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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허지웅 “‘X같냐’와 같은 어감” 제대로 돌직구..이태임 예원 패러디까지?

    허지웅 “‘X같냐’와 같은 어감” 제대로 돌직구..이태임 예원 패러디까지?

    ‘허지웅, 이태임 예원 패러디’ 영화평론가 허지웅이 배우 이태임과 가수 예원의 ‘욕설-반말 논란’을 언급했다. 허지웅은 29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에 “‘언니 나 마음에 안들죠?’라는 말의 예외적 맥락을 이해하지 못해 주변에 물어보면서 혹시 남자들의 대화에서 ‘X같냐?’라는 말과 같은 어감인 거냐고 물었더니 정확하다는 대답이 돌아왔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앞서 지난 27일 유투브 홈페이지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MBC ‘띠동갑내기 과외하기’ 촬영 현장 당시 대화를 나누는 이태임과 예원의 영상이 올라와 논란이 됐다. 이는 이태임이 지난 2월 예원에게 욕설을 했다고 알려진 제주 해안가 촬영 모습이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이태임이 예원에게 “야, 너무 추워. 너 한번 갔다와봐”라고 말을 건네고, 예원이 이태임에게 “안 돼”, “아니”라고 반말을 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이어 영상에서 예원은 “왜 반말을 하느냐”고 묻는 이태임에게 “언니, 저 맘에 안 들죠?”라고 물었다. 앞서 욕설 논란이 일었던 당시 예원의 소속사는 “욕설을 들었지만 다투지는 않았다”며 “예원이가 이태임보다 나이가 어려서 말대꾸를 하거나 그럴 상황이 아니었다”고 해명한 바 있다. 한편 지난 28일 오후 방송된 ‘SNL 코리아’ 시즌 6 엠버편의 ‘용감한 기자들’ 코너에서는 안영미와 일반인 남자친구의 데이트를 촬영하려는 기자들의 에피소드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나르샤는 안영미의 데이트 포착을 위해 거리의 화가로 변신했다. 해당 사실을 모르는 안영미가 나르샤에게 자신의 모습을 그려줄 것을 부탁하자 나르샤는 당황하며 우스꽝스러운 그림을 황급히 그려냈다. 그림을 받아든 안영미는 “저 마음에 안들죠?”라며 이태임과 예원의 욕설 논란 속 예원의 말을 따라했다. 이에 나르샤는 “너 왜 그렇게 눈을 뜨냐”며 “나보다 어린애가 막말을 한다”고 화를 내며 ‘이태임 예원 욕설 동영상’ 패러디를 이어가 화제를 모았다. 허지웅, 이태임 예원 패러디, 허지웅, 이태임 예원 패러디, 허지웅, 이태임 예원 패러디, 허지웅, 이태임 예원 패러디, 허지웅, 이태임 예원 패러디 사진 = 서울신문DB (허지웅, 이태임 예원 패러디) 연예팀 chkim@seoul.co.kr
  • [新 평판 사회] 능력·대중성 두루 갖춘 인물 찾기

    여야를 막론하고 검증력의 부재가 드러나는 공천으로 인해 여의도 정가는 선거 때마다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2012년 19대 총선 당시 민주통합당은 ‘막말 논란’으로 홍역을 앓았다. 서울 노원갑 후보였던 김용민 시사평론가가 2004년 인터넷 방송에서 “라이스(전 미국 국무장관)를 아예 XX(성폭행)해 죽이자”라고 발언한 내용이 뒤늦게 밝혀진 것이다. 체계적인 공천 심사의 부재가 불러온 결과였다. 새누리당도 제수씨 성추행 혐의, 논문표절 논란에 휩싸였던 김형태·김대성 의원을 공천하는 등 사정은 다르지 않았다. 흔히 공천 심사 과정은 내각의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와 비교되기도 한다. 그만큼 후보자의 자질과 가치관, 이력, 능력 검증을 꼼꼼히 해야 한다는 의미에서다. 그러나 여권에서 공천 심사에 관여했던 한 인사는 “실제로는 당 지도부나 주류 세력의 입김이 지배적으로 작용하는 게 현실”이라고 토로했다. 물리적인 시간 부족도 원인으로 꼽힌다. 2012년 2월 당시 민주통합당에 공천 신청을 한 인원은 총 713명이나 됐지만 심사위원은 15명에 불과했다. 후보들을 검토할 시간이 채 두 달도 안 되다 보니 꼼꼼한 검증은 그림의 떡이다. 지난 총선 당시 공천심사위원이었던 야권 관계자는 “공천 신청자의 양심에 맡길 수밖에 없는 측면도 크다”고 전했다. 무엇보다 ‘당선 가능성’이 공천의 최우선 가치가 되는 게 문제다. 당장 지역구 한 곳, 의석 한 석을 쟁탈하는 데 여야가 급급하다 보니 일부 흠결이 있는 후보에게도 공천장을 주는 사태가 발생하곤 한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당선 가능성을 최우선시한다는 이유만으로 정치적 결사체인 정당을 무조건 탓할 수는 없다”면서도 “결국은 ‘제대로 된 평판을 가진 후보를 찾겠다’는 유권자의 의식 변화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정치권도 신인 등용문인 공천이나 새 인물 수혈을 국민의 눈높이에서 하기 위해 고심하고 있다. 그러나 선거 때마다 불거지는 ‘밀실공천, 계파학살’ 같은 잡음을 걷어내는 동시에 능력과 대중성을 갖춘 인물을 찾기란 그야말로 두 마리 토끼 잡기다. 새누리당은 지난해부터 오픈프라이머리(완전국민경선제) 도입을 전제로 한 상향식 공천 도입을 서두르고 있다. 유권자인 국민들의 손으로 100% 지역 일꾼을 가려내겠다는 발상이다. 다소 급진적인 방식으로 인해 기득권을 가진 중진 의원들은 물론 정치 신인들 사이에서도 갑론을박이 팽팽하다. 신인들은 ‘제도권 진입의 벽이 너무 높다’고 항변하는 반면 기존 ‘배지’들도 ‘자격 미달인 지역 토호들이 난립할 수 있다’며 우려를 표시하고 있다. 새누리당은 앞서 19대 총선 때는 현역 의원도 ‘하위 25% 컷오프’에 걸리면 무조건 낙천시켰지만 “친이계를 향한 친박계의 보복 공천”이라는 반발에 시달렸다. 새정치민주연합도 4·29 재·보선을 앞두고 개선 방안을 내놨지만 고민은 여전하다. 양승조 새정치연합 공천관리위원장은 29일 “최근 당헌·당규를 고쳐 공천심사위원 수를 ‘15명 내외’에서 ‘20명 내외’로 늘렸다”고 공개하면서 “이것만으로 공천심사가 획기적으로 달라진다는 보장은 없지만 한 걸음씩 앞으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허지웅, 이태임 예원 사건에 돌직구..경악

    허지웅, 이태임 예원 사건에 돌직구..경악

    영화평론가 허지웅이 배우 이태임과 가수 예원의 ‘욕설-반말 논란’을 언급했다. 허지웅은 29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에 “‘언니 나 마음에 안들죠?’라는 말의 예외적 맥락을 이해하지 못해 주변에 물어보면서 혹시 남자들의 대화에서 ‘X같냐?’라는 말과 같은 어감인 거냐고 물었더니 정확하다는 대답이 돌아왔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앞서 지난 27일 유투브 홈페이지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MBC ‘띠동갑내기 과외하기’ 촬영 현장 당시 대화를 나누는 이태임과 예원의 영상이 올라와 논란이 됐다. 이는 이태임이 지난 2월 예원에게 욕설을 했다고 알려진 제주 해안가 촬영 모습이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이태임이 예원에게 “야, 너무 추워. 너 한번 갔다와봐”라고 말을 건네고, 예원이 이태임에게 “안 돼”, “아니”라고 반말을 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이어 영상에서 예원은 “왜 반말을 하느냐”고 묻는 이태임에게 “언니, 저 맘에 안 들죠?”라고 물었다. 앞서 욕설 논란이 일었던 당시 예원의 소속사는 “욕설을 들었지만 다투지는 않았다”며 “예원이가 이태임보다 나이가 어려서 말대꾸를 하거나 그럴 상황이 아니었다”고 해명한 바 있다.연예팀 chkim@seoul.co.kr
  • 허지웅, 이태임 예원 사건에 돌직구..뭐라고 했나? 깜짝

    허지웅, 이태임 예원 사건에 돌직구..뭐라고 했나? 깜짝

    영화평론가 허지웅이 배우 이태임과 가수 예원의 ‘욕설-반말 논란’을 언급했다. 허지웅은 29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에 “‘언니 나 마음에 안들죠?’라는 말의 예외적 맥락을 이해하지 못해 주변에 물어보면서 혹시 남자들의 대화에서 ‘X같냐?’라는 말과 같은 어감인 거냐고 물었더니 정확하다는 대답이 돌아왔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앞서 지난 27일 유투브 홈페이지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MBC ‘띠동갑내기 과외하기’ 촬영 현장 당시 대화를 나누는 이태임과 예원의 영상이 올라와 논란이 됐다. 이는 이태임이 지난 2월 예원에게 욕설을 했다고 알려진 제주 해안가 촬영 모습이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이태임이 예원에게 “야, 너무 추워. 너 한번 갔다와봐”라고 말을 건네고, 예원이 이태임에게 “안 돼”, “아니”라고 반말을 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이어 영상에서 예원은 “왜 반말을 하느냐”고 묻는 이태임에게 “언니, 저 맘에 안 들죠?”라고 물었다. 앞서 욕설 논란이 일었던 당시 예원의 소속사는 “욕설을 들었지만 다투지는 않았다”며 “예원이가 이태임보다 나이가 어려서 말대꾸를 하거나 그럴 상황이 아니었다”고 해명한 바 있다.연예팀 chkim@seoul.co.kr
  • 허지웅 “예원 ‘언니 나 마음에 안들죠?’는 ‘X같냐’와 같은 어감” 대체 왜?

    허지웅 “예원 ‘언니 나 마음에 안들죠?’는 ‘X같냐’와 같은 어감” 대체 왜?

    허지웅 예원 허지웅 “예원 ‘언니 나 마음에 안들죠?’는 ‘X같냐’와 같은 어감” 대체 왜? 방송인 겸 영화평론가 허지웅이 주얼리 출신 가수 예원과 배우 이태임의 욕설 논란에 대해 언급해 화제다. 허지웅은 29일 자신의 트위터에 “‘언니 나 마음에 안들죠?’라는 말의 예외적 맥락을 이해하지 못해 주변에 물어보면서 혹시 남자들의 대화에서 ‘X같냐?’라는 말과 같은 어감인 거냐고 물었더니 정확하다는 대답이 돌아왔다”고 글을 올렸다. 허지웅이 언급한 ‘언니 나 마음에 안들죠?’는 지난 27일 유출된 MBC ‘띠동갑내기 과외하기’ 녹화 영상에서 예원이 이태임의 심기를 건드려 욕설을 내뱉게 만들었던 말이다. 해당 영상 유출 뒤 예원은 ‘거짓 해명’ 논란에 휩싸여 비난 여론이, 이태임에겐 옹호하는 여론이 형성됐다. 28일 방송된 MBC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예원의 출연분이 통편집되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허지웅, 예원 겨냥..이태임 예원 패러디 봇물

    허지웅, 예원 겨냥..이태임 예원 패러디 봇물

    이태임 예원 욕설 동영상 공개에 각종 패러디물이 양산되고 있는 가운데 평론가 허지웅이 예원을 겨냥한 글을 남겨 눈길을 끌고 있다. 허지웅은 29일 오전 트위터에 “‘언니 나 마음에 안 들죠?’라는 말의 예외적 맥락을 이해하지 못해 주변에 물어보면서 혹시 남자들의 대화에서 ‘X같냐?’라는 말과 같은 어감인 거냐고 물었더니 정확하다는 대답이 돌아왔다”라는 글을 남겼다. “언니 나 마음에 안 들죠?”는 이태임 예원 욕설 동영상에서 예원이 했던 말로 이 말은 들은 이태임은 욕설을 쏟아낸 바 있다. 한편 28일 방송된 tvN ‘SNL 코리아’의 ‘용감한 기자들’ 코너에서는 안영미 나르샤가 이태임 예원 동영상을 패러디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허지웅 예원 겨냥 “저 맘에 안들죠”라는 말의 정확한 뜻은..

    허지웅 예원 겨냥 “저 맘에 안들죠”라는 말의 정확한 뜻은..

    평론가 허지웅은 29일 오전 트위터에 “‘언니 나 마음에 안 들죠?’라는 말의 예외적 맥락을 이해하지 못해 주변에 물어보면서 혹시 남자들의 대화에서 ‘X같냐?’라는 말과 같은 어감인 거냐고 물었더니 정확하다는 대답이 돌아왔다”라는 글을 남겼다. “언니 나 마음에 안 들죠?”는 이태임 예원 욕설 동영상에서 예원이 했던 말로 이 말은 들은 이태임은 욕설을 쏟아낸 바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허지웅 “예원 ‘언니 나 마음에 안들죠?’는 ‘X같냐’와 같은 어감” 경악 발언

    허지웅 “예원 ‘언니 나 마음에 안들죠?’는 ‘X같냐’와 같은 어감” 경악 발언

    허지웅 예원 허지웅 “예원 ‘언니 나 마음에 안들죠?’는 ‘X같냐’와 같은 어감” 경악 발언 방송인 겸 영화평론가 허지웅이 주얼리 출신 가수 예원과 배우 이태임의 욕설 논란에 대해 언급해 화제다. 허지웅은 29일 자신의 트위터에 “‘언니 나 마음에 안들죠?’라는 말의 예외적 맥락을 이해하지 못해 주변에 물어보면서 혹시 남자들의 대화에서 ‘X같냐?’라는 말과 같은 어감인 거냐고 물었더니 정확하다는 대답이 돌아왔다”고 글을 올렸다. 허지웅이 언급한 ‘언니 나 마음에 안들죠?’는 지난 27일 유출된 MBC ‘띠동갑내기 과외하기’ 녹화 영상에서 예원이 이태임의 심기를 건드려 욕설을 내뱉게 만들었던 말이다. 해당 영상 유출 뒤 예원은 ‘거짓 해명’ 논란에 휩싸여 비난 여론이, 이태임에겐 옹호하는 여론이 형성됐다. 28일 방송된 MBC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예원의 출연분이 통편집되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허지웅 “예원 ‘언니 나 마음에 안들죠?’는 ‘X같냐’와 같은 어감” 왜 이런 말을?

    허지웅 “예원 ‘언니 나 마음에 안들죠?’는 ‘X같냐’와 같은 어감” 왜 이런 말을?

    허지웅 예원 허지웅 “예원 ‘언니 나 마음에 안들죠?’는 ‘X같냐’와 같은 어감” 왜 이런 말을? 방송인 겸 영화평론가 허지웅이 주얼리 출신 가수 예원과 배우 이태임의 욕설 논란에 대해 언급해 화제다. 허지웅은 29일 자신의 트위터에 “‘언니 나 마음에 안들죠?’라는 말의 예외적 맥락을 이해하지 못해 주변에 물어보면서 혹시 남자들의 대화에서 ‘X같냐?’라는 말과 같은 어감인 거냐고 물었더니 정확하다는 대답이 돌아왔다”고 글을 올렸다. 허지웅이 언급한 ‘언니 나 마음에 안들죠?’는 지난 27일 유출된 MBC ‘띠동갑내기 과외하기’ 녹화 영상에서 예원이 이태임의 심기를 건드려 욕설을 내뱉게 만들었던 말이다. 해당 영상 유출 뒤 예원은 ‘거짓 해명’ 논란에 휩싸여 비난 여론이, 이태임에겐 옹호하는 여론이 형성됐다. 28일 방송된 MBC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예원의 출연분이 통편집되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허지웅 “예원 ‘언니 나 마음에 안들죠?’는 ‘X같냐’와 같은 어감” 무슨 뜻?

    허지웅 “예원 ‘언니 나 마음에 안들죠?’는 ‘X같냐’와 같은 어감” 무슨 뜻?

    허지웅 예원 허지웅 “예원 ‘언니 나 마음에 안들죠?’는 ‘X같냐’와 같은 어감” 무슨 뜻? 방송인 겸 영화평론가 허지웅이 주얼리 출신 가수 예원과 배우 이태임의 욕설 논란에 대해 언급해 화제다. 허지웅은 29일 자신의 트위터에 “‘언니 나 마음에 안들죠?’라는 말의 예외적 맥락을 이해하지 못해 주변에 물어보면서 혹시 남자들의 대화에서 ‘X같냐?’라는 말과 같은 어감인 거냐고 물었더니 정확하다는 대답이 돌아왔다”고 글을 올렸다. 허지웅이 언급한 ‘언니 나 마음에 안들죠?’는 지난 27일 유출된 MBC ‘띠동갑내기 과외하기’ 녹화 영상에서 예원이 이태임의 심기를 건드려 욕설을 내뱉게 만들었던 말이다. 해당 영상 유출 뒤 예원은 ‘거짓 해명’ 논란에 휩싸여 비난 여론이, 이태임에겐 옹호하는 여론이 형성됐다. 28일 방송된 MBC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예원의 출연분이 통편집되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허지웅, 이태임 예원 언급..왜?

    허지웅, 이태임 예원 언급..왜?

    영화평론가 허지웅이 배우 이태임과 가수 예원의 ‘욕설-반말 논란’을 언급했다. 허지웅은 29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에 “‘언니 나 마음에 안들죠?’라는 말의 예외적 맥락을 이해하지 못해 주변에 물어보면서 혹시 남자들의 대화에서 ‘X같냐?’라는 말과 같은 어감인 거냐고 물었더니 정확하다는 대답이 돌아왔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앞서 지난 27일 유투브 홈페이지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MBC ‘띠동갑내기 과외하기’ 촬영 현장 당시 대화를 나누는 이태임과 예원의 영상이 올라와 논란이 됐다. 이는 이태임이 지난 2월 예원에게 욕설을 했다고 알려진 제주 해안가 촬영 모습이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이태임이 예원에게 “야, 너무 추워. 너 한번 갔다와봐”라고 말을 건네고, 예원이 이태임에게 “안 돼”, “아니”라고 반말을 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이어 영상에서 예원은 “왜 반말을 하느냐”고 묻는 이태임에게 “언니, 저 맘에 안 들죠?”라고 물었다. 연예팀 chkim@seoul.co.kr
  • 허지웅, 이태임 예원 언급..뭐라고 했나?

    허지웅, 이태임 예원 언급..뭐라고 했나?

    영화평론가 허지웅이 배우 이태임과 가수 예원의 ‘욕설-반말 논란’을 언급했다. 허지웅은 29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에 “‘언니 나 마음에 안들죠?’라는 말의 예외적 맥락을 이해하지 못해 주변에 물어보면서 혹시 남자들의 대화에서 ‘X같냐?’라는 말과 같은 어감인 거냐고 물었더니 정확하다는 대답이 돌아왔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앞서 지난 27일 유투브 홈페이지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MBC ‘띠동갑내기 과외하기’ 촬영 현장 당시 대화를 나누는 이태임과 예원의 영상이 올라와 논란이 됐다. 이는 이태임이 지난 2월 예원에게 욕설을 했다고 알려진 제주 해안가 촬영 모습이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이태임이 예원에게 “야, 너무 추워. 너 한번 갔다와봐”라고 말을 건네고, 예원이 이태임에게 “안 돼”, “아니”라고 반말을 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이어 영상에서 예원은 “왜 반말을 하느냐”고 묻는 이태임에게 “언니, 저 맘에 안 들죠?”라고 물었다. 연예팀 chkim@seoul.co.kr
  • 허지웅 “예원 ‘언니 나 마음에 안들죠?’는 ‘X같냐’와 같은 어감” 관심 집중

    허지웅 “예원 ‘언니 나 마음에 안들죠?’는 ‘X같냐’와 같은 어감” 관심 집중

    허지웅 예원 허지웅 “예원 ‘언니 나 마음에 안들죠?’는 ‘X같냐’와 같은 어감” 관심 집중 방송인 겸 영화평론가 허지웅이 주얼리 출신 가수 예원과 배우 이태임의 욕설 논란에 대해 언급해 화제다. 허지웅은 29일 자신의 트위터에 “‘언니 나 마음에 안들죠?’라는 말의 예외적 맥락을 이해하지 못해 주변에 물어보면서 혹시 남자들의 대화에서 ‘X같냐?’라는 말과 같은 어감인 거냐고 물었더니 정확하다는 대답이 돌아왔다”고 글을 올렸다. 허지웅이 언급한 ‘언니 나 마음에 안들죠?’는 지난 27일 유출된 MBC ‘띠동갑내기 과외하기’ 녹화 영상에서 예원이 이태임의 심기를 건드려 욕설을 내뱉게 만들었던 말이다. 해당 영상 유출 뒤 예원은 ‘거짓 해명’ 논란에 휩싸여 비난 여론이, 이태임에겐 옹호하는 여론이 형성됐다. 28일 방송된 MBC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예원의 출연분이 통편집되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허지웅 “예원 ‘언니 나 마음에 안들죠?’는 ‘X같냐’와 같은 어감” 논란 예상

    허지웅 “예원 ‘언니 나 마음에 안들죠?’는 ‘X같냐’와 같은 어감” 논란 예상

    허지웅 예원 허지웅 “예원 ‘언니 나 마음에 안들죠?’는 ‘X같냐’와 같은 어감” 논란 예상 방송인 겸 영화평론가 허지웅이 주얼리 출신 가수 예원과 배우 이태임의 욕설 논란에 대해 언급해 화제다. 허지웅은 29일 자신의 트위터에 “‘언니 나 마음에 안들죠?’라는 말의 예외적 맥락을 이해하지 못해 주변에 물어보면서 혹시 남자들의 대화에서 ‘X같냐?’라는 말과 같은 어감인 거냐고 물었더니 정확하다는 대답이 돌아왔다”고 글을 올렸다. 허지웅이 언급한 ‘언니 나 마음에 안들죠?’는 지난 27일 유출된 MBC ‘띠동갑내기 과외하기’ 녹화 영상에서 예원이 이태임의 심기를 건드려 욕설을 내뱉게 만들었던 말이다. 해당 영상 유출 뒤 예원은 ‘거짓 해명’ 논란에 휩싸여 비난 여론이, 이태임에겐 옹호하는 여론이 형성됐다. 28일 방송된 MBC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예원의 출연분이 통편집되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허지웅 “예원 ‘언니 나 마음에 안들죠?’는 ‘X같냐’와 같은 어감” 트윗 화제

    허지웅 “예원 ‘언니 나 마음에 안들죠?’는 ‘X같냐’와 같은 어감” 트윗 화제

    허지웅 예원 허지웅 “예원 ‘언니 나 마음에 안들죠?’는 ‘X같냐’와 같은 어감” 트윗 화제 방송인 겸 영화평론가 허지웅이 주얼리 출신 가수 예원과 배우 이태임의 욕설 논란에 대해 언급해 화제다. 허지웅은 29일 자신의 트위터에 “‘언니 나 마음에 안들죠?’라는 말의 예외적 맥락을 이해하지 못해 주변에 물어보면서 혹시 남자들의 대화에서 ‘X같냐?’라는 말과 같은 어감인 거냐고 물었더니 정확하다는 대답이 돌아왔다”고 글을 올렸다. 허지웅이 언급한 ‘언니 나 마음에 안들죠?’는 지난 27일 유출된 MBC ‘띠동갑내기 과외하기’ 녹화 영상에서 예원이 이태임의 심기를 건드려 욕설을 내뱉게 만들었던 말이다. 해당 영상 유출 뒤 예원은 ‘거짓 해명’ 논란에 휩싸여 비난 여론이, 이태임에겐 옹호하는 여론이 형성됐다. 28일 방송된 MBC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예원의 출연분이 통편집되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허지웅 예원 일침 “저 맘에 안들죠” 속뜻 알고보니

    허지웅 예원 일침 “저 맘에 안들죠” 속뜻 알고보니

    평론가 허지웅은 29일 오전 트위터에 “‘언니 나 마음에 안 들죠?’라는 말의 예외적 맥락을 이해하지 못해 주변에 물어보면서 혹시 남자들의 대화에서 ‘X같냐?’라는 말과 같은 어감인 거냐고 물었더니 정확하다는 대답이 돌아왔다”라는 글을 남겼다. “언니 나 마음에 안 들죠?”는 이태임 예원 욕설 동영상에서 예원이 했던 말로 이 말은 들은 이태임은 욕설을 쏟아낸 바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소설쓰기란 사랑한 이에 대한 증언 인정 받고자 하는 욕망 그, 순간이다

    소설쓰기란 사랑한 이에 대한 증언 인정 받고자 하는 욕망 그, 순간이다

    롤랑 바르트, 마지막 강의/롤랑 바르트 지음/변광배 옮김/민음사/700쪽/3만 5000원 2015년은 20세기 후반 프랑스의 대표 지성으로 꼽히는 롤랑 바르트의 탄생 100주년이 되는 해다. 사상가이자 비평가, 구조주의 기호학자이자 뛰어난 에세이스트였던 그의 마지막 글쓰기가 된 콜레주 드 프랑스 강의록 ‘롤랑 바르트, 마지막 강의’가 이에 맞춰 출간됐다. 2003년 프랑스 쇠이유(SEUIL) 출판사에서 출간된 ‘소설의 준비 1, 2’를 우리말로 번역한 것이다. 바르트는 1915년 11월 12일 프랑스 북부 해안도시 셰르부르에서 태어났다. 어릴 때부터 명석하고 다재다능했던 그는 명문 루이르그랑에 진학하지만 폐결핵에 걸려 고등사범학교 진학과 교수자격 시험을 포기하고 소르본 대학에서 고전문학을 전공했다. 젊은 시절 루마니아와 이집트 대학에서 프랑스어 교수로 활동하다 돌아와 국립고등과학연구소의 연구원으로 있으면서 본격적인 집필활동을 시작한 그는 ‘기호의 제국’ ‘글쓰기의 0도’ ‘텍스트의 즐거움’ ‘사랑의 단상’ 등으로 큰 반향을 일으킨다. 1977년 1월 7일 콜레주 드 프랑스의 교수로 취임해 당대 최고의 학자로서 세미나와 강의를 진행했던 그는 1980년 2월 25일 소르본 대학 후문의 에콜가에서 길을 건너던 중 교통사고를 당했고 한달 후인 3월 26일 세상을 떠났다. 안타까움이 큰 만큼 바르트의 빛나는 지성과 삶, 평생을 관통한 연구의 정수에 한발짝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길을 제공하는 책이 각별하게 다가온다. 1978년 12월 2일부터 1979년 3월 10일까지 13회에 걸쳐 진행된 강의와 1979년 12월 1일부터 1980년 2월 23일까지 11회에 걸쳐 열린 강의 및 각 강의와 연계된 세미나의 텍스트를 담고 있는 책은 소설, 엄밀하게 말하면 소설의 준비에 관한 것이다. 1970년대 초 문학이론가, 혹은 문학평론가의 위치에서 ‘저자의 죽음’과 ‘독자의 소생’을 외치며 저자와 대척점에 섰던 것과 달리 바르트는 책에서 ‘작가’의 모습을 보인다. 그러면서도 자신이 마르셀 프루스트처럼 기억을 바탕으로 글쓰기를 계속해 나가는 소설가는 못 된다고 털어놓는다. 그는 과거보다 현재, 현재 중에서도 ‘순간’에 주목하면서 ‘어떤 한 사물의 본질이 현현(顯現)하는 순간’에 관심을 둔다. 이 때문에 그는 ‘현재를 메모하기’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간략한 일본의 하이쿠를 이상적인 소설의 모습 중 하나로 꼽는다. 바르트는 글을 쓰는 ‘저자’를 ‘뭔가 할 말이 있는 존재’로 규정한다. 즉 쓰기란 행위 주체가 사랑한 사람들이 이 세계에 존재했다는 사실에 대한 기억과 증언이며 그들이 ‘역사의 허무 속으로’ 떨어지는 것을 막는 ‘불멸화’ 작업이라는 것이다. 또한 쓰는 행위는 타인들로부터 사랑받고자 하는 욕망, 나아가서는 인정받고자 하는 욕망과도 연결돼 있다. 당연히 쓰기는 가치를 내보이는 행위여야 하며 그렇기 때문에 동시에 잊지 않으려는 욕망이자 이상적인 자아를 향한 행위로 보았다. 사실 바르트에게 쓰기란 곧 ‘구원’과 연결되는 행위였다. 그는 콜레주 드 프랑스에서 강의를 시작할 때부터 새로운 형식의 소설을 쓰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다. 하지만 그로부터 몇달 후 찾아온 어머니의 죽음으로 모든 의욕을 상실하고 낙담에 빠졌다. 그러던 중 1979년 4월 15일 모로코의 카사블랑카에서 불현듯 ‘문학에 입문’해 지금까지와는 다른 새로운 글쓰기를 시도하기로 한다. 바르트는 1979년 두 번째 강의안 작성에 착수하던 때에 ‘새로운 삶(Vita Nova)’이라는 제목의 소설을 구상하기 시작했다. 그해 여름부터 그 구상을 다듬어 12월에는 새로운 작품의 뼈대가 어느 정도 갖춰졌다. 이 뼈대에 의거하고 있는 강의록은 소설 창작의 알파와 오메가를 다룬다. 즉 글쓰기의 욕망, 이 욕망을 관통하는 환상, 글쓰기의 의지, 글쓰기를 가능하게 하는 장소,도구와 사소한 소품 등에 대한 성찰도 포함된다. 동시에 단테, 프루스트, 미슐레, 보들레르, 발레리, 말라르메, 블랑쇼, 카프카, 톨스토이 등 거장들을 글쓰기의 관점에서 탐색한다. 소설 ‘새로운 삶’은 바르트가 세웠던 많은 계획들과 마찬가지로 실현되지 못했다. 갑작스런 죽음을 예견하지 못했던 그의 타자기에는 스탕달에 대해 진행하던 연구의 원고 한 장이 끼워져 있었다. 그 제목은 ‘인간은 항상 자기가 사랑하는 것에 대해 말하는데 실패한다….’였다. 함혜리 선임기자 lotus@seoul.co.kr
  • [서울광장] 역사적 시효가 끝난 ‘1987년 체제’/오일만 논설위원

    [서울광장] 역사적 시효가 끝난 ‘1987년 체제’/오일만 논설위원

    지금 우리의 권력 구조는 너무도 기형적이다. 글로벌 시대의 격한 흐름과 21세기 문명사적 전환기에 적응하기 어려운 구조다. 승자 독식의 선거 구조는 여야 간 극한 대립을 내재화시켰고 우파와 좌파로 나뉜 사생결단의 정치문화는 공존의 패러다임 자체를 파괴시켰다. 이런 귀결은 권력의 핵심인 대통령과 국회의 권력을 만드는 시스템에서 근본적인 원인을 찾을 수도 있다. ‘87년 체제’로 불리는 우리의 권력 구조는 1987년 6·10 민주항쟁에 백기를 든 ‘전두환 군사정권’과 야권의 3김(김영삼·김대중·김종필) 세력이 만들어 낸 작품이다. 군부의 장기 집권 종식과 민주화 실현이란 화두로 1987년 10월 9차 헌법 개정이 이뤄졌다. 유신 선포 이후 17년 동안 지속된 체육관 선거(간접선거)를 종식시키고 국민들이 직접 대통령을 뽑자는 직선제 개헌은 도도한 민심의 흐름을 반영한 것이지만 5년 단임제는 시간에 쫓기면서 당리당략으로 결정된 측면도 적지 않다. 당시 현장을 지켜봤던 원로 정치인들은 5년 단임으로 결정된 배경과 관련해 “장기 집권의 폐해를 막는다는 명분도 컸지만 정치권을 장악한 3김의 대권 야망이 짙게 배어 있었다”고 증언한다. 당시 정치 평론가들도 “3김과 군부 어느 일방의 독주를 막고 견제와 균형 속에서 5년간 대통령직을 나눠 갖자는 의도가 이심전심으로 통했다”는 분석을 내놓기도 했다. 그럼에도 87년 체제, 특히 5년 단임제는 나름대로 시대적 사명을 적절하게 수행했다. 더이상 장기 집권을 걱정하지 않게 됐고 여야 간 정권교체가 자연스럽게 이뤄졌다. 대학교 교정에서는 매캐한 최루탄 가스를 맡지 않아도 되고 광화문 네거리에서 독재 타도를 마음껏 외치는 자유도 얻었다. 적어도 87년 체제가 역사적 소명을 충실하게 이행한 것이다. 하지만 딱 여기까지다. 87년 체제가 만들어 낸 권력 구조는 28년의 시간을 보내면서 여기저기서 삐끄덕거리는 소리가 날 정도로 노후화 현상이 확연하다. 지난 대선에서 박근혜·문재인 여야 대통령 후보가 소리 높여 대통령 4년 중임 개헌을 공약으로 내걸었던 이유도 여기에 있다. 그동안 우리의 경제 규모는 10배 이상 성장했고 21세기의 변화와 사고를 담기에는 너무도 낡은 그릇이 됐다. 무엇보다 5년 단임제의 치명적 약점은 레임덕 자체가 너무 빨리 온다는 점이다. 숱한 정권을 경험했던 고위 관료의 말을 들어 보자. “보통 정권이 초기 2~3년 정도 힘을 갖고 정책을 집행한다는 말도 이제는 통하지 않습니다. 대통령직인수위가 그 정권의 판을 짜는 작업을 끝내는 순간부터 정점을 찍고 내려온다고 보면 됩니다.” 그는 국정이 5년 단위로 바뀌면서 국가의 장기 전략을 마련하는 것 자체가 불가능하다고 항변한다. 김대중 정부의 지식정보화 육성 정책은 물론 노무현 정부의 국토균형발전 정책, 이명박 정부의 녹색성장·동반성장 등 심혈을 기울였던 대표적 정책들은 뿌리도 내리기 전에 다음 정권에서 사라졌다. 정권의 명운이 걸린 만큼 막대한 예산과 인력이 투입했지만 지속성을 상실하면서 혼란과 갈등만 증폭시킨 꼴이다. 모든 국가 권력을 대통령 1인에게 집중시킨 제왕적 대통령제의 폐해는 더 무섭다. 군대와 경찰, 검찰, 국세청, 감사원, 국가정보원 등 모든 권력의 칼자루를 대통령 한 사람이 쥐고 있다. 외교, 안보, 국방과 더불어 경제, 복지, 민생 등에 이르기까지 모든 권한과 책임을 대통령 1인에게 부여하는 것은 견제와 균형이라는 민주주의 근간을 허무는 일이다. ‘브레이크 없는 주행’처럼 위험천만하다. 국가 경영의 효율성 측면에서도 분권형 통치체제 개헌이 필요한 이유다. 3김 정치의 폐해로 꼽히는 지역주의와 우파와 좌파의 구도 안에서 안주하며 기득권을 유지하는 정치권의 행태도 근본적인 수술이 필요하다. 인구 편차를 2대1로 조정하는 선거구 개편 정도로는 별 효과가 없다. 소선거구제를 폐지하고 중·대선거구제를 도입하는 정도의 ‘판갈이’ 없이는 백년하청일 것이다. 권력의 틀을 정하는 문제는 국정의 방향과 국민 개개인의 사고와 행동에도 영향을 미치는 중대사다. 집권 세력 입장에서 실익도 없는 개헌 논의가 달갑지는 않겠지만 근시안적 시각에서 벗어날 필요가 있다. 시대를 선도하는 권력의 틀을 만드는 것이 최고의 정치 개혁이라고 할 수 있다. oilman@seoul.co.kr
  • [씨줄날줄] ‘심쿵’/문소영 논설위원

    “솔까말, 1인당 국민소득이 3만 달러 시대가 열린다고 해도 서민은 여전히 어려워요.” 어느 날인가부터 사람들이 말을 시작할 때 ‘솔까말’이란 단어를 사용했다. 무슨 말인지 모른 채 그냥 넘어가다가 급기야 ‘솔까말이 뭐냐’고 묻지 않을 수가 없는 지경이다. 솔까말은 ‘솔직히 까놓고 말해서’의 약자로 ‘반도의 흔한 신조어’ 중 하나인데, 모르면 뒷방 노인네 취급을 당한다. 그러나 낯선 단어 때문에 당혹해하는 사람들이 한둘이 아니다. 영어도 일본어도 중국어도 아닌데 대화 중간에 들어가는 특정한 단어를 이해할 수가 없는 탓이다. 그때마다 ‘심쿵’인데, 심장이 쿵하고 내려앉을 정도로 놀랍다는 말이다. 50~60대들이 특히 요즘 골치를 않는 단어가 ‘뇌섹남’이다. ‘뇌가 섹시한 남자’를 줄여 놓았다. 이 단어는 풀어 놓아도 이해가 잘 가지 않는다는 것이 문제다. 이두박근 삼두박근으로 어깨가 떡 벌어지고 배에 식스팩 근육을 장착한 역삼각형의 늘씬한 남자가 아니라, 뇌가 섹시한 남자라니 대체 무슨 뜻이냐는 항변이다. 문화·영화평론가로 젊은 여성들에게 인기를 끄는 수초(水草) 같은 허지웅처럼 지성과 유머가 풍부해 매력이 있는 남자이거나 최현석 같은 훈남 요리사들을 말한단다. 젊은 시절부터 폭탄주로 단련한 원팩의 배와 부엌에 들어가면 남자가 아니라는 소신으로 사는 50~60대 중년 남자들에게 ‘뇌섹남’은 언감생심인 단어다. 한글 문장을 줄여 놓은 유행어들 탓에 그렇잖아도 어려운 디지털 세상을 이해하기가 어렵다. 4~5년 전에 ‘짤방’이라는 단어가 많이 돌아다녔는데, 노래방에 아가씨들을 보내는 소개소를 말하는 은어 ‘보도방’을 말하는 것인가 싶었는데, ‘잘림 방지 사진’이라는 뜻이었다. 짤방에서 파생된 ‘움짤’은 ‘움직이는 잘림 방지 비디오’를 말하는 것이다. 이렇게 인터넷에서 시작해 오프라인까지 확산한 젊은이들의 유행어와 행동 양식을 이해하려면 임성순의 2012년 장편소설 ‘문근영은 위험해’가 도움이 된다. 누구나 읽을 수 있다는 한글이 난수표같이 널려 있는 이 장편소설을 인내심으로 읽다 보면 요즘 세대에 한 발짝 더 다가갈 수도 있다. 인스타그램에 먹는 방송을 올린다는 의미의 ‘먹스타그램’이나, 진중권씨가 모욕죄로 고소돼 300만원을 지급해야 했던 ‘듣보잡’(듣지도 보지도 못한 잡놈)이란 단어들도 신조어다. 국립국어원은 그제 일간지 등 온·오프라인 대중매체에 새로 나온 낱말 334개를 선정해 ‘2014년 신어’로 발표했다. 뇌섹남이나 심쿵 등은 발표한 신어에 들어 있다. 2000년 초 인터넷이 활성화돼 신조어들이 급속히 늘어나면서 국어 파괴 현상이 아니냐는 비판도 있었는데 유연하게 대처하는 국어원의 자세가 놀랍다. 새 단어가 지속적으로 사용되면 국어사전에 등재되거나 표준어로 인정된다니 디지털 시대 언중(言衆)의 역할이 더 중요해졌다. 문소영 논설위원 symun@seoul.co.kr
  • [영화 多樂房] ‘인서전트’

    [영화 多樂房] ‘인서전트’

    SF 장르가 성취해야 하는 것들 중 하나는 영화 안에 완전히 새로우면서도 논리적인 세계를 창조하는 것이다. 그것은 대개 현실과 판타지의 경계를 허무는 것, 즉 물리적 한계를 삭제하고 이 세계에서만 통용되는 사회문화적 규범들을 만들어내는 것으로부터 시작된다. 논리의 측면에서 중요한 것은 모든 아이디어들이 현대의 병리적 징후를 얼마나 잘 발전시켰는가 하는 것이다. 1988년생 천재작가 ‘베로니카 로스’의 ‘다이버전트’, ‘인서전트’, ‘얼리전트’ 시리즈는 모든 인간을 다섯 개의 분파로 구분해 통제하는 미래 사회를 그려낸 베스트셀러로, ‘인서전트’가 출간되기도 전에 3부작의 영화 판권 계약이 끝났을 만큼 SF 장르의 핵심적 매력을 잘 공략하고 있다. 개인의 인성과 욕망이 무시된 채 분파 안에서 제한된 삶만 누릴 수 있는 디스토피아는 인간을 최대한 유형화시키려는 세태가 잘 반영된 배경이다. ‘에러다이트’(지식) 분파가 권력을 잡기 위해 다른 분파들-‘돈트리스’(용기), ‘애머티’(평화), ‘캔더’(정직), ‘애브니게이션’(이타심)-과의 균형을 깨뜨리는 것도 의미심장하다. 인간의 다른 미덕들보다 지적 능력에 유독 더 많은 가치를 부여하고 있는 현대 사회에 대한 경고가 느껴지는 부분이다. 최고 권력자 ‘제닌’은 전편에 이어 다섯 분파 모두에 해당되면서 또 해당되지 않는 ‘다이버전트’들을 위험한 부류로 지목하고 체포령을 내린다. 여기에 ‘트리스’와 그녀의 연인 ‘포’, 분파체제를 거부한 무분파가 반란군을 조직해 전쟁이 시작된다. 대규모 전투나 숨 가쁜 액션신이 자주 등장하지는 않지만 주인공들이 여러 분파를 거치며 한 단계씩 위기를 헤쳐 나가는 과정이 꽤 흥미진진하다. 각 분파들이 민족이나 인종, 국적을 토대로 구성된 사회와는 또 다른 분위기의 커뮤니티를 형성하고 있는 모습은 인상적인데, 분파별 특징을 살린 정교한 세팅과 의상을 비교하며 보는 재미도 적지 않다. 어떤 면에서 한 사회의 구성원들이 동일하고 유의미한 가치를 위해 규범을 세우고 그에 따라 질서를 유지해 나가는 방식은 이상적으로 느껴지기도 한다. 다만, 영화는 분파체제가 개인의 다양성 및 자유를 담보함으로써 유지되는 문제, 이들이 하나의 집합체로서 유기성을 잃고 배타적으로 변할 때 발생할 수 있는 위험성에 더 무게를 싣고 있다. 외부세계로부터 온 메시지 박스를 열기 위해 트리스가 시험대에 오른 ‘다이버전트’ 시뮬레이션 또한 다섯 가지 미덕을 고루 갖춘 인간을 찾기 위한 것이다. 디스토피아를 벗어나는 열쇠는 결국 자유와 균형에서 발견된다. 한편 ‘헝거게임’ 시리즈와 함께 하나의 조류를 형성하고 있는 소녀 영웅서사가 친근하게 어울린다. 스물세 살의 셰일린 우들리는 이전까지 봐 왔던 할리우드 여전사들과는 차별화된 이미지로 영화의 선도를 높인다. ‘다이버전트’에서는 다소 어색한 감이 있었지만, 이번에는 중성적이면서도 예민한 감수성을 가진 트리스를 넉넉히 표현해 냈다. SF 장르에도 뉴제너레이션의 바람이 불고 있음을 증명하는 발랄하고 감각적인 작품이다. 25일 개봉. 15세 이상 관람가. 윤성은 영화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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