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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나은행, 축구협회 2033년까지 후원

    하나은행, 축구협회 2033년까지 후원

    하나은행이 대한축구협회와의 공식 후원 파트너십을 2033년까지 이어간다. 사진은 지난 20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초청 축구 국가대표팀 친선경기’ 한국 대 엘살바도르 A매치 평가전의 하프타임에 함영주(오른쪽) 하나금융그룹 회장과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이 조인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 하나은행, 대한축구협회 공식후원 파트너십 2033년까지 이어간다

    하나은행, 대한축구협회 공식후원 파트너십 2033년까지 이어간다

    하나은행이 대한축구협회와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공식 후원 연장 계약을 체결하면서 2033년까지 향후 10년간 파트너십을 이어간다고 21일 밝혔다. 하나은행은 1998년부터 대한축구협회 공식 후원 은행을 맡아 올해로 26년째 축구 국가대표팀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20일 하나은행과 대한축구협회는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초청 축구 국가대표팀 친선 경기’ 한국 대 엘살바도르 A매치 평가전의 하프타임을 빌려 공식 후원 파트너십 연장을 기념하는 조인식을 가졌다. 조인식에는 함영주(오른쪽) 하나금융그룹 회장과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이 참석했다. 함 회장은 “축구는 선수와 관객, 나아가 전 국민을 하나로 만들어주는 힘이 있다”면서 “앞으로도 대한축구협회와 국가대표팀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클린스만호 언제 첫 승? 역대 외국인 사령탑 중 가장 늦어

    클린스만호 언제 첫 승? 역대 외국인 사령탑 중 가장 늦어

    클린스만호의 첫 승리가 또 미뤄졌다. 이르면 9월 A매치 2연전에서야 첫 승이 가능하다. 하지만 웨일스전이 포함된 유럽 원정이라 9월도 쉽지 않은 여정이 될 전망이다. 21일 대한축구협회 등에 따르면 4경기 연속 승리하지 못한 위르겐 클린스만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은 역대 9명의 외국인 사령탑 중 가장 늦게 첫 승을 올린 감독으로 이름을 남기게 된다. 앞서 가장 늦었던 경우는 2002 한일월드컵 4강 신화를 지휘한 거스 히딩크 감독이었다. 히딩크 감독은 첫 세 경기에서 2무1패를 기록하다 아랍에미리트를 4-1로 꺾고 첫 승을 거뒀다. 2번째 경기였던 파라과이와의 칼스버그컵 3·4위전에서 1-1로 비기고 승부차기에서 이기긴 했지만 공식 기록으로는 무승부다. 후임인 움베르투 코엘류 감독이 1무1패 뒤 일본을 1-0으로 꺾고 세 경기 만에 첫 승리를 거뒀다. 파울루 벤투 감독 등 나머지 6명은 모두 데뷔전에서 승리했다. 국내 감독(2000년 이후 기준)까지 포함하면 5경기 만에 첫 승을 올린 경우가 있다. 2014 브라질월드컵에 출격한 홍명보 감독과 2018 러시아월드컵에 나선 신태용 감독이 각각 3무1패, 2무2패 뒤 승리했다. 2무2패의 클린스만 감독으로서는 데뷔 최다 연속 무승의 위기에 놓인 셈이다. 3월 A매치 2연전을 통해 데뷔한 그는 콜롬비아전에서 2-2로 비기고 우루과이전에서는 1-2로 졌다. 6월에는 페루에 0-1로 패한 뒤 엘살바도르전에서는 후반 42분 동점 골을 얻어맞으며 1-1로 비겨 다 잡았던 승리를 놓쳤다. 4경기에서 모두 슈팅 45개(유효 14개)를 날려 4골을 넣었고, 슈팅 23개(유효 10개)를 허용해 6골을 잃었다. 경기당 평균 1득점에 1.5실점이다. 클린스만 감독이 현역 시절 세계 최고 스트라이커였다는 점을 김안할 때 결과물이 너무 아쉽다. 경기 통계에서 보듯 공격 전개는 활발했으나 마무리가 부족했다. 수비는 4경기 연속 실점을 할 정도로 계속 흔들렸다. 물론 녹록지 않은 조건에서 6월 A매치를 해야 했다. 손흥민이 스포츠 탈장 수술로 인한 컨디션 관리 차원에서 엘살바도르전 후반 20여분을 소화하는 데 그쳤다. 수비 변화는 더 컸다. 수비의 핵 김민재가 군사훈렵 입소로, 김영권과 수비형 미드필더 정우영이 부상으로 이탈한 것을 비롯해 부상 이슈가 거듭됐다. 그렇다고 해도 최근 A매치 4경기를 한국과 연계해 치른 일본이 엘살바도르를 6-0, 페루를 4-1로 대파하는 등 2승1무1패를 거둔 것과 비교하면 초라한 성적표다. 숙제를 가득 안고 상반기 일정을 마무리한 클린스만호는 올 하반기에는 9월과 10월, 11월 3차례 A매치 기간에 2경기씩 평가전을 치르며 내년 1월 아시안컵을 준비한다. 박문성 축구해설위원은 “이번 6월 A매치가 클린스만 감독이 직접 선택한 사실상 첫 번째 멤버들”이라며 “이강인, 손흥민, 박지수 등 선수 개개인은 눈에 보이는데 팀으로서 클린스만 감독이 어떤 축구를 하고 싶은지 구체적인 콘셉트가 보이지 않았다. 이게 가장 큰 숙제”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크게 보면 공격 숫자를 많이 놓는 축구를 하고 싶어하는 것은 알겠는데 구체적인 전술이 무엇인지는 잘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 3분을 못 버티고… 또 날아간 ‘첫 승’

    3분을 못 버티고… 또 날아간 ‘첫 승’

    클린스만호가 ‘3전 4기’ 도전에도 또다시 마수걸이 승리를 신고하지 못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20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엘살바도르와의 평가전에서 1-1로 비겼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75위 엘살바도르는 지난 15일 일본과의 평가전에서 킥오프 3분 만에 1명이 퇴장당하며 0-6으로 참패한 팀이다. 이로써 클린스만호는 지난 3월 출범 이후 4경기 연속 승리를 따내지 못하며 2무2패의 저조한 성적을 기록했다. 앞서 클린스만호는 3월 데뷔 2연전에서 콜롬비아와 2-2로 비기고, 이어 우루과이에는 1-2로 진 뒤 지난 16일 페루에 0-1로 또 졌다. 한국 축구는 2022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포르투갈과의 최종전에서 이긴 뒤 6개월이 넘도록 승리를 따내지 못하고 있다. 한국은 엘살바도르와의 전적에서 1전 1무를 기록했다. 최근 5경기에서 1골을 넣고 13골을 잃었던 엘살바도르는 5경기 만에 A매치 득점에 성공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페루전 선발과 비교하면 최전방에 조규성, 중원에 박용우, 좌우 풀백에 김진수, 설영우를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FIFA 랭킹 27위 한국이 낙승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그렇지 못했다. 한국은 전반 초반 설영우의 돌파에 이은 이재성의 위협적인 슈팅, 김진수의 크로스에 이은 조규성의 날카로운 헤더가 거푸 나오며 기세를 올렸다. 이어 이강인의 침투 패스를 받은 조규성의 슛이 크로스바를 훌쩍 넘었다. 중반에는 이강인이 오른발과 왼발로 거푸 슈팅을 날렸으나 살짝 떴다. 이강인이 물 만난 고기처럼 그라운드를 누볐다. 한국은 경기력이 나쁘지 않았으나 전반 8개의 슈팅 중 유효 슈팅이 2개일 정도로 마무리가 아쉬웠다. 한국은 상대를 몰아붙이면서도 득점이 나오지 않자 역습에 몇 차례 위기를 맞기도 했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교체 투입된 황의조가 선제골을 뽑아내 분위기를 띄웠다. 후반 4분 상대 박스 왼쪽 공간에서 황희찬의 패스를 받은 황의조는 원을 그리며 상대 수비를 털어낸 뒤 오른발 슛을 가까운 골대 쪽으로 쑤셔 넣었다. 카타르월드컵에서 별다른 활약을 보여 주지 못했던 황의조는 지난해 6월 이집트와의 평가전 이후 1년 만에 A매치 득점(17호)을 올렸다. 스포츠 탈장 수술로 인한 컨디션 관리로 페루전에 이어 벤치에 앉아 있던 손흥민이 후반 24분 오현규와 함께 투입됐다. 그러나 나올 듯 나올 듯 축구 팬들의 애간장을 녹이던 추가 골은 끝내 나오지 않았다. 후반에 8개 슈팅을 날린 한국은 공격 숫자를 늘려 가던 엘살바도르에 오히려 동점 골을 내줬다. 후반 42분 프리킥 상황에서 알렉스 롤단에게 헤더 골을 얻어맞은 것. 첫 승에 대한 부담을 떨쳐내지 못하며 상반기 일정을 마무리한 클린스만호는 9월과 10월, 11월 3차례 A매치 기간에 2경기씩 평가전을 치른다. 이때부터 내년 1월 카타르에서 열리는 2023 아시안컵을 본격적으로 대비하게 된다. 특히 9월 A매치 기간에는 웨일스전 등 유럽 원정이 예정돼 있다. 한편 올해 들어 A매치를 한국과 연계해 치르고 있는 일본은 이날 페루와의 평가전에서 4-1로 이겨 2경기 연속 승리했다. 올해 A매치 전적 2승1무1패.
  • 중국의 거친 태클에 11년만에 무너진 U23…2연전 부상만 3명

    중국의 거친 태클에 11년만에 무너진 U23…2연전 부상만 3명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준비하는 황선홍호가 대회가 열리는 장소에서 환경 적응에 나섰으나 중국의 거친 플레이에 선수들이 줄부상당하고 11년 만에 중국에 패하는 결과까지 남겼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24세 이하(U24) 아시안게임 축구 대표팀은 19일 중국 저장성 진화 스타디움에서 열린 중국과의 2차 평가전에서 0-1로 졌다. 15일 1차전에서 3-1로 이겼던 한국은 이로써 중국과의 2연전을 1승1패로 마무리했다. 한국이 아시안게임 출전 연령대인 U23 대표팀 맞대결에서 중국에 진 것은 2012년 12월 중국에서 열린 친선경기(1-2) 이후 처음으로 역대 두 번째다. 한국은 상대 전적에서 12승3무2패를 기록하게 됐다.항저우 아시안게임은 코로나19 여파로 1년 연기돼 열리기 때문에 U24 선수들이 출전한다. 1차전 때 측면 공격수 엄원상(울산 현대)이 중국 선수와 충돌로 오른쪽 발목이 꺾여 조기 귀국해야 했던 황선홍호는 이날도 상대의 거친 플레이 때문에 부상 위험에 노출됐다. 최전방 공격수로 출전한 조영욱(김천 상무)이 전반 19분 경합 상황에서 어깨를 다쳐 박재용(FC안양)으로 교체됐다. 후반 10분에는 고영준(포항 스틸러스)도 부상으로 교체됐다. 페널티 지역을 돌파하다가 밀려 넘어진 뒤 상대 선수에게 깔린 고영준은 고통을 호소했고, 쩔뚝거리며 경기장을 벗어났다. 그 사이 전반 45분 황선홍호는 순친한에게 선제 결승 골을 내줬다. 타오창룽이 왼쪽 측면을 돌파한 뒤 페널티 지역에서 내준 공을 바둔이 컷백으로 연결했고, 순친한이 왼발로 마무리했다. 황선홍호는 후반 들어 송민규(전북 현대)와 이태석(FC서울), 이재익(서울 이랜드)과 황재원(대구FC), 양현준(강원FC)을 차례차례 투입하며 중국을 몰아치기는 했으나 끝내 골문을 열지 못했다. 후반에도 정우영(프라이부르크), 고재현(대구) 등이 중국의 거친 플레이에 쓰러지는 아찔한 장면이 거듭됐다.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3연패에 도전하는 한국은 중국축구협회의 요청으로 A매치 기간을 활용해 이번 평가전에 나섰다. 실전에서 호흡을 맞출 얼마 안 되는 기회였고, 또 중국 현지 환경에 미리 적응하는 의미도 있었다. 하지만 중국의 거친 플레이에 3명이 다치는 등 평가전의 의미가 크게 퇴색됐다. 황선홍 감독은 경기 뒤 “현지 기후나 날씨, 아시안게임 본선에서의 경기나 상황에 대해 적응하는 것은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축구에서 시간 지연이나 거친 플레이, 수비적인 상황 등은 나올 수 있고, 아시안게임에서도 나올 수 있기에 그런 것에 적응하는 것도 긍정적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부상자가 많이 생겨 안타까운 마음”이라며 “큰 부상이 아니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 신발끈 조이는 ‘캡틴 손’… 클린스만호에 첫 승 안긴다

    신발끈 조이는 ‘캡틴 손’… 클린스만호에 첫 승 안긴다

    클린스만호가 ‘3전 4기’ 마수걸이 승리에 도전한다. 상대는 북중미 약체 엘살바도르다. ‘캡틴’ 손흥민(토트넘)도 축구화 끈을 조이고 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20일 오후 8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엘살바도르와 6월 A매치 2연전의 두 번째 경기를 치른다. 지난 3월 출범한 클린스만호는 3경기째 승리를 신고하지 못했다. 데뷔전인 콜롬비아전에서 2-2로 비기고, 이어진 우루과이전에서는 1-2로 졌다. 지난 16일 부산에서 치른 페루전에서도 0-1로 패했다. 페루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1위로 남미 톱5 강호이긴 했으나 아쉬움이 컸다. 클린스만호는 더이상 첫 승을 미룰 수 없는 처지다. 한국이 A매치에서 승리한 건 지난해 12월 열린 2022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포르투갈과의 경기가 마지막으로, 6개월째 잠잠하다. 한국은 올해 A매치 상대가 카타르월드컵 16강에 동반 진출한 일본과 같다. 일본은 3월 우루과이와 1-1로 비긴 뒤 콜롬비아에는 1-2로 졌다가 지난 15일 엘살바도르를 6-0으로 대파했다. 엘살바도르 수비수가 킥오프 3분 만에 퇴장당한 게 경기 내용에 큰 영향을 끼치기는 했다. 일본은 한국-엘살바도르전에 1시간 앞서 페루와 경기한다. 클린스만호는 일본의 경기력과 비교될 수밖에 없는 상황에 놓였다. 이 때문에 엘살바도르전에서 승리, 그것도 쾌승을 올리지 못하면 클린스만 감독 입장에선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다. 수비 공백은 페루전에 이어 여전하지만 스포츠 탈장 수술을 받아 컨디션 관리 차원에서 페루전을 건너뛴 손흥민이 엘살바도르전에선 선발은 아니더라도 후반전에 출격할 가능성이 크다고 클린스만 감독은 설명했다. 손흥민은 19일 훈련 전 인터뷰에서 “감독님이 첫 승리를 아직 못 거뒀는데 (이번 경기가) 얼마나 큰 의미를 가졌는지 잘 알고 있다”며 “분위기는 나쁘지 않다. 생각보다 밝은 긍정적인 분위기 속에서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9월에는 유럽에서 평가전을 할 텐데 좋은 분위기 속에서 원정을 떠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FIFA 랭킹 27위인 한국은 75위 엘살바도르를 처음 상대한다. 각급 대표팀 경기에서 단 한 번도 마주치지 않았다. 요즘 엘살바도르의 기세가 저조한 점은 한국엔 호재다. 최근 5연패를 포함해 지난해부터 2승3무10패로 부진하다. 미국프로축구(MLS) 시애틀 사운더스에서 뛰는 주장 앨릭스 롤던, 지난해 콜롬비아 1부 리그에서 8골을 넣은 유망주 브라얀 힐 등이 경계 대상이다.
  • 엘살바도르전은 ‘프리 센트럴 소니’…대표팀 경기력 좌우하는 ‘전술 변화’

    엘살바도르전은 ‘프리 센트럴 소니’…대표팀 경기력 좌우하는 ‘전술 변화’

    페루에 밀리던 한국 축구대표팀의 후반 경기력이 달라진 이유는 황희찬과 이재성의 위치를 바꾼 ‘전술 변화’에 있다. 여기에 더해 엘살바도르전에선 손흥민이 최전방 공격수 밑에서 ‘프리롤’로 뛰는 모습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대표팀은 20일 대전 월드컵경기장에서 엘살바도르와 친선 경기를 치른다. 2월 말에 부임한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의 4번째 ‘첫승’ 도전이다. 직접 선수를 관찰하고 선발한 사실상의 첫 평가전에선 페루에 0-1로 패배했다. 16일 페루전을 보면 전후반 경기력이 극명한 차이를 보였는데, 이는 전술에 따른 결과였다. 전반전 4-4-2 포메이션의 최전방 공격수로 출전한 황희찬의 드리블과 슛은 밀집 수비에 막혔고, 왼쪽 미드필더로 나선 이재성은 이렇다 할 활약을 보이지 못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후반전에 전술의 변화를 가져갔다. 황희찬을 왼쪽, 이재성을 중앙으로 옮겨 대형을 4-2-3-1로 바꾼 것이다. 효과는 바로 나타났다. 황희찬은 측면 넓은 공간에서 특유의 저돌적인 드리블로 상대 수비진을 휘저었고, 이재성은 장기인 연계와 침투로 팀 분위기를 살렸다.변화는 결정적인 기회로 이어졌다. 후반 16분 황희찬이 왼쪽을 파고 들어가 올린 낮은 크로스는 이강인을 지나 오현규에게 전달되며 완전한 1대1 기회로 이어졌다. 황희찬은 후반 27분에도 돌파 후 페널티 에어리어에 위치한 이강인을 정확하게 조준했고, 이강인의 헤더는 유효슈팅으로 연결됐다. 한국은 후반에만 7번의 슛을 시도하며 상대(1번)를 압도했다. 한준희 쿠팡플레이 해설위원은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전반엔 페루에 비해 미드필더가 수적 열세였고 중앙에 황희찬, 왼쪽 이재성, 오른쪽 이강인의 공격 자원 배치가 효과를 보지 못했다”면서 “후반 이재성을 가운데, 황희찬을 왼쪽으로 옮겨 경기력이 살아났다”고 설명했다.엘살바도르전에서는 유연한 전술 변화가 기대된다. 클린스만 감독은 경기를 하루 앞둔 19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한 공식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의 출전 여부에 대해 “90분은 어렵지만 후반전에 투입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손흥민이 없는 전반엔 클린스만 감독이 전날(18일) 공식 훈련에서 진두지휘했던 4-2-3-1 포메이션이 유력하다. 후반전에 손흥민이 출전한다면 스트라이커 밑에서 움직이는 ‘프리롤’을 맡기고 황희찬을 왼쪽, 이강인을 오른쪽에 위치시킬 것으로 보인다. 한 위원은 “엘살바도르전에서 손흥민이 출전하면 투톱 중 한자리를 맡기는 ‘프리 센트럴 소니 작전’을 활용할 것”이라면서 “손흥민이 없을 땐 이강인을 중앙에 기용하는 등 다양한 전술을 시도해볼 필요도 있다”고 말했다.
  • 클린스만의 애정 어린 조언…‘집중 견제’ 이강인에 “성장해야 하는 시기”

    클린스만의 애정 어린 조언…‘집중 견제’ 이강인에 “성장해야 하는 시기”

    위르겐 클린스만 한국대표팀 감독이 이강인에게 애정 어린 조언을 건넸다. 상대의 집중 견제 속에서 한 박자 빠른 상황 판단을 강조한 것이다. 한국대표팀은 16일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페루와의 평가전에서 0-1로 패배했다. 스포츠 탈장 수술 여파로 벤치를 지킨 손흥민의 빈자리는 올 시즌 소속팀 마요르카의 에이스로 거듭난 이강인이 책임졌다. 화려한 드리블로 수비수 두세 명의 집중 압박을 벗어났고, 오현규에겐 결정적인 패스를 찔러 넣었다. 왼발로 감아 찬 슈팅은 상대 골문을 위협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이강인에게 한 단계 발전한 모습을 기대했다. 좋은 플레이로 경기를 지배했지만, 다른 선수들과 호흡을 맞추는 방법에 대해 고민해야 한다는 것이다. 클린스만 감독은 이날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이강인에 대해 “경기를 보면 즐겁다”며 칭찬하면서도 “좋은 선수지만, 혼자서는 승리를 가져올 수 없다. 성장해야 하는 시기”라고 말했다. 그는 “이강인은 남미에서도 워낙 유명한 선수라 상대가 잘 파악하고 있었다. 초반부터 공을 잡으면 협력 수비를 펼치면서 어려움이 있었다”며 “언제 드리블 혹은 원터치 패스를 가져가야 할지, 공이 없을 때 위치를 어떻게 찾아야 할지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날 경기에 대해서는 전반 25분까지 고전했던 점을 인정하면서도 스스로 흐름을 찾고 후반을 주도한 선수들을 칭찬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전반 초반 압박을 당했을 때 선수들이 강하게 대처해야 했는데 오히려 공간이 벌어지면서 상대가 문전까지 침투했다”며 “이후 조직적인 모습을 보이며 후반은 주도했고 3, 4번의 결정적인 기회로 역전까지 가능했다”고 말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페루에 당한 패배를 팀이 발전하는 밑거름으로 삼겠다고 했다. 그는 “손흥민의 부상과 김민재의 군사훈련으로 변화를 가져갈 수밖에 없었다”면서 “감독은 항상 이기고 싶다. 그러나 경기에서 당한 패배의 쓴맛도 잘 소화해서 팀을 발전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어린 선수들의 기량을 파악해 카타르 아시안컵까지 어떤 선수단을 꾸려야 할지 판단하는 기회가 됐다”면서 “카타르에서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는 준비 과정이다. 승패보다 중요한 건 미래에 팀이 더 높은 수준에 도달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 채우지 못한 ‘손흥민·김민재’ 빈자리…이강인 분투에도 0-1 패배

    채우지 못한 ‘손흥민·김민재’ 빈자리…이강인 분투에도 0-1 패배

    손흥민 없는 공격진의 결정력은 부족했고, 김민재 부재 속 수비진은 측면에서 공간을 내주며 흔들렸다. 한국 축구대표팀이 16일 오후 8시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초청 축구국가대표팀 친선경기’ 페루와의 평가전에서 0-1로 패했다. 지난 3월 콜롬비아(2-2), 우루과이(1-2)와 평가전에서 1무1패의 성적을 거둔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의 첫 승 도전은 20일 엘살바도르전으로 미루게 됐다. 기존 주전 김민재, 김영권의 부재로 수비진에서 플랜B를 가동한 한국은 조직력에서 아쉬운 모습을 선보이며 측면 공간을 계속 내줬다. 결승 실점 장면에서도 파올로 게레로에게 수비가 몰려 브라이언 레이나가 손쉽게 슛을 할 수 있었다. 결정력도 아쉬웠다. 선발로 나선 오현규는 결정적인 1대1 찬스를 놓쳤고, 교체로 나온 조규성의 연이은 헤더는 골대를 빗나갔다. 황희찬과 이강인은 각각 왼쪽, 오른쪽에서 높은 수준의 기술로 상대 페루의 수비수를 괴롭혔지만, 득점으로 연결할 해결사가 없었다.한국은 4-4-2 포메이션으로 경기에 나섰다. 주장 완장을 찬 김승규가 골키퍼 장갑을 꼈고, 수비라인엔 이기제-박지수-정승현-안현범이 위치했다. 중원에선 이재성-원두재-황인범-이강인이 경기를 지휘했고, 오현규와 황희찬이 공격수로 상대 골문을 노렸다. 전반 초반 흐름은 페루가 주도하며 선제골까지 기록했다. 전반 11분 중앙에서 파올로 게레로가 절묘하게 내준 패스를 브라이언 레이나가 받아 강력한 왼발 슈팅을 골대 오른쪽 구석에 꽂았다. 김승규가 손 쓸 수 없는 정확한 슈팅이었다. 전반 중반부터 황희찬과 이강인의 무대였다. 전반 25분 황희찬이 왼쪽 측면에서 드리블로 치고 들어와 두 명을 제친 후 슈팅했지만, 수비 태클에 막혔다. 2분 뒤 이강인은 하프라인 부근에서 수비 뒷공간으로 침투하는 오현규를 향해 감각적인 원터치 패스를 건넸다. 오현규가 드리블한 뒤 때린 슛은 오른발에 빗맞고 골대 바깥으로 흘러 나갔다. 이강인의 유효슈팅은 전반 33분 나왔다. 황희찬이 드리블로 수비수 세 명을 중앙으로 끌어들인 다음 패널티박스 오른쪽 이강인에게 패스했다. 곧바로 이강인이 왼발로 감아 찬 슛은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후반 16분 결정적인 기회가 찾아왔다. 황희찬이 상대 왼쪽 측면을 완벽하게 허물고 치고 들어가 낮은 크로스를 올렸고 이강인을 지나간 공은 오현규에게 전달됐다. 골키퍼와 완전한 1대1 찬스에서 다리 사이를 노린 오현규의 슈팅은 선방에 막히고 말았다. 이후 한국의 파상공세가 이어졌다. 오현규 대신 들어온 조규성이 이강인의 크로스를 연결한 헤더는 골대 왼쪽으로 살짝 빗나갔다. 후반 44분 다시 한번 이강인의 코너킥이 조규성의 머리에 닿았지만, 크로스바를 넘기고 말았다.
  • 한국, 초반 흐름 내주면서…페루에 전반 11분 선제골 허용

    한국, 초반 흐름 내주면서…페루에 전반 11분 선제골 허용

    한국 축구 대표팀이 전반 흐름을 내주며 페루에게 실점을 허용했다. 한국 대표팀은 16일 오후 8시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초청 축구국가대표팀 친선경기’ 페루와의 평가전에서 선제골을 허용했다. 전반 11분 중앙에서 공격수가 절묘하게 내준 패스를 브라이언 레이나가 페널티박스 안쪽에서 받아 강력한 왼발 슈팅을 골대 오른쪽 구석에 꽂았다. 김승규가 손 쓸 수 없는 정확한 슈팅이었다. 전반 초반 흐름은 페루가 주도했다. 전반 5분 안현범이 가운데로 내준 공을 게레로가 잡아 오른발로 골대 구석을 노렸지만, 김승규가 손끝으로 공을 쳐냈다. 이후 계속된 파상공세를 막지 못하고 실점하고 말았다.
  • 손흥민 벤치에 ‘오현규·황희찬·이강인’ 출격…페루전 선발 명단 발표

    손흥민 벤치에 ‘오현규·황희찬·이강인’ 출격…페루전 선발 명단 발표

    페루전 골문을 노리는 최전방 공격수로 황의조도 조규성도 아닌 오현규가 나선다. 손흥민의 공백은 황희찬과 이강인이 매운다. 위르겐 클린스만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은 16일 오후 8시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초청 축구국가대표팀 친선경기’ 페루와의 평가전에서 최전방에 오현규와 황의찬을 배치했다. 전날 클린스만 감독이 예고한 대로 손흥민 벤치에서 대기한다. 손흥민은 지난달 29일 스포츠 탈장 수술을 받은 바 있다. 2022 카타르 월드컵 주역들이 대거 포함된 지난 3월 경기와 달리 이번 평가전은 클린스만 감독이 직접 선택한 선수들로 구성된 실질적인 1기 명단이라 볼 수 있다. 대표팀은 4-4-2 포메이션으로 클린스만 감독의 첫 승을 노린다. 오현규(셀틱)와 황의찬(울버햄프턴)이 최천방에서 페루 골문을 노린다. 전날 클린스만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두 선수에 대한 믿음을 드러낸 바 있다. 중원에는 이강인(마요르카)이 프리롤로 투톱을 지원하고 이재성(마인츠), 황인범(올림피아코스), 원두재(김천)가 뒤를 받친다. 김민재(나폴리)와 김영권(울산 현대)의 빈자리는 박지수(포르티모넨세)와 정승현(울산 현대)이 대신한다. 풀백에는 이기제(수원 삼성)와 대표팀 데뷔전을 치르는 안현범(제주 FC)이 배치됐다. 손흥민 대신 주장 완장을 찬 김승규(알샤바브)가 골키퍼 장갑을 낀다. 페루에선 A매치 107경기에서 38골을 기록한 베테랑 공격수 파올로 게레로, 라리가에서 뛰었던 에디슨 플로레스 등이 선발 출전한다.
  • 리오넬 메시 시작 79초 만에 ‘쾅’…최단 시간 득점 경신

    리오넬 메시 시작 79초 만에 ‘쾅’…최단 시간 득점 경신

    미국행을 택한 리오넬 메시가 자신의 A매치 최단 시간 득점으로 아르헨티나의 호주 평가전을 2-0 승리로 이끌었다.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의 아르헨티나는 15일 중국 베이징 궁런 경기장에서 열린 호주(29위)와의 친선 경기에서 메시가 경기 시작 79초 만에 골을 넣는 활약을 앞세워 2-0으로 이겼다. 아르헨티나는 지난해 12월 카타르 월드컵 16강에서도 호주를 2-1로 꺾었는데, 당시에도 메시가 전반 35분에 선제골을 터뜨렸다. 엔조 페르난데스가 상대 진영에서 공을 빼앗아 메시에게 연결했고, 이를 받은 메시가 페널티 지역 정면에서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경기 시작 79초 만에 득점했다. 최근 2년간 몸담았던 프랑스 프로축구 파리 생제르맹(PSG)과 이달 말 계약이 만료되는 메시는 미국프로축구 메이저리그 사커(MLS) 인터 마이애미로 이적할 예정이다. 오는 24일 생일을 맞게 될 메시는 카타르 월드컵 16강 호주와 경기부터 최근 A매치 7경기 연속 득점 행진도 이어갔다. 메시의 A매치 통산 득점은 103골로 늘었다. 아르헨티나는 후반 23분 헤르만 페셀라(레알 베티스)가 한 골을 추가해 2-0 승리를 거뒀다.
  • 엄원상 멀티골·정우영 쐐기골… 만리장성 와르르

    엄원상 멀티골·정우영 쐐기골… 만리장성 와르르

    3회 연속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노리는 한국 남자 축구가 중국과의 평가전에서 두 골 차 완승을 했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대표팀(24세 이하)은 15일 중국 저장성 진화스타디움에서 열린 중국과의 평가전에서 엄원상(울산 현대)의 멀티 골에 힘입어 3-1로 이겼다. 한국은 19일 같은 장소에서 평가전을 한 번 더 치른다. 진화스타디움은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경기가 열리는 곳이다. 원래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는 23세 이하 선수들이 출전하지만, 이번 대회가 코로나19 팬데믹 탓에 1년 밀려 개최되기 때문에 나이 제한이 24세로 변경됐다. 한국은 2014년 인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이어 올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3회 연속 금메달에 도전한다. 황 감독은 이날 최전방 공격에 천성훈(인천 유나이티드)을 배치하고 2선에는 송민규(전북 현대), 고영준(포항 스틸러스), 양현준(강원FC)을 선발로 내세웠으나 소득이 없었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한국은 후반 교체 투입된 엄원상이 혼자 두 골을 터뜨려 승기를 잡았다. 후반 6분 김봉수(제주 유나이티드)가 앞으로 길게 찔러준 패스를 엄원상이 중국 골키퍼와 일대일로 맞서는 상황에서 오른발로 상대 머리를 넘겨 골을 만들었다. 3분 뒤 엄원상은 정호연(광주FC)의 스루패스를 받아 다시 골키퍼와 일대일로 맞섰는데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한국은 후반 16분 정우영(프라이부르크)의 오른발 중거리포로 승리를 예약했다. 중국은 후반 18분 쉬하오양의 헤더로 한 골을 만회했고, 경기는 그대로 마무리됐다.
  • 손흥민·김민재 대신 플랜B… 악재 뚫고 난적 넘는다

    손흥민·김민재 대신 플랜B… 악재 뚫고 난적 넘는다

    손흥민 빈자리에 황희찬·오현규김민재 없는 수비진 변화 불가피감독 “변화가 있을 때 기회 온다”장기적 관점서 플랜B·C도 준비 손흥민(토트넘)도 없고 김민재(나폴리)도 없다. 여기에 상대는 한국이 한 번도 이긴 적 없는 페루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은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리는 페루와의 평가전을 하루 앞둔 15일 공식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은 벤치에서 함께할 것이다. 귀국한 이후부터 몸 상태가 좋아지고 있어 출전의 희망은 있지만 오늘과 내일 몸 상태를 지켜봐야 할 것 같다”며 사실상 플랜B로 평가전을 치르겠다고 밝혔다. 손흥민은 지난달 29일 스포츠 탈장 수술을 한 후 회복 훈련 중이라 평가전 출전이 어렵다. 이날 회견에도 페루와의 경기에서 손흥민 대신 주장 완장을 차는 골키퍼 김승규(알샤밥)가 참석했다. 클린스만 감독이 내놓은 플랜B는 황희찬(울버햄프턴)과 오현규(셀틱)다. 그는 “손흥민은 없지만 황희찬이 부상을 털고 돌아왔다. 소속팀에서 출전 시간이 많지 않았지만 3월 A매치 때보다 성장했다”면서 “오현규도 첫 시즌에 트레블을 달성하고 돌아왔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플랜B, 플랜C도 준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수비 라인도 플랜B다. 수비 핵심인 김민재는 이날부터 3주간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에서 기초군사훈련을 받는다. 여기에 2022 카타르월드컵에서 활약했던 김영권도 지난달 28일 경기 중 햄스트링을 다쳤다. 페루전에선 박지수(포르티모넨스)와 김주성(FC서울), 정승현(울산 현대) 등이 호흡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 클린스만 감독은 핵심 수비 자원이 빠진 것에 대해 “변화가 있을 때 기회가 온다. 새로 합류한 선수들이 경기력으로 증명하길 바란다”며 7개월 남은 카타르 아시안컵을 앞두고 모든 선수가 대회를 향한 열망을 보여 주길 기대했다. 이번 평가전은 클린스만 감독의 실력을 볼 수 있는 사실상 첫 무대다. 클린스만 감독은 콜롬비아(2-2), 우루과이(1-2)와의 평가전에서 1무1패의 성적을 거뒀지만 부임 직후인 3월 경기였기 때문에 의미를 부여하기 어렵다. 페루는 만만치 않은 상대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1위로 한국보다 6계단 높다. 역대 상대 전적도 2전 1무1패로 한 번도 이기지 못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페루전은 콜롬비아와의 경기와 비슷하게 우리를 불편하게 하는 양상으로 흘러갈 것”이라며 “유럽파 선수들은 시즌이 끝나고 1주일 전부터 파주에서 준비했고, K리그 선수들은 시즌 중이라 뒤늦게 합류했다. 선수들의 준비 상태가 다르지만 3월에 보여 준 좋은 경기력을 유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골키퍼 김승규는 “새로운 수비수들도 훈련에서 이미 잘하고 있어 마음을 편하게 해 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아시안컵에서 어떤 상황이 벌어질지 모르기 때문에 호흡을 잘 맞추며 무실점 경기를 치르겠다”고 말했다.
  • 손흥민·김민재 없는 페루전…클린스만의 지도력 본격 시험대에

    손흥민·김민재 없는 페루전…클린스만의 지도력 본격 시험대에

    손흥민(토트넘)도 없고, 김민재(나폴리)도 없다. 여기에 상대는 한국이 한 번도 이긴 적이 없는 페루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은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리는 페루와의 평가전을 하루 앞둔 15일 공식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이 벤치에는 함께 할 것”이라며 “귀국한 이후부터 몸 상태가 좋아지고 있어 출전의 희망은 있지만 오늘과 내일 몸 상태를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해 사실상 플랜B로 평가전을 치르겠다고 밝혔다. 손흥민은 지난달 29일 스포츠 탈장 수술로 회복 훈련 중이라 평가전 출전이 어렵다. 이날 회견에도 페루와의 경기에서 손흥민 대신 주장 완장을 차는 골키퍼 김승규(알샤바브)가 참석했다. 클린스만 감독이 내놓은 플랜B는 황희찬(울버햄프턴)과 오현규(셀틱)다. 그는 “손흥민이 없지만 황희찬이 부상을 털고 돌아왔다. 소속팀에서 출전 시간이 많지 않았지만, 3월 A매치 때보다 성장했다”면서 “오현규도 첫 시즌에 트레블을 달성하고 돌아왔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플랜B, 플랜C도 준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수비 라인도 플랜B다. 수비 핵심인 김민재는 이날부터 3주간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에서 기초군사훈련을 받는다. 여기에 2022 카타르월드컵에서 활약했던 김영권도 지난달 28일 경기 중 햄스트링을 다쳤다. 페루전에선 박지수(포르티모넨세)와 김주성(FC서울), 정승현(울산 현대) 등이 호흡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 클린스만 감독은 핵심 수비 자원이 빠진 것에 대해 “변화가 있을 때 기회가 온다. 새로 합류한 선수들이 경기력으로 증명하길 바란다”면서 7개월 남은 카타르 아시안컵을 앞두고 모든 선수가 대회를 향한 열망을 보여주길 기대했다. 이번 평가전은 클린스만 감독의 실력을 볼 수 있는 사실상 첫 무대다. 클린스만 감독은 콜롬비아(2-2), 우루과이(1-2)와 평가전에서 1무1패의 성적을 거뒀지만 부임 직후인 3월 경기였기 때문에 의미를 부여하기 어렵다. 페루는 만만치 않은 상대다. 피파랭킹 21위로 한국보다 6계단 높다. 역대 상대 전적도 2전 1무1패로 한 번도 이기지 못했다. 클린스만 감독도 “페루전은 콜롬비아와의 경기와 비슷하게 우리를 불편하게 하는 양상으로 흘러갈 것”이라며 “유럽파 선수들은 시즌이 끝나고 1주일 전부터 파주에서 준비했고, K리그 선수들은 시즌 중이라 뒤늦게 합류했다. 선수들의 준비상태가 다르지만, 3월에 보여준 좋은 경기력을 유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골키퍼 김승규도 “새로운 수비수들도 훈련에서 이미 잘하고 있어서 마음을 편하게 해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아시안컵에서 어떤 상황이 벌어질지 모르기 때문에 호흡을 잘 맞추며 무실점 경기를 치르겠다”고 말했다.
  • “이집트전 ♥주인공”…권창훈 결혼 발표

    “이집트전 ♥주인공”…권창훈 결혼 발표

    축구선수 권창훈이 결혼 소감을 전했다. 권창훈은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안녕하세요! 권창훈입니다”라고 시작하는 글을 게재했다. 권창훈은 “평생 함께하고 싶은 사람이 있습니다. 항상 언제 어디서나 무슨 일이 있어도 곁에서 힘이 되어주고, 의지할 수 있게 도와준 그분께 너무너무 고맙고 사랑한다고 말하고 싶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 한 분, 한 분 직접 찾아뵙고 미리 인사드리지 못한 점, 부디 너그러이 이해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라고 양해를 구하기도 했다. 이어 “인간으로서, 선수로서, 이제는 한 사람의 남편으로서 더 책임감을 가지고 열심히 잘 살겠습니다”라고 다짐을 전했다. 끝으로 “저희의 새로운 시작! 킥오프를 함께해 주시고 축하해 주세요. 감사합니다”라며 글을 마쳤다. 결혼 발표에 동료 축구 선수들의 축하가 이어졌다. 황인범은 “창훈이형 미소 폼 미쳤다”라는 댓글을 오현규는 “축하드립니다 빵훈이행님”이라는 댓글을 남겼다. 김태환은 “여기서 알아야 되는 게 말이 되는 거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수날(본명 정이수)은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결혼 소식을 발표했다. 정이수는 1993년생으로 올해 나이 31세이며 권창훈은 1994년생으로 30세다. 권창훈은 이집트와의 평가전 당시 “2022.06.14 ♥”라는 글과 함께 카메라를 향해 양손으로 하트를 그린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다. 권창훈은 지난해 김천 상무 FC에서 군 복무를 시작했으며 오는 26일 제대할 예정이다. 두 사람은 7월 7일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 클린스만 감독이 ‘클린스만호 1기’ 선수들에게, “열정을”

    클린스만 감독이 ‘클린스만호 1기’ 선수들에게, “열정을”

    “카타르 아시안컵에 가고 싶다는 열정을 보여달라”.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축구대표팀 감독은 자신이 직접 뽑은 사실상의 ‘1기 클린스만호 태극전사’들을 향해 열정을 강조했다.클린스만 감독은 12일 부산 사직운동장에서 시작된 대표팀 소집 훈련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다시 부산에 오게 돼 기쁘다. 부산이 아름다운 도시라는 얘기를 많이 들었고, 부산 엑스포 개최를 위해서도 노력을 많이 하는 것으로 안다”라고 운을 뗐다. 그는 이어 “1988년 서울올림픽 때가 기억난다. 당시 서독 대표팀 선수로 부산에서 경기를 치렀고, 좋은 성적(동메달)을 거뒀다”라며 “2004년에는 독일 대표팀 감독으로 부산에 와서 한국 대표팀과 맞붙었다. 감회가 새롭다”라고 돌아봤다.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16일 오후 8시 부산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페루와 평가전을 치른 뒤 20일 오후 8시에는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엘살바도르와 평가전을 이어간다.이번 6월 A매치 2연전은 클린스만 감독에게 남다른 의미가 있다. 지난 3월 A매치 2연전 구성원이 사실상 전임 파울루 벤투 감독 체제 멤버였던 것을 고려하면 이번 A매치는 자신이 직접 눈으로 확인한 K리거들과 해외파 선수로 구성돼 실질적인 ‘1기 클린스만호’라고 불릴 만하다. 이 때문에 6월 2연전에서 한국 사령탑으로서 ‘마수걸이 첫 승리’도 절실한 상황이다. 클린스만 감독은 이에 대해 “선수들은 자신의 실력을 이번에 모두 보여줘야만 한다”라며 “그라운드에서 카타르 아시안컵에 가고 싶어 하는 열정을 드러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내년 1월 12일 카타르에서 개막하는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은 클린스만 감독이 반드시 우승하겠다고 공약한 대회다. 이번 6월 A매치는 카타르 아시안컵에 나설 태극전사들의 윤곽을 잡는 중요한 시발점이기도 하다. 클린스만 감독은 “해외파 선수들은 시즌을 마치고 힘든 시기다. 반면 K리거들은 경기를 많이 뛰면서 체력적으로 좋은 때다”라며 컨디션을 고려해 ‘베스트 11’을 정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그는 이어 “K리그 경기를 보러 가면 항상 우리 대표팀 스트라이커들이 득점하기를 바라는 마음을 갖고 있다”라며 “황의조와 조규성을 비롯해 오현규 등에게 이번 2연전 동안 충분한 출전 시간을 줄 생각이다. 이 선수들이 또 득점할 것이라 기대하고 지켜보겠다”라고 말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에서 4위를 차지한 대표팀에 대해선 “좋은 성적을 축하한다”고 칭찬하면서 “U-20 대표팀 코치진과 만나 선수들의 장단점을 들을 예정이다. U-20 선수들은 팀에서 뛸 기회가 필요하다. 경기력을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2019년 대회 준우승 멤버 가운데 A대표팀까지 올라온 선수는 이강인뿐”이라며 “K리그1이든 K리그2든 경기에 출전할 필요가 있다. 선수들은 경기를 통해서 성장한다. 그러지 않으면 성장할 수 없다. 이제 그런 부분도 우리가 좀 지켜봐야 할 것 같다”라고 강조했다.
  • U20 동생들 기 받아 형들이 뛴다…클린스만호, 황선홍호 동시 소집

    U20 동생들 기 받아 형들이 뛴다…클린스만호, 황선홍호 동시 소집

    20세 이하(U20) 월드컵 4강을 이룬 동생들의 기를 이어받아 이제 형들이 뛴다. 클린스만호와 황선홍호가 12일 동시 소집되어 6월 평가전 준비에 돌입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A대표팀)은 이날 오후 3시 부산롯데호텔로 소집되어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첫 훈련을 치를 예정이다. 클린스만호는 오는 16일 부산아시아드 주 경기장에서 페루와, 20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엘살바도르와 잇따라 평가전을 치른다. 지난 3월 콜롬비아, 우루과이를 상대로 한 데뷔 2연전에서 1무1패를 기록한 클린스만호는 첫 승에 도전한다. 이번 대표팀은 ‘철기둥’ 김민재(나폴리)의 군사 훈련 입소와 손준호(산둥 타이산)의 중국 구금 문제, 김영권(울산 현대), 정우영(알사드) 등의 부상 등으로 수비 쪽에 큰 변화가 있다. 이날 소집 직전에도 일본 J리그에서 뛰는 권경원(감바 오사카)이 부상으로 소집 명단에서 제외됐다. 클린스만 감독은 여러 상황을 고려해 정승현(울산), 박규현(디나모 드레스덴), 문선민(전북 현대)을 대체 발탁해 기존 23명보다 한 명 더 많은 24명을 소집한다. 수비 포지션 중심의 멀티플레이어 박규현은 이번이 성인 대표팀 첫 발탁이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24세 이하 대표팀(아시안게임 대표팀)은 이날 오전 9시 인천국제공항으로 소집되어 낮 12시 비행기로 중국 원정을 떠났다. 아시안게임 3회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황선홍호는 중국 저장성 진화 스타디움에서 중국 아시안게임 대표팀과 15일과 19일 두 차례 평가전을 치른다. 진화 스타디움은 오는 9월 개막하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축구 경기가 열리는 곳이다. 황선홍호는 엄원상(울산), 송민규(전북), 고영준(포항 스틸러스), 양현준(강원FC), 정우영(프라이부르크) 등 국내외 무대에서 뛰고 있는 영건들이 주축이다. 당초 박규현을 포함한 28명의 명단을 발표했는데 박규현이 클린스만호로 옮겨가고 안재준(부천FC)이 부상으로 소집해제되어 26명으로 중국 원정을 진행한다. 아시안게임 최종 엔트리는 23명이다. 황 감독은 출국 전 인터뷰에서 “아시안게임 전 마지막 공식 소집으로, 옥석 가리기의 마지막 단계”라며 “현지의 높은 습도와 분위기에 적응하기 위해 평가전을 계획했는데, 결과도 가져오겠다”고 말했다. 박규현의 A대표팀 차출에 대해서는 “서로 이해해야 한다”며 “대신 클린스만 감독님이 9월에는 많이 도와주시겠다고 해서 서로가 윈-윈 하는 전략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 ‘WBC 음주 파문’ 김광현·이용찬·정철원 공개 사과 “생각짧았다”

    ‘WBC 음주 파문’ 김광현·이용찬·정철원 공개 사과 “생각짧았다”

    한국야구위원회(KBO)가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한 한국 대표팀 선수 중 3명이 대회 기간 술집에서 술을 마신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힌 가운데 당사자로 밝혀진 김광현(34·SSG 랜더스 투수)·이용찬(34·NC 다이노스 투수)·정철원(24·두산 베어스 투수)이 공개 사과했다. 김광현은 1일 오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취재진 앞에 서 “제가 음주 파문의 당사자 중 1명이다. WBC 기간에 불미스러운 행동을 한 것에 대해 사과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라고 운을 뗐다. 김광현은 “베테랑으로서 생각이 짧았다. 내 행동을 컨트롤하지 못한 것에 대해 정말 후회하고 있다. 나와 함께 연루된 후배에게도 미안하다는 말을 전한다”라고 사과했다. 김광현은 “관련 사실이 알려진 뒤 하루빨리 사과하고 싶었으나 다른 팀들의 상황을 봐야 했다. 오늘 뒤늦게 사과드려 죄송하다”면서 “국제대회 기간 중 생각 없이 행동한 것에 대해 대표팀뿐 아니라 소속팀의 모든 코칭스태프와 동료들, 팬들께도 모두 죄송하다”라고 거듭 반성을 표했다. 이 과정에서 김광현은 다소 울먹이기도 했다. 김광현은 끝으로 “현재 한국야구위원회(KBO)의 조사가 진행 중인데 충실히 조사받고 나오는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겠다”라고 덧붙였다. 같은 날 이용찬은 두산 베어스와 홈 경기가 열리는 창원NC파크에서 취재진과 만나 “팬들과 모든 관계자께 실망을 끼쳐 죄송하다”면서 “저는 대회 기간 중 휴식일 전날 지인과 함께 도쿄 소재 한식당에서 저녁 식사를 했고 인근 주점으로 이동해 2시간가량 머무른 후 곧바로 숙소에 귀가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유를 불문하고 국제대회 기간 중 음주를 한 점에 관해 깊이 반성하고 있다”면서 “KBO (조사) 절차에 성실히 응하고 결과를 수용하겠다”라고 밝혔다. 김광현의 안산공고 후배인 정철원도 이날 음주 사실을 공개하며 이용찬과 같은 장소에서 사과했다. 지난달 31일 KBO 사무국은 대표 선수를 배출하지 못한 한화 이글스를 뺀 9개 구단으로부터 경위서를 제출받았고 김광현·이용찬·정철원은 술집을 출입한 사실을 인정했다. 다만 세 사람은 본 대회에 앞서 오사카에서 일본프로야구팀과 평가전을 치르고 본선 1라운드 장소인 도쿄로 이동한 3월 7일과 경기가 없는 휴식일 전날인 10일 오후에 술을 마셨다고 주장했다.
  • 클린스만호, 9월 A매치 기간 웨일스와 평가전

    클린스만호, 9월 A매치 기간 웨일스와 평가전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9월 A매치 기간 유럽 원정을 떠나 웨일스와 맞붙는다.대한축구협회는 “오는 9월 7일 웨일스 대표팀과 친선 경기를 하기로 웨일스축구협회와 협의했다. 장소는 웨일스의 카디프 시티 스타디움이고 경기 시간은 미정”이라고 29일 밝혔다. 한국대표팀이 유럽 원정에 나서는 건 2018년 3월 북아일랜드·폴란드 원정 이후 5년 6개월 만이다. 당시 신태용 전 감독이 이끌던 대표팀은 북아일랜드 벨파스트에서 북아일랜드에 1-2, 폴란드 호주프에서 폴란드에 2-3으로 졌다. 후임 파울루 벤투 감독 체제의 대표팀이 지난해 1월 아이슬란드(5-1승), 몰도바(4-0승)를 차례로 꺾은 적이 있지만, 경기 장소는 제3국인 튀르키예였다. 웨일스에 이은 두 번째 A매치 상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협회는 “대부분 유럽팀이 이 기간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 예선을 치르기 때문에 유럽 외 지역팀을 물색하는 중”이라고 전했다. 웨일스와의 A매치는 이번이 처음이다. 웨일스는 국제축구연맹(FIFA) 세계 랭킹은 26위로 한국(27위)보다 딱 한 계단 높다. 지난해 카타르 월드컵에서 64년 만에 대회 본선 무대에 나섰으나 조별리그에서 1무 2패로 부진해 16강 무대를 밟지 못했다. 그러나 유럽선수권대회에서는 최근 선전했다. 유로 2016에서 4강에 진출했고 2021년에 열린 유로2020에서도 16강에 올랐다. 박지성 전북 현대 테크니컬 디렉터와 현역 시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잉글랜드)에서 함께 뛴 라이언 긱스를 비롯해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출신 개러스 베일 등 세계적 축구 선수들이 웨일스 출신이다. 현역으로는 손흥민의 토트넘 동료인 벤 데이비스와 프랑스 리그1의 에런 램지(니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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