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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예술 입힌 골목길… ‘동구 밖’으로 떠났던 사람들 돌아온다”

    “문화예술 입힌 골목길… ‘동구 밖’으로 떠났던 사람들 돌아온다”

    한때 광주의 중심이었던 동구는 1990년대 이후 신도시 개발과 인구 유출 등으로 쇠락을 거듭하고 있다. 2005년 전남도청이 무안으로 이전하면서 침체가 더욱 심화됐다. 2015년 ‘인구 10만명’이 무너졌다. 지금은 9만 4000여명으로 줄었다. 광주 5개 자치구 중 규모가 가장 큰 북구(44만여명)의 4분의 1도 안 된다. 그러나 ‘인구 유턴’과 옛 도심 활성화에 대한 기대는 어느 때보다 높다. 도심 곳곳이 전통과 문화가 어우러진 공간으로 변신하면서 사람들을 끌어들이고 있어서다. 옛 전남도청 자리에 들어선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젊음·패션의 거리인 충장로가 맞닿아 있다. 1980년 5·18 때 시민들이 민주화를 요구하며 투쟁했던 금남로와 무등산 등 역사·문화·생태 자산이 많다. 계림동 등 구도심 아파트 재개발과 재건축도 활발하다. 매년 가을 열리는 충장축제, 전통시장과 예술을 접목한 ‘야시장 프로젝트’ 등이 골목상권을 되살리고 있다. 초선인 임택(56) 구청장을 28일 서울신문이 만나 동구의 현안과 발전상을 들어봤다.→민선 7기 첫해 소감과 새해 포부는. -지난 7개월 동안 동구 발전의 청사진을 구상하고 밑그림을 그리느라 정신없이 보냈다. 지방의원으로 활동하던 때와 많이 다르다. 단기적 성과도 내야 하고 행정에 대해 무한 책임을 져야 한다. 어깨가 무겁지만 서두르지 않겠다. 외적 성장보다는 주민생활과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주력하겠다. 따뜻하고 행복한 공동체를 만드는 게 우선이다. 민생과 마을 단위의 복지, 문화와 예술이 어우러진 도심 공간 조성에 박차를 가하겠다. 주민 참여와 소통, 연대 등의 가치를 공유하고, 이를 지역 발전의 디딤돌로 승화시켜 나가겠다.→역점 사업은 무엇인가. -‘이웃이 있는 마을, 따뜻한 행복 동구’를 캐치프레이즈로 내걸었다. 일자리민생경제, 도시환경마을복지, 생활문화예술, 자치공동체 등 모두 5개 분야 41개 세부 사업을 추진한다. 청년을 위한 창업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취업과 창업을 꾀하는 청년들을 지원하는 게 급선무다. 중장년층 재취업을 위한 일자리이모작 평생학습센터도 건립한다. 도시재생 뉴딜 사업과 생활기반시설 확충을 통한 정주 여건 개선에 힘쓰겠다. 산수동에 마을복지거점센터 1호점을 건립하고, 모든 주민이 어울릴 수 있는 ‘소통 경로당’ 사업도 추진한다. 주민들을 위한 책마을을 조성하는 등 도시공동체 재건에도 소홀하지 않겠다. →도심재생이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노후 주택 재개발 등과 별도로 기존 도심에 문화와 예술을 입혀 리모델링하는 작업이 한창이다. 골목과 전통이 서린 건축물 등은 보존하면서 생활 편의와 경제적 활동을 장려하는 방식이다. 동명동 ‘카페 거리’에 대한 ‘도시재생 뉴딜 사업’이 대표적이다. 올해부터 4년 동안 국비 등 200억원을 들여 거리와 건축물 등을 새롭게 꾸민다. 동명동은 아파트가 본격적으로 확산되기 전인 1980년대까지만 해도 ‘광주의 부자들’이 모여 살던 곳이었다. 이후 쇠락하다가 보습학원이 들어서면서 아이들을 기다리는 젊은 엄마들을 위한 카페가 하나둘씩 생겼다. 2015년 인근에 아시아문화전당이 문을 열면서 젊은이들이 모여드는 ‘핫 플레이스’로 떠올랐다. 등록문화재인 서석초 앞길과 방치된 공·폐가 등을 정비하고 편의시설을 설치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청년과 예술가를 위한 ‘셰어하우스’, ‘공동 공방’ 등도 운영한다. ‘역사 이야기길’과 ‘예술 골목길’ 등도 만든다. 문화와 관광, 골목과 역사를 곁들인 공간 조성이 도심재생의 핵심 과제이다.→아시아문화전당 활용 방안은. -문화전당 개관 이후 “동구가 젊어졌다”는 얘기가 많이 들린다. 주말마다 전당 주변에서 펼쳐지는 프린지페스티벌과 국내 대표적 도시 거리 축제인 충장축제 등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통해 확산되면서 외지인들의 발길이 늘고 있다. 가장 광주다운 맛과 멋과 역사가 서려 있는 위치에 있다. 금남로·충장로와 맞닿아 있고 인근에 궁동 ‘예술의 거리’, 동명동 ‘카페 거리’, 대인시장, 남광주시장이 있다. 이들 재래시장에서 정기적으로 열리는 ‘야시장 프로젝트’는 이미 전국적으로 유명해졌다. 걸어서 30~40분이면 다 돌아본다. 광주천을 사이에 두고 남구 양림동 근대문화역사 거리와도 마주한다. 문화전당을 단순히 관광객 유치에만 활용하지 않겠다. 민선 7기 들어 문화교류협력관을 신설했다. 문화전당과 협업 프로그램을 수행하기 위해서다. 현재 함께 동명동 ‘디자인 랩’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일대 음식점과 카페, 게스트하우스, 독립서점 등 상업시설을 문화공간으로 재탄생시키는 작업이다.→골목상권 중요성을 강조하는 이유는. -도시는 어느 한 사람이나 특정 분야가 이끌고 가지 않는 살아 있는 유기체다. 골목상권은 온몸에 피를 돌게 하는 혈관과 같다. 사람이 많이 찾아들고, 경제적 교환과 정보가 드나드는 삶의 공간이다. 급격한 신도시 개발 등으로 옛 도심 골목은 죽어가고 있다. 구도심인 동구는 더욱이 자영업자 비중이 90%에 이르고, 그중 서비스업 종사자가 90%에 육박한다. 전통시장을 포함한 골목상권은 지역경제를 이끄는 버팀목이다. 그래서 활력과 생기가 넘치는 공간으로 만들어야 한다. 골목상권을 살리기 위해 ‘7대 상권 특성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교수 등 전문가, 상인 대표, 청년 등이 참여한 전담팀(TF)을 꾸리고 경영혁신, 젠트리피케이션 방지 방안 등을 모색한다. 예컨대 무등산권역은 의재미술관 등을 활용해 문화와 예술을 결합하고, 충장로는 뷰티·패션 분야에 중점을 두는 등 특성화 전략을 적용하는 방식이다. 골목상권 택리지 제작, 공영주차장 확충, 상인·주민 상생협의회 구성, 젠트리피케이션 방지 조례 제정 등 인프라스트럭처 구축에도 힘쓰고 있다. →자치구 간 경계 조정이 지지부진하다. -몇 년 전 광주시가 자치구 간 경계 조정으로 북구 두암동 일부가 편입됐다. 그러나 소폭에 그쳤다. 시는 최근 다시 경계 조정에 나섰으나 진전이 없다. 시가 마련한 조정안은 자치구 간 인구 편차를 현재 23.5%(북구 대비 동구)에서 전국 광역시 평균인 18.6% 이내로 조정하고, 8개 국회의원 선거구를 유지하는 게 주요 내용이다. 우리 구는 인위적으로 조정해 적정 인구를 확보해야 한다. 소지역주의와 정치인들 사이 이해관계 등이 복잡하게 얽어 있는 만큼 대승적 양보와 타협이 필요하다. ‘윈윈’ 차원에서 접근해야 한다. 새해에 시와 5개 자치구가 열린 마음으로 경계 조정 문제를 논의해 해답을 찾았으면 한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임택 구청장은 시민단체 두루 거친 ‘민주 투사’ 학생운동권 출신인 임택 광주 동구청장은 시민사회단체 활동과 지방의원 등을 거친 뒤 지난 6·13 선거에서 당선됐다. 광주시에서 기초·광역의원은 수차례 지냈지만 단체장은 처음이다. 전남 목포 문태고와 전남대 불문학과를 졸업한 그는 대학시절부터 민주화 투쟁에 앞장서왔다. 광주 동구의원, 광주시의원 등을 거치면서 풍부한 행정경험을 쌓았다. 원만하고 합리적인 성품으로 지역 정계에서 ‘롱런’이 기대되는 인물로 평가받는다. 참여자치21 의원포럼 대표, 사랑마루협동조합 기획이사, YMCA 좋은동네만들기 추진위 전문위원, 광주노동연구소 상임연구원 등을 지내는 등 튼튼한 사회적 네트워크가 강점이다. 행복하고 따뜻한 동구 주민공동체를 만드는 게 꿈이다.
  • 일상이 문화로 꽃필 수 있게… 공공도서관 3곳→12곳 늘린다

    서양호 중구청장은 중구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집에서 도보 10분 거리에 책과 이웃을 만날 수 있는 복합도서관을 만들 계획이다. 서 구청장은 이를 위해 임기 내 공공도서관을 현재 3곳에서 12곳까지 늘리고, 낡은 내부 시설을 새롭게 리모델링한다. 늘어나는 이용자 수보다 현저히 부족한 도서관 인프라를 구축하고, 낡고 오래된 시설은 보강·개선해 주민 이용이 편리한 개방형 도서관으로 단장하는 것이다. 27일 중구에 따르면 대표적인 사업으로 중림동 손기정 작은도서관 공공도서관으로의 확대, 장충권역 내 작은도서관 신규 조성, 다산동 작은도서관 개방형 공간개선 등을 손꼽는다. 이와 함께 도서대출·열람 등 단순 기능만 담당했던 도서관을 평생학습, 문화, 소통 등이 어우러지는 복합문화플랫폼으로 육성해 마을공동체의 거점으로 활용한다는 복안이다. 독서·학습·문화 동아리 활성화, 주민맞춤형 배움터 운영, 주민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하는 ‘중구 북페스티벌’ 개최 등을 통해 촘촘한 지역사회 네트워크망을 확충할 방침이다. 서 구청장은 “중앙정부의 ‘생활SOC’ 사업과 발맞춰 도서관 등 공공시설물을 주민 생활권인 동으로 재배치해 주민의 일상이 문화로 꽃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의왕시 평생학습 동아리, 배움 통한 전문성 강화로 ‘중소기업 창업’

    경기도 의왕시 평생학습 동아리가 배움을 통한 전문성 강화로 취업과 창업의 성과를 내고 있다. 한 동아리는 중소기업으로 법인등록까지 해 경력단절여성의 재취업과 학습형 일자리 연계의 좋은 사례가 됐다. 10일 시에 따르면 동아리 회원 중 11명은 지역 교육기관의 강사로 취업했고, 2명은 음악학원을 개업했다. 특히 천연염색 동아리는 중소기업으로 법인 등록해 학습동아리의 전문성 강화를 통한 기업 전환 사례가 됐다. 천연염색 동아리는 회원 중 12명은 천연염색지도사 자격을 취득해 학교와 교육기관에서 강의하고 있다. 이외에도 서예 및 무용 분야 동아리는 각종 대회에서 총 12회 수상을 하는 등 동아리 활동을 통해 전문성을 개발했다. 또 배움을 통해 얻은 결실을 나눔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환원하고 있다. 45개 동아리는 355회 재능기부로 7만여명에게 나눔활동을 펼쳤다. 지난해 지역 요양원·경로당 등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무용·합창·악기연주 봉사활동을 하고, 지역 각종 축제와 행사 참가, 인형극 봉사, 학생 대상 예절봉사 등 특성을 살린 재능기부를 했다. 최원호 교육지원과장은 “올해도 활동비 지원, 동아리 역량강화 등 다양한 사업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부족한 학습공간을 확충하고 소규모 학습공동체 활성화를 통한 특화된 평생학습도시를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부천시, “새해 4차 산업혁명시대 신성장 동력 확보· 일자리 창출·지역경제 활성화 주력”

    부천시, “새해 4차 산업혁명시대 신성장 동력 확보· 일자리 창출·지역경제 활성화 주력”

    민선7기 경기 부천시가 올해 ‘새로운 부천’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다. 시는 지난해 정부와 경기도 등으로부터 147개 상을 받으며 행정 전 분야에 걸쳐 탁월한 성과를 거뒀다. 특히 그린시티 대통령상을 수상하며 명실상부한 환경관리 최우수 도시로 인정받았다. 전국 도서관 운영평가에서 두 개의 국무총리상을 석권하며 유네스코 문학창의도시의 위상을 재확인했다. 문화재생 모델로 꼽히는 ‘부천아트벙커B39’는 대한민국 공공건축상 대상을 비롯해 대한민국 브랜드대상 도시재생 최우수상과 지방자치단체 생산성대상 우수사례 표창을 받는 영예를 이뤘다. 또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등이 실시한 지역경쟁력지수 평가에서는 생활서비스지수 부분 1위를 차지하며 살기 좋은 도시임을 입증했다. 올해는 시민 삶의 질을 좀더 높이는 데 역점을 두고 ‘잘사는 부천’, ‘숨쉬는 부천’, ‘누리는 부천’, ‘따뜻한 부천’을 실현하기 위해 행정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미래성장 동력 확보, 일자리 마련으로 ‘잘사는 부천’ 잘사는 부천을 만들기 위해 4차 산업혁명시대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주력할 방침이다. 부천영상문화산업단지에 문화산업 콘텐츠를 집적화해 도심형 융·복합 영상문화산업단지를 조성하고 종합운동장 일대 지식산업단지를, 북부지역에 친환경복합단지를 단계적으로 조성해 나간다. 일자리를 통합 관리하는 인재취업재단을 설립하고 청년일자리 창출에 집중하기로 했다. 일드림(Dream)센터 운영으로 지역산업에 적합한 청년인재를 양성하고 지역 제조업 등 일자리 미스매치를 해소한다. 부천형 공공일자리사업인 단비일자리를 확대하고 어르신일자리도 대폭 늘릴 계획이다. 노동인권조례를 만들고 안심알바센터를 운영하는 등 노동존중 문화 확산에도 힘쓴다. 중소기업의 성장기반을 마련해 부천의 전략산업을 육성할 예정이다. 육성자금과 특례보증, 국내외 맞춤형 판로개척, 전략기술 개발 지원 등을 실시해 금형과 조명·세라믹 관련 등 1914개 업체에 45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골목상권과 전통시장 살리기로 지역경제를 활성화한다. 250억원 규모 지역화폐를 발행해 소상공인 매출을 높이고 경쟁력을 높인다. 전통시장 주변에 공영주차장을 조성해 전통시장 시설·경영 현대화를 지원하고 소상공인들에게 특례보증을 추진하고 나들가게를 육성하는 데 적극 지원한다. ▶깨끗하고 안전한 도시환경 ‘숨 쉬는 부천’ 올해 부천시는 무엇보다 시민들이 건강하게 숨 쉴 수 있는 쾌적한 환경을 만드는 데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시민과 전문가, 공공기관의 거버넌스를 통해 미세먼지 안심 특화도시를 조성하는 위트리(WeTree)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환경부와 국토부 등 정부의 미세먼지 연구개발 모델사업을 유치해 미세먼지 저감 기술 선점을 꾀한다. 또 시민정원사를 양성해 시민참여형 마을정원을 조성하고 내 나무 심기 프로젝트로 녹색 환경을 만들어갈 예정이다. 재이용수를 이용해 도심 물길을 조성하고 여월천과 베르네천 생태하천 복원, 오정 시민의강 조성, 역곡천 소하천 정비 등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친수 생태공간을 조성한다. 오는 2022년까지 까치울정수장 고도정수처리시설을 도입해 수돗물의 품질을 한 단계 높인다.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환경 조성에도 힘쓴다.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구축사업을 통해 112·119센터 등을 연계하는 시민체감 CCTV 통합관제센터를 운영한다. 여성안심 무인택배함을 설치하고 여성안심귀갓길을 조성해 안전한 여성친화도시로 만든다. 교통망도 늘린다. 소사~대곡 지하철과 원종~홍대입구 광역철도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사통팔달 철도망을 확충할 계획이다. 원도심 지역에 공영주차장을 조성하고 내 집 주차장제를 지원한다. 특히 원도심 지역을 소규모 블록단위로 개발해 주차장을 확보하고 주차문제 해결을 위해 주차로봇 개발사업도 시작한다. ▶살림에 힘이 되는 문화·창의도시 ‘누리는 부천’ 새해들어 부천의 풍부한 문화예술자산을 담아낼 문화인프라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부천문화예술회관이 오는 3월 착공한다. 부천아트벙커B39는 3단계 문화재생 사업을 통해 복합예술관광명소로 거듭날 예정이다. 부천영상문화산업단지에는 국립 한국영화박물관을 유치하고 부천콘텐츠센터를 확대, 조성한다. 유네스코 창의도시로서 문학자원을 활용한 펄벅테마파크를 만들고 교육·수석·유럽자기·옹기박물관 콘텐츠를 아우르는 부천시박물관을 조성할 예정이다. 부천국민체육센터와 고강다목적체육센터, 송내사회체육관 부설 체육센터 등 삶의 질을 높이는 체육시설을 확충한다. 3월 개관하는 역곡도서관을 비롯해 옥길공공주택지구 내 별빛마루도서관, 고강선사유적공원 내 수주도서관이 마련된다. 다양한 교육시책도 마련했다. 부천형 예술특화교육 아트밸리와 초등생 다함께돌봄센터, 중학교 신입생 교복비 지원, 중학생 자유학년제, 고교 교과중점학교 지원 등 사교육비 부담을 없애는 교육정책을 추진한다. 퇴근학습길과 학습반디 등 학습이 생활이 되는 평생학습도시를 만들고 인생학교를 운영해 중장년층의 인생2막 준비를 지원한다. 전국 최초로 구를 폐지해 행정혁신을 단행한 부천시가 올해는 36개 동을 10개 광역동으로 통합하는 행정체제 개편을 추진한다. 생활민원을 원스톱으로 처리해 신속한 민원처리가 가능하고 남은 동청사 공간은 주민들에게 문화·복지·자치공간으로 활용된다. ▶다 함께 잘사는 포용도시 ‘따뜻한 부천’ 시민중심의 더 크고 촘촘한 복지안전망도 구축된다. 맞춤형 기초생활보장지원을 확대하고 자립지원을 위한 일자리와 위기가구 맞춤형 통합 사례관리를 제공한다. 아이 키우기 좋은 보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국공립어린이집을 확충하고 모든 어린이집에 친환경쌀과 공기청정기를 지원한다. 어린이집 통학버스에 잠자는 아이 확인장치 설치를 지원하고 어린이집 부모모니터링단을 운영한다. 이밖에도 임신·출산부터 노년까지 시민이 안심하는 건강안전도시를 만든다. 임산부 건강교실을 운영하고 산후조리비와 영유아진료비를 지원한다. 초등 4학년 치과주치의 사업과 5학년 심폐소생술 교육을 비롯해 건강체험관·건강캠프를 운영해 어린이 건강을 지킨다. 어른들에게는 치매안심센터와 거점경로당 주치의제를 운영해 노년기의 건강한 삶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신년인터뷰] 김태경 시흥시의회 의장, “노인과 장애인, 아이와 엄마 같은 사회적 약자도 행복한 시민 되도록 최선”

    [신년인터뷰] 김태경 시흥시의회 의장, “노인과 장애인, 아이와 엄마 같은 사회적 약자도 행복한 시민 되도록 최선”

    김태경 경기 시흥시의회 의장은 서울신문과의 신년인터뷰에서 새해에는 노인과 장애인, 아이와 엄마 같은 사회적 약자도 자유롭고 행복할 수 있는 시흥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 의장은 “그동안 복지는 단순히 안정적인 의식주와 같은 기초생활 영위를 위한 복지였다”며, “인간의 가장 기본적 욕구인 행복이 개발을 위해 너무 뒷전으로 밀려나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제부터는 소외된 사회적 약자가 사각지대에서도 행복을 누릴 수 있도록 평생학습과 문화가 융성한 시흥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김 의장과의 일문일답. ⇒취임 이후 의장으로서 지난 6개월을 돌아본 소감은. —‘시민중민 열린의정’이 의정 슬로건이다. 동료의원들의 지지 속에 제8대 시흥시의회 전반기 수장 자리에 올라 지난 6개월간 정말 바쁘게 보냈다. 어느 때보다도 시대적 소명에 부응해야 한다는 막중한 책임감으로 의장 직무에 충실하고자 노력했다. 3선이며 8대 의회 수장으로서 더욱 날카롭고 세밀하게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 역할을 해내고자 힘썼다. ⇒새해 의정운영 방향은. —시흥시에게 2019년은 미래 혁신도시, 4차 산업 혁명을 이끌어가며 인구 50만 진입을 눈앞에 둔 중요한 시기다. 초심을 잃지 않고 겸손한 자세로 먼저 다가가는 의회, 시민에게 희망과 믿음을 주는 의회로 거듭나 성숙한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분열과 갈등보다는 ‘소통과 화합으로’ 진정한 시민행복을 위한 ‘책임감 있는 의정활동’으로 시흥시의회에 대한 시민들의 믿음에 보답하기 위해 더욱 열심히 일하는 지역 일꾼이 되고자 노력하겠다. ⇒지난 12월 실시한 제7대 의회 첫 행정사무 감사를 평가한다면. —자치행정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는 전통문화 계승 및 발전 지원 등 17건에 대해, 도시환경위원회 소관 행정사무감사에서는 시흥매화일반산업단지 조성과 SPC 관련 추진사항 등 19건의 종합감사를 실시했다. 초선의원들이 처음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면서 잘못된 관행이나 문제점에 대해 시정을 요구하고 개선을 촉구했다. 이에 대한 발전적인 정책대안을 제시하고 예산의 효율적 운용방향을 제시하는 등 각 분야에 광범위한 감사활동을 펼쳤다고 생각한다. ⇒새해 시 예산 심의 과정에서 가장 중점적으로 삭감하거나 늘린 예산분야는 뭔가. —새해 예산은 시민복지 증진과 시민행복을 위한 경제활력 예산에 집중했다. 시민생활 안정을 위한 기초연금 및 시흥형 주거비 지원사업 예산을 반영했다. 특히 지역내 소비를 통해 지역 소상공·자영업자의 매출을 늘려 자생적인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하기 위해 유통되기 시작한 지역화폐 “시루” 규모를 200억원으로 확대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이 과반이상으로 시정 견제기능이 약화될 거라는 우려가 있는데. —시장과 시의회의 과반수가 넘는 다수가 같은 정당소속이라 해서 시정부에 대한 감시와 견제 기능에 대해 우려하는 걸 알고 있다. 허나 저는 감시와 견제가 서로 생각이 다른 대립된 입장에서만 가능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시민 대표들로 구성된 시의회와 시정부가 모두 시민을 위한 마음으로 같은 방향을 바라보고 서로 협력하도록 노력하겠다. 하지만 나아가고자 하는 방향이 같아 협력을 하는 것과는 별개로 시의원으로서 본분을 항상 잊지 않고, 시정책이 제대로 된 방법으로 적절한 실행이 되고 있는지 감시와 견제는 충실히 이행하겠다. ⇒새해 가장 이루고 싶은 의정목표를 한 가지만 든다면. —3선 의원으로 활동해 오면서 시민들과 함께 느끼고 생각한 것은 그동안은 시흥 발전을 위한 노력을 해왔다. 이젠 노인과 장애인, 그리고 아이와 엄마 같은 사회적 약자도 자유롭고 행복할 수 있는 시흥이 돼야겠다는 것이다. 그동안 복지는 단순히 안정적인 의식주와 같은 기초적인 생활영위를 위한 복지였다. 인간의 가장 기본적 욕구인 ‘행복’이 개발과 발전을 위해 너무 뒷전으로 밀려나 있었다. 이제부터는 소외된 사회적 약자가 사각지대 안에서도 어려움 없이 삶의 행복을 누릴 수 있도록 평생학습과 문화가 융성한 시흥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 ⇒시민에게 새해 인사 한마디 해달라. —2019년 기해년은 ‘황금돼지’ 해다. 돼지는 전통적으로 부를 상징하는 동물이다. 노란색은 재물을 불러온다고 한다. 새해에는 시흥시민 모두가 부자되고, 건강과 행복이 가득한 한 해가 되길 기원하겠다. 변화하는 시기에 시민 여러분의 아낌없는 성원을 부탁드린다. 항상 여러분 편에서 시흥의 미래를 이야기할 수 있는 의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시흥시승격 30주년-중] 사통팔달 교통 요충지로… 올해 서울대시흥스마트캠퍼스 조성 본격화

    [시흥시승격 30주년-중] 사통팔달 교통 요충지로… 올해 서울대시흥스마트캠퍼스 조성 본격화

    ●사통팔달 교통 요충지로… 2018년 서해선 운행… 신안산선·월곶~판교선 건립 예정 시로 승격된 지 얼마 되지 않은 시흥시는 우선 지역 간 단절된 벽을 허물기 위해 지역과 지역을 연결하는 하드웨어로 시도간 연결 도로와, 간선도로, 대중교통 확충에 집중했다. 1990년에 대야소사간 도로가 기공식을, 1991년에는 포동우회도로도 준공식을 가졌다. 2000년에는 서울 당고개역에서 안산역까지 운행하던 전철 4호선선로 증설공사가 마무리돼 안산시 신길온천역∼시흥시 정왕역∼오이도역까지 연장 운행을 시작했다. 4호선이 시흥 오이도까지 연장되면서 시흥에서 서울 접근성이 높아졌다. 더불어 지난해 6월 16일에는 서해선(소사~원시) 복선전철이 본격적인 운행에 들어갔다. 2011년 착공한 서해선은 시흥을 남북으로 관통해 부천 소사에서 안산 원시까지 연계되는 총 23.4㎞ 복선전철로, 7년 2개월간의 공사기간을 거쳐 영업을 시작했다. 서해선은 향후 북측의 대곡~소사선, 경의선, 남측의 서해선(홍성~원시), 장항선 등과 연계돼 서해축을 형성하는 주요 철도간선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서해선과 환승 및 연계되는 신안산선은 지난해 12월 실시협약을 체결하고 올해는 본격적으로 실시설계와 후속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30년이 지난 시흥은 어느덧 서울과 경기를 잇는 사통팔달 교통 요충지로 자리 잡았다. 향후 월곶~판교선, 인천2호선 연장 등 전철사업을 조속히 추진해 수도권 교통 중심지로 우뚝 설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대 품은 혁신교육 1번지로… 2019년 서울대시흥스마트캠퍼스 본격 추진 원년 시승격 당시 교육여건은 양적·질적으로 열악한 상태였다. 지역 내 동별로 편차가 심해서 신천동은 인구가 많은데도 초등학교가 2개소뿐이었고 목감·과림·신현동은 넓은 면적에도 초등학교가 없거나 1곳뿐이어서 학생들은 다른 지역으로 원거리 통학을 해야 했다. 한편 농·어업지역에 설립된 포리초등학교와 장곡초등학교 등은 1990년대 중반에 학생수가 줄어 폐교 위기에 놓이기도 했다. 이런 교육여건이 호전되기 시작한 것 역시 택지개발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1990년대 후반부터다. 택지개발과 함께 아파트 단지가 건설되면서 정왕동과 은행·신천·장곡동 등을 중심으로 인구유입이 급격하게 이루어졌다. 교육인구 증가에 따라 교육시설도 대거 설립됐다. 이에 학교·학생수 등 규모면에서 비약적인 성장을 보였는데, 초등학교는 시승격 당시 10개교에서 2018년 44개교로, 중학교는 3개교에서 23개교로, 고등학교는 3개교에서 인문계 12개교, 전문고 4개교 등 총 16개교로 증가했다. 1998년에는 시화산업단지 내 캠퍼스를 마련하고 한국산업기술대가 개교하면서 고등교육 움직임이 시작됐다. 한국산업기술대는 지역 내 설립된 최초 대학으로 시흥교육에 대한 새로운 기대와 희망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 1999년에는 이공계 전문대학인 경기공업대학(현 경기과학기술대학교)이 개교하면서 시흥은 지식기반사회를 이끌어 갈 산업기술인력 양성의 메카로 자리매김했다. 이후 시흥시립도서관이 2000년에 기공하고, 시흥시민의 오랜 숙원이던 시흥교육청이 2004년에 개청했다. 2017년 12월 7일 시흥시와 서울대, 한라는 서울대 시흥스마트캠퍼스 현장사무실에서 시흥스마트캠퍼스 조성을 알리는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로써 10년 만에 캠퍼스 조성이 본격화했다. 서울대는 2007년 세계 10위권 도약을 향한 비전을 담은 ‘서울대학교 장기발전계획’을 마련하면서 새 캠퍼스 조성계획을 밝힌 바 있다. 시흥스마트캠퍼스는 국가사회 발전을 위한 공공연구를 수행하고, 자율주행자동차, 인공지능 등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인재양성 및 첨단연구를 펼치는 미래형 공공캠퍼스로 조성된다. 사회공헌캠퍼스, 스마트캠퍼스, 행복캠퍼스, 기초과학캠퍼스, 융복합캠퍼스, 통일 및 평화캠퍼스 등을 비전으로 글로벌 R&D캠퍼스로 구현될 계획이다. 더불어 시흥시는 모든 사람에게 공평한 학습 기회를 제공하고자 평생학습을 적극적으로 추진 중이다. 특히 2014년 국가균형발전법 계획에 따라 한국가스공사 본사가 시흥에서 충북 음성으로 이전하면서 시는 한국가스안전공사 본사시설을 매입하고 ‘ABC행복학습타운’으로 활용하기 시작했다. ABC행복학습타운은 아이에서부터 어른에 이르기까지 3세대가 학습·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공동체 공간이자 평생교육의 상징으로 자리잡았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박승원 광명시장 신년사 “다양하며 창의로운 도시, 차별받지 않고 소외되는 사람 없는 광명시를 만들어가겠다”

    박승원 광명시장 신년사 “다양하며 창의로운 도시, 차별받지 않고 소외되는 사람 없는 광명시를 만들어가겠다”

    박승원 경기 광명시장이 30일 ‘2019, 己亥年 새아침을 열며’라는 주제로 새해 신년사를 발표했다. 다음은 박 시장의 신년사 원문. 2019년 새해가 밝았습니다.올해는 어제보다 행복한 오늘이, 희망을 꿈꾸는 내일이 가득한 해가 되길 진심으로 소망합니다. 2019년부터 광명시는 모두가 함께 잘 사는 도시로 나아갑니다. 누구나 평등하게 배우고 튼튼한 사회안전망을 이뤄 삶의 사각지대가 없는 도시, 다양한 일자리로 한 숨 짓지 않는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그동안 우리는 많은 성과를 이뤄냈습니다. 서울의 배후도시라는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얼마나 열심히 달려 왔는지 잘알고 있습니다. 시민 여러분 덕분에 지금 광명시는 100만명이 찾아오는 도시로 또 다른 옷을 입었습니다. 그러나 지금 이곳에 살고 있는 우리 모두가 행복한지 스스로에게 물어보지 않을 수 없습니다. 성장을 위해 놓친 것은 없는지, 나 혼자 달려온 것은 아닌지 한번 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광명시는 우리의 아이들이, 그 아이들의 아이가 50년, 100년을 살아갈 삶의 터전이기 때문입니다. 이제 함께 가야 합니다. 빠른 속도보다는 올바른 방향으로, 조금 더디더라도 모두 함께 손을 잡고 가야 합니다. 소수만 잘 사는 도시가 아니라 소외된 사람 없이 모두 잘 사는 도시로 변화해야 합니다. 다 같이 잘 사는 것만이 우리가 사는 광명시의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입니다. 올해부터 우리가 만들고 추진하는 정책은 함께 잘살기 위한 것입니다. 삶의 토대인 일자리와 주거·안전, 성장을 위한 교육과 문화를 통해 시민 모두가 자신의 삶터에서 주인으로 당당히 우뚝 서도록 하겠습니다. 광명시에는 뉴타운과 재건축 사업이 한창입니다. 올해 더욱 많은 곳에서 공사가 시작될 것입니다. 그 과정에서 무엇보다도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에 두겠습니다. 뉴타운이 해제된 지역과 구도심에는 지역개성을 살린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겠습니다. 마천루 아파트로 가득한 도시가 아닌 광명시 역사와 시민 모습을 닮은 도시가 되도록 할 것입니다. 일자리는 복지입니다. 시민과 가장 가깝게 만나고, 지역을 잘 알고 있는 우리가 가장 잘 해낼 수 있는 것이 시민 맞춤형 일자리 창출입니다. 특히 청년·노인·경력단절 여성을 위한 일자리를 최대한 발굴하고, 역량을 높일 수 있는 취업교육을 강화하겠습니다. 앞으로 4년간 광명시에는 5만 6000여개 일자리가 만들어질 것입니다. 광명시는 평생학습을 최초로 시작한 도시입니다. 교육과 학습은 우리를 변화시키는 유일한 힘이라고 믿습니다. 평생학습의 20년을 돌아보고, 우리 아이들이 안전하게 배우며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온 마을이 학교인 교육도시로의 새로운 비전을 만들어가겠습니다. 또 무상교육을 선도해 학생들의 배움의 권리를 지켜나가겠습니다. 교육은 지혜로운 민주 시민으로 가는 길이며, 함께 사는 도시를 이루는 가장 큰 힘입니다. 문화는 우리 삶을 풍성하게 합니다. 일상 속 문화·예술을 활성화시켜 먹고 사는 삶에서 꿈꾸는 삶으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 것입니다. 색깔을 잃은 많은 축제를 통폐합해 광명시만의 특색을 담은 우리의 축제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이 모든 것은 시민의 참여를 통해서만 완성됩니다. 자치분권은 민주주의고 삶입니다. 우리 모두 각자의 영역에서 주어진 권리를 적극적으로 행사할 때 자치분권은 이뤄집니다. 광명시가 모두 잘 사는 도시가 되기 위해서는 함께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대화를 통해 서로의 태도를 변화시키는 시민원탁토론은 우리가 처음으로 경험하는공론의 장이 될 것입니다. 정책 설계부터 집행·평가까지 시민의 삶에 영향을 주는 모든 정책 과정에 참여를 보장하겠습니다. 이 안에서 시민과 공직자는 성장하고, 도시는 더욱 성숙해질 것입니다. 광명시는 올해 다양한 변화를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63만평 광명·시흥 테크노밸리 조성사업이 본격 시작됩니다. 신안산선과 월곶~판교선 연결, 인천2호선 연장으로 광역교통망은 더욱 확충됩니다. 광명시 한복판에 있는 옛 서울시립근로청소년복지관 자리 2만평 땅도 우리 시민에게 돌려줄 때입니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한반도 평화는 올해 더욱 무르익을 것입니다. 광명시도 한반도 평화 정착에 기여할 것입니다. 보다 가까워진 남북관계 안에서 북한 지방정부와의 교류를 꼼꼼하게 준비하겠습니다. 무엇보다도 KTX광명역에서 출발한 철도가 북한 개성을 지나 유라시아 대륙으로 뻗어나가는 원년이길 기대합니다. 변화를 성장의 기회로 삼아 보다 나은 광명시가 될 수 있도록 1000여 공직자와 쉼 없이 뛰겠습니다. 더욱 겸손하고 보다 창의적인 행정을 펼쳐 신뢰받는 조직으로 거듭나겠습니다. 시민 여러분의 관심에 마음을 기울이고, 고견은 새겨듣겠습니다. 다양성이 존중되고, 창의가 발휘되는 도시, 어떠한 이유로도 차별받지 않고 소외되는 사람 없는 모두가 행복한 광명시를 만들어가겠습니다. 시민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고맙습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인사]

    ■충남도교육청 ◇5급 승진 △교육부 파견 서문학 지광현 이종옥 △천안제일고 행정실장 박병철 △천안여자고 행정실장 김규수 △천안두정고 행정실장 조영식 △천안월봉고 행정실장 김종규 △천안신당고 행정실장 송진섭 △온양용화고 행정실장 이종우 △청양고 행정실장 지정현 △천안불당초 행정실장 이선미 △천안새샘초 행정실장 라영규 △천안불무초 행정실장 문인주 △천안신방중 행정실장 박은성 △온양풍기초 행정실장 문완기 △모산초 행정실장 서명순 △아산배방중 행정실장 신제국 △기지초 행정실장 장남수 △남부평생학습관 문헌정보부장 이인하 △서부평생학습관 문헌정보부장 정선경 △시설과 시설사업2팀장 김대성 △서산교육지원청 신관용 △합덕제철고 행정실장 송성만 △체육인성건강과 학교보건팀장 엄현숙 △천안인애학교 행정실장 길청숙
  • “더 이상 남의 얘기가 아닙니다”…극단 어깨동무 ‘간병살인’ 연극으로

    “더 이상 남의 얘기가 아닙니다”…극단 어깨동무 ‘간병살인’ 연극으로

    “우리 사회에서 간병은 누구도 피할 수 없는 일이 됐어요. 이제는 국가가 침묵을 깰 때입니다.” 생활연극 단체 ‘어깨동무’가 간병 살인을 주제로 오는 20~22일 서울 은평구 평생학습관에서 연극 ‘간병인’을 올린다. 서울신문이 지난 9월 3~12일 보도해 사회적 반향을 일으킨 ‘간병살인 154인의 고백’ 연재 기사를 모티프로 삼았다.극본과 연출을 맡은 이승배(50) 연출가는 19일 “곧 다가올 초고령 사회에서 우리 모두는 그들과 같은 간병인이 될 수 있다”면서 “이미 많은 사람이 가족 간병으로 인해 고립되고 한계에 몰려 있는 상황에서 국가는 더 이상 침묵하고 방임할 때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간병인’은 간암에 걸린 남편이 죽고 나서 암 진단을 받게 된 엄마 허숙자를 큰딸 경희가 돌보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넉넉하진 않지만 부지런히 살아가던 경희네 가족은 허숙자의 치매로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되고, 허숙자의 치매 증상과 언제 끝날지 모르는 간병 생활은 어떻게든 살아보려는 경희네 가족을 자꾸만 벼랑 끝으로 내몬다. 연극에는 연출가와 배우들의 경험담이 고스란히 반영됐다. 이 연출가는 당뇨와 골수염을 앓는 어머니와 암 투병 중인 동생을 간병 중이다. 배우들 역시 현재 아픈 가족을 돌보고 있거나 요양보호사로 간병 현장에서 활동하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 연출가는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한 해피엔딩은 없다”면서 “간병 살인의 비극을 끝내기 위해서는 결국 국가와 사회가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1일 오후 6시·22일 오후 3시 은평평생학습관. 전석 무료.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연천 14일 ‘별이 빛나는 밤에’ 열어

    연천 14일 ‘별이 빛나는 밤에’ 열어

    경기 연천군 청소년육성재단은 14일 오후 5시부터 청소년수련관 공연장에서 ‘별이 빛나는 밤’ 행사를 연다. 여성가족부와 연천군이 주최하고 연천군 청소년육성재단 청소년수련관이 주관하는 행사다. 이 행사에는 청소년과 학부모 등 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한 해를 마무리하는 이 날 무대에서는 청소년수련관 동아리팀, 청소년수련관 피아노교실 연주회팀, 연천군자원봉사센터 댄스홍보팀 등 10개 동아리팀이 평소 닦은 실력을 뽑낸다. 지난 1년 동안 청소년수련관에서 운영한 공공청소년수련시설 프로그램, 지역평생학습 프로그램에서 청소년들이 만든 작품들을 전시하기도 한다. 김광철 군수는 “이번 행사는 지난 1년 동안 청소년들이 갈고닦은 기량을 선보이고 교류하는 장”이라면서 “대도시에 사는 청소년들 부럽지 않은 ‘연천’을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청소년 활동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주민 물음에 단체장 답하다] “역사 보존지 도시재생·노후 주거지 재개발… 도심공동화 해결”

    [주민 물음에 단체장 답하다] “역사 보존지 도시재생·노후 주거지 재개발… 도심공동화 해결”

    대구 중구는 대구의 얼굴이다. 행정, 금융, 유통의 중심지인 데다 최대 번화가인 동성로가 자리잡고 있어 하루에 수십만명이 찾는다. 여기에다 근대역사골목과 김광석거리 등은 대구의 대표 관광지로 부상했다. 이 같은 중구의 밝은 모습 뒤에는 어두운 그림자도 드리워져 있다. 도심공동화 현상이다. 부도심 개발로 도심은 상대적으로 정체됐다. 개발공간 부족과 주거환경 열악 등으로 중구 인구는 1987년을 기점으로 점차 줄어들었다. 1987년 17만 8800명이던 것이 1991년 13만 7000명으로 감소하더니 1998년에는 9만 9900명으로 10만명 벽이 무너졌다. 지난해에는 8만명을 겨우 넘어선 상태다. 류규하 중구청장을 13일 만나 구정 전반에 대해 들어봤다.→도심공동화 현상에 대한 대책은. -도심공동화는 대구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인 현상이다. 도시의 성장과정에서 필연적인 과정이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도심이 지닌 오랜 역사와 정체성을 잘 활용하면 부가가치를 높이는 우수한 자산이 될 수 있다. 따라서 지역 특성에 맞게 체계적으로 개발해 중구를 되살려 나가겠다. 역사성과 보존이 필요한 지역은 도시재생사업을, 정비가 필요한 노후 주거지역은 재개발하겠다. 또 도시 인프라스트럭처를 보완하기 위해 재건축사업을 지속적으로 시행해 나가겠다. 2017년 기준 주민의식 조사에서 ‘살기 좋다’고 응답한 주민이 60%를 넘어서는 등 다른 구·군에 비해 크게 뒤지지 않았다. 그러나 여전히 주거환경개선에 대한 요구는 높은 상황이다. 이에 인구 유입을 유도하는 재건축 재개발,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집중적으로 추진해 도심공동화 현상을 해결하고 정주 여건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 현재 소규모 도시재생공모사업과 도시재생뉴딜공모사업에 각각 2곳이 선정돼 있다. →중구의 최대 이슈 중 하나는 대구시 청사 이전 문제인데. -대구시청 신청사는 역사성과 상징성, 시민의 편리와 균형 있는 도시발전 등을 감안해 부지가 선정돼야 한다. 다시 말하면 신청사를 건립하더라도 부지는 현재의 위치여야 한다는 것이다. 그 이유는 중구가 대구시청사 입지의 최적 조건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우선 접근성이 뛰어나다. 도시철도역과 대중교통이 밀집돼 있어 대구의 어느 곳에서나 접근성이 가장 편리하다. 여기에다 시청 주변의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2·28공원, 경상감영공원으로 이어지는 도심 녹지축은 대구를 방문하는 시민들에게 휴식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이런 점만 보더라도 대구시청사는 이전하는 게 아니라 현재의 부지에서 추가로 부지를 매입해 신축을 하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정부도 역사를 간직한 구도심의 중심기능을 되살려 지역의 경쟁력을 회복하려는 도심재생뉴딜사업을 국책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도심 팽창이 멈춘 중구에서 현재의 시청이 다른 지역으로 이전하게 되면 시청 주변과 인근 재래시장 등 상권이 위축되고 도심공동화는 가속될 것이다. 현재 거론되는 경북도청 이전 터는 정부에서도 시청부지로 사용하는 것을 반대한다. 연구용역 결과 이곳은 문화·기술·경제융합형 도시혁신지구로 조성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경북도청 이전 터는 인근 부지와 연계해 첨단 문화시설을 갖춘 창조적인 공간으로 조성해 대구의 미래를 위해 활용돼야 한다. 만약 시민공론화 과정을 통해 경북도청 이전 터로 입지가 결정된다 하더라도 대구시가 부담해야 할 신청사 부지 매입과 주변의 인프라 구축에 막대한 예산이 소요된다. 결국 시민의 세금을 낭비하는 결과를 가져오는 것이다. →중구 발전을 막는 것 중의 하나가 열악한 교육환경이다. 개선 구상은. -교육정책은 백년대계다. 눈앞의 이익만을 살피지 않고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 교육정보화 사업 및 문화공간 설치 사업 등을 위해 초·중·고 대상 교육경비지원 사업을 확대하겠다. 지역 교육협의회와 유관기관, 학교 간 원활한 소통과 서비스 공유를 위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겠다. 여기에 학교 환경과 교육여건 개선을 위해 학교장과 간담회를 갖는 등 의견 수렴 기회를 늘리겠다. 민·관·학 협력을 통해 교육에 대한 다양한 구성원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겠으며 지역사회가 공감하고 협력하는 교육정책을 발굴해나가겠다. 교육에 부적합한 시설을 정비해 도서관 등 교육 관련 시설을 건립하도록 하겠다. 또 공공시설물을 신축하거나 리모델링할 경우 반드시 작은 도서관을 건립하도록 하고 아파트 등 공동주택 단지 등지에도 도서관이나 독서실 공간을 확보토록 하겠다. 현재 작은 도서관을 활용한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앞으로 이곳에서 진로진학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근대골목투어, 김광석거리 등 전임 구청장이 한 도심재생 사업의 발전 구상은. -근대골목과 김광석거리는 중구는 물론 대구의 대표 관광지로 자리잡았다. 이제는 이를 경제와 접목시켜야 할 시점이다. 관광객들이 중구에서 보고 즐기면서 머물 수도 있게 하겠다. 다시 말하면 관광객 호주머니에서 나온 돈이 주민들의 피부에 와 닿도록 하겠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중구의 더 많은 볼거리 제공을 위해 역사적 의미와 보존 가치가 있는 문화자원을 도시재생사업과 연계해나가겠다. 또 도시 공공디자인을 적용한 특색 있는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해 정체성을 확립하고 관광도 발전시켜 나가겠다. →성매매 집결지인 자갈마당 폐쇄에 대한 중구 차원의 구상은. -자갈마당 폐쇄 과정에서 피해 여성이 나오지 않도록 직업훈련·주거이전·생계유지 지원도 병행하겠다. 정비사업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대구시가 다양한 도심기능이 결합된 형태로 개발하도록 건의하겠으며 이 과정에서 주변 주민 등 이해 관계인들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되도록 하겠다. 민간 주도 개발이 뚜렷한 성과가 없을 경우 대구시와 함께 직접 공공개발에 나서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복지 확대가 대세다. 중점 추진하는 복지정책은. -어느 하나 중요하지 않은 것은 없지만 어르신, 장애인, 여성, 청년 등이 모두 따뜻하게 느끼고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복지정책을 펼치겠다. 홀몸 어르신 지원 강화, 치매안심센터와 경로시설 지원 확대 등을 추진하겠다. 장애인 재활문화센터 건립과 의료지원 확대, 일자리 및 전동휠체어 충전소 확대 등 장애인 복지프로그램을 확충하겠다. 여성친화사업을 더욱 활성화하고 청년생활에 희망과 활력을 더하기 위해 노력해나가겠다. →주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주민이 주인이다. 모든 정책은 현장에 답이 있다는 신념으로 더 낮은 자세로 주민들을 만나겠다. 눈높이를 주민에게 맞추고 주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구정을 운영하겠다. 국회의원, 시의원, 구의원 그리고 대구시와도 항상 협의해 민선 7기 구정 슬로건인 ‘소통과 참여를 통한 새중구’를 건설하기 위해 노력하겠다. 하지만 구청장 혼자 힘으로 모든 것을 해내는 것은 불가능하다. 주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를 당부드린다. 언제나 초심을 잃지 않고 주민을 위한 일이라면 어떠한 일도 마다하지 않는 적극적인 구정을 추진하겠다. 주민과 함께 만드는 사람중심 중구, 행복한 중구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함께하는 중랑 ‘배움의 행복’

    서울 중랑구는 지난 11일 올 한 해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되돌아보는 성과공유회를 열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수화로 마음 열기 프로그램에 참여한 노인들의 수화노래 공연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 평생학습 운영 성과보고와 전문가 특강이 이어졌다. 아울러 수강생들의 작품 전시회, 레크리에이션 등도 진행됐다. 중랑구는 그동안 지역단위 학습 공동체를 만들고 평생학습 지역 통합시스템을 구축하는 다양한 사업을 진행했다. 평생학습관인 중랑엔누리봄대학에서는 경력단절여성, 중장년층, 은퇴자 등을 대상으로 패션봉제, 돌봄 봉사, 창의 목공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무료 프로그램인 데다 지역사회 참여 활성화와 재취업을 돕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면서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아울러 행복학습센터에서 강의를 마친 주민들이 봉사활동으로 지역사회에 공헌하기도 했다. 행복학습센터의 동아리 중랑 북 큐레이터, 엄마표 독서논술, 역사야 놀자 등 7개 동아리의 86명은 ‘이웃선생님’이란 이름으로 지역아동센터 등에서 다양한 재능기부 활동을 하고 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배움의 즐거움이 나눔의 즐거움으로, 나눔의 즐거움이 지역사회 활성화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김포시평생학습관 71개 정규강좌 1685명 수강생 모집

    김포시평생학습관 71개 정규강좌 1685명 수강생 모집

    경기 김포시 김포시평생학습관은 오는 12일부터 만 19세 이상 김포시민을 대상으로 2019년 제1기 정규강좌 수강생을 모집한다. 71개 강좌 1685명을 모집하는 이번 정규강좌는 내년 1월 7일부터 4월 26일까지 4개월 과정으로 진행된다. 일부 감면대상자는 기술교육 강좌 중 1강좌에 한해 이달 10일부터 이틀간 우선접수한다. 부동산 경매 등 수강생이 많이 몰리는 인기강좌 10개 강좌는 모집 첫날인 오는 12일 정원의 50%를 선착순으로 온라인 모집한다. 이 외에는 오는 13일부터 19일까지 온라인 접수를 받아 20일 추첨을 통해 수강생을 받는다. 그동안 프로그램에 시대적 변화를 담아내지 못하고 정형적인 강좌를 답습하고 있다는 비판을 받아온 김포시평생학습관은 2019년을 맞아 보다 많은 시민에게, 보다 다양한 평생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강좌 운영규정을 대폭 개선할 예정이다. 많은 시민들에게 평생교육 기회가 돌아가도록 기술교육은 한 사람이 동일강좌를 2기까지만 수강할 수 있게 정했다. 출석률이 저조한 수강생에게는 다음 기수 수강신청을 제한해 열의 있는 시민에게 교육기회의 폭을 넓힐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모집률과 수료율이 저조한 정규강좌는 4차산업과 인생설계·지역인문학 등 새로운 교육수요를 반영해 시민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대체해 나가기로 했다. 김포시평생학습관 정규강좌는 인터넷(http://learning.gimpo.go.kr)을 통해 김포시홈페이지 회원만 접수가 가능하다. 수강을 원할 경우 반드시 김포시홈페이지에 회원가입을 해야 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교육지원과 평생교육운영팀(031-980-5823, 5154~5, 5142~3,5147)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금천 일자리카페서 머리부터 발끝까지 취업 준비

    서울 금천구가 일자리카페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취업 지원 프로그램은 구청 평생학습관 강의실에서 오는 10일, 14일, 17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4시간 동안 진행된다. 첫 번째 수업에서는 강점으로 승부하는 취업, 호감 주는 첫인상, 표정, 헤어, 메이크업, 복장에 대한 이론 및 실습 강의가 펼쳐진다. 두 번째 수업에서는 경쟁력 있는 서류작성법 특강과 이력서 및 자소서 개별 컨설팅이, 마지막 수업에서는 유형별 진로적성을 알아보고 면접 스피치 특강이 진행된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수업마다 선착순 30명을 모집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청년은 서울시일자리포털(job.seoul.go.kr) 내 금천구 일자리카페(청춘삘딩)에서 예약하거나 당일 현장에서 접수하면 된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프로그램 기획·운영·모니터링까지…강남, 평생학습 매니저 33명 위촉

    서울 강남구는 내년 1월부터 활동할 ‘평생학습 매니저’ 33명을 위촉했다고 6일 밝혔다. 강남구는 “평생학습 매니저 1기 18명과 지난 10~11월 2기 과정을 수료한 15명이 위촉됐다”며 “앞으로 평생학습 프로그램 기획·운영·모니터링 등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구는 2013년 교육부로부터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받았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송파구, 오는 5일 송파구평생학습원 개원식 개최

    서울 송파구는 5일 오후 4시 구민들에게 다양한 평생학습 기회를 제공하는 ‘송파구평생학습원’ 개원식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송파구평생학습원은 지하 1층·지상 3층, 연면적 583㎡ 규모로 마천동21 지역주택조합의 기부채납으로 건립됐다. 1층엔 다목적 공간인 ‘모임터’와 사무실이, 2층엔 학습동아리실과 소규모 강의실, 3층엔 5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강의실이 있다. 구 관계자는 “복합건물에서 다른 시설과 함께 운영되는 다른 자치구 평생학습원과 달리 구에서 직접 운영하는 전용 건물이라는 점에서 차별성을 지닌다”고 설명했다. 구는 개원에 앞서 지난달 9일부터 ‘우리나라 전통민화 배우기’, ‘누구나 쉽게 준비하는 100세 시대 준비교육’ 등의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해 오고 있다. 구 관계자는 “평생학습원을 중심으로 생애주기별 맞춤형 평생교육을 추진하고, 평생학습 프로그램도 새롭게 꾸릴 예정”이라고 했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주민·학습공동체·평생교육기관들과 네트워크를 강화해 구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평생학습 기반을 공고히 해 송파구가 대한민국 대표 평생학습도시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평생학습도시 광명, 교육복지도시로 꿈 영글어간다

    평생학습도시 광명, 교육복지도시로 꿈 영글어간다

    경기 광명시가 교육도시로 명성을 이어가기 위해 내년 교육예산을 지난해보다 40억원 늘려 총 416억원을 편성했다. 4일 광명시에 따르면 2018년 사업비 376억 3000만원을 집행한 데 비해 내년 평생학습과 미래교육도시 조성을 위해 편성예산이 모두 416억 7000만원에 이른다. ●경기도 최초로 내년부터 고교무상교육 단계적 실시 시는 민선7기 핵심공약으로 고교 무상교육 조기 실시를 꼽았다. 문재인 정부보다 앞서 2019년부터 고3부터 순차적으로 시행하기로 결정했다. 무상교육이 실시되면 1인당 연 170만원의 교육비가 지원될 전망이다. 시는 고교 무상교육은 보편적 교육실현 정책으로 2019년 고교무상교육을 실시할 수 있도록 관련 조례제정 등 행·재정적으로 지원하도록 했다. 단계적 실시를 목표로 2019년 고교 3학년, 2020년 고2, 3학년, 2021년에는 고등학교 전 학년을 대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올해 전국 최초로 중·고교 신입생 5674명에게 시비 16억 8000만원을 들여 교복비를 지원하기도 했다. 시는 내년부터 고교무상교육 시행을 앞두고 이미 법률적 검토를 마치고 보건복지부와 협의 중이다. 그동안 시는 교육복지에 있어 타 지자체에 비해 선도적으로 시행했다. 시는 이미 고교 무상교복과 무상급식 등 선도적으로 무상교육을 실현하고 있다. ●친환경 학교급식, 안정성 검사 강화 지역 유·초·중·고교 NON-GMO 학교급식 지원 사업 및 고등학교 무상급식지원 등 차별화된 교육복지를 실현하고 있다. 학교급식 식재료에 대한 안전성검사 및 공급업체 실사를 강화하는 한편 농산물에 대한 방사능과 중금속 검사를 확대하고 2019년에는 농약 잔류검사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급식의 사각지대라 할 수 있는 방송통신중학교와 대안학교까지 급식을 확대 지원하고 있다. ●앞서가는 광명혁신교육 학교를 포함한 지역사회 전체가 교육공동체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지방자치와 교육자치 협력으로 광명혁신교육지구 14개 사업과 교육자치 역량강화 6개 사업, 고교 교육력 제고 지원 사업으로 교육경비를 지원하고 있다. 또 시는 아동들이 행복하고 안심하고 공부할 수 있는 교육시설 환경을 조성하기 다목적체육관 건립과 학교환경개선 사업비를 제공하고 있다. 광명시는 2011년 혁신교육지구로 지정돼 47개 모든 초·중·고가 예산 지원 속에 교사연구와 혁신배움학교, 향기나는 문화예술교육 사업들이 다양하게 펼쳐지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다양한 혁신교육 지원을 통한 행복가치 추구에도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학생과 학부모·교사·지역사회가 참여하는 광명혁신교육특구 사업을 강화하고 저소득층 학생의 정서 안정을 위해 조식지원사업을 전개한다. 시는 글로벌 시대 경쟁력 있는 인재양성 교육기반 조성에도 주력하고 있다, 이에 시민과의 소통을 통한 공감대 형성으로 교육만족도 향상에 주력할 방침이다. ●시민이 행복한 전국 최초 평생학습도시 또 광명시는 전국 최초로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된 자랑스러운 역사가 있는 도시다. 평생교육 비전속에는 일하면서 건강하고, 건강하게 살면서 높은 삶의 질을 누리는 건강도시 목표와 비전이 녹아들어 있다. 대학이 없는 광명시는 지역특성을 반영해 대안적 학위취득 제도로 학점은행제 운영을 통해 열린 학습사회와 학력보완을 지원하고 있다. 시민자조의 학습문화 조성을 위해 학습적 성찰이 일어나는 모든 곳을 배움터로 정해 교학상장의 장을 만드는 시민주도 평생학습시스템인 ‘느슨한 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느슨한 학교는 언제 어디서나 누구나 학습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시민들이 학습 주체로 자신의 삶과 관련된 주제로 상호학습 할 수 있는 다양하고 작은 연대망으로 돼 있다. 2016년 11월 ‘제1회 유네스코 학습도시 연합 국제회의’에서 우수 사례로 소개됐다. 이어 2018년 유네스코 지속가능발전교육 공식 프로젝트로 인정받았다. ●글로벌 시대 경쟁력 있는 인재양성 교육기반 조성 또 배움의 기회를 놓친 학습 소외계층 시민들의 문해 교육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지역을 넘어 개발도상국가인 아프리카 브루키나파소와 동남아시아 동티모르 ODA 교육원조 평생학습 마을 만들기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비 문해 해소와 직업기술교육 인식개선 사업, 학습 동아리 노하우 등을 현지인들에게 전파해 그들 삶의 질 제고에 기여하는 등 지속 가능한 평생학습 이념을 실현하고 있다. 시는 교육에 대한 국가적 책임의식을 갖고 교육의 공공성과 보편화를 위해 선진국형 교육정책을 펼쳐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 아이를 키우기 위해서는 온 마을이 함께해야 한다’는 일념으로 시는 우리 아이를 위해 지역과 학교와 마을이 함께하는 민·관·학 협력거버넌스를 구축해 마을이 학교가 되도록 했다. 박승원 시장은 “교육지원사업 투자를 확대하고 시민사회 단체와 지속적으로 소통해 체감형 교육시책 추진으로 교육도시 광명 모습을 완성해 나가겠다”면서 “지속가능한 평생학습 도시 조성을 위해 광명평생학습특구 지정사업을 추진하고 평생학습 분야의 사각지대로 인식되는 학습형 일자리 창출사업을 구체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크고 작은 실수담 풀고 속도 풀고… 성동 내일 ‘실수대첩 콘서트’ 개최

    서울 성동구는 5일 오후 3시 평생학습관(독서당인문아카데미센터)에서 ‘2018 독서당 실수대첩(失手大捷)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콘서트에선 주민들이 올 한 해 겪었던 크고 작은 실수를 소개하고, 2019년 새롭게 달라질 나를 다짐하는 시간을 갖는다. 성동구민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당일 현장에서 사연을 접수한다. 재즈피아니스트 김철수 교수와 함께 피아노, 베이스, 드럼 연주를 감상한다. 플라워드로잉, 민화, 조명, 가죽공예 등 성동구 평생학습관 학습동아리들의 작품도 전시된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사람은 누구나 실수를 하며 그 실수를 통해 배우고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노력해야 성공할 수 있다”며 “일반 공연장에선 경험할 수 없는 감정 치유와 힐링 시간을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여주도서관, 독서 인문학 특강

    여주도서관, 독서 인문학 특강

    경기 여주시 평생학습센터 여주도서관은 오는 17일까지 독서 인문학 특강 ‘세상을 바꾼 책에 대한 소문과 진실’을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2018 공공도서관 개관시간 연장 사업의 일환인 이번 강좌는 공공도서관 개관시간 연장으로 직장인, 학생 등 주간 이용이 어려운 계층의 도서관 이용 확대와 더불어 여주시민의 인문학적 소양 고취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 특강은 ‘책의 정신’의 저자인 강창래 작가가 진행을 맡으며,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17일까지 4회에 걸쳐 매주 월요일 오후 7시에 여주도서관에서 운영된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이 강좌를 통해 책에 대한 역사와 철학적 분석을 바탕으로 균형 잡힌 독서 방법을 모색하고 독서 능력을 개발하는 시간을 갖게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여주도서관팀(031)88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대구달서구,‘생명숲100세 힐링센터’ 문 열어

    대구 달서구가 30일 달서구노인종합복지관 내 평생학습실에서 지역 어르신 및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생명숲 100세 힐링센터’문을 열었다.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의 후원으로 문을 연 ‘생명숲 100세 힐링센터’는 고령화 문제 극복과 독거노인 복지증진을 추진하게 된다. 지난 달 12일 달서구와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및 달서구노인종합복지관과 업무협약 체결 후 달서구노인종합복지관 별관 1층 내 100.5㎡ 규모의 공간을 확보, 교육실과 요리실로 리모델링했다. 앞으로 센터에서는 독거노인들을 대상으로 운동교실, 스마트폰 활용교육, 홈케어교육, 요리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이웃과 단절된 남성 독거노인들이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사회 속에서 건강하고 행복한 노년생활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되고 복지사각지대 해소에도 선도적인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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