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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민사 기획 「한국…」 총서(책의 해/우리가 만든 책:11)

    ◎출판사 자천도서 시리즈/임란전후∼영정조대 작품 쉽고 재미있게 번역 평민사(대표 이정옥)가 내고 있는 「한국의 한시」총서는 한글 세대를 위한 한시선집이다.이 총서는 한시라는 젊은세대에게는 부담스러운 주제를 다루고 있음에도 쉽고 정확한 번역으로 한글세대에게도 한시 읽는 재미를 일깨워 주고 있다. 이 총서는 당초 임진왜란을 전후한 1백년 사이에 활동한 시인을 중심으로 모두 20권을 펴낼 계획이었다.86년4월 고운 최치원·백운 이규보·익재 이재현·매월당 김시습·박은과 이행의 한시를 담은 5권이 첫 선을 보였다.잇따라 손곡 이달·허란설헌·석주 권필·▦산 허균·매창·석북 신광수·다산 정약용 등의 한시선도 뒤를 이었다.한시선이 나오는 동안 한글세대가 한시 읽기에 참여하는등 한시를 읽는 인구가 늘어났다.90년에는 이에 발 맞추어 「한국의 한시」총서도 계획을 40권으로 크게 늘렸다. 새로 선정된 시인 가운데는 서민문학에 대한 관심을 반영하듯 효종대의 중인 홍세태와 그의 제자인 정래교·민교 형제,영·정조대의 서리 조수삼등 위항시인도 다수 포함됐다.이렇게 보면 이 총서에 새로 선정된 시인들은 대체로 낮은 벼슬에 그쳤거나 세상에서 소외된 인물들로 갈등과 긴장속에서 나름대로의 시세계를 세운 사람들이다. 지금까지 22권이 발간된 「한국의 한시」총서는 언제 마무리될지 모른다.한시선을 엮고 있는 목원대 허경진교수(42)의 작업속도에 달려있는 셈이다. 허교수는 『뛰어난 한시와의 만남은 훌륭한 옛사람의 인격과의 만남』이라고 한시의 가치를 설명하고 있다.한시의 작가들이 살던 시대에는 아무리 시가 그럴듯해도 시인의 삶이 바르지 않으면 인정받지 못했다는 것이다.한시를 평가하는 기준이 인간이었기 때문이다.허교수는 이 작업이 개인적으로는 『시대를 앞서가려 했기에 소외될수 밖에 없었던 시인들을 발굴해 후대에서 나마 바르게 소개하는데 의미를 두고 있다』고 말했다.
  • 광명/후보 난립…최대접전지 예상/보선 공고일 여야의 3개지역 표정

    ◎박종웅·김정길씨 등 8명… 혼전 예고/사하/민자·민주서만 출마… “공명경쟁” 돌입/동래 정부가 6일 부산 동래갑·사하·경기 광명등 3개 지역 국회의원 보궐선거를 오는 23일 실시한다고 공고함에 따라 각 정당과 후보들은 치열한 선거전에 돌입했다. 그러나 이번 보선은 새정부 출범 이후 처음 실시되는 선거라는 점과 돈 안쓰는 공명선거가 유난히 강조되고 있어 선거운동 양상의 획기적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선거공고일 당일의 3지역 표정을 살펴본다. ▷광명◁ 여야지도부 모두 큰 관심을 표시하고 있는데다 후보자 난립마저 예상돼 이번 「4·23보선」중 최대 접전지역이 될 것으로 보인다. 후보자등록 첫날인 6일 민자당의 손학규후보와 민주당의 최정택후보가 등록을 마쳤으며 마감날인 9일까지는 신정당의 권순필후보를 비롯,무소속 4∼5명등 총 9명정도가 출사표를 던질 것으로 광명시 선관위측은 전망하고 있다. ○총 9명정도 나설듯 때문에 시선관위는 어느지역보다 혼탁가능성이 높은만큼 도내선관위직원 28명및 시청파견직원 4명 등의 기간요원지원을 받고 무선전화기·무비카메라등 첨단장비까지 구비한채 24시간 내내 선거활동을 감시하고 있다. 손후보측은 하안동일대를 중심으로한 20,30대 아파트입주자들에 커다란 기대를 걸고있다. 이른바 「베드타운」에 거주하는 이들 젊은 계층은 평소 정부비판성향을 보였지만 최근에는 김영삼대통령의 개혁정책에 앞장서 커다란 박수를 보내는 계층이기 때문이다.따라서 김대통령의 개혁드라이브가 연일 「상종가」를 치고있는 상황에서 손후보의 입지는 보다 강화되고 있는 형국이다. 또 기존의 40,50대 중장년층은 기본적으로 여권성향이니만큼 별다른 표의 일탈현상은 없을 것으로 손후보측은 보고있다.나아가 손후보측은 이번선거가 개혁바람으로 여야대결보다는 인물본위의 선거가 될 것으로 판단,상대후보들에 비해 학·경력이 화려하고 개혁의지가 뚜렷한 손후보의 승리를 장담한다. 최민주후보측은 치열한 경합끝에 공천을 받은만큼 기존의 고정조직과 함께 민자당낙하산공천에 대한 지역구민들의 반발심리,두번이나 떨어진데 따른 동정표등을 감안하면 이번만은 당선될 수 있다고 확신한다.또 야성이 강한 이 지역에서 여야간 후보공천자가 뒤바뀌었다는 지역내 여론을 의식,『진정한 개혁은 야당만이 할 수 있다』면서 김대통령의 개혁바람에 맞불작전으로 응수한다는 전략이다. 이밖에 권신정후보는 참신성을 이유로 지역구를 파고들고 있으며 무소속의 김은호·차종태씨 등도 표밭을 누비고 있으나 당선권과는 거리가 있지 않느냐는 조심스런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사하◁ 8명의 후보가 출사표를 던져 혼전이 예상되고 있다. 민자당 후보공천을 받은 박종웅씨(40)는 경남중·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한후(구신민당시절부터 지금의 김영삼대통령을 측근에서 보좌해온 이른바 「상도동가신그룹」의 핵심중 하나. 박씨는 최근 그동안 갈등을 빚어온 서석재전의원측과 원만한 합의를 도출,공조직인수와 함께 전폭적 지지를 내락받고 6일 상오 10시쯤 후보등록과 동시에 본격적인 표밭갈이에 돌입. 부산의 「야성회복」을 강조하고 있는 민주당은 당내 거물급 김정길전의원을 내세워 당운을 건 최대의 승부처로 사하구를 선택. ○신정당선 홍순오씨 특히 김전의원은 거제군 장목면 출신으로 김대통령과 동향출신인데다 이곳 사하구는 김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이라는 점을 감안,「YS안방」에서 승리를 쟁취 권토중래를 다짐하고 있다. 중앙당의 분열로 지구당 조직이 상당부분 와해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국민당은 백영주위원장이 출마의사를 피력하고 있으나 아직까지 큰 움직임은 보이지 않고 있다. 신정당은 20년간 박찬종대표의 보좌관을 지낸 홍순오위원장을 포진시켜 대열을 재정비하고 있다. 홍위원장은 이번 선거를 현 김대통령과 차세대리더인 박대표의 대리전으로 규정하며 「박찬종후광」에 커다란 기대를 걸고있다. 신정당은 선거기간중 박대표가 상당기간 이지역에 상주하며 선거운동을 벌일 계획이라고 밝히고 있다. 이밖에도 과거 평민당·신민당위원장을 지낸 유강렬씨(49)와 박용수씨(36·상업)서전의원의 지역보좌관 출신 김경강씨(34)등이 무소속 출마를 선언해 놓고 있다. 한편 사하 보궐선거와 관련,가장 큰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됐던 민정당위원장 출신 최용수씨가 6일 돌연 불출마선언을 함으로써 선거판도에 일대 변혁이 예고되고 있다. ▷동래갑◁ 민자·민주당 2개 정당에서만 6일 등록을 마쳐 비교적 단출한 선거분위기이나 물밑 열기는 서서히 달아오르고 있다. ○단출한 선거분위기 민자당은 강경식후보가 과거의 자기기반과 청와대 비서실장인 박관용 전임위원장의 잘 다듬어놓은 당조직에 거물급 인사라는 점등이 작용,큰 변수가 없는한 당선될 것으로 기대.강위원장은 여유와 자신감을 갖고있는 듯 유권자의 몇%의 지지를 받느냐에 신경을 쓰는 눈치. 민주당은 「부산에서 야당의석이 필요합니다」란 구호를 내걸고 있다. 민추협 위원과 민헌연(민헌연)이사등을 지낸 민주당 정인조위원장은 야당투신경력을 내세워 「부산시민에게 YS대통령 만들기는 성공했으니 이제는 야당에 애정을 갖고 밀어줄때」라고 눈물로 호소할 작정이라며 비장한 각오,「새로운 민주당·희망주는 정인조」를 부각시키고 있다. 이 지역에서 쓸수 있는 법정선거비용은 1억7천만원. 양후보가 모두 ▲선거비용 공개 ▲관권선거 배제 ▲부패타락성 있는 선거운동배척 ▲선거사상 최대 공명선거를 치르겠다고 다짐하고 있어 말 그대로라면 보기드문 공명선거장이 될듯.
  • 김태식 민주당 신임총무(인터뷰)

    ◎“국회법개정 등 의회개혁에 앞장설터/여와 지방자치단체장선거 우선 협상” 『국회법 개정과 예결위의 상설화등 의회정치의 개혁을 추진하는데 앞장서겠습니다』­정당사상 첫 자유경선을 통해 민주당 새원내총무에 당선된 김대식의원은 18일 당선직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정치의 중심처인 국회에서 개혁의 고삐를 당기는 역할을 해나가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자유경선을 통해 선출된 소감은. ▲가까이 지내던 동료,선후배 의원들과 경쟁하는데 대한 인간적인 고통이 컸다.그러나 경선에서 얼굴을 붉힐만한 일없이 페어플레이를 했으며 특히 경선이 끝난뒤에도 마음의 꽃다발을 던져준 홍사덕의원에게 감사드린다. ­2차 투표에서 비주류측이 표를 몰아준 이유가 어디에 있다고 보는가. ▲비주류가 표를 모아준 것인지는 아직까지 알 수가 없지만 당 전체를 모양새있는 그림으로 만들기 위해 표를 준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앞으로 여당과의 관계는 어떻게 풀어나갈 계획인가. ▲당 지도부와 충분히 협의 하겠다.그러나 현안으로 걸려있는용공음해,지방자치단체장 선거문제가 우선 협상대상이 될 것으로 본다. ­국회활동을 통한 개혁구상은. ▲우선 국회활동을 저해하는 국회법을 개정하는데 중점을 두겠다.또 우리당이 줄곧 주장해온대로 예산결산위원회를 상설화해 예산을 효과적으로 통제할 수있도록 노력할 생각이다.김영삼대통령이 의회정치의 신봉자인만큼 여야의 협의를 통한 국회활동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 ­현재 당이 주류와 비주류로 나뉘어 계파간에 알력이 있는 것으로 비치기도 하는데. ▲총무에 당선된뒤 인사말을 통해 대표 경선에서 탈락한 김상현·정대철의원의 의견도 수렴하겠다고 언급한 것을 기억해달라.나름대로 오랜 당료생활을 거치면서 친화력을 익혀왔다고 생각한다. 김신임총무는 지난 71년 이철승씨의 비서로 정계에 입문한뒤 11대 때 처음 국회에 등원해 주로 재무위와 경과위등에서 활약,당내 재경통으로도 통한다. 91년 수서사건이 발생했을 때 공갈혐의로 구속돼 시련기를 맞았으나 무죄 석방된뒤 지난 14대 총선에 당선된데 이어 제1야당의 원내사령탑을맡게 됨으로써 정치적 사면을 받은 셈. 부인 박진원씨(52)와 1남 2녀를 두고 있다. ▲전북 완주·54세 ▲중앙대 경제학과 ▲11,13,14대 의원 ▲평민당대변인·총재비서실장 ▲민주당 전북도지부장.
  • 유준상(민주 최고위원 8인의 면모)

    ◎매사에 적극적… 순발·적응력 뛰어나 매사에 적극적이며 쾌활한 성격의 4선의원.특히 발군의 적응력과 순발력을 자랑한다.이때문에 「약다」는 평을 듣곤한다.11대총선때 고려대 선배인 이중재전평민당부총재가 정치규제에 묶이면서 지역구를 물려받아 등원한뒤 내리 네번 당선됐다.보수개혁을 통한 신정치를 표방하며 차세대기수를 자임.유도 3단에 취미는 골프.부인 김경미씨(48)와의 사이에 1남1녀. ▲전남 보성·51세 ▲고려대 경제과 ▲해동유조 사장 ▲국회 경과위원장 ▲민주당 정책위의장·14대대선기획단 수석부단장
  • 권노갑(민주 최고위원 8인의 면모)

    ◎DJ 33년동안 수행한 동교동 맏형 김대중 전대표를 33년동안 수행한 동교동 가신그룹의 맏형이자 김전대표의 「분신」. 김전대표와 동고동락을 해오는 동안 대여관계에 창구역할을 도맡아왔으며 특히 외부인사 영입에도 남다른 수완. 선거전이 치러지는 동교동직계들의 모임인 「한정회」를 발족시켜 이른바 야당내 주류·비주류구분의 기폭제를 형성하기도. 부인 박현숙씨(56)와 1남1녀. ▲전남 목포·63세 ▲동국대 경제과 ▲고려대 경영대학원 ▲평민당금대중총재 비서실장 ▲민주당 전남도지부장 ▲〃당무위원 ▲13·14대(목포)의원
  • 한광옥(민주 최고위원 8인의 면모)

    ◎원만한 대인관계와 친화력 돋보여 원만한 대인관계와 친화력이 돋보이지만 업무추진에 있어서는 타협을 모를 정도로 강직한 면모를 보이는 3선의원.11대 때 민한당의원으로 국회에 진출한뒤 대정부질문을 통해 김대중씨의석방을 최초로 주장,김씨와 인연을 맺게 됐다.지난 대선기간동안에는 선거대책본부장을 맡아 선거업무를 총괄했다.입이 워낙 무거워 별명이「자크」.부인 정영자씨(51)와 1남1녀. ▲전북 전주·52세 ▲서울대 영문과 ▲민추협대변인 ▲11·13·14대 의원 ▲평민당 총재비서실장 ▲국회노동위원장 ▲민주당 사무총장
  • 신순범(민주 최고위원 8인의 면모)

    ◎11대 안민당공천으로 정계에 진출 11대당시 군소정당인 안민당공천으로 정계에 진출한 4선의원. 10대에 낙선한 뒤 서울 노라노예식장 차고를 빌려 재수생을 상대로 라면을 끓여 팔다 정계에 재도전한 일화는 유명하다. 소탈한 성격으로 의리를 지켜 적이없다는 평.소임을 맡으면 억척스럽게 해내는 장기도 가지고 있다.부인 장금자씨(55)와 2남. ▲전남 여천·60세 ▲동국대 정치과 ▲민추협 상임운영위원 ▲평민당사무총장 ▲국회경제과학위원장 ▲남북국회회담 우리측대표
  • 김원기(민주 최고위원 8인의 면모)

    ◎협상력 탁월… 다양한 대화채널 지녀 합리적이고 온화한 성격이 돋보이는 언론계출신의 4선의원.여소야대 상황이었던 13대 국회 초반에는 제1야당의원내총무를 맡아 탁월한 협상력을 발휘했다.이 당시 맺어진 인연으로 여권내에도 다양한 대화채널을 보유하고 있다.이번 전당대회에서도 끝까지 대표출마에 뜻을 뒀으나 막판에 최고위원출마로 낙착.부인 윤정심씨와 1남. ▲전북 정읍·56세 ▲연세대 정외과 ▲동아일보 조사부장 ▲10·11·13·14대 의원 ▲평민당 원내총무 ▲민주당 사무총장·최고위원
  • 41,886명 대사면 단행/건국 최대규모

    ◎문익환·유원호·김철호씨 포함/새달 「전과기록 말소법」 제정/경미사범 5백만명도 혜택 정부는 6일 공안·시국사범과 일반사범등을 포함,모두 4만1천8백86명에 대해 대사면 조치를 단행했다. 이번 사면대상은 공안및 시국사범 5천8백23명과 일반형사범 3만6천63명에 이르러 건국이래 사상 최대규모이다. 정부는 이날 상오 청와대에서 김영삼대통령 주재로 열린 임시국무회의에서 대사면을 의결했다. 출소자들은 이날 상오10시부터 전국 35개 교도소에서 일제히 출소했다. 정부는 또 이번 대사면조치와 함께 향토예비군법위반등의 혐의로 벌금이하의 형을 받거나 기소유예·무혐의 처리된 5백여만명에 대해서도 오는 4월 관계법규를 고쳐 컴튜터기록을 빠른 시일내에 삭제,전과기록을 말소키로 했다. 신건법무부차관은 이날 『국민 대화합과 획기적인 민주발전의 계기를 마련키 위해 은전 대상폭을 과감히 확대했으나 예외조치는 가급적 축소했다』고 밝히고 『특히 공안및 시국관련사범에 대해서는 갈등시대의 반목청산이라는 차원에서 죄질이 중하더라도 과감히 석방했다』고 설명했다. 사면대상자들을 유형별로 보면 ▲잔형면제 3천21명 ▲형선고 실효 3만1천1백26명 ▲감형 1천76명 ▲복권 2천9백87명 ▲사면및 복권 2천7백3명 ▲형집행정지 6명 ▲가석방·가퇴원 9백67명 등이다. 이에따라 이날 실제 출소한 사람은 일반형사범 1천9백88명과 공안사범 1백44명등 모두 2천1백32명이며,유형별로는 ▲잔형면제 1천1백59명 ▲형집행정지 6명 ▲가석방 7백63명 ▲가퇴원 2백4명이다. 이번 조치로 밀입북사건관련 문익환목사(75)와 유원호씨(63),전 명성그룹회장 김철호씨(55)등이 특별가석방됐고 ▲박문재씨등 70세이상 장기복역 좌익수 6명 ▲부산 동의대 방화사건관련자 10명 ▲정원식총리 폭행관련자 7명 ▲「전교조」관련 이부영·이수호씨 ▲「전민련」공동의장 한상렬씨 ▲한미문제연구소결성사건 관련 김현장씨등 1백38명이 특별가석방됐다. 또 밀입북기도사건 관련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전한겨레신문 고문 이영희씨,시인 고은씨,홍근수목사,안동수 전KBS노조위원장등 KBS사태 관련자 11명등 이미 풀려난 공안및 시국사범 5천6백여명에 대해서는 복권조치가 취해졌다. 아울러 성폭행한 의붓아버지 살해혐의로 집행유예와 함께 직권보석으로 풀려난 김보은양은 특별복권됐고 함께 구속돼 5년형을 받은 김진관씨(22)는 특별감형 됐다. 또한 5공비리 청문회때 증언거부로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전 사회정화위원장 김만기씨(63)는 특별사면및 특별복권됐다. 그러나 임수경양 밀입북조종혐의로 복역중인 임종석·박종렬·전문환씨등 「전대협」간부들과,밀입북사건의 서경원 전평민당의원,「사노맹」관련자,유서대필사건의 강기훈씨등은 이번 조치에서 제외됐다. 또 이재근 전평민당의원등 뇌물외유사건및 수서사건관련자,박종철고문치사사건 관련자,김근태고문사건 관련자,대학입시부정사건 관련자등과 조직폭력배등 민생치안사범도 제외됐다. 이밖에 서석재 전민자당의원등 선거사범도 제외됐다.정부는 이와함께 형기3년이하의 징역,금고형의 경우 10년으로 된 형실효기간을 5년으로 단축하고 벌금형의 경우 형집행종료 또는 형집행면제후 3년으로 된 실효기간을 벌금선고후 무조건3년으로 줄이기로 했다.
  • 「미전향」 6명 등 공안범도 대상/「3·6대사면」 누가 풀려났나

    ◎총리폭행 7명·이수호·이부영씨/잔형면제/이영희­고은·김남주­홍근수씨/사면·복권 6일 단행된 대사면 조치는 해방이후 69번째로 단행된 사면으로 혜택을 입은 4만1천8백86명은 규모면에서도 13대 대통령취임때의 7천2백34명이나 12대 3천2백30명에 비해 6∼12배에 이른다.지금까지 가장 많았던 62년 5·16 1주년기념 당시의 2만1천9백10명보다도 2배 가까운 사상 최대인 것이 특징이다. 특히 밀입북사건의 문익환목사와 유원호씨를 포함,13대 대통령취임때 1천7백31명의 3배가 넘는 5천8백23명에 달하는 공안·시국사범에대해 대폭적인 은전을 베품으로써 묵은시대의 갈등과 반목을 청산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하고있다. 법무부는 공안·시국사범의 경우 원칙적으로 관련자 전원을 대상으로 사면해당 여부를 검토,반국가단체구성등 전형적인 반국가사범과 남파·월북간첩·극렬 폭력사범을 제외하고 최대한 관용을 베푼다는 방침아래 잔형집행면제,특별사면및 복권등의 조치를 취해 사회복귀의 기회를 주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문목사와 유씨를 비롯,김현장씨등 5명이 특별가석방됐고 복역중인 부산동의대사건 관련자 16명 가운데 10명이 석방되고 주동자급 6명은 감형혜택을 받았다. 또 정원식국무총리 폭행사건관련자 7명 전원과 「전교조」관련 이수호 이부영씨등도 잔형면제로 석방됐으며 「범민련 사건」의 홍근수·조용술씨,「한겨레신문 방북취재기도사건」의 이영희 한양대교수,「민족문학작가회의」사건의 고은씨,「남민전사건」의 김남주씨등이 사면·복권됐다. 70세이상의 미전향 장기복역수 6명을 형집행정지로 석방하고 재일교포간첩단사건 관련자 3명을 특별감형조치한 것은 일부 공안관계자와 국민들의 우려에도 불구,인도적 차원의 과감한 조처로 볼 수 있다. 이와함께 교통사고등 과실범과 향군법위반 등 경미한 행정법규위반사범으로 선고유예나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3만1천60명에 대해 국민기본권신장차원에서 대대적인 형선고실효 조치를 내려 정상적인 사회생활을 하는데 장애를 없앤것도 두드러진 특징 가운데 하나다. 한편 이번 대사면에 자신을 성폭행해 온 의붓아버지를 살해한 혐의로 구속기소돼 집행유예로 풀려난 김보은양(21)과 현재 징역5년형이 확정된 김양의 남자친구 김진관군(22)에게 각각 형선고실효와 나머지 형기를 절반으로 감형한 것은 정상을 참작해달라는 사회 각계의 탄원을 받아들인 것이다. 또 장영자 이철희사건과 함께 5공시절의 대표적인 대형 경제비리사건으로 징역15년을 받고 복역중인 김철호 전명성그룹회장을 특별가석방한 것은 오는 2000년 12월17일에 형기가 끝나지만 오랫동안 복역했고 이미 은전을 입은 장·이씨와의 형평을 감안한 조치라고 법무부는 설명했다. 전사회정화위원장 김만기씨는 5공비리 청문회에서의 증언거부등 범죄사실이 개인적 비리가 아닌점이 참작돼 특별사면과 특별복권됐다. 정부는 그러나 김영삼대통령의 핵심 측근인 서석재 전민자당의원등 선거사범 전원과 국회 상공위 뇌물외유사건·수서주택조합비리사건 관련자들은 사면대상에서 제외시켜 공명선거 정착의지와 부정부패 척결의 의지를 보다 명백히 했다. 또 서경원 전평민당의원과 임종석 전「전대협의장」등 전대협 핵심간부,「사로맹」의 박기평씨(일명 박노해)등 이적단체 주동자들에 대해서도 국기수호 차원에서 관용의 혜택을 주지 않았다. 법무부는 이와함께 김근태 전「전민련」의장과 윤영규 전「전교조」의장은 각각 대선법위반으로 기소중지상태 및 수배상태에 있어 이번 사면대상에서 제외됐다고 설명했다. □주요 사면자 명단 ◇석방·감형된 주요 시국공안사범 명단 ◇시국사건 관련 주요 석방자 ▲하상호 이남우 김형수 이준경 이승석 이영재 송이근 조용우 신상만 정승호(부산 동의대사건) ▲박광렬 정원택 최원일 이용규 공승관 김의연 홍용희(국무총리 폭행사건) ▲송소연 김기수 김진혁 이련희 전상현(자민통사건) ▲김종진 김동찬 정갑득(현대자동차 불법파업 관련) ▲이수호 이부영(전교조 관련) ▲한상렬(전민련 공동의장) ◇시국사건 관련 주요 감형자 ▲무기징역↓징역 20년=윤창호(부산동의대사건) ▲잔여형기의 절반 감형=오태봉 박세진 김영권 이종현 이철우(부산동의대 사건)최원극 구해우 김동규 송규봉(자민통 사건) ◇간첩등 공안사범 석방자 ▲가석방=문익환 유원호(밀입북 사건) 김현장(한미문제연구소 결성사건)허동준 하태경(전대협정책위 사건) ▲형집행정지=고성화 권양섭 김명수 이종환 홍문거(이상 남파간첩) 박문재(북한탈출 기도사건) ◇간첩등 공안사범 감형자 ▲무기징역↓징역 20년=강용주(구미유학생 간첩사건)서순택(재일교포 간첩사건) ▲잔여형기의 절반 감형=박종열(전대협 정책위사건)서순은 고창표(재일교포간첩사건) ◇시국 공안사건 ▲이해학 홍근수 조용술(범민련사건) ▲고은태(민족문학작가회의사건) ▲이영희(한겨레신문 방북취재기도 사건) ▲안동수 김철수 고범중 전영일 엄민형 김영달 구릉회 김태준 김만석 이경희 최창훈(KBS 불법파업사건) ▲강기석 서명석 노광선(평화방송 불법파업사건) ▲홍성담(걸개그림사건) ▲신현준 이창휘 송주명(서사연사건) ▲강민조 박정기(강경대군 치사사건 관련 법정난동사건)
  • 오늘 4만여명 대사면/정부/문익환목사 등 포함 사상 최대규모

    ◎뇌물외유·고문치사 관련자 제외 정부는 문민시대출범에 따른 국민대화합차원에서 국가보안법위반죄로 복역중인 문익환목사와 김현장씨(전 전민련국제협력위원장)의 특별가석방을 포함,공안시국사범및 일반형사범등 모두 4만여명에 대한 대사면을 6일 단행한다. 정부는 6일 상오 김영삼대통령주재로 청와대에서 임시국무회의를 열고 대사면안을 의결한뒤 이들에 대한 대사면조치를 공식발표한다.정부대변인 오린환공보처장관은 대사면조치를 계기로 국민화합을 강조하는 담화문을 발표할 예정이다. 특별가석방·특별감형·특별복권등을 포함한 이번 대사면조치는 사상최대 규모로 문목사와 김씨를 비롯해 70세 이상의 장기복역 좌익수 6명,재일교포 간첩단사건 관련자,부산동의대 방화사건 관련자 16명,정원식국무총리 폭행사건 관련자 23명등 2백명이상의 공안·시국사범이 특별가석방된다. 정부는 이와함께 국가보안법위반죄로 복역한뒤 출소한 홍근수목사와 안동수전KBS노조위원장등 KBS노사분규관련자 10여명등을 특별복권시키는 등 이미 풀려난 공안및 시국관련 사범 5천8백여명에 대해서도 특별복권 조치할 방침이다. 그러나 이재근전평민당의원등 13대국회 상공위 뇌물외유사건자와 박종철군고문치사사건·김근태씨 고문사건,건국대·성균관대·이화여대 입시부정사건 관련자와 조직폭력배등 민생침해사범은 사면대상에서 제외된다. 또 임종석·전문환군등 임수경양 밀입북을 배후조종한 혐의로 복역중인 「전대협」간부와 이적단체로 규정된 「사로맹」핵심관련자 27명,서경원전평민당의원 등은 이번 사면에 포함되지 않는다. 이밖에 서석재전민자당의원 등 선거사범도 사면대상에서 제외되는 한편 김철호전명성그룹 회장은 특별가석방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면대상자 가운데 특별가석방등으로 실제 출소하는 인원은 공안시국사범 2백여명을 포함,2천명선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면에는 공안사건관련 대학생 90% 이상이 특별감형복권되고 집회및 시위에 관한 법률위반과 화염병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혐의로 처벌 받은 대학생 전원이 특별감형복권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노사분규에 연루돼 처벌받은 사람들가운데서 근로조건개선을 위해 활동했던 사람은 대부분 사면대상에 포함됐으나 제3자개입및 사용자감금등 극렬노조활동을 한 사람은 제외됐다.
  • 권력·이권결탁이 “정치자금줄”/검은돈 모금실상 이렇다

    ◎재벌의 거액 「보험료」 공공연한 비밀/정당선 공천관련 금품수수도 예사 정당과 정치인은 이제껏 정치자금을 어떻게 마련해 왔는가. 국회의원의 경우 일반적으로 지구당활동비·경조사비용 등으로 월평균 1천만∼1천5백만원이 지출된다고 한다. 계파리더나 고위당직자쯤 되면 소속의원들에 대한 대접·관리비용이 엄청나게 늘어나고 식대와 경조사화환비용만도 월3천만원이 넘는 경우가 허다하다. 그러나 이같은 평상시 지출도 적게는 2억5천만원,많게는 30억∼50억원에 이르는 선거비용에 비교하면 적은 돈이다. 정당의 경우도 집권당인 민자당은 월평균지출액이 25억원정도이고 제1야당인 민주당도 10억원에 이른다.물론 여기에는 선거비용이 포함되지 않는다. 그렇다면 이같은 정치비용은 어디서 충당되는가. 현재 정당은 공식적으로 국고보조금과 당비및 후원회모금등 두갈래 수입원 뿐이다. 또 국회의원은 자신의 세비와 개인후원회모금,정당의 지원금,친지의 도움이 전부이다. 이같은 수입과 지출의 엄청난 불균형이 정치권을 이권개입이나 청탁비리에 노출되게 만들고 「정치자금=부정한 돈」이라는 의혹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물론 정치권 전부는 아니지만 이제까지 드러난 음성적인 정치자금모금 방법은 다양하다. 일단 국회의원이 되면 상임위가 배정된다.상임위에 따라 소관부처와 산하단체에 대한 영향력을 가지게 되므로 이른바 「물좋은 상위」가 자연스럽게 노출된다.한예로 재무부·국세청·관세청·시중은행·증권·보험회사 등을 소관으로하는 재무위의 경우 여야의원들이 서로 가려고 다투는 상임위이다.지난 90년 당시 평민당 재무위원이던 모의원이 재무위에서 다른 상위로 배정되자 반발하다 못해 「재무위에 있을 당시 특별당비를 당에 냈다」고 폭로한 사건은 소관부처와 관련한 비리의 소지가 있음을 말해준 것이다.또 입법활동과 관련된 이익집단의 대국회로비도 음성적인 정치자금모금을 부추기고 있다.지난 90년 국회에서 통과된 사립학교법개정안은 학교측 보다는 재단측의 권한을 확대하는 내용으로 사학재단의 이사장과 임원들이 국회문공위원담당배치표까지 만들어 맹렬한 로비를 벌인사실이 드러나기도 했다. 국정감사와 관련한 로비자금수수설도 심심찮게 나돈다.의원들이 소관부처나 산하단체에 엄청난 자료를 요구해 이들로부터의 「협상」을 유도하는 것은 일반적인 관행으로까지 치부되고있다. 특히 유력재력가를 증인채택하거나 골프장실태,재벌의 소유토지현황,인사자료 등 상대측에 약점의 소지가 있는 자료의 요구는 불법한 「협상」의 단골메뉴이기도하다. 지난 13대 국회에서만도 수서비리사건,상공위뇌물외유사건,영등포역사특혜분양의혹,농수산위의 입법로비사건등 크고 작은 의원비리로 인해 10명이 넘는 의원들이 구속된 사실은 정치자금과 관련한 흑막이 곳곳에 도사리고 있음을 보여준다. 재벌들이 그동안 권부나 정치권에 이권과 결탁한 정치자금을 제공하거나 평상시 「보험료」라 불리는 검은돈을 제공해왔던 것도 공공연한 비밀이었다. 지난해말 대선을 앞두고 경제인단체인 전경련이 정치자금모금을 거부키로 결정한 것도 그동안 음성·양성으로 정치자금을 제공해왔었던 관례를 입증한 것이기도 하다. 이제까지의 대형경제비리사건,이권사업 등에 대한 의혹이 제기될 때마다 정치권이나 특정정치인 연루설이 등장한 것은 그만큼 「검은 정치자금」이 정치권에 깊숙이 자리잡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이밖에 정당내부로부터 비롯되는 「검은정치자금」으로는 지역구및 전국구공천과 관련한 금품수수도 있다.전국구의 경우 50억원까지 공천대가로 지불한뒤 당선된 의원이 자신의 재산보호나 이권개입에 더 적극적일수도 있기 때문이다. 지난 14대총선때 국회의원후보자들이 쓴 돈은 여당 후보자의 경우 일반적으로 5억원에서 10억원선이었고 경합·열전지역은 30억원에서 50억원에 까지 이른 곳도 있다고 알려졌다. 이들 대부분 의원 후보자들이 쓴 돈의 출처는 자기 재산은 극히 일부였고 대부분이 지면있는 재벌 또는 기업에서 조금씩 얻어쓰거나 후원회·친지·친구의 도움과 평소 비축했던 자금과 정당과 보스들의 지원으로 충당됐다. 정치인이 계파보스나 재벌·친지·로비스트들로부터 선거자금을 지원받았을 경우 부담감을 느끼게 됐을 것은 당연하다. 그래서 의원에 당선되면 본의아니게 이권의 대변자가 될 수도 있고 직무와 관련한 청탁·취직·알선등의 요구를 거절할 수만도 없게한다. 한 국회의원은 『지역구민의 취직및 민원 청탁,도움을 받았던 사람에 대한 고려를 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 『선거빚도 갚고 품위도 유지하고 다음선거를 생각한다면 경제적인 여유가 가장 우선적 해결과제』라고 말하기도 했다. 결국 「엄청난 선거자금」「돈쓰는 정치활동」「지역구민의 정치인에 대한 선심요구」「이익집단·재벌들의 정치권에 대한 로비」「정치·경제·사회 전분야의 부패불감증」등이 정치자금은 곧 부정한 자금이며 「정치인은 돈만드는 기술자」쯤으로 인식케하는 정치혼탁·정치불신의 진앙지가 되고 있는 것이다.
  • 이상옥 전 의원 집유

    서울지법 형사4부(재판장 이육웅부장판사)는 23일 국유지취득과 관련해 뇌물을 받은 혐의로 구속기소돼 1심에서 징역5년을 선고받고 보석으로 풀려난 전 평민당 국회의원 이상옥피고인(42)에 대한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이피고인에게 특정범죄가중처벌법위반(뇌물)죄를 적용,징역 2년6월에 집행유예 4년,추징금 2천만원을 선고했다.
  • 민주당 총무경선 3∼4명 나설듯/실세자리 놓고 물밑경쟁 치열

    ◎이철 현총무 비주류 선두주자로/신주류선 홍사덕의원 강력 도전/박상천·박실의원 등도 본격적 세확장 추진 민주당이 총무를 자유경선으로 뽑기로 함에 따라 당권경쟁 못지않게 「실세」총무자리를 놓고 물밑경쟁이 뜨거워지고 있다. 이번에 뽑는 총무는 당내외에서 「독립위치」를 확보할 수 있는데다 차차기 대표주자 경쟁에서도 유리한 고지를 확보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치열한 접전이 예상되고 있다. 특히 총무의 완전자유경선은 여야를 막론하고 우리의 정당사상 처음 있는 일로서 정당민주화라는 측면에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민주당은 지난 3일 대표및 최고위원 선출방식에 대해 논란을 거듭해오다 총무경선제의 채택을 전제로 「분리동시선거」를 받아들이자는 이부영최고위원의 제안에 타협함으로써 이 제도를 도입하게됐다. 20일 현재 총무경선에 출마할 뜻을 직·간접적으로 내비친 의원들은 이철현총무를 비롯 홍사덕·박상천·박실·조홍규·신기하·김대식·채영석·이윤수의원등 9명인 것으로 밝혀지고 있으나 신주류­비주류 양상을 빚고 있는 당권판도에 따라 3∼4명으로 압축될 전망이다. 이들 가운데 박실(서울)조홍규(광주)이윤수의원(경기)등은 이날 서울시지부개편대회를 시작으로 벌어질 시·도지부위원장 선출을 경선총무출마에 앞선 시험대로 삼아 위원장직에도 도전하고 있다. 현재는 신주류쪽의 홍사덕의원,비주류연합쪽의 이철·박실·조홍규의원등 3∼4파전이 예상된다. 우선 꼽히는 사람은 이철 현총무와 홍사덕의원. 이의원은 이달초 최고위원 불출마를 선언하는 자리에서 김상현·정대철최고위원등과의 소위 비주류연합구상을 밝히는 동시에 이대표와의 「결별」을 선언했다. 이 선언은 바로 총무경선참여를 뜻하는 것으로 경선준비를 위해 마포 K오피스텔측과 사무실 임대 계약을 이미 끝냈다.당초 최고위원경선에 출마할 계획이었으나 이대표의 「거부」로 좌절되자 오히려 경선총무로 당내위상을 유지하려는 쪽으로 마음을 굳힌 것이다. 이의원은 성향으로 미루어 「개혁모임」의 지원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나 개혁모임 자체에서도 당내민주화를 기치로 다른 주자를 「공천」할 가능성이 있어 결과는 미지수라는 관측이다.즉 이부영최고위원이 총무경선을 들고나온 것은 내심 총무출마자를 개혁모임 자체에서 배출시켜 당체질개선에 앞장서겠다는 의도로 비춰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총무의 가장 강력한 라이벌은 홍사덕의원.홍의원은 영국으로 떠난 김대중전대표를 수행하고 돌아왔고 동교동 직계모임인 「한정회」부이사장을 맡는등 최근들어 눈에 띄게 소속감을 가지려는 인상이다. 이같은 행보는 어차피 과도성격이 짙은 현재의 지도부에서 최고위원을 맡기보다는 차라리 경선총무를 택하는 쪽이 향후 차차세대입지에 더 유리하다는 판단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박상천의원은 현재 도전의사를 분명히 하고 있지는 않으나 정균환·이영권·강철선·김명규·나병선·장준익·최두환·이장희등 의원20명이 참여할 예정인 「민주개혁연구회」(가칭)를 중심으로 현역의원세를 본격적으로 확장,주위 여론를 주시하고 있는 상황이다. 당내에서는 이 모임이 경선총무를 겨냥하거나 당내위상강화를 노리는 사전포석 의미로 받아들이고 있다. 박실의원은 이날 서울시지부 개편대회에서 총무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신민당 시절 대변인,평민당때 수석부총무를 맡은 경험이 있으며 현재 국회 환경특별위원장직을 갖고 있어 총무를 위한 「자격요건」은 충분히 갖춰졌다는 것이 주변의 평이다. 이 밖에 조홍규의원이 전남도지부장에,이윤수의원이 경기도지부장 경선에 각각 뛰어들며 총무경선에의 득실을 재고 있다.
  • 정주영대표 불구속기소/검찰/대선법·업무상횡령 등 4가지 혐의 적용

    현대중공업 비자금 국민당유입사건과 대통령선거법 위반사건을 수사해온 서울지검은 6일 정주영국민당대표(77)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위반(업무상횡령),대통령선거법위반등 혐의로 서울형사지법에 불구속기소했다. 검찰은 정대표 기소에서 대통령선거법 제159조1항(허위사실공표죄)과 제162조1항1호(특수지위를 이용한 선거운동),제60조2항(특수관계를 이용한 선거운동),그리고 특경가법(업무상횡령)등 4가지 죄목을 적용했다. 검찰은 『정대표의 혐의내용과 다른 관련자들과의 형평문제를 고려할때 정대표를 구속기소하는 것이 타당하지만 대통령선거에 출마했던 야당대표였고 고령인점,경제발전에 기여해온 점 등을 고려,불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정대표를 기소하면서 이미 구속 또는 불구속기소된 현대중공업 최수일사장과 장병수전무등 5명을 함께 병합심리해 주도록 법원에 요청했다. 검찰은 정대표의 현대중공업 비자금조성및 국민당유입 지시에 대해 업무상횡령죄를,계열사사장·중역회의 국민당지지발언에 대해서는 사전선거및특수관계를 이용한 선거운동금지죄를,한국은행 3천억원 발권설과 김영삼후보측근 밀입북설등에는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후보자비방등의 죄목을 적용했다. 정대표가 기소됨으로써 야당대표가 기소되기는 89년8월 김대중당시평민당총재가 서경원의원 밀입북사건과 관련,국가보안법(불고지혐의)위반으로 불구속기소된 이래 두번째이다.정대표는 재판결과 대선법위반으로 벌금1백만원이상의 형,형법상 금고이상의 유죄가 확정되면 의원직을 상실하도록 돼있어 재판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 뇌물외유 전 의원·검찰/항소취하 원심확정

    서울고법 형사1부(재판장 김대환부장판사)는 1일 13대국회 당시 상공위 뇌물외유사건으로 기소돼 항소심에 계류됐던 이재근(57)·이돈만(47)구 평민당의원,박진구전민자당의원(59)등 3명과 검찰측이 항소취하서를 제출해옴에 따라 이들에 대한 원심형량을 소급·확정했다. 또 이들에게 뇌물을 준 혐의로 기소된 당시 자동차공업협회 전성원전회장(60)과 임도종전부회장(56)등 2명에 대해서도 검찰과 피고인측의 항소취하서를 접수,원심을 확정했다.
  • 기건/세조의 「오고초로」에도 벼슬 거절(역사속의 청백리)

    조선 초기의 명신 기건은 세종때 평민에서 관직에 발탁되어 지평·연안부사·제주목사·관찰사등 지방관을 역임하고 대사헌과 판중추부사등 중앙요직을 거쳤다.그는 오랫동안 평민으로서 백성들과 더불어 살았기 때문에 백성들의 생활을 잘 헤아리고 있었을 뿐만 아니라 백성의 어려운 형편을 덜어주려고 노력했다. 그가 연안부사로 부임했을 때 백성들이 남대지에서 붕어를 잡아다가 바쳤다.그는 농사에도 바쁜 백성들에게 폐가 된다고 하여 3년의 재임기간 동안 붕어를 입에 대지도 않았으며 술도 마시지 않았다.그러나 그가 이임할 때 그 지방의 촌로들이 마련한 이별연에서 술을 마시는 것을 보고 비로소 그가 백성들을 위해 재임중 금주했다는 사실을 알았다고 한다. 또 그가 제주목사로 갔을 때 해녀들이 차가운 바다에서 전복을 따는 것을 보고 백성들에게 누가 될까봐 역시 재임 3년간 전복을 입에 대지 않았다. 이처럼 그는 목민관으로서 항상 백성을 먼저 생각하고 관물을 사사로이 쓰지 않는 검소한 생활을 하였기 때문에 청백리에 천거될 수 있었으며중앙관계로 진출할 수 있었던 것이다. 기건은 단종때 대사헌으로 있으면서 수양대군이 궁중을 마음대로 출입하며 정사에 간여하자 어린 단종을 보호하기 위해 이를 금하는 소를 올려 큰 충격을 주기도 했다. 그후 기건은 수양대군이 단종을 밀어내고 등극하자 벼슬길에서 물러났다.이에 수양대군은 그의 청렴한 정신과 능력을 흠모,다시 등용키 위해 다섯번이나 그의 집을 찾아갔으나 청맹(눈뜬 장님)이 되었다면서 벼슬길에 나서는 것을 완강히 거절했다.이를 미심쩍게 생각한 수양대군이 청맹인가를 확인하기 위해 바늘로 눈을 찌르려고 해도 눈을 똑바로 뜬 채 피하지 않자 훌륭한 충신이라고 탄복을 하면서 그냥 돌려보냈다. 수양대군이 왕위에 오른 후에도 그를 아껴 등용하고자 각별한 노력을 기울인 이유는 그가 청렴하고 유능했을 뿐만 아니라 충의로운 그의 인품을 믿었기 때문이다.세조는 그를 벼슬길에 다시 불러내지는 못했으나 그가 죽자 가까이 두지 못한 것을 안타깝게 생각하며 정무공이라는 시호를 내렸다.
  • 정주영대표에 소환장/검찰,내일 출두 요구

    ◎「현중 비자금」 등 6건 조사/국민당선 불응 방침 검찰은 12일 현대중공업의 비자금 유출사건 및 국민당의 대통령선거법위반사건등과 관련해 국민당 정주영대표를 오는 14일 상오10시 서울지검에 출두토록 정식 소환장을 발부했다. 검찰은 정대표에 대한 소환장에서 ▲한국은행 3천억원 발권주장 ▲현대사장단회의를 통한 선거운동 지원요청사실 ▲김영삼 차기대통령 측근의 밀입북주장 ▲민주산악회와 서울경찰청의 선거대책회의 발언 ▲현대중공업 비자금의 정치자금유용 혐의 ▲공산당결성허용발언 등 6건에 대해 조사키로 했다. 검찰은 이날 상오 이같은 혐의사실을 담은 피의자소환장을 내용증명을 받아 속달로 국민당사에 보내는 한편 국민당 김효영사무총장에게 전화로 소환에 응해줄 것을 정식 통보했다. 야당대표에 대한 검찰의 소환조사는 89년 여름 서경원 전의원의 밀입북사건과 관련,소환조사를 받은 당시 평민당 김대중대표 이후 정대표가 두번째가 된다. 검찰관계자는 정대표 소환과 관련,『국민당 및 현대계열사의 선거법위반 등 각종 위법혐의에 대한 고소·고발사건의 조속한 마무리를 위해 정대표의 조사가 불가피해 소환을 결정했다』면서 『특히 현대중공업비자금 유출사건의 경우 12일 구속된 현대중공업 최수일사장 등과의 대질등도 검토되고 있다』고 밝혔다. 국민당의 변정일대변인은 이에대한 논평을 발표,『검찰의 이번 조치는 집권 민자당의 사주에 의한 검찰의 야당탄압』이라고 주장,정대표가 소환에 응할 뜻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변대변인은 이어 『우리 당은 대선직후 김영삼차기대통령이 저지른 불법에 대해 국민대화합 차원에서 문제삼지 않고 선거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였음을 상기한다』면서 『검찰은 모든 법집행이 상식에 맞게 형평을 유지해야 한다는 국민의 여망을 깊이 인식하고 신뢰받는 검찰의 위상을 정립하기 위해서라도 이번 사건의 처리에 신중을 기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고대 그리스 조각품/워싱턴 내셔널갤러리 “외출”

    ◎헤리클레스 등 명품 망라… 관람객 밀물 고대 그리스문화의 정수인 조각품들이 미국 도심의 한복판에서 옛명성을 다시 떨치고 있다.워싱턴의 「내쇼널 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는「그리스의 기적」이란 조각품 전시회가 그것이다.이 전시회는 특히「민주주의의 여명으로부터 잉태한 그리스조각」이란 부제가 말해주듯 단순히 그리스문화의 생성과 발전과정을 소개하는 것이 아니라 당시의 정치상황과 문화예술과의 연계를 통해 그리스 아테네의 민주주의를 과시하려는 취지를 담고 있다. 이 전시회는 오는 4월에는 뉴욕의 메트로폴리탄박물관으로 장소를 옮겨 「아테네의 열풍」을 이어가게 된다. 관람객들은 이번 행사를 통해 크게보아 두가지의 소득을 얻을수 있다. 하나는 고대 그리스의 조각변천사를 훑어보는 것이고 또하나는 아테네 민주주의의 양태를 살피는 일이다. 우선 눈에띄는것은 그리스의수도 아테네의 아크로폴리스에서 발굴된「크리티오스의 소년」.기원전 4백80년쯤의 양식으로 얼굴과 몸을 자연스럽게 표현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그러나 아쉬운 점은 살아있는 사람처럼 광채를 발하던 소년의 눈이 지금은 뻥 뚫려있다는 것이다.눈에 끼운 장식물이 없어진 때문이다. 기원전 작품보다 월등히 정교해진 조각으로는「헤라클레스」와「아테네」등이 선보이고 있다.대부분 5세기의 작품들이다. 이 두작품은 각각 올림피아의 제우스신전과 아크로폴리스박물관에서 워싱턴의 전시장으로 건너온 것이다. 평민들이 금사과를 헤라클레스에게 선물하는 모습을 새긴「헤라클레스」와 무기를 들고 생각에 잠겨있는 여신을 새긴 「아테네」는 정교하면서도 무게있는 작품으로 인정받고 있다. 결국 고대 그리스조각에 대해 문외한들에게도 이번 전시회는 좋은 학습장이 되고 있는 셈이다. 조각예술이 활기차게 피어날 무렵,때마침 아테네에서는 민주정치의 싹이 돋아나기 시작했다.귀족인 클레이스테네스는 정적들과의 싸움에서 이기기 위해 시민들과 동맹을 구축하고 일련의 민주개혁 조치를 단행했다.이에따라 선거제도가 생겼고 노예와 여자들을 뺀 주민들에게는 시민권이 주어졌다. 고대의 조각을 보면서 한쪽으로는 민주주의의 태동을 회고할수 있는 것이다. 올 상반기까지 미국인및 조각예술가들의 관심을 집중시킬 이 전시회는 그리스정부에서 거의 모든 재원을 지원했다.게다가 훼손될지도 모르는 귀중한 조각품을 먼곳까지 실어왔다. 현지에서 전시해도 될것을 미국에까지 옮겨올 정도로 대단한 정성을 들인 것은 그리스의 저력을 뽐내려는 정치적 목적이 있기 때문이라고 평론가들은 말하고 있다. 평론가들은 무엇보다도 이번 전시회가 고대 그리스의 어둡고 추악한 면을 애써 감추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고 있다.아테네예술이 순수한 목적보다는 상징물을 통해 귀신이나 마귀를 쫓기위한 주술및 제식에서 비롯됐기때문에 내용이 폭력적이고 미신에 가깝다는 것이다. 평론가들은 『안목이 있는 관람객이라면 민주정치가 꽃핀 뒤쪽에 전혀 다른 부정적 요소가 깔려있었음을 알고 전시회를 찾아야 할것』이라고 충고하고 있다.
  • 김대중씨 사퇴서 수리/남궁진씨 의원직 승계

    박준규 국회의장은 6일 김대중 전 민주당대표의 국회의원직 사퇴서를 수리했다. 이에따라 민주당 전국구 예비후보인 남궁진 사무국총장(사진)이 의원직을 승계했다. ◇남궁의원 약력 ▲전북 부산출신·51세 ▲고대 법학과졸 ▲평민당 김대중총재 비서실차장 ▲평민당 총무국장 ▲민주당 사무부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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