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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화 프리뷰] 스릴러 영화 ‘사이코메트리’

    [영화 프리뷰] 스릴러 영화 ‘사이코메트리’

    누군가의 물건에 손을 대 소유자에 관한 정보를 읽어 내는 능력을 뜻하는 사이코메트리. 영화 ‘사이코메트리’는 일종의 초능력인 사이코메트리를 소재로 한 스릴러 영화다. 다소 생경한 용어지만 사이코메트리는 영국과 미국에서 범죄 현장에서 범인이나 피해자 등의 행방을 추적하는 데 종종 활용되기도 한다. 사이코메트리 능력을 가진 인물이 아동 유괴 사건의 유일한 목격자라는 설정은 극을 끝까지 탄탄하게 받쳐 주는 뼈대로 영화는 흥미로운 소재를 미스터리 스릴러라는 장르에 잘 담아 버무린다. 연쇄 아동 유괴 사건의 범인을 잡으려는 다혈질의 강력계 형사 양춘동(김강우)과 사건의 단서를 그라피티로 남기는 사이코메트리 김준(김범)의 상반된 캐릭터도 생생하게 그려진다. 전작 영화 ‘평행이론’으로 참신한 소재를 통찰력 있게 그려내 호평을 받았던 권호영 감독은 이번에도 자신의 장기를 유감 없이 발휘해 독특하고 경쾌한 스릴러물을 만들었다. 원치 않는 사이코메트리라는 능력을 가지고 태어나 갈등하는 준의 심리도 설득력 있게 표현된다. 하지만 가족을 잃은 트라우마를 공통적으로 지닌 춘동과 준의 드라마를 풀어 가는 부분에서는 다소 전형적이고 진부한 대목도 있다. 이 영화에서 주목할 것은 배우 김강우의 재발견이다. 그동안 수많은 영화와 드라마에 출연했지만 작품의 무게에 눌린 듯한 인상을 줬던 그는 영화에서 유들유들하면서도 정의감 있는 형사 역을 맛깔나게 연기하며 배우로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그동안 한국 영화에서 수많은 형사 캐릭터가 등장했지만 그는 날렵하면서도 코믹한 형사 양춘동을 입체적으로 그려 냈다. 영화 ‘돈의 맛’ 이후 자신의 몸에 맞는 옷을 입은 듯하다. 한편 TV드라마 ‘꽃보다 남자’로 스타덤에 오른 뒤 스크린에서는 뚜렷한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던 청춘스타 김범은 이번 작품에서 영화배우로서의 가능성을 내비쳤다. 전반적으로 신선한 소재를 먹기 좋게 요리한 솜씨는 돋보인다. 하지만 좀더 깊이감 있고 풍부한 이야기가 변주되지 못하면서 평범하고 전형적인 스릴러에 머물렀다는 아쉬움은 남는다. 평면적이기는 하지만 두 시간 동안 극을 따라가면서 크게 감정 몰입을 방해하는 요소가 없고 쉽고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팝콘 영화’로서는 합격점을 줄 만하다. 7일 개봉.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훈련도 실전처럼’ 소방훈련 현장에 가다

    ‘훈련도 실전처럼’ 소방훈련 현장에 가다

    “실전과 같은 훈련으로 소방관들의 현장 대응능력을 키워, 어떤 상황에서라도 국민의 귀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 조선호 마포소방서장의 말이다. 1일 밤 8시, 케이블채널 서울신문STV로 방영되는 ‘TV 쏙 서울신문’은 소방관들의 화재진압 훈련 현장을 찾아가봤다. 지난 27일 서울 마포소방서는 철거예정 건물에서 실제 화재상황 재현을 통한 진화 훈련을 실시했다. 소방관들은 철저한 현장 브리핑과 사전 장비점검 등을 통해 만약에 생길지 모르는 2차 사고에 대비했다. 최근 발생하는 소방관들의 안전문제 예방과 신속한 출동을 위해 훈련은 실제상황처럼 진행됐다. 자욱한 연기로 한 치 앞도 안 보이는 사고현장에서도 소방관들은 구령에 맞춰 침착하고 신속하게 구조 대상자를 구출해냈다. 이 밖에도 TV 쏙 서울신문에서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미술관´도 소개한다. 여의도 63스카이아트 미술관은 개관 5주년을 맞아 ‘유럽-그림으로 떠나는 여행 전’을 열고 있다. 오는 24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에서는 1부 프랑스 편부터 5부 영국 편에 이르기까지 전후 유럽에서 활동하며 작품세계를 인정받은 각 나라의 대표 작가들을 만날 수 있다. 1부 프랑스 편에서는 버려진 일상용품을 통해 소비문명을 은유적으로 표현한 아르망 페르난데스의 ‘봄날의 석양’ 등이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2부 스페인 편에서는 후안 미로 등 초현실주의 화가들의 작품과 포스트 모더니즘 대표 작가들의 작품을 선보이고, 3부 이탈리아 편에서는 공간주의 운동을 일으킨 루치오 폰타나의 ‘공간개념-극장’과 평면입체를 대비시킨 밈모 팔라디노의 ‘알레코’ 등이 전시됐다. 또 4부는 네덜란드·벨기에·독일 출신 작가들의 작품을 모은 코너로 구성됐다. 끝으로 5부 영국 편에서는 20세기 가장 영향력 있는 작가로 꼽히는 데이비드 호크니의 ‘물결’ 등을 소개한다. ‘2013 구정을 듣는다’에서는 올해를 수확의 해로 만들겠다는 진익철 서초구청장을 만났다. 취임 직후부터 강조했던 ‘현장 소통’을 올해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밝히는 진 구청장의 한 해 구상을 들어본다. SNS에 나타난 목소리를 통해 한 주일 동안 뉴스의 흐름을 짚어보는 ‘톡톡 SNS’ 에서는 박근혜 정부 출범, ‘4대강사업’과 ‘한식세계화’에 대한 감사청구안 가결 등과 관련한 다양한 목소리를 전한다. 글 사진 성민수 PD globalsms@seoul.co.kr
  • 악명 높은 감옥이 ‘고급 호텔’로…이색 하룻밤

    악명 높은 감옥이 ‘고급 호텔’로…이색 하룻밤

    이색적인 곳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싶은 관광객들에게 어울리는 호텔이 등장했다. 150년 동안이나 악명을 떨쳤던 유명 감옥이 고급 호텔로 변신해 화제가 되고 있다. 네덜란드에 자리잡은 이 호텔의 이름은 ‘헷 어레스투이스’(Het Arresthuis)로 몇년 전 만 해도 이곳은 당장이라도 떠나고 싶은 악몽의 장소였다. 헷 어레스투이스가 처음 문을 연 것은 지난 1862년. 중범죄자를 수용하는 감옥으로 명성을 떨쳤던 이곳은 지난 2007년 문을 닫고 호텔로 변신하기 위한 대공사에 들어갔다. 공사를 마치고 화려하게 문을 연 호텔은 모든 편의시설을 갖춘 최첨단 시설로 변신했으나 전체적인 모습은 감옥의 느낌을 그대로 가지고 있다. 과거 105명의 죄수를 수용했던 감방들은 스위트룸, 디럭스룸, 스탠다드룸으로 변신했고 투숙객을 위한 바, 사우나 등 각종 편의시설이 마련됐다. 호텔 측은 “과거 죄수들은 당장이라도 이곳을 떠나고 싶었겠지만 지금은 하루라도 더 머물고 싶을 것”이라며 “무료 와이파이는 물론 객실에는 평면TV, 커피 머신까지 모든 것이 갖춰져 있다.”고 밝혔다.  인터넷뉴스팀
  • 동탄 2신도시 흥행몰이 신화 올해도 GO?

    동탄 2신도시 흥행몰이 신화 올해도 GO?

    지난해 수도권 아파트 분양시장에서 나홀로 흥행몰이를 했던 경기 화성시 동탄2신도시가 오는 28일 3차 동시분양을 시작한다. 지난 1, 2차 동시분양 성적이 좋았던 터라 시장은 기대감이 높은 것이 사실이다. 일각에서는 지난해 분양된 물량에 프리미엄이 붙었다며 청약을 유도하기도 한다. 하지만 지난해 6827가구가 공급되면서 이미 공급 과잉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3차 동시분양에 나오는 단지와 전망을 살펴봤다. 3차 동시분양에는 롯데건설, 대우건설, 신안, 호반건설, 대원, 동보주택건설, EG건설 등 7개 건설사가 6200여가구를 내놓을 예정이다. 분양가는 1, 2차 때와 비슷한 3.3㎡당 평균 1100만원 안팎에서 결정될 전망이다. 롯데건설은 전용면적 101~241㎡ 중대형으로 구성된 ‘동탄롯데캐슬 알바트로스’ 아파트 1416가구를 공급한다. 단지 남쪽으로 리베라CC와 맞닿아 골프장 조망이 가능하다. 방 3개와 거실을 나란히 배치한 4베이 평면에 후면과 측면까지 발코니를 넣어 3면을 개방한 ‘베타 평면’을 선보여 101㎡의 서비스 면적이 최대 50.97㎡에 이른다. 대우건설도 59~84㎡ 중소형으로 구성된 동탄2신도시 ‘푸르지오’ 1348가구를 분양한다. 단지내 커뮤니티시설인 ‘Uz센터’는 피트니스센터, 실내골프연습장, 도서관, 회의실뿐 아니라 노년층을 위한 ‘시니어클럽’과 어린이집까지 갖출 전망이다. 또 입주자의 생애주기에 맞춰 변형 가능한 붙박이장을 제공한다. 신안이 분양하는 ‘신안인스빌 리베라’는 84㎡와 101㎡ 등 2개 주택형으로 구성됐다. 커뮤니티시설에 대형 도서관과 1만권의 책이 함께 제공된다. 가변형 벽체를 설치해 공간 활용성을 높이고 대형 드레스룸도 들어간다. 신안그룹이 운영하는 리베라CC를 조망할 수 있고, 계약자에게는 이 골프장 그린피와 웰리힐리파크 스키장 시즌권 등을 할인해 주는 것도 장점이다. 호반건설도 59㎡와 84㎡ 중소형으로만 구성된 ‘동탄 호반베르디움 2차’ 아파트 922가구를 공급한다. 지난해 1차 동시분양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던 안방과 주방의 넉넉한 수납공간을 이번에도 제공한다. 84~135㎡ 714가구 규모의 ‘동탄2신도시 대원칸타빌 2차’ 아파트를 분양하는 대원은 단지내 다목적 실내체육관과 인라인 스케이트장 등을 배치한다. 최상층 135㎡ 타입에는 천장으로 창문을 낸 ‘선룸’을 설계해 하늘 조망을 누릴 수 있다. 이번 동시분양에서 유일한 시범단지 사업장인 A19 블록에서 ‘동보 노빌리티’ 아파트 252가구를 분양하는 동보주택건설은 지하 주차장에 탑라이트와 선큰을 설치해 자연채광과 환기를 원활하게 했다. EG건설은 ‘동탄2신도시 이지더원’ 642가구를 선보인다. 판교테크노밸리의 2.3배 크기로 조성되는 동탄테크노밸리와 직선거리가 750m밖에 되지 않는 것이 장점이다. 또 단지내 1.5㎞ 산책로인 ‘에코그린웨이’를 조성해 녹지율이 47%에 달하게 할 예정이다. 시장에서는 3차 동시분양도 무난하게 성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중대형 일반물량 1689가구를 쏟아내 청약미달 우려를 자아냈던 한화건설의 ‘꿈에 그린 프레스티지’도 평균 3.1대 1의 경쟁률에 완판을 기록하기도 했다. 부동산 관계자는 “지난해 분양된 동탄2신도시 아파트 84㎡의 경우 500만~1000만원대의 프리미엄이 붙었다”면서 “이번에 분양되는 아파트들도 지역 주민들의 관심이 뜨겁다”고 말했다. 1, 2차 합동 분양의 흥행몰이를 3차가 이어갈 것이라는 분석이다. 하지만 우려의 목소리도 적지 않다. 먼저 1, 2차 분양 성적이 비교적 선방이기는 하지만 업체별로 희비가 엇갈렸다는 점이 불안 요인이다. 1차 동시분양에 나섰던 KCC건설과 모아종합건설은 지난해 말을 기준으로 아직 20% 정도가 미분양으로 남아 있다. 2차 동시분양에 참가한 계룡건설과 금성백조주택도 아직 계약률이 80%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부동산 관계자는 “지난해 동탄이 성공했다는 평가를 듣고 있지만 상대적인 것이지 모두 완판을 했다는 의미는 아니다”라면서 “특히 수요자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브랜드들의 경우 아직 물량을 다 털어내지 못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1, 2차 분양시 청약경쟁률은 높았지만 청약점수는 낮았던 것도 불안요인이다. 나인성 부동산써브 팀장은 “지난 동시분양 때 청약점수 10점만으로도 당첨이 가능했던 이유는 투자 수요층이 그만큼 얇았다는 방증”이라면서 “청약 경쟁률이 높았지만 실제로는 사람들이 그렇게 많이 몰리지 않았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시범단지 중심으로 구성됐던 1, 2차 분양을 통해 수요가 어느 정도 해소됐다면 3차는 지난해와 같은 흥행몰이를 하기 힘들 것이라는 전망이다. 지난번에 비해 떨어지는 입지도 고민해야 할 지점이다. 1, 2차 때 분양된 단지들은 대부분 시범단지에 위치해 동탄역을 포함한 주변 시설을 이용하는 데 편리했다. 하지만 이번에 분양되는 단지들은 동보주택건설을 제외하고는 모두 시범단지 밖에 있다. 지난해 동시분양 때 시범단지의 장점이 강조된 점을 생각하면 그만큼 이점이 줄어들었다는 의미다. 한 건설사 관계자는 “입지가 떨어지는 것에 상응할 만한 장점이 있어야 한다”면서 “1, 2차 때보다 가격을 내리거나 다른 편의시설을 제공하지 않으면 생각보다 성적이 안 나올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꺾여 있는 주변 부동산 경기도 걱정이다. 함영진 부동산114리서치센터장은 “동탄1신도시의 주택 가격이 지난해 7%나 떨어져 판교 다음으로 낙폭이 컸다”면서 “분양권이 고가에 거래되기 위해서는 주택재고가 감소하고 부동산 경기가 상승기여야 하는데 동탄2는 이전수요 이외에 별다른 수요가 없어 보인다”고 분석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ART IN ACCOMMODATION] 예술에 묵다 디자인에 눕다

    [ART IN ACCOMMODATION] 예술에 묵다 디자인에 눕다

    때로는 트렌디한 디자인, 훌륭한 건축, 아름다운 전망을 지닌 숙소에 묵는 것 자체가 여행의 목적이 되기도 한다. 2004년 건축가 민규암이 양평에 지은 럭셔리 펜션 ‘생각 속의 집’이 커다란 성공을 거둔 이래 여행자들은 건축과 디자인의 미학이 담긴 숙소를 더욱 갈망하기 시작했고, 이러한 수요는 휴식을 취하며 감성까지 충전할 수 있는 아름다운 숙소들의 탄생으로 이어졌다. 여러분의 아름다운 휴식을 위하여 건축, 디자인, 인테리어 감각이 빼어난 호텔, 리조트, 펜션 12곳을 엄선했다. 모켄은 건축의 뼈대를 제외한 모든 부분을 유리로 덮어 채광 효과를 극대화 했다. 멋진 건축과 이국적인 인테리어가 어우러져 더욱 머물고 싶어지는 모켄 풀빌라 리조트 모켄은 각 객실 안에 프라이빗 풀을 보유하고 있다 : : : 태안 풀빌라 리조트 모켄 Pool Villa Resort MOKEN 한국 건축계를 들썩이게 한 문제작에서의 하룻밤 지난해 10월, 국내 최고 권위의 건축상 가운데 하나인 ‘한국건축문화대상’의 20여 년 역사상 이례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충남 태안 안면도의 모켄 펜션이 펜션으로서는 처음으로 2012년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것. 이로써 ‘펜션도 작품’이라는 공식은 더욱 확고해졌다. 펜션 분야에서 건축상을 수상했지만, 모켄은 풀빌라 리조트로 규정된다. 강원도 정선 ‘42nd 루트하우스’, 서울 청담동 ‘테티스 빌딩’ 등으로 한국건축문화대상을 수상한 바 있는 건축가 곽희수가 설계하고 완공한 모켄 리조트는 기존의 다른 숙소들과 하나부터 열까지 다르다. 수려한 자연환경 대신 주변에 논과 밭뿐인 야산 자락에 위치했다는 점부터 독특하다. 모던하면서도 유니크한 비주얼 덕분에 모켄은 MBC 드라마 <더킹투하츠> 등 수많은 방송에 촬영지로 등장하기도 했다. 모켄 리조트는 무엇보다 선의 미학을 제대로 보여 준다. 직선이 여러 갈래로 흩어지고 뭉치면서 공간을 연결한다. 이는 직접 보지 않고는 이해할 수 없는 독특한 구조다. 또한 비탈에 자리한 만큼 하나의 객실은 3단 계단식 구조다. 저층엔 욕실과 거실이, 중층엔 소파가, 상층엔 침대가 위치한 형식. 실내 구조에도 건물 외관의 사선이 반영돼 있으며, 건물 외관의 골조를 가구로 활용하는 센스도 무릎을 탁 치게 만든다. 각 객실에 있는 개별 스파는 밤 11시까지 무료로 사용 가능하다. 모켄의 투숙객들이 감탄사를 연발하며 끊임없이 사진을 찍는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포토제닉한 의상을 챙겨가 작품 같은 기념 사진을 남겨 보는 것도 좋다. 객실수 8개(전 객실 개별 스파 보유) 요금 29만8,000원부터(2인 기준) 부대시설 레스토랑 기타 즐길거리 비행체험, 바비큐 세트 석식 및 브런치, 꽃잎입욕, 풍선장식, 캔들장식, 웨딩촬영 및 화보 촬영, 수영장·스파 사용 등 다양한 옵션 추가 선택 가능 주소 충남 태안군 남면 신온리 652-280 문의 010-9293-4275 www.moken.co.kr 예술가 친구의 집에 묵는 듯한 느낌을 주는 모티프원의 아늑한 객실 : : : 헤이리 모티프넘버원 Motif#1 사색과 휴식이 가능한 게스트하우스 “바람과 햇볕, 하늘과 대지의 기운이 스며들도록 높고 넓은 창을 최대한 많이 두었습니다. 건축은 본디 그 안에 담기는 풍경에 의해 생명을 부여받는 것이니까요.” 헤이리에 위치한 모티프넘버원이하 모티프원은 오너의 철학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인간적인 건축물이다. 미주, 유럽, 아시아 등지의 건축과 도시 계획 전반에 다양한 경험을 가진 건축가 조민석과 공간에 대한 확고한 철학을 지닌 까다로운 건축주가 만나, 예술인들의 작업 공간이자 게스트하우스인 모티프원을 탄생시켰다. 모티프원의 건축은 흥미롭다. 이웃해 있는 산등성과 동일한 리듬으로 느리게 기울어진 옥상의 라인 밑 공간들은 쓰임에 따라 층고와 넓이가 모두 달라서 2층 구조의 작은 공간에서 ‘길을 잃는 즐거움’을 맛볼 수도 있다. 나무에 둘러싸인 주변 환경에 따라 건축도 숲의 연장으로 느껴질 수 있도록 연두색 노출콘크리트를 도입했으며, 스테인리스 매시를 그 위에 감싸 빛의 밝기와 위치에 따라 건물의 표정이 달라지도록 설계했다. 객실은 달랑 5개뿐이다. 애초에 모티프원은 작가와 예술가들이 편하게 작업하고 휴식할 수 있도록 설계된 공간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객실의 퀄리티는 여느 호텔보다 빼어나다. 자연이 고스란히 담기는 채광 좋은 침실, 편리한 키친, 책상과 책장, 작업·명상·휴식·친교 등 다양한 목적으로 활용 가능한 갤러리 등으로 구성된 객실은 유니크한 숙박 경험을 제공한다. “모티프원이 휴식과 웃음, 토론과 나눔을 통해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 가는 공간이 되기를 꿈꾼다.” 모티브원 이안수 대표의 바람이다. 객실수 5개(2인실 4개, 4인실 1개) 요금 2인실 주중 12만원부터(2인 기준) 부대시설 갤러리, 발코니, 스튜디오, 1만2,000여 권의 책이 있는 라이브러리, 옥상 주변 즐길거리 헤이리 예술마을, 파주 프리미엄 아웃렛 주소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 헤이리마을길 38-26 문의 010-3228-7142 www.motif1.co.kr 1, 3 요나루키는 유럽식 하우스웨딩 장소로도 인기다 2 한겨울에도 제대로 된 노천 히노끼 온천을 즐길 수 있는 요나루키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 : : 헤이리 요나루키 Yonaluky 한겨울에도 노천 스파를 즐길 수 있는 스파 리조트 한겨울에 더욱 매력적인 노천 온천. 추운 겨울 노천 온천욕을 위해 일본 여행을 꿈꾼다면 이곳을 주목하자. 놀랍게도, 한겨울에 8시간 이상 단독으로 노천 스파를 즐길 수 있는 스파 리조트가 헤이리에 있다. 헤이리 아트밸리에 위치한 요나루키는 노천 히노끼 스파 시스템을 갖춘 스튜디오 타입의 스파빌과 레스토랑뿐 아니라 신진 작가 육성을 목적으로 한 갤러리, 공연·웨딩·파티 등을 목적으로 하는 클럽라운지도 운영하는 신개념 복합문화공간. 자칫 일본말 같지만 요나루키는 구약성서에 나오는 인물인 Yona와 Lucky를 합성한 말로, ‘요나의 행운’이라는 의미다. 요나루키의 건축은 그 자체로 작품이다. 소설가 이외수의 집필실 및 감성마을, 수곡리 ‘ㅁ’자집 등을 디자인한 세계적인 건축가 조병수가 이곳을 만들었다. 헤이리의 건물 대부분이 노출콘크리트로 디자인돼 육중해 보이는 느낌이지만, 요나루키는 단층의 노출콘크리트에 패널을 리드미컬하게 얹어 무게감과 경쾌함을 동시에 살렸다. 본동과 카페동으로 이뤄진 요나루키의 가운데에 자연을 배치함으로써 자연과 가까운 친환경 공간을 연출한 부분도 돋보인다. 숙소로서 요나루키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는 외형적인 아름다움을 넘어서는 독창적인 서비스 때문이다. 요나루키의 스파빌에서는 영하 20도의 추위 속에서도 객실에 딸려 있는 노천 히노끼 스파를 즐길 수 있다. 대부분의 노천 스파는 한겨울에는 온도 유지가 힘들어 일회성인 경우가 많지만 요나루키에서는 8시간 동안 스파와 화산암 테라피를 만끽할 수 있는 것. 또한 일본 료칸처럼 1박에 2식(석식과 다음날 조식)이 포함되어 있으니, 노천 스파를 마음껏 즐기고 배부르게 먹고 쉬다 가는 힐링 여행이 필요한 여행자들을 만족시킬 것이다. 객실수 7개(전 객실 개별 히노끼 노천 스파 보유) 요금 스탠다드룸 비수기 주중 기준 35만원부터(1박 2식, 노천스파, 티 테라피, 아로마오일 테라피, 힐링 뮤직 서비스 포함) 부대시설 갤러리, 클럽라운지, 레스토랑 주변 즐길거리 헤이리 예술마을, 파주 프리미엄 아웃렛 주소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 법흥리 1652-09 문의 031-959-1122 www.yonaluky.com 1 디테일에 신경을 쓴 리디자인 호텔. 유니크한 조명이 시선을 끈다 2 리디자인호텔의 구석구석에는 영국의 감성이 녹아있다. 사진은 로비 : : : 용인 리디자인 호텔 Lee Design Hotel 유니크한 객실 콘셉트가 돋보이는 감성 부티크 호텔 수도권 호텔의 지형도가 업그레이드되고 있다. 안양의 어반부티크호텔, 동탄의 제이에스부티크호텔 등 세련된 부티크 호텔이 속속 문을 열면서, 도심 속 휴식을 원하는 서울 및 수도권 커플들의 이목을 끌고 있는 것. 2012년 9월, 용인 동백에 새롭게 오픈한 리디자인 호텔은 그중에서도 가장 핫한 신규 부티크 호텔이다. Cozy & Unique를 콘셉트로 품격 높은 서비스와 ‘신사의 나라’ 영국의 감성을 호텔 구석구석에 담아냈다. 건물 외관에서부터 적재적소에 디자인 요소를 배치해 일반 호텔과 차별화하였으며, 내부는 현무암, 노출콘크리트, 벽돌 등 무게감 있는 소재들과 톤다운된 컬러를 중심으로 디자인하여 중후하면서도 세련된 공간을 완성했다. 서예가 강병인 작가와 함께 브랜드명을 디자인하고 각층에 인테리어 작품을 비치하는 등 호텔에 감성을 입히기 위한 노력도 돋보인다. 리디자인 호텔은 63개의 객실마다 다른 디자인을 선보인다. 기본적인 스탠다드룸과 프리미엄룸뿐 아니라 복층 구조의 ‘듀플렉스룸’과 스크린 골프장을 객실 안에 들여 놓은 ‘골프가든룸’, 객실 내에 개별 수영장과 당구대를 디자인한 ‘풀빌라룸’, 야외노천탕과 건식사우나는 물론 널찍한 야외 가든을 보유해 소규모 럭셔리 파티에도 적합한 ‘가든룸’ 등 특별한 객실 구성이 주목할 만하다. 리디자인 호텔의 이색적인 객실에서 감성 가득한 힐링을 누리면, 1박2일의 근사한 휴가가 저절로 완성될 것이다. 객실수 63개 요금 스탠다드룸 18만원부터(2인 기준, 부가세 별도) 부대시설 비즈니스 센터(초고속인터넷, 프린터, 팩스, 스캐너 등 이용 가능), 레스토랑 겸 바 주변 즐길거리 한국민속촌, 에버랜드, 한택식물원, 경기도박물관, 용인 농촌테마파크, 용인 드라미아, 백남준 아트센터 주소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중동 845-1 문의 031-284-3435 leedesignhotel.com 매료37.5 복층 객실에서 가장 중요한 인테리어 요소는 커다란 창문 너머로 가득 펼쳐지는 서해바다 : : : 신도 매료 37.5 Maeryo 37.5 커플들을 끌어당기는 마성의 매력 매료 37.5의 타깃은 명확하다. 서울과 가까운 섬에서 보다 감각적인 휴식을 누리기 원하는 20~30대의 커플을 위해 설계됐다. 서울에서 약 1시간 떨어진 인천 신도에 위치한 매료 37.5는 오직 커플들만 투숙할 수 있는 공간. 매료 37.5의 모토는 심플함이다. 간결한 디자인과 건축에 중점을 두고, 바다 바로 앞에 위치한 지리적인 장점을 극대화시켰다. 펜션 어디서든 서해 바다를 마음껏 향유할 수 있다는 것은 매료 37.5의 특별한 매력이다. 복층으로 구성된 6개의 객실은 한 쪽 벽면 전체가 창문으로 디자인돼 있어 1층과 2층 어디서든 푸르른 바다를 시원하게 품도록 해준다. 2층의 침대에 누우면 낮에는 따스한 햇살을, 밤에는 총총한 별을 만나게 해주는 천장의 작은 창문이 보인다. 2층의 작은 문을 열고 나가면 개별 노천 히노끼탕이 마련돼 있다는 것도 로맨틱한 포인트. 진정한 커플천국 매료 37.5는 연인들을 위한 맞춤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진 촬영을 위한 스튜디오 등을 갖춰 프러포즈를 위한 이벤트 또는 연인들의 커플 사진 촬영 장소로도 인기다. 브런치와 아메리카노가 무료로 제공된다는 점도 커플들이 매료 37.5에 만족하는 이유 중 하나다. 객실수 6개(전 객실 2인실, 최대 2인까지 투숙 가능) 요금 비수기 주중 기준, 16만원부터 부대시설 바다가 보이는 야외 수영장, 바비큐 시설, 북카페, 스튜디오 등 주변 즐길거리 서해바다, <겨울연가> 촬영지, <풀하우스> 촬영지, 자전거 투어 주소 인천 옹진군 북도면 신도리 168 문의 010-2861-0375 www.themaeryo.com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트로피칼 드림은 건축가 민규암이 설계한 거제의 이국적인 휴식처다 : : : 거제 트로피칼 드림 Tropical Dream 쪽빛 바다를 바라보며 꾸는 열대의 꿈 남국의 온기가 그리울 때가 있다. 따뜻한 에메랄드빛 바다와 키 큰 야자수가 어우러진 풍경이 고플 때엔, 거제로 떠나자. 쪽빛 바다가 훤히 내려다보이는 거제도 해상국립공원에 열대의 이국적인 무드를 꿈꿀 수 있는 트로피칼 드림이 둥지를 틀고 있다. 트로피칼 드림 리조트는 국내 럭셔리 펜션의 대표작 ‘생각 속의 집’의 건축가 민규암 교수가 거제도 천혜의 바다를 완벽하게 담아 만든 작품. 실내디자인은 이화여대 손솔잎 교수에 의해 특별히 설계됐다. 싱그러운 야자수와 따뜻한 남쪽 바다가 어우러진 트로피칼 드림의 이국적인 풍경은 열대의 남국으로 떠나온 듯한 기분 좋은 착각을 안겨 준다. 객실은 열대과일의 이름을 따 망고스틴, 코코넛, 파파야, 아보카도1, 아보카도2 등 5채의 독립된 공간들로 구성되어 있다. 스파리조트인 만큼 모든 객실에 스파시설(노천탕 & 월풀)이 있으며, 커다란 창문 너머로 거제도 해상국립공원의 수려한 바다를 감상할 수 있다. 한편 트로피칼드림은 스파카라반도 운영한다. 트로피칼드림이 자체 개발한 카라반 내에 실내 스파와 넓은 창이 있어 로맨틱하고 유니크한 숙박 경험을 제공한다. 객실수 스파리조트 5개(2~4인 기준, 최대 3~4인), 스파카라반 6개(2인 기준, 최대 4인) 요금 스파리조트 주중 16만원부터(2인 기준), 스파카라반 주중 15만원부터(2인 기준), 외도 유람선, 장사도 유람선 할인권 무료 증정 부대시설 야외 공연장과 무대가 준비된 중앙 데크, 클래식 카페 주변 즐길거리 외도 보타니아, 신선대, 바람의 언덕, 홍포 바닷길, 해금강 주소 경남 거제시 일운면 망치리 97 문의 055-681-5550 www.tropicaldream.co.kr 1 바오하우스의 객실은 깔끔하고 모던하다 2 자연과 건축이 어우러진 바오하우스는 포토제닉한 기념 사진 촬영지로도 적합하다 : : : 양평 바오하우스Baohouse 숲에 조화롭게 녹아든 럭셔리 풀빌라 펜션 스스로를 과소평가했다는 느낌이다. 경기도 양평의 바오하우스가 ‘펜션’이라는 타이틀을 달고 있는 것 말이다. 물론 정확히 말하자면 ‘풀빌라 펜션’이라고 분류하고 있긴 하지만. 바오하우스는 전체적인 디자인과 주변환경을 고려했을 때, 펜션보다는 숲 속의 작은 리조트라고 소개해도 무방할 것 같다. ‘바오’란 순우리말로 ‘보기 좋게’라는 뜻으로, 바오하우스는 이름 그대로 ‘보기 좋은 집’을 의미한다. 이곳은 내부의 인테리어보다는 건축과 공간 설계가 더 돋보인다. 양평의 푸르른 자연과 크리에이티브한 건축물이 매혹적인 앙상블을 이루고 있다. 건물의 외벽이 눈에 띄는데, 단순한 평면이 아니라 마치 나무를 연상시키는 형태로 외벽을 디자인해 콘크리트 건축물의 딱딱함과 지루함을 없애 주는 동시에, 움직일 때마다 건물 외관이 다르게 보이는 효과도 준다. 바오하우스는 프라이버시를 확보한 8개의 객실을 운영한다. 모든 객실은 1년 365일 개인 온수 수영장을 갖추었으며, 대부분의 객실은 복층으로 이뤄져 있다. 객실들은 개별 수영장 외에도 널찍한 테라스, 여유로운 침실과 거실을 갖춰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온전히 쉬어 갈 수 있도록 해준다. 펜션 한가운데에 정원과 수영장이 자리해 있으며 리조트 시설의 특징대로 추억을 담을 만한 사진 촬영 장소가 가득하다는 것도 바오하우스만의 장점. 한편 바오하우스는 하우스 웨딩과 럭셔리 파티 장소로도 애용된다. 객실수 7개(객실별로 2~6인 투숙 가능) 요금 비수기 주중 18만원부터(2인 기준, 조식·커피와 차·와인 포함, 수영장 사용 요금 별도) 부대시설 카페테리아, 바비큐, 야외파크, DVD 대여 등 주변 즐길거리 주변을 둘러싼 산과 펜션 바로 옆으로 흐르는 계곡 주소 경기도 양평군 양동면 금왕리 29 문의 031-772-6554 www.baohouse.kr 1 전 객실 오션뷰로 지어진 하슬라 뮤지엄 호텔 2 하슬라 뮤지엄 호텔 곳곳에서 예술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3 하슬라 뮤지엄 호텔이 위치한 하슬라 아트 월드는 정동진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잡았다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 : : 강릉 하슬라 뮤지엄 호텔 Haslla Museum Hotel 동해바다에 안기다, 예술에 눕다 탁 트인 바다는 도시인의 로망이자 안식처다. 예술은 삶을 풍성하게 만드는 요소다. 바다와 예술이 조화를 이룬 공간이라는 점만으로도, 정동진에 위치한 복합문화 예술공원 하슬라 아트월드를 방문할 이유는 충분하다. 예술의 향기 가득한 공간에서 새파란 하늘, 탁 트인 수평선, 일출과 일몰, 달이 뜨는 풍경을 두 눈 가득 담을 수 있다니 말이다. ‘하슬라’는 고구려 신라 때 불리던 강릉의 옛 이름으로, 하슬라 아트월드는 강릉의 자연과 지형을 살려 디자인됐다. 동해바다가 내려다보이는 절벽 위 약 25만 평방미터 부지에 야외 조각공원, 미술관 그리고 뮤지엄 호텔을 조성했다. 하슬라는 자연환경, 건축, 조경이 완벽하게 삼박자를 이루고 있다. 매혹적인 비주얼을 지녔기에 강릉을 배경으로 한 영화 <내 아내의 모든 것>의 파티 장면에 하슬라의 조각공원과 바다카페, 레스토랑이 등장하기도 했다. 하슬라는 예술에 기대어 자연을 감상하는 곳이다. 예술만 존재하는 게 아니라 사람이 쉴 수 있고 자연이 살아 있는 공간을 추구한다. 그러한 모토를 반영한 하슬라 뮤지엄 호텔은 ‘자연’을 중심으로 설계됐다. 전 객실을 바다 전망으로 설계해 투숙객들이 호텔에서 하룻밤을 묵으며 바다의 전망을, 산의 기운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뮤지엄 호텔’이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호텔의 모든 공간에 배치된 의자, 테이블, 그림 등 다양한 예술 작품을 향유하며 예술 속에서 근사한 하룻밤을 만끽해 보자. 객실수 24개(전 객실 바다 전망) 요금 스탠다드 스위트룸 기준 28만원부터(2인 기준, 조식 포함) 부대시설 웨딩홀, 레스토랑, 카페, 실내미술관, 야외조각공원, 아트숍, 하슬라아트월드 뮤지엄 주변 즐길거리 정동진 해변, 정동진 선크루즈, 강릉 커피 투어, 오죽헌 주소 강원도 강릉시 강동면 율곡로 1441 문의 033-644-9411~5 www.haslla.kr 호텔 라 까사에 묵어보면 더 반하게 되는 까사미아의 ‘내츄럴 & 모던’ 가구와 디자인 소품들 : : : 서울 호텔 라 까사 Hotel La Casa 까사미아의 30년 내공을 집약시킨 감각적인 공간 “가구 인테리어 회사가 호텔을 왜?” 까사미아가 강남구 신사동의 (구)뉴삼화관광호텔을 인수해 호텔을 오픈한다고 했을 때, 의아하다는 반응이 적지 않았다. 하지만 까사미아의 도전은 영리했다. 최신 라이프스타일을 집약하는 호텔이라는 공간은 토털 인테리어 회사의 모든 역량을 가장 트렌디하게 발현할 수 있는 수단이기 때문이다. 2011년 4월 오픈한 호텔 라 까사는 토털 인테리어 브랜드 까사미아의 30여 년 내공으로 완성된 비즈니스 디자인 호텔. ‘내 집’을 뜻하는 까사미아의 이름 그대로, 내 집처럼 편안하면서도 일상을 벗어난 새로운 감성의 공간을 추구한다. 까사미아는 특유의 ‘내추럴 & 모던’을 디자인 콘셉트로 독창적이고 감각적인 호텔을 구현했다. 호텔 라 까사의 가장 큰 매력은 16가지 타입의 모든 객실 인테리어를 까사미아의 가구와 디자인 소품으로 꾸몄다는 것. 침대, 책상, 소파는 물론 화장실의 휴지통까지도 까사미아 제품으로 이뤄져 있어 특별하다. 예술과 실내 디자인의 콜라보레이션을 추구하는 만큼, 로비에 놓인 의자 하나까지도 유명 디자이너의 작품을 사용할 정도로 디테일에 신경을 썼다. 호텔에서 작품을 직접 이용해 볼 수 있다는 점은 호텔 라 까사가 제공하는 특별한 경험이다. 객실수 61개 요금 디럭스룸 기준 약 180달러 정도(2인 기준, 조식 포함) 부대시설 레스토랑 겸 카페 까사밀Casa Meal, 미팅룸, 피트니스룸, 비즈니스룸, 아케이드 주변 즐길거리 신사동 가로수길, 도산공원, 호림박물관 신사분관 주소 서울특별시 강남구 신사동 527-2 문의 02-546-0088 www.hotellacasa.kr 이타미 준의 포도호텔은 제주 건축여행의 필수 코스 중 한 곳 현대적이면서도 고전적인 느낌의 포도호텔 인테리어 포도호텔은 자연과 하나가 되는 휴식처 : : : 제주 포도 호텔Podo Hotel 제주의 자연을 고스란히 담은 이타미 준의 작품 제주가 건축여행의 명소로 떠오른 건 이미 오래된 일이다. 그 코스 중 빼놓을 수 없는 곳은 제주 건축여행을 시작하게 한 일등공신 포도호텔이 아닐까. 제주의 오름과 초가집을 모티브로 만들어 하늘에서 내려다보면 한 송이의 포도 같다 하여 이름 붙여진 포도호텔은 자연과 일체되는 완벽한 휴식과 웰빙의 휴식처로 명성이 높다. 포도호텔 명성의 팔할은 이 호텔을 디자인한 건축가 ‘이타미 준’으로부터 기인했다. 세계적인 건축가이자 재일 한국인 이타미 준은 ‘인간의 행복’을 중요한 테마로 하여 제주의 자연과 한국의 미를 호텔 건축에 녹였다. 하늘과 밖을 향해 열린 캐스케이드와 창문, 테라스가 곳곳에 있어 제주의 화사한 빛을 한껏 끌어들여, 쾌적하고 편안한 느낌을 더한다. 산방산과 마라도가 보이는 환상적인 전망을 가진 남향의 양실에 묵노라면, 이타미 준의 애정 어린 손길이 느껴지는 듯도 하다. 현대적인 세련미와 고전적인 아름다움이 조화를 이루는 객실들은 인공적인 장식을 배제해 호텔이 아닌 내 집에서 머무는 것처럼 아늑하다. 모든 객실에서는 약 알칼리성의 핀크스심층고온천이 공급돼 정신적인 스트레스와 질병의 회복, 피부에 효능이 탁월한 온천욕을 즐길 수 있으며, 한실룸에는 히노끼 욕조가 마련돼 삼림욕을 한 것처럼 상쾌한 리프레시를 도와준다. 객실수 26개 요금 비수기 디럭스 양실 기준 30만원(2인 기준) 부대시설 레스토랑, VIN CAVE(가라오케), 핀크스골프클럽(27홀) 주변 즐길거리 산방산, 마라도 주소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안덕면 상천리 산 62-3 문의 064-793-7000 www.podohotel.co.kr 건축뿐 아니라 인테리어 하나하나까지 신경을 쓴 롯데아트빌라스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 : : 제주 롯데아트빌라스Lotte Art Villas 자연과 예술이 조화로운 5인5색 명품 리조트 롯데아트빌라스는 최신 호텔 & 리조트 업계의 트렌드와 수준 높은 소비자들의 욕구를 반영한 럭셔리 리조트다. 따라서 홍보 방식도 전혀 다르다. 제주의 해안선이 내려다보이는 서귀포 중문의 한라산 능선에 위치했다는 지리적인 장점과 상위 1%를 위한 명품 리조트라는 콘셉트뿐 아니라, 아트빌라스를 탄생시킨 5인의 건축가들과 그들이 만든 작품이라는 포인트로 대중들에게 아트빌라스를 각인시키고 있다. 롯데그룹이 지난 2008년부터 구상해 온 롯데아트빌라스는 상위 1% VVIP를 위한 새로운 스타일의 명품 리조트로, 모든 빌라를 독립적으로 설계해 프라이빗한 휴식을 제공한다. 롯데아트빌라스는 국내 최고 명성의 건축가 승효상, 이종호, 프랑스의 도미니크 페로, 일본의 쿠마 켄고, 세계적인 명성의 DA 글로벌 그룹 등 세계 최고 건축가들이 제주의 자연을 모티브로 창조한 독창적인 디자인 양식으로 주목받고 있다. A, B, C, D, E 블록으로 명명된 다섯 동에는 5인 5색의 건축이 그룹지어 들어서 있다. 건축가들은 제주도의 오름을 모티프로 삼기도 하고(쿠마 켄고의 D블록), 해안선, 지평선, 주상절리, 폭포 등 제주의 환경을 이루는 요소를 건축 구성의 패턴으로 차용하기도 하며(도미니크 페로의 B블록), 사계절의 변화를 빌라 안으로 끌어들이도록 구성하기도 했다(승효상의 A블록). 블록별로 제각기 다른 개성의 건축들은 리조트 단지를 하나의 거대한 야외 갤러리로 만들었다. 건축가들의 철학과 열정, 노하우가 집약된 하나의 예술 작품이기에 롯데아트빌라스에서의 하룻밤은 단순한 숙박 그 이상의 가치를 제공한다. 빌라별로 6~10인까지 투숙 가능하기에 럭셔리 가족여행, 친구여행, 소그룹여행에 추천. 객실수 73세대 요금 평일 63E1 기준, 100만원부터(빌라별 6~10명까지 투숙 가능) 부대시설 레스토랑, 클럽 라운지, 야외 수영장(하계에만 운영), 피트니스센터, 스크린 골프, 노래방, 편의점, 올레공원 주변 즐길거리 롯데스카이힐 제주 CC, 중문관광단지, 제주 올레 트레킹, 오설록 티 뮤지엄 주소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산록남로 1241번 길 170 문의 064-731-3463 www.lottejejuresort.com 보오메 꾸뜨르 호텔의 입구 : : : 제주 보오메 꾸뜨르 호텔The Baume Couture Boutique Hotel 건축, 조명, 인테리어의 감각적인 삼위일체 심리학에서는 여행의 만족도를 높이려면 일정의 마지막에 훌륭한 경험을 하라고 말한다. 그런 면에서 보오메 꾸뜨르는 제주여행의 만족도를 극대화시켜 줄 수 있는 좋은 선택이다. 제주 공항에서 약 7분 거리에 위치해 여유롭게 제주여행을 마무리하기 적합하기 때문이다. 보오메 꾸뜨르는 제주도 최초의 부티크 호텔로 2008년 9월 개장했다. 부티크 호텔은 일반 호텔과 달리 건물 전체가 특정한 콘셉트 아래 설계돼 유일무이한 숙박 경험을 제공하는 곳. 보오메 꾸뚜르는 Chic & Contempory life style을 콘셉트로 세련되고 절제된 인테리어를 보여 준다. 보오메 꾸뜨르는 3인의 전문가에 의해 완성됐다. 건축 및 설계는 세계적인 건축가 승효상, 인테리어는 김성용, 조명은 윤병천이 맡아 제주의 자연과 현대적인 감각을 절묘하게 믹스한 명품 부티크 호텔을 탄생시켰다. 보오메 꾸뜨르는 프랑스어로 ‘철저하고 정확하다’는 뜻의 Baume와 ‘패션 디자이너가 만든 맞춤의상’이라는 의미의 Couture의 합성어. 스타일리시하지만 디테일하게 설계된 공간에서 투숙객별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하는 호텔의 철학과 콘셉트가 호텔명에 그대로 담겨 있는 것이다. 호텔은 제주도를 대표하는 현무암으로 완성한 독특한 외관의 지하 1층, 지상 10층 규모 건물에 41개 객실과 야외 수영장, 레스토랑 등을 운영한다. 필립 스탁, 잉고 마우러 등 세계적인 디자이너의 조명으로 공간 곳곳을 새롭게 창조했으며, 객실은 모노톤의 가구와 간접 조명, 실크와 코튼 등 고급 소재를 사용한 패브릭으로 편안하고 아늑한 분위기를 극대화 했다. 호텔 최상층에 위치한 야외 수영장과 유럽 스타일의 사우나 및 스파 시설은 보오메 꾸뜨르의 하이라이트. 호텔 구석구석이 예술인 보오메 꾸뜨르에서 감성을 재충전해 보자. 객실수 41개 요금 스탠다드킹 기준 24만원(2인 기준, 부가세 및 봉사료 10% 별도) 부대시설 레스토랑 2개, 라운지, 옥상 수영장, 스파 주변 즐길거리 제주 올레 트레킹, 요트, 골프, 승마 투어 주소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연동 276-1 문의 064-798-8000 www.baume.co.kr 에디터 트래비 글 Travie writer 김영미 자료제공 롯데아트빌라스 www.lottejejuresort.com, 리디자인호텔 leedesignhotel.com, 매료 37.5 www.themaeryo.com, 모티프원 www.motif1.co.kr, 바오하우스 www.baohouse.kr, 보오메꾸뜨르호텔 www.baume.co.kr, 요나루키 www.yonaluky.com, 트로피칼드림 www.tropicaldream.co.kr, 포도호텔 www.podohotel.co.kr, 풀빌라리조트모켄 www.moken.co.kr, 하슬라뮤지엄호텔www.haslla.kr, 호텔라까사 www.hotellacasa.kr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위 기사는 기사콘텐츠 교류 제휴매체인 여행신문의 기사입니다. 이 기사에 관한 모든 법적인 권한과 책임은 여행신문에 있습니다.
  • 대구 “취수원 이전”… 또다시 구미와 물전쟁

    대구와 구미의 물전쟁이 다시 시작됐다. 대구시가 취수원을 경북 구미로 이전하는 방안을 재추진키로 했기 때문이다. 대구시는 최근 김범일 시장이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를 방문해 지역 현안을 건의했다고 1일 밝혔다. 이 가운데 하나가 대구 취수원의 구미 이전사업이다. 대구시는 2010년 8월에도 취수원을 구미로 이전하는 방안을 추진했다. 1991년 페놀오염사고를 비롯 7차례에 걸쳐 상수원인 낙동강에 유독물 오염사고가 일어나자 상류로 취수원을 옮기기로 한 것이다. 하지만 2011년 7월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비용편익분석조사에서 경제성이 없다는 결론이 나왔다. 여기에다 구미시와 구미지역 시민단체들도 “갈수기 유지수 부족에 따른 하천 생태계 파괴와 상수원 보호구역 지정에 따른 주민 피해 등이 우려된다.”며 강력히 반대해 잠정 중단했다. 대구시는 당초 취수원 이전 예정지로 선택했던 구미시 도개면 대신 13㎞ 하류인 해평면으로 위치를 변경, 관로 매설 비용을 줄이는 방안을 인수위에 건의했다. 그러나 이 같은 소식을 접한 구미지역 시민단체는 여전히 양보할 수 없다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 대구 취수원을 구미지역으로 이전하면 구미시민의 식수와 구미공단 기업체의 공업용수 확보가 어렵다고 판단한 것이다. 구미지역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구미시범시민반대추진위원회는 “대구취수원 구미 이전 재추진은 절대로 안 된다”며 “지역 간 첨예한 갈등을 조장하는 대구시의 일방적인 정치적 행보는 대통령직 인수위에 혼란을 안겨주는 처사”라고 밝혔다. 또 추진위는 “4대강 사업 후 우려되는 낙동강의 유량과 수질 변화, 환경문제, 민원요인 등 제반 문제를 5년 후쯤 종합적으로 검토한 뒤 재추진 여부를 판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대구시 관계자는 “수질사고가 일어날 수 있는 구미공단 위쪽에 취수원을 마련, 근본적으로 안전한 상수원을 확보하기 위해 취수원 이전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3D 효과? 캔버스에서도 가능하지

    3D 효과? 캔버스에서도 가능하지

    갤러리에서 3D화면을 보는 듯한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작품이다. 2차원 평면에서 입체적인 공간감을 주기 위해 쓴 방법이 원근법이다. 먼 곳에서 가상의 소실점을 설정한 뒤 그 소실점에 맞춰 대상을 늘였다 줄였다 하면서 그리는 게 원근법이라면 역원근법은 이런 방식이다. 캔버스 자체를 올록볼록하게 만든 다음 치밀한 계산 끝에 오목한 곳은 볼록하게, 볼록한 곳은 오목하게 그리는 것이다. 말 그대로 원근법을 완전히 거꾸로 적용한 것이니까 가장 가깝게 보이는 것이 가장 멀고, 가장 멀리 보이는 것이 실제로는 가장 가깝다. 그래서 그림은 벽에 고정되어 있음에도 사람이 쳐다보는 각도에 따라 그림 안의 모습들이 입체적으로 움직이는 듯한 착시 효과를 불러낸다. 29일까지 서울 강남구 청담동 박여숙 화랑에서 열리는 ‘웍스 온 페이퍼’(Works On Paper)전에서 만날 수 있는 패트릭 휴즈의 신작 ‘마이 룸’(My Room)이다. 휴즈는 1960년대부터 이런 그림을 그려온 초현실주의 화가다. ‘마이 룸’은 벽에 걸린 그림과 책, 바닥에 딸린 양탄자와 조각상 같은 것들을 배치해뒀는데 여기서도 역원근법을 고스란히 적용했다. 이번 전시에 나오는 그림들은 모두 드로잉 느낌이 강한 작품들이다. 데이비드 호크니, 에두아르도 칠리다, 루이스 브루주아, 데미안 허스트 등 해외 유명 작가들은 물론, 김종학, 이우환, 허달재, 이왈종 등 국내 유명 작가들까지 모두 27명의 작가가 참여했다. 화려하고 대담한 작품들로 각인된 탐 웨슬만이나 나이젤 홀 같은 작가들이 의외로 아주 단순한 작품을 내놓은 것이 눈에 띈다. (02)549-7575.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전용면적 50% 공간을 덤으로…롯데 ‘베타 평면’ 아파트 뜬다

    전용면적 50% 공간을 덤으로…롯데 ‘베타 평면’ 아파트 뜬다

    전용면적의 50%쯤 되는 공간을 덤으로 받는 아파트가 등장했다. 롯데건설은 3면에 발코니를 설치, 서비스 면적을 극대화한 아파트신평면(평면도)을 개발했다고 20일 밝혔다. 새 평면은 일반적인 앞뒤 발코니 외에 측면 발코니가 추가로 설치된다는 점에서 ‘베타(β)평면’이라고 이름 붙여졌다. 롯데건설은 다음 달 분양 예정인 ‘동탄2신도시 롯데캐슬 알바트로스’에 신평면을 적용했다. 베타평면을 적용하면 전용면적 101㎡ 아파트의 발코니 서비스 면적이 50.97㎡에 이른다. 전용면적 122㎡ 아파트에는 발코니 면적이 57.24㎡나 된다. 전용면적의 절반쯤 되는 면적이 추가로 제공된다. 동탄 롯데캐슬 알바트로스는 1416가구에 이라는 대단지이며, 이 중 171가구에 베타평면을 적용했다. 동탄 롯데캐슬 알바트로스에는 베타평면 외에도 가변형 벽체를 적용, 입주자가 가족구성에 따라 평면을 다양하게 변화시킬 수 있게 했다. 박영준 롯데건설 상품설계팀장은 “모든 아파트에 적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니고, 동간 거리 제한이 없는 방향으로 배치된 아파트의 측면 세대에 적용할 수 있다”며 “안전에는 문제없고, 분양가는 확장비용 정도만 추가된다”고 말했다. (02) 1899-4321. 류찬희 기자 chani@seoul.co.kr
  • 세밀한 원색화 브뤼겔 닮았네

    세밀한 원색화 브뤼겔 닮았네

    현대미술은 늘 누구에게나 다 열려 있다고 주장하지만 그런 예는 사실 잘 없다. 눈이 휘둥그레질 가격이 우선 그렇고, 다들 그럴듯한 학위와 경력들로 중무장한 데다, 혁신적 작품들이란 걸 보면 너무 어려운 나머지 이게 작품인지 전문적 학위 논문인지 헷갈릴 때조차 있다. 17일부터 2월 12일까지 서울 동대문구 전농동 롯데갤러리 청량리점에서 열리는 ‘알랭 토마’전은 그런 의미에서 정반대에 서 있는 작품들을 선보인다. 프랑스 낭트에서 태어난 알랭 토마는 어릴 적 외할머니에게서 선물받은 화판, 물감, 붓으로 그림을 그리기 시작해 정규 미술 교과 과정을 밟은 적도 없이 독학으로 그림을 공부하고 그려온 화가다. 네덜란드 풍속화가 피터 브뤼겔, 페르시아나 인도 계열의 세밀화를 좋아했다는 그의 그림은 그래서 원색을 있는 그대로 쓰고 평면적인 공간 배치에도 별다른 저항감 없이 적응한 데다 화가의 심상을 그림에 투영하기보다 부지런하고도 성실하게 화면을 촘촘히 채워 넣은 그림들이다. 색다른 그림 자체의 멋과 맛도 있지만, 작가가 아니라 그림 자체가 뭔가 얘깃거리를 한가득 안고 있을 것 같은 느낌이다. 이런 작품은 그에게 ‘나이브’(Naive) 미술의 개척자라는 명성을 안겨 줬다. 눈밭을 뛰어노는 아이와 동물을 그린 겨울풍경, 자신의 상징처럼 여기는 왕부리새 투칸, 동양화 느낌이 물씬 베어나오는 학 그림 등 40여점을 선보인다. (02)3707-2890.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삼성·LG ‘곡면 올레드TV’ 세계 최초로 내놨다

    삼성·LG ‘곡면 올레드TV’ 세계 최초로 내놨다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세계 최초로 휘어진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를 선보였다. 세계 TV 시장 패권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치는 일본·중국 업체들과 차별화되고 앞선 기술력을 보여줬다는 평가가 나온다. 삼성과 LG는 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한 ‘국제전자제품전시회(CES) 2013’에서 나란히 곡면(曲面) 올레드 TV(55인치)를 공개했다. 휘어진 올레드 TV는 두 회사가 세상에 처음으로 공개한 것이다. 이 제품은 TV 전체를 원통의 일부처럼 휘어지게 설계했다. 평면 패널을 사용한 TV와 달리 외곽부의 ‘인지도 감소 현상’(시야각 끝 부분의 인지도가 중심부보다 떨어지는 현상)이 적어 생생하고 입체적인 영상을 즐길 수 있다. 자연경관처럼 규모가 크고 웅장한 장면에서는 아이맥스 영화를 보듯 실제 그 공간에 있는 듯한 느낌(임장감)을 준다. 아이맥스 스크린(가로 22m·세로 16m 이상 초대형 스크린)의 양끝이 안쪽으로 휘어져 있는 것도 같은 이치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곡면 패널을 사용하면 어느 위치에서나 시청자의 눈과 TV 화면 사이의 거리가 같아져 편안한 영상을 즐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CES 전시장에 3차원(3D) 입체영상 기능이 지원되는 곡면 올레드 TV 1대를 전시했다. LG전자도 자사 부스 앞에 시네마3D 기능을 탑재한 곡면 TV 3대를 나란히 설치, 대형 영화관에서처럼 곡선 형태가 드러나게 했다. 올레드는 액정표시장치(LCD)의 액정과 달리 스스로 빛을 낼 수 있어 발광다이오드(LED)나 형광등과 마찬가지로 별도의 광원이 필요없다. 이 때문에 ‘플렉시블(휘어지는) 디스플레이’에 최적화된 소재로 알려져 있다. 곡면 올레드TV는 ‘플렉시블 TV’로 진화하는 과정의 첫 단계라 할 수 있다. 특히 곡면 TV는 패널뿐 아니라 회로 기판 등 부품들도 모두 휘어지게 만들어야 해 평판 TV에서는 쓰지 않는 최첨단 기술이 요구된다. 이 때문에 곡면 올레드 TV는 ‘혁신 제품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아왔던 CES 2013에서 새 이슈를 만들어 낼 ‘구세주’가 될 전망이다. 삼성과 LG는 이 제품을 올해 안에 상용화해 평판 올레드 TV와 함께 출시할 예정이다. 실감나는 영상을 제공하는 제품인 만큼 가격은 평판 TV보다는 비쌀 것으로 보인다. 지난 2일 출시한 LG전자의 55인치 평판 올레드 TV 가격은 1100만원이다. 라스베이거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찜질방·영어학원·키즈카페… ‘커뮤니티 시설’ 눈에 띄네

    주택분양 시장의 불황이 계속되면서 아파트를 팔기 위한 건설사들의 마케팅 전략이 쏟아지고 있다. 최근에는 아파트 평면구조를 다양화하는 수준을 넘어 주민의 편의를 위한 커뮤니티 시설도 차별화되고 있다. 동화책 몇 권 가져다 놓은 어린이 도서관이나 운동기구인 역기와 러닝머신만 덩그러니 있는 헬스장은 사라지고 영어학원과 키즈카페, 심지어 찜질방까지 들어서고 있다. 대림산업은 경기 의왕시 내손동에서 분양 중인 ‘의왕 내손 e편한세상’에 1000㎡ 규모의 찜질방을 만든다. 대규모 단지이고 찜질방을 희망하는 입주민들이 많아 고급스럽게 꾸미기로 했다. 커뮤니티 공간에는 찜질방뿐만 아니라 게스트하우스와 키즈카페 등도 들어선다. 삼성물산은 서울 마포구 용강동 용강 2구역을 재개발해 분양 중인 ‘래미안 마포 리버웰’에 한옥(안채, 사랑채, 문간채)을 복원, 입주민과 방문객이 묵을 수 있게 스트하우스로 활용키로 했다. 또 한쪽에는 차를 마시면서 쉴 수 있는 정자도 만든다. 아이들을 위한 교육시설도 빼놓을 수 없다. 인천 청라의 ‘반도유보라 2.0’ 입주민은 단지 안에 마련된 커뮤니티 시설 ‘YBM과 함께하는 영어마을’을 1년 동안 무료로 다닐 수 있다. 반도건설이 영어학원 YBM과 손잡고 지난해 3월부터 인근 학원가가 활성화될 때까지 영어마을을 무상 지원키로 한 것이다. 건설사 관계자는 “회사에서 1년간 2억 5000만원 정도의 영어마을 운영비를 지원한다”면서 “입주율이 높아지는 효과와 함께 아파트 브랜드도 한층 좋아지는 것 같다”고 전했다. 동부건설이 인천 귤현동에서 분양 중인 ‘계양 센트레빌’에는 커뮤니티 시설로 건강·교육공간인 ‘스포웰·에듀웰’ 등이 조성된다. 스포웰에는 운동시설을 갖춘 피트니스센터가 들어섰고 에듀웰에는 독서실과 어린이도서관, 어린이놀이터 등이 마련됐다. 특히 에듀웰에는 집중력 향상, 아토피·우울증 완화 등에 효과가 있는 ‘광덕트시스템(태양광 치료장치)’과 ‘사운드 테라피(소리 치료)’ 등의 설비와 산소발생 장치도 설치했다. 건설사 관계자는 “주택시장이 침체되면서 아파트 수요자들이 대부분 실수요자로 바뀌면서 고객들의 선택 기준이 달라지고 있다”면서 “과거에는 집값 상승 여부를 중요하게 생각했다면 최근에는 커뮤니티 시설 등 주거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기고] 아리랑 ‘문화유산 등재’ 이후 서울이 할 일/강등학 강릉원주대 국문학과 교수

    [기고] 아리랑 ‘문화유산 등재’ 이후 서울이 할 일/강등학 강릉원주대 국문학과 교수

    강원도와 그 인근 지역 향촌문화로 존재하던 아리랑이 민족의 노래로 진화하기까지 두 차례에 걸친 붐이 있었다. 1차는 사당패가 경복궁 중건시기에 일으켰다. 경복궁 중건에 동원된 부역꾼들을 위로하기 위해 대원군은 각종 연희패를 불러 수시로 공연을 했는데, 이때 부역꾼들에게 가장 인기를 끌었던 노래가 사당패의 아리랑이었다. 아리랑이 어찌나 유행했던지 고종 내외도 궁중에서 사당패를 불러 들었을 정도다. 부역꾼들이 귀향하면서 아리랑은 보다 널리 유행했다. 사당패 아리랑은 향토민요 아리랑을 본떠서 만든 노래다. 당시 이름으로 아리랑타령이며, 요즘 학명으로 자진아리랑이다. 자진아리랑에 자극받아 소리꾼들은 긴아리랑, 진도아리랑, 강원도아리랑, 밀양아리랑 등을 개발해 대중에게 공급했다. 아리랑이 퍼지는 가운데 1926년 나운규가 영화 아리랑을 만든다. 주제가는 자진아리랑을 새롭게 편곡해 썼다. 개봉관은 단성사다. 영화 아리랑이 크게 성공하자 주제가 또한 공전의 히트를 쳤다. 2차 붐이다. 아리랑은 경복궁 중건 때와는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대중 속으로 파고들었다. 영화 아리랑은 일제에 의해 고통받는 민족의 겨울을 형상했다. 관객은 일상으로 돌아온 뒤에도 주제가를 불렀다. 고난에 처한 자신의 경험과 정서를 담아내며 마음을 달래기 위해서다. 아리랑은 자의 또는 타의로 해외로 떠나는 민초들의 가슴에 실려 공간 확장을 더했다. 영화 주제가는 어느덧 민족의 노래로 내면화된 것이다. 우리가 지금 그냥 아리랑이라고도 하고, 또 본조아리랑이라고도 하는 노래가 바로 그것이다. 향촌의 소박한 아리랑은 사당패가 대중으로 이끌었고, 나운규가 민족의 노래로 승화시켰다. 그러므로 경복궁과 단성사는 기념비적인 곳이다. 아리랑으로서는 일종의 성지다. 그런데도 여태껏 경복궁과 단성사를 아리랑과 관련해 기념하지 않았다. 아리랑은 노래마다 그 내력과 의미가 다름에도 불구, 그것들을 모두 평면적으로 인식했던 탓이다. 자진아리랑과 본조아리랑을 여타 아리랑과 다른 의미로 바라보지 못한 것이다. 아리랑이 인류무형문화유산이 됐다. 또 다른 국면이다. 아리랑의 새로운 행보에 걸맞게 미래를 설계하고, 실천하는 데 관심을 집중해야 할 때인 것이다. 고려할 일 중 하나는 문화사적 지형 위에 아리랑을 입체적으로 형상하는 일이다. 평면적 작업으로는 아리랑의 내력과 의미를 제대로 도드라지게 할 수 없다.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이후 몇몇 지자체들이 경쟁하며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지만, 그 동선 위에 자진아리랑과 본조아리랑은 없다. 그렇다면 자진아리랑과 본조아리랑의 문화사적 부조는 누가 감당해야 할까. 당연히 서울시의 몫이다. 아리랑의 붐이 일어난 진원지답게 모든 아리랑을 대표하는 중심축을 서울에 건설해야 하는 것이다. 우선 경복궁과 단성사를 아리랑과 관련해 의미화하고, 아리랑 축제를 준비해야 한다. 아리랑을 위해서도, 서울을 위해서도 필요한 일이다. 문화관광의 측면에서 서울의 매력을 증대시키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해외동포나 외국인들이 경복궁을 돌아보고, 종로를 거닐면서 아리랑의 역사와 의미를 문화적으로 체감하도록 해야 한다. 아리랑을 축제로 즐기는 광경을 보고 싶다.
  • 기차역 택시·버스 환승 쉬워진다

    기차역 환승이 쉬워진다. 국토해양부는 철도역에서 버스, 택시, 승용차 등 다른 교통수단으로 쉽게 환승할 수 있도록 철도설계기준(연계교통시설설치편)을 제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연계 교통시설, 역 출입구, 역 승강장은 가급적 동일선상에 위치해야 한다. 또 환승 거리는 기존역의 경우 최대 300m, 신설역은 최대 180m 안으로 제한된다. 또 신설 철도역은 용도지역상 도시 지역에 짓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부득이하게 도시 외곽에 짓는 경우에는 구체적인 연계 교통수단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이용 수요, 고속철도 정차 횟수, 배후권역 인구·경제 규모, 입지 특성 등에 따라 철도역을 5개 등급으로 나누고 등급별 연계 교통시설 기준을 충족하도록 했다. 역 출입구에서 역 승강장까지의 동선을 최단거리로 배치하며 가급적 계단을 이용하지 않고 평면으로 이동하도록 규정했다. 국토부는 “철도역과 연계된 환승 교통수단 부족과 긴 환승 거리 등으로 인한 승객 불편을 해소하고 좁은 환승 공간으로 발생하는 철도역 인근 교통 체증을 완화하기 위해 기준을 제정했다.”고 설명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2012 하반기 히트상품] 삼성물산 ‘래미안 강남 힐즈’

    [2012 하반기 히트상품] 삼성물산 ‘래미안 강남 힐즈’

    래미안 강남 힐즈는 지하 2~지상 15층 20개동으로, 전용면적 91~101㎡ 총 1020가구로 구성돼 있다. 이 단지의 가장 큰 장점은 강남의 생활 인프라를 공유하면서 뛰어난 그린 프리미엄까지 갖췄다는 점이다. 사방이 풍부한 녹지로 둘러싸여 천혜의 독립적인 입지를 자랑한다. 단지 내 조경면적은 3만㎡가 넘고 1㎞ 길이의 단지 내 산책길을 강남천산길과 연결했다. 특화된 평면과 외관 설계는 눈에 띈다. 전 가구를 남향 위주로 배치했으며 4배이 이상의 판상형 구조를 도입했다. 무량판 구조로 설계해 평면 변경이 가능하다. 대단지에 걸맞은 커뮤니티 시설도 갖췄다. 피트니스센터, 골프연습장, 남녀 사우나, 주민 카페, 독서실, 보육시설, 경로당, 게스트하우스 등 고급스럽고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이 있다.
  • 통일신라 영축사 ‘쌍탑일금당’ 흔적 찾았다

    통일신라 영축사 ‘쌍탑일금당’ 흔적 찾았다

    통일신라시대 유물들이 경상도에서 쏟아지고 있다. 삼국유사에 신라 제31대 신문왕 3년(683)에 재상 충원공(忠元公)이 건의해 세웠다고 기록돼 있는 영축사(靈鷲寺) 터에서 동서로 포진한 쌍탑을 중심으로 금당을 배치한 쌍탑일금당(雙塔一堂) 식 통일신라시대 가람 구조를 발견하고 금동불상 2점을 발굴했다고 울산박물관이 13일 밝혔다. 울산박물관은 이날 울주군 청량면 율리 영축사 터에서 가진 현장 보고회에서 동탑에서 서쪽으로 43m 떨어진 지점에서 서탑 기단부 시설을 확인하고 두 탑의 중심축에서 북쪽으로 10m 떨어진 곳에서는 금당 흔적을 찾아냈다고 말했다. 경북 경주 감은사지 삼층석탑과 천군리 삼층석탑과 유사한 전형적인 통일신라시대 절의 모습이다. 금당 터는 정면 5칸, 측면 5칸 규모의 평면 방형(16.4×16.4m)으로 드러났다. 금당 터 남쪽, 쌍탑 중앙에서는 석등 1기를 발견했으며 금당 남쪽 15m 정도 떨어진 곳에서는 정면 3칸, 측면 1칸인 중문(中門) 터로 추정되는 총길이 12.5m, 폭 3.8m인 적심(積心) 시설도 확인했다. 적심이란 건물 붕괴를 막기 위해 초석 밑에 자갈 등으로 까는 바닥다짐을 말한다. 또 금당 터 본존불 지대석에서 폭 3.2㎝, 높이 7.3㎝인 4등신인 금동불, 동탑 터 중에서도 북측 지대석과 하대면석 사이 공간에서 폭 2.3㎝, 높이 5.9㎝인 금동불이 발견됐다. 또 이곳에서 발굴된 기와류는 대부분 통일신라와 고려시대 유물들이다. 한편, 신라문화유산연구원은 경주 국립경주박물관 부지를 확장하려는 남쪽 인왕동 대지에서 깊이 9.6m에 달하는 통일신라시대 우물을 발견하고 이 속에서 왕위 계승자인 태자(세자)가 머무는 공간을 의미하는 ‘동궁’(東宮)이라는 글자가 새겨진 같은 시대 토기를 발굴했다고 이날 밝혔다. ‘동궁아’(東宮衙)라는 글자가 새겨진 항아리형 토기인 호(壺)가 발견된 것이다. 삼국사기에서 경덕왕 11년(752)에 설치했다고 기록된 ‘동궁아’라는 관청을 지칭한 것으로 연구원은 분석했다. 동궁 관련 유적이 발굴된 것은 6월 공개된 ‘신심동궁세택’(辛審(?)東宮洗宅)이라는 글자가 새겨진 청동 접시에 이어 두 번째다. 연구원은 “신라 1000년 왕성인 월성(月城) 남쪽의 도시 계획과 가옥 구조, 규모 등의 기초 자료 확보에 의의가 있고 신라 방리제(坊里制·고대 도시구획제도)에 의한 신라 왕경 공간 구조를 밝히는 중요한 자료”라고 말했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전국플러스]

    정선군, 허브단지 2곳 연내 조성 강원 정선군이 관광농업과 지역 경관조성에 활용하기 위해 허브단지 조성을 추진한다. 군은 연말까지 도시경관용으로 인기 있는 허브 육묘시설을 북평면과 여량면 2곳에 설치, 운영할 계획이다. 이 시설은 자체사업으로 북평면 남평리 일대에 도·군비 2억 4000만원을 들여 990㎡ 규모의 육묘장과 1㏊의 허브단지를 조성할 방침이다. 여량면 봉정리 일대에도 민간보조사업으로 동일한 예산을 지원, 육묘장과 저온저장고를 갖추고 2㏊ 규모에 허브를 심을 계획이다. 강릉 FM 103.3㎒ 국악방송 강원 강릉에서 오는 14일부터 국악방송이 서비스된다. FM 103.3㎒(출력 1㎾)로 방송될 강릉국악방송은 강릉시와 동해, 삼척, 속초 등 동해안 50만명을 비롯해 동해안을 찾는 2500만 국내외 관광객에게 우리 음악을 24시간 들려준다. 국악방송은 최근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정선아리랑을 비롯해 판소리, 민요, 정가 등 전통 음악과 퓨전 창작음악은 물론 문화계 소식, 실황중계, 인물 초대석, 국악교육 등 다양한 장르의 국악 프로그램을 방송하게 된다. 부산관광공사 출범… 마케팅 주력 부산 관광산업의 미래를 짊어질 부산관광공사가 지난 9일 출범식을 가졌다. 관광공사는 앞으로 국내외에 부산을 파는 관광마케팅에 주력하는 한편 신성장산업인 MICE(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회) 육성과 부가가치가 높은 의료관광객 유치에 주력하고, 관광 관련 기관과의 협력과 지원을 통해 상호 시너지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그동안 흩어졌던 관광 관련 기능도 모아 시너지 효과를 높이기로 했다. 초대 사장은 엄경섭(60) 전 한국관광공사 부사장이 임명됐다. 제주 가두리 낚시터 해양파괴 논란 제주의 바다 가두리 관광낚시터 조성사업이 생태계 파괴 논란을 빚고 있다. 10일 제주도에 따르면 육상위주의 관광에서 해양관광 유형으로 전환하기 위해 내년에 해상에 가두리를 설치해 유료 바다 낚시터를 개발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하지만 도의회 강경식 의원은 이날 정례회에서 “갯녹음 현상 등으로 바다는 죽어가는데 살리려는 노력은 하지 않고,바다 파괴 사업에 제주도가 나서는 이유가 뭐냐.”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도 오익철 해양수산국장은 “내년에 시범사업을 해본 뒤 확대 여부 등을 판단하겠다.”고 밝혔다.
  • ㅋㅋㅋ 웃음이 저절로 나는 3D미술

    ㅋㅋㅋ 웃음이 저절로 나는 3D미술

    큭큭 웃음이 난다. 따르르릉 요란하게 울리는 알람 시계. 그 부르르 떨어대는 몸을, 일어나야만 한다는 강박관념 속에서 잠을 덜 깬 상태로 본다면 저렇게 보일까 싶기도 하다. 시간을 나타내는 시침, 분침 같은 것은 고스란히 붙어 있는데 알람 시계의 몸뚱아리는 부르르 떨다 못해 앞으로 툭 불거져 나왔다. 작품 제목도 ‘에스케이프’(Escape)다. 그러니까 착시 같은 다른 기법을 이용하지 않고 실제로 사각 틀을 벗어나 탈출하는 시계를 만들어 뒀다. 일본에서 ‘3D미술의 창시자’라 불리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더니 그럴 만한 재치가 담겨 있다. 29일까지 서울 회현동 금산갤러리에서 열리는 일본 작가 마쓰에다 유키의 ‘비 레디 투 런’(Be Ready to Run)이다. 제목도 3D에 걸맞긴 하다. 지금 당장 툭 튀어나가겠다니 말이다. 아버지가 인쇄소를 운영했기 때문에 작가는 어린 시절부터 늘 2차원 평면의 이미지들을 3차원적 입체로 불러 올리는 작업을 해보고 싶었다고 한다. 정돈된 상태로 깔린 트럼프 카드에서 마술처럼 떠오르는 스페이드, 껍질을 깨고 탈출하고 있는 계란의 정지된 모습, 올림픽대교 교통 표지판에서 툭 떨어져 나온 방향 지시 화살표 등 미처 예상하지 못한 입체들이 재미를 더해 준다. (02)3789-6317.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요리·매너·판매까지 다 배우는 ‘푸드 스쿨’

    요리·매너·판매까지 다 배우는 ‘푸드 스쿨’

    “다른 학교에서 배우지 못하는 메뉴 구성과 재료 선별, 서비스 매너까지 모든 과정을 다 배우니까 정말 좋아요.” 푸드스타일리스트를 꿈꾸는 김진실(20)씨의 말이다. 7일 밤 8시 케이블채널 서울신문STV로 방영되는 ‘TV 쏙 서울신문’은 청강문화산업대의 푸드스쿨을 찾았다. 경기도 이천에 있는 이 학교는 매주 화요일마다 ‘셰프데이’라는 시뮬레이션 수업을 진행한다. 학생들이 만든 메인요리와 샐러드 그리고 디저트 등을 사전 예약한 60명에게 제공한다. 노재승 조리전공 외래교수는 “학생들이 직접 음식을 만들어 서비스와 판매까지 합니다. 학교에서 가르치지 못하는 것들을 체험하기 때문에 좀 더 현실적인 교육이 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단순한 음식 만들기에 그치지 않고 맛에 멋을 더하는 수업과정도 있다. 2002년에 국내 최초로 개설된 ‘푸드스타일리스트전공’은 조리와 디자인은 물론 음식을 시각적으로 표현해 낼 수 있는 전문가를 양성하고 있다. 1학년 과정은 조리를 공통으로 하고, 2학년이 되면 조리·외식경영·식품영양·푸드스타일리스트 등 총 4개의 전공과정을 공부하면서 전문가 수준의 실력을 쌓게 된다. 이런 특별한 교육과정이 결실을 맺어 지난해에는 세계적 권위를 자랑하는 ‘도쿄테이블웨어 페스티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대회 20년 역사상 외국인이 대상을 받은 것은 처음이다. 이 밖에 ‘TV 쏙 서울신문’에서는 색료를 쌓았다가 긁어내는 독특한 방식으로 심상의 흐름과 리듬을 표현해 온 추상화가 김태호(64·홍익대 교수)씨를 만났다. ‘지워냄으로써 드러나는 역설의 구조’라고 말하는 김 작가의 작품들을 통해, 평면 공간에서 느껴보지 못한 현란한 리듬감과 입체감을 느낄 수 있다. 또 스포츠클라이밍 세계 랭킹 1위로 2012시즌을 마친 김자인(24·노스페이스)선수의 이야기도 전한다. 지난 4일 서울 수유동에서 만난 김 선수와의 인터뷰를 통해 운동할 때 힘들었던 점과 대회 기간동안 아쉬웠던 부분 등 그동안 말 못했던 속사정을 들어본다. 그리고 새벽부터 구슬땀을 흘리는 상인들로 활기가 넘치는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시장을 찾았다. 느닷없이 찾아온 매서운 추위도 아랑곳하지 않고 농산물을 트럭에 싣고 내리는 상인들과 일을 마치고 몸을 녹이려 난로 근처에 삼삼오오 모여 있는 상인들을 만나 이야기를 나눠봤다. SNS에 나타난 목소리를 통해 한 주일동안 뉴스의 흐름을 짚어보는 ‘톡톡 SNS’에서는 대선후보 TV토론과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 움직임, 문재인 후보에 대한 안철수 전 후보의 지원 논란 등의 이슈를 들어본다. 성민수PD globalsms@seoul.co.kr
  • 흰 석고에 금박 배꽃장식 알현실… ‘황제 품격’ 은은히

    흰 석고에 금박 배꽃장식 알현실… ‘황제 품격’ 은은히

    대한제국의 황궁으로 사용하려다가 1910년 이후 ‘덕수궁 이태왕’(고종황제)의 거처로 전락했던 서울 중구 정동 덕수궁 석조전(동관) 복원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문화재청은 2013년 말 개관을 목표로 진행하는 덕수궁 석조전 복원공사의 75%가 진행된 3일 현재 복원상황을 언론에 공개했다. 모두 130억원이 투여될 복원공사는 1~3층, 옥상까지 훼손된 곳을 복원해 최대한 원형을 살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옛날 기념사진과 신문 등의 보도사진, 일본 하마마쓰 시립도서관에서 찾은 평면도를 참고했다. 현재까지의 진척 상황을 보면 구조체는 모두 복원했고, 내부 실내장식만 남겨놓은 상태다. 흰 석고로 마감한 벽 상단을 쭉 돌아가며 금박을 물린 황금빛 배꽃으로 장식했고, 노란색 벽지를 바른 것처럼 보이는 벽은 손바닥으로 살짝 훑으면 보드라운 융기를 느낄 수 있는 모직천이 발라져 있었다. 이런 사치스러움은 황제의 품격을 드러내는 방식인 모양이다. 존재하지만 확인되지 않았던 3층 목욕탕과 화장실은 평면도에서 찾아 복원했다. 공사를 맡은 선혜종합건축 강석목 이사는 “천장이나 장식용 기둥의 소재가 나무인지, 돌인지 사진으로는 파악할 수 없어 어려움을 겪었다.”면서 “일본 아카사카궁이나 영친왕 도쿄 저택 등을 참고해 보니 이미 20세기 초에는 나무나 돌 대신 석고를 많이 사용해 이를 이용했다.”고 밝혔다. 거실과 접견실의 벽난로는 고스란히 복원했지만, 건물 속을 관통해야 하는 연통 복원은 건물의 안전을 위해 포기했다. 1897년 대한제국을 선포한 고종황제는 처소와 사무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해 같은 해에 영국 출신 총세무사 존 맥리비 브라운에게 석조전 영건(營建)을 발의했다. 1899년 영국인 존 레지널드 하딩의 설계로 1900년 공사에 들어가 1910년 완공됐다. 당시 구조체 공사는 일본이 담당하고 내부장식은 영국인 로벨이 했다. 석조전은 로코코 양식과 네오클래식 양식이 뒤섞인 것으로 화려하면서 우아하다. 석조전의 변형은 한국의 역사와 괘를 같이했다. 1919년 고종이 승하한 뒤 석조전은 훼손되기 시작했는데, 1933년 왕궁미술관으로 전용되면서 주요 내부장식과 구획, 창호가 변경됐고, 이때 굴뚝이 철거됐다. 1938년에 이왕가미술관으로 전용되는 과정에서 금박 장식이 훼손됐다. 1945년 해방 직후에는 미·소공동위원회 장소와 유엔한국위원단 사무실 등으로 사용됐다. 1950년 6·25전쟁 때는 북한군의 방화로 내부가 소실되고 구조체 일부가 파괴되기도 했다. 1954년 육군공병단이 복구한 석조전은 1955년 국립박물관으로, 1973년 국립현대미술관으로, 1992년 궁중유물전시관으로 각각 사용됐다. 2005년 덕수궁관리소 등으로 활용되면서 더 많이 훼손됐는데, 2000년대 중반부터 대한제국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이에 힘입어 2008년 복원이 확정됐다. 문화재청은 2009년 훼손된 대한제국 황궁의 모습을 건립 당시의 모습대로 되살리고, 대한제국의 역사적 의미를 회복하기 위해 석조전을 가칭 ‘대한제국 역사관’으로 만들기로 했다. 복원되는 석조전은 1층에는 수장고, 전시실, 사무실이, 2층에는 홀, 알현실, 대식장, 소식당, 귀빈대기실, 전시실이, 3층에는 황제와 황후의 거실과 침실, 홀, 전시실이 자리 잡는다. 옥상에는 굴뚝과 장식물을 복원한다. 복원이 완료되면 현재 고궁박물관에 전시 중인 고종황제의 침대 등 유물이 석조전으로 돌아오게 된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오피스텔도 디자인이다”… 세계적 건축거장 가세

    “오피스텔도 디자인이다”… 세계적 건축거장 가세

    주거용 건물 설계에 세계적인 ‘건축거장’들을 참여시켜 눈길을 끈다. 현대산업개발은 서울 송파구 문정동에 주거형 오피스텔 ‘송파아이파크’를 지으면서 미국의 유명 건축가인 잭 부브리를 설계 및 디자인에 참여시켰다. 잭 부브리는 중국에서 다롄 콘퍼런스센터, 톈진 콘퍼런스시티 등을 설계했고, 우리나라 한국가스공사 사옥 설계에도 참여한 거물급 건축가이다. 송파아이파크는 모든 가구에 테라스(조감도)를 설치하는 인간친화적인 디자인을 선보였다. 기존에 공급된 오피스텔 가운데 일부 가구에 테라스를 시공한 사례는 있었으나 모든 가구에 테라스를 적용한 오피스텔 단지는 처음이다. 현대산업개발은 지난 7월 대구 월배지구에서 분양한 아파트에도 현대 건축의 거장으로 독일 벤츠뮤지엄, 국내 압구정갤러리아, 천안갤러리아 백화점의 디자인 설계를 맡았던 벤 판 베르켈을 디자인에 참여시켰다. 베르겔은 ‘수원 아이파크 시티’의 독특한 디자인 설계도 맡아서 주목을 받았다. 송파아이파크 오피스텔 관계자는 “건설사마다 새로운 평면 개발 경쟁에 이어 디자인 특화 경쟁 시대로 접어들었다.”면서 “차별화된 디자인이 적용된 주거단지는 지역 랜드마크로 자리잡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25~59㎡짜리 1403실로 이뤄졌다. 분양가는 3.3㎡당 1250만원 정도. 가든파이브, 백화점, 대형마트, 멀티플렉스 영화관 등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가구와 가전제품을 빌트인으로 제공한다. 1899-3999.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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