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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일월드컵 2006] G조 프랑스 중앙수비 弱 스위스 미드필드 强

    [독일월드컵 2006] G조 프랑스 중앙수비 弱 스위스 미드필드 强

    한국과 함께 독일월드컵 G조에 속한 프랑스와 스위스가 올 첫 평가전을 치렀지만 희비는 극명하게 엇갈렸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5위인 프랑스는 2일 파리 생드니스타디움에서 열린 슬로바키아(45위)와의 평가전에서 1-2로 졌다. 프랑스가 A매치에서 패한 것은 2004년 6월25일 유럽선수권에서 그리스에 0-1로 무릎꿇은 이후 처음. 그동안 프랑스는 17경기(8승9무) 무패행진을 이어왔다. 미드필드는 지배했지만 예선 내내 여론의 도마에 올랐던 골결정력과 포백라인은 문제점을 드러냈다. 감각적인 원터치 패스에 의해 손쉬운 득점을 올리던 ‘아트사커’의 모습을 회복하지 못한 것. 전반엔 다비드 트레제게-니콜러스 아넬카 ‘투톱’을 지네딘 지단이 받치는 4-3-1-2 시스템을, 후반엔 티에리 앙리를 원톱으로 내세운 4-3-2-1 포메이션을 시험했다. 하지만 파상공세에도 불구, 마무리를 짓지 못해 홈팬들의 야유를 받았다. 또한 장 알랑 붐송과 릴리앙 튀랑이 버틴 중앙 수비, 미카엘 실베스트르와 윌리 사뇰이 맡은 측면 수비가 기동력이 떨어져 역습에 뚫리고 막판 집중력이 떨어진 것은 한국에 전략적으로 많은 것을 시사했다. 반면 스위스(37위)는 글래스고에서 열린 스코틀랜드(61위)와의 원정경기에서 3-1의 완승을 거뒀다. 지난해 11월16일 유럽예선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터키에 2-4로 패한 이후 100여일 만의 평가전에서 산뜻한 승리를 거둔 셈. 스위스는 예선에서 7골을 터뜨렸던 간판골잡이 알렉산더 프라이와 미드필더 벤야민 후겔 등 주축 선수들이 빠졌지만, 강철 체력과 그물같은 조직력은 물론 순도높은 골결정력을 뽐내 프랑스 못지 않은 ‘강적’임을 확인시켰다. 특히 감각적인 발리슛으로 선제골을 터뜨린 데 이어 두번째 골을 절묘하게 어시스트하는 등 동물적인 움직임을 보인 미드필더 트란킬로 바르네타는 한국 수비진의 ‘경계 1호’로 떠올랐다. 한편 FIFA 공인 A매치데이인 이날 이변이 속출했다. 개최국 독일(19위)은 이탈리아(12위)에 1-4로 대패, 체면을 구겼다. 독일이 이탈리아에 3골차 이상 패한 것은 1939년 이후 처음. 동유럽의 복병 크로아티나(23위)는 종료 직전 터진 다리오 시미치의 극적인 결승골로 아르헨티나(4위)에 3-2, 재역전승을 거뒀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독일월드컵 2006] “프랑스, 북한에 평가전 요청”

    독일월드컵 본선 G조에서 한국과 맞붙게 된 프랑스가 아드보카트호에 대비한 ‘맞춤형 예비고사’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쿤밍에서 전지훈련 중인 북한 축구대표팀의 리찬명 감독은 2일 SBS와의 인터뷰를 통해 “프랑스가 조선(한국)과 경기를 해야 하니까 익숙해지고자 우리팀을 초청했다.”고 밝혔다. 리찬명 감독은 또한 “프랑스 측에서 한국과 북한의 스타일이 비슷하다고 생각한 것 같고 5월초 파리에서 평가전을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프랑스는 G조 최강으로 꼽히고 있지만 마냥 안심할 수 있는 처지는 아니다. 유럽예선에서 두 번 만나 모두 비겼던 스위스가 갈수록 촘촘한 전력을 뽐내고 있는데다 한국과는 2002한·일월드컵 직전인 5월26일 평가전(3-2 승) 이후 단 한 차례도 맞붙은 적이 없어 전력탐색이 시급한 입장이다. 프랑스가 월드컵 개막 직전에 사우디아라비아(6월4일) 및 중국(7일) 등 아시아국가와 최종 평가전을 치르는 것 역시 한국팀에 대한 대응과 무관하지 않다. 프랑스 대표팀의 레이몽 도메네크 감독은 최근 “한국팀은 매우 잘 구성되었고 특히 빠르며, 현재 유럽 리그에서 활약하는 좋은 선수들이 있는 강한 팀이다.”라고 긴장감을 내비친 바 있다.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독일월드컵 2006] 아드보카트 ‘해외파 점검’ 유럽으로

    “쉴 틈이 없다.” 앙골라 평가전을 끝으로 45일간의 지옥훈련을 마친 아드보카트호가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훈련에 참가했던 26명의 국내·해외파 멤버들이 각자의 소속팀으로 복귀한 것. 하지만 독일 행보는 계속된다. 선수들은 K-리그에서, 감독과 대한축구협회는 향후 90여 일간의 로드맵을 차근차근 실행에 옮겨야 한다. 한시도 긴장의 끈을 놓을 수는 없는 ‘정중동’의 상황이다. 우선 딕 아드보카트 감독은 4일 울산에서 울산-전북과의 슈퍼컵을 관전한 뒤 2주간 유럽으로 떠난다. 해외파들의 경기를 점검하는 건 물론, 본선 상대인 프랑스와 스위스의 업데이트된 정보도 수집할 예정. 협회도 예외는 아니다. 지난 10차례의 평가전 상대 대부분이 다소 약체였던 것을 감안할 때 ‘강력 처방’을 위한 상대 고르기에 고민해야 할 입장. 고승환 대외협력국장은 “월드컵 개막 직전이라 본선 진출팀을 데려오기 쉽지 않다.”면서 “그러나 본선 진출국에 버금가는 상대를 물색하는 데 감독과 조율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2006 독일월드컵] 아드보카트감독 “경기 만족… 추가골 아쉬워”

    ▶경기 소감은. -날씨 등 여건이 좋지 않았는데 좋은 경기를 펼쳤다. 후반에는 전반보다 약간 안 좋았지만 수비도 좋았고, 전체적으로 훌륭했다. 찬스를 여러 차례 만들어냈고 좋은 내용의 경기를 펼쳤는데 추가골이 없었다는 점이 아쉽다. ▶앙골라전을 통해 토고전의 대비책을 찾았나. -토고전까지는 3개월의 시간이 남아 있고 그 기간에 변화의 가능성은 충분히 많다. 이를 감안할 때 토고전을 어떻게 하겠다는 얘기를 하기는 어렵다.5월쯤에는 아이디어를 갖고 구상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앞으로 중점을 두고 할 부분은. -지금까지와 다른 양상으로 전개될 것이다. 선수들이 K-리그에 복귀해서 지금까지 치른 평가전과 수준이 다른 경기를 치를 것이다. 선수들에게 열심히 하라고 당부했다. 즉 대표팀에서 보여줬던 실력과 수준을 팀에서도 계속 유지하라는 얘기였다. 소속팀에도 좋을 것이고 대표팀에도 좋은 결과로 이어질 것이다. 앞으로 계속해서 선수들의 경기를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지켜보고 점검할 것이다.
  • [독일월드컵 D-100] 아드보카트 강력한 카리스마 선수 사로잡아

    “2002년보다 못할 것 없다.” 딕 아드보카트 감독은 지난해 9월 한국축구대표팀을 맡기 위해 한국땅을 밟으며 이 한마디를 내던졌다. 그리고 꼭 5개월이 지난 지금 그의 말대로 대표팀은 한·일월드컵 당시에 버금가는 전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움베르투 코엘류와 조 본프레레 전 감독 등 실패한 ‘포스트 히딩크호’ 밑에서 모래알처럼 흩어진 대표팀 선수들의 조직력과 숨어있던 승부욕을 그는 어떻게 다시 그라운드로 끌어냈을까. 지난해 11월 초 핌 베어벡 수석코치가 한 유럽축구 전문사이트와의 인터뷰에서 “히딩크 감독은 심사숙고한 뒤 행동에 옮기는 스타일인 반면 아드보카트 감독은 본능에 따라 말과 생각을 즉시 실행하는 성향”이라고 둘의 지도 스타일을 비교했다. 사실 히딩크 감독이 ‘지장’이라면 아드보카트 감독은 ‘맹장’이다. 같은 네덜란드 출신으로 한국축구에서 보여준 둘의 ‘축구 방정식’에서도 이 사실은 고스란히 입증된다. 전자가 스리백을 앞세운 철저한 수비형이라면 후자는 상대적으로 포백의 양쪽 수비를 전방에까지 투입시키는 공격형이다. 물론 히딩크 감독도 초반 포백시스템을 저울질했다. 그러나 실험이 실패로 돌아가자 그는 주저없이 스리백을 채택했다. 그에 견줘 아드보카트 감독의 ‘고집’은 지금도 여전하다.10차례를 치른 해외 전훈에서 ‘절반의 성공’이라는 미지근한 평가에 전혀 아랑곳하지 않는 모습이다.‘소장군(Little General)’으로 불릴 만큼 강력한 ‘카리스마’는 그의 트레이드마크다. 그는 첫 공식 기자회견에서 “월드컵 4강 멤버라도 정신력이 해이해졌다면 집에서 쉬도록 하겠다.”며 그동안 나태해진 선수들에게 ‘목적타’를 날렸다. 그 뒤 이란과의 평가전을 앞두고는 “대표팀 소집 장소에 차를 몰고 오지 말라.”고까지 주문했다. 장기 해외 전훈을 앞두고 “불참 선수에게 독일행 티켓은 없다.”고 선언, 차출에 난색을 표하는 구단들로부터 백기를 받아내 ‘고집불통’으로 불리기도 했다. 그러나 그의 일관성있는 언행은 결국 불과 몇 개월 만에 선수들을 똘똘 뭉치게 했다.1일 앙골라와의 평가전에 참가하기 위해 27일 입국한 이영표는 “목표가 뚜렷한 감독 밑에서 서로 인정하고 신뢰하는 팀내 분위기가 만들어졌다.”고 아드보카트호의 5개월을 평가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독일월드컵 D-100](下)아드보카트의 야망

    [독일월드컵 D-100](下)아드보카트의 야망

    “한국축구는 독일월드컵에서 16강은 물론, 우승까지도 할 수 있다. 월드컵 우승은 내 일생의 꿈이고, 한국축구의 꿈도 나와 마찬가지일 것이다.” 한국축구대표팀을 이끄는 딕 아드보카트 감독은 지난 27일 공개행사를 가진 진품 ‘FIFA컵’을 바라보며 혼잣말을 하듯 중얼거렸다. 그의 말엔 자신감을 넘어 비장함까지 배어 있었다. 이튿날인 28일 앙골라전과 월드컵 D-100일을 맞아 가진 기자회견에서 그는 “5주간 10경기의 지옥훈련에서 살아남은 선수들이 자랑스럽다.”면서 “위험 부담이 많아 내리기 힘들었던 결정을 따라주고 이겨낸 그들의 바뀐 모습이 지난 전지훈련의 가장 큰 성과”라고 말했다. 결국 ‘16강 넘어 우승’이라는 그의 자신감은 선수들과 40여일간의 동고동락 끝에 만들어졌다는 것. 이날 회견에서 아드보카트 감독은 자신과 한국축구의 ‘야망’을 계속 펼쳐보였다. 시간이 많지 않다는 지적에는 “선수들이 코칭스태프가 원하는 바를 잘 알고 있기 때문에 5월 재소집 때 팀에 더욱 빨리 적응할 것”이라고 자신있게 받아넘겼다. 그는 또 “나는 지금 진정한 프로들과 함께 일하고 있다.”면서 “한국 선수들의 강점 중 하나는 바로 끈질긴 체력”이라고 설명한 뒤 “독일에 도착할 때쯤이면 현재보다 더 완벽한 몸상태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포백수비에 대한 굳은 신뢰에도 변함이 없었다. 아드보카트 감독은 “전지훈련 동안 긍정적인 결과를 얻은 부분”이라면서 “지금은 선수들이 포백에 익숙해 져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행여 풀어질 수도 있는 선수들의 정신력을 다잡기 위한 따끔한 발언도 잊지 않았다. 그는 “아직 독일행 비행기에 오를 선수들을 확정한 건 아니다.”면서 “1일 앙골라전으로 일단 평가전은 끝났지만 향후 두달 반 동안 K-리그 경기를 지켜보고 해외파도 직접 현지에서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또 “대표팀에서 잘한 선수라도 자신의 소속팀에서 못 한다면 불리한 입장에 놓이게 될 것”이라며 긴장의 끈을 놓지 말 것을 주문했다. 모든 질문에 답한 뒤 아드보카트 감독은 전날 혼잣말로 되뇌였던 그 말을 이번엔 공식적으로 드러냈다.“월드컵 우승은 내 일생의 꿈이다.” 과연 아드보카트 감독은 한국축구대표팀과 함께 또 다른 ‘라인강의 기적’을 이룰 수 있을까.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독일월드컵 2006] 이을용·김남일 더블볼란치 실험

    ‘토고전 해법을 찾아라.’ 딕 아드보카트 감독이 이끄는 한국축구대표팀이 3·1절인 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아프리카의 ‘복병’ 앙골라와 평가전을 갖는다. 40여일간의 해외 전지훈련을 통해 조직력을 다진 ‘아드보카트호’의 이번 평가전에는 유럽파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영표(토트넘) 이을용(트라브존스포르)까지 가세한 최정예 멤버가 나서 한국팀의 전력을 가감없이 평가할 무대가 될 전망. 무엇보다 앙골라는 한국이 독일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에서 맞붙을 토고를 대비한 평가전 상대로는 안성맞춤이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60위로 독일월드컵 아프리카 예선에서 ‘슈퍼 이글스’ 나이지리아를 따돌리고 사상 최초로 본선행 티켓을 거머쥔 앙골라는 토고와의 역대 전적에서 2승3무로 앞서 간접적인 비교가 가능하다. 지난달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서도 토고에 3-2로 승리한 바 있다. 자국 출신의 루이스 데 올리베이라 곤살베스 감독이 이끄는 앙골라는 4-4-2 포메이션을 사용하고 있으며 특히 예선 10경기에서 6골밖에 내주지 않은 수비가 강점으로 꼽힌다. 전지훈련을 통해 국내파와 J리거의 옥석 가리기를 마친 상태에서 갖는 이번 평가전은 한국으로선 국내파와 유럽파의 주전 경쟁 구도를 살펴볼 좋은 기회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박지성과 이영표는 사실상 주전 자리를 굳힌 상태지만 이들의 포지션이 어떻게 정해지느냐에 따라 전체의 주전 경쟁 구도에 변화가 올 수도 있는 것. 박지성은 공격형 미드필더로 나설 것으로 보이고 이영표는 왼쪽 윙백으로 출격해 새로운 포백 라인을 선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문제는 수비형 미드필더와 공격형 미드필더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이을용. 수비형으로 나설 경우 김남일(수원)-이호(울산)의 더블 볼란치에 변화가 생길지가 관심사고, 공격형으로 나설 경우엔 김두현(성남)과 백지훈(서울)이 벌이고 있는 공격형 미드필더 경쟁에 변화가 올 수도 있다. 스리톱은 왼쪽 박주영(FC서울), 중앙 이동국(포항), 오른쪽 이천수(울산)가 출격할 것으로 보인다. 박주영의 라이벌 정경호(광주)는 가벼운 부상이 있어 선발 출전이 불투명하다. 한편 이번 평가전은 지상파 3사(KBS·MBC·SBS)가 동시에 생중계한다.곽영완기자 kwyoung@seoul.co.kr
  • [독일월드컵 D-100] 박지성 “주전경쟁은 자신과 싸움”

    [독일월드컵 D-100] 박지성 “주전경쟁은 자신과 싸움”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기는 게 주전 경쟁에서 승리하는 겁니다.” 아드보카트호의 간판으로 자리매김할 박지성(25·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아드보카트호의 치열한 주전 경쟁은 자신과의 싸움이라는 점을 강조했다.1일 앙골라와의 평가전을 위해 28일 입국한 박지성은 “선수들 각자 주전이 될 것이라고 확신할 수는 없다.”면서 “국내파와 유럽파간 실력차는 없다.”고 말해 주전 경쟁에 당당히 임할 것임을 밝혔다. ▶독일월드컵 각오는. -16강에 충분히 갈 수 있다고 본다. 선수들의 땀방울을 보면 승산이 있다. 한·일월드컵 4강이 단지 우연이 아니었다는 점을 전세계에 보이겠다. ▶아드보카트 감독이 기대하는 점은. -소속팀에서 하던 플레이를 그대로 보여주기를 원한다고 생각한다. 대표팀에서도 팀 전술에 맞춰 경기를 하겠다. ▶히딩크와 아드보카트를 비교한다면. -전체적으로 비슷하다. 자신이 하고자 하는 방향으로 밀고나가는 힘이 강하다. 대표팀을 하나로 이끌 수 있는 원동력이다. ▶대표팀의 포메이션이 바뀌었는데. -(포백으로의)변화는 특별히 문제될 게 없다. 에인트호벤에서도 포백을 해봤고, 현재도 하고 있어 적응할 것도 특별히 없다. ▶앙골라전 각오는. -월드컵에서 어떤 플레이를 해야 하는지 가늠해 볼 좋은 기회다. 갖고 있는 실력을 모두 보여주는 최고의 경기를 펼칠 것이다. 기대해도 좋다. 박준석기자 pjs@seoul.co.kr
  • [독일월드컵 남은 100일] (上) 전문가 좌담

    [독일월드컵 남은 100일] (上) 전문가 좌담

    오는 6월9일(현지시간) 개최국 독일-코스타리카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한달간 지구촌을 달굴 독일월드컵축구 개막이 100일 남짓 남았다.2002한·일월드컵에서의 4강 달성으로 한껏 위상을 높인 한국축구는 4년만에 맞는 이번 대회에서 어느 정도의 성적을 기대할 수 있을까.‘4강 신화’ 재현이 목표여야 한다는 극단적인 주장도 있지만 현실적인 목표는 16강을 넘어 8강 정도라는 게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분석이다. 이같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앞으로 남은 기간을 어떻게 활용해야 할지 전문가들의 좌담을 통해 들어본다. ▶한국이 8강 정도는 달성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다. 가능하다고 보는가. 이용수 현재의 인프라만 놓고 보면 16강이 적당한 목표다. 조별리그에서 2위에 드는 것도 쉽지는 않다. 하지만 16강 토너먼트부터는 부담없이 기량을 발휘할 수 있어 16강만 가면 8강도 가능하다. 신문선 현재의 실력과 위치로 볼 때는 16강 정도가 무난하지만 목표는 8강으로 잡아야 한다. 물론 준비도 8강까지는 해둬야 한다. 정윤수 2002년과는 다른 조건이라 사실 16강도 확신할 수는 없다. 경험적인 면에서도 그때와는 선수 구성이 달라 일단 16강 진출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본다. ▶남은 기간 준비해야 할 것은. 이용수 선수들의 개인 능력을 비교하면 프랑스나 스위스에 비해서는 확실히 떨어진다. 남은 기간은 그 차이를 좁히는 노력을 해야 한다. 가장 치중해야 할 부분은 조직력을 키우는 것이다. 아드보카트 감독이 상대에 대해 더 잘 알 것이다. 지금까지는 여러 가능성을 두고 포백이나 스리백을 실험하고 있지만 5∼6월이 되면 현실적으로 가능한 전술을 택해야한다. 신문선 지금부터가 중요하다. 선수들의 신체리듬을 잘 파악해 대회에 임박해서는 최고조로 끌어올려야 한다. 전술적으로도 마찬가지다. 포백이니 스리백이니 말이 많은데 중요한 것은 현재까지 드러난 수비 불안을 해소할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다. 또 이 위원이 지적한 조직력과도 관계가 있지만 공격을 더욱 패턴화할 필요가 있다. 세트플레이 상황이나 기습공격에 나설 때 크로스의 정확성을 더 높여야 한다는 말이다. 정윤수 전훈과정에서 보면 일부 경기에서 상대의 수비가 완강할 때 공격이 답답한 모습을 보일 때가 많았다. 대회에 임박해서는 보다 강한 팀들과의 평가전이 필수적이다. ▶2002년 당시에 비해 현재 대표팀의 장점과 단점을 지적한다면. 신문선 경기력은 비교할 수 없지만 당시에 비해 미드필드진과 공격진은 더 좋아졌다고 본다. 다만 수비는 최진철 외에는 확실하게 자신의 역할을 책임질 선수가 없는 것 같아 안타깝다. 정윤수 2002년 첫 경기였던 폴란드전에서 전반 중반쯤 홍명보의 중거리 슛 한방이 경기 초반 위축됐던 선수들의 투지를 불러 일으켰다고 기억된다. 그같은 선수가 필요한데 아마도 지금의 대표팀에선 박지성이나 김남일이 그 같은 역할을 해줄 것이다. 이용수 2002년의 4강 경험이 있어 이번에는 원정경기임에도 선수들이 위축되진 않을 것이다. 그러나 무엇보다 첫 경기인 토고전이 중요하다. 당연한 얘기지만 무조건 이겨야 한다. 비기거나 질 경우 2002년 이전대회 때와 같은 전철을 밟을 가능성이 크다. ▶축구팬들이 해야 할 준비는. 정윤수 축구는 오래전부터 세계화가 돼 있던 스포츠다. 경기를 갖는 나라에 대해 적대감 보다는 더 잘 알려고 하는 것만으로도 축구팬들은 세계인이 될 수 있다고 본다. 이용수 2002년의 좋은 결과는 국민들의 성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이번엔 비록 원정경기지만 그 때와 같은 성원을 보내면 그에 못지않은 성적을 낼 것이다. 신문선 한국축구는 이미 세계무대에서 능력과 실력을 입증했다. 목표에 연연하기보다는 선진화된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도록 팬들이 도움을 줘야한다. 정리 곽영완기자 kwyoung@seoul.co.kr
  • 칼링컵 우승 박지성 ‘트리플 크라운’ 달성

    박지성(25·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컵대회인 칼링컵에서 정상의 기쁨을 맛봤다. 이로써 박지성은 일본과 네덜란드에 이은 3개국 컵대회에서 우승,‘트리플 크라운’의 진기록을 세웠다. 지난 2000년 일본 J리그 교토 퍼플상가에 진출한 박지성은 2002년 일왕배(FA컵)에서 우승했다. 이어 2002년 12월 네덜란드 PSV에인트호벤으로 이적해서는 정규리그 2회(02∼03,04∼05시즌)와 KNVB컵(FA컵,04∼05시즌), 위너스 슈퍼컵(03∼04시즌) 등 무려 4회나 우승컵을 품었었다. 박지성은 27일 영국 웨일스 카디프 밀레니엄 스타디움에서 열린 위건 애슬레틱과의 칼링컵 결승전에서 90분 동안 왼쪽과 오른쪽 미드필더로 풀타임 활약하며 팀의 4-0대승에 일조했다. 그는 몇차례 공격찬스에 힘을 보탰지만 득점이나 어시스트로 연결되진 못했다. 그러나 맨체스터 이브닝뉴스가 실시하고 있는 위건전 MVP를 묻는 투표에서 박지성(30%)은 2골을 기록한 웨인 루니(31%)에 이어 당당히 2위에 이름을 올렸다. 각각 한 골씩을 올린 호나우두(13%)나 사하(4%)보다 훨씬 많은 표를 얻으며 승리에 앞장섰음을 인정받았다. 이로써 맨유는 91∼92시즌 우승에 이어 14년 만에 칼링컵을 들어올리며 2년 연속 ‘무관’의 위기에서 벗어났다. 박지성은 앙골라와의 평가전을 위해 28일 귀국한다.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 프랑스 질주 토고 후퇴 스위스 주춤

    독일월드컵이 100일 앞으로 다가왔지만 G조에서 동상이몽을 꿈꾸는 4개국의 준비 상황은 자못 다르다. 한국대표팀이 8차례의 평가전을 통해 ‘옥석고르기’에 분주한 동안 프랑스와 스위스는 첫 단추조차 꿰지 못했다. 유럽리그가 한창이어서 대표팀 소집이 불가능했기 때문. 토고도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 출전했을 뿐 월드컵을 겨냥한 본격 평가전은 갖지 못했다. 하지만 유럽 빅리그에서 뛰고 있는 3개국 선수들은 소속팀에서 컨디션을 끌어올리며 대표팀 합류를 벼르고 있다. 현재 프랑스에서 가장 뜨거운 선수는 ‘부동의 투톱’ 티에리 앙리(아스널)와 다비드 트레제게(유벤투스). 앙리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15골(2위), 트레제게는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18골(2위)을 폭발, 건재를 뽐내고 있다. 여기에 칼링컵에서만 5골(1위)을 터뜨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우승으로 이끈 루이 사하도 상승세다. 프랑스는 국제축구연맹(FIFA) 공인 ‘A매치데이’인 새달 1일 슬로바키아전을 시작으로 5차례의 평가전을 갖는다. 특히 오는 6월 잇따라 열리는 사우디아라비아(4일), 중국(7일)전은 한국을 겨냥한 ‘맞춤 예비고사’ 성격이다.스위스는 지역 예선에서 7골을 터뜨렸던 간판 골잡이 알렉산더 프라이(렌느)가 사타구니 수술을 받고 12주 이상의 재활이 필요해 빨간불이 들어왔다. 본선 진출후 첫 평가전인 새달 1일 스코틀랜드전을 앞둔 야콥 쿤 감독은 지난해 세계청소년(20세 이하)선수권에서 주축을 이뤘던 ‘젊은 피’들에게 기대를 걸고 있다. 지역예선에서 4골,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에서 5골을 터뜨린 ‘신성’ 요한 볼란텐(NAC 브레다)과 ‘중원의 핵’ 요한 보겔(AC밀란), 장신수비수 필리페 센데로스(아스널) 등이 리그에서 눈에 띄는 활약을 하고 있다. 스위스는 스코틀랜드전에 이어 5월27일 토고를 겨냥, 코트디부아르와 평가전을 갖는다. G조 4개국 가운데 토고는 최악의 상황에 처해 있다. 올들어 치른 5차례 A매치에서 1승4패(3득점 8실점)로 부진, 본선 진출국답지 않은 허점을 노출했다. 토고는 향후 평가전 일정조차 잡지 못해 독일로 가는 길이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유럽파 ‘0순위’는 없다

    ‘실세’의 유럽파와 지옥훈련에서 살아남은 국내파. 그야말로 ‘빅뱅’이다. 삼일절인 새달 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아드보카트호의 23장 독일월드컵 승선 티켓을 놓고 유럽파와 국내파가 대충돌한다. 국제축구연맹(FIFA)이 정한 ‘A매치데이’인 이날 대표팀 상대는 아프리카의 앙골라. 독일월드컵 본선 첫 상대인 토고에 대비한 수능시험 격이지만 사실 두 파의 생존 경쟁에 더 무게가 실린다. 오래전부터 아드보카트 감독은 “유럽파라고 해서 생존경쟁에서 열외는 아니다.”고 강조했다.따라서 이제까지 관행으로 통하던 유럽파의 기득권은 이미 사라졌다. 더욱이 국내파 멤버들도 27일 재소집된 자리에서 40여일간 다진 자리를 호락호락 내줄 수 없다는 각오를 한 목소리로 냈다. 유럽파로선 이 평가전이 이제까지 겪지 못한 가장 치열한 경쟁의 무대다. 박지성(25ㆍ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움직임이 가장 주목된다. 승선 ‘0순위’로 점쳐지는 만큼, 그리고 골키퍼를 제외한 어느 포지션에서도 제 몫을 해내는 멀티플레이어로 인정받는 만큼, 그가 움직이는 곳은 ‘전쟁터’다. 일단은 소속팀 자리인 오른쪽 윙포워드가 가장 유력해 보인다. 그러나 전지훈련에서 가장 돋보인 활약을 펼친 이천수(25·울산)가 버티고 있다. 아드보카트 감독이 이천수의 장점을 살리는 데 역점을 둘 경우 박지성은 공격형 미드필더로 밀려날 수도 있다.이 경우 백지훈과 김두현 등은 졸지에 벤치로 나앉게 되는 ‘연쇄 반응’에 휘말리게 된다. 지난 한·일월드컵에 이어 소속팀인 토트넘 홋스퍼에서도 왼쪽 윙백을 맡고 있는 ‘스페셜리스트’ 이영표(29)는 일단 붙박이로 점쳐지지만 발가락 부상을 무릅쓰고 무서운 투혼을 보인 김동진(26·FC서울)과의 저울질이 기다리고 있다. 오른쪽 윙백으로의 전환도 본프레레호 시절 실패작으로 결론이 나 기대할 만한 사안은 아니다. 이을용(30·트라브존스포르)의 경우엔 설 만한 자리가 마땅치 않다. 미드필더가 줄어든 포백시스템으로 바뀌었기 때문. 수비형 미드필더가 유일하게 노릴 만한 자리지만 자신의 ‘주특기’는 아니다. 더욱이 전훈 최대의 성과로 꼽히는 김남일(29·수원)-이호(22·울산)의 ‘더블 볼란치’ 체제를 뒤엎기는 사실상 무리다. 윙백으로 활용하는 방법도 묘수지만 오른쪽에는 이영표가 버티고 있고, 왼쪽 윙백으로 뛰기에는 왼발잡이라는 부담도 있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26일 TV 하이라이트]

    ●장학퀴즈(EBS 오전 9시10분) 4승 학생들의 불꽃 튀는 대결. 제왕전엔 경기 명지외고 전별군과 광주 진흥고 고형주군이 선착, 패자부활전에서 올라올 2명의 선수를 기다리고 있다. 과연 누가 패자부활전에서 올라올 것인가? 12명이 숨가쁘게 눌러대는 버저소리와 함께 한치 양보 없이 펼쳐지는 패자부활전을 지켜본다. ●인사이드 월드<약동하는 아프리카>(YTN 오전 10시25분) 서구의 대기업들은 아프리카의 천연자원에서 엄청난 이익을 얻기 때문에 아프리카에까지 가 투자하고 있다. 하지만 아프리카가 여전히 가난한 것은 투자 부족 때문이다. 아프리카 대륙답사를 통해 예전엔 보기 힘들었던 창의적인 기업 활동과 발명품에 대해 알아본다. ●신비한TV 서프라이즈(MBC 오전 10시50분) 치과 의사였던 호레이스 웰스는 자신의 생을 자살로 마감했다. 사람들은 평소 따뜻하고 자상한 의사였던 그의 자살 소식에 모두 의아해했다. 호레이스 웰스의 동료이자 절친한 친구인 모턴은 그의 죽음 앞에서 조용히 눈물만 흘렸다는데, 그의 죽음에 어떤 비밀이 숨어 있을까. ●스페셜(SBS 오후 10시55분) 2006년 1월15일 한국을 떠난 축구 국가대표팀은 전지훈련 사상 최장기간인 총 41일간의 훈련 및 평가전을 마치고 귀국했다. 전지훈련에서 비친 대표팀 선수들의 고민과 좌절, 환희를 생생하게 전한다. 또 이 고되고 긴 여정이 독일로 가는 아드보카트호 항해에 어떤 의미를 갖는지 살핀다. ●도전, 골든벨(KBS1 오후 7시10분) 평야의 도시, 공항의 도시 경기 김포고에서 골든벨을 향한 열정의 무대가 펼쳐진다. 영근 학생의 감미로운 노래에 힘입어 힘차게 문제를 풀어나가는 지선 학생. 영근의 바람대로 지선은 골든벨을 울릴 수 있을까? 힘겨운 학교생활을 하면서 서로에게 힘이 되어준 학생들의 우정과 함께 뜨거운 도전이 펼쳐진다. ●반올림#2(KBS2 오전 8시50분) 2학년 반 배정에서 옥림은 은심·여명과 떨어지고 은서와만 한 반이 된다. 반이 갈리게 된 것을 아무렇지 않게 여기는 여명의 모습에 화가 난 옥림은 반을 바꾸기 위해 학주를 찾아간다. 하지만 학주가 자신의 전근을 섭섭하게 생각해 찾아간 것으로 오해하는 모습을 보자 차마 말을 못 꺼낸다.
  • [2006 독일월드컵] 지성·영표 합류 정환·두리 제외

    국제축구연맹(FIFA)이 정한 A매치 데이인 새달 1일 앙골라와 평가전을 갖는 한국대표팀에는 유럽파 4명이 가세한다. 한국은 유럽파 6명 가운데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영표(토트넘), 설기현(울버햄프턴), 이을용(트라브존스포르) 등 4명만 소집한다. 안정환(뒤스부르크)과 차두리(프랑크푸르트)는 소속팀 사정으로 제외했다. 또 일본프로축구(J리그) 소속 조재진(시미즈), 김진규(이와타), 김정우(나고야) 등 3명도 제외해 전체 24명으로 앙골라전에 나선다. 41일간의 대장정을 마치고 24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 딕 아드보카트 대표팀 감독은 이같이 밝히고 “5주간 10경기를 소화하면서 선수들이 보여준 프로다운 모습에 감사한다. 앙골라전에서 이기는 것을 목표로 삼겠다.”고 말했다. 전훈에서 가장 많은 공격포인트를 올린 이천수는 “그동안 골을 많이 못넣는다고 비판을 받았는데 이번 전훈을 통해 부담을 털 수 있었다.”며 밝게 웃었다. 그는 독일월드컵에서 주전으로 뛸 수 있겠느냐는 질문에 “죽기살기로 뛴 이유가 주전으로 뛰고 싶기 때문”이라면서 “해외파와 선의의 경쟁을 하겠지만 절대로 지지 않겠다.”고 강조했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아시안컵 2007] 시리아 모래폭풍 재웠다

    22일 밤 아드보카트호가 치른 시리아와의 경기엔 두 가지 의미가 담겨 있었다. 하나는 40일에 가까운 해외 전훈 기간 동안 9차례의 평가전을 치르며 다진 조직력과 전술이 실전에서 제대로 발휘되느냐 하는 것이고, 또 하나는 아시안컵과의 악연을 터는 첫 단추를 어떻게 꿰느냐 하는 것. 기대했던 무더기골은 쏟아내지 못했지만 결과는 만족할 만했다. 나흘에 한 경기꼴로 치른 ‘지옥 원정’의 끝자락을 승리로 장식한 태극전사들은 안으로는 탄탄한 조직력을, 밖으로는 독일월드컵 8강의 희망을 보였다. 딕 아드보카트 감독이 이끄는 한국축구대표팀이 시리아 알레포의 알 함다니아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중동의 복병’ 시리아와의 2007년 아시안컵 예선 1차전에서 전반 ‘블루칩’ 김두현(24·성남)의 선제골과 후반 이천수의 결승골을 묶어 2-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대표팀은 지난달 15일 시작된 해외 전지훈련에서 미국대표팀과의 비공식 경기를 포함, 예정된 10차례의 경기를 6승1무3패의 성적으로 마쳤다. 대표팀은 24일 오후 4시25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아드보카트 감독 부임 이후 3차례나 전반 15분 이내에 선제골을 성공시켰던 ‘아드보 타임’의 위력은 이날도 발휘됐다. 주인공은 정삼각대형 미드필드진의 꼭지점을 맡은 ‘앵커맨’ 김두현. 김두현은 전반 5분 왼쪽을 파고들던 정경호의 크로스를 벌칙 지역 오른쪽 외곽에서 오른발로 강슛, 시리아의 왼쪽 골망을 흔들었다. 전지훈련 두 번째 골. 이번 전지훈련 평가전을 통해 가장 후한 점수를 받은 이천수(울산)도 질세라 전훈 최다골(3골)을 작성했다. 후반 시작 3분 만에 시리아의 골게터 알 아라비가 미드필드에서 넘어온 일자 패스를 받아 조원희를 따돌린 뒤 순식간에 동점골을 넣은 1-1 상황 직후인 5분. 상대 진영 왼쪽에서 자신을 겨냥한 크로스가 상대수비와 골마우스 가운데 버티고 있던 이동국을 스치듯 넘어오자 이천수는 한 박자를 쉬듯 공이 튀는 것을 바라본 뒤 그대로 오른발 발리슛, 시리아의 추격을 따돌리는 쐐기골을 꽂아 넣었다. 정경호-이동국-이천수가 최전방 선발 공격수로 나서고 포백수비로 시리아에 맞선 한국은 그러나 거듭된 골 기회에서 추가골을 얻는 데 실패한 데 이어 또 한 방의 역습에 실점하는 허점을 드러내 골 결정력과 포백수비의 문제점은 여전히 숙제로 남겼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2006 독일월드컵] 주영 “침묵은 끝났다”

    [2006 독일월드컵] 주영 “침묵은 끝났다”

    지난해 ‘천재 열풍’을 불러 일으키며 한국축구의 새 아이콘으로 등장한 박주영(21·FC서울). 프로 무대에서 화려하게 데뷔한 이후 6월 월드컵 본선행의 최대 걸림돌이었던 우즈베크와 쿠웨이트전 등 두 차례의 원정경기에서 연속 득점포를 터뜨리며 손색없는 국가대표의 모습도 보여줬다. 그의 발끝 하나로 본선 티켓을 얻었다는 평가는 지나친 말이 아니었다. 8개월이 지난 지금 그는 최대의 위기에 처해 있다. 사실, 요즈음 아드보카트호의 최대 화두는 포백라인의 가능성 여부와 독일행 티켓을 거머쥘 최종 23명의 엔트리 명단, 그리고 박주영의 역할을 둘러싼 논란이다.‘당연직’으로 아드보카트호의 공격수 자리 가운데 하나를 꿰차고 떠난 해외 전지훈련이었지만 초반 평가전의 연속 득점 이외엔 뚜렷한 인상을 심지 못했다는 게 그를 바라보는 우려 섞인 시각이다. 그런 박주영이 세간의 논란을 뒤로 한 채 중동에서 ‘명예회복’을 벼른다. 무대는 2007년 아시안컵 예선 1차전이 벌어지는 시리아 알레포의 알 함다니아 스타디움.9차례의 해외 평가전 뒤 갖는 첫 실전무대다. 그로서는 항간에 떠도는 자신의 역할론에 대한 불신을 종식시킬 더없이 좋은 기회. 왼쪽 윙포워드를 번갈아 맡았던 정경호(상무)가 허벅지 부상으로 출전이 불투명해진 만큼 그의 선발 출장은 확실해 보인다.‘천우신조’라면 과장된 표현일까. 그 동안의 평가전에서 박주영은 한 차례도 빼먹지 않고 그라운드에 나섰지만 중반 이후부턴 벤치와 그라운드를 들락날락했다. 득점포도 그리스·핀란드전 연속골 이후 5경기째 침묵했다. 따라서 이번 시리아전은 그에게는 아드보카트 감독의 ‘냉정한 평가’를 고쳐 받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각오도 남다르다. 특히 시리아의 그라운드는 낯이 익다. 대부분 선배들이 시리아에서의 A매치가 처음인 데 견줘 그는 지난 2002년 11월 청소년(20세 이하)대표 시절 조원희 조영광 등과 함께 사막의 한 가운데서 두 차례 평가전을 가졌다. 자신감을 부추길 만한 대목이다. 상대팀 시리아에도 지난해 네덜란드 세계청소년선수권 16강 멤버가 5명이나 포진하고 있어 승부욕도 넘친다. 지난 9차례의 평가전에서 좌우 공격날개는 물론 중앙공격수까지 박주영을 실험한 아드보카트 감독은 최근 그를 ‘특급 조커’로 쓸 것임을 시사하기도 했다. 그러나 중요한 건 포지션이 아니라 어느 자리에 있건 최선을 다하는 그의 마음가짐이다. 시리아전에서 박주영은 다시 대표팀의 ‘아이콘’으로 거듭날 수 있을까.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2006 독일월드컵] “공격위해 포백 고수”

    “포백 실험은 계속된다.” 22일 오후 9시 시리아와 2007아시안컵 예선 원정 1차전에 이어 3월1일 앙골라와 평가전을 잇따라 치르는 한국축구대표팀의 딕 아드보카트 감독은 이 두 경기에서도 그동안 전훈 과정에서 가능성이 확인된 포백 전술을 활용하겠다고 밝혔다.장모상을 마치고 시리아 알레포에 입성한 대표팀과 합류해 19일 밤 첫 훈련을 가진 아드보카트 감독은 “일부 허점이 드러나는 등 미비한 점은 있지만 독일월드컵 본선에서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 보다 공격적인 포백이 필요한 만큼 완성도를 높이려면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포백 고수에 대한 이유를 밝혔다. 그는 이어 “현재까지의 성과에 만족한다. 우리 선수들은 계속 발전하고 있다.”며 “이번 전지 훈련이 끝날 때쯤이면 최종 포메이션을 확정하겠다는 계획은 잘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특히 시리아전은 지금까지의 평가전과 달리 최정예 멤버로 나설 것이냐는 물음에는 “경기에 나서는 11명만이 중요한 게 아니다. 부상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 대체 선수들이 좋아야만 좋은 팀, 그리고 강팀이 될 수 있다.”며 “선발 선수들뿐만 아니라 다른 선수들도 모두 중요하다.”고 강조했다.한편 아드보카트 감독은 시리아 기자들과 인터뷰에서 “시리아가 최근 경기에서 매우 좋은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우리는 유럽파가 빠지긴 했어도 여전히 강팀”이라며 승리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알레포(시리아) 박현진기자 jin@sportsseoul.com
  • [2006 독일월드컵] “포백 완성이 급선무”

    [2006 독일월드컵] “포백 완성이 급선무”

    평가전을 무난히 마친 아드보카트호가 독일월드컵 개막까지 3개월여의 기간을 남겼다. 이 기간에 해결해야 할 과제는 무엇일까. ●조영증 FIFA 기술위원 골키퍼 이운재의 아성은 견고하다. 그러나 그의 공백엔 반드시 대비해야 한다. 조준호 김영광의 대체 능력을 더 키우는 게 급선무다. 박주영의 제 자리도 제대로 찾아줘야 한다. 전지훈련 중 2득점을 올리긴 했지만 측면 공격수로서 팀 전체와 궁합이 잘 맞는지에 대한 의문은 지금도 끊임없다. 해외파가 가세하면 그의 입지는 더욱 좁아질 수도 있다. 박주영의 활용도는 감독이 더 고민해야 할 부분이다. ●정윤수 축구평론가 대표팀의 실점상황을 분석해 보면 두 가지로 요약된다. 하나는 미드필드에서의 패스 한번에 수비라인 뒷공간이 쉽게 공략당했다는 점, 그리고 다른 하나는 윙백의 수비 복귀가 늦다는 점이다. 그 바람에 2명의 중앙수비수가 상하좌우의 거리와 공간을 조율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득점 몇 개로 호평받은 공격력도 더 키워야 한다.LA 갤럭시 등 약체팀과의 득점은 상대 수비수들이 달라붙지 않은 결과다. ●장원재 축구칼럼니스트 시험대에 오른 포백수비의 안정감과 경기 막판 집중력을 올리는 게 필요하다. 포백라인은 새로 실전에 도입하기 위해서는 4명의 수비수 사이에 호흡이 절대적이다. 전훈을 통해 향상되긴 했지만 아직까지 안정감을 찾았다고 보기는 어렵다. 실전을 통해서, 그리고 필요하다면 새로운 선수의 수급을 통해서 해결할 문제다. 또 80분 이후 선수들의 집중력이 급격하게 떨어지는 경향이 있다. 막판 방심은 큰 화를 불러 일으킨다. 이를 감독이 항상 주입시켜야 한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2006 독일월드컵] 독일행 국내파 베스트 라인업 윤곽

    [2006 독일월드컵] 독일행 국내파 베스트 라인업 윤곽

    아드보카트호 국내파의 ‘베스트 라인업’이 16일 멕시코와의 평가전을 끝으로 마침내 윤곽을 드러냈다. 독일월드컵 최종 엔트리는 23명. 국제축구연맹(FIFA)에 제출 시한은 5월15일까지다. 지난 1월초 24명의 전지훈련 명단이 발표되면서 유럽 6명과 일본 4명 등 해외파의 합류를 감안해 국내파 자리는 15명 안팎으로 예상됐다. 지난 9차례의 평가전을 복기하면 이들의 이름을 거론하기는 그리 어렵지 않다. 여러 형태의 스리톱 조합에서 줄기차게 오른쪽 윙포워드로 나선 이천수는 7명의 공격수 가운데 가장 인상적인 활약으로 독일행 1순위로 꼽힌다. 원톱 역할을 나름대로 해 낸 이동국도 조재진에 견줘 더 무게가 실린다. 다만 2골을 넣고도 역할론에 휩싸인 왼쪽 날개 박주영은 정경호와의 저울질이 더 필요한 상황이다. 김남일-이호의 ‘더블 볼란치’와 백지훈 김두현이 번갈아 나설 ‘앵커맨’ 등 삼각 미드필더진은 대세를 굳힌 것으로 보인다. 포백수비 가운데 김동진 조원희도 좌우 윙백의 자리를 거의 꿰찼고, 김진규 역시 최진철과 함께 중앙수비를 맡을 확률이 높다. 그러나 유럽파가 본격 합류하면 사정은 달라진다. 다만 아드보카트 감독이 천명했듯이 최종 주전 경쟁에 해외파도 열외는 아니다. 따라서 이들과 이번 전훈 멤버들의 성적표에 따라 배합 비율은 예상을 빗나갈 수도 있다. 일단 유럽축구의 중심에 선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중용은 확실시된다. 박지성은 이천수가 오른쪽 날개로 계속 나설 경우 공격형 미드필더, 혹은 처진 스트라이커로 나설 공산이 짙다. 아드보카트 감독은 “박지성이 공격형 미드필더로 나설 경우 확실한 2명의 수비형 미드필더가 필요하다.”고 말했고, 김남일-이호가 가능성을 높였다. 이영표(토트넘 홋스퍼) 역시 최종 명단 등록은 확실하다. 최진철을 제외한 ‘젊은 피’에 관록을 보태 포백라인을 더 공고히 할 수 있다. 그러나 둘을 제외하면 유럽파의 활약은 아직 아드보카트 감독의 성에 차지 않는다. 설기현은 소속팀 울버햄프턴이 투톱에서 스리톱으로 전술을 바꾸면서 최근 3경기 출장시간이 40분을 채 넘지 못했다. 이을용(트라브존스포르) 역시 지난해 12월18일 베식타스전 이후 그라운드에 나서지 못했다. 차두리(프랑크푸르트)는 최근 공격수로 복귀했지만 출전 자체가 들쭉날쭉하고, 최근 분데스리가에 둥지를 튼 안정환(뒤스부르크)도 ‘연착륙’ 전이다. 이들이 3월1일 앙골라전에서, 그리고 이후 각자의 소속팀에서 뚜렷한 활약을 펼치지 못할 경우 ‘최종 엔트리’ 파이 가운데 국내파의 몫은 더 많아질 수도 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하프타임] 아드보카트호, 앙골라와 3·1절 격돌

    가삼현 대한축구협회 사무총장은 오는 3월1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앙골라와 평가전을 갖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당초 이날은 이란과의 2007년 아시안컵 예선 경기가 계획돼 있었지만 양국이 경기를 9월2일로 연기했다. 대표팀과 아프리카팀 경기는 독일월드컵 본선 조추첨 이후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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