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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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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봉구는 어떤 곳…문학·기념관·문화자원 즐비, 사람이 중심 되는 사회 선도

    서울 도봉구는 사람 중심의 문화도시이다. 도봉산 외에 김수영문학관, 인권운동가 함석헌기념관, 민족문화유산의 수호자 전형필 가옥, 독립운동가 창동 3사자 동상, 어린이를 위한 둘리뮤지엄, 기적의 도서관 등 다양한 역사문화자원을 갖춰 도봉구 전체가 훌륭한 문화공간이자 배움의 장이다. 또한 전국 최초 조건 없는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여성친화도시, 평생학습도시, 혁신교육지구, 문화예술혁신교육특구로 지정됐으며 비교과과정 방과후학교를 운영함으로써 사람이 중심이 되는 사회를 선도해 나가고 있다. 건립 예정인 국내 최초 대중음악 전문공연장 서울아레나를 거점으로 대중문화의 생산과 소비·유통이 동시에 이뤄지는 세계적인 음악도시로의 도약을 꿈꾸고 있다.
  • [자치단체장 25시] 노동ㆍ주거ㆍ교육ㆍ육아 ‘그물망 복지 ’… ‘일신연풍 ’ 시대 여는 수원

    [자치단체장 25시] 노동ㆍ주거ㆍ교육ㆍ육아 ‘그물망 복지 ’… ‘일신연풍 ’ 시대 여는 수원

    경기 수원시의 올해 최우선 과제는 ‘복지시민권 실현’이다. 복지 수준을 한 단계 더 높인 것으로, 복지 패러다임을 노동·주거·교육·육아 등 4개 분야로 확대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시민들에게 안정된 일자리와 정당한 노동의 대가, 더 나은 일자리를 찾는 데 필요한 교육을 제공하고 쾌적한 주거 공간에서 안정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정책을 추진한다. 또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교육의 기회를 주고, 안전한 육아 환경 조성 등 삶의 기본조건을 제공하는 것 또한 지방정부의 몫이다.● ‘주민자치 ’ 위한 시민의 정부 염태영 수원시장은 8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복지는 이제 우리 사회가 직면한 저출산과 소득양극화, 고용절벽이라는 난제를 타개할 정부의 핵심 정책이 됐다”면서 “복지 그물망을 더 촘촘하게 만드는 것 또한 ‘수원 시민의 정부’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복지국가는 우리가 나가야 할 방향이며 국민적 합의도 같은 방향으로 모아지고 있다”면서 “우리 앞에 놓인 적지 않은 난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복지시민권 실현에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수원시는 지난해 주민자치 활성화를 위해 ‘수원 시민의 정부’를 선언했다. 염 시장이 밝힌 복지시민권은 4개 기본권으로 구성된다. 우선 ‘노동복지권’이다. 노동의 기회를 얻고, 노동의 정당한 대가를 누릴 권리다. 이를 위해 ‘새-일 공공일자리사업’, ‘새희망 일자리사업’, ‘신중년 디딤돌 사업’ 등 공공부문 일자리 창출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해 시작된 새-일 공공일자리사업은 고용위기 극복을 위해 양질의 공공일자리를 만드는 사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참여자들이 공공부문에서 실무 경험을 쌓고, 민간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통로를 마련해 주고 있다.‘정당한 노동의 대가를 누릴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2018년 수원시 생활임금’(9000원)을 시 출자 출연기관·위탁기관 비정규직 기간제 노동자 600여명에게 적용한다. 염 시장은 “올해 수원시 생활임금은 최저임금(7530원)보다 19.5% 많다”면서 “원·하도급 간 차별을 개선하고 노동 취약계층의 권익을 높이기 위해 ‘노동존중위원회’도 구성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주거복지권 실현을 위해 ‘수원형 주거기준’(안)도 만든다. ‘주거복지권’은 시민들이 쾌적한 주거 공간에서 안정된 생활을 영위할 권리를 말한다. 염 시장은 “지난해 시행한 ‘수원형 주거실태조사’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취약계층에 대한 주거 안전 지원망을 촘촘히 짤 것이다. 수원형 주거 기준을 설정해 ‘맞춤형 주거복지 정책’을 수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수원형 주거 기준은 수원시 전체 가구 중 지하층 거주 가구 비율을 2022년까지 3.95%에서 2.9%로 1% 포인트 줄이는 것이다. 또 중위소득이 50% 이하이면서 월소득 대비 주택임대료비율(RIR)이 30% 이상인 가구에 임대료를 보조하는 것 등이 포함된다.●선수 전용 아이스링크도 제공 동등하게 배울 권리인 ‘교육복지권’과 육아의 공공성을 강화하는 ‘육아복지권’도 중점 추진한다. 교육시설 환경개선 사업에 123억원을 투입하고 ‘학교사회복지사업’ 대상 56개교에 24억원을 지원한다. 또 민간 가정 어린이집을 매입해 국공립어린이집으로 전환하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공립형 지역아동센터를 설치해 일하는 부모의 수고를 덜어 주는 육아 환경을 만들 계획이다. 올해는 지방분권 개헌안을 국민투표로 결정하는 중요한 해가 될 전망이다. 염 시장은 이와 관련, “지방분권은 앞으로 지방자치단체가 나아갈 방향을 결정하는 중요한 열쇠”라고 전제하고 “그러나 지방분권은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간 힘겨루기가 아니며 지방정부의 확대된 권한을 시민들의 권한 확대를 위한 밑거름으로 쓰는 것”이라고 잘라 말했다. 또 “전국적으로 지방분권 개헌 논의가 활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수원시가 중심 역할을 하는 한편 전국 분권단체와 연대해 천만인 서명운동을 전개하고 시민 교육, 홍보, 대정부 활동 등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활동을 펼 것”이라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염 시장은 지난달 23일 “국내 최초로 여자 아이스하키 실업팀을 창단한다”고 깜짝 발표를 했다. 그는 “올림픽 사상 처음으로 결성된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은 평창올림픽의 평화유산”이라며 “수원시가 이런 역사적 의미를 계승 발전시키고자 ‘수원시청 여자 아이스하키팀’을 창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실업팀이 하나도 없어 올림픽이 끝난 뒤 대부분의 선수가 돌아갈 곳이 없다는 여자 아이스하키 국가대표 선수들의 애환과 팀 창단에 대한 소망을 외면할 수 없었다”고 소회를 털어놨다. 수원시는 선수들에게 전용 아이스링크를 제공할 예정이다. 시가 2020년 10월 완공을 목표로 영통구 하동 일원에 건설 중인 ‘수원 복합체육시설’ 내 국제규격 아이스링크(가로 30m, 세로 61m, 관람석 1600석)가 훈련장이 된다. 수원시는 올 상반기 창단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관련 조례·규칙 개정을 마친 뒤 올 추경에 예산을 반영해 하반기에 팀 창단 작업을 마무리한다.●수원화성 복원… 주민자치회 권한 확대 수원시의 올해 신년 화두는 ‘일신연풍’(日新年豊)이다. 나날이 새롭게 해서 풍요로운 시절을 열어 간다는 뜻이다. 염 시장은 이미 밝힌 복지를 비롯해 일자리·안전 등 세 가지 정책을 프레임으로 내걸었다. 지난해에는 일자리 4만 1944개(목표 3만 6000개)를 창출하면서 일자리 창출 목표를 4년 연속 초과 달성했다. 올해도 서민경제 안정화의 지름길인 좋은 일자리 만들기에 총력을 기울인다. 염 시장은 “안전의 중요성이 어느 때보다 강조되고 있다”면서 “수원형 재난 대비 매뉴얼 제작, 재난경보 시스템 구축 등을 통해 어떠한 위급 상황에도 신속히 대처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수원화성의 복원도 내실 있게 추진한다. ‘혁신과 첨단’이라는 수원의 역사성을 현대적으로 되살리는 동시에 매력적인 문화상품으로 개발하겠다는 게 염 시장의 복안이다. 그는 “지난해 수원시를 방문한 관광객 수는 807만 5268명으로, 사상 처음 800만명을 넘어섰다”면서 “이제는 관광객 1000만 시대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이 밖에 수원 시민의 정부 선언 2년차를 맞아 동 주민자치센터를 시민의 진정한 자치공간으로 바꾸고 주민자치회가 주민자치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권한을 확대하는 등 ‘시민민주주의’를 정착시켜 나가겠다고도 했다. 염 시장은 지난해 말 한국자치발전연구원이 주관한 ‘2017 대한민국 자치발전대상’에서 기초자치부문 대상을 받았다. 자치발전대상은 지역의 특색 있는 자원을 활용하거나 독창적인 행정을 펼쳐 지역 혁신과 지방자치 발전에 이바지한 지방자치단체·지방의회의원·국회의원·공무원·민간단체 등을 격려하기 위한 상이다. ●우리나라 첫 3대 복지 친화도시 인증 염 시장은 2010년부터 민선 5·6기 시장으로 재임하면서 자치분권을 바탕으로 한 풀뿌리 민주주의를 확장하고, ‘보편적 복지사회’ 정착에 이바지한 점을 인정받았다. 기초지자체 최초의 거버넌스(민관협력) 기구인 ‘좋은시정위원회’와 우리나라 시민 참여 도시정책의 새로운 지평을 연 ‘도시정책시민계획단’을 구성해 운영했다. 시민배심원 제도를 도입하고, ‘마을르네상스’ 사업도 펼쳤다. 지난 9월에는 수원시가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로부터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으면서 우리나라 최초로 ‘3대(아동·여성·노인) 복지 친화 도시’로 인증받은 지방자치단체가 됐다. 또 올해 유네스코 평생학습도시상을 받았다. 염 시장은 “?‘일신연풍’은 낡은 것을 벗어던지고 보다 나은 미래를 열어 가고자 하는 우리 모두의 마음을 응원하는 의미”라면서 “모든 시민이 새 희망을 품고 풍요로움을 누리며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수원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광명시 ‘글로벌 평생학습 특구’ 선포 16개 특화사업 추진

    광명시 ‘글로벌 평생학습 특구’ 선포 16개 특화사업 추진

    경기 광명시는 국내 최초로 평생학습도시를 넘어 세계 최고의 학습도시로 도약을 선포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26일 시는 국내 최초 글로벌 평생학습 특구 지정을 기념하는 ‘광명 글로벌 평생학습 특구’ 지정 선포식을 열었다. 중소벤처기업부가 개최한 제42차 지역특화발전특구위원회에서 광명시는 글로벌 평생학습 특구로 지정됐다. 내년부터 5년간 361억원을 들여 16개 특화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생태·문화·역사 인프라와 평생학습을 결합해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선포식에는 양기대 시장과 최운실 전 국가평생교육진흥원장, 주민자치 위원, 시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시민이 주도하고 세계가 함께하는 최고의 평생학습도시로의 도약을 위한 다양한 특화사업을 공유했다. 평생학습을 통해 광명(光明)시를 표현하는 선포식 퍼포먼스도 진행됐다. 양 시장은 “1999년 국내 최초의 평생학습도시를 선언한 이후 18년간 평생학습사업을 추진해온 성과를 발판삼아 글로벌 평생학습 특구를 선포한다”며 “앞으로 시민이 중심이 되는 평생학습을 적극 지원해 가치를 창출하고 지역발전을 이끌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지난 8일 중소벤처기업부가 개최한 제42차 지역특화발전특구위원회에서 글로벌 평생학습 특구로 지정됐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강동, 평생 배움의 가치 깨운 10년

    강동, 평생 배움의 가치 깨운 10년

    서울 강동구가 2007년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돼 평생학습 사업을 추진한 지 올해로 10년차를 맞았다.구청 관계자는 “지역의 평생학습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한 결과 근거리 평생학습망 구축, 서울시평생학습진흥원 주최의 평생학습 활동 수기공모전 대상 수상 등 그 성과가 다방면에서 빛을 발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특히 평생학습 10년째인 올해에는 학습실천 연계형 자율학습소모임 지원, 서울시 동단위 평생학습 동네배움터, 시민강사활동 지원, 지역평생교육컨설팅 지원, 평생학습동아리 축제, 제1회 강동구 평생학습 성과공유회 등의 사업을 역점적으로 추진했다. 학습실천 연계형 자율학습소모임 지원사업은 지역의 평생학습 동아리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동아리의 심화학습과 지역의 평생학습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강동구는 총 10개의 학습동아리를 지원했다. 그중 강동평생교육대학의 웃음건강지도사 과정을 이수한 수료생들로 구성된 평생학습 동아리 ‘웃음행복단’이 대표적이다. 이들은 2015년부터 요양원, 복지관 등을 찾아다니며 노인들을 위한 공연봉사를 하며 평생학습 활성화에 기여해왔다. 평생학습 동네배움터는 지역의 근거리 평생학습망 구축을 위한 사업이다. 강동구 평생학습관과 접근성이 떨어지는 상일동, 둔촌동, 성내동 주민들을 위해 민간도서관 등을 활용한 3개의 동네배움터를 조성했다. 이 외에도 시민강사활동 지원을 통해 서울시 소재의 초등학교에서 돌봄교사로 활동할 수 있는 인문고전지도사 29명을 양성했다. 또한 제1회 강동구 평생학습 성과공유회 등 다양한 행사도 개최했다. 이해식 강동구청장은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누구나 원하는 것을 배우고 공부할 수 있도록 평생학습의 여건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배우고 나누고… 행복 키우는 강남 ‘평생학습’

    배우고 나누고… 행복 키우는 강남 ‘평생학습’

    “낙숫물이 바위를 뚫듯 강남의 평생학습은 지속적인 확산을 통해 보다 강력한 지역 결속과 교육 나눔을 이끌어낼 것입니다.”신연희 서울 강남구청장은 지난 25일 구청 마당에서 열린 ‘제4회 평생학습 축제’에 참여해 평생학습에 대한 지원 의지를 이같이 밝혔다. 신 구청장은 민선 5기 시절인 2013년 강남구를 교육부로부터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받았다. 기존에는 배움에만 초점이 맞춰진 평생학습이 교육나눔까지 이어지도록 민관 협력을 통한 지역사회 참여 확대에 힘쓰고 있다. 평생학습 후 교육나눔에 참여한 주민 수는 2013년 278명에서 2016년 1117명으로 4배가량 성장했다는 설명이다. 이날 축제에는 관내 기관·단체·학습동아리·강사·학습자·사업체 등 평생학습인 36개 팀 30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한국무용, 아코디언 연주는 물론 꽃다발·도자기 페인팅·뜨개질·네일아트·풍선아트 작품 만들기 등 그동안 갈고 닦은 학습의 결실을 공연, 전시, 체험부스 운영 방식으로 선보였다. 배움의 결과를 축제에 참여한 주민들에게 보여주거나 가르치는 식으로 교육 나눔 실천에 나서기도 했다. 신 구청장은 민관 협력 평생학습 체계 구축을 위해 세부 실천사업을 발굴해 왔다. 우선 주민들이 직접 주민을 상대로 강의하는 재능기부 프로그램인 ‘소소한 학교’를 도입했다. 재능기부자는 2012년 51명에서 올해 535명으로 10배가량 증가했다. 거점 지역과 학습자는 2012년 12개소, 931명에서 올해 133개소, 1만 7330명으로 확대됐다. 평생 학습 동아리는 2013년 419개에서 올해 9월 현재 203개로 확대됐다. 동아리는 9월 현재 809건의 지역사회 환원 활동에 참여하기도 했다. 이 밖에 일반인들이 접근하기 쉽지 않은 갤러리들과 협업해 갤러리에서 미술 강좌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신 구청장은 “평생학습인들이 배우고 나눠 어제보다 더 행복한 강남이 만들어지도록 더 많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글 사진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수원시, 유네스코 학습도시 국제회의 유치 추진

    수원시, 유네스코 학습도시 국제회의 유치 추진

    경기 수원시가 2019년 예정된 ‘유네스코 제4차 학습도시 국제회의’ 유치를 추진한다.염태영 수원시장은 16일 시청에서 브리핑을 열고 “우리 시의 평생학습은 유네스코가 지향하는 ‘모두를 위한 교육’과 그 가치와 의미가 일맥상통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수원시는 지속가능한 평생학습도시 구현을 위해 학습도시 조성 예산을 올해 59억 4000만원에서 2018년도 69억 6000만원, 2019년 128억 8000만원으로 늘릴 계획이다. 이와 함께 도서관과 복지관 등 613개 시설을 평생학습공간으로 지정해 ‘학습 거점’으로 만들 방침이다. 염 시장은 “유네스코 글로벌 평생학습도시 네트워크의 대륙회의인 ‘아태지역 네트워크 회의’를 구성해 수원시가 ‘의장도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염 시장은 오는 25∼27일 이비스 앰배서더 호텔에서 열리는 ‘제6차 세계성인교육회의 중간회의(Mid-Term Review)’를 소개하면서 “이번 회의를 통해 수원시가 세계적 평생학습도시 반열에 올라설 것”이라고 말했다.유네스코 평생학습연구소(UIL)가 주관하는 제6차 세계성인교육회의 중간회의는 2009년 브라질 벨렝에서 열린 제6차 세계성인교육회의에서 결정된 사항의 이행 상황을 점검하고 2021년 개최될 제7차 회의 방향을 설정하는 자리다. 이번 회의에는 유네스코 100여 개 회원국 대표와 성인학습 전문가 등 5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염 시장은 “세계적인 회의를 한국 최초로 유치한 것은 우리 시가 세계적인 평생학습도시로 인정받고 있다는 사실을 증명하는 결과”라면서 “평생학습도시 선도도시인 우리 시가 중간회의를 성공적으로 치를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시민에게 당부했다. 제6차 세계성인교육회의 중간회의는 25일 본회의에서 평생학습의 성공사례를 소개하고 새로운 과제극복 방안을 논의한다. 26∼27일에는 ‘2030 성인학습 전망’과 ‘제7차 세계성인교육회의’를 향한 주요안건을 주제로 세션을 열고, 폐막식에서는 이번 중간회의 결과를 담은 ‘수원선언문’을 채택할 예정이다. 중간회의 개막에 앞서 24일에는 국내 평생학습 관계자들이 참가하는 ‘세계 평생학습 심포지엄 수원 2017’이 수원시청 대강당에서 열린다. 이번 중간회의의 연계행사로 26일 오후 6시 수원 아주대 율곡관 영상회의실에서는 ‘평생교육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세계 평생교육 명예의 전당 헌정 기념식’이 개최된다. 국내에서는 정지웅 서울대 명예교수와 박영도 제일평생학교장이 명예의 전당에 입성한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시흥형 학습동아리 활성화 사업” 유네스코 지속가능발전교육(ESD) 인증받았다

    시흥형 학습동아리 활성화 사업” 유네스코 지속가능발전교육(ESD) 인증받았다

    경기 시흥시의 ‘시흥형 학습동아리 활성화 사업‘이 유네스코 지속가능발전교육 프로젝트로 인증받았다. 시흥시는 시흥형 학습동아리 활성화 사업의 ‘학습동아리 성장단계별 지원 시스템’이 지난 25일 유네스코한국위원회가 발행하는 2017년 유네스코 지속가능발전교육(ESD) 공식프로젝트로 인증받았다고 27일 밝혔다. 시흥학습동아리사업은 매우 체계적인 운영·지원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공동체 복원을 추구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평생학습도시 사업의 모범적인 정책사례로 우리사회에 큰 파급효과를 끼칠 것이라는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유네스코는 시흥학습동아리사업이 사회·경제적 영향력과 환경적으로도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기대했다. 호평을 받고 있는 시흥학습동아리 활성화 사업 특징은 다른 지자체보다 다양하다. 우선 동아리 활동에 필요한 정보나 모임터, 학습자원, 활동처 등을 제공하는 학습동아리 매니저가 있다. 또 권역별 학습동아리연합회가 조직돼 지역과 함께하는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그리고 ‘비전워크숍과 성장변화학습회, 학습동아리 리더 연수, 컨설팅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학습동아리 역량강화를 키워준다. 뿐만 아니라 학습동아리 보조금으로 관계력·학습력·실천력을 지원하고 있다. 매년 4월 대동제와 11월 동지(同志)축제기간에 동아리들이 함께 열려 즐길 수 있다. 마지막으로 비전과 회칙, 활동기록, 학습, 실천 등 동아리 성장요소를 갖춘 동아리에게 ‘올해의 학습동아리 상’이 주어진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시는 ‘강좌로 배우고, 학습동아리로 학습하고, 마을에서 실천하자!’라는 방향성을 가지고, 시민들의 학습결과물이 지역과 연결되는 로드맵을 2011년부터 정착시켜왔다. 또 ‘관계로 결성되고, 학습으로 성장하며, 실천으로 발전하고, 비전으로 진화한다’는 단계별 지원전략은 10년 경험가진 시흥시만의 독특한 특징이다. 시흥시는 2015년 ‘시흥형 평생학습마을 만들기’ 사업에 이어 시흥형 학습동아리 활성화 사업까지 대표적인 평생학습도시 양대 사업이 유네스코한국위원회의 인증을 받는 쾌거를 이뤘다. 지난 7월 현재 등록된 동아리의 수는 308개로 주민모임이 동아리로 안내되는 경우가 늘고 있다. 또 학습동아리 활동이 경력이 되어 많은 회원들이 강사로 활동하고 있고, 창업과 협동조합 사례도 늘고 있다. 시흥시는 권역별 학습동아리 창업지원센터를 운영해 동아리 활동이 일자리로 이어지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자치광장] 교육개혁 모델, 서울이 답이다/주용태 서울시 평생교육국장

    [자치광장] 교육개혁 모델, 서울이 답이다/주용태 서울시 평생교육국장

    우리나라 학생들은 입시경쟁, 취업난, 높은 등록금 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자존감을 다친 현 세대는 공동체에 대한 믿음을 상실하고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며 시대적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교육이 바뀌어야 한다. 교육 정책도 일방적인 게 아니라 사회 각계각층의 협치와 소통을 통해 추진돼야 한다.서울시는 2015년부터 전국 최초로 시교육청과 함께 지방자치와 교육자치의 경계를 허무는 교육 협력 사업을 하고 있다. 더 좋은 교육 환경을 만들기 위해 계획 수립부터 집행, 평가까지 모든 과정에서 서울시와 교육청, 자치구가 협력하고 있다. ‘함께꿈 학교화장실’과 ‘서울형혁신교육지구’가 대표 사례다. ‘함께꿈 학교화장실’은 학생, 선생님, 전문가가 함께 머리를 맞대고 오래되고 천편일률적인 화장실을 사용자인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도록 새롭게 꾸미는 사업이다. 2014년부터 지금까지 1062억원을 들여 800곳의 학교 화장실을 예전과는 완전히 다른 생활·문화 공간으로 바꿨다. ‘서울형혁신교육지구’는 기존 획일적인 학교 수업에서 벗어나 지역의 인적·물적 자원 연계를 통해 변화를 이끄는 사업이다. 학생들은 마을교사와 함께 태양광 에너지 모형자동차를 만들기도 하고, 연기자가 꿈인 학생들은 지역 내 소극장과 뮤지컬 연습실에서 연기 연습을 한다. 학생들은 학교뿐 아니라 지역 사회에서 진로와 관련된 다양한 체험을 하고 있다. 100세 시대에 접어든 요즘 평생교육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 개방·공유·협력을 핵심 가치로 하는 신개념의 평생학습종합센터인 ‘모두의 학교’(금천구 독산동 소재)가 올 하반기 개관한다. 시민이 직접 기획·운영하며 유아, 청소년, 중·장년, 어르신 등 다양한 계층을 아우르는 평생학습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주민의 소통과 화합을 만들어 낸다. 친환경급식사업도 민관 협치를 통해 새로운 성공 사례를 만들어 내고 있다. 산지 출하부터 유통, 공급까지 학부모와 함께 안전 관리를 철저히 해 아이들에게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올해는 학교급식에 이어 어린이집과 지역아동센터, 복지시설에도 친환경 공공급식을 한다. 어린이집과 복지시설은 건강한 식재료를 농가로부터 공급받고 농가는 소득을 안정적으로 보장받는다. 지속 가능한 도농 상생의 대표 모델이라 할 수 있다. 이제 교육 영역은 학교에만 머물지 않고 다양한 분야에 걸쳐 있다. 서울시는 사회 각계각층의 공유·개방·협치를 통해 삶의 터전 가까이에서 은은한 지혜의 향기가 흘러넘치는 ‘평생학습도시’를 만들어 갈 것이다.
  • 성동, 민선6기 3년 우수정책 한자리에

    성동, 민선6기 3년 우수정책 한자리에

    서울 성동구가 민선6기 3년의 성과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우수정책전시회 ‘민선6기 엄지 & Hi-5’를 마련했다.성동구는 “민선6기 3년간 구청 전 부서와 동주민센터의 성과를 보여줌으로써 직원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구민과의 소통과 공감을 최우선으로 하는 구의 정책 방향을 알림으로써 주민들의 보다 많은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해 기획했다”고 19일 밝혔다. 전시회에는 지난 3년간 부서별, 동별 주요 추진사업 중 자체 심의를 거쳐 우수 사업으로 선정된 55개의 ‘엄지사업’과 민선6기 대표사업 5개로 구성된 ‘Hi-5 사업’이 소개된다. Hi-5 사업은 융복합혁신교육특구 선정과 유네스코 평생학습도시 선정 등 교육특구 육성사업, 공보육률 전국 1위를 달성한 보육특별구 조성사업, 젠트리피케이션 방지정책, 고용노동부 주관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에서 서울시 자치구 중 유일하게 2015·2016년 2년 연속 최우수상을 받은 일자리정책사업, 3년 연속 안전한 도시 만들기 수상 등 안전혁신사업 등이다. 엄지사업은 감사담당관의 현장구청장실 운영, 공동주택과의 전국 최초 ‘아파트 계약업무 대행 서비스’, 왕십리도선동의 ‘땀땀 바느질공방’ 조성 등이다. 이번 전시는 오는 28일까지 구청 1층 로비에서 열린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라오스 산골 가면 ‘광명시 유치원’ 있다

    라오스 산골 가면 ‘광명시 유치원’ 있다

    라오스 산골 오지에 가면 ‘경기도 광명 유치원’이 있다.광명시는 지난 6일 라오스 삼느아시 화깡빌리지에서 ‘삼느아광명시 유치원’ 준공식을 가진 데 이어 다음날 양기대 시장이 라오스 교육체육부를 방문해 광명시·라오스 교육부 간 교육 교류 확대 의향서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삼느아광명시 유치원은 광명시가 동티모르와 부르키나파소에 이어 세 번째로 추진하는 국제 교육원조 사업이다. 이 유치원은 교실 2개와 상담실 겸 교무실, 현대식 화장실, 놀이기구 등을 갖추고 있다. 유치원생 80~100명을 보육할 수 있는 규모다. 광명시 예산 7600만원을 투입한 삼느아광명시 유치원은 오는 9월 정식 개원할 예정이다. 이곳은 아득한 산골 오지다. 수도 비엔티안에서 경비행기를 타고 90분을 날아 후아판주의 삼느아라는 소도시에 도착한 뒤 거기서 다시 자동차로 30분간 더 가면 외딴 마을 화깡빌리지가 나온다. 이곳에 어린이 100여명이 있다. 양 시장은 이날 “한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라오스 오지에 국립유치원을 건립해 어린이들의 기초교육과 평생학습에 도움을 줘 기쁘다”며 “앞으로 한·라오스 간 교육교류 협력이 더욱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도 1950~1960년대에는 아주 가난하고 어려운 환경이었지만 교육과 사람에 투자를 아끼지 않아 지금의 경제대국으로 성장했다”며 “이곳 삼느아광명시 유치원에서 어린이들이 꿈을 키워 장차 라오스의 소중한 인재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에 란찬타분 장관은 “평생학습도시로 유명한 광명시에서 삼느아광명시 유치원을 세워 줘 매우 고맙다”며 “통학버스나 선진 교육 프로그램도 많이 지원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유종필 관악구청장, 마을 단위 밀착형 평생학습시스템 강조

    유종필 관악구청장, 마을 단위 밀착형 평생학습시스템 강조

    “마을 단위의 밀착형 평생학습시스템이 구축돼야 합니다.” 유종필 서울 관악구청장은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국가가 책임지는 모두의 평생학습’이란 주제로 열린 정책제안 공청회에 지정토론자로 나서 이같이 말했다.유 구청장은 평생학습도시 조성 사업 방식이 중앙정부의 주도로 이뤄지는 점을 지적하며 지방자치단체로의 실질적인 권한 이양을 강조했다. 관악구가 서울시에서는 첫 번째로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된 후 추진한 다양한 사례들을 소개하며 평생학습도시 발전을 위한 마을 단위 밀착형 평생학습시스템 구축과 정부의 재정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유 구청장은 2015년부터 2년간 145개 기초자치단체와 75개 교육지원청이 참여하는 전국평생학습도시협의회 회장을 역임한 바 있다. 이날 공청회는 유성엽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장이 주최하고 사단법인 한국평생교육총연합회가 주관했다. 이희수 중앙대 교육학과 교수가 기조 발제를 맡았다. 유 구청장은 “중앙집권적 제도와 정책들을 실질적 지방자치로 전환하고 동네 골목에서 싹튼 평생학습 운동이 국가변혁을 주도하는 새로운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라오스 산골에 가면 광명유치원 있다”

    라오스 산골오지에 가면 경기 광명 유치원이 있다. 광명시는 지난 6일 ‘삼느아광명시 유치원’ 준공식을 가진 데 이어 다음날 양기대 시장이 라오스 교육체육부를 방문해 광명시·라오스 교육부 간 교육교류확대 의향서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삼느아광명시유치원은 동티모르와 부르키나파소에 이어 세 번째 추진하는 국제 교육원조 사업으로 기초지방정부로서는 광명시가 처음이다. 이 유치원은 교실 2개와 상담실 겸 교무실, 현대식 화장실, 놀이기구 등을 갖추고 있다. 유치원생 80~100명 가량을 보육할 수 있는 규모다. 예산 7600만원을 투입한 삼느아광명유치원은 오는 9월 정식 개원할 예정이다. 이곳은 수도 비엔티엔에서 경비행기로 90분을 타고 후아판 주의 삼느아라는 소도시에 도착한다. 삼느아에서 자동차로 30분간 더 달리면 외딴 마을 하깡 빌리지가 나온다. 이곳에 어린이 100여명이 있다. 양 시장은 이날 “한국 지자체 최초로 라오스 오지에 국립유치원을 건립해 어린이들의 기초교육과 평생학습에 도움을 줘 기쁘다”며 “앞으로 한·라오스 간 교육교류 협력이 더욱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란찬타분 장관은 “평생학습도시로 유명한 광명시에서 삼느아광명시 유치원을 세워줘 매우 고맙다”며 “통학버스나 선진 교육프로그램도 많이 지원해주기 바란다”고 부탁했다. 이어 양 시장은 축사에서 “대한민국도 1950~60년대 시기에는 아주 가난하고 어려운 환경이었지만 교육과 사람에 투자를 아끼지 않아 지금의 경제대국으로 성장했다” 며 “이곳 삼느아광명시 유치원에서 어린이들이 꿈을 키워 장차 라오스의 소중한 인재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옥새 파동’에 총선 출마 좌절 이재만, 최고위원으로 명예회복

    ‘옥새 파동’에 총선 출마 좌절 이재만, 최고위원으로 명예회복

    지난해 총선에서 ‘옥새 파동’으로 출마조차 하지 못했던 이재만 전 대구 동구청장이 3일 7·3 전당대회에서 자유한국당 최고위원으로 선출됐다.이 신임 최고위원은 대구에서 두 차례 기초단체장을 지낸 친박(친박근혜)계 원외 인사다. 경북 경산에서 태어나 고교와 대학을 모두 대구에서 졸업한 대구 토박이 정치인이다. 그는 2006년과 2010년 지방선거에 출마해 내리 대구 동구청장에 당선됐다. 2014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대구시장 도전장을 내밀었다가 당내 경선에 고배를 마셨지만 2명의 현역 의원을 제치고 2위를 차지해 예상 밖으로 선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당내에서는 친박(친박근혜)계 인사로 통한다. 지난해 총선을 앞두고 대구 동구을에 지역구를 둔 바른정당 유승민 의원과 악연을 갖고 있다. 당시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회가 ‘배신자’로 낙인 찍힌 유 의원을 솎아내고 이 최고위원을 대구 동을 지역구 단수후보로 추천했다. 하지만 김무성 대표가 공천 최종안에 낙인찍기를 거부한 이른바 ‘옥새 파동’이 터지면서 대구 동을이 무공천 지역이 됐고 이 최고위원은 출마조차 하지 못했다. 결국 무소속으로 출마한 유 의원이 당선됐다. 이 최고위원은 유 의원이 당선된 총선 결과를 취소해달라며 ‘국회의원 무효소송’까지 냈지만 대법원에서 기각됐다. ▲경북 경산(58) ▲대구 달성고 ▲대구대 무역학과 ▲한양대 행정학박사 ▲대구시 동구청장(2006~2014) ▲전국평생학습도시협의회 회장 ▲전국혁신도시협의회 회장 ▲한국당 대구동을 당협위원장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성동구 주민센터·교회시설 평생교육센터로 탈바꿈

    서울 성동구의 ‘행복학습센터’가 평생교육의 공간이 됐다. 행복학습센터는 동 주민센터와 교회 유휴시설 등을 활용했다. 2015년 11개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지난해에는 21개 프로그램을 운영해 주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올해도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성수2가1동 주민센터에서는 오는 28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4시 ‘그림 읽어 주는 남자와 명작 스캔들’이 진행된다. 치과의사이자 ‘그림 읽어 주는 남자와 33인의 화가’라는 책을 쓴 작가 박세당씨가 여러 화가의 작품 세계와 걸작에 얽힌 이야기를 풀어낸다. 행당2동 주민센터에서는 다음달 20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3시 ‘와인아카데미 중급 과정’이 열린다. 왕십리교회에서는 오는 23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 ‘가죽공예 DIY 교실’이, 8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에는 ‘영화 속 역사이야기’가 진행된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나이 들어서도 배움의 즐거움을 만끽할 평생학습도시로 우뚝 서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이천시 평생교육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 보고회

    경기 이천시는 지난 23일 조병돈 시장과 김경표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시청 소통큰마당에서 ‘평생교육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 착수 보고회’를 가졌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평생교육 추진현황과 평생교육 중장기 발전계획의 수립 필요성에 대해 논의했다. 시는 이번 발전계획 수립을 통해 현황을 진단하여 새 패러다임의 변화와 시민들의 요구에 부합하는 5개년(2018-2022) 동안의 평생교육 방향과 추진과제 등을 도출할 예정이다. 시는 지난 2004년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된 이래 자타공인 평생학습의 선구도시 역할을 주도해왔다.시 관계자는 “다음 달에 진행하는 시민들의 요구조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발전계획 수립이 완료되면 4차 산업혁명과 100세 시대를 영위하는 시민들의 행복한 삶을 위한 평생교육정책들을 펼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경기 광주시, 문화교육관광국 신설

    경기 광주시는 1국 5과를 신설하는 조직 개편을 상반기 내에 단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시의 국 신설은 지난 2015년 시 인구가 30만이 넘어서면서 도시주택국이 설치된 이후 2년 만이다. 이번 조직개편에 따라 시 조직 체계는 5국 37과에서 6국 42과로 전환된다. 평생교육과, 일자리경제과, 녹색환경과, 토지정보과, 지역보건과 등 5개 과를 설치하고, 농정업무의 정책기능과 실행기능 간의 유기적 협업을 강화하기 위해 농정과를 농업기술센터로 통합한다.이로 인해 농업기술센터는 현행 2과에서 3과 체제로 개편된다. 시는 신성장 콘텐츠인 문화・교육・관광 분야를 통합하여 문화교육관광국 신설로 기능을 강화하고 시너지 효과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조직개편은 성장하는 광주시의 행정 수요를 반영한 것이다. 특히 시민 삶의 질 제고, 경쟁력 향상을 위한 평생학습도시 선정 대비, 안정된 일자리 창출은 물론 친환경 녹색도시를 구현하는 데 방점을 뒀다. 아울러 국 및 과 체제가 개편됨에 따라 부서 및 팀의 명칭변경, 팀의 신설과 분리, 부서 재배치 등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지역축제공연을 유통·저작권 등 문화산업으로 발전시키겠다”

    “지역축제공연을 유통·저작권 등 문화산업으로 발전시키겠다”

    “광명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문화 삶을 제공하고 지역축제공연을 문화산업화하겠습니다.” 경기 광명문화재단 초대이사를 맡은 김흥수 대표는 17일 광명시가 역사문화와 산업화의 유산을 접목한 문화창조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며 소감을 이같이 밝혔다. 광명시 문화예술 진흥의 전초기지가 될 광명문화재단이 지난 14일 공식 출범했다. 김 초대이사 외에 문화예술 분야와 학계 전문가, 지역발전 기여자 등 비상임이사 7명, 감사 2명으로 임원진이 꾸려졌다. 김 초대이사는 “광명지역 주민들이 문화적인 삶을 살 수 있도록 문화환경을 만드는 게 문화재단 설립 취지”라며, “많은 예술가들이 광명에서 문화활동을 할 수 있도록 유기적 체계를 만들고 경기도나 정부 도움을 이끌어내 시설을 리모델링하고 문화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광명은 이전부터 평생학습도시로 사업이 펼쳐져 왔고 다양한 문화활동으로 문화민주화도시로 불릴 만큼 생활문화가 활성화돼 있다”고 강조했다.광명문화재단은 문화정책팀과 시민회관팀, 문화사업팀, 오리서원팀, 기형도문학관팀 등 5개 팀으로 조직이 구성됐다. 문화예술인과 정책·기획, 무대 음향·조명 등 각 분야의 전문가 32명을 영입했다. 광명문화재단은 앞으로 지역의 문화발전을 위한 다양한 문화예술 진흥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철망산 평생학습원 내 콘서트홀 건립과 시민회관, 광명·하안 문화의 집 리모델링을 우선 추진한다.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국비 지원방안을 검토 중이다. 시민회관 전시장을 공공미술관으로 전환하는 숙원사업도 미술협회와 협의하고 있다. 가을부터는 다양한 기획 공연작품도 선보일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오는 7월 하안문화의 집, 11월 초 광명문화의 집과 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를 순차 위탁 운영한다. 하반기 준공되는 기형도문학관도 운영한다. 앞으로의 포부를 묻자 그는 “그동안 지역 개별적인 축제활동에서 한걸음 나아가 공연유통이나 저작권산업으로 발전시키겠다”며 “미디어아트 등 미술작품들이 서울을 벗어나 광명에서도 유통될 수 있게 문화산업화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흥수 대표는 서울대 음악대 작곡과를 나와 한국예술종합학교 고양문화재단을 이끈 바 있다. 서울 구로 문화재단 상임이사와 울산 중구 문화의 전당 관장을 역임하는 등 문화예술계에 27년간 잔뼈가 굵은 전문가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평생학습도시 선언 10주년. 안양시 25개 맞춤형 평생학습 사업 추진.

    평생학습도시 선언 10주년. 안양시 25개 맞춤형 평생학습 사업 추진.

    평생학습도시 선언 10주년을 맞아 경기 안양시는 25개의 세대·계층별 맞춤 평생학습 사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평생학습도시는 교육부가 공모를 통해 평생학습 관련 인프라 구축과 평생학습 추진 계획이 우수한 지자체를 선정한다. 평생교육은 1970년 유네스코 교육정책 문서에서 중요 개념으로 처음 등장했다  2007년 평생학습 도시로 선정된 안양시는 배움을 배달하는 평생교육 강좌 ‘두드림’을 상·하반기로 나눠 운영한다. 성인 7명 이상이 원하는 강좌와 시간, 학습장소 등을 정해 신청하면 강사비를 최대 72만원 지원한다. 시민들의 평생학습 참여를 돕고, 지역 주민간의 학습모임 동아리 형성의 계기를 마련해 준다. 현재 안양시에는 26개 ‘학습동아리’가 활동 중이며, 동호회나 소모임과 달리 학습을 주목적으로 한다. 시는 지역내 동아리의 네트워크를 조성하기 위해 오는 9월 워크숍, 성과 발표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노인들의 위한 웰에이징(Well-aging) 교육인 ‘그린나래’는 가족, 건강, 웰다잉(Well-dying)을 주제로 역활극 등을 하는 참여형 학습으로 호응이 좋다. 노인통합교육지도사들이 72곳의 경로당을 방문, 월 4회 강좌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 소외계층을 위한 강좌인 ‘다꿈세’(다함게 꿈꾸는 세상)는 사랑의집 등 5곳의 공동생활시설을 방문 진행한다. 맞춤형 인문강좌로 인성, 문학, 예절, 공동체 마인드 등의 교육을 한다.  시민들의 인문학적 소양을 위한 ‘안양시민학당‘은 다음달 시작된다. 명사들을 초청 인문학, 자녀교육, 건강 등의 다양한 주제로 11월까지 15회의 강연이 열릴 예정이다. 이외에도 개인과 가족, 모든 세대가 함께 할 수 있는 시낭송대회를 오는 11월 개최한다. 올해 두번째로 열리며, 안양 대표적인 인문행사로 정착시킬 계획이다. .  한국교육개발원 조사에 따르면 평생학습도시가 비평생학습도시보다 평생학습 참여율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 143곳의 기초자치단체가 평생학습 도시로 지정됐으며 경기도는 25곳으로 가장 많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자치단체장 25시] 의정부 새벽 연 문향재 포럼… 여성·학습·가족 정책의 ‘키’

    [자치단체장 25시] 의정부 새벽 연 문향재 포럼… 여성·학습·가족 정책의 ‘키’

    경기 의정부시가 매주 시민 생활과 밀접한 특정 주제를 놓고 토론을 벌이는 ‘문향재(聞香齋) 조찬포럼’을 4년째 이어 가고 있어 화제다. 조선시대 세종대왕이 집현전의 유능한 학자들과 새벽 4시에 토론과 경연을 벌인 것을 본떴다. 사업 추진의 문제점과 대안을 토론하고 토론 및 연구 결과를 시정에 연계하거나 반영한다. 지방자치를 연구하고 공부하는 조직인 셈이다. 2013년 1월부터 매주 시청 광장 우측에 있는 문향재 건물에서 열린다. 일반행정분과, 보건복지분과, 교육문화분과, 도시교통분과 등 4개 분야 전문가 50명으로 구성된 행정혁신위원회가 주관한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이 참석하는 조찬포럼은 월 1회 수요일에 개최하며 그동안 37회 개최됐다. 시 산하 국·단·소에서 주최해 주 2회 열리며, 그동안 260여회 열렸다. 참석 연인원만 4300여명에 이른다. 안 시장 제안으로 시작된 조찬포럼 성과는 각종 수상과 정책에서 결실을 보고 있다. 안 시장은 “2014년 10월 16일 안전행정부(현 행정자치부)가 주관한 제3회 대한민국 지식대상에서 의정부시가 최우수상을 받을 수 있었던 것도 조찬포럼을 통한 정책 수행 덕분”이라고 말한다. 안 시장은 충북 충주 출생으로 동국대 행정대학원 박사 과정을 졸업하고 신흥대 교수를 하던 중 2010년 6월 지방선거에 민주당 후보로 출마해 제30대 의정부시장에 당선됐고, 2년 전 재선에 성공했다. 의정부시가 가장 큰 시정 성과로 꼽는 여성친화도시, 평생학습도시, 가족친화도시, 민원서비스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데도 조찬포럼이 큰 기여를 했다. 토론 주제는 공영주차장 확보 방안과 노인 일자리 활성화 방안 등 행정의 각 분야에서 시민 생활과 밀접한 내용이다. 행정혁신위원회가 주관하는 토론 및 경연 결과는 매년 상·하반기 ‘연구 과제 보고서’로 제작된다. 벌써 320여쪽짜리 12권을 만들었다. 지난 14일 오전 7시 열린 조찬포럼. 어둠이 채 가시지 않은 시각 문향재에 하나둘 불이 켜지자 어린이 급식지원 관련 단체 관계자들이 도착하기 시작했다. 이날은 재정경제국이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운영 활성화 방안 모색’을 주제로 개최했다. 참석자들에게는 따뜻한 커피와 함께 도시락이 건네졌다. 주제 선정 배경 등을 설명한 송원찬 재정경제국장은 “의정부시는 다른 지역보다 어린이집이 많다”면서 “2013년 6월과 2015년 10월 개소한 2곳의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를 어떻게 하면 더 활성화할 수 있을지 의견을 달라”고 했다. 김철진 의정부시Ⅰ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장이 먼저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김 센터장은 “전문가들이 어린이집을 방문해 지도하면서 급식의 질이 좋아졌다는 긍정적인 반향이 있으나 ‘왜 간섭하느냐’면서 센터 회원 가입을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어린이집 원장들도 아직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소경숙 어린이집연합회장은 “센터에서 순회 방문을 와서는 주방만 봐야 하는데 화장실 등 다른 곳까지 열어 보며 지적하니까 아무래도 불만이 있다”고 설명했다. 류숙향 어린이집 국공급분과장도 “센터에서 점검 나올 때 집에서 담근 간장 등을 사용하면 더 좋은데 유통 기한이 없다는 이유로 지적한다”며 현장의 불만을 전했다. 전연미 어린이집 가정분과장 역시 “가정어린이집들은 열악한 곳이 많아서 주방이 따로 구분돼 있지 않다 보니 보여 주고 싶지 않은 부분들이 많다”면서 “바쁜 시간 방문을 피하고 모니터링 평가인증 때 가점을 주면 가입률이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정현숙 Ⅰ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팀장은 “그런 상황을 감안해 가입률을 높이기 위해 더 신경쓰겠다”고 했다. 한창 토론의 열기가 달아오를 무렵 경기북부기우회 조찬포럼을 마친 안 시장이 합류했다. 안 시장은 “어렸을 때는 정말 먹는 게 중요하다. 나이 들어서 먹는 건 헛거다. 여섯 살 이전에 먹여야 한다”면서 어린이 급식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영어 공부 등 다 중요하지만 먹는 게 더 중요하다. 100명 미만 어린이집이라고 아무거나 먹여도 되는 건 아니다. 그래서 영양 관리에 도움을 줄 공동 영양사를 두고 어린이 급식을 도우려는 것”이라며 어린이급식지원센터 설치 배경을 설명했다. 토론이 끝나 가자 안 시장은 “많은 얘기를 들었다. 현장 얘기를 들으니 상황을 바꿔야 할 만큼 절절하다. 정말 행정편의주의적 모니터링이 40여 가지인지는 나도 몰랐다. 비슷한 것을 다른 기관이 반복해 하는 것은 잘못이다. 귀찮을 수도 있지만 ‘가입 안 하면 손해’라는 걸 보여 줘야 한다. 급식 단가도 매우 중요하다. 누리과정 보육료 21만원 안에 급식비 3만원이 포함돼 있다. 무상 교복도 중요하지만 말 못 하는 꼬맹이들 위한 급식의 질을 높이는 방안이 더 중요하다. 의정부발 급식비 개선 방안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안 시장이 “(시에서) 1인당 500원을 지원하면 식단이 어떻게 바뀌겠나”라고 묻자 김영성 Ⅱ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장이 “전국 최고 수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 시장은 “경기도나 중앙에서 안 올려 주면 한시적으로 시에서라도 먼저 지원하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재정경제국은 제기된 현장의 요구 가운데 즉시 개선할 수 있는 사항은 즉각 반영하고 준비가 필요한 내용도 타 부서 및 타 기관 협의를 거쳐 개선하기로 했다. 문향재 조찬포럼은 지난 7월 국내 자치단체에서 개최한 최장기 정기 조찬포럼으로 한국기록원의 공식인 증을 받은 데 이어 지난 9일에는 세계 3대 기록 인증기관인 유럽연합(EU) OWR(Offical World Records) 인증도 획득했다. OWR은 미국 월드레코드아카데미(WRA), 영국 기네스 월드레코드(GWR)와 함께 세계 3대 기록인증 기관으로 꼽힌다. 문향재는 2012년 12월 농협이 건축비 11억 6800만원을 들여 신축해 의정부시에 20년 뒤 기부채납하기로 한 건물 이름이다. ‘향기와 함께 듣고 공경하며 소통하자’는 의미가 담겼다. 연면적 633㎡ 규모의 작은 건물이지만, 교수 출신인 안 시장의 시정운영 철학이 잘 녹아 있는 이름이자 공간이다. 2층 직원 식당 일부가 조찬포럼 장소로 사용된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자치단체장 25시] 이위준 부산 연제구청장

    [자치단체장 25시] 이위준 부산 연제구청장

    평생 배움 - 똑똑 플레이스·도서관서 질 높은 교육… 평생학습 대상가족 키움 - 10월 육아지원센터 개관… 맞춤 보육·놀이 공간 갖춰 연제의 꿈 - 복지 사각 민간 안전망 구축… 더불어 사는 도시로 부산 연제구는 ‘살고 싶은 도시, 살맛 나는 연제’라는 슬로건 아래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함께 나누고 더불어 사는 사회 복지 확립, 삶의 가치를 높이는 평생학습 문화 체육 도시 조성에 힘쓴다. 2006년 민선 4기 구청장으로 취임한 이위준(73) 연제구청장은 29일 “첫 취임 때부터 구민의 편에서 생각하고 구정을 펼치겠다고 다짐했다”며 “남은 2년 임기 안에 공약사항을 완료하는 등 구민과의 약속을 반드시 지키겠다”고 밝혔다. 연제구를 전국 최고의 행복 자치구로 만들려는 이 구청장으로부터 구정 운영방안과 인생철학, 비전 등을 들어봤다. 그는 매사에 긍정적이다. 검소하고 부지런함이 몸에 배었다. 출퇴근 등 가까운 거리는 걷는다. 생활 속 습관이 건강을 지탱하는 원동력이다. 함께 부대끼며 ‘울고 웃고 더불어 살아가는 좋은 이웃’이 되고 싶었다. 그가 정치에 발을 내디딘 이유다. 동장과 구의원, 시의원 등을 거치면서 행정 경험을 쌓았다. 구청장이 되고서는 ‘뚜벅이’처럼 한눈팔지 않고 앞만 보며 뚝심 있게 달려 왔다. 초등학교 3학년인 10살 때 부모 손을 잡고 경주에서 부산으로 내려왔다. 공부를 곧잘 했지만 어려운 가정형편 탓에 학비가 면제되는 동래원예고교로 진학했다. 동아대 농대 원예학과를 졸업하고 학군장교(ROTC 5기)로 임관했다. 군 제대 후 교사, 철도공무원, 예비군 중대장, 독서실 운영, 안보강사, 양초공장 운영 등 다양한 직업을 거쳤다. 1978년 연산4동 동장(별정직)을 하면서 공직에 첫발을 내디뎠다. 4년간 근무했다. 이는 뒷날 구·시의원, 구청장직을 수행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 1995년 그에게 인생의 터닝포인트가 찾아왔다. 당시 부산시의원이었던 박대해 전 국회의원의 권유로 연제구 구의원에 출마해 당선됐다. 2002년에는 구의회 의장을 역임했다. 이어 부산시의원을 한 차례 하고 민선 4기인 2006년 제7대 연제구청장에 출마해 당선됐다. 4년 뒤 민선 5기 때에는 여당 공천을 받지 못해 무소속으로 출마, 승리했으며 민선 6기에는 새누리당 후보로 출마해 3선 구청장이 됐다. 이 구청장은 취임 후 구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그 결과 2014년 법률소비자연맹에서 발표한 민선 5기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률 평가에서 부산시 1위를 차지했다. 같은 해 서울대 행정대학원이 실시한 지자체 평가에서 주거상태만족도 전국 1위, 직장생활만족도 전국 1위를 차지했다. 또 교육과학기술부(현 교육부) 평생학습대상, 행정안전부(현 행정자치부) 여성공무원 정책 대통령 표창, 11년 연속 친절 최우수 구로 선정되는 등 전국 최고의 기초자치단체로 자리매김했다. 이와 함께 차별화된 평생학습 추진으로 명실상부한 전국 최고의 평생학습도시로 성장했다. 2006년 7월 평생학습도시 선정과 함께 기반을 착실히 다져 4년 만인 2010년에 대한민국 평생학습 대상을 받는 값진 성과를 거뒀다. 주민과 함께하는 복지 시책도 자랑거리다. 사단법인 연제이웃사랑회와 ‘민간사회안전망’ 구성은 연제구가 대표적으로 내세우는 복지 시책 중 하나이다. 평소 “가정이 행복해야 지역사회도 발전할 수 있다”는 게 그의 지론이다. 그 결과물이 2006년 탄생한 연제이웃사랑회이다. 주민들이 십시일반 기금을 내놓으면서 규모가 커졌다. 이어 2009년 12개 전 동에 민간사회안전망을 구성했다. 연제이웃사랑회와 연계해 지금까지 67억원을 모금해 49억 5000만원을 지원했다. 매년 위기가정, 저소득층 주민 등 1300여 가구가 도움을 받는다. 이 구청장은 “주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사회안전망 조성을 통해 복지사각지대 주민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기부문화를 더욱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여성 등 가족 모두가 살기 좋은 여성친화도시 조성에도 애정을 쏟는다. 2009년 위기가정에 대한 종합복지서비스와 취약계층 아동을 위한 ‘드림스타트센터’를 만들어 가정친화형 기반을 구축했다. 2012년 11월에는 여성친화도시로 선정됐으며 2014년 보육분야 대통령 표창, 여성친화도시 국무총리 표창을 받는 등 큰 성과를 냈다. 지난해 7월에는 건강가정지원센터를 확장, 이전해 건강가정, 다문화 가정, 공동육아나눔터 운영, 워킹맘·워킹대디 지원 사업 등 가족통합서비스를 제공한다. 여성 및 영유아를 위한 맞춤형 육아지원 거점기관인 육아종합지원센터가 최근 준공을 끝내고 오는 10월 가동한다. 각종 보육관련 정보 제공과 상담은 물론 놀이체험실, 장난감도서관 등 복합놀이문화 공간 등을 갖췄다. 전국 최고 수준의 평생학습도시답게 주민들에게 다양한 평생학습 기회를 지원한다. 2006년 7월 평생학습도시 선정과 함께 기반을 착실히 다진 결과 4년 만인 2010년에 대한민국 평생학습 대상 수상이란 값진 성과를 거뒀다. 2014년에 개관한 연제도서관은 하루 평균 1000여명이 이용하는 등 주민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는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권역별마다 만든 작은 도서관과 민간시설의 유휴공간을 활용한 ‘똑똑 플레이스’ 등 특화된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명품 교육도시로서 위상을 높였다. 2006년 평생학습도시를 선언하고 구민에게 공평하고 양질의 교육보장과 평생학습 증진을 위해 평생학습 네트워크 구축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한 결과 2010년 정부로부터 제7회 평생학습 대상을 받았다. 지난 7월에는 유네스코 글로벌 학습도시 네트워크 회원으로 가입, 명실상부한 세계적인 평생학습도시로 발돋움했다. 영국 스완지 등 세계 19개 도시가 회원도시이며 부산에서는 연제구가 처음이다. 알자리 창출에 도움을 주는 ‘연제형 맞춤 일자리만들기 사업’도 빼놓을 수 없다. 2011년 3800여개, 지난해 8200여개의 일자리를 만드는 등 매년 일자리가 늘어나고 있다. 청년 취업을 위한 ‘창조적 행정서비스 인력양성 프로그램’은 부산 자치구 중 유일하게 S등급을 받았다. 이 구청장은 “임기 내 2만개 이상의 일자리 발굴을 목표로 연제일자리 박람회, 구인·구직자 만남의 날 개최 등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취업 지원으로 구민이 체감하는 지역경제 활성화에 행정력을 집중한다”고 귀띔했다. 1995년 동래구에서 분리된 연제구는 1998년 부산시청이 이전한 후 부산지방검찰청, 부산지방법원, 부산지방노동청, 부산지방국세청 등 공공기관들이 속속 이전해 오면서 부산의 행정요충지로 우뚝 섰다. 요즘에는 중장비 소리가 끊이지 않는다. 최근 재개발·재건축 붐에 힘입어 크고 작은 아파트 건설현장이 들어서는 등 도시재생 작업이 한창이다. 거제동의 5000여 가구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 공사를 비롯해 시청 인근과 연산동 물만골 일대 등 재개발 사업이 한창이다. 주민 숙원사업인 거제지구 자연재해위험지 정비사업도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 275억원을 투입해 내년 1월 완공 예정이다. 이와 함께 연산동 고분군과 배산성지를 연계하는 역사관광벨트도 조성하고 있다. 완료 후 시민들이 즐겨 찾는 도심 속 역사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99억원을 들여 연제문화원을 내년 3월 준공하고 기존 거제1동 주민센터는 보훈회관으로 새롭게 단장 중이다. 이 구청장은 “변화의 시대, 구민의 행복을 최우선으로 살기 좋은 도시, 살맛 나는 연제의 꿈을 이루기 위한 행복한 도전은 계속된다”며 “남은 임기 동안 공약사항을 완료하는 한편 구민과의 약속을 충실히 지켜 나가겠다”고 힘줘 말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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