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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강서구, 재활용 쓰레기 선별률·처리량↑ 비결은

    서울 강서구, 재활용 쓰레기 선별률·처리량↑ 비결은

    서울 강서구는 재활용선별장 운영을 민간업체에 맡긴 뒤 선별률과 처리량이 대폭 개선됐다고 12일 밝혔다. 강서구는 기존 시설관리공단에서 운영하던 선별장이 전문성 부족으로 선별률이 낮고 운영비 부담이 늘어나는 문제를 해결하고자 지난 4월부터 민간 전문업체에 운영을 맡겼다. 그 결과 지난 4~7월 평균 재활용 선별률은 58.1%로 전년 평균(39.4%)보다 18.7%포인트 상승했다. 같은 기간 월평균 처리량은 2133t으로 전년 월평균(1679t)보다 454t 늘었다. 선별장에서 직접 처리되는 비율도 기존 75.4%에서 91.7%로 16.3%포인트 높아지면서 외부 위탁처리 의존도를 크게 줄였다. 진교훈 구청장은 “민간대행 전환을 통해 전문성을 강화하고 작업 환경을 개선했을 뿐 아니라 재활용 효율성까지 크게 높일 수 있었다”며 “앞으로 주민과 환경을 위한 지속 가능한 자원순환 구조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개통 300일, 구민의 발 된 성동구 ‘성공버스’…교통 상생 효과 톡톡

    개통 300일, 구민의 발 된 성동구 ‘성공버스’…교통 상생 효과 톡톡

    서울 성동구가 자체 공공 교통수단인 ‘성공버스’를 도입한 결과 마을버스 승차 인원이 약 60만명 증가했다고 12일 밝혔다. 운행을 시작한 지 300일 만에 전반적인 관내 대중교통 이용객, 이용량을 크게 늘린 것이다. ‘성공버스’는 ‘성동구 공공시설 무료 셔틀버스’의 약칭이다. 마을버스가 운행되지 않는 교통 소외지역을 경유하며 교육·문화·체육시설, 공공도서관, 동 주민센터 등 주민들이 생활권 내에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성동구가 서울시 열린데이터광장의 마을버스 승차인원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10월 성공버스 도입 이후 마을버스 전체 승차 인원은 같은 기간 대비 7.18%(약 60만 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입 전인 2023년 10월부터 지난해 6월과 도입 후인 지난해 10월부터 지난 6월까지 9개월의 기간을 비교한 수치다. 서울시의 평균 증가율(2.36%)보다 약 3배 높다. 공공 셔틀버스를 도입하지 않은 인접한 자치구와 대비해서도 3.67~4.05% 포인트 높은 승차 인원 증가율을 기록하기도 했다. 또 성공버스 도입은 기존 마을버스 이용량 확대에도 기여했다. 성공버스와 노선이 일부 중복되는 마을버스의 승차 인원은 평균 7.96% 증가해 비중복 노선(4.78%)보다 3.18% 포인트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구는 지난해 10월 1노선 개통을 시작으로, 지난 5월에는 2·3노선을 추가해 총 3개 노선을 운영 중이다. 지난 6월까지 누적 이용객은 16만 8288명에 달하고, 지난 7월 기준 일 평균 이용객은 2094명으로 개통 초기(304명) 대비 약 6.8배 증가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성공버스는 단순한 공공시설 셔틀버스가 아니라, 성동다운 교통 복지를 구현하는 기반”이라며 “앞으로도 교통 사각지대를 줄이고, 누구나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는 ‘성동형 일상생활권’을 완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UNIST 연구진, AI 모델 실행 속도 2.5배 높여

    UNIST 연구진, AI 모델 실행 속도 2.5배 높여

    국내 연구진이 딥러닝 인공지능(AI) 모델을 실행 가능한 프로그램으로 바꾸는 데 걸리는 시간을 절반 이상 줄인 기술을 개발했다. 12일 울산과학기술원(UNIST)에 따르면 이슬기 컴퓨터공학과 교수팀은 ‘오토튜닝’ 과정을 최대 2.5배 빠르게 할 수 있는 기법을 개발했다. AI 모델이 실제로 작동하려면 컴퓨터 연산 장치가 이해할 수 있는 형태로 다시 바꾸는 ‘컴파일’ 과정이 필요하다. 오토튜닝은 이 과정에서 가능한 수십만 개의 코드 조합 중 연산 장치에서 가장 빠르고 효율적인 구성을 자동으로 찾아주는 기술이다. 그러나 사례에 따라 튜닝 시간이 수십 분에서 수 시간까지 걸릴 정도로 연산 부담이 크고, 전력 소모가 많다는 문제가 있었다. 이에 이 교수팀은 딥러닝 모델 안에서 반복되는 계산 구조가 많다는 점에 주목해 유사한 연산자끼리 정보를 공유하는 방식으로 탐색 범위를 줄였다. 코드 조합을 일일이 새로 찾는 대신 기존 결과를 재활용해 오토튜닝 속도를 높인 것이다. 이 방식을 오토튜닝 프레임워크에 적용한 결과, 같은 성능의 실행 코드를 생성하는 데 걸리는 속도가 중앙처리장치(CPU) 기준 평균 2.5배, 그래픽처리장치(GPU) 기준 평균 2배 빨라졌다. 이슬기 교수는 “컴파일 시간을 줄이면서도 GPU나 CPU를 직접 실험에 쓰는 횟수가 줄어 제한된 연산 자원을 효율적으로 쓸 수 있을 뿐 아니라 전력 소모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연구 결과는 지난달 7일부터 사흘간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컴퓨터 시스템 분야 학회인 OSDI(Operating Systems Design and Implementation)에서 발표됐다.
  • ‘이대 앞’ 71만원, 대학가 중 월세 가장 비쌌다…가장 싼 ‘이곳’은 42만원

    ‘이대 앞’ 71만원, 대학가 중 월세 가장 비쌌다…가장 싼 ‘이곳’은 42만원

    서울 주요 대학가 원룸 평균 월세가 58만 1000원으로 지난해보다 4.5% 떨어졌다. 대학가 중에선 이화여자대학교 인근 월세가 가장 비쌌고, 서울대학교 인근이 가장 저렴한 것으로 확인됐다. 12일 부동산 정보 플랫폼 다방은 대학교 2학기 개강을 앞두고 서울 주요 10개 대학 인근의 7월 기준 원룸(보증금 1000만원·전용면적·33㎡ 이하) 평균 월세와 관리비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서울 주요 대학 인근 평균 월세는 58만 1000원으로, 전년 동기(60만 8000원)보다 4.5% 떨어졌다. 이화여대 인근 평균 월세는 70만 9000원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경희대 63만 4000원 ▲서강대 61만 7000원 ▲연세대 61만 4000원 ▲고려대 59만 9000원 ▲한국외대 58만 2000원 순이었다. 한양대 인근 월세는 57만 5000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 상승해 1년 사이 월세가 가장 많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서울대 인근 월세는 42만 3000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5.4% 떨어져 가장 큰 하락 폭을 보였다. 주요 대학가 중에서도 가장 낮은 평균 월세였다. 서울 주요 대학 인근 평균 관리비는 7만 5000원이었다. 지난해 7만 3000원보다 3.3% 오른 수치다. 고려대 인근 관리비는 올해 8만 3000원으로 지난해 7만원에서 18.6% 증가해 가장 큰 상승 폭을 보였다. 이어 한양대 인근은 6만원에서 7만원으로 16.7%, 이화여대는 9만원에서 10만 1000원으로 12.2% 올랐다. 대학가 중 평균 관리비가 가장 높은 곳도 이화여대였다.
  • 메디힐 군단, 스폰서 대회 휩쓸까…김아림도 메디힐 모자 쓰고 2년 만에 국내 대회 출전

    메디힐 군단, 스폰서 대회 휩쓸까…김아림도 메디힐 모자 쓰고 2년 만에 국내 대회 출전

    올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 중인 김아림을 비롯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에서 활동하는 이예원과 박현경, 배소현 등 메디힐 소속 선수가 스폰서 대회를 휩쓸까. 2년 만에 고국 무대에 모습을 보이는 김아림을 비롯한 이예원 등은 14일부터 경기 포천의 몽베르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리는 KLPGA 투어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 대회에서 우승을 놓고 자웅을 겨룬다. 지난 2023년 8월 한화 클래식 이후 2년 만에 국내 무대에 모습을 보이는 김아림은 초청 선수로 해외파의 자존심을 세우려 한다. 2023년 귀국 당시에도 메인 스폰서 주최 대회 참가를 위해 귀국한 김아림은 이번 대회에서도 ‘메디힐’ 로고가 들어간 모자를 쓰고 우승을 노리고 있다. 2020년 12월 열린 US여자오픈에서 비회원 신분으로 우승한 김아림은 2024년 11월 롯데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데 이어 올 2월 개막전인 힐튼 그랜드 베케이션스 토너먼트에서도 우승하며 LPGA 투어 통산 3승을 달성했다. 특히 최근 끝난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AIG 여자오픈에서는 3라운드까지 단독 2위였고 최종라운드 챔피언조에서 우승 경쟁 끝에 공동 4위로 마치는 등 상승세를 타고 있다. 메디힐의 후원을 받는 안나린도 추천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올해부터 메디힐 후원을 받는 이예원과 배소현은 이번 대회 우승을 위해 지난주 열린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 대회도 건너뛰며 체력을 비축했다. 시즌 3승으로 후반기 첫 승을 노리는 이예원은 “후원사 대회인 만큼 잘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면서 “이 대회를 겨냥해 아이언과 드라이버샷을 정교하게 치는 연습을 중점적으로 했다”고 소개했다. 메디힐 모자를 쓰고 처음 치르는 후원사 대회에 나서는 박현경도 산악 코스에 강한 만큼 유력한 우승 후보로 거론된다. 박현경은 “최근 3년간 이 대회에서 5위, 2위, 3위를 했다. 대회장이 계속 변경되었는데도 좋은 성적을 거두었기에 이 대회에서는 자신감이 생긴다”면서 “작년(3위)보다 더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다”고 우승 욕심을 에둘러 밝혔다. 이 대회 초대 챔피언이자 지난 대회 우승자인 박지영은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2연패를 노리고 있다. 이예원에 이어 올 시즌 2승을 거둔 방신실이 우승을 추가하며 다승왕 경쟁에 나설지, 메디힐 군단의 집안싸움으로 끝날지 등 관심을 끄는 요소가 많다. 평균 타수 1위의 유현조와 통산 20승에 1승만을 남겨둔 박민지 등이 어떤 성적을 낼지도 관심이다.
  • 대형 FA 선발, 1년 차는 실패?…한화 ‘78억’ 엄상백 2군행, 삼성 ‘70억’ 최원태 자책점 4.77

    대형 FA 선발, 1년 차는 실패?…한화 ‘78억’ 엄상백 2군행, 삼성 ‘70억’ 최원태 자책점 4.77

    프로야구 토종 선발 투수들이 대형 자유계약(FA) 첫 해 전혀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모양새다. 한화 이글스 엄상백은 외부 FA 최고 금액에 무색하게 부진의 늪을 헤매다 2군으로 내려갔고, 삼성 라이온즈 최원태는 데뷔 시즌 이후 가장 높은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다. 엄상백은 12일 현재 2025 KBO리그 정규시즌 1군 명단에서 제외돼 있다. 전반기 선발로 15경기 1승6패 평균자책점 6.33을 기록한 엄상백은 후반기 불펜, 선발을 오가면서 4경기 1패 자책점 18.47로 고전했고, 결국 2달 만에 다시 2군행을 통보받았다. 엄상백은 지난해 kt 위즈 소속으로 29경기 13승10패 평균자책점 4.88로 활약했다. 그는 세 시즌 연속 110이닝 이상 소화한 실력을 인정받으면서 한화와 4년 최대 78억원의 대형 계약을 체결했다. 이어 곧바로 선발 로테이션에 포함됐지만 올해 19경기 1승7패 자책점 7.42로 고전했고, 지난 10일엔 팔꿈치에 이상 증세까지 호소했다. LG 트윈스와 1위 싸움 중인 한화는 마무리 김서현을 비롯해 박상원, 주현상 조동욱 등 불펜진이 지친 상황에서 엄상백까지 전력 이탈하며 골머리를 앓고 있다. 김경문 한화 감독은 “팀에 힘이 돼줘야 할 엄상백의 투구 내용이 너무 좋지 않다. 부진이 계속돼 뺄 수밖에 없었다. FA 첫해 부담이 크겠지만 극복하길 바란다”며 “자기공명영상(MRI)으로 팔꿈치 상태를 확인한 후 훈련 방향을 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겨울 4년 최대 70억원 규모의 계약으로 삼성에 합류한 최원태도 20경기 6승7패 평균자책점 4.77로 고전 중이다. 자책점은 데뷔했던 2016시즌(7.23)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그는 지난 5일 SSG 랜더스전(5와 3분의2이닝 2실점)에서 2달 만에 승리 투수가 됐으나 닷새 뒤 다시 kt를 상대로 4이닝 5실점으로 무너졌다. 지난달 4경기 2패 평균자책점 3.60으로 안정감을 찾는 듯하더니 이달 다시 내리막을 탔다. 이에 삼성도 7위 NC 다이노스에 밀리며 8위까지 추락했다. 6위 KIA 타이거즈와의 주중 시리즈에서 분위기를 바꾸지 못하면 하위권을 벗어나기 어려워질 수 있다. 아리엘 후라도, 헤르손 가라비토, 원태인이 안정적으로 선발진을 지키는 가운데 4선발 최원태가 반등해야 삼성의 반격도 가능할 전망이다.
  • 전북 초미세먼지 확 낮춘다…2029년까지 13㎍/㎥ 이하 목표

    전북 초미세먼지 확 낮춘다…2029년까지 13㎍/㎥ 이하 목표

    전북특별자치도가 초미세먼지 농도 개선을 위한 고강도 저감 대책을 추진한다. 전북도는 미세먼지 관리 ‘제2차 시행계획(2025~2029년)’에 돌입한다고 12일 밝혔다. 미세먼지 관리 시행계획은 정부의 ‘미세먼지 관리 종합계획’과 ‘중부권 대기환경개선 기본계획’에 연계해 수립한 5개년 법적 계획으로, 2029년까지 초미세먼지(PM2.5)의 연평균 농도를 13㎍/㎥ 이하로 낮추는 것을 목표로 한다. 도는 제1차 시행계획(2020~2024년)을 통해 2024년 목표치인 초미세먼지 농도 19㎍/㎥ 보다 개선된 16㎍/㎥를 달성했다. 제2차 시행계획은 기후변화 대응과 대기환경 개선 목표 달성을 위해 보다 체계적인 실행대책을 마련하고, 도내 시군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도민의 일상생활 전반에서 실질적 변화를 만드는 데 중점을 둔다. 계획 추진에 앞서 도는 이날 전북테크비전센터에서 ‘제2차 전북특별자치도 미세먼지 관리 및 중부권 대기환경개선 시행계획’ 최종보고 및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에는 전문가, 산업계, 도민 등이 참석해 연구용역 결과와 계획안을 공유하고, 지역 맞춤형 대기환경 관리 대책의 실행력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제2차 시행계획은 ‘미세먼지 걱정 없는 푸른 하늘, 건강한 전북특별자치도’를 비전으로 5대 추진전략으로 구성됐다. 주요 전략은 ▲탄소중립 연계 대기오염물질 관리 강화 ▲지자체 맞춤형 대기관리 정책 추진 ▲취약계층 중심 피해 최소화 대책 ▲생활주변 체감형 미세먼지 저감 정책 ▲과학적 정책 기반 강화 등이다. 이를 위해 도는 노후 경유차 조기폐차, 전기·수소차 보급 확대, 비도로 배출원 관리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시행계획은 도민의 건강을 지키고 체감할 수 있는 대기질 개선을 위해 지역 여건을 반영한 실효성 있는 대책을 담았다”며 “앞으로도 도민과 함께 청정하고 지속 가능한 전북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 청소년에게 독, 노인에게 약…스마트폰이 ‘뇌 건강’에 가져온 뜻밖의 효과

    청소년에게 독, 노인에게 약…스마트폰이 ‘뇌 건강’에 가져온 뜻밖의 효과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같은 디지털 기기를 자주 사용하는 노인일수록 인지 기능 검사에서 더 나은 성적를 거두고, 치매에 걸릴 확률도 낮게 나타나는 것으로 확인됐다. 9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최근 미국 베일러 대학교의 인지 신경과학자 마이클 스컬 박사와 텍사스 대학교 오스틴 캠퍼스의 신경심리학자 제라드 벤지 박사는 기술 사용과 인지 능력의 연관성을 연구한 결과를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해당 연구는 지난 4월 학술지 ‘네이처 인간 행동’(Nature Human Behavior)에 실렸다. 연구팀은 기존의 연구 논문 57편을 토대로 평균 나이 68세의 노인 41만여 명을 분석했다. 그 결과,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같은 디지털 기기를 자주 사용하거나 인터넷을 쓰는 노인의 경우 치매와 같은 인지 장애가 발생할 확률이 그러지 않은 경우보다 약 58% 낮게 나타났다. 또 IT 기기를 쓰는 노인일수록 시간이 지남에 따라 인지 능력이 떨어지는 속도가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26%가량 느린 것으로 드러났다. 연구팀은 연구의 약 90%에서 기술 사용이 노인의 인지 기능을 보호하는 효과가 있다는 점을 발견했다. 디지털 기기를 쓰는 노인일수록 시간이 지나도 기억력, 판단력, 언어 능력 등이 크게 퇴행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그간 디지털 기기에 지나치게 의존하면 기억력과 인지 능력이 저하되며 ‘디지털 치매’ 현상을 겪게 될 것이라는 경고가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이에 과학자들도 노인 역시 부정적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지만 그와는 반대의 결과가 나온 것이다. 디지털 기기 사용이 인지 기능에 부정적 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우려는 대부분 뇌가 아직 발달 중인 아동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비롯됐다. 이와 달리 노인층은 청소년보다 뇌 가소성(뇌가 변화에 적응하는 능력)이 낮았고, 디지털 기기를 접한 시기에 이미 기본적인 능력과 기술을 습득한 상태여서 디지털 기기 사용으로부터 받는 부정적 영향이 덜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노인들은 아날로그 세대였으나 세월에 적응하기 위해 IT 기기 사용자로 거듭나는 경우가 많다”며 “새로운 기술을 습득할수록 장기적으로 뇌 건강 유지에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또 연구팀은 “일부 인지 능력이 높은 노인 중엔 챗GPT 같은 AI 프로그램을 활용해서 여행 계획을 세우는 이들도 있었다”며 “신기술을 배우는 과정이 노인들의 인지 능력을 강화하는 것으로 풀이된다”고 덧붙였다.
  • 김호겸 경기도의원, 경기도교육청이 특수교육 지도사 배치 위해 적극적으로 예산 편성해야!

    김호겸 경기도의원, 경기도교육청이 특수교육 지도사 배치 위해 적극적으로 예산 편성해야!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김호겸 의원(수원5, 국민의힘)은 2025년 8월 11일 경기도교육청으로부터 제출받은 ‘특수교육지도사’ 충원 관련 통계를 분석한 결과 특수교육 대상자 10명 중 4명이 특수교육 지도사의 지원을 받지 못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수교육 지도사는 ‘장애인 등에 대한 특수교육법’ 제28조 제3항에 의거 교육감이 각급학교장의 요청에 따라 특수교육 대상자를 위하여 필요한 경우 지원 인력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하고 있는데, 현재 교육청은 특수교육 지도사 인력을 2가지 방법으로 충원하고 있다. 특수교육 지도사는 교육청이 교육공무직으로 채용하는 형태와 교육감이 병무청장에게 사회복무요원 배치 신청을 하여 지원받는 형태이다. 특수교육 지도사는 「장애인 등에 대한 특수교육법 시행규칙」제5조에 근거하여 교사의 지시에 따라 교수학습 활동, 신변처리, 급식, 교내외 활동, 등하교 등 특수교육 대상자의 교육 및 학교 활동에 대하여 보조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그런데 최근 각급학교에 특수교육 지도사가 부족하여 특수교육 대상자 학부모들의 걱정이 커지고 있다. 김호겸 의원이 8월 11일 경기도교육청으로부터 제출받은 ‘특수교육 지도사 충원 관련 자료’를 분석한 결과 경기도교육청 관내 25개 교육지원청의 특수교육 지도사 평균 배치 비율은 59.7%로 60%가 되지 않았다. 학교 현장에서 특수교육 대상자 학부모들이 특수교육 지도사 배치를 늘려달라고 절박하게 외치는 우려의 목소리가 교육청 자료를 통해서 확인된 것이다. 김호겸 의원이 교육청 자료를 상세하게 분석한 바에 따르면, 25개 교육지원청의 평균 배치 비율을 넘긴 곳은 16개 교육지원청(▲광명 83.3%, ▲군포·의왕 75.0%, ▲여주 75.0%, ▲안성 75.0%, ▲안산 73.1%, ▲이천 69.7%, ▲구리·남양주 67.0%, ▲연천 66.7%, ▲김포 65.5%, ▲광주·하남 64.0%, ▲포천 62.1%, ▲의정부 62.0%, ▲가평 61.5%, ▲파주 60.9%, ▲시흥 60.7%, ▲성남 59.8%)이었고, 9개 교육지원청은 평균 배치 비율에 미치지 못했다. 특히 특수교육 지도사 배치 비율이 가장 낮은 곳은 용인교육지원청 관내 학교(배치 비율 43.9%)로 광명교육지원청 관내 학교 배치 비율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등 교육지원청별 특수교육 지도사 배치 비율 격차도 현저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경기도교육청 본청이 소재하는 수원교육지원청 관내 학교 특수교육 지도사 배치 비율도 55.6%로 경기도교육청 관내 특수교육 지도사 평균 배치 비율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대하여 경기도교육청은 김호겸 의원에게 특수교육 지도사를 2024년 200명[퇴직자 71명(△공립 69명, △사립2명)], 2025년 75명[퇴직자 53명(△공립 53)]]을 각 증원하였고, 학생수 증가 추이를 반영한 특수교육 지도사 증원을 위하여 관련 부서와 협의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호겸 의원은 “경기도교육청이 특수교육 대상자들과 학부모님들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는 것에 대하여 고맙게 생각하고, 경기도교육청의 특수교육 정책에 대하여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라고 전제한 후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기도교육청이 특수교육 대상자들에 대한 통합교육을 확대·강화하는 정책을 입안할 당시 특수교육 지도사 부족 문제는 이미 예상되었던 문제로 중앙정부 부서와 적극적으로 예산 배분 문제를 협의해야 했었는데 그러지 못한 것 같아 많은 아쉬움이 남는다”라고 지적했다. 김호겸 의원은 또한 “특수교육 대상자들에 대한 포용과 지원은 단순히 특수교육 대상자 및 학부모를 위한 것이라기 보다는 ‘한 아이를 키우기 위해서는 마을 전체가 필요하다’는 아프리카 속담처럼 우리 사회 공동체를 선진 사회로 만들어 준다는 점을 인식할 필요가 있다”라고 주장했다. 김호겸 의원은 “특수교육 대상자 부모들은 자녀들을 학교에 보내 놓고도 노심초사 피눈물을 흘리는 날이 많은데, 경기도교육청은 중앙정부와 2026년 예산안 편성에 적극적으로 교섭하여 최대한 빨리 특수교육 지도사 배치에서 지역 간 격차를 해소하고, 배치율도 80% 이상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 서울추모공원 화장 능력 하루 85건으로 1.5배 는다

    서울추모공원 화장 능력 하루 85건으로 1.5배 는다

    서울시는 최근 증설이 마무리된 서초구 원지동 서울추모공원 화장로가 오는 18일부터 운영을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공사로 화장로를 기존 11기에서 15기로 확대하면서 하루 화장 가능 건수가 59건에서 85건으로 1.5배 늘었다. 서울시립승화원에서 가능한 화장 건수까지 더하면 서울 시내에서 하루 평균 207건(현재 181건)을 대응할 수 있게 된다. 앞서 시는 17년 전인 2008년 서울추모공원 신규 건립 당시 화장로 추가 가능 공간을 미리 확보했다. 이 공간을 활용해 증설을 진행한 덕에 공사 기간 단축은 물론 공사비용도 대폭 절감할 수 있었다. 먼저 부지매입 등에 추가 비용이 발생하지 않아 화장로 건립 예산을 절감했다. 신규 화장로 건립이 1기당 224억원인데 반해, 이번 증설에는 1기 공사에 12분의 1 수준인 18억원이 투입됐다. 또 새로 부지를 마련할 필요가 없어 주민 협의 기간을 줄일 수 있었고, 설계·시공 병행, 자재 조기 발주 등 패스트트랙 방식까지 적용하면서 추가로 5개월을 앞당기는 등 1년 만에 화장로 증설을 끝냈다. 시는 현재 진행 중인 서울시립승화원 구형 화장로 23기 교체가 완료되면 관내 하루 화장 가능 건수가 최대 249건까지 늘면서 2040년 예상 화장 수요인 하루 평균 227건에 충분히 대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오세훈 서울시장은 서울추모공원을 방문해 신규 화장로와 유족 대기실, 공영장례실 등을 점검했다. 오 시장은 “앞으로도 10년, 20년 뒤를 대비하면서 발생하는 수요에 충분히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 “교통과태료 지역에 돌려줘야”… 커지는 지자체 요구

    지역 주민이 낸 교통 법규 위반 과태료를 지방세입으로 전환해 교통안전시설 확충과 개선에 사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교통 법규 위반 무인단속 카메라 설치와 유지·보수·관리는 모두 지자체가 부담하는 반면 과태료는 전액 국고로 귀속돼 정부 재량으로 쓰이고 있기 때문이다. 11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전국 17개 시도에 설치된 무인 교통단속용 장비는 지난해 현재 2만 7027대에 이른다. 이 장비에 단속돼 낸 범칙금과 과태료는 지난해 한해만 1조 1264억원이나 된다. 무인 교통단속 카메라는 대당 설치비가 평균 3000만원, 1년 검사비가 150만~200만원이지만 모두 지자체 몫이다. 경북의 신호위반 및 과속 범칙금과 과태료 징수액은 2022년 812억 5800만원, 2023년 923억원, 지난해 880억원 등이다. 울산시도 지난해 과태료 부과액이 351억원이나 된다. 전북도 무인단속 카메라에 적발돼 부과된 과태료는 2022년 500억원을 넘어섰고 2023년에는 600억원을 돌파했다. 지난해 도내 2216대 무인단속 카메라에 적발돼 낸 과태료는 484억원, 올해 들어서는 6월까지 284억원이 부과됐다. 반면, 운전자들이 낸 범칙금과 과태료는 전액 국고로 귀속된다. 더구나 과태료 수입을 교통환경 개선사업과 무관한 일반회계로 편성해 나라 살림 재원으로 사용하고 있다. 지자체에서 반발하고 나서는 이유다. 울산시의회는 최근 “단속 장비 설치와 관리비는 지자체가 부담하고 과태료 수입은 몽땅 국고로 환수되는 것은 불합리하다”며 무인 단속 장비 134대의 정비예산 6억 6100만원을 전액 삭감했다. 범칙금과 과태료 수익금을 지자체와 배분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입장이다. 전북자치도의회는 국고로 귀속되는 교통 법규 위반 과태료를 지방세입으로 전환할 것을 촉구하는 대정부 건의안을 채택했다. 국회와 관계부처 등의 관심과 협조도 촉구했다. 전북도의회 염영선(기획행정위·정읍2) 의원은 “지역에서 발생한 과태료는 지역 내 교통안전시설 확충과 개선에 최우선으로 사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서울 무주택 청년에 중개보수·이사비 지원

    서울시는 오는 12일부터 하반기 ‘청년 부동산 중개보수 및 이사비 지원’ 신청자를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시 관계자는 “이사가 잦고 상대적으로 주거환경이 열악한 청년들의 부담을 덜어주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대상은 2023년 1월 1일 이후 서울로 전입했거나 서울 내에서 이사한 19∼39세 무주택 청년 4000명이다. 거래금액 2억원 이하 주택에 거주하면서 신청인이 속한 가구의 올해 7월 건강보험료 고지 금액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면 신청할 수 있다. 신청자가 선정 인원을 초과하는 경우, 사회적 약자·주거 취약 청년을 우선 지원한다. 올해 지원 대상자로 최종 선정된 5735명은 1인당 평균 33만 7860원을 받았다. 신청자 8547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대부분은 1인 가구였고 20대가 68%로 가장 많았다. 76.1%는 30.0㎡(약 9평)보다 좁은 면적에서 거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 지원 요건, 제출 서류 등 자세한 내용은 ‘청년 몽땅 정보통’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12일 오전 10시부터 25일 오후 6시까지 청년 몽땅 정보통에서 온라인 신청하면 된다.
  • 국민 3명 중 1명 사용… 연 88조 결제 ‘K지갑’

    국민 3명 중 1명 사용… 연 88조 결제 ‘K지갑’

    모바일 결제서 ‘올인원 플랫폼’하루 평균 실행 횟수 1660만회美·英·사우디 등 61개국 서비스GLN 제휴 국가에선 QR결제도 삼성전자의 통합 디지털 지갑 서비스 ‘삼성월렛’이 출시 10년 만에 가입자 1800만명을 돌파하며 국민 3명 중 1명이 쓰는 ‘국민 지갑’으로 자리 잡았다. 삼성전자는 11일 “2015년 8월 첫 출시된 삼성월렛 가입자가 같은 해 160만명에서 2025년 7월 말 기준 1866만명으로 10년간 약 11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연간 결제금액도 2016년 3조 6000억원에서 2024년 88조 6000억원으로 24배 확대됐다. 하루 평균 실행 횟수는 1660만회에 달한다. 삼성월렛은 모바일 결제에서 출발해 ‘올인원’ 플랫폼으로 진화했다. 교통카드, 계좌 관리·이체, 항공권·티켓, 모바일 쿠폰, 자동차 키(UWB·NFC)뿐 아니라 디지털 신분증(주민등록증·운전면허증·국가보훈등록증·학생증), 전자증명서 조회·제출 기능까지 담아 사용자에게 폭넓은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삼성월렛은 미국·영국·사우디아라비아·브라질·싱가포르 등 61개국에서 현지 맞춤형 서비스를 운영한다. 국내에서 등록한 카드로 근접무선통신(NFC) 기반 비접촉 결제가 가능한 전 세계 가맹점에서 손쉽게 결제할 수 있고, 글로벌 지급결제 플랫폼인 ‘GLN’ 제휴 국가에서는 현지 가맹점의 QR코드를 스캔해 삼성월렛 내 GLN 계좌로 바로 결제가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10주년을 맞아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이날부터 31일까지 온라인 결제에 대한 캐시백을 제공하고, 24일까지 삼성월렛 결제시 즉시 경품 추첨 이벤트를 연다. 다음달 10일까지 소셜미디어(SNS) 공유·퀴즈 참여자를 대상으로 순금 카드와 모바일 상품권 등을 증정한다. 향후에는 인공지능(AI) 기반 개인 맞춤형 기능을 강화하고 온라인 결제의 자동화·지능화도 추진할 계획이다. 채원철 삼성전자 모바일사업부(MX) 디지털월렛팀장 부사장은 “삼성월렛은 10년간 끊임없는 혁신과 도전으로 한국을 넘어 전 세계 모바일 결제 시장을 혁신하며 모바일 월렛 생태계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해 왔다”며 “앞으로도 실제 지갑 이상의 편의성과 고객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기업 10곳 중 6곳, 하반기 정규직 채용

    기업 10곳 중 6곳이 올 하반기 정규직원 채용에 나설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람인은 기업 371개사를 대상으로 ‘하반기 채용 계획’을 조사한 결과 58.5%가 ‘채용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고 11일 밝혔다. ‘채용 계획이 없다’는 답변은 27.5%였고, 14%는 ‘미정’이었다. 규모별로는 100인 이상 300인 미만(73%), 100인 미만(57.0%), 300인 이상(55.2%) 순으로 정규직 채용을 확정한 기업이 많았다. 정규직 사원 채용 이유에 대해선 ‘현재 인력이 부족해서’(58.1%, 복수 응답)를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인력들의 퇴사가 예정돼 있어서’(28.1%), ‘우수 인력을 확보하기 위해서’(24%) 순이었다. 하반기 정규직은 뽑은 기업 중 58.5%는 신입과 경력을 모두 채용할 예정이었다. 32.3%는 경력만 채용하며, 9.2%는 신입만 채용한다고 답했다. 즉 신입을 뽑을 예정인 기업은 67.7%, 경력 채용 예정 기업은 90.8%였다. 상반기(83.6%)와 비교하면 신입 채용 비중이 약 16% 포인트 감소했다. 하반기 신입사원 초봉은 평균 3298만원으로 집계됐다. 정규직 신입사원 채용 방식은 ‘수시 채용만 활용’이 59.2%였고, ‘공개 채용과 수시 채용 모두 활용’이 34%였다. ‘공개 채용만 활용’이라는 답변은 6.8%에 그쳤다. 저연차 경력직에 대한 수요는 여전했다. 채용 예정인 경력사원 연차는 3년 이하 주니어가 과반인 60.4%였고, 5년 이하가 87.4%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 “킥보드 없는 인도” “역전세 매매 제한” 국민 제안 181만건 모았다

    “킥보드 없는 인도” “역전세 매매 제한” 국민 제안 181만건 모았다

    국정위, 하루 평균 4만건 의견 접수전국 순회하며 고령층 민원도 경청정부 국정과제·부처 정책 수립 검토“목소리 빠짐없이 살피고 반영할 것” “인도로 다니는 전동 킥보드 때문에 충돌 사고가 잦습니다. 킥보드 인도 주행을 법으로 전면 금지해야 합니다.”(강문석씨) “많은 기업이 면접 불합격자들에게 결과를 통보하지 않고 있습니다. 취업 준비생들의 권리를 법으로 보장해야 합니다.”(우승환씨) 국민 목소리를 정책 결정 과정에 반영하려는 정부의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6월 만들어진 온라인 소통 플랫폼 ‘모두의 광장’이 대표적이다. 누구나 정책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토론에 참여하며 의견을 제시할 수 있다. 수렴된 의견은 이재명 정부의 국정 과제 또는 부처별 정책 수립 과정에 반영된다. 11일 국정기획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6월 18일부터 7월 31일까지 모두의 광장에는 180만 9829건의 의견이 접수됐다. 하루에 4만 1000여건꼴이다. 이 중 정책 제안이 1만 3588건, 민원이 179만 6241건이었다. 정책 제안은 담당 부처로 전달돼 실제 정책화 여부가 검토된다. 예컨대 시민 조정현씨는 플랫폼에 “전세금이 매매가를 초과하는 ‘역전세 거래’가 반복되며 보증금을 잃는 임차인이 늘고 있다”면서 ‘역전세 매매 제한’ 등을 제안했다. 박진영씨는 “공무원시험에서 실무 능력, 사람을 이끄는 능력 등 다양한 요소를 평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정기획위는 지난달 말까지 들어온 정책 제안에 대해서는 오는 14일까지 관계 부처의 검토 의견을 받아 답변할 계획이다. 토론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국정기획위는 더 많은 의견을 들어 볼 필요가 있는 정책 제안은 토론 주제로 올린다. 지난달까지 가장 큰 관심을 끌었던 주제는 ‘학교 행정직 공무원과 교사의 불공정한 근무 시간’, ‘온라인 커뮤니티 일간베스트(일베) 폐쇄’ 등이다. 각각 댓글이 4226개, 2773개가 달렸다. 정부 관계자는 “정책 제안 1만 3588건 중 155건을 토론으로 진행했다. 여론을 살핀 뒤 국정기획위 각 분과를 거쳐 국정과제에 반영할 예정”이라고 했다. 온라인 참여가 어려운 고령층을 위해 ‘찾아가는 모두의 광장’도 병행했다. 국정기획위는 지난달 2일부터 강원권(강릉·춘천), 호남권(목포·순천·군산), 경상권(울산·창원·안동), 충청권(천안·청주·논산), 제주 등을 다니며 총 850건의 정책 제안과 민원을 받았다. 제주와 창원에선 ‘개인용 이동장치 무단 방치 해결을 위한 입법 요구’가 들어왔고, 국정기획위는 이를 13일 발표할 국정과제에 반영할지 검토하고 있다. 청소년 명예 국정기획위원 55명을 선정해 ‘청소년 정치 의견 표출’, ‘진로 중심의 고교학점제’ 등 이들이 생각하는 국정과제를 제안받기도 했다.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은 “모두의 광장은 짧은 기간에도 국민의 열정과 지혜가 얼마나 큰 변화를 만들 수 있는지를 보여 줬다. 180만건의 의견은 단순한 숫자가 아니라 더 나은 대한민국을 향한 국민 한 분 한 분의 간절한 바람”이라며 “목소리를 빠짐없이 살피고 필요한 것은 반드시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 산재 근절 ‘드라이브’ 李정부, 심사 지연 땐 보험금 선지급

    산재 근절 ‘드라이브’ 李정부, 심사 지연 땐 보험금 선지급

    정부가 산업재해 보상 체계를 대대적으로 뜯어고친다. 산업재해 여부에 관한 판단이 길어질 때는 산재보험금을 노동자에게 정부가 선지급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산재 처리까지 평균 7개월 이상 걸리는 현실에서 노동자의 생활고와 치료 공백을 고려한 조치다. 이재명 대통령이 무관용 원칙을 거듭 강조하고 모든 산재 사망에 대한 ‘직보’를 지시하면서 정부가 올해를 ‘산재 사망 사고 근절 원년’으로 만들기 위한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11일 정부에 따르면 국정기획위원회는 최근 이런 내용의 ‘산재보험 개선 방안’을 대통령실에 보고했다. 정부가 보험금을 선지급한 뒤 산재로 인정받지 못하면 보험금을 환수하는 방식이다. 고용노동부는 선지급의 기준이 되는 심사 기간을 얼마로 할지 검토하고 있다. 정부가 제도 개선에 나선 이유는 산재 처리에 시일이 워낙 오래 걸리기 때문이다. 현재는 노동자나 유족이 근로복지공단에 신청하면 공단이 조사를 거쳐 산재 승인 여부를 판단한다. 하지만 노동자 개인이 업무와 질병 간의 연관성을 입증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지난해 산재 처리 기간은 평균 227.7일로 2020년(172.4일)보다 32.1% 증가했다. 또 산재 판정은 법원까지 가는 경우가 많다. 치료 공백이 커질 수밖에 없는 구조라는 의미다. 공단이 산재를 인정하지 않아 노동자가 소송을 거는 행정소송 건수는 지난해 5299건으로 전년(4947건)보다 352건 늘었다. 공단이 법원에서 패소하는 비율은 2021년 12.3%에서 2024년 18.7%로 6.4% 포인트 늘었다. 법정에 가서 산재가 인정된 경우가 그만큼 늘었다는 얘기다. 정부는 산업재해보상보험법을 개정해 심사 기간을 정할 계획이다. 업무상 사고, 출퇴근 재해, 업무상 질병 중 산재 처리까지 시일이 오래 걸리는 업무상 질병에 적용한다. 이 기간이 지나면 보험금을 선지급한 뒤 산재로 인정받지 못하면 환수할 계획이다. 한국노총 등 노동계는 90일을 요구하고 있다. 한편 소규모·영세 사업체에서 노동자 사망 사고가 이어지고 있다. 이날 오전 7시 25분쯤 경기 광주의 한 철제빔 제조 공장에서 40대 노동자 A씨가 작업 중 떨어진 철제빔에 깔려 숨졌다. 지난 5일 파주의 한 신축 건물 공사 현장에서는 60대 일용직 근로자가 3m 아래로 떨어져 치료받다가 전날 숨졌다.
  • KT, 2분기 영업익 1조 ‘깜짝 실적’

    KT, 2분기 영업익 1조 ‘깜짝 실적’

    KT가 올해 2분기 영업이익 1조원을 돌파하며 상장 이래 분기 최대치를 기록했다. KT는 올 2분기(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조 14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5.4%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1일 공시했다. 분기 영업이익이 1조원을 넘은 것은 상장 이래 처음으로 증권가 전망치 평균(8658억원)을 웃돌았다. 통신·AX(인공지능 전환) 등 핵심 사업의 성장과 강북본부 부지 개발에 따른 일회성 부동산 분양 이익이 반영된 결과라고 KT는 설명한다. 별도 기준 영업이익도 같은 기간 30.6% 늘어난 4687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연결 기준 7조 4274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 대비 13.5% 증가했다. 무선 사업은 5세대(5G) 가입자 기반 확대와 번호이동 가입자 순증에 힘입어 서비스 매출이 지난해 동기 대비 1.6% 증가했다. 유선 사업 매출도 같은 기간 1.4% 늘었는데, 특히 초고속 인터넷이 지난 5월 국내 최초로 가입자 1000만명을 돌파하며 업계 1위 사업자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 미디어 사업은 주문형 비디오(VOD) 매출 감소에도 IPTV 가입자 순증 확대와 프리미엄 요금제 이용 증가에 힘입어 매출이 0.8% 성장했다. 기업 서비스 매출은 4.5% 증가했다. 이 중 인공지능(AI)·정보기술(IT) 분야는 클라우드 사업 호조 등에 힘입어 전년 대비 13.8% 성장해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 KT는 독자 개발한 LLM(대규모 언어모델)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3분기부터 AX 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지난 7월 ‘한국적 AI’ 철학을 반영한 독자 LLM 모델 ‘믿:음 2.0’을 출시한 KT는 하반기에는 AI 멀티모델 전략 로드맵에 따라 믿:음 2.0을 시작으로 해 마이크로소프트와의 협력 기반으로 개발되는 GPT 모델까지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 8일 실적을 발표한 LG유플러스 역시 2분기(연결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3조 8444억원, 3045억원으로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 용인시, ‘경전철 혈세 낭비 책임’ 전 시장·교통연구원에 257억 손해배상 청구

    용인시, ‘경전철 혈세 낭비 책임’ 전 시장·교통연구원에 257억 손해배상 청구

    경기 용인시가 혈세 낭비 논란을 빚은 용인경전철과 관련해 이정문(78) 전 시장과 한국교통연구원에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용인 경전철 사업에 대해 대법원이 전임 시장의 손해배상 책임을 인정하면서 본격적인 청구 작업에 들어간 것이다. 용인시는 11일 “지난 5일 이 전 시장에게 214억 6000만원, 한국교통연구원에 42억 9000만원을 배상하도록 요구하는 공문을 보냈다”고 밝혔다. 2010년 6월로 완공된 용인경전철은 시행사와의 갈등으로 3년이 지난 2013년 4월에야 개통됐다. 애초 하루 이용객이 13만 9000명에 달할 것이라는 수요 예측과 달리, 하루 평균 승객 수가 1만명 안팎에 그치며 만성 적자에 시달렸다. 이에 용인시 주민들은 2013년 10월 전 용인시장 3명 및 전현직 공무원과 시의원, 한국교통연구원 등을 상대로 1조 232억원 규모의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주민소송을 냈다. 1·2심은 주민 청구 대부분을 기각했지만, 2020년 대법원이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 고법은 지난해 2월 파기환송심에서 ‘용인시는 이 전 용인시장·한국교통연구원·담당 연구원 등에게 책임을 물어 약 214억 6000만원을 용인시에 지급하도록 소송을 청구하라’고 판결했다. 대법원은 지난달 16일 재상고심에서 전임 용인시장과 한국교통연구원 등 관련 청구 부분에 대한 상고를 기각, 하급심 판단이 확정됐다. 주민소송 손해배상 청구 승소 판결이 최종 확정되면 해당 지자체장은 확정판결 후 60일 이내에 당사자에게 손해배상금 지급을 청구해야 한다. 기한 내에 지급되지 않으면 반환 청구 소송을 제기해야 한다. 시는 일단 이 전 시장과 교통연구원에 손해배상을 청구하고 조치를 기다린다는 입장이다. 당사자들이 손해 배상을 하지 않을 경우 재차 촉구 공문을 보내거나 반환 청구 소송을 제기한다는 방침이다.
  • 삼성월렛 출시 10주년…국민 3명 중 1명 사용 ‘K지갑’

    삼성월렛 출시 10주년…국민 3명 중 1명 사용 ‘K지갑’

    삼성전자의 통합 디지털 지갑 서비스 ‘삼성월렛’이 출시 10년 만에 가입자 1800만명을 돌파하며 국민 3명 중 1명이 쓰는 ‘국민 지갑’으로 자리 잡았다. 삼성전자는 11일 “2015년 8월 첫 출시된 삼성월렛 가입자가 같은 해 160만명에서 2025년 7월 말 기준 1866만명으로 10년간 약 11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연간 결제금액도 2016년 3조 6000억원에서 2024년 88조 6000억원으로 24배 확대됐다. 하루 평균 실행 횟수는 1660만회에 달한다. 삼성월렛은 모바일 결제에서 출발해 ‘올인원’ 플랫폼으로 진화했다. 교통카드, 계좌 관리·이체, 항공권·티켓, 모바일 쿠폰, 자동차 키(UWB·NFC)뿐 아니라 디지털 신분증(주민등록증·운전면허증·국가보훈등록증·학생증), 전자증명서 조회·제출 기능까지 담아 사용자에게 폭넓은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삼성월렛은 미국·영국·사우디아라비아·브라질·싱가포르 등 61개국에서 현지 맞춤형 서비스를 운영한다. 국내에서 등록한 카드로 근접무선통신(NFC) 기반 비접촉 결제가 가능한 전 세계 가맹점에서 손쉽게 결제할 수 있고, 글로벌 지급결제 플랫폼인 ‘GLN’ 제휴 국가에서는 현지 가맹점의 QR코드를 스캔해 삼성월렛 내 GLN 계좌로 바로 결제가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10주년을 맞아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이날부터 31일까지 온라인 결제에 대한 캐시백을 제공하고, 24일까지 삼성월렛 결제시 즉시 경품 추첨 이벤트를 연다. 다음달 10일까지 소셜미디어(SNS) 공유·퀴즈 참여자를 대상으로 순금 카드와 모바일 상품권 등을 증정한다. 향후에는 인공지능(AI) 기반 개인 맞춤형 기능을 강화하고 온라인 결제의 자동화·지능화도 추진할 계획이다. 채원철 삼성전자 모바일사업부(MX) 디지털월렛팀장 부사장은 “삼성월렛은 10년간 끊임없는 혁신과 도전으로 한국을 넘어 전 세계 모바일 결제 시장을 혁신하며 모바일 월렛 생태계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해 왔다”며 “앞으로도 실제 지갑 이상의 편의성과 고객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단국대 연구팀, 먹는 코로나 치료제…바이러스량 56.7% 감소

    단국대 연구팀, 먹는 코로나 치료제…바이러스량 56.7% 감소

    단국대학교는 화학과 최진호 석좌교수·최고은 교수 연구팀이 먹는 코로나 치료제인 CP-COV03(Xafty, 일명 제프티)를 개발, 우수 효과를 입증한 임상시험 결과를 발표했다고 11일 밝혔다. 연구팀이 개발한 CP-COV03는 구충제로 많이 알려진 니클로사마이드를 나노하이브리드 제형으로 재설계해 체내 이용률과 효능을 높인 경구형 치료제다. 니클로사마이드는 여러 바이러스에 강력한 효과를 보이지만, 물에 잘 녹지 않고 체내 흡수율이 낮아 활용에 제약이 많았다. 연구팀은 마그네슘옥사이드(MgO) 및 하이드록시프로필 메틸셀룰로오스(HPMC)를 이용한 무기-고분자 하이브리드 구조로 약물을 재구성했다. 300명의 코로나19 환자를 대상으로 무작위배정, 이중눈가림 등으로 임상실행 결과 약물 체내 흡수율이 획기적으로 향상한 결과를 얻었다. 16시간 이내 바이러스량은 평균 56.7% 감소시켰다. 저용량(하루 900mg) 투약 환자의 증상 개선기간은 9일에서 4일로 단축됐고, 고위험군 증상 개선기간은 7.5일로 뚜렷한 효과를 보였다. 최진호 석좌교수는 “무기 소재를 이용한 나노하이브리드 기술을 접목한 새로운 항바이러스제를 개발해 약물 재창출을 넘어 미래 팬데믹을 대비할 핵심 치료제가 될 것이라고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국제 학술지인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의 8월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논문명은 ‘A randomized, double-blind, placebo-controlled trial of niclosamide nanohybrid for the treatment of patients with mild to moderate COVID-19’(경·중등도 코로나19 환자 치료를 위한 니클로사마이드 나노하이브리드의 무작위·이중눈가림·위약 대조 임상시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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