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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사]

    ■대법원 ◇전보 △서울고법 부장판사 홍기태△재판연구관 조성필 최병률△부산지법 판사 김태규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 △정책기획본부장 손병호
  • 강혜련 과학창의재단 이사장 취임

    강혜련 이화여대 경영학과 교수는 9일 한국과학창의재단 제23대 이사장으로 취임했다. 강 이사장은 이화여대 기획처장, 경력개발센터 원장, 입학처장 등을 역임했고, 교육과학기술부 고등교육분야 정책자문위원, 교육과학기술부 자체평가위원회 위원장,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및 대구경북과학기술원 이사로도 활동하고 있다. 2008년에는 한나라당 제18대 총선 공천심사위원을 지내기도 했다.
  • 공공기관 취업 취약계층 채용 늘어

    공공기관 취업 취약계층 채용 늘어

    기획재정부는 6일 지난해 공공기관 신규채용에서 여성, 장애인 등 취업 취약계층의 채용이 크게 늘었다고 밝혔다. 재정부에 따르면 지난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립대병원 등 의료기관의 보건·의료부문 여성인력 채용 확대 등으로 여성 채용이 전년보다 10.5% 증가해 4393명을 기록했다. 또한 공공기관의 장애인 의무고용률 확대 등에 따라 장애인을 159명 채용해 전년보다 장애인 고용이 71% 늘었다. 장애인 채용에 앞장선 한국지역난방공사는 2006년 사회형평적 인재채용제도 도입 후 유공자와 장애인 등 사회형평군 채용을 분리·운영하고, 일반모집에 장애인이 지원할 경우 가점(5~10%)을 부여하고 있다. 특히 공기업 장애인 의무고용률이 2%에서 3%로 확대된 점을 반영해 지난해 신규채용인원의 8.4%(83명 중 7명)를 장애인으로 채용했다. 비수도권 지역 인재 채용도 전년보다 12% 증가한 5303명으로 나타나 지난해 전체 공공기관 채용인원의 절반이 넘는 54%가 지역 인재로 채워진 것으로 나타났다. 각 기관이 자체적으로 마련한 이공계 인력 활용방안 등을 통해 이공계 출신 채용(3456명)도 전년보다 46% 늘었다. 지난해 신규채용을 가장 많이 한 공기업은 한국수력원자력(464명), 준정부기관은 국민건강보험공단(307명), 기타공공기관은 서울대병원(532명)으로 나타났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인사]

    ■국세청 ◇서기관 승진 <국세청>△운영지원과 김영진△대변인실 신충호△기획재정담당관실 안진흥△감사담당관실 권순박△국제협력담당관실 오광태△세정홍보과 박기화△징세과 지성△부가가치세과 유충선△원천세과 박금구△부동산거래관리과 양철호△조사기획과 유재준△조사1과 최영준△자영소득관리과 이현희<서울지방국세청>△운영지원과 이형진△조사1국 조사1과 손윤△조사1국 조사2과 박근석△조사3국 조사관리과 김상학△조사3국 조사2과 안승국△조사4국 조사3과 남기두<중부지방국세청>△신고분석2과 김명종△조사1국 조사3과 이외형△조사3국 조사1과 김대훈<대전지방국세청>△운영지원과장 김태식<광주지방국세청>△조사2국 조사관리과장 김기호<대구지방국세청>△운영지원과장 김일현<부산지방국세청>△신고관리과장 박인기◇기술서기관 승진△국세청 전산기획담당관실 남우창 ■식품의약품안전청 ◇부이사관 승진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행정지원과장 김경환◇서기관 승진△기획조정관실 기획재정담당관실 김명호△〃 규제개혁담당관실 최숙자△대전지방청 의료제품안전과장 양준호◇과장급 전보△식품의약품안전청 기술서기관 정의섭<식품안전국>△수입식품과장 직무대리 홍헌우△식품기준부 첨가물기준과장 김동술<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식품위해평가부 식품감시과학팀장 윤혜성△의료제품연구부 제조품질연구〃 한의식△독성평가연구부 실험동물자원과장 임철주<부산지방청>△수입관리과장 고송부△시험분석센터장 이영자△시험분석센터 수입식품분석과장 곽인신<경인지방청>△시험분석센터 수입식품분석과장 장영미<대전지방청>△고객지원과장 이상군△식품안전관리〃 유순영 ■공정거래위원회 ◇과장급 승진 △정보화담당관 윤용규◇과장급 전보△서울사무소 건설하도급과장 홍용수 ■충북도 ◇4급 전출입 △행정국 총무과 홍승원△진천군 부군수 김정선 ■한국농어촌공사 △비상임이사 양차정 우휘영 ■한국개발연구원 <연구본부>△본부장 고영선△연구사업팀장 이종남△편집〃 류세희<경영지원본부>△본부장 조병구△대외협력실장 장혁순△기획팀장 김종희△홍보〃 강승룡△정보서비스〃 김희숙△행정실장 손광우△총무인사팀장 전진규△관리〃 김경태△행정지원〃 장웅△재무〃 신중근△지방이전〃 서덕원△정보자료실장 김예기△전산팀장 이정수△도서〃 윤화진△예산〃 김유정 ■한국교육과정평가원 ◇부서장 전보 △교수학습본부장 박순경△대학수학능력시험〃 김경훈△교과서검정〃 윤현진△인재선발관리센터장 조용기△전산정보〃 최정호△감사실장 조용웅△이전추진단장 이인제◇실(팀)장 전보 <기획처>△성과평가실장 김창환△대외협력홍보〃 이근님<교육과정·교수학습본부>△교수학습연구실장 홍미영△교육과정·교수학습 행정지원팀장 양미경<대학수학능력시험본부>△출제관리팀장 정수백<교과서검정본부>△검정운영팀 장정학<준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본부>△영어교육개선연구실장 장경숙 ■아시아투데이 △광고마케팅국 부장 진성수 ■인천대 △교무처장 박인호△입학학생〃 성창훈△산학협력단장 김정규△대학건설본부장 전찬기△대학발전〃 최계운 ■한국유나이티드제약 ◇상무보 승진 △마케팅부 권오병◇이사대우 승진△자금부 김선형△회계부 박상범△병원본부 최인철
  • 조울증 5년간 매년 6.6% 증가···30~40대 가장 많아

     최근 5년간 들뜬 기분과 침울한 기분이 반복되는 조울증 진료환자가 매년 6.6%씩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006~2010년 조울증에 대한 심사결정 자료를 분석한 결과 최근 5년 동안 조울증 진료환자는 연평균 6.6%, 총진료비는 연평균 12.5% 증가했다고 1일 밝혔다.  조울증 진료를 받은 인원은 2006년 4만3000명에서 2010년 5만5000명으로 5년간 약 1만2000명(28.8%)이 늘어났다. 총진료비는 2006년 418억원에서 2010년 668억원으로 250 억원(59.7%) 늘어났다.  조울증은 비교적 젊은 연령층에서, 우울증은 고연령층에서 높은 점유율을 보였다.  여성 조울증 환자는 남성 보다 1.4배 많았다. 지난 5년간 연평균 증가율도 여성이 7.3%로 남성의 연평균 증가율(5.6%)보다 높았다.  30~40대의 조울증 진료환자는 42.6%로, 우울증 진료환자 점유율(30.7%) 보다 12% 높았다. 20대의 우울증 진료환자는 9.1%였으나 조울증 진료환자는 15.7%로 큰 차이를 보였다.  또 3월에 새 학기를 맞이하면서 심리적으로 위축되고 큰 일교차로 감정기복이 심해지는 3월에 조울증 환자가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울증은 억울감 등 기분이 가라앉은 상태가 지속되는 것이며 조울증은 감정이 격양되는 조증과 대조적인 울증이 교대로 나타나는 양극성 장애다.  조울증이 주로 20~40대에 많이 발병하는 원인은 취업문제, 결혼, 성공에 대한 욕구 등 사회생활에 관한 부담감과 같은 심리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했기 때문이다.  심평원 관계자는 “조울증을 치료하기 위해선 약물처방과 함께 돌발행동으로 인한 문제를 줄이기 위해 입원치료를 하는 것이 효과적”이라며 “치료를 위해 오랜 시간이 걸리는 만큼 주위사람들도 꾸준한 노력으로 환자에게 긍정적인 사고방식을 유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복지부 카바수술 폐기 몰래 주도

    보건복지부가 극비리에 건국대병원 흉부외과 송명근 교수의 카바수술(종합적 대동맥 근부 및 판막성형술)과 관련된 관리위원회를 구성해 사실상 카바수술 폐기를 기도하고 있다는 의혹을 사고 있다. 관리위는 심사평가원(심평원)과 산하 건강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의 ‘카바수술에 관한 전향적 연구’ 결정에도 불구하고 이미 확정된 카바수술의 전향적 연구와 관련한 적응증을 대폭 제한하는 등 사실상 카바수술 폐기를 주도하고 있으며, 복지부는 관리위 의견에 따라 고시안을 확정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26일 복지부 및 의료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복지부는 3월 건정심 의결에 따라 최근 비밀리에 서울의 대학병원 등에 소속된 흉부외과 전문의 3명과 심장내과 전문의 3명, 기타 의료기관 소속 전문의 3명 등 9명으로 ‘카바수술 전향적 연구 관리위원회’(가칭)를 구성, 카바수술의 전향적 연구에 따른 연구 범위 등을 논의해 왔다. 그러나 이들 중에 단 한명도 카바수술을 직접 시술한 경험자가 없을 뿐 아니라 위원 중 흉부외과·심장내과 전문의 대다수가 적극적으로 카바수술을 반대했던 인물들이어서 전향적 연구를 위한 적응증 결정 과정에서 공정하고 객관적인 연구 방향을 제시할 수 없는 것은 물론 전문성이 떨어져 연구의 적정성을 모니터링하기에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관리위의 이 같은 결정은 이전의 심평원 의료행위평가위원회와 건정심에서 결정한 ‘카바수술의 전향적 연구’ 결정 취지에 배치되는 것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카바수술에 대한 전향적 연구란 기존의 적응증을 인정하고, 치료 성과를 다시 검증하자는 뜻이었다.”고 말했다. 송명근 교수는 “이미 제출된 자료만으로도 기존 판막치환술과 카바의 치료 성적 비교가 가능한데도 ‘전향적 연구’를 결정한 것 자체가 문제였다.”면서 “이건 누가 봐도 카바 죽이기인 만큼 적응증을 엄정하게 다시 논의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안석기자 ccto@seoul.co.kr
  • 정부 건보 예산지원 ‘발등의 불’

    건강보험 재정 안정화 대책의 핵심은 ‘누군가는 불이익을 받아야 한다.’는 점이다. 국민은 물론 의료계, 제약업계 등 모든 분야가 타깃이 될 수 있다. 당장 발등에 떨어진 불은 건강보험 재정에 대한 정부 예산 지원 문제다. 2001년 건강보험 재정위기가 닥치자 국회는 ‘건강보험 재정건전화 특별법’을 통해 건강보험 재정의 50%를 국고에서 지원하기로 했다. 2006년 다시 법을 개정해 건보재정의 20%를 국가에서 지원하도록 했지만 국고지원 유효 기간이 올해로 만료된다. 법을 개정하지 않는다면 대규모 적자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복지부와 건보공단은 지난해 술에 대한 ‘목적세’ 신설을 제안했다. 지난해 1조 3000억원 규모의 당기적자가 발생했지만 주류 목적세가 신설되면 당분간 재정 적자를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는 계산에서다. 그러나 현재 건보재정에 투입하고 있는 담배부담금조차 본래 목적인 ‘건강증진’보다 ‘재정안정’ 목적으로 유용한다는 비판이 제기되는 상황이어서 세목 신설에 따른 반발을 피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건보공단이 추진하는 ‘피부양자 인정 개선’ 대책이나 연금과 금융 및 임대소득에 대한 건강보험료 부과 방안도 마찬가지다. 의료·제약업계와 관련된 재정안정화 방안은 더 강한 파열음을 낼 수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은 향후 5년간 단계적으로 건강보험 재정 절감을 위해 5대암(위암·간암·대장암·폐암·유방암)과 고혈압, 당뇨병 등 만성질환에 대한 의료기관별 진료 평가를 진행할 계획이다. 의료기관 질 평가에 따라 건강보험 진료비를 차등지급하기 위한 근거 자료를 확보하는 작업이다. 뿐만 아니라 연간 총진료비를 예상해 병·의원·약국 등과 수가계약을 맺는 ‘총액계약제’를 단계적으로 도입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이런 방안은 의료계의 수입 감소와 직결될 수 있어 의료단체들의 반발은 불을 보듯 뻔하다. 특히 대한의사협회 등 병·의원 단체는 “총액계약제를 도입하면 작은 병·의원은 파산할 수밖에 없다.”며 반발하고 있다. 제약업계도 최근 복제약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약가가 품목에 따라 최대 20%까지 인하될 것이라는 관측을 두고 집단 반발할 태세다. 이런 가운데 건강보험 재정수지는 올 1월 2942억원의 적자를 낸 뒤 2월에는 1381억원, 3월에는 776억원의 흑자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올해 재정적자 예상 규모는 지난해 1조 3000억원 수준에서 현재는 3000억원 수준으로 조정됐다. 지난해 기업들의 성과급 지급이 많아 건보료 수입이 늘었고, 재정위기 인식이 확산됨에 따라 건보료 지출이 줄어든 것이 주요인으로 분석됐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카이스트 어디로] “후배들이여 극복할 수 있는 시련은 축복… 좌절말라”

    [카이스트 어디로] “후배들이여 극복할 수 있는 시련은 축복… 좌절말라”

    “공부를 힘들게 만드는 것은 획일적이고 불쾌한 기준으로 학생을 분류하는 것이다. 내가 아무리 잘하는 것이 있어도 평가기준에 없다고 해서 실력으로 인정받지 못하고, 시험을 잘 보는 능력도 실력이라고 말하는 것은 공부를 정말 처절하게 만드는 것이다. 하지만 이런 시스템을 이겨 내야만 노력에 대한 성공의 희열을 얻을 수 있다는 것도 엄연한 현실이다. 실패의 처절함 때문에, 그리고 자존심에 굴복해 극단적인 선택을 해선 안 된다. 나의 실패를 함께 나눌 누군가를 찾아야 한다.”(김서영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에너지메카닉스센터장· 카이스트 기계공학 88학번) 재학생들의 잇따른 자살과 이를 둘러싼 책임공방으로 카이스트가 창립(1971년) 40년 만에 최악의 위기를 맞았다. 부러움을 사는 ‘영재의 요람’에서 ‘천재의 무덤’으로 전락한 모교. 졸업생들의 심경은 착잡할 수밖에 없다. 그들은 후배들이 받는 상처와 그로 인한 극단적인 선택을 가장 걱정하고 있다. 선배들이 사랑하는 후배들에게 전하는 마음, 그것은 무엇이 됐든 더 이상의 희생은 없어야 한다는 것이다. ●“처절하다고 공부에 지지 마라.” 김병준(기계공학·91학번) KTB투자증권 이사는 당장 ‘눈앞의 성적’에만 매몰돼 스스로 침잠하지 말고 한발 물러서서 좀더 먼 미래를 그려 보라고 했다. 그는 “기계공학과 출신인 내가 금융분야에서 일하는 것처럼 학창시절만으로 그 사람의 모든 것이 결정되는 것은 아니다.”라면서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는 준비를 하나씩 착실히 해 나가되 당장 기회가 오지 않는다고 실망하거나 좌절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김 이사는 “예전에 지도교수께서 인생에서 가장 역동적인 시기는 20대보다는 30~40대라고 하셨던 말씀의 의미를 나도 이제서야 겨우 깨닫고 있다.”면서 “어렵고 힘들겠지만, 지지 말고 무조건 버텨 내야만 결국 승리할 수 있다.”고 했다. 그는 특히 “무엇보다 주변을 돌아보면서 동료 선후배를 격려하고 많은 대화를 나누라.”면서 “이는 단순한 위로가 아닌 미래의 조력자를 만드는 길”이라고 덧붙였다. 김동현(물리학·91학번) 충북대 교수는 “카이스트에 들어왔다는 것만으로도 미래 가능성이 충분하다는 사실을 언제나 잊지 말기를 바란다.”고 후배들에게 당부했다. 그는 “카이스트에서 하위권의 학부 성적을 받고도 노력해서 국내외 굴지의 대학교수가 되거나 새로운 길을 찾아 성공한 선배들이 얼마든지 있다.”면서 “학창시절은 어디까지나 인생의 과정일 뿐이고, 어려운 시기는 나중에 꼭 경험이라는 방식으로 보상받는다는 사실을 기억하라.”고 힘주어 말했다. 안상진(물리학·95학번)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부연구위원은 “학사경고에 따른 퇴출제도나 학점에 따른 부담은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우리 학창시절에도 있었던 일”이라고 강조했다. 안 위원은 그러나 “내 대학 생활을 돌이켜보면 지금보다는 스스로 원하는 가치를 찾을 수 있는 방법이 많았다.”면서 “무엇보다도 자기가 소중하게 생각하는 가치를 찾아 대학생활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부당하면 맞서 싸우는 용기 필요” 잘못됐다고 생각하는 것과는 당당히 맞서 싸우라고도 했다. 이종해(생명화공과·대학원 86년 입학) 한국오라클 상무는 “물리나 수학 점수를 못 받았다고 해서 모든 것이 끝난 것이 아니다.”라면서 “결국 점수에 모든 가치를 두는 것은 후배들의 시야가 예전보다 좁아지도록 누군가 만들었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는 “현실이 후배들로 하여금 인생에서 낙오했다고 생각하도록 몰아가고 있다.”면서 “카이스트가 아무리 특성화된 대학이라고 해도 대학, 특히 학부는 어디까지나 적성과 재능을 찾는 곳이라는 점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김병준 이사는 “부당하거나 수정이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그것에 굴복하거나 포기하지 않고, 싸우는 것이 학생의 권리”라면서 “1999년 봄, 카이스트를 과학기술부에서 교육부로 이관하는 정부안에 대해 카이스트 재학생들과 유럽에 있던 나를 포함한 전세계의 카이스트 동문들이 힘을 합쳐 불합리한 방안을 철회시킨 적이 있었다.”고 소개했다. ●등록금 문제는 일방통행의 결과 벤처인들의 대부로 불리는 이민화(대학원 전기과·대학원 76년 입학) 한국벤처기업협회 명예회장은 “실패를 통해 성장하는 벤처정신을 잊지 말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논란이 되고 있는 영어교육, 등록금 문제는 학교와 학생이 어느 수준이 적합한가에 대한 균형점을 찾지 않은 일방통행의 결과”라고 분석했다. 이 회장은 “오랜 세월 경험한 ‘극복할 수 있는 시련은 축복’이라는 말을 후배들에게 어떻게든 전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박건형·맹수열기자 kitsch@seoul.co.kr
  • 201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쉬운 수능 대비’ 영역

    지난달 발표된 2012학년도 대학 수학능력시험 계획에서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여느 해보다도 ‘쉬운 수능’이 될 거라는 점이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 발표를 보면 변수(선택 과목에 따른 수험생 이동 가능성)가 남아 있는 과학·사회탐구 영역은 제외하더라도 언어·수리·외국어의 영역별 만점자가 1%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수능 평균점수 상승으로 최상위권은 변별력 문제가 생길 것이란 우려도 많지만, 중·하위권 학생에게는 상대적으로 부담이 줄 것으로 보인다. 또 다른 변수는 EBS 교재 및 강의 70% 연계 부분은 달라지지 않았지만, 개정 교육과정에 따라 수리영역 출제 범위가 지난해보다 늘어난다. 올해 출제경향을 바탕으로 ‘쉬운 수능’에 대비하는 공부 방법과 영역별 준비 요령에 대해 알아봤다. 1.‘쉬운 수능에 임하는 자세’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① EBS 70% 연계에 안심하지 말고, 원리·개념 위주로 학습할 것. ② 기출문제를 통해 영역별 특징 및 출제 경향을 반드시 파악할 것. ③ 최소한의 변별력을 위해 출제되는 고난도 문항에 대비하자. ④ 올해도 수리영역이 좌우한다. 새로 출제되는 범위를 집중적으로 공략하자. ⑤ 탐구영역은 단순 교과 지식보다는 실생활과 연관된 문제 위주로 대비하자. ⑥ 시간이 금이다. 아는 문제는 검토할 것 없이 풀고 넘어가자. 정답:⑥ 쉬운 수능일수록 실수가 대입 당락을 좌우한다. 모의고사로 실전감각을 키우자. 해설:① 올해 수능에서도 EBS 70% 연계가 유지되지만 직접 연계가 아닌 만큼 기본 개념과 원리 이해, 배경 지식 등을 확실히 익혀야 한다. 주의할 점은 EBS 교재에서 쉽게 출제되더라도, 실제 수능에서 유사 또는 변형된 문항들이 출제될 것을 항상 염두에 두고 학습해야 한다. EBS 교재에서 개념과 원리를 묻는 문항을 따로 노트에 정리해 두면 도움이 된다. ② 영역별로 출제 경향을 정확히 파악하고 영역별 특성에 맞게 학습 방법을 달리해야 한다. 매년 출제되는 수능 문제를 보면 분명히 영역마다 특성이 있고, 출제 경향도 차이가 있다. 고3 수험생의 경우 기출문제를 통해 이를 사전에 파악해야만 학교에서도 효율적인 공부를 할 수 있다. 기출 문제는 어떤 문제보다도 검증된 우수한 문항이다. 최근 수능에서도 기출 문제와 비슷한 유형들이 자주 출제되고 있음을 명심하자. ③ 쉬운 수능에서도 반드시 고난도 문제에 대비하는 학습은 해야 한다. 난이도가 낮아져 변별력이 떨어질수록 고난도 문항이 실제 성적을 좌우하기 때문이다. 특히 상위권 학생의 경우 쉬운 수능에서 고난도 문항 한두개를 놓치면 목표 대학의 꿈을 이루기가 사실상 어려워진다. 변별을 위한 영역별 고난도 문제는 반드시 3~4문항 정도 출제되므로 이에 대한 준비도 빠뜨리지 말자. ④ 올해는 수리영역이 승패를 좌우할 것이다. 따라서 학습에서도 수리에 가장 많은 비중을 둬야 한다. 수리 나형을 선택한 수험생들은 올해 처음 출제되는 ‘미적분과 통계 기본’을 중점적으로 준비하자. 수리 가형을 선택한 수험생들은 과목별(수학Ⅰ, 수학Ⅱ, 적분과 통계, 기하와 벡터)로 균등한 비율로 출제되므로 특정 과목에 치우치지 않게 공부하자. ⑤ 탐구영역은 응시 인원이 많은 과목을 선택하되, 실생활과 접목시켜 학습해야 한다. 수리와 더불어 난이도 예측이 쉽지 않은 탐구영역이 올해 시험에서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⑥ 쉬운 수능일수록 실수를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 실수가 등급은 물론이고 전체 수능 성적을 좌우할 수도 있다. 결국 실수는 반복적인 실전 연습을 통해 줄일 수 있다. 따라서 주기적으로 실전 연습을 하는 것이 중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모의고사를 자주 보며 실전 감각을 키우는 것이 가장 좋다. 2.‘영역별 학습요령’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① 언어- 해당 주제어나 배경지식은 1학기에 쌓아둘 것. ② 수리- 반복학습보다 원리·개념 중심으로 학습할 것. ③ 외국어- 고난도 빈칸 추론 문제는 풀이 방법까지 익힐 것. ④ 사회 탐구- 시사소재·일상생활을 교과개념 연계시켜 학습할 것. ⑤ 과학 탐구- 과학잡지 볼 시간에 문제집 한 권 더 풀자. 정답:⑤ 생활과학과 교과내용이 연계된 지문 출제. 과학잡지나 신문 기사를 통해 과학 이슈를 학습하자. 해설:① 언어영역 비문학과 문학의 경우 해당 주제어나 작품에 대한 배경지식을 1학기에 충실히 쌓아 두자. 다소 생소한 주제어나 작품에 대해서는 평소에 자료를 찾아 배경지식까지 함께 공부해 둬야 한다. 특히 비문학에서도 내용이 똑같지 않은 한 핵심 주제어가 같은 지문이 또 출제될 수 있다. 기출 수능에서도 비문학 지문에 나온 핵심 주제어라고 해서 대충 이해하고 넘어가서는 안 된다. ② 수리영역을 잘하는 비결은 자신이 틀린 문제를 꾸준히 정리하되, 반복학습보다 원리와 개념을 먼저 완벽하게 이해하는 것이다. 실제 고3 여름방학이 되면 대부분 자신이 많은 공식과 내용을 알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정작 원리에 대한 이해를 묻는 문항을 해결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문제집이나 방송을 자주 보는 것만큼 기본개념을 묻는 문제와 다른 과목과의 연관 개념을 묻는 문제를 중점적으로 학습하자. ③ 외국어영역의 점수를 높이려면 변별력 강화를 위해 출제된 고난도 유형을 놓치지 않아야 한다. 특히 빈칸 추론 문제는 출제 비중이 가장 높으면서 동시에 고도의 사고력을 요구하기 때문에 시간을 충분히 들여서 풀이 방법을 익혀야 한다. ④ 사회탐구영역은 시사적인 소재를 활용하거나 일상생활에서 일어날 수 있는 내용을 교과 개념과 연계한 문항이 일정 비율 출제되고 있으므로 관련 교과 내용을 정리해 둘 필요가 있다. ⑤ 과학탐구영역 역시 생활과학과 시사 관련 문제를 교과 내용과 연계시켜 학습하자. 과학 잡지나 신문 기사를 통해 최근 이슈가 되는 생명과학(복제, 배아), 지구환경(쓰나미, 지진, 지구온난화), 신재생 및 원자력 에너지 등에 대해서도 공부해 둘 필요가 있다.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 [부고]

    ●최정수(전 광양제철 과장)화수(자영업)학수(교보생명 상무이사)창수(서울시교육청 장학사)씨 부친상 8일 경남 함양장례식장, 발인 10일 오전 9시 (055)964-1591 ●김영중(코오롱건설 건축사업본부 이사)명중(두산 지주부문 상무)씨 모친상 7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0일 오전 7시 (02)3010-2294 ●정철영(전 한국감정원 성남지점장)씨 모친상 정의화(전 광신고 교장)씨 장모상 8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1일 오전 8시 (02)3010-2233 ●이진웅(세계로유통 부장)씨 부친상 8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0일 오전 7시 30분 (02)3010-2262 ●조준희(예비역 육군 대령·전 동아사 대표)씨 별세 덕규(BSP 대표)씨 부친상 7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9일 오전 10시 30분 (02)3410-6907 ●류진학(산업은행 산은기술평가원장)씨 부인상 8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10일 (02)2258-5977 ●진평호(농심 미국지사장)씨 부친상 박재규(유진시스템 사장)오승준(코아INC 전무)홍기은(트라바 상무)씨 장인상 8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0일 오전 5시 30분 (02)3010-2265 ●윤정배(공군 대령)정기(학원 원장)정문(사업)영숙(스테이트스트리트은행 부장)씨 모친상 최원석(조선일보 산업부 기자)씨 장모상 8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10일 오전 6시 (02)2227-7584
  • “분열 없게” 신중한 국제과학벨트위 첫회의

    “분열 없게” 신중한 국제과학벨트위 첫회의

    “과학벨트 입지 선정 과정에서 교과부안(案)이라는 것은 있을 수 없습니다.” 7일 서울 광화문 정부중앙청사에서 열린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위원회(과학벨트위) 첫 회의에서 위원장인 교육과학기술부 이주호 장관은 작심한 듯 모두 발언에서부터 입지 선정과 관련된 항간의 소문들을 강한 톤으로 반박했다. 세간에 파다한 ‘정치적 판단설’에 쐐기를 박으려는 의도로 보였으나 많은 이해 당사자와 국민들이 ‘어찌됐건 과학벨트 입지는 정치적 판단으로 결정될 일’이라고 믿고 있어 이 장관의 교과부안 부인 발언은 민심수습용이라는 지적이 적지 않은 것도 사실이다. 이 장관은 이런 문제를 의식한 듯 “(입지 문제는) 전적으로 위원들과 논의해 결정할 사안”이라고 못 박은 뒤 “지역의 이해득실에서 벗어나 오로지 과학적 판단과 대한민국의 미래 발전을 위해서만 생각하고 판단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또 “과학벨트에 대해 과학계는 물론 지역 유치 욕구가 강해 많은 국민의 이목이 집중된 만큼 위원들의 어깨가 무거울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하지만 이 사업은 취지와 본질에서 결코 국민을 분열시키거나 걱정하게 할 사안이 아니다.”고 거듭 주장했다. 곧이어 비공개로 진행된 회의에서는 50여분에 걸쳐 위원 소개와 향후 위원회 일정 및 운영 방안 등이 논의됐다. 산하 분과위원회인 입지평가위원회와 기초과학연구원위원회는 각각 김상주 대한민국 학술원 회장, 박상대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회장이 분과 위원장을 맡았다. 2차 회의 날짜는 오는 13일로 잡았다. 첫날 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난 이준승(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장) 위원은 “오늘은 첫 회의여서 분산배치와 관련한 언급은 전혀 없었다.”면서 “그동안 정부안과 교과부 연구, 전문가 검토 사항 등 여러 채널을 통해 토의됐던 검토안 등을 모두 내놓고 이를 기본으로 종합적으로 검토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입지 선정 방법과 날짜에 대한 질문에 김 위원은 “분산(배치)이라고 하면 (여러 시설을) 흩트려 놓는다는 건데 꼭 그렇게만 보는 것은 곤란하다.”고 여운을 남긴 뒤 “적어도 6월까지는 모든 게 정리돼야 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고 원론적인 언급만 한 채 서둘러 발길을 옮겼다. 그러나 과학벨트 입지 문제는 결코 정치적 판단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것이 대체적인 시각이다.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 ‘의약품 리베이트’ 전방위 조사

    쌍벌제 시행에도 불구하고 ‘예상처럼’ 리베이트가 횡행하고 있다. 각계에서 이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잇따르자 뒤늦게 정부가 대대적인,단속에 나서기로 했으나 실효성을 의심하는 시각이 만만찮다. 일부에서는 보건 당국이 리베이트 제약사에 5000만원의 과징금이나 1개월 업무정지 등 ‘솜방망이’ 처분을 내리기로 한 것이 쌍벌제를 무력하게 만든 일차적 요인이라고 지적한다. 보건복지부는 식품의약품안전청과 국민건강보험공단, 국민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함께 대대적인 의약품 리베이트 조사에 착수하겠다고 5일 밝혔다. 검찰도 이날 의약품 리베이트 전담수사반을 출범시켰다. 리베이트를 제공한 제약사와 의·약사를 모두 처벌하기로 한 쌍벌제 시행 후에도 리베이트 관행이 만연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조치다. 그러나 시장에서는 이미 쌍벌제가 무력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특히 특허가 만료된 오리지널 의약품의 복제약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제약사 간 경쟁이 가열되면서 리베이트 제공이 공공연히 이뤄지고 있다는 게 업계의 판단이다. 올 상반기에 특허가 만료되는 신약은 대웅제약의 소화불량치료제 ‘가스모틴’과 한독약품의 ‘코아프로벨’ 등 6개 품목이다. 복지부는 한달간 대형병원 인근에서 영업하는 이른바 ‘문전약국’과 도매상 등 15곳을 조사할 계획이다. 복지부 측은 “검찰에 리베이트 의혹을 받는 제약사 20여곳과 의료기관 100여곳의 자료를 건넸다.”면서 “아울러 공정거래위원회는 공정거래 위반 여부를, 국세청은 관련 기업에 대한 세무조사에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법을 지켜 리베이트를 없앤 제약사만 손해를 보고 있다.”고 불만을 터뜨리고 있다. 앞서 지난 4일 식약청 위해사범조사단은 검찰의 지휘 아래 리베이트 혐의가 포착된 건일제약 본사와 지역 지점을 각각 압수수색해 의약품 거래내역이 담긴 자료를 확보했다. 건일제약은 쌍벌제 시행 이전부터 요양기관에 금품을 건네 왔으며, 쌍벌제 시행 이후에도 리베이트를 건넨 정황이 포착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형제약사들이 쌍벌제를 의식해 주춤하는 틈새를 비집고 중소제약사들이 리베이트를 뿌리며 공격적으로 시장 확보에 나섰다는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중소 제약업체뿐 아니라 굴지의 제약기업들도 자사 전략품목에 대한 리베이트 공세를 계속하고 있으며, 이는 보건 당국도 알 것”이라며 “업계에서는 관련 공무원들도 쌍벌제를 떨떠름해한다는 말까지 나도는 실정”이라고 전했다. 이와 관련, 이동욱 복지부 보건의료정책관은 “대형 문전약국과 몇몇 제약사가 리베이트를 주고받는다는 다양한 제보를 접수하고 있다.”면서 “이들에 대해서는 처방내역 등을 상세히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석기자 ccto@seoul.co.kr
  • 올 에너지 R&D사업에 1조368억 투입

    올 에너지 R&D사업에 1조368억 투입

    정부가 원자력발전(원전) 안전 기술 개발과 석유 대체 신재생에너지 기술 개발에 팔을 걷어붙였다.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로 부각된 원전 안전을 강화하고, 중동의 정세 불안 등으로 촉발되는 고유가 리스크에 대응하기 위한 국가 전략이다. 지식경제부는 지난달 31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11년도 에너지 연구·개발(R&D)사업 실행계획’을 결정하고 올해 1조 368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해 연구개발비 1조 69억원보다 3.1% 증가한 수준이다. 지경부는 이번 에너지 R&D 사업의 목표를 ‘기후변화 대응’과 ‘자주적 자원 확보’ ‘신성장 동력 창출’ 등으로 정했다. 이를 위해 3대 전략(핵심 선도 기술 확보, 신성장 동력 육성, 성과 확산 기반 조성)을 실행계획으로 세웠다. 이를 토대로 ▲대형 R&D 프로젝트 ▲에너지 미래 기술 프로젝트 ▲15대 그린에너지 핵심 기술 개발 ▲신재생에너지 수출산업화 촉진 ▲원전 안전성 강화를 통한 수출 산업화 등 10개 핵심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경부는 변화하는 해외 에너지 시장 여건에 따라 ‘원전 안전 관련 기술’ 관련 8건과 신재생에너지·청정 석탄 활용을 포함한 ‘석유 대체 기술’ 관련 24건 등 모두 69건의 신규 중장기 과제에 먼저 1762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이번 사업은 일본처럼 지진 다발 지역에 원전을 건설할 때 지진에도 큰 영향을 받지 않는 면진 시스템 등 다양한 원전 안전 기술 개발을 지원한다. 면진 시스템이란 건물과 지반 사이에 고무 장치를 설치해 지반과 건물을 분리시키는 기술이다. 또 고성능 리튬 2차전지의 대용량화, 대형 해상풍력발전기 개발 등 석유 대체 에너지 실용화 기술 개발 지원도 포함됐다. 지경부는 다음 달 13일까지 지경부나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홈페이지에 69건의 신규 중장기 과제 내용을 공고할 예정이다. 과제별 사업계획서를 평가해 기술 개발 사업자를 6월까지 확정하고 협약을 통해 각 사업자에게 자금을 지원할 방침이다. 김정관 지경부 에너지자원실장은 “이번 계획은 정부의 정책기조인 저탄소 녹색성장을 뒷받침하는 매우 중요한 에너지 연구개발 정책”이라면서 “예산을 계획대로 투입하고 성과가 극대화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인사]

    ■행정안전부 ◇고위공무원 전보 △중앙공무원교육원 기획부장 배진환△과거사관련업무지원단장(파견) 김현철◇일반직고위공무원 승진△국가기록원 기록정책부장 김혜순△세종특별자치시출범준비단장(파견) 이재관◇과장급 전보△감사관실 감사담당관 정종문△재난안전실 비상대비기획관실 비상대비훈련과장 이상대 ■지식경제부 ◇고위공무원 승진 △우정사업본부 전북체신청장 남준현 ■국토해양부 ◇실장급 △중앙토지수용위원회 상임위원 정완대 ■기상청 ◇과장 전보 △기상산업정책과장 남재철△기획재정담당관 권혁신△운영지원과장 권태순△관측정책〃 신도식△슈퍼컴퓨터운영〃 이경헌△레이더운영팀장 김성헌 ■부산시 △건설안전시험사업소장 권준안△중구(국장요원) 정덕근△도로계획담당관실(도로계획) 최대경△건축주택담당관실(건축정책) 이희걸 ■서울시설공단 ◇1급 승진 △상가관리처장 김윤기△도로관리〃 강신정△교통정보〃 이장희◇2급 승진△강남공사관리처 토목1팀장 이영국△청계천관리처 생태〃 박상규△기획경영실장 박행구 ■한국연구재단 △기초연구본부 생명과학단장 박종훈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연구단장 <뇌과학연구소>△신경과학 김기선△기능커넥토믹스 조지 어거스틴△뇌의약 배애님<의공학연구소>△바이오마이크로시스템 윤의성△바이오닉스 서준교△생체재료 석현광△테라그노시스 권익찬◇연구센터장 <미래융합기술본부>△스핀소자 장준연△나노재료 우경자△나노포토닉스 한일기△계면엔지니어링 하헌필△고온에너지재료 조영환△나노하이브리드 박민△전자재료 김진상△영상미디어 안상철△생체분자기능 정병화△계산과학 이광렬<국가기반기술연구본부>△연료전지 남석우△태양전지 김경곤△에너지저장 이중기△청정에너지 주오심△물 이석헌△환경센서시스템 우덕하△에너지메카닉스 김서영△실감교류로보틱스 유범재 ■한국건설교통기술평가원 ◇승진 <교통사업본부>△본부장 김태희△교통1실장 이은호 ■전북대 △R&D 전략센터장 김대혁 ■건설공제조합 △전무이사 임경국 ■우리금융지주 ◇승진 <상무이사 대우>△글로벌사업부 안형덕◇신규채용 <상무이사 대우>△시너지추진부 박종태△미래전략부 박동영 ■HK저축은행 △상무 황철식 ■교보증권 ◇상무 승진 △프로젝트금융본부장 박종길△CRO 김영석△기업금융본부장 김강호◇본부장·부서장·지점장 전보△제1지역본부장 조성진△인력지원실장 장재원△금융상품법인2팀 조석민△트레이딩센터 남진철△인사팀 홍윤기△EFP팀 김시겸△신탁팀 조석현△이사회사무국 천성호△영업부 서동문 ■동부증권 ◇보임 △채권상품본부장 이명환◇전보 <팀장>△채권상품 황광숙△채권1 김영창△채권트레이딩 김동국△채권3 김한조<금융센터장>△여의도 한진영<지점장>△압구정로얄 문태웅△을지로 김연수△부산 서중영△동래 김상수 ■미래에셋증권 ◇승진 <부사장>△홍콩법인 이경영<전무>△브라질법인 이만열<상무>△홍콩법인 이정호△베트남법인 정성문<상무보>△미국법인 김종원△영국법인 김국정<이사>△베트남법인 이철희<부장>△야탑지점 윤상화△영통지점 한섭△마두지점 남희정△WM센터원 박정준△홍제동지점 김진곤△거제지점 전정원△정자동지점 양광영△온라인마케팅팀 변재광△상품기획팀 이용규△VIP영업추진팀 이정훈△퇴직연금컨설팅1팀 김한세△연금자산운용팀 심현보△DCM본부 송혁진△퇴직연금지원팀 채형석△퇴직연금컨설팅4본부1팀 권창근△미국법인 공영국 ■신영증권 ◇신임 △M&A부장 김주한 ■LIG투자증권 ◇신규선임 △채권금융팀장 조강준 ■대한생명 ◇부장 승진 △마케팅기획팀 신충호 유용식△EnC추진TF팀 권병주△전략채널지원파트 신의식△GFP사업부 신진휴△고객서비스팀 임우상△법인기획팀 이기천△법인1사업부 김창우△법인2사업부 홍단식△자금파트 한영만△법무팀 문정근△홍보실 김상길△자산RM팀 송창우△AI사업부 노철규 김종호 이준성△감사팀 이헌철△경인마케팅팀 정철우<지원단장>△명동 김종희△제주 한규동△광진 기성희△송파 김동성△안산 김현상△주안 나주호△일산 박동국△인천 서성훈△용인 정석식△강원 박우현△충남 권용수△여수 기재완△전북 정학섭△경북 나채범△부산 김기영△마산 윤재수△창원 김미성△GFP중부 강재준△GFP영남 이범식◇전보 <지원단장>△GFP수도 고병구△GFP중부 강재준△GFP서울 이용문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이사 승진 △서비스사업본부 김진용△경영지원실 유재구△컨수머온라인사업본부 윤일상△개발자플랫폼사업본부 황재현△공공사업본부 홍순태△연구개발본부 이민교
  • 봄날 피곤한 엄마

    봄날 피곤한 엄마

    주부 최모(59)씨는 두어달 전부터 마치 독감에 걸린 것처럼 열이 오르고 극심한 피로감에 시달렸다. 하루 10시간이 넘게 잠을 자도 피로가 가시질 않아 고통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가족들 성화에 못 이겨 의사에게 진료를 받았지만 뚜렷한 원인이 나오지 않아 더 답답했다. 결국 병원을 서너곳이나 전전한 끝에 만성피로증후군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최씨는 “좋다는 음식도 먹고 잠도 푹 자 봤지만 피로가 풀리지 않아 병원을 찾았는데, 만성피로증후군으로 진단됐다.”면서 “남편에게 ‘너무 피곤하다’고 말했다가 ‘너무 많이 쉬어서 생긴 병’이라는 구박만 들었다.”고 토로했다. 남성보다 여성, 특히 40대 이상 여성 가운데 만성피로증후군 환자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만성피로증후군은 기운이 없어 일상적인 활동을 하지 못할 정도로 피곤한 상태가 6개월 이상 지속되는 질환이다. 증상은 휴식으로 회복되지 않는 심한 피로감이 기본이다. 여기에 통증과 기억력 장애, 집중력 저하, 수면 장애, 호흡 곤란 등이 다양하게 더해진다. 원인이 뚜렷하지 않아 급성질환으로 의심하는 환자도 많다. 1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2006년부터 2010년까지 5년간 만성피로증후군에 대한 심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여성 환자는 15만 1735명, 남성 환자는 10만 2289명으로 여성이 무려 48%나 많았다. 특히 40대 여성이 3만 1150명으로 남녀 연령대 가운데 가장 환자가 많아 눈길을 끌었다. 남성이 여성보다 환자가 많은 연령대는 10대 이하뿐이었다. 40세 이상 중년 여성의 경우 남성보다 환자 수가 53%나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런 만성피로증후군 환자는 겨울에서 봄으로 넘어가는 3월부터 서서히 증가하기 시작해 6월에 최고 수준에 달했다가 8월부터는 다시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40대 이상의 여성들에게 생기는 만성피로는 ‘집안일’, ‘육아’와 관련돼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다. 육체적·정신적으로 힘든 생활을 하다 보면 쉬어도 피로가 가시지 않는 만성피로에 시달리게 된다는 것이다. 심한 다이어트와 불규칙한 식사로 인한 영양 결핍도 영향을 미친다. 특히 날이 풀리는 3월을 전후해서는 신체가 새 계절에 적응하느라 더욱 쉽게 피로감을 느낄 수 있다. 이런 춘곤증이 장기간 지속되면 만성피로증후군으로 발전할 수 있다. 김미영 한림대 한강성심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만성피로증후군을 가졌다면 하루 일과 중에서 피곤한 시간과 힘든 시간대를 파악해 가장 적합한 시간대에 집중적으로 일을 할 수 있도록 일정을 조정하고, 통증은 전문의 치료를 통해 해결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영역별 표준점수 제주 1위·인천 꼴찌

    지난해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시·도 및 학교 간 표준점수 최고점과 최저점 차이가 각각 13점, 76점으로 지난해보다 격차가 더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지난해 수능 시험을 치른 전국 일반계고 재학생 45만 944명의 성적을 분석한 ‘2011학년도 대입 수능 성적 분석 결과’를 30일 발표했다. 16개 시·도 중 영역별 표준점수가 가장 높은 곳은 제주로 언어·수리가·수리나·외국어 등 전 영역에서 1위를 차지했다. 반면 인천은 수리가를 제외한 3개 영역에서 최하위를 차지했다. 1등과 꼴등의 격차가 가장 크게 벌어진 과목은 수리가로 13.1점에 달했다. 성태재 원장은 “제주는 전체 학생 숫자가 적고 성적 분포도 동질적인 집단이 많아 상대적으로 평균점수가 높다.”고 말했다. 시·군·구 단위의 표준점수 차이는 대부분 선발 방법이 좌우한 것으로 나타났다. 언어·수리가·수리나·외국어 등 전 영역에서 전국 1위를 기록한 전남 장성군은 일반고인 장성고 한 곳뿐이지만, 2008년부터 선발방식을 전국단위로 바꿔 뽑은 신입생이 2011학년도 수능을 치렀다. 언어 영역 상위권인 경남 거창(4위)·경기 김포(6위)·제주 제주시(9위)·충남 공주시(10위) 등도 학생 선발권을 가진 특목고, 자율고가 3~4개씩 있는 곳이다. 이는 결국 수능 성적 차이가 학교의 우수한 교육 프로그램보다는 처음부터 성적이 좋은 학생을 가려서 뽑는 ‘선발 효과’ 때문으로 풀이된다. 사립학교의 수능 표준점수 평균은 모든 영역에서 국·공립학교보다 높게 나타났다. 이는 사립학교가 공립학교와 비교하면 좀 더 책임감을 갖고 학생을 가르친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남고와 여고, 남녀 공학 등 학교 성별로 분류하면 언어와 외국어에서는 여고의 표준점수가 높았고, 수리가와 수리나에서는 남고가 우수했다. 반면 남녀공학은 4개 전 영역에서 가장 성적이 낮았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관계자는 “학력 격차의 원인 분석이나 성적 하위 지역에 대한 개선 방안은 빼놓고 순위만 공개하는 것은 결국 부모 학력, 직업 같은 가정 배경 외에는 성적에 영향을 미치는 변인들을 찾지 못했다는 방증”이라고 말했다.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 영역별 만점자 1%수준·EBS 연계율 70%유지

    영역별 만점자 1%수준·EBS 연계율 70%유지

    “문제를 어렵게 내고 비틀기보다는 공부한 학생들이 학업성취를 볼 수 있도록 하겠다.”(30일 성태제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 돌고 돌아 내린 결론은 ‘쉬운 수능’이다. 어려우면 어려운 대로, 쉬우면 쉬운 대로 비판이 나오는 현실인 만큼 정상적으로 공부한 학생들에게 득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이런 올해 수능의 경향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것이 ‘영역별 만점자 1% 수준’을 꼽을 수 있다. 학생들이 어려웠다고 평가한 2011학년도 수능의 경우 영역별 만점자 비율이 언어 0.06%, 수리 가형 0.02%, 수리 나 0.56%, 외국어 0.21% 등이었다. 반면 쉬웠다는 2010학년도 수능 영역별 만점자는 언어 0.24%, 수리가형 0.34%, 수리 나 0.84%, 외국어 0.74%였다. 교육과정평가원이 밝힌 영역별 1% 수준이 된다면 2010학년도 수능보다 더 쉬운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학생들은 언어영역과 수리 가형, 외국어 영역이 보다 쉬워졌다고 느낄 수 있다. 평가원은 교육과정 개정에 따라 출제범위가 바뀌는 수리영역도 쉽게 내겠다고 강조했다. 올해 수능부터 수리 가형은 ‘수학Ⅰ’ ‘수학Ⅱ’ ‘적분과 통계’ ‘기하와 벡터’에서, 수리 나형은 ‘수학Ⅰ’과 ‘미적분과 통계 기본’에서 출제된다. 특히 문과생들이 주로 보는 수리 나형에 미적분과 통계 기본이 추가되면서 수리영역이 어려워 당락의 주요 변수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 있었다. 하지만 교육과정평가원은 “미적분 내용이 추가됐지만 수험생이 준비하는 데 부담이 되지 않도록 학교수업과 EBS를 통해 공부하면 충분히 풀 수 있도록 출제하겠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교육과정평가원은 사회탐구와 과학탐구영역의 경우 만점자 1% 수준을 유지하기가 쉽지 않다고 밝혔다. 성태제 교육과정평가원장은 “지난해보다 쉽게 내겠지만 탐구영역은 올해부터 3과목으로 선택과목수가 변경돼 응시자수 변동이 매우 심할 경우 만점자 1% 수준을 유지하기가 쉽지 않다.”면서 “최대한 노력하겠지만 6월 모의평가에서 수험생들이 어떤 과목을 선택하는지 등을 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아울러 상위권의 경우 변별력도 약화될 수 있다. 한 입시전문가는 “2006년 수능 언어영역의 경우 만점자가 1.8%가 나왔는데 한 문제만 틀려도 등급이 바뀌면서 대학 입시의 당락이 뒤바뀌는 일이 있었다.”고 지적했다. 이영덕 대성학력개발연구소장도 “수시모집은 큰 변화가 없겠지만 정시모집에서는 수능이 쉽게 출제되면 논술고사와 같은 대학별고사를 시행하는 대학은 대학별고사의 비중이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수능 성적으로만 선발하는 수능 우선 선발의 경우 상위권 대학의 인기학과는 수능의 변별력이 떨어지면서 동점자가 많이 나올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대해 성 원장은 “1점 차이로 지망 대학 합격 여부가 갈리는 상황은 지양하자는 것”이라며 “필기시험의 영향력을 낮추고 인성, 수행능력 등 다양한 형태로 교육하는 것이 우리나라의 미래를 위한 것인 만큼 대입의 수능 비중을 낮추고 입학사정관제 등을 중심으로 하는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입시 전문가들은 수능은 쉬워지고 수시모집이 늘고 있지만 수능의 비중은 줄어들지 않아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정시모집에서는 수능의 비중이 오히려 커졌다. 수능 성적을 100% 반영하는 대학도 87개에 달하고 서울에 있는 주요 대학들은 정시모집 인원의 50~70%를 수능 성적으로만 뽑는 ‘수능우선 선발제도’를 시행한다. 또 수시모집에서도 대학에서 수능 성적을 최저학력기준으로 활용하고 있다. 경희대·고려대·서울대·이화여대·중앙대·한양대 등은 수능 4개 영역 중에서 2개 영역이 2등급 이내에 들어야 한다. 연세대와 서강대는 인문계는 3개, 자연계는 2개 영역이 2등급 이내에 들어야 한다. EBS 교재와 인터넷 강의를 반드시 참고해야 한다. 올해 수능 EBS연계율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70%를 유지한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와 달리 EBS에서 나온 지문이나 문제를 크게 변형하지 않고 출제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쉬운 수능이라고 해도 영역별로 일부 문항은 변별력 확보를 위해 어렵게 출제될 것으로 보인다. 고득점을 위해서라면 이에 대한 대비도 필요하다. 이를 위해 기출문제로 수능 시험의 난이도를 먼저 파악하고 여기에 맞춰 준비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조언했다. 아울러 무턱대고 공부하기보다는 지망대학은 물론 최대 선택과목수가 변경된 탐구영역의 선택과목도 가급적 빨리 선택하는 것이 유리하다. 지방대학의 경우 수능 영역별 반영비율과 가중치 등을 고려해 비중이 큰 영역에 집중해야 한다. 탐구영역 선택과목의 경우 2과목을 반영하는 대학을 준비하더라도 3과목을 선택해 준비하는 것이 유리할 수 있다. 이 소장은 “영역별 기본 개념을 철저히 익힌 다음 다양한 종류의 문제 풀이를 통해 실력을 올릴 수 있다.”면서 “문제 풀이도 정답만 확인하는 것이 아니라 부족한 부분은 교과서로 기본 개념을 다시 확인해야 하고 문제를 풀 때도 수능 시험 시간에 맞춰 푸는 연습을 하면 실전에도 대비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올 11월 10일 실시… ‘쉽게 출제’

    오는 11월 10일 치러지는 201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당초 방침대로 쉽게 출제된다. 영역별 만점자는 변별력 논란에도 불구하고 1% 수준이 되도록 할 방침이며, EBS 연계율도 올해처럼 70%로 유지된다. 탐구영역 응시과목 수는 최대 4과목에서 3과목으로 줄어들고 수리영역 출제 범위도 달라진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30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12학년도 수능 세부시행계획’을 발표했다. 우선 수리영역 출제범위가 바뀐다. 자연계열 학생이 주로 보는 수리가형의 경우 수학Ⅱ에 ▲적분과 통계 ▲기하에 벡터가 추가된다. 인문계열 학생이 응시하는 수리나형은 ▲미적분과 통계기본이 출제 범위에 포함됐다. 성태제 평가원장은 “난이도를 일관성 있게 유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전체 시험시간은 30분 단축돼 시험 종료 시간이 오후 6시 5분에서 5시 35분으로 앞당겨진다. 수능 응시원서 교부 및 접수 기간은 8월 24일~9월 8일이며, 개인별 수능 성적표는 11월 30일 통지된다. 수능 모의평가는 6월 2일과 9월 1일 두 차례 실시된다. 한편 올해 수능부터는 천재지변, 질병, 수시모집 최종합격 등으로 수능에 응시할 필요가 없는 경우 응시수수료 전부 또는 일부를 반환받을 수 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EBS 교재 줄이고 연계·비연계 분리 출제”

    “EBS 교재 줄이고 연계·비연계 분리 출제”

    성태제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은 30일 2011학년도 대학 수학능력시험 성적 분석 결과와 2012학년도 수능 시행 기본계획을 발표하면서 “현실적으로 탐구 영역의 만점자 비율을 1%로 맞추기는 쉽지 않다.”면서 “공교육 안정화 정책에 맞게 최대한 이 수준에 근접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성 원장과의 일문일답. →수능 영역별 만점자 비율을 1%로 맞출 수 있나. -학교 수업과 EBS 강의를 열심히 공부한 학생이 어느 정도 학업 성취도를 달성한다면 영역별 만점자가 다수 나오는 게 교육적으로 바람직하다고 본다. 예년처럼 문제를 복잡하게 내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탐구영역은 올해 선택과목 수가 4개에서 3개로 줄어 수험생 수의 변동이 심하면 만점자 비율을 예측하기 어렵다. →탐구영역은 1% 비율에서 제외되나. -탐구 영역에서도 상대적으로 많은 수험생이 치르는 교과는 최대한 (만점자 비율 1%를 맞추도록) 노력하겠다. 제2 외국어처럼 만점자가 2∼4%였던 과목은 예년 수준의 난이도를 유지하겠다. →난이도 하락으로 상위권의 변별력이 약해진다고들 우려하는데…. -1점 차이로 대학 합격 여부가 갈리는 상황은 지양하자는 것이다. 가능하면 등급 점수를 쓴다든가 하는 식으로 대교협에서 입시정책을 유도할 것이다. 지필 영향력을 낮추고 인성, 수행능력 등 다양한 형태로 교육하는 것이 우리나라의 미래를 위한 것인 만큼 입학사정관제 위주의 입시 기조를 유지할 것이다. →EBS 연계율 70%를 내걸었지만 지난해 수험생 체감도가 낮았다. -지난해 수험생이 모든 EBS 교재를 다 봤을 것이라는 전제로 출제했는데 실제로는 그러지 못했다고 한다. 올해는 교재 수를 줄이고 연계와 비연계를 어느 정도 분리해서 출제할 방침이라 다소 나아질 것으로 본다. →1등급 비율 상위 30개 시·군·구 순위가 지난해와 달라진 점이 없는데…. -성적 상위권 지역 및 학교에 대해 (우수한 학생만 골라 뽑은) 선발 효과인지, 학교 교육프로그램의 우수성에 따른 교육 효과인지 아니면 두 요인이 모두 작용했는지를 중점적으로 분석, 검토할 계획이다.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 여성고위공직자 간담회서 쏟아진 말·말·말

    여성고위공직자 간담회서 쏟아진 말·말·말

    “현미경으로 햇빛을 모아서 종이를 태우듯 없는 것을 만들어내겠다는 비장한 정신으로 여성공직자들이 충실하게 길을 열어 왔다. 후배들을 위해 멘토링을 강화했으면 좋겠다.”(보건복지부 장옥주 사회복지정책실장) “2시간 정도 얘기했는데 고군분투한 분들에 대해 동질감을 느꼈는지 점심 때가 아니라 주말에 워크숍을 하면서 교류하자는 얘기도 나왔다.”(여성가족부 이복실 청소년가족정책실장) ●“유연근무제 활성화돼야” 지난 16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렸던 제2회 여성고위공직자 간담회에 참석했던 여성 고위공직자들이 들려준 뒷얘기다. 중앙행정기관에 근무하는 전체 여성 고위공직자는 48명. 이 가운데 절반가량인 26명이 간담회에 참석했다. 특히 식품의약품안전청의 경우, 여성고위직 7명 가운데 6명이 참석하는 열의를 보였다. 이들의 주요 발언을 보면 공직사회에서 여성공직자의 현주소를 가늠할 수 있다. 모임을 주관한 여성가족부에 따르면 이들은 ▲유연근무제 활성화 ▲핵심지위로의 여성 진출 확대 ▲여성공직자 멘토링 및 네트워킹 강화 등을 쏟아냈다. 김소연 경찰병원 제2부장 등은 “경찰병원, 도서관 등도 여성이 많은 기관으로 유연근무제나 출산휴가, 육아휴직 시 대체 근무자를 지원받을 수 있는 전문 인력풀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부장은 “국립병원이다 보니 민간에 비해 월급이 낮은 데다 가임기 여성들이 근무하다 보니 출산·육아 휴직으로 30명 정도가 늘 비게 돼 고민이 많다.”면서 “출산한 여성들이 편안하게 일할 분위기가 되어야 하는데 아직 활성화되어 있지 않아 아쉽다.”고 말했다. ●“핵심지위로 여성 진출 확대” 참석자들 사이에서는 여성공직자의 질적인 확대 필요성에 대해서도 공감대를 이뤘다. 박인화 국회예산분석심의관은 “61개 부처 중 여성고위공직자가 있는 부처는 21곳에 불과하고 개방형 직위로 들어온 분들도 많더라.”면서 “수적 확대뿐만 아니라 기획재정부 등 예산· 인사관리부처에서도 여성 고위공직자가 나와야 한다.”고 지적했다. 여성고위직 진출에 대해서도 여러 의견들이 나왔다. 식약청의 김승희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장은 여성사무관들이 늘어나니 자연적으로 여성고위직으로의 진출이 많이 이뤄지지 않겠느냐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청와대 김혜경 여성가족비서관은 능력이 되어서 고위직으로 가는 것도 좋지만 기회제공 측면에서 고위직으로 많이 발탁하는 것도 필요하다는 취지의 적극적인 여성정책 확대 필요성을 주장했다. 여성공무원을 위한 멘토링과 네트워킹 활성화에 대한 주문도 쏟아졌다. 조진우 여가부 권익증진국장은 “사무관으로 공직을 시작할 때 여성사무관 모임이 생각난다.”면서 “여성공무원 간 정보교류와 여성 후배들을 위한 멘토링도 활성화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여가부 여성정책과의 김영숙 주무관은 “이런 모임이 더 활성화돼 양성평등 사회를 앞당기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여가부는 이 같은 건의사항 등을 모아 양성평등정책 실현기관으로서 정책에 적극적으로 반영할 방침이다. 황수정기자 sjh@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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