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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명작업 일단 자제/평민통합파,김총재 면담때까지

    평민당내 야권통합 서명파의원들은 22일 저녁 서울시내 모음식점에서 회동,이날 하오 김대중총재를 면담한 이재근 전사무총장으로부터 면담결과를 설명듣고 김총재를 만나 자신들의 통합방안을 수용하도록 건의키로 의견을 모았다. 이들은 또 김총재를 면담할 때까지 서명작업등 집단행동을 당분간 자제키로 했다.
  • 국회의장 내정 박준규의원(인터뷰)

    ◎“국민에 믿음ㆍ희망주는 정치풍토 조성” 『국회는 국민에게 믿음을 줄 수 있는 도의적 기반을 확립하는 데 힘써야 합니다』 22일 국회의장으로 내정된 민자당의 박준규의원은 『국회의장으로 내정됐다는 소식을 듣고 다소 중압감을 느끼지만 공수래 공수거라는 입장에서 우리 역사에 건설적인 발자취를 남기도록 전력을 쏟겠다』며 소감을 조심스럽게 피력했다. ­국회의장으로 선출되면 어떻게 국회를 운영해 나가겠는가. 『2천년대를 바라보는 우리 헌정사에 민주ㆍ번영ㆍ통일의 장을 여는데 국회가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그동안 정치가 전근대적인 성향으로 인해 국민에게 부담을 주는 모습으로 비쳐져 온 게 사실이다. 모든 당이 인화와 화합을 통해 국민에게 희망을 주는 명랑한 정치풍토를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TK출신(대구ㆍ경북)이라 국회의장에 부적격이란 의견도 있었는데. 『내가 지역성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 잘못된 생각이다. 서울에서 국회의원을 8년간이나 했고 과거 공화당시절 서울시 당위원장까지 지내지 않았는가』­민생법안ㆍ지자제관련법 등 국회가 처리해야 할 법안들이 산적해 있는데. 『국회가 입법기관으로서 헌정사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여야간에 노력해야 할 것이다』 ­평민당이 상임위원장 배분을 요구하고 있는데. 『정당간에 협상할 문제이다. 국회의장은 정파를 초월해야 하며 끼어들 사안이 아니다』 ­정계개편 발언으로 민정당대표위원직을 물러난 뒤 5개월동안 3당합당 과정을 지켜본 소감은. 『여러가지 생각이 많았다. 아쉬운 일도 있었으나 지난 5개월이 나 자신으로서도 성장기간이었다고 생각한다. 민자당은 이제 안정기에 들어선 것으로 본다. 정당이란 선거과정을 거쳐야 철통같은 단합이 이루어지는 법이다. 합당과정에서의 진통이 당연한 것인데도 안그럴 것으로 생각하는 것이 잘못된 게 아닌가』 영ㆍ일ㆍ불ㆍ독어 등 4개 국어에 능통하며 부인 조동원여사(63)와의사이에 1남3녀를 두고 있다.
  • 집단항명… 의원구속… “안팎몸살” 평민/어수선한 집안사정 수습될까

    ◎통합파에 중진 가세… 주류측선 “해당” 맹공/김총재,“중대복안 발표” 약속등 타개 부심/청와대회담 계기,대여공세 강화할 듯 평민당이 이상옥의원 구속사건과 함께 민주당(가칭)과의 통합협상이 사실상 결렬된 상태에서 중진을 포함한 소속의원 8명이 양당통합파의원들이 제시한 「선합당 후조직책인선」을 골자로 한 통합중재안에 기습적으로 서명,내우외환의 시련을 겪고있다. 평민당측 표현대로 한다면 이의원 구속으로 정치탄압이 구체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야권통합을 방해하는 공작정치가 가시화된 가운데 당론에 정면으로 맞서는 집단행동까지 겹친 3중고를 겪고 있다는 것이다. 평민당 주류측은 이의원사건에 대한 대응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는 상황에서 소속의원 8명의 서명이 기습적으로 이뤄졌다는 점에서 항명의 차원을 넘어 해당행위로까지 받아들이는 듯한 분위기다. ○…22일 국회에서 열린 평민당 당무지도위원과 소속의원 연석회의는 당초 예정했던 임시국회대책 등은 거론조차 하지 못하고 일부 의원들의 서명을 문제삼아 격렬한 논란만을벌이다 종결. 특히 정균환의원이 서명파 의원들을 겨냥해 『야권통합이라는 상품을 몇사람이 독점하려는 것은 불쾌한 일이다』 『서명은 당과 동지들을 희생시키고 자기들의 입지를 마련하려는 작태다』라고 노골적으로 비난하자 김종원의원등 통합파의원들이 『똑바로 말하라』고 응수,삿대질과 고성이 오가는 등 육탄전 일보직전의 장면까지 연출. 김대중총재는 회의 모두에서 『야권통합에 대해 신문지상에 잡음이 나는 것을 보니 가슴이 아프다』 『특히 나자신의 거취문제가 거론되는 것을 보니 직접 개입도 할 수 없고 괴롭기만 하다』고 불편한 심기를 토로. 김총재는 이어 『오는 29일 청와대 회담을 마친후 야권통합에 대한 중대복안을 발표하겠다』고 약속. 그러나 김총재의 「중대복안」은 당내 서명파와 민주당쪽을 설득시키는 수준에 그칠 것이며 이같은 발언의 저변에는 서명운동 자체를 29일까지 봉쇄해 진화시키겠다는 의도가 깔려있는 것이 아니냐는 것이 대체적인 분석. 또 김총재가 재야까지 포함시킨 통합을 모색하겠다고 구체적으로 강조한점으로 미루어 민주당에 비해 상대적으로 자신에 대한 이해의 기반이 넓은 재야를 이용한 「이이제이」전략을 쓸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도 대두. 이날 회의에서 최훈ㆍ김충조ㆍ허경만의원 등 대다수 발언자들은 『통합논의의 출발이 이해득실에서 나온 것이 아닌가 자숙해야 한다』 『통합노력이 앞으로의 선거에 악영향을 미칠까 우려된다』 『통합과 관련된 이야기는 당공식기구를 거쳐야 하다』는 등의 주장으로 통합파를 맹공. 평민당 주류측은 『앞으로 당공식기구를 거치지 않는 통합논의와 서명운동은 해당행위로 간주해 응징키로 한 만큼 더이상의 서명확산은 없을 것』이라고 장담. ○…이상수ㆍ이해찬ㆍ이교성의원 등 소장파들의 주도로 시작돼 21일 노승환국회부의장ㆍ조윤형부총재ㆍ정대철문공위원장 등 중진과 이형배의원등이 가세하면서 확산된 통합 서명 움직임은 22일 의원총회ㆍ당무지도합동회의 연석회의에서 김대중총재의 엄호하게 주류측이 강력한 「정치적 태클」을 감행하자 현저히 위축된 느낌. 그러나 서명파들이 여전히 자신들의 주장,즉「선대표경선 후조직책선정」을 골자로 하는 중재안이 현시점에서 통합을 가능케하는 최선의 대안이라는 주장을 내심 굽히지 않고 있기 때문에 당내분의 불씨는 여전히 남아 있는 상태. 즉 주류측에서는 한영수당무위원이 제안한 「동수의 조직강화특위 구성방안」을 당론으로 추인하고 통합중재안에 대해서 더이상 거론치 않기로 했다고 설명한 반면 서명파의 한 의원은 현시점에서 서명작업은 일단중단하되 연대서명한 중재안을 통합추진위등 당공식기구에 상정,토론을 벌이겠다는 입장을 개진. 서명파의원들은 그동안 일본에 체류중이던 이재근전사무총장이 22일 하오 귀국함에 따라 이 전총장과 김총재의 면담결과를 지켜본 뒤 앞으로 통합추진의 새 좌표를 찾겠다는 자세. ○…평민당과 김대중총재는 오는 29일로 예정된 청와대회담을 통해 보선이후 야권통합 움직임,이상옥의원 구속사건 등으로 수세에 몰린 당 분위기를 일거에 공세국면으로 전환할 속셈. 우선 청와대회담의 형식,즉 노태우대통령과 김총재의 1대1대좌를 통해 야권의 대표성이 평민당에 있다는 점을 부각시켜 민주당 일각에서 주장하는 김총재 2선후퇴등을 희석시킬수 있다는 계산. 물론 3당통합에 대한 국민심판을 명분으로 의원직총사퇴ㆍ조기총선 실시를 비롯해 지자제선거 등 개혁입법에 대한 약속 불이행을 이유로 지난해 「12ㆍ15대타협」무효화선언 등을 주장할 가능성이 없지 않으나 이것은 다분히 지자제 선거에서의 정당추천제보장,국가보안법ㆍ안기부법 등 각종 개혁입법에 대한 여권의 양보를 담보하기 위한 「협상카드용」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 유력.
  • 야통합 새 방안 구상/김대중총재

    평민당의 김대중총재는 22일 『92년 야권의 대권단일후보에 대한 방안을 갖고 있다』고 말해 현재 논의중인 야권통합의 성사를 92년 대권후보결정과 연계시키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김총재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ㆍ당무지도합동회의 연석회의에서 이같이 밝히고 『오는 29일 청와대 회담이 끝난 뒤 당 연석회의를 열어 통합문제를 매듭짓는 논의를 하겠으며 통합문제를 마무리짓기 위한 새로운 제안을 하겠다』고 말했다.
  • 오늘 여야총무회담/임시국회 소집논의

    여야는 22일 국회에서 총무회담을 갖고 임시국회 소집문제를 논의하기로 했다. 이날 회담에서 민자당의 김동영총무는 오는 임시국회를 의장단선출및 본격적인 임시국회로 두번에 나눠 열자는 입장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비해 평민당의 김영배총무는 노태우대통령과 김대중총재의 회담일정이 29일로 확정됨에 따라 30일부터 25∼30일간의 회기로 임시국회를 열어 각종 개혁입법 처리및 총체적 난국 대응방안을 논의하자고 주장할 것으로 보여 절충이 난항을 겪을 전망이다.
  • 노대통령­김대중총재 29일 회담/청와대발표/지자제등 정국현안 논의

    노태우대통령은 일본방문후인 29일 김대중평민당총재를 청와대로 초치,정국전반에 걸쳐 의견을 나누기로 했다고 이수정청와대대변인이 21일 공식발표했다. 이대변인은 이어 『노대통령은 김총재와의 회담에서 평민당이 제1야당으로서 정국운영에 일단의 책임이 있는만큼 현재의 어려운 국면을 풀어가는 데 적극 협조해 줄 것을 요청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한편 평민당은 이날 김총재가 이번 총재회담에서 3당통합이후 사회전반에 「5공회귀」의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고 주장하고 올해안에 총선을 실시하거나 지방의회ㆍ단체장선거를 동시에 실시해 3당통합에 대한 국민의 심판을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총재는 또 이번 임시국회에서 국가보안법ㆍ안기부법 등의 개폐와 경찰중립화법및 광주관련법의 제정문제를 종결할 것을 촉구하고 국군조직법개편안에 대해서는 명백한 반대의사를 전달할 방침이다.
  • 이상옥의원 즉각 석방/평민 촉구

    평민당은 21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총재단회의를 열어 단순 수뢰혐의로 구속된 이상옥의원에 대한 대책을 논의,도주및 증거인멸의 우려가 없는 현역의원 신분인 데다 긴급국사범도 아니므로 즉각 석방해 불구속 수사할 것을 검찰에 촉구하기로 했다. 평민당은 이날 허경만의원등 당소속 변호사 16명으로 변호인단을 구성,변호인 선임계를 제출했다.
  • 노대통령ㆍ김대표 오늘 첫 주례회동

    노태우대통령은 22일 아침 청와대에서 김영삼 민자당대표최고위원과 조찬을 겸한 단독회동을 갖고 오는 29일로 임기가 만료되는 국회의장단 인선문제를 비롯,임시국회대책ㆍ노대통령과 김대중평민당총재와의 회담등 현안을 논의한다.
  • 민자 김영선부장 구속/평민 이상옥의원 뇌물수수 관련

    【수원=김동준기자】 수원지검 특수부(김각영부장검사)는 21일하오 평민당 이상옥의원 뇌물수수 사건과 관련,민자당 대외협력 2부장 김영선씨(36)를 변호사법 위반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에 따르면 브로커 김현문씨(35ㆍ구속중)와 친구사이인 김씨는 지난 88년7월말 서울 종로3가 R다방에서 이상옥의원과 친분이 있는 신상수씨(34ㆍ구속중)를 브로커 김씨에게 소개시켜준뒤 같은 8월20일 신씨로부터 사례비조로 5백만원을 받아 쏜 혐의이다.
  • 야권통합 중재안 지지확산/평민 4의원 추가서명

    ◎조윤형부총재ㆍ정대철의원 포함 평민ㆍ민주(가칭) 양당의 통합파 의원들이 마련한 야권통합 중재안에 대해 21일 평민당의 조윤형부총재등 의원 4명이 추가로 지지서명을 함으로써 평민당내 서명작업이 확산되고 있다. 특히 평민당내 서명작업을 적극 주도하고 있는 의원들은 서울지역출신 의원과 전국구의원 10여명을 대상으로 개별접촉을 벌여 서명을 받아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평민당의 노승환(서울 마포갑)ㆍ이상수(서울 중랑갑)ㆍ이교성의원(전국구)이 이미 서명을 끝낸 데 이어 21일 상오 조윤형부총재(서울 성북2)ㆍ정대철문공위원장(서울중)ㆍ이해찬의원(서울 관악을)등 3명이 서명했으며 이상수의원은 이날 저녁 서울 서교동 B음식점에서 이형배의원(전국구)을 만나 서명을 받아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이 서울출신 일부 의원들이 서명에 참여함으로써 중재안에 긍정적인 입장을 보여온 서울지역ㆍ전국구의원들에 대한 여파가 클 것으로 전망된다. 서명을 주도하고 있는 한 의원은 중재안 발표시기와 관련,『23일쯤 중도민주세력통합추진위를 열어 당내 공식토론을 거친 뒤 성명형식으로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 의원구속과 “정치탄압”주장/구본영 정치부기자(오늘의 눈)

    20일 하오 6시쯤 여의도 평민당당사. 수뢰혐의로 수원지검으로부터 출두요구를 받아오던 이상옥의원이 눈물을 글썽이며 당사를 나서고 있었다. 그는 「억울함」을 역설적으로 보여 주려는 듯 「옥중투쟁」을 외치며 손가락으로 승리의 V자까지 그려 보였다. 연행되는 그의 뒷모습은 경위야 어쨌든 우리의 일그러진 정치문화의 한 단면을 보는 것처럼 개운치 않은 뒷맛을 남겼다. 이 사건을 수사해온 검찰은 이의원의 혐의자체가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뇌물수수)으로 중죄에 해당되며 또한 수뢰액이 1천만원을 초과했으므로 구속수사가 불가피했을 뿐 하등의 정치적 의도가 없다는 입장이다. 이에비해 이의원은 병실 입원중 『정신이 몽롱한 상태에서』 고향후배로부터 치료비 형식으로 2천만원을 받았으나 뒤늦게 뇌물이라는 것을 알고 1천5백만원은 어음으로,나머지 5백만원은 이에 해당하는 동양화등 물품으로 변제했다고 주장했다. 문제의 2천만원이 치료비인지 아니면 뇌물인지,또 이의원이 뇌물성이라는 사실을 인지한 이후 명쾌하게 변제하고 법적인 뒷마무리를 제대로 처리했는지의 여부는 법정에서 시비를 가릴 일이다. 다만 이번 사건을 두고 평민당이 정공법으로 맞서지 않고 「야당탄압」「제2의 공안정국 조성기도」등 정치공세로 곤경을 벗어나려 한다는 점이다. 평민당은 이의원이 현역 국회의원이기 때문에 도주나 증거인멸의 우려가 없는데도 사전영장까지 발부해 전격 구속한 것은 명백한 정치탄압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또 검찰의 이번 사건 처리과정이 지난번 동해선거 매수사건이나 최근 내사설 대상이 됐던 민자당소속 신진수의원이 고소인의 소취하로 사건이 일단락된 경우와 비교해 법집행의 형평을 잃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사건의 진위에 대한 석연한 해명보다는 검찰의 사건처리 절차에만 시비를 거는 모습이야말로 국민의 의혹만 가중시킬 뿐만 아니라 정치권 전반에 대한 혐오감만 증폭시킬 뿐이다. 이 시점에서 평민당이 할 일은 법정에서 떳떳이 시시비비를 가리는 일이고 법적용의 형평성 등은 다음 임시국회등을 통해 추궁하는 것이 올바른 「수순」이 아닐까. 무슨 불리한 일만 터져나오면 정면대응보다는 「야당탄압」「공작정치」라는 진부하기 짝이 없는 구호를 내세워 본질을 호도,우선 「소나기」만 피해보자는 발상이야말로 90년대에는 사라져야 할 「부의 정치문화」이다.
  • 29일 영수회담

    노태우대통령과 김대중평민당총재간의 청와대회담이 노대통령 방일이후 오는 29일 열릴 것으로 알려졌다. 여권의 한 고위소식통은 이와관련,『노대통령과 김총재와의 회동이 29일 오찬형식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말하고 『이번 청와대회담에서 노대통령의 방일결과 설명과 함께 지자제법·광주보상법·안기부법·국가보안법등 현안 법안처리문제와 임시국회대책등이 폭넓게 논의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 이상옥의원(평민) 구속/수뢰혐의/김영선 민자국제2부장 오늘 구속

    평민당 이상옥의원(40·진안 무주 장수)의 뇌물수수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수원지검 특수부는 20일 자진출두한 이의원을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혐의로 구속,하오 8시30분쯤 수원교도소에 수감했다. 검찰은 이날밤 이의원의 뇌물수수혐의에 대해 보충조사를 벌일 예정이었으나 이의원이 건강상의 이유를 들어 거부,곧바로 영장을 집행,구속수감시켰다. 검찰은 21일중으로 이의원이 지난 88년 7월 건축업자 함실학(51)로부터 부산 북구 주례산 8의1 국유지 7만평을 경북 청도군 운문면 신원리 산169의 4 사유림 1백20만평과 바꿀 수 있도록 해달라는 부탁을 받고 중간 브로커를 통해 2천만원을 받은 혐의사실에 대해 보충조사를 할 예정이다. 이의원은 이날 하오 6시5분쯤 변호사인 박병일 평민당인권위원장과 함께 당사를 나와 승용차로 수원지검으로 향했으며 밖에서 대기하고 있던 5∼6명의 수사관들이 이의원이 타고 있는 차를 뒤따랐다. 이의원은 하오 7시5분쯤 수원지검에 도착,미리 발부돼 있던 구속영장 집행절차를 거친뒤 하오 8시쯤 수갑을 차지 않은채검찰청사를 나와 수사관들에 의해 수원교도소에 수감됐다. 검찰은 이와함께 이번 사건과 관련,5백만원을 받은 것으로 드러난 민자당 국제협력2부장 김영선씨(60)를 21일중 소환,변호사법 위반혐의로 구속할 방침이다. 이날 당사에는 이의원의 지역구 당원 1백여명이 올라왔으며 이의원이 검찰에 출두하려하자 이를 저지,실랑이를 벌이기도 했다.
  • 「전대협」목소리 극렬화예고/「4기 출범식」계기로 본 학생운동 전망

    ◎「반미통일ㆍ민자해체」를 핵심 과제로/학생들 관심끌려 「학원자주화」병행/일부대 탈퇴등 반대세력 늘어 분열조짐도 「전국대학생 대표자협의회(전대협)」가 19일 광주 전남대에서 전국 1백61개대학(전문대포함)의 2만여 학생이 참석한 가운데 「제4기 출범식」을 치르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전대협은 이날 경찰이 「출범식」을 원천봉쇄하기위해 학교안으로 들어올 경우에 대비,비상식량과 화염병등 다량의 시위용품을 상경대 건물 옥상등 3개건물에 갖다놓고 장기적인 점거농성을 벌이고서라도 「전대협」을 사수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이는 앞으로의 투쟁행태가 더욱 치열해질 것임을 반증하는 것이기도 했다. 「전대협」은 이날 출범식을 통해 올해 투쟁방향으로 ▲민자당분쇄및 노태우정권 퇴진을 통한 민중생존권쟁취 ▲반미조국통일투쟁 ▲사대노예교육과 학원내 저질문화를 척결하기위한 학원자주화투쟁을 제시했다. 특히 「전대협」은 지난9일 창당된 민자당의 내분,전ㆍ월세값 폭등,재벌의 부동산투기방조,현대중공업과 KBS사태때의 공권력투입등으로 노정권은 국민의 지지를 10%도 못받고 있다고 판단 민자당해체투쟁을 가장 우선적인 과제로 삼고 있다. 「전대협」의 송갑석의장(24)은 「제4기 출범식」을 갖기 직전 전남대 학생회관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민자당분쇄투쟁을 위해 평민당과 가칭 민주당과의 연대도 불사하겠다』고 밝혀 목표달성을 위해서는 평소 「제도권 야당」으로 매도했던 두 야당과도 손잡고 일하겠다는 「주도적」인 제의를 했다. 이에따라 「전대협」은 오는 27일 「국민연합」주최로 전국에서 열기로 한 「민자당해체와 노정권 퇴진 국민대회」를 통해 「5월투쟁력」을 총결산한뒤 6월2일 「국민연합」이 개최하는 「비상시국회의」(시국대토론회)를 거쳐 「6월 항쟁」 3주년인 6월10일에 대규모 시위를 벌여 민자당해체투쟁을 가속화시킨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전대협」은 또 미국을 「광주학살의 주범이자 3당야합의 산파자」로 규정,22일을 「반미의 날」로 설정해 전국 각 대학별로 「반미투쟁 결의대회」와 미대사관에서의 항의투쟁,양담배와 농축산물수입반대운동 등으로 반미운동을 확산시켜 나갈 심산이다. 88올림픽 공동개최투쟁을 벌였던 「전대협」은 지난해 평양축전 참가투쟁을 벌인데 이어 통일열기를 고조시키기 위해 산하에 「전면개방 자유왕래 실현및 조국의 평화와 자주적 통일을 위한 학생추진위」(위원장 권오중ㆍ23ㆍ연세대 총학생회장)를 구성,본격적인 통일운동을 벌여 나가기로 했다. 이 위원회는 ▲7월20∼27일 남북국토순례대행진 ▲광복절을 맞아 10만학생 방북교류추진 및 콘크리트장벽 참관투쟁 ▲10월 UN단독가입 저지투쟁 등으로 통일운동의 열기를 확산시키기로 했다. 「전대협」은 이밖에도 교육악법개폐및 사립학교 재단전입금확보등 학원자주화투쟁을 병행시켜 일반학생의 호응을 얻음으로써 학생운동의 대중화를 노리겠다는 전략도 짜놓았다. 그러나 「전대협」이 학생운동의 주도권을 계속 확보하려는 의도와는 달리 일부 대학 총학생회장들이 「전대협」을 탈퇴하는등 운동노선에 반발하는 새로운 학생세력들이 등장하고 있어 앞으로 학생운동의 양태가 양분될 것으로 보인다. 더구나 공안당국이 송갑석의장등 핵심간부 17명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발부받아 검거에 나선 상태여서 조기에 이들이 붙잡힐경우 지도부가 흐트러져 구심점을 잃을 가능성도 있다. 학생운동권의 소수파이면서 NL계열(민족해방파)과 함께 양대 세력인 PD(민중민주파)계열의 총학생회장과 학생회 간부들이 지난 17일 서울대에서 「전대협」측의 반대에도 아랑곳않고 「전국학생투쟁체연합」(전학투련)주비위 발족식을 갖고 사실상의 활동에 들어감으로써 「전대협」노선에 불만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올해의 학생운동은 「민자당분쇄투쟁」과 「반미조국통일운동」이 핵심이 될 것으로 보이나 문제의 관건은 일반학생및 국민이 이를 어느정도 수긍하고 호응하느냐는 점에 달려있다.
  • 의장단 내일 인선/새 의장 박준규의원 내정

    민자당은 오는 29일로 임기가 만료되는 김재순국회의장 후임에 박준규의원을 내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회부의장에는 황명수·박용만의원 등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민자당의 한 고위당직자는 20일 『박준규의원의 의장 기용에 대해 민주계 일각에서 부정적 반응을 보이긴 햇으나 심각한 정도는 아니다』면서 『박의원의 의장 선임이 확정적』이라고 밝혔다. 이 당직자는 『부의장의 경우 민주계 몫이라는데는 공감대가 이뤄졌으나 김영삼대표최고위원이 아직 최종 낙점을 하지 않았다』면서 『21일쯤 김대표가 김종필·박태준최고위원과 만나 의장단 인선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밝힌뒤 22일 노태우대통령과의 청와대회동에서 인선을 마무리 지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당직자는 이어 『국회 상임위원장단은 6월 중순 임기가 만료되므로 6월초쯤 인선을 확정지을 예정』이라며 『모든 상임위원장자리를 민자당이 차지한다는 방침에는 변함이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평민당몫의 국회부의장에는 조윤형의원이 내정된 상태다.
  • 평민 통합파의원들 서명작업 확산 기세

    평민당의 「통합파」의원들이 야권통합중재안을 지지하는 민주당(가칭)의원들의 서명에 이어 21일부터 당내 서명작업을 확산시켜 나가기로 했다. 이에대해 평민당지도부는 이를 적극 저지할 방침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 이미 서명을 끝낸 평민당의 한 의원은 『21일부터 10여명의 당소속 통합파의원들에 대한 본격적인 서명작업을 벌이기로 했다』고 밝히고 『통합파의원들의 김대중총재면담은 이 문제를 위임받은 이재근의원이 일본방문을 끝내고 돌아와야 하므로 22일쯤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평민당내 서명을 이미 끝낸 의원은 노승환·이상수·이교성의원 등 3명으로 알려졌다. 한편 평민당은 오는 22일 당무지도합동회의를 열어 2차 통합협상때 민주당에 제시했던 「선조직강화특위구성안」을 당론으로 공식 채택하기로 하는 한편 당지도부가 직접 나서 통합파로 알려진 10여명의 의원들을 개별 접촉,설득작업을 벌이기로 했다.
  • 「선 합당­후 경선」 야통합 중재안 지지 서명운동 돌입

    ◎평민ㆍ민주 통합파 평민ㆍ민주당(가칭)의 「통합파」의원들이 마련중인 야권통합중재안에 대해 19일 평민당지도부가 거부의사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일부 통합파 의원들은 이미 중재안 지지서명작업에 나선 것으로 알려져 파문이 더욱 확대될 조짐이다. 민주당의 박찬종ㆍ김정길ㆍ이철ㆍ노무현ㆍ장석화의원과 조순형ㆍ장기욱전의원 등 7명은 이미 서명을 마쳤으며 평민당측의 서명을 받아내는 대로 오는 23일을 전후해 양당통합파의원들은 합동기자회견을 갖고 양당 지도부에 중재안을 발표할 계획이다.
  • 이상옥의원에 사전영장

    【수원=김동준기자】 평민당 이상옥의원(40ㆍ진안ㆍ무주ㆍ장수)의 뇌물수수혐의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수원지검 특수부(김각영부장검사)는 19일 이의원에 대해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뇌물수수)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발부받아 신병확보에 나섰다. 이의원에 대한 영장은 이날 하오 3시 김부장검사의 청구로 수원지법 형사4단독 김만오판사에 의해 발부됐다. 검찰은 이날 밤 수사관등을 이의원이 머물고 있던 평민당 당사에 보냈으나 당측에서 『당론이 결정되지 않았으므로 영장의 집행을 21일로 미뤄달라』고 해 밤새 당사밖에서 기다렸을 뿐 이의원을 강제로 연행하지는 않았다.
  • “5공청산 무효화” 시사/김대중총재/여 태도 지켜본뒤 중대결단

    ◎「5ㆍ18」 10주 추도사 평민당의 김대중총재는 18일 『노태우대통령은 지난해 12월15일 청와대회담에서 약속한 광주민주화운동의 명예회복과 기념사업을 이행하지 않으려 할 뿐만 아니라 지방의회와 자치단체장의 두 지자제선거의 이행도 회피하고 있다』면서 『청와대 여야영수회담과 임시국회에서 여당의 태도를 보고 「12ㆍ15」여야 대타협의 유효성에 대한 재검토를 포함한 중대결단을 내리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김총재의 「중대결단」은 「12ㆍ15」 대타협에 의해 종결키로 한 5공청산의 전면 무효화와 대여 강경투쟁을 의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김총재는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가진 5ㆍ18광주 민주화운동 10주년 기념식에서 이같이 밝혔다.
  • 진전없는 야권통합에 “승부수”/통합파의 「중재안」 제시 안팎

    ◎탈당등 집단행동 으름장,수용 요구/김총재,“불순행동” 간주… 제재 시사 평민당측의 「흡수통합론」과 민주당(가칭)측의 「김대중 2선후퇴론」이 첨예하게 맞서 양당의 공식 야권통합협상이 난항을 겪자 양당내 통합파의원들이 통합중재안을 제시하고 나서 야권통합이 난기류를 타고 있다. 이들 통합파의원들은 양당의 2차에 걸친 통합협상회담이 당대표경선과 관련한 지분문제로 교착상태에 빠지자 「선대표경선 후조직책선정」을 골자로 한 제3의 통합방안을 들고 나와 양당지도부에 이 안의 수용을 요구하고 있다. 더욱이 이들 통합파의원들은 자신들의 통합방안이 관철되지 않을 경우 서명운동재개·소속당탈당 등 집단행동도 불사할 태세여서 이들의 다음 단계 행보가 주목되고 있다. 그러나 양당지도부 특히 평민당측은 이들 통합파의 움직임에 대해 벌써부터 「해당행위」로 몰아붙이는 등 못마땅한 눈길로 지켜보고 있어 다음주초부터 통합파 의원들의 후속움직임이 가시화될 경우 한차례 당내 파란이 일 조짐이다. 이들 통합파의원들이 현재 논의중인 절충안은 ▲양당이 수임기구를 구성해 먼저 합당을 선언한 뒤 ▲이 수임기구를 통해 양당 동수의 지구당(예컨대 80대80)을 선정해 동수의 대의원을 뽑고 ▲이들 대의원들로 창당전당대회를 열어 당대표를 경선한뒤 ▲전당대회 이후 3개월 이내에 양당동수로(5대5) 조직강화특위를 구성,인물위주로 조직책을 선정한다는 것이 골자다. 이 안을 성안하는데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진 이상수의원(평민)은 17일 『민주당측이 주장하는 대표경선시 투표권의 동등성 뿐만 아니라 통합신당의 지분을 50대50으로 못박지 않음으로써 현역의원수가 우세한 평민당의 향후 위상도 고려한 통합방안』이라면서 『조직책선정을 대표경선이후로 미뤄 통합과정에서 있을 수 있는 양당 원외지구당위원장들의 반발도 최소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물론 이의원이 제시한 이 중재안은 양당 통합파의원들간에 깊숙한 논의를 거쳐 성안된 것이 틀림없다. 평민당의 노승환국회부의장·이상수의원과 민주당의 박찬종·노무현·장석화의원·장기욱전의원등 통합파들은 17일 저녁 서울서교동 백조음식점에서 회동,이 중재안을 놓고 막바지 토론을 가졌다. 이에앞서 평민당의 이상수ㆍ이해찬의원과 민주당의 이철ㆍ노무현의원 등도 지난 13일 저녁 마포에서 모임을 갖는등 수시로 접촉해 왔으며 17일에는 이상수의원과 이철의원이 회동,양당 지도부가 이 안을 거부해 통합이 사실상 불가능해질 경우 밟을 「수순」을 놓고 깊숙한 얘기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이 안을 다음주초 당공식기구를 통해 제기하기전 마지막 손질을 하고 있는데 당대표경선을 위한 지구당수를 몇개로 선정하느냐를 놓고 고심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해찬의원등 일부 의원들은 이상수의원이 지난 17일 사견으로 제시한 지구당수 80대80을 명시할 경우 평민당의 현지역구조직책 가운데 절반이상이 탈락하게 되는데 과연 이들 탈락원외지구당위원장들의 반발을 무마할 수 있느냐 하는 문제점을 제기하고 있다. 그러나 통합파들의 의지대로 민주당창당(6월10일)직전 통합선언→6월중순쯤 통합수임기구 구성등 통합스케줄이 순조롭게 진행될 가능성이 극히 희박한 이유는 이 안이 갖고 있는 방법상의 문제점에 있기 보다는 평민당지도부가 이를 수용할 가능성이 거의 없다는 데 있다. 이들 통합파의원들은 자신들의 중재안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이를 관철시키기 위해 「범야권통합기구」결성을 추진해 이 기구를 바탕으로 통합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것으로 전해졌다. 3당통합 이후 거여의 자충수로 인한 반사적 지지가 평민당보다는 민주당쪽으로 쏠리고 있는 것으로 믿고 있는 민주당 주류의 입장에서는 통합이 안돼도 평민당에 비해 잃을 것이 적다는 계산이다. 따라서 평민당의 흡수통합론 보다 민주당의 「경선에 의한 김대중총재 2선후퇴론」에 보다 근접한 이 중재안에 대해 평민당 보다는 민주당쪽이 호의적이라고 볼 수 있다. 그러나 평민당측 야권협상 대표단장인 김원기의원은 평민당내 통합파의원들이 중재안을 마련,서명작업을 통한 통합지지세력을 규합할 움직임에 대해 『그 사람들 중재안이라는 게 민주당안의 재판』이라고 불쾌감을 표시했고 익명을 요구한 한 당직자는 통합파의 움직임에 대해 『몸은 평민당에 귀속돼 있는데 주장은 저쪽 논리』라고 비난했다. 또 통합논의 과정에서 자신의 2선후퇴론이 제기되고 있는데 대해 침묵을 지켜왔던 김대중총재는 18일 광주 민주화운동 10주년 기념식에서 『온갖 방법을 동원한 공작정치를 통해 야권통합을 방해하는 움직임이 있다』면서 『그에 대한 확고한 정보와 증거를 갖고 있다』고 말해 경우에 따라 서명파의원들의 움직임을 「불순한 행동」으로 간주,제재를 가할 뜻을 시사했다. 평민당내 주류와 통합파의원들의 통합을 둘러싼 불협화가 「출혈」이 예상되는 내분으로 번질지 아니면 「찻잔속의 폭풍」으로 그칠지는 다음주초로 있을 것으로 보이는 통합파의원들과 김총재와의 면담결과에 따라 판가름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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