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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대여당 돼도 소수의견 존중/노대통령 밝혀

    노태우대통령은 31일 『이번의 정계개편으로 정치ㆍ사회적 안정은 더욱 굳건해질 것이고 여당이 커진다고 해도 소수의견을 존중하고 대화와 타협으로 국정을 합리적으로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노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세계일보 창간 1주년을 맞아 가진 특별회견에서 이같이 밝히고 『이번 정계개편의 가장 큰 이유중의 하나가 지역감정문제를 극복하기 위한 것이며 합당과정에서 평민당이 배제된 것이 아니라 평민당이 스스로 야당의 길을 택한 것』이라고 말했다.
  • 외언내언

    통일민주당이 30일 임시전당대회를 열어 민주자유당으로의 통합 결의를 함으로써 사실상 해체의 운명을 맞았다. 이를 바라보는 국민들의 심경은 여러가지로 착잡하리라 생각된다. ◆이성적으로 보아 정치의 안정과 발전을 위한 하나의 커다란 결단이라는 통합추진 세력,특히 김영삼총재의 말에 일응 긍정하면서도 감성적으로는 뭔가 아쉬움이 남는다는 게 많은 사람들의 얘기이다. 그같은 「아쉬움」의 내용 역시 복합적인 것이겠으나 그중 꼭 집어낼 수 있는 것은 민주당이 전통야당의 맥을 이어왔다는 점일 것. ◆해방 직후인 40년 9월 한민당이 생긴 이래 민국당­민주당­민정당­신민당으로 전통야당의 이름이 바뀌어왔다. 5공 들어와서는 민한당이 야당의 역할을 해왔으나 12대국회의원 총선거에서 「양김」을 주축으로 한 신한민주당이 국민의 지지 속에 야당 혈통을 되찾았다. 그러나 이 신민당 또한 잡다한 야당세력을 결집시키는 용광로가 되지 못한 채 양김을 비롯한 주력이 지금의 민주당을 만들었다. 이것이 2년9개월 전. ◆민주당 역시 핵분열을 일으켰다. 지난번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87년 10월 김대중 당고문이 독자적인 세력을 이끌고 나가 평민당을 만든 것이다. 그후 총선에서 평민당이 제1야당이 되었으나 분당 때문에 야당의 적통이란 개념과는 쉽게 들어맞지 않았다. 이제 민주당의 해체로 이 개념은 평민당이 차지할 것 같다. ◆우리 정당들은 그동안 인물 위주로 부심해온 것이 사실. 자유당 공화당 등 여당은 말할 것도 없고 야당 역시 그 도가 심해지고 있다. 6공 이후 4당은 「1노3김」 없이는 생각할 수 없는 정당들이다. 민정당은 그렇다 하더라도 야당이 여당과 통합하는 데도 3∼4명의 의원밖에 이탈이 없다는 것만 보아도 인맥 위주의 정당임을 알 수 있다. 이런 인맥들이 모인 통합 신당은 앞으로 새로운 파벌정치의 무대가 펼쳐지는 것이 아닐까.
  • 「시ㆍ군ㆍ구」 의회선거 유보 검토/15인위 관계자

    ◎“지방분권화 확립 안돼 부적절”/시ㆍ도의회만 6월중 구성/「민자」총장 박준병ㆍ총무 김동영ㆍ의장 김용환씨 내정 민정ㆍ민주ㆍ공화 등 3당통합 신당인 「민주자유당」(가칭)은 금년 상반기중 실시 예정인 지방의회선거와 관련,시ㆍ군ㆍ구 등 기초자치단체 의회선거는 일단 유보하고 시ㆍ도의회 등 광역자치단체 의회선거만 금년 6월중 실시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3당통합추진위의 한 핵심관계자는 30일 『매년 선거를 치르도록 돼 있는 현행 선거법의 문제점 때문에 정부와 일부 신당관계자들이 지자제 실시를 연기하든가 지방의회선거와 단체장선거를 동시에 치르자는 의견을 개진하고 있다』고 밝히고 『그러나 지자제선거를 미룰 경우 이번 정계개편과 관련지어 엉뚱한 오해를 불러일으킬 우려가 있어 6월중 광역지방 의회선거만을 실시하고 당초 시행키로 했던 시ㆍ군ㆍ구의 의회선거는 유보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우리나라의 경우 국토가 협소한 데다 지방분권화가 관습화 된 일본과는 달리 전통적으로 중앙집권체제를 고수해왔기 때문에 시ㆍ군ㆍ구 의회구성은 우리 정치문화에 비추어 적절치 않은 것으로 본다』고 말하고 『특히 지자제선거는 철저한 공영제로 치러져야 하며 지방의회의원은 명예직에 그쳐야 한다는 것이 여권의 기본 입장』이라고 밝혔다. 관계자는 시ㆍ군ㆍ구 의회선거 유보의 시한과 관련,『구체적으로 더 검토를 해봐야겠지만 현재로서는 기초자치단체의 지자제 실시는 시기상조라고 본다』고 말해 적어도 현 대통령 임기 중에는 시ㆍ군ㆍ구 지방의회 구성및 단체장 선거는 하지 않을 방침임을 비쳤다. 그는 「민자당」의 지구당 개편문제에 대해 『5월의 창당 전당대회까지는 법에 규정된 최소 수준인 전체 지구당 2백24개중 5분의1선인 45개 지구당개편대회만을 열어 조직책을 선임하고 나머지 지구당은 법에 따라 모두 지구당의 구성 요건이 소멸돼 조직책이 없는 상태가 될 것』이라면서 『지구당은 존재하되 조직책이 없는 선거구 형태가 신당이 추구하고 있는 지구당의 개념』이라고 말해 현행 소선거구제를 중선거구제로 전환할 의사를 강력히 비쳤다. 관계자는 또 『창당전당대회 전까지는 3당공동대표가 당을 운영하기로 합의했기 때문에 당분간 외부 인사의 최고위원 영입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밝히고 『3당합당이라는 특수성을 감안,현재 민정당의 원내총무처럼 경선을 통해 선출되는 당직자도 당헌에 명시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밝혀 원내총무도 다른 당직과 함께 임명직이 될 것임을 시사했다. 이번 정계개편으로 소외된 호남지역에 대한 배려책과 관련,『앞으로 지역개발사업이나 인재 등용 등에서 획기적인 조치가 취해질 것』이라고 전망하고 『그러나 국회부의장중 1석을 평민당측에 할애하더라고 국회상임위원장직은 모두 「민자당」이 맡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민자당」은 창당전당대회까지 잠정적으로 박준병사무총장ㆍ김동영원내총무ㆍ김용환정책위의장을 3역에 임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 민주「해체이후」 김영삼씨의 정치적 장래(“대통합” 신당정국:7)

    ◎정국안정 YS 기여도가 판가름/“정계개편 이어 여개혁 주도” 자신감/“변절”로 보는 부정시각도 적지않아 민주당 김영삼총재의 3당합당 참여가 유종의 미를 거둘 것인가. 민주투사로서의 30년 야당활동을 정리하고 거대여당인 「민주자유당」(가칭)에 민정당총재인 노태우대통령,김종필 공화당총재와 함께 공동대표를 맡음으로써 여당으로 변신한 김영삼총재의 정치적 장래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민주자유당이 국민속에 뿌리를 내리고 표방한대로 정국및 사회안정,경제발전에 기여하게 되면 김총재의 변신은 그의 말처럼 구국적 결단이었음이 증명되고 김총재 자신은 제2의 정치 황금기를 맞게될 것이며 반대의 경우 그의 합당 결심은 제2야당의 궁지 모면에 급급한 나머지 자충수를 놓은 결과가 되어 정치 생명도 막을 내리게 될 것이다. 김총재는 민주자유당을 주도하게 돼 있다고 측근들에게 말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또 김총재는 민주자유당을 끌고 나가며 구법개폐,민주복지 정책의 구현 등을 통해 국민 정서에 부합하는 5공청산및 민주화 완결을 해냄으로써 집권세력의 도덕적 재탄생을 이룩하겠다는 점을 누누이 강조하고 있다. 김총재는 3당통합을 통한 민주자유당의 출범이 적어도 중산층 이상의 현정치에 대한 위기의식이나 불만에 대한 해답이 될 수 있으며 자신이 주도한 정계개편이 국민으로부터 합격점을 받을 수 있다는 자신감에 차 있는 것 같다. 이같은 김총재의 구상은 일단 노대통령과 김종필총재의 적극 지원 아래 당분간 순조로운 행진을 계속할 것으로 보인다. 민정당으로서는 3당통합이 5공의 승계자라는 부정적 이미지를 탈색시키는 효과를 거두고 마땅한 차기후보가 없는 상황에서 자신들의 정치생명 연장을 위한 차선책이 마련되는 만큼 김영삼총재를 어느 정도 부각시키는 것을 피할 이유가 없을 것이다. 김종필총재는 민주당 세력이 제대로 입지 마련도 못하고 민정당 세력에 흡수돼 버릴 경우 공화당도 같은 운명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공멸을 피하기 위해서라도 김영삼총재를 도울 것으로 분석된다. 따라서 김영삼총재가 자신의 뜻을 펼쳐볼 수 있는 환경은 충분히 마련되어 있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오래전부터 정치의 지역화ㆍ정당의 사당화 현상을 타파하고 건전한 보혁구도를 정립해야 한다는 여론이 폭넓게 형성돼 있다는 점도 김총재의 이번 선택을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게끔 하는 요소이다. 그러나 김총재의 변신을 변절로 보고 그의 민주자유당 내에서의 위상 설정가능성 또한 회의적으로 보는 시각은 긍정적으로 보는 눈들 못지않게 큰 세력을 형성하고 있다. 이같은 부정적 시각은 전격 여야합당이라는 충격에서 깨어나면서 점차 늘어나는 추세인데 이같은 흐름은 크게 보아 세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 첫째는 이미 김총재 스스로가 집권세력의 도덕적 재탄생을 주도할 만한 도덕성을 갖지 못하고 있다는 주장이다. 이같은 주장을 하는 이들은 현시점이 민주화가 완결되지 않은 시점인 만큼 『군사독재 세력의 연장 선상에 있는 현 정권과 유신세력인 공화당 및 민주당의 합작은 야합이며 밀실에서 추진해 온 합당 절차는 민주주의적 과정을 밟지 않음으로써 출발부터 중대한 결함을 안고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이들은 김총재가 보여준 부도덕의 단적인 예로 반대 토론의 기회조차 주지 않고 날치기 통과로 40년 전통야당의 간판을 떼낸 30일의 전당대회를 들고 있다. 둘째는 김총재가 자신의 구상을 펴나가기 엔 민주자유당이 구조적 한계를 안고 있다는 지적이다. 민주자유당의 창당 작업이 마무리 된 후부터는 각파벌의 살아남기 위한 처절한 투쟁이 전개될 것이 분명하고 김총재 역시 이 싸움에 휘말려 발전적 정국운영을 할 여력이 없게 될 것으로 보는 것이다. 특히 김총재가 자신이 구상하는 제반 민주개혁 조치들을 민주자유당의 당론으로 하려고 할때 노선의 유사성을 갖고 있는 민정ㆍ공화당 세력이 반대,김총재와 민주당세력이 소수 의견으로 몰릴 가능성은 얼마든지 있다는 것을 부인키 어렵다. 이와함께 30일 이기택총무겸 부총재와 김현규부총재가 신당 불참을 선언,김상현부총재 김정길ㆍ노무현의원 및 20∼30여명의 원외지구당위원장들과 함께 민주당 잔류 세력으로 남은 사실은 민주자유당 내에서의 파워게임을 앞에 둔 김총재에게 부산ㆍ경남 지역의 대표성을손상시키는 등 상당한 타격을 입힌것으로 분석된다. 더욱이 앞으로 더 많은 이탈자가 나올 조짐도 없지 않은 상황이다. 셋째는 민주자유당의 내부 정리가 김총재 뜻대로 된다고 하더라도 정국 흐름이 민주자유당의 바람대로 진행될지가 의문이라는 점이다. 정치권 내부에서는 라이벌관계에 있던 평민당 김대중총재의 강력한 반발을 초래함으로써 양당제하의 의회운영에서 야당인 평민당의 협조를 받을 가망은 거의 없게 됐으며 이는 법안의 강행통과,야당의 실력저지등 13대 국회에서는 볼 수 없었던 구태를 재등장시킬 위험성을 내포하고 있다 또한 호남을 고립화 시킴으로써 지역 갈등의 골을 깊게할 것이라는 우려는 광주 등지의 격렬한 규탄시위 등에서 벌써부터 현실화하고 있는 느낌이며 정국을 민주 대 반민주 대결구도로 파악하고 있는 재야세력과 학생들의 강력한 저항은 신당이 내세우는 정국안정과 정치발전을 공염불로 만들 수도 있을 것이다. 이같은 부정적 측면들을 극복하지 못할 경우 김총재는 노대통령이나 김종필총재에 비해 훨씬 심한 정치적 부담을 지지 않을 수 없게 될 것이며 이는 김총재에 대한 퇴진 압력으로 이어질 것이라는게 지배적 관측이다. 결국 김영삼총재가 던진 승부수의 성패는 국민의 이해와 지지를 얼마나 얻어낼 수 있는가에 달려있으며 이는 거대여당인 민주자유당의 국정운영 여하에 따라 그 향방이 결정되고 6월로 예정된 지자제선거를 통해 어느 정도 판가름이 날 전망이다.〈김교준기자〉
  • 추진력 뛰어난 당료출신 3선/김영배 평민 원내총무(인터뷰)

    신민당 훈련원장과 당기위원장,민주당 사무총장을 거쳐 평민당 초대사무총장을 역임한 골수 야당당료 출신. 10대 때 구신민당의 김재광계로 국회에 진출한 뒤 87년 대통령선거 직전 평민당이 민주당에서 분가할 때 김대중총재를 따라 동교동 본류에 합류한 3선의원. 짙고 굵은 눈썹에 부리부리한 무사형의 얼굴 때문에 「사무라이」라는 별명도 갖고 있으나 수준급의 서예솜씨를 자랑할 정도로 섬세한 면모도 엿보인다. 국회 노동위원장으로서 강력한 추진력도 보여줬으나 이론무장에는 다소 소홀하다는 평도 있다. 부인 박창례여사(57)와 1남1녀.
  • 호등 3개국 순방/김 의장,오늘 출국

    김재순국회의장은 17일간의 일정으로 호주ㆍ태국ㆍ대만을 공식방문키 위해 30일 하오 출국한다. 김의장의 3국방문은 각국 의회의장의 공식 초청으로 이루어진 것이며 오한구ㆍ김종곤(이상 민정) 김종완(평민) 박경수(민주) 김병룡의원(공화)과 이동복국회의장비서실장ㆍ이세진수석비서관 등이 수행한다.
  • 식견ㆍ화술 겸비한 언론계 출신/조세형 평민 정책의장(인터뷰)

    평민당의 주요정책 결정 과정에서 보여준 발군의 식견에도 불구하고 핵심 당직에서는 번번이 소외된 재선의원. 한국일보 워싱턴특파원과 편집국장을 역임한 언론인 출신으로 주요 현안이 걸린 상임위와 청문회 등에서 논리정연한 화술로 각광을 받았으나 역량에 비해 김대중총재의 신임은 두텁지 않은 편. 지난해 서울시 지부장 선거에서는 끝까지 경선을 주장할 정도로 정치적 야심도 있으나 당료파들의 심한 견제 탓으로 그동안 국제위원장 등 한직만 맡아왔다. 부인 박경자여사(55)와의 사이에 2남1녀. 취미는 바둑.
  • 평민,집단지도체제로 개편 용의/김대중총재 회견

    ◎“3당통합 저지ㆍ총선에 당력 집중”/총장 신순범ㆍ총무 김영배ㆍ정책의장 조세형… 당3역 개편 평민당 김대중총재는 29일 『당세 확장을 위한 외부인사 영입을 위해 필요하다면 3월 전당대회 후 당지도체제를 현재의 1인지도체제에서 집단지도체제로 바꿀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김총재는 이날 정국변화에 따른 당체제 정비의 일환으로 당3역을 모두 바꾸는 당직개편을 단행,사무총장에 신순범의원,원내총무에 김영배의원,정책위의장에 조세형의원을 각각 임명했다.〈해설3면ㆍ얼굴2면〉 김총재는 이날 상오 당사에서 당직개편 발표 후 기자회견을 갖고 집단지도체제 도입 용의를 밝힌 뒤 당직개편과 관련,『3월 전당대회가 얼마남지 않았지만 이번 기회에 당직을 교체해서 새로운 사태에 대처하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을 수렴했다』고 설명했다. 김총재는 『모든 중도민주세력을 영입해 평민당을 지역과 계층의 차이를 극복한 명실상부한 국민정당으로 승화시키겠다』고 재야인사등에 대한 문호개방 방침을 밝혔다. 김총재는 『3당통합 저지와 의원직 총사퇴를 전제로 한 총선실시에 당운을 걸겠다』고 강조하고 『우리 당은 대중홍보,의원직 총사퇴,1천만인 서명운동,그리고 다가오는 지자제 선거에서의 승리를 통해서 평화적인 투쟁으로 우리의 목적을 달성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총재는 이날 낮 프레스센터에서 가진 외신기자 회견에서 당지도체제를 집단지도체제로 전환할 경우 당지도자의 위치를 포기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 『현재로서는 당내는 물론 재야인사들도 나와 평민당을 지지하고 있지 반대하지 않는다』고 말해 포기의사가 없음을 강력히 시사했다. ◇신사무총장 약력(57ㆍ전남 여천) ▲동국대 법정대졸 ▲전국웅변협회 이사장 ▲농어촌문제 연구소장 ▲신민당 수석부총무 ▲민권회 이사 ▲11ㆍ12ㆍ13대의원 ▲평민당 전남도지부장 ◇김원내총무 약력(58ㆍ충남 논산) ▲고대 경영대학원졸 ▲주간강남신문 편집국장 ▲아마복싱연맹 부회장 ▲신민당 정책연구실장 ▲민추협 부의장 ▲민주당 사무총장 ▲평민당 사무총장 ▲10ㆍ12ㆍ13대의원 ◇조정책위의장 약력(59ㆍ전북 김제) ▲서울대 독문과중퇴 ▲경향신문 편집국장대리 ▲한국일보 편집국장 ▲관훈클럽 신영연구기금이사장 ▲평민당 선전위원장 ▲평민당 국제위원장 ▲국제의원연맹(IPU) 부의장 ▲한일의원연맹 부회장 ▲10ㆍ13대의원
  • 평민 당직개편과 체제개편 시사의 함축

    ◎소야의 「지역당」 탈피,세 확장 포석/새 인사영입 「국민정당」 발돋움 겨냥/김 총재의 2선후퇴 현재론 회의적/집단지도체제 발언은 대외적 “명분찾기” 평민당이 29일 단행한 당3역 개편은 그동안 취약점으로 지적됐던 「지역당」 이미지의 탈피를 위한 1차포석으로 분석된다. 호남출신의원 일색이었던 당의 핵심 세자리 가운데 원내총무와 정책위의장 등 두자리를 서울에 지역구를 가진 의원들로 교체한 것은 이번 당직개편이 지역안배에 가장 역점을 두었다는 점을 나타내주고 있다. 거대여당의 출현에 따른 당내 동요를 조기에 진정시키고 당내 결속을 다지겠다는 계산이 저변에 깔려 있는 것은 물론이다. 이같은 연장선상에서 김대중총재가 당체제를 집단지도체제로 개편할 용의가 있다고 선언한 것은 3당통합 후 「유일야당」으로 당세를 확장하겠다는 복안에 따른 것이라는 해석이다. 현재 영입작업을 벌이고 있는 외부인사들에게 상층권의 자리를 보장해주고 당운영에 있어 「민주적」 방식을 약속해줌으로써 가능한 많은 「국민적」 인물을 끌어들여 「지역당」이 아닌 「국민정당」으로서의 면모를 갖추겠다는 것이다. 여기에는 「1인독주」라는 김총재 자신에 대한 고정관념을 명분상으로라도 해소시켜 보겠다는 속셈도 작용한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이 점에서 평민당의 당직개편과 김총재의 당체제 개편 의사표명은 당 이미지 쇄신ㆍ당내 결속ㆍ문호개방으로 요약할 수 있고 이를 통해 앞으로 정국을 「민주대 반민주」의 2분 구도로 몰아붙이려는 전략의 일환이라고 할 수 있다. 평민당 지도부는 민정ㆍ민주ㆍ공화 3당통합 발표 이후 당의 고립화와 왜소화를 가장 우려해왔다. 이를 타개하기 위해서는 정국 구도를 여권측이 의도하는 보ㆍ혁구도가 아닌 민주ㆍ반민주의 구도로 끌고 가야 한다는 강박관념을 느낀 것도 사실이다. 이는 많은 국민들이 거대여당에 대해 자연 발생적으로 견제하려는 심리를 갖고 있고 이들 국민에게 평민당의 움직임이 반민주 세력에 대한 투쟁으로 비쳐질 경우 당의 위치가 한층 격상될 것이라는 자체 판단에 따른 것이다. 평민당은 시기적으로 보더라도 2월의 임시국회,3ㆍ4월의학원소요및 노사분규,5월의 광주문제 등 예상되는 일련의 큰 움직임들이 평민당을 유일 민주야당으로 부각시켜 주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것같다. 이같은 바람을 타고 일단 6월로 예상되는 지자제 선거에서 거대여당에 결정적인 타격을 가해 입지를 분명히 하겠다는 것이 평민당의 중ㆍ단기 전략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이같은 전략에 가장 큰 장애물은 평민당이 갖고 있던 「지역당」으로서의 이미지와 김총재에 대한 고정관념이라고 할 수 있다. 평민당 내부에서도 이를 깨뜨리지 않고서는 「범민주세력」 규합을 통한 「유일야당」으로서의 성장 또한 기대할 수 없다는 자탄이 공공연히 나왔다. 일부 의원들은 김총재 퇴진을 전제로 평민당을 해체하고 범민주세력을 끌어들여 신당을 창당해야 한다는 주장을 펴기도 했다. 이같은 분위기 속에 김대중총재는 의원직 총사퇴,총선실시를 요구했고 2월 임시국회에서의 거당적인 투쟁을 선언했지만 실효성에 대한 의문만 가중시킬 뿐 「난국타개」를 위한 뚜렷한 대처 방안으로는 인식되지 않고 있다. 3당통합과 내각제 개헌 반대를 위한 1천만명 서명운동 방안도 마찬가지였다. 지난 25일 통합정국에 적절히 대응하지 못한 당3역이 사의를 표명한 이후 지도부에 대한 불만과 비판이 당내 일각에서도 노골적으로 표출됐다. 결국 당3역 교체조치와 집단지도체제 시사 발언은 수동적이고 표피적인 대응 방식으로는 자칫하면 당내 분열과 야권 분열로 이어질지 모른다는 위기의식에 따라 적극적이고 직접적이라고 할 수 있는 내부 변신의 방안으로 급선회한 것이라는 풀이가 가능하다. 김총재는 당초 당직개편은 2월 임시국회 이후로 잡았지만 김원기총무에 대해 정보판단 실수 등과 관련한 비판론이 워낙 거세 조기 경질로 마음을 굳힌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번 조치에도 불구하고 평민당이 과연 「지역정당」에서 탈피하고 거대여당에 대한 대체세력으로 변신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여전히 많은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우선 당3역 교체에 있어 지역안배원칙을 고려했다고 하지만 평민당의원들이 극히 몇명을 제외하고는 서울ㆍ호남지역 의원들로만 구성돼 있고 서울지역구의원들 가운데 다수가 역시 호남출신이기 때문이다. 결국 바꿔봐야 마찬가지라는 외부로부터의 인식은 현재의 평민당이 쉽사리 떨쳐버리기 어려운 고민이며 한계라고 하겠다. 외부인사 영입 문제에 있어서도 어려움이 적지 않다. 김총재의 발언대로 필요하다면 당체제를 집단지도체제로 바꿔 실질적인 「문호개방」을 통해 이들을 영입하겠다는 것이지만 과연 이 발언이 어느 정도의 호소력을 갖겠느냐는 데 대한 의구심이 적지 않다. 집단지도체제가 되면 김총재가 리더로서의 입장을 포기할 수 있을지에 대해 김총재는 『당내는 물론 재야에서도 나와 평민당을 구심점으로 필요로 하고 있다』는 말로 가능성을 부인하고 있다. 특히 영입대상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재야인사에 대해서는 『혁신이 아닌 중도성격의 민주인사』로 한계를 분명히 함으로써 영입과정에서 오히려 재야쪽과 적지 않은 마찰을 빚을 가능성도 예상되고 있다. 재야 일부에서는 벌써부터 김총재의 체제개편 시사발언이 2선 퇴진이라는 자기희생을 전혀 고려치 않고 범민주세력 통합주장을 회피하기 위한 명분 축적용이라는 비난도 나오고 있다. 평민당내 통합파의원들도 범민주세력 규합을 위한 당차원의 노력이 신통치 않다고 판단할 경우 적지 않은 반발을 보일 태세여서 평민당은 자칫하면 안팎으로 3중ㆍ4중의 시련에 직면할 수도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김명서기자〉
  • “「창당심정」으로 당 이미지 쇄신”/평민 새총장 신순범씨(인터뷰)

    『내부수리가 아닌 신장개업으로 당 이미지를 쇄신하는 데 심부름꾼의 역할을 다하겠습니다』 29일 평민당의 「살림꾼」으로 전격 발탁된 신순범 신임사무총장은 재야 인사등의 영입을 통한 당세확장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여대야소의 상황에서 사무총장을 맞게 된 소감은. 『인위적인 정계개편에 대한 대응전략 등 시급히 해결해야 할 현안들이 산적해 큰 책임을 떠맡게 돼 어깨가 무겁다. 문호개방을 통한 당세확장이 가장 시급한 과제로 본다. 보수대연합에 반대하는 재야등 범민주 세력을 영입하는 데 교량역할을 하겠다. 재야의 눈에 잘 띄지 않는 인사들과도 접촉하고 설득해 제1야당의 면모를 갖추는 데 진력하겠다』 ­재야인사중 영입하는 창구역을 맡겠다는 뜻인가. 『총재가 전면에 나서 범민주인사들은 규합할 것이다. 나는 밥의 뜸이 덜 들었을 때 불을 더 때는 역할로 만족한다는 뜻으로 이해해 달라』 ­당세확장ㆍ지자제선거 등에 엄청난 정치자금이 소요될 텐데…. 『솔직히 말해 가장 자신이 없는 문제이지만 최선을 다해 정치자금이 원활하게 조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 신총장은 11대선거 당시 군소정당인 안민당 공천으로 여수­광양­여천 지역구에서 출마,원내에 진출한 이래 신민ㆍ평민당으로 간판을 바꿔 12ㆍ13대에 내리 당선된 3선의원. 10대 선거에서 낙선한 뒤 한때 서울 서대문구 노라노예식장 차고를 빌려 재수생들을 상대로 라면가게를 운영하며 역경을 이겨낸 「입지전적 인물」로 서민적인 풍모를 갖고 있다. 13대총선 직후 3선 이상으로 국회직및 당직을 배분할 때 당내 경합이 심하자 스스로 당직을 사양하는 등 모나지 않는 처신으로 당내외에서 호평이나 자금동원력은 부족하다는 평. 따라서 권노갑사무차장­김대중총재를 잇는 총재직계 정치자금조달 라인을 굳히기 위한 포석으로 인화형인 신총장이 발탁됐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뒤늦게 영어공부를 시작,원고를 통째로 암기하는 뚝심으로 영어웅변대회에서 1등을 차지할 정도로 의지가 굳으며 대중연설에도 능하다. 부인 장금자여사(52)와의 사이에 2남. 취미는 서예.〈구본영기자〉
  • 평민,당3역 인선 착수/빠르면 주내 단행

    ◎외부인사 50∼60명 영입도 추진 평민당은 민정ㆍ민주ㆍ공화 3당통합에 대비,당내 결속을 강화하고 당 분위기를 쇄신하기 위해 당3역등 중요당직자에 대한 개편을 오는 2월19일 개회되는 임시국회 이전에 단행하기로 방침을 세우고 본격적인 인선작업에 착수했다. 평민당 김대중총재는 이를위해 26ㆍ27일 설날 연휴기간동안을 서울시내 모호텔에서 지내며 김원기총무등 현 당직자등을 차례로 만나 당직개편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평민당 당직개편은 빠르면 이번주내에 단행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평민당은 이와함께 범민주세력 결집차원에서의 당세확장을 위해 재야인사와 「민주자유당」에 합류치 않을 야당인사,학계ㆍ법조계ㆍ언룐계ㆍ여성계 인사 50∼60명을 대상으로 영입작업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평민당은 당직개편을 당초 임시국회를 마치고 3월 중순 전당대회 직전에 단행할 방침이었으나 지난 25일 당3역이 정국상황에 대한 도의적인 책임을 지고 일괄적으로 사의를 표명한 이후 당직자ㆍ소속의원들간에 내분이 구체화될 조짐을 보여 시기를 임시국회 이전으로 앞당긴 것으로 전해졌다. 김총재는 이번 당직개편에서 지역당의 이미지를 씻기 위해 당3역 가운데 1명은 호남이 아닌 다른 지역 출신 의원을 임명하는 등 지역안배를 우선 고려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현재의 영입교섭을 벌이는 외부인사들에게는 3월 전당대회에서 임기가 끝나는 부총재직과 당3역 이외의 당직에 중용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당의 한 고위당직자는 28일 『당3역의 사의표명은 총재에 의해 일단 보류됐으나 이들에 대한 당직자들과 의원들의 불만과 비난이 그치질 않아 빠른 시일내에 당내의 동요를 무마시키고 일사불란한 체제로 임시국회에 임해야 한다는 필요성에 따라 당3역 교체가 검토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재근사무총장ㆍ김원기원내총무ㆍ김봉호정책의장 등 당3역은 설날 연휴기간동안 김대중총재와의 직접면담 또는 전화통화 등을 통해 일관되게 사퇴시켜줄 것으로 요구했다.
  • 3당통합 저지투쟁/평민,당력 집중키로

    평민당은 25일 확대간부회의를 열어 민정ㆍ민주ㆍ공화 3당의 통합을 저지하는 데 당력을 집중키로 의견을 모으는 한편 저지투쟁은 국민의 여론과 선거등을 통해 평화적인 방법으로 펼쳐나가기로 했다.
  • 평민 당3역 사의/보수대연합 인책/김 총재,사퇴 만류

    평민당 이재근사무총장,김원기원내총무,김봉호정책위의장 등 당3역은 25일 상오 정국이 민정ㆍ민주ㆍ공화 3당통합및 보수대연합구도로 가는 과정에서 적절히 대응치 못한 책임을 지고 김대중총재에게 사의를 표명했다. 김총재는 그러나 『이 시점에서 당3역의 사퇴는 오히려 당의 결속과 융화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사퇴를 만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평민당 당3역의 사의표명은 지난 23일 의원총회에서 일부 의원들이 정계개편과 관련,김원기총무등 당3역들의 정세판단이 미흡함을 지적한 이후 이총장이 25일 김총재에게 먼저 사의를 표명하고 김총무와 김의장에게도 동반사퇴를 종용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 「거대여당」 반작용… 새 야당 추진/통합반발 세력의 움직임

    ◎비호남 보수신당 구상 민주잔류파/“평민해체후 범야결집” 평민통합파/고흥문씨등 구야인사 거취도 관심 「민주자유당」(가칭)의 창당작업이 빠른 속도로 진행되는 가운데 그동안 전통야당임을 자임해온 민주당을 중심으로 신당창당 대열에서 이탈하는 일부 인사들의 움직임도 점차 표면화 되고 있다. 이들은 거대여당인 「민주자유당」의 출현으로 호남과 서울을 제외한 영남ㆍ충청ㆍ경기ㆍ강원 등의 지역에 야당의 공동화 현상이 나타나게 될 것을 지적하며 「비호남권에서의 민주야당 복원」을 기치로 내걸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또 나름대로 합당후의 위상에 불안감을 느끼고 있는 민정ㆍ공화 양당내의 일부 원외지구당위원장들도 반발하며 신당에서의 확실한 지위보장을 요구하고 있어 이들에 대한 처리문제도 하나의 관심거리로 대두되고 있다. ○…민주당에서 신당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공식입장 표명을 한 의원및 원외지구당위원장은 24일 현재 김정길(부산 경도),노무현(부산 동),유승규(강원 태백)의원과 김상현부총재,김재천 경남진양지구당위원장등 5명. 이들중 김ㆍ노ㆍ유의원 등 3명은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김영삼총재는 여당의 부속품으로 변절했다』면서 『양심적 민주야당을 복원시키겠다』고 선언. 이들 의원들은 우선 민주당을 지키는 법적투쟁을 한 뒤 김총재 측에서 합법적 절차를 밟아 합당을 성사시킬 경우에는 비호남권의 범야세력을 결집한 신 보수야당을 창당할 계획. 이들은 무소속의 박찬종ㆍ이철의원,조순형ㆍ홍사덕ㆍ장기욱 전의원 등 지난 대통령선거에서 야권후보 단일화운동을 벌였던 그룹과도 제휴하여 세를 확장한 다음 이번 정계개편으로 「야당표는 있지만 야당의석이 없어진」 지역을 집중 공략할 경우 평민당에 버금가는 비호남 야당 복원이 가능할 것이라고 주장. 미리부터 야권통합을 주장해 왔던 이들은 이번 합당으로 김총재의 정치생명은 끝났다고 보고 김총재의 몰락은 김대중평민ㆍ김종필공화당총재등 3김 퇴진을 통한 세대교체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장담. 그동안 민주당 부대변인직을 맡아온 김재천 경남진양지구당위원장은 이날 『신당 창당의 야합논리는 매국노들의한일합당,유신독재의 궤변과 맥이 통하고 있다』며 민주당 수호선언을 한 뒤 부대변인직을 사퇴했는데 이신범 서울용산지구당위원장과 김종배 서울구로을지구당위원장도 거취문제를 놓고 고민중이라고. 한편 김총재의 노선에 따를 수 없다고 여러차례에 걸쳐 입장을 표명해온 최형우ㆍ장석화의원에 대해서는 김총재측에서 집요한 설득작업을 벌이는 중인데 이들이 잔류를 선언할 가능성은 50%정도로 보아야 한다는 것이 지배적 분석. ○…신 야당 결성 추진움직임과 관련해 새롭게 시선을 모으는 정치세력은 『평민당 간판을 내리고 「민주자유당」 이탈인사와 무소속 재야를 포용하자』는 주장을 펴고 있는 조윤형ㆍ정대철ㆍ박실ㆍ이상수ㆍ이해찬ㆍ양성우ㆍ이철용ㆍ김종원의원 등 평민당내의 야권통합파들. 이들 평민당내 야권통합파들의 범야 신당 창당주장은 일견 설득력이 있으나 전제조건인 김대중총재의 2선 후퇴가 이뤄질 가능성이 없어 그 실현 가망은 크게 희박하다는 것이 중론, 또 구야권 중진인사들의 정치일선 복귀문제도 신야당 결성 추진움직임과 관련해 조심스럽게 거론되고 있는데 이철승ㆍ이민우ㆍ고흥문ㆍ유치송ㆍ이만섭ㆍ고재청ㆍ조연하ㆍ이중재씨 등은 지난해 12월11일에 이어 지난 23일 또 한차례 모임을 가져 눈길. 이들 구야권중진들은 대부분 기회만 마련되면 정치일선에 복귀할 의사를 직간접으로 피력해 왔는데 23일 회동에서는 민주당이 여당으로 변신한데 대한 비난이 주된 화제였다고. ○…민정ㆍ공화당의 경우 신당참여에 대한 이념적 갈등은 보이지 않고 있으나 원외지구당들 사이에는 현역우선의 원칙에 의해 지구당위원장 자리를 내줘야 하는 사태가 오지 않을까 하는 불안감이 팽배. 이들은 자신들이 지위보장을 요구할만한 명분이 마땅치 않은데다 불참할 경우의 대안이 없어 일단 대세를 따르고는 있으나 신당창당을 위한 지구당 결성과정에서 소외되는 원외위원장들은 강력히 반발하고 나설 것이 분명하며 이 와중에서 일부 이탈자가 나올 전망. 이같은 사정은 민주당의 원외지구당위원장들도 마찬가지여서 「민주자유당」의 지구당 결성이 완료되는 시점에서 이탈자의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이며 이탈자들은 신당 탈당후 이 신당과 보조를 맞춰가며 구성될 비호남 신야당ㆍ평민당 등에 분산 수용될 가능성이 유력. 이처럼 민정ㆍ민주ㆍ공화 3당내에서 신당 창당에 불참하는 인사들은 현재로서는 극히 일부에 불과하며 당분간 더 늘어나지도 않을 전망. 그러나 「민주자유당」이 참여인사들의 욕구를 다 충족시켜 줄 수 없고 호남ㆍ서울을 제외한 야당 공동화지역에 야당 지지성향표가 있는 것이 확실하며 곧 지자제선거가 실시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평민당과 는 전혀 다른 신야당이 탄생할 주변환경은 충분히 성숙되고 있다고 봐야할 것이다.
  • 의원 총사퇴 결의안 2월 국회에 제출/김대중총재

    평민당 김대중총재는 24일 『민정ㆍ민주ㆍ공화의 3당통합을 저지하기 위한 1단계 투쟁방안으로 2월 임시국회에서 3당통합 반대및 13대 국회의원직 총사퇴 결의안을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김총재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1단계 저지투쟁이 성과를 거두지 못하면 2단계 방안으로 임시국회가 끝나는 대로 정국을 혼란시키지 않는 평화적인 방법으로 1천만서명운동을 전개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총재는 『재야세력의 3당통합 저지운동에 협조하겠지만 그들과 같이 공동조직체를 만들어 투쟁하지는 않겠다』고 한계를 분명히했다. 그는 이어 『민주당 잔류인사들을 비롯한 모든 합당반대세력과 저지방안을 협의해나가겠다』면서 『3당통합은 결국 정국불안을 가져올 것이니 만큼 노태우대통령이 평지풍파를 일으킨 3당통합을 중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극한 투쟁은 안된다(사설)

    통합신당인 가칭 민주자유당의 출현에 대한 반작용으로 평민당이 1천만 서명운동등 장외투쟁을 결의하고 재야와 학원 일부에서도 이에 동조하는 움직임이 행동으로 나타나기 시작했다. 많은 국민들은 이것이 극한투쟁양상으로 변모하지 않을까 우려의 눈으로 지켜보고 있다. 아울러 정계의 지반변동으로 인한 이같은 구조재편에 하루빨리 슬기롭게 적응해 정치의 안정과 새 풍토를 이루기를 국민들은 또한 희망하고 있다. 이는 내외의 격변하는 상황에 신속히 대처하고 극한투쟁과 당쟁을 일삼는 과거의 정치에 대한 반성속에 새 정치질서를 이룩해나가야 된다는 일종의 당부이기도 하다. 이제는 민자당과 평민당의 양당체제가 불가피해진 상황이므로 양쪽 모두 새 체제에서의 위상과 역할을 똑바로 인식하고 상호 순리적으로 대응함으로써 새로운 질서와 안정을 이룰 수 있을 것이다. 우선 민자당 쪽은 모든 수단을 다해 이같은 극한투쟁을 막아야 한다. 많은 국민들이 중도보수세력의 통합을 긍정적으로 보는 것은 정치의 안정과 발전에 대한 기대감 때문이다. 여소야대의 4당구조가 지역성과 특정지도자에 대한 편중성에서 이루어졌고 그 결과 지극히 무능하고 비효율적이었다는 점에서 새 체제에 그런 문제들을 해소해 달라고 기대하는 것은 당연하다. 새 구도에서조차 정치불안이 계속된다면 국민은 크게 실망할 것이다. 따라서 신당은 통합으로 이룩한 확고한 원내 안정세력을 기반으로 민주화와 개혁조치를 솔선해서 실천해나가야 할 것이다. 또 당면한 경제와 민생문제에 효과적으로 대처해나가야 한다. 3분의2가 넘는 의석에 대해 뭔가 개운치 않은 인상을 가진 국민에게 믿음을 주려면 이런 일들이 필요하다. 아울러 부패의 소지를 줄이는 자정의 노력을 배가하고 감투나 지분싸움을 극소화시키는 것도 국민의 신임을 키우는 방법이다. 법과 질서의 유지 역시 중요하다. 민주화라는 이름아래 자행되는 일부 극단세력의 비민주적 행태를 이제는 더이상 용인하지 말아야 한다. 물론 야당과의 대화와 타협에는 더 큰 금도가 필요할 것이다. 우리는 평민당이 신당에 보이고 있는 대응이 매우 감정적인데 대해 크게 우려하지않을 수 없다. 평민당은 이런 상황을 자초한 책임이 있다. 지난 2년간 국민을 불안케한 의정의 무능과 정쟁,지역분파성 등에 대해 평민당의 책임이 적지않다. 따라서 평민당은 이에 대한 반성에서부터 출발하여 새롭게 위상을 정립하는 모습을 국민들에게 보여줘야 할 것이다. 정국을 주도하던 입장을 더이상 지키기 어렵다고 감정적 대응으로 일관하거나 극한투쟁을 통해 정국을 경색시키고 혼란과 불안을 부채질한다는 인상을 주어서는 곤란하다. 상대방을 극한적으로 몰아 붙여서 반사이익을 얻는 방법은 이제 약효가 적을 뿐만 아니라 국민정당으로 뿌리내리는 데에도 저해요인이 될 것이다. 그만큼 국민의 의식수준이 높아졌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오히려 이번을 유일야당으로서 굳건히 자리잡을 수 있는 호기로 보고 비판세력을 영입,지역당 이미지를 줄이는 등 당력을 보강하는데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 국민들은 거대 신당을 견제할 건전한 야당을 원하면서도 소수의 횡포는 외면할 것이다.
  • 대세몰이속 불협화음 해소에 부산/합당결정 이후의 4당 움직임

    ◎당위성은 수긍… 일부 원외 입지걱정 민정/동참 당부하자 “정도 아니다” 반격도 민주/소외그룹 무마,여진 없애기에 총력 공화/“인동초”론 다시 거론… 본격투쟁 전열 정비 평민 ○2월까지 대화 계속 ○…노태우대통령은 민정ㆍ민주ㆍ공화 3당의 합당을 통한 중도온건민주세력 대결집에 따른 국민의 이해를 넓히고 민주자유당(가칭) 창당에 협력을 구하기 위해 각계인사들과 일련의 대화를 가질 계획. 청와대의 한 당국자는 23일 『노대통령은 오늘 아침 3부요인을 초청,조찬을 같이한 것을 시발로 정계원로 경제계 학계 종교계 언론계 문화계 인사들을 차례로 청와대로 초청,3당합당의 배경과 정계개편의 당위성을 설명하게 될 것』이라고 말하고 『이같은 대화는 주로 조찬ㆍ오찬ㆍ만찬초청 형식으로 이뤄지며 2월까지 계속될 것』이라고 예고. 청와대비서실은 이에따라 이날 상오 이철승 이민우 고흥문 유치송 이만섭씨 등에게 전화를 걸어 22일의 1노ㆍ2김의 3자회담 결과를 설명하면서 노대통령의 이같은 초청의사를 전달. 이철승씨는 비서실의 전화를받고는 70년대 중반 자신이 신민당대표최고위원으로 있을 당시 「중도통합론」을 주창했던 사실을 염두에 둔듯 『남의 지적소유권을 멋대로 도용하느냐』고 조크했다고. ○“일방통행에 섭섭” ○…민정당은 통합신당 창당과 관련,23일 상오 시도별로 지구당위원장 간담회와 사무처요원 신당창당지지 결의대회에 이어 하오에는 중앙당사에서 지구당위원장 합동회의를 잇따라 여는등 충격흡수에 분주한 모습. 민정당은 또 24일에는 전국 1천여명의 지구당 사무처요원을 서울 가락동 중앙정치연수원에 소집,결의대회를 갖기로 해 합당후 거취문제에 불안을 느끼고 있는 사무처요원을 무마할 예정. 23일 상오 서울 전경련회관과 각 호텔에서 나눠 열린 시도별 지구당위원장 간담회에서는 대체로 신당창당의 당위성을 지지하는 분위기가 조성됐으나 당세가 약한 서울ㆍ부산ㆍ충남지역 일부 원외지구당위원장들은 민주ㆍ공화당의 현역의원 우대 가능성을 염려한 듯 통합에 회의적인 의견을 제시. 특히 호남지역 원외지구당위원장들은 지구당경합문제보다는 평민당 배제로인한 호남권의 소외감에 대한 근본치유책 마련을 건의. 이날 아침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서울지역 간담회에서는 원외지구당위원장들의 입지가 곤란하다는 의견이 제시되기도 했으나 노태우대통령의 결단을 지지키로 의견을 모으고 다만 계보정치에 능한 김영삼ㆍ김종필총재의 페이스에 말려 민정당 세력들이 혼선을 빚을 것을 우려,각당 5명씩의 통합추진위원 숫자를 의석비율로 재구성,원외지구당위원장을 포함시키고 지구당위원장의 경선도 실시해 줄 것을 건의. 대부분 원내인 대구ㆍ경북지역 간담회에서는 대체로 통합신당의 당위성을 인정하는 분위기였으나 정호용 전의원의 사퇴반대 서명파를 중심으로 한 의원들은 민정당 해체및 신당추진이 당내의견 수렴절차도 생략한 채 일부에 의해 추진된 데 대해서는 섭섭함을 표시. 민정당은 이날 당소속 지구당위원장들과 전국구의원들에게 당해체에 앞서 마지막으로 총재명의로 위로금을 지급. ○“나만 믿고 따르라” ○…평민당은 거대여당의 기습적인 출현에 따른 충격에서 하루빨리 벗어나기 위해 「당내결속」을 강조하며 「본격투쟁」에 대비한 전열재정비에 착수. 2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평민당 당무지도위원및 소속의원 연석회의에서 김대중총재는 『우리는 추운 겨울을 이겨내고 가장 일찍 꽃을 피우는 인동초와 같이 승리를 쟁취하자』고 위기상황때마다 인용했던 「인동초」론을 또다시 거론하며 의원들의 동참을 호소. 김총재는 『항상 여권이 우세했던 강원ㆍ충북지역에서도 3당통합과 내각제를 반대하는 여론이 우세하고 서울등 대도시에서도 8대2정도로 거대 신당을 반대하고 있어 현정부가 당혹해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주장하며 『평민당은 돈도 인물도 힘도 없으나 실패한 적이 없고 나의 판단이 잘못된 적도 없다』면서 자신을 믿고 따르라고 당부. 채영석의원은 야권통합파를 겨냥,『통합주장속에 김총재를 후퇴시키려는 공작이 개입해 있는지를 경계해야 한다』면서 『김총재를 중심으로 뭉칠 것』을 강조. 야권통합파인 이상수의원은 그러나 『평민당만을 중심으로 뭉치자는 주장은 현실성이 없다』고 지적,『경우에 따라서는 기득권을 양보해서라도 신당을 만들겠다는 각오가 필요하다』고 통합파의 「범민주통합신당」을 창당해야 한다는 주장을 강변했으나 참석자들의 호응은 미약했다는 후문. 한편 이날 회의장에는 거대여당으로 갈 가능성이 있다고 용의선상에 올랐던 몇몇 의원들은 모두 참석한 데 비해 전남ㆍ북출신의 OㆍKㆍK의원 3명은 지역구활동,건강 등의 이유로 불참해 주목. ○법적 문제 제기 시사 ○…민주당은 23일 상오 정무회의와 의원총회 합동회의를 열어 민정ㆍ민주ㆍ공화 3당합당을 결의한 청와대회담 합의내용을 전폭 지지키로 결정하는 동시에 당공식의결기구인 정무회의를 통해 합당에 관한 모든 권한을 김총재에게 위임키로 하는등 발빠른 움직임. 이날 합동회의에서 박용만ㆍ황명수ㆍ황낙주ㆍ강신옥ㆍ신영국의원 등 발언에 나선 대부분의 참석자가 『김총재의 구국적 결단을 당이 단합해서 밀어줘야 한다』고 주장했으며 김상현부총재는 『총재가 가는 길은 정도가 아니다』,노무현의원이 『이번 통합으로 동서화합을 위한 정치권의 노력은 실패로 돌아갔다』며 각각 이견을제시했으나 대세를 돌리기에는 역부족. 김총재는 이날 『어느 누구와도 상의하지 못해 미안하다』며 자신의 결단을 명예혁명에 비유한 뒤 『민주당은 앞으로 신당의 중요한 역할을 하게될 것인 만큼 한사람의 낙오없이 동참해달라』고 당부. 한편 신당창당 절차와 관련,민주당측은 이날 『정당법에 따르면 합당은 전당대회나 중앙상무위원회를 열 필요없이 해당정당의 수임기구,즉 정무회의 등의 합동회의를 열어 결정할 수 있다』는 주장을 펴며 대의기관인 전당대회를 열지 않고 합당문제를 처리할 방침임을 밝혔는데 이에대해 신당불참의원과 원외지구당위원장등이 법적 문제 제기를 할 의사임을 분명히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 ○일부는 노골적 불만. ○…민정ㆍ민주ㆍ공화3당의 합당선언과 함께 사실상의 당정리작업에 들어간 공화당은 23일 상ㆍ하오 원외지구당위원장 간담회및 중앙위운영위회의를 잇따라 열고 「원외 소외그룹」등으로부터 발전적 당해체의 당위성에 대한 추인을 받음으로써 당해체와 관련한 불협화음 발생의 가능성을 조기에 제거. 원외지구당위원장 해촉식과 같은 이날 상오 원외지구당 위원장모임에서 대부분의 참석자들은 향후 자신들의 위치가 불확실한 때문인지 다소 불안해 하면서도 JP(김종필총재)의 결단에 따르겠다는 입장을 피력했으나 일부 원외위원장들은 『끝까지 야당정치인으로 남겠다』고 공식 선언하는등 합당에 대한 노골적인 불만을 표시. 김총재는 이날 상오 모임에서 『처음에는 외로운 주장이었고 해를 두번이나 넘기면서 이일을 추진해온 결과 결실을 맺게 됐다』며 장기포석에 의한 자신의 정계개편작업을 설명하고. 이어 토론에 나선 10여명의 원외지구당위원장들은 대부분 JP의 결단을 높이 평가하고 앞으로도 원외위원장들에 대한 관심을 촉구했으나 일부 위원장들은 『야당을 하기 위해 공화당에 들어왔다. 여당과 싸울 뜻을 가진 사람은 나와함께 나서길 호소한다』(원광호ㆍ원주) 『이제 야당이 없어진 경상도에서 비판적인 세력으로 남겠다』(이복ㆍ울산 남)는 등 탈당의사를 노골적으로 표시하면서 반발,한때 험악한 분위기.〈김명서ㆍ김교준기자〉
  • 난상토론 3시간… 의총 지상중계

    ◎“보혁함정 경계”… 평민 야권 통합 양론/“당기득권 양보 각오 필요” 소장파/“우리당이 구심점이어야” 중진들 평민당은 23일 상오 국회의원회관에서 당무지도 합동회의겸 의원총회를 열어 민정ㆍ민주ㆍ공화 3당통합선언에 따른 대응방안과 당의 진로를 놓고 3시간 넘게 난상토론을 벌였다. 이날 회의에서는 합당을 선언한 3당을 성토하고 당의 결속을 다지는 발언이 주조를 이뤘으나 일부 소장파의원들은 「범민주세력」 통합을 위해서는 당의 기득권을 포기하고 신당을 창당해야 한다고 주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회의의 발언요지는. ▲김대중총재=모든 의원이 총사퇴하고 총선을 통해 정계개편과 내각제가 옳은지 국민에게 물어야 한다. 총선에서 우리당은 부통령제와 2차 결선투표제를 도입한 대통령제로 국민의 심판을 받겠다. 그러나 다른 3당이 반대한다면 우리당만 사퇴할 필요는 없다. 2월 임시국회후 1천만 서명운동등 범국민운동을 통해 현정권을 굴복시켜야 할 것이다. ▲김원기총무=공안정국때부터 민주ㆍ공화 양당이 민정당에 추파를 던지면서 평민당을 고립시키려는 정보가 있었는데 현실로 나타났다. 국민의 이해나 성원없이 야합하는 것은 명분이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하자. ○3인4각의 출발 ▲이찬구의원=보수대연합은 작은 여당이라는 민정당의 콤플렉스와 제2ㆍ3야당이 야합해서 만들어낸 3인4각으로 출발부터 삐걱거릴 것이다. 평민당이 급진ㆍ좌경이라는 오해를 받을 언사나 행동을 할 경우 거대여당에 보혁구도의 구실을 준다는 것을 명심하자. ▲양성우의원=김영삼총재의 변신에는 후안무치의 극치를 보는 심정이다. 평민당을 중심으로 범민주세력연합의 길이 무엇인지 모색해야 한다. 민주적인 논의를 할 수 있는 당풍을 조성해 정치력의 확대재생산이 가능하게 해야 한다. ▲채영석의원=김대중총재를 중심으로 똘똘 뭉쳐야 한다. 일각에서 야권통합을 주장하며 김대중총재를 2선으로 후퇴시키려는 공작이 있는지를 경계해야 한다. 배밭에서 갓끈을 고쳐 매 오해를 받는 일이 없도록 하자. ○사기극으로 판명 ▲이상수의원=평민당을 지역당화시키려는 기도나 반민주세력의 장기집권 기도를 분쇄하기 위해 당중진들은 단결해야 한다. 그러나 평민당을 중심으로만 범민주세력을 뭉친다는 것은 현실성이 없다. 경우에 따라서는 우리당의 기득권을 양보해서 신당을 만들 수도 있다는 각오가 필요하다. ▲박병일인권위원장=3당의 야합을 보면서 6ㆍ29선언이 사기극이라는 것을 국민이 알게 됐다. 국민으로부터 주권을 위임받은 국회의원이나 정당이 하루아침에 변절함으로써 주권을 강탈당했다. ▲이협의원=범민주세력의 통합을 주장하다가 자칫 보수대연합구도가 노리는 함정에 빠져서는 안된다. 범민주통합대책위가 이미 우리당에 설치돼 있는 만큼 이를통해 질서있는 야권통합을 추진해야 한다. 그렇지 못할 경우 우리당은 공중분해될 것이고 민주세력 결집마저 좌절될 것이다. ○배신자가 사퇴를 ▲최영근부총재=어제 총재단 결의사항을 추인하는 문제를 논의하고 구체적인 대응방안은 당내 통합대책위에서 논의하도록 하자. ▲한영수당무위원=평민당의원만이 사퇴한다는 것은 사리에 맞지 않는다. 의원직 사퇴는 국민주권에 대한 배신행위를 한사람이 해야 하는 것 아닌가. 범민주세력의 단합을 위해서는 구심점이 있어야 하며 그 구심점은 평민당이 돼야 한다.〈구본영기자〉
  • “JP,나카소네와 「중도연합」논의”

    ◎일지,“자민을 모델로… 통합 산파역 맡아”/김 평민총재는 카리스마 강해 배제결정 한국의 3여야당이 전격적인 통합에 이르기까지에는 대연합의 모델이 될 일본 자민당 체제연구를 둘러싸고 주도면밀한 사전준비작업이 극비리에 진행되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자민당식이란 말할 것도 없이 지난 1955년 보수통합을 일컫는다. 한국의 민정당은 안정다수 확보를 위해 이미 오래전부터 「자민당형」의 보수정당을 지향하려는 기미를 보였고 이를 보다 구체화하는 과정에서 자민당을 비롯한 일본정계와 굵은 파이프 라인을 갖고있는 공화당의 김종필총재가 결과적으로 산파역을 맡게 된것이라고 니혼게이(일본경제)신문이 23일 밝혔다. 지난 88년말 일본을 방문한 김종필씨는 비밀리에 나카소네(중증근강홍)전총리를 만나 보수통합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으며 이때 나카소네도 보수합동 추진을 권했다는 것. 김총재는 작년 7월 노태우대통령과 회담한 자리에서 「보수대통합」을 제의했고 의원내각제에 기울어진 김영삼 민주당총재를 끌어들이기 위한 준비공작을했다고 이 신문은 말했다. 한국의 여야당은 일본처럼 이데올로기를 중심으로 한 횡적인 관계보다는 권력에의 원근이란 종적형태를 취하고 있는데 평민당의 경우 반체제 학생들의 지지도 일부 받고 있고 특히 김대중총재는 카리스마적인 성격이 극히 강해 결국 민정ㆍ민주ㆍ공화등 3당만으로 된 보수통합에 이르게 되었다는 것이다. 한국의 보수 신당이 일본의 「자유민주당」이름을 뒤바꿔 「민주 자유당」이란 명칭을 갖게된 것만 보더라도 30여년간 장기안정 집권을 계속하고 있는 자민당을 모델로 한 단적인 예라고 니혼게이자이는 밝히고 있다.
  • “내각제반대 1천만서명운동”/평민의총 결의/3당통합 작업중지 촉구

    평민당은 23일 상오 국회의원회관에서 당무지도위원합동및 의원연석회의를 갖고 2월 임시국회가 끝나는 대로 내각제개헌 반대를 위한 「1천만인 서명운동」을 벌여나가기로 했다. 이날 회의는 또 총재단회의가 22일 채택한 「의원직총사퇴후 총선거실시」 방안을 당론으로 공식채택하고 민정ㆍ민주ㆍ공화 3당통합작업을 중지할 것을 촉구했다. 김대중총재는 회의에서 『3당이 의원직을 사퇴하고 총선을 실시하자는 요구를 수락하지 않으면 범국민운동을 전개해 3당야합의 의도를 굴복시켜야 한다』면서 『2월 임시국회에서 원내투쟁을 벌인 뒤 내각제개헌 반대를 위한 1천만명 서명운동을 벌여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총재는 그러나 『다른 3당이 의원직사퇴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는데 평민당의원들만 사퇴할 이유가 없다』고 말해 평민당만의 독자적인 의원직 사퇴는 없을 것임을 분명히했다. 김총재는 또 『지난 88년 총선때는 공작에 의해 총재직을 사퇴하고 선거에 임해 71석이나 얻었는데 총재직에 남아있었으면 1백석은 넘었을 것』이라면서 일부 의원들이김총재의 2선후퇴를 전제로 한 범민주 통합신당창당을 주장하는 데 대해 쐐기를 박았다. 이날 회의는 『평민당이 중도민주세력의 통합을 추진하고 전당대회를 계기로 당을 개혁해 집권정당으로서의 위상을 갖출 것』등을 결의했다.〈관련기사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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