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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상옥 전 의원 신한국당 입당

    옛 평민당 출신으로 13대 국회의원을 지낸 이상옥씨가 21일 신한국당에 입당했다.
  • 서울 노원을/해운대·기장을(4·11총선 표밭 현장을 가다:24)

    ◎서울 노원을/젊은층이 60%… 표향방 예측불허/신한국 박종서씨 “세대교체” 새바람 『당연히 선생님이죠』『기존 정치판이 지겨워 젊고 새로운 인물에 눈길이 갑니다』노원구 상계동에서 만난 50대 복덕방 주인과 30대 자영업자의 반응은 사뭇 달랐다.두 사람의 성향에서도 드러나듯 서울 노원을 선거구는 특이한 지역이다. 유권자의 75%가 중소형 아파트에 살고 1년에 아파트 주민의 30%이상이 이사할 정도로 인구유동성이 높다.20∼30대의 젊은 유권자도 60%나 된다.때문에 22%에 이르는 호남유권자 비율만으로 표의 향방을 섣불리 예측할 수 없는 곳이다. 특히 이곳은 지난 14대때 최대 접전 선거구로 꼽힌다.당시 민자당후보로 출마한 자민련 김용채 전 의원(63)이 민주당 후보였던 국민회의 임채정 의원(54)에게 36표차로 신승했으나 선거소송끝에 재검표,1백72표차로 임의원의 당선이 확정되는 극적인 사태가 벌어졌다.이들은 13대때도 격돌해 당시 신민주공화당 후보였던 김전의원이 평민당후보 임의원에게 7백여표차로 이겼다.1승1패를 나눈 셈이다. 그러나 이번 총선을 두 사람의 승부로만 보는 시각은 거의 없다.새로 등장한 인물들에게 쏠리는 관심의 눈길이 예사롭지 않다.신한국당은 박종선 전 청와대정무비서관(40)을 세대교체의 기수로 내세웠다.민주당도 뒤질세라 인지도가 높은 이문옥 전 감사원감사관(57)을 출전시켰다.최근 지구당대회를 가진 두 후보 모두 『예상 밖에 자발적으로 참여한 청중이 많았다』며 『낡은 정치에 식상한 유권자의 기대를 반증하는 것』이라며 기대감을 보였다. 박위원장은 『의외로 반응이 좋고 젊은 세대에 대한 기대감을 피부로 느낄 수 있다』며 고무돼 있다.14대 대선때 민자당 여론분석실장과 당 부설 사회개발연구소 연구실장을 거친 그는 참신하고 때묻지 않은 40대 정책브레인의 이미지로 바닥표를 다지고 있다.최근 전반적인 당지지도의 상승세를 적극 활용,30∼40대를 집중공략한다는 전략이다. 이위원장은 『분위기가 민주당쪽으로 기울고 있다』며 치열한 접전을 예상했다.지난 90년 재벌의 비업무용 부동산 보유실태에 관한 감사원자료를 폭로해 직무상 기밀누설혐의로 구속됐던 경력을 앞세워 부동층을 파고 들고 있다.유명세에 힘입은 인지도를 최대한 표로 연결시킨다는 복안이다. 수성의 처지인 임의원은 높은 인지도를 바탕으로 의정활동을 알리는데 힘쓰고 있다.4선의 김전의원은 당부총재를 맡고 있는 경륜을 앞세워 안정성향의 장년층 표밭을 겨냥하고 있다. ◎해운대·기장을/장관역임 김기우씨 「개발론」 어필/김동주씨 “토박이” 내세워 지시 호소 선거구조정으로 신설된 부산해운대·기장을은 정통행정관료 출신인 김기재 전 총무처장관(50·신한국당)과 5공 청문회스타였던 김동주 전 의원(53·무소속),참신성을 내세우는 김기우 전부산대교수(49·민주당),문희탁씨(42·새정치국민회의)등 모두 4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그러나 부산시장과 총무처장관을 지낸 김기재씨와 재선의 김동주전의원의 대결구도로 가닥을 잡아가고 있다. 이곳은 해운대구(중1·2동,송정동)일부와 기장군(기장·장안읍,일광,정관·철마면)전역을 포함하고 있으며 유권자수가 해운대가 2만8천여명,기장군이 해운대의 배에가까운 5만1천여명으로 월등히 많다.총 유권자수는 7만9천여명.따라서 이들 출마자들은 기장군에서의 득표에 따라 당락이 결정된다고 보고 기장군을 집중 파고 들고 있다. 지난 해 3월 부산시로 편입된 기장군은 신흥주거단지가 속속 들어서는 등 개발이 한창이다.지역개발과 학군,교육시설,상수도,문화,복지 등이 주요 이슈로 등장한다. 신한국당의 김후보는 부산시장과 총무처장관등을 지낸 행정전문가임과 지역개발론을 내세우고 있다.그는 초대 부산광역시장 재직시 강한 추진력,빠른 상황판단,발로 뛰는 시장이라는 애칭이 붙을 정도로 부지런하고 성실한 시장으로 시민들에게 강력한 이미지를 심어줬다고 판단하고 있다.여기에다 실세인 점을 부각,자신 만이 개발이 더딘 이 지역을 발전시킬수 있다며 유권자들을 설득하고 있다. 무소속의 김전의원은 이곳 토박이로 그에게 기대를 거는 유권자들이 적지 않다.김씨는 이번에 당선되면 전국적인 정치인으로 클수 있다며 한표를 호소한다.김씨는 이 지역에서 초·중등학교를 졸업한데다 팔순노모가 이 지역(기장읍 연화리)에 살고 있고 형제를 비롯해 일가친척이 많은 점을 활용,동문과 지역연고를 최대한 살려 주민들에게 파고든다는 전략을 세워놓고 있다. 김전의원측은 토박이들의 지지열기가 한창 고무돼 있다고 보고 아파트 밀집지역과 유권자의 60%를 차지하는 젊은 층의 표를 얻기 위해 전력투구하고 있다. 부산대교수출신의 민주당 김후보는 참신성을 내세우며 기존정치권에 식상한 젊은 유권자를 주요 목표로 삼고 있다.인하대총학생회장때 집시법위반으로 구속된 경력을 보유한 새정치국민회의 문후보는 모래시계세대 답게 지역감정을 타파하기 위해서는 야당후보가 당선돼야한다는 논리를 전개하며 표밭을 누비고 있다.기장을 중심으로 정보화시범단지를 건설하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다.
  • “전남서 최소 2곳이상 승리”/전석홍 신한국 전남선대본부장

    ◎고민들간 반DJ 정서 확산 실감 『이번 총선에서만은 우리 도민이 자신을 위해 투표를 하도록 설득해 그것이 현실로 나타나도록 할 생각입니다』 신한국당 전남도지부 선거대책본부장직을 맡은 전석홍본부장은 15일 이번 총선에 임하는 자신의 포부를 이렇게 밝히고 『지금까지 전남도민이 DJ를 위해 할만큼 해주었다』며 이번 만은 우리자신과 지역을 위해 일꾼노릇을 할 수 있는 인물을 뽑아주도록 도민에게 호소하겠다고 말했다. 전본부장은 또 『도대체 우리가 수년동안 DJ를 위해 거의 맹목적이다 시피 그와 그의 추종세력들을 도와주었지만 얻는 것이 무엇이고 변한 것이 무엇이냐』는 공감대가 도민들간에 광범위하게 형성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지난해 6·27 지방선거 때 여당 공천으로 도지사에 출마해 26.5%의 득표율을 기록했던 전본부장은 『비록 나는 낙선됐지만 지역정서가 점차 변화해 가고 있음을 실감할 수 있었다』며 이번 총선에서는 그같은 현상이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번 총선에서 전남지역구 가운데 최소 2개 이상의 승리를 예측한 전본부장은 『아무리 좋은 노래도 3번 들으면 싫증이 나는 것』이라며 DJ의 3번째 대권도전과 3번째 총선(13대 평민당부터 15대 국민회의까지)에 대한 도민의 희생을 간접적으로 비난했다.
  • 서울 서대문갑·경기 광명갑(표밭 현장을 가다:16)

    ◎서울 서대문값/여 세대교체 기수·야 중진 각축/이성헌씨·김상현 의원 박빙 승부 예고 서울 서대문갑은 13대 총선 때는 여당후보에,14대 때는 야당후보에 각각 근소한 표 차이로 금배지를 안겨주었다. 이번 총선에서는 신한국당의 이성헌 위원장과 국민회의 김상현의원,민주당의 박경산 위원장이 출사표를 던졌다.자민련은 조직책을 맡고 있는 유갑종 전 의원이 유력한 공천후보자다. 서대문갑은 일찍부터 「세대교체」라는 정치권의 화두가 현실로 이어질 수 있을 지를 가늠하는 시험대로 주목받아왔다. 당연히 야권의 중진으로 4선인 김의원(60)에 대한 청와대 비서관 출신 이위원장(38)의 도전을 이번 선거전의 쟁점으로 상정하는 분위기다. 이와 함께 이위원장과 동갑으로 미국 노스캐롤라이나대학 정치학박사인 박위원장의 「현실정치실험」과 지역구에 일정기반을 갖고 있는 유전의원의 분전여부도 관심거리다. 이위원장은 김의원과 1승1패를 기록했던 강성모전의원의 공조직을 성공적으로 인수한 만큼 개혁지지세력의 포섭이 관건이라고 본다.또 전남영광 출신으로 유권자의 35%에 이르는 호남표를 어느 정도는 잠식하지 않겠느냐는 것이 이위원장의 기대다.여기에 지역구에 속한 연세대 총학생회장 출신이라는 점에 착안한 후배 하숙·자취생 전입신고운동이 목표치 3천명을 채우면 가능성은 더 높아진다는 계산이다. 김의원은 「세대교체」의 당위성이 「부정부패」로 대표된다면 17년동안의 공민권 박탈로 도덕성을 검증받은 자신과는 관계가 없다고 반격한다.게다가 자신의 고정표가 굳건한 반면 신한국당의 개혁 이미지는 그동안 여권에 표를 몰아준 연희동 보수성향 유권자의 등을 돌리게 만들었다고 주장한다. 박위원장은 『다른 후보들에 비해 부족한 것은 인지도 뿐』이라면서 대학생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신촌거리를 누비고 있다.「현실정치의 후진성과 부패성 타파」를 정계입문의 변으로 내세우는 그는 정치무관심계층인 20∼30대를 끌어들이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유전의원은 충청권 출신 주민들의 지지를 바탕으로 개혁성향의 여당후보가 나섬에 따라 보수성향 표가 자신에게 몰릴 것으로 장담하고 있다. ◎경기 광명갑/유명 탤런트­DJ측근 공방/이헌화씨 인기 업고 남궁진씨 위협 광명이 분구되면서 무주공산이 된 광명갑은 「여당으로 나선 연예인 유명세와 호남표의 야당바람」이 공방전을 펼치면서 「토박이 터줏대감」이 불꽃튀는 추격전이 벌어지는 곳이다. 지난 대선 때 야당이,6·27지자제 선거는 여당이 선전한 이곳은 유권자(11만5천명)의 32%에 달하는 충청표와 30%의 호남표 결집력,60%의 부동표 향방이 당락을 가르는 중요변수로 꼽힌다. 박병문씨(46·개인택시)는 『일부 지방출신은 정당 위주로 찍겠지만 그도저도 아닌 사람들은 아직 결정하지 못한 상태며 유세를 들어보고 결정하겠다는 사람이 대부분』이라고 지역 분위기를 전했다. 신한국당은 유명 탤런트 이덕화씨(43)가 「젊은광명 뛰는덕화」라는 구호아래 5개월에 걸쳐 표밭다지기가 한창이다. 국민회의는 김대중 총재의 비서출신인 남궁진 의원(53·전국구)이 야당표 결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자민련은 30년 토박이 김재주씨(57)를 공천,충청권과 보수결집을 노리는 가운데 민주당의 최정택씨(55)는 3전4기의 설욕전을 벼르고 있다. 「친YS연예인」의 대명사격인 이위원장은 연예계에서 얻은 「의리와 용기의 인물」및 「젊은 패기」의 이미지를 집중 부각,50%에 이르는 20∼30대와 여성표에 승부수를 던졌다. 이위원장은 『다른 후보들이 발바리로 인정할 만큼 새벽부터 자정까지 뛰고 있다』며 『무연고 연예인 출신이라는 초기의 냉담한 반응이 눈에 띄게 좋아졌다』고 밝혔다.『취약한 교육과 교통·문화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선 야당보다 여당이 유리하다』는 주장이다. 남궁의원은 DJ측근이라는 점을 앞세워 30%에 달하는 호남표를 설득중이며,하루 15번이 넘는 의정보고 활동을 통해 인기보다 인물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연예인은 무대로,정치인은 국회로」란 구호가 남성과 고학력 여성들에게 먹히고 있다는 자체평가다.광명을과 달리 달동네와 다가구주택 등 서민층이 많은 점도 야당에겐 유리하다는 주장이다. 민주당 최위원장은 13·14대 총선에서 평민당과 민주당 후보로 나와 잇따라 패배했으나 「야당을 지킨 지조의 정치인」이라는 동정론을 등에 업고 「해볼만 하다』고 강조한다. 자민련 김위원장은 10년 가까이 불우청소년을 위한 「다솜학교」와 「영신장학회」를 운영하는 등 지역봉사 경력을 내세우며 32%의 충청표와 장년층을 공략중이다.이밖에 15%의 영남표와 10%의 강원표도 자민련으로 몰려올 것이라는 기대를 걸고 있다.
  • 서울 강북을·제주시(표밭 현장을 가다:15)

    ◎서울 강북을/호남기반 두 후보 가축전/조순형씨에 작가출신 이철용씨 도전 『호남인맥이 많아 이변이 힘들겠지만 여당후보의 경력이 워낙 독특해 재미있는 한판 싸움이 될 것입니다』 강북구 미아4동 대지극장앞에서 가게를 경영하는 홍모씨(50)의 말이다. 강북을은 서울의 전통적인 야당 강세지역이다.영세민이 많은 미아1∼9동과 임대 아파트가 들어선 번3동 등 10개동으로 이뤄져 있다.재정자립도가 30.7%에 불과해 「빈민 벨트」로 불리는 곳이다. 한때 야당에서 한솥밥을 먹던 전현직 의원이 여야로 갈려 자웅을 겨루고 있다.국민회의 사무총장 조순형 의원(60)과 신한국당 이철용 전 의원(48)이 주인공이다.여기에 민주당 이기탁 위원장(42)과 정치신인인 자민련 김태환 위원장(49)이 가세하고 있다. 조의원은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49.3%의 득표율로 압승한 여세를 몰아 승리를 낙관하고 있다.35%에 이르는 호남인맥을 활용하고 과묵하게 의정활동을 해온 점을 유권자에게 부각시킬 예정이다.최근에는 공천심사위원장까지 맡아 지역구 활동에 전념하지 못하지만 『도덕성과 청렴성,인품을 내세워 최선을 다한다』는 각오이다. 라이벌로 나선 이 전 의원은 미아6동 흙담집에서 22년째 살아온 지역 토박이다.13대 총선에서 평민당후보로 당선됐다가 14대때는 공천탈락에 반발,무소속으로 출마했다.당시 경험을 내세워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를 공박한 글을 최근 당보에 싣기도 했다.「꼬방동네 사람들」과 「어둠의 자식들」,정치소설 「국」을 집필해 화제가 됐던 인물이다.한쪽다리가 불편한 그는 『말이나 귀족정치가 아닌 가슴과 체험으로 지역개발의 선두에 서겠다』며 바닥을 누빈다. 민주당 이위원장은 80년 연세대 총학생회대표 출신으로 5·17과 관련 지명수배됐던 경력 등으로 야권성향의 유권자들에게 한표를 호소하고 있다. 김위원장은 전남 영광출신으로 검사생활을 마치고 서울지법 북부지원 앞에서 13년동안 변호사생활을 했다.고대법대 동문과 보수성향표를 겨냥하고 있다.상대적으로 「얼굴」이 덜 알려진 점을 감안,홍보에 힘을 쏟고 있다. ◎제주시/「무소속 강세」 전통 깨질지 관심/“이번은 예외”신한국 현경대 의원 약진 제주도는 선거때마다 무소속후보가 강세를 보이는 묘한 전통이 있는 지역.제주도내 3개 선거구중 유권자수가 16만7천여명으로 가장 많은 제주시 역시 지난 79년의 10대 총선부터 92년의 14대 총선때까지 무소속후보가 줄곧 당선됐다. 그러나 15대 총선을 앞둔 요즘 유권자들 사이에서는 『이번 만은 예외』라는 소리들이 만만치 않아 그 어느 때보다도 선거 결과에 귀추가 주목된다. 이같은 「예외론」은 후보예상자들중 선두그룹에 있는 사법시험출신 선후배 3명이 각기 다른 정당간판과 무소속 바람을 업고 각축중이나 정당파가 다소 앞서는 듯한 분위기 때문이다. 제주시 선거구에서 출진채비를 마친 후보군으로는 현역인 현경대의원(56·신한국당)을 비롯 정대권(41·변호사·국민회의),신두완(66·민주당),송재훈(38·회사원·자민련),양승부(43·변호사·무소속),임말시아(여·52·사회사업가·〃),문영팔씨(60·종교인·〃) 등 7명이다. 이중 선두그룹에 낀 3명의 후보예상자중 현의원은 사시 5회,정변호사는 24회,양변호사는 25회 출신.또 현의원과 정변호사는 서울법대 선후배,정변호사와 양변호사는 제주 제일고 선후배 간이나 선거에서는 촌보의 양보도 허용하지 않는다. 현의원은 지난 11·12·14대 선거에서 당선한 3선의 관록과 국회법사위원장,구민자당 원내총무,5·18특별법 기초위원장 등의 경력을 내세우며 「인물론」을 무기로 유권자층을 파고들어가고 있다. 이에 국민회의의 정변호사는 「참신성」을 무기로 20·30대층을 공략중이며 2만여 호남표에도 큰 기대를 걸고있다. 지난 14대 총선에서 현의원에게 고배를 든 양변호사는 지난달 민주당을 탈당,무소속으로 말을 갈아탄 뒤 『이번에 지면 정치생명은 끝』이라는 배수진까지 친 채 1만5천여 양씨문중과 대학(고려대) 및 고교동문을 중심으로 세를 규합중이다. 이밖에 만년 야당인으로 통하는 전 민권당사무총장 출신 신두완씨가 절치부심끝에 최근 민주당에 입당,칼을 갈고 있다.
  • 민주당 조직책 27명 추가발표

    민주당은 23일 안평수 당정책실장을 서울 도봉갑조직책에 임명하는등 32명 조직책명단을 확정,발표했다. 민주당은 이로써 전국 2백53개 지역 가운데 서울 관악을등 43개 지역을 제외한 조직책인선을 끝냈다. ▲서울 중구=고진화(43·전민주개혁정치모임 청년위원장) ▲〃성북을=황호산(37·당 지방자치실무연구소 연구위원) ▲〃도봉갑=안평수(46) ▲〃강서을=노회찬(39·전개혁신당청년위원장) ▲대구 중구=이강철(48·대구시지부장) ▲인천 중동·옹진=이신웅(55·인천도시문제연구소 이사장) ▲〃남을=안영근(37·전개혁신당 조직국장) ▲〃남동갑=김종용(38·전개혁신당 홍보부위원장) ▲〃남동을=박호영(56·우성성업회장) ▲대전동갑=김덕경(40·대표비서실차장) ▲수원팔달=김대권(38·수원 경실련 전문위원)▲성남 수정=김준기(58·신구전문대교수) ▲부천 소사=이홍종(41·의원보좌관) ▲고양갑=이근진(52·고양시장학회회장) ▲안성=이무역(54·농촌생활경제연구소장) ▲김포=강연태(44·동진산업대표이사) ▲연천·포천=김유근(52·전평민당지구당위원장)▲원주갑=박정원(41·상지대교수) ▲원주을=안재윤(32·지역사회연구소장) ▲태백·정선=최승영(32·민주개혁 정치모임이사) ▲보령=유경조(46·한국농민발명가협회이사) ▲군산갑=양재길(47·춘곡무역상사대표) ▲군산을=고홍길(52·당교육연수원 부위원장) ▲익산갑=손인범(39·전북환경운동연합 운영위원) ▲익산을=박경철(40·익산시민연합대표) ▲포항남·울릉=김병구(49·포항지방자치연구소소장) ▲경주을=윤석보(52·눌산건설대표) ▲문경·예천=안희대(43·서울민족민주운동협의회 사무처장) ▲영양·봉화·울진=김종복(43·전개혁신당 울진군위원장) ▲산청·함양=도상수(63·산청석재대표) ▲제주시=신두완(65·전민권당 사무총장)
  • 중진들 “「물갈이 악역」 싫다”/국민회의 공천심사위 구성 배경

    ◎조 총장이 위원장… 김상현 의장 측근 배제 국민회의가 23일 공천심사위를 구성,본격적인 심사에 들어갔다. 이날 지도위원회에서 선임된 심사위원은 김영배 이종찬 정대철 박상규 김근태 부총재와 권로갑 안동선 김대식 지도위원,그리고 조순형 사무총장 등 9명이다.만장일치가 원칙이지만 심사위원 사이에 의견이 엇갈려 최종 투표에 부쳐질 사태에 대비,홀수로 선임한 것이다. 이날 선임된 위원의 면면을 보면 두가지 특징이 눈에 띈다.먼저 조순형 사무총장이 위원장을 맡은 점이다.박지원 대변인은 지난 13대 평민당시절에 김영배 사무총장이 공천심사위원장을 맡았던 전례를 들어 『관례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그러나 하급자가 상급자들의 의견을 조정,정리하는 기형적 형태가 됐다.사무총장은 당조직상 부총재보다 하위당직이기 때문이다. 다른 하나는 사실상 당내 2인자인 김상현 지도위의장의 측근이 배제됐다는 점이다.당초 김의장과 가까운 신순범 의원이나 신기하총무 가운데 한명이 선임될 것으로 관측됐다.김지도 위의장측도 이를 당연한 일로여겼다. 그러나 정작 인선과정에서 빠져 이른바 김상현,정대철,이종찬등 당내 「빅3」 가운데 김의장측만 심사에 영향력을 행사하지 못하게 됐다. 이에 대해 당내에서는 심사위원의 역할론을 든다.이번 공천심사위의 주역할은 호남물갈이라는 게 공통된 시각이다.수도권에서는 서울의 강동갑과 경기의 하남·광주,광명을등 3∼4지역 말고는 조직책이 공천을 신청한 곳이 대부분이어서 문제될 게 거의 없다. 따라서 공천작업이 끝나면 탈락한 호남 현역의원들을 중심으로 한바탕 소용돌이가 예상된다. 심사위에서 최종 합의에 이르지 못할 경우,결국 김총재와 김의장,정·이부총재,권지도위원이 참여하는 5자모임에서 결정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이때 자연스럽게 의견을 개진해도 손해볼 게 없다는 게 김의장측의 생각인 것 같다.
  • 「여성 후보들」 누가 뛰나/여·야의 면면을 보면

    ◎신한국당­도봉갑에 양경자씨 공천… 전국구 4명 건론/국민회의­신락균 부총재 등 전국구에 25% 배정 “총공세” 오는 4월의 15대 총선에서 지역구 또는 전국구로 국회진출을 노리는 여성후보군들의 발걸음이 바쁘다. ▷신한국당◁ 신한국당의 여성 당직자들이나 15대총선 후보들은 여성몫의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이달 초에 발표된 신한국당 공천자 명단에 포함된 지역구 공천자는 서울 도봉갑의 양경자 전의원(55) 단 한사람 뿐이었다.공천 신청자도 양전의원을 포함해 경주을의 임진출 전위원장(54),서울 서대문을의 김순애 지구당부위원장등 세사람에 불과했다. 지역구 공천 홍일점인 양경자 전의원은 지난 13대 전국구의원 출신이다.14대 총선에서는 도봉병지역에서 3만6천여표를 득표했으나 5만1천여표를 얻은 당시 민주당의 조순형 의원에게 차점 낙선했다.양전의원은 낙선후 4년동안 지역구를 착실하게 관리해 오고 있으며 여성 특유의 섬세함과 친화력으로 지역을 누비고 있다. 상대적으로 신한국당의 여성 후보군들은 전국구에 대한 욕심이크다.현재 여성몫의 전국구 후보로는 지난달 영입한 김영선 부대변인,김정숙 의원,이연숙 여성단체협의회장,이경숙 숙명여대총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김부대변인은 30대 여성변호사로 세대교체와 젊은 여성층을 겨냥해 신한국당이 영입해 전국구 공천이 확실시된다.이회장은 여성 사회단체대표로,이총장은 여성 학계대표로 전국구 공천이 유력하다. ▷야권◁ 국민회의는 다른 당과의 차별화를 위해 4당 가운데 가장 많은 여성을 후보로 출전시킬 방침이다.여성들을 텃밭인 서울과 호남지역에 전진배치하는가 하면 전국구 후보의 25%를 여성에게 배정할 방침이다. 지역구의 경우 서울에서 김희선 지도위원(51·동대문갑),추미애 변호사(37·광진을)가 이미 출사표를 던졌다.김지도위원과 추변호사는 최대 격전지인 서울지역에 승부수로 띄운 여성후보의 대표주자.김지도위원은 「여성의 전화」 대표,민족민주운동협의회장 등 화려한 사회활동이 말해주듯 각계각층에 지원부대를 거느린 「마당발」로 통한다.추변호사는 부대변인으로 명성을 날려 신한국당과 자민련이 경쟁적으로 여성 부대변인을 영입케 한 장본인. 보성·화순에 공천을 신청한 한영애 당무위원(54)도 김총재가 아끼는 여걸.신민당과 평민당 등 20여년을 야당 한길만 걸어온 대표적 여성계 야당인사로 유준상 부총재와 공천경쟁을 벌이고 있다.탈락할 경우 전국구 배려설이 나돌고 있다. 전국구의 경우 「여성의 25% 배정」 원칙에 따라 적게는 2명,많게는 4명이 국회에 진출할 전망이다. 현재 신락균 부총재 겸 여성특위 위원장(55)과 정희경 지도위부의장(64)이 전국구에 내정된 상태이다. 자민련에서는 김을동 전서울시의원(51)과 고순례 변호사(33)가 서울 종로와 마포갑에서 각각 출마한다.전국구 후보로는 성우 출신의 고은정 총재특보(61)가 거론된다. 부대변인을 맡고 있는 고순례 변호사는 「생활속의 정치」를 내세우며 신세대 주부층과 노장년층을 집중 공략하고 있다.한양대법대를 수석으로 졸업한 뒤 사시 29회에 합격한 재원이다. 민주당은 확정된 1백80명의 조직책 중 여성은 단 한명도 없다.다만 오현주 한국문화예술인협회장과 이미경 여성단체연합회장의 전국구 입후보 가능성이 점쳐진다.
  • 국민회의 “텃밭” 호남지역 공천 신경전

    ◎광주 3곳 등 12곳… 최종낙점 예측 불허/김제 14명 신청… DJ “경쟁 최소화 방침” 국민회의의 막바지 공천신경전이 뜨겁다. 텃밭인 호남지역에 대한 공천신청 접수 결과,현역의원의 재공천을 위협할 만한 인물이 도전장을 낸 지역구는 광주 3곳을 비롯,전북 3곳,전남 6곳이다.김대중총재는 『가능하면 최소화할 방침』이라고 밝혔으나 최종낙점까지는 누구도 결과를 장담할 수 없다. 먼저 임복진의원의 광주 남구에는 당초 예상과 달리 이영일전의원이 도전장을 냈다.김총재의 홍보특보인 이전의원은 처음 무주공산인 서구를 노렸으나 『정상용의원의 지역구에 5공 인물은 적절치않다』는 여론을 의식,지도부의 설득으로 지역구를 옮겼다. 6명의 경합자가 몰려든 광산의 조홍규의원도 안심할 상황이 아니다.13대 평민당 전국구의원으로 국민회의 창당과정에서 건물을 당사로 임대해준 김영도전의원이 포함돼 있기 때문이다.북을의 이길재의원도 비공개 신청인을 포함,광주YMCA사무총장인 김경천씨 등 4명이 경쟁에 나서 주목된다. 전북에서는 오탄의원이 수성에 혼신의 힘을 쏟는 전주 덕진이 최대 관심지역.전MBC 앵커 정동영씨와 송현섭전의원이 공천을 신청했기 때문이다.장영달의원의 전주 완산도 허재영전건설부장관과 KBS전주총국장을 지낸 장두원씨,전주대·경상대학장 경력의 고상순씨까지 가세해 힘겨운 싸움을 벌여야 할 판이다. 구속중인 최락도의원의 김제는 최의원을 비롯,전동아일보편집부국장 장성원씨,전전북일보 편집국장 최공엽씨 등 무려 14명이 나서 난립양상이다. 전남에서는 지난해 6·27지방선거때 실패한 나주의 김장곤의원이 명예회복을 외치며 뛰어든 이재근전의원과 5공때 월계수 핵심멤버인 나창주전의원,그리고 경북대교수인 정호선씨의 강력한 도전을 받고 있다. 박태영의원의 담양·장성은 국장근전전남도의회의장과 전국구인 국종남의원이 사생결단의 각오로 뛰어들어 혼전양상을 빚고 있다.통합된 보성·화순의 유준상의원(보성)과 한영애위원장(화순)간의 공천결과도 쉽게 예측키 어렵다. 현역의원간의 최대 격전지는 통합된 영암·장흥.유인학의원(영암),이영권의원(장흥)과 비공개로지원한 전국구 김옥두의원 간의 3파전이 치열하다.동교계 핵심인 김의원은 유·이의원이 최근 공조체제를 구축하자 바짝 긴장하며 정면대결도 불사한다는 입장이다. 강진·완도의 김영진의원은 국무위원급인 비상기획위원장을 지낸 천용택지도위원의 도전으로 위기에 처했으며,함평·영광의 김인곤의원도 검사출신의 노인수총재특보의 급부상으로 크게 흔들리고 있다.
  • 중부권(4·11총선/표밭 가꾸는 정치신인들)

    ◎인천­이경재·이윤성씨 등 화려한 새얼굴 포진/운동권출신 심재철·김부겸·김영환 출마­경기/동해 최연희·삼척 장을병 “신인아닌 신인”­강원/홍일점 이혜숙·핵전문가 이병영 도전장­대전/홍재형전부총리·이동호전장관 출사표­충북/이진삼·김홍열전참모총장 잇단 출전 선언­충남 ▷인천◁ 신인들중 거물급으로는 신한국당의 이경재위원장(계양·강화을)이 꼽힌다.언론인 출신으로 문민정부 출범이후 청와대대변인과 공보처차관을 지내는 등 공직 경력이 화려해 다른 당이 맞수 고르기에 고심하고 있다. 언론계에서는 KBS 앵커출신의 신한국당 이윤성위원장(남갑)과 국민일보 편집국장을 지낸 국민회의 정구운위원장(연수)이 도전한다.이위원장은 높은 지명도,정위원장은 한국기자협회장등의 경력이 주무기다. 당료 출신으로는 국민회의 김순배(중·동·옹진),자민련 이상만(남동갑)·조홍규(계양·강화갑)위원장등이 꼽힌다. 재야출신으로는 국민회의 박우섭위원장(남갑)·민주당 서상섭위원장(연수)을 들 수 있다.박씨는 전민련 대변인,민주당 부대변인을 거쳤다.이밖에 한샘학원 서한샘이사장은 신한국당후보로 연수에,프로야구선수 출신인 김유동씨는 자민련후보로 부평을에 출사표를 던졌다. ▷경기◁ 정당인출신으로 새한국당에서 사무처장과 당무위원으로 일한 국민회의 백청수위원장(56)이 시흥에서 출마한다. 법조인 출신의 신한국당 군포지구당 강창웅위원장(51)은 서울고법 수원지법부장판사 등을 지냈다.같은 지역에 출마한 국민회의 유선호위원장(42)은 전남 영암 출신으로 임수경씨 방북사건,박노해사건의 변론을 맡는 등 시국사건 재판에 자주 간여했다.인권변호사출신인 국민회의 안산을 천정배위원장(40)도 표밭을 다지고 있다.평택을에는 한때 신한국당 지구당 위원장이었던 허남훈전환경처장관(59)이 자민련후보로 나선다. 학자출신의 국민회의 안성지구당 홍석완(34)위원장은 지난해 5월 민주당 에 입문한 뒤 국민회의로 옮겼다. 언론인 출신의 자민련 군포지구당 심양섭위원장(36)은 83년 서울대 총학생회장을 지내다 학내사태로 무기정학을 받은뒤 강제 징집되기도 했다. 전문경영인 출신인 신한국당 시흥지구당 이병수위원장(59)은 이곳 토박이로 두산그룹에서 33년간 근무하면서 여러 계열사 사장을 지냈다.같은 지역에 출마한 자민련의 장천수위원장(54)은 원진관광개발을 운영하는 등 사업수완이 뛰어난 편이다.신한국당 안산갑 안재문위원장(59)은 구멍가게부터 시작해 연탄공장을 경영하다 연간 매출 2백억원이 넘는 대륙전선을 운영하고 있다. 재야출신의 민주당 군포지구당 여익구위원장(49)은 민청학련사건,민불련사건 등으로 여러 차례 투옥되기도 했다.운동권 출신 시인이자 치과의사인 국민회의 안산갑지구당 김영환위원장(41)도 주목된다. 법조·관계 출신으로는 5공시절 박종철군 고문치사 사건의 담당 검사인 안상수씨(50·신한국당)는 과천·의왕 티켓을 따냈다.유제인씨(48·신한국당)는 대전지검 차장검사와 변호사를 거쳐 성남수성에 출마한다.허태열씨(50·신한국당)는 행정고시 8회출신으로 부천시장과 충북지사를 지냈으며 부천 원미갑에 나선다. 학계·언론계 출신으로 신한국당 심재철씨(38)는 서울대 총학생회장으로 서울의봄을 주도했으며 MBC기자를 거쳐 부대변인 겸 안양동안갑 위원장을 맡았다.국민회의 나필렬씨(60)는 미국의 메릴랜드대 정치학 교수를 거쳐 성남분당에 출마했다.민주당 성유보씨(53)는 한겨례신문 편집국장,논설위원을 거쳐 성남분당에서 출사표를 던졌다. 재야·시민단체 출신으로 신한국당 김문수씨(45)는 80년대 대표적 노동운동단체인 서노련과 민중당 노동위원장,경실련 중앙위원을 거쳐 부천소사에 나섰다.박종근씨(57·신한국당)는 3년7개월에 걸친 노총위원장 활동을 마감하고 안양만안에서 표갈이를 하고 있다.국민회의 최선영씨는 오정농협조합장을 맡아 농촌운동에서 명성을 얻었고 부천오정 위원장에 선출됐다.민주당 김부겸씨(40)는 서울대 재학시절,서울의 봄을 주도한 경력을 바탕으로 과천·의왕 위원장을 맡았다.민주당 김준용씨(38)는 노동운동의 산실인 청계피복노조 출신으로 안양만안에 출마한다. 다른 지역과 마찬가지로 연예계 출신도 많이 눈에 띈다.신한국당 이덕화씨(44)는 영화와 TV를 통해 널리 알려진 지명도를 등에 업고 광명갑에 나선다.국민회의 최희준씨(59)는 서울법대를 졸업한 뒤 대중가요 가수로 활동한 경력을 내세워 안양동안갑에 나선다. 청와대 민정비서관을 지낸 신한국당의 김길환양평·가평지구당위원장(51)은 세대교체를 위해 지역구를 양보한 안찬희의원(65)의 도움로 출전기회를 얻었다.동두천·양주와 고양갑에서 자민련으로 출마할 김국환(59)·황인형씨(55)는 각각 평민당과 통일민주당 출신이다. 국민회의 연천·포천의 윤성진씨(61)는 연천·포천군수를,가평·양평의 민병서씨(54)는 안기부총무국장과 강원지부장을,구리시의 박영순씨(47)는 구리시장을 각각 지냈다. ▷강원◁ 원주갑의 국민회의 임현호씨(41)는 민주당 지구당위원장 출신이다.자민련 강릉갑의 황학수씨(48)는 최각규강원지사의 비서실장 출신이며 태백·정선의 김좌일씨(55)는 민자당 도지부사무처장을 지냈다. 강릉을의 신한국당 최중규위원장(61)은 강릉부시장과 명주군수 출신이다. 동해의 신한국당 최연희위원장(52)은 6공과 김영삼정부에 걸쳐 청와대민정비서관을 역임했다.속초·고성·양양·인제의신한국당 송훈석위원장(46)은 속초지청장 출신으로 정재철전당대회의장이 일찌감치 자리를 내줘 출전하는 행운을 안았다.자민련의 원주갑 한상철씨(57)는 삼척·동해·원주·속초시장을 두루 지낸 관료출신이며,원주을의 박우순씨(46)는 사시 25회에 합격한뒤 상지학원 이사를 지냈다. 삼척에서 출마하는 장을병민주당공동대표(63)는 성균관대총장과 개혁신당공동대표를 지낸 거물급 신인이다.자민련 철원·화천·양구의 김영태위원장(56)은 LA한인상공회의소이사등을 지낸 사업가 출신이다. 자민련의 이득헌영월·평창지구당위원장(50)은 한국노총 사무차장과 민정당영등포갑위원장,한국노동교육원사무총장을 지낸 여권성향 인사로서 신한국당 김기수의원과 겨룬다. 신한국당의 신현선삼척지구당위원장(49)은 안기부기획관과 삼척고총동문회장 봉황새마을금고이사장을 지냈다.공천탈락에 반발,자민련을 택한 김정남의원과 맞붙는다. ▷대전◁ 3선개헌 반대투쟁을 주도했고 민청학련 사건으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던 신한국당 안량로씨(48)가 대전 중구에서 출마한다.고대총학생회장 출신으로 역시 삼선개헌반대 전국학생투쟁위원장을 맡았던 민주당 이희원구신민당 정책위부위원장(50)은 대전 서구을에서 나온다. 공화당 공채2기 출신으로 기획실장과 당의장 비서실장을 지낸 자민련 양영치씨(55)는 대전 서갑 조직책을 맡았다.자민련 김종필총재의 특별보좌역인 이재선씨(40)는 대전 서구을에 나선다.5,6공시절 정무차관을 지낸 자민련 이양희 대전동구을위원장(52)은 참신성과 도덕성을 강조하고 있다.지난 6·27 대전시장 선거에서 떨어진 신한국당 염홍철전대전시장(52)은 대전 서을에서 절치부심하고 있다. 교수출신 가운데 홍일점인 이혜숙중부대교수(48)가 국민회의 대전 서을 조직책을 맡아 「여성을 새롭게,서구를 멋지게」라는 슬로건을 내세우고 있다.대북경수로 공급협상에서 한국형을 고집하다 보직해임됐던 이병영전원자력연구소원전사업본부장(49)이 민주당 후보로 대전 유성에서 출마한다. 박상록충남대교수(49)는 대전 서을에서,신진충남대교수(38)는 무소속으로 대전 유성에 나온다. ▷충북◁ 금융 및 부동산 실명제의 주역인 홍재형 전부총리 겸 재정경제원장관(58)이 신한국당의 충청권 대표주자로 「큰인물론」을 내세우며 충북 청주상당구에 나선다. 충북지사와 내무장관을 지낸 신한국당 이동호씨(59)는 영동·보은·옥천에서 출사표를 던졌다.옛 경제기획원 법무담당관을 지낸 정우택씨(42)는 선친인 고 정운갑 전의원의 후광을 업고 자민련 후보로 진천·음성에서 출마한다.심규철변호사(38)는 영동·보은·옥천에서 무소속으로 나올 예정이다. 지난 80년 문화방송에서 해직된 오효진전SBS보도국장(53)은 자민련 간판을 달고 청원에서 정계진출을 노리고 있다.민주당의 개혁신당파인 신창민중앙대교수(55)는 청주 상당구에 출마한다.충주시민모임을 주도했던 민주당 임호변호사(39)는 충주에서 표밭갈이에 열중하고 있다. 긴급조치 9호위반으로 구속됐던 민주당 신언관전전민련상임집행위원(39)은 청원에서 출마한다. ▷충남◁ 구민자당 충남도지부 부위원장에서 자민련으로 옮긴 김고성전충남도의회부의장(55)은 연기군의 표밭을 다지고 있다.구신민당 총재보좌역을 하고 통일민주당 조직국장을 지낸 김택수씨(52)는 부여군에서 민주당 후보로 나온다. 옛 경제기획원 예산실장 출신의 자민련 이상만씨(57)는 아산에서 출마한다.육군참모총장을 거쳐 체육청소년부장관을 지낸 신한국당 이진삼씨(59·육사 15기)는 고향인 부여에서 JP(김종필)에 도전장을 냈다.신한국당 김홍렬전해군참모총장(57·해사16기)과 최일영전군수사령관(59·공사9기)은 서천과 보령에서 각각 뛰고 있다.최연소로 경무관과 치안감에 올랐던 이완구전충남경찰청장(46)은 청양·홍성에서 신한국당 공천을 받았다. 한국은행을 다니면서 건국대 상대(야간)를 졸업한 뒤 사법고시에 합격한 정용환변호사(40)가 국민회의 공천으로 부여에서 나온다.국민회의 이성구홍익대교수(47)는 공주시에서 출마한다. MBC아나운서 출신인 자민련 변웅전(57)씨는 서산·태안의 표밭을 누비고 있다.워싱턴한미문제연구소장인 최기덕씨(44)는 국민회의 천안갑 지구당위원장으로 선정됐다.서산 장애인협회 고문이자 환경연합회 지도위원인 민주당 문석호변호사(36)는 서산·태안에서 출마할 예정이다.
  • 신한국 「반DJ」 선봉 이철용전의원/“DJ는 거짓 지도자” 독설

    ◎신한국당보 1호에 기고 통해 공개비판/쿠데타 세력에 합류한 비굴한 지식인/「20억원 수수설」 손으로 하늘 가리는 격/지역감정 악용해 뱃속 채우는 정치가 신한국당 이철용전의원이 「반DJ」선봉에 본격 나섰다.12일 발행된 신한국당보 1호에 기고를 통해 공개적으로 특유의 독설을 퍼부었다. 이전의원이 국민회의 김대중총재를 겨냥해 이처럼 신랄하게 비판한 것은 새삼스러운 일이 아니다.김총재에 대한 반감이 누구보다 더 깊기 때문이다. 그는 지난 13대 총선 때 평민당으로 정계에 입문,김총재와 동지관계로 출발했지만 14대 공천에 탈락하자 악연으로 번지게 됐다. 이런 그는 이번 총선에 신한국당 후보로 나서 DJ를 향해 원색적인 비판을 쏟아부었다.「거짓 야당 지도자의 비명」이라는 제목에서부터 나타나듯이 표현 하나하나가 격렬하기까지 하다. 이전의원은 『야당 지도자의 더러움이 가발 벗겨진 대머리처럼 사실로 확인돼 참으로 다행스런 일』이라고 글을 시작했다.『김총재가 제1야당으로 자리잡을 수 있는 원동력은 광주항쟁에서 희생된 분들의 덕』이라고 전제,『때 늦은 감이 있지만 참회의 기도를 올려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총재의 「이중성」을 꼬집는 말들은 계속 이어졌다.「대통령병에 걸려 세상을 거짓과 불신으로 몰아붙이는 자」「양의 탈을 쓴 이리 같은 소수의 무리」「정치인이라는 허구적 타이틀을 빙자한 자」「간사한 노래」「교활한 웃음」「돼지 같은 욕심」「쿠데타세력 앞에 굴복,합류했던 비굴한 지식인」「제5공화국이라는 사생아 산실에서 피를 손에 묻히고 탄생한 어용야당」…. 그러면서 DJ의 20억원 수수에 대해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는 파렴치한 행동』이라고 규정했다. 5공 청문회 당시 전두환전대통령에게 『살인마」라고 외쳤던 자신에게 DJ가 삿대질을 해대며 역정을 낸 사실을 떠올리며 그 이유를 뒤에서야 알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DJ와 국민회의에 대해 「지역감정을 악용해 자신의 뱃속을 채우는 정치지도자」「공천장사에 혈안이 된 정치지도자」「공당이 아닌 사당으로 전락한 독재정당」「국민의 정당이 아닌 지역당으로 전락된 정당」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이런 상태에서 국민의 여망인 개혁은 과연 이뤄지겠는지… 함께 고민해보자는 뜻에서 몇자 적어 보았다』고 원고를 마감했다.
  • 찰스­다이애나 이혼 합의/집·별장비용 1천50만달러 지불

    ◎생활유지비 2천만달러도 제공 영국의 찰스 왕세자와 다이애나 왕세자비가 마침내 이혼에 합의했다고 영국의 타블로이드 신문 「메일 온 선데이」가 4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찰스 왕세자가 수주일간의 협상끝에 이혼후 다이애나비가 거주할 런던 집과 시골 별장을 위해 7백만파운드(미화 1천50만달러)의 비용을 지불키로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메일 온 선데이」가 다이애나비의 거처인 켄싱턴궁 소식통을 인용,보도한 바에 따르면 찰스 왕세자는 6백만파운드(9백만달러)를 들여 다이애나비가 기거할 런던 집을 사주고 1백만파운드(1백50만달러)짜리 시골 별장을 제공키로 했다는 것. 찰스 왕세자는 또 1천5백만파운드(2천2백50만달러)를 제공,그 투자수익금으로 다이애나가 현재의 생활방식을 계속 유지하는데 사용토록 했다.다이애나가 비서진을 두고 자신의 의상 등을 구입하는데는 세금을 제외하고 적어도 68만파운드의 비용이 들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다이애나는 지금까지 현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어머니인 엘리자베스 여왕이 지난 40년 동안 사용해온 클레런스 하우스를 자신에게 양도할 것을 요구하면서 유리한 협상을 끌어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다이애나는 이밖에도 이혼뒤 다시 결혼해 아이를 더 낳겠으며 이 아이들에게 왕실 작위가 부여돼야 한다고 주장했으나,왕실은 그녀가 평민과 결혼한다면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지켜왔다.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은 다이애나가 BBC­TV와의 인터뷰에서 혼외정사 사실을 인정한 것과 관련,작년 12월 찰스 왕세자 부부에게 서한을 보내 이혼을 권고했었다.
  • 조윤형의원 별세

    국회부의장을 지낸 6선의 조윤형의원이 2일 하오 1시30분 서울 안암동 고려대부속병원에서 숙환으로 별세했다.향년 63세. 유석 조병옥박사의 차남인 조의원은 28세 때인 지난 60년 5대 국회의원으로 정치에 입문한 뒤 서울 성북구에서 6·7·8대 의원으로 당선됐다.지난 13대때 평민당으로 출마,당선된뒤 90년 6월부터 2년동안 국회부의장을 역임했다.14대에선 국민당 전국구로 출발했지만 민주당 당적으로 새정치국민회의에 참여해 왔다. 장례는 오는 6일 상오 10시 국회장으로 치러지며 장지는 수유리 조병옥박사 묘역. 한편 조의원의 타계로 지금은 해체된 국민당 예비후보 1번이었던 자민련 이용준 서울 성북갑 지구당위원장(57)이 의원직을 승계하게 된다. ◎김대통령조의 김영삼대통령은 2일 하오 국회부의장을 지낸 고 조윤형의원 빈소에 조화를 보냈다.
  • 국민회의 조직책 29명 발표

    국민회의는 27일 29개 지역 조직책을 발표,1백72곳에 대한 조직책 선정작업을 완료했다.이로써 미선정지역은 81곳으로 줄어들었다. ▲서울 성북갑=유재건(59·변호사) ▲〃 관악을=이해찬(43·전서울시 정무부시장) ▲부산 남구을=송정섭(60·전평민당지구당위원장) ▲부산진구을=정인화(65·전평민당지구당위원장) ▲〃 연제구=김석근(41·학원원장) ▲〃 수영구=김응상(59·공해추방협의회 운영위원) ▲인천 남동갑=유재희(60·전의원) ▲〃 남구을=강승훈(38·인천종합컨설팅대표) ▲대전 대덕구=서윤관(44·전대전광역시의원) ▲〃 서구을=이혜숙(48·중부대교수) ▲수원 권선구=최민화(46·출판인쇄 나눔기획 대표) ▲〃 안산을=천정배(40·변호사) ▲◎ 평택을=서화택(60·약사) ▲〃 오산·화성=송형석(52·수원지구축협감사) ▲〃 연천·포천=윤성진(61·전연천,포천군수) ▲〃 가평·양평=민병서(54·전안기부 총무국장) ▲강원 원주갑=임현호(41·전민주당위원장) ▲〃 원주을=박전하(36·한국예총 원주지부감사) ▲충남 공주시=이성구(47·홍익대 정치학과교수) ▲〃 부여군=정용환(40·변호사) ▲경북 포항북=이강원(57·전포항MBC보도국장) ▲〃 포항남·울릉군=김만철(57·전새마을금고이사장) ▲〃 구미을=김진복(51·자영업) ▲〃 영주=이광희(35·전제일경제신문기자) ▲〃 군위·칠곡=구문장(51·계명대,경북대강사) ▲경남 울산남=손진철(37·출판사 대표) ▲〃 마산 회원=이상기(56·동양건설 대표) ▲〃 진주갑=강일만(43·지역발전연구소장) ▲〃 진주을=박영식(58·정당인)
  • 여성의 모성은 본능일까/여성 본능 해부한 책 2권 출간

    ◎미 심리학자 서러 「어머니의 신화」·시인 리치의 「더 이상 어머니는 없다」/어머니의 신화­선사시대부터의 서구 모성변화 분석/더 이상 어머니는 없다/가부장제속 임신·출산으로 여성 소외 「어머니는 언제나 자녀를 사랑하고,자녀키우기에 쏟는 온갖 노력을 스스로 만족해 한다.그리고 자녀의 성공여부에 인생의 승부를 걸고 있다」이같은 어머니상은 우리 사회에도 널리 퍼져 있으며 확고한 믿음의 대상이기도 하다.그러나 어느 때,어느 곳에서나 어머니 모습은 이러했을까. 현재 통용되는 어머니상은 남성지배 이데올로기가 만들어낸 허상일 뿐이라고 지적한 책 두권이 최근 나란히 번역돼 나왔다.미 보스턴대 교수인 심리학자 섀리 엘 서러의 저서 「어머니의 신화」(까치 펴냄)와 미국의 여류시인 아드리엔느 리치의 「더이상 어머니는 없다」(평민사)가 그것.「모성 신화 거부」는 여권운동 이후 일반화한 주제이지만 이 두권의 책은 인류사를 통해 어머니의 역할을 보다 깊이있게 다루었다는데서 눈길을 끈다. 「어머니의 신화」는 선사시대부터 미국대통령 부인 힐러리의 경우에 이르기까지,서구문명에서 모성이 어떻게 변화해 왔는지를 분석함으로써 『모성의 역사가 어머니들을 강압해 왔다』고 강력하게 주장한다.사유재산과 계급이 존재하지 않은 선사시대 때 어머니는 요즘처럼 자비,겸손,모성적 애타주의 등의 짐을 지지 않았다.자녀를 양육하기는 했지만 절대적으로 헌신하지는 않았다는 것이다.고대 아테네에서는 아버지가 원하지 않은 자녀를 버리거나 어머니가 스스로 선택한 자녀만 좋아하는 것이 당연했다. 중세에 들어 영원한 어머니상으로서 성모마리아가 등장하며 마녀사냥이 절정에 달한 근대 초에 『자신의 소망은 미뤄둔 채 자녀를 격려하는 충실하고,종속적이며,정숙한 여성』이라는 「훌륭한」어머니상이 정립됐다.그리고 스폭박사의 육아이론과 후기 프로이트학파의 학설 등이 영향을 미쳐 지금같은 「완벽한 어머니,자녀양육에 무한책임을 지는 어머니」가 자리잡게 되었다. 서러교수는 『어머니에 대한 관념은 다른 모든 관념과 마찬가지로 문화적 구속이자,역사적으로 특별한 것』이라고정의한다.따라서 「덧없고,가치가 불명확하며,인공적」인 현대의 「훌륭한 어머니」이데올로기에서 벗어나라고 충고한다. 「더이상 어머니는 없다」도 같은 주장을 담고 있다.지은이는 가부장적 정치·사회제도 아래에서 여성이 어떻게 통제되고 이용되는지를 보여주면서 「어머니에게서 태어났으면서도 어머니를 경멸하도록 부추기는」병리적인 사회현상을 고발한다.특히 임신과 분만의 역사를 통해 여성소외가 심해진 사실을 입증한다. 가부장제는 여성의 육체를 남성 통제아래 두는 것을 기본으로 삼기 때문에 어느 문화에서나 여성이 임신과 출산을 자유롭게 결정할 수 없었다.또 분만은 오랜 세월 여성끼리의 일이었지만 17세기 남성 조산원들이 등장하면서 여성은 분만과정에서마저 소외됐다는 것이 지은이의 주장이다.
  • 신한국당 새 조직책의 포부

    ◎정치생활에도 「실명제」 도입할것­청주상당 홍재형 지역할거 타파… 정치 성숙에 기여­관악을 박홍석 야생활 경험살려 소외층에 관심­강북을 이철용 지역여건 어렵지만 새물결 창조­부산갑 조남희 구시대의 정치공해 추방에 앞장­서대문갑 이성헌 정치는 서툴지만 교육엔 전문가­인천연수 서한샘 신한국당의 신설·사고지구당 신임조직책 17명이 11일 하오 서울 여의도 당사 기자실에 들러 출마의 변과 함께 총선 필승의 포부를 밝혔다.이들은 『15대 총선을 지역할거구도 타파와 진정한 개혁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특히 서울지역에 포진한 소장개혁파 조직책들은 총선전략으로 세대교체와 신풍운동을 부르짖었고 호남과 충청 등 「적진」에 뛰어든 조직책들은 필사즉생의 전의를 다졌다. 이번 인선의 핵심은 역시 서울지역 조직책이었다.젊은 개혁인사들은 『역사를 바로 세울 수 있는 천재일우의 기회에』(강서을 이신범당부대변인·46) 『구시대의 정치공해를 추방하고』(서대문갑 이성헌전청와대정무비서관·38) 『뿌리깊은 지역할거구도를 타파해 정치를 한단계 성숙시키겠다』(관악을 박홍석미디어리서치컨설팅고문·45)고 삼박자를 맞췄다. 은평을 이재오조직책(51·전민중당사무총장)도 『과거 권위주의 시대의 큰 정치에서 벗어나 환경과 교육 등 전문영역 종사자를 중심으로 한 작은 정치를 실현하겠다』고 맞장구를 쳤다.이들은 개혁과 수구,헌정치와 새정치의 한판 승부에서 역사를 바로 세우는 개혁주체로서의 역할을 마다하지 않았다. 다른 조직책들도 각자의 이력만큼이나 다양한 정견과 포부를 내놓았다.생활정치와 농어민의 정치를 부르짖었고 전문성을 갖춘 정치를 역설했다. 무소속으로 외도의 길을 걷다가 「친정집」에 다시 돌아온 5선의원 경기 평택을 이자헌조직책(61)은 『모든 일에 새출발하는 각오로 임하겠다』고 다짐했고 서울 강북을 조직책으로 임명된 이철용전의원(48)은 『13대 평민당시절 야당생활의 경험을 살려 소외계층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힘쓰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경제부총리시절 부동산 실명제와 금융실명제 도입의 산파역할을 했던 충북 청주상당 홍재형조직책(58)은 『정치인의 언행과 정치활동에도 실명제를 도입해 깨끗하고 신뢰받는 정치 풍토를 조성하는데 미력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다』고 강조했다. 한샘학원이사장으로 젊은 학생들사이에 널리 알려진 인천 연수 서한샘조직책(52)은 『정치에는 서툴지만 교육에는 전문가』라고 스스로 소개하고 『젊은이들에게 희망과 꿈을 주는 정치를 선보이고 싶다』고 기염을 토했다. 강원 동해 최연희조직책(52·전춘천지점차장검사)은 검사출신답게 『있는 그대로의 성실하고 진정한 활동을 통해 변화의 바람을 일으킬 것』을 약속했다. 농림수산부 차관과 충남지사를 지냈던 충남 천안을 김한곤조직책(62)은 『농어민의 대변자로서 고락을 같이 나누겠다』며 차별화를 시도했고 강원 원주을 김영진조직책(57·현전국구의원)은 국민생활 안정에 최선을 다하는 생활정치를 부르짖었다. 호남지역에 뛰어든 조직책들은 각오도 남달랐다. 전북 전주 덕진 이현도조직책(57·전일석유대표)과 전북 익산갑 조남조조직책(58·전의원)은 『지역할거주의의 총본산으로 꽁꽁 얼어붙은 동토의 땅,전주에서 새물결을 일으키는 역할』을 자임하며 『어려운 지역에서 죽기를 각오하고 싸우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전남 영광 함평의 양근수조직책(46·대승기업대표)도 『지성이면 감천』이라며 은근과 패기를 총선 전략의 주무기로 내세웠다.
  • 허주 구미을 출마/DJ 전국구 유력/여야지도부 총선출진 어찌되나

    ◎텃밭 부여·전국구 선택 놓고 저울질­자민련 김총재/“고향 사수” 외치며 정읍서 한판 다짐­민주 김원기대표 15대 총선에서 여야4당의 지도부가 나설 전장이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당의 승패를 떠나 자신의 정치생명을 좌우하게 될 이들의 전장은 흥미롭게도 아성보다 적진인 경우가 많아 선거결과에 많은 관심이 쏠린다. 신한국당의 김윤환대표는 지역구인 경북 구미을에서 5선에 도전한다는 방침이다.한때 자민련이 박정희전대통령의 큰딸 근혜씨를 내세우는 방안을 추진했으나 별 소득을 거두지 못하면서 김대표의 맞상대를 찾기 어려운 「무풍지대」의 상태다.다만 TK(대구·경북)지역의 독특한 「무당파 정서」와 이 지역출신 당내의원들의 일부 탈당이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김대표는 『내 자신 경북출신이지만 대구·경북이 아닌 나라 전체를 생각하는 차원에서 행동할 것』이라며 지역감정 극복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국민회의 김대중총재는 전국구 입후보가 유력하다.본인은 아직 전국구 출마여부를 결심하지 못했다고 하나 측근들은 15대 국회 진출을 강력히 종용하고 있다.김총재가 원내에 있어야 가변적인 정국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다는 논리다.문제는 김총재의 전국구 후보 순위. 국민회의가 「지역구 1백석 확보」의 목표를 이룬다면 전국구는 12∼15석 정도가 배당된다.김총재는 당의 이미지를 위해 앞번은 참신하고 덕망있는 영입인사에게 양보하고 자신은 3∼5번 정도를 택할 공산이 크다는 관측이다.그러나 선거상황이 불리하다고 판단되면 지난 13대 총선때 평민당 총재로서 전국구 11번으로 출마했던 것처럼 아예 뒷번을 택해 사생결단의 배수진을 칠 가능성도 없지 않다. 민주당에서는 이기택고문이 10일 부산 해운대 출마를 선언한 데 이어,김원기·장을병공동대표도 조만간 지역구 출마를 공식 선언할 예정이다. 이고문은 고향인 경북 포항에 출마,경북지역에서 4∼5명의 민주당 후보를 동반당선시키는 방안을 검토해 왔으나 이 지역의 영입작업이 부진한데다 김정길최고위원·노무현전의원등 부산의 지구당위원장들이 대거 수도권으로 지역구를 옮기려 하는 등 동요하는 기색을 보이자해운대로 급선회했다.7선의 이고문이 5차례 당선된 해운대는 14대 선거에서 이고문이 전국구로 돌면서 신한국당의 김▦환의원이 차지했었다. 김원기대표는 지역구인 전북 정읍 출마를 다짐하고 있다.김대중총재에게 반기를 들고 민주당에 잔류한 것이 부담이나 『죽어도 고향에서 죽을 것』이라며 「전북 사수」를 외치고 있다.그러나 선거를 총괄지휘한다는 명분을 들어 막판에 전국구로 돌아설 것이라는 관측도 적지 않다.지역연고가 깊은 국민회의의 윤철상사무부총장이 그를 위협하고 있다.장을병대표는 고향인 강원도 삼척 출마를 기정사실화한 상태.지난 6일 춘천을 방문,강원도 지구당위원장들과 만나 삼척 출마의 뜻을 굳혔다.신한국당에서는 현역의 김정남의원이나 진경탁국회정책연구실장이 상대가 될 전망이다. 자민련의 김종필총재는 아성인 충남 부여 출마와 전국구를 놓고 고심하고 있다.부여에 출마한다면 당선은 따놓은 당상이지만 최대 공략대상인 대구·경북지역을 소홀히 할 수 밖에 없어 고민이라는 게 측근들의 설명이다.그러나 신한국당이 부여조직책으로 내세운 이진삼전육군참모총장의 활발한 지역활동이 부담스럽다는 얘기도 나온다.
  • 여야 새 인물 대거 영입…총선기선잡기/조직책 잇딴 확정의 언저리

    ◎접전 예상 서울에 소장개혁파 배치­신한국당/정동영씨,이부영씨와 맞대결 예상­국민회의 여야는 총선을 90일 남짓 앞두고 잇따라 지구당 조직책을 확정,발표해 본격 표몰이에 나섰다.여야는 특히 총선전의 기선을 잡기위해 참신한 인물을 대폭 끌어들이는 등 고심한 흔적이 엿보였다. ▷신한국당◁ ○…10일 당무회의에서 새로 확정된 17명의 조직책들은 크게 3개의 인물군으로 나뉜다. 제1군은 공직에서 다양한 국정경험으로 역량을 검증받은 전현직 의원·공무원들이다.여기에는 서울신문 편집국장 출신으로 10대부터 내리 5선인 이자헌의원(61),강원지사를 지낸 함종한전의원(52·12,13대),내무차관을 지낸 김영진전국구의원(57),청와대 민정비서관출신 최연희전춘천지검 차장검사(52),홍재형전부총리 겸 재경원장관(58),고합그룹 상임고문인 김한곤전충남지사(62),중앙일보 정치부장출신으로 전북지사를 역임한 조남조전의원(58),13대 평민당시절 당내 「반DJ(김대중총재를 지칭)운동」의 선봉에 섰던 이철용전의원(48) 등이다. 제2군은 기업에서 탁월한경영능력을 발휘한 인사들이다.CA­TV 「다솜방송」 회장인 서한샘한샘학원이사장(52),전북대 총동창회장인 이현도전주전일석유대표(57),11대 국민당의원을 지낸 윤석민서주산업회장(58)등이 발탁됐다.주진우사조산업회장(47)도 막판 진통끝에 당 지도부의 낙점으로 명단에 올랐다. 제3군은 참신하고 개혁성향이 강한 젊은 얼굴들이다.세대교체의 선발대로서 「폭발력」이 기대된다는 평이다.지난 83년 연세대 총학생회장을 지낸 이성헌전청와대정무비서관(38),71년 「위수령세대」의 핵심인물인 이신범당부대변인(46),대학시절 민주화투쟁으로 투옥경험이 있고 최형우의원 비서실장을 지낸 박홍석 「미디어리서치 컨설팅」 고문(45),교사출신 재야 인사로 6·3세대인 이재오전민중당사무총장(51),자유총연맹 광주지회장을 지낸 양근수대승기업대표(46) 등이 치열한 경쟁을 뚫고 총선 대열에 합류했다. ○…손학규대변인은 『안정과 개혁의 조화와 균형을 원칙으로 해당 지역에서 폭넓은 지지기반을 갖춘 당선가능한 인사를 뽑았다』고 인선 배경을 밝혔다.사실상 15대 총선의 「1차공천」 성격을 띤 이번 조직책 선정에서 신한국당은 과반수 안정의석을 확보하기 위해 과감한 면모일신을 꾀했다는 것이 지배적인 분석이다. 특히 최대 접전 지역인 서울에 소장파 개혁인사를 집중 배치해 야권과의 차별화를 부각한 점과 지역정서를 고려,강원·경기지역에 민정계 출신 보수성향의 인물을 내세운 대목에서 신한국당 총선 전략의 기조를 읽을 수 있다. ▷야3당◁ ○…국민회의는 10일 KBS 시사토론회의 사회자였던 유재건부총재(변호사)를 서울 성북갑의 조직책으로 내정했다.유부총재는 이미 전국구 공천을 약속받았었으나 민주당 이철총무에 맞설 후보가 마땅치 않자 당내부로부터 『성북갑을 맡아 달라』는 무언의 권유와 압력을 받아 왔다. 유부총재는 그래도 지역구를 고사할 방침이었으나 9일 성북갑 출신의 시·구의원들을 만나 『승산이 있다』는 설득을 받고 마음을 돌렸다는 후문이다.당 관계자는 『유부총재의 인지도가 상당히 높아 해볼만 하다』고 밝혔다. 국민회의는 또 6공당시 환경부장관을 지낸 허남훈씨와 문민정부 초대 교통부장관이었던 이계익씨를 각각 영입,경기 평택갑과 평택을의 조직책으로 내정했다고 전했다.두 전직장관은 이날 입당계를 제출했으며 영입과정에는 이종찬부총재가 깊숙이 관여한 것으로 알려졌다.신한국당의 김영광(평택갑)·이자헌의원(평택을)과 대결한다. 이와 함께 서울에서 조직책을 임명하지 못한 강동갑과 강남갑도 외부인사로 충원한다는 계획이다.민주당의 이부영전의원이 버티고 있는 강동갑에는 현직 모대학원장인 정모씨를 권로갑의원이 접촉중이며,여의치 않을 경우 MBC앵커 출신의 정동영씨를 내세울 것으로 알려졌다.정동영씨도 서울에서의 출마를 적극 바라고 있다.강남갑에서는 참신성을 내세워 30∼40대의 인권변호사를 영입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권로갑조직강화특위위원장은 『오는 15일쯤 수도권 공천을 목표로 추가 외부영입인사를 확정,발표할 예정』이라며 『조직책 선정과 총선 공천은 분리한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 노정객 김수한씨의 사퇴 결단(정가 초점)

    신한국당 고문인 김수한 전 의원이 8일 신한국당 서울 관악을지구당 위원장직에서 사퇴했다.15대 총선공천에서의 세대교체가 가속화될 전망이다. 김고문의 퇴장은 단순히 68세 노정객의 은퇴차원을 넘어 5선 의원을 지낸 민주계 중진이 정치신인들의 진출을 위해 명예퇴직하는 모양을 취했다.그는 『총선에서 우리 당의 대승을 선도해야 할 수도권에서 신진기예의 새로운 후보가 나서주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믿는다』고 사퇴동기를 밝혔다. 김고문은 67년 7대 선거 당시 신민당 전국구로 원내에 진출한 이래 줄곧 서울에서 야당 지역구를 지키며 선명한 연설로 명성을 얻어왔다.그러다가 13대부터 평민연 출신의 이해찬씨에게 연거푸 고배를 마시는 불운을 겪었다. 당안팎에서는 그의 사퇴가 당지도부와의 충분한 사전교감아래 이루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15대 총선승리를 위해 계파를 불문하고 역동성을 가진 새로운 인재들에게 노장들이 기회를 부여하자는 「의도된 모범」이라는 것이다.
  • DJ의 「전국구전술」/양승현 정치부 기자(오늘의 눈)

    DJ(국민회의 김대중총재)의 15대 총선 전국구 진출설이 흘러나오기 시작했다.벌써부터 이를 둘러싸고 당내·외에서 말들이 많다.그의 전국구행은 병자년 새해의 정국향방과 그의 향후 구상,그리고 15대 대선 행보의 「방향타」가 될 것이기 때문이리라. 정작 DJ에게 이 문제를 물으면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되묻고 말없이 고개만 끄덕거릴 뿐이다.여론의 향배를 의식한 고민의 흔적이 엿보인다.박지원 대변인이 『여러 의견이 있는 것은 사실이나 총재 개인적으로는 회의적』이라며 진화에 나선 것을 보면 이 문제가 DJ에게도 까다로운 문제인 것같다. 그러나 「의견의 존재확인」 대목과 「총재 개인적」이라는 표현이 눈길을 붙잡는 것은 왜일까.「전국구는 한번」이라는 정치권의 불문율 비슷한 관행을 깨는 세번째 전국구라는 점,그리고 과거 총선경비 마련 차원에서 행해진 이른바 「공천장사」 잡음 탓만도 아니다.거기에는 DJ만이 아는 복잡한 정치적 계산이 깔려있는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DJ의 첫 전국구 진출은 87년 평민당시절 13대 총선 때였다.앞서 있었던 13대 대선에서 노태우­김영삼후보에 이어 3위에 머문 그는 전국구 11번째 후보로 등록,유권자 앞에 다시 섰다.당시로는 파격의 선택이었다.다음날부터 『DJ가 떨어질지도 모른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삽시간에 퍼져나갔다.그 결과 평민당은 전국구가 17번까지 당선되는 예상밖의 「총선 대성공」이란 성과를 올렸다. 14대 총선 때는 정계를 떠나는 바람에 의원직에서 도중하차했지만,대권후보에 걸맞게 전국구 1번으로 출전했었다. 내년 총선은 내각제개헌 가능성을 비롯,정계개편 그리고 무엇보다 15대 대선이란 엄청난 정치 일정을 앞둔 중요한 전초전이 될 전망이다.DJ 스스로도 내년 정국은 예측이 어렵다고 말한다.그런 그가 원외에서 팔짱을 끼고 있을 것으로 보는 유권자는 별로 없을 것이다. DJ가 전국구출마를 대선을 앞두고 자신의 정계복귀에 대한 국민의 확실한 승인절차로 이용하려 한다는 시각도 있다.내각제 개헌이 이뤄질 경우에 대비하는 것 아니냐는 견해도,13대 총선 때처럼 하위 순번으로 나서 득표율을 높이려는 작전용 아니냐는추측도 나온다.이번엔 어떤 생각일까.DJ의 정치 전술은 범인들이 헤아린다는 것은 결코 불가능할 정도로 무궁무진하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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