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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은평 평생학습관 ‘숨은고수교실’ 특강

    서울 은평구 평생학습관은 내년 1월 2일부터 2월 28일까지 ‘숨은고수교실 겨울특강’을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숨은고수교실은 강사 자신의 재능, 기술을 이웃과 함께 공유 또는 기부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특강에는 지난 7월에 진행된 숨은고수교실의 인기 프로그램을 포함해 생활, 어학, 예술, 공예, 건강, 아동·청소년 등 분야별 25개의 프로그램이 포함된다. 특히 아동·청소년 대상의 찰흙공예(도예교실)가 신설된다. 도전! 1주 1권 독서 습관 교실, 드론입문하기, 내가 만드는 독특한 스토리 북, 콜크와 클레이랑 놀자 등 다채로운 강좌가 열린다. 자세한 사항은 평생학습관 홈페이지(edu.eunpyeong.go.kr) 또는 전화(02-351-3673)로 문의하면 된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인근 지자체와 시설 공유해 중복투자 방지

    인근 지자체와 시설 공유해 중복투자 방지

    충북 증평군은 선호시설과 혐오시설을 인근 지자체와 공동 활용하면서 예산을 절감했다. 증평군은 청주시, 진천군, 괴산군, 음성군 등과 인접해 동일 생활권을 형성한다. 이들 5개 지자체는 전통 5일장을 서로 이용하는 등 이점도 있지만 축제가 중복되고 인근 지역 소각시설과 축사 등으로 피해를 보며 얼굴을 붉히는 일이 속출했다. 이를 안타깝게 생각한 증평군은 2014년 4월 개관한 군립도서관을 동일 생활권 주민들에게 개방하고 평생학습 공동체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공동체 형성에 나섰다. 증평군과 괴산군은 43억원씩 투입하고 국비 80억원을 받아 지난 5월 괴산읍에 폐기물통합처리시설을 준공했다. 소규모 하수처리시설 신설을 추진하던 청주시는 처리 용량 여유가 있던 증평군 공공하수처리시설을 이용하는 것으로 계획을 바꿨다. 증평군 관계자는 “폐기물처리시설 공동 설치와 하수처리장 통합 연계로 총 73억 8500만원의 공사비와 연간 20억 1000만원의 유지 비용을 절감하는 효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증평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시흥시, 미래형 교육자치 협력지구 뽑혀 지역혁신교육지구 우수모델로

    경기 시흥시는 교육부 미래형 교육자치 협력지구(미래교육지구)에 선정돼 최대 4억원 이상의 지원을 받게 됐다. 시흥시는 지난달 전국을 대상으로 한 공모에서 최종 11곳이 선정됐고 경기 31개 기초자치단체에서는 시흥시가 유일하다. 미래교육지구는 기존 혁신교육지구를 심화한 모델로 지역 특성에 맞는 우수모델 발굴하고 전국적으로 확산할 계획이다. 또 교육부와 여가부·행안부 등 타부처 사업과 연계 지원을 통해 지역을 살리는 교육혁신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흥시는‘한국형 지방교육자치 선도 모델’을 구현하며 동단위 마을교육자치회와 마을-학교 연계 평생학습장, 온종일돌봄·방과후, 다문화·위기학생 등 여러 분야에서 통합체계를 구축하는 등 지역에서 가장 필요한 교육요구를 지원하는 계획을 내놨다. 임병택 시장은 “미래교육지구를 통해 기초 단위에서 지역교육지원청과 더욱 긴밀한 공조체제를 마련할 것”이라며 “시흥의 민·관·학이 우리 지역에 가장 잘 맞는 교육기반을 만들어가며 교육자치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14개 시·도에서 교육청과 기초자치단체가 교육협약을 맺고 있는 혁신교육지구는 150개로 계속 확대 중이다. 향후 시흥행복교육지원센터는 교육협력센터 기능을 보다 강화하며, 마을과 학교를 연결하는 지역교육의 새로운 플랫폼으로 전면 전환할 계획이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자치광장] 품격있는 시민 위한 지방정부의 역할/문석진 서울 서대문구청장

    [자치광장] 품격있는 시민 위한 지방정부의 역할/문석진 서울 서대문구청장

    지난 10월 지구 반대편에 위치한 콜롬비아까지 날아가 유네스코 학습도시상을 수상했다. 서울시 자치구로서는 역대 유일하게 수상했다는 의미도 크지만 이를 계기로 콜롬비아와 아르헨티나를 방문해 중남미 국가의 평생학습 현장을 직접 둘러볼 수 있었다. 독일을 비롯해 동유럽국가의 평생학습 관계자들과 인연을 맺어 교류를 갖고 서로를 벤치마킹하는 좋은 기회도 얻었다. 세계화는 먼 나라 얘기가 아니다. 점점 에너지, 기후 변화, 환경, 이주노동, 다문화 등 국가 간 경계를 넘어선 문제가 늘어나고 있다. 이에 발 맞춰 구민들도 세계시민으로서 긍정적인 사회변화를 만들어 낼 수 있도록 권리와 책임의식, 즉 ‘액티브 시티즌십’(Active Citizenship)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지방정부가 좋은 토양의 역할을 해야 한다. 소모적인 사회 갈등, 다름을 인정하지 않는 생각 등 성숙한 시민의식을 방해하는 요소는 줄이고 시민교육을 통해 건강한 논쟁과 토론문화의 정착을 돕는 것이 지방정부의 의무다. 서대문구는 2013년 평생학습도시 인증을 받은 이래 평생교육 활성화에 집중했다. 평소 시·공간적 제약으로 인문학을 접하기 어려웠던 전통시장 상인들이 일상에서 친근하게 평생학습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게 하는 ‘찜질방 인문학’, 주민 5명 이상이 모인 곳에 전문 강사를 파견해 소규모 학습공동체 운영을 지원하는 ‘세로골목사업’, 근거리 평생학습체계 구축을 지원하는 ‘동네배움터’ 등은 주민들에게 호응을 얻었고 해외 평생학습도시 관계자들도 큰 관심을 보였다. 올해는 ‘서대문구 민주시민교육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으며, 새로운 정보기술과 사회혁신, 미래 대응 능력 함양을 위해 4차 산업혁명을 주제로 시민대학을 개최하기도 했다. 국제적 분쟁 해결에 참여하고 세계 평화를 이끄는 역할을 중앙정부만 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서대문구의 우수한 평생학습 사업을 활용해 품격 있는 세계 시민을 발굴하는 것이 미래지향적이고 바람직한 지방정부의 역할이라고 믿는다. 독일시민대학연합회가 동유럽국가에 선진사례를 알린 것과 같이 가까운 라오스, 베트남, 캄보디아 등 동남아시아 국가에 서대문구의 우수한 평생학습정책을 전파하는 날이 오기를 꿈꿔 본다.
  • 중랑, 교육지원 종합 컨트롤타워 ‘방정환교육지원센터’ 착공

    서울 중랑구가 교육지원 종합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방정환교육지원센터 설립 공사를 시작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의 민선 7기 역점 사업인 ‘교육과 문화의 미래 중랑’ 비전의 하나다. 중랑구는 지난 12일 오후 3시 관내 초·중·고등학생 학부모 등 주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봉동에서 ‘중랑구 방정환교육지원센터’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73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하2층~지상 7층, 연면적 1838㎡ 규모로 건립되는 방정환교육지원센터는 지역의 다양한 교육지원서비스를 통합 제공하는 복합시설이다. 교육지원센터, 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 교육복지센터, 평생학습관 등이 들어선다. 기존 공교육만으로 소화할 수 없었던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지역의 교육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설명이다. 지하 1층에는 진로직업체험공간, 지상 1층부터 6층까지는 북카페, 자기주도학습실, 진로·진학상담실, 프로그램 운영실 등이 각각 들어선다. 7층에는 입시설명회 등 대형 교육행사를 위한 다목적실이 마련된다. 2021년 1월 완공 목표다. 중랑구는 이미 지난 3월 방정환교육지원센터 홈페이지를 열고 수능 온라인 교육 콘텐츠 제공, 1대 1 입시상담, 입시설명회, 학부모를 위한 입시교실, 자기주도학습 캠프, 진로직업체험 특강 등 일부 프로그램의 운영을 시작한 상태다. 이날 착공식에 참석한 류 구청장은 “방정환교육지원센터를 통해 교실에서만 이뤄지던 배움이 가정과 지역사회로 확장되는 교육도시 중랑구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기차역 뒷골목 감성 품은 부산 해리단길 ‘골목상권 大賞’

    기차역 뒷골목 감성 품은 부산 해리단길 ‘골목상권 大賞’

    1년 새 가게 3배 늘고 하루 3000명 방문 市 최초 젠트리피케이션 방지 조례 제정3일 부산 해운대구 옛 동해남부선 해운대역 뒤편에 자리한 해리단길. 폐선 철로부지 뒤로 형성된 2만여㎡ 넓이의 마을 곳곳에는 알록달록한 카페와 피자가게, 중식당, 일식당, 동남아식당, 소품가게 등 아기자기한 형태의 젊고 감각적인 가게 60여곳이 듬성듬성 자리를 잡고 있다. 인근 초고층 아파트가 즐비한 해운대와 대조적이어서 부산 골목길의 오밀조밀한 운치를 느낄 수 있다. 해리단길은 옛 해운대역 뒤에 있어 해운대 중심과는 철길로 단절됐던 골목 마을이다. 2013년 옛 동해남부선 해운대 구간 철길이 폐쇄되면서부터 변화의 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서울의 경리단길, 경주 황리단길을 본떠 해운대의 ‘해’ 자를 붙여 명명했다. 해운대 해수욕장 인근 구남로보다 임대료가 저렴해 20~40대층의 자영업자들이 둥지를 틀고 있다. 해리단길은 해운대구가 지역공동체와 함께 조성했다. 해운대해수욕장을 비롯한 인근 마린시티의 화려한 도시적 이미지와 달리 옛 해운대 역사 뒷골목의 낡고 허름한 주택가를 지역공동체가 단장해 카페, 맛집, 책방 등 상권을 확대시켰다. 2018년 21개에 불과했던 가게들이 1년여 만인 올해 61곳으로 3배 가까이 늘었다. 평일 기준 하루 평균 3000여명이 찾는 명소가 됐다. 소규모의 단독주택이나 허름한 빌라 1층 등을 젊은 취향에 맞게 리모델링한 점이 눈에 띈다. 이곳에서 만난 박명혜(40)씨는 “맛과 분위기도 뛰어나지만, 음식값이 해운대 해수욕장 주변 가게들보다 저렴해 친구들과 자주 온다”고 말했다. 행정주소는 해운대구 우 1동 22~23통이다. 하지만 최근 인근 지역으로 가게가 들어서면서 해리단길이 계속 뻗어나가고 있다. 해운대구는 이 골목이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부산 최초로 젠트리피케이션 방지 조례를 제정하고 임대인, 임차인, 해리단길발전협의회와 상생협약을 체결했다. 송명성 해운대구 경제진흥 팀장은 “최근 20~40대 자영업자들이 해리단길에 둥지를 트면서 해리단길이 계속 확장되는 추세”라고 말했다. 상인들은 카페, 제과점 등을 개방해 야간에 운영하는 평생학습 문화공간인 별밤학교도 운영한다. 볼거리와 함께 인문학도 있는 특별한 골목으로 만들겠다는 포부다. 별밤학교는 올해 상·하반기 18개소, 104강좌 1358명의 주민들이 참여했다. 해운대 해리단길은 최근 행정안전부의 지역골목상권 조성 사례발표회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지난해에는 부산발전연구원이 선정한 ‘부산 10대 히트 상품’에도 뽑혔다. 글 사진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자치광장] 보편적 복지의 첫걸음, 평생시민교육/김미경 서울 은평구청장

    [자치광장] 보편적 복지의 첫걸음, 평생시민교육/김미경 서울 은평구청장

    “한 자를 배우면 한 자가 도망가고, 또 한 자를 배우면 두 자가 도망간다. 그래도 배울 수 있어서 행복하다.” 지난달 초 서울 은평구청 강당에서 열린 ‘은평 문해 한마당’에 전시된 칠순 넘은 할머니의 이 시는 실감 나는 감정 표현으로 공감을 이끌어내고 읽는 이들의 코끝을 시리게 했다. 문해 한마당에 참여한 어르신들은 직접 적은 일기나 시, 체험 수기 등을 발표하며 함께 울고 웃는 감동의 시간을 가졌다. 1945년 ‘국가는 교육의 기회가 모든 사람에게 충분하고 평등하게 주어져야 한다고 믿는다’는 ‘유네스코 헌장’이 발표됐다. 이 중 유네스코가 특히 중요하게 본 것은 문해다. 문해란 문자를 읽고 쓸 수 있는 일이나 이를 할 수 있는 능력을 말한다. 넓게는 말하기, 듣기, 읽기, 쓰기와 같은 언어의 모든 영역이 가능한 상태를 말한다. 1978년 유네스코는 기초 문맹에서 더 나아가 기능적인 문해 능력을 갖출 것을 강조했다. 오늘날 정보·금융 분야에서 생활 문해교육과 평생교육 시스템은 중요한 영역이다. 구·시의원 시절부터 엘리트 교육이 아닌 평생시민교육이 필요하다고 절감했다. 이에 따라 은평구에서는 민선 7기 조직 개편을 시행하면서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시민교육과’를 신설했다. 지역사회와 아동·청소년부터 어르신까지 전 생애를 포괄하는 행정적인 기반을 마련한 것이다. 은평의 교육은 평생 시민교육인 은평시민대학을 통해 이뤄진다. ‘내 삶의 변화, 동네에서 답을 찾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28개 기관, 시민단체와 함께 운영하고 있다. 문해교육도 이와 함께 활발히 열리고 있다. 은평시민대학은 세부 주제별 캠퍼스로 운영하는 ‘질문하는 학교’, 세대별, 대상별 맞춤학습을 연구하는 ‘인생수업’, 시민들이 직접 의제를 발굴하는 ‘다빈치 실험실’ 등 다채로운 커리큘럼을 진행한다. 공동체 학습 활동을 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은 풍성한 열매를 맺어 지난 10월 은평시민대학은 제16회 대한민국 평생학습 분야에서 대상을 받기도 했다. ‘나는 시인이 되고 싶은 할머니. 글자를 배우니 덤으로 지혜를 배운다.’ 문해교육을 받은 한 어르신이 쓴 글이다. 인생의 지혜는 평생 배우는 데서 샘솟는다. 이런 시민주도형 평생학습을 뒷받침하는 일이 복지 행정의 첫걸음이다.
  • 중랑 ‘아빠·엄마와 함께하는 행복학습’ 수강생 모집

    서울 중랑구가 겨울방학을 맞아 부모와 아이들이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준비한다. 중랑구는 다음달 17일부터 19일까지 평생학습관 4층에서 ‘아빠, 엄마와 함께하는 원데이 행복학습센터’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17일에는 초등학교 고학년 학생과 부모를 대상으로 한 풍선아트 수업, 18일에는 5~7세 유치원생과 부모를 대상으로 한 곤충 표본 만들기 수업, 19일에는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과 부모를 대상으로 한 보드게임 프로그램이 열린다. 중랑구민은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이날부터 다음달 2일까지 구청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17, 18일 프로그램은 30명, 19일 프로그램은 16명 등 모두 76명을 선착순 모집할 예정이다. 중랑구는 2015년 망우본동에 1호점을 문 연 것을 시작으로 행복학습센터 11곳을 운영하고 있다. 센터별 학습 메니저를 배치해 주민이 원하는 프로그램을 파악하고, 센터별로 1개 이상의 학습동아리 조직을 지원하는 등 주민 참여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모든 연령대의 구민이 학습권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행복학습센터를 지속적으로 늘리고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발굴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정하영 김포시장 “김포 교육복지분야 과감히 투자하겠다”

    경기 김포시는 지난 25일 450명 교육공동체가 참석한 가운데 ‘2019 김포 평화담은 혁신교육지구 콘퍼런스’를 평생학습관 대강당에서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혁신교육지구 학교와 마을을 효과적으로 연계하기 위해 새로운 김포시 혁신교육지원센터 홈페이지 소개와 혁신교육지구 사업을 위한 통합예약시스템 시연으로 시작됐다. 정하영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교통복지와 생활복지를 위해 김포시가 예산을 편성하는 것처럼 어린이들과 학생도 우리 김포시민이므로 교육복지에 과감히 투자하겠다”고 말하며, “김포교육 발전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또 정경동 경기도김포교육지원청 교육장은 “교육청과 시가 협력해 김포를 경기도 최고 혁신교육지구로 만들겠다”며, “앞으로도 교육청과 시가 더욱 밀접한 소통을 통해 교육협력사업을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날 콘퍼런스에 참석한 김상곤 전 교육사회부총리는 특별강연에서 “교육불평등 해소에 혁신교육이 기여하고 있다”고 언급하며, “교육 발전이 지역발전이기에 교육에 대한 많은 관심을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콘퍼런스는 올해 사업 운영경과 보고에 이어 내년 사업계획을 설명해줘 혁신교육지구 사업 전반에 대해 이해를 높였다. 평생학습관 1층에서는 학교에서 진행한 결과물 전시를, 2층에서는 학교와 마을의 만남을 통해 내년 사업을 준비할 수 있도록 마을교육박람회도 진행했다. 콘퍼런스에 참가한 한 단체 대표는 “어린이를 위한 곤충교육을 사업화할 방법을 찾지 못하고 답답했는데, 이번 박람회를 통해 혁신교육지구 사업이 통로가 됐다”며 고마움을 표시하며 내년도 혁신교육지구에 대해 기대했다. 황규만 교육지원과장은 “교육청과 학교·마을·교육 유관단체가 한마음으로 이번 행사에 적극 참여해 줘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며, “앞으로도 지역교육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발달장애인 평생교육 받는 서대문 ‘늘배움터’

    서울 서대문구가 18세 이상 성인 발달장애인의 평생학습과 자립을 지원하기 위한 전문시설을 건립했다.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부지를 매입해 단독 건물로 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를 신축한 것은 처음이다. 서대문구는 홍은동에 시비 20억원, 구비 13억 1500만원 등 모두 33억 1500만원을 투입해 지난달 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 ‘늘배움터’를 완공하고 지난 15일 개관식을 했다고 26일 밝혔다. 지하 1층~지상 4층, 연면적 619.24㎡ 규모의 센터는 학습실 5개와 심리안정실, 프로그램실, 사무실, 식당, 북카페, 체력단련실 등으로 구성됐다. 1층 북카페와 지하 1층 체력단련실은 주민들도 이용할 수 있다. 늘배움터의 학습 프로그램은 정원 30명을 5개 반으로 나눠 교실당 학생 6명, 교사 2명을 배치해 운영된다. 운영 시간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다. 월 이용료는 20만원(식비 8만원 별도)이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늘배움터가 성인 발달장애인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하는 것은 물론 지역사회와 더불어 성장하는 주민친화시설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평생학습도시 광명 20주년… 자치대학 통해 지역전문가 양성”

    “평생학습도시 광명 20주년… 자치대학 통해 지역전문가 양성”

    박승원 경기 광명시장은 25일 시장실에서 가진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광명 도심 한복판에 있는 서울시립근로청소년복지관 부지를 광명시가 개발하는 방안에 대해 서울시와 협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6만 2301㎡ 규모인 이 부지는 국유지 일부(2660㎡)를 제외한 5만 9641㎡가 서울시 소유로 여성근로청소년임대아파트와 근로청소년복지관 등이 있었으나 현재 폐쇄된 상태다. 도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적극적으로 개발을 추진하겠다는 것이다. 가장 큰 현안은 구로차량기지 광명 이전 문제를 꼽았다. 박 시장은 “당초 차량기지 이전은 서울 구로구민들의 민원 해결 과정에서 시작된 것으로 국토교통부의 국책사업이 아니었으며 이를 광명시민들에게 공개하지 않아 시민의 알권리를 침해했다는 점에서 큰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또 박 시장은 “도시는 시민이 만들고 그 시민은 평생교육을 통해서 만들어진다”며 “내년 역점 행정으로 광명자치대학을 설립해 운영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일문일답.-취임 16개월이 지났는데 소감은. “광명시의 수장으로서 열심히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잘해야겠다는 생각이다. 실제로 시를 운영한다는 게 그냥 단순한 아이디어만 가지고 할 수는 없다. 광명의 미래를 어떻게 만들어 가느냐는 측면에서 뭘 한 가지 추진해도 멀리 갈 수 있는 일을 해야겠다는 각오다. 몇 년 후 다시 없애버리는 근시안적인 행정이 아니라 100년을 내다보고 도시의 미래를 보며 함께할 수 있는 거버넌스 체제를 구축하고 싶다. 스마트도시를 만들어 가는 데도 기술 중심이 아닌 사람 중심의 스마트도시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 더불어 시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게 중요하다. 특히 도시개발 사업이나 산업단지 개발 사업들과 관련해 미래가치가 있는 도시로 만들 수 있도록 시가 역할을 잘해야 한다. 도시재생 사업을 할 때 무조건 부수고 새롭게 만드는 게 아니라 그곳에 사는 사람들의 생각을 최대한 반영하고 그들과 합의해서 하는 게 중요하다.”-얼마 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졌다. 평소 교육철학과 광명시가 준비하는 교육정책이 있다면. “고교 학창 생활이 대학입시 위주로 돼 있다. 미래의 자기 삶을 주도적으로 헤쳐 나갈 수 있는 교육제도로 바뀌어야 한다. 너무 빨리 변하는 세상에 적응할 수 있는 형태로 가려면 앞으로 두 가지 방향으로 가야 한다. 하나는 아이들이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는 교육 시스템이 마련돼야 한다. 아이들이 세계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는 역량을 키워 세상을 바라보는 힘과 지혜를 키워 주고 세계시민들과 대화하고 토론하는 민주적 시민 역량을 높여야 한다. 광명시는 정부보다 앞서 고교 무상교육을 실시했다. 여기에 무상급식과 무상교복을 포함해 3대 무상교육을 실현했다. 내년부터는 초등학교 입학생에게 입학축하금으로 10만원을 지급한다. 올해 교육 투자 예산이 357억 6000여만원으로 전체 7356억여원 중 4.9%로 크게 늘어났다. 내년 1월에는 광명교육협력지원센터를 설립해 광명만의 특화된 교육기구를 만들어 미래교육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시민이 주인이 되는 광명시민주권시대를 열겠다고 강조했는데. “‘시민과 함께하는 시정’을 최우선으로 삼고 있다. 올해 500인 원탁토론회를 포함해 청년토론회와 도시재생 토론회, 미세먼지 대책 토론회 등을 열었다. 다양한 분야에서 각계 시민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고 있다. 올해 열린 원탁토론회에서는 83건의 시민 제안이 나왔다. 선정된 8개 사업만 2020년 예산에 반영하기로 계획했으나 시민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기 위해 원탁별로 선정된 사업을 포함해 83건의 제안사업에 대해 관련부서 검토를 마쳤다. 이 중 5개 사업은 올해 완료할 예정이며 122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29개 사업은 2020년 본예산에 반영하고 35개 사업은 장기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자치분권시대에 무엇보다 필요한 게 주민자치회다. 광명5동과 광명7동을 시범동으로 선정해 주민자치회를 준비해 11월 중 발대식을 갖고 주민자치회를 시작한다. 기존의 자문 역할에서 벗어나 주민으로 구성된 자치기구로 자치계획을 수립하고 주민총회를 통해 계획을 실행해 나간다. 내년 2월 ‘광명시 주민자치회 시범 실시에 관한 조례’를 개정하고 주민자치회를 전면 실시할 계획이다.” -광명시가 지자체 중 첫 평생학습도시를 선언한 지 20년이 됐다. 향후 계획은. “평생교육을 더 강화해야 한다. 지자체 최초 평생학습도시 선언 20주년 기념으로 평생학습원을 철망산으로 확장해 이전한다. 또 시민교육프로그램이나 다양한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데 많은 역량을 투입할 생각이다. 내년에 역점사업으로 광명자치대학을 운영할 예정이다. 지역 현안과 관련된 것뿐만 아니라 도시재생과 미세먼지, 기후에너지, 마을 공동체 등과 관련해 자치대학 프로그램을 만들어 교육한 후 교육을 마친 시민들이 지역활동을 더욱 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심화 교육 과정을 마치면 수료 후 지역에서 시가 추진하는 사업 중 도시재생이나 기후에너지, 미세먼지 대책과 관련해 우선적으로 지원 혜택을 줄 방침이다. 이런 교육을 통해 지역자원으로 만들어 자격 있는 사람들에게 일자리도 제공할 계획이다.”-시장 직속 청년위원회를 설치하고 광명시만의 청년정책을 추진한다는데. “지난해 청년정책팀을 신설했다. 청년들과 대화하고 청년숙의 원탁토론회와 청년포럼을 개최해 청년들의 의견을 청취한 뒤 정책에 반영하고 있다. 청년기본조례를 제정하고 기초단체 최대 규모인 50명으로 이뤄진 시장직속 청년위원회를 구성해 청년정책 발굴에 힘써 왔다. 청년 실태조사를 거쳐 향후 5년간 추진해 나갈 청년정책 기본계획도 새로 짰다. 청년들의 역량 강화와 주거 안정, 삶의 질 향상, 경제적 자립을 목표로 광명시 청년정책을 본격 추진한다. 너부대마을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구름산지구 도시개발, 광명시흥테크노밸리 주거단지, 광명타워에 2025년까지 청년과 신혼부부용 주택을 마련할 계획이다. 철산동 평생학습원 공간에 2021년까지, 광명사거리역 주변에 2022년까지 청년들을 위한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한다. 청년들이 창의적 생각을 펼칠 기회를 제공하고 공동체 모임을 활성화하기 위해 올해 처음 ‘청년 생각펼침 공모사업’을 진행했다. 12개 팀을 선정해 최대 100만원까지 지원한다.”-광명동굴 일대 개발사업자가 지정됐는데 향후 개발 방안은. “광명동굴 주변에 56만㎡(약 17만평) 규모로 관광과 쇼핑·주거·문화가 복합된 도시개발 사업을 광명도시공사에서 추진하고 있다. 앞으로 우선협상 대상자가 제출한 사업계획서와 공모지침서를 기준으로 협상해 연내 협약체결 및 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PFV) 설립을 완료할 계획이다. 2021년 상반기 구역을 지정하고 2022년 실시계획인가 후 하반기쯤 착공할 예정이다. 앞으로 광명동굴을 관광지를 넘어 시민들이 편히 찾을 수 있는 힐링명소로 가꿔 나갈 계획이다. 광명동굴 후문에서 라스코 전시관 앞까지 코끼리 차가 다니던 길에 ‘걷고 싶은 숲길’을 조성했다. 인공폭포와 액자 포토존도 만들었다. 또 빛의 광장 옆에는 휴게 공간을 조성했다. 도섭지와 인공폭포, 바닥분수를 만들고 나무를 심어 휴식 공간으로 만들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인사] 보건복지부, 미래에셋대우, 교육부, 대외경제정책연구원

    ■ 보건복지부 △ 질병관리본부 감염병연구센터장 김성순 △ 질병관리본부 자원관리과장 이주현 ■ 미래에셋대우 ◇ 본부장 신임 △ IPO본부 성주완 △ 종합금융2본부 안성철 ◇ 지점장 신임 △ 서울산WM 홍진교 ◇ 본부장 전보 △ 기업금융본부 박희재 ◇ 지점장 전보 △ 테헤란벨리WM 박노식 △ 분당WM 박주만 ■ 교육부 △ 평생학습정책과장 최하영 △ 고교학사제도혁신팀장 김혜림 ■ 대외경제정책연구원 △ 연구조정실장 김영귀 △ 세계지역연구센터소장 조충제 △ 대외전략위원장·APEC연구컨소시엄사무국장 곽성일 △ 선진경제실장 김준동 △ 감사실장 배선희
  • 중랑구 동네배움터, 행복 나누는 비빔밥 한숟갈

    중랑구 동네배움터, 행복 나누는 비빔밥 한숟갈

    서울 중랑구가 지난 한해 동안 주민들이 경험한 평생학습 프로그램에 대한 소회를 나누는 시간을 마련한다. 동네배움터 사업의 하나다.중랑구는 오는 25일 오전 10시 면목4동 주민센터에 위치한 ‘ㅎㅎㅎ동네배움터’에서 비빔밥데이 행사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동네배움터 프로그램 ‘당신이 있어 행복합니다’ 참가자들이 각자 준비해온 재료로 비빔밥을 만들어 초대한 이웃과 나눠먹으며 수업을 통해 느낀점을 나누는 자리다. ‘ㅎㅎㅎ동네배움터’는 안전커뮤니티센터인 ‘ㅎㅎㅎ행복터’와 주민센터 내 유휴공간을 활용한 평생학습 공간이다. 우울감을 느끼는 노인들과 주부들을 위한 ‘당신이 있어 행복합니다’ 외에도 ‘감성톡톡 수채캘리’, 다문화 아이들을 위한 ‘미술로 하는 마음치유’, ‘마음톡톡 감정 톡톡 주민감정이해 프로그램’ 등 소외된 이웃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마음 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한편 구는 ‘2019년 한 걸음에 닿는 동네배움터’에 선정돼 누구나 집 근처에서 평생학습에 참여할 수 있도록 7개 동네배움터를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독서문화조성을 위한 망우본동 ‘별별공간’과 ‘책마루’, 신내1동 ‘책울터’, 생태교육에 특화된 중화1동 ‘초록상상’, 다문화가정을 위한 면목본동 ‘자락’ 등이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모든 구민이 평생학습의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2022년까지 1개동 1개 동네배움터 개소를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며 “내년에도 유익한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적극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사랑 돌봄·재능 나눔·젊은 변화… 성동 평생교육엔 3철학이 있다

    사랑 돌봄·재능 나눔·젊은 변화… 성동 평생교육엔 3철학이 있다

    교육부 신규평생학습도시 지정 기념 캘리그라피·퀼트 등 체험 부스 풍성 유네스코 학습도시 포함 ‘교육 3관왕’ “100세 시대… 평생 배우니까 젊게 산다”‘사랑으로 돌봐주는 평생교육’, ‘여가를 즐기며, 재능을 나누며 평생교육’, ‘변화를 만드는 새로운 평생교육’…. 지난 14일 오후 3시, 서울 성동구청 앞 광장. 유치원생부터 70대 어르신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주민들이 성동구의 평생학습 비전을 압축적으로 보여주는 피켓들을 들고 오갔다. 이날 열린 평생학습축제 ‘배움애(愛) 빠지다’의 취지와 평생학습의 중요성을 주민들에게 알리기 위해서다. 정원오 성동구청장도 평생학습 일일 전도사로 참석, 주민들 한 명 한 명에게 성동구의 평생학습 체계를 설명했다. 정 구청장은 “배움을 지속하는 사람은 누구나 젊음을 유지한다”며 “100세 시대, 긴 인생을 젊고 즐겁게 사는 방법 중 하나가 바로 평생교육에 참여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축제는 평생학습을 주제로 처음 열린 것으로, 지난 4월 성동구가 교육부 지정 신규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된 것을 기념하고, 평생학습 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평생학습도시 동판 제막식을 시작으로 사물놀이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됐다. 캘리그라피·퀼트·가죽공예·비누꽃 만들기 등 평생학습 프로그램 체험 부스도 꾸려졌고, 드론전시와 3D 프린터 체험은 큰 인기를 끌었다. 한 주민은 “기술 발달로 인공지능이 사람 역할을 대신하는 급변 시대를 맞아 평생학습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구민 전 생애를 책임지는 평생교육 시스템이 제대로 구축됐으면 한다”고 했다. 구는 그동안 평생학습도시 조성을 위한 의회 결의문 채택, 평생교육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 등 평생학습도시 토대를 쌓았다. 2017년 7월엔 평생학습관인 ‘독서당 인문아카데미센터’를 개관하고, 인문학 강좌를 중심으로 어학·생활·교양강좌 등 주민들이 원하는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마장동·행당1동·금호1가동·성수1가제1동·용답동 등 8개 동 주민자치회와 함께 집 가까운 곳에서 누구나 평생학습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하는 ‘동네배움터’ 사업도 펼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이런 노력에 힘입어 2015년 융복합혁신교육특구 지정, 2016년 유네스코 글로벌 학습도시 인증에 이어 평생학습도시 선정까지, 교육 3관왕을 달성하게 됐다”며 “성동구가 명실 공히 명문 교육도시로 우뚝 설 기반이 두루 갖춰졌다”고 했다. 정 구청장은 “성별과 연령에 관계없이 평생 이어져야 할 교육의 공적 지원을 꾸준히 확대, 행복지수가 높은 평생학습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4차 산업혁명 교육, ‘스마트 양천 미래교육센터’에서

    서울 양천구는 양천구평생학습관 2층에 ‘스마트 양천 미래교육센터’를 설치했다고 15일 밝혔다. 센터는 학생들에게 빠르게 변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하기 위한 교육을 제공하는 곳으로, 151㎡ 규모의 공간에 강의실, 영상 제작실 등을 갖췄다. 로봇을 이용한 코딩, 사회·과학 분야 학습과정과 연계한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3D프린터 활용, 영상제작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이 꾸려진다. 학생들의 진로·적성·의견을 반영한 청원 수업, 청소년을 위한 특별 초청 강연, 건강한 인성발달을 위한 체육 프로그램 등도 마련된다. 초등학교·중학교와 연계해 센터 밖 ‘찾아가는 교육’도 할 예정이다. 이달 말부터 연말까지 로봇을 이용한 코딩과 사회·과학 교과서와 연계한 AR·VR 강좌가 시범 운영된다. 코딩 강좌는 오는 22일부터 매주 금요일, AR·VR 강좌는 오는 28일부터 매주 목요일 진행된다. 시범 운영 기간 수강료는 무료다. 양천구 거주 초등학교 5학년부터 중학교 1학년까지 학생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여 희망 학생은 구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해 신청하면 된다. 선착순 각 20명 모집한다. 구 관계자는 “교육이 끝난 후 모니터링을 거쳐 내년부터 코딩, AR·VR, 영상제작, 3D프린팅 등 정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했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앞서가는 교육을 제공, 아이들이 미래 사회에 맞는 창의적인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종로, 15일 방송대 평생교육센터 개관식

    서울 종로구는 오는 15일 오후 3시 30분 한국방송통신대 열린관 강당에서 지역 주민들을 위한 열린 학습 공간인 ‘평생교육센터’ 개관식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평생교육센터는 방송통신대 열린관 3층에 574.15㎡ 규모로 조성됐으며, 강의실, 동아리실, 지역의 평생교육기관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자료실 등으로 이뤄졌다. 구는 구민들에게 평생교육 기회를 확대하고 구민 삶의 질을 향상하기 위해 지난 5월 착공, 10월 준공했다. 개관식은 평생학습동아리 ‘해금앤’의 공연을 시작으로 기념식, 도올 김용옥 선생의 개관 기념 특강, 동네배움터·평생학습동아리 성과공유회 순으로 이어진다. 도올 선생은 ‘배움의 즐거움’을 주제로, 4차 산업혁명과 100세 시대를 맞아 배움에 대한 진정한 의미를 되새겨볼 수 있는 강의를 할 예정이다. 성과공유회엔 동네배움터 7개 팀과 평생학습동아리 9개 팀이 참여, 박물관 문화예술 프로그램 성과, 북촌공예동아리 운영, 인문학 학습활동 현황 등을 발표한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지역 평생교육 거점기관으로 맞춤형 평생교육 서비스 제공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수준 높고 안정적인 교육 환경을 꾸준히 마련해 배움에 대한 구민들의 갈증을 해소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사람중심 평생학습도시’ 컨트롤타워...‘용인시 평생학습관’ 개관

    ‘사람중심 평생학습도시’ 컨트롤타워...‘용인시 평생학습관’ 개관

    백군기 용인시장의 민선7기 공약인 ‘사람중심 평생학습도시’ 구축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게될 ‘용인시 평생학습관’이 12일 문을 열었다. 수지구 풍덕천동에 있는 용인시여성회관을 리모델링해 만든 평생학습관은 별도의 증축공사 없이 수영장, 헬스장 등 체육시설과 10개의 학습실을 갖춘 기존 1만3647㎡ 규모의 여성회관 시설을 그대로 활용한다. 여성에 초점을 맞춰 운영하던 85개 강좌를 재정비해 내년 1월부터 남녀노소 누구나 누릴 수 있는 양질의 평생학습 강좌를 제공할 예정이다. 용인시 평생학습관은 지난해 시가 수입한 평생학습도시 재도약을 위한 ‘2019~2023년 중장기 계획’에 포함된 것으로 ‘평생학습으로 시민의 삶의 가치를 완성하는 도시’를 만들기 위한 중심축 역할을 하게 된다. 용인시는 앞으로 3개 구마다 학습관을 설치해 성별·나이·지역·거리 구분 없이 모든 시민에게 골고루 평생학습의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개관식에서 “107만 용인시민 누구나 가까운 곳에서 원하는 것을 배울 수 있는 평생학습도시를 만들어가겠다”며 “우리는 모든 시민이 배움으로 행복할 권리를 행사하는 도시, 사람 중심의 평생학습도시 용인을 재선포한다”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최기찬 서울시의원 “대안교육 위탁교육기관에 대한 지원 확대 필요”

    최기찬 서울시의원 “대안교육 위탁교육기관에 대한 지원 확대 필요”

    최기찬 의원(더불어민주당·금천구 제2선거구)은 2019년 교육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울시교육청에 대한 질의를 통해 “대안교육 위탁교육기관이 학업중단 위기학생에 대한 대안교육을 안정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교육청 차원의 지원 확대가 절실하다”고 주장하며 관련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최 의원은 8일 평생진로교육국, 학생교육원, 학교보건진흥원, 학생체육관, 평생학습관, 도서관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울시교육청 대안교육 위탁교육기관의 학업중단예방 효과를 강조하며, 대안교육 지원 확대를 요구했다. 최기찬 의원은 이어 “서울시 대안교육기관 지원 조례 제정 이후 비인가 대안교육기관에 대한 서울시의 지원이 확대되면, 교육청이 지원하는 대안교육 위탁교육기관이 학력이 인정되지 않는 비인가 기관으로 이탈할 우려가 있다”고 지적하고, “학교부적응학생에게 대안교육을 제공하는 대안교육 위탁교육기관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인건비 지원 확대 등 예산지원 현실화가 필요하다”고 요구했다. 최 의원은 이어 “대안교육 위탁교육기관 학생들은 일반학교 학생보다 상담이나 특별한 교육이 더 필요하다”라며 “학생의 특성에 맞는 상담 및 특별 지원 등이 더욱 강화되어야 할 것” 이라고 주장하며, 특히 구로구청의 마을형 대안교육 위탁교육기관 ‘다다름학교’를 언급하며 “지자체와 협력하여 지역의 특성을 반영하는 새로운 대안교육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최 의원은 “한 사람의 학생도 학교에서 낙오되지 않도록 교육청의 다각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며, “학생의 특성에 맞추어 대안교육 위탁교육기관 지원을 강화하고, 기관별로 다양한 대안교육을 운영하도록 살펴 볼 것”이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수규 서울시의원, 서울시교육청 직속기관 등의 「양성평등 기본법」 미준수 실태 지적

    김수규 서울시의원, 서울시교육청 직속기관 등의 「양성평등 기본법」 미준수 실태 지적

    서울특별시교육청 직속기관과 교육지원청, 도서관과 평생학습관들이 위원회의 성비 불균형 해소를 위한 「양성평등 기본법」 준수에 소극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특별시의회 교육위원회 김수규 의원(더불어민주당·동대문4)이 서울시교육청 직속기관과 교육지원청, 도서관 및 평생학습관의 각종 위원회 위촉직 여성위원 비율을 분석한 결과, 위촉직 위원이 2명 이상인 위원회 290개 중 176개가 「양성평등 기본법」에서 규정한 위촉직 최소 성별비율을 준수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양성평등 기본법」 제21조는 특별한 사정이 있는 경우를 제외하고 자문, 조정, 심의 등을 하기 위한 각종 위원회를 구성할 때 위촉직 위원의 특정성별이 위원의 60%를 초과하지 못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교육지원청의 경우 위촉직 위원이 2명 이상인 위원회 247개 중 142개가 특정성별이 60%를 초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지원청 별로 위촉직 위원의 여성 비율을 살펴보면, 강서양천교육지원청은 위촉직 여성위원 비율을 충족한 위원회가 19.2%, 중부교육지원청은 28.0%에 불과하는 등 「양성평등기본법」 제21조 이행 수준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위촉직 위원이 2명 이상인 직속기관의 위원회 10개 중 7개, 도서관 각종 위원회 26개 중 21개, 평생학습관의 각종 위원회 7개 중 6곳이 「양성평등 기본법」을 준수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어 법정 기준 준수에 대한 지도·감독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평생학습관과 도서관 산하 각종 위원회는 위촉직 남성 위원의 참여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고, 직속기관의 경우 대체적으로 위촉직 여성 위원 비율이 낮게 나타나 개선 필요성이 제기됐다. 김수규 의원은 지난 5일 서울시교육청 본관 904호에서 서울시교육청을 대상으로 진행된 2019년 행정사무감사에서 각종 위원회 여성대표성 제고에 대해 “최근 사회적으로 성평등 인식이 급격히 신장되고 있다”고 언급하며, 서울시교육청 내 교육지원청과 직속기관 등의 각종 위원회 구성의 성별 균형 달성을 적극 주문했다. 김수규 의원은 질의를 마무리하며 “위원회에서 성별을 포함한 대표성을 반영하는 과정은 의사결정과정에 대시민 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한 제도의 본질과 관련이 있다”고 지적하며, “교육청의 직속기관과 도서관, 평생학습관 등의 대표성 제고에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손주 어떻게 돌볼까?”…강서, ‘좋은 조부모 교실’ 운영

    서울 강서구는 오는 8~22일 염창동 강서평생학습관에서 ‘2019년 하반기 좋은 조부모 교실’을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강서구는 “지난 교육 참여자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많은 조부모들이 보다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강의와 놀이교육 과정 신설 요청이 많아 조부모 전문 교육기관에 의뢰해 교육의 질을 높였다”고 전했다. 단계별 놀이방법, 손주와 함께하는 풍선 만들기, 지혜로운 조부모의 감성육아법, 매듭공예, 손주와의 대화법, 안전사고 예방법 등 육아에 필요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구는 놀이방법과 강의내용을 담은 교재도 별도로 제작, 조부모들이 가정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최근 맞벌이 가구 증가로 엄마·아빠를 대신해 손주를 돌보는 조부모들이 늘고 있다”며 “교육 참여 조부모들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해 교육프로그램을 꾸준히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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