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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건硏 “로봇수술 효과 미흡” 주장에 의료계 반발

    보건硏 “로봇수술 효과 미흡” 주장에 의료계 반발

    건국대병원 흉부외과 송명근 교수의 ‘카바수술’에 대해 과도하게 문제를 제기해 논란을 빚었던 보건복지부 산하 한국보건의료연구원(원장 허대석)이 이번에는 ‘로봇수술’에 대해 ‘비용 대비 효과가 검증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나서 파문이 일고 있다. 로봇수술 전문가들은 “신의료기술 발전을 선도해야 할 국가 연구기관이 이미 일반화된 최신 의술의 부정적인 부분만 강조하고 있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보건연은 기존 연구논문을 분석한 ‘한국적 상황을 고려한 로봇수술에 대한 의료기술평가’ 보고서에서 “로봇수술이 기존 개복수술이나 복강경수술보다 비용은 최대 6배나 비싸지만 효과가 더 낫다는 근거는 없다.”고 16일 밝혔다. 로봇수술은 최소 부위를 절개, 수술용 로봇팔을 병변에 접근시켜 수술하는 방식으로, 최근 국내는 물론 의료선진국에서도 보편화된 수술법이다. 2005년 세브란스병원이 처음 다빈치로봇을 도입한 이래 서울대병원·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서울아산병원 등 주요 병원들이 대부분 도입해 치료에 활용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지난해 기준 1만 3000여건의 수술이 진행됐다. 연구를 주도한 신채민 보건연 부연구위원은 “로봇수술은 기존 수술과 비교할 때 고가이고, 비급여이기 때문에 환자의 비용 부담이 크다.”면서 “하지만 현재까지 근거에 입각해 분석했을 때 가격대비 치료효과가 현저히 크다고 주장할 만한 근거가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로봇수술 집도의 7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해 “가격이 가장 큰 수술 결정 요인”이라는 분석도 내놓았다. 그러나 일선 전문의들은 국내에 본격 도입된 지 6년에 불과한 수술법에 대해 단정적으로 결론을 내릴 수는 없다고 지적했다. 또 최근 빚어진 카바수술 논란과 마찬가지로 국내 신의료기술에 대해 보건연이 잇따라 문제를 제기해 의료 발전에 부정적인 영향만 주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보건연은 지난해부터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신의료기술 평가업무를 넘겨 받았다. 익명의 한 대학병원 관계자는 “로봇수술은 이제부터 주요 임상시험 결과가 나오는 상황이어서 당장 결론을 내리기에는 무리가 있다.”면서 “전 세계적으로 우리나라가 선도하고 있는 신의료기술에 대해 너무 성급하게 발언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다른 전문의는 “로봇수술의 효과에 대해 실질적이고 전향적인 연구를 진행한 것이 아니라 기존 연구논문을 특정 관점에서 분석한 것이어서, 이를 근거로 치료효과를 말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반박하고 있다. 이강영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외과 교수는 “로봇 수술이 강점을 보이는 질환을 대상으로 한 것이 아니라 모든 질환과 사회·경제적인 문제까지 총망라해서 일관성 없는 비판을 제기하고 있다.”면서 “결론을 미리 내려놓고 연구를 진행한 것 같은 생각이 든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환자들도 혼란을 겪고 있다. 담도 질환으로 서울의 한 대학병원에 입원 중인 김모(57)씨는 “로봇수술을 계획 중인데 마침 이 방식이 좋지 않다는 말이 들려 누구 말을 믿어야 될지 모르겠다.”면서 “수술받으려고 입원했는데 오히려 더 불안하다.”고 토로했다. 정현용·안석기자 junghy77@seoul.co.kr
  • 6월 모의고사 이후 수능대비 이렇게…

    6월 모의고사 이후 수능대비 이렇게…

    이번 6월 모의고사는 예상대로 EBS 수능 교재와 연계된 문항이 다수 출제됐고, 언어, 수리, 외국어영어, 과학탐구 모두 지난해 수능보다 쉬웠다. 지난 2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발표대로 올해 수능에서 수험생이 체감할 수 있도록 연계 출제를 강화하고, 지나치게 어려운 문항은 줄여 영역별 만점자가 1% 수준으로 나오게 하겠다는 출제방향은 변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영역별 출제 경향과 특징을 분석하고 모의고사 이후 학습법에 대한 요령을 알아봤다. [언어 영역] 2012 수능에서도 EBS 수능 교재와 강의를 많이 반영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교재에 나오는 글이나 문학 작품과 문제를 꼼꼼히 공부해야 한다. 자신이 잘 아는 글이나 문학 작품이 지문으로 나오면 독해 시간을 줄일 수 있고 문제 풀이도 잘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문학 작품은 EBS 교재에 수록된 작품 목록을 정리하여 학습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이때 문학 작품의 주제와 제재, 시점, 표현상의 특징을 충분히 익혀 두도록 하자. 변형되거나 새롭게 출제되는 문제의 정답도 쉽게 찾을 수 있다. 정답지 내용을 암기하는 방식으로 공부하는 것은 피하도록 하자. 실제 수능에서 EBS 수능 교재 및 강의를 100% 그대로 반영하지는 않아, 오히려 함정에 빠질 수 있기 때문이다. EBS 교재에서는 ‘적절하지 않은 것’을 찾게 했지만 모의평가나 수능에서는 ‘적절한 것’을 찾는 문제로 변형시킬 수도 있고, 지문을 확장·축소함에 따라 옳았던 진술이 그른 진술이 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언어 영역을 잘하려면 풍부한 독서 경험과 사고력을 길러야 한다고들 말한다. 하지만 언어 영역에서도 반드시 암기해야 할 것은 있다. 문법 요소나 어휘의 의미와 쓰임, 문학의 장르 이론, 표현법 등은 반드시 기본 개념을 익혀야 한다. 주의해야 할 점은 개념들을 억지로 머릿속에 집어넣는 주입식 암기 방식의 공부는 큰 효과를 보지 못한다는 점. 반드시 예문을 통해 원리를 이해하면서 내용을 기억하도록 하자. [수리 영역] 6월 모의평가는 EBS 수능 강의와 교재에서 다수 문항이 연계해서 출제되었다. 특히, 수리 영역은 EBS 교재에서 형태를 바꾸어 출제한 문항이 많았다. 따라서, EBS 강의와 교재에 나온 문항은 기본적으로 모두 풀어 봐야 한다. 일단 한 번 풀어 본 다음에는 형태가 바꾸어 출제되더라도 쉽게 대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 모의평가에서도 수리가형과 나형은 고난도 문항이 2문항씩 출제되었다. 따라서, 수능이 쉽게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너무 쉬운 문제집만 푸는 것은 고득점을 올리는 데 불리할 수 있다. 따라서, 이제껏 보지 못했던 신유형 문항이나 고난도 문항에 도전하면서 자신의 부족한 단원 또는 특정 부분을 찾아서 집중적으로 공부하는 것이 좋다. 6월 모의평가에서는 신유형의 문항보다는 많이 보았던 익숙한 문항들이 다수 출제되었다. 즉, 이전의 수능을 비롯하여 그동안 실시되어 왔던 각종 시험에서 출제된 문항과 유사한 형태의 문항들이 대부분이었다. 따라서 2012학년도 수능에 대비하려면 기존에 출제되었던 문항들을 철저히 분석하고 유사한 형태의 문항들을 충분히 다뤄봐 실제 수능에서 유사 문항이 나왔을 때 빠르고 정확하게 풀 수 있도록 해 두자. [외국어 영역] 앞으로도 수능 시험이 EBS 교재와 강의에서 70% 이상 연계되어 출제된다고 할 때, 고3 후반기의 학습방법도 EBS를 중심으로 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하지만 대부분 문제 유형을 바꾸거나 지문을 변형해 출제할 것이므로, 외국어를 학습할 때에는 문제를 푸는 것에만 초점을 맞추지 말고, 글의 흐름, 문장 구조, 어휘 등을 꼼꼼히 짚고 넘어가야 한다. 문제를 풀고 나서는 변형 가능한 문제 유형이 있는지 생각해 보고, 지문과 관련된 배경지식 등도 함께 공부해 두자. 실전 수능에서 좋은 점수를 얻으려면 듣기·말하기·읽기·쓰기 등 네 가지 영역의 기본이 되는 어휘력 향상에도 시간을 투자해야 한다. 본 수능까지는 시간적인 여유가 있으므로, 어휘력 향상을 위한 후반기 학습 계획을 세워 두는 것이 좋다. 어휘를 공부할 때는 반복 학습에 중점을 두고, 하루하루 목표를 설정해서 꾸준히 어휘력을 늘리도록 해야 한다. 외국어는 듣고 푸는 문제를 소홀히 해서도 안 된다. 실제 수능에서는 긴장감 때문에 상위권 학생들도 듣고 푸는 문제에서 한두 문제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 최근의 출제 경향은 한두 마디를 통해 정답을 고를 수 있는 문제보다는 대화 및 담화의 세부 내용을 정확하게 파악해야 정답을 고를 수 있는 문제가 많이 출제되고 있다. 따라서, 문제 풀이가 끝난 후에는 대본을 통해 대화 및 담화의 내용을 정확히 파악하고 자주 사용되는 표현은 반드시 암기해 두어야 한다. 외국어에서는 가능한 한 다양한 글감을 읽고, 글의 핵심 내용을 스스로 정리하는 연습도 해야 한다. 개별적인 문장을 정확히 해석하는 데 그치지 않고, 문장 간의 연결성을 파악하여 문맥을 읽어내는 능력을 키우도록 한다. 독해할 때 시간을 정해 놓고 독해 연습을 해 시간이 부족해서 문제를 다 풀지 못하는 경우에 대비하자. 올해 수능에서도 변별력 강화를 위한 고난도 문항이 출제될 것이다. 외국어 영역에서 고난도 유형은 거의 정해져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최근에는 빈칸 추론 문제가 가장 어렵게 출제되고 있고, 어휘와 어법 문제, 주어진 문장이 들어갈 적절한 위치 찾기, 글의 전체 흐름과 무관한 문장 찾기, 글의 순서 배열, 요약문 완성, 장문 독해 등도 학생들이 어려워하는 유형이므로, 이 유형의 문제를 집중해서 공략할 필요가 있다.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도움말 유웨이중앙 교육평가연구소 이만기 평가이사
  • ‘한우 1등급’ 최고급 아니다?

    한우의 육질을 따질 때 1등급은 최고급 육질을 가리키는 것일까. 고깃집을 찾다 보면 1등급 한우만 사용한다는 문구를 흔하게 접할 수 있지만 여기에는 소비자의 오해를 부르는 ‘불편한 진실’이 숨어 있다. ●5개 단계 중 중간수준… 1++가 최고급 12일 업계에 따르면 한우의 육질 등급은 1++, 1+, 1, 2, 3 등 5개 등급으로 나뉜다. 일반 소비자가 흔히 최고 등급이라고 생각하는 1등급 한우는 실제로는 세 번째 등급에 해당한다. 최고급이 아닌 중간 수준 육질인 셈이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한우 1등급이 최고 육질이라는 오해를 불식시키기 위해 식육판매 표지판을 개선할 방침이다. 예를 들어 1등급일 경우 기존에는 등급란에 ‘1’이라는 숫자만 쓰면 됐다. 하지만 새달 1일부터는 1++, 1+, 1, 2, 3은 물론 ‘등급 외’까지 나열한 뒤 해당 등급에 동그라미 표시를 해야 한다. 그런데 이 같은 방침은 식육판매점에만 적용될 뿐 식당에는 의무사항이 아니기 때문에 여전히 일반 소비자는 1등급 한우라는 문구에 현혹될 소지가 많다. ●축산평가원, 새달부터 표지판 개선 축산당국은 그동안 꾸준한 품질 개량으로 1등급보다 더 나은 등급이 생겼을 뿐 1등급도 좋은 품질이라고 강조한다. 하지만 한우의 등급별 출현율을 살펴보면 1++등급 9.6%, 1+등급 23.3%, 1등급 31.1%, 2등급 25.1%, 3등급 10.3%로 1등급은 가장 흔한 육질이다. 한국소비자원 관계자는 “축산업자도 배려해야 하지만 소비자도 분명히 보호 대상인 만큼 최고 5등급에서 1등급까지 분류하는 일본처럼 1~5등급이나 A~E 등급을 사용하는 방식으로 개선해 혼동을 막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 ‘나이롱 환자’ 발생전에 막는다

    금융당국이 건강보험, 산재보험 등 공영보험과 우체국보험 등 유사보험에 대한 보험사기 조사에 착수했다. 갈수록 늘어나는 민영 보험사기에 보험회사가 피해를 입는 것은 물론, 의료기관이 부당하게 이득을 챙기며 건강보험 재정이 악화돼 서민의 경제 부담을 늘리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금융감독원은 12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우체국, 농협 등과 함께 보험사기 연루 의혹이 있는 전국 47개 병·의원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금감원은 의혹이 사실로 확인된 병·의원에 대해서 수사를 의뢰하는 한편, 자격정지와 과태료 등 행정제재가 부과될 수 있도록 보건복지부를 비롯한 관련 부처와 협의할 방침이다. 금감원에 따르면 A한방병원은 브로커에게 소개받은 환자의 휴대전화를 보관하면서 이 휴대전화를 이용해 수시로 환자 가족, 지인들과 통화해 알리바이를 만들어 주고 가짜 입원확인서를 발급해 줬다가 적발됐다. 이런 수법으로 A병원은 건강보험금 3억원을 챙겼다. 또 가짜 환자 71명은 보험금 14억원을 챙겼다. 이 같은 보험사기 적발 규모는 2007년 3만 922명, 2045억원에서 지난해 5만 4994명, 3467억원으로 증가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의료비 허위·과당 청구로 건강보험 재정이 나빠지면 다른 가입자의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지난해 건강보험은 약 1조 3000억원의 적자를 기록했고, 건강보험료는 올해 들어 5.9% 올랐다. 이와 함께 금감원은 보험사기 인지시스템으로 수집한 유사보험의 사고정보를 활용해 보험사기 의심 사례를 기획 조사할 계획이다. 유사보험이란 우체국·농협 보험과 수협·신협 등 상호금융기관 공제, 버스·택시·화물차 등 각종 운수 관련 공제를 말한다. 주차하거나 후진하는 차에 일부러 뛰어들어 사고를 내고 보험금을 받는 서행 차량 상대 사고가 기획조사 대상이라고 금감원은 설명했다. 금감원은 또 보험사기 발생 가능성을 측정해 예방할 수 있도록 보험사기 조기 경보 시스템을 내년 하반기부터 가동할 계획이다. 평균 입원 일수, 여러 계약에 가입했다가 사고를 당하는 빈도, 주거지와 먼 지역에 입원하는 비율 등의 지표를 전산화한 뒤 점검해 보험사기 가능성을 차단한다는 것이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우리 아이도 혹시 성조숙증?

    우리 아이도 혹시 성조숙증?

    최근 들어 초등학생의 초경 연령이 빨라지면서 성조숙증 때문에 고민하는 부모들이 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성조숙증 아이는 2004년 2700명에서 2008년 1만 4700명으로 5년 새 5배 이상 급증했다. 성조숙증은 아이의 사춘기가 너무 빨리 시작되는 질환으로, 보통 여아는 만 8세 전에 유방이 발달하는 경우, 남아는 만 9세 이전에 고환이 커지는 경우가 해당된다. 이 경우 부모들이 고려해야 할 점은 크게 두 가지. 첫째는, 아이가 친구들과 다른 신체 때문에 받는 상처이고, 둘째는 성장판이 일찍 닫히기 때문에 키가 자라지 않을 수 있다는 점. 전문의들은 “초기에는 또래 아이보다 키도 크고 체중도 무겁지만,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면 절반 가량이 150㎝에도 못 미치게 된다.”고 지적한다. 조기 사춘기의 대부분은 ‘진성’이다. 대부분 원인을 모르지만, 30% 가량은 중추신경계의 질병 때문으로 추정된다. 진성이란 여성의 몸에서 성선 자극 축이 성숙한 상태로, 실제로 배란·임신이 가능한 경우도 있다. ‘가성’은 대부분 난소나 부신의 질병과 관련돼 있다. 이때 2차 성징이 남성화하는 경우도 더러 있다. 진성은 빠르면 만 3∼4세에 나타나기도 한다. 원인으로는 중추신경계의 뇌종양·선천성 뇌기형·수두증·뇌염·결핵성 뇌막염·갑상선 저하증 등이 꼽히며, 원인불명인 경우도 많다. 뇌종양이 원인인 경우 두통이 심하며 시야가 좁아지고, 시력이 급속히 나빠질 수 있다. 반면 가성일 경우 여아는 에스트로겐을 분비하는 난소의 종양이 가장 흔한 원인이며, 난소물혹·선천성 부신 과형성·부신종양 등이 나타나는 게 일반적이다. 남아에게서는 선천성 부신 과형성·부신종양·융모성 성선자극호르몬 분비 종양 등이 많다. 이런 증상은 여아가 호르몬이 함유된 크림을 사용하거나, 경구용 피임약을 복용했을 때 나타날 수 있다. 성조숙증의 증상은 성호르몬 증가에 의한 사춘기의 신체적 변화로 나타난다. 여아는 유방이 발달하고 월경이 시작된다. 남아는 고환과 음경이 커지고 색깔도 짙어지며, 목소리가 굵어지고, 수염이 나기 시작한다. 이런 경우 검사를 통해 성조숙증 여부와 종류를 진단할 수 있다. 체격 성장이 매우 빠르거나, 뼈나이(골 연령)가 또래보다 1년 이상 앞선 경우도 성조숙증을 의심할 수 있다. 하지만, 사춘기가 약간 빠르다고 모두 성조숙증은 아니다. 빠른 사춘기라도 정상 범위에 속하는 경우가 많다. 전문의들은 “진단을 위해서는 신체검사는 물론 성장 속도의 변화, 성조숙증의 가족력·출산력·병력·성호르몬 노출 여부 등을 자세히 파악해야 한다.”면서 “아이의 키와 성적 성숙도, 성선자극 호르몬검사, 중추신경계 사진, 복부 초음파검사가 필요하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치료는 원인과 범위, 진행 정도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종양을 수술하는 게 아니라면 대부분 약물을 이용한다. 특히 진성은 약물을 빨리 사용하는 게 좋다. 약제를 통해 평균 사춘기의 연령에 이를 때까지 성선(난소)을 자극하지 못하도록 해 배란을 억제하고, 성장 속도를 늦춘다. 이 경우 대개 치료 1주일 후면 성선 자극호르몬이, 2주일 후에는 성호르몬이 저하되고, 2차 성장도 점차 둔화된다. 사춘기 억제제는 여아는 만11세, 남아는 만 12세 이전에 4주에 한번씩 주사로 투여한다. 이후 정기적으로 뼈나이를 검사해 키가 정상으로 회복되면 치료를 중단한다. 심재억 전문기자 jeshim@seoul.co.kr ■도움말 서지영 을지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
  • 액상소화제·드링크류 슈퍼판매 허용

    앞으로 액상소화제와 박카스 등 일반의약품(OTC)의 약국 외 판매가 현실화될 전망이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3개월여간 집중적으로 검토한 의약품 재분류안을 마련해 의약품 약국 외 판매를 본격화한다. 8일 복지부와 약계 등에 따르면 현재 약국에서만 팔 수 있는 일반의약품 가운데 20~28개 품목을 약국 외에서도 팔 수 있는 의약외품으로 분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는 까스활명수 같은 액상소화제류와 마데카솔, 안티프라민 등의 외용제, 박카스 등 자양강장 드링크류가 포함됐다. 반면 비만치료제 같은 품목은 일반의약품에서 전문의약품으로 분류돼 관리가 강화된다. 비만치료제로 인한 부작용이 자주 보고돼 안전성 관리 강화 차원에서 취한 조치로 풀이된다. 의사 처방이 필요한 전문의약품에서 일반의약품으로 분류되는 품목은 10개 내외인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는 저용량의 라니티딘(위장약) 등이 포함될 전망이다. 이번 재분류안은 오는 15일 중앙약사심의위원회에 안건으로 제출된다. 복지부는 앞서 3개월 동안 고시 개정으로 약국 외 판매가 가능한 일반의약품을 분류해 왔다. 여기에는 복지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청, 건강보험공단, 심사평가원 등 관계기관과 의·약사들이 참여했다. 선정기준은 ▲약국 외 판매 요구가 많은 품목 ▲이상반응이 경미한 품목 ▲의약외품으로 전환된 일본 의약품 등이다. 검토 결과, 의약외품으로 분류된 액상소화제류와 장기복용 시 부작용이 있을 수 있지만 현실적으로 큰 문제가 없다고 판단된 자양강장 드링크류 등은 약국 밖에서도 판매가 가능한 것으로 분류했다. 또 유명 외용제들은 이상 반응이 경미한 것으로 판단됐다. 이렇게 되면 앞으로 소비자들은 가까운 슈퍼 등에서도 이들 의약품을 살 수 있게 된다. 반면 감기약, 진통제 등은 재분류가 어려운 것으로 검토됐다. 안전성 우려가 있다는 판단이지만 의협과 시민단체 등에서 수요가 많은 이들 품목에 대한 약국 외 판매 주장이 커 당분간 논란은 계속될 전망이다. 복지부는 중앙약사심의위원회에 이번 재분류안과 관련, 조속한 심의를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사실상 복지부가 검토를 마친 재분류안을 최종 추인하는 역할을 하는 것이다. 심의위원회는 의료계 4명, 약계 4명, 공익대표 4명 등 12명으로 구성돼 있다. 위원 가운데 과반이 참석하면 위원회 개시 요건을 충족한다고 복지부는 설명했다. 또 복지부는 현행 2단계인 의약품 분류체계도 해외처럼 3단계로 분류하는 내용의 법개정도 검토한다. 더불어 심야와 공휴일 의약품 판매가 가능한 특수장소도 시범사업의 형태로 확대되도록 고시 개정을 추진한다. 복지부 관계자는 “전체 리스트를 놓고 하는 것이 아니라 개별 품목별로 논의한다.”면서 “심의위원회의 검토를 마친 의약품은 슈퍼 등에서 판매가 가능하도록 후속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이날 “이 문제는 약사회의 손을 들어주면서 완전히 끝난 것으로 잘못 알려졌지만 사실과 다르다.”고 말했다. 그는 또 “생약성분의 소화제 같은 일반의약품은 법 개정 없이 장관고시만으로도 슈퍼 판매가 가능하며, 국민의 편익을 우선하는 방향으로 정책 검토가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성수·안석기자 ccto@seoul.co.kr
  • 교과부·평가원 “쉬운수능 기조 유지”

    “앞으로도 계속 ‘쉬운 수능’이다.” 최근 치러진 대학수학능력시험 모의평가가 너무 쉬워 ‘변별력 불가’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교육과학기술부와 출제 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측은 지금의 ‘쉬운 수능’ 기조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가채점 영역별 만점자 4% 예상 교과부 대입제도과 정종철 과장은 7일 “수능 영역별 만점자 1%와 EBS 교재 연계율 70%는 정책적 목표로, 일관되게 유지하겠다.”면서 “이미 밝힌 것처럼 학교 교육을 충실히 받고 보완적으로 EBS교재를 충실히 공부한 학생은 큰 부담 없이 수능을 볼 수 있도록 하는 정부의 목표는 그대로 유지한다.”고 확인했다. 평가원 신일용 수능출제연구실장도 “6월 모의평가 결과에 상관없이 (쉬운 출제 경향을) 그대로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6월 모의평가가 너무 쉬워져 “난이도 조정에 실패한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으나 개의치 않고 ‘쉬운 출제 경향’을 고수하겠다는 것이다. 6월 모의평가 후 일선 학교와 입시학원 등의 가채점 결과, 영역별로 만점자 비율이 최고 4.0%까지 나올 것으로 예상됐다. 언어·수리·외국어 3개 영역 모두 만점을 받은 사람도 1000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각 영역별 1등급 커트라인이 94~98점에 달해 한 문제만 틀려도 등급 하락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 때문에 변별력이 없는 것은 물론 작은 실수로도 대입 당락이 갈릴 수 있어 학생들의 수능 부담이 오히려 커졌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교과부 고위관계자는 “대학들은 변별력이 없다고 말하지만 지난 정부에서 수능 원점수 대신 등급제를 시행한 뒤에도 대학들은 문제없이 학생을 선발했다.”면서 “최근 수능에서도 일부 과목은 만점자가 4%를 넘었다. 수능 외에 다른 전형 요소를 종합해 학생을 선발하므로 문제 될 게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일부에서는 쉬운 수능 때문에 논술 사교육 시장이 들썩인다고 하지만 실상 논술 비중이 높은 전형은 수시모집이어서 수능 난이도와는 큰 관계가 없다.”고 덧붙였다. 평가원 관계자도 “몇몇 상위권 대학을 제외하면 수능이 쉽다고 해서 학생 선발에 문제가 생기지는 않는다.”면서 “수능이 몇몇 상위권 대학을 위한 시험은 아니지 않으냐.”라고 반문했다. ●9월 평가 난이도 조정 가능성 하지만 9월 모의평가에서 난이도가 조정될 가능성도 없지 않다. 평가원의 다른 관계자는 “통상 6·9월 모의평가 결과를 분석해 수능 난이도를 결정하는데, 이번 평가에서 영역별 만점자가 너무 많다면 9월 모의평가에서는 조정이 이뤄질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서울플러스] 무료 ‘시뮬레이션 모의평가’ 행사

    강남구(구청장 신연희) 6월 모의고사 점수로 실제 합격권 대학을 가늠할 수 있는 ‘시뮬레이션 모의평가 이벤트’를 개국 7주년을 맞은 ‘강남인강’ 회원에게 한달간 무료로 제공한다. 2012학년도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주관으로 실시된 6월 모의고사는 난이도와 출제경향을 예측할 수 있는 바로미터로 꼽힌다. 수능방송팀 517-4835~7.
  • 약제비 증가율 OECD의 2.3배

    지나치게 많은 의약품 사용으로 최근 5년간 약제비 증가율이 의료비 증가율은 물론 경제성장 속도와 노인인구 증가율까지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심사평가연구소에 따르면 2002~2007년 연평균 약제비 증가율은 9.7%로, 국민의료비 증가율(9.3%)을 앞질렀다. 이는 같은 기간 GDP 증가율(4.3%)과 국내 노인인구 증가율(5%)보다 크게 높은 수준이다. 같은 기간 우리나라 약제비 증가율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 약제비 증가율(4.2%)의 2.3배에 이른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사설] 변별력 없는 ‘물 수능’ 강행하겠다는 건가

    고3 학생과 재수생 등 70만명이 그제 치른 1차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모의평가 문제는 쉬운 편이었다. 언어 영역은 74%, 수리·외국어(영어) 영역은 70%가 교육방송(EBS) 교재와 연계됐다. 언어에서는 EBS 교재에 나온 지문을 그대로 활용한 것도 있다. 수리에서는 숫자만 단순하게 바꿔 출제되는 등 계산 과정이 간단한 문제가 많았다. 특히 언어의 경우 1등급 커트라인이 97~98점으로 예상될 정도로 쉬웠다. 11월 10일의 수능 문제를 출제할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1차 모의평가 문제를 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1차 모의평가와 9월의 모의평가를 참고해 수능 문제를 출제한다. 1차 모의평가를 보면 올해 수능이 ‘물 수능’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1차 모의평가가 쉬웠던 것은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이 올해 초 “언어·수리·외국어 영역별 만점자가 1% 나오도록 하겠다.”고 공언한 데 따른 것이다. 교과부는 문제를 쉽게 내면 사교육비가 줄어들 것으로 생각하고 있으나 이는 착각이다. 문제가 쉽든 어렵든, 자녀를 위한 부모의 마음까지 막을 수는 없다. 교과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수능에서 EBS 교재의 연계율을 70% 이상으로 하겠다는 방침을 이미 밝혔다. EBS 교재의 수능 반영률을 높이겠다는 것은 바람직할 수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교재에 있는 그대로 실제 수능에 출제한다는 것은 문제다. 시험은 시험다워야 한다. EBS 반영률을 높이더라도 변별력은 갖춰야 하는 게 기본이다. 1차 모의평가처럼 ‘물 수능’이 된다면 고득점이 쏟아져 한 문제만 실수해도 커다란 낭패를 보게 된다. 보통 수시에서 정원의 60~70%를 뽑고, 정시에서 30~40%를 선발한다. 정시에서는 수능이 절대적이다. 그런데도 수능을 쉽게 출제한다면 특정 대학, 특정 계열(과)에 정시로 지원한 수험생 중에는 동점자들이 넘쳐날 수밖에 없다. 수능 점수가 같은 수험생들을 어떻게 가려서 선발할 수 있나. 동점이 무더기로 나올 정시에서 극심한 눈치 작전은 불가피하다. 이런 것을 우려한 수시에서도 혼란스럽기는 마찬가지일 것이다. 교육 당국은 변별력을 무시한 무책임한 ‘물 수능’으로 혼란을 야기해서는 안 된다.
  • 2012학년도 수능 난이도 가늠… 6월 모의평가 분석해보니

    2012학년도 수능 난이도 가늠… 6월 모의평가 분석해보니

    “대체로 쉬웠다.” 201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난이도와 방향을 가늠할 수 있는 첫 평가로 주목 받았던 6월 모의평가는 전반적으로 쉬웠던 것으로 분석됐다. 지금까지 교육당국이 공언해 온 ‘영역별 만점자 1%’와 ‘EBS 수능교재 연계율 70%’가 비교적 충실히 지켜진 결과다. 이에 따라 만점자가 당초 기획했던 1%를 넘을 수도 있다는 예상이 나왔다. 물론 모의평가인 만큼 11월에 치를 본시험에서는 적정한 난이도 조정이 이뤄질 수도 있으나 당국이 공언했던 ‘쉬운 수능’의 기조는 지켜질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전망이다.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주관한 수능 6월 모의평가가 2일 전국 2165개 고교와 265개 학원에서 동시에 치러졌다. 이번 모의평가 응시자는 69만 9859명(언어영역 선택 기준)으로 재학생은 61만 1200명, 졸업생은 8만 8659명이다. ●성적대 맞는 수능 전략 필요 이번 모의평가의 특징은 높은 EBS 연계율과 이로 인한 쉬운 난이도를 꼽을 수 있다. 평가원 측은 “영역별 1% 수준이 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했고, EBS 수능교재 연계율도 70% 수준으로 강화했다.”고 밝혔다. 언어영역의 경우 지문 대부분이 EBS 교재에서 나왔다. 반의어의 의미를 설명한 지문을 제시한 언어영역 11번 문제는 EBS 교재 ‘수능특강 인터넷 수능-미문학’ 155~157쪽 지문 및 2번 문제와 거의 비슷했다. 일치법의 도식을 물은 읽기(인문) 지문과 14번 문제는 EBS 교재 ‘수능특강-언어영역 2권’ 86~87쪽 지문과 10번 문제를 이용했다. 실제 평가원 측이 밝힌 EBS교재 연계율도 74.0%로, 시험과목 가운데 가장 높았다. 수리영역은 EBS 교재에 있는 문항을 그대로 출제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기본 개념과 원리를 묻는 문제들이 많았다. 올해 처음으로 시험범위에 포함된 수리 나형 미분의 경우 당초에는 어려운 문제로 학생 부담이 가중될 것으로 예상됐지만 이번 모의평가에는 교과서 등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평이한 문제들이 나왔다. 외국어영역도 전반적으로 지난해 수능보다 쉬웠다. 지문이 지난해 수능보다 짧았고, 어휘도 어렵지 않았다. 지문도 추상적인 내용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내용이 주를 이뤘다. 입시전문가들도 이번 모의평가가 쉬웠다는 데 의견이 일치했다. 손은진 메가스터디 전무는 “이번 모의평가는 ‘쉬운 수능’이라는 출제기조를 거듭 확인시켜 준 시험이었다.”면서도 “다만 이런 출제경향이 11월 본수능까지 그대로 이어질지는 좀 더 두고 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교육당국이 이번 6월 모의평가 결과를 분석해 난이도를 다시 조정할 경우 9월 수능 모의평가에서는 다른 난이도를 보일 수 있고, 이런 변화가 전체적으로 본수능의 변화를 이끌 수도 있다는 전망이다. 이번 모의평가에서도 사회탐구와 과학탐구의 경우 언어, 수리, 외국어영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EBS연계가 낮았다. 전반적으로는 사회·과학탐구 모두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약간 쉬웠다. 그러나 사회탐구의 국사·근현대사·세계사·한국지리는 약간 어려웠다. 김명찬 종로학원 입시전략연구소장은 “언어·수리·외국어의 난이도가 대폭 낮아지면 탐구영역 성적이 변수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정답 13일 발표… 22일 성적 통보 입시전문가들은 ‘쉬운 수능’에 대비하려면 본인의 성적대에 맞는 학습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상위권 학생들은 실수를 하지 않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쉬운 수능에서는 한 문제만 실수해도 영향이 크기 때문이다. 중위권 학생들은 쉬운 수능의 최대 수혜자가 될 수 있다. 남은 기간 동안 기본개념과 원리를 충실히 익히면 상위권으로 도약할 수도 있다. 하위권도 수능을 포기하지 말아야 한다. 기본개념만 제대로 숙지하고, EBS교재만 철저히 공부해도 절반 이상의 문제를 풀 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 평가원은 13일 오후 5시 모의평가 정답을 발표한다. 영역·과목별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 영역별 응시자수가 표기된 채점 결과는 22일 수험생에게 일괄 통보된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내년 수능 11월8일 실시

    내년 수능 11월8일 실시

    내년에 치르는 2013학년도 대학수능시험은 11월 8일(목)에 실시된다. 성적은 11월 28일(수)에 통지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30일 현재 고등학교 2학년이 2012년에 보게 되는 201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시험은 11월 8일에, 성적은 11월 28일에 개별적으로 통지된다. 또 2013학년도 수능시험의 시험영역 및 과목, 문항 수, 출제형식, 성적표기 등은 올해 수능시험과 큰 변화없이 출제된다. 교과부 관계자는 “2013학년도 수능은 올해와 같이 고교 교육과정의 내용과 특성을 충실히 반영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고교교육의 정상화는 물론 난이도를 적정 수준으로 일관성있게 유지해 수험생의 수험부담을 완화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시험영역은 언어, 수리, 외국어(영어), 사회탐구·과학탐구·직업탐구, 제2외국어·한문이며, 시험과목은 수험생이 선택해 응시할 수 있다. 성적표에는 영역별 또는 과목별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이 기재된다. 표준점수와 백분위는 소수 첫째자리에서 반올림한 정수로, 등급은 비율에 따라 9등급으로 표시된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013학년도 수능 시행계획은 2012년 3월에, 시행세부계획은 2012년 7월에 공고할 예정이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리베이트 9개 제약사 30억 과징금

    병·의원들에 현금 및 상품권 지급, 골프 접대 등 다양한 부당판촉활동(리베이트)을 벌인 9개 제약회사가 적발됐다. 이중 한올바이오파마, 미쓰비시다나베파마코리아 등 5개사는 2009년 8월 1일 이후 리베이트를 제공, 약값 인하 대상이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9일 태평양제약 등 9개 제약회사들이 강북삼성병원, 고려대병원 등에 다양한 리베이트를 제공한 행위를 적발, 시정명령과 함께 29억 60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공정위에 따르면 9개 제약사들은 병·의원에 자사 약품을 처방하는 대가로 현금이나 상품권을 주는 것뿐만 아니라 골프·식사를 대접하거나, 컴퓨터·TV·냉장고 등 전자제품을 무료로 제공했다. 학술논문 번역을 의뢰하고 일반 번역료보다 150배나 과다한 번역료를 지급하기도 했다. 공정위는 이번 사건 처리 결과를 보건복지부 등 관련 기관에 통보할 예정이다. 리베이트를 제공할 경우 쌍벌죄 적용은 2010년 11월 28일 이후 행위에 해당돼 쌍벌죄 적용대상은 없다. 그러나 2009년 8월 1일 이후 리베이트를 제공한 경우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최대 20%까지 약값을 내릴 수 있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독거노인 사랑잇기] 노인이 행복한 사회 ① 독거노인 말벗이 되자

    [독거노인 사랑잇기] 노인이 행복한 사회 ① 독거노인 말벗이 되자

    “늘 친절한 목소리를 반복해야 하는 감정노동자인 제가 이렇게 진심 가득한 통화를 하게 될 줄은 몰랐습니다.” 지난 25일 서울 용강동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 회의실. 보건복지부 콜센터 조은경 상담원의 말에 함께 모인 사람들이 모두 고개를 끄덕였다. 이들은 복지부 독거노인 사랑잇기 사업의 전화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참여 기관·기업의 직원들이다. 지난 1월부터 시작한 ‘사랑 잇는 전화’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는 이들의 목소리를 통해 사업의 의의와 개선점을 점검해 본다. 나아가 이들의 작은 실천을 통해 ‘노인이 행복한 사회’가 무엇인지에 대해서도 우리 자신에게 묻는 기회를 찾아보자. 처음 ‘사랑 잇는 전화’에 참여했던 봉사자들은 전화 한 통이 무슨 의미가 있겠느냐는 의구심을 보였다고 했다. 또 어르신들도 “은행이 왜 나에게 전화를 하느냐.”는 식의 퉁명스러운 반응이 대부분이었다. 국민연금공단 콜센터 소속 이점숙 상담원은 “처음 직원들 사이에서는 실적과 연계되는 것이 아니냐는 말도 있었다.”면서 “하지만 점차 사업의 취지를 이해하기 시작했고 노인들도 마음의 문을 열었다.”고 말했다. ●“회의감이 자신감으로 바뀌었어요.” ‘사랑 잇는 전화’를 통해 봉사자들은 노인과의 짧은 전화가 단순한 통화 이상임을 알게 됐다. 삼성화재 소속 하자영 상담원은 “처음에는 복지부에서 나눠 준 스크립트 등 자료에 의존해 전화를 했다.”면서 “하지만 이제는 오히려 대상 노인이 먼저 대화를 이끌고, 안부를 물으면 상담원이 대답하는 형식으로 통화가 이뤄진다.”고 소개했다. 그는 또 “스크립트에 따라서만 통화를 했다면 오히려 노인과 자연스러운 대화가 되지 못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처음에는 회의감도 들었다는 국민은행 콜센터 박숙연 상담원은 특별한 계기를 통해 ‘사랑 잇는 전화’에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됐다. “어느 날 어르신이 SH공사의 저소득층 대상 임대주택에 대해 물어보는데, 마치 기다렸다는 듯이 자세한 정보를 전할 수 있었다.”면서 “그때부터 자신감을 갖고 노인과 대화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하나은행 임미영 상담원은 “노인 한 분은 손녀 이름과 상담원 이름이 같다며 정말 반가워했다.”면서 “손녀에게 전화가 온 것 같다고 하는 것을 보면 손자 등 혈육과의 만남을 많이 그리워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상담원으로서 자부심 느껴” ‘사랑 잇는 전화’는 노인들에게만 정서적인 지원을 주는 것이 아니었다. 은행 등 고객들과 통화하는 상담원들은 매뉴얼에 따라 늘 ‘기계적’인 친절함이 습관처럼 몸에 밴 이들이었다. 고객의 감정에 맞춰 연기하듯 상담전화를 주고받는 이들의 업무는 ‘감정노동’이나 다름없었다. 하지만 노인과의 전화를 통해 자신들도 정서적인 지원을 받기는 마찬가지였다. 하나은행 콜센터 관리부의 임 상담원은 “매뉴얼에 따라 질문에 대답하는 텔레마케터는 사실 정서가 메마르기 쉬운 직업”이라면서 “하지만 사무실에서 이렇게 진심 어린 통화를 한 적은 이번이 처음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 “처음에는 도의적인 책임감도 느껴 부담스럽기도 했지만 직업인으로서 자부심을 갖게 된 것은 제 생활의 큰 변화”라고 힘주어 말했다. 복지부 콜센터 조 상담원은 “우리 직업은 늘 상담을 제공하거나 항의를 받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면서 “하지만 ‘건강한 하루를 보내라’라는 노인의 말 한마디에 설명하기 어려운 감동을 느끼기도 했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는 또 “이 직업에 종사하지 않는 분들은 느끼지 못할 감정”이라고 덧붙였다. 상담원들은 노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체계적인 정보제공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하나은행 임 상담원은 “건강상의 안위를 묻는 안부 전화인데 막상 노인들은 임플란트를 싸게 하는 곳이 어딘지 등 다양한 질문을 한다.”면서 “자주 묻는 질문은 쉽게 취합될 테니까 이에 대한 가이드라인이나 정보를 우리에게 주면 더 효과적인 안부 전화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은행 박 상담원도 “몰라서 혜택을 못 받거나 본인이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대상인지 알려주지 않아 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노인들도 많다.”면서 “우리 상담원을 통해 정기적인 정보 안내도 필요하지 않겠느냐.”고 조언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김은비 상담원은 “우리는 안부 전화만 하는 것이고 노인들의 사례관리나 서비스 연계 등은 다른 곳에서 한다.”면서 “우리도 노인들에게 어떤 사후서비스가 제공되는지 등 진행과정을 알아야 더 깊이 있는 안부전화가 가능한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안부 전화를 통해 나타난 노인들의 가장 큰 욕구는 일자리 등 경제활동과 물질적인 지원이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김 상담원은 “하루 8시간의 정규 일자리는 아니어도 노인들이 소일거리로 할 수 있는 일이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안석기자 ccto@seoul.co.kr
  • [부고]

    ●이영렬(한화증권 공주지점 부지점장)홍렬(㈜클로 전주점)대열(광명 행운공인중개사 대표)춘열(네이처리퍼블릭 전주점 대표)씨 모친상 유이봉(한전기술 부장)김대수(서초소방서)씨 장모상 24일 전주 대송장례식장, 발인 26일 오전 9시, (063)274-4300, 018-376-7732 ●한우석(㈜이마트 부장)우정(대진대 연극영화과 교수)씨 부친상 23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5일 오전 11시 (02)3010-2231 ●서성식(재필리핀)보근(다우리 사장)씨 모친상 이덕재(행림종합건축사사무소 이사)조중국(농업)씨 장모상 24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26일 오전 9시 (02)2227-7594 ●이명성(한국방송광고공사 차장)명진(길산파이브 근무)씨 부친상 김철주(재미)최종길(동방고 교사)씨 장인상 23일 대전을지병원, 발인 25일 오전 7시 (042)471-1656 ●이동진(동강병원 부원장)동건(우리은행 상무)은경(이은경내과 원장)씨 부친상 이상훈(우신윈텍 근무)이필상(이필상정형외과 원장)씨 장인상 24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6일 오전 5시 (02)3010-2294 ●성민섭(숙명여대 법대학장)씨 부친상 김영구(전 민주평통 국장)씨 장인상 24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6일 오전 7시 (02)3410-3153 ●김태칠(킨텍스 전시마케팅팀장)씨 모친상 24일 영남대병원, 발인 26일 오전 6시, (053)620-4241 ●이영대(신영증권 이사)영동(함께가는사람들 부장)영국 (드림미트 대표)씨 부친상 양태국(기아자동차 근무)씨 장인상 24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6일 오전 6시 (02)3010-2265 ●이찬규(MBC 제작기술국장)씨 모친상 24일 여의도성모병원, 발인 26일 오전 8시 (02)3779-2195 ●차명옥(코오롱 스포츠 불광점 대표)인옥(아람복지센터 사무장)혜경(묘곡초 교사)씨 모친상 김진(전 상신초 교장)최승덕(축산물품질평가원 기획경영 본부장)씨 장모상 24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6일 오전 8시 (02)3010-2291
  • 새달 2일 모의고사 활용법…예비수능을 실전 대비 기회로

    오는 6월 2일 치러지는 고3 모의평가는 2012학년도 수능 출제 경향을 반영하는 첫 번째 시험이다. 사실상 대학수학능력의 예비시험의 성격을 띠고 있기 때문에 그 중요성은 새삼 강조할 필요가 없다. 지난 3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발표한 올해 수능 난이도와 EBS 연계율 및 탐구영역의 선택과목 축소에 대한 핵심 요소들이 모두 반영돼 있는 만큼 실전 시험을 대비하는 기회로 삼아보자. ① EBS연계, 출제경향을 파악하라 6월 모의평가를 통해서 영역별 출제 경향 및 난이도, 배점, 문항 유형 등을 파악할 수 있고, 그에 따라 학습 방법을 점검하고 응시 방법(수시·정시)도 결정할 수 있다. 올해 수능의 주요 이슈는 EBS 방송교재 연관 문항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70%로 유지하되, 영역별 만점자가 1% 정도가 되도록 쉽게 출제한다는 것이다. 영역별 특징은 수리 나에서 미적분과 통계 기본이 출제 범위에 포함되었으며, 탐구영역 선택과목 수가 4과목에서 3과목으로 줄어들었다는 것이다. 6월 모의평가는 그 추세를 반영하여 출제하기 때문에 만점자가 1% 정도가 되도록 출제된 시험의 난이도가 어느 정도인지를 직접 체감할 수 있다. 따라서, 6월 모의평가 점수 결과를 자세히 분석해서 영역별 학습방법을 중간 점검하는 기회로 삼자. ② 선택과목 최종 결정지어라 이 시험을 통해 선택과목(수리 가, 나형, 사탐, 과탐, 직탐의 선택과목, 제2외국어·한문 영역)을 최종 결정할 수 있다. 지난해에는 실제 수능에서 수리가 응시 인원이 6월과 9월 모의평가보다 감소했다. 탐구 영역에서 선택 과목수가 줄었고, 만점자가 1% 정도가 되도록 쉽게 출제한다면, 어떤 선택과목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자신의 표준점수(백분위)와 등급은 큰 차이를 보일 수 있으므로, 6월 모의평가에서 반드시 선택과목 간의 유불리를 따져봐야 한다. ③ 수시 지원 바로미터로 활용하라 지난해에는 전체 모집 인원의 60.7%인 23만 2781명을 수시모집에서 모집했지만, 올해는 이보다 4953명 늘어난 23만 7734명을 뽑아 전체 모집 인원의 62.1%가 수시로 선발된다. 올해는 ▲입학사정관 전형 인원 증가(4354명) ▲수시 모집 학생부 비중 증가 ▲논술 비중 감소 ▲전형 유형의 다양화 등 특징이 많으므로, 모의 평가 성적 결과와 자신의 특기 요소, 학생부 성적에 대한 종합적 판단 후 신중하게 수시 지원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모의평가를 통해 학생부 성적이 우수하다고 판단된다면 수시 지원을 적극적으로 검토하되, 논술 중심, 학생부 중심, 적성고사 중심 등 어느 전형이 자신에게 적합한지를 살펴본 후 지원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좋다. 수시모집의 경쟁률이 정시 모집보다 치열해지고 있고, 수시 지원자는 수능 준비에 중간·기말고사 등의 학생부 관리, 기타 지원 대학의 대학별 고사 및 서류 준비 등 준비해야 할 것이 많으므로 지원 여부를 신중하게 고려해야 한다.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도움말 유웨이중앙교육 이만기 평가이사
  • 동아제약 ‘흔들리는 1위’

    대규모 리베이트 적발 후 단행된 첫 약값 인하<서울신문 5월 20일자 11면>로 국내 제약업계 부동의 1위인 동아제약이 흔들리고 있다. 약값이 상한 기준인 20%까지 내려간다고 가정하면 단일 품목만으로도 100억원대 손실을 입게 될 것으로 보여 위상 추락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이번 약값 인하 폭탄은 제약업계가 리베이트에서 손을 떼지 않을 경우 연간 수백억원의 경영 손실을 입을 수 있다는 상징적인 의미로 비쳐져 향후 리베이트 관행을 근절하는 데 큰 효과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매출1위 위장약 ‘스티렌’ 포함 22일 제약업계 등에 따르면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약제급여평가위원회가 지난 19일 약값 인하를 결정한 약품 가운데 동아제약의 매출 1위 품목인 위장약 ‘스티렌’이 포함된 것으로 밝혀졌다. 약값 인하폭은 상한선인 20%로 결정됐다. 스티렌의 약값이 한 알당 231원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향후 약값는 185원 수준에서 결정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결국 지난해 스티렌의 매출(877억원)을 기준으로 단순 계산해도 연간 175억원의 손실이 불가피하다는 결론이 나온다. 동아제약이 입을 타격은 곧바로 증시에 반영됐다. 동아제약의 주가는 지난 20일 약값 인하 소식이 알려진 뒤 하루 만에 6.34% 떨어진 9만 4600원을 기록하며 최근 1년 사이 최저가를 나타냈다. 동아제약 내부에서도 충격적이라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스티렌은 발기부전 치료제 ‘자이데나’와 더불어 최근 수년간 동아제약의 상승세를 견인한 효자품목이기 때문이다. 특히 이 약은 동아제약이 2002년 자체 개발해 출시한 천연물 신약이지만, 약값 인하 대상에서는 예외가 있을 수 없다는 정부의 단호한 방침에 첫 제물이 됐다. 동아제약은 스티렌 이외에도 추가로 10여개 품목에서 약값 인하 적용을 받을 것으로 알려져 많게는 수백억원의 손실을 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종근당도 대규모 타격 불가피 한편 제약업계 10위권에 포진한 종근당도 자사 매출 1위 품목인 고혈압치료제 ‘딜라트렌’(671억원)과 3위 품목인 고지혈증약 ‘리피로우’(226억원) 등이 약값 인하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전해져 동아제약과 마찬가지로 대규모 경영 손실을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인사]

    ■통일부 ◇고위공무원 승진 △통일교육원 개발협력부장 김용규 ■행정안전부 ◇고위공무원 전보 △기획조정실장 서필언◇일반직고위공무원 승진△국가기록원 기록관리부장 임만규△〃 기록정보서비스부장 추경균△과천정부청사관리소장 정정순△광주정부통합전산센터장 김택곤△자치경찰제실무추진단장 이종성△민주화보상지원〃 민병춘◇부이사관 전보△지방재정세제국 재정관리과장 이우종◇서기관 전보△대변인실 홍보담당관 유지훈△공무원노사협력관실 노사협력담당관 한승섭△조직실 제도총괄과장 김주이△정보화전략실 정보화총괄과장 류임철△〃 정보자원정책과장 김길연△지방재정세제국 지방세운영과장 심영택△국가기록원 보존관리과장 정낙선△〃 기록편찬문화과장 강성천△정부통합전산센터 운영총괄과장 장영환△광주정부통합전산센터 운영총괄과장 김예순 ■국민일보 ◇승진 <국장대우>△논설위원실 김상온[편집국]△정치 및 기획담당 김진홍△국제부(베이징특파원 준비) 정원교△체육부 국장기자 서완석[종교국]△미션편집부 윤정상[광고마케팅국]△영업담당 김태순△기획영업담당 유효근<부국장>△논설위원실 조용래 <부국장대우>△논설위원실 박정태[편집국]△국제부장 김용백△국제부(워싱턴특파원) 김명호△사회2부 윤봉학△체육부장 박병권△문화과학부 선임기자 김혜림△문화과학부 전문기자 박강섭△교열팀장 이병갑[종교국]△종교부장 정수익[디지털미디어국]△미디어콘텐츠팀장 김태희 [광고마케팅국]△영업2팀장 박범주△기획제작〃 방희진[판매국]△판매지원팀장 조갑연[비서실]△미디어전략팀장(디지털미디어국 미디어사업팀장 겸임) 정재호<부장대우> [편집국]△종합편집부 강현경 유명렬 한현섭△사진부 김민회[종교국]△종교기획부 최영경 ■한국경제신문 <대외협력국>△문화전시사업부장 박연근△미래전략사업〃 김형배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실·원장 △경영기획실장 강낙원△대학평가원장 서민원△고등교육연수〃 이재기◇팀장△경영기획실 기획홍보팀장 김정희△〃 정보지원센터장 손중호△입학전형지원실 입학지원팀장 김병진△대학평가원 평가지원팀장 김규환△〃 대학정보공시센터장 황인성
  • 11년새 4400% 폭증 ‘요양 병원’ 진단해 보니…

    주로 노인 환자를 돌보는 요양병원 수가 최근 11년 사이에 무려 4400%나 폭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구 대비 요양병원 병상수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에도 최고 수준이다. 하지만 병원이 공급과잉으로 치달으면서 치료하지 않아도 될 환자까지 끌어들이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어 관리를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진입장벽 낮아 너도나도 설립 19일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00년 19곳에 불과했던 전국 요양병원 수는 지난해 12월 867곳으로 늘었다. 4463%에 이르는 증가세다. 같은 기간 전체 병원급 의료기관의 증가율은 94.4%였다. 지난해 12월 기준 병상수는 11만 1992개로, 전체 의료기관 병상의 21.2%를 차지했다. 2003년 요양병원 병상수가 전체 의료기관 병상수의 2%를 차지했던 점을 감안하면 가히 폭발적인 증가세다. 65세 이상 노인 인구 1000명당 요양병원 병상수는 15.3개로, OECD 평균(7.4개)의 배가 넘는다. 핀란드(14개), 일본(12.6개), 프랑스(9.6개) 등의 선진국 수준도 넘어섰다. 그러나 반길 일만은 아니다. 요양병원이 폭증하는 이유는 시설·인력기준 등 진입 장벽이 일반병원에 비해 낮기 때문이다. 고령화시대의 ‘황금어장’이라며 너도 나도 저비용으로 요양병원을 설립하다 보니 공급 과잉 상황으로 치닫고 있는 것. 실제로 의료법상 치과 진료과목이 없는 요양병원의 시설기준은 30명 이상 수용할 수 있는 입원실과 의무기록실이 전부다. 일부 병원은 기본적으로 갖춰야 하는 임상검사실이 없는 곳도 있다. 의료인력 기준도 일반 병원은 환자 20명당 의사 1명, 환자 2.5명당 간호사 1명이지만 요양병원은 환자 40명당 의사 1명, 환자 6명당 간호사 1명에 불과하다. 요양병원은 의사수에 한의사를 포함시킬 수 있고, 간호사도 3분의2는 간호조무사로 대체할 수 있어 일반병원에 비해 인력기준이 크게 낮다. 경쟁이 심해지다 보니 각종 부조리도 표면화되고 있다. 지난해 보건복지부가 한 학회에 의뢰한 연구에서는 일부 병원의 경우 건강에 문제가 없고, 처치가 필요 없는 입원자 비율이 43.2%에 이른다는 조사 결과를 내놓기도 했다. 한 설문조사에서는 ‘입원을 결정하는 적절한 판정기준이 없다’는 응답이 93.6%나 됐다. 적지 않은 사람들이 노부모 관리를 요양병원에 떠넘기고 있다는 분석이 가능한 대목이다. ●병원 건보 재정만 4년새 3배↑ 의료기관의 과잉공급이 건강보험 재정 부담을 높이는 점도 간과할 수 없는 대목이다. 요양병원의 건강보험 급여비용은 2007년 6723억원이던 것이 지난해에는 1조 7344억원으로, 4년 새 3배 가까이 늘었다. 환자를 오래 입원시킬수록 건강보험급여를 많이 받을 수 있어 20만~30만원의 현금을 주고 다른 병원 환자를 빼내는 기현상까지 나타나고 있다. 이에 따라 요양병원의 시설·인력 기준과 관리를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심평원 관계자는 “요양병원의 법적 요건을 강화하고, 기능을 재정립하기 위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덕진 대한노인요양병원협회장은 “진입 장벽을 높이고 관리를 강화하는 문제를 복지부와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리베이트 제약사 첫 강제 약가인하

    리베이트를 건넨 제약사에 대한 ‘징벌적’ 약가 인하의 첫 사례가 나왔다. 보건복지부는 강원 철원군 공중보건의 리베이트 사건에 연루된 6개 제약사에 대해 논의한 결과, 약값 인하를 최종 결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약가 인하 여부에 대한 안건은 이날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약제급여평가위원회를 통과했으며, 한 달 동안 제약사의 이의신청을 거쳐 이르면 8월부터 실제 약값이 인하될 예정이다. 복지부는 2009년 8월부터 의약품 처방을 대가로 리베이트를 제공한 제약사의 약값을 최대 20% 인하하는 ‘리베이트 약가 인하 연동제’를 실시한 바 있다. 이번 조치로 약값이 인하되는 약품은 115개로, 이 가운데 37개 품목은 인하폭의 최대치인 20%가, 다른 78개 품목은 1~4%가 각각 인하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하 대상은 제약사의 이의신청을 거친 뒤 고시를 거쳐 이르면 8월부터 약값이 적용된다. 복지부는 철원 사건 외에 최근 적발된 리베이트 수수 사건에 연루된 업체들에 대한 약가 인하 여부를 검토하고 있어 대상 업체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철원 리베이트 사건은 철원 지역에서 근무하는 공보의들에게 제약사들이 1억 4000만원 상당의 금품을 건넨 사건으로 지난해 4월 철원경찰서에 의해 적발됐다. 당초 연루된 제약사는 상위권과 중위권 제약사 등 모두 8개였지만, 이번 약가 인하 과정에서 대상 업체가 6개로 압축됐다. 복지부 관계자는 “수사당국과 식품의약품안전청 등의 자료를 받아 약가 인하 여부를 심사해 왔다.”면서 “8개 중 2개 제약사는 혐의가 크지 않은 것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안석기자 cct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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