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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BC] “필요하면 중간계투도 투입”… 전천후 끝판왕 합류

    오승환(35·세인트루이스)이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한국 대표팀에 활력을 불어넣을 태세다. 메이저리그(MLB) 정상급 ‘클로저’로 우뚝 선 오승환은 지난 26일 마이애미와의 시범경기에 첫 등판한 뒤 곧바로 한국행 비행기에 올랐다. 27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그는 취재진의 인터뷰를 피해 조용히 공항을 빠져나갔다. 28일 대표팀에 합류하는 오승환은 남은 세 차례 평가전 중 어느 경기에 나설지 정해지지 않았지만 1이닝 정도만 시험 등판할 예정이다. 앞서 그는 마이애미와의 시범경기에서 1이닝 동안 홈런 2방 등 3안타를 맞고 3실점했다. 한 경기 2홈런을 처음 맞아 머쓱하지만 WBC 대표팀 경기에 ‘보약’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오승환은 마운드가 허약한 대표팀에 천군만마나 다름없다. 대표팀 유일의 메이저리거다. 그는 한국과 일본 프로야구에서 특급 마무리로 활약한 뒤 지난해 메이저리그에 진출했다. 중간 계투로 시즌을 출발했지만 트레버 로즌솔이 부진한 틈을 타 마무리 자리를 꿰찼다. 지난해 6승 3패 19세이브, 평균자책점 1.92를 기록해 메이저리그 관계자를 놀라게 했다. 오승환의 대표팀 합류도 극적으로 이뤄졌다. 해외 원정도박 파문으로 벌금 1000만원을 낸 그를 둘러싸고 WBC 출전에 논란이 일었다. 당초 김인식 감독은 예비 엔트리에서 오승환을 제외했지만 대표팀 전력에서 꼭 필요하다고 판단해 부담을 안고 최종 엔트리에 넣었다. 김 감독은 최근 “오승환을 가장 뒤에 나오는 투수로 구상하고 있다”면서 “하지만 확실하게 상대를 눌러야 한다고 판단하면 중간 계투로 투입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힘겹게 대표팀에 승선한 오승환이 김 감독의 믿음과 팬들의 기대에 부응할지 관심이 쏠린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WBC] ‘첫 국대 4번’ 무거웠나

    [WBC] ‘첫 국대 4번’ 무거웠나

    ‘타격 3관왕’ ‘FA 대박’ 최형우, 쿠바와 2차례 평가전 무안타 김인식 “그래도 클린업” 신뢰… 호주 등 평가전 부활 여부 관건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한국 대표팀 ‘주포’ 최형우(34·KIA)가 침묵을 거듭해 우려를 낳고 있다.한국 대표팀은 지난 25~26일 서울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 벌어진 쿠바와의 두 차례 평가전에서 각 11안타와 9안타로 6-1과 7-6으로 이겨 ‘빈타’ 걱정을 어느 정도 덜었다. 앞서 일본프로야구 요미우리, 요코하마와의 두 차례 평가전에선 각 4안타와 2안타를 합쳐 모두 6안타 빈타에 허덕였다. 한국은 쿠바전 2연승으로 떨어진 타격감을 되찾은 게 큰 수확이다. 하지만 김인식 감독이 신뢰하는 4번 타자 최형우의 계속된 부진이 부담이다. 최형우는 지난해 생애 최고의 해를 보냈다. 삼성 유니폼을 입고 타격 3관왕(타율 .376, 타점 144개, 최다안타 195개)에 올랐다. 시즌 뒤에는 자유계약선수(FA)로 ‘대박’을 터뜨렸다. 한국 프로야구 사상 처음으로 100억원대(4년) 계약에 성공하며 KIA 유니폼을 입었다. 또 ‘김인식호’에 승선하며 태극마크를 처음 달았고 4번 타자의 중책까지 떠안았다. 최형우는 4번 타자로 줄곧 나서지만 기대엔 못 미친다. 25일 쿠바와 1차 평가전에서 무안타에 이어 이튿날 2차 평가전에서도 2회 땅볼, 4회 병살타를 때렸다. 일본 프로팀과의 2경기 포함 11타수 무안타 늪에 빠졌다. 하지만 김 감독은 “그래도 클린업트리오를 맡아야 할 선수”라며 “컨디션은 올라오고 있다”고 여전히 신뢰를 보낸다. 호주, 상무, 경찰청과의 남은 평가전에서 최형우의 방망이가 살아날지 주목할 수밖에 없다. A조 한국은 3월 6일 이스라엘, 7일 네덜란드, 9일 대만과 대결한다. 상위 2위 안에 들면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2라운드에 진출하고, 여기에서 상위 2위에 오르면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펼쳐지는 4강전에 나간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오늘의 경기]

    ■프로축구 AFC 챔피언스리그 울산-브리즈번(오후 7시 30분 울산 문수월드컵) ■야구 WBC 대표팀 평가전 한국-호주(오후 6시 30분 고척 스카이돔) ■프로농구 삼성-KCC(오후 7시 잠실체) ■프로배구 여자부 GS칼텍스-흥국생명(오후 5시 서울 장충체) 남자부 KB손해보험-대한항공(오후 7시 구미 박정희체) ■정구 춘계한국실업연맹전(오전 9시 순창군 종합운동장 돔 정구장) ■검도 SBS배 전국검도왕대회(잠실학생체)
  • KIA 이인행, 한화 오간도에 연타석 홈런…한화 8연패

    KIA 이인행, 한화 오간도에 연타석 홈런…한화 8연패

    KIA 타이거즈의 내야수 이인행이 연습경기에서 깜짝 스타로 떠올랐다. 한화 이글스의 외국인 투수 알렉시 오간도에게 연타석 홈런을 때려냈다. 이인행은 27일 일본 오키나와현 긴 구장에서 열린 한화와 평가전에서 6번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 4타점으로 맹활약했다. 이인행은 2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오간도를 공략해 우월 솔로 아치를 그렸다. 3회 2사 2루에서는 우월 투런포를 쐈다. 앞선 두 차례 평가전에서 5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던 오간도는 이인행에게 통타당해 3이닝 7피안타 4실점으로 부진했다. 이인행의 배트는 경기 막판에도 날카롭게 돌았다. 그는 6-7로 뒤진 9회말 무사 2, 3루에서 윤규진의 변화구를 받아쳐 1타점 동점 중전 적시타를 쳤다. KIA는 신범수의 중견수 희생 플라이로 8-7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오키나와 평가전에서 6연패를 기록했던 KIA는 첫 승을 신고했다. 반면 한화는 8연패 늪에 빠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손아섭 4안타…쿠바에 2연승

    양현종(KIA)이 두 번째 실전 피칭에서도 변화구 제구에 어려움을 겪었다. 양현종은 26일 서울 고척돔에서 열린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쿠바(B조)와의 2차 평가전에 선발 등판해 3이닝 동안 4안타 1볼넷 1탈삼진 2실점했다. 54개의 공을 던졌고 최고 구속은 146㎞를 찍었다. 장원준(두산)과 WBC ‘원투 펀치’로 나서는 양현종은 앞서 치른 일본프로야구 요코하마와의 평가전에 첫 선발 등판해 2이닝 4안타 1실점했다. 당시 “변화구 제구에 애를 먹었다. 공인구에 아직 적응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날도 같은 문제점을 드러냈다. 한국은 1-3으로 뒤진 7회 6점을 뽑는 집중력을 뽐내며 7-6으로 전날 6-1에 이어 2연승했다. 6번타자, 우익수로 나선 손아섭(롯데)은 5타수 4안타 2타점의 맹타를 휘둘렀다. 팀 9안타의 절반 정도를 챙겼다. 그러나 나머지 선수들은 타격감을 끌어올리지 못했다. 선발 블라디미르 바노스를 상대로 4와 3분의2이닝 동안 3안타 6삼진 1득점 등 6회까지 3안타에 그쳤다. 김인식 감독은 “초반 바노스의 변화구에 고전했다. 양현종은 초구 스트라이크를 못 잡고 카운트가 몰리다 보니 안타를 내줬다”며 아쉬워했다. 이어 “외야수를 꼭 최형우, 이용규, 민병헌으로만 쓸 필요는 없다. 손아섭까지 4명을 놓고 경기 당일 가장 좋은 선수를 선발로 내보내겠다”고 강조했다. 네 차례 평가전에서 무안타에 시달린 최형우에 대해서는 “타격감은 올라오고 있다”며 신뢰를 보냈다. 대표팀은 하루 쉬고 28일 같은 장소에서 호주(B조)와 평가전을 벌인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김인식 “팀 전력 80%” 미끄러운 공인구 변수

    ‘김인식호’가 실전 모드에 본격 돌입한다. 김인식 감독이 이끄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한국 대표팀이 일본 오키나와에서 열흘간 전지 훈련을 마치고 23일 귀국했다. 김 감독은 “전지훈련을 잘 마쳤다고 평가한다”면서 “팀 전력을 80%로 끌어올렸고 남은 기간 100%로 만들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대표팀은 이튿날부터 WBC가 열리는 서울 고척돔에서 실전을 방불케 하는 훈련과 다섯 차례의 평가전에 나선다. 25일과 26일 쿠바, 28일 호주전에 이어 3월 2일 상무, 4일 경찰야구단과 경기를 갖는다. 대표팀은 오키나와에서 방망이를 예열하고 수비시스템을 점검하는 등 흐트러진 몸과 마음을 추슬러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는 데 중점을 두고 훈련했다. 성과가 있었다고는 하지만 적지 않은 과제도 드러났다. 투수들은 미끄러운 ‘공인구’(메이저리그에서 쓰는 롤링스사 제품)에 적응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고 방망이는 빠른 공에 연신 헛돌았다. 지난 22일 요코하마와의 평가전에 선발 등판한 양현종(KIA)은 “공이 미끄러워 손에서 빠지는 느낌이다. 적응에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등판한 우규민(삼성)도 “커브를 던질 때 손에 실밥이 채는 느낌이 덜해 손목 각을 이용해 던졌다”고 말했다. 앞서 요미우리전에 나선 차우찬(LG) 역시 “공이 미끄러워 포크볼 제구가 잘 안 됐다”고 토로했다. 투수들이 KBO 공인구보다 표면이 미끄럽고 실밥이 덜 도드라진 공인구 탓에 변화구 구사에 애를 먹고 있다는 얘기다. KBO는 지난 1월 11일 공인구를 지급했지만 적응이 더디다. 기대했던 타선은 빈타에 허덕였다. 요미우리, 요코하마와의 2경기에서 각 4안타와 2안타 등 고작 6안타를 뽑는 데 그쳤다. 대체로 빠른 공에 대처하지 못하는 모양새다. 두 차례 대타로 나서 모두 삼진으로 돌아선 이대호(롯데)는 “지금은 시속 100㎞대 공을 보며 타격감을 올리는 시기다. 그런데 벌써 150㎞대 공을 쳐야 하니 부담이 된다”고 말했다. 평가전을 치를수록 공인구가 손에 익고 타격감도 살아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시간은 그리 많지 않다. 선수들이 훈련량을 늘려서라도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WBC 대표팀 평가전 2연패… 숙제 안고 귀국

    양현종(KIA)이 첫 등판에서 무난한 투구로 경기 감각을 끌어올렸다. 양현종은 22일 일본 오키나와현 기노완 구장에서 일본 프로야구 요코하마와 가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두 번째 평가전에 선발로 나서 2이닝 동안 4안타 1탈삼진 1실점했다. 양현종은 예정된 2이닝 동안 31개의 공을 던졌고 직구 최고 구속은 145㎞를 찍었다. 직구엔 힘이 있었고 변화구도 예리했다. 그러나 높게 형성된 제구가 다소 아쉬웠다. 양현종은 “미끄러운 공인구를 의식해 세게 던지려다 보니 제구에 애를 먹었다”고 말했다. 이어 “몸 상태는 매우 좋다. 아직 시간이 있고 구위는 더 올라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포수 양의지(두산)는 0-1로 뒤진 2회 1사 1루에서 오른쪽 담장을 넘는 역전 2점포를 터뜨려 기대를 부풀렸다. 지난 19일 요미우리전에서 0-4로 완패한 한국은 평가전 첫 득점에 성공했다. 양현종에 이어 대표팀 3선발 후보인 우규민(삼성)은 2이닝 2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고 이현승(두산), 장시환(kt), 박희수(SK)가 각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하지만 2-1로 앞선 8회 등판한 이대은(경찰청)이 집중 3안타를 맞고 2실점해 2-3으로 역전당했다. 9회 대타로 나선 주포 이대호(롯데)는 이날도 삼진으로 돌아섰다. 요미우리전에서 4안타를 친 한국 타선은 이날도 단 2안타에 그쳐 숙제를 남겼다. 평가전 2연패로 오키나와 전지훈련을 마친 대표팀은 23일 귀국해 24일부터 담금질을 이어 간다. 김인식 한국 야구대표팀 감독은 “한국에 돌아가서는 실전 감각을 더 키우는 데 주력할 생각”이라면서 “아직은 숙제가 많다. 하지만 아직 시간도 있다”고 말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WBC 믿을맨 장원준

    WBC 믿을맨 장원준

    장원준(두산)이 ‘퍼펙트’ 피칭으로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대한 기대를 부풀렸다.대표팀 에이스 장원준은 19일 일본 오키나와현 나하 셀룰러 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명문 요미우리와의 평가전에 선발 등판했다. 3이닝 동안 삼진 3개를 낚으며 무안타 무실점의 ‘완벽투’로 한 명도 내보내지 않았다. 장원준은 최고 구속 139㎞에 그쳤지만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 등 예리한 변화구를 고루 구사했다. 당초 2이닝을 소화할 예정이었으나 투구 수가 22개에 그쳐 3회까지 책임졌다. 3회까지 34개의 공을 던져 투구 수를 제한(1라운드 65개)한 대회 규정을 감안하면 호투의 가치를 더한다. 장원준은 “직구, 변화구 모두 괜찮았다. 투구 밸런스가 좋아 릴리스 포인트가 일정했다”면서도 “오른손 타자의 바깥쪽 직구를 던지지 못했다”며 아쉬움을 털어놨다. 이어 공인구에 대해 “불펜 투구 때 공이 조금 미끄럽다고 생각했는데 경기에서는 생각만큼 미끄럽지 않았다”며 적응에 문제가 없음을 알렸다. 그러나 장시환(kt·4회 1실점)에 이어 5회 등판한 ‘불펜의 핵’ 차우찬(LG)은 2이닝 4안타 2실점했다. 그는 “변화구 제구가 잘 되지 않았고 포크볼이 높았다. 공인구에 아직 적응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관심을 끈 주포 이대호(롯데)는 8회 2사 2루에서 대타로 나섰으나 3구 삼진으로 돌아섰다. 한국은 결국 4안타 빈공에 허덕이며 0-4로 완패했다. 대표팀은 22일 요코하마와 두 번째 평가전을 치른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바르셀로나 3총사, 3개월 남은 20세이하 월드컵 기대

    바르셀로나 3총사, 3개월 남은 20세이하 월드컵 기대

    사상 최초로 한국에서 열리는 20세 이하(U-20) 월드컵이 4개월 앞으로 다가왔다. 5월 20일 전북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개막전을 시작으로 약 20일간 전세계 24개국이 겨누는 축구 유망주들의 경연장이 펼쳐진다. 한국 축구팬들의 이목이 가장 집중되는 건 역시 FC바르셀로나에서 뛰는 백승호(20), 이승우(19), 장결희(19) 세 선수다. 최근 3주 동안 진행된 포르투갈 전지훈련에서 뛰어난 기량을 선보이며 기대감을 높인 이들이 1983년 4강 신화를 34년만에 재현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제로베이스’ 전지훈련에서 합격점 대표팀은 3주에 걸친 포르투갈 전지훈련을 마치고 지난 7일 귀국했다. 신태용 감독은 처음 만나본 바르셀로나 3총사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냈다. 특히 백승호가 신 감독에게 강한 인상을 심어줬다. 득점력 뿐 아니라 빠른 돌파와 활발한 움직임 역시 신 감독의 눈길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이변이 없는 한 U-20 월드컵 본선에서 붙박이 주전으로 뛸 것으로 보인다. 이승우는 강한 투쟁심으로 공격을 주도했다. 장결희는 수비진에 포진한 기존 선수들과 더 치열한 경쟁을 거쳐야 한다는 평가가 많다. 백승호·이승우·장결희는 ‘클럽 그 이상의 클럽’ FC바르셀로나에서 뛴다는 것 만으로도 국제적인 주목을 받을 수밖에 없다. 바르셀로나는 1899년 창설된 시민구단으로서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24회 우승,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5회 우승, 국제축구연맹 3회 우승에 빛난다. 메시, 수아레스, 네이마르 등 이른바 ‘MSN’이 세계 최대 축구전용겨기장인 ‘캄프 누’에서 함께 뛰는 모습만으로도 전세계 축구팬들의 선망과 질시를 한 몸에 받을 수밖에 없다. 특히 바르셀로나는 ‘라 마시아’라 부르는 유소년 시스템으로도 유명하다. 그 속에서 육성한 유망주 중에 백승호·이승우·장결희도 있다.   바르셀로나 유망주로 영입 백승호는 2009년 14세 이하 축구대표팀 일원으로 스페인 카탈루냐에서 경기를 치렀다. 당시 그를 눈여겨 본 바르셀로나 유소년팀 스카우터를 통해 다음해 13세 이하 유소년팀(인판틸)에 입단했다. 곧이어 2011년에는 이승우와 장결희가 바르셀로나 유소년팀으로 입단했다. 하지만 바르셀로나가 해외 유망주를 영입하는 과정에서 국제축구연맹 규정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만 18세가 될때까지 모든 공식 경기에 출전할 수 없다는 징계를 당하면서 세 선수 모두 시련을 겪었다. 바르셀로나는 그런 속에서도 세 선수를 포기하지 않았다. 백승호는 2015년부터, 이승우와 장결희는 2016년부터 출전이 가능해졌다. 바르셀로나 1군 진입에 가장 가까이 있는건 단연 백승호다. 이승우와 장결희가 바로 아래 등급인 후베닐A(유소년 최상위 단계)인 반면 백승호는 현재 바르셀로나B(2군) 소속이다. 지난해 12월 3일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가 맞붙는 ‘엘 클라스코’를 하루 앞둔 캄프 누에서 열린 공개훈련에선 백승호가 메시·수아레스·네이마르와 함께 최종훈련에 참여하는 모습이 전세계에 생중계되기도 했다. 이날 훈련에 참여한 바르셀로나B 선수는 전체 22명 가운데 백승호와 보르하 로페즈(22)뿐이었다. 이승우 역시 지난해 9월 1군 선수들과 훈련을 한 적이 있다. 당시 후베닐A 소속으로는 이승우가 유일했다. 바르셀로나는 유망주들에게 동기부여를 해주는 차원에서 1군 선수들과 함께 훈련하는 기회를 활용한다. 백승호와 이승우를 바르셀로나가 차세대 주자로 꾸준히 키우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더구나 이승우는 지난해부터 후베닐A에서 꾸준하게 출전하며 맹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해트트릭을 기록하기도 했다. 장결희 역시 2016~17 시즌부터 후베닐A 경기에 나서며 측면공격수와 측면수비수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멀티플레이어로 성장중이다.   20세 이하 월드컵 활약 기대 전지훈련을 마치고 귀국하면서 신 감독은 특별히 백승호와 이승우를 언급했다. “백승호는 내가 대표팀을 맡기 직전 키가 많이 컸다는 이야기를 듣고 신체 밸런스가 무너지지 않았을까 걱정을 했지만 다행히 그렇지는 않았다. 소속팀 경기에 제대로 출전하지 못해 경기 체력이 부족한 게 아쉬웠지만 득점을 통해 자신감을 찾았다. 이승우는 쾌활하고 밝아 동료들과 잘 어울리고 지기 싫어하는 좋은 성격을 가졌다. 그동안 이승우에 대해 선입견이 있었는데 개인 면담을 해보니 듣던 것과 많이 달랐다. 팀에 녹아들 수 있는 좋은 선수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 언급 속에는 이들이 현재 겪는 도전과 고민이 잘 녹아있다. 백승호는 현재 키가 180㎝다. 좋은 신체조건이지만 문제는 ‘폭풍성장’을 하면서 민첩성이 많이 떨어졌다는 지적을 받았다. 이번 시즌 바르셀로나B에서 단 한 차례밖에 출전하지 못한 것도 그런 영향이 있는 것 아니냐는 분석도 있다. 경기 출전을 오랫동안 못하다보니 체력이 떨어져 있는 것도 개선이 시급하다. 하지만 이번 전지훈련에서 백승호는 5차례 평가전에서 4골을 넣으며 대표팀에 자신이 꼭 필요한 선수라는 것을 과시했을 뿐 아니라 자신감도 높아졌다. 이승우의 축구 재능은 이견이 없다. 뛰어난 드리블 실력과 빠른 발, 창의적인 패스 능력은 제로톱이나 측면공격수로서 세계적인 선수로 클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다. 하지만 10대 시절을 카탈루냐에서 자유분방하게 자란데다 성격 자체도 톡톡 튀다 보니 이른바 ‘싹아지’가 없다는 평가가 뒤따른다. 신 감독으로선 팀에 나쁜 영향을 주지 않을까 우려했던게 사실이지만 실제 만나보니 선입견에 불과했다는 걸 강조한 셈이다. 게다가 활달한 성격탓에 소속팀에서도 스페인이나 여타 외국인 선수들과 허물없이 어울린다는 점에서 해외진출 성공사례라는 평가도 나온다. 국제축구연맹한테 징계를 받은 세 선수 가운데 가장 큰 피해를 본 건 장결희였다. 백승호와 이승우는 징계가 풀린 지난해 1월에 만18세를 넘겼기 때문에 곧바로 복귀할 수 있었지만 장결희는 이승우와 동갑이면서도 생일이 4월이라 징계가 풀리고 나서도 복귀가 늦어지면서 지난해 9월이 되어서야 소속팀 겨기에 나설 수 있었다. 게다가 2015 17세 이하 월드컵을 앞두고 발목 부상을 당하는 바람에 대회에 출전하지도 못했다. 징계와 부상으로 인한 오랜 공백기간을 이겨내고 20세 이하 대표팀에서도 주전으로 자리잡기까진 갈 길이 멀다. 한편 신 감독은 오는 24일 유럽으로 가서 바르셀로나 3총사를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대표팀은 3월 25∼30일 U-20 월드컵 테스트 이벤트로 열리는 4개국 친선대회를 치른뒤 4월에 최종 엔트리를 확정할 예정이다. 지난 15일 축구회관에서 열린 행사에 참석한 신 감독은 “수비 쪽에서 몸싸움이 부족하고 상대에게 쉽게 (공을) 내줬다”면서 “필요하면 선수를 교체해야 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는 “내가 원하는 축구에 부합하지 않는 선수가 있다”고 말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환상계투에 달린 ‘김인식 매직’

    ‘환상 계투가 해법이다.’ 지난 12일 일본 오키나와에 도착한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한국 대표팀이 13일 우루마 구시가와구장에서 본격 훈련에 들어갔다. 체력을 끌어올리고 수비 호흡을 맞추며 경기 감각을 회복하는 데 역점을 둬 훈련할 예정이다. 대표팀을 이끄는 김인식 감독은 ‘마운드 운용’을 한국 성패의 최대 변수로 꼽고 있다. 그는 “투수력이 약하다고 다들 걱정한다. 하지만 역대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낸 원동력 또한 투수였다”면서 “이번 훈련에서도 투수에 주안점을 두겠다“고 강조했다. 김 감독은 2006년과 2009년 대회에서 절묘한 계투로 4강과 준우승의 기적 같은 성과를 냈다. 선동열 투수 코치가 당시에도 함께했다. 김 감독은 역대 최약체가 나서는 이번 대회를 맞아서도 결국 투수 운용에서 운명이 갈릴 것으로 믿고 있다. 이는 투구 수를 제한하는 WBC 규정과 무관하지 않다. 규정상 투수의 경기당 최대 투구 수는 1라운드 65개, 2라운드 80개다. 또 30개 이상 50개 미만의 공을 던진 투수와 이틀 연투한 투수는 하루를 쉬어야 한다. 50개 이상 투구하면 4일간 마운드에 오르지 못한다. 따라서 선발투수의 이닝 소화 능력이 퇴색돼 중간 계투 싸움에서 승부가 갈릴 태세다. 류현진(LA 다저스), 김광현(SK) 등이 빠진 한국으로서는 부담이지만 기회이기도 하다. 롱 릴리프 개념의 두 번째 투수가 주목받는 것도 이 때문이다. 선발 요원으로는 양현종(KIA), 장원준(두산), 차우찬(LG), 우규민(삼성), 이대은(경찰청) 등이 있다. 이들 중 일부가 두 번째 투수로 나설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투구 수를 항상 염두에 두고 투수의 투입과 교체를 결행해야 하는 불펜 운용은 더욱 중요하다. 철저한 상대 분석을 통해 사이드암 임창용(KIA)과 심창민(삼성), 좌완 박희수(SK)와 이현승(두산) 등을 적절히 투입, 마무리 오승환(세인트루이스)까지 연결해야 한다. 김 감독은 “투구 수 제한에 맞춰 투수들이 훈련한다. 평가전에 앞서 윤곽이 나오겠지만 투수 보직은 대회 직전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WBC 마운드 열세, 환상 계투로 이긴다

    WBC 마운드 열세, 환상 계투로 이긴다

    ‘환상 계투가 해법이다.’ 지난 12일 일본 오키나와에 도착한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한국 대표팀이 13일 우루마 구시가와구장에서 본격 훈련에 들어갔다. 체력을 끌어올리고 수비 호흡을 맞춰가며 경기 감각을 회복하는 데 역점을 둬 훈련할 예정이다.대표팀을 이끄는 김인식 감독은 ‘마운드 운용’을 한국 성패의 최대 변수로 꼽고 있다. 그는 “투수력이 약하다고 다들 걱정한다. 하지만 역대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낸 원동력 또한 투수였다”면서 “이번 훈련에서도 투수에 주안점을 두겠다“고 강조했다. 김 감독은 2006년과 2009년 대회에서 절묘한 계투로 4강과 준우승의 기적 같은 성과를 냈다. 선동열 투수 코치가 당시에도 함께 했다. 김 감독은 역대 최약체가 나서는 이번 대회를 맞아서도 결국 투수 운용에서 운명이 갈릴 것으로 믿고 있다. 이는 투구 수를 제한하는 WBC 규정과 무관치 않다. 규정상 투수의 경기당 최대 투구 수는 1라운드 65개, 2라운드 80개다. 또 30개 이상 50개 미만의 공을 던진 투수와 이틀 연투한 투수는 하루를 쉬어야 한다. 50개 이상 투구하면 4일간 마운드에 오르지 못한다. 따라서 선발 투수의 이닝 소화 능력이 퇴색돼 중간 계투 싸움에서 승부가 갈릴 태세다. 류현진(LA 다저스), 김광현(SK) 등이 빠진 한국으로서는 부담이지만 기회이기도 하다. 롱 릴리프 개념의 두 번째 투수가 주목받는 것도 이 때문이다. 선발 요원으로는 양현종(KIA), 장원준(두산), 차우찬(LG), 우규민(삼성), 이대은(경찰청) 등이 있다. 이들 중 일부가 두 번째 투수로 나설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투구 수를 항상 염두에 두고 투수의 투입과 교체를 결행해야 하는 불펜 운용은 더욱 중요하다. 철저한 상대 분석을 통해 사이드암 임창용(KIA)과 심창민(삼성), 좌완 박희수(SK)과 이현승(두산) 등을 적절히 투입, 마무리 오승환(세인트루이스)까지 연결해야 한다. 김 감독은 “투구 수 제한에 맞춰 투수들이 훈련한다. 평가전에 앞서 윤곽이 나오겠지만 투수 보직은 대회 직전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WBC] 김인식 “투수에 집중”

    ‘김인식호’의 ‘두려움 모르는 도전’이 시작됐다. 김인식 감독이 이끄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은 12일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 전지 훈련지인 ‘약속의 땅’ 일본 오키나와에 도착했다. 전날 서울에서 소집된 대표선수 21명은 도착 후 선전을 다짐하며 담금질에 돌입했다. 최종 엔트리 28명 중 오키나와에서 소속팀 스프링캠프를 진행 중인 KIA 임창용, 최형우, 양현종과 한화 김태균, 이용규는 현지에서 합류했다. 미국 애리조나에서 훈련 중인 이대호(롯데)는 17일, 유일한 빅리거 오승환(세인트루이스)은 오키나와 훈련을 마무리한 뒤인 27일 서울 훈련에 가세한다. 김 감독은 “최종 엔트리를 짜는 데 많은 시일이 걸렸고 힘들었다. 이제 고민은 그만하고 훈련과 경기에 최선을 다할 때”라고 말했다. 이어 “투수에 대해 다들 걱정하지만 역대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는 원동력이었다. 이번 훈련에서도 투수에 주안점을 두겠다”고 강조했다. 대회 성적에 대해서는 “대회를 시작하면 두려움도 사라진다. 처음부터 하나씩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이번 대회도 1라운드 통과를 1차 목표로 삼는다. 메이저리거가 대거 투입된 네덜란드가 우리 조의 최강”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대표팀은 역대 최약체로 꼽힌다. 하지만 김 감독이 2006년 4강, 2009년 준우승의 기적 같은 성적을 낼 때도 ‘악재’는 있었다. 그는 “한국 대표팀에는 전력 이상의 무언가가 있다”고 했고 그것을 ‘태극마크의 자부심’으로 믿고 있다. 대표팀을 하나로 묶을 ‘주장’에는 지금까지 고생한 고참 이대호 대신 김재호(두산)가 낙점됐다. 대표팀은 23일까지 계속될 훈련에서 세 차례 평가전을 치른다. 19일에는 일본프로야구 요미우리, 21일에는 LG 퓨처스, 22일에는 요코하마전이 펼쳐진다. 이어 한국이 속한 A조 1라운드가 열릴 서울 고척돔에서 25일과 26일(이상 쿠바), 28일(호주) 평가전이 이어진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김인식호 12일 日오키나와 캠프 출국... 요미우리 등과 3차례 평가전

    김인식 감독이 이끄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이 12일 일본 오키나와로 전지 훈련을 떠난다. 11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리베라호텔에 모여 공식 일정을 시작하는 대표팀은 일본에서 평가전을 치르며 경기 감각을 끌어올릴 예정이다. 연습 경기는 19일 일본 프로야구 명문 요미우리 자이언츠, 21일 LG 트윈스 퓨처스팀, 22일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와 총 3차례 예정되어 있다. 23일까지 이어지는 오키나와 훈련 이후에는 예선 A조 경기가 열리는 고척 스카이돔에서 B조에 속한 쿠바, 호주와 평가전을 하고 경찰 야구단, 상무와도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선동열 코치의 주도로 1일부터 괌에서 훈련한 투수 박희수(SK 와이번스)·차우찬·임정우(이상 LG 트윈스)·장시환(kt wiz)·원종현(NC 다이노스), 포수 김태군(NC), 내야수 김하성·서건창(이상 넥센 히어로즈), 외야수 손아섭(롯데 자이언츠) 등은 10일 귀국해 11일 대표팀 소집에 응한다. 앞서 김인식 대표팀 감독은 지난 6일 KBO에 최종 엔트리 명단을 넘겼고, KBO는 이를 최종 검토한 뒤 WBC 사무국에 엔트리를 제출했다. 부상 등의 변수가 있으면 선수 교체가 가능하지만 김 감독은 “이 선수들이 대회 전과 대회 중 부상 없이 WBC를 치렀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승우 골맛…수비는 쓴맛

    “실점 장면에서 수비수들의 투쟁심이 부족한 게 특히 아쉬웠다. 볼을 너무 쉽게 뺏기는데, 꼭 고칠 부분이다. 경기할 때 집중력을 더 보여줘야 한다.”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대표팀을 이끄는 신태용(47) 감독은 2일 이렇게 말하며 신중한 표정을 지었다. 5월 한국에서 열리는 대회에 대비해 포르투갈에서 전지훈련 중인 팀은 이날 평가전에서 첫 패배를 당했다. 팀은 4일 포르투갈 3부 리그에 속한 헤알 스포르트 클루비와 평가전을 치른 뒤 7일 귀국한다. 신 감독은 FIFA A매치 기간 중에 치르는 3월 JS컵을 마친 뒤 전지훈련에 참가한 25명 가운데 최종 엔트리 21명을 확정한다. 대표팀은 2일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스포르팅 B팀(포르투갈 2부 리그)과의 연습경기에서 1-3으로 무릎을 꿇었다. 상대가 성인 팀이다 보니 체력과 기량 모두 밀리는 속에서도 이승우(19·FC바르셀로나 후베닐A)가 전지훈련에서 처음으로 골맛을 봤다. 대표팀은 첫 상대였던 에스토릴 U-20에 5-0 대승을 거뒀고 포르투갈 U-20 대표팀과는 1-1로 비겼다. 히우아베 U-20팀을 상대로는 3-2로 이겼다. 성적은 2승1무1패를 기록했다. 최전방에 조영욱(18·고려대)을 세우고 좌우 날개에 백승호(20·FC바르셀로나)와 이승우를 배치했다. 이승우는 0-1로 뒤진 전반 42분 동점 골을 터트렸다. 한찬희(20·전남)의 프리킥을 받은 이승모(19·포항)가 헤딩으로 떨궈주자 머리로 밀어 넣어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신 감독도 “잘 만들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대표팀은 공격수 이승우, 미드필더 백승호, 측면 수비수 장결희(19·바르셀로나 후베닐A)를 잇는 ‘이·백·장’ 라인의 안정에 위안을 찾는 모습이다. 신 감독은 또 이승우에 대해 “경기를 뛸수록 한층 좋아지는 것 같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백승호에 대해선 “무언가를 해내려는 자세를 높이 평가한다”고 밝혔다. 한찬희에겐 더 강한 승리욕 발휘를 주문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日 잃어버린 ‘괴물투’

    日 잃어버린 ‘괴물투’

    다음달 열리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판도 변화를 몰고 올 돌발 변수가 등장했다. 일본의 ‘괴물’ 오타니 쇼헤이(22·니폰햄)가 부상 탓에 등판할 수 없게 됐다. 우승을 노리던 일본은 충격에 빠졌다.‘닛칸스포츠’ 등 일본 언론은 1일 WBC 일본 대표팀에서 투타의 핵으로 활약할 오타니가 투수로서 출전을 포기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스포니치 아넥스’는 “미국 애리조나 피오리아에서 니폰햄 스프링캠프에 참가하고 있는 오타니가 구리야마 히데키 감독과 상의한 끝에 등판 포기의 뜻을 일본 대표팀에 전달했다”고 전했다. 오타니의 등판 포기는 오른 발목 부상 때문이다. 지난해 일본시리즈에서 발목을 다쳤던 그는 11월 대표팀 평가전에서 부상이 재발했고 여전히 통증에 시달리고 있다. 구리야마 감독은 “매우 유감이다. 발목이 여전히 좋지 않아 투수로서 WBC에 나서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다만 투타를 겸업하는 오타니가 타자로서 출장할 가능성은 있다. 그러나 타자로서도 출장이 무리라고 판단되면 아예 이번 대회를 접을 수도 있다고 일본 언론들은 우려했다. 시속 160㎞를 웃도는 ‘광속구’를 앞세워 올 시즌 뒤 메이저리그(MLB) 진출을 노리는 오타니는 이번 WBC에서 가장 주목받는 스타다. 지난해 투수로 10승, 타자로 22홈런을 기록하며 팀을 일본시리즈 우승으로 이끌었다. 일본은 다나카 마사히로(뉴욕 양키스), 다르빗슈 유(텍사스), 마에다 겐타(LA 다저스) 등 빅리그 투수들이 이미 대표팀 승선을 고사한 데다 에이스 몫을 해야 할 오타니의 이탈로 초비상 사태를 맞았다. 일본은 3월 7일 B조 1라운드 쿠바와의 개막전(도쿄돔) 선발로 내정된 오타니를 대신할 투수를 놓고 벌써 고민에 휩싸였다. B조엔 중국, 호주도 포함됐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포르투갈전 비긴 신태용호… 베스트 11 윤곽

    국제축구연맹(FIFA) U-20(20세 이하) 월드컵 4강에 도전하는 신태용호의 선발 라인업 윤곽이 드러났다. U-20 대표팀은 26일 포르투갈 전지훈련 도중 가진 포르투갈 대표팀과의 평가전에서 1-1로 비겼다. 후반 11분 최전방 공격수 조영욱(고려대)이 선제골을 뽑아냈지만 승리를 바라보던 후반 44분 조제 고메즈에게 통한의 동점골을 내줬다. 한국은 이로써 이날을 포함, 역대 U-20 대표팀 간 맞대결에서 한 차례도 이기지 못하고 3무4패의 절대적 열세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한국은 1979년 FIFA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 조별리그에서 0-0으로 비긴 것을 시작으로 포르투갈을 상대로 38년 동안 한 번도 이겨 보지 못했다. 포르투갈은 1989년·1991년 대회 연속 U-20 월드컵에서 우승했고, 2011년 대회에서는 준우승한 강호다. 그러나 신태용호의 무승부는 승리 못지않은 값진 성과로 평가받는다. 신 감독은 경기 후 “소집된 지 얼마 안 됐는데 선수들이 열심히 했다”면서 “마지막 3분을 지키지 못해 아쉽게 동점골을 내줬지만 대체로 경기를 잘했다”며 나름대로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는 또 이번 평가전을 통해 오는 5월 국내에서 열리는 U-20 월드컵에 뛸 ‘베스트11’의 윤곽을 어느 정도 잡았음을 시사했다. 최근 두 차례의 평가전에서 득점을 올린 백승호(20·바르셀로나B)와 조영욱이 주전 한 자리를 예약한 가운데 이날 풀타임을 소화한 골키퍼 송범근(고려대)과 수비수 윤종규, 정태욱(아주대), 이정문(연세대)도 주전 가능성을 높였다. 백승호와 함께 바르셀로나에서 뛰는 이승우와 이날 후반 교체 투입된 장결희(이상 바르셀로나 후베닐A)도 중용될 전망이다. 대표팀은 이날 2차 전훈지인 트로이아로 이동, 30일 오전 0시 조제 모리뉴 트레이닝센터에서 현지 프로팀 히우아브FC U-20팀과 세 번째 평가전을 치른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골고루 잘 컸네

    골고루 잘 컸네

    ‘해외파’ 백승호·장결희 등 골맛이승우 침묵에도 고른 활약보여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이 오는 5월 20일~6월 11일 한국에서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전망을 환하게 밝혔다. 한때 프로축구 K리그를 호령했던 ‘골잡이’ 신태용(47) 감독의 지휘 아래 포르투갈에서 전지훈련을 하고 있는 U-20 대표팀은 평가전에서 대승을 거두며 2017년 출발을 힘차게 알렸다. U-20 대표팀은 23일(한국시간) 포르투갈 축구협회 리스본 훈련장에서 열린 현지 프로팀 에스토릴 소속 U-20팀과의 친선경기에서 5-0으로 승리를 거뒀다. 백승호(FC바르셀로나B)가 선제골을 넣은 것을 시작으로 조영욱(고려대), 김대원(대구FC), 장결희(바르셀로나 후베닐A), 이상헌(울산)까지 골고루 득점포를 가동했다. 신 감독은 다이아몬드 4-4-2 전형으로 평가전을 시작했다. 스페인에서 뛰는 백승호와 이승우(바르셀로나 후베닐A)를 선발로 내세워 경기 초반부터 상대를 강하게 압박했다. 백승호는 전반 12분 페널티 지역 중앙에서 그림 같은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골을 낚으며 기대에 부응했다. 상대 골키퍼가 방향을 예측했지만 도저히 막아낼 수 없는 ‘벼락 골’이었다. 전반 29분에는 조영욱이 주장 한찬희(전남)의 패스를 받아 골키퍼까지 제치고 추가 골을 넣었다. 후반 들어서도 득점 행진은 멈추지 않았다. 27분 김대원이 페널티킥 키커로 나서 침착하게 세 번째 골을 성공시켰고, 29분에는 강지훈(용인대)이 오른쪽에서 땅볼로 찔러주자 장결희가 골 지역 중앙으로 달려들며 마무리했다. 44분에는 장결희가 왼쪽 측면을 돌파한 후 날카로운 패스를 찔렀고, 이상헌이 오른발 슈팅으로 새해 첫 평가전 대승의 마지막 퍼즐을 맞췄다. ‘해외파’ 백승호, 이승우, 장결희가 고른 활약을 보이며 대표팀에 녹아드는 것도 알찬 수확이다. 장결희는 1도움도 보탰다. 이승우는 득점하진 못했지만 몇 차례 위협적인 슈팅을 선보였다. 이승우는 소속 팀 리그에 참가하기 위해 경기를 마치고 바르셀로나로 돌아갔다. 이승우는 29일 대표팀에 복귀해 다음달 5일까지 남은 전훈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신태용호’는 오는 25일에는 유럽 챔피언십에서 U-20 월드컵 출전권을 따낸 포르투갈 U-20 대표팀과 맞붙는다. 신 감독은 “첫 경기에선 보통 힘들어 하는데 감독이 추구하는 축구를 하려고 선수들이 노력했다는 점에서 좋게 받아들인다”고 평가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하프타임]

    WBC 새달 쿠바·호주와 평가전 KBO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한국 대표팀이 2월 25~26일 고척돔에서 쿠바와, 28일 호주와 평가전을 치른다고 12일 밝혔다. 두 나라는 일본, 중국과 B조에 속했다. 네덜란드, 대만, 이스라엘과 A조인 한국은 2라운드(8강)에 나가면 B조 1위나 2위와 맞붙는다. ‘부상’ 김시우 PGA 소니오픈 기권 김시우(22)가 프로암 경기 중 허리를 다쳐 13일 하와이주 오하우 섬 와이알레이 골프장에서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소니오픈에서 기권했다. 큰 부상은 아니지만 무리하지 않으려는 뜻이다. 김시우는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로 옮겨 다음 대회를 준비한다.
  • 평가전만 7번 예고 김인식호 내일 출항

    선원 승선의 불발 등으로 출항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김인식호’가 마침내 닻을 올린다. KBO는 2017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하는 한국 대표팀 일정을 9일 발표했다. 김인식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1일 서울 강남구 리베라호텔에서의 예비 소집으로 첫 일정에 들어간다. 이날 KBO는 대회 일정 등에 대해 선수단에 브리핑하고 유니폼과 단복 등 장비를 지급한다. 예비 소집은 비공개로 진행된다. 이어 투수들이 훈련 스타트를 끊는다. 박희수(SK), 차우찬, 임정우(이상 LG), 원종현(NC), 장시환(kt) 등 5명은 오는 31일 괌으로 이동해 2월 9일까지 열흘간 선동열, 송진우, 김동수 코치와 함께 본격 몸 만들기에 들어간다. 이들은 일본 오키나와 캠프 합류를 위해 다음달 10일 일시 귀국한다. 이후 전체 대표팀은 2월 11일 서울 리베라호텔에 공식 소집돼 이튿날 오키나와(구시카와구장)로 옮겨 본격적으로 구슬땀을 쏟는다. 이 기간 일본프로야구 요미우리(19일·오키나와 셀룰러 스타디움 나하), 요코하마(22일·장소 미정) 등과 연습 경기를 치른다. 23일 귀국하는 대표팀은 다음날인 24일부터 28일까지 1라운드를 펼칠 서울 고척돔에서 적응 훈련과 세 차례 평가전을 갖는다. 평가전 상대는 이번 대회에서 다른 조에 속한 2개국이 될 전망이다. KBO는 쿠바, 호주와 평가전을 추진해 왔다. 3월 1~5일에는 한국을 포함한 A조 참가국들이 공식 훈련을 치른다. 김인식호는 2일 경찰야구단, 4일 상무와 연습 경기를 벌인다. 3월 6일에는 마침내 A조 1라운드가 개막된다. ‘김인식호’는 한국에서 처음 개최되는 만큼 국내 팬들 앞에서 반드시 이겨 1라운드를 통과한다는 각오다. 대한민국은 이스라엘(6일), 네덜란드(7일), 대만(9일)과 차례로 격돌한다. 상위 2위 안에 들면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2라운드에 진출하고 2라운드에서도 상위 2위에 오르면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펼쳐지는 대망의 4강전에 나간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태극마크 자부심으로… 위기를 날리겠다

    태극마크 자부심으로… 위기를 날리겠다

    “김광현·불미스런 해외파 제외 안방 개최… 1라운드 넘을 것” “위기에서 강한 태극 마크의 자부심을 믿습니다.” 4년마다 자국 야구의 명예와 자존심을 걸고 싸우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의 해가 밝았다. 김인식(70) 감독은 잇단 악재 속에서도 “안방(고척돔)에서 개최되는 만큼 관건이자 목표인 1라운드를 넘어서겠다”고 새해 희망의 메시지를 잊지 않았다. 김 감독은 2006년 초대 WBC 대회 4강, 2009년 2회 대회 준우승을 이끌며 ‘국민 감독’으로 불렸다. 지난해에는 프리미어12에서 우승하며 ‘명장 본색’을 다시 드러냈다. 한국야구는 2013년 3회 대회에서 1라운드 탈락의 수모를 당했다. KBO는 김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기며 명예 회복을 벼르지만 상황은 녹록지 않다. 대표 선수들의 줄부상에 에이스 김광현(SK)의 이탈(수술), 믿었던 ‘해외파’의 불미스러운 일과 출전 불투명 등 역대 최약체의 우려마저 낳았다. 김 감독은 “김광현과 불미스러운 일에 연루된 선수는 뺄 생각”이라면서 “엔트리 마감(2월 6일)까지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덧붙였다. 한국계 외국인 선수 충원에 대해 “최현(전 LA 에인절스) 같은 선수는 3자를 통해 출전 의사를 밝혀 왔다”면서 “하지만 포지션이 포수여서 문제다. 국내 투수와의 호흡 탓에 어쩔 수 없이 국내 포수로 가기로 했다”고 아쉬워했다. 김 감독은 이번 대회는 투수력에서 승부가 갈릴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우리에겐 상대가 두려워할 만한 투수가 없다. 방망이가 강하다고 하나 특정 투수에 맥을 못 추는 것을 경험했다. 또 상대도 3할, 30홈런 선수가 즐비하다”고 했다. 한국이 속한 A조에 대해 “네덜란드는 일본과의 평가전에서 승부치기 끝에 졌지만 7회까지 압도했다”면서 “최종 엔트리에는 빅리거 6~7명이 가세할 것”이라며 최강 전력으로 꼽았다. 또 이스라엘은 미국프로야구에서 뛰는 유대계 선수들이 많고 대만은 늘 주의해야 할 복병이라고 했다. 매 경기가 중요하며 만만한 팀은 없다는 얘기다. 그러면서도 “우리 선수들의 강점은 태극 마크에 대한 강한 자부심”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해외에서 애국가를 들었을 때 느끼는 감정은 남다르다. 그 감정을 가지고 끝까지 싸워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일본 기자들은 일본전을 앞두고 무슨 얘기를 했는지 늘 묻는다”면서 “나는 그것에 대해 말하지 않는다. 우리는 이심전심으로 그 경기의 중요성을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감독은 곧 코칭스태프와 전체 일정을 점검한다. 이어 2월 12일 일본 오키나와에 선수들을 소집해 10일간 훈련한다. 이 기간 요코하마(19일), 요미우리(22일), 한국구단 등과 3차례 연습 경기를 소화할 예정이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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