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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비자심리지수 계엄 후 1년 만에 최대 낙폭

    소비자심리지수 계엄 후 1년 만에 최대 낙폭

    고환율과 고물가 상황이 지속되면서 소비자 심리가 지난해 12월 비상계엄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악화했다. 한국은행이 24일 발표한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12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9.9로 11월(112.4)보다 2.5포인트 떨어졌다. 비상계엄이 있던 지난해 12월(-12.3% 포인트) 이후 최대 낙폭이다. 지수는 관세 협상 타결과 시장 예상을 웃돈 3분기 성장률 등의 영향으로 11월 2.6 포인트 뛰었다가 한 달 만에 다시 떨어졌다. CCSI는 현재생활형편·생활형편전망·가계수입전망·소비지출전망·현재경기판단·향후경기전망 6개 지수를 이용해 산출한 지표다. 장기평균(2003∼2024년)과 비교해 100을 웃돌면 소비 심리가 낙관적, 100을 밑돌면 비관적이라는 뜻이다. 이번 달 소비심리 둔화는 경기 관련 지수의 영향이 컸다. CCSI를 구성하는 6개 지수 중 현재 경기상황 인식을 보여주는 현재경기판단CSI는 89로 지난달보다 7포인트 떨어졌다. 6개월 후 경기 전망을 나타내는 향후경기전망CSI도 96으로 6포인트 하락했다. 가계수입전망(103), 생활형편전망(100), 현재생활형편(95)도 각각 1포인트씩 하락했다. 소비지출전망(110)에는 변화가 없었다. 이혜영 한은 경제심리조사팀장은 “현재경기판단 지수는 농축수산물·석유류 등 생활 밀접 품목의 가격 상승 폭 확대 여파로 7포인트 떨어졌다”며 “향후경기전망 지수의 경우 환율 변동성이 커지고 인공지능(AI) 산업이 재평가되는 등 대외 환경 불확실성 관련 우려가 늘면서 6 포인트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반면 주택가격전망지수(121)는 2포인트 올랐다. 서울 전역 및 수도권 일부가 규제지역으로 묶인 ‘10·15 대책’ 등으로 11월(119) 3포인트 내린 뒤 한 달 만에 반등했다. 1년 뒤 집값 상승을 점치는 소비자의 비중이 늘었다는 뜻이다. 기대인플레이션율 가운데 ‘향후 1년’의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는 2.6%로 지난달과 같았다.
  • 최훈종·박선미·오지연 하남시의원, ‘도시군의회의장協 의정활동 우수의원’ 영예

    최훈종·박선미·오지연 하남시의원, ‘도시군의회의장協 의정활동 우수의원’ 영예

    하남시의회 최훈종·박선미·오지연 의원이 24일 ‘2025년 경기도시·군의회 의정활동 우수의원’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하남시의회(의장 금광연)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동두천시 시민회관에서 경기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회장 김승호·동두천시의회 의장) 주관 의정활동 우수의원 시상식이 열렸다. 최훈종 의원(더불어민주당·나 선거구)은 제9대 시의회 전·후반기 도시건설위원회 부위원장·위원장으로 활동하며 조례 제·개정 26건, 정책 제안 17건을 추진했다. 생활안전, 생태복원, 도시계획, 공공시설 등 시민 삶과 직결된 분야에서 현장 조사와 자료 분석, 법령 검토를 바탕으로 실효성 있는 제도개선에 앞장섰다. 특히 최훈종 의원은 올해 의원연구단체 ‘하남시 역사의 정체성을 찾아서’를 이끌며 문헌 조사와 유적지 현장 조사, 타 지자체 사례 비교를 통해 도시 정체성 정책 수립을 위한 기초 연구를 수행하는 등 정책연구 기반 의정활동 성과를 높이 평가받았다. 행정사무감사에서는 자료 불일치, 절차 미비, 안전기준 미준수 등 구조적 문제를 사실에 근거해 검증하며 시정의 투명성과 책임성 강화를 주도했다. 박선미 의원(국민의힘·가 선거구)은 제9대 의회 2022년 7월 등원 이후 전반기 의회운영위원장과 윤리특별위원장으로 활동하면서 ‘예산절감 분야’에서 탁월한 의정 성과를 보였다. 특히 지난 4년 동안 조례안·건의안 등 총 42건의 조례 제·개정하며 복지·안전·교육·환경 등 시민 생활과 직결된 분야에서 예산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또 결산검사위원으로 활동하며 하수도 지연배상금 5억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두는 등 하남시 재정 건전성 제고에도 크게 기여했다. 또 박선미 의원은 올해 위례신도시 행정구역 문제,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교육 정책 대응 등 주요 현안을 주제로 한 정책 토론회를 개최해 행정력 중복과 예산 비효율 구조를 공론화하며 사회적 비용 절감 방안을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오지연 의원(국민의힘·비례대표)은 시민의 삶 가까이에서 목소리를 듣고, 현장 중심으로 문제 해결에 나선 헌신적인 의정활동을 높이 평가받아 ‘의정봉사’ 분야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오지연 의원은 2025년 한 해 동안 ‘약자를 향한 낮은 자세’를 실천하며 돌봄 사각지대와 복지 취약계층의 현실을 현장에서 직접 살피는 생활밀착형 의정활동을 펼쳐왔다. 관내 장애인복지관과 경로당, 청소년수련관 등을 찾아 장애인·노인·청소년 등 사회적 약자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현장에서 제기된 의견과 민원을 관계 부서에 전달해 개선으로 연결하는 의정 봉사를 이어왔다. 또 문화예술 전문가 출신 의원으로서 누구도 문화에서 소외되지 않는 ‘문화 기본권 보장’을 핵심 가치로 삼아 정책 활동을 병행해 온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최훈종·박선미·오지연 의원은 “하남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더 열심히 뛰라는 의미로 주는 상이라 생각하고 더 열심히 뛰겠다”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작은 불편과 작은 목소리도 입법과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책임 있는 의정활동을 이어가겠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 박승진 서울시의원, 2026년 중랑구(중화동·묵동)에 투입되는 서울시 예산 29억 7000만원 확보

    박승진 서울시의원, 2026년 중랑구(중화동·묵동)에 투입되는 서울시 예산 29억 7000만원 확보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박승진 의원(더불어민주당, 중랑3)은 지난 16일 서울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한 2026년 서울시 예산에 중랑구 지역사업 예산 총 29억 7000만원이 반영됐다고 밝혔다. 이번 예산은 박 의원이 상임위 활동을 통해 지역 현안을 지속적으로 제기하고, 예산 심의 과정에서 직접 조율하며 확보한 성과다. 특히 중랑구 주민들의 숙원이었던 지하철 7호선 중화역 1번 출구 에스컬레이터 설치 사업 예산 8억 9000만원을 반영, 61억원의 사업비 전액이 확보되면서, 2026년 상반기 착공이 가능해졌다. 중화역 1번 출구는 경사와 단차로 인해 고령자·교통약자·유모차 이용 주민들의 이용 불편과 안전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던 곳으로, 이번 예산 확보는 생활 이동권 개선의 결정적 전환점이라는 평가다. 박 의원은 그동안 서울시의회에서 활동하며 중화역 일대 보행 환경과 교통약자 이동권 문제를 지속적으로 제기, 서울시와 서울교통공사를 상대로 사업 필요성을 강하게 요구해 왔다. 그 결과, 사업비 전액이 확보되어 2026년 상반기에 즉시 공사 착수가 가능해졌다. 이번 2026년 예산에는 중화역 에스컬레이터 사업 외에도 ▲중랑천 제방 나대지 녹화 등 환경개선 5억 원 ▲봉화산근린공원 공원등 정비 1억원 ▲봉화산근린공원 수목·초화 식재 5000만원 ▲사고 위험구간 경계석 LED 표지병 설치 2억원 ▲중랑구 스마트폴 설치 4억 5000만원 ▲지능형 CCTV 설치 2억원 ▲CCTV 스토리지 개선 1억원 등 생활 안전과 환경 개선을 위한 사업이 고르게 반영됐다. 또한 ▲중랑천 어르신 쉼터 공간기획 용역 1억 5000만원 ▲중랑 아티스트 콘서트 5000만원 ▲꽃빛거리·도깨비시장·장미제일시장·태릉시장·장미달빛거리 등 지역상권 활성화 사업에도 각각 예산이 편성돼, 주민 문화 향유와 골목상권 회복을 동시에 도모할 수 있게 됐다. 박 의원은 “중화역 1번 출구 에스컬레이터는 수년간 주민들께서 가장 많이 요청해 온 사업으로, 2026년 상반기 착공이 가능해진 것은 매우 큰 의미가 있다”며 “이번 예산은 보여주기식이 아니라 주민들이 일상에서 바로 체감할 수 있는 사업 위주로 반영되도록 끝까지 챙긴 결과”라고 밝혔다. 이어 “박홍근 국회의원과 함께 현안을 논의하고 필요한 예산을 점검하며, 중랑구의 주거·교통·생활 환경을 종합적으로 개선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며 “예산 확보에 그치지 않고, 실제 공사와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서울시와 긴밀히 협의하며 계속해서 점검하겠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박 의원은 “2026년 예산은 중랑구 변화의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서울시의회에서 중랑구 주민들의 불편을 하나씩 해결해 나가는 실질적인 의정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 송도호 서울시의원, 당곡고 수업 환경 개선 ‘스마트방송시스템’ 예산 1억원 확보

    송도호 서울시의원, 당곡고 수업 환경 개선 ‘스마트방송시스템’ 예산 1억원 확보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소속 송도호 의원(더불어민주당, 관악구 제1선거구)이 2026년도 서울시 교육청 예산에 당곡고등학교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1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확보된 예산은 교실 수업 환경 개선을 위한 ‘스마트방송시스템 구매사업’에 투입될 예정이다. 스마트방송시스템 구매사업은 교실 내 음향 전달의 편차를 해소하기 위한 사업으로, 특히 교실 후면 좌석에서 발생하던 음성 전달 저하 문제를 보완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를 통해 수업 중 교실 전 구역에 명료하고 균등한 음압과 음질, 음성 명료도를 제공함으로써 보다 안정적인 수업 환경을 조성하게 된다. 해당 시스템은 전자칠판, 컴퓨터, 무선기기 등 기존 수업 기자재와 연동해 음성 송출 체계를 일원화할 수 있어, 수업 진행 과정에서의 혼선과 불편을 줄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교사는 별도의 음성 전달 부담을 줄일 수 있어 목의 피로도가 완화되고, 전자방송장비를 활용한 수업 방식의 활용도도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학생들 또한 교실 내 좌석 위치와 관계없이 동일한 음성 환경에서 수업을 들을 수 있게 돼, 수업 이해도와 학습 집중도 향상에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이는 교실 환경에 따른 학습 조건의 차이를 완화하는 데 의미 있는 개선으로 평가된다. 당곡고등학교는 시설 사용 기간이 경과함에 따라 수업 환경 전반에 대한 점진적인 개선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특히 교실 내 수업 기자재와 학습 지원 환경에 대한 보완 요구가 꾸준히 이어졌으며, 이번 스마트방송시스템 도입은 이러한 현장의 요구를 반영한 교육환경 개선 사업의 일환이다. 송 의원은 “교육의 질은 교실 안의 작은 환경에서부터 결정된다”며 “이번 예산 확보를 통해 학생들이 보다 안정적인 수업 환경에서 학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고 전하며 “앞으로도 학교 현장의 실질적인 필요를 반영한 교육환경 개선 사업을 지속적으로 챙겨 나가겠다”고 말했다.
  • [서울데이터랩]피플바이오 30.00% 상한가…금일 증시 상승률 1위로 마감

    [서울데이터랩]피플바이오 30.00% 상한가…금일 증시 상승률 1위로 마감

    24일 오후 3시 40분 피플바이오(304840)가 등락률 +30.00%로 상승률 1위로 마감했다. 피플바이오는 장 중 4,107,865주가 거래되었으며 주가는 공모가 대비 1,248원에 마감했다. 한편 피플바이오의 PER은 -3.80으로 나타났으며, ROE는 -79.18%로 수익성이 낮은 수준으로 평가된다. 이어 상승률 2위 셀루메드(049180)는 주가가 29.92% 폭등하며 종가 1,459원에 상승 마감했다. 상승률 3위 우림피티에스(101170)의 주가는 13,850원으로 29.92% 폭등하며 강세를 보였다. 상승률 4위 에이테크솔루션(071670)은 29.84% 폭등하며 7,310원에 마감했다. 상승률 5위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274090)는 26.92%의 폭등세를 타고 18,860원에 마감했다. 6위 퓨런티어(370090)는 17,860원으로 24.20% 급등 마감했다. 7위 싸이토젠(217330)은 종가 8,000원으로 19.76% 급등 마감했다. 8위 그래피(318060)는 종가 25,700원으로 18.43% 급등 마감했다. 9위 비츠로넥스텍(488900)은 15,520원으로 17.58% 급등 마감했다. 10위 피엠티(147760)는 2,900원으로 16.70% 급등 마감했다. 이밖에도 에스오에스랩(464080) ▲15.00%, 엔젯(419080) ▲12.55%, 에이디칩스(054630) ▲12.00%, 아우토크립트(331740) ▲11.76% 등을 기록하며 금일 증시를 상승으로 마감했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또 1살 늙는구나”…새해 노화속도 늦추는 생활습관은?

    “또 1살 늙는구나”…새해 노화속도 늦추는 생활습관은?

    노화의 속도를 늦추는 이른바 ‘저속노화’는 식습관과 운동, 수면, 마음가짐 조정을 통해 충분히 가능하다. 단 특정 영양제나 단기간 다이어트가 아닌, 전반적인 생활 습관을 장기 프로젝트처럼 관리하는 것이 핵심이다. ‘혈당 스파이크’ 줄이는 식단 관리저속노화의 출발점은 식단이다. 노화와 각종 만성질환을 촉진하는 대표 요인 가운데 하나가 ‘혈당 스파이크’(식후 혈당의 급격한 상승)다. 따라서 ▲설탕·액상과당 등 단순당이 많이 든 음식·음료 ▲흰 쌀밥, 흰 빵, 흰 밀가루 음식 등 정제 탄수화물 ▲붉은 육류 과다 섭취, 포화지방이 많은 음식은 가능한 줄이는 것이 좋다. 반대로 ▲잡곡·현미 등 통곡물 ▲콩류, 견과류 ▲각종 채소와 제철 과일 ▲생선 등 양질의 단백질과 건강한 지방의 비중은 늘리는 것이 저속노화 식단의 기본 원칙으로 권고된다. 탄수화물·단백질·지방에 미네랄까지 균형 있게 섭취하고, 과식·야식을 피하면서 일정한 시간대에 규칙적으로 먹는 습관이 중요하다. ‘기적의 한 끼’보다 ‘꾸준히 좋은 식사’가 노화 속도를 가르는 결정적 변수다. ‘짧고 굵게’보다 ‘오래, 꾸준히 운동하기 운동은 저속노화에서 빼놓을 수 없는 축이다. 다만 나이를 불문하고 무리한 고강도 운동은 부상과 회복 지연으로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 전문가들은 스트레칭, 즉 유연성 운동과 균형 운동, 유산소 운동, 근력 운동 4가지 축을 고루 채우는 운동 루틴을 권고한다. 이 가운데 스트레칭은 관절과 근육의 가동 범위를 넓혀주고 통증과 부상 위험을 낮춘다. 생활 중간중간 틈날 때마다 시행하고, 천천히 호흡과 함께하면 이완 효과가 커진다. 규칙적이고 충분한 수면은 ‘최소 조건’ 수면은 저속노화에서 가장 과소평가되지만, 실제로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다. 수면 부족은 치매 위험을 높이고, 식욕·혈당 조절을 어렵게 만든다. 면역 기능 저하, 만성 피로, 우울감 증가 등도 수면의 질과 직결된다. 불규칙하게 ‘몰아서 자는’ 패턴보다는, 매일 비슷한 시간에 잠들고 깨는 일정한 수면 리듬을 유지하는 편이 저속노화에 도움이 된다. 스트레스 관리·명상·긍정적 마인드셋‘외모 관리’가 주는 심리적 저속노화 효과 저속노화는 몸만의 문제가 아니다. 마음과 스트레스 관리도 함께 다뤄야 한다. 명상·호흡법·가벼운 요가 등으로 긴장을 풀고, ‘완벽한 건강’에 집착하기보다 스스로를 수용하는 태도와 사람들과의 관계와 사회활동을 유지하는 것 역시 중요한 축이다. 피부 항노화 시술이나 스킨케어, 몸매 관리 등 외형을 가꾸는 노력도 일정 부분 저속노화에 기여할 수 있다는 의견이 있다. 단순히 ‘젊어 보이는 얼굴’을 얻기 위해서가 아니라, 사회생활에서 자신감을 높이고 거울 앞에서 스스로를 긍정적으로 바라보게 만들며 활발한 대인관계를 유지하게 해 정신적·사회적 차원에서 노화 속도를 늦추는 데 도움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시술 자체가 목적이 되거나 과도한 비교·집착으로 이어진다면 오히려 스트레스를 키워 역효과가 날 수 있다는 점은 유의해야 한다. 당장 바꿀 수 있는 것부터 하나씩 조정저속노화는 결국 ▲혈당 스파이크를 줄이는 식사 ▲무리하지 않는 꾸준한 운동 ▲규칙적 수면 ▲스트레스 관리와 긍정적 마음가짐 ▲필요하다면 외모·피부에 대한 합리적 관리가 함께 만드는 ‘복합 프로젝트’에 가깝다. 어느 하나의 건강법에 집착하기보다, 일과 휴식의 패턴, 관계 맺는 방식 스스로를 바라보는 태도 중 지금 삶에서 가장 쉽게 바꿀 수 있는 것부터 하나씩 조정해 나가는 것이 저속노화의 현실적인 출발점이다.
  • 당선 1년여만에 숨진 37세 女시장…‘복통 신호’ 무시했다간 늦는다

    당선 1년여만에 숨진 37세 女시장…‘복통 신호’ 무시했다간 늦는다

    튀르키예에서 37세 여성 시장이 대장암 투병 끝에 사망해 정계에 충격을 주고 있다. 대장암 진단을 받은 지 불과 1년 3개월만에 유명을 달리한 것으로, 20~30대 젊은 층에서 급격히 늘고 있는 대장암의 위험을 상기시킨다. 터키시 미닛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튀르키예 서부 마니사 주(州) 셰이자델레 지구를 이끌던 굴사 두르바이(37) 시장이 지난 14일(현지시간) 마니사 시립병원에서 치료 중 별세했다. 튀르키예 제1야당인 공화인민당(CHP) 소속으로 1988년생인 두르바이 시장은 지난해 3월 셰이자델레 지구 선거에서 당선돼 마니사 주 최초의 여성 지방자치단체장으로 임기를 시작했다. 그해 9월 대장암 진단을 받은 그는 항암 치료를 받으면서도 삭발한 머리를 두건으로 가린 채 시장으로서의 직무를 수행해왔다. 그러나 이달 초 상태가 악화해 수술받았고, 이후에도 상태는 호전되지 않아 인공호흡기를 착용해야 했다. 결국 지난 14일 1년여 간의 투병 끝에 눈을 감았다. 그의 별세에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은 애도의 메시지를 전했다. 항암 치료 중 두건 쓰고 직무 수행50세 이상 중장년의 질환으로 여겨져 왔던 대장암이 두르바이 시장처럼 20~30대 젊은 층에 찾아오는 건 드문 일이 아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대장암으로 병원을 찾은 국내 20~30대 환자는 지난 2020년에서 2024년까지 5년 사이 2배 가까이 증가했다. 지난해 미국 콜로라도대학교 메디컬센터가 진행한 연구에서는 한국의 20~49세에서의 대장암 발병률이 조사 대상인 42개국 가운데 1위(인구 10만명당 12.9명)로 나타나기도 했다. ‘젊은 대장암’은 식습관과 생활 습관이 요인으로 작용한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동물성 지방이 많은 음식과 햄, 소시지 등 가공육, 붉은 육류 섭취를 비롯해 잦은 음주와 흡연 등이 대장암을 초래한다. 수면 부족과 비만, 스트레스 등도 대장암과 관련이 있다. 전문가들은 서구화된 식습관을 주요 원인으로 꼽는다. 동물성 지방과 가공육 섭취, 잦은 음주와 가당 음료 섭취가 대표적이다. 이 외에도 비만, 스트레스, 수면 부족, 가족력 등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고 있다. 대장암 초기에는 대부분 증상을 느끼지 못한다. 복통이나 혈변, 설사, 피로감, 식욕부진, 체중 감소 등의 증상이 나타났을 때는 이미 상당 기간 진행된 뒤다. 대장암은 조기에 발견할수록 완치율이 높다. 1기에 발견해 치료받을 경우 완치율은 90%, 2기는 80%에 달한다. 내시경 검사를 통해 선종성 용종을 제거하면 대장암 발병 위험을 대부분 차단할 수 있다. 하지만 3기로 진행되면 70%로 떨어지며 4기에 발견하면 완치율은 10%에 그친다. 조기 발견이 어려운 탓에 검진이 중요하다. 국가암검진사업에서는 만 50세 이상이면 1년마다 분변잠혈 반응검사를 통해 이상 소견이 나올 경우 대장내시경검사 또는 대장이중조영검사를 받도록 한다. 그러나 증상이 없어도 50세 이전에 정기적인 검사를 시작하는 것이 좋다고 전문가들은 강조한다. 국가암검진사업은 증상이 없는 성인의 경우 45세 이후에는 1~2년 간격의 분변잠혈검사 또는 5~10년 간격의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도록 권장하고 있다. 특히 가족 중 대장암 환자가 있는 등 위험 인자가 있는 경우, 또한 평소 혈변이나 설사, 복통 등의 증상이 있는 경우 30대라도 대장암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고 전문가들은 설명한다.
  • 투잡 뛰는 트럼프?…대통령이 시상식 마이크 잡은 이유

    투잡 뛰는 트럼프?…대통령이 시상식 마이크 잡은 이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연말 대중문화 시상식 무대에 직접 올라 ‘깜짝 진행자’로 모습을 드러냈다. 외신들은 대통령이 자신의 이름을 붙인 문화행사에 참여하며 정치와 대중문화의 경계를 다시 흐렸다고 평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CBS가 방영한 ‘트럼프-케네디센터 공로상’ 일부를 진행했다. 제작진은 7일 워싱턴DC의 케네디 공연예술센터에서 열린 행사를 녹화해 이날 방송으로 내보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시상식 도중 백악관 집무실에서 미리 녹화한 영상으로 수상자를 소개했다. 그는 방송 말미에 나비넥타이를 맨 턱시도 차림으로 무대에 올라 “믿을 수 없을 만큼 훌륭한 저녁이었고 대단한 관객과 함께했다”며 “오늘의 수상자들은 이보다 더 훌륭할 수 없다”고 말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을 통해 “거의 모든 미국인의 요청에 따라 MC를 맡았다”고 예고했다. 그는 “정말 잘하면 전업 사회자가 되기 위해 대통령직을 떠나도 되겠느냐”고 농담을 던지며 관심을 끌었다. 그러나 실제 방송에서 그는 주로 사전 녹화 영상으로만 참여했고, 현장 발언은 클로징 멘트에 그쳤다. CNN은 “행사는 기존 포맷을 유지했고 트럼프 대통령은 상징적 역할에 집중했다”고 전했다. 뉴욕타임스(NYT)는 “대통령이 자신의 이름을 건 문화행사 무대에 오른 장면 자체가 메시지”라고 분석했다. ◆ ‘MC’ 예고했지만 클로징만…스탤론·키스 등 수상자 면면도 주목 트럼프 대통령은 방송 전 적극적인 진행을 암시했지만, 실제로는 녹화 영상 소개와 마지막 인사말에 그쳤다. 외신들은 이를 두고 “전면 진행보다는 상징적 등장에 방점을 찍었다”고 평가했다. 제작진은 올해 공로상 수상자로 배우 실베스터 스탤론, 브로드웨이 배우 마이클 크로퍼드, 하드록 밴드 키스, 컨트리 가수 조지 스트레이트, 디스코 가수 글로리아 게이너를 선정했다. 스탤론은 ‘록키’와 ‘람보’ 시리즈로 명성을 쌓았고, 트럼프 대통령과 개인적 친분도 두텁다. 외신들은 스탤론의 수상을 두고 “트럼프 대통령의 문화적 동맹을 드러낸 선택”이라고 해석했다. 제작진은 당초 톰 크루즈를 후보로 올렸으나, 그는 일정 문제를 이유로 수상을 고사했다. ◆ 이름 변경 논란, 문화행사 넘어 정치 쟁점으로 케네디센터 이사회는 18일 센터 명칭을 ‘트럼프-케네디센터’로 바꿨다. 트럼프 대통령은 재집권 직후 이사회 의장을 맡았고, 진보 성향 이사들을 해촉했다. 이에 민주당 소속 조이스 비티 하원의원은 “의회 승인 없이 법에 명시된 명칭을 변경했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AP통신은 “미국 대통령이 문화예술 기관의 명칭과 운영에 직접 개입한 사례는 드물다”고 전했다. 외신들은 이번 시상식을 연말 문화행사이자 정치적 상징 이벤트로 규정하며, 트럼프 대통령의 등장이 화제를 모은 동시에 공공 문화기관의 정치화 논란도 키웠다고 지적했다.
  • 대통령이 투잡?…트럼프, 시상식 마이크 잡은 이유 [핫이슈]

    대통령이 투잡?…트럼프, 시상식 마이크 잡은 이유 [핫이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연말 대중문화 시상식 무대에 직접 올라 ‘깜짝 진행자’로 모습을 드러냈다. 외신들은 대통령이 자신의 이름을 붙인 문화행사에 참여하며 정치와 대중문화의 경계를 다시 흐렸다고 평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CBS가 방영한 ‘트럼프-케네디센터 공로상’ 일부를 진행했다. 제작진은 7일 워싱턴DC의 케네디 공연예술센터에서 열린 행사를 녹화해 이날 방송으로 내보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시상식 도중 백악관 집무실에서 미리 녹화한 영상으로 수상자를 소개했다. 그는 방송 말미에 나비넥타이를 맨 턱시도 차림으로 무대에 올라 “믿을 수 없을 만큼 훌륭한 저녁이었고 대단한 관객과 함께했다”며 “오늘의 수상자들은 이보다 더 훌륭할 수 없다”고 말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을 통해 “거의 모든 미국인의 요청에 따라 MC를 맡았다”고 예고했다. 그는 “정말 잘하면 전업 사회자가 되기 위해 대통령직을 떠나도 되겠느냐”고 농담을 던지며 관심을 끌었다. 그러나 실제 방송에서 그는 주로 사전 녹화 영상으로만 참여했고, 현장 발언은 클로징 멘트에 그쳤다. CNN은 “행사는 기존 포맷을 유지했고 트럼프 대통령은 상징적 역할에 집중했다”고 전했다. 뉴욕타임스(NYT)는 “대통령이 자신의 이름을 건 문화행사 무대에 오른 장면 자체가 메시지”라고 분석했다. ◆ ‘MC’ 예고했지만 클로징만…스탤론·키스 등 수상자 면면도 주목 트럼프 대통령은 방송 전 적극적인 진행을 암시했지만, 실제로는 녹화 영상 소개와 마지막 인사말에 그쳤다. 외신들은 이를 두고 “전면 진행보다는 상징적 등장에 방점을 찍었다”고 평가했다. 제작진은 올해 공로상 수상자로 배우 실베스터 스탤론, 브로드웨이 배우 마이클 크로퍼드, 하드록 밴드 키스, 컨트리 가수 조지 스트레이트, 디스코 가수 글로리아 게이너를 선정했다. 스탤론은 ‘록키’와 ‘람보’ 시리즈로 명성을 쌓았고, 트럼프 대통령과 개인적 친분도 두텁다. 외신들은 스탤론의 수상을 두고 “트럼프 대통령의 문화적 동맹을 드러낸 선택”이라고 해석했다. 제작진은 당초 톰 크루즈를 후보로 올렸으나, 그는 일정 문제를 이유로 수상을 고사했다. ◆ 이름 변경 논란, 문화행사 넘어 정치 쟁점으로 케네디센터 이사회는 18일 센터 명칭을 ‘트럼프-케네디센터’로 바꿨다. 트럼프 대통령은 재집권 직후 이사회 의장을 맡았고, 진보 성향 이사들을 해촉했다. 이에 민주당 소속 조이스 비티 하원의원은 “의회 승인 없이 법에 명시된 명칭을 변경했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AP통신은 “미국 대통령이 문화예술 기관의 명칭과 운영에 직접 개입한 사례는 드물다”고 전했다. 외신들은 이번 시상식을 연말 문화행사이자 정치적 상징 이벤트로 규정하며, 트럼프 대통령의 등장이 화제를 모은 동시에 공공 문화기관의 정치화 논란도 키웠다고 지적했다.
  • ‘국민 예능’ 새 시즌 복귀에 동시간대 ‘시청률 1위’…첫 방송 최고 8.3% 기록한 ‘이 프로그램’

    ‘국민 예능’ 새 시즌 복귀에 동시간대 ‘시청률 1위’…첫 방송 최고 8.3% 기록한 ‘이 프로그램’

    시즌3로 돌아온 MBN ‘현역가왕’이 첫 방송부터 최고 시청률 8.3%로 동시간대 전 채널 예능 시청률 1위에 올라서며 존재감을 입증했다. 24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첫 방송된 MBN ‘현역가왕3’는 분당 최고 시청률 8.3%, 전국 시청률 8%로 출발했다. 특히 지상파·종편·케이블 동시간대 시청률 1위, 화요일 전 채널 예능 프로그램 중 시청률 1위까지 쌍끌이로 평정하는 등 경쾌한 시작을 알렸다. ‘현역가왕3’는 한국의 장르별 톱티어 현역가수들이 출연해 계급장을 떼고 노래 대결을 펼치는 국가대표 선발 서바이벌이다. 앞서 시즌1과 시즌2에서 각각 최고 시청률 18.4%, 15.1%를 기록하는 등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으며 국민 예능으로 자리 잡았다. 새 시즌은 이런 인기에 힘입어 지난 2월에 종영한 시즌2에 이어 10개월 만에 돌아왔다. 시즌3에서는 정상급 현역 여성 가수 29명이 1대 우승자 전유진, 2대 우승자 박서진의 뒤를 이어 3대 우승자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도전장을 내밀었다. 참가자는 트로트 분야뿐만 아니라 아이돌, 성악, 발라드 등 다양한 장르의 가수들로 구성됐다. 그룹 EXID 출신 솔지, 뮤지컬 여왕 배다해, 베이비복스 간미연 등이 출연한다. 트로트 라인업에는 정미애, 홍자, 홍지윤, 금잔디, 소유미 등 실력 있는 현역들이 대거 이름을 올렸다. 이번 시즌에서는 예선전 방식이 대폭 바뀌었다. ‘자체 평가’는 사라지고 ‘마녀사냥’ 체제가 도입돼 정훈희, 현숙, 장은숙 등 전설의 가수 10인이 일명 ‘마녀심사단’으로 등장해 심사 평가를 진행한다. ‘마녀심사단’ 전원으로부터 인정받아야만 본선 진출이 확정되는 새로운 규칙은 프로그램에 색다른 긴장감을 더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26년 차 현역 최고참 금잔디가 첫 도전자로 나서 10명 중 9명에게 합격점을 받았다. 두 번째로 출격한 19년 차 현역 정미애는 ‘대동강편지’를 뛰어난 고음, 성량을 살려 소화했으나 음정이 흔들려 8점을 받았다. 그룹 EXID 출신 현역 20년 차 솔지의 활약이 눈길을 끌었다. 아버지가 ‘현역가왕3’ 출연을 적극 권유했다며 ‘마지막 연인’을 폭발적인 고음과 섬세한 강약 조절로 열창해 원곡자 한혜진의 극찬을 받으며 10개 ‘올인정’ 축포를 터트렸다. 20년차 뮤지컬 배우 차지연도 ‘가시나무새’로 10명 전원의 합격점을 받아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이같이 화려한 출연진들로 한층 더 발전돼서 돌아온 새 시즌에서는 어떤 참가자가 제2의 전유진, 박서진의 뒤를 이어 글로벌 K-트로트 시장을 이끌어갈지 시청자들의 이목이 집중된다. ‘현역가왕3’는 매주 화요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
  • 시청률 12% 찍더니…‘오징어 게임’까지 넘은 일본 1위 ‘한국 드라마’

    시청률 12% 찍더니…‘오징어 게임’까지 넘은 일본 1위 ‘한국 드라마’

    한국에서 ‘도파민 폭발 복수극’으로 큰 사랑을 받았던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가 일본판 리메이크를 통해 또 한 번 전성기를 맞았다. 24일 스튜디오드래곤에 따르면 한일 합작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일본판 내남결)’는 구글이 발표한 ‘2025년 올해의 검색어: 일본’에서 드라마 부문 1위에 올랐다. 2위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이 차지했으며, 뒤이어 ‘그럼 네가 만들어봐’, ‘누가 공작의 춤을 보았니?’, ‘더 로열 패밀리’ 등 현지 드라마들이 이름을 올렸다. 지난 6월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된 ‘일본판 내남결’은 공개 직후 한 달 만에 역대 아마존 오리지널 드라마를 통틀어 일본에서 가장 많은 시청자 수를 기록한 작품으로 집계됐다.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 패트롤에 따르면 ‘일본판 내남결’은 일본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TV쇼 부문 연간 TOP 5 안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해당 부문에서 연간 TOP 10에 진입한 실사 드라마는 ‘일본판 내남결’이 유일하다. ‘일본판 내남결’은 CJ ENM 재팬과 스튜디오드래곤이 기획을 맡고,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일본 제작사 쇼치쿠가 제작을 담당한 한일 합작 드라마다. 배우 코시바 후우카와 사토 타케루가 주연을 맡았으며 안길호 감독이 연출을 담당했다. ‘일본판 내남결’의 인기는 지난해 방송된 한국판 ‘내 남편과 결혼해줘’의 서사에 일본 현지의 정서와 문화를 적절히 녹여낸 결과로 분석된다. 동명의 웹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tvN ‘내 남편과 결혼해줘’는 절친과 남편의 불륜을 목격하고 살해당한 주인공 강지원(박민영 분)이 10년 전으로 회귀해 자신의 참담했던 운명을 절친 정수민(송하윤 분)에게 넘기고, 조력자 유지혁(나인우 분)과 함께 복수하는 이야기를 그렸다. 이 작품은 첫 회 시청률 5.2%로 시작해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고, 최종회에서는 12.0%(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하며 역대 tvN 월화드라마 시청률 1위에 등극하기도 했다. 일본 시청자들은 한국판과 일본판을 비교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일본판 내남결’은 한국의 드라마 기획·제작 역량이 해외 현지 시장에서도 통한다는 것을 입증하며 K-콘텐츠 산업의 새로운 성장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비행기 공기 논란 재점화…‘기름 냄새’는 그냥 불편함일까?

    비행기 공기 논란 재점화…‘기름 냄새’는 그냥 불편함일까?

    항공기 기내 공기가 조종사와 승무원의 뇌 손상, 심장 질환, 정신 건강 악화로 이어졌을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며 항공 안전과 건강 문제를 둘러싼 논란이 다시 불거지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1일(현지시간) 보도에서 항공기 엔진 오일이나 작동유가 공기 공급 계통으로 유입되는 ‘기내 유증기 유입 사고’ 이후, 일부 조종사와 승무원들이 중증 신경계 질환이나 심혈관계 이상을 겪거나 사망에 이르렀다는 사례들을 집중 조명했다. 기내 유증기 유입 사고는 비행 중이거나 지상 활주 과정에서 엔진 오일·작동유 성분이 공기 공급 계통을 통해 기내로 들어오는 현상을 말한다. 업계와 규제 당국도 이러한 사고의 발생 자체는 부인하지 않는다. 다만 장기적 건강 영향과의 인과관계를 둘러싸고는 평가가 엇갈린다. 보도에 따르면 사고 직후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지만, 수주 또는 수개월이 지나서야 이상 징후가 드러났다는 증언도 적지 않다. 이 때문에 노출 시점과 건강 변화의 연결 고리를 명확히 규명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 “타는 냄새 이후 나타난 공통 증상” 사고 당시 기내에서는 ‘타는 기름 냄새’, ‘더러운 양말 냄새’와 같은 특이한 냄새가 감지됐다는 증언이 반복된다. 이후 일부 조종사와 승무원들은 두통, 어지럼증, 집중력 저하, 손 떨림, 판단력 약화 등 신경계 이상 증상을 호소했다. 증상은 일시적으로 사라지기도 했지만, 시간이 지나며 악화되거나 다른 증상으로 번졌다는 사례도 보고됐다. 전문가들은 “노출 강도와 개인의 취약성에 따라 증상 양상이 달라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 신경·심장 질환으로 이어진 조종사·승무원 사례 WSJ은 건강하던 조종사와 승무원이 유증기 유입 사고 이후 운동 기능 저하와 언어 장애를 겪고, 결국 근위축성측삭경화증(ALS)이나 심장 질환 진단을 받은 사례들을 전했다. 일부 조종사는 비행 중 승객 안내 방송을 제대로 하지 못할 정도로 증상이 악화돼 운항을 중단했으며 사망에 이른 경우도 있었다. 부검 결과에서는 신경계 염증이나 심장 근육 손상이 확인됐지만, 의료진은 유증기 노출이 사망의 직접 원인인지에 대해서는 “확인도 배제도 어렵다”는 판단을 내린 사례가 많았다. 또 다른 사례에서는 착륙 과정에서 유증기 냄새가 재차 퍼지자 조종사가 혼미 상태에 빠졌고 동료가 산소마스크를 착용해 위기를 넘겼다는 증언도 소개됐다. 해당 조종사는 이후 심각한 신체 이상을 겪다 사망했으며 사인은 ‘불명’으로 분류됐다. ◆ “패턴은 보이지만, 인과는 미확정” 신경과·심장 전문의와 법의학자들은 WSJ과의 인터뷰에서 “개별 사례만으로 단정하기는 어렵지만, 유사한 증상과 경과가 반복되는 패턴은 무시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특히 일부 전문가들은 신경 손상이 기분 변화나 충동 조절 문제로 이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보고 있다. 다만 전문가들 역시 직접적인 인과관계가 과학적으로 확정되지는 않았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항공기 내 공기 질을 실시간으로 측정하는 장비가 거의 없고, 실제 노출 수준을 객관적으로 기록하기 어렵다는 점이 연구의 한계로 꼽힌다. ◆ 업계, 안전성 주장하며 선 그어 항공업계는 이러한 주장에 대해 선을 긋고 있다. 항공기 제조사인 보잉은 “기내 공기는 안전하다”며 “독립 연구와 정부 기관의 다수 연구에서 유해 물질 농도는 낮은 수준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공기 공급 시스템 역시 수십 년간 규제 기관의 인증을 받아왔다는 설명이다. 미국 연방항공청도 현재까지는 기내 유증기 유입 사고와 중증 질환 사이의 직접적인 인과관계를 단정할 근거는 부족하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이 같은 논란은 조종사와 승무원에 국한된 문제는 아니라는 지적도 나온다. 일부 해외 항공편에서는 일반 승객들 사이에서도 비행 중 ‘기름 냄새’나 ‘타는 냄새’를 느꼈다는 경험담이 보고된 바 있다. 다만 대부분의 경우 일시적인 불편에 그쳤으며, 항공사들은 점검을 거쳐 정상 운항을 이어갔다. ◆ 공포보다 투명한 조사 필요 WSJ은 기내 유증기 유입 사고의 존재 자체는 공감대가 형성돼 있지만, 장기적 건강 영향에 대한 평가는 여전히 엇갈린다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공포를 키우기보다는 공기 질 측정 장비 도입, 사고 보고 체계 강화, 승무원 건강 모니터링 등 투명한 조사와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기내 공기의 안전성과 건강 영향을 둘러싼 논쟁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 경북 포항시, 시립미술관 제2관 건립 속도…“29일 착공”

    경북 포항시, 시립미술관 제2관 건립 속도…“29일 착공”

    경북 포항시가 시립미술관 제2관 착공에 돌입한다. 24일 포항시는 문화도시 조성을 위한 핵심 사업인 ‘포항시립미술관 제2관’ 건립 착공식이 오는 29일 환호공원 중앙광장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환호공원 내 부지에 들어설 제2관은 총사업비 340억 원을 투입해 지상 2층, 연면적 5881㎡ 규모로 건립된다. 지난 2019년 기본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타당성 사전평가와 중앙 투자심사, 설계 공모 등 행정절차를 차질 없이 마쳤다. 이달 시공사를 선정해 2027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미술관 내부에는 전문 전시실 2개소와 수장고, 아카이브실, 시민 참여형 교육프로그램을 위한 교육공간, 세미나실이 마련된다. 외부 공간은 환호공원의 자연 경관과 조화를 이루는 휴게 공간으로 조성한다. 단순 전시장을 넘어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휴식하고 소통하는 ‘복합 문화예술공간’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기존 제1관은 지역의 대표자원인 철 기반 작품을 지속 수집·연구하며 타 분야와의 융합을 시도하는 작품이 중심이 되는 ‘볼거리’가 있는 미술관을, 건립 예정인 제2관은 동시대의 다양한 이슈를 다학제적으로 접근하는 ‘살아있는 미술관’을 지향한다. 관람객이 디지털 기반의 융·복합 콘텐츠를 직접 경험하는 ‘체험형 미술관’으로 조성할 방침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환호공원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제2관은 시민들이 일상에서 문화예술을 향유하는 미래형 문화공간이 될 것”이라며 “이번 건립을 통해 포항의 문화 경쟁력을 한 단계 높이고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 랜드마크로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 전국 최고 청렴도시’ 광진구, 권익위 청렴도 3년 연속 1등급

    전국 최고 청렴도시’ 광진구, 권익위 청렴도 3년 연속 1등급

    서울 광진구가 국민권익위원회가 주관한 2025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3년 연속 1등급을 달성했다. 24일 광진구에 따르면, 권익위가 중앙행정기관·지방자치단체·교육청 등 전국 709개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평가에서 1등급을 받았다. 구 단위에서 1등급을 달성한 유일한 사례다. 광진구 관계자는 “서울시는 물론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에서 청렴 수준이 최상위권에 해당한다”고 강조했다. 전체 대상 기관 중 3년 이상 연속 1등급을 달성한 기관은 단 2곳에 불과하다. 구는 2023년 개청 이래 처음으로 종합청렴도 1등급을 달성했으며 지난해에는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 중 1등급을 받은 10개 기관에 포함된 바 있다. 구는 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탕으로 청렴 문화를 조성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내부 청렴도 향상을 위해 각 부서를 직접 찾아가 의견을 수렴하고 제도·정책 개선을 연계해 체감할 수 있는 조직문화 변화를 이끌어냈다. ‘광진구 부패리스크맵’을 통해 인허가 리스크 등 위험지표 7개를 신규 발굴해 부패 취약요소를 체계적으로 관리했다. 김경호 구청장은 취임 이후 청렴을 조직 운영의 핵심 가치로 삼고, 지속적인 교육과 주민 소통을 추진했다. 향후 청렴 정책을 행정 전반으로 확산하고 구민과 함께하는 참여형 행정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김 구청장은 “3년 연속 청렴 1등급이란 성과는 구민 여러분의 관심과 직원들의 노력으로 이룬 결과”라며 “신뢰받는 행정을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양천구, 2025년 주민참여예산제도 성과평가 ‘우수기관’ 선정

    양천구, 2025년 주민참여예산제도 성과평가 ‘우수기관’ 선정

    서울 양천구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5년 주민참여예산제도 성과평가’에서 처음으로 ‘우수기관’에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총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주민참여예산제도의 운영 전반과 성과를 점검하기 위해 실시됐으며 민주성·책임성·효율성·발전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올해 양천구는 제도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안정적인 운영 성과를 내온 것을 인정 받아 ‘우수 자치구’로 선정됐다. 구는 앞서 지난 7월 주민참여예산제 운영 조례를 개정해 주민 참여의 실효성과 제도적 기반을 강화했다. 주민참여 범위를 예산편성 단계에서 집행·결산을 포함한 예산 전 과정으로 확대하고, 우수 제안자에 대한 포상 근거를 마련하는 한편 노인·다문화·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의 참여 보장도 명문화했다. 청년층의 참여와 관심을 높이기 위해 청년 맞춤형 예산학교 운영과 청년 관련 사업 공모를 추진하며 ‘양천구 청년 네트워크’와의 연계도 강화했다 또한 기존 연 1회 운영하던 예산학교를 동 주민자치회를 중심으로 총 19회 추가 운영하며, 주민들이 지역 의제 발굴부터 제안서 작성까지 전문가의 체계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기재 구청장은 “주민의 목소리를 구정 전반에 충실히 반영해 온 노력이 우수 등급 선정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주민 참여형 예산제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주민이 체감하는 투명한 행정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과학수사 중심지’ 경남경찰청 광역과학수사1팀 전국 평가서 1위

    ‘과학수사 중심지’ 경남경찰청 광역과학수사1팀 전국 평가서 1위

    경남경찰청 광역과학수사1팀이 경찰청 주관 전국 시·도청 과학수사팀 평가에서 ‘전국 1위 팀’으로 뽑혔다. 과학수사 현장학습 모임인 법안전과학수사연구회가 인사혁신처 평가에서 2년 연속 1위를 기록한 데 이어 경찰청 평가에서도 대상을 받으면서, 경남경찰청은 명실상부한 ‘과학수사 중심지’로 자리 잡았다. 경남경찰청은 광역과학수사1팀에게 ‘BSET 과학수사팀 인증패·경찰청장 단체표창’을 전달했다고 24일 밝혔다. 경찰청은 전국 광역과학수사팀(100팀) 중 피의자 신원 특정 등 사건 해결 기여도를 평가해 매년 ‘BEST 과학수사팀’ 3개 팀을 뽑는다. 올해 선발된 팀 중에서도 1위를 차지한 경남청 광역과학수사1팀은 팀장인 경감 정재욱 등 10명(경찰관 7명·검시조사관 3명)으로 꾸려져 있다. 이들은 창원중부서, 진해서 담당하며 각종 강력범죄는 물론 서민경제 침해까지 다양한 사건 현장에서 사건 해결에 이바지하고 있다. 가령 지난 7월에는 창원 성산구 한 아파트 경비실 창문 파손 사건 현장에서 도주로로 이어지는 미세 낙하 혈흔을 따라 300여m를 추적, 피의자를 붙잡기도 했다. 올 한해 경남청 광역과학수사1팀의 현장 출동 건수는 1314건에 달한다. 광역과학수사1팀은 지난해 BEST과학수사팀 전국 2위, 올해 분기별 우수팀장, 우수과학수사관으로 선정됐다. 아시아와 유럽 등 세계 71개국 지문감정관 527명이 참여한 경찰청 주관 2회 국제지문감정 경연대회에서는 2위에 오르기도 했다. 김종철 경남경찰청장은 “올해 경남 과학수사관들의 의미 있는 성과를 축하한다”며 “다가오는 2026년에도 전문역량을 한층 강화하여 경찰 수사 완결성을 높여 달라”고 말했다.
  • 기내 공기 탓에 뇌 손상?…‘기름 냄새’로 드러난 유증기 유입 논란 [건강을 부탁해]

    기내 공기 탓에 뇌 손상?…‘기름 냄새’로 드러난 유증기 유입 논란 [건강을 부탁해]

    항공기 기내 공기가 조종사와 승무원의 뇌 손상, 심장 질환, 정신 건강 악화로 이어졌을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며 항공 안전과 건강 문제를 둘러싼 논란이 다시 불거지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1일(현지시간) 보도에서 항공기 엔진 오일이나 작동유가 공기 공급 계통으로 유입되는 ‘기내 유증기 유입 사고’ 이후, 일부 조종사와 승무원들이 중증 신경계 질환이나 심혈관계 이상을 겪거나 사망에 이르렀다는 사례들을 집중 조명했다. 기내 유증기 유입 사고는 비행 중이거나 지상 활주 과정에서 엔진 오일·작동유 성분이 공기 공급 계통을 통해 기내로 들어오는 현상을 말한다. 업계와 규제 당국도 이러한 사고의 발생 자체는 부인하지 않는다. 다만 장기적 건강 영향과의 인과관계를 둘러싸고는 평가가 엇갈린다. 보도에 따르면 사고 직후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지만, 수주 또는 수개월이 지나서야 이상 징후가 드러났다는 증언도 적지 않다. 이 때문에 노출 시점과 건강 변화의 연결 고리를 명확히 규명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 “타는 냄새 이후 나타난 공통 증상” 사고 당시 기내에서는 ‘타는 기름 냄새’, ‘더러운 양말 냄새’와 같은 특이한 냄새가 감지됐다는 증언이 반복된다. 이후 일부 조종사와 승무원들은 두통, 어지럼증, 집중력 저하, 손 떨림, 판단력 약화 등 신경계 이상 증상을 호소했다. 증상은 일시적으로 사라지기도 했지만, 시간이 지나며 악화되거나 다른 증상으로 번졌다는 사례도 보고됐다. 전문가들은 “노출 강도와 개인의 취약성에 따라 증상 양상이 달라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 신경·심장 질환으로 이어진 조종사·승무원 사례 WSJ은 건강하던 조종사와 승무원이 유증기 유입 사고 이후 운동 기능 저하와 언어 장애를 겪고, 결국 근위축성측삭경화증(ALS)이나 심장 질환 진단을 받은 사례들을 전했다. 일부 조종사는 비행 중 승객 안내 방송을 제대로 하지 못할 정도로 증상이 악화돼 운항을 중단했으며 사망에 이른 경우도 있었다. 부검 결과에서는 신경계 염증이나 심장 근육 손상이 확인됐지만, 의료진은 유증기 노출이 사망의 직접 원인인지에 대해서는 “확인도 배제도 어렵다”는 판단을 내린 사례가 많았다. 또 다른 사례에서는 착륙 과정에서 유증기 냄새가 재차 퍼지자 조종사가 혼미 상태에 빠졌고 동료가 산소마스크를 착용해 위기를 넘겼다는 증언도 소개됐다. 해당 조종사는 이후 심각한 신체 이상을 겪다 사망했으며 사인은 ‘불명’으로 분류됐다. ◆ “패턴은 보이지만, 인과는 미확정” 신경과·심장 전문의와 법의학자들은 WSJ과의 인터뷰에서 “개별 사례만으로 단정하기는 어렵지만, 유사한 증상과 경과가 반복되는 패턴은 무시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특히 일부 전문가들은 신경 손상이 기분 변화나 충동 조절 문제로 이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보고 있다. 다만 전문가들 역시 직접적인 인과관계가 과학적으로 확정되지는 않았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항공기 내 공기 질을 실시간으로 측정하는 장비가 거의 없고, 실제 노출 수준을 객관적으로 기록하기 어렵다는 점이 연구의 한계로 꼽힌다. ◆ 업계, 안전성 주장하며 선 그어 항공업계는 이러한 주장에 대해 선을 긋고 있다. 항공기 제조사인 보잉은 “기내 공기는 안전하다”며 “독립 연구와 정부 기관의 다수 연구에서 유해 물질 농도는 낮은 수준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공기 공급 시스템 역시 수십 년간 규제 기관의 인증을 받아왔다는 설명이다. 미국 연방항공청도 현재까지는 기내 유증기 유입 사고와 중증 질환 사이의 직접적인 인과관계를 단정할 근거는 부족하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이 같은 논란은 조종사와 승무원에 국한된 문제는 아니라는 지적도 나온다. 일부 해외 항공편에서는 일반 승객들 사이에서도 비행 중 ‘기름 냄새’나 ‘타는 냄새’를 느꼈다는 경험담이 보고된 바 있다. 다만 대부분의 경우 일시적인 불편에 그쳤으며, 항공사들은 점검을 거쳐 정상 운항을 이어갔다. ◆ 공포보다 투명한 조사 필요 WSJ은 기내 유증기 유입 사고의 존재 자체는 공감대가 형성돼 있지만, 장기적 건강 영향에 대한 평가는 여전히 엇갈린다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공포를 키우기보다는 공기 질 측정 장비 도입, 사고 보고 체계 강화, 승무원 건강 모니터링 등 투명한 조사와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기내 공기의 안전성과 건강 영향을 둘러싼 논쟁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 김용일 서울시의원, 서울시의회 의장 표창장 수여식 참석

    김용일 서울시의원, 서울시의회 의장 표창장 수여식 참석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에서 의정활동하고 있는 김용일 의원(서대문구 제4선거구, 국민의힘)은 연말을 맞아 한 해 동안 지역 사회를 위해 헌신적으로 봉사해 온 주민들을 격려하기 위해 서울시의회 의장 명의의 표창장 수여식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평소 삶의 마디마디를 구분 지어 평가하고 마무리하는 과정의 중요성을 강조해 왔다며, 특히 한 해를 마무리하는 연말을 맞아 지역 공동체를 위해 묵묵히 땀 흘린 분들의 공로를 기리기 위해 이번 수여식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올해는 김용일 의원이 추천한 지역 봉사자 50여명이 최종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김 의원은 표창 상신의 기준을 ‘지역 현장 중심의 봉사’에 두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고물가, 고환율, 저성장 및 저소비라는 엄중한 경제 현실 속에서 먼 미래의 큰 준비도 중요하지만, 지금은 조금씩 성과를 내며 한 계단씩 버텨내는 과정이 더욱 소중한 시기”라며 선정 배경을 밝혔다. 특히 김 의원은 대중가요 ‘막걸리 한 잔’의 가사를 인용하며, “황소처럼 열심히 일하지만 제자리걸음인 살림살이에 공감하는 부분이 많다”라며 “대형마트가 없고 재래시장과 1인 소상공인 중심의 골목상권이 주를 이루는 우리 지역의 특성상 코로나 팬데믹 이후 많은 분이 폐업과 축소 경영의 위기를 겪으면서도 좌절하지 않고 도전하는 모습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고 전했다. 김 의원은 이번 수여식을 통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이웃을 위해 봉사하며 소소한 행복을 일구어가는 모든 수상자에게 진심 어린 박수를 보낸다”라며 “지방의원의 역할은 이처럼 현장에서 묵묵히 자리를 지키며 지역 사회를 지탱하는 주민들을 대변하고 응원하는 것”으로 “앞으로도 서대문구 주민들의 삶의 마디마디가 희망으로 채워질 수 있도록 의정활동에 더욱 정진하겠다”고 밝혔다.
  • 전병주 서울시의원, 점자 및 점자문화 진흥 조례 제정… 시각장애인 정보접근권 뒷받침

    전병주 서울시의원, 점자 및 점자문화 진흥 조례 제정… 시각장애인 정보접근권 뒷받침

    서울시가 점자와 점자문화 진흥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전병주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광진1)이 발의한 ‘서울시 점자 및 점자문화 진흥에 관한 조례’가 본회의 의결을 거쳐 제정됐다. 점자는 시각장애인이 사회 구성원으로서 의사소통하고 정보를 활용하기 위한 핵심 수단이다. 하지만 점자 사용 환경은 충분히 보장되지 못했고, 점자 활용 기회와 문화적 기반도 미흡하다는 문제가 반복적으로 제기돼 왔다. 조례는 서울시 차원에서 점자와 점자문화의 발전·보전을 체계적으로 추진해 시각장애인의 점자 사용 권리와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조례안에는 서울시장의 책무를 비롯해 점자 정책을 계획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장치가 담겼다. 시장이 점자 및 점자문화 진흥을 위한 시행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했고, 정책 수립에 필요한 자료를 수집하거나 실태를 조사할 수 있도록 근거를 뒀다. 현장 체감도를 높일 지원 규정도 포함됐다. 서울시는 점자출판물 제작·보급에 필요한 비용을 예산 범위에서 지원할 수 있고, 시가 주관하는 행사 참석자에게 점자 안내문 등을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 민간이 주최하는 행사에 대해서도 점자 안내 제공을 권장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 점자문화 확산을 위한 조항도 마련됐다. 한글 점자 주간에 기념행사 등을 실시할 수 있고, 정기간행물·지역신문·인터넷·전광판 등을 활용한 홍보와 교육을 적극 시행하도록 했다. 서울시의 점자 정책은 ‘필요성 대비 추진체계가 약하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2025년 4월 기준으로 서울시에는 시각장애인이 4만명이 거주하며, 이는 서울시 등록 장애인 인구 38만 5000명 가운데 10.4%에 해당한다. 그럼에도 서울시에는 점자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조직과 인력이 부재한 상황으로 지적됐다. 전 부위원장은 “점자는 시각장애인의 정보접근권을 현실에서 작동시키는 기본 인프라다”라며 “조례 제정에 그치지 않고 시행계획과 실태조사를 통해 수요와 공백을 정확히 확인한 뒤, 예산과 사업으로 연결해야 한다”고 밝혔다.
  • 60년 전통 보양주 ‘오합주’ 장인에 김태자씨 지정

    60년 전통 보양주 ‘오합주’ 장인에 김태자씨 지정

    제주도가 60여년간 전통 보양주 ‘오합주’를 빚어온 김태자 씨를 올해 제주향토음식장인으로 지정했다. 신규 향토음식점으로는 ‘제주한정식’이 선정됐다. 제주도는 지난 8월 공모를 시작해 서류 및 현장 심사를 거쳐, 이달 10일 향토음식육성위원회 최종 심의로 대상자를 확정하고 18일 결과를 공고했다고 24일 밝혔다. 김 장인은 60여년 전 시어머니로부터 보리누룩 제조와 오메기술, 오합주 빚는 법을 전수받은 뒤 지금까지 전통 방식을 고수하며 술을 빚어왔다. 서귀포시 향토음식연구회에서 활동하고 농업기술원 강의 등을 통해 제주 전통주 문화를 알리는 데도 힘써왔다. 오합주는 오메기술 청주에 생강, 꿀, 달걀노른자, 참기름을 더해 만든 제주 전통 보양주로, 과거에는 집집마다 담가 먹던 술이다. 그러나 현재는 제조법을 아는 사람이 거의 없어 보존이 시급한 음식문화유산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 같은 가치를 인정받아 이탈리아 국제슬로푸드협회의 ‘맛의 방주’ 프로젝트에도 등재됐다. 현재 한국에는 124개 품목이 등재돼 있으며, 이 중 제주는 31개로 전국 지자체 가운데 가장 높은 비중(26.3%)을 차지한다. 심사위원회는 김 장인이 직접 농사지은 재료와 손수 양봉한 꿀을 사용하는 등 제조 전 과정의 숙련도가 뛰어나고, 전통을 온전히 계승하고 있다는 점을 높게 평가했다. 신규 향토음식점으로 지정된 ‘제주한정식’과 함께 기존 지정 업소인 ‘검은쇠몰고오는’도 제주흑우 메뉴를 추가해 재지정됐다. 이로써 두 곳 모두 제주흑우(천연기념물 제546호)를 대표 메뉴로 선보이게 됐다. 향토음식점은 향토성(40점), 위생(30점), 서비스(30점) 등 현장 심사에서 총점 80점 이상을 받아야 지정된다. 도는 이날 오후 김애숙 정무부지사가 김태자 장인에게 지정패를 수여하고, 향후 향토음식 교육과 품평회 참가, 관광 콘텐츠 제작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향토음식점에는 지정서와 현판을 제공하고,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 온라인 채널을 통해 적극 홍보한다. 모바일 결제 시스템 개선과 다국어 메뉴판 설치 등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지원도 이어갈 방침이다. 김형은 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제주향토음식은 제주의 정체성이 담긴 소중한 자산”이라며 “사라져 가는 제주의 미식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향토 식문화의 저변 확대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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