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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이징올림픽 D-17] 같은 D조 온두라스 대표팀 입국

    이탈리아, 카메룬, 한국과 함께 베이징 올림픽 D조에 속한 온두라스가 2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방한했다. 올림픽을 앞두고 베이징의 여름 기후와 시차 등에 적응하는 한편, 오는 25일 인천문학월드컵경기장에서 프로축구 K-리그 인천과 평가전을 갖기 위해서다. 사상 첫 올림픽 메달권 진입을 노리는 한국은 온두라스를 반드시 ‘1승 제물’로 삼아야 하는 만큼 인천과의 평가전에서 상대의 허실을 파악한다는 복안이다. 온두라스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48위로 우리(53위)보다 축구 강국이다. 양 팀의 전력을 우회 비교하자면, 최근 과테말라 대표팀과 나란히 평가전을 가져 온두라스는 3-3으로 비겼고, 한국은 2-1로 역전승한 바 있다. 한국은 다음달 13일 중국 상하이에서 온두라스와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갖게 된다.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2008 베이징 올림픽 D-21] 박성화 “제발 다치지 말아다오”

    전날 과테말라 A대표팀과의 평가전을 마친 선수들에게 회복훈련을 지시한 박성화(53) 올림픽대표팀 감독은 17일 오전 경기도 파주 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의 그라운드 외곽을 혼자서 달렸다.21일 최종 엔트리(18명+예비 4명) 발표를 앞두고 복잡한 머리속을 식히겠다는 것처럼 보였다. 그는 1시간 회복훈련을 마친 뒤 “마음으로 (최종 엔트리가) 정해졌다.”고 말했지만 주말 K-리그 경기에서의 부상 변수를 지켜보고 마지막 결심을 하게 된다. 박주영(서울), 이근호(대구)와 함께 최전방 공격을 책임질 한 명을 골라내기 위해 과테말라전에 선발 투입된 양동현(울산)이 이날 왼쪽 발목의 자기공명영상(MRI) 촬영을 받은 결과 인대가 파열돼 6주 진단이 나와 베이징행이 끝내 불발됐다. 이에 따라 신영록과 서동현(이상 수원)의 한솥밥 경쟁으로 좁혀졌다. 신영록이 오른쪽 허벅지가 좋지 않고 과테말라전에서도 상대적으로 훨씬 좋은 기회를 날려버려 서동현으로 기우는 듯하다. 동점골을 뽑아낸 중앙수비수 김근환(경희대)은 무려 8명이 교체투입된 가운데 골키퍼 정성룡(성남), 오른쪽 윙백으로 활발한 오버래핑을 선보인 신광훈(전북)과 함께 풀타임을 소화했다. 교체된 지 10초도 안돼 결승골을 넣은 이근호,20세 이하 대표팀 시절부터 박주영의 ‘단짝’으로 두 차례 코너킥으로 득점을 모두 견인한 김승용(광주)도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플레이메이커로 선발 출장한 김정우(성남)에 대해선 안정적이었다는 평가와 적극적이지 못했다는 비판이 엇갈린다. 와일드카드 한 장을 추가로 사용할지 여부의 관건이 됐던 플레이메이커는 부상에서 회복된 백지훈(수원)이 후반 35분 들어가 중거리포로 날카로움을 선보여 사용하지 않는 쪽으로 결론날 가능성이 높아졌다. 그러나 박 감독이 부상에서 더디게 회복하고 있는 오장은(울산)에 대한 기대를 버리지 못하는 것이 변수다. 물론 이런 전망 역시 시한부. 주말 K-리그 경기에서 심각한 부상을 입으면 베이징행은 물건너간다. 이미 박주영이 안쪽 허벅지 근육에 통증을 느껴 이날 가볍게 러닝만 소화했고 왼쪽 윙백 최철순(전북)은 발가락 통증으로 과테말라전에 나서지도 못했다. 회복훈련을 마친 선수들은 K-리그 출전을 위해 소속팀에 복귀했다. 박 감독은 마음속 엔트리 가운데 누가 멀쩡하게 21일 재소집 훈련에 돌아올지 초조하게 기다리게 됐다.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2008 베이징 올림픽 D-21] 남녀 하키 메달 자신감 충전중

    남녀 하키 대표팀이 베이징 올림픽 메달을 위한 마지막 담금질에 들어갔다. 16일 세계랭킹 5위 일본과의 평가전에서 2-2로 무승부를 거둔 여자하키대표팀(10위)은 18·20일 두 차례의 평가전을 더 가진 뒤 귀국할 예정이다. 특히 최근 열린 독일 4개국 대회에서 강호 독일(3위)과 2-2로 비기는 등 준우승을 차지해 올림픽 메달에 대한 자신감이 가득 찬 상태다. 남자대표팀 역시 세계 최강인 호주 대표팀을 상대로 메달 가능성을 끌어올린다. 호주는 세계랭킹 1위의 강팀. 한국은 지난달 챔피언스트로피에서 호주에 3-5로 패했다.19일부터 하루 걸러 세 차례 평가전을 진행하며 올림픽 메달의 색깔을 곱게 빚어낼 예정이다. 세계 최고 수준의 페널티 전담 슈터인 장종현(24)에 대한 기대가 크다. 올림픽 하키는 남녀 모두 12개 나라가 출전해 2개 조로 나뉘어 예선을 치른 뒤 각 조 상위 2개 나라가 4강에 올라 토너먼트를 치르게 된다. 대한하키협회 관계자는 “올림픽 금메달을 장담할 수는 없겠지만 이번 평가전 등을 통해 메달권에 들어갈 가능성을 더욱 높여나갈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오늘의 경기]

    ■ 프로야구 ●두산-SK(잠실)●한화-LG(대전)●삼성-우리(대구)●롯데-KIA(사직 이상 오후 6시30분) ■ 양궁 올림픽대표평가전(오후2시 평화의문 광장)
  • ‘골넣는 수비수’ 김근환의 재발견

    ‘골넣는 수비수’ 김근환의 재발견

    세 킬러 후보가 펼친 ‘룰렛게임’은 싱겁게 막을 내렸다. 대신 ‘골넣는 수비수’ 김근환(22·경희대)이 안산 와∼스타디움을 찾은 1만 9000여 관중의 속을 시원하게 뚫어줬다. 김근환은 베이징올림픽 개막을 23일 앞둔 16일, 올림픽대표팀이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04위인 과테말라 국가대표팀을 불러들여 치른 첫 번째 평가전에서 동점골을 이끌어내 21일 발표될 최종 엔트리 승선 가능성을 높였다.0-1로 끌려가던 후반 11분, 김승용이 오른쪽에서 올려준 코너킥이 수비벽 뒤로 빠져 자기 앞에 이르자 가슴으로 떨군 뒤 오른발로 강하게 차넣어 골키퍼가 손쓸 틈도 없이 골문 왼쪽 구석에 꽂아넣었다. 올림픽대표팀은 후반 36분 이근호의 역전골을 묶어 2-1로 역전승을 거두며 세 경기 연속 무득점 무승부의 부진에서 벗어났다. 192㎝,84㎏로 올림픽대표 중 가장 ‘꺽다리’인 김근환은 한국축구에 가장 부족한 장신 센터백 자원이자 어떤 포지션이든 소화하는 멀티플레이어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 5일 자체 청백전에서도 날카로운 슈팅 감각을 선보여 2004년 아테네대회에서 끊긴 아마추어 출신의 명맥을 살릴 재목이란 찬사를 들어왔다. 그러나 박주영(서울)과 이근호(대구) 외에 최전방 공격수 한 자리를 찾으려는 박성화 감독의 노력은 결실을 맺지 못했다. 전반 초반 할발한 몸놀림을 선보인 양동현(울산)은 서너 차례 기회를 무산시킨 뒤 전반 30분쯤 왼발목 염좌로 물러나 사흘 정도 치료를 받아야 하고 신영록(수원)도 두 세 차례 결정적인 찬스를 날렸다. 양동현과 교체돼 들어간 서동현(수원)과 신영록 대신 투입된 박주영이 호흡을 맞추고 ‘단짝’ 김승용(광주)이 뒤를 받치면서 박성화호의 공격력이 살아났다. 이청용(서울)과 교체투입된 이근호는 들어간 지 1분만에 역시 김승용이 올려준 코너킥을 넘어지면서 오른발로 살짝 건드렸고, 동료 두 명이 골키퍼 시야를 가려주는 행운까지 겹쳐 역전골의 주인공이 됐다. 박 감독은 전후반 8명의 선수를 교체 투입해 시험할 수 있는 카드를 모두 써봤다. 또 다음달 13일 중국 상하이에서 과테말라의 이웃나라 온두라스와 베이징올림픽 본선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치르기 위한 최적의 예방주사를 맞은 셈이었다. 박 감독은 “오늘 최초의 평가전이자 최종 엔트리를 정하는 경기였다.”면서 “골고루 교체해 경기를 치렀는데 생각보다 잘했다. 몸 상태도 나쁘지 않았고 매우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최종엔트리에 대해서는 “70∼80%는 윤곽이 나왔으나 당초 판단과는 달리 1∼2명 정도는 기존과 다르게 생각할 수 있다.”고 고민이 계속되고 있음을 내비쳤다. 안산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2008 베이징 올림픽 D-23] 베이징행 최종 티켓 누가 쥐나

    [2008 베이징 올림픽 D-23] 베이징행 최종 티켓 누가 쥐나

    서동현(23)과 신영록(21·이상 수원), 양동현(22·울산)이 베이징행 시험대에 오른다. 박성화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축구대표팀의 세 공격수는 16일 밤 8시 경기도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과테말라 국가대표팀과의 평가전에 출장,23일까지 국제축구연맹(FIFA)에 제출하는 최종 엔트리의 한 자리를 놓고 각축을 벌이게 됐다. 이날 평가전은 다음달 13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본선 조별리그 마지막 온두라스전에 대비한 모의고사인 셈. 과테말라 올림픽대표팀은 본선 진출에 실패했기 때문에 이번 평가전 상대는 A대표팀. 이 팀은 온두라스 출신 라몬 마라디아가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는 데다 13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온두라스 올림픽대표팀과의 친선경기에서 3-3으로 비기는 등 모의고사 상대로 나무랄 데가 없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은 104위로 한국(53위)보다 낮지만 역대 A매치에선 1승1무1패로 우열을 가리지 못했다. 박 감독은 이날 평가전에서 최전방 공격수와 플레이메이커(수비형 미드필더)를 눈여겨 보겠다고 공언해 왔다. 플레이메이커로는 24세 이상 와일드카드로 낙점된 김정우(성남)와 기성용(서울)의 선발 출장이 점쳐져 무난한 승선이 예상된다. 당초 부상에서 돌아온 백지훈(수원)과 오장은(울산)의 컨디션을 살펴봐 남은 와일드카드 한 장의 사용 여부를 결정하려 했는데 여의치 않게 됐다. 15일 경기도 파주 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서 계속된 훈련에서 오장은은 재활에만 몰두했고 백지훈은 미니게임에서 비주전팀으로 뛰는 등 컨디션이 좋지 않기 때문이다. 올림픽대표와 처음 실전을 소화하는 김정우가 기성용과 종료 휘슬이 울릴 때까지 중책을 맡을 가능성이 높다. 조직력 강화가 절박한 수비진은 중앙수비수 김진규(서울)와 강민수(전북)를 축으로 좌우 윙백에 최철순(전북), 김창수(부산)가 주전 낙점을 굳힌 가운데 이요한, 신광훈(이상 전북), 김근환(경희대), 윤원일(제주) 등이 2명의 ‘백업 요원’ 승선을 벼른다. 한편 올림픽대표팀의 코사 골키퍼 코치가 아버지 병환을 핑계로 고국인 이란에 돌아간 뒤 압신 고트비 전 대표팀 코치가 지휘봉을 잡고 있는 이란 프로리그 페르세폴리스 팀과 계약을 맺은 것으로 알려져 대한축구협회가 곤혹스러워 하고 있다. 협회 전임지도자인 박영수 코치가 지난 7일부터 대타로 골키퍼들을 지도하고 있다.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베이징올림픽 2008] 박주영 뺄까, 넣을까?

    14일 경기도 파주 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서 오후 5시부터 2시간10분 동안 진행된 올림픽대표팀 훈련 과정을 지켜보던 기자들도 속옷이 온통 젖을 정도로 땀을 흘렸다. 이런 찜통더위 속에 ‘박성화호’에 오르기 위해 뛰어다니며 안간힘을 내는 선수들이 안쓰러워 보일 정도. 주말 K-리그 경기에 출장했던 선수들이 모두 돌아왔지만 전날 처음으로 합류했던 고명진(서울)이 주말 울산과의 경기에서 다친 오른쪽 새끼발가락을 진단받기 위해 팀으로 돌아가는 바람에 빠져 27명이 비지땀을 흘렸다.몸을 풀고 공뺏기 훈련을 한 뒤 박 감독이 잔디밭에 앉힌 채 선수들에게 전술 교육을 10분간 실시했다.그리고 10-10 미니게임을 통해 공격 루트를 여는 방법을 중점 점검했다. 박 감독은 조금이라도 선수들 움직임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정지시키고 호통을 쳤다. 박성화호가 급해진 것은 16일 밤 8시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과테말라 국가대표팀과의 친선경기를 앞두고 조직력을 끌어올릴 시간이 없기 때문. 선수들로선 선발이나 교체멤버로 낙점받을 시간이 이틀밖에 남지 않았다는 의미이기도 했다. 박 감독은 “중앙 공격수, 수비형 미드필더 두 자리를 중점적으로 살펴보고 있다.”며 “과테말라전에는 박주영(서울)과 이근호(대구) 등 이미 검증된 선수들 대신 신영록과 서동현(이상 수원) 등 새 얼굴들을 공격라인에 세우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여기에는 부상에서 돌아온 오장은(울산)과 백지훈(수원)도 예외가 아니다. 23일까지 국제축구연맹(FIFA)에 최종 엔트리(18명+예비 4명)를 제출해야 하지만 박 감독은 과테말라전과 주말 K-리그를 지켜본 뒤 21일쯤 최종 낙점을 할 예정. 그리고 최종 엔트리에 포함된 선수만으로 전술을 가다듬어 27일 코트디부아르,31일 호주 올림픽대표팀과의 평가전에 나선다. 가장 관심을 끄는 대목은 20세 이하 대표팀 시절부터 지금까지 박주영을 지켜본 박 감독이 그를 베이징에 데려가느냐 여부. 박주영이 K-리그에서 워낙 부진한 터라 더욱 주목받고 있다.박 감독은 또 “이번 평가전에서 조직력을 보여주긴 힘들 것 같다.”며 “아무래도 개인 기량을 주로 평가하게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파주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허정무호 10월 우즈베크와 평가전

    ‘중동 백신은 우즈베크와 카타르.’ 2010남아공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중동 원정길에 나서는 ‘허정무호’가 우즈베키스탄과 카타르를 상대로 예방 백신을 맞는다. 아시아 최강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란, 복병 아랍에미리트연합(UAE)을 상대로 한 원정길은 7회 연속 본선행을 벼르는 한국축구대표팀에 가장 큰 고비다. 최종예선 B조 조별리그 상대들과 경기 스타일이 비슷한 두 나라를 평가전 상대로 고른 건 중동 바람을 미리 경험해 보겠다는 의도. 우즈베키스탄과의 평가전은 오는 10월15일 열리는 UAE와의 B조 2차전 홈경기를 대비해 나흘 전인 11일 한국에서 치러진다. 카타르와의 평가전은 11월19일 사우디아라비아 원정 경기를 닷새 앞둔 14일 도하에서 열린다. 둘 모두 월드컵 최종예선 출전국이지만 A조에 속한 팀들. 3차 예선에서 우즈베키스탄은 5승1패로 사우디에 이어 4조 2위를 차지했고, 카타르는 3승1무2패로 호주에 이어 1조 2위로 최종예선에 올랐다. 한국은 역대 A매치에서 우즈베키스탄에 4승1무1패로, 카타르에는 2승1무1패로 앞서 있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베이징 4강 넘을 것” 박성화호 6개월 만에 재소집

    베이징올림픽에서 한국 남자축구 사상 첫 메달 획득을 목표로 내건 박성화호가 6개월여 만에 다시 모였다. 박성화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대표팀은 7일 경기도 파주 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 소집돼 지난달 30일 발표된 예비명단 40명 가운데 와일드카드 후보와 부상 선수를 제외한 26명이 1시간30분간의 첫 훈련을 소화했다. 당초 소집에 응할 것으로 알려졌던 미드필더 오장은(울산)은 왼발목 인대 부상으로 빠졌다. 23일까지 국제축구연맹(FIFA)에 제출해야 하는 최종 엔트리 18명과 예비명단 4명에 포함되려면 둘 중 하나는 탈락해야 하는 치열한 생존경쟁이 시작된 것. 박 감독은 최종 엔트리 18명 가운데 24세 이상 와일드카드로 이미 김동진(제니트)과 김정우(성남)를 낙점하고 “남은 한 장은 사용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밝혀왔다. 또 나머지 16명은 이번 소집훈련과 16일 안산 ‘와 스타디움’에서 치를 과테말라 국가대표팀과의 평가전을 지켜본 뒤 확정할 계획이다. 와일드카드와 골키퍼 각각 2명씩을 제외하면 필드 플레이어들은 사실상 14명 안에 들어야 베이징행에 오를 수 있는 ‘좁은 문’. “사상 첫 메달을 노려 보겠다.”고 공언한 박 감독은 “최종 엔트리에 들려면 기량도 중요하지만 조직에 흡수되는 모습을 보여 줘야 한다.”고 선발 기준을 재차 강조한 뒤 “4강이 힘겨운 도전이겠지만 넘지 못할 산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선수들의 승부욕과 목적의식이 큰 힘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의를 불태웠다. 박 감독은 21일이나 22일쯤 최종 엔트리를 확정하고 이때부터 정예멤버로 조직력을 다져 27일 코트디부아르,31일 호주 올림픽대표팀과 친선경기를 치른 뒤 올림픽 본선 조별리그 1차전(8월7일 카메룬)과 2차전(8월10일 이탈리아)을 치를 중국 친황다오로 다음달 3일 떠난다.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유로 2008] 게르만 vs 투르크 ‘민족 충돌’

    “그네들도 진짜 게르만의 혼을 지니고 있다.” 겁 없기로 유명한 발라크가 오죽했으면 이런 말을 했을까. 독일 축구대표팀의 주장 미하엘 발라크(31)가 26일 새벽 3시45분 스위스 바젤에서 열리는 터키와의 유럽축구선수권(유로)2008 준결승을 앞두고 엄살인지, 경계책인지 모를 말을 남겼다. 프란츠 베켄바우어 같은, 리더의 지배력이 강한 독일축구의 전통을 이어받아 발라크는 대표팀의 야전사령관으로 모든 선수들의 움직임을 지휘하고 통제한다. 발라크는 24일 영국 BBC와의 인터뷰에서 “(터키가) 준결승까지 올라왔기 때문에 잃을 게 없다는 자세로 나설 것으로 보여 힘든 상대가 될 것”이라며 “경기 막판 기어이 골을 터뜨리는 그들의 능력은 오직 독일인만이 가져왔던 것”이라고 경계심을 숨기지 않았다. 발라크의 말은 준결에 오르기까지 사투를 벌이느라 부상자와 경고누적 선수가 많아 골키퍼를 제외한 필드플레이어를 13명밖에 가동하지 못하는 터키를 상대로 늘어놓는 ‘엄살’로 받아들여질 수 있다. 더욱이 유럽축구연맹(UEFA)은 필드플레이어로 보직 변경을 검토했던 후보 골키퍼 톨가 젠진 대신 다른 필드플레이어를 충원하도록 해달라는 터키의 청원을 일언지하에 거절,‘투르크 전사’들은 퇴로마저 차단당한 셈. 문제는 이런 상황이 오히려 터키 선수들의 승부욕과 집념에 불을 질러 독일의 참극을 불러오지 않을까 하는 점. 터키 선수들은 크로아티아와의 8강전에서 10명의 필드플레이어들이 모두 139㎞를 뛰어다녀 통상 정규경기 100㎞ 안팎을 훨씬 웃돌았다. 투르크 민족의 엄청난 영토확장욕(?)을 입증한 이런 활동폭에 독일이 긴장하고 있는 것. 독일이 역대전적에서 11승3무3패의 확실한 우위를 점하고 있고 1951년 친선경기 1-2 패배 뒤 1992년까지 무패(11승2무)를 이어갔지만 최근 10년새 상황이 뒤바뀐 것도 꺼림칙하다. 터키는 유로2000 예선에서 1승1무로 앞선 데 이어 2005년 평가전에서도 2-1로 이겼다. 민족감정도 걸린다. 터키가 1차대전에 뒤늦게 주축국으로 참전해 영토를 빼앗긴 데다 옛 서독이 경제부흥기에 엄청난 터키 이주노동자를 불러다 쓴 뒤 ‘폐기처분’하는 분위기가 맞물려 투르크 전사들의 전의를 불태우게 한다. 게르만과 투르크 두 민족의 충돌이 다가왔다. 공교롭게도 영세중립국에서.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新토탈사커 러시아, 무엇이 달라졌나?

    新토탈사커 러시아, 무엇이 달라졌나?

    1-4로 대패하던 팀에서 3-1로 완승하는 팀으로 거듭났다. 과연 무엇이 달라진 것일까? 말 그대로 매직이다. D조 조별예선 스페인과의 첫 경기에서 1-4 대패를 당할 때만 하더라도 지금의 러시아를 상상한 이는 아무도 없었다. 그러나 이번 대회 최강의 팀 중 하나로 평가되던 ‘오렌지 군단’ 네덜란드를 연장접전 끝에 3-1로 완파하자 유럽 축구의 변방 러시아를 바라보는 시선은 달라지고 있다. 러시아는 유로2008 조별예선에서부터 많은 이슈를 낳은 팀이다. ‘드림팀’이라 평가되던 잉글랜드를 제압하며 조 2위로 본선 진출을 확정지은 까닭이다. 그러나 당시만 하더라도 러시아는 전력 면에서 그다지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다. 마케도니아를 3-0으로 완파하는가 하면 이스라엘에게 1-2로 패하기도 했다. 한마디로 기복이 심했다. 또한 2-1로 역전승을 거둔 잉글랜드와의 지역예선 2번째 만남에서는 승리에도 불구하고 내용적인 측면에선 보다 많은 문제점을 노출했다. 러시아가 잘했다기보단 잉글랜드가 스스로 무너졌다고 보는 것이 옳다. 때문에 잉글랜드를 제치고 ‘스위스-오스트리아’로 향하는 러시아를 바라보는 시선은 곱지 않았다. 메이저 대회마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처지는 팀을 이끌고 마법과 같은 결과를 이끌어낸 거스 히딩크 감독의 능력을 어느 정도 기대했으나 여러 상황이 러시아에게 불리하게만 느껴졌기 때문이다. 우선 공격진의 누수가 생각보다 심했다. 지역예선 내내 주전 공격수로 활약한 파벨 포그레브냑(25ㆍ제니트)이 부상으로 최종 엔트리에서 제외됐고 ‘에이스’ 안드레이 아르샤빈(27ㆍ제니트)은 안도라와의 지역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퇴장을 당하며 2경기 출장 정지를 받은 상태였다. 지역예선에서 두 선수에 대한 의존도가 높았던 러시아에겐 치명적일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뿐만 아니라 지역예선에서 단 한차례도 선발되지 않았던 세르게이 세마크(32ㆍ루빈카잔)의 최종 엔트리 발탁은 신선함과 동시에 우려를 자아냈다. 중원자원인 만큼 러시아의 최대 장점 중 하나인 조직력에 외려 해를 끼치진 않을까 하는 걱정에서였다. 1-4 대패, 중압감을 이기지 못하다 러시아의 본선 첫 상대는 강력한 우승후보로 손꼽히는 ‘무적함대’ 스페인. 모두가 스페인의 승리를 점친 가운데 히딩크 감독의 혹시 모를 ‘매직’을 기대하는 눈치였다. 그러나 경기는 일방적인 스페인의 완승으로 끝이 났고 모두들 히딩크 매직의 한계를 지적했다. 이날 히딩크 감독은 스페인과의 중원싸움에서 우위를 지키기 위해 5명의 미드필더를 배치하는 (4-5-1) 전술을 들고 나왔다. 그러나 스페인의 창의적인 패스게임에 러시아 중원은 허둥댔고 덩달아 포백 수비진마저 실수를 연발했다. 전반적으로 러시아 선수들 모두 첫 경기에 대한 중압감을 이기지 못한 채 90분 내내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변화를 준 수비진의 부진은 4실점의 가장 큰 원인으로 작용했다. 베레주츠키 쌍둥이 형제(26)와 세르게이 이그나세비치(29ㆍ이상 CSKA모스크바)를 축으로 지역예선 내내 쓰리백을 구성했던 히딩크 감독은 본선을 코앞에 두고 포백으로 변화를 줬다. 기존 쓰리백을 구성하던 CSKA출신 선수들을 제외하고 대신 데니스 콜로딘(26ㆍ디나모 모스크바)와 로만 시로코프(27ㆍ제니트)를 배치했다. 일단 평가전을 통한 실험은 성공적이었다. 변화된 포백을 축으로 ‘깜짝 발탁’된 세마크가 수비지원에 나서며 보다 튼튼한 방어진을 구축했다. 그러나 스페인전에서 우려했던 조직력이 일순간에 무너지며 완패하고 말았다. 히딩크 매직은 살아있다 스페인전에서 1-4로 대패하자 모두들 ‘히딩크의 매직’이 한계에 다다랐다고 평가했다. 예상외로 너무 무기력했던 탓에 히딩크 감독 특유의 용병술은 외려 패배의 원인으로 지적됐고 러시아의 돌풍도 한낱 거품에 지나지 않는 듯 했다. 그러나 스페인전 대패는 오히려 약이 됐다. 문제점이 노출된 만큼 히딩크 감독은 또 다시 변화를 시도했다. 기대에 못 미쳤던 시로코프와 드미트리 시체프(25ㆍ로코모티브 모스크바)를 빼고 이그나셰비치와 드미트리 토르빈스키(24ㆍ로코모티브 모스크바)를 투입했다. 상대적으로 2차전 상대인 그리스 공격이 날카롭지 못한 측면도 있으나 전반적으로 수비진이 안정감을 되찾은 모습이었다. 가까스로 8강 진출의 희망을 살린 러시아는 스웨덴과의 경기에서 돌아오는 아르샤빈을 축으로 또 한번의 전술적 변화를 시도한다. 아르샤빈의 부재로 인해 어쩔 수 없이(?) 사용했던 (4-1-4-1) 전술 버리고 (4-1-3-2) 전술을 택한 것. 이 숫자 1의 변화는 러시아의 경기력 전반을 바꿔 놓았다. 부지런한 야르샤빈이 처진 스트라이커 위치해 수비시에는 미드필더 역할을 수행하며 중원을 두텁게 했고 공격시에는 빠른 발을 이용해 역습의 시발점 역할을 했다. 결과는 대성공이었다. 지난 1, 2차전에서 고립됐던 최전방 공격수 로만 파블류첸코(27.S모스크바)가 아르샤빈의 지원 사격으로 인해 보다 자유로워졌고 역습에서 보다 위력적인 모습을 더했다. 히딩크 매직이 되살아난 것이다. 러시아産 토탈사커의 탄생 우여곡절 끝에 8강에 오른 러시아의 상대는 죽음의 조에서 당당히 조1위를 차지한 ‘원조 토탈사커’ 네덜란드. 무엇보다 조국을 상대하는 히딩크에 많은 이들의 시선이 집중됐다. 관심은 역시 ‘히딩크의 매직’이었다. 그러나 대부분의 축구 전문가들은 네덜란드의 승리를 점쳤다. 제 아무리 마법사 히딩크라 하더라도 조별예선에서 네덜란드가 보여준 新토탈사커를 뛰어넘기엔 부족해 보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또 한번 모두의 예상을 뒤집었다. 조별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주전 선수들에게 휴식을 준 네덜란드가 체력적으로 우세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경기 내내 지칠 줄 모르는 체력을 과시한 팀은 러시아였다. 연장까지 가는 접전을 펼친 끝에 체력전인 우위를 점한 러시아가 네덜란드를 3-1로 제압했다. 러시아産 토탈사커가 탄생하는 순간이었다. 이번에도 팀의 중심은 아르샤빈이었다. 스웨덴전과 마찬가지로 처진 스트라이커에 위치한 그는 빠른 스피드를 이용해 발이 느린 네덜란드 수비진을 유린했다. 무엇보다 러시아 선수들 모두 경기를 거듭할수록 자신감이 붙고 있는 모습이다. 더 이상 스페인전에서 무기력했던 러시아의 모습은 찾아볼 수 없다. 전술적 변화와 아르샤빈의 복귀 그리고 선수들에게 매 경기 동기를 부여하는 히딩크 특유의 지도력이 러시아를 강하게 만들고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유럽축구통신원 안경남 soccerview.ahn@gmail.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스페인, 승부차기 사투 끝 이탈리아 꺾고 4강

    스페인, 승부차기 사투 끝 이탈리아 꺾고 4강

    ’무적함대’ 스페인이 120분간 혈투를 벌인 뒤 승부차기 끝에 이탈리아를 물리치고 2008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2008) 준결승에 마지막으로 합류했다. 스페인은 23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오스트리아 빈 에른스트하펠 슈타디온에서 열린 이탈리아와 유로2008 8강전에서 전.후반 90분과 연장 30분을 득점 없이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골키퍼 이케르 카시야스의 선방 덕에 4-2로 이겼다. 1984년 준우승 이후 24년 만에 4강에 오른 스페인은 메이저대회 8강 문턱을 번번이 넘지 못하면서 생긴 ‘8강 징크스’를 날려 버렸다. 또 평가전을 제외한 메이저 대회로 치면 1920년 벨기에에서 열린 엔트워프올림픽에서 이탈리아를 2-0으로 꺾은 이후 88년 간 이어온 무승 행진을 깨는 데도 마침내 성공했다. 스페인은 전날 네덜란드를 누르고 4강에 먼저 진출한 거스 히딩크 감독의 러시아와 27일 같은 장소에서 결승 진출을 다툰다. 스페인은 앞선 D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러시아에 4-1로 압승을 거뒀다.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 스페인과 이탈리아 두 팀의 접전은 끝내 간판 수문장 카시야스(스페인)와 잔루이지 부폰(이탈리아)의 대결에서 희비가 엇갈렸다. 양팀은 전.후반과 연장에서 득점 없이 비긴 뒤 결국 ‘신의 룰렛 게임’으로 불리는 승부차기에 들어갔지만 승리의 여신은 카시야스의 손을 들어줬다. 스페인이 승부차기에서 다섯 명의 키커 중 네 명이 골을 침착하게 성공시킨 반면 이탈리아는 두 명이 ‘거미손’ 카시야스의 방어 벽을 뚫지 못했다. 첫 골을 허용한 카시야스는 이탈리아 두 번째 키커 다니엘레 데로시가 골문 왼쪽을 향해 찬 볼의 방향을 정확히 읽고 오른쪽으로 몸을 날린 뒤 두 손을 뻗어 막아냈다. 카시야스는 스페인 세 번째 키커 세르히오 가르시아에게 다시 한 골을 내줬지만 마음 가짐을 새로 한 뒤 네 번째 키커 디나탈레가 차고자 하는 슛의 방향을 읽어 내 다시 한번 완벽하게 막아냈다. 스페인도 한 차례 실축이 나와 승부를 장담하기 어려울 때도 있었다. 세 번째 키커까지 성공한 스페인의 네 번째 키커 구이샤가 오른쪽으로 찰 것으로 예측한 부폰의 손에 걸리고 만 것. 하지만 스페인은 다섯 번째 키커 프란세스코 파브레가스가 부폰마저 따돌리고 침착하게 골망을 갈라 승부차기 점수를 2점 차로 벌리면서 승기를 굳혔다. 반면 심리적으로 큰 부담을 안고 있던 이탈리아 네 번째 키커 디나탈레가 자신감에 찬 카시야스의 기에 눌려 킥에 대한 자신감마저 잃었고 결국 그의 킥은 실패로 끝이 났다. 이탈리아는 점수 차를 좁히지 못해 마지막 다섯 번째 키커를 내보낼 필요도 없었다. 승리를 확정한 스페인 선수들은 카시야스에게 달려가 서로 부둥켜 안고 기쁨을 만끽하는 사이 ‘아주리 군단’은 그라운드에 주저 앉아 망연자실한 표정을 지었다. 골키퍼 간 대결은 치열했지만 필드 플레이어의 경기 내용은 다소 지루했다. ‘미리보는 결승전’에 버금가는 빅매치를 치르는 탓인지 초반부터 신중하게 경기를 펼쳐 나갔다. 득점 선두 다비드 비야와 페르난도 토레스를 투톱으로 배치한 스페인은 중거리 포를 앞세워 골문을 노렸고 이탈리아는 측면 돌파에 이은 루카 토니의 높이를 이용한 역습으로 반격에 나섰다. 스페인은 전반 24분 다비드 비야가 아크 왼쪽에서 프리킥 강슛으로 포문을 연 뒤 다비드 실바가 32분과 33분 차례로 중거리포를 날리며 공세의 수위를 높여갔지만 골키퍼 부폰의 손에 걸렸다. 이탈리아는 최전방 공격수 토니가 상대 페널티 지역 안에서 뛰어난 점프력으로 두 차례 헤딩 슛을 연결했지만 스페인 수비수에 막히거나 힘이 크게 실리지 않았다. 후반에도 양팀은 공방을 계속했지만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이탈리아 교체 멤버 마우로 카모라네시가 후반 16분 페널티 지역 정면에서 시도한 오른 발 터닝 슛은 카시야스가 본능적으로 뻗은 발에 걸렸고 스페인 역시 14분 뒤 마르코스 세나가 아크 정면에서 회심의 중거리 슛을 날렸지만 부폰이 넘어지며 가까스로 잡아냈다. 양팀은 후반 30분 동안 이렇다할 찬스를 잡지 못한 채 맞은 연장에서도 득점포를 가동하지 못했다. 전반 3분 스페인은 실바의 중거리 슛이 다시 오른쪽 골대를 벗어나고 2분 뒤 잔루카 참브로타의 크로스를 안토니오 디나탈레가 연결한 헤딩슛을 스페인 골키퍼 카시야스가 껑충 뛰어 올라 손으로 쳐냈다. 스페인은 연장 30분도 헛심 공방으로 끝나고 맞은 승부차기에서 카시야스의 선방에 힘입어 마침내 4강행 티켓 주인이 됐다. /연합뉴스@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지성 무릎 ‘이상무’ 대표팀 합류 OK~

    박지성(27·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무릎에 전혀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돼 17일 낮 12시 소집되는 국가대표팀 훈련에 합류한다. 박성화 올림픽대표팀 감독은 때마침 그의 와일드카드 차출을 포기하겠다고 밝혀 마음의 짐까지 덜어줬다. 윤영설 대한축구협회 의무분과위원장은 16일 “경기도 고양시 명지병원에서 자기공명영상(MRI) 촬영을 하고 전문의들과 검토한 결과 오른 무릎의 염증 소견은 보이지 않았다.”며 “출전 여부는 감독이 판단할 문제지만 의학적으로는 22일 북한과의 월드컵 3차예선 최종전을 뛰는 데 큰 무리가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박성화 감독은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그동안 박지성을 와일드카드 0순위로 놓고 검토했다.”며 “본인을 위해서나 올림픽팀을 위해서도 바람직하지 않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박 감독은 차출에 협조하기 곤란하며 치과 수술로 인해 2주간 휴식이 필요하다는 맨유 구단의 공문이 전달된 점, 맨유 훈련에 참여했다가 다시 올림픽대표팀에 합류해야 해 호흡을 맞출 시간이 빠듯한 점, 박지성 스스로도 심리적 갈등이 적잖아 합류 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운 점 등을 포기 이유로 들었다. 박 감독은 이어 “와일드카드는 모든 것을 희생하고 올림픽에만 전념할 수 있는 상황이 됐을 때 충분히 기량을 발휘할 수 있다.”며 “기량이 조금 처져도 전력을 다할 수 있고 목표의식을 공유하는 선수를 뽑겠다.”고 강조했다. 와일드카드 포지션으로는 박지성처럼 윙포워드와 처진 스트라이커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선수와 왼발이 뛰어난 왼쪽 윙백, 플레이메이커라고 밝혔다. 박 감독은 늦어도 28∼29일 K-리그 경기를 지켜본 뒤 30명의 예비엔트리를 확정해 다음달 7일 소집하기로 했다. 다음달 16일 과테말라 대표팀을 시작으로 27일 코트디부아르,31일 호주 올림픽대표팀을 국내로 불러들여 평가전을 치르고 본선 조별리그 1차전(8월7일 허베이성 친황다오)을 앞두고 8월3일 현지로 떠난다.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유로2008 가장 치열한 주전경쟁 포지션은?

    유로2008 가장 치열한 주전경쟁 포지션은?

    유럽축구 ‘별들의 전쟁’ 유로2008 개막전이 눈앞으로 다가오면서 각 팀들은 전술훈련과 평가전을 통한 마지막 담금질에 여념이 없다 특히 경쟁을 통해 23인의 최종 엔트리에 포함된 선수들은 또 다시 11인의 주전 엔트리에 들기 위한 생존경쟁을 펼치고 있다. 별들의 전쟁인 만큼 유럽 내 내로라하는 선수라 할지라도 쉽사리 주전경쟁에서 승리할 수 없는 것이 바로 유로2008이다. 리그와는 달리 로테이션 시스템이 적용되지 않는 까닭에 한번 벤치로 밀리면 주전 도약이 좀처럼 쉽지 않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16개국 중 포지션별 경쟁이 가장 치열한 국가는 어디일까? ① GK - 스페인 <이케르 카시야스 vs 호세 레이나 vs 안드레스 팔롭 > 이번 유로2008에서 골문이 가장 든든한 국가는 스페인이다. 올리버 칸의 은퇴로 독일이 가지고 있던 ‘골키퍼 왕국’이란 칭호도 이제는 스페인에게 더욱 어울리는 느낌이다. 이케르 카시야스(레알 마드리드), 호세 레이나(리버풀), 안드레스 팔롭(세비야)으로 구성된 골키퍼진은 어느 누가 선발 출전하더라고 부족함이 없어 보인다. 그러나 현재 No.1 골키퍼에 가장 근접한 선수는 카시야스다. 2002년 한일 월드컵부터 스페인의 골문을 굳게 지켜온 카시야스는 유로2008 지역예선에서도 10경기에 출전하며 8실점만을 기록하는 등 0점대 방어율을 선보였다. 한편 지역예선에서 카시야스의 백업으로 활약한 레이나는 상대적으로 부담이 적은 2경기에 출전해 무실점을 기록했고 No.3 팔롭은 비록 한 경기에도 출전하지 못했지만 소속팀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며 세비야의 다음시즌 UEFA컵 진출에 큰 몫을 담당했다. ② DF - 프랑스 < 에릭 아비달 vs 파트리스 에브라 > 프랑스 수비진에서 경쟁이 가장 치열한 포지션은 바로 왼쪽 풀백이다. 바르셀로나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주전 풀백인 에릭 아비달과 파트리스 에브라가 버티고 있기 때문. 아비달의 경우 탄탄한 하드웨어와 지칠지 모르는 체력이 장점이며 에브라는 뛰어난 개인기와 민첩한 순발력을 바탕으로 소속팀 맨유의 2관왕에 일조했다. 현재 상황에서 주전에 보다 근접한 선수는 아비달이다. 어느 감독보다 선수선정에 있어 확고한 신념을 가지고 있는 레이몽 도메네크 감독의 성격상 지역예선에서 중용한 아비달을 선발 출전시킬 것이 유력하기 때문이다. 한편 총 12경기가 치러진 지역예선에서 아비달이 11경기에 선발 출전한 반면 에브라는 페로 제도와의 경기에 단 한차례 선발 출전하는데 그쳤다. ③ MF - 포르투갈 < 호날두 + 시망 vs 콰레스마 + 나니 > 측면 윙어 자리만을 놓고 볼 때 분명 루이즈 펠리페 스콜라리 감독은 행복한 고민에 빠질 것이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루이스 나니(이상 맨유), 시망 사브로사(AT마드리드) 그리고 히카루드 콰레스마(포르투)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우선 포르투갈의 유로2008 지역예선을 들여다보면 스콜라리 감독은 대부분 호날두와 시망 조합을 선발 출전시켰으며 나니와 콰레스마를 후반 교체 카드로 활용했다. 출전 시간의 차이가 있겠지만 기록상으로 호날두와 시망 조합이 보다 파괴력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호날두는 13경기 출전(13회 선발)에 8득점, 시망은 8경기 출전(8회 선발)에 3득점, 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반면 나니는 9경기 출전(2회 선발)에 1득점, 1어시스트, 콰레스마는 11경기 출전(6회 선발)에 1득점, 3어시스트에 그쳤다. 물론 본선 무대에서 포르투갈이 과거 사용했던 조합이 아닌 새로운 조합을 시도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4명의 선수 모두 뛰어난 개인기와 빠른 스피드를 보유한 최고의 윙어들이기 때문이다. ④ FW - 독일 <클로제 + 쿠라니 vs 고메즈 vs 포돌스키 > 이번 유로2008에서 우승후보로 지목 받고 있는 독일의 가장 큰 장점은 바로 폭발적인 득점력이다. 독일은 지역예선에서 35골로 최다 골을 기록했다. 특히 루카스 포돌스키와 미로슬라프 클로제(이상 바이에른 뮌헨) 콤비가 많은 득점을 기록했다. 두 선수는 9경기에 출전해 각각 8득점과 7득점을 기록하며 독일 공격을 이끌었다. 반면 주로 교체 투입되며 백업으로 활약한 케빈 쿠라니(샬케04)와 마리오 고메즈(슈투트가르트)는 총 6경기 출전에 각각 3득점과 2득점을 기록했다. 현재로선 ‘붙박이’ 클로제의 선발 출전이 유력한 가운데 남은 세 선수가 한자리를 놓고 경합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006 독일 월드컵에서 클로제, 포돌스키 투톱으로 재미를 봤던 독일이 이번엔 과연 어떠한 조합으로 승부수를 던질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유럽축구통신원 안경남 soccerview.ahn@gmail.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베컴, 2년만에 잉글랜드 대표팀 주장으로

    베컴, 2년만에 잉글랜드 대표팀 주장으로

    데이비드 베컴(33·LA 갤럭시)이 2년여 만에 잉글랜드 축구대표팀의 주장 완장을 차게 됐다. AP통신은 2일 열리는 잉글랜드와 트리니다드토바고의 친선경기에서 베컴이 주장을 맡게 됐다고 1일 전했다. 2006독일월드컵 포르투갈과의 8강전 이후 대표팀 주장과는 인연이 없었던 베컴으로선 2년여 만에 그라운드에서 팀을 지휘할 기회를 얻게 된 것. 베컴은 지난 29일 런던의 웸블리구장에서 열린 미국과의 평가전에서 존 테리(28·첼시)의 선제골을 도우며 팀의 2-0 완승을 이끄는 등 대표팀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한편 잉글랜드대표팀의 파비오 카펠로(62) 감독은 “오는 9월 월드컵 예선이 열리기 전까지는 주장 로테이션 시스템을 실시할 것”이라며 여러 선수들을 주장으로 테스트할 뜻을 내비친 바 있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요르단 깨고 조1위 굳힌다

    요르단 깨고 조1위 굳힌다

    태극전사들이 그라운드에 나서자 황사가 걷혔다. 중동의 복병 요르단과 운명의 일전을 하루 앞둔 30일, 허정무 감독이 이끄는 국가대표 축구팀이 결전이 벌어질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모래바람을 잠재울 마지막 전술훈련을 실시했다. 정강이뼈를 다친 김동진(제니트)은 여전히 몸만 풀어 출전이 어렵게 됐다. 허정무호가 반드시 승점 3을 챙겨야 할 이유는 많다. 남아공월드컵 아시아 3차예선 1승1무(승점 4, 골득실 +4)로 북한(골득실 +1)과 동률이지만 골득실에서 앞서 북한 등을 확실히 따돌릴 필요가 있다. 주장 김남일은 “요르단 원정(다음달 7일)과 일주일 뒤 투르크메니스탄 원정까지 험난한 여정을 떠나기 전 안방 승리를 챙겨야 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특히 대표팀은 2월 동아시아선수권대회부터 3경기째 무승부를 이어온 터라 분위기 반전을 위해서도 승리가 절실하다. 허 감독은 “역습을 잘 차단해 실점하지 않고 상대 밀집수비를 흐트려 공격진이 결정력을 높이는 것이 승부의 관건”이라고 요약했다. 요르단은 25일 중국과의 평가전(중국이 2-0 승리)에 유니폼 번호를 가리고 나서 한국 코칭스태프의 눈을 피할 정도로 전력노출을 꺼렸다. 대표팀에 이어 이날 밤 같은 장소에서 최종훈련을 한 요르단 선수단은 자신감이 넘쳐 보였다. 허정무호가 15분만 공개한 뒤 비공개 진행한 반면, 요르단은 전 과정을 공개했다. 3차예선에서 북한에는 0-1로 졌지만 투르크메니스탄에는 2-0 승리를 거뒀는데 이때 추가골을 터뜨린 타에르 바와브가 가장 경계할 선수. 수비수로 골도 넣는 와심 알브주르는 “우리의 강점은 탄탄한 수비이며 충분히 한국을 꺾을 수 있다.”고 당차게 말했다. 대표팀은 4-3-3포메이션에서 박주영(서울)을 꼭짓점으로 좌우에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과 이청용(서울)을 배치하고 처진 스트라이커 역할은 안정환(부산)에게 맡긴다. 박지성과 이청용이 좌우를 흔들면 박주영과 안정환이 뒷공간을 파고 들어 골로 연결한다는 복안이다. 통상 미드필더진을 정삼각형으로 세우던 허 감독은 김남일(빗셀 고베)과 안정환을 공격형 미드필더로, 조원희(수원)를 수비형 미드필더로 내세워 상대 오른쪽을 집중적으로 파고 드는 한편, 역습을 1차 저지하게 된다. 가장 큰 고민은 포백(4-back). 이영표(토트넘)-곽희주-이정수(이상 수원)-오범석(사마라)으로 예상되는데 곽희주와 이정수가 바와브를 철저히 묶는 게 중요해졌다.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테리 ‘챔스악몽’ 털고 웃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승부차기를 실축, 결국 팀의 패배로 이어져 눈물을 뿌렸던 잉글랜드 대표팀의 존 테리(첼시)가 선제 결승골을 터뜨리며 간만에 웃었다. 거스 히딩크가 이끄는 러시아에 가로막혀 8일 개막하는 유럽축구선수권(유로)2008 본선 진출이 좌절된 잉글랜드는 29일,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으로 미국 대표팀을 불러들여 치른 친선경기에서 테리와 스티븐 제라드(리버풀)의 연속골을 앞세워 2-0으로 이겼다. 일주일 전 챔스 결승에서 만났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첼시 선수들이 7명이나 선발 출장, 호흡을 맞췄다. 맨유에서는 웨인 루니와 오언 하그리브스, 리오 퍼디낸드, 웨스 브라운, 첼시에서는 테리와 애슐리 콜, 프랭크 램파드가 나왔다. 이날도 주장 완장을 찬 테리는 전반 38분 101번째 A매치에 나온 베컴이 올린 프리킥을 헤딩으로 골문에 정확히 꽂아 넣었다. 저메인 디포(포츠머스)도 20개월 만에 선발 출장, 두 차례나 골이나 다름 없는 찬스를 맞기도 했다. 잉글랜드는 후반 14분 가레스 배리(애스턴 빌라)의 패스를 받은 제라드의 추가골로 미국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파비오 카펠로(이탈리아) 잉글랜드 감독은 “좋을 때나 나쁠 때나 그는 항상 존 테리다. 카리스마가 있고 타고난 리더”라고 흡족해 했다. 한편 유로2008 본선에 진출한 러시아는 개막을 열흘 앞두고 세르비아를 2-1로 격파, 만만찮은 전력을 과시했다. 러시아는 다음달 5일 리투아니아를 상대로 마지막 담금질에 나선다. 노르웨이는 우루과이와 2-2로 비겼다.30일 새벽에는 네덜란드-덴마크, 터키-핀란드,31일 새벽에는 이탈리아-벨기에의 평가전이 눈에 띈다.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양궁하면 역시 한국!

    |안탈리아(터키) 김영중특파원|‘깔끔하게 베이징올림픽 간다.’ 한국 양궁대표팀이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나섰다. 여자 대표팀은 28일 터키 안탈리아에서 열린 국제양궁연맹(FITA) 제3차 월드컵 예선라운드에 출전한 4명 모두 ‘톱10’에 들어 출발이 순조로웠다. 올림픽 개인전 2연속 금메달에 도전하는 박성현(25·전북도청)은 1위(667점)로 가볍게 예선을 통과,64강전에 올랐다. 주현정(26·현대모비스)이 663점으로 뒤를 이었고, 윤옥희(23·예천군청)가 4위(656점), 곽예지(16·대전체고)는 6위(648점)로 마무리했다. 이에따라 예선 라운드 상위 3명의 성적을 합산한 팀 점수가 1986점으로 이탈리아(1937점)에 49점이나 앞서며 1위를 달렸다.3위는 중국(1921점). 양궁은 국내 선발전이 올림픽 메달 따기보다 힘들다. 대표팀에 뽑히기 위해 자체 평가전에 젖먹던 힘까지 쏟다 보니 올해 열린 월드컵에서 제 실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여자 단체가 지난달 크로아티아 포레치에서 열린 2차 월드컵에서 중국에 밀려 동메달에 그쳤다. 남자는 동메달도 건져내지 못했다. 윤옥희의 금메달이 없었으면 ‘노 골드’에 그칠 뻔했다. 뒤끝이 개운하지 않은 셈. 그 결과 월드컵 종합랭킹도 윤옥희 3위, 박성현 5위, 주현정 9위에 그쳤다. 그렇지만 곽예지의 탈락이 유력, 올림픽 대표 최종 엔트리의 윤곽이 드러나면서 선발전의 부담을 털어낸 대표팀은 가벼운 마음으로 시위를 잡아당겼다. 문형철(50) 여자 대표팀 감독은 “바람이 전후좌우로 종잡을 수 없이 불었지만 최상의 컨디션으로 좋은 성적을 거뒀다.”며 흐뭇해했다. 윤병선 양궁협회 사무국장은 “심적 부담이 있는 게 사실이지만 월드컵보다 올림픽을 대비해 짠 스케줄을 차질 없이 진행시키고 있다.”며 일각의 우려를 불식시켰다. jeunesse@seoul.co.kr
  • 항공기 성능 검증에 목숨 건 사람들

    항공기의 한계를 검증하기 위해 목숨을 담보로 비행기에 오르는 사람들이 있다. 테스트 파일럿(Test pilot)이다. 이들의 임무는 안정성이 확보되지 않은 항공기를 극한으로 몰아 항공기의 성능을 확인하는 것.28일 오후 10시 40분에 방송되는 EBS ‘극한 직업’에서는 한계 상황을 극복하고 초음속으로 나는 공군 테스트 파일럿들의 세계를 공개한다. 국내 유일의 항공무기 시험평가 부대인 52시험평가전대 281대대. 이곳 파일럿들은 일반 전투기 조종사와는 달리 그 누구도 타보지 않은, 검증되지 않은 항공기를 조종한다. 목숨을 걸고 하는 일인 만큼 조종사들이 입는 특수복은 만약의 사태에 대비, 불에 쉽게 타지 않는 재질로 만들어져 있다. 마하 1.5의 초음속으로 달리는 항공기에선 무려 지상의 8배에 달하는 중력가속도를 견뎌야 한다. 때문에 항공기에선 고개를 돌리는 것조차 쉬운 일이 아니다. 지난 4월 6일, 강원도에서는 실제 무기를 장착하고 비행했을 때의 전투기 성능을 알아 보기 위한 실무장 훈련이 시작됐다. 미사일 발사가 이뤄지는 위험한 훈련이다. 단 한 가지 조건이라도 어긋나면 대형 인명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이 중요한 훈련을 위해 경남 사천에 있던 테스트 파일럿 전원이 이동했다. 훈련일이 다가오자 이미 500회에 이르는 비행 경험이 있는 김대석(37) 소령도 긴장을 늦추지 못한다. 강원도 하늘을 날아 울진 바다에 미사일을 투하해야 하는데, 하늘도 바다도 모두 흐린 상태다. 숨도 쉬기 어려운 긴장된 상황에서 모두 일기예보만 살피고 있는 가운데 비행에 투입되는 김대석 소령은 ‘머리 비행’으로 긴장을 푼다. 오후 3시, 다행히 구름이 걷히고 바람이 잦아든다. 드디어 경(輕)공격기 A-50에 시동이 걸리고 김 소령이 출격 준비를 한다. 이들은 직업의 위험성을 지적할때마다 “남극이나 북극 탐험가들이 목숨을 담보로 탐험 코스를 개발하면 사람들이 그 코스를 따라 가는 것처럼 우리도 같은 이치”라고 설명한다. 다른 사람들의 안전을 위해 자신의 안전과 생명을 건 비행을 감수하는 이들. 오늘도 테스트 파일럿들은 사명감을 갖고 비행장으로 나선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中 핵잠수함 지하기지 위성사진 공개

    핵무기를 탑재한 중국 원자력잠수함과 대규모 지하기지를 포착한 새로운 위성사진이 최근 공개됐다. 영국 데일리텔레그래프·일본 산케이신문 등 주요언론은 “중국의 신형 원자력잠수함과 핵잠수함 기지공사 현장의 세부 위성 사진이 공개됐다.”고 지난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 1일(현지시간)에 공개된 이 위성사진은 영국 군사전문지인 제인스 인텔리전스 리뷰(Janes Intelligence Review)가 미국 위성·화상 대기업 디지털글로브(DigitalGlobe)의 사진을 입수·분석한 것으로 지난 2005년 8월부터 2008년 2월 말까지 촬영됐다. 사진에는 지난해 12월 17일과 올해 2월 28일 기지 근처에 정박하고 있던 Type 094의 진(晋)급 원자력 잠수함이 찍혀있다. 아울러 중국 남부의 하이난다오(海南島) 싼야(三亞) 야룽(亞龍)만의 대규모 핵잠수함 기지 공사 현장도 공개됐으며 기지의 경사면에 건설되고 있는 터널의 입구는 높이 약 20m로 땅굴 시설과 연결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전문가들은 이 핵잠수함 기지 주변이 수심 5000m가 넘는 심해저로 둘러싸여 적의 첩보위성 감시를 피해 최대 20척의 핵잠수함이 이곳에 숨겨져 있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미국 워싱턴 소재 국제평가전략센터(IASC)의 리처드 피셔 군사전문가는 “이 기지는 원자력잠수함뿐만이 아니라 항공 모함도 정박할 수 있는 구조로 바뀌고 있다.”며 “주변에 11개의 지하 출입구가 있는 등 미사일도 저장 가능한 크기”라고 설명했다. 또 제인스 제인스 인텔리전스 리뷰의 편집자 크리스티앙 르 미에르(Christian Le Miere)는 “중국측의 핵잠수함 기지 건설은 특히 미국의 패권 반열에의 도전”이라며 경계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주미옥 기자 toyobi@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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