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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영애 “램지어, 연구자로서 기본 못 갖춰”

    정영애 여성가족부 장관이 ‘위안부 망언’ 논란을 빚은 논문을 작성한 마크 램지어 하버드대 로스쿨 교수에 대해 “연구자로서 기본을 갖추지 못했다”고 비판했다. 정 장관은 2일 여가부 청사에서 램지어 논문 등 일본군 위안부 문제 현안을 논의하는 긴급 전문가 간담회를 열고 “램지어 교수처럼 연구자로서 기본을 갖추지 못한 논문이 발표되는 등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폄훼하는 시도가 지속되고 있어 매우 유감”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일본군 위안부 문제는 잘 알다시피 유엔 여성차별철폐위원회 등을 통해서 이미 국제적으로도 확인된 사안”이라고 밝혔다. 정 장관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에 대한 의미 있는 재판 결과도 있었고, 이용수 어르신이 국제사법재판소(ICJ) 제소에 대한 기자회견도 하시고 여러 상황이 발생했다”면서 “위안부 피해자를 지원하는 주무부처로서 어떻게 지원할지 연구하고 여가부의 역할은 무엇인지에 대해 전문가들의 고견을 듣고자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간담회에서 정 장관과 전문가들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자발적 매춘부’로 규정해 논란이 된 램지어 교수의 논문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이용수 활동가가 제기한 ICJ 제소 문제 등을 논의했다. 간담회에는 양현아 서울대 교수, 박정애 동북아역사재단 연구위원 등 학계 전문가와 일본 정부를 상대로 한 손해배상소송에서 대리인을 맡은 김강원 변호사, 이상희 변호사 등이 참석했다. 여가부가 뒤늦게 위안부 관련 간담회를 주재하면서 불 끄기에 나섰지만 앞서 정 장관은 램지어 교수 논문 내용을 파악하고도 직접적인 대응을 하지 않아 논란을 빚기도 했다. 여당은 정 장관이 지난달 18일 국회에서 램지어 교수의 위안부 왜곡에 ‘대응할 가치가 없다’고 반응한 데 대해 “주무장관으로서 너무나 안일한 인식”이라고 비판했다. 이런 비판을 받자 정 장관이 부랴부랴 간담회에 나선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제기된다. 일각에서는 정부부처가 여론에 밀려 학술 논의에 개입하는 것이 적절치 않다는 지적도 나온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윤서인 “3·1운동, 일본 순사보다 잔혹무도”…왜 망언인가[이슈픽]

    윤서인 “3·1운동, 일본 순사보다 잔혹무도”…왜 망언인가[이슈픽]

    국사편찬위 자료 발췌해 3·1운동 폄훼 독립운동가 비하 발언으로 비판을 받았던 만화가 윤서인씨가 3·1절인 지난 1일 3·1운동에 대해 “일본 순사보다 더 잔혹무도하다”고 비난했다. 윤서인씨는 1일 페이스북에 3·1운동 관련 자료를 여러 건 발췌·공개한 뒤 “일본한테는 비폭력 운동, 우리끼리는 폭력 운동”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세계가 인정하는 우리 민족의 자발적인 비폭력 저항 운동인 3·1운동 특징은 열심히 참여 안 하면 주최 측이 집에 불 지르고 다 죽이는 것”이라며 “나 같아도 열심히 참여했을 듯”이라고 썼다. “3·1운동 주최 측이 불 지르겠다 협박”윤서인씨가 발췌한 자료는 국사편찬위원회의 삼일운동 데이터베이스에 공개된 문건들로, 1919년 3·1운동 이후, 또는 1920~1921년 3·1운동 1·2주기를 맞아 전국 곳곳에서 배포된 격문 또는 선언서 등의 자료들이다. 한 자료에는 “조선의 독립운동에 맞서 저들이 이른바 ‘자성회’라는 것을 각 군마다 조직해 연설로 어리석은 백성들을 유인해 강제적으로 전국 백성들의 성명을 날인하도록 한 후 이를 책자로 묶어낸다고 한다”면서 일제 어용단체의 서명운동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담겨 있다. 이어 “자성회라고 하는 것에 도장을 찍는 자는 이완용 등의 무리와 다를 바 없다”면서 “동포 여러분들께서는 이러한 점을 충분히 주의하시어 암살을 당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또 “이완용을 본받을 놈들이나 자성회의 입회 원서에 스스로 도장을 찍을 것”이라면서 “그러한 경우에는 반드시 암살을 하거나 불을 싸질러서 패가망신하도록 할 것이니 충분히 주의할 것”이라고도 나와 있다. 윤서인씨는 1919년 4월 1일 한 면사무소로 송달된 우편에서 “관공서의 관리 자리를 물러나는 것을 통해 독립운동에 호응하지 않는다면 뜻하지 않게 생명을 잃는 사태도 피하지 못할 것”이라는 등 3·1운동 이후 전국 각지에서 이어진 독립운동 물결 속에서 과격한 양상이 엿보이는 구절마다 빨간색 밑줄을 그어 강조했다. 이 게시물에 윤서인씨는 댓글을 통해 “출처는 일본 극우신문 산케이신문이 아니라 대한민국 국사편찬위원회 삼일운동 데이터베이스 페이지다. 조만간 문제 있는 부분들은 허둥지둥 다 덜어내지 않을까”라고 강조했다. 3·1운동 당시 민족 내 갈등 상황 싸잡아 비난3·1운동은 일제 강점기 주권을 빼앗긴 조선인들이 자발적으로 전국적인 저항에 나서고, 이를 계기로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세워졌다는 데 의의가 있다. 일제에 맞서는 독립운동이 평화적이어야만 역사적 의의가 있고 긍정적 평가를 받는 것이 아니라는 것은 초등학생도 아는 상식이다. 만약 독립운동이 평화적인 방법을 쓰지 않았다고 해서 비난받을 일이라면 김좌진·홍범도 장군의 무장투쟁뿐만 아니라 안중근·윤봉길 의사 등 일제를 향해 의거를 일으킨 인물들도 비난의 대상이 될 것이다. 게다가 3·1운동 당시 자제단 또는 자제회라는 이름으로 친일 인사들은 3·1만세 운동을 자제 또는 진압하고, 시위 참여자를 설득해 귀가시키는 활동을 벌였다. 윤서인씨가 공개한 자료에도 나와 있듯이 당시 일제는 자성회라는 어용단체를 앞세워 사람들을 가입시키는 등 만세운동 열기를 약화시키려 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우리 민족 내부에서 갈등이 발생하고 대립이 격화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흐름이었다. 윤서인씨는 이러한 갈등을 역사적 맥락에서 파악하지 않고 단지 ‘3·1운동은 우리가 알던 것과 달리 평화적이지 않았다’고 싸잡아 비난하고, 심지어 당시 과격한 분위기를 일본 순사보다 못한 것으로 폄하하고 있는 것이다.한편 윤서인씨는 3·1절에 광복회관 건물에 있는 일본초밥집에서 ‘스시 오마카세’(일식 코스요리)를 먹었다며 조롱하는 듯한 영상을 유튜브에 올리고 페이스북에 영상을 공유했다. 윤서인씨는 일행과 함께 초밥을 먹으며 “스시나 사시미라고 하면 큰일난다. 음~ 오이시이(맛있다는 의미의 일본어)”라고 말하며 빈정댔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안철수 “천안함 용사 홀대”…김남국 “어떤 국민이?”(종합)

    안철수 “천안함 용사 홀대”…김남국 “어떤 국민이?”(종합)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28일 천안함 폭침 사건을 언급하며 문재인정부를 향해 “조국을 지키기 위해 차가운 바다에 나갔다가 참혹한 주검으로 돌아온 용사들의 죽음을 홀대하는 나라가 과연 제대로 된 나라이겠느냐”고 말했다. 안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문재인 정부는 천안함 폭침 주범인 북한에 비굴하고 기회주의적인 태도를 보임으로써 유가족과 생존 장병의 마음에 깊은 상처를 주었다”며 이렇게 적었다. 안 대표는 이어 “11년 전 천안함 폭침 당시 함장이었던 최원일 중령이 오늘 자로 전역하신다는 보도를 봤다”며 “최 중령의 심경은 매우 무겁고, 복잡할 것이다. 故천안함 46명 용사와 유가족 그리고 58명 생존 병사들의 명예가 아직 제대로 회복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안 대표는 또 “문 대통령은 취임한 지 3년이 지나서야 지난해 처음으로 ‘서해수호의 날’ 행사에 참석했고, 정경두 전 국방장관은 천안함 폭침과 연평해전 등에 대해 ‘불미스러운 충돌’이라고 표현함으로써 용사들의 숭고한 희생을 폄훼하고 욕되게 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가가 국가의 의무를 이행하지 않으니 유가족과 생존 장병들은 아직도 패잔병이라는 비난과 각종 괴담, 음모론에 시달리고 있는 것이다. 정말 못난 정부, 못난 나라”라고 비판했다. 또 “비통한 심정으로 살아가고 있는 유가족과 생존 장병들에게 국가가 고마움을 표시하고 위로하여 이분들이 떳떳하게 가슴 펴고 살아가는 진짜 제대로 된 국가, 대한민국을 만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안 의원의 천안함 용사 홀대 주장에 대해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대한민국 어떤 국민이 천안함 용사의 죽음을 홀대합니까?!”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김 의원은 “천안함 용사를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안철수 대표야 말로 ‘못된 정치꾼’”이라며 “안 대표는 진심도 없으면서 아무런 생각도 없이 오로지 선거에 이기기 위해서 안보를 정치에 이용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비판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安 “천안함 함장, 10년간 가짜뉴스와 싸워…못난 나라 아니냐”

    安 “천안함 함장, 10년간 가짜뉴스와 싸워…못난 나라 아니냐”

    천안함 함장 최원일 중령 전역 보도 언급“천안함 46용사 명예 제대로 회복되지 않아”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28일 천안함 피격사건을 언급하면서 “나라를 위해 목숨 바친 숭고한 희생을 예우함에 있어 한 치의 모자람도 없어야 한다”고 밝혔다. 안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2010년 3월 천안함 피격 당시 함장이었던 최원일(해사 45기) 해군 중령의 전역 보도를 인용해 “명예 진급이지만 늦게나마 대령으로 진급하게 된 것을 다행스럽게 여기며, 대한민국을 위해 30년간 헌신하신 최원일 중령의 노고에 깊은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그는 “최 중령의 심경은 매우 무겁고, 복잡할 것”이라며 “고(故) 천안함 46명 용사와 유가족 그리고 58명 생존 병사들의 명예가 아직 제대로 회복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안 대표는 정부를 겨냥해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문재인 정부는 천안함 폭침 주범인 북한에 비굴하고 기회주의적인 태도를 보임으로써 유가족과 생존 장병의 마음에 깊은 상처를 줬다”며 “문 대통령은 취임한 지 3년이 지나서야 지난해 처음으로 ‘서해수호의 날’ 행사에 참석했고, 정경두 전 국방장관은 천안함 폭침과 연평해전 등에 대해 ‘불미스러운 충돌’이라고 표현함으로써 용사들의 숭고한 희생을 폄훼하고 욕되게 했다”고 비난했다. 또 “‘천안함 북한 폭침은 개그’라면서 음모론을 주장했던 사람을 중앙선거관리위원으로까지 임명했다”며 “정권의 행태가 이 모양이니 아직도 천안함 폭침이 북한소행이 아니라며 재조사해야 한다는 음모론이 횡행하고 있다”고 밝혔다.아울러 “국가가 국가의 의무를 이행하지 않으니 유가족과 생존 장병들은 아직도 패잔병이라는 비난과 각종 괴담, 음모론에 시달리고 있는 것”이라며 “정말 못난 정부, 못난 나라 아니냐”고 했다. 안 대표는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안고 비통한 심정으로 살아가고 있는 유가족과 생존 장병들에게 국가가 고마움을 표시하고 위로해 이분들이 떳떳하게 가슴 펴고 살아가는 진짜 제대로 된 국가, 대한민국을 만들어야 한다”며 “지난 10년 동안 가짜뉴스와 싸우면서 온갖 마음 고생을 다한 최원일 중령만의 숙제가 아니고 정치권과 우리 모두에게 주어진 숙제”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나라를 나라답게 만들어야 한다. 강력한 대한민국을 만들어야 한다”며 “다시는 대한민국의 아들딸들이 북한의 도발로부터 희생당하는 일이 없어야 한다. 나라 위해 목숨 바친 숭고한 희생을 예우함에 있어 한 치의 모자람도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홍준표 “여전히 文세상…국민의힘 언제 정신차릴까”

    홍준표 “여전히 文세상…국민의힘 언제 정신차릴까”

    홍준표 무소속 의원은 26일 “집권 마지막 해가 되면 어느 정권이나 야당판이 되는데 중도타령에 무투쟁 2중대 가마니 전략으로 나라를 거덜 내고도 아직도 문재인 세상”이라고 국민의힘 지도부를 비판했다. 홍준표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얼마나 더 당해야 야당은 정신을 차릴까. 대선은 코앞에 다가오는데. 압도적으로 우세해야 할 성추행 양대 보궐선거에서 우리 후보들을 폄훼하고 야당 역할은 제대로 못 하면서 심술만 부렸다”며 “오히려 잘못을 저지른 사람들이 설치는 판을 만들어 주었다”고 비판했다. 홍 의원은 지난 20일에도 ‘왜 야당판이 되어야 할 서울시장 선거에서 국민의힘 후보들이 맥을 추지 못하고 있는가’라며 “그동안 김종인 비대위원장이 당내 후보들을 과도하게 폄하하면서 새 인물 찾기에만 골몰했다. 국민의힘 빅투(나경원·오세훈)가 부동산 정책에 진력을 다하고 안간힘을 쓰고 있는데 당 지도부가 이를 뒷받침 해주지 않고 방관했다”고 지적했다. 홍 의원은 “이젠 하나가 되어야 할 안철수 후보를 김종인 위원장이 사적 감정으로 폄하하고 무시하는 바람에 오히려 안 후보의 지지세가 더 상승하고 단단해지는 것”이라며 “투표율이 낮은 보궐선거는 열성적인 지지계층을 투표장으로 끌어내야 한다. 지금 김종인 체제는 정체성이 모호해 지지계층이 과연 열성적으로 투표장으로 나갈 수 있을까”라고 반문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허경영, 종교법인 신청했다? “무슨 소리, 무료급식소”

    허경영, 종교법인 신청했다? “무슨 소리, 무료급식소”

    “종교법인 설립 보도, 오보”“무료급식소 비영리재단법인”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한 국가혁명당 허경영 대표가 최근 자신의 거처이자 대규모 강연시설인 경기 양주시 내 하늘궁에 대해 종교법인 설립 허가를 신청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허 대표는 이를 부인하고 나섰다. 허 대표는 “일부 언론이 신천지 이만희와 비교하면서 종교법인 설립 허가를 신청했다며 보도하는 것은 말도 안되고, 자신을 악의적으로 폄훼하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앞서 경기도는 23일 하늘궁 측이 대리인을 통해 허경영 대표를 대표자로 한 비영리 종교법인 ‘하늘궁 유지재단’의 설립허가 신청서를 냈다고 밝혔다. 하늘궁 측은 설 연휴 전에 1차 서류를 가져와 종교법인 설립을 신청하려 했으며, 서류를 보완한 뒤 지난 19일 재차 방문해 신청서를 제출했다. 경기도는 정식 서류가 제출되기 전 한 차례 현장 점검을 한 바 있다고 전했다. 경기도 관계자는 “하늘궁 측이 정관, 회의록, 재단 출연재산 증빙자료 등이 첨부된 신청서류를 제출했다. 법적으로 휴일을 제외하고 20일 이내에 허가 여부를 결정하도록 하고 있어 다음 달에는 결정이 날 것”이라고 말했다.허경영 “종교법인 아냐…무료급식소 비영리재단법인” 보도가 나가자 허 대표는 자신이 경기도에 종교법인 설립 허가를 신청했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강하게 반박하고 나섰다. 허 대표는 “경기도에 신청한 것은 궁극적으로 비영리재단법인”이라며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시기에 무료급식소 운영이 제대로 되지 않는다는 소식을 들었고, 이에 무료급식소를 계획하면서 비영리재단법인 설립을 추진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허 대표는 이어 “서울 종로3가의 한 빌딩 6층을 소유하고 있는데, 그곳이 500평 규모로 무료급식소 운영을 위한 공간으로 사용될 예정”이라며 “직접적인 운영은 선거법에 저촉되기 때문에 비영리재단법인 설립 허가를 기다리고 있고, 허가가 나오는 대로 무료급식소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허경영은 2015년부터 경기 양주시 장흥면에 거처, 숙박 시설, 강연 시설 등 복합단지인 하늘궁을 지어 대중강연을 이어오고 있다. 1997년과 2007년 대통령 선거에 출마했던 허 대표는 지난해 총선을 앞두고 국가혁명배당금당을 창당, 후보를 낸 바 있다. 당명은 총선이 끝난 뒤 국가혁명당으로 바뀌었다. 허 대표는 지난달 20일 보도자료를 통해 미혼자에 월 20만원 연애 수당, 결혼수당 1억원, 주택자금 2억원 무이자 지원 등의 공약을 제시하며 오는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이재명 “백신접종, 간호사가”…“어느 간큰 간호사가 사망 책임지나”

    이재명 “백신접종, 간호사가”…“어느 간큰 간호사가 사망 책임지나”

    이재명 경기지사가 의사의 파업에 대비해 간호사들의 코로나 백신접종을 제안하자 의사단체장이 극렬하게 반발했다. 이 지사는 23일 의사협회가 교통사고를 포함한 모든 범죄에 금고형 이상을 받으면 의사면허를 취소하는 법안에 총파업을 예고하자,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넘지 말아야 할 선을 넘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국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의사에게 면허로 의료행위 독점권을 부여하고, 이들이 국민건강보호책임에 충실할 수 있도록 ‘화타’에게조차 면허없는 의료행위를 금지한다”면서 “의사협회는 국민이 부여한 특권을 사적이익을 얻는 도구로 악용중”이라고 비판했다. 또 코로나 위기에 의사협회가 의사 외에는 숙련 간호사조차 주사 등 일체 의료행위를 못하는 점을 이용해 백신접종을 거부하여 방역을 방해하겠다는 것은 불법이라고 강조했다. 공공의대 반대투쟁 후 의사면허 재시험 허용처럼 의사들이 불법행위를 통한 부당이익조차 쉽게 얻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지사는 “코로나 백신주사는 현행법상 의사만 할 수 있는데, 의사협회의 불법파업이 현실화되면 1380만 경기도민의 생명이 위험에 노출된다”면서 “의사의 불법파업으로 의료체계 유지가 어려운 긴급한 경우에 간호사 등 일정자격 보유자들로 하여금 임시로 예방주사나 검체채취 등 경미한 의료행위를 할 수 있게 허용해 주기 바란다”고 호소했다.이에 임현택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 회장은 이 지사가 표 장사하려고 나섰다고 그의 제안을 폄훼했다. 임 회장은 이 지사가 의사들의 부당이득이라고 비판한 의사 국가고시 재시험에 대해 “코로나 환자가 많아지면서 의사 부족으로 인한 위기감을 느낀 정부가 물밑대화를 수없이 제안해서 정부여당이 무릎 꿇은 모습으로는 안 비치게 해달라고 사정사정 해놓은 걸 가장 잘 알면서 이 따위 소리나 한다”고 한탄했다. 또 이 지사가 의사들의 독점진료권을 비판한 것은 “이재명이 원하는게 무자격자에게 진료를 받는 것인가”라며 “아나필락시스(알레르기성 쇼크)가 와서 불과 30분도 안되서 죽을 수도 있는 코로나 백신 접종은 경미한 의료행위니 간호사가 할 수 있게 하자고 하는가”라고 성토했다. 어떤 간큰 간호사가 환자 사망시 감옥에 가고 적어도 4~5억원쯤 배상액이 드는 일을 하겠느냐면서 정부가 배상 책임을 지더라도 민사보상까지 하지는 못한다고 전망했다. 그는 이 지사가 국민의 아픔을 이용하고, 국민의 분열을 조장한다면서 코로나 검사는 자주 하는 지 묻고 싶다고도 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이재명 “병아리도 닭”에 김세연 “국물에 달걀 넣으면 삼계탕이냐”(종합)

    이재명 “병아리도 닭”에 김세연 “국물에 달걀 넣으면 삼계탕이냐”(종합)

    김세연 월 30만원 vs 이재명 4만원 시작이재명 “월 4만원을 용돈소득이라니 불편”김재섭 “李, 하루 1000원 수준 생색내기용”이재명, ‘친문’ 김경수 비판엔 “우린 원팀” 겸손김세연 전 국민의힘 의원이 차기 여권의 유력한 대권주자로 꼽히는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기본소득 지급 규모와 관련, “병아리도 닭”이라며 점진적 확대를 주장하자 “뜨거운 국물에 삶은 달걀 하나를 놓고 삼계탕이라고 주장할 수 없는 노릇”이라며 조소했다. 이 지사는 김 전 의원과의 공방과는 달리 이날 자신을 향해 ‘기승전 기본소득’이고 비판한 김경수 경남도지사를 대해서는 “우리는 원팀”이라면서 “기본소득론이 복지 확대 반대나 복지 대체로 오해되거나 ‘만병통치식 결론은 기본소득 주장’으로 오해되지 않도록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김세연, 李 겨냥 “출발점, 종착점 제대로 안 잡으면 재정 파탄 기정사실” 김재섭 “이재명 논리대로라면 모든 치킨집서 계란프라이 내놔도 될 판” 김 전 의원은 22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페이스북에서 “기본소득은 국가행정의 설계도를 새로 그리는 초대형 작업”이라면서 “출발점과 종착점을 제대로 잡지 않으면 재정파탄은 기정사실”이라며 이렇게 비판했다. 이 지사가 페이스북에서 김 전 의원을 비판하자 하루 만에 재반박한 셈이다. 이 지사는 연간 50만원(월 4만원대) 기본소득 지급을 단기 목표로 시작한 뒤, 연 200만∼600만원까지 중기·장기적으로 확대하자는 구상이다. 반면에 김 전 의원은 장기적으로 준비해 월 30만원으로 시작하자는 입장이다. 기본소득론 취지엔 공감하지만 세부적인 정책시간표에서는 시각차를 보이는 셈이다. 이 지사는 전날 김 전 의원을 언급하며 “김 의원님, 병아리도 닭”이라면서 “월 30만원은 돼야 기본소득이고, 월 4만원은 용돈소득일 뿐이라는 표현은 병아리는 닭이 아니라는 말처럼 불편하다. 병아리 아니었던 닭은 없다”고 지적했다. 국민의힘 김재섭 비상대책위원도 설전에 가세했다. 그는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이재명 지사 논리라면 모든 치킨집에서 계란프라이를 내놓아도 될 판”이라면서 “하루 1000원 수준의 기본소득은 생색내기용, 대선준비용 이상으로 보기 어렵다”고 조소했다.이재명 “김경수 ‘기승전 경제’ 박수”“정책 논쟁서 친문·반문 잣대 해악 명쾌” 이 지사는 이날 ‘기승전 기본소득’이라고 자신을 비판한 김경수 경남지사를 향해서는 “우리는 원팀”이라며 화합을 강조했다. 이 지사는 페이스북에서 “제가 진정 강조하고 싶은 것은 바로 ‘기승전 경제’이고 기본소득은 기승전 경제를 위한 하위개념”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김 지사님이 경남지사로서 흔들림 없이 추진하고 있는 균형발전과 지역의 내적 발전동력 창출을 위한 ‘기승전 경제’의 노력에 큰 지지와 박수를 보낸다”면서 “초대해주신다면 가덕신공항 예정지를 함께 둘러보며 경제에 대한 제 구상과 김 지사님의 고견을 함께 나눠보고 싶다”고도 했다. 평소 자신에 대한 여야 유력 정치인들의 비판에 ‘억지’, ‘폄훼’ 등의 단어를 써가며 날선 반박을 했던 것과는 사뭇 다른 모습이다. 이는 최근 자신을 향해 제기된 탈당설과 당내에서 불거진 경선 연기론 등 ‘이재명 대세론 견제’ 흐름과 무관치 않아 보인다. 특히 ‘친문 적자’로 불리는 김 지사에 대해 ‘원팀’을 강조하면서 자신에 대한 당내 주류 세력의 불신을 불식시키려는 의도도 엿보인다. 이 지사가 페이스북에서 “무엇보다 정책 논쟁을 친문 반문 잣대로 보는 건 해악이라는 김 지사님의 간명한 규정은 자칫 길 밖으로 튕겨 나갈 수 있는 논쟁을 길 안으로 안착시킨 명쾌함이었다”면서 “‘기승전 경제’를 통해 오직 ‘국민을 위한 원팀’이 되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한 것도 같은 맥락으로 풀이된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이낙연 “이달내 지원금 추경안 합의”에 김종인 “文, 재정 개념 아나”

    이낙연 “이달내 지원금 추경안 합의”에 김종인 “文, 재정 개념 아나”

    이낙연 “野, 백신 불안 부채질하고재난지원금 근거 없는 폄훼 안 돼”이낙연 “유치원 무상급식 제안”김종인, 김종인, 文 ‘전국민 위로금’에“선심성 지원금 주는 나라 보지 못해”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2일 “당과 정부는 넓고 두터운 재난지원금을 반영할 추경안을 28일까지 합의할 것”이라며 야당에 근거 없는 재난지원금 폄훼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대통령이 (모든) 국민들에게 지원금을 주겠다는 선심성 얘기를 하는 예를 어느 나라에서도 보지 못했다”면서 “국가 재정 기본 개념은 이해하고 있나”라고 꼬집었다. 이낙연 “넓고 두터운 지원, 피해 막고경제회복 앞당길 확실한 정책 수단”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코로나 장기화로 경제적 피해가 크게 확대되고 있다. 넓고 두터운 지원이 민생 피해의 확대를 막고 경제회복을 앞당길 확실한 정책 수단”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국민의힘을 향해 “백신 불신과 불안을 부채질하고 재난지원금에 대해 근거 없는 폄훼를 계속한다”면서 “코로나 위기로 벼랑에 몰린 국민을 돕고 경제 활성화를 위해 재정을 투입하는 것은 세계 공통의 정책 방향”이라고 말했다. 이어 “야당 지도자가 긴급재정명령을 통해 100조원을 국민께 드리자고 제안한 게 엊그제의 일”이라면서 “지금 야당은 백신접종, 재난지원금을 서울·부산 선거와 연관을 지어 비난하는데 그렇다면 선거 앞이니 코로나 극복과 민생 지원을 포기하란 것이냐”고 말했다. 이 대표는 자신의 복지정책 구상인 신복지체제와 관련, “올해 모든 초·중·고에 무상급식이 실시되나 유치원 급식은 학부모 부담”이라면서 “유치원 무상급식 검토를 제안한다”고 말했다.김종인 “文, 합리적 사고로 말해달라”“소득 안 변한 사람 지급 근거 설명해야” 반면 김종인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은 문재인 대통령이 ‘국민 위로금’ 지급을 거론한 데 대해 “좀 정상적 상황으로 돌아가서 합리적 사고로 말씀을 해달라”고 비판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비대위 회의에서 “과연 대통령은 국가 재정에 대한 기본적인 개념을 이해하고 그런 말씀을 했는지, 상당히 의아하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4차 재난지원금 문제를 두고 당정이 충돌하자 “재정이 감당할 수 있는 범위”를 강조했던 문 대통령의 지난 8일 수석·보좌관회의 발언을 상기시켰다. 김 위원장은 “그때는 어떤 생각에서 그런 얘기를 했고, 지금 갑작스럽게 전국민을 상대로 위로금을 지급하겠다고 하는 발상은 어떻게 된 것인가”라고 물었다. 그는 “자영업자·소상공인, 정부의 방역으로 경제 활동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사람들의 보상을 위한 재난지원금 얘기는 할 수 있지만, 소득이 전혀 변하지 않은 사람들까지 정부가 무슨 근거로 위로금을 지급한다는지 소상히 설명하라”고 촉구했다.文 “코로나 벗어날 상황 되면 전국민 위로지원금 지급 검토”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19일 청와대로 민주당 지도부를 초청한 오찬간담회에서 코로나19 피해 회복을 위한 4차 재난지원금과 관련해 “최대한 넓고 두껍게 지원돼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에서 벗어날 상황이 되면 국민 위로 지원금, 국민 사기 진작용 지원금 지급을 검토할 수 있다”며 전 국민 위로 지원금을 처음 언급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文 모독” 이재명에 유승민 “文·李, 조삼모사 밥 먹듯 국민 모독”(종합)

    “文 모독” 이재명에 유승민 “文·李, 조삼모사 밥 먹듯 국민 모독”(종합)

    文, 코로나 ‘위로지원금’ 발언에 유-이 공방유승민 “선거 앞두고 국민 우롱”이재명 “文에 대한 망언, 저급한 정치”유승민 “그런 정치는 文·이재명이 하잖아”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문재인 대통령이 제안한 ‘국민 위로금’ 검토 발언과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잇단 전 경기도민 재난지원금에 대해 “위대한 국민을 우롱하고 모독하는 저급한 정치? 그런 정치는 바로 문 대통령과 이 지사가 하고 있지 않은가”라면서 “조삼모사(朝三暮四)를 밥 먹듯이 하는 행태부터 국민을 우롱하고 모독한 증거”라고 두 사람을 직격했다. 유승민 “돈 뿌리면 표 주는 유권자로보고 매표 행위한 건 文·이재명” 유 전 의원은 이날 오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문 대통령과 이 지사의 말과 행동을 보면, 국민을 ‘돈 뿌리면 표 주는 유권자’로 취급하고 모독하고 있음이 분명하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악성 포퓰리즘에 빠져 전 국민을 상대로 돈을 뿌리면, 정작 코로나로 가장 큰 고통을 겪는 국민이 외면 당하고 소외 받는다”고 주장했다. 유 전 의원은 “문 대통령은 지난 총선 직전 전국민에게 재난지원금을 뿌렸고 재보선과 대선을 앞두고 또 다시 전국민에게 ‘위로금’을 주겠다고 말한다”면서 “이 지사는 이미 두 번이나 전 경기도민에게 10만원씩 지급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들이 이런 결정을 내린 것은 국민을 ‘돈 뿌리면 표 주는 유권자’로 보고 매표행위를 하기 때문”이라면서 “선거 전에는 전 국민 보편 지급을 했다가 선거 후에는 피해계층 선별지급으로, 선거가 다가오니 또 보편지급으로, 조삼모사(朝三暮四)를 밥 먹듯이 하는 행태부터 국민을 우롱하고 모독한 증거 아니냐”고 따졌다. 특히 차기 여권 내 유력한 대권주자로 부상한 이 지사를 겨냥해 “재정 확대 운운하면서 논점을 흐리고 딴전을 피우지 마라”면서 “재정의 역할을 확대하되 같은 예산을 필요한 곳에 쓸거냐, 전국민에게 똑같이 나누고 말 거냐가 논쟁의 핵심”이라고 꼬집었다.유승민 “위로금? 선거 앞둔 매표 행위”이재명 “실력 없이 반사이익 노린 구태” 전날 유 전 의원은 국민위로금 지급에 대해 “선거를 앞둔 매표 행위”라고 비판했다. 유 전 의원은 페이스북에 문 대통령의 발언을 옮겨적으며 “대통령 개인 돈이라면 이렇게 흥청망청 쓸 수 있을까, 내가 낸 세금으로 나를 위로한다니 이상하지 않은가”라고 적었다. 그는 “이러니 선거를 앞둔 매표행위라는 얘기를 듣는 것”이라면서 “국채 발행을 걱정하다 기재부를 그만둔 신재민 사무관보다 못한 대통령”이라고 힐난했다. 그러자 이 지사는 “우리 국민을 ‘돈 뿌리는 표 주는’ 원시 유권자로 모독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 지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유 전 의원이 대통령을 향해 망언을 쏟아냈다”면서 “대통령에 대한 상식 밖의 모독이자, 국민의 높은 주권의식에 대한 폄훼”라고 받아쳤다. 이 지사는 “실력을 갖추고 국리민복을 위해 선의의 경쟁을 하기보다, 발목잡기로 반사이익을 노리던 구태를 못 벗어난 보수 야당의 모습이 안타깝다”면서 “국민의 위대함에 못 미치는 저급정치”라고 유 전 의원을 비난했다. 이 지사는 “경제 활성화, 고용유지, 사회안전망 확대를 위해 적극적이고 전례 없는 확장재정정책이 필요하다”면서 “고삐를 조이는 게 아니라, 빗장을 열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국힘 “시혜 베풀 듯 위로금, 위선·죄악”국당 “세금 펑펑 당정, 눈물 펑펑 서민” 윤희숙 “선거용 돈 뿌리기가 국민 존중?반대하면 모독이라니 갈라치기·내로남불” 야권은 문 대통령의 국민 위로지원금이 4월 7일 재보선 선거를 겨냥한 것이라고 비난을 퍼부었다. 코로나19 재확산이 우려되는 시점에 ‘코로나19에서 벗어날 상황’을 전제로 지원금을 거론한 것 자체가 부적절하다는 인식이다. 국민의힘 배준영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그냥 선거용 위로금이라고 고백하시라”면서 “필요할 때는 외면하고 있다가 선거만 다가오면 매표하나”라고 비판했다. 배 대변인은 “시혜를 베풀 듯 위로금이라고 명명하는 것도 위선을 넘는 죄악”이라면서 “위대한 국민을 원시 유권자로 보나”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정부가 지원금 지급 시기와 대상, 규모를 적절히 결정하지 못한다면서 “곗돈 받아서 운영하는 계주만도 못하다. 거리의 환전소만도 못하다”고 비난했다. 윤희숙 의원도 페이스북 글에서 “선거용 돈 뿌리기를 지지해야 국민을 존중하는 것인가”라면서 “동의하면 국민 존중, 반대하면 국민 모독이라니 갈라치기와 내로남불”이라고 가세했다. 윤 의원은 “자신의 돈 뿌리기에 반대하는 사람은 확장재정의 필요성에 반대하는 것인 양 오도하는 그것이 바로 국민 기만”이라고 덧붙였다. 국민의당 안혜진 대변인도 “세금 펑펑 내 돈인 양 선심 쓰는 정부·여당, 세금에 눈물 펑펑 허리 휘는 일반 서민”이라고 논평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유승민 “자기 돈이면 저렇게 쓸까” 비판에 이재명 “대통령 모독”

    유승민 “자기 돈이면 저렇게 쓸까” 비판에 이재명 “대통령 모독”

    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이 문재인 대통령의 ‘국민위로지원금’ 발언에 대해 “매표행위”라고 비난하자 이재명 경기지사가 “대통령에 대한 모독”이라고 반발했다. 20일 유 전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전날 문 대통령의 민주당 오찬간담회 발언을 언급하며 “자기 돈이면 저렇게 쓸까. 내가 낸 세금으로 나를 위로한다니 이상하지 않은가. 대통령 개인 돈이라면 이렇게 흥청망청 쓸 수 있을까”라고 꼬집었다. 이어 “이러니 선거를 앞둔 매표행위라는 얘기를 듣는 것”이라며 “국채 발행을 걱정하다 기재부를 그만둔 신재민 사무관보다 못한 대통령”이라고 힐난했다. 특히 유 전 의원은 “이재명 지사가 전 경기도민에게 10만 원씩 지급했을 때, ‘자기 돈이라도 저렇게 쓸까’라는 댓글이 기억난다”고 이 지사도 소환했다. 유 전 의원은 “홍남기 부총리는 ‘재정이 너무 건전한 것이 문제’라는 이 지사의 말이 진중하지 못하다고 꾸짖었다”며 “진중함도 무게감도 없고 적재적소와는 거리가 먼 전국민위로금을 홍 부총리는 직을 걸고 막아낼 용의가 있나. 원칙도 철학도 없이 갈대처럼 오락가락 하는 대통령을 바로잡아줄 사람은 부총리와 기재부 뿐인 것 같다”고 했다. 이에 이 지사는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유 전 의원이 대통령을 향해 망언을 쏟아냈다”며 “대통령에 대한 상식 밖의 모독이자, 국민의 높은 주권의식에 대한 폄훼”라고 분노를 드러냈다. 이 지사는 “실력을 갖추고 국리민복을 위해 선의의 경쟁을 하기보다, 발목잡기로 반사이익을 노리던 구태를 못 벗어난 보수 야당의 모습이 안타깝다”며 “국민의 위대함에 못 미치는 저급정치”라고 유 전 의원을 비난했다. 또 “코로나19 대위기가 발생하자 세계 주요국은 평균 GDP(국내총생산) 대비 13%에 이르는 막대한 적자재정지출을 감수하며 국민을 지원했다”며 “우리는 보수 야당에 막혀 GDP 3% 정도의 적자를 감수했을 뿐”이라고 반박했다. 이 지사는 “경제 활성화, 고용유지, 사회안전망 확대를 위해 적극적이고 전례 없는 확장재정정책이 필요하다”며 “고삐를 조이는 게 아니라, 빗장을 열어야 할 때”라고 주장했다. 앞서 19일 문 대통령은 “코로나19에서 벗어날 상황이 되면 국민 위로 지원금, 국민 사기 진작용 지원금 지급을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의 오찬 겸 간담회 관련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히며 “이낙연 대표와 김태년 원내대표 등이 경기 진작용 지원금을 건의하자 문 대통령은 온 국민이 으샤으샤 힘을 내자는 차원에서 국민 위로, 소비 진작 차원의 지원금을 강조했다”고 전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위안부 망언 하버드대 교수의 재일교포 폄훼 논란 논문 결국 출간

    위안부 망언 하버드대 교수의 재일교포 폄훼 논란 논문 결국 출간

    위안부를 매춘부로 규정해 지탄을 받고 있는 마크 램지어 하버드대 로스쿨 교수가 재일교포 차별을 정당화하는 논문을 결국 출간했다. 19일 도서 열람 플랫폼 스프링거링크에 따르면 유럽 학술지 ‘유럽법경제학저널’은 18일 램지어 교수가 쓴 ‘사회 자본과 기회주의적 리더십의 문제: 일본 내 한국인들의 사례’라는 논문을 출판했다. 램지어 교수는 지난해 10월 발표된 이 논문에서 일제시대에 일본으로 건너간 조선인들을 읽지도 못하고, 덧셈과 뺄셈도 못 하는 하등 노동자로 묘사했다. 또한 몇 년간 돈을 벌고 고향인 조선으로 돌아가겠다는 생각에 일본 사회에 동화하겠다는 노력도 하지 않고 일본인들과 갈등을 빚었다고 주장했다. 램지어 교수는 ”일본인 집주인들은 조선인 세입자를 피했다“면서 조선인의 비위생적인 생활과 과음, 싸움, 소음 등을 이유로 소개했다. 그는 앞서 발표한 간토대지진 관련 논문 중 1920년대 조선인의 범죄율이 높다는 자의적인 통계를 반복해 인용한 뒤 한국인 전체를 범죄 집단화하는 주장을 펴기도 했다. 특히 이번 논문이 출간된 배경에는 램지어 교수와 그를 후원하는 세력의 조직적 노력이 있는 것으로 관측되는 만큼 우려가 제기된다. 램지어 교수는 국제법경제리뷰라는 학술지 3월호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자발적 매춘부로 규정하는 논문 ‘태평양 전쟁에서 성매매 계약’ 게재를 추진하고 있다. 이 논문도 국제 역사학계의 비판을 받고 있으나 그대로 출간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앞서 램지어 교수는 2019년 온라인으로 발표된 논문에서는 간토 대지진의 조선인 학살을 부정하기도 했다. 최인호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미국 하버드대 램지어 교수의 터무니없는 주장으로 국제 사회에 큰 파장이 일었는데 정영애 여성가족부 장관은 국회에 출석해 정부가 대응할 가치가 있는 논문이 아니라는 취지로 발언했다”며 “정부의 주무장관으로서는 너무 안일한 인식이다. 대단히 부적절하고, 무책임한 발언”이라고 비판했다. 최 대변인은 이어 “램지어 교수 주장의 배후에 일본 정부가 있다는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의 주장이 있었고, 램지어 교수의 공식직함은 미쓰비시 전범 기업의 교수라는 보도도 있었다”며 “램지어 교수 논문으로 불거진 역사 왜곡의 실체는 결코 우연하거나 일회적인 것이 아니라, 조직적이고 강력한 것”이라며 정부의 대응을 주문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김태년 “K방역 악용할 궁리만 하는 국민의힘, 무책임한 정치공세”

    김태년 “K방역 악용할 궁리만 하는 국민의힘, 무책임한 정치공세”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선거를 앞두고 K방역을 정치적으로 악용할 궁리만 하는 국민의힘의 무책임한 정치공세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15일 김태년 원내대표는 원내대책회의에서 “전날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정부가 갈팡질팡 영업제한을 한다며 황당한 주장을 했다”며 “정부를 비난하기 위해 인과관계를 무시하고 사실을 왜곡해선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사회적 거리두기를 시행해서 음식점 카페에서 집단감염 적게 발생했고 5인 이상 집합금지조치 이후 1000명을 넘나들던 신규 확진자 수가 감소하기 시작했다는 것은 방역전문가의 일치된 의견”이라며 “방역을 유지하면서 상황 변화에 맞춰 자영업자·소상공인의 어려움을 해소하려는 정부의 정책적 노력을 폄훼하면 안 된다”고 지적했다. 이날 김 원내대표는 4차 재난지원금에 대한 국민의힘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김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은 전날 재난지원금을 국민주권 돈으로 사는 것이라고 밝혔다”며 “국민의 고통과 희생을 선거에 악용하는 것이야말로 철 지난 구태정치인데 국민의힘은 4차지원금 지급도 정쟁 수단으로 삼고 있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불과 보름 전만 해도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재난지원금 손실보상제 입법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며 “이쯤 되면 묻지마 반대, 무조건 비난 수준이며 제1 야당이라면 가져야 할 합리적 근거와 현실적 대안은 눈을 씻고 찾아봐도 없다”고 말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이재명 “기본소득은 오리너구리, 안 보면 믿기 어려워”

    이재명 “기본소득은 오리너구리, 안 보면 믿기 어려워”

    이재명 경기지사가 16일 자신의 기본소득 정책에 대한 김세연 전 의원의 비판에 말꼬리를 왜곡한 비난보다 실현가능한 대안제시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기본소득에 대해 기술혁신에 따른 4차 산업혁명으로 100명이 하던 일을 10명이 대체하게 되면, 90명은 인공지능이나 플랫폼기업이 새로 만드는 일자리로 옮겨갈 수 있지만 실업과 빈곤의 나락으로 떨어질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일자리가 사라진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기본소득은 지속적 경제성장과 인간다운 삶을 보장할 수 있다고 이 지사는 강조했다. 그는 “기본소득은 가계소득을 지원하는 복지정책인 동시에, 소멸성 지역화폐로 소비 진작과 매출양극화를 완화해 지속성장을 담보하는 경제정책”이라며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피할 수 없는 복지적 경제정책”이라고 설명했다. 이 지사는 이전부터 재정부담까지 감안한 순차적 단계적 기본소득 도입과 확대를 주장해 왔고, 입장을 후퇴하거나 바꾼 일이 없다고 덧붙였다. 단기적으로 증세 없이 일반예산 절감만으로 연 50만원(4인가구 200만원)은 즉시 지급할 수 있고, 중기적으로는 수년 내에 연 50조가 넘는 조세감면을 절반 축소해 연 100만원(4인 가구 400만원) 지급이 가능하다고 제시했다. 이 지사는 “기본소득으로 공평하게 지급되는 기본소득 목적세를 징수하면 90% 이상의 가구가 내는 세금보다 받는 기본소득이 많아 일반적 증세보다 국민동의가 용이하다”면서 “오리와 너구리만 아는 사람은 오리너구리를 직접 안보면 믿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김 전 의원은 기본소득에 대해 “연 50만원은 1달에 1인당 약 4만 1600원으로 기본소득이라 하기 어렵다”면서 “내년 대선 일정에 맞추어 무리하게 내어놓은 탓”이라고 비판했다. 행정개혁과 재정개혁을 위한 고민이나 언급은 찾기 힘들고 장기 대책으로 슬쩍 ‘증세’만 언급하고 있는 대목도 실망스럽다고 부연했다. 이 지사는 “김 의원이 기본소득을 굳이 월로 나눠 ‘겨우 4만 여 원’이라 폄훼한 건 아쉽다”면서 “천억대 자산가로 평생 어려움 없이 살아오신 김 의원께는 ‘화장품 샘플’ 정도의 푼돈이겠지만, 먹을 것이 없어 가족이 극단적 선택을 하거나 저축은커녕 빚에 쪼들리는 대다수 서민들에게 4인 가구 기준 연 200~400만원은 엄청난 거금”이라고도 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김태년 “K방역 악용할 궁리만 하는 국민의힘, 무책임한 정치공세”

    김태년 “K방역 악용할 궁리만 하는 국민의힘, 무책임한 정치공세”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선거를 앞두고 K방역을 정치적으로 악용할 궁리만 하는 국민의힘의 무책임한 정치공세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15일 김태년 원내대표는 원내대책회의에서 “전날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정부가 갈팡질팡 영업제한을 한다며 황당한 주장을 했다”며 “정부를 비난하기 위해 인과관계를 무시하고 사실을 왜곡해선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사회적 거리두기를 시행해서 음식점 카페에서 집단감염 적게 발생했고 5인 이상 집합금지조치 이후 1000명을 넘나들던 신규 확진자 수가 감소하기 시작했다는 것은 방역전문가의 일치된 의견”이라며 “방역을 유지하면서 상황 변화에 맞춰 자영업자·소상공인의 어려움을 해소하려는 정부의 정책적 노력을 폄훼하면 안 된다”고 지적했다. 이날 김 원내대표는 4차 재난지원금에 대한 국민의힘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김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은 전날 재난지원금을 국민주권 돈으로 사는 것이라고 밝혔다”며 “국민의 고통과 희생을 선거에 악용하는 것이야말로 철 지난 구태정치인데 국민의힘은 4차지원금 지급도 정쟁 수단으로 삼고 있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불과 보름 전만 해도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재난지원금 손실보상제 입법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며 “이쯤 되면 묻지마 반대, 무조건 비난 수준이며 제1 야당이라면 가져야 할 합리적 근거와 현실적 대안은 눈을 씻고 찾아봐도 없다”고 말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野 조준’ 이재명 “국힘, ‘기본’ 없는 기본소득으로 국민 기만”(종합)

    ‘野 조준’ 이재명 “국힘, ‘기본’ 없는 기본소득으로 국민 기만”(종합)

    이낙연·정세균 이어 국힘 유승민 겨냥기본소득 당위성 강조 이재명 측 “정치공방 대응 안해, 정책 논쟁할 것”임종석 “교황 지지한 건 기본소득 아냐” 주장차기 유력현 여권 대선주자로 거론되는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설 연휴를 앞두고 자신이 밀고 있는 핵심 정책인 ‘기본소득’과 관련, 10일 “국민의힘이 ‘기본’ 없는 기본소득으로 국민을 기만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기본소득에 부정적인 입장을 피력했던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 정세균 국무총리에 이어 이번에는 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 등 차기 대선 잠룡들을 차례로 일격했다. 잇단 기본소득 언급에 따른 의제설정을 통해 여론조사 선두를 달리고 있는 이 지사를 향한 대선 민심을 굳히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유승민 겨냥 “국힘 기본소득 사회적 기반 갉아먹을까 우려” 유승민 “이재명 기본소득 구상 접어라” 이 지사는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페이스북에서 “제게 기본소득을 포기하라는 국민의힘 소속 정치인까지 나섰다”며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을 겨냥해 이렇게 말했다. 유 전 의원은 전날 고소득층에게 똑같은 기본소득을 지급하는 것은 공정과 정의에 반하고 소비 촉진 효과도 부족하다며 이 지사에게 “기본소득 구상을 접으라”고 촉구했다. 유 전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코로나 이후 소득격차와 빈부격차는 K자형으로 전개돼 양극화와 불평등이 더 심화할 것”이라면서 “기본소득은 K양극화 해소에 아무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월소득 100만원인 저소득층과 1000만원인 고소득층에게 똑같은 기본소득을 지급하는 것은 공정과 정의에 반하고 소비 촉진 효과도 부족하다”며 이 지사와 토론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유승민 “돈 써도 미래 부담 아니라니이재명 국민 상대로 거짓말 하네” 유 전 의원은 지난 2일에도 재난 기본소득을 포퓰리즘이라고 한 자신의 주장을 ‘주권자 모독’이라고 반박한 이 지사를 향해 “반서민적, 불공정한 재난 기본소득을 주면서 왜 국민주권을 말하는지 의아스럽다”면서 “돈을 아무리 써도 주민부담이나 미래세대 부담이 아니라면 그건 정책이 아니라 마술이다. 이 지사가 국민을 상대로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유 전 의원은 이 지사가 경기도민 모두에게 10만원씩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하기로 한 데 대해서도 “소득재분배 효과가 제로인 매표 행위”면서 “진보가 아닌 그저 악성 포퓰리즘일 뿐”이라고 혹평했다. 이에 대해 이 지사는 “기본소득의 핵심 개념은 ‘공유부를 모두에게 공평하게’인데, 기본소득이 당의 제1정책이라면서 당이나 당 소속 정치인들은 차등과 선별을 중심에 두고 있다”면서 “중위소득 50% 이하 가구를 선별해 지원하는 기본소득, 최저생계비 이하 소득계층에 대한 기본소득론 등이 그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지사는 “취약계층을 집중적으로 지원하는 ‘로빈후드 정책’이, 보편적 지원의 ‘마태 정책’보다 실제로는 취약계층에 더 불리하다는 ‘재분배의 역설’은 조금만 생각해봐도 쉽게 이해할 수 있다”면서 “국민의힘과 소속 정치인들의 이 같은 행보가 ‘로빈후드 정책’처럼 기본소득의 사회적 동의 지반을 갉아먹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지적했다.이낙연·정세균 이어 국힘 반박“고인 물은 썩게 마련, 정책 경쟁 필요” 이 지사의 발언은 타깃을 국민의힘으로 잡았을 뿐 전날까지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정세균 총리를 겨냥한 발언과 다르지 않다. 그는 지난 7일 기본소득을 비판한 정 총리와 이 대표를 겨냥해 “정치적 억지나 폄훼가 아닌 상식과 합리성에 기초한 건설적 논쟁을 기대한다”면서 A4 용지 6장분량의 장문의 글을 올렸다. 또 8일에도 “고인 물은 썩게 마련이고 정책에도 경쟁이 필요하다”고 했고, 9일에는 “교황도 기본소득을 지지한다”면서 “이젠 세부 논의에 들어가야 할 때”라고 기본소득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이 지사 측 관계자는 “재난지원금 보편·선별 지원을 놓고 불붙은 복지논쟁이 대선주자 1위인 이 지사의 브랜드 정책인 ‘기본소득’에 집중되자 적극적인 대응에 나선 것”이라면서 “정치 공방에는 일일이 대응하지 않되 정책 논쟁은 앞으로도 진지하게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정총리 “기본소득 성공한 나라 없다”이낙연 “알래스카 빼고는 하는 곳 없다” 앞서 정 총리는 지난 4일 블룸버그 인터뷰에서 “지구상에서 기본소득제도를 성공리에 운영한 나라가 없고 한국의 규모를 감안할 때 실험적으로 실시하기엔 적절치 않다”고 이 지사를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이 대표도 지난 2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 지사의 기본소득 정책과 관련한 질문을 받고 “알래스카 빼고는 그것을 하는 곳이 없고 기존 복지제도의 대체재가 될 수는 없다”고 말했다. 현재 여론조사에서 선두를 달리는 이 지사의 핵심 정책으로 내걸로 있는 기본소득 정책에 대해 이 대표와 정 총리가 비판적으로 언급하면, 이 지사가 반박하는 양상이다. 이 지사는 지난 6일 트위터에서 ‘기본소득을 알래스카만 한다?…so what?’이라는 기고문을 첨부하며 “다른 나라가 안 하는데 우리가 감히 할 수 있겠냐는 사대적 열패의식을 버려야 한다”고 말했으며, 그 전날에도 페이스북에서 “불가능을 가능케 하는 게 정치”라고 작심 발언을 이어갔다.임종석 “이재명, 교황이 지지하는 건기본소득 아닌 생활임금제와 비슷” 이런 와중에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 지사를 비판하며 기본소득 논쟁에 가세했다. 이 지사가 전날 페이스북에서 “프란치스코 교황도 기본소득을 지지했다”고 밝히자, 임 전 실장은 ‘교황이 제안한 것은 기본소득이 아니라 생활임금제’라는 취지로 반박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해 전 세계 사회운동 단체 대표자들에게 보낸 부활절 서한에서 “기본소득은 권한을 보장받지 못하는 노동자가 없도록 보장해줄 것”이라는 견해를 밝혔고, 이 지사는 전날 이를 ‘기본소득에 대한 지지’라고 소개했다. 하지만 임 전 실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교황은 지난해 부활절 메시지에서 ‘보편적 기본임금을 고려할 때’라고 말한 것”이라고 반론을 폈다. 교황이 쓴 용어는 이탈리아어로 ‘salario universale’로, 이는 영어로 번역하면 ‘universal basic wage’, 한국어로는 ‘보편적 기본임금’이 가장 적절하다는 것이 임 전 실장의 설명이다.임 전 실장은 그러면서 “우리 사회에서 시도한 일 중에는 생활임금제가 교황이 제안한 ‘보편적 기본임금’과 가장 비슷한 개념”이라고 주장했다. 기본소득제는 노동을 하지 않는 사람들에게도 소득을 지급하는 것이지만, 생활임금제는 노동하는 사람들이 인간다운 생활을 유지하도록 하기 위해 최저임금 이상의 소득수준을 보장하자는 제도라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이재명, 지도자는 말·태도 훨씬 중요” 임 전 실장은 지난 8일에도 이낙연 대표 등을 향해 ‘고인 물’ 등등을 언급한 이 지사를 겨냥해 “지도자에게 철학과 비전만이 필요한 게 아니라, 때로는 말과 태도가 훨씬 중요하다”고 지적했었다. 이를 두고 이 지사의 기본소득을 고리로 여권 대권주자들의 신경전이 벌어지는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왔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이재명 “교황·빌 게이츠도 기본소득 지지…이젠 세부 논의해야”(종합)

    이재명 “교황·빌 게이츠도 기본소득 지지…이젠 세부 논의해야”(종합)

    ‘대기업 횡포’ 맞설 카드로 기본소득 제시“급진 지탄 받던 미국 뉴딜, 부흥 끌어내” 기본소득 부정적인 정세균·이낙연 겨냥“고인 물은 썩게 마련, 정책도 경쟁 필요”이낙연·정세균 겨냥 기본소득 거듭 강조 차기 여권의 유력 대권주자로 거론되는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9일 “교황께서도 기본소득을 지지한다”면서 “이젠 기본소득에 대한 구체적인 세부 논의로 들어가야 할 때”라고 밝혔다. 이 지사는 대권 자리를 놓고 경쟁하는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 정세균 국무총리와 기본소득을 놓고 연일 논쟁을 이어가고 있다. “마크 저커버그, 일론 머스크도 기본소득 주장하는 이유가 있다” 이 지사는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페이스북에서 “교황께서도 기본소득을 지지하며 ‘기술관료 패러다임이 이번 위기나 인류에게 영향을 미치는 다른 거대한 문제들에 대응하는 데 있어 충분치 못하다는 점을 정부들이 이해했으면 한다’고 말씀하셨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이 지사는 “시장주의의 선봉에 섰던 영국은 코로나19 사태로 직원을 자르지 않으면 정부에서 직원 임금의 80%까지 보존해주는 정책을 내놓았고 자영업자에게도 지난 3년 소득 기준 80%를 지원하기로 했다”면서 “빌 게이츠, 마크 저커버그, 일론 머스크 등 이 시대 자본주의 최첨단에 위치한 기업인들이 ‘기본소득’을 주장하는 이유가 있다”고 역설했다.“가장 사랑 받는 美대통령 루스벨트, 대기업 횡포 맞서 분배 정의 실현” 그러면서 “미국에서 가장 사랑받는 대통령 중 한 사람인 프랭클린 루스벨트는 소수의 개인과 대기업의 횡포에 맞서 정부의 권위를 세워 분배의 정의를 실현하고 미국 복지의 토대를 마련했다”면서 “급진적이라 지탄 받던 ‘뉴딜 정책’은 미국의 부흥을 끌어냈고 반대당인 공화당조차 정치이념의 발판으로 삼을 만큼 보편적인 철학이 됐다”고 강조했다. 기본소득을 미국 뉴딜정책에 비유하며 도입 필요성을 거듭 강조한 것이다. 이 지사는 연일 기본소득 설파에 나서고 있다.정세균·이낙연에 “정치적 억지나폄훼 말고 상식에 기초한 논쟁 기대” 그는 지난 7일 페이스북에서 기본소득에 비판적인 정세균 국무총리와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를 겨냥해 “정치적 억지나 폄훼가 아닌 상식과 합리성에 기초한 건설적 논쟁을 기대한다”고 직격했다. 이 지사는 전날에도 “지금처럼 경제의 구조적 침체와 저성장 극복이 주요 과제인 시대에는 복지 확대와 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추진해야 한다”면서 “고인 물은 썩게 마련이고 정책에도 경쟁이 필요하다”고 했다. 정총리 “기본소득 성공한 나라 없다”이낙연 “알래스카 빼고는 하는 곳 없다” 앞서 정 총리는 지난 4일 블룸버그 인터뷰에서 “지구상에서 기본소득제도를 성공리에 운영한 나라가 없고 한국의 규모를 감안할 때 실험적으로 실시하기엔 적절치 않다”고 이 지사를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이 대표도 지난 2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 지사의 기본소득 정책과 관련한 질문을 받고 “알래스카 빼고는 그것을 하는 곳이 없고 기존 복지제도의 대체재가 될 수는 없다”고 말했다. 현재 여론조사에서 선두를 달리는 이 지사의 핵심 정책으로 내걸로 있는 기본소득 정책에 대해 이 대표와 정 총리가 비판적으로 언급하면, 이 지사가 반박하는 양상이다.이낙연 겨냥 “사대적 열패의식 버려야”“불가능을 가능케 하는 게 정치” 이 지사는 지난 주말 SNS에도 기본소득을 적극적으로 설파했다. 그는 지난 6일 트위터에서 ‘기본소득을 알래스카만 한다?…so what?’이라는 기고문을 첨부하며 “다른 나라가 안 하는데 우리가 감히 할 수 있겠냐는 사대적 열패의식을 버려야 한다”고 말했으며, 전날에도 페이스북에서 “불가능을 가능케 하는 게 정치”라고 작심 발언을 이어갔다. 이 지사는 “우리가 얼마든지 세계를 선도할 수 있다. 얼마 전까지 모두 ‘불가능’으로 여겨지던 것들이지만, 위대한 우리 국민 중 누군가가 용기와 준비, 도전으로 불가능을 현실로 만들었다”면서 “대한민국 국민의 저력과 높은 시민의식, 집단지성을 믿는 저는 확신한다”고 강조했다.‘작심’ 이재명 “내가 왜 탈당? 文지지자들 압도적으로 날 응원” “극소수 소망, 제3 후보론은 2등 하는 분이 억울할 것”“포퓰리스트? 국민 무시하는 것” 한편 이 지사는 전날 민주당 대선주자 간 기본소득을 둘러싼 공방 가열에 탈당설이 제기되자 “민주당 지지자와 문재인 대통령님 지지자들이 압도적으로 응원하는 데 제가 왜 나가느냐”며 일축했다. 이 지사는 “극히 소수의 소망사항을 그렇게 말하는 것”이라고 선을 그은 뒤 당내 제3후보론 등장에 대해 “전 안 섭섭하다. 섭섭할 사람은 (대선주자 선호도) 2등 하시는 분일 것”이라며 이낙연 대표를 직격했다. 이 지사는 방송 인터뷰에서 ‘일부에서 탈당설을 제기한다’는 질문에 대해 “저는 2005년부터 16년간 계속 (민주)당원인데 왜 탈당하느냐”고 반문했다. 또 당내 제3 후보론에 대해 “저보다는 대체 당할 수 있는 분이 억울할 것”이라면서 “현 국면으로 본다면 제3 후보는 저보다는 먼저 전 분(2등)을 제쳐야 할 것이다. 더구나 저는 제3 후보에 관한 여론조사를 본 일이 없다”고 평가절하했다. 이 지사는 자신을 두고 포퓰리스트라는 비판에 대해 “1회성 정책을 만들어서 국민을 현혹하면 넘어가리라 생각하는 것 자체가 국민을 무시하는 것”이라면서 “돈 몇십만원 준다고 혹해서 지지하지 않을 걸 지지한다는 건 국민을 폄훼하는 것이고, 제가 진정한 포퓰리즘 정책을 한다면 국민한테 심판받을 것”이라고 말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작심’ 이재명 “내가 왜 탈당? 文지지자들 압도적으로 날 응원”(종합)

    ‘작심’ 이재명 “내가 왜 탈당? 文지지자들 압도적으로 날 응원”(종합)

    제3후보설 등장엔 이낙연 직격“난 안 섭섭, 2등이 더 섭섭할 것”“제3후보, 나보다 2등 후보 먼저 제쳐야”“제3후보 여론조사서 본 적도 없다”포퓰리스트 논란엔 “국민 무시하는 것”차기 유력한 대권주자로 거론되는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9일 기본소득 등과 관련해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 정세균 국무총리와 연일 대립각을 세우는데 대해 일각에서 더불어민주당 탈당설을 제기한 데 관련, “민주당 지지자와 문재인 대통령님 지지자들이 압도적으로 응원하는 데 제가 왜 나가느냐”며 일축했다. 이 지사는 “극히 소수의 소망사항을 그렇게 말하는 것”이라고 선을 그은 뒤 당내 제3후보론 등장에 대해 “전 안 섭섭하다. 섭섭할 사람은 (대선주자 선호도) 2등 하시는 분일 것”이라며 이낙연 대표를 직격했다. 이재명 “내가 탈당? 극소수 소망사항”“제3후보? 2등 하는 분이 억울할 것” 이 지사는 이날 오후 OBS 방송에 출연해 ‘일부에서 탈당설을 제기한다’는 질문에 대해 “저 인간 좀 나갔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극히 소수의 사람들이 있다”며 이렇게 밝혔다. 그는 “저는 2005년부터 16년간 계속 (민주)당원인데 왜 탈당하느냐”고 반문했다. 이 지사는 ‘정세균 국무총리 이외에도 당내 제3후보론이 나오는데 섭섭하지 않으냐’는 질문에는 “전 안 섭섭하다. 섭섭할 사람은 (대선주자 선호도) 2등 하시는 분일 것”이라면서 “저는 누군가는 상대해야 하는데, 저보다는 대체 당할 수 있는 분이 억울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각종 여론조사 결과로 볼때 2등하는 후보는 이낙연 대표를 지칭한 것으로 보인다. 이어 “저도 언제든 2, 3등 할 수 있지만 현 국면으로 본다면 제3 후보는 저보다는 먼저 전 분(2등)을 제쳐야 할 것”이라면서 “더구나 저는 제3 후보에 관한 여론조사를 본 일이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저의 위치를 굳이 골품제로 본다면 성골, 진골, 육두품도 아니고 향소부곡 출신 정도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지사는 포퓰리스트라는 비판을 두고는 “1회성 정책을 만들어서 국민을 현혹하면 넘어가리라 생각하는 것 자체가 국민을 무시하는 것”이라면서 “돈 몇십만원 준다고 혹해서 지지하지 않을 걸 지지한다는 건 국민을 폄훼하는 것이고, 제가 진정한 포퓰리즘 정책을 한다면 국민한테 심판받을 것”이라고 말했다.이재명, 이낙연 겨냥 “고인 물은 썩게 마련, 정책에도 경쟁 필요” 이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거듭 기본소득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지사는 “지금처럼 경제의 구조적 침체와 저성장 극복이 주요 과제인 시대에는 복지 확대와 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추진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 지사는 “이낙연 대표님께서 제안한 국민 삶의 최저기준을 높이고 국민 생활의 불안을 없애는 ‘신복지체제’는 대한민국의 미래상이라는데 확신하지만, 그것이 융복합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복지적 경제정책인 기본소득을 배제할 이유는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또 “이미 복지수준이 높은 고복지 국가들과 달리 기존 복지를 기본소득으로 ‘대체’ 및 ‘전환’하지 않더라도 향후 늘어날 지출 중에서 일부는 복지확장에 일부는 기본소득 도입에 사용하는 것이 얼마든지 가능하다”면서 “고인 물은 썩게 마련이고 정책에도 경쟁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는 “1인당 연간 100만원(분기별 25만원씩) 기본소득은 결단만 하면 수년 내 얼마든지 시행 가능하다”면서 “한국형 기본소득은 너무 서두를 필요도 없지만, 너무 미뤄서도 안 된다”고 강조했다.정총리 “기본소득 성공한 나라 없다”이낙연 “알래스카 빼고는 하는 곳 없다” 이 지사는 최근 이낙연 대표, 정 총리 등 여권의 대선 경쟁자들과 기본소득을 둘러싼 논쟁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여론조사에서 선두를 달리는 이 지사의 트레이드마크격인 기본소득 정책에 대해 이 대표와 정 총리가 비판적으로 언급하면, 이 지사가 반박하는 양상이다. 앞서 정 총리는 지난 4일 블룸버그 인터뷰에서 “지구상에서 기본소득제도를 성공리에 운영한 나라가 없고 한국의 규모를 감안할 때 실험적으로 실시하기엔 적절치 않다”고 이 지사를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이 대표도 지난 2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 지사의 기본소득 정책과 관련한 질문을 받고 “알래스카 빼고는 그것을 하는 곳이 없고 기존 복지제도의 대체재가 될 수는 없다”고 말했다.이재명, 李·丁 겨냥 “정치적 폄훼 말고 상식과 합리성 기초한 논쟁하라” 반격 그러자 이 지사는 7일 SNS에 기본소득의 필요성과 재원 마련 방법, 시행 시기 등을 A4용지 6장 분량으로 구체적으로 열거한 뒤 기본소득 비판론에 대해 “정치적 억지나 폄훼가 아닌 상식과 합리성에 기초한 건설적 논쟁을 기대한다”고 반격했다. 이 지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기술혁명, 디지털경제, 초집중의 시대에 양극화 완화, 가계소득 지원, 경제 활성화라는 3중 효과를 낳는 복지적 경제정책인 기본소득은 시기 문제일 뿐 결코 피할 수 없다”면서 “지급 방법으로 전에는 현금 지급을 상정했으나 경제 유발 및 양극화 완화 효과가 큰 지역화폐가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이는 기본소득과 지역화폐에 부정적인 입장을 밝힌 정 총리와 이낙연 대표를 겨냥한 것이다. 그는 “기본소득은 복지 확대나 작은 정부 지향이라는 정치적 이유보다 4차산업혁명(기술혁명)에 따른 일자리 종말과 과도한 초과이윤, 가계소득과 소비 수요 감소에 따른 구조적 저성장과 경기침체를 방지하고 자본주의 체제 유지와 시장경제의 지속 성장을 도모하는 것이 주된 목적”이라고 설명했다.“10년 이상 장기목표로월 50만원 될 때까지 늘려가면 돼” 이 지사는 “외국이 기본소득을 도입하지 못하는 경우는 아직 그럴 여력이 없거나, 고복지 국가의 경우 기존 대규모 복지를 기본소득으로 대체해야 하는 데 제도 전환의 필요가 크지 않기 때문”이라면서 “우리는 어차피 복지 관련 지출을 현재의 2배 이상 늘려야 하므로, 증액 재원 일부는 기본복지 강화나 신규복지 도입에 사용하고, 일부는 복지정책이면서 경제정책인 기본소득에 투입해 제도 간 경쟁을 통해 더 나은 제도에 더 많은 투자를 해 나가면 된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증세를 통한 기본소득 증액은 10년 이상의 장기목표 아래 기초생계비 수준인 월 50만원이 될 때까지 국민 합의를 거쳐 서서히 늘려가면 된다”면서 “이를 위해 증세는 불가피하며, 대다수 국민은 내는 세금보다 돌려받는 기본소득이 더 많은 기본소득목적세를 이해하기만 하면 기본소득을 위한 증세에 반대하기보다 오히려 찬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낙연 겨냥 “사대적 열패의식 버려야”“불가능을 가능케 하는 게 정치” 이 지사는 지난 주말 SNS에서 기본소득을 적극적으로 설파했다. 그는 6일 트위터에서 ‘기본소득을 알래스카만 한다?…so what?’이라는 기고문을 첨부하며 “다른 나라가 안 하는데 우리가 감히 할 수 있겠냐는 사대적 열패의식을 버려야 한다”고 말했으며, 전날에도 페이스북에서 “불가능을 가능케 하는 게 정치”라고 작심 발언을 이어갔다. 이 지사는 “우리가 얼마든지 세계를 선도할 수 있다. 얼마 전까지 모두 ‘불가능’으로 여겨지던 것들이지만, 위대한 우리 국민 중 누군가가 용기와 준비, 도전으로 불가능을 현실로 만들었다”면서 “대한민국 국민의 저력과 높은 시민의식, 집단지성을 믿는 저는 확신한다”고 강조했다.임종석 “이재명, 이낙연에 화 많이 내네”“당대표인데…지도자는 말·태도 더 중요” “이낙연 말 틀린 말 아냐, 317조 예산 소요” 한편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이날 여권 내 기본소득 논쟁과 관련한 이 지사의 언행을 작심하고 비판하고 나서 그 배경과 의도가 주목된다. 임 전 실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이 지사가 이낙연 대표 지적에 많이 화를 냈다. ‘알래스카 외에는 하는 곳이 없고 기존 복지제도의 대체재가 될 수 없다’는 (이 대표의) 표현이 그렇게 틀린 말도 아닌데 말이다”라고 썼다. 이어 “그분은 명색이 우리가 속한 민주당의 대표”라면서 “지도자에게 철학과 비전만이 필요한 게 아니라, 때로는 말과 태도가 훨씬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임 전 실장은 “이 지사가 목표로 제시하는 월 50만원 기본소득 지급을 위해서는 약 317조의 예산이 소요된다”면서 “어마어마한 규모의 증세가 필요하다. 스위스에서 부결된 이유를 쉽게 짐작하게 된다”고 했다. 그는 “여전히 기본소득이라는 아이디어가 지금 우리 현실에서 공정하고 정의롭냐는 문제의식을 떨칠 수가 없다”라면서 “이 지사 표현대로 ‘정치적 억지나 폄훼가 아닌 상식과 합리성에 기초한 건설적 논쟁’을 기대해본다”고 덧붙였다. 임 전 실장은 지난달 이 지사의 실명을 거론하지 않고 “고통과 피해가 큰 곳에 더 빨리 과감하고 더 두텁게 지원하는 것이 더 긴요하고 공정하고 정의로운 것”이라며 보편적 재난지원 주장을 비판했었다. 임 전 실장의 이런 일련의 행보는 80년대 학생운동권인 ‘586’이 여권의 차세대를 이끌 적통임을 강조하면서 ‘이재명 때리기’를 통해 대권 레이스에 가세할 것이라는 그간의 관측을 뒷받침하는 것이어서 주목된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린치핀’ 한국 vs ‘코너스톤’ 일본…바이든 첫만남 물밑 외교전

    ‘린치핀’ 한국 vs ‘코너스톤’ 일본…바이든 첫만남 물밑 외교전

    靑 “규모 최소화 방미 추진하되 6월 G20前 비대면도 고려”日 스가, 2월 방미 불투명… 쿼드정상회의로 첫 대면 가능성DJ 제외하면 역대 미일 정상회담이 한미보다 먼저 이뤄져백악관의 새 주인이 누구와 먼저 통화하고, 만나는지는 향후 미국 대외 정책의 우선순위와 방향을 점칠 수 있는 판단근거가 된다는 점에서 전 세계의 이목이 쏠린다. 조 바이든 행정부가 정상외교를 재개하는 시점에서 한·일은 물론, 각국의 물밑 외교전이 불붙을 수밖에 없는 까닭이다. 일본 정부가 지난달 28일 오전 0시 45분이라는 이례적인 시간에 스가 요시히데 총리와 바이든 대통령의 첫 통화를 관철시킨 것도 북미(캐나다·멕시코)와 유럽(영국·프랑스·독일), 러시아에 이어 아시아 최초라는 상징성에 집착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외교 역량이 아킬레스건으로 지목되온데다 코로나 확산으로 도쿄 올림픽 개최 여부마저 불투명해져 궁지에 몰린 일본으로선 바이든 대통령과의 신뢰 구축과 함께 확고한 미일 동맹을 강조하고 싶었을 것이란 얘기다. 아베 신조 전 총리가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과 역대급 ‘브로맨스’를 연출했다는 평가를 스가 총리도 의식하지 않을 수 없었을 터. “통화에서 두 정상은 서로를 ‘요시’, ‘조’라고 부르게 됐다”는 NHK 보도를 통해 일본 정부가 친분을 부각시키려 애쓴 것도 같은 맥락이다. 미일 정상 통화가 먼저 성사되자 불똥은 청와대로 튀었다. 특히 보수진영에서는 지난달 26일 문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통화를 백악관이 불편해했다는 식의 분석과 함께 정부의 외교력을 폄훼했다. 하지만 청와대는 “통화 순서에 의미를 담을 필요는 없으며, 한중 통화와 한미 정상통화는 무관하다”고 잘라 말했다. 예산안과 폭설 등 미국 측 사정에 의해 미뤄졌던 한미 정상통화는 지난 4일 오전 8시부터 ‘32분간’ 이어졌다. 청와대는 두 정상 모두 두번째 가톨릭 신자 대통령이란 공감대를 바탕으로 교황과의 통화 경험 등을 공유하는 등 “코드가 맞았다”고 강조했다. 바이든 대통령이 “꼭 직접 만나서 (현안을) 협의하길 기대한다”면서 ‘서로 눈을 마주보며 대화하는 만남’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고도 했다. 취임 축하를 위한 첫 통화임에도 ‘밀도’가 높았다고 강조한 셈이다.그렇다면 한미, 한일정상회담이 언제 열릴까. 문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의 정상회담 일정은 현재로선 불투명하다. 미국의 새 행정부가 출범(1월)하면, 통상 상반기 중 회담을 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이명박 대통령은 오바마 행정부가 출범한 지 50여일 후인 2009년 4월 2일, 조지 W 부시 대통령은 출범 47일 만인 2001년 3월 7일 김대중 대통령과 백악관에서 첫 회담을 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경우에는 취임 약 5개월 만인 2017년 6월 30일 백악관에서 열렸지만, 문재인 정부 출범 기준으로는 53일만이었다. 물론 그때와는 사정이 다르다. 바이든 정부는 트럼프 정부 때의 대북정책을 전반적으로 다시 살펴보겠다고 했다. 미국 외교안보라인 주요인사들의 청문 과정이 매듭지어지고, 앞서 한미 정상통화에서 언급됐던 대북정책 기조에 대한 협의가 일단락되야 정상회담을 할 수 있다. 6월 영국에서의 만남은 ‘상수’로 보인다. 남서부 콘월의 휴양지에서 예정된 주요 7개국 (G7) 정상회의에 의장국인 영국의 보리스 존슨 총리가 문 대통령을 초대했다. ‘지구의 날’인 4월 22일쯤 바이든 대통령이 워싱턴에서 기후 정상회의를 열겠다고 밝힌 상황이지만, 대면 개최는 미지수다. 청와대 관계자도 “정상통화 때는 얘기가 나오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북한의 인내심이 바닥을 드러내기 전에 대화 분위기를 조성해야 하는 청와대로선 6월까지 시간을 흘려보낼 여유가 없다. 임기 1년여를 남기고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복원에 외교역량을 올인한 문 대통령으로선 어느 때보다 한미 정상회담이 절박하다. 앞서 통화에서 가급적 조속히 포괄적인 대북 전략을 함께 마련해 나갈 필요가 있다는 점에 인식을 같이 하는 등 분위기는 나쁘지 않아 보인다. 청와대 관계자는 “6월 G20 정상회의도 100% 확신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면서 “그전에 수행원을 포함해 30~40여명 정도로 최소화한 형태로 워싱턴을 가는 방안과 함께 화상으로라도 두 정상이 소통하는 방안을 모두 열어놓고 검토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두 정상이 직접 만난 적이 없다고는 해도 여러 차례 화상회담을 해본 결과, 충분히 심도깊은 소통할 수 있다는 판단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스가 총리는 지난 해 말부터 2월 중 미국을 방문해 바이든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추진해 왔다. 그러나 양국 모두 코로나 확산이 진정되지 않고 있어 연기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중국을 견제하기 위한 사상 첫 ‘쿼드’(미국·일본·호주·인도) 정상회담이 비대면 방식으로 추진 중이라는 보도가 일본발(發)로 나온 것도 흥미롭다. 인도 정부가 중국을 과도하게 자극할 것을 우려해 확답을 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이 또한 성사 여부는 미지수다. 2000년 이후 정상회담 순서를 보면 미국은 아·태 지역의 번영과 발전의 ‘초석’(cornerstone)으로 표현해온 일본을 ‘핵심축’(linchipin)이라 부르는 한국보다 먼저 만났다. 2017년은 탄핵 상황과 맞물려 있지만, 미일 정상회담이 트럼프 대통령 취임 직후인 2월 10일에 먼저 열렸다. 5월 10일 취임한 문 대통령은 일본보다 넉 달 늦은 6월 30일 워싱턴을 찾았다. 2013년에도 비슷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아베 총리를 2월 22일 만났지만, 박근혜 대통령과는 5월 7일에 회담을 했다. 2009년에도 아소 다로 총리는 조지 부시 대통령을 2월 24일에 만났지만, 이명박 대통령은 6월 16일에 만났다. 한국이 일본을 앞선 것은 김대중 대통령이 유일하다. 김 대통령은 3월 7일 부시 대통령과 만나 3월 19일에야 회담에 성공한 모리 요시로 총리를 12일 앞섰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이재명, 이낙연·정세균 겨냥 “기본소득, 정치 폄훼 말고 논쟁 기대”(종합)

    이재명, 이낙연·정세균 겨냥 “기본소득, 정치 폄훼 말고 논쟁 기대”(종합)

    “기본소득, 시기 문제일뿐 결코 피할 수 없다”“수 년내 가능, 너무 미루면 안돼” 작심 비판李·丁 부정적 입장에 “사대적 열패의식”차기 유력한 대권주자로 거론되는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8일 자신의 밀고 있는 기본소득에 대한 비판론에 “정치적 억지나 폄훼가 아닌 상식과 합리성에 기초한 건설적 논쟁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1인당 연간 100만원(분기별 25만원씩) 기본소득은 결단만 하면 수년 내 얼마든지 시행가능하다”면서 “한국형 기본소득은 너무 서두를 필요도 없지만, 너무 미뤄서도 안 된다”고 거듭 자신이 내건 정책의 당위성을 주장했다. “지급방식은 지역화폐가 바람직” 이 지사는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페이스북에서 “기술혁명, 디지털경제, 초집중의 시대에 양극화 완화, 가계소득 지원, 경제 활성화라는 3중 효과를 낳는 복지적 경제정책인 기본소득은 시기 문제일 뿐 결코 피할 수 없다”며 이렇게 밝혔다. 이 지사는 “지급 방법으로 전에는 현금 지급을 상정했으나 경제 유발 및 양극화 완화 효과가 큰 지역화폐가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이는 기본소득과 지역화폐에 부정적인 입장을 밝힌 정세균 국무총리와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겨냥한 것이다. 대권 잠룡인 정 총리는 지난 4일 블룸버그 인터뷰에서 “지구상에서 기본소득제도를 성공리에 운영한 나라가 없고 한국의 규모를 감안할 때 실험적으로 실시하기엔 적절치 않다”고 지적했다.정총리 “‘돈 풀자’ 단세포적 논쟁 그만”이재명 보란듯 “인천 핀셋 지원 감사” 정 총리는 지난달 7일에도 재난지원금 보편 지급을 주장하는 이 지사를 겨냥해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더이상 ‘더 풀자’와 ‘덜 풀자’ 같은 단세포적 논쟁에서 벗어났으면 좋겠다”면서 “지금은 어떻게 하면 정부 재정을 ‘잘 풀 것인가’에 지혜를 모을 때다. 급하니까 ‘막 풀자’는 것은 지혜롭지도 공정하지도 않다”고 지적했다. 또 지난 1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취약계층에 5700억원의 인천시 지원대책을 두고 “가장 필요한 분들께, 가장 적절한 방식으로, 가장 신속하게 효율적으로 예산을 집행했다”고 호평했다. 정 총리는 페이스북 글에서 “‘인천형 핀셋 지원’에 깊이 감사드린다”면서 “인천형 민생경제 지원대책은 정부의 손길이 미치지 못한 사각지대가 없도록 더 세심하게 이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정 총리가 인천시의 ‘맞춤형’ 지원 대책에 힘을 실은 것을 두고 정치권에서는 이재명 지사의 ‘전국민 보편 지원론’을 우회적으로 비판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왔다.이낙연 “이재명 기본소득,알래스카 말고는 하는 곳 없어” 앞서 이 대표도 지난 2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 지사의 기본소득 정책과 관련한 질문을 받고 “기존 복지제도의 대체재가 될 수는 없다”면서 “알래스카 빼고는 그것을 하는 곳이 없고 기존 복지제도의 대체재가 될 수는 없다”고 부정적 입장을 밝혔다. 풍부한 천연자원이 있는 알래스카가 예외적인 경우이고, 일반적인 국가에서는 적용하기 어렵다는 의미로 읽힌다. 알래스카는 석유를 팔아 생기는 이익의 일부를 주민에게 배당금 형태로 지급하고 있다.이재명 “10년 이상 장기목표로 월 50만원 될 때까지 늘려가면 돼” 이 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에 기본소득의 필요성과 재원 마련 방법, 시행 시기 등을 A4용지 6장 분량으로 구체적으로 열거했다. 그는 “기본소득은 복지 확대나 작은 정부 지향이라는 정치적 이유보다 4차산업혁명(기술혁명)에 따른 일자리 종말과 과도한 초과이윤, 가계소득과 소비 수요 감소에 따른 구조적 저성장과 경기침체를 방지하고 자본주의 체제 유지와 시장경제의 지속 성장을 도모하는 것이 주된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이 지사는 “외국이 기본소득을 도입하지 못하는 경우는 아직 그럴 여력이 없거나, 고복지 국가의 경우 기존 대규모 복지를 기본소득으로 대체해야 하는 데 제도 전환의 필요가 크지 않기 때문”이라면서 “우리는 어차피 복지 관련 지출을 현재의 2배 이상 늘려야 하므로, 증액 재원 일부는 기본복지 강화나 신규복지 도입에 사용하고, 일부는 복지정책이면서 경제정책인 기본소득에 투입해 제도 간 경쟁을 통해 더 나은 제도에 더 많은 투자를 해 나가면 된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증세를 통한 기본소득 증액은 10년 이상의 장기목표 아래 기초생계비 수준인 월 50만원이 될 때까지 국민 합의를 거쳐 서서히 늘려가면 된다”면서 “이를 위해 증세는 불가피하며, 대다수 국민은 내는 세금보다 돌려받는 기본소득이 더 많은 기본소득목적세를 이해하기만 하면 기본소득을 위한 증세에 반대하기보다 오히려 찬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낙연 겨냥 “사대적 열패의식 버려야”“불가능을 가능케 하는 게 정치” 이 지사는 지난 주말 SNS에서 기본소득을 적극적으로 설파했다. 그는 6일 트위터에서 ‘기본소득을 알래스카만 한다?…so what?’이라는 기고문을 첨부하며 “다른 나라가 안 하는데 우리가 감히 할 수 있겠냐는 사대적 열패의식을 버려야 한다”고 말했으며, 전날에도 페이스북에서 “불가능을 가능케 하는 게 정치”라고 작심 발언을 이어갔다. 이 지사는 “우리가 얼마든지 세계를 선도할 수 있다. 얼마 전까지 모두 ‘불가능’으로 여겨지던 것들이지만, 위대한 우리 국민 중 누군가가 용기와 준비, 도전으로 불가능을 현실로 만들었다”면서 “대한민국 국민의 저력과 높은 시민의식, 집단지성을 믿는 저는 확신한다”고 강조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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