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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방추진 백지화를/김대중총재 요구

    평민당의 김대중 총재는 4일 『노태우 대통령은 태영을 지배주주로 선정한 민방추진 계획을 전면 백지화하라』고 요구했다. 김 총재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소속의원·당무위원 연석회의에서 『공보처의 태영선정과 주식배당 자체가 월권·불법이었고 심사절차에도 의혹의 소지가 있으며 태영이 민방 지배주주로서 결격사유가 많다』고 지적하고 민방 추진계획 자체가 재검토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총재는 또 지난 80년의 언론통폐합 진상을 규명키 위한 국회청문회 개최를 주장했다.
  • 해고항의 농성 광원 스스로 손가락 잘라

    「부당징계의 철회」 등을 요구하며 서울 여의도 평민당사에서 5일째 단식농성을 벌이던 강원도 삼척탄좌 해고근로자 성희직씨(33)가 4일 상오10시15분쯤 가지고 있던 탄광작업용 도끼로 왼손 손가락 2개를 잘라 이웃 여의도 성모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있다. 성씨는 지난달 30일부터 농성을 벌여왔으나 회사측이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는데 격분,이날 『노동자도 인간이다』라고 외치고는 주위의 만류를 뿌리치고 자해행위를 했다는 것이다.
  • 지자제선거법 협상/당리 얽혀 산전 진통

    ◎과열·타락 우려,합동연설회 반대 여/지역당 탈피 겨냥,중선거구 주장 야/국회공전 부담감… 주내 돌파구 열릴지도 국회가 지자제선거법 협상에 좌초돼 또다시 기우뚱거리고 있다. 여야는 4일의 본회의에서 지자제선거법을 합의처리키로 했던 시한을 넘긴 채 핵심 정리사항인 선거구문제와 선거운동방법 등에서 여전히 상대편의 양보만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여야는 국회 「공전불사」의 강경자세를 고수하고 있지만 국회의 장기공전이 곧 정치권의 파멸을 초래할 수 있다는 공통된 위기감을 느끼고 있어 빠르면 금주중 극적인 돌파구를 마련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민자당은 지자제선거법 처리 못지않게 새해 예산안을 이번 기회내 반드시 처리해야 한다는 부담을 안고 있지만 아직 약 1주일의 시간적인 여유가 있다는 계산 아래 협상카드를 주머니 속에 감춘 채 논리적인 공박으로 평민당측에 맞서고 있다. 우선 선거구문제의 경우 과거 국회의원선거법 협상당시 평민당측의 요구로 소선거구제가 채택됐던 사실을 상기시키면서 『지방색을 타파하기 위해 지방의회선거에 중선거구제를 도입하려면 국회의원선거법부터 중선거구제로 전환돼야 한다』며 지방의회선거법과 국회의원선거법을 연계시켜 공세를 취하고 있다. 이와 함께 평민당측이 요구하고 있는 비례대표제의 도입은 「주민자치」 「지역대표」라는 지자제의 근본취지와 어긋날 뿐만 아니라 우리의 정치풍토에서는 비례대표의 선출과정에 「금전」이 개입될 수밖에 없기 때문에 타락과 중앙정치의 예속화를 가속시킬 수 있다는 문제점을 지적하고 있다. 또다른 쟁점인 선거운동방법의 경우 민자당은 합동연설회가 과열·타락을 부채질했던 경험으로 볼 때 올바른 선거풍토 정착을 위해 개인연설회만 허용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특히 현행 선관위의 인원·조직·능력 등을 고려할 때 선거구가 각각 8백30개에 이르는 광역의회와 4천개에 가까운 기초의회에 합동연설회를 도입하는 것은 물리적으로도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국회의원의 선거지원 지역도 정당공천 후보와 무소속 후보와의 형평을 고려,피선거권이 있는 지역에 선거운동원으로 등록된 국회의원 경우로 한정시킬 것을 요구하고 있다. 특히 평민당측이 역점을 두고 있는 정당의 지원유세도 통상적인 정당활동의 일환으로 옥내집회에 한정시키는 것이 법정신에 부합된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민자당측은 협상대안으로 합동연설회는 광역의회와 기초자치단체장선거에 한해 허용할 수 있다는 복안을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한 어떤 형태로든 김대중 평민당 총재가 전국의 표밭을 누빌 수 있는 길이 보장돼야 한다는 평민당측의 요구에 대해 「국회의원에 한해 선거운동지역을 전국으로 허용하되 대신 찬조연설이 가능한 개인연설회의 횟수를 최소한으로 줄이고 옥내집회로 제한하면 받아들일 수 있다」는 입장인 것 같다. ○…평민당은 이번 정기국회의 최대 목표로 김대중 총재의 대권전략을 위한 정지작업이랄 수도 있는 지자제선거법 입법 관철에 두고 있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그러나 평민당으로서는 지자제선거법 입법은 어차피 여야 합의를 통해 이뤄져야 한다는 점에서 평민당이 원하는 방향으로 지자제입법을 유도할 수 있는 뾰족한 수단이 없는 한계가 있다. 물론 평민당은 지자제­예산심의 연계 전략하에 국회운영 자체를 보이콧하고 있지만 현재 지자제선거법에서 큰 쟁점이 되고 있는 ▲광역의회 선거구문제 ▲비례대표제 실시여부 ▲현역 의원의 지원유세범위 등은 여야 어느 쪽 주장이든 모두 당략적 입장에 기초하고 있다는 측면에서 이 문제로 무작정 국회를 공전시키기도 어려운 곤혹스런 입장이다. 평민당이 중선거구제를 주장하는 것은 과거 4당 시절의 합의를 지켜야 한다는 명분에 근거하고 있다. 그러나 이 이면에는 소선거구제가 될 경우 호남을 석권하는 대신 수도권을 제외한 비호남권 전역에서 참패,지역당 성격만 부각될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깔려 있기 때문이다. 비례대표제 도입 주장도 사표방지 및 ▲여성 ▲행정전문가 ▲지방이익단체의 지방정치참여 보장이라는 명분과 함께 정당득표율에 따른 비례대표로 비호남권에서도 최소한의 지분을 확보할 수 있다는 계산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또한 김 총재로서는 비례대표제로 대권레이스를 앞두고 전국 각 지역에서의 지지층 확보와 정치자금 충당이라는 부수적 효과까지 기대하고 있다고 하겠다. 물론 평민당은 현역 의원의 선거지원유세를 최대한 허용하는 것에 이번 선거법협상의 주안점을 두고 있다. 김 총재를 비롯한 소속의원 전원이 전국 각지에서 선거지원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하고 개인·합동·정당 연설회 등을 모두 허용해 차기 대권을 앞둔 전초전으로 삼겠다는 복안인 셈이다. 평민당으로선 어차피 이번 정기국회 회기내 지자제 입법관철을 최대 목표로 삼고 있는만큼 이번주내 「단기국회공전」이라는 압력수단으로도 여권의 양보를 얻어내지 못할 경우 현역의원 선거지원유세 허용→비례대표제→중선거구제 순으로 우선순위를 두고 절충점을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 여야 지자제절충 난항/당3역 회담

    ◎선거구·비례대표 이견… 오늘 재협상/어제 본회의 공전… 예산심의 진통 예상 국회는 4일 하오 본회의를 속개,지방자치제선거법을 처리할 예정이었으나 지자제법 쟁점사안에 대한 여야간 절충실패로 본회의가 자동유회됐다. 민자·평민 양당은 이날 상·하오 사무총장,원내총무,정책위의장 등 당3역이 참석한 가운데 중진회담을 열어 지방자치제선거법 타결을 위한 협상을 벌였으나 선거구·비례대표제·선거운동 허용범위 등 쟁점현안에 대한 이견을 좁히지 못해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여야는 5일 상오 총무회담을 갖고 지자제협상을 계속키로 했다. 민자당은 이날 회의에서 지자제협상을 마무리하지 못한 것과 관련,앞으로 여야간 절충을 계속해 나가면서 당초 예상대로 5일부터 새해예산안 심의를 위한 상위활동을 계속하자고 주장한 반면 평민당측은 선 지자제법 처리,후 예산안 심의 방침을 고수함으로써 당분간 국회공전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그러나 여야는 이날 중진회담에서 민자당이 선거운동 방법에 있어 옥내외의 단합대회,합동연설회 허용 부분에 대해 다소 신축성을 보여 야당측 주장을 일부 수용할 뜻을 비췄고 평민당 역시 민자당이 고집하고 있는 소선거구제를 적극 검토할 의사를 시사한 것으로 알려져 극적으로 절충점을 찾을 경우 2∼3일내에 국회정상화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날 중진회담에서 민자당측은 ▲소선거구제 채택 ▲비례대표제 배제 ▲선거운동원으로 등록된 자에 한해 선거운동을 허용키로 주장했고,평민당측은 ▲중선거구제 ▲비례대표제 도입 ▲전국회의원의 무제한 선거운동 등을 제시,절충점을 찾지 못했다. 민자당의 김윤환 원내총무는 『국회의원 선거구가 소선구제이므로 지방의회선거도 소선거구제를 채택하는 것이 법체계상 적합하다』고 거듭 주장하고 『오는 6일까지 협상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7일부터 새해 예산안 처리를 위해서는 평민당이 불참한다면 민자당 단독으로 국회운영을 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평민당의 김영배 원내총무는 『광역의회의 중선거구제는 4당 체제의 합의사항이므로 반드시 준수돼야 한다』면서 『지역감정해소를 위한 복수정당의 지방의회구성·여성대표의 의회참여 등을 보장키 위해 비례대표제의 채택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민자당은 이날 상·하오 당3역 회의 및 의회간담회를 잇따라 열고 지자제협상 대책을 논의,소선거구제 실시와 비례대표제 불가방침을 재확인하고 당분간 국회의 단독운영을 하지 않기로 의견을 모았다. 평민당은 이날 국회에서 의원총회 및 당무회의 연석회의를 열고 지자제 협상 및 추곡수매가 문제가 타결되지 않는 한 예산심의에 응할 수 없다는 기존입장을 확인했다.
  • 국회 본회의 진통예상/여야,지자제선거법 싸고 이견 못좁혀

    국회는 3일 국정감사가 끝남에 따라 4일 본회의를 속개,지자제선거법과 추곡수매가 및 수매량문제를 처리할 예정이나 지자제선거법협상에서 여야간에 의견이 맞서 진통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평민당은 3일 밤 서울 동교동 김대중 총재 자택에서 김 총재 주재로 당3역과 지자제협상 실무팀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대책회의에서 지자제와 관련한 평민당의 기존입장을 재확인해 4일 여야 당3역회담에서 극적인 타결이 이뤄질 가능성은 크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평민당의 한 고위당직자는 이와 관련,『평민당의 선 지자제선거법 처리 후 예산안 심의의 방침에는 아무런 변화가 없다』고 밝히고 『여권의 태도변화가 없는 한 4일 하루 정도 국회 공전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그러나 평민당은 ▲지자제 광역선거구를 소선거구제로 하는 문제 ▲현역 의원의 선거유세 허용범위 ▲비례대표제 도입여부 등 여야간 지자제 쟁점사안 가운데 한두 가지를 양보하는 한이 있더라도 이번 회기내에 지자제법 처리를 최우선목표로 관철한다는 내부 방침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져빠르면 5일 이후에는 국회의 정상화가 이뤄질 가능성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민자당의 한 고위당직자는 이날 『4일 회담에서 지자제의 쟁점인 선거구문제와 선거운동 방법 등 큰 줄거리의 가닥을 잡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히고 『그러나 1백20여 개 항에 이르는 조문화작업과 상임위 통과절차를 마치려면 본회의 합의 처리는 2∼3일 연기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4일 여야 당3역회담에서는 평민당측이 지방의회선거에서 소선거구제를 수용하는 대신 민자당측은 정당공천이 허용된 광역자치단체에 한해 합동연설회를 수용하는 선에서 상호 절충가능성을 탐색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와 민자당은 이날 상오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강영훈 총리와 김영삼 대표최고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고위당정회의를 열고 지자제선거법협상과 관련한 여권의 방침을 논의,지방의회의 선거구를 소선거구제로 하되 평민당측이 요구하는 비례대표제는 받아들이지 않기로 최종방침을 확정했다. 한편 여야는 이날 6인 지자제 실무협상에서 광역의회의 경우 의원정수의 하한선으로 ▲직할시 23인 ▲제주도 17인으로 하는 한편 기초의회의 경우 의원정수 하한선을 7인,상한선을 45인으로 하기로 합의했다. 6인 소위는 또 지자제선거운동기간을 현재의 후보자 등록 마감일에서 후보자 등록이 끝날 시점으로 바꿔 사실상 선거운동기간을 다소 늘리는 데 합의했다.
  • 「민방」내락설등 전면 부인/국감 마지막날/태영 윤회장 참고인 진술

    ◎전기·가스료 인상률 협의중/사정반 존폐여부 연말 결정/정부 답변 국회는 3일 외무통일위를 제외한 16개 상임위별로 국방·재무부·공보처·보안사 등 정부 각 부처에 대한 국정감사를 실시,지난달 25일부터 시작된 9일간의 국감활동을 모두 마쳤다. 이날 감사에서 여야 의원들은 보안사의 민간인사찰 방지대책과 기구축소 방안,우루과이라운드 대책,금융산업 구조개편 등을 따졌으며 문공위는 공보처 감사에서 민방 지배주주로 선정된 태영의 윤세영 회장을 참고인으로 출석시켜 주주선정 배경을 집중 신문했다. 윤 회장의 참고인 진술에 앞서 평민당측은 민방의혹 해소를 위한 국정조사권 발동과 국회청문회 개최를 요구했으나 문공위는 야당측의 청문회개최 동의안을 표결에 붙여 가4 부11,기권1 등으로 부결시켰다. 태영 윤 회장은 이날 진술에서 항간에 유포되고 있는 ▲특정 정치세력과의 유착설 및 각종 배후설 ▲특혜금융 의혹 ▲관급공사 특혜의혹 ▲사전주가 폭등 등 사전내락설 ▲자금출처 등이 사실이 아니라고 모두 부인했다. 윤 회장은 『현재 태영이 진행중인 공사는 총 50건에 2천8백11억원 규모이나 이중 관급공사 비율은 54.7%인 1천5백38억원으로 건설업 평균 관급공사 비율 55%를 밑돈다』고 주장했다. 윤 회장은 『지난달 14일 (주)서울방송 설립시 보유 유가증권 처분,운영자금 여유분 및 일부 차입을 통해 1차분 출자금액 1백50억원을 이미 납부하였으며 잔여 납입금 1백50억원도 12월중 4백20억원의 공사수금이 있을 예정이므로 방송출자 자금조달에 전혀 문제가 없다』면서 출자 자금조달과 관련한 각종 의혹을 부인했다. 윤 회장은 『새 민방참여를 권유한 사람은 처남인 대구 MBC 상무 변건씨 외에는 아무도 없었으며 로비를 한 상대도 없었다』고 말하고 『이 말이 사실이 아니라면 국민 앞에 책임을 지겠다』고 답변했다. 국방위의 보안사에 대한 감사에서 유준상 의원(평민)은 『보안사의 민간인 사찰은 내각제 반대세력에 대한 사찰과 반정부운동을 탄압하려는 의도가 명백하다』고 주장하면서 『지난 73년 이후 민방 지배주주로 선정된 태영이 72억원어치의 군 공사를 시공했는데 이에 대한 보안조사를 했느냐』고 따졌다. 구창회 보안사령관은 『문제가 됐던 보안사 유출자료는 대군방첩업무를 수행키 위해 신상내용을 발췌,순수한 업무참고용으로 정리한 것이므로 대민사찰과 관계없다』고 밝혔다. 구 사령관은 보안사 조직개편 방향과 관련,『현행 부대의무 중에서 사찰 등 월권행위 의혹과 국민적 거부감을 유발할 수 있는 요소를 삭제하고 방첩·보안·쿠데타 방지 등 기본기능을 중점적으로 수행토록 조정하겠다』고 말하고 『앞으로 군관련 대민업무 영역의 한계를 명확하게 설정,군 정보수사기관으로서의 본연의 임무에 충실하겠다』고 답변했다. 자정 넘게 계속된 운영위의 대통령비서실에 대한 감사에서 노재봉 비서실장은 최근 사회적으로 물의를 빚고 있는 조직폭력배와 현직 검사·판사의 주석동석 사건과 관련,『검찰 스스로가 명예를 걸고 비리척결의 의지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그 결과를 주시하고 있는 상태』라고 밝혔다. 노 실장은 또 특명사정반의 존치시한에 대해 『금년말경 그 동안의 활동실적을 분석,계속 존치시키거나 다른 대안을 모색하는 문제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재무위의 재무부 감사에서 정영의 재무부 장관은 자본시장이 개방될 경우 외국자본의 대기업 편중을 방지하기 위해 모든 상장기업 주식에 대한 외국인 투자한도를 설정함으로써 특정 종목에 외국인투자가 편중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동자위의 동력자원부 감사에서 이희일 동자부 장관은 『전기요금은 원가상승 요인과 투자재원 조달소요 등으로 인상요인이 있어 경제기획원과 인상을 협의중에 있으며 경우에 따라서는 연내 인상가능성도 있다』고 밝히고 『액화천연가스(LNG)·액화석유가스(LPG) 등의 소비자가격도 인상률을 놓고 관계부처와 협의중』이라고 말해 연내 인상가능성을 비췄다.
  • “종토세 과표,세대별 합산 검토”/3일(국감중계)

    ◎「판검사의 술자리 합석사건」 집중 추궁/“「녹화사업」 중단하고 책임자 문책하라”/“직업훈련수당 부당유출 자체감사뒤 조치” ▷내무위◁ 내무부와 치안본부에 대한 이틀째 감사에서 여야의원들은 민생치안에 대한 종합적인 대책 및 종합토지세의 과표현실화 문제점·교통난 해소방안·지자제실시를 앞둔 인사문제·경찰의 총기사용에 따른 문제점 등 백화점식 질의를 계속. 정균환의원(평민)은 『내무부는 94년도까지 종합토지세의 과표현실화율을 60%로 상향조정하겠다던 목표를 백지화하고 하향조정할 움직임마저 보이고 있는 것은 재벌들의 로비에 굴복한 때문이 아닌가』라면서 『현행 종토세법은 땅부자·재벌들을 위한 개악이라고 보는데 이러한 세제가 재벌의 부동산투기를 막을 수 있다고 보는지 장관의 견해를 밝히라』고 요청. 안응모 내무장관은 종토세문제와 관련,『과표현실화 60% 계획은 꾸준히 시행하겠다』면서 『그러나 94년까지 60%로 현실화하게 되면 그동안의 토지거래가 상승등 매년 40% 이상씩 과표상승의 부담이 따르는 만큼 물가·공공요금 등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지나친 조세충격을 피하는 범위에서 시행하다 보면 94년 보다 다소 늦어질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 안장관은 또 종합토지세 시행과 관련,『내년말까지 정부의 주민등록 전산화작업이 완료되면 현재 소유자별로 합산하던 과세방식을 세대별로 합산해 일부 투기꾼들의 가족명의 재산소유 분산을 막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운영위◁ 청와대비서실과 경호실에 대한 감사에서 노태우 대통령의 집권후반기 민주개혁방안,청와대 특명사정반 설치의 법적근거와 존속시기,청와대내에 「내각제개헌 추진반」의 구성여부 등을 질의. 박상천의원(평민)은 『개혁입법과 지자제실시에 대한 노대통령과 김영삼 민자당 대표최고위원의 약속을 믿어도 되는가』라고 묻고 『노대통령 집권후반기의 민주개혁 청사진을 밝히라』고 요구. 최기선의원(민자)은 『국회의원·장관·검찰 등에도 사정의 손길이 미칠 것이라는 보도에 긴장감이 감돌기도 했으나 용두사미의 한계를 드러내고 결과적으로는 공무원의 사기저하와 주가폭락 등 경제적 혼란이라는 부작용을 가져왔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면서 『최근 인천과 대전에서의 폭력배관련 추문으로 검찰에 대한 불신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을 감안해 지금 바로 검찰을 사정해서 악의 뿌리를 척결할 용의가 있는가』라고 추궁. 이날 노재봉 비서실장에 대한 증인선서문제로 여야간에 논란을 빚었던 운영위는 결국 노실장이 잠시 자리를 비운사이 최창윤 정무수석이 선서를 대신하고 노실장이 답변하는 것으로 낙착. 노실장은 청와대내의 내각제추진반 존재여부를 묻는 의원들의 질문에 『내각제에 대한 학자의 의견이나 언론의 견해,여론동향 등을 점검한 적은 있으나 그같은 기구가 존재하지도 않았으며 들어본 적도 없다』고 강력하게 부인. 노실장은 이어 청와대경내 건물이 비공개리에 신축된 사실과 관련,『요즘 청와대 관련기사는 아무리 부탁해도 몇 단 얻어보기 조차 어렵다』면서 『대통령의 사유재산도 아닌데 왜 숨기겠느냐』고 반문. ▷농림수산위◁ 축협·농협 및 농림수산부 소관 종합감사에서 여야의원들은 올해 추곡수매문제,우루과이라운드협상 대응책 등 쟁점사안 뿐만 아니라 5공시절 농협중앙회에서 위임받은 부정축재자 재산 환수부동산 매각과정의 정치자금 조성설 등 과거 5공특위에서 다뤘던 해묵은 사안까지 들춰내 막바지 공세. 이형배의원(평민)은 『5공시절 농협중앙회가 이후락·박종규씨 등 28명의 부정축재자 환수재산을 위임처리하는 과정에서 부동산의 수의계약,위계입찰 등의 방법으로 엄청난 정치자금과 농협비자금을 조성했다는 의혹이 있다』면서 『마산의 동양고속터미널용지 매각시 1백억원의 기금손실을 초래했다』고 주장. ▷국방위◁ 국방부와 보안사에 대한 감사는 예상됐던 대로 보안사의 대민사찰 여부 및 보안사 기구개편,명칭변경문제 등을 집중 추궁. 이날 감사는 그러나 감사초반부터 보안사 관련 감사의 공개여부와 감사장소를 보안사로 할 것인지 국방부로 할 것인지 등을 놓고 여야간의 첨예한 의견대립을 노출. 정대철의원(평민)은 『보안사의 민간인사찰 및 위장업소,유령회사 운영실태 등에 대한 명확한 진상을 위해서는 「범국민 진상조사단」이 구성돼야할 것』이라고 주장,『운동권학생들에 대한 순화작업의 일환으로 보안사가 행했던 「녹화사업」이 아직도 계속되고 있다』며 녹화사업중지 및 관련책임자의 문책을 촉구. 답변에 나선 구창회 보안사령관은 보안사의 대민사찰 시비와 관련,『유출된 자료는 방첩처에서 전시등 유사시의 효과적인 방첩대책 강구와 평소 군보호차원에서 대군방첩임무 수행을 위해 기존 보관자료와 각종 공안문건 관계기록 기타여론 등에 공개된 자료등을 참고로 신상내용을 발췌,순수한 업무참고자료로 정리한 것』이라며 『따라서 피사찰인을 정치적으로 매도하거나 탄압하기 위해 행해지는 정치사찰의 개념과는 완전히 다르다』고 해명. 이날 4시간여 답변준비를 위한 시간을 가진 뒤 밤 10시40분쯤 계속된 감사에서 평민당측은 이종구 국방장관의 답변이 시작된지 얼마되지 않아 『답변을 충분히 듣기에는 시간이 부족하니 국감기간이 끝난 뒤 상임위활동 기간중 추가답변을 듣도록 하자』고 주장,이날로 국감활동을 마감해야 한다는 민자당과 논란을 거듭. 여야간의 입장대립이 팽팽해 계속 논란이 거듭되자 밤 11시50분쯤 김영선 위원장은 잠시 정회를 선포한 뒤 여야간 절충을 시도토록 했으나 별다른 진전이 없자 자정무렵 회의를 속개,국감 종료를 선언. 김위원장은 국감종료를 선언하기 앞서 구창회 보안사령관으로부터 『앞으로 본연의 임무에 충실토록 하겠다』는 다짐을 받은 뒤 『오늘 답변을 듣지 못한 부분은 서면답변토록 해 달라』고 국방부측에 주문. ▷법사위◁ 서울고검과 지검에 대한 감사에서 여야의원들은 인천지역 폭력조직 「꼴망파」두목 최태준씨에 대한 전과누락사건과 대전 패밀리호텔 룸살롱에서 있었던 의원,판·검사와 폭력조직두목의 술자리 합석사건을 집중. 신오철·박희태의원(이상 민자) 등은 보충질의와 의사진행발언을 통해 검찰이 같은당 김홍만의원이 폭력조직두목과 술자리에 함께 있었다는 보도가 있었지만 김의원이 칼부림사건과 직접 관련이 없어 조사를안했다고 답변하자 『정치인의 정치생명과 관련된 시분을 다투는 중대한 사안인 만큼 사건진상을 신속하게 조사,보고해달라』고 주문. ▷노동위◁노동부에 대한 감사에서 여야의원들은 86년부터 전국적으로 실시되고 있는 실업자고용촉진 훈련과정에서 정부가 훈련생에게 지급하고 있는 훈련비 부당지급에 대해 집중 추궁. 이상수의원(평민)은 『서울노동청산하 1백여명의 훈련원생 가운데 5명이 훈련을 포기,수당을 받은 사실이 없음을 전화통화로 확인했다』면서 『모든 자료검토 결과 지급액 1백67억여원 가운데 30억원 정도가 부정지급된 것으로 밝혀졌고 받은 사람이 없다면 누군가 착복했을 것이 뻔한데 이에 대해 노동부가 해명해 줄 것』을 요구. 최영철 노동부장관은 『훈련수당 지급과정에 문제가 있는 것을 시인한다』면서 『빠른 시일내에 자체 특별감사를 실시해 비리가 밝혀지는 대로 지급된 돈을 환수 조치하고 관련 공무원들에 대해 적절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답변.
  • 의원정수 8백60인

    정부와 민자당은 지난 1일 하오 고위당정회의를 갖고 광역지방의회선거구를 소선거구로 하기로 최종확정한 것으로 2일 알려졌다. 민자당이 확정한 광역의회의 소선거구제안은 ▲시·군·구를 분구기준으로 하되 시·군·구가 2개 이상의 국회의원선거구인 경우는 의원선거구를 분구기준으로 하고 ▲1개 분구대상선거구에서 3개씩 선거구를 분할하되 인구 30만 이상인 경우에는 20만명마다 1개씩 추가분구하고 ▲7만명 미만의 분구대상선거구는 2개 선거구로 분구한다는 등을 주요내용으로 하고 있다. 또 광역의회의 의원정수 상한은 규정치 않고 하한은 제주 17,광주·대전은 20인으로 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광역의회의 전체 의원정수는 8백60인이 되며 지역별로는 ▲서울 1백32 ▲부산 51 ▲대구 28 ▲인천 27 ▲광주 20 ▲대전 20 ▲경기 1백17 ▲강원 54 ▲충북 38 ▲충남 55 ▲전북 52 ▲전남 73 ▲경북 87 ▲경남 89 ▲제주 17인 등이다. 기초의회의 경우 읍·면·동당 1인씩 선출하되 인구가 2만이 넘을 때는 2만명마다 1인씩을 추가,총 의원정수가 3천7백72명이 되도록 했다. 민자당의 한 당직자는 이날 『평민당측이 현재 1구2인제의 중선거구제를 주장하고 있으나 비례대표제 문제만 해결된다면 소선거구제로 돌아설 가능성이 높다』고 말하고 『3일중 고위당정회의를 다시 열어 선거운동방법까지를 포함한 민자당 안을 확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 민방 최대쟁점… 「태영 감사」 방불/오늘 막내리는 국정감사 결산

    ◎물증없이 한건주의식 「설 감사」로 일관/추곡수매·UR협상엔 여·야 “한목소리”/민자/“자료등 성실했다” 평가/평민/상임위서 계속 추궁 검토 ○…지난 26일부터 시작,3일 종료되는 금년 국정감사는 민방문제를 최대쟁점으로 부각시킨다는 야당측의 전략에 따라 마치 「태영 감사」인 것처럼 진행된 것이 특징. 지난달 19일 갑자기 등원해 국정감사에의 준비가 부족했던 평민당측은 이미 일부 언론사에 의해 정치쟁점으로 부각되고 있던 민방문제를 대정부 공세의 호재라 생각,주무 상위인 문공위는 물론 재무·경과·건설·행정·내무·국방·교체위 등에서 민방 지배주주 선정과 관련한 파상공세를 전개. 그러나 대부분 「설」에 의존함으로써 의욕과 달리 확실한 「비리물증」은 건져내지 못했다는 평가이며 평민당측의 민방 위주 감사전략 때문에 민방과 관련없는 상위에서 의원들의 이석이 잦은 등 감사 분위기가 전체적으로는 침체되었다는 평가도 대두. 부활 3년째가 되는 이번 국감은 5공비리관련 메가톤급 폭로가 잇따랐던 지난해까지의 감사와는달리 민방을 제외하고는 새로운 정치적 이슈가 별로 제기되지 않았으며 전두환 전 대통령 사저문제,골프장 허가문제 등 「재탕성」 단골메뉴도 다수 등장. 역으로 정치적 관심은 덜했지만 환경오염·국민의료보험(보사위) 부동산투기 억제(건설위) 근로자 복지(노동위) 등 민생문제에 대한 조용한 정책감사가 진행될 수 있었다는 긍정적 지적도 있으며 민방문제를 제외하고는 야당측의 한건주의식 폭로공세도 줄었다는 분석. 20일간의 법정 감사기간을 9일로 단축실시한 까닭에 고도로 전문화된 행정기관을 상대로 심도있는 감사 진행이 당초부터 의심스러웠지만 국감이 이 정도 수준에서 끝날 수 있었던 것은 3당통합으로 인한 거여의 대정부 지원효과가 컸기 때문으로 풀이. 이를 증명하듯 야당이 요구한 증인채택은 태영의 윤세영 회장을 제외하고는 거의 이뤄지지 않았으며 예년과 달리 감사와 관련한 고발건수가 하나도 없는 실정. ○…민자당은 이번 국감에서도 야당측의 근거없는 폭로공세가 벌어지는 등 문제점이 노출되기는 했지만 전반적으로 성실한 감사가 이뤄졌다고 평가. 그러나 김덕룡(재무위·민주계) 김인곤(문공위·공화계) 의원 등이 『태영은 새 민방 지배주주로 선정되기에 많은 의혹과 도덕적 결함을 갖고 있다』고 주장하고 나서는 등 민자당내에서도 민정계를 제외한 타계파 소속 일부 의원들이 야당 성향의 대정부 공격에 가세,손발이 맞지 않는 일면도 노출. 평민당측은 이번 국감을 통해 민방의혹을 증폭시킴으로써 소기의 성과를 얻었다고 자위하면서 김대중 총재의 언론통폐합청문회 주장 등 그 결실획득에 주력하고 있으나 민방 이외의 쟁점 부각에 미흡했다는 것이 자체 반성. 평민당측은 특히 정부측의 늑장 자료제출 및 자료미흡에다 여야 의원들의 고의적 감사방해로 내실있는 감사가 진행되지 못했다고 주장하면서 실질적으로 국감이 종료되는 3일 이후에도 일부 상위에서 감사를 계속하는 방안도 검토중. 민방 이외의 주요 현안을 상임위별로 살펴보면 농림수산위에서는 추고수매 문제·우루과이라운드협상 문제 등을 둘러싸고 여야가 한 목소리로 정부측을 질타했으나 질의 수준이 상임위 활동을 넘지 못했다는 게 일반적 지적. 국방위에서는 무기구매관련 의혹·안기부 예산문제 등을 놓고 논란이 벌어졌으며 큰 이슈가 없었던 경과위의 과기처 감사가 최근 발생한 안면도 핵폐기물처리장 사태로 관심의 대상이 되었다. 해마다 폭로성 한건주의가 빈발했던 행정위의 서울시 감사는 교통·공해·재개발문제 등 민생 위주의 정책감사로 변모해가는 일면을 보여줬다는 게 중평이며 재무위의 방만한 금융운영 문제,내무위의 민생치안대책 등의 단골메뉴도 모두 거론. 국감 마지막날인 3일에는 문공위의 윤세영 태영회장의 참고인 진술,국방위의 보안사 감사,운영위의 청와대비서실 및 경호실 감사 등이 남아 있어 주목. ○…이번 국감의 주를 이뤘던 민방문제는 감사 첫날인 26일 재무위의 한국은행 감사에서 평민당의 임춘원 의원이 『신한은행이 태영에 대해 22억4천만원의 담보를 잡고 그 13배인 2백89억원에 이르는 회사채 지급보증을 해주었다』는 「특혜대출설」을 터뜨리면서 부각되기 시작. 정부측은 금융관행상 하자가 없는 것이라고 특혜대출 의혹을 반박했으나 이어 경과·행정·건설위 등에서 야당 의원들은 태영의 관급·군납공사 수주시 제한경쟁 등 특혜입찰설을 계속 주장. 김대중 총재의 격려 속에 평민당 의원들은 약방의 감초격으로 태영문제를 거론했고 지난 28일 주관부서인 공보처에 대한 문공위 감사에서는 태영의 지배주주 선정 배후에 청와대·안기부 혹은 재벌그룹이 간여했다는 주장까지 제기. 그러나 야당측 의원들은 물증이나 자료제시 없이 「누구와 누구는 학교 동문이다」 「어느 재벌은 방송에 관심이 있었다」는 등 「설」로 일관해 효율적 추궁에는 한계가 있었던 셈. 이에 최병렬 공보처 장관은 『민방 지배주주 선정과정에서 하늘을 우러러 부끄러운 짓을 한 적이 없다』면서 『배라도 갈라 진실을 보이고 싶다』고 맞서 민방 공방은 「설」로 시작해 「설」로 끝난 셈. ○…국방위는 이번 감사에서도 역시 외국 무기 및 군장비 도입 등과 관련한 의혹 및 국고손실 등이 단골메뉴로 제기됐으나 의혹제기 수준 이상의 뚜렷한 증거를 찾아내거나 물증을 내놓지 못해 「한건주의」의 대표적 상위로 분류. 감사 첫날 평민당측은 CH47헬기 도입과 관련,대리상을 통해 구입함으로써 커미션으로 지급된 7백35만달러의 국고를 손실했다며 이상훈 전 국방장관 등 13명을 증인 및 참고인으로 채택할 것을 요청하는 등 기세를 올렸으나 정부측이 『외자조달 규정에 따라 미국 보잉사와 직거래했고 거래 커미션은 보잉사가 대리상에게 지급한 것』이라는 해명과 함께 일부 질의내용의 통계상 문제점을 지적하자 흐지부지 일과성으로 종료. 또 해군본부 및 육군본부에 대한 감사에서도 잠수함 도입 추진과 관련한 국고손실여부,한국군의 장성비율이 지나치게 높은 점 등이 지적됐으나 루머성 의혹 확인 및 잘못된 통계를 근거로 한 질의 등으로 판명돼 핵심의 접근에 실패. 또 외무통일위에서는 민자당내 민주계의 권헌성 의원이 기회있을 때마다 민정계의 박철언 의원을 간접공격,민자당내 계파간의 알력을 거듭 확인. 권 의원은 통일원에 대한 감사에서 통일원 장관의 부총리 격상문제를 놓고 박 의원을 겨냥,『통일원 관의 부총리 격상이 특정 인물을 위한 위인설관이 아니냐』 『박 의원의 방북과 임수경양의 밀입북의 차이가 무엇이냐』며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자 박 의원이 즉각 반격에 나서 한차례 정회소동을 겪는 촌극을 연출. ○…이번 감사에서는 민자당내 민주계 의원들이 강도높게 피감기관을 공격하고 나서 여당은 당연히 정부를 감싸준다는 도식을 타파한 것도 3당합당 이후의 새로운 모습. 재무위의 김덕룡 의원(민자)은 민주계 출신답게 감사기간 동안 지구당 사무실 주변에 「제보를 받습니다」라는 플래카드까지 내걸어 자료부족의 핸디캡을 메워가며 민방의혹 등과 관련,「수위조절」 없이 정부측을 몰아세웠고 역시 민주계인 송두호 이원도 환경처에 대한 감사에서 환경관리공단 온산사업소측이 유해폐기물을 무단매립했다는 지적에 대해 정부측이 적당히 넘어가려 하자 『관계자들을 위증으로 고발하겠다』며 현장조사자료를 사진으로 제시,평민당측으로부터 격려를 받는 진풍경. 그러나 3당합당으로 여대야소구조가 된 데 고무된 듯 건설위의 도로공사에 대한 감사에서는 피감기관장인 윤태균 도로공사 사장이 평민당측으로부터 끈질긴 추궁을 받자 『성실한 답변을 하고 있는데도 너무하다. 고발하려면 고발하십시오』라며 고함을 질러 주객이 전도된 모습. 또 짧은 기간 동안 갑작스럽게 감사가 이뤄진 탓인지 의원들의 준비부족도 두드러졌지만 일부 피감기관 관계자들도 동일사안에 대해 손발이 맞지 않아 피감기관의 수감준비도 소홀했던 것으로 지적. 경과위의 원자력연구소에 대한 감사에서 핵폐기물처리장건설계획 등과 관련,한필순 연구소장이 안면도 부근 무인도에 영구처분장을 건설하려 했다고 말하자 최영환 차관이 의원들이 듣고 있는데도 『왜 시인했느냐』고 나무랐고 이에 대해 한 소장은 『당신이 연구소를 맡아서 하라』며 응수,씁쓸한 뒷맛을 남기기도.
  • 지자제선거 연합공천 불허/여야 합의

    ◎불법선전물 선관위가 대신 철거/광역의회 소선거구제 채택/당정안 확정 민자당과 평민당 지자제선거법협상 대표들은 2일 하오 지자제선거에서 연합공천을 허용치 않기로 합의했다. 여야는 또 당선무효기준 형벌을 현행 50만원 이상의 벌금형이던 것을 1백만원 이상 벌금형으로 완화했다. 여야는 지방자치단체장 및 지방의원선거의 피선거권과 관련,선거일 90일 이내에 당해 자치단체내에 거주해야 피선거권이 인정되는 규정에 대한 경과조치를 부칙에 삽입해 최초의 선거에는 선거일 공고 당시 당해 자치단체 주민등록을 가진 자는 피선거권이 있도록 했다. 또 선거법 위반시 벌금액을 2배로 인상한다는 방침을 거듭 확인했으나 체형 등 그 이외의 처벌규정은 현행을 유지키로 했다. 여야는 선거법에 위반된 불법기관·선전벽보·현수막·시설물이 발견될 경우 선관위가 대신 중지·철거토록 하되 그 소요비용은 불법행위자에게 부담토록 하는 대집행제도를 도입키로 합의했다. 이 밖에 동시 선거 실시의 행정편의를 위해 선거인명부 투표용지 등의 동시사용에대한 특례를 인정키로 했다.
  • 석유기금 운용계획/전면 재검토를 촉구/어제 동자위 국감

    이에 앞서 국회 동자위는 2일 석유개발공사에 대한 감사에서 석유사업기금의 방만한 운영으로 유가인상에 대한 완충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한 책임을 집중추궁했다. 이날 감사에서 황병우 김정길 박우병 전용원 의원(이상 민자)과 조희철 김득수 김길곤 의원(이상 평민)은 석유사업기금의 가장 중요한 목적은 석유의 원활한 수습을 통한 가격안정에 있음에도 불구,기금의 운용실태를 보면 총 5조4천억원의 기금 중 각종 투융자와 재정예탁을 제외하면 여유자금은 4천2백억원에 불과해 기금 설치의 근본목적을 크게 훼손했다고 지적,기금운용계획의 전면 재검토를 촉구했다.
  • 허술한 민생치안에 “질타반 격려반”(국감초점)

    ◎총기남용·정보누설 등에 시정 촉구/「쥐꼬리 수사비」·격무에 동정론 1일 국회행정위의 서울시경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여야 의원들은 「전년 대비 범죄발생률 9.1% 감소,검거율 0.3% 증가」라는 시경측의 보고에도 불구하고 국민들이 느끼는 「체감치안」은 「통계치안」과 현격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면서 국민들이 진정 피부로 감지할 수 있는 민생치안 확보대책과 실행을 촉구했다. 의원들은 특히 범죄에 대한 국민적 감정이 우려나 불안의 수준을 넘어 분노의 단계에까지 이른 것은 근본적으로 공권력에 대한 불신에서 기인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예방」보다 「실적」에 치중하고 있는 경찰의 「현주소」를 질타했다. 의원들은 또한 내년도 민생치안 예산은 금년의 9백57억원에 비해 69.3%나 줄어든 2백94억원에 머문 반면 시국치안과 관련된 경비활동 예산은 88년 이래 매년 70% 이상씩 증가된 「비정상적인」 예산편성내역을 지적하면서 범죄소탕에 대한 정부의 의지에 의문을 표시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정부의 범죄 강력대응방침 이후 외근경찰에게총기가 지급된 뒤 급증하고 있는 총기사용의 문제점에 우려를 표시하면서 사고예방 및 안전대책을 따지기도 했다. 이날 첫 질의에 나선 이종찬 의원(민자)은 경찰관들의 노고에 대해 시종 위로와 격려의 뜻을 전하면서 『사건당 수사활동비가 1만2천4백10원으로 인상된 것을 현실화됐다고 주장하는 것은 지나친 겸손』이라며 수사활동비를 문자 그대로 현실화할 것을 역설했다. 이어 서청원 의원(민자)은 『서울시의 체감치안이 빙점 이하로 떨어진 것은 경찰관 1인당 국민수가 선진국의 3배에 이르는 1천2백82명,주당 근무시간이 96시간에 이르는 등 경찰관의 열약한 근무조건 때문』이라고 지적하면서 경찰관중 74.3%가 「이 직업을 후회한다」고 응답한 최근의 한 통계가 이를 단적으로 반영한다고 주장했다. 김덕규·양성우·김종완 의원(이상 평민) 등 야당 의원들은 경찰관 직무집행법의 총기사용 규정과는 무관한 음주차량·검문불응에도 총기를 사용하는 등 경찰의 총기사용이 지난해에 비해 무려 7.6배나 증가됐다면서 사격률이 일정 수준에 미달하는 경찰관에게는 총기지급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답변에 나선 김원환 시경국장은 답변도중 계속된 의원들의 보충질의에 계속 즉답으로 받아넘기며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로 일관했다. 김 국장은 『총기사용 지시가 하달된 지난 10월13일 전후 40일간의 통계를 비교하면 무기지급 이후 강력사건이 10.3% 감소하고 검거율이 6.7% 증가됐다』면서 총기사용이 강력사건 예방에 긍정적인 효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했다. 김 국장은 또 내년도 예산중 치안·대공정보비의 대폭 증액과 관련,『이들의 기본활동비가 현행 월 12만원에서 17만원으로 증액된 데다 경찰서 2개 증설에 따른 경비증가 및 금년까지 치안본부의 예산에 편입돼 있던 정보·대공사업비가 내년부터 각 경찰서로 이월되면서 외형상 증액된 것으로 돼 있으나 실제 증가율에서는 여타 부분과 대동소이하다』며 정치성 예산이라는 야당 의원들의 질문을 부인했다. 김 국장은 이어 『수사활동비가 사건당 1만2천4백10원으로 약 50% 가량 늘어났으나 물가인사요인 등을 감안하면 최소한 2만원 이상이 돼야 한다』면서 『형사활동비도 25만원이 돼야 한다는 의견을 치안본부에 건의한 바 있다』고 말했다. 김 국장은 특히 『민생치안에 치안력을 집중 투입키 위해 시위진압에 투입되던 전경대를 일선 경찰서장에 배속시키겠다』고 답변했다. 여야 의원들은 이날 전국 인구의 25%에 해당하는 1천57만명의 생명과 재산을 책임진 서울시경에 대한 감사에서 이따금 「나팔불며」 단속나가는 경찰의 구습과 비리 등을 지적하기도 했으나 시국치안·인권문제·비리폭로로 일관했던 과거의 자세에서 탈피,이 시대의 최우선 과제로 떠오른 민생치안 확보문제를 경찰과 함께 걱정하고 고민하는 모습이 역력했다.
  • 지자제선거법 위반자 제재 강화/벌금액 2배 높이기로

    ◎기탁금 국고귀속제는 대폭 완화/여야 협상서 합의 민자당과 평민당 지자제협상대표들은 1일 지자제선거법 위반시 각종 벌금형을 현행보다 2배 정도 늘리는 등 선거법 위반에 대한 제재를 강화키로 했다. 여야는 또 지자제선거쟁송이 있을 경우 선거소청제도를 도입,선거쟁송발생시 시·도 또는 중앙선관위에 소청을 제기토록 하고 선관위에서 60일 이내에 소청을 처리치 않을 때는 고등법원에 행정소송을 제기토록 했다. 선거소청은 행정심판법 등 행정소송 관련법을 준용토록 하되 소청을 제기해도 판결이 확정될 때까지 당선 효력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했다. 여야는 또 기탁금의 국고귀속제도를 대폭 완화,의원선거의 경우 총 유효투표 수를 후보자 수로 나눈 수의 5분의1에 미치지 못 할 때,단체장의 경우는 10분의1에 미치지 못 할 때에 한해 기탁금을 국고에 귀속토록 했다.
  • “헌재 판결 검찰 로비설 사실인가”/1일(국감중계)

    ◎연초농가에 양담배 판매수익 지원을/이근안 검거 수사비 사용내역 밝혀라/대졸 미취업자에 전산교육,직장알선 검토/지하상가 상인에 진폐증 무료검진 실시 방침 서울시 ▷내무위◁ 내무부와 치안본부에 대한 감사에서 여야 의원들은 민생치안 부재에 대한 당국의 무성의와 지방자치선거를 앞둔 내무부의 준비상황 및 선심행정 여부를 집중추궁. 최봉구 의원(평민)은 『잠적한지 2년이 지난 지금까지 고문경관인 이근안을 검거치 않는 것은 고의인가 아니면 경찰의 수사능력부족 때문인가』라고 묻고 『동료경찰관이 이씨 가족을 방문,위로금까지 전달하고 있다는데 사실인지 밝히라』고 요구한 뒤 이씨에 대한 수사비 1천3백48만원의 집행내역 제출을 요청. 김충조 의원(평민)은 『경찰이 유급 정보원을 활용해 정보수집에 몰두하고 있는 것은 장기집권 16년 만에 비극적 종말을 맞은 유신말기의 정보경쟁을 연상케 한다』면서 『국민의 권리를 침해하는 불법적인 수사관행임에도 불구하고 이를 내무부 훈령에 명시한 것은 현 정권의 도덕성을 의심케 한다』고 공격. 김제태 의원(민자)은 『현재 우리나라의 히로뽕 밀조기술자만도 약 2백∼3백명 정도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면서 『마약관련 업무가 검찰의 단속수사와 보사부 단속,마약류 관리 등 2원체제로 되어있어 외국과 같이 단속관련 업무를 통합할 중앙통제부가 필요하다』며 장관의 견해를 밝혀 줄 것을 주문. 홍희표 의원(민자)은 『최근 폭력조직이 전국에서 활개치면서 정치인들과의 배후관계 의혹을 자아내고 국민들을 불안케 하고 있는데 전국에 분포돼 있는 조직폭력배의 현황과 검거실적을 밝히라』고 요구. 안응모 내무장관은 답변을 통해 『10·13특별선언 이후 강·절도,조직폭력배 93개파 5백31명 중 총 9만9천3백65명을 검거해 그중 4천1백33명을 구속하고 9만5천2백32명은 불구속,즉심 등으로 조치했다』고 설명하고 『민생침해 5대 주요범죄 발생 및 검거율이 지난해 동기간에 비해 발생은 13.7% 감소하고 검거율은 15%가 증가되는 등 범죄분위기가 크게 위축되고 있는 실정』이라고 강조했다. ▷국방위◁ 병무청 감사에서 야당 의원들은 유승국 병무청장의 답변내용 및 자세를 놓고 호통을 치며 한동안 실랑이. 정웅 의원(평민)은 병역특례제도의 형평문제를 들고 나와 『병무청은 「군대도 안갔다온 사람들에게 어떻게 자라나는 세대의 교육을 맡기느냐」는 식의 논리로 국교교사들에겐 병역특례를 적용치 않으면서 한국정신문화연구원에는 특례자를 1백명씩이나 배정했다』며 『그렇다면 군대생활도 안해본 사람이 어떻게 한국의 혼을 연구해 정신문화를 발전시켜 나갈 수 있다는 말이냐』고 추궁. 이에 유 청장이 잠시 머뭇거리며 『정문연은 특정연구기관육성법에 따라 지정된 연구기관이기 때문』이라고 대답하자 민자당 의원들조차도 유 청장의 논리가 다소 궁색하다고 느꼈던지 『개선한다고 하세요』라고 충고. 정 의원은 『교육개발원에도 특례를 주고 있는데 군대생활도 안한 사람들이 교육개발은 어떻게 하느냐』고 재차 추궁하자 유 청장은 『잘못된 것 같다. 다시 검토해 보고하겠다』고 답변해 일단락. 또 유준상 의원(평민)은 수원지방 병무청 직원 1명의 승진인사가 정실에 치우친게 아니냐는 자신의 추궁에 유 청장이 『나는 그 직원을 한번 만난 적도 없다』며 부인으로 일관하자 『그런 원론적인 얘기를 들으려고 국감을 하는 것이 아니다. 그 문제 때문에 수원병무청의 여론이 어떤지나 아느냐』고 질타한 뒤 『무조건 발뺌하자는 식의 답변서를 써주는 참모들이 더 문제』라고 호통. 한편 유 청장은 『범죄와의 전쟁도 선포된 마당에 2년 이상 실형을 받으면 병역이 면제되는 현행제도를 개선,전과자도 순화차원에서 군에 보내는게 어떠냐』는 권노갑 의원(평민)의 제의에 『강군육성 등의 측면을 고려할 때 어렵다』고 답변. ▷재무위◁ 담배인삼공사와 조폐공사에 대한 감사에서 여야 의원들은 수입담배의 불법 판촉활동 규제방안,잎담배 수매문제 및 경작농가지원대책,조폐공사의 수의계약 시정방안 등을 따졌다. 김덕룡(민자) 임춘원 유인학 강금식 의원(이상 평민) 등은 『수입담배의 불법·불공정행위는 올들어 지난 10월까지만 해도 4천1백66건이나 적발되는 등 조금도 감소기미를 보이고 있지 않은데 이는 당국의 대처방안이 미온적이고 형식적이기 때문이 아닌가』라고 추궁. 김덕룡 의원은 『외국담배회사들의 적극적이고 집요한 판매전략에 비해 담배인삼공사는 과거 독과점시대의 구태를 벗어나지 못해 소매상인들에게 팔리지 않는 담배를 잘 팔리는 담배에 끼워주어 불만을 사는가 하면 광고전략도 기껏 애국심에나 호소하는 안일함을 보이고 있다』고 책망. 조부영 의원(민자)은 『잎담배 수매가를 추곡가 인상과 연계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외제담배판매 수익금을 담배재배 농가에 생활지원금으로 활용할 용의는 없는가라고 질의. 김봉욱 의원(평민)은 『조폐공사가 노동운동 탄압에 앞장서고 있는 풍산금속과 90% 이상의 수의 계약을 계속 맺고 있는 이유가 무엇이냐』고 따졌다. 홍두표 담배인삼공사 사장은 잎담배 수매가 문제와 관련,『추곡수매가와 동등한 선에서 책정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답변. ▷노동위◁ 노동부 산하 한국노동연구소·한국직업훈련관리공단·한국산업안전공단 등에 대한 감사에서는 국감현장에 처음 나온 평민당 김대중 총재가 노사관계에 대한 대책과 대졸출신자들의 취업확대방안을 질의. 노동연구소 감사에서 김 총재는 『최근 경제실패의 원인이 노동자의 비협력에도 있다』고 전제한 뒤 『노사관계에 자발적인 협력체제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생산성과 품질저하로 수출이 안 되고 있는데 후기산업사회에서 노사관계의 자발적인 분위기를 조성할 대책이 무엇인가』고 물었다. 이에 손창희 원장이 『우리나라와 근로여건이 비슷한 아시아 지역국가에 대해 사례별 연구를 한 뒤 내년에 종합대책을 세우도록 하겠다』고 넘어가자 이상수,홍기훈 의원(이상 평민)은 『질문에 제대로 답변하지 않고 동문서답식으로 회피하려 한다』며 김 총재를 지원. 김 총재는 또 직업훈련관리공단의 이찬혁 이사장에게 『얼마전 TV를 통해 어떤 기업가로부터 「대졸실업자 해소방법이 있다」는 말을 들었다』며 날로 늘어나는 대졸출신 실업자들을 줄이기 위한 대책을 추궁. 이에 대해 정동우 노동부 차관은 『과기처·체신부·문교부 등과 합동으로 컴퓨터·정보처리 등 첨단과학분야에 대졸 출신자들을 6∼12개월씩 단기 집중교육으로 훈련시켜일자리를 마련해주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답변. ▷교체위◁ 국회에서 진행된 체신부 및 한국전기통신공사에 대한 감사에서 여야 의원들은 ▲우루과이라운드통신 협상대책과 한미통신회담 합의문의 문제점 ▲우정행정의 낙후성 극복문제 ▲유선방송시설 낙찰의혹 등을 골고루 지적. 특히 야당 의원들은 전파관리법상 방송국 개설허가 업무의 주무부서인 체신부가 태영의 민방 허가신청을 거부해야 한다고 주장,이곳에서도 「태영공방」이 한차례 전개. 조찬형 의원(평민)은 민방 설립허가와 관련,『방송국 개설 때 주파수결정은 시설자의 허가신청서를 받은 뒤 체신부가 공보처와 협의를 거쳐 결정해야 함에도 불구,신청서도 받기전에 채널6을 배정한 이유는 무엇이냐』고 따지고 『이같은 사실로도 민방 사전내락설을 확인할 수 있으며 이는 청와대·안기부 등이 92·93년 양대 선거를 앞두고 「관제민방」을 창설하기 위한 것이 아니냐』고 계속 추궁. 이상하 의원(민자)도 『통신시장이 개방될 경우 IBM 등 기술적으로 우위에 있는 외국의 거대사업자들이 대거 국내에 진출함으로써 초보단계에 있는 우리 사업자들이 외국회사에 종속될 우려가 있다』며 정부측의 시급한 보완대책 마련을 촉구. 이 의원은 이와 함께 『국가기관의 통신요금 체납액이 육군본부 1백72억원,주한외국공관 1백20억원,치안본부 85억원 등 4백44억원에 이르고 있다』면서 『일반 가입자의 경우 체납이 늦어지고 일정기간이 지나면 자동통화 정지를 시키면서 이들 기관의 체납을 용인하는 이유는 무엇이냐』고 추궁. ▷보사위◁ 서울시 감사에서 박영숙 의원(평민)은 『서울시가 지난 4월 시내 26개소의 지하상가 대기오염도를 측정한 결과 잠실·영등포역·청계·강남 등 4개 지하상가의 먼지오염도가 기준치(3백㎍/㎣)의 2배를 훨씬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적,이 지역 상인들을 대상으로 『진폐증 검진을 실시할 용의는 없느냐』고 질의. 또 김한규 의원(민자)은 『서울의 강우산도가 세계보건기구가 정한 기준치보다 무려 13배나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면서 『특히 대기중에 발암성이 강한 디벤조피전·디벤즈안트라센 등이 섞여 있다』고 지적,『산성비를 맞을 경우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밝히라』고 추궁. 이철용 의원(평민)은 『상수도 사업본부의 조사결과 물탱크가 설치된 서울시내 아파트의 24%가 인체에 치명적인 카드뮴·수은·비소 등이 들어있는 방청제를 무분별하게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에 대한 규제 및 관리대책을 조속히 마련할 것』을 촉구. 송두호 의원(민자)은 『지옥철이라고 불릴 정도로 포화상태에 이른 서울지하철내에 마련된 장애인 및 노인 등을 위한 「노약자보호석」이 유명무실하다』며 『「노약자 전용객차」를 지정,운용하라』고 요구. 고건 서울시장은 답변을 통해 『날로 악화되고 있는 지하상가의 대기오염을 막기 위해 오염기준설정 및 벌칙 등을 법제화해 주도록 환경처에 건의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지하상가에서 일하는 사람을 대상으로 무료 진폐증검진을 실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법사위◁ 법제처·헌법재판소·군사법원·감사원 등에 대한 감사에서 여야 의원들은 ▲위헌심판을 둘러싼 헌법재판소와 대법원간의 마찰 ▲헌법재판소의 결정선고전 사전누설파문 등에서부터 이문옥 전 감사관사건에 이르기까지 폭넓게 추궁. 특히 이날 감사에서는 헌법재판소의 결정내용 사전누설과 관련한 변정수 헌법재판관에 대한 증인채택여부를 둘러싸고 여야가 입씨름을 벌인데다 지난 6월 임시국회에서의 법안 변칙처리와 관련,「날치기」 시비를 재연하는 등 감정대결 양상. 오탄 의원(평민)은 『헌법재판소의 판결도 나오기 전에 그 결과가 사전에 누출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법무사법 시행규칙에 대한 위헌결정도 대법원이 결과를 미리 알고 로비했다는 설이 있었고 사회보호법 제5조 제1항 필요적 감호제도에 대한 헌법소원 사건도 검찰의 로비로 연기되는 등 납득할 수 없는 사례가 있었다』고 주장. 유수호 의원(민자)은 『법무사법 시행규칙에 대한 위헌심판과 관련,선고전에 사전 누락한 것은 명백한 법률위반일 뿐 아니라 헌법을 수호해야할 헌법재판관이 공정한 재판청구권을 침해해 헌법 위반한 것은 탄핵사유에 해당한다』며 변정수 주심재판관에 대한 증인채택을 요구하는 한편 일주일 후 증인조사를 벌이자고 전격 제의. 이에 대해 조승형 의원(평민)은 『헌법재판관과 재판연구관 가운데 일부가 법원과 검찰에서 파견이나 지명받은 관계로 결정내용이 사전에 유출돼 헌법재판소측에 연기를 요청하는 로비까지 있었다』면서 『엉뚱한 주심재판관이 피해를 입어서는 안되므로 진실을 밝히자는 차원에서 유 의원의 동의에 제청한다』고 「동상이몽」격 맞장구. 이에 김중권 위원장이 나서 『증인채택여부는 증언감정법상 적어도 7일전에 의결해 당사자에 통보해야 한다』고 전제,『여야 총무간 합의에 따라 3일 국감 일정을 마치도록 돼 있어 증인채택은 물리적으로 불가』라고 난색을 표시. 변정일 헌법재판소 사무처장은 『헌재가 명령·규칙에 대한 위헌심사권이 없다는 것은 잘못된 견해』라고 밝히고 『법무사법 시행규칙과 관련,대법원에서 사전에 알고 로비했다고 보지는 않으며 고의로 사전누설했다고도 보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 방위병제도 폐지 검토/정부,국감 답변/병역특례도 단계적 축소

    ◎“우정연서 우편물 검열 의혹”/민생치안­인권침해등 추궁 국회는 1일 운영·외무통일·문공위를 제외한 14개 상임위별로 감사원·내무·동자·노동·체신부 등 중앙부처와 산하단체에 대한 6일째 국정감사를 계속,민생치안부재·공안당국의 인권침해 문제·병무행정 부조리 등을 중점추궁했다. 국방위의 병무청에 대한 감사에서 유승국 병무청장은 『방위병제도의 여러 문제점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이 제도의 폐지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히고 『이같은 맥락에서 현재 실시되고 있는 각종 병역특례제도도 단계적으로 축소,오는 96년부터는 완전 폐지하겠다』고 말했다. 유 청장은 『방위병제도는 자가 출퇴근에 따른 군기강의 해이를 가져오고 각종 병무부조리의 온상이 되는 등 여러 가지 문제점을 노출하고 있다』면서 『현재 12만 여 명인 방위병 중 3분의1만 현역으로 대체할 경우 각급 부대의 병력수요를 충당할 수 있으므로 방위병제도를 폐지,문제점을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답변했다. 동자위의 한전 감사에서 여야 의원들은 ▲전기요금 인상여부 및 인상근거 ▲한국중공업이 발전설비를 독점 공급하는 데 따른 문제점 등을 따졌다. 안병화 한전 사장은 전기요금 인상여부에 대해 『페르시아만사태에 따른 발전용 유류가 상승으로 7∼8%의 인상요인이 생긴 데다 새로운 발전소 건설을 위해 매년 2조∼3조원의 자금이 소요되는 점을 감안할 때 10% 정도의 전기요금 인상요인이 발생한 상황』이라면서 『현재 한전 자체적으로 인상률과 시기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행정위의 서울시경에 대한 감사에서 여야 의원들은 ▲「범죄와의 전쟁」의 구체적 실현방안 ▲경찰의 총기사용에 따른 안전대책 ▲시국치안에 치중한 예산평성 ▲최루탄 사용량의 급증 ▲실적위주의 단속 ▲인권침해 문제 등을 집중추궁했다. 김원환 시경국장은 답변을 통해 『최근에 화염병 제조시 시너에 페인트를 혼합,사용하는 등 시위방법이 더욱 극렬한 양상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안전진압의 차원에서 최루탄을 다소 많이 사용해왔다』고 말하고 『그러나 내년부터는 시위숫자가 1천명 이상일 때 관할서장의직접지휘 아래 다탄두를 사용토록 하는 등 최루탄 사용을 최대한 억제토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교체위의 체신부 감사에서 조찬형·정상용 의원(이상 평민)은 『민방 지배주주로 선정된 태영에 대한 온갖 의혹이 제기됐으나 정부측 해명이 전반적으로 미흡해 의혹을 증폭시키고 있다』면서 『전파관리법상 방송국개설허가권자인 체신부는 태영의 민방허가신청을 거부할 용의는 없느냐』고 물었다. 정 의원은 『우정에 필요한 조사연구와 개발을 위해 설치된 우정연구소는 우편물의 검열업무를 전담하고 있고 안기부 등 정보기관의 지시를 받고 있다』면서 『본래의 설치목적을 이탈,국민의 기본권을 과도하게 침해하는 이 연구소는 폐지돼야 하며 과도적 절차로 우선 내년부터 인원 및 예산을 절반으로 줄이라』고 주장했다. 이우재 체신부 장관은 답변에서 『남북한의 서신교환과 전화통화 등 보다 적극적인 남북교류가 이뤄질 것에 대비,남북 통신교류에 관한 협정체결을 준비중이며 통신교류시행에 대비한 제반대책을 강구중』이라고 밝혔다. 이 장관은 또 80년 언론통폐합조치와 관련,소송중인 동양방송(TBC)이 승소할 경우 별도의 TV채널을 제공할 것이냐는 질의에 대해 『현재 민방에 배정된 채널 6을 제외한 여유채널이 없는 상태』라고 말해 통폐합조치로 소멸된 방송이 승소하더라도 별도의 채널을 증설할 계획이 없음을 시사했다. 내무위의 내무부와 치안본부 감사에서 최낙도·김충조 의원(이상 평민) 김일윤 의원(민자) 등은 『10·13 범죄와의 전쟁선포 이후 오히려 강도·강간·살인 등 강력 흉악범죄가 엄청나게 증가해 국민들은 극도의 불안에 떨고 있다』면서 『이는 형식적인 실적 올리기에만 급급,오히려 방범활동을 소홀히했기 때문이 아니냐』고 추궁했다. 법사위의 법제처·헌법재판소·군사법원·감사원에 대한 감사에서 여야 의원들은 헌법재판소의 법무사법 시행규칙 위헌심판과 관련한 선고내용 사전유출에 대한 진상규명을 위해 변정수 헌법재판소 주심재판관에 대한 증인채택 여부를 놓고 논란을 벌였으나 양당 간사회의 끝에 유수호 의원(민자)의 증인채택 동의안을 철회키로 하는 등 진통을 겪었다. 김영준 감사원장은 답변에서 새 민방 지배주주인 태영에 대한 특별감사 실시여부를 묻는 질문에 『내년 3∼4월로 예정된 공보처에 대한 정기감사시 공보처의 민방선정 관여여부에 잘못된 점이 있는지를 중점적으로 감사하겠다』고 말했다. 김 원장은 이어 『88년부터 올해 초순까지 감사결과를 살펴본 결과 태영의 경우 수의계약 사실에는 별 문제점을 발견할 수 없었다』고 밝히고 『단지 과다설계 및 부실시공 등의 하자 14건을 발견,모두 18억4천6백여 만 원 상당을 시정조치한 바 있다』고 말했다.
  • 방송위 야측 위원/이상신교수 추천

    평민당은 30일 방송법의 개정에 따라 새로 구성될 방송위원회의 야당측 위원으로 이상신 교수(고려대 서양학과)를 추천했다.
  • “「연희동 사저」 국고귀속 어렵다”/국감 5일째

    ◎교도행정 개선책등 추궁/“안기부의 보안감사는 적법/지하철 환기시설 92년까지 교체”/정부 답변 국회는 30일 운영·외무 통일위를 제외한 15개 상임위별로 안기부 및 재무·법무부 등 중앙부처와 산하기관에 대한 5일째 국정감사를 계속했다. 국방위는 이날 안기부 감사에서 예산집행실태 및 정치개입·불법사찰여부를,재무위는 재무부 감사에서 태영의 주가조작·주식위장 분산여부를 집중적으로 따졌다. 서동권 안기부장은 이날 비공개로 진행된 국방위의 안기부 감사에 앞서 인사말을 통해 『북한의 대남적화노선에 동조해 사회 각 분야에서 암약하고 있는 친북·좌익세력을 척결,자유민주주의 수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하고 『안기부는 이를 위해 부단한 자기성찰과 개혁을 통해 새 시대에 부응하는 근무자세를 확립,정보 및 보안능력을 배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서 부장은 안기부의 지방행정기관에 대한 보안감사는 법적 근거가 없다는 야당측 주장에 대해 『안기부의 보안감사는 대통령령에 따라 중앙 및 지방 등 각급 기관에서관리하고 있는 민원·문서·자재·시설 등의 보안관리상태와 그 적정여부를 감사하는 것으로 적법절차에 따른 행위』라고 설명했다. 정대철·유준상 의원(이상 평민)은 이날 감사에서 미리 배포한 자료를 통해 『경제기획원 예비비 및 외무·내무·국방부 등 9개 정부부처에 분산된 안기부의 정보비가 안기부 일반예산의 20배를 넘고있다』면서 정권안보차원에서 사용되고 있는 안기부의 정보예산을 공개할 것을 요구했다. 정 의원은 『88년의 경우 일반예산 1백24억원,경제기획원소관 예비비 중 82.3%인 1천7백46억원,9개 부처에 분산계상된 정보예산 6백여 억 원 등 안기부가 사용·통제한 예산이 2천5백억원에 달한다』면서 『이 정보비는 형식상 해당부처가 집행하고 있으나 예산책정 단계에서 집행에 이르기까지 안기부의 사전 승인과 통제를 받아 안기부 정보비나 다름없다』고 주장했다. 행정위의 총무처감사에서 여야 의원들은 ▲전두환 전 대통령의 헌납재산 처리 ▲정부조직 비대화 ▲공휴일정책 등을 집중 추궁했다. 이연택 총무처 장관은 전두환 전 대통령의 연희동 사저 국고귀속 요구에 대해 『연희동 집은 전 전 대통령이 지난 69년 9월에 매입,20년간 거처해 오던 사저이며 전직대통령에 관한 법의 취지를 감안하여 볼 때 정부로서는 이를 받아 들이거나 헌납을 권유 또는 종용하기에는 어려움이 많다』고 밝혀 국고귀속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했다. 법사위의 법무부와 대검찰청에 대한 감사에서 여야 의원들은 ▲범죄와의 전쟁선포 이후의 민생치안 문제점 ▲검찰인사의 지역차별 문제 ▲교도행정의 개선책 ▲인천조직 폭력배 「꼴망파」의 전과누락과 관련한 각종 의혹에 대해 중점 추궁했다. 이종남 법무장관은 답변에서 교정행정 개선과 관련,『본부 기구인 교정국과 산하 교정시설간의 효율적 관리를 위해 서울·대구·대전·광주 등 4곳에 지역관리기구를 신설할 것을 관계기관과 협의중에 있다』고 말했다. 교체위의 서울시 감사에서 고건 서울시장은 지하철내의 공기오염도가 최고 2백38%나 초과하는 등 소음·분진 등의 오염도가 위험수위를 넘어서고 있다는 의원들의 질의에 대해 『건설시기가 가장 오래된 지하철 1호선 9개역사에 총 1백11억원을 투입,내년 상반기 중 5개역,92년 상반기까지 4개역의 송풍기 등 환기시설을 전면교체하고 집진시설을 종전 수동패널형 방식에서 자동진공흡입방식으로 전환하는 등 전면 개수공사를 12월부터 착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 시장은 또 『장기 대책으로 시 산하 보건환경연구원을 통해 공기오염도 등 지하철 특성에 맞는 별도의 환경기준을 설정토록 할 방침』이라고 답변했다. 재무위의 재무부감사에서 여야 의원들은 태영주식의 불공정거래와 주가조작 및 주식위장 분산여부를 중점적으로 추궁했다. 박종석 증권감독원장은 태영의 주가가 지난 8월말 이후 급상승한 것은 민방 사전내정 정보유출에 따른 불공정거래가 아니냐는 의원들의 지적에 대해 『10월을 기준으로 할 때 종합주가지수는 전종목에 걸쳐 상승했고 거래량도 태영과 같은 업종의 다른 건설회사의 경우 역시 늘어났으며 특히 태영이 유상증자를 한 시점이어서 거래량이 늘어날 수밖에 없었다는 상황을 감안하면 불공정거래의 혐의를 발견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 “주주선정 월권 아니다”/최 공보처장관 반박

    최병렬 공보처 장관은 30일 민방 지배주주 선정과정에서 공보처가 월권행사를 했다는 주장과 관련,『새 민방의 주주 구성비율을 정해준 것은 1천억원의 기초자본금에 맞추기 위해 희망출자액수를 축소 조정한 일종의 행정지도이며 당사자들의 동의를 얻었기 때문에 월권이 아니다』고 해명하고 『신청접수를 공고할 당시 자격요건을 적시하지 않았다는 김대중 평민총재의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최 장관은 이어 『동양방송(TBC)과 동아방송(DBS)의 소송제기가 새 민방 추진에 결정적 장애가 되지 않는다』며 『확정판결이 나면 정부가 채널은 찾아 되돌려 주는데는 문제가 없으나 현행 방송법상 무선국 허가는 1년단위로 경신하고 재벌과 인쇄매체는 전파매체를 경영할 수 없도록 돼있다』고 말해 원고승소의 경우 채널을 반환한 뒤 허가취소 조치를 내릴 것임을 시사했다.
  • “민방선정 백지화해야”/김 평민총재 주장

    평민당의 김대중 총재는 30일 태영을 민방의 지배주주로 선정한 결정을 전면 백지화하고 국민주 공모 등을 통해 새로운 민방설립을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총재는 이날 국회 총재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자청,『공보처 장관은 민방의 주체를 추천할 권한만 있는데도 아무런 법적 근거 없이 민방의 주주를 구성하는 월권을 저질렀다』고 밝히고 『정부가 민방주체를 선정하면서 사전에 자격요건을 알리지 않은 것도 도덕적으로 용납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동아방송을 비롯,동양방송·통신 등에서도 80년 언론통폐합이 강제에 의해 이루어졌다면서 원상회복 소송을 제기하고 있어 그 귀추가 주목되고 있는 마당에 정부가 새로 민방을 허용하는 것은 또 하나의 혼선을 빚을 가능성이 크다』고 강조하고 『언론통폐합의 진상을 가리기 위해 새로 청문회를 열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 지자제선거 부재자투표/별도 개표에 합의/여야 지자제협상

    지자제 선거법을 협상중인 민자당과 평민당은 30일 부재자투표용지를 지금까지 국회의원선거 등에서는 일반투표용지와 섞어서 개표했으나 지방의회의원이나 자치단체장선거에서는 이를 분리해 개표키로 합의했다. 양당의 지자제선거법협상 6인 실무대표는 이날 하오 국회에서 제9차 회담을 갖고 그 동안 부재자투표를 둘러싸고 몰표 등 말썽의 소지가 있었음을 감안해 이같이 결정했다. 여야는 또 현행 지자제선거법은 보궐선거를 결원통지일로부터 90일 이내에 실시토록 되어 있으나 빈번한 선거를 막기 위해 지방의회 의원의 경우 결원이 통지된날로부터 1백80일 이내로 연장키로 했으며 단체장은 종전처럼 90일 이내에 각각 실시키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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