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평균
    2026-05-05
    검색기록 지우기
  • K-9
    2026-05-05
    검색기록 지우기
  • 양자
    2026-05-05
    검색기록 지우기
  • JIFF
    2026-05-0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09,949
  • 옆 동네 산불 났는데 대피해야 할까? ‘레디-셋-고’ 기억하세요

    옆 동네 산불 났는데 대피해야 할까? ‘레디-셋-고’ 기억하세요

    정부가 83명의 사상자를 낸 경북 산불 피해를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주민 대피 체계 개선방안을 마련했다. 평균 풍속이 아닌 최대순간풍속을 활용해 화선(불이 번지는 경계선)을 보다 정확히 예측하고, 화선 도달 시간에 따라 단계적으로 주민을 대피시키는 것이 핵심이다. 행정안전부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대피 체계 개선방안을 16일 관계기관과 함께 공개했다. 그동안 산림청은 ‘산불확산예측시스템’을 활용해 산불이 어디로 확산할지 예측해왔다. 하지만 경북 산불 당시 산세를 타고 풍향이나 풍속이 급변했음에도 일반 평지의 풍속 등을 적용해 정확도가 떨어졌다. 원명수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센터장은 “이례적인 산불 확산 속도와 태풍급 강풍으로 인해 화선 파악이 불명확해 기존 대피 체계에 한계가 있었다”고 했다. 이에 산림청은 앞으로 평균 풍속이 아닌 최대 순간풍속을 적용해 화선 도달 거리를 계산한다. 화선이 8시간 이내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되면 ‘잠재적 위험구역’으로, 5시간 이내 도달하면 ‘위험구역’으로 설정한다. 기상 악화로 드론이나 헬기를 띄우기 어려울 때는 경북 산불 당시 최대 순간풍속(27.6m/s)을 적용해 최대한 보수적으로 위험 구역을 설정한다. 지자체는 예측시스템 결과를 바탕으로 자체 상황 판단 회의를 거쳐 3단계로 기준에 따라 대피 명령을 내린다. 1단계인 ‘준비(Ready)’는 인근 지역에서 산불이 났을 경우로 대피 지시 발생 가능성을 안내한다. 예를 들어 “인근 시도에서 산불이 발생하였으니 이동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라는 재난 문자가 발송되는 식이다. 2단계는 ‘실행대기(Set)’ 단계로, 8시간 내 산불이 발생할 수 있는 잠재적 위험구역에 내려진다. 주민들은 대피소나 경로를 확인하고, 고령자 등 취약계층은 사전 대피한다. 3단계 ‘즉시실행(Go)’은 화선이 5시간 이내에 도달할 것으로 예측되는 위험구역에 적용된다. 이때는 모든 주민이 안내된 대피소로 즉시 이동해야 한다. 아울러 산불로 통신망이 끊기거나 전력 공급이 중단될 경우 재난 문자 외에 다양한 재난정보 전달 매체를 복합 활용한다. 전기와 통신망이 동시에 끊기면 ‘민방공 경보 단말’을 활용해 대피 정보를 전달하며 거리 방송 차량도 대피 안내에 활용한다. 상황이 긴급하면 마을 순찰대 등 인적 수단을 활용해 주민 대피를 도울 계획이다.
  • 춤추는 스위퍼에 파고드는 투심까지…더 강해진 ‘31이닝 1실점’ KIA 네일

    춤추는 스위퍼에 파고드는 투심까지…더 강해진 ‘31이닝 1실점’ KIA 네일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제임스 네일이 팀의 12번째 통합우승을 이끌었던 지난 시즌보다 더 강력한 구위로 에이스의 품격을 뽐내고 있다. 리그 선두 LG 트윈스의 1선발 요니 치리노스도 적응기 없이 연착륙했는데 두 특급 투수가 공통으로 꼽은 핵심 구종은 ‘투심패스트볼’이었다. 네일은 16일 기준 2025 KBO리그 정규시즌 평균자책점 전체 1위(0.29)다. 5경기 31이닝을 소화하면서 단 1점만 실점했다. 지난 시즌 리그 최저 자책점이었던 2.53을 뛰어넘는 성적이다. 그는 지난 9일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3회 점수를 내주기 전까지 36이닝 연속 무실점 행진을 벌이기도 했다. 이는 서재응 NC 다이노스 코치(44이닝), 선동열 전 감독(37이닝) 등에 이은 역대 6번째 기록이었다. 네일은 15일 kt 위즈전에서 선발 등판해 6이닝 무실점 호투하며 KIA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명투수 출신인 이강철 kt 감독이 경기 전 “올 시즌 전반적으로 외국인 투수들의 수준이 높은데 그중 네일이 가장 뛰어나다”고 칭찬했는데 네일이 kt를 상대로 위기마다 삼진과 땅볼을 유도하며 실력을 증명했다. 지난해 좌우로 춤을 추는 스위퍼(변형 슬라이더)로 리그를 주름잡은 네일은 올해 아래로 떨어지는 투심패스트볼도 날카롭게 다듬었다. 투심은 직구의 일종으로 그립 변화와 손가락 힘 조절을 통해 홈플레이트 부근에서 공을 가라앉게 하는 투구법이다. kt전을 보면 네일은 공 91개 중 투심을 35개, 스위퍼를 33개 던졌다. 그는 경기를 마치고 “투심을 결정구로 활용해 작년보다 투구 효율성을 높였다”고 말했다. LG의 에이스 치리노스도 투심패스트볼을 바탕으로 4경기 3승무패 평균자책점 1.80 맹활약 중이다. 스스로 투심을 ‘싱커’라 칭할 정도로 큰 낙차를 자랑한다. 그는 지난 12일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100구 중 49개를 투심으로 던지며 6이닝 무실점 호투했다. 최고 구속은 시속 153㎞에 달했다. 치리노스는 투심에 대해 “빅리그 데뷔 시즌부터 제 무기였다. 자신 있는 구종”이라고 말했고, 포수 박동원은 “빠르고 변화가 커 타자가 공략하기 힘들다”고 설명했다. 민훈기 SPOTV 해설위원은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오른손 타자 기준으로 네일의 투심은 몸쪽으로 밀려 들어오고 스위퍼는 바깥쪽으로 휘어나가기 때문에 배트에 공을 맞히기 어렵다”며 “치리노스도 공의 움직임이 상당히 많다. 제구력까지 갖춰 순항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 유호준 경기도의원, 대중교통 요금 인상, 벼랑 끝 내몰린 서민에 마지막 일격

    유호준 경기도의원, 대중교통 요금 인상, 벼랑 끝 내몰린 서민에 마지막 일격

    수도권 전철 요금이 1400원에서 1550원으로 150원 인상이 가시화된 상황에서 경기도의회 유호준 의원(남양주 다산·양정)이 4월 15일(화), 제383회 경기도의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요금인상의 내용이 담긴 「경기도 도시철도 운임범위 조정에 대한 도의회 의견청취안」에 대해 반대토론을 펼치며 “서민의 발인 도시철도 요금 인상은 벼랑 끝인 서민들의 민생에 마지막 일격이 될 것”이라며 도시철도 요금 인상에 강한 우려를 표명했다. 유 의원은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4분기 가계동향조사’를 인용하며 “소득 하위 20% 가구의 월평균 적자는 큰 폭으로 증가하는 등, 서민들의 삶이 이미 벼랑 끝인데, 요금이 오른다고 안 탈 수 없는 서민들의 삶을 감안해야 한다.”라며 대중교통이 사실상 ‘필수재’임을 강조하며 요금 인상 자제를 주장했고, “공공요금은 단순한 숫자 계산의 문제가 아닌 ‘부의 재분배’ 기능도 수행해야 하는데, 대중교통 요금 인상은 공공요금의 ‘부의 재분배’ 기능에 역행하는 것”이라며 공공요금 통제를 통한 부의 재분배 측면에서 대중교통 요금 인상이 서민들에게 부담이 됨을 강조했다. 이어서 유호준 의원은 “지난 2023년 1,250원에서 1,400원으로 이미 한 차례 인상했는데, 이대로라면 최저임금이 2023년 9,620원에서 10,030원까지 약 4.26% 오르는 동안 대중교통 요금은 1,250원에서 1,550원으로 24% 오르는 셈”이라며 ‘임금 빼고 다 오른다’는 서민들의 절규가 들리지 않는지 반문했다. 수년간 누적되는 대중교통 운영 적자에 대한 대안으로 유호준 의원은 “150원 인상한다고 해서 운영 적자가 큰 폭으로 줄어드는 것도 아니다.”라며 현재의 적자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3천원 이상의 가격 설정이 필요하다는 전문가의 의견을 소개한 다음 “공공요금을 수요·공급, 흑자·적자 개념으로 따질 것이 아니라 근본적인 공공투자 확대와 중앙정부의 재정책임 분담을 요구해야 한다.”고 촉구하면서, “노인 무임승차로 인한 손실 등 다양한 복지 지출 분담을 중앙정부에 요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유 의원은 자신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뚜벅이’ 의원임을 고백하며 “경기도의회가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뚜벅이’ 도민들에게 전하는 메시지가 부디 ‘압도적인 찬성으로 요금 인상에 동의한다’가 아니길 바라는 마음”이라면서 “경기도의회가 대중교통 요금 인상이라는 민생 현안 앞에서 요금 인상이라는 결론을 위해 뜨거운 토론과 무거운 마음으로 내린 결정임을 도민께서 이해해 주시기를 바란다.”며 도민들의 양해를 당부하며 반대토론을 마무리했다. 한편 이날 유호준 의원의 반대토론 결과 「경기도 도시철도 운임범위 조정에 대한 도의회 의견청취안」은 이례적으로 11명의 의원이 반대에 동참하는 등, 경기도의회에서 도시철도 요금 인상과 관련되어 반대의 뜻이 있었음을 명확히 확인할 수 있었다.
  • 차분해진 프림 21점, 집중력 높인 숀 롱 19점…‘골밑 폭격‘ 현대모비스 4강 PO 눈앞

    차분해진 프림 21점, 집중력 높인 숀 롱 19점…‘골밑 폭격‘ 현대모비스 4강 PO 눈앞

    게이지 프림은 차분해졌고, 숀 롱은 집중했다.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가 외국인 선수의 조화로 6강 플레이오프(PO·5전3승제) 7부 능선을 넘었다. 수준급 외국인 2명이 출전 시간을 절반씩 나눠 가지면서 40점을 합작하자 안양 정관장은 속수무책 무너졌다. 현대모비스는 15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4~25 프로농구 6강 PO 정관장과의 홈 경기에서 90-72로 이겼다. 시리즈 2연승을 달린 현대모비스가 17일 안양에서 1승을 더하면 4강 PO에 오른다. 역대 6강 PO를 보면 1, 2차전 승리 팀이 24번 모두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기 때문에 현대모비스가 절대적으로 유리한 상황이다. 현대모비스는 리바운드 대결에서 44-26으로 정관장을 압도했다. 가드 박무빈, 센터 장재석이 각각 팀 내 최다 8리바운드(각 6점)를 기록했다. 이우석이 12점 5리바운드, 서명진도 13점 5리바운드로 활약했다. 득점뿐 아니라 제공권 싸움에도 적극 가담하며 팀 승리를 챙긴 것이다.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은 프림(21점 5리바운드)과 숀 롱(19점)에게 각각 21분 24초, 18분 36초의 출전 시간을 부여해 팀을 안정시켰다. 선발 출전한 프림은 1쿼터에 이우석과 2대2 호흡을 맞추면서 4점을 올렸다. 다음 쿼터는 숀 롱의 무대였다. 숀 롱은 디욘테 버튼을 등지고 화려한 피벗을 선보였다. 조니 오브라이언트와 이종현의 수비도 숀 롱에겐 무용지물이었다. 2쿼터에 야투 4개를 모두 넣은 숀 롱은 골밑에 파고든 이대헌, 한호빈 등을 활용해 도움 4개를 쌓기도 했다. 3쿼터엔 다시 프림이 17점을 폭격했다. 박무빈과 호흡을 맞춰 속공을 연속으로 완성한 프림은 오브라이언트를 상대로는 미들슛, 버튼이 나왔을 땐 골밑 돌파로 득점했다. 버튼을 등지고 왼쪽으로 돌아 왼손으로 올려놓는 훅슛으로 림을 가르기도 했다. 이어 4쿼터는 숀 롱이 10점을 몰아치면서 경기를 마무리했다. 프림은 지난 13일 1차전에서도 19점, 숀 롱은 20점을 넣으면서 이번 시리즈 평균 20점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조 감독은 이우석이 버튼을 막게 하고, 장재석과 이대헌 등에게 오브라이언트를 맡겨 외국인 선수들의 수비 부담도 낮췄다. 박무빈, 함지훈, 이우석 등은 패스로 그들의 기세를 살리는 역할이다. 조 감독은 이처럼 정밀한 경기 운영으로 프림의 흥분 정도를 낮추고 숀 롱의 의욕을 올렸다. 그는 2차전을 마친 뒤 “모든 선수에게 100점을 주고 싶다. 프림은 수비와 속공에서 강점을 발휘하며 팀에 활력을 불어넣었다”며 “숀 롱에겐 혼자 포스트업을 하기보다 2대2로 공격하라고 주문했다. 앞으로 보완할 부분”이라고 말했다.
  • 10㎏ 감량 빠니보틀 “울렁거림 계속”…위고비 부작용 논란

    10㎏ 감량 빠니보틀 “울렁거림 계속”…위고비 부작용 논란

    여행 유튜버 ‘빠니보틀’(본명 박재한)이 비만 치료제 ‘위고비’를 맞고 약 10㎏을 감량한 뒤 부작용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위고비와 어떤 관계도 없으며 홍보한 적도 없다”며 “속 울렁거림 증상이 계속되고 있다”고 호소했다. 빠니보틀은 지난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위고비 주사 맞은 유튜버 빠니보틀, 10㎏ 빠졌다’는 제목의 기사와 함께 “걱정스러운 마음에 조심히 글을 써본다”며 입을 열었다. 그는 “어쩌다 보니 위고비 홍보대사처럼 돼버렸지만, 저는 위고비와 아무런 관련이 없다. 의료 광고는 법적으로도 매우 민감한 영역이라 조심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빠니보틀은 최근 자신의 주변 지인들 중 위고비를 맞고 부작용을 호소하는 사례가 많다며 “무기력증, 구토감, 우울증 등이 있다고 들었다. 저 역시 속이 울렁거리는 증상이 계속되고 있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약에 대한 처방은 병원에서 의사 선생님과 상담을 통해 결정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앞서 빠니보틀은 유튜브 채널 ‘곽튜브’와의 콘텐츠를 통해 위고비 사용 사실을 공개하며, 눈에 띄는 체중 감량 결과로 화제를 모았다. 당시 그는 “예전엔 체질 탓인 줄 알았지만 사실은 내가 너무 많이 먹고 있었다는 걸 알게 됐다”며 식욕이 줄어든 것이 약물의 영향이었다고 말했다. 위고비는 덴마크 제약사 노보 노디스크가 개발한 GLP-1 계열의 비만 치료 주사제로, 당초 당뇨병 치료를 목적으로 만들어졌지만 체중 감량 효과가 알려지며 비만 치료제로도 널리 쓰이고 있다. 세마글루타이드 성분이 위 배출 속도를 늦추고 포만감을 유도해 식사량을 줄이도록 돕는 방식이다. 체질량지수(BMI) 30 이상인 비만 환자나, BMI 27 이상이면서 고혈압이나 이상지질혈증 등 체중 관련 동반 질환이 있는 과체중 성인이 위고비의 처방 대상이다. 복부, 허벅지 등에 주 1회 피하주사를 놓는 방식으로 사용되며, 투여 초기에는 0.25㎎의 저용량으로 시작해 4주 간격으로 점차 증량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실제로 일론 머스크, 킴 카다시안 등 유명 인사들이 위고비를 사용한 사실이 알려지며 전 세계적으로 수요가 급증했다. 임상 결과에 따르면 위고비는 평균 체중의 13~15%를 감량시키는 효과를 보였으며, 복부 내장지방 면적이 절반 가까이 줄어든 사례도 보고됐다. 효과만큼 부작용에 대한 우려도 크다. 가장 흔한 부작용은 오심, 구토, 복부 팽만감, 설사, 변비 등 위장관 관련 증상이며, 담석증이나 탈모, 급성 췌장염 등이 보고되기도 했다. 특히 최근 미국 의학협회지(JAMA)에 실린 연구에서는 GLP-1 계열 성분을 사용할 경우 장폐색 위험이 4배 이상, 위 무력증은 3.6배, 췌장염은 9배 이상 높아질 수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 또한 해외 연구에 따르면 일부 환자는 투약 중단 1년 만에 감량 체중의 3분의 2가 다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근육 손실이 동반될 경우 기초대사량이 낮아지고, 이후 다시 살이 잘 찌는 체질로 바뀔 수 있다는 점도 부작용 중 하나다. 이처럼 위고비는 강력한 체중 감량 효과를 가졌지만, 고위험군에게는 예기치 못한 건강 악화를 유발할 수 있어 반드시 의사의 처방과 감독하에 사용해야 한다. 특히 갑상선암 병력이나 췌장염 병력, 우울증이나 자살 충동 이력이 있는 사람, 임신·수유 중인 여성 등은 사용을 피해야 한다.
  • NBA MVP … ‘득점왕’ 길저스알렉산더 vs ‘시즌 트리플더블’ 요키치

    NBA MVP … ‘득점왕’ 길저스알렉산더 vs ‘시즌 트리플더블’ 요키치

    미국 프로농구(NBA) 2024~25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의 향방이 안갯속이다. 리그 승률 1위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의 ‘득점 기계’ 샤이 길저스알렉산더가 MVP 레이스를 주도하는 가운데 니콜라 요키치(덴버 너기츠)는 시즌 트리플더블(세 부문에서 두 자릿수 이상)을 완성하면서 경쟁에 불을 붙였다. 길저스알렉산더는 16일(한국시간)부터 열리는 2024~25 NBA 플레이인 토너먼트를 앞두고 정규시즌 리그 전체 평균 득점 1위(32.7점)를 확정했다. 그는 72경기 연속으로 매 경기 20점 이상 올리면서 마이클 조던(은퇴), 케빈 듀랜트(피닉스 선스)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전설을 소환하며 MVP 1순위 후보로 떠오른 것이다. 오클라호마시티가 30개 팀 중 최다 68승(14패)을 거둔 점도 유리한 요소다. 최근 4년간 3번의 MVP를 받은 요키치는 2년 연속 트로피를 노린다. 그는 리그 전체 득점 3위(29.6점), 도움 2위(10.2개), 리바운드 3위(12.7개), 가로채기 2위(1.8개)에 올라 시즌 평균 트리플더블을 작성한 역대 세 번째 선수가 됐다. 이는 오스카 로버트슨, 러셀 웨스트브룩(4회·덴버) 만이 달성한 대기록이다. 다만 덴버가 지난 시즌 서부 콘퍼런스 2위(57승25패)였다가 올해 4위(50승32패)로 떨어진 건 아쉬운 대목이다. NBA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요키치는 역사상 가장 인상적인 시즌을 보낸 선수 중 한 명이다. 득점, 리바운드, 도움, 가로채기 모두 3위 안에 든 건 그가 최초”라며 “MVP 경쟁에서 그에게 밀리지 않는 선수는 길저스알렉산더가 유일하다. 그는 팀을 압도적인 1위로 이끌었다”고 소개했다. 한편 플레이인 토너먼트는 동부 7위 올랜도 매직(41승41패)과 8위 애틀랜타 호크스(40승42패), 서부 7위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48승34패)와 8위 멤피스 그리즐리스(48승34패)의 승부로 막을 연다. 이긴 팀은 오는 20일 시작하는 PO로 향한다. 패하면 각 콘퍼런스 9위, 10위 맞대결의 승자와 다시 결전을 치러 마지막 티켓의 주인공을 가린다.
  • 막강 LG… 역대 4번째 ‘팀 노히트노런’

    막강 LG… 역대 4번째 ‘팀 노히트노런’

    투수 4명, 삼성에 안타 허용 안 해‘심판 배치기’ 염경엽 감독 벌금 징계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시즌 10번째 만원 관중 속에 삼성 라이온즈를 상대로 KBO리그 역대 4번째 ‘팀 노히트 노런’ 승리를 거두며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LG는 15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삼성과의 홈 경기에서 선발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의 6이닝 역투와 김진성(7회), 박명근(8회), 장현식(9회)이 이어 던지며 단 한 개의 안타도 허용하지 않고 3-0으로 승리했다. LG 마운드는 몸에 맞는 공 1개와 볼넷 2개만 내줬을 뿐이다. KBO리그에서 팀 노히트 노런이 나온 것은 2023년 8월 롯데 자이언츠가 SSG 랜더스를 상대로 에런 윌커슨, 구승민, 김원중이 이어 던지며 1-0으로 이긴 이후 1년 8개월 만이며 프로야구 43년 역사상 통산 네 번째다. 올 시즌 3경기에서 1승2패 평균자책점 8.31로 부진했던 에르난데스는 이날 6회까지 최고 시속 151㎞의 빠른 공을 앞세워 삼진 9개에 몸에 맞는 공 1개만을 허용하며 팀 타율 2위의 삼성 타선을 완벽하게 무력화했다. 그는 79개의 공밖에 던지지 않았지만 7회에 김진성으로 교체됐다. LG 구단은 “오른쪽 앞쪽 허벅지 뭉침 증세로 인해 선수 보호 차원에서 교체했다”고 설명했다. LG는 1회 홍창기의 내야 안타와 김현수의 우전 안타로 무사 1, 2루를 만들었다. 이후 오스틴 딘이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문보경이 우측 안타를 때려내 선취점을 뽑았다. 7회까지 매 이닝 주자를 내보내고도 점수를 올리지 못해 불안한 리드를 유지하던 LG는 8회 삼성의 두 번째 투수인 배찬승을 상대로 오스틴의 우월 2루타와 문보경의 볼넷, 오지환의 희생 번트로 만든 1사 2, 3루의 기회에서 문성주가 좌월 2루타로 주자 2명을 모두 불러들이며 3-0으로 달아나 사실상 승부를 매조졌다. 삼성은 3연패를 당하며 4위(10승 9패)에 머물렀다. 잠실구장은 주중 첫 경기임에도 2만 3750명의 관중이 입장해 매진을 기록했다. LG는 올 시즌 11차례 홈 경기 중 10번을 매진시켜 최고 인기 구단임을 입증했다.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경기에서는 KIA 타이거즈가 선발 제임스 네일의 6이닝 5피안타 1볼넷 6탈삼진 무실점 역투와 7회 터진 최원준의 결승 홈런에 힘입어 kt 위즈를 1-0으로 물리쳤다. 한편 KBO는 지난 11일 두산 베어스전에서 판정에 항의하며 이영재 심판을 배로 밀어 퇴장당한 염경엽 LG 감독에 제재금 200만원 징계를 결정했다.
  • 붉은 팥이 맺어준 군위·경주 황남빵 ‘인연’

    붉은 팥이 맺어준 군위·경주 황남빵 ‘인연’

    대구 군위군과 경북 경주의 최대 특산품 생산업체인 황남빵이 상생 협력을 위해 손을 맞잡는다. 군위군은 17일 군청에서 황남빵과 ‘군위지역 특화작목(팥)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15일 밝혔다. 군위군 농업기술센터는 지역 팥 재배농가에 국립식량과학원과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다수확 품종 ‘아라리’, ‘홍다’ 재배 기술을 제공한다. 황남빵은 군위지역 밭 재배농가와 1대1 계약을 맺고 생산한 팥 전량을 전국 평균보다 높은 가격에 수매한다. 올해로 창업 86주년이 된 황남빵은 제빵의 속재료로 국내산 붉은 팥만 고집한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군위군과 지역 농가, 황남빵이 공동 추진한 팥 계약 재배 시범사업 결과 군위산 팥이 타지산에 비해 맛·색상 등 품질면에서 우수한 것으로 인정받은 데 따른 것이다. 재배농가들도 10t의 팥을 판로 걱정 없이 전량 높은 가격에 판매해 ‘꿩 먹고 알 먹는’ 셈이라며 사업 추진을 희망했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이번 황남빵과의 협약 체결로 군위가 머지않아 전국적인 팥 주산지로 부상함은 물론 농가는 안정적인 판로와 수익을, 황남빵은 양질의 팥을 공급받을 수 있어 상생협력의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지난 겨울 서울 초미세먼지 농도 ‘전국 최고’

    지난 겨울 서울의 초미세먼지(PM2.5) 오염 수준이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심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가 15일 발표한 ‘제6차 미세먼지 계절 관리제 분석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3월 말까지 서울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24.3㎍/㎥로 전년 같은 기간(22.8㎍/㎥)보다 6.6% 증가했다. 전국 17개 시도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직전 조사 기간(2023년 12월~2024년 3월) 서울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전년(25.9㎍/㎥)보다 12.0% 감소하며 17개 시도 중 6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이번 겨울에 초미세먼지가 많아지며 ‘초미세먼지 농도 1위’ 불명예를 안게 됐다. 환경부 관계자는 “서울의 강수량이 적었던 영향이 있다”면서 “사업장 미세먼지 배출량 등 구체적인 농도 증가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국의 초미세먼지 평균 농도는 20.3㎍/㎥로 1년 전(21.0㎍/㎥)보다 3.3% 감소했다. 2년 연속 감소 추세이며 2019년 이래 초미세먼지 농도 최저치를 기록했다. 초미세먼지 ‘좋음(15㎍/㎥ 이하)’ 일수는 47일에서 54일로 늘었으며, ‘나쁨(36㎍/㎥ 이상)’ 일수는 15일에서 12일로 줄었다. 반면 서울의 초미세먼지 좋음 일수는 1일 감소(41일→40일)했으며, 나쁨 일수는 6일 증가(18일→24일)했다. 초미세먼지 농도가 가장 낮은 곳은 전남(14.55㎍/㎥)이었다. 
  • “대형마트 쉬어도 전통시장 안 가더라… 의무 휴업 효과 無”

    “대형마트 쉬어도 전통시장 안 가더라… 의무 휴업 효과 無”

    대형마트 의무 휴업제가 도입된 지 10년이 지났지만 전통시장 활성화 효과가 미미할 뿐 아니라 전체 오프라인 시장의 동반 침체를 가속화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경제인협회 한국경제연구원은 농촌진흥청의 수도권 1500가구 소비자 패널을 이용해 연 130만건의 구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대형마트 휴업일에도 전통시장에서의 소비가 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15일 밝혔다. 2022년 전통시장의 주말 식료품 구매액을 보면 대형마트 의무 휴업일(일요일)엔 하루 평균 610만원, 대형마트가 영업하는 일요일엔 평균 630만원으로 대형마트가 문을 여는 날 전통시장에서의 식료품 구매액이 더 높았다. 반면 온라인몰은 대형마트 휴업일에 식료품 구매액이 8770만원으로 대형마트가 영업하는 일요일보다 130만원 더 나왔다. 이는 대형마트가 문을 열었을 때 전통시장도 같이 이용하는 경향이 있으며 마트가 문을 닫은 날에는 전통시장으로 가기보다 오히려 온라인 구매를 선택하는 일이 많다는 것을 보여 준다. 이러한 현상은 최근 더 심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5년 자료와 비교해 보면 대형마트 휴업일에 전통시장 구매액은 1370만원에서 610만원으로 55% 줄어든 반면 온라인몰 구매액은 180만원에서 8770만원으로 무려 48.7배 늘었다. 한경협은 이미 온라인 쇼핑이 대형마트를 대체한 상황에서 계속되는 대형마트 영업일 규제는 오프라인 유통 시장을 더욱 위축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 이러한 의무 휴업 규제는 해외에서도 찾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독일, 영국, 캐나다 등은 일요일 영업시간을 제한한 적이 있지만 종교활동 보호 목적이었으며, 일본은 1973년 대형마트 영업시간을 규제했다가 2000년 폐지했다.
  • 은행 안 가리고 쭉쭉 내리네… 예금금리 ‘1%대 시대’ 코앞

    은행 안 가리고 쭉쭉 내리네… 예금금리 ‘1%대 시대’ 코앞

    시장금리 하락기 은행들이 앞다퉈 예적금 금리를 줄줄이 내리고 있다. 일부 은행의 초단기 예금금리는 이미 1%대에 도달했고, 6개월 만기 정기예금 금리도 1%대에 바짝 다가섰다. 15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이날 기준으로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의 6개월 만기 정기예금 기본 금리는 연 2.05~2.70%로 집계됐다. 전월 취급 평균 금리인 2.92~3.00%보다 0.30~0.90% 포인트가량 하락한 수치다. 신한은행이 ‘쏠편한 정기예금’의 기본 금리를 2.05%로 낮추며 1%대 진입을 코앞에 뒀다. 하나은행의 ‘하나의정기예금’과 KB국민은행의 ‘KB Star 정기예금’ 기본 금리도 6개월 만기 기준 각각 2.30%로 기준금리(연 2.75%) 수준을 밑돌고 있다. 1개월짜리 초단기 정기예금 금리는 이미 1%대에 도달한 상태다. 신한은행의 쏠편한 정기예금, KB국민은행의 KB Star 정기예금 금리는 1개월 기준으로 1.80%다. 하나은행의 하나의정기예금도 2.00%인 것으로 집계됐다. 은행 예금금리가 떨어진 건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에 따라 시장금리가 하락했기 때문이다. 앞서 한은은 지난 2월 기준금리를 연 3.00%에서 2.75%로 0.25% 포인트 인하했다. 향후 은행 예금금리는 더 빠른 속도로 인하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한은이 17일 미국발 환율 변동 폭 확대에 대비해 기준금리를 동결하더라도 연내에 두 차례 더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게 시장의 예상이다. 예금금리가 내리면서 은행 예금도 감소세다. 한은이 발표한 ‘3월 중 금융시장 동향’을 보면 은행의 정기예금 잔액은 1041조 4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12조 6000억원 감소했다. 대기성 자금인 수시입출식 통장 잔액이 한 달 새 31조 4000억원 증가해 941조 7000억원으로 불어난 것과 대조적이다. 낮은 금리 영향으로 투자처를 찾지 못해 대기하고 있는 자금이 많아졌다는 분석이다. 반면 대출금리 하락세는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 5대 은행이 지난 2월 취급한 가계대출의 평균 금리는 4.30~4.63%로 여전히 4%대에 머물고 있다. 5대 은행의 예대금리차(대출금리와 예금금리 간 격차)는 평균 1.38% 포인트로 전월(1.376% 포인트) 대비 소폭 확대됐다.
  • 국회의원 20% 종부세 납부, 셀프 세제 완화… 22명 혜택

    국회의원 20% 종부세 납부, 셀프 세제 완화… 22명 혜택

    22대 국회의원 5명 중 1명은 일정 기준을 넘는 주택과 토지에 매겨지는 종합부동산세(종부세)를 낼 정도의 재산을 보유하고 있다는 시민단체의 분석이 나왔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15일 서울 종로구 경실련 강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러한 내용이 담긴 ‘22대 국회의원 부동산 보유 및 종부세 실태’를 발표했다. 올해 3월 기준 국회의원 재산공개 자료를 토대로 경실련이 분석한 자료를 보면, 22대 의원 299명 가운데 종부세를 납부하는 의원은 6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체 의원의 20.1%에 달한다. 의원 1인당 재산은 평균 42억 8547만원이었고, 이 가운데 부동산 재산은 평균 19억 5289만원이었다. 경실련은 2022년 주택보유현황 통계를 토대로 일반 국민 중 종부세를 내는 국민의 비율을 1.8%로 추산했다. 종부세를 내는 의원 비율은 일반 국민의 11배나 되는 것이다. 아울러 종부세 완화로 혜택을 본 의원이 22명이라고 경실련은 추산했다. 완화 전 기준을 적용하면 종부세를 내야 하는 의원은 82명이었다.
  • 대한명품공화국, 지독한 ‘에·루·샤’ 사랑

    대한명품공화국, 지독한 ‘에·루·샤’ 사랑

    프랑스의 에르메스, 루이비통, 샤넬 등 이른바 ‘명품 3대장’이 지난해 국내 시장에서 올린 매출 합계가 4조 5000억원을 웃돌며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20%대로 사실상 독점 기업 수준이다. 경기 불황에도 한국인들의 전폭적인 ‘명품 사랑’과 ‘가격 인상’ 덕에 나홀로 고성장을 이어 간 것이다. 다만 그에 걸맞은 서비스가 미흡하다는 불만도 제기된다. ●샤넬코리아 ‘1조 8446억원’ 1위 수성 1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명품 3사가 국내에서 거둔 매출은 4조 5572억원으로 2023년(4조 1521억원) 대비 9.8%가량 급증했다. 샤넬코리아는 지난해 1조 8446억원의 매출을 거두며 업계 1위를 수성했다. 전년(1조 7038억원) 대비 8.3%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1% 줄어든 2695억원을 기록했다. 발랑탱 세네샬 샤넬코리아 재무책임자는 “레디투웨어(고급 기성복)와 오트 쿠튀르(최상급 맞춤복) 컬렉션이 한국 고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고 했다. 루이비통코리아의 매출은 전년보다 5.9% 증가한 1조 7484억원이었다. 영업이익은 3891억원으로 전년(2867억원)보다 35.7% 폭증했다. 에르메스코리아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21% 증가한 9643억원으로 집계됐다. ‘명품 중의 명품’인 에르메스는 2020년 4191억원이던 매출이 최근 5년간 평균 23.2%씩 빠르게 성장했다. 영업이익도 13.2% 늘어난 2667억원을 기록했다. 3사 매출이 많이 증가한 배경으로는 잇단 가격 인상이 꼽힌다. 3사는 지난해 가방 등의 가격을 두 차례씩 올렸다. 이날 루이비통은 대표 제품인 알마BB 모노그램과 알마BB 에피의 가격을 2.8~3.0% 올렸다. 지난 1월에도 3사 모두 가격을 올려 올해 매출은 더 커질 전망이다. ●비싸도 잘 팔려… 영업이익률 20% 3사의 영업이익을 합치면 9253억원으로, 영업이익률은 20.3%에 이른다. 패션업계의 평균 영업이익률은 4~5% 수준인 걸 감안하면 고가 전략으로 큰 수익을 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고객 수요에 맞춰 백화점도 명품 브랜드 모시기에 열중이다. 서울 중구 옛 제일은행 건물을 재단장해 만든 신세계백화점 본점 ‘더 헤리티지’는 지상 1~2층 2314㎡(700평) 규모를 샤넬에 내줬다. 국내 백화점 입점 매장 중 가장 크다. 강남구 갤러리아 명품관 웨스트에는 오는 8월 에르메스가 확장해 문을 연다. ●본사 배당금 줄이고 국내 기부 늘려 논란이 돼 온 과도한 본사 배당금과 인색한 국내 기부는 다소 개선된 모습이다. 샤넬코리아는 지난해 본사에 1300억원을 배당했는데 이는 전년(2975억원)보다 56% 감소한 것이다. 기부금은 19억원으로 전년(13억원)보다 많아졌다. 루이비통은 전년(3800억원)보다 42.9% 줄어든 2170억원의 배당금을 지급했다. 2020년 이후 기부금을 한 푼 안 냈지만 지난해 처음으로 4억원을 냈다. ●크리스챤 디올과 프라다의 추락 크리스챤 디올과 프라다 등은 수익성이 나빠졌다. 2023년 1조원을 넘었던 디올 한국법인인 ‘크리스챤디올꾸뛰르코리아’는 지난해 9454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프라다코리아는 54억원의 영업손실을 내며 적자 전환했다. 국내 소비자의 전폭적 지지를 받는 만큼 서비스 응대가 더 세심해져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루이비통 지갑을 구매했던 김모(35)씨는 가죽에서 악취가 나는 문제로 교환을 요구했으나 아무런 답을 듣지 못했다. 김씨는 “매장 직원마다 자세한 설명 대신 책임을 발뺌했는데 소비자를 무시하는 처사”라고 꼬집었다.
  • 기후변화로 길어진 여름… 해수욕장 6월부터 9월까지 문 연다

    기후변화로 길어진 여름… 해수욕장 6월부터 9월까지 문 연다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해수욕장 개장이 예년보다 앞당겨지고, 폐장일도 연장된다. 폭염과 열대야 등 여름이 길어지면서 해수욕장 운영 기간도 늘어날 전망이다. 부산 해운대구는 올여름 무더위가 길어질 것을 예상해 해운대해수욕장을 오는 6월 21일부터 9월 14일까지 개장한다고 15일 밝혔다. 송정해수욕장도 오는 6월 21일 개장해 8월 31일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이는 예년 7~8월 두 달간 개장하던 것과 비교하면 해운대해수욕장은 24일, 송정해수욕장은 10일 정도 개장 기간이 늘었다. 해수욕장 개장 기간 연장은 지구 온난화에 따른 기후변화로 여름이 길어졌기 때문이다. 부산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지난해 8월 해운대해수욕장 낮 평균 수온이 25.2도를 기록했던 반면 9월 평균 수온은 27.9도로 조사돼 8월보다 더 높았다. 또 지난해 8~9월 부산·울산·경남의 1일 최고기온 33도 이상인 폭염이 평균 27.6일(8월 20일 발생, 9월 7.6일 발생)에 달했고, 열대야도 평균 22.3일(8월 13.8일, 9월 8.5일 발생)을 기록할 정도로 무덥고 길었다. 지난해 폭염과 열대야가 길어지면서 해수욕장 폐장 이후인 9월에도 피서객이 많이 늘어나 개장 기간을 탄력적으로 운영하자는 의견도 제기됐다. 장영국 해운대 구남로 상인회장은 “올해 해운대해수욕장 개장 기간이 연장돼 상인들 기대가 크다”면서 “지난해 9월에도 해수욕장 방문자가 많았는데, 개장 기간이 끝나 안전 요원이 부족하고 행사도 없다 보니 관광수요를 흡수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울산 울주군은 6월 27일부터 8월 31일까지 66일간 진하해수욕장을 개장한다. 울주군은 해수욕장 개장 기간에 진하해변축제, 서머페스티벌, 울주해양레포츠대축전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해 피서객을 유치할 예정이다. 군은 또 샤워장, 파라솔, 구명조끼, 튜브, 물놀이장 등 편의시설을 무료 운영한다. 군 관계자는 “지자체들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해수욕장 개장 기간에 다양한 축제와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면서 “피서철 해수욕객 방문 수 등을 고려해 운영 기간도 탄력적으로 잡고 있다”고 말했다. 충남 보령시는 대천해수욕장 개장 시기를 지난해 6월 29일에서 올해 7월 5일로 1주일가량 늦췄다. 올해 무더위가 9월까지 이어질 것을 고려한 조치다. 제주도와 경북 등 나머지 지자체들도 다음 달까지 해수욕장협의회를 열어 해수욕장 운영 기간 연장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 “대형마트 쉬는 날 전통시장 고객도 같이 줄었다”

    “대형마트 쉬는 날 전통시장 고객도 같이 줄었다”

    한경협, 농촌진흥청 소비자 패널 분석“마트 의무휴업에 오프라인 시장 동반 침체” 대형마트 의무 휴업제가 도입된 지 10년이 지났지만 전통시장 활성화 효과가 미미할 뿐 아니라 전체 오프라인 시장의 동반 침체를 가속화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경제인협회 한국경제연구원은 농촌진흥청의 수도권 1500가구 소비자 패널을 이용해 연 130만건의 구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대형마트 휴업일에도 전통시장에서의 소비가 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15일 밝혔다. 2022년 전통시장의 주말 식료품 구매액을 보면 대형마트 의무 휴업일(일요일)엔 하루 평균 610만원, 대형마트가 영업하는 일요일엔 평균 630만원으로 대형마트가 문을 여는 날 전통시장에서의 식료품 구매액이 더 높았다. 반면 온라인몰은 대형마트 휴업일에 식료품 구매액이 8770만원으로 대형마트가 영업하는 일요일보다 130만원 더 나왔다. 이는 대형마트가 문을 열었을 때 전통시장도 같이 이용하는 경향이 있으며 마트가 문을 닫은 날에는 전통시장으로 가기보다 오히려 온라인 구매를 선택하는 일이 많다는 것을 보여 준다. 이러한 현상은 최근 더 심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5년 자료와 비교해 보면 대형마트 휴업일에 전통시장 구매액은 1370만원에서 610만원으로 55% 줄어든 반면 온라인몰 구매액은 180만원에서 8770만원으로 무려 48.7배 늘었다. 한경협은 이미 온라인 쇼핑이 대형마트를 대체한 상황에서 계속되는 대형마트 영업일 규제는 오프라인 유통 시장을 더욱 위축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 이러한 의무 휴업 규제는 해외에서도 찾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독일, 영국, 캐나다 등은 일요일 영업시간을 제한한 적이 있지만 종교활동 보호 목적이었으며, 일본은 1973년 대형마트 영업시간을 규제했다가 2000년 폐지했다.
  • 현실판 ‘GI 제인’…美 여군 사상 첫 ‘베스트 레인저’ 대회 참가

    현실판 ‘GI 제인’…美 여군 사상 첫 ‘베스트 레인저’ 대회 참가

    미국 최고의 군인을 가리는 ‘2025 베스트 레인저 대회’에 사상 처음으로 여성 군인이 참가해 우수한 성적을 기록했다. 15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은 남녀 혼성으로 구성된 가브리엘 화이트 중위와 세스 델텐레 대위팀이 베스트 레인저 대회에 참가해 전체 14위를 차지했다고 보도했다. ‘세상에서 가장 혹독한 전투 훈련 과정’으로 평가받는 미 육군의 레인저 스쿨은 1950년부터 운영돼왔으며 미국의 웬만한 군 지휘관들은 거의 모두 거쳐 갈 정도로 유서가 깊다. 특히 2015년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지시로 개교 이래 처음으로 여군에게 문호가 개방되면서 큰 화제를 모았으며 당시 여군 19명이 지원해 단 2명 만이 레인저 견장을 달았다. 이번에 열린 베스트 레인저 대회는 레인저 출신 중에서도 ‘최고’를 뽑는 것으로 사상 처음으로 여군인 화이트 중위가 남성인 델텐레 대위와 함께 팀으로 참가했다. 총 52개 팀 중 유일한 남녀 혼성인 이들은 14위라는 높은 성적을 기록했다. 베스트 레인저 대회는 3일 동안 쉬지 않고 열리는데 달리기, 장애물 코스, 사격, 헬기 도하와 침투 등 30개 이상의 종목을 놓고 자웅을 겨룬다. 보도에 따르면 올해 25세인 화이트 중위는 웨스트포인트(육군사관학교)를 졸업했으며 2022년 레인저 스쿨을 수료했다. AP통신은 “몇 년 전이라면 육군이 보도자료를 통해 화이트의 첫 번째 참가를 대대적으로 알렸겠지만 이번에는 그렇지 않을 것”이라면서 “도널드 트럼프 정부가 군대 내 다양성·형평성·포용성(DEI) 정책을 금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짚었다. 한편 레인저 과정은 61일간 3단계로 이루어진다. 훈련소가 위치한 조지아주 포트 베닝의 이름을 따 ‘베닝 단계’(Benning Phase)로 알려진 1단계 훈련은 장애물 통과, 독도법, 정찰 등 소부대 훈련이 주를 이룬다. 1단계를 통과한 교육생들은 다시 조지아주 프랭크 메릴 캠프에서의 2단계(21일, 산악훈련)와 늪지대인 플로리다주에서 17일간 이뤄지는 3단계(수상훈련과 생존훈련 등) 훈련을 거쳐야 한다. 이 과정을 모두 성공적으로 거친 지원자는 엘리트 군인의 상징인 레인저 탭을 부착할 수 있다. 레인저 스쿨 수료율은 평균 45% 정도다. 미 육군에 따르면 지난 1월 기준 총 154명의 여군이 레인저 스쿨을 수료했다.
  • 뉴로바이오젠, 미국 제약사 사이렉스 바이오와 비만ㆍ치매 치료제 글로벌 라이선스 계약 체결

    뉴로바이오젠, 미국 제약사 사이렉스 바이오와 비만ㆍ치매 치료제 글로벌 라이선스 계약 체결

    선급금 300억 원 포함 6.5조 원 규모...혁신적 기전 기반 비만 치료제 개발 본격화 혁신 신약 전문개발 기업 뉴로바이오젠㈜(대표 김상욱)는 미국 제약사 ‘사이렉스 바이오 주식회사(Scilex Bio Inc.)’와 비만 및 알츠하이머 치매 경구 치료제 ‘티솔라질린(Tisolagiline, 물질명: KDS2010)’의 개발 및 상용화를 위한 글로벌 라이선스 및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계약 규모는 선급금과 마일스톤(단계별 기술료), 판매 로열티 등을 포함해 총 6조 5000억 원에 달한다. 이 중 선급금과 NDA(신약허가신청)까지의 마일스톤 금액은 700억 원이다. 티솔라질린은 뛰어난 선택성을 지닌 가역적 ‘MAO-B 억제제(모노아민 산화효소 B 억제제)’로 장기 투여가 가능하다. 기존 GLP-1(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 타겟 계열 비만 주사제나 ‘아밀로이드 베타’ 타겟 항체 기반 치매 주사제와 달리, 경구 치료제로 개발돼 환자 편의성이 대폭 향상됐다. 이미 다양한 모델에서 수차례 검증한 비임상 효력 시험 및 임상1상 시험 결과를 근거로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임상2상에서도 뛰어난 안전성과 유효성을 기대하고 있다. 이번 계약은 티솔라질린의 모든 적응증을 포괄하며 현재 국제적으로 진행 중인 비만 및 알츠하이머 치매 대상 임상 2상 개발을 승계하는 내용을 포함한다. 또한 대한민국 판권을 제외한 글로벌 권리 양도 및 상업화 권한이 부여된다. 계약 주체인 사이렉스 바이오 주식회사는 ‘사이렉스 홀딩 주식회사(SCILEX Holding Company, SCLX)’가 출자해 설립한 합작사로 티솔라질린 개발 및 상업화를 주도한다. 다만 국내 개발 및 국내 임상 2a상은 뉴로바이오젠이 직접 수행할 예정이다. 글로벌 비만 치료제와 알츠하이머 치매 치료제 시장은 각각 연평균 75%, 98.7%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비만 치료제는 기존 약물의 부작용과 내성 문제, 치매 치료제는 근본적 치료 부재라는 한계를 안고 있다. 이런 시장 환경 속에서 티솔라질린이 상용화될 경우 비만 치료제 분야에서 2032년 약 135억 달러, 치매 치료제 분야에서 2038년 약 3000억 달러의 매출 달성이 기대된다. 사이렉스 홀딩스 주식회사는 현재 비오피오이드(non-opioid) 진통제 개발·판매에 주력하고 있으며 중증 신경 통증 환자 대상 혁신 치료제 제공에 성과를 내고 있다. 또한 중추신경계(CNS) 질환 치료 제품 개발에도 강점을 보유하고 있다. 제이심 샤(Jaisim Shah) 사이렉스 홀딩 대표는 “사이렉스의 개발 경험과 상업적 역량을 바탕으로 티솔라질린이 비만, 급성 및 만성 통증 관리, 신경퇴행성 질환 등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에게 통합적 치료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 핵심 역할을 할 것이라 믿는다”고 밝혔다. 김상욱 뉴로바이오젠 대표는 “광범위한 임상기관 네트워크와 다양한 중추신경계 치료 제품을 성공적으로 상용화한 경험을 고려할 때, 사이렉스는 뉴로바이오젠의 이상적인 글로벌 파트너”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현재 뉴로바이오젠은 국내와 미국에서 임상 2a상을 준비 중이다. 국내 임상은 올해 상반기 중 환자 모집을 시작할 예정이며, 미국 임상 2a상은 올해 하반기 신약 IND(Investigational New Drug Application, 임상시험계획 승인 신청) 승인을 목표로 하고 있다. 나아가 뉴로바이오젠은 향후 사이렉스 바이오의 지분 취득을 위한 협의를 진행 중이며 이를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한편 사이렉스 바이오 및 사이렉스 홀딩 주식회사 주요 임원진은 이달 말 방한해 뉴로바이오젠과 공동 간담회 및 사업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과 미국 내 임상 2a상 진행 협업 및 임상 이후 본격 사업화 전략을 논의할 계획이다.
  • NBA 안개 속 MVP…‘조던·듀랜트 소환’ SGA vs ‘시즌 트리플더블 달성’ 요키치

    NBA 안개 속 MVP…‘조던·듀랜트 소환’ SGA vs ‘시즌 트리플더블 달성’ 요키치

    미국 프로농구(NBA)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의 향방이 안갯속이다. 리그 승률 1위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의 ‘득점 기계’ 샤이 길저스알렉산더가 시즌 내내 MVP 레이스를 주도한 가운데 니콜라 요키치(덴버 너기츠)가 시즌 트리플더블(세 부문에서 두 자릿수 이상)을 완성하면서 경쟁에 불을 붙였다. 길저스알렉산더는 16일(한국시간)부터 열리는 2024~25 NBA 플레이인 토너먼트를 앞두고 정규시즌 평균 득점 1위(32.7점)를 확정했다. 그는 이번 시즌 72경기 연속으로 매 경기 20점 이상 올리면서 마이클 조던, 케빈 듀랜트(피닉스 선스)의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전설적인 선수들을 소환하며 MVP 1순위 후보로 떠오른 것이다. 오클라호마시티가 30개 팀 중 가장 많은 68승(14패)을 거둔 점도 그에게 유리한 요소다. 최근 4년간 MVP를 3번 받은 요키치는 2년 연속 트로피를 노린다. 그는 리그 전체 득점 3위(29.6점), 도움 2위(10.2개), 리바운드 3위(12.7개), 가로채기 2위(1.8개)에 올라 정규시즌 평균 트리플더블을 완성한 세 번째 선수로 NBA 역사에 이름을 새겼다. 이는 과거 오스카 로버트슨, 러셀 웨스트브룩(4회·덴버) 만이 달성한 대기록이다. 다만 덴버가 지난 시즌 서부 콘퍼런스 2위(57승25패)였다가 올해 4위(50승32패)로 떨어진 건 아쉬운 부분이다. NBA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요키치는 리그 역사상 가장 인상적인 시즌을 보낸 선수 중 한 명이다. 득점, 리바운드, 도움, 가로채기 부문 모두 3위 안에 든 최초의 선수”라며 “MVP 경쟁에서 요키치에게 밀리지 않는 유일한 선수는 길저스알렉산더다. 그는 2위 휴스턴 로키츠(52승30패)를 16경기 차로 따돌리며 팀을 서부 1위에 올려놓았다”고 소개했다. 한편 플레이인 토너먼트는 동부 콘퍼런스 7위 올랜도 매직(41승41패)과 8위 애틀랜타 호크스(40승42패), 서부 7위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48승34패)와 8위 멤피스 그리즐리스(48승34패)의 승부로 막을 연다. 이긴 팀은 오는 20일 시작하는 PO로 향한다. 패하면 각 콘퍼런스 9위, 10위 맞대결의 승자와 다시 결전을 치러 마지막 PO 티켓의 주인공을 가린다.
  • 시즌 초반 KIA 안풀리네…김도영 복귀는 하세월에 곽도규는 시즌 아웃

    시즌 초반 KIA 안풀리네…김도영 복귀는 하세월에 곽도규는 시즌 아웃

    지난해 통합우승을 차지했던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김도영의 부상복귀가 늦어지고 필승조의 한 축이었던 곽도규마저 시즌 아웃되면서 신음하고 있다. 지난해 한 시즌 내내 뜨거운 열기를 뿜어냈던 김도영은 개막전에서 왼쪽 햄스트링 부상을 당한 뒤 복귀가 하세월이다. 자칫 5월이나 돼야 복귀할 수 있다는 전망까지 나온다. 김도영은 부상 이후 치료에 전념해 재활단계를 거쳐 지난 3일부터는 기술 훈련까지 진행했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 11~12일 함평에서 열리는 퓨처스리그 롯데전에 출전해 실전감각을 회복할 예정이었다. 그렇지만 14일 검진해본 결과 부상부위가 완벽하게 호전되지 않았다는 진단을 받아 일주일 더 재활 및 치료에 전념한 뒤 재검진할 예정이다. 지난해 타율 0.347(544타수 189안타) 38홈런 40도루로 역대 최연소 30-30을 달성한 정규 리그 최우수 선수(MVP)가 빠지자 KIA 타선은 어딘가 모르게 중량감이 떨어진 상태다. KIA 구단은 “중요한 선수이기에 서두르지 않고 회복속도를 지켜보겠다”는 계획이다. 문제는 이런 상태라면 이달 말까지도 출전이 어려운 것은 물론 빨라야 5월이나 돼야 정상적인 출전이 가능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래저래 이범호 감독으로선 타선의 무게감이 떨어지는 것은 다른 것으로 메워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됐다. 여기에 KIA 불펜진의 한 축을 담당했던 곽도규도 14일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다. 이래저래 악재가 계속되는 것이다. 곽도규는 지난 11일 SSG 랜더스전 등판 도중 왼쪽 팔꿈치 통증을 느낀 뒤 다음날 자기공명영상(MRI) 검진을 받았는데 팔꿈치 굴곡근에 손상이 보인다는 1차 소견이 나왔다. KIA 구단은 14일 “곽도규가 향후 내측측부인대 재건술을 받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왼손 불펜인 곽도규가 일찌감치 시즌을 마감하면서 대안을 마련해야 하는 상황이다. 2023년 KIA에 입단한 곽도규는 지난 시즌 71경기에서 4승 2패, 2세이브, 16홀드 평균자책점 3.56으로 활약하며 팀의 통합우승에 힘을 보탰다. 그렇지만 올 시즌에는 9경기에서 3홀드 평균자책점 13.50으로 고전했다. KIA에 그나마 위안이라면 김선빈이 조만간 2군에서 실전감각을 익힌다는 점이다. 왼쪽 종아리 내측 근육 손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주전 내야수 김선빈은 검진 결과 부상 부위가 호전돼 기술 훈련을 하는 데 문제없다는 소견을 받아 곧 퓨처스리그(2군) 경기에 나설 예정이다.
  • 남경순 경기도의원, 대표발의한 전국 첫 양자인공지능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안 본회의 통과

    남경순 경기도의원, 대표발의한 전국 첫 양자인공지능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안 본회의 통과

    경기도가 차세대 기술로 주목받는 ‘양자인공지능(QAI)’ 산업을 미래 전략 산업으로 집중 육성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남경순 경기도의원(국민의힘, 수원1)이 대표 발의한 ‘경기도 양자인공지능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안’이 15일, 제38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전국 지방정부 최초로 양자인공지능에 대한 입법적 지원이 공식화됐다. 양자인공지능은 양자역학 기반의 정보처리 기술과 인공지능을 융합한 첨단 산업 분야로, 기존 기술보다 정보처리 속도와 복잡한 문제 해결 능력 면에서 압도적 우위를 가진다. 남경순 의원은 본회의를 마치고 “이미 세계 각국이 기술 선점 경쟁에 돌입한 만큼, 경기도도 선제적으로 제도적 틀을 갖추어야 글로벌 주도권을 잡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조례안에는 5년 단위 기본계획 수립, 전문 인재 육성, 산업 클러스터 조성, 기술 개발 및 사업화 지원, 재정 지원 등이 체계적으로 담겼다. 특히 ‘양자인공지능산업육성위원회’를 설치해 정책 자문 및 성과 평가 기능도 함께 수행하도록 설계됐다. 실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양자산업 시장이 2031년까지 약 58조 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며, 국내 시장 역시 연평균 22% 이상의 고속 성장세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러나 기술 수준과 시장 점유율은 아직 주요 12개국 중 최하위권에 머물러 있어 지방정부 차원의 선도적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다. 남경순 의원은 “정부 차원에서 양자기술을 12대 국가전략기술로 선정하고 본격적인 R&D를 추진하고 있는 지금이 지방정부가 정책적으로 대응해야 할 골든타임”이라며, “경기도는 기업, 연구기관, 대학과의 유기적 협력을 통해 이 산업을 미래 핵심 산업으로 키워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