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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월 수능 모의평가 문제 유출 의혹, 경찰 수사 본격 착수

    6월 수능 모의평가 문제 유출 의혹, 경찰 수사 본격 착수

    지난 2일 전국적으로 치러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모의평가에서 일부 문제가 유출됐다는 의혹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본격 착수했다. 3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 따르면 전날 실시된 수능 모의평가 국어 영역 지문 중 한 사설학원의 강사 A씨가 강의 중 말한 내용의 지문이 다수 출제됐다. 강의 때 A씨는 “이번 모의평가에서 국어 영역 현대시와 고전시가, 현대소설 등에서 특정 작품이 출제된다”고 학생들에게 말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실제 시험에서 해당 작품이 지문으로 출제됐다. 또 A씨가 중세국어에서 비(非)문학 지문이 나온다고 예고한 대로 실제 모의평가에서 중세국어 문법영역 지문이 나왔다. 평가원은 모의평가 실시 전에 이런 내용의 문제 유출 의혹 내용을 제보받고 지난달 31일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평가원은 “향후 수사를 통해 모든 의혹을 철저히 규명하고 법과 원칙에 따라 필요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사안의 중대성을 감안해 수사를 의뢰했지만, 시험은 수험생의 혼란을 우려해 예정대로 시행했다”고 말했다. 이번 시험에는 전국 2049개 고등학교와 413개 학원에서 60여만명의 수험생이 응시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수능 모의평가 문제 유출 의혹, 언어영역 유명 강사 이모씨 집 압수수색

    수능 모의평가 문제 유출 의혹, 언어영역 유명 강사 이모씨 집 압수수색

    지난 2일 전국적으로 치러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고사 시험 문제 유출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3일 언어영역 유명 학원강사인 이모(48)씨의 집과 차량을 압수수색했다. 이씨는 현재 피의자 신분으로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를 받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경찰 압수한 이우환 작품 13점 모두 가짜”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이 위작 논란에 휩싸인 이우환 화백의 작품 13점에 대해 위작 판정을 내렸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2일 “위작 유통 및 판매책이 보관한 8점, 일반인이 구매한 4점, 미술품 경매에 나왔던 1점 등 이 화백의 작품 13점에 대해 ‘진품과 다르다’는 의견을 국과수로부터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국과수는 위작 논란에 휩싸였던 13점을 국내 유명 미술관이 소장한 진품 6점과 법화학 기법 및 디지털 분석 기법으로 비교 분석했다. 분석 결과 물감 성분과 캔버스 제작 기법이 진품과 다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또 국제미술과학연구소, 민간 감정위원회, 한국미술품감정평가원 등 3개 민간 기관에도 감정을 맡겨 위작이라는 의견을 받았다. 민간 기관들은 캔버스와 나무틀에 오래된 것처럼 덧칠한 흔적이 있고 화면의 구도가 진품과 다른 점 등을 지적했다. 경찰은 지난달 위조 총책인 현모(66)씨를 사서명 위조 혐의로 구속했고, 같은 혐의로 위조 화가 A(40)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이들은 위작을 1개당 평균 4억원을 받고 판매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 화백의 작품 50여점을 위조해 유통시킨 사실을 시인했다. 하지만 이번에 위작으로 판명된 13점 가운데 본인이 그리지 않은 작품이 있다고 진술해 경찰은 또 다른 위조책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 화백의 대리인인 최순용 변호사는 “(이 화백이)프랑스 전시회 일정 때문에 당장 귀국하기는 어렵지만 가능한 한 빨리 경찰에 가서 위작 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 화백은 오는 28일 귀국할 예정이다. 함혜리 선임기자 lotus@seoul.co.kr 강신 기자 xin@seoul.co.kr
  • 통합 국어 어렵고 영·수 쉬웠다

    통합 국어 어렵고 영·수 쉬웠다

    2일 치러진 6월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모의평가에서 국어 영역이 지난해 수능과 비슷하거나 다소 어렵게 출제된 것으로 나타났다. 인문계와 자연계로 나눠 치르다 올해 통합돼 출제되면서 고전문법을 묻는 문항 등이 고난도 문제로 꼽혔다. 반면 수학과 영어가 지난해보다 쉽게 출제돼 올해 수능은 결국 탐구 영역에서 수험생들의 희비가 엇갈릴 것으로 보인다. 이날 수능 모의평가는 전국 2049개 고등학교와 413개 학원에서 동시에 시행됐다. 수능 모의평가는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실제 수능을 앞두고 6, 9월 두 차례 주관하는 공식 모의평가 중 하나로, 평가원은 모의평가 결과를 토대로 오는 11월 실제 수능에서의 개선점을 찾는다. 평가원은 “학생들이 과도한 수험 준비 부담에서 벗어나도록 고교 교육과정을 기준으로 전년과 같은 출제 기조를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입시업체들이 평가한 결과 지난해 A, B형으로 나눠 치르다 올해 통합된 국어 영역은 전반적으로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어렵게 출제됐다는 의견이 많았다. 종로학원하늘교육 측은 “기존 A, B형 패턴 문제에서 큰 변화가 있었다”며 “특히 중세국어의 문법 제시문 등이 기존 패턴에서 벗어나 출제되고 지문 내용도 난도가 높아 3등급대 이하 학생들이 어려움을 겪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수학은 지난해 수능과 비슷하거나 쉬웠다는 평가가 주를 이뤘다. 인문계 학생들이 치른 수학 나형은 수학2의 집합과 명제, 함수 단원이 새로 출제됐지만 어렵진 않았던 것으로 분석됐다. 대성학원 측은 “기존 문제와 형태와 접근 방식이 비슷했고 대체로 수학적 정의나 개념을 확실히 이해하고 있으면 쉽게 풀 수 있는 문항이었다”고 밝혔다. 영어 영역은 지난해 수능에서 어렵게 출제됐던 터라 모의평가가 상대적으로 쉽게 출제됐다는 평가가 많았다. 지난해 수능은 만점자가 0.48%에 불과하고 1등급 컷도 원점수 94점밖에 되지 않아 상당히 어려웠던 시험으로 꼽힌다. 이투스 측은 “전반적으로 교육부의 ‘쉬운 영어’ 출제 기조가 시험에서 유지됐다”고 평가했다. 수학과 영어가 쉽게 출제되면서 올해 수능에서 탐구 영역의 중요도가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이정형 배재고 진학진로부장은 “시험이 전반적으로 어렵지 않게 출제되면 탐구 영역 2과목 가운데 어떤 과목을 고르느냐에 따라 수험생의 유불리 현상이 크게 나타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모의평가 정답은 14일 발표되며 채점 결과는 23일까지 수험생들에게 통보된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6월 모의수능 응시자 감소… 재수생만 3년째 홀로 증가

    6월 모의수능 응시자 감소… 재수생만 3년째 홀로 증가

    작년보다 1.1% 늘어 7만6242명… 쉬운 수능·재학생 위주 수시 탓 6월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모의평가에 응시한 재수생 비율이 3년 동안 증가했다. 비교적 쉽게 출제되는 데다가 수시모집 선발 비중이 늘면서 수능으로 몰리는 재수생도 늘어난 것이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일 치르는 2017학년도 6월 수능 모의평가에 모두 60만 1863명이 응시했다고 1일 밝혔다. 이 가운데 재수생(졸업생)은 7만 6242명으로 전체의 12.7%를 차지했다. 2015학년도 6월 모의평가에는 전체 62만 8194명 가운데 7만 2822명(11.6%), 2016학년도 6월 모의평가에서는 62만 1789명 가운데 7만 4003명(11.9%)이 재수생이었다. 전체 응시인원은 인구 감소에 따라 줄고 있지만, 재수생 수는 3년 동안 되레 늘었다. 6월 모의평가는 재학생만 치르는 수능 학력평가와 달리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출제하며 재수생이 재학생과 함께 시험을 치른다. 입시업계는 재수생 응시 비율이 늘어나는 주된 이유로 ‘쉬운 수능’을 꼽았다. 김희동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서울대와 고려대 등이 최근 수시모집에서 재학생만 지원할 수 있는 고교추천전형을 늘리고 있다”면서 “학생부 기재방식도 매년 달라지면서 재수생이 학생부 종합전형에서도 점점 불리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6월 수능 모의평가는 2일 오전 8시 40분부터 전국 2049개 고등학교(교육청 포함)와 413개 학원에서 동시에 치러진다. 올해 수능시험은 지난해와 달리 국어A·B형 구분이 없어지고, 수학 A형은 나형, B형은 가형으로 바뀐다. 한국사는 필수로 지정됐다. 문제 난이도는 지난해 수준 정도로 쉽게 출제될 방침이다. 성적표는 23일 수험생들에게 배포된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우마오당’을 아시나요”

    “‘우마오당’을 아시나요”

     중국 정부 기관의 직원들이 주요 현안에 대한 여론조작용 댓글을 직접 작성한다는 사실이 구체적으로 밝혀져 눈길을 끌고 있다.  미국 하버드대 게리 킹 박사 연구팀은 최근 중국의 한 지방정부 인터넷 선전부에서 해킹으로 유출된 2000통의 메일에 포함된 인터넷 게시글 4만 3800개를 대상으로 중국의 인터넷 검열에 대해 조사·분석한 결과 이같은 결과를 도출했다고 미국 뉴욕타임스 등이 보도했다. 이들 메시지의 53%는 정부 홈페이지에 게재됐으며, 나머지는 중국판 트위터 웨이보(微博) 등 소셜미디어(SNS)에 올려졌다. 해당 메일들에는 장시(江西)성 간저우(?州)시 장궁(章貢)구 인터넷 선전부가 지난 2013년 2월부터 2014년 11월까지 댓글 부대에 임무를 주고 결과 상황을 보고 받은 내용이 담겨 있다. 하버드 연구팀은 “이 지방정부 한 곳에서만 1년에 인터넷 게시판에 4억 8800만개의 댓글이나 게시물을 올려 비판 여론을 희석하고 있다”면서 “이들 댓글부대는 200여개 정부기관 공무원들로 별도의 보수는 받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하버드대 연구팀의 분석 결과 이들 댓글부대는 네티즌과 논쟁하거나 논쟁 소지가 있는 댓글을 올리지 않고 주의를 분산시키는 작업에만 집중했다. 국가와 공산당 지도자를 찬양하거나 공산당 혁명 역사를 선전하는 글을 올리는 방식이다. 이에 따라 온라인 메시지는 선열의 날 등 주요 정책 행사나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의 중국몽(中國夢)에 대한 정부의 선전, 신장(新疆)위구르자치구 내 폭동 등 주요 사건을 전후해 대량으로 게재됐다. 검열 당국은 단순히 정부를 비판하는 이들보다 단체 행동을 요구하는 일반 네티즌들의 글을 삭제하는 데 더 관심을 보인다. 이런 물타기 작전은 중대한 사건, 정부의 정치 선전, 반정부 시위 등이 있을 때 집중적으로 올리는 것으로 드러났다. 검열 당국은 또 정부를 비판하는 게시물보다 집단 행동을 촉구하는 글에 더욱 큰 관심을 갖고 삭제에 나섰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번 조사·연구를 주도한 개리 킹 박사는 “정부 고용 인물들이 단 댓글들은 민심에 영향을 준다”며 “댓글부대는 댓글만 달 뿐 이후 결과에 대해서는 걱정하지 않는다”고 우려했다. 이들과 함께 중국에서는 당국을 위해 인터넷 여론을 조성하는 ‘관변 평론가’들이 인터넷 공간을 쥐락펴락한다. 이들은 글을 올릴 때마다 돈 5마오(五毛·약 90원)를 받는다는 것으로 알려져 ‘우마오당’(五毛黨)으로 불린다. 우마오당은 2006년 안후이성(安徽省) 선전부가 600 위안의 월급을 주고 고용한 인터넷 평가원들이 댓글을 달고 건당 5마오씩 받으면서 시작됐다. 이들은 주요 업무는 인터넷 모니터링을 통한 여론 정화 작업이다. 공산당에 우호적인 댓글을 달거나 부정적 기사에 반박의 견해를 게재한다. 부정적인 기사를 실은 웹사이트에 대한 조치를 취하도록 행정부에 알리는 역할도 하고 있다. 우마오당으로 활동 중인 한 대학생은 “우마오당 구성원들은 중국 정부 관련 기사가 뜨면 우선 온라인에 댓글을 달아 자신이 열심히 활동 중이라는 것을 알린 뒤, 이를 캡처해 대학의 선전부에 전송한다”고 귀띔했다. 미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우마오당의 규모는 1052만명에 이른다. 이 중 대학생은 절반에 가까운 402만명이었다. 대학생들이 많이 활동하는 까닭은 대학 졸업 후 좋은 일자리를 보장해주는 공산당 입당을 위한 포석이라는 목적이 깔려 있다. 몇년이나 걸리는 공산당 입당 대신 우마오당 가입을 통해 또 하나의 화려한 ‘스펙’을 쌓을 수 있다는 점에서도 우마오당은 대학생들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하다. 관영 환구시보(環球時報)는 인터넷 사용자들에 대해 당의 정책을 적극 지지하고 옹호하는 ‘좋은 누리꾼’이 되자는 내용의 기사를 게재해 논란이 일기도 했다. 차오무(喬木) 베이징외국어대 교수는 “이번 연구가 중국 인터넷 검열 당국의 물타기 작전을 밝혀냈지만 자발적으로 온라인 논쟁에 가담해 여론을 형성하는 ‘우마오당(五毛黨)’은 더 위협적”이라며 ‘우마오당’이 많이 있기 때문에 이번 조사는 중국 온라인 생태계의 한 단면만 드러내고 있다“고 밝혔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병원 안전사고 생기면 ‘주의보’ 내린다

    병원에서 발생한 환자 안전사고가 다른 병원에서도 반복될 우려가 있으면 사고 내용을 공개하도록 한 ‘의료사고 주의보’ 제도가 7월부터 시행된다. 보건복지부는 이런 내용의 ‘환자안전법’ 시행을 앞두고 31일 국무회의에서 관련 시행령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2010년 의료사고로 사망한 정종현(당시 9세)군의 이름을 따 이른바 ‘종현이법’으로 불리는 이 법은 의료사고 내용을 공유해 실수를 반복하지 않도록 학습하자는 취지에서 만들어졌다. 2014년 12월 국회를 통과해 1년 7개월 만에 시행된다. 당시 종현이는 정맥에 맞아야 할 항암제 빈크리스틴을 의료진 과실로 척수강 내에 맞아 극심한 고통 속에 세상을 떠났다. 이 법에 따라 의료기관은 사망·장애·장해 등 환자의 안전사고를 복지부에 보고해야 한다. 하지만 환자 안전사고 보고가 병원의 의무는 아니다. 법안의 원안에는 병원이 안전사고를 의무보고하도록 하는 내용이 포함됐으나 의료계의 반발이 거세 상임위 종합심사 과정에서 ‘자율’ 보고하는 것으로 일부 수정됐다. 자율 보고를 해도 병원에 불리한 조치는 취해지지 않는다. 병원급 의료기관에 환자 안전을 위한 국가환자안전위원회와 환자 안전 전담인력을 두도록 하는 내용도 법안에 담겼다. 이날 국무회의에서 확정된 시행령안에는 국가환자안전위원회의 인적 구성, 안전사고 보고 온라인 시스템 위탁 운영사를 의료기관평가인증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 등 세 곳 중 한 곳으로 선정하는 등의 내용이 담겼다. 의사상자 심사위원이 뇌물을 수수하면 공무원에 준해 형법을 적용하도록 한 ‘의사상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안’도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6개월 남은 수능… ‘효율적 관리’ 절실한 반수생의 국어영역 전략은

    6개월 남은 수능… ‘효율적 관리’ 절실한 반수생의 국어영역 전략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출제하는 6월 모의고사가 새달 2일 치러진다. 3월 평가원 모의고사와 달리 6월 모의고사는 재학생은 물론 재수생 및 반수생이 함께 시험을 치르기 때문에 실제 수능과 비슷한 조건에서 자신의 실력을 가늠해 볼 수 있는 기회다. 또 수능 출제기관인 평가원 주관 시험인 만큼 수능 난이도와 출제 유형을 접해볼 수 있어 수험생들에게 중요한 시험 중 하나로 꼽힌다. 대학생활과 재수생활을 동시에 하는 이른바 ‘반수생’들의 경우 6월 모의고사 결과를 바탕으로어떤 학습전략을 세우느냐에 따라 성패가 갈린다. 입시관계자들은 반수생들은 시간 투자 대비 학습 효율을 높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므로 시간 관리에 효과적인 공부 방법을 선택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언어영역의 경우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과목이기 때문에 6월부터 본격적인 훈련이 필요하다는 조언이다. 강남하이퍼 문과기숙학원 송현욱 강사는 “수능이 얼마나 남았느냐에 관계 없이 국어영역에서 좋은 성적을 받기 위해서는 글을 정확하게 이해하는 능력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6월 이후 국어영역 공부는 반드시 꾸준한 독해에 대한 훈련을 위주로 해야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문학의 경우 대부분의 반수생들이 시간에 쫓겨 EBS에 수록된 문학작품을 암기하는 데 집중하지만 최근 2~3년 간 수능 국어영역 현대소설, 문학, 시 등의 영역에서 EBS에 수록되지 않은 작품들이 많이 출제됐다는 점을 고려할 때 EBS만 편중된 공부를 하는 것이 큰 도움이 되지 않을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전문가들은 평소 기출문제에 수록된 작품을 스스로 이해하려고 노력하고 참고 자료를 통해 자신의 부족한 독해력과 이해력을 다져가는 것이 좋다고 입을 모은다. 기출문제라고 하더라도 단순히 문제를 풀고 넘어가는 것이 아니라 작품의 내용과 연계하여 문학의 개념어를 이해하는 것도 필요하다. 간혹 국어영역을 독학하면서 잘못된 학습에 몰입하는 학생들을 볼 수 있는데, 스스로 국어 공부에 대한 관리에 자신이 없다면 이런 부분들을 잘 관리해줄 수 있는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학습효과를 높일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제주서 위조여권 토플 시험 중국인 구속

    제주 동부경찰서는 위조된 여권으로 제주에서 토플시험에 응시한 중국인 황모(29)씨를 업무방해 혐의로 구속했다고 31일 밝혔다. 중국 모 대학 석사과정을 밟는 황씨는 지난 28일 제주대에서 치러진 미국교육평가원 주관 토플시험에서 위조된 여권으로 응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황씨는 중국 현지에서 시험 브로커로부터 시험점수 90점 이상 획득을 조건으로 2000위안(약 36만원) 상당을 받기로 약속하고 27일 제주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시험 당일 감독관은 황씨가 제시한 여권이 위조된 것을 의심, 법무부에 확인을 요청했고 이 과정에서 황씨가 도주하자 시험관계자 3명이 쫓아가 붙잡았다. 제주에서는 지난달 9일에도 제주대에서 열린 관광통역안내사 자격증 필기시험에서 중국인 2명이 휴대전화로 연락을 주고받으며 시험을 치르다 현장에서 적발된 바 있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메디컬 인사이드] “악착같이 술 끊었다” 위암 3기 완치법

    [메디컬 인사이드] “악착같이 술 끊었다” 위암 3기 완치법

    비과학적 식품은 도움 안 돼요웅담 등은 쳐다보지도 않았죠 2013년을 기준으로 새로 암 진단을 받은 환자는 22만 5343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남녀 통틀어 신규 환자 수가 가장 많은 암은 갑상선암으로 4만 2541명이 진단받았습니다. 하지만 갑상선암 5년 생존율은 거의 100% 정도여서 환자나 의료계 모두 치명적인 암으로 보진 않습니다. ●2013년 환자 5년 이상 생존율 73.1% 그래서 두 번째인 ‘위암’에 많이 주목합니다. 2013년 한 해 3만 184명이 새로 진단받았습니다. 남성이 2만 266명, 여성은 9918명으로 남성 환자가 2배 이상 많았습니다. 지난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조사에서는 암으로 병원에 입원한 환자 가운데 위암 환자가 4만명으로 가장 많았고 그다음이 폐암(3만 8000명), 간암(3만 6000명) 순이었습니다. 2013년 위암 환자의 5년 이상 생존율은 73.1%였습니다. 생존율이 90%를 넘는 갑상선암, 유방암, 전립선암을 제외하면 10대 암 중에서도 생존율이 비교적 높은 편입니다. 다른 부위로 암세포가 퍼지지 않은 위암 환자의 생존율은 95.5%에 이릅니다. 림프절 등 주변부로 암세포가 전이되면 생존율은 59.0%로 낮아집니다. 폐나 뼈 등으로 전이되면 생존율은 5.8%에 그칩니다. ●“의사가 말한 건강수칙 그대로 실천” 최동수(63·가명)씨는 2011년 4월 11일 위암 진단을 받았습니다. 속이 더부룩해 병원을 찾았다가 의사의 말을 듣고 하늘이 무너지는 듯했다고 합니다. 다음달 그는 위의 80%를 절제하는 수술을 받았습니다. 암 세포는 이미 위 바깥 부분으로 전이돼 림프절까지 침범한 상황이었습니다. 종양의 지름은 5㎝ 이상이었고, 의학적 기준으로는 ‘3A기’였습니다. 그랬던 그가 지난 4월 16일 사실상 ‘완치’ 판정을 받았습니다. 전이암 환자가 어떻게 완치됐는지 궁금해 수술을 담당한 의사와 항암치료를 한 의사, 환자를 29일 한자리에서 만나 얘기를 들어 봤습니다. 놀랍게도 의사와 환자의 생각은 완전히 일치했습니다. 최씨는 음주를 즐겼습니다. 일주일에 3일 이상, 하루에 소주 2병씩을 마셨습니다. 수술 뒤에는 일단 술부터 끊었다고 했습니다. 주변에서 체력을 보충하라고 웅담과 약용식품을 권했지만 거들떠보지도 않았습니다. 대신 끼니를 거르지 않고 먹었습니다. 위의 상당 부분을 절제했기 때문에 소화가 잘되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꼭 식사를 했고, 부드러운 음식 위주로 조금씩 자주 먹는 습관을 들였습니다. 맵고 짜고 자극적인 음식은 가급적 입에 대지 않았습니다. 키가 167㎝인 그는 지난 5년 동안 50㎏대 초반의 몸무게를 유지했습니다. 회복되기 시작하자 산에 다녔습니다. 낮은 산에서 높은 산으로 서서히 강도를 높였습니다. 최씨는 “병원에서 운동을 하라고 권해 일주일에 3~4일씩 집 근처 산에 올라갔다”며 “집에 누워 있으니 면역력이 떨어져 다른 병이 생길 것 같았다”고 했습니다. 2011년 연말 약물치료를 마친 뒤에는 운영하던 작은 음식점에서 일을 다시 시작했습니다. 그는 치료에 대한 의지가 강했습니다. “죽을지 모른다는 생각보다 살겠다는 의지로 이를 악물고 실천했다”고 했습니다. 최씨의 설명을 들은 의사들은 깜짝 놀란 표정을 지었습니다. 평상시 늘 환자들에게 잔소리처럼 들리는 조언을 하지만 최씨가 그렇게 악착같이 실천할 줄은 예상하지 못했다고 했습니다. 최씨의 수술 집도의는 위암 수술 권위자인 노성훈 연세암병원장이었습니다. 노 원장은 “치료에 적극성을 보이긴 했지만 건강 수칙을 내 말 그대로 지킬 줄은 몰랐다”며 너털웃음을 지었습니다. 이어 “우리나라 의술이 크게 발전해 위암 3기 환자라도 잘 치료받으면 5년 이상 생존해 완치 판정을 받는 비율이 50% 이상”이라며 “이는 유럽 선진국들과 비교해도 10~20% 포인트 이상 높은 것으로, 미리 걱정부터 할 필요는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물론 과거에는 치료 성적이 좋지 않았습니다. 20년 전만 해도 전체 위암 환자 가운데 5년 이상 생존율은 43%에 불과했습니다. 그렇지만 치료 경험이 많은 암 전문의가 늘면서 이 수치는 30% 포인트가량 급상승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도 유례가 없는 발전 속도라고 합니다. 노 원장은 “외과의사와 종양내과 의사, 병리학자가 함께하는 다학제적 접근이 일반화되고 의사들의 노하우가 쌓이면서 말기암 환자도 적극적으로 치료받으면 생존 기간을 늘리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게 됐다”며 “간 수치를 높여 치료에 방해만 되는 일부 비과학적인 식품에 휘둘리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약 부작용, 수명 줄인다는 것은 루머” 최씨의 항암치료를 담당한 김효송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종양내과 교수는 “환자의 치료 순응도가 높고, 특히 약물치료에 대한 반감이 전혀 없었다는 점이 큰 영향을 미친 것 같다”고 했습니다. 방송 드라마 등의 영향으로 ‘암치료=탈모·구토’라는 잘못된 인식이 뿌리 깊지만 최근에 나온 표적치료제는 그런 부작용이 거의 없다고 합니다. 표적을 정확하게 맞히는 저격수처럼 다른 조직에는 영향이 없고 종양의 성장만 억제하기 때문입니다. 최씨도 “처음 약을 먹었을 때는 거북하고 적응하기 힘든 부분이 있었지만 머리카락이 빠지거나 구토가 나는 증상은 전혀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많은 암 환자들은 약 부작용 때문에 생존 기간이 짧아진다고 오해하고 있습니다. 김 교수는 “3A기 환자 중 항암제를 복용하지 않은 환자는 재발률이 35% 이상이지만 약을 꾸준히 복용하면 재발률이 20%대 이하로 낮아진다”며 “과연 무엇이 정말 옳은 길인지, 근거를 중심으로 판단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내시경 검진으로 초기 발견이 중요 재발 여부와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지만 정기 검진도 중요하다고 세 사람은 입을 모았습니다. 최씨는 “치료가 끝난 뒤에도 무조건 1년에 최소 1번 이상은 검진을 받았다”고 했습니다. 우리나라 위암 환자의 5년 생존율이 급상승한 또 다른 이유는 위내시경 검진이 일반화됐기 때문입니다. 현재는 위암 환자 10명 가운데 8명이 병원에서 1기에 종양을 발견해 90% 이상 완치 판정을 받습니다. 노 원장은 “최소 1년에 한 번은 위내시경 검진을 받아야 한다”며 “초기에 발견하면 내시경으로 종양만 살짝 떼어내는 치료만 받아도 완치할 수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끝으로 노 원장은 “요즘은 90세에도 수술하는 환자가 있을 정도로 나이는 숫자일 뿐 걸림돌이 된다고 생각하진 않는다”며 “치료하지 않고 방치해 위가 완전히 막히는 고통을 받지 않도록 늘 환자들에게 설명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김 교수는 “치료 효과를 데이터에 근거해 구체적으로 설명해 주는 의사와 치료에 잘 따르는 환자의 팀워크가 완치를 이끌어 낸다”며 “믿음과 신뢰가 가장 중요한 요건”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빅데이터로 메르스 재발·확산 막는다

    빅데이터로 메르스 재발·확산 막는다

    특정지역 질병 탓 특정 처방 늘면 DUR로 확인… 현장 조사로 대비 기상정보 융합 ‘날씨 질환’ 예측도 전 국민의 건강정보가 담긴 보건의료 빅데이터가 질병 위험을 감시하고 예측하는 데 톡톡한 역할을 하게 된다.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지카, 에볼라 등 신종 감염병이 국내에 유입되더라도 전국 병·의원이 실시간 단위로 업데이트하는 의약품 처방 정보를 분석하면 감염병 확산 위협을 사전에 차단하는 것이 가능해진다는 얘기다. 행정자치부와 보건복지부 산하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9일 축적된 보건의료 빅데이터를 분석해 내년부터 국민관심 질병 감시·예측 서비스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고 29일 밝혔다. 지난해부터 온라인 ‘보건의료 빅데이터 개방시스템’을 운영 중인 심평원은 올해 행자부가 13억원의 예산으로 지원하는 5개 공공빅데이터 분석사업 중 하나로 국민관심질병 감시·예측 서비스가 선정됨에 따라 그동안 축적해온 빅데이터를 제공키로 했다. 심평원에 따르면 2000년대 초반부터 현재까지 축적된 보건의료 빅데이터는 2조 8000억여건에 이른다. 전국 병·의원으로부터 연간 14억여건의 정보가 모인다. 전 국민의 진료정보와 의약품 처방정보, 컴퓨터 단층 촬영(CT) 등 검사정보, 전국 병·의원 보유시설·인력·장비 등 의료자원정보를 망라한다. 이 가운데 특히 의약품 처방정보는 이미 구축돼 있는 ‘의약품안전사용서비스’(DUR)를 통해 전국 병·의원에서 실시간으로 업데이트되기 때문에 지역단위로 나타나는 이상징후를 감지하는 데 유용하다는 게 심평원의 설명이다. 의약품안전사용서비스는 환자가 여러 명의 의사에게 의약품 처방을 받는 것에 대비해 전국 병·의원들이 병용 금기 등 의약품 안전성 관련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하는 시스템이다. 심평원 관계자는 “처방되는 의약품 종류와 질병간 상관관계를 분석하면 실시간으로 어느 지역에 어떤 질병이 퍼지는 지를 알 수 있게 된다”며 “질병관리본부가 이상징후를 감지하면 곧바로 실사를 나가는 등 신속한 위기대응이 가능해진다”고 말했다. 예를 들어 A라는 지역에서 원인 미상의 폐렴이 발생해 항생제 처방이 늘면 질병관리본부가 DUR시스템을 통해 이를 확인하고 현장에 나가 폐렴의 원인, 확산 속도, 다른 지역으로의 확산 가능성 등을 조사해 대비 태세를 갖춘다. 이 밖에도 월 단위로 축적되는 진료 정보와 기상청의 기상·기후 정보를 융합해 날씨에 따라 발생할 확률이 높은 질환을 예측하는 빅데이터 분석 모형도 개발된다. 이태선 심평원 의료정보융합실장은 “그동안 개인정보보호 문제로 활용되지 못했던 유용한 정보들을 정부3.0기조에 따라 국민 안전을 위해 특정 개인을 구분할 수 없는 비식별화된 형태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인사]

    ■미래창조과학부 ◇고위공무원 전보△지식재산정책관 최원호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미생물과장 정경태 ■국세청 ◇서장급 전보△경기광주세무서장 윤성호△거창세무서장 최대열 ■경북매일신문 △정책사회국장 이창형△편집국장 직무대행 임재현 ■세종문화회관 △예술단운영본부장(직무대리) 문정수◇팀장△정책기획 정윤상△고객지원 김주석△안전관리 박현석△삼청각사업TF 김영환△북서울사업TF 한성국△돈화문국악당사업TF(직무대리) 정일수△공연기획 허난영△예술교육·축제 이향순△홍보마케팅(직무대리) 오정화△국악단운영 어연선△종합공연물운영 강동훈△서양음악단운영 신동준 ■한국과학창의재단 ◇직책 승진△과학문화진흥단장 강흥서△창의인재교육단장 조향숙△과학창의콘텐츠실장 이정규△교육기부·자유학기지원실장 차대길△연수기획팀장 진병두◇전보△경영기획단장 최원기△과학문화기획실장 허경호△과학문화확산실장 윤승재△창의융합기획실장 강호영
  • 제2 실손보험 될라… 한방보험 인기에 보험사 울상

    제2 실손보험 될라… 한방보험 인기에 보험사 울상

    한방 특성상 치료·보약 경계 모호 가입자 늘수록 손해율 상승 우려 최근 한방 진료와 치료를 보장하는 ‘한방보험’이 인기를 끌고 있다. 하지만 가입자가 늘어날수록 보험사들은 미소보다 울상을 짓는 모양새다. 보험사들의 한방진료비에 대한 심사 기준이 미흡한 상황에서 보험 가입자가 늘어나면 손해율도 커질 수 있다는 걱정에서다. 2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한방보험은 올해 1월 현대라이프생명이 최초 출시해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했다. 지난달 중순 배타적사용권 기간이 끝나면서 라이나생명과 동부화재, 메리츠화재 등도 잇달아 유사한 상품을 내놓고 있다. 현대라이프생명이 상품 출시 보름 만에 판매 2000건을 돌파한 데 이어 동부화재와 KB손해보험은 상품을 내놓은 지 한 달 만에 각각 9000여건과 8000여건의 실적을 올리는 등 흥행에 성공했다. 하지만 보험사들은 한편으로 손해율이 상승할까 봐 노심초사하고 있다. 한방 특성상 치료와 보약의 경계가 모호한 데다 진료비 체계도 정형화돼 있지 않아 과잉 진료 등 모럴해저드를 유발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에는 한방 병·의원들이 ‘교통사고 전문’이라는 간판을 걸고 진료하는 경우도 많다. 올해 초 가벼운 교통사고로 한의원에서 치료를 받은 직장인 김모(28·여)씨는 “통증이 심하지는 않았지만 한의사의 권유에 따라 침을 맞고 한약도 지어 먹었다”며 “20만원 정도의 약값을 포함해 진료비는 모두 보험 처리가 가능했다”고 전했다. 실제 2013년부터 자동차보험 심사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에 위탁되면서 양방에 비해 한방병원(의원 포함)의 진료비와 환자 수가 크게 늘었다. 심평원에 따르면 2011년 한방병원을 이용한 환자 수와 진료비는 각각 12만 4000여명, 965억원이었으나 2014년 33만 2000여명, 2369억원으로 3배 가까이 훌쩍 뛰었다. 전문가들은 한방 진료에 대해서도 보다 구체적인 심사 기준과 의료 수가를 정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한다. 한 대형 보험사 관계자는 “한방보험에 대한 수요는 분명 존재하지만 한방 치료비 등에 대한 공신력 있는 통계가 없어 위험률 산출이 어려운 실정”이라며 “한방 의료기관을 이용하고 보험금을 청구하는 환자가 늘어나는 만큼 한방도 표준진료지침 등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한의사협회는 치료와 보양의 기준을 명확하게 두고 있으며 민간 보험은 각 보험사에서 별도의 지급 심사 기준을 두고 있다고 반박했다. 한의사협회 관계자는 “한방보험은 보험사가 지급 심사 기준을 두고 있고 금액과 횟수를 제한하기 때문에 모럴해저드 가능성이 있다고 보기 어렵다”면서 “심사기준이 미흡하다는 것은 맞지 않다”고 주장했다. 교통사고 치료비 청구에 대해서도 “급여 항목은 심평원에서 심사하며, 비급여 항목에 대한 통계가 부족한 것은 한방만의 문제가 아니라 양한방 모두에 해당하는 문제”라고 말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소비자 불만 줄이고…서민 부담도 줄이고 ] 80세 넘어도 치매보험 보장

    그동안 80세가 넘으면 보장받기 힘들었던 치매보험의 보장 기간이 늘어난다. 금융감독원은 24일 소비자들이 실질적인 보장을 받을 수 있도록 치매보험의 보장 기간을 연장하도록 개선한다고 밝혔다. 치매보험은 치매에 걸렸을 때 치료비나 간병비 등을 보장해 주는 것으로 지난해 말 기준 635만건에 이를 정도로 가입자들이 꾸준히 늘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보험상품이 80세까지만 보장해 치매보험에 가입하더라도 80세가 넘어 발병하면 보험금을 한 푼도 받지 못하는 불합리한 면이 있었다. 업계 조사에 따르면 중증치매 환자 발생률은 61~80세에 0.24%에 불과하다가 81~100세에 18.0%로 급격히 높아진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를 보면 2014년 치매환자 수는 35만 7000명 가운데 80세 이상이 18만 4000명(51.6%)이다. 금감원은 보험사들에 올해 안에 약관을 고쳐 보장 기간을 늘리라고 권고했다. 교보생명(교보장기간병보장특약), 한화손해보험(한화한아름간병보험), 라이나생명(치매보장특약) 등 9개사 19개 상품이 보장 기간을 연장해야 한다. 보장 기간은 보험사가 81세부터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바뀐 보장 기간은 신규 가입자부터 적용된다. 보험사와 대리점은 치매보험을 팔 때 보장 범위에 대한 설명도 철저히 해야 한다. 보장 기간이 늘어나는 대신 보험료가 오를 수 있다는 점은 유의해야 한다. 80세까지만 보장받을 때 보험료가 월 2000~5000원 수준이었다면 80세 이상 보장은 1만원대로 훌쩍 오를 수 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격하게 살빼면 근육이 녹는다

    격하게 살빼면 근육이 녹는다

    “여름을 위해 짧고 효과 있는 다이어트를 하려면 스피닝(실내 자전거를 타며 상체로 격한 춤을 추는 운동)만 한 게 없다고 해서 시작했는데 갑자기 무리를 했는지 병원에서 다리 근육의 일부가 녹았다고 하더라구요. 계속했다면 신장 투석까지 필요했을 수 있다는 말을 듣고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죠.” ●신장에 무리… 극심하면 사망 서울 구로구에 사는 직장인 차모(28·여)씨는 지난 3월 ‘횡문근융해증’에 걸려 10일간 병원에 입원했다. 횡문근융해증이란 과도한 운동을 갑작스럽게 강행할 때 충분한 산소를 공급받지 못한 일부 근육이 녹아내리면서 근육 속의 독소가 온몸에 퍼지는 증상이다. 심하면 독소가 신장에 무리를 줘 급성신부전증을 일으키기도 하고 극심하면 사망하는 경우도 있다. 통상 초기에는 근육통, 무기력함, 갈색 소변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차씨는 “스피닝 등록 첫날 신나는 음악에 맞춰 운동을 1시간 하고 나니 통증이 심해졌고 나중에는 잠도 못 잘 지경이었다”며 “근육 파열인 줄 알고 정형외과에 갔다가 횡문근융해증을 의심한 의사가 내과로 보내 다행히 적절한 시점에 치료를 받았다”고 말했다. 다이어트 효과를 위해 짧고 강한 운동을 선호하는 젊은 여성이 늘면서 횡문근융해증에 걸려 애를 먹는 경우가 늘고 있다. 전문가들은 단기간에 체중을 감량하겠다는 성급함도 문제지만 이런 심리를 부채질하는 트레이너가 더 문제라고 설명했다. 24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13년 1580명이었던 20, 30대 횡문근융해증 여성 환자 수는 지난해 1961명으로 24.1% 증가했다. 반면 같은 기간 전체 횡문근융해증 여성 환자 수는 8266명에서 7842명으로 5.1% 감소했다. 유독 젊은 여성의 증가율이 두드러지는 것은 급하게 다이어트 효과를 보려는 경우가 많아서다. 특히 여름을 앞둔 5~6월에 이런 성향이 강하게 나타난다. 황현석 가톨릭 대전성모병원 신장내과 교수는 “강하고 격한 운동 중에도 특히 스피닝이 횡문근융해증을 일으키는 경우가 많다”며 “다이어트를 목표로 무리하지 말고 몸이 적응할 수 있게 운동량을 점진적으로 늘려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 “물을 많이 마셔 탈수를 방지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스피닝의 경우 사이클과 춤을 접목해 지루하지 않게 만든 운동이다 보니 정작 운동을 하는 사람은 몸에 과도한 부담이 오는 것을 모르고 따라하는 경우가 많다는 게 헬스업계의 설명이다. 그만큼 강사의 안내가 중요한데 현재는 자격 미달의 강사가 너무 많다는 지적이 나온다. ●강사 자격증보다 경력 따져 선택해야 16년 경력의 스피닝 강사 황진우(35)씨는 “현재는 5시간씩 이틀간 교육을 받으면 스피닝 강사 자격증을 주는 곳도 있다”며 “수준 미달의 강사들이 회원 수준을 고려하지 않고 무리한 동작을 1시간씩 따라하게 하니 몸이 망가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자격증보다는 강사의 경력을 따져야 하고, 몸에 이상이 생기면 곧바로 병원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부고]

    ●박희승(전 수원지법 안양지원장)희광(홍일의료기 대표)희일(수자원공사 차장)미경(미아산한과 대표)씨 부친상 송명숙(아이편한소아과 원장)씨 시부상 안한옥(뉴퍼스트 이사)방대원(서울택시조합 과장)박기만(삼덕 과장)씨 장인상 23일 남원의료원, 발인 25일 오전 9시 (063)620-1404 ●서정윤(미국 거주·사업)정건(연세서내과 원장)영경(한국은행 부총재보)씨 부친상 이영희(가톨릭대 교수)박종호(한온시스템 부사장)씨 장인상 최윤정(사업)씨 시부상 23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5일 오전 10시 (02)3410-6917 ●노재민(전 현대산업 부사장)은연(온곡중 교사)씨 모친상 서정윤(창원대 환경공학과 교수)이희선(한국환경정책평가원 감사실장)씨 장모상 22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5일 오전 8시 (02)3010-2263 ●변전옥(내일티엠 대표)용철(사업)용택(사업)씨 모친상 범현주(내일신문 기자)씨 장모상 23일 건국대병원, 발인 25일 오전 8시 (02)2030-7901 ●조덕형(전 정당인)씨 별세 성렬(유진투자증권 과장)성수(휴먼우리 근무)은별(미국 거주)씨 부친상 23일 순천향대 서울병원, 발인 25일 오전 7시 (02)792-2241
  • 3년째 오른 男高… 여전한 우세 女高

    3년째 오른 男高… 여전한 우세 女高

    시험 난도 상승 영향 분석 남녀공학 상대적 부진 이어져 지난 3년 동안 실시된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성적 분석 결과 여자고교의 전반적 우세 속에 남자고교의 상승세가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남녀공학고교는 여전히 부진을 면치 못했다. 수능 난이도 변화와 함께 자율형사립고(자사고), 이공계 열풍 등이 남고의 점수 상승에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23일 발표한 2016학년도 수능 성적 발표 결과를 토대로 서울신문이 2014, 2015학년도의 수능 점수를 학교 유형별로 다시 분석한 결과 지난 3년간 남고의 상승세가 뚜렷했다. 이번 분석은 매년 수능의 난이도가 달라지는 점을 고려해 해당 학년도의 남고, 여고, 남녀공학의 평균점수를 100점으로 한 뒤 다시 학교별로 계산한 것이다. 2014~2016학년도 수능 표준점수 평균은 전반적으로 여고가 우세했다. 2016학년도의 경우 국어A형, 국어B형, 수학A형, 영어 영역에서 여고가 가장 점수가 높았다. 하지만 3년 동안의 추이는 다소 다른 결과를 보였다. 국어A형은 남고가 2014학년도 101.8점이었지만 다음해 101.5점, 2016학년도 102.1점으로 올랐다. 반면 여고는 같은 기간 104.7점, 105.2점, 103.8점으로 주춤했다. 남녀공학은 3년 평균 97.4점을 기록해 부진을 면치 못했다. 국어B형은 남고가 99.1점에서 99.5점으로 오르고 2016학년도에 100점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여고는 같은 기간 103.4점에서 103.6점, 2016학년도 103.6점으로 큰 변화가 없었다. 문과생들이 주로 보는 수학A형은 남고가 2015학년도 대비 2016학년도에 0.1점 떨어졌지만 여고는 0.4점이 떨어졌다. 이과생들이 보는 수학B형은 쉽게 출제된 2015학년도와 2016학년도 간 차이가 뚜렷했다. 남고는 0.5점 오른 반면 여고는 0.8점이 낮아졌다. 특히 이 영역은 지난해 여고가 처음으로 역전됐다가 올해 다시 남고가 재역전하면서 유일하게 남고가 여고를 앞섰다. 영어 영역 역시 남고가 2015학년도 100.9점이었다가 2016학년도 101.5점으로 올랐지만 여고는 103.6점에서 102.9점으로 하락했다. 오종운 종로학원하늘교육 평가이사는 “시험이 어렵게 출제되면 남학생이 더 잘 치르는 경향이 강하게 드러나는데, 지난해 수능이 전년도 대비 어렵게 출제돼 이런 현상이 두드러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금영 용산고(남고) 3학년 부장은 “자사고를 준비하다 탈락한 남학생들이 남녀공학 대신 남고를 선택하면서 전반적으로 남고의 점수가 올라갔다”면서 “정부의 이공계 지원 정책에 따라 일반고 가운데 과학중점학교에 대한 지원이 늘면서 인기를 끈 것도 남고 강세에 한몫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인사]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 국립습지센터장 이정환 ■축산물품질평가원 ◇본부장급△기획경영본부장 강태종△강원지원장 박종운 ■이야기경영연구소 △대표이사 이훈△이사 겸 부소장 이종주△연수사업단장 박일호△출판사업부문 주간 맹한승△이야기사업단장 황병기△미디어 부문 편집장 김하영
  • 스마트폰 ‘앱 미터기’ 택시비 바가지 막는다

    미래창조과학부는 18일 제5차 규제개혁장관회의에서 ICT(정보통신기술) 산업 진흥 방안을 발표했다. 그동안 IoT는 비싼 이동통신망이나 도달거리가 짧은 무선인터넷(와이파이) 등 기존 망을 쓰기 어려워 전용망 구축이 핵심 과제로 꼽혔다. 미래부는 전파 출력 기준을 10㎽에서 200㎽로 올려 IoT망 구축을 돕기로 했다. 이렇게 전파 출력이 늘면 사업자들이 중계기를 기존보다 3분의1 수준으로 적게 깔아도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다. 택시를 부르는 앱과 같은 O2O(온·오프라인 연계) 서비스 규제도 대거 완화된다. 사용자 위치정보를 토대로 정확한 택시비를 알려주는 스마트폰용 ‘앱 미터기’가 다음달부터 일부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운영된다. 이런 앱 미터기는 스마트폰 결제가 연결되면 신용카드나 현금 없이도 택시를 탈 수 있어 교통 관련 편의성을 높일 수 있다. 서버와 저장장치 등 비싼 전산 인프라를 인터넷으로 빌려주는 클라우드 컴퓨팅 활성화를 위한 조치도 실행된다. 금융 분야에서는 인터넷망과 업무망이 물리적으로 분리돼야 하는데 금융거래 등 민감한 정보를 제외한 업무에서는 예외가 허용된다. 의료 분야에서는 학술, 연구 분야에서만 쓸 수 있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를 클라우드에 보관할 수 있게 된다. 이렇게 되면 손해보험사 등에서 의료 정보를 산업적으로 쓸 수 있게 된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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