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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립교육평가원장 박병용씨 집유

    서울형사지법 합의24부(재판장 우의형부장판사)는 17일 상문고비리사건으로 구속기소된 전국립교육평가원장 박병용피고인(58)에게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뇌물수수)죄를 적용,징역 2년6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하고 전서초구청 건축계장 김연태피고인(40)에게 뇌물수수죄를 적용,징역 1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해 각각 풀어줬다.
  • 전국립교육평가원장 박병용씨 4년구형/상문고비리 관련

    서울지검 특수3부 이동근검사는 10일 상문고 비리사건과 관련,뇌물수수혐의로 구속기소된 전국립교육평가원장 박병용피고인(58)에게 징역4년과 추징금 1천5백만원을,전서초구청 건축계장 김연태피고인(40)에게 징역2년과 추징금 5백만원을 각각 구형했다.
  • 국립교육 평가원장 김하준씨

    정부는 21일 공석중인 국립교육평가원장에 교육부 김하준 기획관리실장(55)을 임명했다. 또 교육부 기획관리실장에는 이수종 대학행정심의관을 승진시키고 대학행정심의관에 김명곤 대학학사심의관을 발령했다. 김원장의 약력은 다음과 같다.▲경북 경주 ▲부산대·연세대 경영대학원 ▲서울대 기획과장 ▲서울시교위 북부구청장 ▲문교부 과학교육국장·사회국제교육국장 ▲대통령비서실 교육문화비서관 ▲중앙교육연수원장
  • 내년 대입본고사 공동출제 불가능/평가원 예산없어

    95년도 본고사를 치르는 사립대학들이 시험문제를 공동으로 출제하는게 불가능해졌다. 교육부관계자는 4일 『사립대협의회가 내년도입시에서 본고사문제의 출제를 국립교육평가원에 의뢰한 건의를 검토했으나 교육평가원의 성격과 회계및 예산상 불가능한 것으로 안다』면서 『곧 교육평가원이 이같은 검토결과를 회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11월23일 시험·12월23일 발표/올 수능시험 어떻게 달라지나

    ◎배점 4단계서 6단계로 세분화/수리탐구 공동출제비중 75%로/교육평가원서 채점… 정답 2개있는것도 출제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 세부계획은 지난해 처음 도입된 수능제도의 큰 틀을 유지하며 그동안 드러난 문제점을 많이 손질했다. 우선 올해 수능시험의 출제방향은 전 교과목을 중심으로 단순암기나 기억력보다는 응시자의 사고력과 변별력을 측정한다는 점에서 지난해와 다름이 없다. 그러나 지난해와 다른 몇가지 특징을 갖고 있다. 먼저 지난해 두번 치렀던 시험이 한번으로 줄어 78만여명에 이르는 응시생들의 부담이 크게 줄어든 반면 단 한번의 시험 기회밖에 없어 안정감은 떨어졌다. 또 수리탐구의 수학과목 시험항목과 시간을 늘렸고 동일계열 학과지원을 유도하기 위해 지난해 공동출제했던 수리탐구 문제를 계열별로 25% 출제하되 교차지원이 가능하도록 공통출제 비중을 75%로 높였다. 지난해 0.8∼2점의 4단계이던 문항간 배점을 0.6∼2점의 6단계로 세분화,학생들의 실력차를 차등화시켰다. ▷출제방향◁ 고교 전 교육과정의 내용과 수준에맞춰 출제된다.문항은 5지선다형 객관식이며 정답이 2개이상이거나 없는 것도 함께 출제한다.정답이 두개이상일 경우에는 반드시 시험지에 이를 명시해야 한다.언어영역과 영어영역은 듣기문항을 6∼8개 출제해 10분안에 풀 수 있도록 했다.속도검사가 아니라 역량을 평가할 수 있는 문제가 출제된다.10명중 2명만이 맞추거나 8명이 정답을 찾을 수 있는 문제는 출제하지 않는다. 영역별·계열별 배점을 차등화한다. ▷출제범위◁ 고교 교육과정의 전 범위로 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언어와 영어영역은 계열에 관계없이 공통출제된다.수리탐구영역은 계열에 상관없이 75%를 공통출제하고 25%는 계열별로 문제를 낸다.인문계는 사회분야,자연계는 과학분야의 배점비율을 상대적으로 10%포인트 높인다.언어와 영어의 듣기평가는 교육방송을 통해 실시하고 농아자는 지필검사로 대체하며 고난청자는 보청기를 사용할 수 있다. ▷시험관리◁ 응시원서 제출은 출신고 단위로 일괄제출함이 원칙이나 다른 시·도교육청 응시자나 검정고시 합격자는 개별적으로 낼 수 있다.1만원정도의 응시수수료를 접수창구에 함께 낸다.수험번호는 전후좌우에 동일고 출신자가 배치되지 않도록 교육평가원에서 일괄부여한다.평가원의 시험출제 기간을 14일에서 16일로 늘리고 시험지를 시험 3일전부터 56개 시험지구별로 배부된다.시험감독은 고3교사를 제외한 중고교사를 시·도교육청내 상호교류해 2명을 배치한다.지난해와 같이 교수를 책임자로 두지 않는다.수험생은 학급당 40명이내에서 계열별로 구분해 배치한다. ▷채점및통지◁ 지난해 시스템공학연구소에 의뢰했던 채점을 교육평가원이 자체처리한다.공란·이중표기등의 답안지는 개별적으로 확인한다.성적통지서에는 교시별점수와 총점·응시계열·계열별 백분위점수(소수점 두자리까지)를 표시하고 개별통지한다.성적이 입력된 전산테이프를 대학이 반드시 입학 사정자료로 활용토록 한다. ▷부정행위방지◁ 문제지를 교시별로 두개 유형으로 만든다.전후·대각선 방향으로 다른 문제지를 배부한다.대리시험을 막기 위해 개인별 원서제출자를 특별관리한다.
  • 「수능」 수리탐구 계열별 출제

    ◎95년시험계획 확정/문제 25% 문·이·예체는 나눠/시간 90분·문항 30개로 늘려/수리Ⅰ/전과목 배점 차등… 변별력 높여 오는 11월23일 실시되는 대학 수학능력시험의 수리·탐구영역은 지난해와 달리 계열별로 출제된다.출제방식은 75%가 교과목의 공통범위에서,나머지 25%는 계열별 특성에 맞는 문제가 출제된다. 수리탐구(Ⅰ)영역의 경우 문항이 지난해 20개에서 30개로,시험시간도 70분에서 90분으로 각각 늘어남으로써 총 고사문항이 1백90개에서 2백개,총 시험시간도 3백40분에서 3백60분으로 늘었다. 총점은 지난해와 같이 2백점이다. 영역별 문항의 난이도를 평균 50∼60점이 되도록 조정하되 문항당 배점은 ▲언어영역과 수리탐구(Ⅱ)영역은 0.8점·1점·1.2점으로 ▲수리탐구(Ⅰ)영역은 1점·1.5점·2점으로 ▲영어영역은 0.6점·0.8점·1점으로 차등화해 변별기능을 높이기로 했다. 교육부와 국립교육평가원은 30일 이같은 내용의 「9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행계획」을 확정,발표했다. 시험문제의 출제는 고교 교육과정의 내용에 맞춰 통합교과적 소재를 바탕으로 사고력을 측정하는 문항위주로 출제하되 언어와 외국어(영어)영역은 계열구분없이 공통범위에서 출제하고 수리탐구영역은 인문사회·자연·예체능 계열별로 나눠 출제하기로 했다. 수리탐구(Ⅱ)영역의 사회탐구와 과학탐구의 배점비율을 인문계와 예체능계는 6대4로,자연계는 4대6으로 함으로써 교육과정의 과목별 기준단위 비율을 반영하고 통합교과적인 성격을 살리도록 했다. 응시원서의 교부및 접수는 오는 9월12일부터 27일까지(토요일 하오와 일·공휴일제외)이고 접수장소는 재학생의 경우 학교소재지의 시·도교육청이 지정하는 장소이며 졸업생의 경우 출신지는 물론 현주소지의 시·도교육청에도 접수할 수 있다.검정고시 출신은 합격증을 발부한 시·도교육청이며 장기입원환자·군복무자·재소자등은 희망하는 시·도교육청에 접수하면 된다. 시험지구는 지난해의 51개에서 평택·여수·영주·상주·밀양등 5개가 추가돼 56개로 늘었다. 성적은 12월23일까지 발표하며 개인별로 교시별점수와 총점·응시계열·계열별 백분위 점수를 표시한 통지서가 발부된다. 한편 시험부정을 막기위해 지난해와 같이 문제지를 A·B 2개의 유형으로 출제하며 부정행위를 한 응시자는 당해시험이 무효로 처리되는 동시에 앞으로 2년동안 응시자격이 박탈된다.
  • 「교수종합평가제」 올부터 실시/연구·강의·봉사·수상 4분야

    ◎사립대총학장협 한국사립대학 총학장협의회(회장 민병천)는 28일 대학개혁의 일환으로 사립대 교수에 대한 종합평가제를 올해부터 학교실정에 따라 점진적으로 실시키로 했다. 협의회는 또 대학별 본고사 실시에 따른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95학년도 입시부터 문제은행식으로 출제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협의회측 관계자는 이날 이와 관련,『지난 24일 임시총회에서 교수 종합평가제 실시와 본고사 공동출제등을 결의,이에 대한 시안을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사립대학들이 채택하기로 한 교수평가제는 논문과 저술활동뿐만 아니라 교육,학회활동을 비롯한 봉사활동등 교수로서 갖추어야 할 모든 분야에 대한 평가를 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교수종합평가 시안에 따르면 평가항목을 연구,강의,봉사,수상실적등 4개 분야로 나눠 총 6백점 만점으로 하고 승진과 재임용에서 요구되는 점수는 교수,부교수,조교수별로 각각 다르게 정했다. 또 강의평가는 강의계획서의 적절성,학생 참여유도등 12개항목을 가중치에 의한 계량화로 객관화시켜 우선 교수자신이 자체평가토록 한 후 점차 교수에 대한 학생의 강의평가로 전환키로 했다. 한편 본고사 공동출제와 관련해서는 주관식 논술문제는 제외하고 희망대학에 한해 실시할 방침이다. 출제는 대학수학 능력시험 출제위원에게 추가 의뢰하거나 새로운 위원을 선정하고 출제시기는 수학능력 시험 출제시기와 맞출 계획이다. 협의회는 이와함께 문제보관과 관리는 국립교육평가원이 담당하도록 하며 희망대학이 경비를 부담하고 문제를 사가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 박원장 구속에 직원들 “허탈”/교육평가원/상문고로비 수사 이모저모

    ◎옥천 상씨 종친회 상교장 제명 결의 상문고 비리사건을 수사중인 검찰이 26일 박병용국립교육평가원장등 2명을 뇌물수수혐의로 전격구속한뒤 계좌추적등을 통해 수사를 계속 확대하겠다고 밝혀 결과가 주목된다. ○…검찰은 그동안 상춘식교장 부부의 예금계좌 10여개를 확보,자금추적을 하면서도 별다른 수확을 거두지 못해 초조해 했으나 25일 하오 상교장과 최은오재단이사를 집중추궁한 끝에 의외의 「대어」를 낚았다는 후문. 검찰은 이들의 자백을 얻어낸 밤10시쯤 박원장과 김석호서울시의원을 전격 소환,철야조사를 하며 상교장과 대질신문을 벌여 혐의를 확인한뒤 26일 상오11시30분쯤 서울형사지법 당직판사실로 달려가 상교장등의 뇌물공여 사실에 대한 증거보전절차를 밟는등 공소유지에 만반의 준비. ○…국립교육평가원은 박원장이 지난 25일 하오 검찰에 소환되는 바람에 이날 아침 출근을 하지 않자 영문을 모르고 있다가 구속소식을 듣고 『그 분만큼은 깨끗한 공직자인줄 알았는데 왠 날벼락이냐』며 허탈해하는 표정. 특히 국립교육평가원직원들은 전임 모영기원장 역시 뇌물수수혐의로 검찰의 조사를 받던중 미국으로 몰래 출국,빈축을 산데 이어 이번에 또다시 박원장의 구속으로 당분간 오명을 씻기 어려울 것 같다고 낙담. ○…박원장은 이날 하오3시쯤 구속이 집행돼 서울구치소로 향하면서 보도진에게 수차례에 걸쳐 『돈을 받은 사실이 없다』고 발뺌했으며 김의원도 『3백만원을 요구한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함구. ○…서울시의회의원들은 사건 당시 도시정비분과위원회 소속이었던 김의원이 전격구속되자 『상문고 비리수사가 김의원의 구속만으로 끝나겠느냐』고 긴장. ○…옥천 상씨 종친회는 26일 서초동 성림식당에서 문중 임시총회를 열고 상문고 비리사건으로 구속수감중인 상춘식교장을 종친회에서 제명키로 결의. 이들은 이날 김영삼대통령에게 보내는 탄원서를 채택,『상씨가 횡령한 재산 전액을 문중으로 환수해주고 다시는 학교법인에 관여할 수 없도록 해달라』고 요청.
  • 박병용 교육평가원장 구속/상문고서 돈받고 비리 봐줘

    ◎김석호 서울시의원도/교육청·서초구청 등 수뢰수사 확대 상문고 비리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특수3부(이정수부장검사)는 26일 상문고 학교부지의 용도를 바꿔주고 감사과정에서 학교비리를 눈감아달라는 부탁과 함께 상춘식교장(53·구속)으로부터 1천5백만원을 받은 박병용국립교육평가원장(58)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위반(뇌물수수)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은 또 상문고 학교용지 해제안을 처리해주는 대가로 최은오재단이사(61)로부터 3백만원을 받은 김석호서울시의회의원(45·강동6선거구)을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은 상교장과 최이사가 학교 비리를 은폐시키기 위해 박교육원장과 김의원 이외에 교육청·서초구청등 감독관청 공무원및 국회의원·서울시의회의원들에게도 뇌물을 줬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박교육원장은 서울시교육청 부교육감으로 있던 89년7월 사무실로 찾아온 상교장으로부터 『상문고에 대한 감사를 잘봐달라』는 부탁과 함께 3백만원을 건네받은데 이어 같은해 9월에도 학교부지중 「교육용재산」으로돼있는 5천여평을 「수익용재산」으로 용도변경해주고 3백만원을 받는등 90년4월까지 5차례에 걸쳐 모두 1천5백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김의원은 92년5월 서울 강동구 성내동 LA호텔 커피숍에서 최이사로부터 『시의회 도시정비위원회에 계류중인 상문고 학교용지 5천여평에 대한 해제안을 처리해달라』는 부탁을 받고 3백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 대학정원 대폭 자율화/총학장회의/빠르면 96년부터…시설 뒷받침돼야

    ◎수능시험 출제 민간이관 검토 대학의 입학정원이 대학의 교육여건 구비정도에 따라 빠르면 오는 96년부터 자율화된다. 또 현재 국립 교육평가원이 맡고있는 대학 수학능력시험의 출제를 민간평가기구에 넘기는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각 대학의 교수평가제 실시여부와 자구노력 정도에 따라 정부의 재정지원이 차등화된다. 교육부는 24일 국사편찬위원회에서 전국 1백57개 대학의 총·학장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21세기 고등교육 장기발전계획」을 오는 6월말까지 마련,교육개혁위원회등과의 협의를 거쳐 연내에 확정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김숙희교육부장관은 회의에서 『개방화와 민주화에 따라 대학교육 정책도 자율과 타율의 조화속에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자율의 폭을 확대해 나가겠다』며 대학측의 자발적인 노력을 당부했다. 이 계획에 따르면 대학의 정원은 교수및 시설확보와 실험실습여건,도서관,재단전입금등 7개 교육여건지표의 충족정도에 따라 대학이 자율로 정할 수 있도록 추진키로 했다. 교육부는 대학정원과 관련,93학년도부터 소계열내 각학과의 정원을,94학년도부터 수도권 이공계 학과의 정원을 대학자율에 일임하고 있으며 95학년도부터는 전국의 이공계 학과의 정원을,96학년도부터는 인문대학의 각학과 정원을 대학측에 맡길 방침이다. 또 대학의 자율적인 강의및 업적에 대한 교수평가제 도입을 위해 연내에 5개의 평정척도를 개발·보급하고 이를 각 대학이 교류하도록 적극 권장하기로 했다.
  • 서울음대 특기자 선발/콩쿠르입상자중 10∼20명씩

    ◎내년부터 시행 서울대 음대는 95학년도 입시부터 전체정원의 20∼30%선 안에서 예능특기자를 선발,우수학생들을 모집키로 했다. 음대는 21일 「예능특기자 선발계획」을 발표,올해부터 매년 「서울음대 콩쿠르」를 개최해 작곡과를 제외한 성악·국악·기악등 3개학과에서 60명의 입상자를 선정하고 이 가운데 수능성적이 일정 점수이상인 입상자 10∼20명을 음악특기자로 모집할 것이라고 밝혔다. 제1회 서울음대 콩쿠르는 오는 5월23일부터 6일동안 열려 같은달 29일에 입상자를 발표할 예정이다.입상자들은 9월에 국립교육평가원에 신청서를 접수,심사에서 통과되면 다시 서울대의 선발절차를 밟아야 한다. 「선발계획」은 82년 마련된 교육법 시행령중 「권위있는 전국 또는 국제적 규모의 음악대회에서 입상한 자를 국립교육평가원의 심사를 거쳐 예능특기자로 선발,입학을 허가할 수 있다」는 조항을 적극 활용한 것이다. 음대는 또 실기고사에서 우수한 성적을 받고도 내신·수능성적이 낮아 탈락하는 수험생이 많은 점을 감안,실기고사 강화차원에서 실기고사 반영비율을 올해의 45%에서 50%로 확대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중이다.
  • 실태/“마음 먹으면 얼마든지”… 조작 무방비(고교내신관리:상)

    ◎학과성적에 80% 비중… 사례금 등 판쳐/특활점수 반영않는등 곳곳 허점 많아 우리 교육현장을 일파만파로 흔들면서 교육계의 치부를 양파껍질 벗기듯 드러내 놓고 있는 상문고 사태는 결국 대학입시와 관련된 고교내신성적에서 비롯된 것이다.도입 14년째를 맞은 내신제도는 그동안 고교교육의 정상화에 큰 기여를 해왔지만 한편으로는 학생의 대학진학을 볼모로한채 상당한 부작용을 일으켜 오기도 했다.내신의 제도자체보다는 사람에 의한 관리의 문제에 초점을 두어 그 현황과 문제점·개선방안등을 상·중·하로 분석해 본다. 말로만 떠돌던 일선고교에서의 내신성적조작 의혹이 상문고사건을 통해 극명하게 사실로 드러나 내신성적 관리가 심각한 교육현안으로 떠올랐다. 이번 사건은 학교관계자들이 내신성적을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조작할 수 있다는 개연성을 확인시켜줘 「갈 데까지 간」 입시교육의 속살을 거침없이 보여줬다. 이번 일을 단순한 성적조작 사건으로만 보기에는 교육계와 사회전반에 미치는 영향이 너무커 경악을 금할수가 없을 정도이다. 이 사건은 대학입시에서 40%의 큰 비중을 차지하는 내신성적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하면서 학교현장에서의 고질적인 금품수수,사학설립자의 교육자적 양식을 저버린 축재행각등 사학의 총체적 부패상을 고스란히 드러낸 상징적인 단면이기 때문이다. 상문고 사건 역시 지난해 광운대·경원대등의 입시부정과 교육평가원 관계자의 시험지 밀반출사건등에 이어 학교측의 도덕적 불감증,학부모의 지나친 교육열,교육당국의 안이한 감사및 미봉적인 입시제도가 한데 뒤엉켜 빚어낸 또하나의 합작품이다. 이번 사건의 빌미인 내신성적제도는 지난 81년부터 고교교육을 정상화시키면서 동시에 대학입학의 선발자료로도 활용하기 위해 도입됐다. 실제로 이같은 당초의 목적은 지금까지 교육발전에 상당히 긍정적인 역할을 해온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그러나 대학입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다보니 그 반대현상으로 각종 부작용을 빚어온 것도 사실이다. 내신성적의 입시 반영비율은 81년 20%에서 82∼86년 30∼50%,87년 40%,88∼93년 30%이상등으로 변천했다가 올해부터 다시 40%이상으로 높아졌다. 또 고교생의 내신성적은 3년간의 학과성적 80%,출석상황 10%,특별활동 10%를 반영해 15등급으로 나눠 평가한다. 이처럼 학과성적의 비중이 거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더많은 점수를 얻으려고 온갖 방법을 동원할 수밖에 없다. 서울 K고 김모교사는 『현행 대학생 선발기준은 오로지 학생의 성적에만 의존하고 있어 내신평가를 둘러싸고 일선고교에서는 각종 탈법·편법사례가 판을 칠 수밖에 없다』며 내신제도의 한계를 지적했다. 시행 14년째를 맞은 내신제도의 문제점은 ▲학교간·지역간 내신등급의 불균형 ▲예·체능계및 과학고등 특수고교 학생의 불이익 현상 ▲내신조작의 가능성등 크게 세가지로 나뉜다. 서울등 전국 15개 평준화지역을 제외한 비평준화지역의 학생들이 선발고사를 통해 고교에 진학,우수한 학생끼리 경쟁하다보니 15등급으로 분류한 내신성적이 상대적으로 낮고,같은 성적이더라도 도시지역보다 다른지역 학생의 등급이 더 높아지는등 여러가지 불합리한 점을 안고있다. 특히 학과목보다는 실기에 중점을 두고있는 예·체능계 학생의 경우 일반학생과 똑같이 내신평가를 받고있어 그 불이익이 많은 실정이다. 무엇보다 내신성적의 조작은 상문고의 경우처럼 이 제도를 잘못 운용한데서 비롯됐다. 지난해 교육부가 서울의 명문이라는 대원외국어고·상문고등 5개교를 현지감사한 결과 모두 특활성적의 기재를 누락하는 등 잘못한 점을 적발한 사실도 내신제 관리의 허점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나아가 단지 이들에만 그치는게 아니라 서울의 J고 등 명문사립고와 지방의 대부분 사립고에서도 이같은 실상이 성행하는 것으로 파악돼 내신제도문제는 소문난 것보다 더욱 심각하다.
  • 수능 11월23일 한차례만/수리·탐구,인문·자연·예체능 분리출제

    ◎복수지원 전기만 3곳 가능/95학년 대입계획 확정 9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오는 11월23일 한 차례만 실시되고 수리·탐구영역에 한하여 일부문항이 인문·자연·예체능등 3개 계열별로 분리 출제된다. 또 전기대 입시는 95년 1월8일부터 19일까지 12일동안 각 대학이 자율적으로 실시할 수 있어 복수지원이 가능하나 후기는 2월10일 하루로 정해져 복수지원을 할 수 없게 된다. 이밖에 대학별고사를 치르는 대학은 모두 47곳으로 94학년도의 9곳보다 크게 늘어났다. 교육부는 28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95학년도 대학입시 기본계획」을 확정,발표했다. 이 계획은 94학년도에 처음 도입,2회로 나누어 실시됐으나 난이도 조정과 계열별 점수차등에 문제점이 많았던 수학능력시험을 1회로 줄이고 수리·탐구영역의 문항가운데 25%정도를 인문사회계열·자연계열·예체능계열로 나눠 출제하도록 했다. 이에따라 수험생들은 응시할 학과와 같은 계열의 수능시험에 응시해야 하며 다른 계열의 수능시험을 치렀을 경우에는 각 대학에서 지원을 제한하거나 감점을 할 수 있다. 또 수리·탐구I의 문항수를 20문항에서 30문항으로 늘려 수학능력시험의 총 문항수는 94학년도의 1백90문항에서 2백문항으로 늘어난다. 수능시험의 세부 시행계획은 이달말에 국립교육평가원이 확정,발표한다. 고교내신성적은 종전과 같이 40%이상 반영하되 고교 졸업후 5년이 지난 수험생 가운데 희망자는 검정고시 응시자와 동일하게 수능성적으로 내신을 다시 산출할 수 있도록 했다. 특차모집은 올 12월26일부터 31일까지 실시되며 모집 허용범위는 입학정원의 30%에서 40%로 확대됐다. 특히 전기 모집기간이 12일간으로 설정되기는 했으나 교육부는 1월9일·13일·17일등 3개의 입시권장일을 정해 본고사 또는 면접을 실시토록 유도,3회의 실질적인 복수지원이 가능하면서도 허수지원에 따른 대학간 지원편차를 줄일 수 있도록 했다.
  • 서울시 초·중등 교장­교감급 인사

    서울시교육청은 25일 국민학교(초등) 교장·교감급 1백38명과 중·고등학교(중등)교장·교감급 63명에 대한 승진및 전보·전직 인사를 오는 3월1일자로 단행했다. ▷초등◁ △영본 김상기△잠신 도재희△영남 송규석△흥일 김성렬△고은 이해성△삼정 이만규△거여 이규현△독립문 이병완△창동 권오용△봉천 진재명△길음 임경보△청룡 심영희△하일 김용규△송중 김홍갑△신구로 김천수△방화 이정세△대림 김영진△창천 이창재△명신 이은수△명덕 김명범△미동 김춘보△신북 김찬유△양명 권일호△신내 이창길△세검정 이강오△면북 이일헌△가산 이명희△난화 서기철△대신 김동환 △신석 이찬우△중마 이석구△중대 이강신△오륜 이일△가원 배동식△석관 이종춘△강월 권혁신△을지 김은식△청량 한정현△백운 김용환△신용산 구본애△역삼 박옥자△영도 유천형△원명 황의범△광남 박은식△상월 조한욱△숭덕 김동소△아주 이규창△한서 차원재△신남성 금기훈△구산 조태길△갈산 김익수△언북 유지우△신방학 남상문△신남 김숙경△구의 유항하△양천 박병춘△양목 서형석△우장 유부상△창서 이홍준△아현 유정자△선곡 지기상△양강 김영삼△언주 박로성△신월 신창재△개포 정훈△서래 김완기△신정 심선영 △강서교육청 이준순 황명자 변정숙 정정헌 박찬성 손호찬△북부〃 하헌태 최금옥 이삼만 공항식 이수철 박권태△남부〃 권석숭 최장호 이우영 백명순△동작〃 이명남 임병수 이민언 이희정 김용운△동부〃 임백호 김세환 김원기 △강서교육청 홍성애△북부〃 한상애 노태창△서부〃문재옥 김평호 이광호 홍봉표 김기태△강동〃 김제문 최기종 우지형△강남〃 송임헌△동작교육청 송태순 심정우 이근선 이수웅 △자양 곽석연△신사 김증회△중랑 윤종길△시흥 구두회 △북부교육청 학무국장 이완주 △강서교육청 박종옥△남부〃 신근우△동부〃 김주남 김종건 이용근 △중부교육청 장학사 최오복△강서〃 〃 최각경△서울시〃 초등장학과 〃 이형직△강동〃 〃 오상탁△강동교육청 장학사 서옥석△동부〃 〃 이복일△북부〃 〃 최선익△서울교원연수원 교육연구사 장재영△동부교육청 장학사 진장관△서부〃 〃 조재욱△동작〃 〃 오효숙△과학교육원 〃 김태서 홍순길 △교육부 정신교육장학관실 교육연구관 김영숙△국립교육평가원 장학사 김지도△강동교육청 〃 박상렬△남부〃 〃 서영석 김군자△서울시〃 초등교직과 〃 유복길△〃 초등장학과 〃 홍대식 △북부교육청 장학사 정종구 중등 △장안중교장 김미자△공릉중〃 고헌식△신방학중〃 김이태△삼정중 윤성하△전농중〃 최문길△동대문여중〃 김성분△당산중〃 박대규△신상중〃 조남기△강남중〃 안정엽△난우중〃 정귀주△영등포중〃 조승관△중계중〃 홍정훈△천일중〃 하석호△방원중〃 신두영△대왕중〃 이종현△문성중〃 윤정옥△종암여중〃 강신호△양화중〃 양원△개봉중〃 유찬영△신양중 황영연△상도중〃 김조령△개포중〃 손상철△영림중〃 윤종영△홍은중〃 이경복△연천중〃 소진률△원촌중〃 김교모△용강중〃 박성순△장승중〃 최창희△성동고〃 김화곤△명일여고〃 김덕순△경기기공〃 장옥용△송파공고〃 박승헌△강남공고〃 신현구△서초전자공고〃 권령목△강서공고〃 신흥균△광양중〃 윤명렬△숭인여중〃 이명숙△신창중〃 김정자△천호중〃 김경수△대청중〃 김중진△신구중〃 한의수△구일중〃 원병엽△중평중〃 김영주△문정중〃 강우희△방이중〃 윤영수△풍납중〃 최락훈△경원중〃 강희돈△대명중〃 명로걸△신동중〃 권용자△신서중〃 지윤호△언남중〃 백필균△사당중〃 강태중△개웅중〃 이치종△금호여중〃 문상렬△역삼중〃 이종면△잠신중〃 조명현△서울특별시 교육연구원 교육연구관 유청자△서울교원연수원〃 김덕자△서울시교육청 학교체육과 장학관 김명완△〃과학교육원 교육연구관 이영일△〃과학기술과 장학관 김우탁△〃중등장학과〃 이중중△〃중등교직과〃 송영재
  • 성적내린 수험생 79.8%/상위권학생 하락폭 커

    94학년도 제2차 대학수학능력시험은 당초의 예상대로 전체 평균점수가 큰 폭으로 떨어져 시험을 두 차례에 나누어 실시한 본래의 뜻이 상당히 퇴색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난 8월20일의 1차시험과 지난달 16일의 2차시험을 모두 치른 응시자가운데 2차에서 성적이 오른 수험생은 전체의 19.7%에 불과한데 비해 2차성적이 오히려 더 나빠진 수험생은 4배가 많은 79.8%나 돼 대부분의 수험생들은 어쩔 수 없이 1차 시험성적으로 대학에 지원할 수 밖에 없게 됐다. 수학능력시험의 출제·관리·채점을 맡고 있는 국립교육평가원이 17일 발표한 2차수학능력시험 채점결과에 따르면 이번 시험의 1백점만점 기준 전체 평균성적은 44.50점으로 1차때의 전체평균 49.16점보다 4.66점(2백점기준 9.32점)낮아졌다. 또 상위 50%집단의 1백점기준 평균점수는 54.76점으로 1차의 61.65점에 비해 6.89점이 떨어졌으며 이들 가운데서도 성적이 오른 수험생은 5.6%에 그쳐 상대적으로 상위권학생들의 점수 하락폭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 1,2차수능 160점이상 22,817명/성적 종합분석 결과

    ◎평균 97.1점… 이과가 6.3점 더 받아/재학생이 재수생보다 3.1점 높아 17일 발표된 2차 대학수학능력시험 채점결과는 1차때보다 1백점만점 기준으로 볼때 평균점수가 4·66점이나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7만명 2차만 응시 그러나 수험생들은 2차 시험 성적에 관계없이 두차례 치른 수학능력시험 성적중 더 좋은 점수로 지원할 수 있기 때문에 1·2차 시험의 전체적인 「좋은 성적 분포」를 예리하게 분석할 필요가 있다. 1·2차 시험의 총지원자수는 81만1천9백83명으로 1차만 지원한 학생이 6만1천8백2명,2차만 지원한 학생이 6만9천3백15명,두 차례 모두 응시한 학생이 68만8백66명이었으나 결시생을 뺀 실제 응시자수는 78만4천8백50명으로 집계됐다. 국립교육평가원이 이들 실제 응시자들이 치른 두차례의 시험중 점수가 더 높은 성적을 종합해 분석한 결과 전체 응시생들의 평균점수는 1백점만점 기준으로 48.56점이며 영역별로는 언어 61.20점,외국어 49.28점,수리·탐구 40.68점으로 나타났다. 계열별로는 이과생이 평균 49·94점으로 문과생(48.48점)보다 1.46점이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이과생들이 문과생들보다 언어와 외국어영역에서는 각각 1.05점과 1.27점을 덜 땄지만 수리·탐구영역에서 4.07점이나 더 얻었기 때문으로 수리·탐구영역의 난이도 조정은 두 차례 시험 모두 실패한 것으로 분석됐다. ○상위권 계열별차 커 특히 이러한 계열별 성적차는 4년제대학 합격 가능권인 상위 50%이상 집단에서 더 커져 이과생(평균 63.55점)이 문과생(60.37점)보다 3.18점이나 더 얻었다. 남녀별로는 남학생이 평균 48·9점으로 여학생 48.06점보다 약간 높았으며 남학생은 수리·탐구영역에서 3.11점,여학생은 언어와 외국어 영역에서 1점 남짓 점수를 더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학생 언어 또 재학생들과 졸업생들의 성적을 비교한 결과 재학생이 평균 49.11점으로 재수생 47.55점보다 1.56점 정도 높았고 남녀 모두 재학생들이 재수생보다 성적이 좋아 재학생 강세 현상을 보였다. ○80∼1백20점 42% 전체적인 성적분포는 2백점만점 기준에서 1백60점 이상의 고득점자는 응시생의 2.9%인 2만2천8백17명이었고 중상위권인 1백20점∼1백60점이 16만4천3백25명(20.94%),중하위권인 80점∼1백20점이 33만5천5백99명(42.76%),40∼80점이 25만7천7백86명(32.85%),40점미만이 4천3백23명등으로 집계됐다.
  • 2차수능시험성적 17일에 발표

    94학년도 제2차 대학수학능력시험 결과가 오는 17일 발표된다. 국립교육평가원은 당초 시험결과를 20일 발표할 예정이었으나 21일부터 특차모집대학의 원서접수가 시작되는 점을 고려해 발표를 앞당기기로 했다.
  • 김광옥 전장학사/징역 8년 선고

    서울고법 형사3부(재판장 이규홍부장판사)는 7일 대입학력고사 정답유출사건으로 구속기소돼 1심에서 징역 8년을 선고받은 전국립교육평가원 장학사 김광옥피고인(49)등 4명에 대한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김피고인에게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뇌물수수)죄를 적용,원심대로 징역 8년에 추징금 3억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또 김피고인의 부인 김영숙피고인(46)에게는 징역 5년을,김장학사가 빼돌린 정답지로 두 딸을 부정입학시킨 한서대 이사장 부인 한승혜피고인(50)에게는 징역 2년을 각각 선고했다.
  • 수능시험 한번더 생각해보자/김신일 서울대교수·교육학(정경문화포럼)

    ◎국·영·수 위주 출제로 교육파행 우려/본고사도 마찬가지… 과목간 균형 필요 제2차 수학능력시험이 난이도 조정에 실패하여 1차 시험때보다 전반적으로 성적이 낮아졌기 때문에 수험생들의 불만이 이만 저만이 아니다.특히 본고사실시 대학에 지원할 학생들은 그 시간에 본고사준비나 하는건데 쓸데없이 시간만 낭비했다고 분통을 터뜨린다.어른들이 이런 식으로 아이들에게 신뢰를 잃고있으니 그들에게 어른 말을 들으라고 하기가 점점 더 어려워진다. 지난 8월20일에 처음으로 실시한 대학수학능력시험은 대체로 긍정적인 평을 받았다.과거의 대학입학학력고사에 비하여 출제문제가 한결 세련됐다는 것이 교육평가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었다.지식의 암기를 요구하는 문제가 뚜렷하게 줄고 사고력을 재는 문제가 많이 늘었기 때문에 고등학교 교육의 정상화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는 아주 희망적인 전망까지도 제시되었다. 새로운 입시제도의 시행 첫해이어서 학부모와 수험생들은 처음 도입한 수능시험의 정체에 관하여 불안감을 떨쳐버릴수 없었다.시험을 주관하는 국립교육평가원 당국자들도 혹시 예기치 않은 사고나 일어나지 않을까 내심 조마조마하였다.그런터에 대과없이 시험이 시행되고 출제문제에 대한 전문가들의 평도 대체로 긍정적으로 나오고 보니 크게 안도하는 분위기였다. 그런데 이번 2차시험에서 난이도조절에 실패한 것이다.그러나 난이도만이 문제라면 그렇게까지 심각하게 생각할 것은 없다.그것은 기술적 문제이므로 다음 시험부터 어렵지않게 개선할수 있기 때문이다.한차례 난이도조절의 실패를 가지고 이 시험의 존폐여부를 제기한다거나 시험횟수를 한차례로 줄이면 될것 아니냐는 식으로 주장하는 것은 단견에 지나지 않는다. 수능시험은 그것이 지니고 있는 교육적 중요성에 비추어볼때 가부간에 그렇게 즉흥적이고 안이한 평가로 끝낼 문제가 아니다.수능시험의 내용과 성격에 대하여 좀더 세밀하고 엄격한 분석이 필요하다. 수학능력시험에 관한 논의에서 충분한 주목을 받지않고 넘어간 중요한 쟁점 가운데 하나는 출제문제의 교과간 비중이다.수능시험에 관한 논평자들은 이상스럽게도 이 문제에 관하여는 심각한 검토없이 넘어갔다.교과간의 출제비중에 주목하지않은 이유는 아마도 수능시험은 교과와는 직접관계가 없는 기본적이고 일반적이며 범교과적인 명실상부한 「수학능력」을 측정하는 시험이라는 교육평가원의 주장을 말그대로 수긍했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된다. 그러나 출제된 문제들을 조금만이라도 주의깊게 관찰하면 과거의 대입학력고사처럼 교과간의 구별이 분명하지는 않지만 문제들이 여전히 국어·영어·역사·지리등 각 교과와 관련되어 있는 것을 쉽게 발견할수 있다.문제의 대다수가 국어·수학·영어의 세교과와 관련되어 있고 여타 교과와 관련된 문제들은 각각 서너 너덧 문제씩에 불과하다.사실 수능시험이 관련 교과별로 보면 국·영·수 중심으로 출제되고 나머지 교과들의 비중이 낮아지리라는 것은 이미 예견되었었다. 이런 상황에서 누구나 염려하는 것은 고교교육이 국·영·수 중심으로 파행화하는 것이다.새 입시제도의 결정단계에서 이러한 위험성이 누차 지적되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고교교육과정이 국·영·수 중심으로 운영되는 파행에 빠지지 않도록 예방하는 장치의 하나로,교육부 당국자들은 대학별 본고사의 존재를 강조하였다.대학별 본고사에서 각 대학과 학과의 특성을 강조하는 다양한 교과로부터 문제를 출제할 것이므로 고교교육과정이 국·영·수 중심으로 운영되고 여타 교과가 도외시되는 일은 일어나지 않으리라고 강변하였다.그러나 현재의 상황은 어떠한가.절대다수의 대학들은 대학별 본고사를 시행하지 않고 본고사를 치는 몇개되지 않는 대학들도 국·영·수 중심으로 출제하기로 하였다. 실제로 수험생들의 입시준비가 국·영·수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사실은 누구도 부인하지 못한다.이미 고교교육은 과거보다 더욱 비정상으로 흐르고 있는 것이다. 수능시험의 출제문항이 과거보다 다소 개선되었다해서 대학입시가 개선되고 고교교육이 정상화된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직시하여야 한다.
  • 2차 수능점수 5∼15점 떨어질듯

    ◎난이도 조정 실패… 중상위권 하락폭 커 제2차 대학수학능력시험은 당초 일부 입시기관들이 1차시험때와 난이도가 비슷하다고 분석했던 것과는 달리 17일 각 일선고교의 자체조사결과 평균 5∼15점 정도 떨어진 것으로 드러나 2차 수학능력시험은 일단 난이도 조정에 실패한 것으로 지적됐다. 더욱이 1차시험 경험이 있는 학생들의 점수가 이처럼 대폭 하락했다는 사실은 『난이도를 같게 했다』고 밝힌 국립교육평가원의 장담과는 달리 난이도 조정에 실패했음을 증명하는 것이며 수험생에게는 엄청난 부담을 주면서 두차례씩이나 시험을 치를 필요가 없다는 여론까지 일게하고 있다. 일선고교와 입시학원들이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조사해 자체적으로 분석한 2차시험 성적분포에 따르면 특히 중상위권과 이과학생들의 점수하락폭이 커 대부분 1차때보다 적게는 4∼5점,많게는 10∼15점 정도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서울 K고교의 경우는 평균 7∼10점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으며 J여고도 1개반 5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7∼8점씩 점수가 하락했다.또 S고교는 상위권의 하락폭이 엄청나게 커 1차 수능때 1백80점 이상의 최상위권 학생들이 10∼20점씩 떨어졌으며 심지어 1차때 1백90점을 받았던 학생이 1백70점으로 하락,충격을 주고 있다. 서울 H고교의 한 학급은 1차때는 1백50점 이상이 15명 이었으나 2차에서는 8명으로 크게 줄기도 했다. 이처럼 2차시험의 점수가 크게 하락한 것은 언어영역의 지문이 지나치게 길어 시간이 부족했고 수리탐구(Ⅱ)도 어려웠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또 출제본부측은 1차시험의 출제경향이 문과생에게 불리했다는 지적을 지나치게 의식,계열별 안배에 신경을 쓰느라 전체적인 난이도 조정에는 실패했다는 분석도 있다. 이 때문에 2차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난후 중·상위권 학생들 가운데 상당수가 대학별고사를 보려고 하고있어 당초 예상보다 서울대·연세대·고려대등 대학별고사실시 대학들의 입시경쟁률이 높아질 전망이다. 당초 입시전문기관에서는 본고사를 실시하는 서울대등 9개대학의 지원경쟁률을 1.8대1(대성학력개발연구소),1.3∼1.5대1(종로학력평가연구소)로 예상한 바 있다. 일선 고교는 물론 입시학원의 진학지도 담당자들이 새로운 변화와 추세에 따라 수험생들을 상담하느라 비상이 걸렸다. 이같은 현상은 2차 수능시험에서 점수를 올려 원하던 학과에 지원하려던 1백50점(2백점 만점)안팎의 학생들이 이번 시험이 1차때보다 어렵게 나와 입시전략에 차질이 생기자 또 한 번의 기회인 대학별고사를 통해 점수를 만회해 보겠다는 분위기로 돌아선 때문이다. 현대고 3학년 주임 김두성교사(42)는 『2차수능이후 본고사를 보려는 학생들이 한반에 2∼3명씩 늘고있다』면서 『이번에 새롭게 본고사를 보려는 학생들은 수능점수 1백30∼1백50점사이의 중위권학생들로 이들은 본고사실시대학 가운데서도 하위그룹의 학과를 겨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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