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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원 총사퇴 결의안/평민,오늘 채택키로

    평민당은 8일 확대간부회의를 열어 3당통합 이후 민자당이 개혁입법과 5공청산 마무리작업을 지연시키고 국회를 일방적으로 운영하겠다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하고 9일 의원총회에서 의원직 총사퇴결의안을 채택,국회에 제출키로 했다.
  • 「광주」관련법안 처리 정치쟁점화/양당안 법사위 「직권회부」의 파장

    ◎“특위 연장은 5공 종결 막아” 판단 민자/“거여 독주 견제,강경투쟁도 불사” 평민 광주관련법안 처리를 둘러싸고 여야간에 일촉즉발의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김재순국회의장이 8일 민자당이 이날 제출한 「광주 민주화운동 관련자 보상에 관한 법률」과 평민당이 지난달 21일 제출,광주특위에 회부됐던 「5ㆍ18 광주의거희생자의 명예회복과 배상 등에 관한 법률」을 의장직권으로 모두 법사위에 회부한 데 대해 평민당이 『명백한 불법ㆍ월권행위』라며 강력하게 반발하고 나섬으로써,광주관련법안의 처리과정에서 물리적 충돌마저 우려되고 있다. 이번 회기내에 광주특위 해체방침을 정한 민자당은 광주보상법안을 법사위에서 처리,평민당측의 특위연장 기도를 막겠다는 입장인데 비해 평민당측은 광주특위 재개를 통해 최규하 전대통령에 대한 검찰의 불기소처분을 정치쟁점화 시키고 광주배상법안 역시 특위에서 자신들에게 유리하게 처리한다는 태도를 고수하고 있어 여야간 타협점을 찾기까지는 상당한 진통이 따를 전망이다. ○…민자당은 광주특위는진상조사 활동을 위해 구성된 것이므로 입법사항을 다루는 것은 적합하지 않다며 조사활동과 무관한 광주보상법안은 당연히 법사위에서 심의,처리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미 그동안의 청문회 등을 통해 진상조사활동 등을 마무리 했기 때문에 특위 활동보고서 채택을 위한 특위전체회의를 한번만 개최하고 광주보상 관련법안은 법사위에서 여야간 절충을 통해 단일안을 만들어야 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따라서 특위 해체를 전제로 한 마무리 회의가 아닌 이상 광주특위에 참여할 수 없다는 것이 민자당의 기본 시각이다. 이번 임시국회 개원이후 3차례의 특위소집 요구를 모두 불응한 것도 평민당측이 최규하 전대통령에 대한 검찰의 불기소처분을 정치쟁점화시켜 특위활동의 연장을 시도하려는 의도를 가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민자당은 광주보상법안을 특위에서 다룰 경우 법안심사보다는 여야간 정치공세로 일관돼 이번 회기내 특위해체 방침및 5공청산 마무리작업은 물건너 갈 수밖에 없다고 판단하고 있다. 민자당은 이같은 시각을 바탕으로 평민당측이 끝까지 특위해체 지연술을 쓸 경우 법사위에서 광주보상법안을 처리하고 국회 본회의에 특위해체 결의안을 제출,광주특위를 비롯한 6개 특위를 해체하는 방안도 신중히 검토중이다. 민자당은 그러나 광주문제는 여야간의 타협을 통해 광주현지 분위기를 최대한 반영하는 선에서 원만하게 매듭지어야 정치적 불씨를 남기지 않기 때문에 평민당측과의 막후 절충을 계속 시도할 방침이다. 광주특위 활동의 보고서작성 문제와 관련,사태발발 원인,책임자 규명 등 주요 쟁점사안에 대해서는 여야간의 시각차이가 현격했던 점을 감안,사안별로 결론을 내리는 방식보다는 그동안의 조사활동의 내용을 설명하는 경과보고서를 작성하는 방안을 평민당측에 제의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번 임시국회에서 광주문제에 대한 가시적인 처리결과를 도출해 내지 못할 경우 민자당뿐만 아니라 평민당 역시 호남권으로부터 상당한 비난을 받을 수밖에 없어 결국 평민당측도 여야협상 테이블에 나설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평민당은 국회의장이 직권으로 광주특위에계류중인 평민당의 법안을 법사위에 회부한 행위 자체가 명백한 국회법 위반이라며 그 철회를 주장하고 있다. 국회법 제75조 2항과 제78조 1항에는 국회의장이 안건을 상임위에 회부할 때에는 「운영위와 협의」해야 하거나 「각 교섭단체대표의원과 상의」하도록 규정되어 있는데도 이번의 경우에는 이 절차가 생략됐다는 것이다. 또 김의장은 광주특위가 진상조사특위일 뿐 법률안을 심사하는 것은 타당치 않다는 이유를 내세우고 있으나 광주특위를 구성하기 전 4당이 함께 서명했던 특위구성제안 이유와도 상치되는 억지논리라고 반박하고 있다. 당시 제안이유에는 특위역할에 대해 『광주문제에 관한 모든 사항을 해결하고 마무리 짓는다』고 못박은 만큼 법안심사까지도 광주특위에서 맡아야 한다는 논리이다. 특히 김의장이 정계개편전 구민정당이 제출한 광주관련 법안을 광주특위에 맡겼던 사실만으로도 특위가 법안을 심사할 수 없다는 김의장의 논리가 모순되고 있다는 것을 분명히 드러내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평민당은 이같은 논거에서 김의장의 조치는 「원인무효」가 될 수밖에 없는 만큼 광주특위에서 법안을 계속 심의하겠다고 고집하고 있다. 김영배총무는 『민자당이 그럼에도 불구하고 법사위에서 광주법안을 처리하려고 한다면 단순한 불복차원을 넘어 강력하게 저지하겠다』면서 『저지방법은 상상에 맡기겠다』고 말해 물리적 충돌도 불사하겠다는 강경입장을 분명히했다. 평민당은 김의장의 이번 조치가 의정활동에 있어 거대여당의 「일방독주」를 예고하는 구체적 신호로 받아들이며 바짝 긴장하는 눈치다. 따라서 법적ㆍ도덕적 명분에서 평민당이 민자당에 비해 명백히 앞서느니 만큼 이번 경우에 민자당의 예봉을 꺾어 앞으로 남은 임시국회 일정에서 주도권을 잡지는 못한다 하더라도 대등한 관계만은 지속해 나가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평민당 당직자들은 그러나 『민자당측이 평민당의 심기를 건드려 강경투쟁을 유발시켜 각종 주요 법안처리 자체를 유산토록 한 뒤 모든 책임을 평민당에 떠넘기려고 하는 것 같다』면서 즉흥적인 강경대응만은 자제할 것임을 분명히했다.
  • 통제형 합참의장제/평민,대안으로 제시

    평민당 의원들은 현재의 합참의장제를 보완해 합참의장이 국방장관의 군참모역할을 하는 한편 통합작전시에만 군령권을 제한적으로 행사하는 「통제형 합참의장제」를 대안으로 제시,10일부터 국군조직법 개정안 심사소위에서 다시 논의키로 했다. 이날 국방위는 이광로 신상식 옥만호 김종곤의원(이상 민자)과 권노갑 정웅의원(이상 평민) 등 6명으로 소위를 구성했다. 김용래총무처장관은 행정위에서 『인ㆍ허가업무에서 발생하는 공직자 비리를 척결하기 위해 첨부서류를 간소화하는 한편 단독심사제를 합동심사제로 전환시키겠다』고 밝히고 『단속업무도 약사에 대한 감독기능을 대한약사회에 위임하는등 민간단체에 권한을 대폭 위임할 계획』이라고 답변했다. 한승수상공장관은 상공위에서 『수출선이 동구권등으로 다변화되면서 현 금융기관만으로는 보험금 부담을 감당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돼 자본금 7백억원 규모의 수출보험공사를 신설할 방침』이라고 말하고 『그러나 수출보험공사가 신설되더라도 개별수출업체들의 보험료 부담은 늘어나지 않도록하겠다』고 답변했다.
  • 엇갈리는 「위기경제」진단/염주영 경제부기자(오늘의 눈)

    우리경제는 하루가 다르게 활력을 잃어가고 있다. 수출은 부진하고 기업은 불황에 허덕이는데 물가는 치솟고 증시는 연일 폭락하는 속에 투기가 성행한다. 우리경제가 이대로는 더이상 성장할 수 없는 한계에 도달한게 아니냐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우리 경제를 바라보는 해외의 시각도 예전과 같지 않다. 개발도상국 경제의 모범생이라던 찬사는 이제 『한국국민들은 샴페인을 너무 일찍 터뜨렸다』는 조롱으로 바뀌고 있다. 7일 조순부총리를 출석시킨 가운데 열린 국회경과위의 여야의원들의 정책질의는 한국경제가 처한 위기의 본질은 무엇이며 그 타개책은 어디에서 구해야 하느냐는 점에서 관심을 모았다. 그러나 경제위기에 관한 각자의 백가쟁명이 있었을뿐 기업과 근로자,정부 모두가 힘을 한데 모아 위기를 헤쳐나갈 수 있는 구심점을 제시하는 데까지는 이르지 못했다. 소득이 있었다면 여야간에 판이하게 엇갈리는 두개의 시각을 확인할 수 있었다는 정도일 것이다. 민자당소속의 황병태의원은 『경제문제는 경제논리로 풀어야 한다』며 정부의 시장개입을 최소화하고 수요와 공급의 법칙이 지배하도록 경제를 시장의 원리에 자유롭게 맡겨두어야 한다는 논지를 폈다. 그럴 때에만 경제효율을 극대화시킬 수 있다는 주장이다. 황의원은 조부총리에게 『소련의 고르바초프도 생산수단 사유화와 임금노동제 등의 시장원리를 도입하고 있는 마당에 우리의 개혁은 정부의 시장규제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으니 어찌된 영문인가』고 묻고 『잘못된 개혁이 경제의 숨구멍을 틀어 막고 있지 않느냐』고 따지기도 했다. 그는 잘못된 개혁의 예로 토지공개념과 금융실명제를 지적하기를 잊지 않았다. 잘못된 개혁이 기업의 자유로운 생산활동을 위축시키고 있다는 지적이다. 「효율의 위기」라는 시각에서 경제를 바라보고 있었다. 그러나 평민당소속 이해찬의원은 다른 방향에서 경제위기를 진단했다. 이의원은 『불로소득이 노동소득의 두배나 되는 상황에서 투기가 없어지기를 기대하는 것은 무리』라고 지적하고 『땅을 사두면 앉아서 떼돈을 버는데 어느 기업가가 힘들여 산업자본에 투자하겠느냐』『전세값이 마구 뛰는데 근로자들에게 임금인상을 자제하라고 외쳐본들 무슨 설득력이 있겠느냐』 정부의 보다 과감한 시장규제를 통한 소득분배구조의 개선이 없이는 경제안정도 성장도 불가능하다는 것이 이의원의 주장이었다. 「형평의 위기」라는 시각에서 경제를 바라보았다. 조부총리를 매개자로 펼쳐진 여야의원간의 공방전은 경제위기를 바라보는 상반된 여러개의 시각이 걸러지지 않은 상태로 혼재해 있음을 느끼게 했다. 누구나 경제가 위기라는 인식을 갖고 있다. 그러나 그 위기가 어디에서 연유했고,어떻게 치유해야 할 것인지에 대한 국민의사의 최대공약수는 찾지 못하고 있다. 「효율」과 「형평」이라는 상반된 방향으로 달리도록 조부총리를 열심히 채근하는 두의원의 질문모습에서 우리 경제가 처한 위기의 또다른 일면을 읽을 수 있었다.
  • 광주특위 사흘째 유회

    국회5공특위(위원장 황명수)는 8일 전체회의를 열고 장경우의원을 민자당측 간사로 선임하는 한편 위원장과 민자ㆍ평민 양당 간사에게 조사보고서 작성소위구성 권한을 위임했다. 한편 광주특위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어 ▲최규하 전대통령의 검찰불기소처분에 대한 항고 ▲광주보상법 처리 ▲소위구성및 보고서 작성문제 등을 논의할 예정이었으나 민자당측의 불참으로 사흘째 유회됐다.
  • 평민,후보 안내기로

    평민당은 8일 대구서갑구와 진천ㆍ음성 보궐선거에 후보를 출마시키지 않기로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평민당 김대중총재는 9일 상오 국회에서 열리는 의원총회에서 양 보궐선거에 대한 당의 최종방침을 발표할 예정이다.
  • 「광주보상」 관련 법안/의장직권 법사위 회부

    김재순국회의장은 8일 민자당이 발의한 「광주민주화운동 관련자 보상에 관한 법률안」과 지난달 21일 평민당이 광주특위에 회부한 「5ㆍ18광주의거 희생자의 명예회복과 배상등에 관한 법률안」을 의장직권으로 국회 법사위로 회부했다. 그러나 평민당은 의장이 법절차를 무시한채 광주특위에 계류중인 법안들을 법사위로 이관시킨 것은 국회질서의 파괴행위라고 주장,법사위 심의를 실력으로 저지하겠다면서 강력하게 반발하고 나서 법안처리를 둘러싸고 여ㆍ야간의 극단적인 대결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김의장은 이날 『광주특위는 진상을 규명하는 조사특위로 일반 법률안을 심사하는 것은 타당하지 않으며 지난해 12월15일 청와대회담에서 광주보상관계법을 이번 회기내에 처리한다는 데 의견의 접근을 보았기 때문에 소관상임위에서 처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이에앞서 민자당 총무단은 이날 광주보상법안을 국회에 제출하면서 『지난1월 청와대 개별회담에서 광주특위등을 해체하고 잔여문제는 관련 상임위에서 다루기로 합의했을 뿐만 아니라 전직대통령의 국회증언,정호용의원의 의원직사퇴 등으로 광주특위의 활동은 사실상 종료됐다』면서 김의장에게 법안을 소관상임위인 법사위에 회부할 것을 요구했다. 평민당 김영배총무는 이에대해 『민자당이 광주법안을 법사위에서 처리하려 한다면 실력으로 저지하겠다』면서 물리적 충돌도 불사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 「합동군제 법안」 난항/여야 논쟁의 시각차 “중계”

    ◎문민 통치 저해 요소 전혀 없다 이 국방/군권 1인 집중ㆍ정치 개입 우려 야 의원/“김대중 총재 방북문제 정부 입장은” 외무부 ▷국방위◁ ○…현행의 육ㆍ해ㆍ공 3군본부와는 별도로 3군을 통합지휘하는 작전권을 갖는 국군참모총장제의 신설을 골자로 하는 합동군제로의 군구조개편문제(일명 8ㆍ18계획)가 이번 임시국회에서 여야간 최대 쟁점이 되고있다. 특히 이 국군조직개정은 노태우대통령이 직접 오는 7월1일로 합동군의 창설을 목표로 못박고 금번 회기내 처리를 누차 강조한 반면 평민당 김대중총재는 국회대표연설등 기회있을 때마다 반대의사를 피력해 표결처리 강행시 여야간 「격돌」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합의 통과는 여권이 야당이 제기하고 있는 3당통합 이후 내각제나 이원집정제로의 정계개편에 대비해 문민통제로부터 군권을 배제시키려는 발상이라는 주장을 불식시키고 주한미군 철수에 대비한 자주적 군사지휘체제의 구축으로 「한국방위의 한국화」의 일환이라는 점을 논리적으로 설득할 수 있느냐의 여부에 귀착될 듯하다. 8일 국방위에서 이상훈국방장관은 주한미군의 단계적 철수에 따른 작전지휘권 인수와 유사시 육ㆍ해ㆍ공 3군의 통합전력의 극대화를 위해 국방참모총장제의 신설을 골자로 한 국군조직법 개정이 불가피함을 역설. 이에 대해 평민당의원들은 ▲군의 정치개입 가능성 증대로 인한 문민통치의 붕괴 ▲육ㆍ해ㆍ공 3군의 균형발전 저해 ▲위헌시비 가능성 등을 들어 이번 회기내 통과를 반대하고 올 정기국회에서 다시 논의하자고 제의. 권노갑의원(평민)은 『군부의 정치개입으로 군사독재의 암흑시대를 경험한 국민들에게 군권을 국방참모총장 1인에게 집중시키는 것을 골자로 한 군구조개편은 또다시 군의 정치개입의 불안을 야기하고 있다』며 국회차원의 공청회 개최를 제안. 이에 대해 이국방장관은 『국방참모총장제의 신설로 문민통제의 원칙이 저해되지 않느냐는 비판이 있으나 국군조직법의 개정으로 헌법ㆍ정부조직법상의 문민통치를 위한 법률적 제도에는 어떠한 변화도 없다』고 반박하고 『성숙한 국민의식과 단련된 시민문화의 형성은 군의 정치개입을 절대 용납하지 않을 것이고 군도 과거의 과오를 반복하지 않을 것』이라고 부연. 황명수의원(민자)은 3당통합전 민주당이 합동군제에 반대했던 이유로 ▲남북 평화무드 저해 우려 ▲미군철수를 기정 사실화하는등 대미관계의 균열 ▲5공청산도 안된 상황에서의 군의 정치개입 가능성 등이었다고 지적하고 이제 현시점에서는 이들 반대사유가 모두 해소됐다고 주장. 황의원은 『전세계가 다 변하는데도 김일성은 안 변하는 마당에 우리도 북측의 속전속결 전략에 대비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 ▲92년까지 주한미군 감축안이 구체적으로 발표됐기 때문에 미국측에 자극을 줄 우려가 없고 ▲5공청산 문제가 어느정도 해결이 된 현시점에서 국방참모총장에 군령권을 부여하더라고 군의 정치개입 가능성은 없다고 설명. 정웅ㆍ권노갑의원 등 평민당측은 다시 국방참모총장제가 군정과 군령을 이원화해 군정권과 군령권을 일원주의로 규정하고 있는 헌법에 위배된다고 주장함으로써 군구조개편안을 둘러싼 논쟁은 「법리논쟁」으로 비화. 이국방장관은 이에 대해 『군정ㆍ군령이 이원화 됐다함은 대만이나 터키와 같이 대통령이 국방부장관을 군령계선에서 제외시켜 직접 국군참모총장을 통해 군령권을 행사하는 경우를 가리키는 것』이라면서 개정될 조직법에 따르면 국방장관이 국방참모총장의 군령권과 각군 참모총장의 군정권을 통할하게 돼 있다고 설명. 한편 야당의원 뿐만 아니라 해군참모총장을 지낸 김종곤의원(민자) 등 일부 여당의원들도 국방참모본부의 신설로 육군우위체제가 심화돼 3군의 균형발전을 저해할 가능성에 우려를 표시. 특히 이같은 우려에 대해 과거 민주ㆍ공화당시절 똑같은 사유로 군구조개편에 반대의사를 표명했던 공군참모총장 출신인 민자당의 김성룡ㆍ옥만호의원 등도 내심 공감. 이장관도 이 점을 인식했음인지 『국참본부의 육ㆍ해ㆍ공군 편성비율을 현재의 8대1대1에서 2대1대1 수준으로 대폭 개선하도록 직제령에 반영할 것』이라면서 『국방참모총장직도 육ㆍ해ㆍ공군 어느 군에서도 임명될 수 있도록 법적으로 보장하고 국방참모총장과 차장 2인은 군을 달리하게 함으로써 각군의 전문성을 보장하겠다』며「정공법」으로 대응. 여12,무소속을 포함해 야5로 구성된 이날 국방위에서 야당측은 수적인 열세를 극복하고 이번 회기내 통과반대 의지를 과시하려는 듯 잦은 의사진행발언과 필리버스터성 질의로 응수해 한차례 정회. ▷외무ㆍ통일위◁ ○…외무부에 대한 정책질의에서 평민당측이 『여대야소가 된 지금에도 정부의 초당외교 방침은 유효하냐』면서 앞으로 자신들의 대북방접촉에 대해 정부의 사전보장을 얻어내려고 시도하는 모습. 최호중외무장관을 상대로 일문일답에 나선 조순승의원(평민)은 『평민당총재가 야당으로서 외교에 도움을 주기 위해 평양에 가겠다고 할때 외무부는 어떤 입장을 취할 것인가』라고 묻자 최장관은 『여건과 상황에 따라 다각도로 검토해 볼 문제이고 정당인이 가는 것은 의견교환이지 교섭은 아니다』고 전제한 뒤 『그러나 바람직하다고 보면 반대할 이유는 없다고 생각된다』고 답변.
  • 「군조직법 개정안」 여야 논란/국방위/“회기내 처리”ㆍ“보류”맞서

    ◎유엔인권규약 가입안 통과 /외무ㆍ통일위 결사의 자유등 4개항은 유보 국회는 8일 국방ㆍ내무ㆍ재무ㆍ건설 등 14개 상임위를 열어 소관부처에 대한 현황보고를 듣고 정책질의를 벌이는 한편 법안심사활동을 계속했다. 특히 외무ㆍ통일위에서는 정부가 제안한 유엔의 「시민적 및 정치적 권리에 관한 국제규약」(B규약)에 국내법과 상충되는 결사의 자유등 4개조항을 유보한 가입동의안 및 경제적 사회적및 문화적 권리에 대한 국제규약」(A규약)및 「B규약 선택의정서」 가입동의안 등 3개의 국제인권규약 가입동의안을 여야합의로 통과시켰다. 외무ㆍ통일위에서 야당의원들은 『B규약의 상소권보장,일사부재리및 2중처벌의 금지,결사의 자유,혼인중및 혼인해소시의 배우자 평등 등 4개조항의 유보는 유감이나 거시적으로 볼때 규약가입으로 인권상황이 진일보 될 것을 기대하여 정부제안에 동의한다』고 말했다. 최호중외무장관은 외무ㆍ통일위 답변에서 『민자당 김영삼최고위원의 방소는 정당대표자격으로 이뤄지는 것이나 김최고위원이 집권여당의 대표인 만큼정부의 생각을 어느 정도 상대방에 전달하는 역할도 겸하게 될 것』이라고 밝혀 김최고위원이 소련측에 우리 정부의 메시지를 전달할 가능성이 높음을 시사했다. 최장관은 『박철언정무1장관이 정무장관인 동시에 민자당의원 자격으로 김최고위원과 동행하는 것은 이같은 측면을 생각해 결정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장관은 미국과 북한간의 접촉과 관련,『양측의 접촉은 북한내의 미군유해송환등에 대해 논의하는 단계로 현재 그 이상의 수준으로 진전될 가능성은 별로 없으며 북한측에서 참사관급 접촉의 격을 높이자거나 접촉장소를 북경에서 유엔등으로 옮기자는 요구를 하고 있으나 미국이 이를 수락할 것으로는 보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국방위는 이날 국방참모총장제신설등을 주요골자로 하는 군조직법 개정안에 대한 정책질의에 들어갔으나 여야간의 이견대립으로 난항을 겪었다. 이날 회의에서 민자당측 의원들은 법안개정과 관련,▲현대전이 요구하는 통합전력 발휘 ▲제한된 국방자원관리의 효율성 증대 ▲전쟁억제와 자주국방태세확립 등을 위해 법안개정이 시급하다고 주장한 반면 평민당측 의원들은 군령권이 국방참모총장에게 집중돼 문민통치를 위협할 가능성이 높고 조직개편의 필요성이 급박하지 않다며 법안처리를 정기국회 때까지 보류하자고 맞섰다. 이상훈국방장관은 작전지휘권 인수와 관련,『지난 2월 한미국방장관회담에서 미측은 평시 작전통제권을 한국군에 이양할 것을 제의한 바 있으나 구체적인 시기나 방법은 협의중』이라면서 『그러나 조기경보ㆍ방공체제 등을 고려,공군작전사의 작전권문제는 미7공군에 그대로 두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 재벌사 쌀수입 금지/정부 상위 답변/북한인사 서울 방문설 부인

    국회는 7일 운영위를 제외한 15개 상임위원회를 열어 정부 각 부처의 업무현황 보고를 듣고 정책질의를 계속했다. 서동권안기부장은 국방위 현황보고에서 안기부법 개정문제와 관련,『개방화와 북방정책등으로 정보수요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안기부기능의 대폭축소는 국가안보에 중대한 위해를 초래할 우려가 있다』면서 『기능축소보다는 국회에 정보특위를 설치해 안기부에 대한 국회통제를 강화하는 방안이 국가정보업무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서안기부장은 안응모차장이 정호용 전의원과 만나 정의원의 보궐선거 불출마를 설득하고 안기부직원이 정의원을 미행하는등 안기부의 정치사찰여부에 관한 평민당 정웅의원의 질의에 대해 『이제는 안기부가 정치사찰을 할 수도 없으며 하지도 않고 있다』고 말하고 『정 전의원과 안차장의 만남은 우연히 이뤄진 것으로 다른 목적은 없었다』고 답변했다. 조순부총리는 경과위에서 『최근 소비재 수입증가율이 급격히 높아져 적절한 조치를 취해야 할 시점』이라면서 『수급균형을 이루기 위한 수입품목에 기본세율보다 낮은 할당관세를 적용해왔으나 앞으로 이를 지양하겠다』고 말했다. 박철언정무1장관은 행정위에서 3당통합과 관련,『정계개편 문제를 미국측과 사전협의를 한 적이 없으며 더구나 일본의 자민당이나 서독의 대연정을 모델로 삼지 않았다』고 답변했다. 박장관은 지난 2월 북한 고위인사의 서울 방문설에 대해 『전혀 그런 사실이 없다』며 공식 부인하고 제2 정계개편설에 대해 『앞으로 총선이나 3년 뒤의 정권재창출 시점을 계기로 변화가 올 수 있다는 개인견해를 밝힌 것일 뿐』이라고 말했다. 허형구법무장관은 법사위 답변을 통해 『지난 1월말 현재 국민생활침해사범합수부에서 전국의 폭력조직 2백3개파 1천8백81명을 단속했으며 3백41개파 9천2백54명에 대한 단속을 계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식농림수산부장관은 농림수산위에서 재벌기업의 쌀수입문제와 관련,『앞으로는 공업및 가공원료용 쌀도 수입못하도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3당통합 반대 논거의 해부/한승조 고려대교수(세평)

    갑작스러운 3당 통합으로 많은 국민이 어리둥절한 가운데 그에 대한 비판과 비난이 이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다. 어떤 여론조사에 의하면 찬성자가 46%,반대자가 28%,좀더 두고 보겠다 또는 무의견이 26%로 나타났다. 그러나 반대의 목소리와 태도가 너무나 강경하고 앞으로 반대 연합전선이 펴짐으로써 정국을 불안스럽게 만들 것 같다. 여기서 3당 통합을 부정적으로 보는 논거를 재검토하여 그 시비를 가려보기로 한다. 첫째,정통야당으로 자처해 오던 민주당이 집권여당과 통합한 것이 정치적 변절이고 국민에 대한 배신이라는 논리이다.○“비민주” 비난 근거 희박 또 한편 집권여당을 해체하여 여지껏 여권을 헐뜯고 괴롭혀오던 야당과 통합한 것을 5공세력에 대한 배신행위라고 보는 사람들도 있는 것 같다. 건국후 여당은 국가안보ㆍ경제성장ㆍ정치안정을 강조한 데 비하여 야당은 언론자유ㆍ인권수호ㆍ경제적 배분과 민주화를 위해 싸워 왔다. 그런데 노태우정부는 야당이 싸워오던 정책노선을 빼앗아 버린 셈이다. 뿐만 아니라 5공과 단절하기 위해 민정당자체를 해체해 버렸다. 그러니 김영삼총재와 그 당은 투쟁목표를 상실하고 만 것이다. 김영삼총재는 87년 대권장악의 호기를 김대중총재의 분당으로 놓쳐 버렸다. 그후 평민당과 부분적으로 협력하면서 경쟁하는 불편한 관계를 유지해 왔다. 5공 청산까지는 평민당과도 공동보조를 맞췄지만 앞으로는 경쟁과 대립이 버거워질 것임에 틀림이 없다. 그래서 민주당 노선과 대동소이한 중도보수의 입장에 서있는 노태우정부에 대하여 반대를 위한 반대를 계속하느니 차라리 민정당과의 합당을 선택하였다. 혁신세력의 입장에서 본다면 이 행위가 변절 또는 배신으로 비춰질 수가 있다. 그러나 중도보수의 입장에서 볼때 변절이나 배신이란 말이 성립되지 않는다. 둘째,3당 통합이 민주적인 절차와 방법이 아니라 몇 사람들의 밀실합의로 결정되었다는 비난이다. 3당 통합은 3당의 지도자들간의 합의로 이루어졌다. 그 합의와 결정에 동의하지 않는 당원은 탈당하면 된다. 만일 반대나 탈당의 자유마저 허용되지 않았다면 그 합당은 비민주적인 처사로서 비난받아도 마땅하다. 그러나 당원들이 자의로 지도자의 결정을 따랐다면 비민주적이라는 비난은 근거가 희박하다. 셋째,3당 통합은 평민당을 배제함으로써 지역감정과 대립을 격화시켰다는 비난이다. 만일 노태우대통령이 김대중총재에게 민정ㆍ평민의 연합을 권유했는데 김총재가 이를 사양하였다는 말이 사실이라면 애초부터 호남지역을 고의적으로 배제하였다고 말할 수 없다. 또 민자당도 호남지역을 배제함이 얼마나 불리한가를 알기 때문에 호남인사를 영입하고 그 지역의 지지를 얻고자 힘쓸 것이 틀림없다. 그렇다면 이것이 지역대립을 영구보존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하기 어렵다. 한편 3당 통합은 평민당을 유일야당으로 격상시키는 데 기여한 면도 있다. 넷째,3당 통합은 진보적 혁신정당을 억압하고 민중세력을 압살하기 위한 보수대연합의 기도라는 주장이 현재 존재하지도 않은 혁신세력을 과장하여 보수구도를 내세움으로써 과거 이승만정권이나 박정희정권과 같이 보수우익 독재정권을 구축하려는 음모가 아니냐는 것이다. 3당 통합이 보수대연합의 발상에서 나온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그러나 노태우ㆍ김영삼ㆍ김종필의 면면을 살펴볼 때 서민의 감정과 이익을 짓밟고 혁신정당의 출현을 봉쇄할 사람들처럼 보이지 않는다. 그 보수대연합은 과격좌경세력에 대처하는 연합이지 반진보 반민중 연합은 아닐 것이다. ○포용ㆍ양보의 미덕 발휘 또 현재 극히 미미한 세력밖에 안되는 혁신세력에 대비하는 보수구도는 위험한 발상이라고 비난한다. 현재 재야 민중세력은 제도권안에서는 분명히 미미하다. 그러나 비제도권안에서도 미약하다고 말할 수는 없을 것이다. 또 비제도권의 세력이 제도권을 무너뜨리는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 이것도 과거의 역사를 보아도 알 수가 있다. 더구나 그 운동에 북의 힘이 가세될 때 어떠한 결과를 가져오는가를 생각하지 못하는 사람도 있다. 이런 엄연한 사실을 고의로 외면하여 보혁구도를 비난하는 사람들은 우리 현실을 보다 깊이 직시해 볼 필요가 있다. 다섯째,3당 통합은 노태우정권만 강화했으며 그에 흡수된 야당 특히 김영삼세력은 정치생명을 잃고 자멸할 것이라는 비판이다.여기서 노태우대통령의 입장과 전야당출신 정치인들의 입장을 나누어 보아야 한다. 오늘의 상황에서 노태우정권이 강화된다는 것은 국가적으로 나쁜 일이 아니다. 지난 대통령선거에서 국민이 노태우씨를 대통령으로 선출하였다면 그에게 임기중 소신껏 통치할 수 있는 힘도 주었어야 했다. 과거의 여소야대의 정국에서 노태우대통령은 아무일도 못하고 2년을 허송세월했다. 그런데 나머지 3년마저 허송세월하는 경우 한국의 경제는 파탄되고 정치적 사회적 혼란과 불안만 계속될 것이다. 그러다 국민생활이 더 어려워지고 국위와 대외신용마저 땅에 떨어진다면 어찌할 것인가. 이번 3당 통합은 단순히 노태우대통령에게만 이익이 되는 것이 아니라 국가와 민족에게도 해로운 일이 아님을 알아야 한다. 전민주당과 공화당의 의원들도 여기서 크게 기여한 것이라고 볼 수가 있다. 3당이 통합되었다고 하더라도 그안에 민정당계가 다수이고 민주ㆍ공화계가 소수이므로 전야당계 세력이 소외될 우려도 없지않다. 또 오랫동안 야당생활을 하던 정치인들의 체질이 여당체질로 바뀌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닐 것이다. 그러므로 3당 통합이 오랫동안 유지되려면 전민정계의 정치인들이 전야당계 사람들을 적극 포용하고 양보의 미덕을 발휘해야 한다. 여섯째,민자당은 내부의 파벌싸움으로 붕괴 또는 약화되고 평민당과 반대ㆍ재야세력의 저항이 격화됨으로써 정국이 더욱 불안해질 것이라는 우려이다. 그 위험은 기우가 아니라 현실화될 가능성이 농후하다. 그래서 민자당 지도층의 정치력과 대국민 영도력이 요망된다. 보수대연합에 대해서 위기의식을 느끼는 재야세력과 제일야당의 위치에서 군소정당의 지위로 밀려난 평민당의 반대투쟁은 당연한 것이다. 이에대한 민자당의 대응이 어떨 것인지 두고 구경할 수밖에 없다. ○정치문화 성숙 계기로 3당 통합에 의해서 한국정치는 4당 분열과 대립의 상태로부터 다시 우세정당제도로 되돌아갔다. 일본을 포함하여 아시아제국에는 여당이 정기집권하고 군소야당이 별로 힘을 못쓰는 우세정당제도 또는 지배정당제도가 훨씬 더 많다. 구미형의 양당제도나 유럽식 다당연합제도가 아무리 바람직스럽다고 하더라도 그 제도를 뒷받침할 국내외 여건이나 국민의 정치문화가 아직 갖추어져 있지 않은 것이 우리의 현실이다. 우세정당제도하에서 정치적ㆍ경제적 안정이 이루어지고 남북통일로의 접근이 이루어져야만 구미식 복수정당제도가 이 나라에도 꽃피게 될 것이라고 생각해 본다.
  • 손세일 전의원등 9명 평민당 입당

    평민당은 7일 11대 국회 민한당의원이었던 손세일씨(55)등 9명의 각계인사가 입당했다고 밝혔다. 이날 입당한 인사들은 다음과 같다. ▲손세일 ▲허경구(전의원) ▲정춘용(변호사) ▲강철선(〃) ▲허붕회(〃) ▲정웅태(〃) ▲박성실(〃) ▲김광영(전공무원) ▲권오정(서민주택대표)
  • 국군조직법 회기내 처리/민자 방침/대야 절충 안되면 표결 강행

    ◎평민선 “강행땐 장외투쟁” 경고 민자당은 7일 통합추진위 전체회의를 열고 임시국회 대책을 논의,국군조직법을 비롯,지방의회선거법ㆍ광주보상법ㆍ안기부법 등 10개 법안을 이번 국회에서 처리키로 했다. 민자당은 특히 지방의회선거법ㆍ광주보상법ㆍ국군조직법 등은 여야절충이 안될 경우 표결처리토록 한다는 내부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관련,정부와 민자당은 이날 상오 총리공관에서 강영훈국무총리 주재로 민자당의 박준병사무총장,김용환정책위의장 등이 참석한 당정회의를 갖고 임시국회에서 국군조직 법개정안 처리방침을 확정했다. 김영삼최고위원은 『꼭 통과가 필요한 법안은 강행처리하겠지만 대다수 법안은 되도록 타협을 해나가겠다』고 말해 일부 법안의 표결처리방침을 시사했다.
  • 노점상련 1천명 여의도에서 집회/자립법 제정 촉구

    「전국노점상연합회」(회장 양연수ㆍ43)소속 노점상 1천여명은 7일 하오2시쯤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평민당사앞에서 「노점상 자립법 제정촉구대회」를 갖고 정부 당국이 노점상단속을 중지하고 노점상 자립법을 제정할 것을 촉구했다. 이들은 대회를 마치고 하오4시20분쯤 국회의사당앞까지 가두행진을 하다 경찰에 의해 강제해산됐다.
  • 폐쇄 광주 미 문화원/새달 13일쯤에 개원/그레그 대사 밝혀

    광주일원 학생들의 화염병 투척사태등으로 일시 폐쇄됐던 광주 미문화원이 4월13일쯤 다시 문을 열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레그 주한미대사는 7일 낮 평민당의 신순범사무총장,김영배원내총무,조세형정책위의장 등 당3역을 정동 미대사관저로 초청,최근 정국의 동향등에 관해 의견을 교환하는 가운데 이같은 미국측의 계획을 밝혔다고 평민당의 한 소식통이 전했다.
  • 안기부 활동 축소ㆍ보안법 존폐 공방/7일 상임위(의정중계)

    ◎월계수회 실체ㆍ역할 밝혀라/3당통합은 헌법 위배 안돼/최 전대통령 기소유예 하자 없다 국회는 7일 운영위를 제외한 15개 상임위를 열어 소관부처에 대한 업무보고를 받고 정책질의를 계속했으나 일부 상임위에서는 ▲정계개편의 배경 ▲안기부 활동 축소 ▲종합토지세제의 문제점 ▲고교평준화 개선방안 등 현안을 놓고 여야간에 격돌을 벌였다. ▷행정위◁ ○…정무1ㆍ2장관실및 비상기획위원회에 대한 정책질의에서 정계개펀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진 박철언정무1장관을 상대로 평민당 소속의원 4명이 모두 질의에 나서 정계개편의 부당성과 월계수회의 실체등을 집중 추궁. 첫 질의에 나선 박실의원(평민)은 『이번 정계개편은 일본 자민당의 통합과정을 모델로 삼은 것으로 사대주의적인 발상에서 비롯된 것으로 본다』면서 『특히 지난해 5월 미국방문시 미 CIA에서 논의한 3가지 테마에 이번 정계개편 문제가 포함됐던 것이 아니냐』고 의문을 표시하면서 3당 통합을 「워싱턴 커넥션 의혹」으로 매도. 양성우의원(평민)은 박장관은 평소 정치적 소신인민주발전ㆍ국민화합ㆍ민족통합 등 3대 시대과제가 3당 합당시 청와대 공동선언문과 월계수회의 정치목표에도 동일하게 반영됐다면서 박장관과 민자당 월계수회의 필연적인 관계를 열거한 뒤 『3당 통합으로 지역갈등 현상이 보다 심화된 마당에 어떻게 국민화합과 민족통합을 이루겠는냐』고 반문. 답변에 나선 박장관은 『정계개편은 당시 3당 지도자의 정치적 결단에 따라 이루어진 것으로 정무장관실에 대한 정책질의 대상이 될 수 없다고 본다』고 전제한 뒤 『그러나 개인적으로 아는 사항에 대해 답변하는 것이 도리라고 생각해서 답변한다』며 세부적인 내용보다는 일반론과 원칙론에 입각한 내용으로 답변. 박장관은 『3당 통합이 정당지도자간에 자유로운 의사결정 과정을 통해 이뤄졌기 때문에 헌법에 위배되지 않는다』고 말하고 『합당발표 이후 청와대 만찬에 불참한 인사에 대해 압력을 가했다는 항간의 소문도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 박장관은 또 월계수회에 대해 『대통령선거당시 노태우후보의 6ㆍ29선언을 지지하던 세력이 대통령당선 이후에도친목모임 형태로 모임을 지속하고 있는 것에 불과하며 특별한 정치적 목적은 없다』고 단언하고 『가입회원중 국회의원은 월계수회 결성당시 참여자 가운데 훗날 국회의원에 당선된 사람밖에 없다』며 국회의원의 월계수회 추가 가입설을 부인. ▷국방위◁ ○…전날 땅굴보도와 관련한 보안사의 언론인 간부 연행의 적법성 여부를 놓고 논란을 벌인 데 이어 이날 안기부와 병무청에 대한 현황보고를 청취하고 안기부직원법 개정안을 마찰없이 통과시키는등 비교적 순조롭게 진행. 서동권안기부장은 현황보고에서 『과거 권위주의시대에 안기부가 다소 과오가 있었다는 것은 부인하기 어렵다』고 전제하고 『그러나 그것은 자의적인 운영에 기인하는 것으로 현행 안기부법에도 위배되는 것』이라며 안기부의 수사기능 축소에 대한 반대논리를 개진. ▷법사위◁ 법제처및 법무부에 대한 정책질의에서 국가보안법 존폐여부및 개정방향에 대한 여야간의 공방에 이어 최규하 전대통령에 대한 검찰의 기소유예 결정의 정당성여부를 놓고 야당측과 정부측의 논리대결이 전개돼 5공 청산문제의 완결을 앞두고 여권과 야권이 막바지 힘겨루기를 하는 듯한 모습. 첫 질의에 나선 박상천의원(평민)은 국가보안법의 개정방향과 관련,『현행 보안법은 해석상 애매모호한 조항이 많아 합법적인 남용의 소지가 많다』고 지적하고 『국민들이 이념적 규범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새로운 대체입법의 제정이 시급하다』고 주장. 이에대해 이진우의원(민자)은 『국가보안법은 남북의 대치상황속에 남북의 긴장완화와 교류를 함께 추구해야 하는 현실속에 제정된 한시법이므로 북한의 태도와 대응논리도 참작돼야 한다』고 강조하고 『북한에서는 잠입ㆍ탈출행위에 대해 무거운 형벌로 처벌하고 있고 불고지죄에 대해서도 우리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강도높은 처벌조항을 두고 있다』며 진선진미의 추상적인 논리만으로 문제를 접근해서는 안된다며 평민당측을 공박. 이어 김광일의원(무소속)은 최 전대통령에 대한 검찰의 기소유예처분과 관련,『전직대통령에 대한 예우는 대통령의 직무와 관련한 책임이 막중하기 때문에 이에대한 보상적 성격을띤 것』이라고 설명하고 『최 전대통령은 그러나 12ㆍ12사태와 5ㆍ17비상계엄확대조치,광주사태 등에서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충실히 했다고 볼 수 없고 직무유기적 성격이 강하다』며 기소유예처분의 부당성을 공박. 허형구법무장관은 국회 고발사건에 대해서는 검찰총장이 서면으로 처분결과를 국회에 보고토록 돼 있는데도 불구,법무장관의 보고로 대체한 것은 위법이라는 야당측 지적에 대해 『형식상으로는 법무장관이 보고했으나 수사지휘책임자인 검찰총장의 날인이 있기 때문에 법적으로 문제가 없는 것으로 본다』고 설명.
  • 지자제선거법 「합의통과」 불투명/「민자당안」 국회 제출로 본 전망

    ◎정당추천ㆍ비례제등 현격한 의견차/민자 과열선거 막게 정치색 탈색에 최선/평민 합당반대 지렛대로… 양보 기미 없어 민자당이 7일 지방의회의원선거법 개정안을 최종확정해 국회에 접수시킴에 따라 지난 5일 같은 법안을 국회에 제출한 평민당안과 함께 그 처리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민자ㆍ평민 양당안은 정당추천ㆍ비례대표제 도입ㆍ선거운동 방법 등을 놓고 현격한 의견차이를 보이고 있는데다 어느쪽도 양보의사를 보이지 않고 있어 협상과정에서 진통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특히 여야는 6월에 실시될 지방자치 의회선거가 민정ㆍ민주ㆍ공화 3당통합후 처음으로 실시되는 선거라는 점을 중시,게임의 규칙이 될 선거법 마련과정에서 각각 자신들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법이 정해지도록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어서 이번 지자제법안심의는 임시국회 후반부의 최대쟁점이 될 것이 확실시된다. 확정된 민자당안의 주요골격은 광역ㆍ기초의회선거 모두 정당추천제를 배제하고 비례대표제를 인정치 않는다는 것이다. 또 선거운동방법에 있어 합동연설회를 폐지하고 개인연설회만 허용하며 인쇄물 배포,현수막 게시 등과 관련된 조항을 종전규정보다 엄격히 하고 있다. 민자당측은 이같은 내용이 지자제의회 선거분위기 과열방지와 공명선거 실시를 통해 지방자치제를 도입하는 기본정신을 살리자는 취지에서 결정된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즉 이번 지자제선거에서 정치색을 가능한 한 최대로 탈색시키겠다는 방침이 크게 반영된 것으로 볼 수 있다. 민자당안은 지방의원선거의 이슈를 3당통합으로 삼겠다는 평민당과 「가칭」 민주당등 야권의 기도를 사전봉쇄하는 성격이 강하게 담겨 있다고 할 수 있다. 당초 민자당의 법안심의 과정에서 민주계는 자신들이 정당추천제를 주장했던 당사자였음을 들어 광역의회에만 정당공천제를 도입하자는 의견을 개진했었으나 그같이 할 경우 지방의원선거에서 통합공방이 불가피해진다는 점을 감안,이같은 주장을 철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반해 평민당안은 정당의 선거참여 보장을 위해 정당공천제는 관철되어야 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다. 평민당측은 지난해 12월19일 여야4당 중진회의에서 지자제관계법 협상을 하며 「정당은 후보자를 추천할 수 있다」고 합의했던 점을 명분으로 삼아 민자당 특히 민주계를 공격하는 데 법안심의의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여진다. 이미 「통합쟁점화를 통한 지자제선거 승리」를 통합반대투쟁의 마지막 4번째 단계로 설정해 놓고 있는 평민당으로서는 정당공천제와 합동연설회가 자신들의 목표달성을 위해 없어서는 안될 요건으로 보고있다. 평민당안은 또 각 선거구별로 의원정수의 25%를 비례대표제로 선출하도록 하고 있으며 합동연설회와 함께 정당별 연설회를 허용하는 한편 인쇄물제작등 각종 선거운동에 대한 규제도 민자당안보다 크게 완화된 내용을 담고있다. 이처럼 지방의원선거법을 둘러싼 민자ㆍ평민 양당의 기본입장 차이가 너무 커 현재로서는 이 법안에 대한 여야합의 통과가능성이 거의 없다는 것이 지배적 분석이다. 그리고 내무위 법안심사소위,내무위전체회의,법사위,국회본회의 등 이 법안이 거쳐야 할 매수순마다 여야간의 격돌로 국회가 몸살을 앓을 것으로 보이며민자당이 자신들의 안을 표결로 통과시킬 경우 야권의 실력저지ㆍ농성 등 정치 구태가 재연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평민당은 벌써부터 여야협의 결론이 내려졌던 정당공천제가 지켜지지 않을 경우 5공청산및 중간평가에 대한 기존의 여야합의도 실효성을 갖지 못하게 될지 모른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선거법이 여당에 의해 일방적으로 결정됐을 경우 정작 선거에서는 야당이 유리해진다는 지금까지의 경험을 들어 여권일각에서 신중론이 제기되는 것도 관심을 끄는 대목이다. 이같은 주장은 민주계를 중심으로 아직 「흘러나오는」 수준에 그치고 있으나 일단 법안심의가 본격화되면서 첨예한 여야대립이 표면화될 경우 보다 적극적으로 제기될 전망이다. 여권의 일부 인사들은 지자제선거가 실시될 경우 아무리 법으로 통합논란이 쟁점화할 여지를 축소시켜 놓았다 할지라도 정계개편에 대한 국민의 평가라는 의미는 완전히 배제시킬 수 없게되고 현시점에서 그같은 선거를 치르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판단을 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특히민주계는 정당공천제등과 관련해 종전과는 완전히 뒤바뀐 입장으로 선거에 임해야 한다는 딜레마에 빠지게 되는 것이다.
  • 의원 총사퇴 결의안/평민,곧 국회 제출

    평민당 김대중총재는 7일 『금명간 의원직을 총사퇴하고 총선과 지방의회선거의 동시실시를 촉구하는 결의안을 국회에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김총재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거대여당이 숫적 우세를 믿고 일방정치를 강행하려 한다면 결국 평민당은 윈외로 발길을 돌릴 수밖에 없어 정국불안이 가중될 것』이라고 말했다.
  • 민생치안ㆍ전세값 대책 등 추궁(의정중계 6일 상임위)

    ◎땅굴탐사 정보누출 경위 밝혀라/「경찰기구 독립」 정부방침은 확고 국회는 상위활동 첫날인 6일의 각 상위별로 소관부처에 대한 업무보고를 받고 자료요청 등을 하기로 돼 있었으나 정부측 업무보고 초반부터 ▲민생치안 부재 ▲3당통합 ▲구속자 석방 ▲정부의 언론통제 시비 등 현안을 놓고 여야간 격돌을 벌였다. ▷행정위◁ ○…국무총리실에 대한 정책질의에서 여야의원들은 이미 국회 본회의 대정부질문에서 정부측을 상대로 질의한 내용을 다시 되풀이하는 느낌. 김우석의원(민자)은 지난 1년2개월 동안 사업승인을 받은 골프장 95개소의 승인배경과 전세값 폭등 대책 등 19개항에 걸쳐 융단폭격식으로 정부측을 공격. ▷국방위◁ ○…여야의원들은 국방부측으로부터 제4땅굴 발견 경위를 보고받고 북한의 남침용 땅굴에 대한 추가 탐사작업과 보안사의 세계일보 편집국장 등에 대한 연행경위 등을 중점 추궁. 정웅의원(평민)은 『제4땅굴을 발견한 장병들의 노고에 치하한다』고 전제하고 『미발견 땅굴이 몇개인 것으로 추정하는가』라고 질의. 이어이광로의원(민자)은 땅굴 발견이 정부의 공식발표가 아닌 외신에서 먼저 보도된 사실과 관련,『땅굴탐사 과정에 대한 정보가 어떤 경로로 누설됐는가』라고 따졌다. ▷내무위◁ ○…김태호내무장관과 김우현치안본부장이 출석한 가운데 열린 정책질의에서 여야의원들은 연쇄방화사건과 미장원 강도사건등 민생치안 부재에 대한 정부측의 책임을 추궁하면서 경찰중립화방안에 대한 정부측 소신을 밝힐 것을 촉구. 정상용의원(평민)은 경찰중립화문제와 관련,『경찰청을 내무부 산하에 두자는 여당안과 총리 산하에 두자는 평민당안 중 국민들은 평민당안을 지지하고 있다고 확신한다』며 경찰측의 입장을 밝힐 것을 요구. 이에 대해 김장관은 『경찰의 기구문제는 정치차원에서뿐 아니라 국가안보 요소도 가미된 만큼 경찰내부에서도 마감한 문제』라고 즉답을 회피하고 『현재 행개위의 안을 중심으로 부처간에 의견을 교환중에 있으며 정부는 일단 경찰청을 독립시킨다는 방침만은 확고하다』고 답변. ▷재무위◁ ○…재무부측이 업무보고 도중 『경제성장률을 6∼7%로 잡고 있다』고 한 대목을 놓고 평민당측이 민자당의 소득 3배가 공약에 연결시켜 문제를 제기하는 바람에 한동안 여야간에 공방. 이날 공방은 임춘원의원(평민)이 이규성재무장관의 『7% 성장 계속으로 3배 소득달성이 가능할 것』이란 답변을 반박하며 『우리 경제가 어렵다는 것이 지배적 견해인데 장미빛 얘기만 하는 것은 국민을 기만하는 태도』라고 비난하면서 시작. 여야간 설전이 전개되면서 민자당측에서는 이희일ㆍ나웅배의원 등이 『소득 3배가 추진은 충분한 근거가 있다』는 요지의 발언으로 평민당측에서 유인학의원 등이 『7%가 아닌 평균 12%의 성장으로나 가능한 얘기이며 분배정의는 강건너 가버린다』는 등의 주장으로 각각 소속당의 입장을 대변하며 가세했으나 결론은 별무.
  • 군 개편안 통과 저지/평민 의총

    평민당은 6일 상오 의원총회를 열고 상임위 대책을 논의,보안법ㆍ안기부법 등 법적청산문제,광주보상법ㆍ지자제선거법 등을 마무리 짓는 데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또 국방참모총장을 신설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국군조직법 개정안의 통과를 철저히 저지키로 의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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