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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명 주민자치센터 280개 프로그램 온라인 신청 편리해졌다

    광명 주민자치센터 280개 프로그램 온라인 신청 편리해졌다

    경기 광명시는 이달부터 ‘광명시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관리시스템’(이하 주민자치시스템)을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주민자치시스템을 통해 광명 18개동에서 운영하는 280개 주민자치 프로그램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시민들은 직접 온라인에서 프로그램을 신청하고 카드 결제도 가능하다. 이전에 주민자치센터를 방문해 신청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사라졌다. 시가 도입한 주민자치시스템은 시범운영을 거쳐 오는 3분기 강좌부터 이용할 수 있다. 인터넷에서 ‘광명시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관리시스템’을 검색해 사이트에 들어가거나 ‘광명시 평생학습원’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동별 사정에 따라 일부 주민자치센터 프로 신청자가 많은 강좌는 방문신청만 할 수 있다. 할인혜택자나 무료로 수강자도 관련 서류를 제출해야 하므로 방문접수만 할 수 있다. 주민자치센터 체력단련실을 이용하는 한 직장인 주민은 “그동안 체력단련실을 이용하려면 동 주민자치센터를 직접 찾아가 수강료를 납부해야 해 낮시간 내기가 어려웠다”면서 “어디서든 인터넷으로 신청할 수 있어 편하고 카드결제도 가능해 연말정산 등 세제혜택까지 보게 돼 너무 좋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주민자치시스템은 시민들에게 편리할 뿐 아니라 수강료 관리가 투명하고 효율적이어서 일거양득 효과가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좋은 아파트 리더 만드는 금천

    서울 금천구는 아파트 관리 투명화와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2018년 아.주.좋.아! 주민학교’를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금천구는 “‘아.주.좋.아’는 ‘아파트 주민 리더와 함께하는 좋은 아파트 만들기’의 줄임 말이고 교육 과정은 ‘아파트 관리 주민학교’와 ‘찾아가는 공동체학교’로 구성돼 있다”고 전했다. 아파트 관리 주민학교는 변호사·회계사·주택관리사 등 전문 강사들이 다음달 5~26일 매주 목요일 오후 2시 구청 평생학습관에서 회계, 층간소음 예방법 등 아파트 관리 전반에 대해 강의한다. 주택관리강사가 직접 아파트를 찾아 공동주택 단지별 현안에 대해 법률 자문도 한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강서구청장 후보] “폭넓은 경륜·행정 경험 강서 명품 도시 마무리”

    [강서구청장 후보] “폭넓은 경륜·행정 경험 강서 명품 도시 마무리”

    “지난 4년간 마곡 첨단도시 건설, 의료관광특구 조성, 공항고도 제한 완화, 서부광역철도 신설 등 굵직한 사업들을 추진했습니다. 구민들과 함께해 온 이런 사업들이 민선 7기에 열매를 맺어 눈부신 발전을 이뤄내야 합니다. 세계 어느 도시에 견줘도 손색이 없는 명품도시를 완성해야 합니다.”노현송 더불어민주당 강서구청장 후보는 10일 구정 연속성과 안정성을 강조했다. 노 구청장은 “지금 우리에겐 폭넓은 경륜과 풍부한 행정 경험을 갖춘 사람, 구정을 가장 잘 알고 구민과 끊임없이 소통해 온 사람이 필요하다”며 “그런 자격을 갖추고, 강서 발전을 책임질 수 있는 적임자는 바로 저 노현송”이라고 했다. 노 후보는 강서 발전의 영광을 구민들에게 안겨 주겠다고 공언했다. “구민과의 약속을 가장 소중히 여기며 소통과 화합의 리더십으로 구민들과 함께해 왔습니다. 구민들과 함께 어떠한 난관이 있더라도 중단 없이 전진해 구민들이 바라는 안전한 강서, 명품도시 강서를 꼭 만들겠습니다.” 노 후보는 민선 7기 구정 운영 키워드로 ‘집사광익’(集思廣益)을 들었다. “집사광익은 여러 사람의 지혜를 모아 더 큰 결실을 얻는다는 뜻입니다. 이런 마음가짐으로 구민 한 분 한 분께 지혜를 구하며 시대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나가겠습니다. 낮은 자세로 구민들과 소통하고 구민과의 약속은 반드시 지키는 구청장이 되겠습니다.” 노 후보는 안전하고 쾌적하며 지속가능한 ‘안전환경도시’, 가치를 더하는 ‘미래경제도시’, 모두가 행복한 ‘복지건강도시’, 삶이 풍요로운 ‘문화교육도시’, 구민이 주인 되는 ‘자치주권도시’ 등을 5대 공약으로 내세웠다. “주택가와 학교 주변 안전을 확보하고, 도심 속에서 자연을 쉽게 체험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마곡 R&D 기업과 지역의 중소기업 간 상생 생태계를 만들겠습니다. 사회안전망을 확충해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노동 취약 계층 권익보호에 앞장서겠습니다. 민·관·학 교육공동체를 통해 평생학습 저변을 확대하겠습니다. 마을공동체 역량을 강화해 더불어 살기 좋은 강서를 만들겠습니다.” 노 후보는 구정 연속성을 거듭 역설했다. “구민들께서 많은 사랑을 베풀어 주신 덕분에 마곡지구 개발을 비롯해 명품도시 강서 건설을 위한 다양한 중장기 발전 정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할 수 있었습니다. 이런 정책들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는 게 제 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소임을 다할 수 있도록 변함없는 지지와 성원을 당부드립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6·13 판세 분석-서울시 기초단체장] 성동구, 독주 체제로 vs 9년 만에 탈환

    [6·13 판세 분석-서울시 기초단체장] 성동구, 독주 체제로 vs 9년 만에 탈환

    서울 성동구는 전통적으로 민주당이 강세를 보이는 곳이다. 1995년 지방자치 도입 이후 치러진 6번의 선거에서 민선 4기 한 번을 제외하곤 모두 민주당 출신 후보가 권좌를 차지했다. 민주당 고재득 전 구청장은 민선 1~3기, 민선 5기, 전국 최초 4선 구청장으로 15년 집권이라는 진기록을 세웠다. 이번 지방선거에서도 민주당 후보가 당선돼 전통 강호 명성을 이어 갈지, 아니면 다른 후보가 9년 만에 정상을 탈환할지 주목된다.성동구청장엔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후보, 정찬옥 자유한국당 후보, 안성규 바른미래당 후보가 출사표를 던졌다. 재선에 나선 정원오 후보는 대학시절 민주화 운동에 투신했다. 국회의원 보좌관, 지방공기업 상임이사 등을 역임했다. 민선 6기 구청장 재임 기간 인문계고 2곳 개교, 삼표레미콘 이전, 성동소방서 신설 등 성동구민의 수십년 숙원을 해결했다. 3년 연속 ‘정부 일자리대상’ 수상, 여성친화도시·아동친화도시·유네스코 글로벌평생학습도시 인증, ‘2017 민원서비스 종합평가’ 전국 1위, ‘2017 전국 지방자치단체 평가’ 종합 2위 등 대외적으로 호평도 받았다. 정찬옥 후보는 제4대 성동구의회 의장 등을 지냈다. 구의장 때 삼표레미콘 이전특위 구성, 도시관리공단 발의 등을 했다. 안 후보는 바른미래당 정책위 부의장을 맡고 있다. 표면상으론 3파전을 띠지만 정원오 후보의 입지가 워낙 공고하고 대항마가 없어 정 후보가 재선에 성공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정 후보 대세론 속에 정찬옥 후보는 민주당 독주를 저지, 견제 세력이 되겠다며 고군분투하고 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부산교육청 부교육감, 김진수 교육부 교원소청심사위 상임위원 임명

    부산교육청 부교육감, 김진수 교육부 교원소청심사위 상임위원 임명

    부산시교육청은 신임 부산시교육청 부교육감에 김진수(49) 교육부 교원소청심사위원회 상임위원이 1일 부임했다고 밝혔다. 신임 김 부교육감은 강원도 출생으로 강원대학을 졸업하고 미국 펜실바니아주립대에서 교육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김 부교육감은 행정고시 36회로 교육부 교원소청심사위원회 심사과장, 대학재정총괄팀장, 과기인재양성과장, 대통령 교육비서관실 행정관, 교육부 평생학습정책과장, 청년위원회 실무추진단, 부산대학교 사무국장, 교육부 교원소청심사위원회 상임위원 등을 역임했다. 지난해 3월부임한 서유미 부교육감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수석전문위원으로 자리를 옮겼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미술로 마음 치유하는 마포

    서울 마포구는 미술치료 전문가와 함께 그림을 통해 힐링하는 2018년 문화예술교육 ‘그림! 마음을 읽다’ 강좌를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강좌는 차의과대 미술치료학과 교수인 김선현 강사가 마포구 평생학습센터 대강의실에서 6월 19일부터 7월 10일까지 모두 4회에 걸쳐 진행한다. 수업 시간은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부터 낮 12시까지다. 즐겁게 그림을 감상하며 스트레스를 푸는 경험을 통해 그림이 우리 마음과 몸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본다. 연애·결혼·육아 스트레스에 대해 함께 이야기하며 치유와 힐링의 시간을 갖는다. 오는 6월 15일까지 선착순으로 수강생 60명을 모집한다. 교육비는 1만원이다. 기초생활수급자와 1~3급 장애인, 국가유공자(본인)는 수강료 전액이 면제되며 만 65세 이상과 4~6급 장애인은 50% 감면된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6·13지방선거 광명시장] 박승원 더불어민주당 후보, “자치분권시대 선도하는 광명시 만들겠다”

    [6·13지방선거 광명시장] 박승원 더불어민주당 후보, “자치분권시대 선도하는 광명시 만들겠다”

    박승원 경기 광명시장 후보는 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을 맡아 민생연정을 이끌었다. 지난 2월 당 정책위원회 부의장에 임명돼 정책통이라는 평가도 받는다. 특히 박 후보는 문재인 정부 대통령 소속 지방자치발전위원회 위원을 비롯해 전국자치분권개헌 추진본부 공동대표로 자치분권 개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박 후보는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과 학창시절 특별한 인연이 있다. 박 후보가 한양대 총학생회 사회부장으로 활동할 때 후배인 임 비서실장이 차장이었다. 현재는 더 좋은 나라, 더 큰 나라를 위해 광명과 청와대에서 각자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 박 후보는 “임 비서실장과의 인연을 문재인 정부와 연결하는 좋은 인연으로 이어져 광명발전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박 후보와의 일문일답. ⇒왜 광명시장이 되려고 하나. —시민운동과 현실정치에서 쌓은 경험을 살려 광명시를 시민이 당당한 시민자치 공화국으로 만들고 싶다. 시민참여를 늘리기 위해 더 다양한 시스템을 갖추겠다. 이해관계가 충돌하는 사안들은 숙의민주주의제를 통해 결과를 모두가 받아들일 수 있는 틀로 만들겠다. 광명동의 뉴타운 지역과 뉴타운 해제지역 등 대규모 개발사업들이 줄줄이 대기하고 있다. 광명시형 지속가능한 발전 목표를 세워 준비하겠다. 지역활동과 정치경험, 시대정신을 꿰뚫는 판단력과 리더십으로 다른 후보들보다 일을 잘할 자신이 있다. ⇒민주당 경선에서 탈락한 후보들을 보듬을 원팀방안은 . —함께 경쟁했던 김경표·문영희·김성순 후보에게도 깊은 위로를 전하겠다. 저 혼자만의 승리가 아니라 세 분 후보 몫까지 해내라는 시민들의 엄중한 명령이다. 우리는 모두 생각과 가치관이 같은 더불어민주당의 원팀이다. 이미 예비후보 등록때 모든 후보들에게 ‘아름답고 깨끗한 경선을 치른 후 결과에 승복하고 민주당의 승리를 위해 모두 원팀으로 하나가 되자’고 제안한 바 있다. 공동정책 개발 등 경선에 참여한 모든 후보가 원팀으로 협력해 나가겠다. ⇒시장 후보로서 장점은 뭔가. —지난 20년간 광명을 떠난 적이 없다. 광명은 정치적인 고향이자 마음의 고향이다. 광명경실련, 광명YMCA 등 시민운동과 평생학습원 사무국장, 시·도의원 등 여러 분야에서 역량과 경험을 쌓았다. 저야말로 지역을 가장 잘 파악하고 잘 해결할 수 있다. 또 시대정신인 자치분권의 전문가이기도 하다. 현재 대통령 소속 지방자치발전위원회 위원과 전국자치분권개헌본부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 전문성을 인정받은 자치분권 시대의 적임자다. 경기도에서 남경필 도지사와 더불어 민생연정을 주도적으로 이끌었다. 경기 민생연정을 통해 통합과 협치를 증명했다. ⇒가장 핵심 공약은. —먼저 서울시립근로청소년복지관 부지 2만평을 광명시민 품으로 되돌려놓겠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서울시와 협의하고 시민의견을 담아 광명 개발구상안을 발표하겠다. 광명동 중심의 맞춤형 도시재생으로 새로운 주거문화를 만들겠다. 또 고교무상교육을 조기에 실시하겠다. 우선 2019년도 고교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47억원을 투입하겠다. ⇒남북관계가 급진전되고 있다. 대북 관련 교류시책이 있나. —남북정상회담에 이어 이제 미북정상회담이 다음달 열린다. 곧 역사적 ‘봄날’이 올 것이다. 아시다시피 광명시는 전임 양기대 시장이 유라시아 대륙철도 사업 당위성을 내세우며 KTX광명역을 유라시아 대륙철도의 출발역으로 육성하는 사업을 추진해 왔다. 남북철도를 연결해 유라시아 대륙철도로 이어진다면 평화와 번영의 물꼬를 트는 셈이다. 그러면 남북이 공존·공영하는 새시대에 KTX광명역은 통일철도 시대를 여는 초석이 될 것이다. 광명시가 광명~개성간 유라시아 평화철도 사업과 관련해 북한 측에 개성방문을 요청한 상태다. 시장취임 뒤 성사된다면 기꺼이 개성을 방문해 북측 관계자들과 논의해 나가겠다. ⇒도시재생사업지 곳곳에서 주민집단반발이 거세다. 어떤 대책이 있나. —지역주민과 도시재생 전문가, 행정이 모두 참여하는 민·관 거버넌스식 도시재생기획단을 만들겠다. 도시재생기획단을 통해 주민 참여를 이끌어내고, 기획되고 결정된 사안들의 실행력도 높이겠다. 무엇보다 개발로 인해 원주민들이 떠나는 것을 막아야 한다. 개발로 주민 삶과 역사가 사장되지 않고 보존될 수 있는 방안을 고려해 개발하겠다. 주민들이 주체적으로 도시재생 사업에 참여할 수 있게 틀을 만들겠다. 현재 광명시는 도시재생센터를 통해 도시재생사업을 총괄하고 있지만 한계가 있다. ⇒아파트단지에 관련 비리가 발생하고 있다. 이를 감시할 ‘아파트관리클린감사제’가 광명시엔 없다. —아파트 단지에서 관리주체가 저가로 외부감사를 발주해 부실감사가 이뤄지는 상황이다. 관리부실에 대해 면죄부만 주는 비판도 나오는 게 사실이다. 또 인식부족이나 비용문제로 단순 회계장부에 대한 숫자검증 차원에 머물러 있다. 제대로 감사하려면 보수를 적정수준으로 올리고 재무제표 외에 계약 적정성까지 살피는 이행감사를 해야 한다. 다만 취지는 공감하지만 자칫 관리비 인상을 유발할 수 있어 주민 여론을 들어보겠다. 시가 일정 부분을 지원하는 공동주택관리규약 개정 작업을 진행하고 이를 근거로 아파트관리클린감사제를 적극 검토하겠다. ⇒정치입문 계기는. —평소 노무현 전 대통령의 치열한 삶을 존경했다. 김근태 전 민주당 상임고문 덕으로 정치에 입문했다. ⇒중시하는 정치, 행정철학은. —정치에 뛰어든 뒤 평등하고 공정하며 정의로운 세상을 추구하는 노무현·문재인 가치를 이루려고 노력했다. 오직 시민 힘을 믿고 두려움 없이 원칙과 소신을 지키는 정치를 해왔다. 정책 중심, 현장 중심 의정활동을 하며 진솔하게 시민을 만나왔다. 무엇보다 시민이 정치와 행정에 참여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고 싶다. 광명커뮤니티 안에 문화·예술·평생교육 커뮤니티 등을 만들겠다. 유관 단체나 관계자들과 소통이 가능하도록 체계를 구축하겠다. ⇒의정기간 대표적 업적이나 성과가 있다면. —경기도의 민주당 대표로서 경기도민을 위한 민생 연정을 이끌었다. 정치적 입장을 달리하는 도지사와 때로 논쟁하고 때로는 협력했다. 민생 연합정치과제 선정시 경기도 집행부와 여야 협상단에서 일주일간 마라톤 회의를 한 연정협상이 기억에 남는다. 288개 과제를 놓고 협상한 것 자제가 우리나라 지방자치 역사상 큰 의미가 있다고 본다. 그 중 청년구직지원금제가 있다. 지난해 경기도가 도민들을 대상 설문조사에서 가장 잘한 정책으로 뽑히기도 했다. ⇒광명시장에 나서는 각오 한마디 해달라 . —20년간 시민운동 현장에서, 현실 정치에서 고민했다. 전문가들과 시민이 함께 정책을 정책화하고 있다. 시민 삶과 민생에 밀접한 정책들로 시민들과 만나겠다. 전임 시장 성과는 이어받되 더 큰 광명, 시민이 행복한 광명시를 만들기 위한 광명시의 미래비전을 제시해 시민 평가를 받겠다. 새로운 광명의 변화를 위해 착실히 준비했다. ‘시민의 힘이 광명의 힘이다’라는 믿음으로 광명시민시대를 열어가고 싶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어르신 DJ의 조금 ‘특별한’ 라디오

    어르신 DJ의 조금 ‘특별한’ 라디오

    예순이 넘어 처음으로 한글을 읽고 쓸 수 있게 된 할머니, 할아버지가 라디오 디제이(DJ)에 도전한다.서울 관악구는 문해교육 특성화 수업의 하나로 ‘관악 은빛 라디오’를 새롭게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관악 은빛 라디오는 그동안 글을 모르고 살아온 노인들이 한글을 공부하면서 새로운 세상을 만난 이야기를 라디오라는 매체를 통해 생생하게 전하는 프로그램이다. 노인들은 라디오 특성을 활용해 듣기, 읽기, 쓰기 등 종합적 문해 학습과 더불어 라디오 프로그램을 직접 제작하는 시간을 갖는다. 프로그램에 사연을 쓰고 소개한다. 또 라디오 제작환경을 배우고 대본을 작성, 직접 프로그램을 기획해 방송에 출연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관악 은빛 라디오는 이날부터 시작해 10월 8일까지 매주 월요일마다 관악구 평생학습관과 ‘관악FM라디오’에서 진행된다. 사업의 운영은 ‘관악 FM 라디오’와 문해교사가 한다. 구 관계자는 “교육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에서 전국 문해교육 기관을 대상으로 공모한 ‘2018년 성인문해교육 지원사업’ 특성화 수업 육성 지원 부문에 선정돼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관악구가 직영하는 관악구 평생학습관을 비롯해 난곡사랑의집, 선의관악종합사회복지관, 아시아언어문화연구소 등 4개 기관이 문해교육프로그램 운영 지원 부문에 선정됐다. 유종필 관악구청장은 “문해교육은 이제 단순한 한글 교육을 넘어 노인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며 “관악 은빛 라디오가 늦은 나이에 한글을 배우신 노인의 삶을 전파하는 등 새로운 소통 창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퍼블릭 詩 IN] 편의점 24시

    [퍼블릭 詩 IN] 편의점 24시

    그녀는 마네킹처럼 유리창에 진열된다 마지막 버스가 떠나자 형광등 불빛이 유난히 빛나는 순간, 열한 시에 구석에서 컵라면 먹던 남자가 열두 시에 급히 와서 생리대를 챙겨 갔다 그의 다급한 발소리 너머 고양이가 밤하늘을 홀리고 있다 창 쪽에 두개 남은 사발면 붉은 눈의 노인은 올 때마다 같은 면을 선택한다 허겁지겁 건더기만 쑤셔 넣고 소주는 따로 붓는다 그는 마트에서 세끼를 산다 거울 속에 인스턴트 그림이 부유한다 계산기 앞에 서 있는 그녀도 인스턴트식품이다 하루와 하루가 물려 있는 시간은 마법에 걸려 영원으로 간다 하루가 어떻게 끝나는지 몰랐던 날들 하루가 어떻게 시작되는지 몰랐던 날들은 기억 속에서 걸어 나와 유리창을 서성이고 시간을 세고 있는 그녀는 눈동자가 뿌옇게 닳고 있다 생활이 품목으로 떠 있는 공간에서 그녀의 시간이 박제되고 있다 정거장이 깨어날 때까지 한 세기가 왔다 간다김화숙 (서울 금천구청 교육지원과 평생학습팀장) 제19회 공무원문예대전 동상 수상작
  • 박승원 더불어민주당 광명시장 후보 최종 경선통과

    박승원 더불어민주당 광명시장 후보 최종 경선통과

    박승원 더불어민주당 경기 광명시장 예비후보가 10~11일 경선에서 김경표 예비후보에 대역전극을 펼치며 승리를 확정했다. 11일 경기도당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박 후보가 안심번호 시민 여론조사에서 54%:46%, 권리당원 여론조사에서 59%:40%로 최종 합계 56.5%로 김경표 예비후보를 누르고 승리했다. 지난 1일 경기도당 선거관리위원회는 박승원·김경표 예비후보 2인 경선을 발표했다. 이때만 해도 박승원 예비후보의 우세나 박빙 승부를 점치는 의견이 많았다. 하지만 컷오프를 당한 문영희·김성순 예비후보가 지난 8일 김경표 예비후보 지지선언을 하면서 상황은 급변했다. 컷오프 당한 시·도의원 후보들도 김경표 지지를 선언했다. 경선을 불과 이틀 앞둔 시점이었다. 김경표 예비후보의 경선 승리를 점치는 여론이 우세해졌다. 예상과 달리 박승원 예비후보가 경선에서 승리를 거머쥐었다. 박 후보는 경선 승리 일성으로 “광명시민을 믿고, 광명시민만을 바라보며 선거운동을 해온 결과다. 진정한 승자는 바로 광명시민”이라고 말했다. 이어 박 후보는 “저와 함께 최종후보로서 좋은 경쟁을 펼쳐주신 김경표 후보를 비롯해 지지자들에게 감사와 위로의 말씀을 보내며, 원팀 정신으로 힘을 합쳐 본선 승리를 향해 나가겠다”고 본선 승리의 의지를 밝혔다. 박 후보는 1997년 광명시에 첫발을 디딘 후 시민운동과 평생학습원 사무국장, 백재현 시장 비서실장, 시의원, 도의원을 거쳤다. 박 후보는 경기도의 의회 민주당 대표의원으로 ‘경기도 민생연정’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이를 광명시민과 더불어민주당 당원들이 높이 산 것으로 평가된다. 박 후보는 “본선에서 승리해 광명시에서부터 문재인정부의 국정을 흔들림없이 뒷받침하고 자치와 분권, 평화시대를 앞장서 열 것”이라고 했다. 박 후보는 향후 자유한국당 이효선 후보와 바른미래당 김기남 후보 등과 광명시장 자리를 놓고 최종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또 같은날 펼쳐진 민주당 김포시장 후보에는 정왕룡·피광성·조승현 후보를 누르고 정하영 후보가 최종 경선에 통과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군포시평생학습원, 포럼 ‘한국 그림책의 뿌리를 찾아서’ 4회 개최

    군포시평생학습원, 포럼 ‘한국 그림책의 뿌리를 찾아서’ 4회 개최

    한국 그림책의 뿌리와 정체성을 찾기위한 행사가 경기 군포시에서 2달간에 걸쳐 열린다. (재)군포문화재단 평생학습원은 오는 12일부터 그림책 콘텐츠 개발을 위한 네트워크 포럼 ‘한국 그림책의 뿌리를 찾아서’를 4회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조만간 조성될 ‘그림책박물관공원’에서 깊이 있는 사업이 운영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그림책박물관공원은 시가 폐쇄된 배수지를 재활용해 그림책을 주제로 전시·체험·교육 등 다양한 행사를 열 수 있는 창작과 생산의 종합문화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내년 공사를 시작해 2020년 9월 개장할 예정이다.포럼에는 경기도미술관 김종길 미술평론가, 계명대 사카베 히토미 교수, 권윤덕 그림책작가, 박종진 아동문학연구자, 홍선웅 판화가 등 각계의 전문가가 참여해 그림책 뿌리 찾기에 나선다. 오는 12일에 열리는 첫 포럼은 이미지 미술사와 그림책을 통해 미학적·매체적 측면에서 그림책과의 연관성을 찾는 시간을 갖는다. 그림책 원류를 찾기 위한 열린 시야를 갖고 연구 방향을 조망한다. 오는 29일에는 그림책 대량 생산의 한 방법인 판각과 그림책의 관련성을 탐구한다. 3회차인 다음 달 9일에는 기행화첩, 풍속화첩 등을 통해 그림으로 서사를 연결, 전달하는 방식을 깊이 있게 살펴본다. 마지막 4회차 포럼은 다음달 23일에 열리며, 조선시대 의궤, 무예도보통지, 능행차도 등의 기록화를 통해 서사와 이미지의 관계를 살펴볼 예정이다. 재단 관계자는 “최근 그림책은 남녀노소가 함께 즐기는 예술매체로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라며 “이번 포럼의 결과물은 그림책박물관공원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군포시평생학습원, 포럼 ‘한국 그림책의 뿌리를 찾아서’ 4회 개최

    군포시평생학습원, 포럼 ‘한국 그림책의 뿌리를 찾아서’ 4회 개최

    한국 그림책의 뿌리와 정체성을 찾기위한 행사가 경기 군포시에서 2달간에 걸쳐 열린다. (재)군포문화재단 평생학습원은 오는 12일부터 그림책 콘텐츠 개발을 위한 네트워크 포럼 ‘한국 그림책의 뿌리를 찾아서’를 4회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조만간 조성될 ‘그림책박물관공원’에서 깊이 있는 사업이 운영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그림책박물관공원은 시가 폐쇄된 배수지를 재활용해 그림책을 주제로 전시·체험·교육 등 다양한 행사를 열 수 있는 창작과 생산의 종합문화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내년 공사를 시작해 2020년 9월 개장할 예정이다.포럼에는 경기도미술관 김종길 미술평론가, 계명대 사카베 히토미 교수, 권윤덕 그림책작가, 박종진 아동문학연구자, 홍선웅 판화가 등 각계의 전문가가 참여해 그림책 뿌리 찾기에 나선다. 오는 12일에 열리는 첫 포럼은 이미지 미술사와 그림책을 통해 미학적·매체적 측면에서 그림책과의 연관성을 찾는 시간을 갖는다. 그림책 원류를 찾기 위한 열린 시야를 갖고 연구 방향을 조망한다. 오는 29일에는 그림책 대량 생산의 한 방법인 판각과 그림책의 관련성을 탐구한다. 3회차인 다음 달 9일에는 기행화첩, 풍속화첩 등을 통해 그림으로 서사를 연결, 전달하는 방식을 깊이 있게 살펴본다. 마지막 4회차 포럼은 다음달 23일에 열리며, 조선시대 의궤, 무예도보통지, 능행차도 등의 기록화를 통해 서사와 이미지의 관계를 살펴볼 예정이다. 재단 관계자는 “최근 그림책은 남녀노소가 함께 즐기는 예술매체로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라며 “이번 포럼의 결과물은 그림책박물관공원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자치광장] 365일 이웃과 소통하는 자원봉사/임현주 서울 관악구 자원봉사센터장

    [자치광장] 365일 이웃과 소통하는 자원봉사/임현주 서울 관악구 자원봉사센터장

    2015년 서울 관악구의 정책 슬로건은 ‘365 자원봉사도시 관악’이었다. 당시 인구 51만명이던 관악구는 서울 25개 구청 중 재정자립도가 22위였다. 게다가 기초생활보장 수급자(1만 2653명), 한부모 가정(3861명), 노인(6만 6176명) 등 복지 수요가 많아 다양한 행정 수요를 맞추기에 급급했다. 부족한 행정의 해결책으로 구는 주민에게 손을 내밀었다. 그렇게 민관협력의 효시 격인 ‘365 자원봉사도시 관악’이 선포될 수 있었다. 자원봉사도시 선포 2년 만에 관악구의 자원봉사 지형은 크게 성장했다. 2015년 1만 4114명이던 활동 봉사자 수는 지난해 2만 3803명으로 68.7% 증가했고, 같은 기간 자원봉사 시간은 28만 5630시간에서 43만 1546시간으로 51.1% 증가한 것이다. 관악구의 자원봉사도시 선포가 가져온 나비효과다. 관악구에서 기획하고 진행한 많은 프로그램이 다른 지자체와 기관으로 번지고 있다. 구의 ‘청소년 자원봉사 실천학교’는 시행 2년 만에 올해부터 서울시교육청이 ‘서울형 학생봉사학습 실천학교’로 벤치마킹했다. 또 자원봉사단체에 대한 인큐베이팅 사업은 서울시 평생학습원과 자원봉사센터가 협업의 형태로 ‘발굴형 소모임 지원사업’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 밖에 ‘자원봉사 타임스케줄’ 사업은 서울시 자치단체 자원봉사센터 홈페이지들에서 자원봉사 타임스케줄이 활용되고 있다. 올해도 관악구 주민은 자원봉사로 소통하고 있다. 가족, 친구, 모임 등 3명만 모이면 자체적으로 자원봉사를 계획하고 실천할 수 있는 ‘날개를 단 자원봉사’가 릴레이로 진행되고 있다. 또 부모의 맞벌이, 자영업, 한부모 가정 등 이유로 저녁에 집밥을 먹는 것이 어려운 초등학생들과 주민이 밥과 놀이를 함께하는 ‘행복한 마마식당’이 새롭게 문을 열었다. ‘든든해요! 엄마애(愛)요’는 부자(父子) 가정에 낙성대 텃밭에서 경작한 야채로 김치 등 밑반찬을 전달하여 사랑과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자원봉사자는 관악구를 대표하는 ‘얼굴’이다. 50만여명의 주민 중 등록된 자원봉사자가 약 9만 5000여명으로, 주민 5명 중 1명이 자원봉사자인 셈이다. 봉사단체만 해도 557개에 이른다. 구가 행정력의 보충수단이 아닌 민관협치 파트너로서 자원봉사자들을 인정하고 함께했기에, 관악구 자원봉사도시 선포가 성공할 수 있었다. 앞으로 정부의 행복복지센터, 서울시 마을공동체지원사업이 성공하기 위해 마을 자원인 자원봉사자들이 행정과 소통하고 협력하는 것이 강화돼야 할 것이다.
  • [현장 행정] 여성 특화 평생교육 ‘삶의 질’도 리셋하다

    [현장 행정] 여성 특화 평생교육 ‘삶의 질’도 리셋하다

    서울 동작구는 지난 2일 노량진 메가스터디타워 2층에 있는 행복지원센터 평생학습관에서 ‘제4기 동작·이화 아카데미’ 개강식을 했다.동작·이화 아카데미는 여성에게 특화된 평생교육프로그램이다. 교육, 문화, 경제 등 다양한 분야의 특화 교육을 통해 여성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인적 네트워크 형성의 기회를 제공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2016년부터 현재까지 총 3기에 걸쳐 140명의 수료자를 배출했다. 이날 개강식에는 비 오는 궂은 날씨에도 50여명의 수강생이 참여해 열기를 더했다. 이창우 동작구청장은 인사말에서 “앞서 1~3기 수강생들이 동작·이화 아카데미를 수료하고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면서 “여성교육의 산실인 이화여대의 노하우를 동작구 주민들과 공유할 수 있게 돼서 기쁘다”고 말했다. 박숙영 이화여대 글로벌미래평생교육원장은 “배움은 우리의 삶을 고양해 보다 나은 삶으로 나아갈 수 있게 해 준다”면서 “좋은 프로그램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4기 동작·이화 아카데미는 오는 7월 18일까지 10회에 걸쳐 문학, 역사, 경제, 심리 등 흥미를 끌 만한 인문학 강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날 신병주 건국대 사학과 교수의 ‘세종 즉위 600년, 세종시대와 인재등용’ 강의를 시작으로 9일 ‘알아두면 쓸모있는 교육재정, 교육정책’(하봉운 경기대 교직학부 교수), 16일 ‘헤밍웨이의 노인과 바다와 쿠바’(황영미 숙명여대 리더십교양학부 교수) 등 다양한 강의가 마련됐다. 이 구청장은 “지난 몇 년간 평생학습이 우리 사회에 보편화됐지만 여성만을 위한 교육은 아직 그리 많지 않았다”면서 “동작·이화 아카데미가 여성의 지적 요구를 충족하고 리더로서의 역량을 강화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동작·이화 아카데미는 그동안 전문적이고 폭넓은 강의로 지속적인 강좌 개설요청이 들어오는 등 수강생들의 호응을 자아냈다. 구 관계자는 “매번 교육을 마칠 때마다 수료자들을 대상으로 강의 평가를 위한 설문조사를 시행했는데 모두 85% 이상의 만족도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동작구는 이외에도 구민을 위한 다양한 주제의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동작구민은 방학 특강, 테마 인문학 특강 등 시기와 주제에 따라 원하는 강의를 들을 수 있다. 특히 구민이 재능기부를 통해 직접 강사로 나서는 ‘동행나눔학교’는 동작구만의 특색 있는 구민 주도 학습프로그램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인문학에 취하는 동작 주민들

    서울 동작구는 지역주민을 위한 인문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운영하는 ‘인문한국플러스’(HK+) 사업을 중앙대와 공동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인문한국플러스는 교육부 한국연구재단이 대학 내 인문학 연구소를 집중적으로 육성해 지역주민들에게 다양한 인문학 학습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사업이다. 양 기관은 올해부터 2024년까지 7년 동안 관학 협력을 통해 프로그램 개발과 수강생 모집 등을 함께할 예정이다. 먼저 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동작구 평생학습관에서 인문교육 과정을 운영한다. 교육과정에 철학, 역사, 명화 등 테마별 강좌를 비롯한 각종 체험프로그램을 담았다. 소외계층을 위한 인문교육도 마련했다.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다문화 가정 학령기 자녀를 대상으로 11월까지 동작구 역사지도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학습을 가질 예정이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서대문, 이화여대와 여성 리더십 키운다

    서울 서대문구가 이화여대 리더십개발원과 함께 다음달 8일부터 6월 19일까지 매주 화요일 ‘2018 이화·서대문 여성리더십 아카데미’를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주제는 ‘봄, 여성이 만드는 행복한 마을이야기’로 여성의 사회 참여와 시민 거버넌스 활성화가 목표다. 강의 제목은 ▲마을과 여성, 그리고 사회적 우정 ▲한국 사회 5대 변화 트렌드 등이다. 함인희·조성남 이화여대 사회학과 교수, 김도환 서울여대 특수치료전문대학원 교수, 장이정수 여성환경연대 상임대표 등이 강사로 나선다. 5회 이상 출석한 수강자에게는 이화여대 리더십개발원장 명의의 수료증을 주며 참가비는 무료다. 오는 30일까지 서대문구 평생학습센터 홈페이지(lll.sdm.seoul.kr)를 참조해 신청하면 된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연구개발·인재양성·맞춤 고용… ‘울산형 실리콘밸리’ 큰 그림

    연구개발·인재양성·맞춤 고용… ‘울산형 실리콘밸리’ 큰 그림

    울산형 실리콘밸리인 ‘울산산학융합지구’가 지난달 테크노일반산업단지에 7만 6065㎡ 규모로 문을 열었다. 대학·연구기관·기업이 모여 시너지 효과를 창출한다. 산학융합지구는 ‘연구개발(R&D), 맞춤형 인재양성, 고용’ 선순환 체계를 구축, 주력산업 고도화와 신성장산업 육성을 이끌게 된다. 지난달 대학 제2캠퍼스 개교에 이어 연구기관과 기업, 공장 입주도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17일 울산시에 따르면 산학융합지구는 울산 남구 두왕동 테크노일반산업단지(부지 128만 7204㎡)에 들어설 시설지구 가운데 가장 먼저 지난달 23일 준공식을 했다. 테크노산업단지는 ‘R&D 시설지구’, ‘산업시설지구’, ‘주거지구’, ‘지원시설’ 등으로 조성돼 오는 6월 준공한다. 산학융합지구 사업은 ‘울산대관’, ‘UNIST관’, ‘기업연구관’ 등으로 조성됐다. 울산시, 울산대, 울산과학기술원(UNIST), 울산과학대, 울산테크노파크, 한국산업단지공단 울산지역본부, 한국화학연구원,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등 8개 기관이 참여했다.●대학·연구기관·기업 한곳서 시너지 효과 산학융합지구는 대학·연구기관·기업이 한곳에 모여 연구개발해 신기술을 개발한 뒤 현장에 접목한다. 이 과정에서 연구개발 인력 양성과 고용이라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한다. 지난달 문을 연 울산대관과 UNIST관에서는 6개 학과 1000명의 학생이 학업과 연구개발을 병행한다. 또 기업연구관에는 한국산업단지공단, 한국화학연구원,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마린스, ㈜엔소프트 등 40여개 연구기관 및 기업이 입주한다. 산학융합지구의 목표는 산업현장에서 맞춤형 인재를 육성하고, 기업이 필요한 기술을 연구개발해 현장에 맞게 적용하는 원스톱 기능을 갖추는 것이다. 기업은 새로운 경쟁력을 확보하고, 대학은 청년 일자리를 창출한다. 근로자들이 산업단지에서 일하며 배울 수 있는 평생학습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울산대와 UNIST는 제2캠퍼스인 이곳에 현장 중심의 교육시스템을 구축했다. 울산대관에는 첨단소재공학부·화학과와 울산과학대 환경화학공학과가 입주해 학업·연구개발에 한창이다. UNIST관에는 제어설계공학과·경영공학과·기술경영전문대학원이 이주했다. 두 학교는 기업에서 요구하는 연구개발과 맞춤형 인재를 육성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대학과 기업의 협력체계가 하나씩 갖춰지면서 산학융합지구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사단법인 ‘울산산학융합원’도 업무를 시작했다. 산학융합지구에 제2캠퍼스를 개교한 대학들과 손발을 맞출 기업연구관과 기업들의 입주도 한층 속도를 내고 있다. 자동차, 중공업, 화학 등 제조 분야의 시스템 개발 기술을 가진 엔소프트는 대학에서 보유한 연구개발 기능을 회사의 전략사업에 접목하려고 지난달 이곳으로 이전했다. 조선 정보통신기술(ICT) 제품을 개발하는 마린스, 글로비스타와 정보기술(IT) 분야인 ㈜이피엠솔루션즈, 3D프린팅 분야의 대오비전, 3D스캐너 분야 케이넷이엔지, 반도체 제조분야 ㈜에스제이컴퍼니 등 첨단분야 기업체도 입주를 마쳤다. 앞으로 30여개의 기업이 입주해 기술경쟁력을 높일 예정이다. 오연천 울산대 총장은 “울산산학융합지구는 정부의 투자와 그 투자를 유치하기 위한 지방정부의 노력, 도시 발전에 대한 지역대학의 책임의식, 관련 연구소의 협력이 어우러져 만든 제도적 융합의 대표적 성공사례”라고 강조했다. 정무영 UNIST 총장은 “대학과 기업이 한 공간에서 융합하는 전기가 마련된 만큼 앞으로 3D프린팅 등 4차산업 분야를 특화해 미래 지식기반산업이 뿌리내리는 데 보탬이 되겠다”고 밝혔다. ●국립 3D프린팅연구원 설립도 추진 산학융합지구가 준공되면서 테크노산업단지의 완공도 눈앞으로 다가왔다. 테크노산업단지에는 산학융합지구와 협력할 기업체들이 입주한다. ‘조선해양기자재 장수명 기술지원센터’가 지난 10일 문을 열고 조선해양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장수명 기술지원센터는 친환경·스마트 조선해양기자재 분야의 국제인증 및 기술 선도기관이다. 국제공인 성적서를 발행해 국내 관련 업체의 원활한 인증업무를 지원한다. 여기에다 중소 조선해양기자재 업체에 친환경·스마트 선박기자재 개발기술을 보급하는 역할도 한다. 센터가 가동되면 생산유발 효과 353억원, 부가가치유발 효과 201억원, 고용유발 효과 350명 등의 경제 효과가 기대된다. ‘조선해양 도장표면처리센터’도 이달 문을 연다. 센터는 그동안 해외기관에 의존하던 선박 도장과 표면처리 기술의 국산화를 이끈다. 또 ‘뿌리산업 ACE기술 지원센터’도 오는 10월 개소한다. 제조업 근간인 뿌리산업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지원센터는 기후변화 대응 및 온실가스 감축, 환경인증기술 지원, 비철금속 자원 순환율 고도화 등의 사업을 벌인다. 이 밖에 ‘차세대전지종합지원센터’와 ‘친환경 전지융합 실증화단지’도 각각 내년 5월과 11월 준공된다. 자동차, 화학, 조선 등 기존 주력산업에다 이차전지산업이라는 새로운 성장엔진을 장착,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려는 울산의 미래를 견인할 핵심연구개발 인프라로 꼽힌다. 대통령의 공약사업인 ‘국립 3D프린팅연구원 설립’도 추진된다. R&D 연구기관인 ‘하이테크타운’도 야심 차게 첫 삽을 떴다. 울산을 차세대 조선해양산업의 세계 거점도시로 육성하기 위한 국책사업인 ‘ICT융합 Industry4.0S(조선해양) 사업’의 핵심 기반시설이다. 오는 2020년까지 1074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건립한다. 하이테크타운은 조선해양 ICT 중소기업 지원, ICT융합 창의인재 양성 등을 비롯해 제품 전 생애 주기관리(설계­생산­운영­AS)를 할 수 있는 빅데이터 기반 분석기술 등 선박, 조선소, 서비스 분야 혁신기술을 개발하면서 산학연 일체를 지원한다. 김기현 울산시장은 “1968년 3월 ‘화학입국’을 위한 울산석유화학단지가 첫 삽을 떴고, 50년이 지난 지금은 ‘화학강국’으로 나아갈 산학융합지구가 준공됐다”며 “울산형 실리콘밸리인 산학융합지구는 울산뿐 아니라 대한민국의 연구개발을 이끌어 가는 희망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의왕시, 도심 마지막 벚꽃축제 오는 14일 개최

    의왕시, 도심 마지막 벚꽃축제 오는 14일 개최

    경기 의왕시는 오는 14일부터 이틀간 시청 벚꽃길 일원에서 의왕시청 벚꽃축제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축제가 열리는 벚꽃길은 규모가 크지 않지만 오래된 수령의 벚나무 터널이 장관을 이룬다. 시는 지난 1일부터 시청 벚꽃길 주변에 야간조명을 설치해 축제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리고 있다. 벚꽃이 일제히 꽃망울을 터뜨린 시청 앞 잔디 광장에서 어린이들이 뛰어 노는 모습을 보며 완연함 봄을 느낄 수 있다. 축제가 열리는 시청 일대는 산과 인접해 있어 다른 지역보다 개화시기가 다소 늦다. 도심에서 즐길 수 있는 마지막 벚꽃축제다.축제 첫날 시청 대형주차장 특설무대에서 시민노래자랑이 열린다. 예선을 거친 10여명이 노래실력을 다툴 예정이다. 양일 간에 걸쳐 시민이 참여하는 열린무대도 펼쳐진다. 문화단체, 음악동아리, 주민센터 및 평생학습기관, 일반 시민이 참여해 각자의 재주와 재능을 뽐낼 예정이다. 아울러 워터워크볼, 에어바운스 등 신나는 놀이와 퍼레이드, 버스킹 공연 등 재미있고 봄의 홍을 돋우는 행사가 열린다. 이곳에는 또 하나의 즐거움이 숨어 있다. 축제 행사장인 시청 일원을 병풍처럼 감싸 안은 오봉산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산세가 험하지 않은 오봉산(205m)을 오르다 보면 산벚꽃과 진달래 등 갖가지 산꽃이 만들어낸 봄의 절정을 느낄 수 있다. 산 중턱에는 의왕시의 자연 8경 중 하나인 높이 18m, 폭 30m의 병풍바위가 거대한 위용을 과시한다. 산정상까지 30여분 남짓. 봄의 정취를 느끼며 오르다 보면 정상이다. 왕송호수, 의왕내륙컨테이너 기지 등 부곡동 일대와 군포의 수리산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김성제 시장은 “아름다운 벚꽃과 함께 재미있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는 이번 봄 축제에서 봄의 정취를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성북구 “친환경 과일 급식 계속 확대”

    성북구 “친환경 과일 급식 계속 확대”

    서울 성북구가 지난달 29일 평생학습관에서 ‘성북구 학교급식 발전을 위한 학교관계자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성북구는 2013년 ‘유전자 변형 농산물 금지(Non GMO)-성북’을 선포하는 등 안전한 학교급식을 추구하고 있다. Non-GMO란 유전자 변형 농산물을 사용하지 않은 식재료를 말한다. 간담회에는 김영배 성북구청장을 비롯해 지역 내 초·중·고교 교장, 행정실장, 영양교사, 교육청 직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간담회 참석자들은 현재 일부 초등학교만 진행하고 있는 친환경 과일 급식을 전체 학교로 확대해 달라는 요구부터 중·고교의 배식·청소 도우미 확대 지원 등을 요청했다. 이에 김 구청장은 “구에서는 법 규정, 예산 등을 고려해 지원 가능한 범위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간담회 이후에는 이보희 서울시 친환경무상급식과장이 ‘Non-GMO 사업’에 대한 설명회를 진행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성북, 2019 대입 입시설명회

    서울 성북구는 서울시교육청 교육연구정보원과 함께 ‘2019 대학입학전형 입시설명회’를 연다고 20일 밝혔다. 구는 사설 입시업체를 이용하는 학부모와 수험생의 부담을 줄이고자 2015년부터 매년 다양한 입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입시설명회는 오는 29일 오전 10시 구청 다목적홀에서 열린다. 선착순 200명이 대상이다. ‘학생부종합전형’ 설명회는 다음달 17일부터 5월 15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 성북구평생학습관에서 열린다. 현직 교사 및 교육청 장학사, 연구사 등이 강사로 나서는 설명회는 30일부터 구 홈페이지에서 신청을 받는다. 교재비 5000원은 별도 부담이다. 자세한 사항은 구 교육아동청소년담당관(02-2241-2406)에게 문의하면 된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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