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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북의 ‘상생 약속’ 아파트경비원 지킨다

    지난 3일 전국 최초로 입주자대표회·경비원용역업체·관리소장·경비·구청을 아우르는 ‘성북 공동주택 활성화 추진위원회’를 구성한 성북구가 10일 종암동 구 평생학습관에서 ‘경비원 고용안정 위한 확약식’을 열었다. 지속 가능한 공동주택 상생문화를 만들기 위한 것으로 최근 자살 등으로 문제가 된 경비원들의 고용을 보장하자는 입주민들의 문제의식에서 시작됐다. 우선 입주자대표회는 관리비를 절감할 목적으로 경비를 줄이거나 고령경비원을 해고하지 않기로 했다. 또 근로계약서에 명시된 휴게 시간을 보장해주며, 별도의 휴게실을 만들어 줄 계획이다. 이외 1년 이상의 계약을 해 경비원들이 퇴직 시 퇴직금을 받을 수 있도록 보장했다. 경비원용역업체는 경비를 채용할 때 나이제한을 두지 않고 1년 미만의 계약을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부득이하게 해고를 할 때는 입주자대표회의 동의를 얻겠다고 했다. 한 관리소장은 “입주민대표회, 경비원용역업체, 입주민의 가교 역할을 충실히 하며 입주민과 경비원이 서로 상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비원들은 친절하게 봉사하며 입주민에 대한 서비스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응답했다. 구는 입주민과 경비원의 상생이 잘 이뤄지는 곳에 대해 어린이 놀이시설 개선사업이나 발광다이오드(LED) 등 교체 지원 사업 등에서 우선순위를 둘 계획이다. 올해부터 공동주택 경비원도 최저임금(시간당 5580원)이 적용되면서 곳곳에서 해고나 위탁업체 교체 현상이 발생하고 있지만 구의 123개 아파트 단지에서는 경비원이 거의 해고되지 않아 화제가 된 바 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軍부대-지자체의 상생] 軍, 지역 농산물 소비 돕고…市, 군·가족 평생학습 돕고

    지자체와 군부대가 상생 협력관계를 유지하면서 지역 경제의 활력을 되찾고 있는 곳이 생겨나고 있다. 8일 강원도와 군부대 등에 따르면 강원 양구군에 위치한 백두산부대는 지난해 6월부터 매월 2~3차례 점심시간 부대 내 간부식당을 운영하지 않는다. 이렇다 할 유명 관광지조차 없는 양구 지역의 민간 식당 이용을 적극 권장하기 위해서다. 군부대는 또 양구군의 핵심 과제인 ‘인구 늘리기’ 시책에도 적극 동참하는 뜻으로 간부들의 주민등록을 근무지로 이전했다. 오는 7월부터는 강원도의 군부대들은 인근 농민들이 생산한 농축산물을 식재료로 사용하게 된다. 강원도는 최근 “국방부가 접경지역 민·군 상생을 위해 실시한 ‘접경지역 농축수산물의 군납을 위한 품목지정 고시 방안’ 연구 용역에 도 입장이 적극 반영됐다”고 밝혔다. 군부대 가까운 곳에서 생산된 농축수산물을 우선 납품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마련됐다는 설명이다. 접경지역에서 생산된 농축산물을 가공식품으로 제조하는 업체에 대해서도 우대할 수 있는 장치가 마련돼 내년 계약분부터 적용된다. 앞으로 군납에 사용되는 지역 농산물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군납 우수 농가에 비닐하우스·저온저장고 등의 생산 기반시설 지원 등 다각적인 정책이 뒤따른다. 이 밖에 경기 포천시는 부사관 등 군 간부의 전역 후를 돕기 위해 국군 및 군 가족을 위한 평생학습강좌를 편성해 지원하고 있다. 파주시 등은 지속적인 상생 협력을 위해 해당 지역 부대장 출신을 민군협력자문관으로 특별 채용, 지자체와 군부대 간 가교 역할을 맡도록 하고 있기도 하다. 양구군 관계자는 “과거에는 군부대가 지역 발전의 걸림돌이라고만 생각했는데 이제는 군부대가 지역 발전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없어서는 안 될 지역의 중요 주민의 일원이 됐다”고 말했다. 대도시에서도 이제 군부대가 도시 발전을 가로막고 있다는 이미지를 벗고 있다. 권선택 대전시장은 지난달 24일 유성구 반석동의 육군 군수사령부를 방문해 부대 장병들을 격려하고 군인 가족들의 거주 여건 등에 대한 애로사항을 경청했다. 권 시장의 이날 방문은 군수사령부가 2007년 부산에서 대전으로 이전한 후 연간 1911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내고, 장병 및 군인 가족 소비지출 470억원, 부대사업비 지출 1141억원, 연간 방문객 4000여명 등 지역 경제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군수사령부는 또 지역 청소년 안보체험과 교육을 실시하는 등 32개 유관기관 및 지역 단체들과 교류 행사를 갖는 등 대민 지원 업무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교육 플러스]

    초등학생 봄방학 프로그램 운영 서울시교육청 산하 노원평생학습관은 24~28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봄방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고전의 봄’ ‘철학 맛보기’ ‘조선시대 왕의 하루’ ‘키워드로 짚어보는 한국사’ ‘한자랑~ 맘껏 놀자(고학년·저학년)’ 6개 강좌다. 노원평생학습관 학습동아리에서 활동 중인 지역 학부모들의 재능기부로 진행된다. 메가스터디 전국 대입 설명회 메가스터디는 24일 대전을 시작으로 26일 서울, 27일 대구, 28일 부산, 3월 1일 광주 등을 돌며 2016학년도 대입 설명회를 연다. 소속 강사 10여명이 올해 수능 출제경향을 예측하고 영역별 학습방법을 제시할 예정이다. 설명회 참석자에게 자료집과 수험생용 주간 완전학습 플래너 등을 제공한다. 설명회 전날까지 메가스터디 사이트에서 신청하면 된다. 이투스청솔 잠실서 27일 설명회 이투스청솔은 오는 27일 오후 2시 서울 잠실체육관에서 올해 대입을 앞둔 수험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연다. 이종서 이투스청솔 교육평가연구소장이 대입 전망 분석과 대응 전략을 소개한다. 또 소속 강사들이 국어, 영어 학습전략을 제시할 예정이다. 엠베스트 서울 등 특목고 설명회 엠베스트가 오는 28일 서울 세종대 컨벤션센터, 3월 1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올해 특목고 입시 설명회를 연다. 김창식 엠베스트 입시전략 수석연구원이 과학고, 외고, 자율고 등 고교 유형별 입시 특징을 설명하고 고교 선택 방향을 알려줄 예정이다. 특목고에 합격한 학생들의 사례로 내신, 비교과 등 전형요소별 준비전략을 알려줄 예정이다. 지역별 설명회 전날까지 엠베스트 사이트에서 참가 신청을 하면 된다.
  • [지역의 미래를 묻다] 나진구 서울 중랑구청장 “면목동 일대 패션업 지구 육성”

    [지역의 미래를 묻다] 나진구 서울 중랑구청장 “면목동 일대 패션업 지구 육성”

    “경제·교통·교육 분야의 균형 발전으로 자족·정주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23일 서울 중랑구청 집무실에서 만난 나진구 구청장은 “취임 후 6개월 만에 구민들이 구정의 방향을 이해하고 지지하기 시작한 것 같다”면서 “중견기업 등과 연구·개발(R&D) 센터 유치를 두고 접촉하는 등의 활동으로 올해도 지역경제 여건이 크게 나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경제 정책의 중심은 중랑경제삼각벨트 조성사업이다. 지난해 8월 공사를 재개한 상봉듀오트리스가 완공되고 상봉터미널 복합개발이 진행되며 백화점도 유치한다. 또 올해 하반기에는 면목동 봉제업체들을 패션중소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특정개발진흥지구 신청을 서울시에 넣을 계획이다. 경제 성장과 맞물려 일자리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나 구청장은 “동양 최대규모의 인공폭포인 용마폭포 앞에 국제규격의 암벽등반장을 만들고, 둘레길을 완공하며, 용마테마공원을 만드는 등 천혜의 자연을 이용해 관광객을 끌어들이는 ‘휴(休) 관광벨트’를 조성할 계획”이라면서 “재래시장 등 지역 상권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자족 도시를 만들기 위한 또 하나의 조건은 교통이다. 그는 “최근 용마터널이 개통하면서 사가정에서 강동까지 10분이면 갈 수 있다”면서 “경전철이 개통되면 현재 1시간가량 걸리는 광화문을 30분이면 갈 수 있고 구리~포천 간 도로를 통해 경부고속도로 접근도 쉬워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전국 자치구 중 처음으로 대중교통개선종합계획을 수립한다. 버스나 마을버스의 경로를 조정하고 상습 정체구역의 경우 우회도로 정보 등을 제공한다. 교통 흐름을 개선하기 위해 신호체계도 정비한다. 구민들이 다른 곳으로 이주하지 않는 ‘정주 도시’를 만들기 위해 교육 명품도시를 돌파구로 삼을 계획이다. 나 구청장은 “지난해보다 교육경비가 10억원 증가했는데 이를 학교 환경개선과 학력 신장사업에 집중 투자할 것”이라면서 “오는 7월 망우본동 복합청사에 중랑평생학습관을 열고, 평생학습도시 지정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촘촘한 사회복지망을 만들겠다고 했다. 통장을 복지통장으로 임명하고 행복나누리복지협의체를 만들어 위기가정을 지원한다는 것이다. 나 구청장은 “지난해 개관한 용마경로복지회관처럼 소규모 경로복지관을 만들고, 노인·공공 일자리는 지난해보다 10% 이상 늘리겠다”면서 “국공립 어린이집을 확대하고 장애인의 자립환경 조성에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못 배운 恨, 50년 만에 풀었습니다”

    “못 배운 恨, 50년 만에 풀었습니다”

    “전쟁 때문에, 가난 때문에, 딸로 태어나서. 각자 다른 이유로 못 배운 사람들이 모여 이번에 한을 풀었지.” 50여년이나 늦게 졸업장을 딴 평균 연령 62세 어르신들의 말이다. 만학의 꿈을 이뤘지만 아직도 행복한 삶을 위한 꿈은 여전히 진행 중이다. 관악구평생학습관이 운영한 ‘관악세종글방’에 참여한 13명의 노인들은 지난 16일 ‘초등학력 졸업장’을 받았다. 또 초등학교 학년별 1~3단계, 어르신 중학교예비과정을 이수한 68명은 수료증을 받았다. 초등학력 졸업자 중 김막례(69·여)씨는 졸업생 대표로 나와 배움의 과정과 졸업의 의미에 대해 진솔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김씨는 “자녀들이 ‘엄마는 여태 뭐했어? 이것도 모르고’라고 말할 땐 서운한 마음도 들고 배우지 못한 한에 눈물 흘린 날도 많았다”면서 “관악세종글방 덕분에 한글을 배우며 내 인생이 달라졌고 행복해졌다. 특히 내게 용기를 준 남편에게도 감사하다”고 말했다. 구는 가정 형편 또는 개인적인 이유로 배움의 시기를 놓친 성인을 위한 문해교육을 펼치고 있다. 한글이나 셈을 배우지 못해 일상생활의 어려움을 겪는 노인을 위한 한글교실을 시작으로 2011년부터는 전국 지자체 최초로 서울시교육청으로부터 초등학력인정기관으로 지정돼 초등학력 취득 강좌인 ‘관악세종글방’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까지 45명의 노인이 초등학력 졸업장을 취득했다. 2013년부터는 중학교 예비과정도 운영해 초등학력 이수자 및 중학교 문해교육 학력인정과정 진입 희망자를 대상으로 한글심화, 중학교 사회, 영어 등을 배울 수 있는 강좌를 개설했다. 특히 지난해부터는 민관이 손을 잡고 평생학습관에 직접 찾아오기 힘든 노인을 위해 경로당으로 직접 찾아가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는 ‘찾아가는 문해교육 배달사업’을 확대·운영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졸업식에 담긴 ‘2015 희망과 꿈 그리고 사랑’] 79살, 세상이 멋져 보였다

    “저는 집이 너무 가난해서 학교 교육의 기회를 갖지 못했습니다. 어린 나이에 집안 살림을 도와야만 했지요. 그래서 궂은일도 마다하지 않고 열심히 했습니다. 하지만 마음 한쪽은 배우지 못한 것이 커다란 한으로 남았습니다. 결혼을 하고 행복했지만 다정했던 남편이 위암으로 가족 곁을 떠났습니다. 자식들 학교 공부를 위해 엄마 가장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글을 모르는 여자가 사회생활을 하는 것은 말할 수 없는 어려움과 고통이 따랐습니다.…(공부를 하니) 재미가 있고, 답답한 마음이 풀어지는 것 같아 시원하다. 자신감도 생기고 힘도 생기는 것 같아 기쁩니다.” 13일 서울시교육청 산하 영등포 평생학습관이 운영하는 문해교육 학교인 ‘영등포 행복학교’가 공개한 수기에 실린 방이순(79) 할머니의 이야기다. 백발이 돼서 시작한 배움은 ‘놀라움’이었다. 할머니는 “공부에 집중하니 세상이 멋져 보였다”고 말했다. 방 할머니 등은 ‘제9회 문해학습자 체험수기 공모대회’에 입상해 14일 한국문해교육협회상을 받는다. 협회는 글을 처음 배우거나 늦게 공부를 시작한 이들이 쓴 수기를 평가해 매해 상을 준다. 올해 최우수상 6명 등 전국에서 365명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수기 속에는 어려웠던 시절을 지나 노년에 배움을 접한 이들의 생생한 이야기가 담겼다. 우수상을 받은 선용문(66) 할아버지는 “경험으로 살면 되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살아 왔지만, 사회를 숨기고 속이며 살아 온 것 같다”는 속마음을 보였다. 하지만 공부를 하고 나니 세상도 달리 보였다. 선 할아버지는 이 기쁨을 “세상이 이렇게 밝을 줄이야!”라고 표현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서울디지털평생교육원, 학점은행제 등록금 무료지원 장학생 발표

    서울디지털평생교육원, 학점은행제 등록금 무료지원 장학생 발표

    ‘서울디지털평생교육원’은 2015학년도 학점은행제 과정에 대해 등록금 전액을 지원하는 ‘꿈 장학’을 신설하고, 최종 대상자를 발표했다. 이번 선발의 대상은 ‘나의 인생, 나의 미래, 나의 공부’라는 주제로 학업의지는 있으나 경제적인 사정으로 학습을 지속하지 못하는 사람이며, 개인 접수방식으로 진행됐다. 지난 2학기 접수가 시작된 이후 사회복지사, 보육교사, 평생교육사 및 학위취득과정을 희망하는 많은 학습자들의 관심과 참여가 이뤄졌다. 선발된 학습자는 올 한 해 동안 최대 14과목(42학점)에 대한 등록금 전액 무료지원 및 과정 담당자의 상세한 학습설계와 학사관리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체계적인 학습 진행을 전폭 지원받을 수 있다. 서울디지털평생교육원 관계자는 “누구나 교육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장학금 제도를 마련했다”며 “교육비를 사회에 환원하고 전문 인력을 양성해 학점은행제도의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한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장학생 선발을 통해 학습자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서울디지털평생교육원은 보훈장학, 한부모가족장학, 이웃사랑장학, 지구촌장학, 새터민장학 뿐 아니라 사회복지사, 보육교사, 평생교육사 자격증, 유치원정교사 및 교원자격증을 소지한 학습자를 위한 평생학습장학 등 다양한 제도를 통해 학점은행제 학습자들의 부담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 서울디지털평생교육원은 2월 개강 정규 모집 마감을 앞두고 있으며, 동시에 3월 개강반을 모집하고 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sdulife.com)또는 대표전화(1644-8209)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배움의 기쁨 다시 나누는 영등포의 교육 재능 기부

    배움의 기쁨 다시 나누는 영등포의 교육 재능 기부

    영등포구가 평생학습 프로그램 수료생들의 재능 기부를 통해 지역아동센터에서 지역 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경제교육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특히 ‘영등포 경제교육 지도자과정’을 수료한 4명의 수료생이 무료 강사로 나서 교육의 의미를 더한다. 구 관계자는 “강사들에게는 강의 경험을, 학생들에게는 조기 경제교육과 미래 직업에 대한 간접 체험을 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 과정은 경력 단절 여성 및 은퇴자 등을 위해 국제청소년비영리단체 ‘제이에이코리아’(JA KOREA)와 함께 구청에서 지원하는 평생교육 프로그램이다. 자원봉사에 나선 강사들은 해당 과정을 수료한 후 지난해 초등학교 정규 수업 강사로 나서는 등 실력을 입증받았다. 이번 교육은 선유지역아동센터 학생 24명을 대상으로 한다. 초등학교 3, 4학년의 사회과목에 해당하는 도시와 지역을 주제로 각각 5개의 작은 주제별로 40분씩 총 4시간에 걸쳐 진행한다. 3학년은 도시의 구조와 지역별 특성을 파악하고 도시 기능을 유지하기 위한 직업을 간접 체험한다. 4학년은 지역을 주제로 자원에 대한 기본 개념과 자원을 활용한 기업의 경영활동에 대해 배운다. 소주제별로 종이 빌딩 만들기, 의사결정 메뉴판 만들기, 질문카드, 보드게임 등 체험과 놀이 중심의 수업 방식으로 참가 학생의 흥미를 높인다. 조길형 구청장은 “이번 교육은 평생학습 프로그램이 단순한 교육으로 끝나지 않고 봉사활동으로 연결돼 지역 교육의 선순환이 일어난 데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관악의 ‘도서관 혁명’ 세계가 반하다

    관악의 ‘도서관 혁명’ 세계가 반하다

    “보고 싶은 책을 주문하면 지하철역에서 찾을 수 있다니… 발상 자체가 놀랍습니다.”(모르텐 카벨 덴마크 코펜하겐 기술환경 부시장), “걸어서 10분 거리에 있는 작은도서관에서 지역의 모든 책을 빌려 볼 수 있다니 이건 ‘도서관 혁명’이라고 불러야 할 것 같군요.”(코펜하겐시 사절단 참가자) 관악구의 지식복지가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9일에는 우리가 한 수 배워야 할 상대로 생각하는 북유럽의 덴마크 시찰단이 17명이 2호선 서울대입구역을 방문했다. 하늘 아래 새로운 것이 있겠느냐는 표정으로 시찰을 시작했다. 이들은 스마트폰을 활용해 보고 싶은 책을 간단하게 주문해 받아보는 U-도서관 시스템을 시연하자 눈빛이 초롱초롱하게 변했다. ‘U-도서관’은 인터넷이나 스마트폰 앱으로 신청한 책을 지하철역 무인대출기에서 손쉽게 빌려보는 서비스이다. 2011년 시범사업을 거쳐 지난해부터 구의 모든 지하철역으로 확대해 운영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도서관을 방문할 시간이 없는 직장인들에게 인기가 좋다”면서 “2012년에만 1만 5000여권이 대출됐고, 지난해에는 3배가 넘는 5만여권이 대출됐다”며 자랑했다. 코펜하겐 사절단 참가자는 “공공도서관 시스템은 우리가 훨씬 앞섰다고 자부했는데, 관악구의 도서관 서비스는 우리와는 차원이 다른 것 같다”면서 “벤치마킹해야할 시스템이 너무 많다”이라고 말했다. 코펜하겐 사절단은 구청 1층에 있는 ‘용 꿈꾸는 작은도서관’, 도림천에 있는 ‘용 나는 작은도서관’ 등 작은 도서관 사업에도 관심을 보였다. 작은도서관 43곳이 보유한 책은 52만여권에 이른다. 모르텐 카벨 부시장은 “더 많은 주민에게 책을 읽고 향유할 수 있게 해주는 관악구의 U-도서관은 매우 인상적이었다”면서 “우리도 스마트폰과 연계한 다양한 문화 복지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지식복지의 메카’로 자리 잡은 관악구는 최근 해외 언론과 단체의 순례지가 되고 있다. 일본 희망제작소, 일본지역자원학회, 중국 CCTV 등이 이미 다녀갔다. 지난해 해외 언론과 단체의 방문만 20여 차례가 넘는다. 유종필 구청장은 “도서관뿐 아니라 평생학습, 인문학 등 모든 사람이 지식의 혜택을 누리기 위한 ‘관악구의 지식복지’는 선진국에서도 반할 만한 정책”이라면서 “올해도 지식복지사업을 더욱 심화 발전시켜 지역 곳곳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두 자치구의 새해 교육 개혁 ‘청사진’] 안전한 삶 속, 책 읽는 꿈나무

    [두 자치구의 새해 교육 개혁 ‘청사진’] 안전한 삶 속, 책 읽는 꿈나무

    “주민들의 최대 관심사는 ‘교육환경’과 ‘생활안전’입니다.” 노현송 서울 강서구청장은 8일 “지역의 현안이 되고 있는 교육환경과 주민 생활안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올해 거점 사서제 도입, 미래인재 아카데미 개설, 학교 교육지원 사업 등에 총력전을 펼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먼저 도서관 확충 사업에 매진하기로 했다. 책 읽는 습관이 교육 양극화 해소에 큰 도움이 된다는 판단에서다. 올 3월 개원 예정인 가양유수지 복합문화센터 내 도서관을 일반 도서관 기능뿐 아니라 디지털 자료실과 교양 강의실 등 복합 문화 기능을 갖추도록 해 청소년과 지역 주민의 사랑방 역할을 하도록 할 예정이다. 또 작은 도서관 2곳을 늘리고 지역 사립 도서관과도 협력체계를 구축해 서비스의 질을 높일 계획이다. 지역 발전을 견인할 청년들의 취업 확대를 위해 ‘미래인재 아카데미’와 청소년들의 체험일터 발굴 등에도 나선다. 강서평생학습관 1층에는 유아실을 겸비한 주민소통 공간인 유아 북카페와 무한상상실 등을 갖춰 학생들의 창의력 발달을 돕는다. 이 밖에도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환경을 위한 학교 지원사업에도 24억원을 투입한다. 또 주민의 안전한 삶을 위해 조직 개편도 단행했다. 구는 주민자치과를 자치안전과로 바꾸고 재난관리팀을 신설하는 등 조직과 인력을 보강했다. 지난 1일부터 밤늦은 시간 마을버스를 타는 주민들이 원하는 곳에서 하차할 수 있는 ‘안심 귀가 마을버스’를 도입했다. 미래 꿈나무들의 통학 안전을 위해 보행안전지도사가 등하교길 안전을 책임지는 ‘워킹스쿨버스’도 올해 10개 학교로 늘린다. 노 구청장은 “지역의 발전은 꾸준한 투자와 관심으로 이뤄진다”면서 “임기 동안 교육과 안전에 지속적으로 지원해 지역 발전의 기틀을 다지겠다”고 약속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평생학습協 회장에 유종필 관악구청장

    평생학습協 회장에 유종필 관악구청장

    유종필 관악구청장이 8일 인천에서 열린 ‘2015년 전국평생학습도시협의회 제1차 총회’에서 회장으로 선출됐다. 전국평생학습도시협의회는 2000년 평생교육법이 제정된 후 평생학습도시 조성사업을 통해 지역균형 발전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2004년 9월 설립됐다. 협의회에는 131개 시·군·구와 75개 교육지원청 등 206개 기관이 가입돼 있다.
  • [인사]

    ■해양수산부 ◇국장급△대변인 김양수△박승기 ■서울시교육청 ▶일반직 ◇승진 <지방이사관>△정독도서관장 김성갑<지방부이사관>△총무과장 양기훈△교육행정국장 김희선△서울시학생교육원 총무부장 안덕호<지방서기관>△강서도서관장 신태숙△서울시교육협력관(파견) 윤여신△총무과(교육파견) 장석윤 안은용 유병하<지방기술서기관>△교육시설과장 최영식△서울시교육시설관리사업소 시설관리부장 김흥배◇전보△서울시교육시설관리사업소장 이성용△감사관 김범수△예산담당관 최문환△행정관리담당관 김성국△평생교육과장 김치정△평생교육과 정용문△학교지원과장 손영순△학교지원과 김재선△교육재정과장 심재선△서울시교육연구정보원 총무부장 배만곤△서울시과학전시관 총무부장 서무희△서울시교육시설관리사업소 총무부장 조형섭<서울시교육연수원>△교육행정연수부장 박국천△행정지원과장 이연주<관장>△노원평생학습관 조영권△고덕평생학습관 이규성△고척도서관 박경애△종로도서관 김선희<행정지원국장>△동부교육청 백종대△북부교육청 박순복△강남교육청 이상행△동작관악교육청 송숙경△성북교육청 박현식▶초·중등 교육전문직 ◇유치원·초등·특수학교 <교육전문직원(관급) 전직·전보>△참여협력담당관 신명철△유아교육과장 이순이△민주시민교육과장 김재환△교육연구정보원 교육정책연구소장 한상윤△정책연구장학관 민계홍△창의·예술·교육기부장학관 최재광△초등인사장학관 백정흠△상담·대안교육장학관 강세창△강동송파교육청 교육협력복지과장 최문환<교육전문직원(사급) 전보>△대변인 문성현△정책·안전기획관 주윤숙 장경아△행정관리담당관 최창수△참여협력담당관 양영식△교육혁신과 박상준 장은미 한동기 박재원△초등교육과 윤영진 조현석 최규애 이의란 박성기△민주시민교육과 황용연 유재정△학생생활교육과 이강길 오승근 전상희 임금섭△진로직업교육과 이근오△체육건강과 소양호 권순주△동부교육청 정용훈△강서교육청 이창헌△강남교육청 박선희△성북교육청 박익상◇중등 <교육전문직(관급) 전직·전보>△교육혁신과장 윤오영△학생생활교육과장 박건호△체육건강과장 이완석△지역사회협력장학관 이두희△학교혁신기획·운영장학관 정대영△중·고체제개선장학관 임규형△과학·영재·정보화교육장학관 한봉희△중등교육과정장학관 임유원△학력평가장학관 김남형△중등인사장학관 최영규△학생자치장학관 정영철△열린세계시민·다문화교육장학관 이긍연△독서·인문사회교육장학관 이정희△평화로운학교장학관 이용식△특수교육장학관 김형근△특수교육지원센터장학관 강병두△진로교육장학관 정성학△체육청소년수련장학관 김종학△강남교육청 교육협력복지과장 최철순△성동광진교육청 교육협력복지과장 박치동<교육전문직원(사급) 전보·전직>△대변인 고효선△정책·안전기획관 임유원 여성림△예산담당관 정진권△행정관리담당관 나태영△참여협력담당관 김영삼△교육혁신과 한상목 신명숙 김규상 이선규 김영화 서광임 전혜진 이옥경 김종미△중등교육과 안재민 정순미 김근회 김성준 이재효 장윤선 박재식 안훈 여미성 주석표 김유대 홍영희 이건복△민주시민교육과 홍난희 맹홍렬 고소향△학생생활교육과 강삼구 문현숙 이재홍 이윤동 황문주△체육건강과 이표상 이수만 김진효 김허중 조현준 홍민순△서부교육청 김남희△북부교육청 장윤숙△중부교육청 정만식△강동송파교육청 박상임△동작관악교육청 이원경△성동광진교육청 박정란△서울시과학전시관 심재헌<교사에서 교육전문직원(사급)으로 전직>△남부교육청 임윤희 ■대한적십자사 ◇본사△정책지원본부장 김건중△병원보건안전국장 노진백◇산하기관△교육원장 정하광△혈액관리본부 기획관리국장 현상만<사무처장>△대구지사 김연숙△인천지사 송지열△울산지사 곽병철△경북지사 이종하<혈액원장>△서울서부 나병진△부산 이상동△대전세종충남 김영수△광주전남 최석환 ■TV조선 ◇상무 승진△마케팅실장 방정오 ■하나금융지주 ◇전무 승진△최고정보책임자(CIO) 한준성◇상무 전보△최고협업관리책임자(CCSO) 겸 최고인사책임자(CHRO) 김재영 ■하나은행 ◇승진 <부행장>△마케팅그룹 총괄 김정기<전무>△경영관리본부 겸 업무관리본부 박성호△호남영업본부 송용민<본부장>△대전중앙영업본부 민인홍△중앙영업본부 박승오△강동송파영업본부 박원철△영업기획본부 소속 이태수△경기영업본부 정성철△대구경북영업본부 최영식◇전보 <부행장>△경영지원그룹 총괄 겸 HR본부 장기용<전무>△리스크관리그룹 총괄 고형석△경영관리그룹 총괄 겸 자금본부 박형준△글로벌사업그룹 총괄 대행 유제봉△채널1영업그룹 총괄 윤규선△부산경남영업본부 윤석희△미래금융사업본부 겸 영업기획본부 장경훈△고객정보보호본부 겸 금융소비자본부 천경미<본부장>△대전영업본부 강성묵△중소기업사업본부 겸 대기업사업본부 박지환△리테일사업본부 양원석△심사그룹 총괄 대행 겸 심사본부 겸 여신관리본부 옥기석 ■외환은행 ◇승진 <부행장>△해외사업그룹 권오훈(하나금융지주 최고글로벌전략책임자(CGSO) 겸직)<전무>△IT본부 겸 고객정보보호본부(CISO) 공웅식△리스크관리그룹 정경선<본부장>△대기업영업1본부 강동훈△IB본부 박승길△경기영업1본부 오광준△동부영업본부 이경향◇전보 <부행장>△영업채널그룹 겸 마케팅전략그룹 겸 채널지원본부 신현승<전무>△경영지원그룹 겸 영업지원그룹 오상영△영업추진본부 겸 PB영업본부 겸 강서영업본부 황인산<본부장>△부산울산영업본부 겸 부산경남영업본부 이병태△대구경북영업본부 이인화△외환본부 겸 중앙영업본부 이현수 ■하나캐피탈 △대표이사 추진호 ■하나자산운용 △대표이사 이국형 ■라이나생명 ◇승진△상무 예자선 이지현△이사 김승인 ■파이낸셜뉴스 △논설위원 염주영
  • [올겨울 여기서 몸 건강·마음 건강 챙겨요] 몸짱 양성소 변신한 강남 문화센터

    ‘겨울방학에 키 크는 헬스, S라인 만들기 어때요.’ 강남구는 문화센터 및 평생학습관 18곳에서 이번 달부터 내년 2월 말까지 겨울방학 특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수강 기간은 1~3개월로 총 74개 과정이다. 우선 성장과 다이어트에 민감한 요즘 청소년들의 기호에 맞춰 ‘키 크기 헬스장’, ‘청소년 몸짱 프로젝트’, ‘S라인 만들기’, ‘바른 자세 스트레칭’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 ‘어린이 모둠북’, ‘감성개발 표현미술’, ‘색종이 접기’, ‘어린이 한국무용’, ‘단소·소금교실’ 등 감성 개발 프로그램과 ‘일본어 소설’, ‘생활영어 기초’ 등 외국어 프로그램도 있다. 바리스타 과정, 웃음치료, 방송 댄스, 가곡교실 등도 마련됐다. 학부모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과정도 있다. 프로그램 안내는 강남문화재단 홈페이지(www.gfac.or.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참가 문의는 강남문화재단 문화센터팀(6712-0524) 또는 각 문화센터 및 평생학습관으로 하면 된다. 월 수강료는 2만~11만원으로 과목별로 다양하다. 이 외에도 구는 지역 내 문화센터 및 평생학습관 18곳에서 건강, 체육, 교양, 교육, 무용, 댄스, 미술, 서예, 음악, 어학 등 800여개의 강좌를 운영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겨울방학에는 추위에 움츠리기 쉬운데 많은 학생이 가까운 문화센터 및 평생학습관을 찾아 알차게 방학을 보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구민들의 여가 활용 프로그램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현장 행정] 꿈 찾은 아이, 행복이 따라왔다

    [현장 행정] 꿈 찾은 아이, 행복이 따라왔다

    “인문계 고등학교로 진학하면서 멀어졌던 요리사의 꿈을 다시 찾게 됐어요. 저처럼 다른 동생들도 이런 기회를 잡을 수 있으면 좋겠어요.”(금천구 동일여고 2학년 박경림양) 지난 3일 오후 2시. 금천구청 대강당이 학생들의 웃음소리로 넘쳐났다. 이날은 지난 1년간 금천구에서 진행된 서울형 교육우선지구 사업의 성과 발표회가 있는 날이다. 서울형 교육우선지구는 지역 간 교육격차를 해소하고 학생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서울시가 3억원의 예산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구는 올해 시교육청 혁신교육지구, 교육부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되며 교육지구 3관왕에 올랐다. 구 관계자는 “초·중·고교별 상황에 맞춰 학생들이 진로를 탐색하고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각급 학교별로 자율권을 줬다”면서 “학생들의 만족도가 상당히 높아 내년에도 지구지정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행사는 구청 강당에서 진행됐지만 주인공은 학생들이었다. 사회부터 발표회의 구성까지 초등학생에서 고등학생까지 모두가 직접 참여해 의견을 내고 역할을 맡았다. 도심 속에서 야생동물들의 서식과 이동이 가능하도록 돕는 비오톱을 설치하는 활동을 했던 가산중 1학년 강혜련양은 “한 번도 가본 적이 없는 호암산을 수십 차례 오르면서 우리 동네의 역사와 자연에 대해 제대로 알게 됐다”면서 “수업을 하며 배운 것도 많았지만 친구들과 좋은 추억을 나눌 수 있었던 것이 더 좋았다”고 말했다. 학습충전에 참여했던 학생들은 뮤지컬과 연극으로 자신들이 보고 배운 것을 발표했다. 뮤지컬에 참가했던 한 학생은 “성적이 좋지 않다 보니 항상 교실 구석에서 지내야 했는데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자신감을 갖게 됐다”면서 “자신감이 생기니 꿈도 생기고 꿈을 이루기 위해 기본적으로 공부도 좀 해야겠다는 마음이 생긴다”며 밝게 웃었다. 올해 금천구가 교육우선지구로 선정되면서 진행한 사업은 ▲학습충전 펀&북 뮤지컬 ▲경험충전 3대 테마체험활동 ▲미래충전 2대 진로아카데미 ▲인생충전 3대 힐링탐험대 등이다. 구 관계자는 “탐험프로그램을 통해 단체생활을 하면서 아이들이 다른 사람들을 좀 더 이해하게 됐다”면서 “특히 성적이 좋지 않고, 진로를 찾기 힘들어하던 아이들이 새로운 길을 찾았다는 이야기를 많이 한다”고 전했다. 차성수 구청장은 “교육우선지구라는 텃밭이 만들어지면서 일선 학교 선생님들의 노력과 학생들의 열정이 꽃을 피울 수 있게 됐다”면서 “공교육에 대한 주민들의 신뢰를 더욱 높여 금천이 공교육 특구가 될 수 있도록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평택서 농촌 재능나눔 축제

    평택서 농촌 재능나눔 축제

    경기 평택시 청북면 율북리 주민들이 최근 이 마을에서 열린 농촌재능나눔축제에서 재능 기부자들에게 배운 악기 연주 솜씨를 뽐내고 있다. 이 행사는 농촌 재능 기부 활동의 일환으로 한국평생학습회가 주관하고 농림축산식품부, 한국농어촌공사 등이 후원한다. 재능 기부자 35명이 마을 주민에게 수지침과 뜸 뜨는 법 등을 알려준다. 농림축산식품부 제공
  • [교육 플러스]

    전국평생학습정보포털 ‘늘배움’ 개통 교육부는 국가평생교육진흥원과 함께 전국의 평생학습정보 및 콘텐츠를 모은 국가평생학습포털 ‘늘배움’(www.everyday.go.kr) 서비스를 시범 개통한다고 1일 밝혔다. 그동안 기관별로 나눠졌던 평생교육 관련 정보가 한 곳에 모이게 됐다. 교육부는 연말까지 모바일 앱을 개발, 사용자의 접근성을 높이고 노년층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글자 크기 확대, 항목 간소화 등 간편 모드도 추가할 계획이다. 검정고시 성적도 대입 전형 때 온라인 제출 올해 정시전형부터 검정고시 출신자도 합격증명서와 성적증명서를 온라인으로 대학 전형자료로 제출할 수 있게 됐다. 대입 전형자료 온라인 제공 범위는 2010년 제1회부터 2014년 제2회까지 5년간 자료다. 이를 원하는 검정고시 출신자는 5~22일 ‘나이스 대국민서비스’(www.neis.go.kr)에서 ‘온라인 제공 신청’에 동의하면 된다. 창의인성교육센터 12월 문화체험 풍성 서울시교육청 산하 창의인성교육센터는 12월을 맞아 다양한 문화체험 행사를 한다. 3일 오후 4시 ‘이미지 헌터빌리지의 북 마임을 통한 책 여행’ 공연, 17일 오후 3시 ‘크리스마스 콘서트’, 20일 오전 10시 30분 섬진강 시인 김용택의 인문학 특강이 마련됐다. 또 10일부터 학교 선생님들의 미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아마미 전’이, 18~27일엔 ‘한상진 작가의 소요 전’이 열린다. 진학사 수시 합격생 대상 상품권 이벤트 진학사는 오는 18일까지 수시모집 합격을 인증한 수험생에게 선물을 주는 이벤트를 한다. 수험생이 합격자 발표 뒤 합격 화면을 캡처하거나 합격증 사진을 찍어 진학사 웹사이트(www.jinhak.com)에 올리면 5000원짜리 상품권을 준다.
  • [新국토기행] 1000만명 교류 거점도시… 관광객, 지역 경제와 연결… 시민이 행복한 ‘더 큰 順天’

    [新국토기행] 1000만명 교류 거점도시… 관광객, 지역 경제와 연결… 시민이 행복한 ‘더 큰 順天’

    조충훈 순천시장은 21일 “30만 자족도시, 100만 경제권 도시, 1000만의 교류 거점도시를 통해 시민들에게 또 다른 감동과 보람, 행복을 줄 수 있도록 온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정원박람회를 개최해 440만명이 찾아오는 등 성공적으로 마친 조 시장은 무소속으로 재선에 성공했다. 박람회장을 순천만정원으로 이름 바꿔 올해 새롭게 개장한 뒤 6개월여 만에 300만명이 찾아오도록 하는 성과도 거뒀다. 조 시장은 세계 5대 연안습지인 순천만과 함께 순천만정원을 활용해 순천을 관광도시로 만들어가고 있다. 조 시장은 이젠 관광객이 몇명 왔느냐가 중요한 게 아니라 관광객을 지역경제와 어떻게 연결해 나갈 것인지를 고민하고 있다. 행복한 도시를 만들려면 시민과 소통, 더 나아가 시민 참여가 중요하다는 게 그의 행정 철학이다. 그동안 정원박람회 등으로 도시 규모나 브랜드 가치가 커졌다면 이 성공을 시민들의 행복으로 돌리는 데 시정의 초점을 맞춰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스쳐가는 관광에서 관광자원 간의 연계, 머무르는 관광을 통해 관광객 1000만명 시대를 열어나간다는 포부를 보이고 있다. 또 정원산업으로 시민가드너, 정원 설계, 한방뷰티, 정원해설사, 숲 치유 등 청년 눈높이 일자리 창출과 정원산업지원센터 건립, 철쭉 품종원 조성 등 기반구축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조 시장은 마이스(MICE) 산업 종사 인력 육성, 국제대회 전국대회 유치, 컨벤션 시설 확충 등 MICE 산업단지 조성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안전한 순천, 주택 도시가스 설치 시민 부담률을 낮추고 신재생 에너지 기반 구축을 통한 생활에너지 자립도시 만들기에도 나서고 있다. 특히 친환경 농산물로 안전한 먹거리를 보급하고, 농촌에는 지속적인 소득을 보장하는 순천형 로컬푸드를 육성하고 있다. 시민 누구나 평생학습으로 신교육 도시를 실현해 나가도록 하는 것에도 주안점을 두고 있다. 조 시장은 “시민 개개인이 행복한 도시, ‘정원을 품은 행복도시, 미래를 여는 더 큰 순천’을 시민들과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조 시장은 민선 6기 전국시장·군수·구청장 협의회 대표회장도 맡고 있다. 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新국토기행] “순천에서 공부·인물 자랑하지 마라”

    [新국토기행] “순천에서 공부·인물 자랑하지 마라”

    1995년 순천시와 승주읍이 통합한 전남 순천시는 도농복합도시다. 서울시 면적이 605.18㎢인데 비해 통합되면서 907.44㎢로 늘어 서울의 1.5배 크기다. 순천(順天)은 ‘하늘의 이치에 따른다’는 뜻의 도시다. 순천 지역의 지명과 연혁이 기록에 나타나는 것은 삼국사기부터다. 오늘날 순천시 경내였던 삽평군이 신라 경덕왕 16년의 행정 개편으로 승평군(昇平郡)으로 이름이 바뀌었다. 고려 초기 940년 승평군을 승주로, 983년에는 승주목으로 승격시켰다. 1036년 승평군으로 강등됐으나 1309년에 다시 승주목으로 승격됐다가 1310년에 다시 순천부로 개칭, 강등됐다. 이때 처음 순천이란 이름이 등장했다. 지방제도 개정으로 1895년(고종 32년) 남원부 소속 순천군, 1896년 전남 순천군이 됐다. 해방 뒤 1949년 순천시로 승격됐다. 1995년 1월 1일 승주군과 재통합됐다. 순천은 북쪽으로 구례군, 동쪽으로 광양시, 서쪽으로 곡성군과 화순군에 접한다. 남쪽으로 여수시와 보성군에 접해 있고, 남쪽 일부는 바다에 면한다. 순천만과 광양만 해안선의 총연장은 36㎞에 이른다. 대체로 북쪽과 서쪽이 높고 기복이 심하며 남동쪽이 낮은 지형을 보인다. 태백산맥에서 힘차게 뻗어 나온 소백산맥의 말단부로 크고 작은 산들이 있어 수려한 산수 경관을 자랑한다. 골짜기를 따라 흐르는 하천과 해안 지역에 발달한 평야는 비옥하며 토심이 깊다. 별량면과 접한 순천만은 굴곡이 심하나 바다가 잔잔하며 수심이 얕아 패류 양식의 적지이다. 전주에서 여수로 이어지는 17번 국도와 목포에서 진주, 마산, 부산으로 이어지는 2번 국도의 교차점이고 호남과 남해고속도로가 동서로 관통하는 결절점의 요지이다. 인구는 28만명으로 1읍 10면 13동으로 이뤄졌다. 2005년 전남 지역 고교가 평준화되기 전까지 교육도시였다. 순천고와 순천여고를 입학하기 위해 전남 지역 우수학생들이 몰렸다. ‘여수에서 돈 자랑 말라’, ‘벌교에서 주먹 자랑하지 말라’는 것과 함께 ‘순천에서 인물 자랑하지 말라’는 말이 나올 정도였다. 지난해 검사가 31명으로 전국 2위, 법조인 수는 전국 9위에 올랐다. 순천은 세계 5대 연안습지인 순천만을 활용한 정책을 펼친다. 순천만은 넓게 펼쳐진 갯벌과 갈대, 철새들의 낙원이며 살아 숨 쉬는 자연생태계의 보고다. 매년 300만명 이상의 관광객들이 찾아온다. 지난해 우리나라에서 처음 열린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는 6개월 동안 440만명이 찾아올 정도로 생태도시로 자리 잡고 있다. 옛 생활터전이 그대로 있는 낙안읍성 민속마을과 승보사찰의 송광사, 천년 고찰의 선암사 등 모든 종별의 문화재를 보유한 전국 최초의 도시이기도 하다. 전국 최초로 국제화 교육특구에 지정돼 평생학습 도시로 발전하고 있다. 2010 리브컴어워즈에서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선정됐다. 살고 싶은 도시의 질을 평가하는 2012 도시대상에서 대통령상을 받았다. 2013 대한민국 지역희망 박람회에서 기초자치단체로는 유일하게 지역발전 유공 대통령상을 받았다. 이러한 장점 때문에 순천은 중소도시로는 드물게 인구가 늘고 있다. 시민들도 배타성이 없어 외지인들을 모두 지역민으로 포용한다. 새정치민주연합 텃밭이면서도 최근 3번의 지자체장 선거에서 무소속 손을 들어줬고, 국회의원도 새누리당 의원 등이 당선되기도 했다. 순천은 도서관의 도시다. 순천 기적의 도서관은 ‘책 읽는 사회 만들기 국민운동’이 2003년 11월에 국내 처음으로 건립한 어린이 전용 도서관이다. 이 도서관 유치로 순천시는 도서관의 도시로 그리고 책 읽는 사회의 기폭제가 됐다. 이후 공공도서관 5곳, 작은도서관 48곳이 개관했다. 기적의 도서관이 최초로 시행한 도서관 학교나 북스타트 사업은 이제 전국 도서관에서 시행되고 있다. 순천시는 올해 국토교통부로부터 도시재생 선도 지역으로 선정돼 2017년까지 1337억원을 투입해 도시재생 활성화 사업을 추진한다. 원도심 지역 자원을 활성화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이끌어간다는 계획이다. 시는 에코지오 창작촌, 부읍성 역사문화 상징화 사업, 향교 문화사업·골목길 정비, 청소년 문화광장 등을 조성해나가기로 했다. 올해 새롭게 개장한 순천만정원은 6개월여 만에 300만명이 찾아왔다. 정원박람회는 순천만을 항구적으로 보전하기 위해 개최한 박람회로 순천만정원 개장으로 순천만에 대한 보전과 지역경제와 어떻게 연결시켜 나갈 것인가를 고민하고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순천시는 순천만정원, 순천만, 봉화산둘레길, 관광지 등 도심 전체를 정원으로 만들고 있다. 이를 위해 도심 내 공간을 나무와 꽃으로 채우는 한평정원을 조성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61곳, 올해는 33곳을 만들었다. 도시민의 여가 생활이 늘어나면서 자투리 공간을 활용한 도시 농업도 추진하고 있다. ECO-텃밭정원, 도시민 체험 생태 텃밭, 주말농장형 테마 텃밭, 학교 텃밭을 조성 중이며 도시농부학교, 도시농업 전문가 양성, 어린이 자연학교도 운영 중이다. 대통령직속지역발전위원회가 침체된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지원하는 창조지역산업의 대표적 사례로 순천의 한평정원가꾸기 사업을 꼽았다. 순천시는 또 생태수도 이미지에 맞는 산업을 유치하고 있다. 지난 9월 일본 최대 전자상가인 도쿄 아키하바라와 오사카 공항 등지에서 면세점 14곳을 운영하며 2000억원대의 매출을 올리는 재일동포기업 ㈜에이산이 순천시에 100억원을 투자해 전동자전거 공장을 설립하기로 하고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에이산은 순천해룡산업단지 내에 조립·생산 공장을 설립하고 내년 하반기부터 연 2만대를 생산할 계획이다. 지난 14일에는 전남도청에서 순천 신대지구 내 의료기관 설립을 위해 도와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미국 베일러병원, 전남대병원이 MOU를 체결했다. 신대 의료기관이 들어서면 지역주민들은 베일러병원과 전남대병원 간의 협업을 통한 선진화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시는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 신덕지구 해룡산업단지 분양률 100% 달성을 위해 투자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입주희망 기업들이 실제 투자로 연결되도록 노력하고 있다. 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서울 공립초 안전 스쿨버스 타요~

    내년부터 서울시 공립초등학교 33곳을 시작으로 안전 통학을 위한 스쿨버스가 운영된다. 또 서울시 초등학교의 빈 교실이 국공립어린이집과 공립유치원으로 활용된다. 박원순 서울시장과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17일 서울시청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대 교육협력사업을 발표하고 ‘교육혁신도시 서울’ 5대 비전을 선포했다. 서울시와 교육청의 역할 구분 없이 핵심 교육 사업에 대해 계획 수립부터 집행, 평가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협력하자는 게 골자다. 이를 위해 시와 교육청은 내년에 699억원(시 274억원, 교육청 425억원)을 투자하고 2018년까지 민자 유치를 포함해 모두 5160억원을 투입한다. 박 시장과 조 교육감은 공동 선언문에서 “그동안 교육자치와 지방자치는 서로 독립적으로 운영돼 왔지만 앞으로 서울시와 교육청은 분업이 아닌 협업을 하겠다”고 말했다. 지방자치와 교육자치의 벽을 허물겠다는 것이다. 협력사업은 ▲안전하고 차별 없는 교육 환경 조성(7개) ▲평생학습 및 학교·마을 상생(5개) ▲건강한 성장 발달 지원(7개) ▲공교육 혁신으로 신뢰받는 학교상 구축(1개) 등 4대 분야로 구성됐다. 우선 학교 안전을 위한 공동 사업으로 매년 교통사고 및 어린이 대상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스쿨버스 33대를 지원한다. 내년에 33개 공립초등학교에서 시범 운영하고 2018년까지 105억원을 투입해 모두 132개 학교에서 운영하도록 한다. 학생 수가 줄면서 생긴 빈 교실을 활용해 국공립어린이집 6곳을 내년에 새로 만들고, 교육청도 2018년까지 공립유치원 28곳 등 모두 34곳을 신설한다.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함께 지을 수 있도록 공간을 제공한 학교에는 노후 시설 보수 비용으로 1억원을 제공한다. 아울러 공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시와 교육청이 각각 운영하던 ‘교육우선지구’와 ‘혁신교육지구’는 ‘서울형 혁신교육지구’로 통합된다. 다음달 공모를 통해 교육 여건이 열악한 9개 자치구를 혁신교육지구로 지정한다. 내년에 5개 지구에는 20억원씩, 4개 지구에는 3억원씩 지원한다. 한편 박 시장과 조 교육감은 무상급식, 무상보육 논란에 대해 아이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지켜져야 하는 공약’이라고 한목소리를 냈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관악 11일 ‘평생학습’ 수강신청

    서울 관악구가 11일 70여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2014 겨울학기 평생학습관 강좌 수강생을 모집한다. 5세 아이부터 학생, 주부, 직장인, 노인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이용할 수 있게 채워져 있다. 전문가 양성을 위한 자격증 대비반부터 외국어, 문화, 예술, 건강, 체육, 어린이 강좌까지 빽빽하다. 특히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발레교실과 노인을 대상으로 스마트폰 사용법을 가르치는 강좌가 인기 있다. 이번 학기에는 주부를 위한 ‘듣고, 보고, 배우는 경기민요’와 ‘김광주의 힐링 노래교실’이 신설됐다. 개강은 다음달 1일이다. 유료 강좌는 3만~6만원이다. 11일부터는 관악구민, 12일부터는 타구 주민도 신청할 수 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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