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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대문구, 학교에 ‘IT 강사’ 파견, 원활한 온라인 수업 돕는다

    서대문구, 학교에 ‘IT 강사’ 파견, 원활한 온라인 수업 돕는다

    서울 서대문구가 코로나19로 인한 온라인 원격 수업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지역 내 초·중·고등학교에 IT 전문 강사를 파견한다고 17일 밝혔다. 기간은 오는 20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다. 앞서 구는 수요 조사를 통해 초등학교 4곳, 중학교 5곳, 고등학교 4곳 등 모두 13개 학교로부터 지원 요청을 받았다. 이들 학교는 EBS온라인클래스 사용, 구글클래스룸 사용, 강의 콘텐츠 제작 등을 위한 교육과 기술 지원을 받길 희망했다.전문 강사는 서대문구가 서대문구평생학습관·융복합인재교육센터 개소를 준비하며 채용한 IT 전문 강사들 가운데 5명이다. 파견 강사들은 희망하는 교사를 대상으로 하루 3시간씩 이틀간 1대1 맞춤 교육을 진행한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IT 전문 강사 지원을 통해 온라인 원격 수업에 대한 교사와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아지길 기대하며,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구민들이 융복합 기반의 미래 역량을 함양할 수 있도록 관련 평생학습 인프라와 콘텐츠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성북구청장 “집콕 스트레스, 저 따라 하면서 날려요”

    성북구청장 “집콕 스트레스, 저 따라 하면서 날려요”

    직원들 매일 하는 체조 익혀 직접 출연 박자 놓치는 이 구청장 모습에 친근감 주민들도 “재밌다” “중독돼” 긍정 평가 “우리 직원들이 예산 0원으로 만들자며 저를 모델로 세웠네요. 가족과 함께 체조로 스트레스도 달래고 건강도 챙기시라고 몸치지만 이 한 몸 불살라 봤습니다.” 지난 13일 이승로 서울 성북구청장은 개인 페이스북에 직원들과 함께 체조하는 1분 7초짜리 동영상을 올렸다. 이 구청장은 “길어지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집콕 스트레스’를 겪는 주민을 위해 영상을 제작했다”고 밝혔다. 일명 ‘집콕 스트레스 훌훌 체조’다. 집콕 스트레스 훌훌 체조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일상생활에 지장이 생기면서 느끼는 우울감이나 무기력증 등을 일컫는 ‘코로나 블루’를 호소하는 사람들을 위해 만들었다. 구청 직원이 아침마다 하는 체조를 주민과 공유하자는 아이디어에서 시작했다. 성북구 직원은 매일 아침 노래에 맞춰 체조하면서 일과를 시작한다. ‘해피, 해피’가 반복되는 중독성 있는 가사에 남녀노소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체조 동작이 친근감을 준다. 촬영은 지난 10일 구청 다목적실에서 진행됐다. 특히 이 구청장이 화면 중앙에 있어 눈길을 끈다. 함께 출연한 성북구 직원들은 동작이 능숙한 데 비해 이 구청장은 조금씩 박자가 어긋나 보는 이에게 웃음을 유발한다. 이 구청장은 영상 촬영을 위해 일정을 쪼개며 체조 동작을 익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 구청장은 “주민의 건강을 지키고 즐거움도 주자는 직원들의 제안에 흔쾌히 출연을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영상을 본 주민들은 ‘집콕 때문에 (살이) 확찐자 중 하나인데 즐겁게 건강관리할 수 있을 것 같다’, ‘조금은 어설프지만 열심히 하는 모습 보기 좋다’, ‘예산 0원으로 주민 건강, 재미 챙겼다’,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작은 부분까지 신경 쓰는 성북구 믿음직하다’, ‘중독성 강하다’ 등의 평을 남겼다. 성북구 관계자는 “체조 영상을 통해 사회적 거리두기에 대한 주민의 긍정 평가와 동참 의지를 확인했다”며 “내부에서는 2탄, 3탄의 영상 제작도 하자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고 밝혔다. 성북구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길어지면서 우울감과 스트레스를 호소하는 주민을 위해 다양한 온·오프라인 프로그램을 펼치고 있다. 성북구 홈페이지(www.sb.go.kr)에서 모든 연령이 이용 가능한 온라인 공개강좌인 K-MOOC, 서울시평생학습포털, 문화포털, 에듀넷, 학교온 등을 열어 뒀다. 이 밖에 소외 이웃을 위한 식물 나눔 활동도 펼치고 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무료배송·VR박물관… 송파의 비대면 서비스 실험

    무료배송·VR박물관… 송파의 비대면 서비스 실험

    가락1동은 요가·라인댄스 동영상 강좌 글로벌기업 직원이 화상 취업특강 진행 벚꽃 모바일 중계·온라인 도서 대출도서울 송파구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를 이어가면서도 구민 행정·편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비대면 온라인 콘텐츠 개발에 앞장서고 있다. 문화회관, 자치회관, 취업지원센터 등 다중이용시설 운영이 중단되고 보육·교육시설이 휴원하는 등 주민들 외부활동에 제약이 잇따르면서 생기는 공백을 온라인으로 메꾼다는 취지다. 12일 송파구에 따르면 구는 지난달부터 ‘나들가게’ 무료배송 서비스를 기존 13곳에서 34곳 전체로 확대했다. 나들가게는 매장 면적 165㎡ 이하의 소규모 동네 슈퍼마켓 중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2015년 응모를 통해 선정된 가게다. 구는 경영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2018년부터 구비를 투입해 나들가게 무료배송 서비스를 부분적으로 운영해 왔다. 그러나 코로나19 사태로 비대면 온라인 장보기가 확대되면서 나들가게 배송서비스도 확장에 나선 것이다. 해당 점포에 전화로 주문한 뒤 배송 장소를 지정하면 1~2시간 이내에 지정 장소에 물품을 배송한 뒤 문자로 완료 소식을 알려준다. 구는 올해 안으로 관내 전통시장인 석촌시장에서 온라인 주문 결제 방식의 장보기 및 배송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는 목표다. 각종 문화생활 프로그램도 비대면으로 제공한다. 가락1동에서는 자치회관 휴관 기간 동안 주민들이 가정에서 쉽게 교육 기회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1분기 수강생을 대상으로 지난달 4일부터 요가, 라인댄스, 통기타, 중국어, 종이접기 등 15개의 문화·여가 동영상 강좌를 블로그를 통해 제공하는 ‘집에서 만나는 우리마을 송파쌤’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송파구 평생학습원에서도 1분기 등록 학습자를 대상으로 지난달 31일부터 한 달 동안 온라인 강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구는 코로나19 상황 지속 여부에 따라 2분기 신청자들에게도 온라인 강의 제공을 검토 중이다. 지난달 18·19·26일에는 3회에 걸쳐 ‘청년 글로벌기업 화상 취업특강’도 진행했다. 아마존 코리아, 아모레퍼시픽, 나이키 코리아, 디즈니 코리아 등 글로벌기업의 현직자가 멘토로 참여해 기업 소개, 해외 취업준비, 직무분석, 면접 준비 등 각종 취업 정보를 제공하고, 화상 채팅을 통해 질의답변 시간을 가졌다. 이 밖에도 석촌호수 벚꽃축제 취소 및 출입로 통제로 아쉬워하는 구민들을 위한 벚꽃놀이 모바일 생중계, 송파책박물관 가상현실(VR) 전시, 온라인 간편 도서 대출 서비스 등을 운영하고 있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외부 활동이 줄어들어 많은 불편을 겪고 있는 구민들을 위해 여러 대안을 모색하고 있다”면서 “코로나19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다양한 문화·교육·복지 프로그램을 비대면으로 제공해 구민들의 일상이 위축되지 않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성남시-가천대·동서울대·신구대·을지대, 관학협력 평생교육 ‘공동협약’

    성남시-가천대·동서울대·신구대·을지대, 관학협력 평생교육 ‘공동협약’

    경기 성남시는 가천대학교, 동서울대학교, 신구대학교, 을지대학교와 평생교육 활성화를 위한 ‘관학협력 평생교육 공동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에 맞춰 양해각서 체결은 서면으로 진행했으며, 지난 9일 은수미 성남시장의 서명을 마지막으로 협약 체결이 완료됐다. 시는 지난 2013년 교육부로부터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받아 “학습-일-복지의 평생학습 이음도시 성남”을 비전으로 시민 누구나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교육 기회를 누릴 수 있는 맞춤형 평생교육 사업을 적극 추진해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성남시 평생교육 진흥 연구·사업 ▲상생 네트워크 구축 ▲평생교육 프로그램 공동 개발·운영 ▲인적·물적 인프라 지원 등 평생교육 활성화를 위해 상호협력한다. 차후 양질의 대학 인프라를 잇는 ‘열린 평생교육 캠퍼스’를 통해 성남시민학교 사업을 공동 운영한다. 성남시민학교는 빅데이터, 창업기초준비, 은퇴노후설계, 생활소양 분야에 관심 있는 신중년 세대(50세~64세)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교육과정은 추후 각 대학에서 운영할 예정이며, 성남시 평생학습원 홈페이지에서 자세히 찾아볼 수 있다. 시 담당자는 “이번 관학 상생협력 네트워크 기반을 통해 시민 모두가 배움으로 각자의 삶을 풍요롭게 채울 수 있도록 평생학습도시 성남을 위한 힘찬 발걸음을 멈추지 않겠다”고 밝혔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구로구, 자발적 휴원 학원·교습소에 최대 100만원 지급

    서울 구로구가 코로나19와 관련해 자발적으로 휴원하는 학원 및 교습소에 최대 100만원을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 동참하는 사업장의 경영난 해소를 돕기 위해서다. 지원 대상은 서울시남부교육지원청에 등록된 관내 학원 및 교습소 764곳 중 지난 1일부터 오는 21일 사이에 최소 8일 이상 연속적으로 휴업하는 시설이다. 휴원 일수 1일당 10만원씩, 최대 100만원의 지원금을 제공한다. 오는 14일까지 휴원지원금 신청서, 남부교육지원청이 발급한 휴원증명서, 사업자등록증 사본, 대표자 신분증과 통장 사본 등 필요 서류를 구비해 구청 신관 2층 구로구평생학습관 2강의실을 방문하거나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구로구는 휴원지원금을 신청한 학원과 교습소를 대상으로 불시 점검을 실시해 실제로 휴업을 이행하고 있는지 확인할 계획이다. 이성 구로구청장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 휴원을 결정해준 학원과 교습소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면서 “하루 빨리 코로나19를 극복할 수 있도록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에 모두가 힘을 모아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저소득층에게 기부…수원시 재난기본소득 나눔 캠페인”

    “저소득층에게 기부…수원시 재난기본소득 나눔 캠페인”

    경기 수원시는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재난기본소득 기부 캠페인을 시작했다고 9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생계가 어렵지 않은 가정이 재난기본소득을 받아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는 실직자, 저소득층, 소상공인에게 기부하는 것이다. 기부를 원하는 시민은 재난기본소득을 경기공동모금회 계좌(농협 317-0003-8354-31)에 입금하거나, 행정복지센터에 설치된 모금함에 넣으면 된다. 기부금 영수증 발급을 원하는 시민은 신청서를 작성해 전자우편(suw@chest.or.kr), 팩스(0303-3261-2113)로 보내거나, 가까운 동행정복지센터에 제출하면 된다. 수원시와 경기공동모금회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시청 로비에서 ‘재난기본소득 착한 기부 행사’를 열었다. 행사를 통해 수원시청공무원노조, 수원시노사민정협의회, 수원시 평생학습을 실천하는 사람들 협회, 사회복지단체 등이 기부에 참여했다. 수원시와 경기공동모금회는 재난기본소득 기부 캠페인을 시민, 단체, 기업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시민 사회운동’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수원시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시민 모두(119만2762명)에게 1인당 10만원을 지급하는 수원시 재난기본소득 신청을 받고 있다. 접수 시작 50분이 지난 현재 5230명이 신청했고, 2300여명이 대기중이다. 재난기본소득은 9일부터 오는 30일까지는 수원시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고, 20일부터 다음달 29일까지는 주소지 동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해야 한다. 신청 혼잡을 줄이기 위해 ‘마스크 구매 5부제’ 방식처럼 출생연도 끝자리가 1·6인 시민은 월요일, 2·7일은 화요일, 3·8은 수요일, 4·9는 목요일, 5·0은 금요일에 신청할 수 있다. 토·일요일은 생년과 상관없이 모든 시민이 신청할 수 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이재명, 온라인개학 맞아 수업자료 동영상콘텐츠 제공

    이재명, 온라인개학 맞아 수업자료 동영상콘텐츠 제공

    경기도는 온라인 평생학습 서비스 플랫폼 ‘지식(www.gseek.kr)’이 보유한 교육용 동영상 콘텐츠를 9일부터 시작되는 온라인 개학에 맞춰 교사들을 위한 원격 수업자료로 무상 제공한다고 밝혔다. 경기도 ‘지식’은 경기도와 31개 시군이 함께 운영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온라인 평생학습 플랫폼으로 1만6천여개의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다. 인문 교양, 생활 정보, 취미생활 등 8개 분야에 걸쳐 1천200여개 강좌를 운영 중이며, 회원으로 가입하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번 조치는 정부의 온라인 개학 방침이 확정된 후 경기도 지식 콘텐츠를 저작권 문제없이 교사들이 원격수업하는 플랫폼에서도 활용할 수 있게 해달라는 전국 교사들의 요청을 수용한 것이다. 이에 따라 도가 제공하는 교육용 동영상 콘텐츠는 저작권 문제가 없는 청소년을 위한 진로·직업 분야를 비롯해 IT·외국어·생활취미·인문 소양 등 총 2천606개다. 지역과 관계없이 교사 누구나 간단한 신청 절차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도는 신청자의 실제 교사 자격 여부와 원격수업 시스템 등을 확인한 후 교육용 콘텐츠를 제공할 방침이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갑작스러운 온라인 개학으로 일선 교사들이 학습교재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경기도가 제공하는 교육용 동영상 콘텐츠가 원활한 수업 진행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날 전국 중학교 3학년, 고등학교 3학년이 온라인 개학을 했으며 16일에는 고 1∼2학년, 중 1∼2학년, 초 4∼6학년이 원격수업을 시작하고, 20일에는 초 1∼3학년이 온라인 개학한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양천구, ‘사회적 거리두기’ 동참 학원에 100만원 지급

    서울 양천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 동참한 관내 학원 및 교습소의 안정적 운영을 돕기 위해 ‘휴원 지원금’을 지급한다고 7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강서양천교육지원청에 등록·신고된 관내 학원 및 교습소 2057개소 가운데 23일 부터 다음달 23일 기간 중 14일 이상 연속으로 휴원한 시설이다. 지원 금액은 휴원한 시설 당 100만 원으로 ‘휴원지원금’ 신청을 희망하는 학원이나 교습소 대표는 13일까지 ▲휴원 증명서(강서양천교육지원청 발급) ▲휴원지원금 신청서 ▲사업자등록증 사본 ▲대표자 신분증 및 통장 사본 등 필요서류를 구비한 뒤, 이메일(min2seoul@yangcheon.go.kr)로 또는 접수창구(양천구 평생학습관 4층)에 방문해 직접 제출하면 된다. 주말에는 이메일 접수만 가능하다. 구는 휴원 지원금을 신청한 학원 및 교습소를 불시에 점검할 예정이며 하루라도 영업한 사실이 적발되면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경제적으로 고통받는 상황 속에서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휴원 결정을 내린 학원 및 교습소 관계자들께 감사 인사를 전하며 앞으로도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코로나 확산 우려 충북여성인턴 첫 영상통화 면접

    코로나 확산 우려 충북여성인턴 첫 영상통화 면접

    충북도는 2006년 여성인턴 제도 도입 이래 처음으로 신규 인턴을 선발하면서 비대면 화상면접을 시행했다고 7일 밝혔다.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조치다. 도는 지난달 13일 대면면접을 실시할 계획이었지만 코로나19 여파로 두차례 일정을 연기한 뒤 고민끝에 지난 6일부터 이틀간 스마트폰을 활용한 영상통화 면접을 진행했다. 도 관계자는 “여성 경제활동 지원을 더 이상 늦출 수 없다고 판단해 영상통화 면접을 하게 됐다”며 “원활한 면접을 위해 응시자 휴대폰 기종파악과 영상통화 시간대 설정 등 철저하게 준비해 차질없이 마쳤다”고 말했다. 면접은 면접관 2명이 1명에게 질문하는 방식으로 1인당 20분간 진행됐다. 한 면접관은 “지금까지 수많은 면접심사에 참여했지만 영상통화 면접은 처음”이라며 “생각보다 쉽고 영상도 깨끗해 대면면접이 어려울때 대안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올해 여성인턴 사업은 평생학습 매니저, 작은 도서관 매니저, 복지 코디네이터, 여성 취업 지원 매니저 등 4개 분야에서 총 60명을 선발한다. 208명이 지원해 3.5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선발된 인턴은 이달 29일부터 오는 12월18일까지 도내 11개 시·군 사업장에 파견된다. 하루에 6만1600원을 받는다. 경력단절 여성 등을 위해 추진하는 충북여성인턴제는 지난 14년간 1124명이 참여했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코로나로 실직한 김포시 학생 특별장학금 신청하세요”

    “코로나로 실직한 김포시 학생 특별장학금 신청하세요”

    경기 김포시는 코로나19 여파로 아르바이트 등 일자리를 잃은 대학생과 고등학생에게 ‘코로나19 극복 특별장학금’ 2억원을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선발공고와 신청접수·심의결정 등 선발절차는 재단법인 김포시민장학회에서 맡는다. 지급대상은 공고 개시일 이전인 4월 1일 현재 김포시에 거주하는 시민의 자녀 또는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사람 중 코로나19 국내 확진환자가 최초 발생한 1월 20일부터 4월 1일까지 비자발적으로 아르바이트 등 일자리를 잃은 대학생과 고등학생이다. 장학금 지급액은 대학생 1인당 100만원, 고등학생은 50만원으로 총 2억원 규모다. 오는 6일부터 10일까지 닷새간 오전 9시 30분~오후 5시 김포시평생학습관(사우중로3번길 13-17) 1층 대강당에서 신청받는다. 본인이 직접 방문해야 하나 대리인이 방문 신청해도 되며 우편접수시 신청접수 마감일인 10일 오후 5시까지 도착해야 한다. 김포시는 번호표 배부와 사회적 거리 유지, 다수의 접수대 마련 등 신청자들의 접촉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신청자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며 해외 방문이력이 있거나 발열 등 코로나19 의심증상이 있는 사람은 현장 방문하지 말고 김포시민장학회에 전화 문의해야 한다. 신청을 원하는 시민은 주민등록 등본(부모와 신청학생이 세대분리 등재된 경우 가족관계증명서 추가제출), 2019년(1~12월) 부·모의 건강보험료 납부확인서 및 건강보험 자격득실확인서, 재학증명서(최근 3개월 이내 발급), 사업주 확인서(근무했던 사업장), 근로계약서 사본, 최근 1년 이내 급여입금내역 또는 통장사본 등 급여 수령을 입증할 수 있는 서류와 개인정보제공동의서를 제출해야 한다. 부·모의 건강보험료 납부확인서 및 건강보험 자격득실확인서는 부·모가 각각 가입한 경우 ‘부와 모의 건강보험료 납부확인서’ 각 1부, 부·모 중 한 사람만 가입한 경우 ‘가입한 부나 모의 건강보험료 납부확인서’와 ‘미가입 부나 모의 자격득실확인서’를 각각 제출해야 한다. 이 밖에 부모(보호자) 소상공인확인서(중소기업 현황정보시스템에서 발급 가능)와 부모(보호자)가 실직·폐업 중이거나 무급휴직 중임을 입증할 수 있는 서류가 있으면 함께 제출하면 된다. 장학생은 2019년 부모합산 건강보험료 연간고지액(50점)과 근무기간(30점), 월평균 소득금액(20점)을 바탕으로 선발한다. 부모(보호자)가 소상공인이나 무급휴직 중 또는 실직·폐업 상태인 경우 가점이 있다. 동점자일 경우 김포시 장기 거주자와 건강보험료 고지액이 낮은 순으로 선발한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동작 발전 이끄는 청사로”… 장승배기 종합행정타운 속도 낸다

    “동작 발전 이끄는 청사로”… 장승배기 종합행정타운 속도 낸다

    건축 기본 설계 완료… 올 하반기 착공 구의회·문화센터·민원 라운지 등 입주 건립 예산 기부 대 양여 방식으로 마련 잉여재원은 사당권역 균형발전에 투자 특별임대상가 만들어 ‘상인들과 상생’서울 동작구가 개청 40주년을 맞아 장승배기 종합행정타운 건립에 착수한다. 동작구의 미래를 주도할 장승배기 종합행정타운은 단순한 구청사가 아니라 주민과 함께하는 열린 공간으로 구성된다. 31일 동작구에 따르면 노량진동에 자리잡은 구청사는 1980년 준공돼 40년이 지났다. 낡고 비좁아 본관, 별관과 인근의 유한양행 건물 3개 층을 빌려 사용하고 있다. 부서가 분산 배치돼 업무 효율이 떨어지고 주민 불편도 많았다. 특히 시설이 낡아 안전성 확보를 위해 보수·보강이 필요하다 보니 다른 구의 2~3배 수준인 20억원이 넘는 예산을 청사 관리에 사용하고 있다. ●동작구의 도시구조 바꾸는 미래 사업 구는 2004년 장승배기 종합행정타운 건립을 위한 계획을 처음으로 세우고 청사건립기금을 모으기 시작했다. 이창우 동작구청장은 2014년 취임하자마자 구청장 직속 행정타운건립추진단을 신설하고 핵심 공약으로 내세웠던 종합행정타운 사업에 주력했다. 장승배기 종합행정타운 건립은 동작구의 도시 구조를 바꾸는 미래 사업이다. 동작구청·구의회·경찰서·소방서 등 공공기관은 장승배기로 옮기고, 보건소·문화센터를 연계해 분산된 행정 기능을 한데 모은다. 기존 청사 부지는 민간 개발을 통해 노량진과 장승배기의 동반 발전을 꾀하며 동작의 새로운 중심축을 세우는 것이다. 경찰서와 소방서는 행정타운 인근 부지가 민간 개발되면서 대체 부지를 찾고 있다. 실제로 동작구는 서울 자치구 가운데 상업지역 비율이 2.1%인 최하위 수준이다. 동작구보다 상업지역이 적은 곳은 관악구(1.1%)뿐이다. 그마저도 상업지역의 절반에 가까운 47%가 노량진에 편중돼 있다. 게다가 이 중 절반은 수산시장, 구청, 경찰서가 차지해 지역 발전을 저해하고 있다. 반면 동작구의 지리적 중심지인 장승배기 일대는 40여년간 지역 발전이 정체돼 있다. 영도시장은 공실률이 약 72%로 시장 기능을 상실한 상태였다. 동작구는 42만명이 사는 도시인데도 자족적인 경제 구조가 형성돼 있지 않았다. 이에 구는 상권이 일자리로, 소비로, 주민 소득으로 이어지는 선순환의 경제 구조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청사를 새로 짓기 위해서는 서울시 투자심사를 통과해야 하고, 예산 지원이 반드시 필요하다. 그러나 당시 분위기는 청사 신축을 전형적인 예산 낭비 사업으로 봤다. 이 구청장은 박원순 서울시장에게 장문의 편지를 보냈다. A4 용지 5장 분량으로 행정타운이 기존 청사 건립과 어떻게 다른지, 동작구 발전에는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등을 상세히 적었다. 편지를 받은 서울시장은 “이런 의미가 담긴 사업인 줄 미처 몰랐다”며 “면밀히 검토하겠다”는 답장을 보내왔다. 이후 시가 협조하기로 결정하면서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예산 낭비 사업 아닌 잉여 재원 발생 이후 2016년 행정안전부 타당성조사에서 비용편익분석(BC) 결과가 1.1을 상회하는 등 손쉽게 통과했다. 비용 대비 이익을 나타내는 BC의 경우 통상 1.0 이상일 경우 수익성이 있다고 판단한다. 2018년에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실시 협약을 체결하며 사업이 본격화됐다. 장승배기 종합행정타운은 예산 마련에서 새로운 방법을 선보였다. LH에서 먼저 재원을 투자해 장승배기에 신청사를 건립하면 구에서 그 대가로 현 노량진 청사 부지를 변제하는 기부 대 양여 방식으로 추진 방향을 설정했다. 현 청사는 동작구에서 땅값이 가장 비싼 노량진 상업용지에 있다. 서울 자치구 중에서는 세 번째로 비싼 땅이다. 공시지가가 강남구청과 비교해도 1.27배에 이른다. 구는 잉여 재원으로 사당권역에 투자할 방침을 세웠다. 구 범진여객 부지에 공공복지복합센터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보건지소, 어르신종합복지관, 평생학습관, 키움센터 등 보건·복지시설을 갖출 계획이다. 지난해 사업 부지 확보를 위한 재산교환 업무협약 체결과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완료해 기본 구상을 마련했다. 올해 행안부 타당성조사 등 사전 절차를 이행하고 2023년 중 착공을 목표로 한다. 종합행정타운은 지하 3층~지상 10층 규모로 들어설 예정이다. 구는 사람 중심의 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2017년 5월부터 8월까지 주민들을 대상으로 종합행정타운 내 희망하는 편의시설에 대한 설문을 실시해 1만여명의 의겸을 수렴했다. 이를 토대로 설계 공모를 했고, 행정타운 조감도를 2018년 5월 완성해 구체적인 미래 모습을 주민들과 공유했다. 민원 라운지, 작은 도서관 등 주민들이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다. 종합행정타운은 전국 최초의 상인과 상생하는 청사로 조성된다. 복합청사 내 지하 1층과 지상 1층에 특별임대상가 조성을 계획했다. 상가 배치 기준, 임대료, 디자인 등은 연구용역을 시행해 상반기까지 구체적인 조성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우리 동네 이거 알아?] 인생 취미 하나 가져보고 싶다면/이민영 기자

    새해에 세운 목표 실천하고 계신가요. 자격증을 따겠다는 목표나 여가시간을 유용하게 보내겠다는 소망까지 다양할 텐데요. 새해 계획을 이루는 데 도움이 될 만한 배움 공간 ‘강동구 평생학습관’을 소개합니다. 강동구 평생학습관은 지하철 5호선 명일역 1번 출구로 나오면 바로 보입니다. 강동구는 2007년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된 이후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생애주기별 평생학습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건국대, 경희대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운영하고 있는 ‘평생교육대학’과 지역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한 ‘지역자원연계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통해 학습공동체를 실현하고 있습니다. 경력단절 여성, 청년, 은퇴자에게 직무 역량 기회를 제공하는 민간자격 취득 과정 ‘평생학습아카데미’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미술심리상담사, 어린이안전지도사 등 분야별 전문 인력을 양성한다고 하니 지역 봉사활동이나 방과 후 강사를 희망하는 분들에게는 희소식이겠네요. 4차 산업에 대비해 초등학교 방과 후 강사 양성을 위해 코딩 교육도 하고 있답니다. 배우고 싶은 것이 있는데 내가 원하는 강좌가 없을 때는 찾아가는 평생학습, 누구나 배움학교를 신청하면 됩니다. 주민과 강사가 함께 원하는 평생학습을 설계하면 선정된 팀에게 최대 50만원의 강사비를 지원합니다.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눠서 지원하니 친구, 주민들과 함께 논의해 보는 것도 좋겠죠.
  • 경기도의회 진보정책연구회 ‘박사급 전문인력 지원 방안’ 용역 착수 보고회

    경기도의회 진보정책연구회 ‘박사급 전문인력 지원 방안’ 용역 착수 보고회

    경기도의회 의원들로 구성된 연구단체인 ‘진보정책연구회’(회장 이영주·무소속·양평1)는 지난 24일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회의실에서 ‘경기도 박사급 전문인력 지원방안 연구’ 용역의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착수보고회에는 심민자(더불어민주당·김포1)·장태환(더불어민주당·의왕2)·조성환(더불어민주당·파주1)·오지혜(더불어민주당·비례) 의원 등 진보정책연구회 소속 의원을 비롯해 경기도일자리재단 이혜민 연구위원, 연구수행기관인 경인교육대학교 장준호 교수와 연구진이 참석했다. 연구진들은 박사학위 취득자의 취업 미스매칭 현상 심화로 고학력 전문인력 중 유휴 인력이 증가하는 문제에 주목하고, 한시적·제한적 지원이 아닌 전공을 연계한 지자체 차원의 고용 정책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2019년 강사법 시행 후 박사급 전문인력의 대학 내 교육 및 연구활동을 위한 기회가 대폭 줄어 고학력 노동시장의 불안정성이 심화되고 있으므로 이들을 대학 밖에서 고급 인력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연구진들은 도내 주요 산업의 박사학위 인력 구인-구직 수요를 파악해 미스매칭 현황을 진단하고, 지역별·전공별 유휴인력을 경기도의 평생교육도시화를 위한 전문인력으로 활용하거나 도내 기업체 및 공공기관의 인재풀로 활용하는 방안을 제안할 예정이다. 오 의원은 “경기도에서는 이공계 박사후 연구원에게 한국연구재단과 유사한 형태의 사업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상대적으로 구직이 힘든 인문사회·예체능 분야에 초점을 둔 지원 방안 마련”을 제안했다. 심 의원은 “도내 31개 시·군에 평생교육 수요가 풍부하다”면서 “평생학습관을 통해 학위를 마친 전문인력들이 역량을 발휘한다면 평생교육도시 정착 및 발전에 큰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영주 의원은 “본 연구용역은 도 정책 및 사업의 구상단계 또는 아직 보좌인력이 없는 도의원들의 입법활동에서 도내 박사급 전문인력을 활용한 기초연구가 충분히 이루어졌으면 하는 관점에서 착안했다”면서 “본 연구용역을 통해 경기도에서 최초로 지자체형 전문인력 지원 방안이 마련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빛나는 공교육 인프라… 노원, 브랜드가 되다

    빛나는 공교육 인프라… 노원, 브랜드가 되다

    올해 교육 예산 270억… 강남권보다 많아 AI·VR 기술 배우는 청소년 직업학교 시립과학관·우주학교 등 체험 시설 다양 대학교 협력 사업으로 사교육비 절감도“교육은 여전히 노원의 매력 포인트다. 입시제도가 바뀐다 해도 교육환경이 잘 갖춰진 노원으로 올 수밖에 없다. 여기에 수락산과 불암산, 중랑천과 당현천 등 유려한 자연조건도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두에게 살기 좋은 환경을 제공한다.”서울 노원구가 항상 강조하는 얘기가 바로 이런 교육에 대한 자부심이다. 서울 동북부에 자리한 인구 54만의 노원구는 ‘강북의 대치동’이라 불릴 만큼 교육열이 뜨거운 곳이다. 초·중·고등학교가 94개로 25개 자치구 중 가장 많고 대학교도 7개나 된다. 이미 2007년에 전국 최초로 교육 전담부서를 신설할 정도로 교육열이 높아 해마다 명문대와 과학고 등 특목고 진학률이 전국 최고 수준이다. 실제 올해 교육부의 학교 알리미 정보를 바탕으로 분석한 전국 251개 중학교 대상 ‘2019 중학교 졸업생 진로현황’을 보면 노원구의 과학고 진학 학생수는 58명으로 강남구에 이어 전국 2위를 기록하고 있다. 자사고와 국제고는 175명으로 3년째 전국 1위를 유지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서울 부모들은 자녀가 고학년이 되면 면학 분위기가 좋은 곳을 찾아 전학하는 사례가 많은데 노원구가 그런 예”라면서 “한 예로 출산율 저하로 인한 학생수 감소는 전국적인 현상이지만 노원의 중학교는 학생수 변화가 거의 없다”고 말했다. 노원구의 교육에 대한 관심은 학교 교육환경 개선 등 교육에 투자하는 예산만 봐도 알 수 있다. 재정자립도(15.3%)가 하위권으로 1위인 중구(54.9%)에 비해 크게 뒤처지지만 교육에 투입하는 예산은 올해에만 270억원에 이른다. 재정 여건이 우수한 강남권보다 더 많다. 교육투자만이 노원의 지역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나아가 주민들의 자산 가치를 올려줄 수 있다는 믿음 때문이다. 현재 구가 중점을 두고 추진하는 것은 공교육 인프라 구축이다. 이를 반영하듯 노원구는 굵직한 교육 인프라를 잘 갖추고 있다. 체험시설로 서울시립과학관, 노원우주학교가 있고 최근에는 노원수학문화관도 전국 지자체 처음으로 문을 열었다. 지난해 10월 개관한 노원수학문화관은 개관한 지 4개월이 지난 지금까지 학부모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나 5만 2000여명이 다녀갔다. 인근 학교 수학 동아리 학생들의 모임 장소로도 인기다. 공릉동 태랑중학교 1학년 박모(14)군은 “학원에선 공식 암기와 문제풀이 위주로만 배우는데 수학문화관에 오면 이항분포 실험실에서 직접 과정을 보면서 쉽게 익힐 수 있다”며 즐거워했다.하계동에 자리한 서울시립과학관은 서울시 최초의 종합과학관으로 노원이 자랑하는 시설 중 하나다. 청소년의 기초과학에 대한 이해를 돕고 과학의 대중화를 위해 지난 2017년 5월 개관했다. 4개의 상설전시실을 갖추고 우주와 인체, 유전은 물론 생태와 환경에 이르기까지 일상에 숨어 있는 과학적 원리를 쉽게 체험하는 공간이다. 태풍과 토네이도, 지진 체험이 인기가 많고 구슬을 움직여 상대편 골대에 넣는 게임을 통해 뇌파를 측정하는 체험도 가능하다. 또한 중계 근린공원에 위치한 노원우주학교는 널리 알려진 체험시설이다. 우주의 역사와 과학탐구, 천문 교실 등 실험 위주의 학습이 이뤄진다. 대형 천체망원경을 갖춰 별자리 관찰이 가능하고 달이 태양의 일부를 가리는 부분일식이 예정되면 관측 행사도 개최한다.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한 체험 시설도 있다. 지난해 6월 하계동에 지하 1층~지상 3층 연면적 3299㎡ 규모로 개관한 노원 청소년직업체험학교다. 광운대 공과대학 교수와 학생들의 지도하에 코딩교육을 비롯해 인공지능(AI), 가상현실(VR), 로봇 기술, 3D 프린팅, 디지털 드로잉 등 4차 산업 핵심기술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 올해는 3개 분야, 18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구는 학생들을 위한 과학 축제도 해마다 정례화하고 있다. 대학과 연계한 로봇축제, 미래의 먹거리 산업을 가까이서 접할 수 있는 드론·로봇·VR·3D 프린팅 등 미래 혁신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과학축제를 지난해 처음 개최했다.공교육을 보완하고 사교육비를 절감하기 위해 대학과의 협력 사업도 활발하다. 특히 삼육대와 진행하는 ‘노원과학체험교실’과 ‘원어민 영어캠프’가 대표적이다. 과학체험교실은 구에 거주하는 초등학교 4학년~중학교 3학년생이 대상이며 모집 인원은 150여명이다. 프로그램은 4일 과정으로 삼육대 과학 관련 학과 실험실 등에서 진행된다. DNA 모형 만들기, 뇌 훈련 체험 등 다양한 과학실험 외에도 서울시교육청 과학전시관 현장체험도 병행한다. 지금까지 구가 추진하고 앞으로 구상하는 노원 교육의 큰 그림은 ‘노원 평생교육 중장기 발전계획’에 담을 예정이다. 2013년 평생학습도시 지정 이후 지금까지 추진해 온 교육정책을 되돌아보고 앞으로의 교육정책 로드맵을 제시할 계획이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보다 많은 학생과 주민들이 공평하고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작은 것도 놓치지 않고 세심하게 살피겠다”면서 “구의 교육 인프라를 최대한 활용해 전 세대를 아우르는 명품 교육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재봉틀 없어도 가능” 은평구 천 마스크 만들기 동영상 눈길

    “재봉틀 없어도 가능” 은평구 천 마스크 만들기 동영상 눈길

    서울 은평구는 집에서 직접 천 마스크를 만들 수 있는 동영상을 제작해 은평구평생학습관 ‘은평배움모아’ 홈페이지에 공유했다고 21일 밝혔다.동영상 속 천 마스크는 재봉틀 같은 도구 없이 손바느질만으로 만들 수 있고 또 필터 삽입과 교체가 가능하다. 이밖에도 은평구는 은평배움모아 홈페이지에 코로나19 확산으로 집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는 학생들을 위해 부모와 자녀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43종의 교육 콘텐츠를 공유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해당 홈페이지에 지속적으로 콘텐츠를 업데이트할 예정”이라며 “마스크 만들기 영상을 통해 가족끼리 유익한 시간을 보내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이용해 이웃과도 공유해 다함께 코로나19를 이겨낼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성동구, 서울시 유일 지역 평생교육 특성화 사업 선정

    서울 성동구는 교육부가 주최하고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지역 평생교육 활성화 지원 사업(특성화) 공모’에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구는 지난해 신규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된 데 이어 연이어 특성화 사업에 선정되는 성과를 이뤄냈다. 이번 특성화 사업은 대학과 지역 사회가 함께 하는 상생의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으며 전국 17개 선정 도시 중 서울시에서는 성동구가 유일하게 선정됐다. 구는 교육부 보조금 5000만 원을 받아 관학 협력 교육, 미래 교육, 창업 교육 등 평생교육 진흥사업을 추진한다. 사업의 핵심 주제는 ‘청춘을 두드리다, TAP Youth!’로 지역 평생교육 참여율이 저조한 청년과 대학을 활용해 주민들에게 꼭 필요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자 한다. 이번 특성화 사업은 성동구 평생학습관 독서당인문아카데미센터와 성동 4차산업혁명체험센터가 주축이돼 한양대학교 ICPBL센터와 사회혁신센터, 민간부분의 헬로우뮤지엄과 서울숲 둠벙이 등이 힘을 보탠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전남 지키는 ‘마스크 천사’들

    “우리 지역은 우리가 지켜야지요. 코로나19 감염을 막기 위한 마스크를 구하지 못해 불안해하는 소외계층들에게 위로가 된다는 생각에 하나도 안 힘들어요.” 11일 오전 9시 30분 전남 강진군 커뮤니티센터 2층 66㎡ 남짓의 작업실에 주부 20여명이 저소득 소외계층에게 전달하기 위한 면 마스크 제작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었다. 강진군 자원봉사단체 회원 60여명은 지난 10일부터 재단팀, 미싱팀, 패턴팀, 다리미팀 등 4개 팀으로 나눠 부지런히 손길을 돌리고 있다. 주말에는 다문화 가정 20명이 참여하는 등 주민 80여명이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교대로 동참한다. 오는 29일까지 면 마스크 1만개를 만들어 취약계층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박정애(55·강진읍)씨는 “한 땀 한 땀 정성스레 만든 면 마스크가 군민들의 건강을 지킬 수 있다는 생각에 모두 열심히 만들고 있다”며 “인체에 안전하고, 바이러스 차단 효과가 있는 정전기 필터 교체가 가능해 재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엄지 척을 했다. 코로나19 확진환자가 4명 발생해 상대적으로 안전하다는 평가를 받는 전남 지역 주민들이 마스크 나눔에 팔을 걷어붙였다. 함평군 농업인단체들은 면 마스크 1만개를 무상 보급하기 위해 지원사격에 나섰다. 지난 10일부터 자원봉사자 50여명이 하루 500~1000개 제작을 목표로 작업을 시작했다. 완성품이 나오는 즉시 장애인, 독거노인, 사회복지시설 등에 전달한다. 여수 여성문화회관 학습동아리 봉사단 40명도 도서지역 주민들을 위해 6일부터 오는 16일까지 4000개를 만들고 있다. 순천시 평생학습동아리 회원 50여명은 3000개, 광양시우리옷연구회는 2000개를 만들 계획이다. 사단법인 전남광양기후환경네트워크도 이날부터 다음달까지 매주 500개 목표로 뛰어들었다. 2500개를 만들어 농촌지역 노인들에게 나눠줄 예정이다. 강진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시흥시, 필터교체용 마스크 5000장 제작 배부

    시흥시, 필터교체용 마스크 5000장 제작 배부

    경기 시흥시가 마스크 수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필터를 교체해 사용할 수 있는 면마스크를 자체 제작해 보급하기로 했다. 6일 시흥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자원봉사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히며 시작됐다. 재봉기술이 있거나 재봉틀을 보유하고 있는 개인들이 시흥시자원봉사센터로 마스크를 제작해 배부하고 싶다고 마음을 전해왔다. 이에 따라 시는 마스크 제작 재료를 지원하고, 5일 재능기부 참여 의사를 밝힌 시민 40여명이 대야동 시흥시평생학습센터 실습실에 모여 마스크 제작을 시작했다. 마스크 제작에 참가한 한 재능기부자는 “모두가 어려운 이 시기에 내가 할 수 있는 일로 이웃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쁜 마음으로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재봉틀을 보유한 재능기부자들은 재료를 받아 자택에서 마스크를 만들어 제공하기도 했다. 시는 자원봉사센터와 함께 5일부터 마스크 5000장을 제작할 예정이다. 해당 마스크는 필터를 교체하는 방식으로 사용한다. 마스크는 관내 18개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취약계층에 배부하며, 마스크 1장당 필터 5개를 제공할 계획이다. 전국적으로 마스크 품귀현상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취약계층의 마스크 수급 문제를 일정정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시민들이 마스크를 구하기 위해 공적판매처에 나와 줄 서 있는 모습을 보며 시에서 마스크를 드릴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고민하던 중 재능기부 의사를 밝힌 시민분들의 마음을 전달받았다”며 “봉사에 참가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임 시장은 “코로나19사태를 지나며 물품으로, 재능으로 기부해 주시는 시흥시민의 모습에서 대한민국 위기극복의 유전자를 발견한다”고 말하고 “시흥시는 코로나19로부터 시민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마스크 직접 만들어 공급하겠다” 광명·시흥 면 마스크 제작

    “마스크 직접 만들어 공급하겠다” 광명·시흥 면 마스크 제작

    필터 교체 가능한 면 마스크 취약계층에 제공 코로나19 확산으로 시민들이 보건용 마스크를 확보하기 어려워지자 경기 광명시와 시흥시가 감염 차단 효과를 갖춘 면 마스크를 직접 제작해 공급하기로 했다. 시흥시는 5일 “재봉틀을 갖고 있거나 재봉기술이 있는 자원봉사자 40명의 도움을 받아 오늘부터 시 평생학습센터에서 감염 차단 효과가 있는 정전기 필터 교체용 면 마스크 5000장을 제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렇게 제작된 마스크를 각 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취약계층에게 나눠줄 예정이다. 면 마스크와 함께 교체용 정전기 필터도 5개씩 전달하기로 했다. 시흥시가 제작하는 면 마스크는 사용한 필터를 떼어내 세탁한 뒤 필터를 교체해 재사용할 수 있다. 광명시도 마스크를 구하기 어려운 노인 등 취약계층을 위해 6일부터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을 받아 재봉틀 27대를 갖춘 시 여성비전센터에서 역시 필터를 교체할 수 있는 면 마스크를 제작하기로 했다.광명시는 이곳에서 하루 1000장씩 모두 1만장의 마스크를 만들어 관내 저소득층 및 취약 계층 주민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마스크 안에 넣을 KF80 이상의 정전기 필터도 10장씩 함께 지급할 계획이다. 광명시는 상황을 지켜보며 필요하다고 판단될 경우 이 같은 필터 교체용 면 마스크를 추가 제작할 방침이다. 광명시 여성비전센터 관계자는 “노인들이나 저소득층 주민들은 약국 등에서 판매하는 보건 마스크를 구입하는 게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라며 “이런 어려움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리기 위해 직접 필터 교체용 면 마스크를 제작, 공급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과천시, 코로나19 극복 각계 응원과 격려 잇따라…가수 ‘아이유’ 3000만원 기부

    과천시, 코로나19 극복 각계 응원과 격려 잇따라…가수 ‘아이유’ 3000만원 기부

    “코로나19 확산 방지 위해 지역사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합니다.” 전국 지자체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 과천시에 각계의 응원과 격려가 이어지고 있다. 시는 코로나19 확산방지와 극복에 써달라며 헌금과 물품 기부 등 온정의 손길이 쏟아지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가수 ‘아이유’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일에 써달라며 3000만원을 기부했다. 아이유는 지난해에도 저소득층을 위해 1000만원을 전달하기도 했다. 익명의 한 시민은 1000만원을, 6개 동 주민자치위원회는 300만원을 시에 전달했다. 시는 마스크와 손소독제 등 방역물품을 구입해 지역 시설과 취약계층에 전달할 계획이다. 마스크와 손소독제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물품 기부도 잇따르고 있다. 지역 소재 한 의약품 도매 중소기업에서는 마스크 1000매를 시에 기부했다. 시는 긴급보육을 시행하는 지역 어린이집에 나눠줄 계획이다. 과천시보건소와 재난안전대책본부, 선별진료소에 근무하는 직원들을 위한 시민의 격려도 이어지고 있다. 평생학습동아리와 새마을부녀회,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과천시협의회장, 부림체육회, 과천주공8단지에 사는 익명의 한 시민 등이 코로나19 확산을 위해 전력을 기울이고 있는 공무원들을 위해 찹쌀떡, 샌드위치, 빵, 과일 등을 전달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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