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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외 계열사 통해 순환출자 고리 만든 하이트진로

    해외 계열사 통해 순환출자 고리 만든 하이트진로

    주류 기업 하이트진로가 해외 계열사를 통해 순환출자 고리를 만들어 둔 것으로 확인됐다. 현행법상 국외 계열사는 지주사 체제밖에 있어 공정거래법 위반 사항은 아니지만 총수 일가가 사익을 얻는 통로가 될 가능성이 있어 감시할 필요가 있다는 게 당국의 판단이다. 순환출자란 대기업그룹 내 계열사끼리 ‘A→B→C→A’ 형태의 ‘짬짜미 출자’로 자본을 늘리는 것을 말한다. 신규 순환출자를 금지하는 내용의 개정 공정거래법은 2014년 7월부터 시행되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1일 ‘2021년 지주회사 소유출자 현황 및 수익구조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지주사 체제로 전환한 대기업집단에 속한 해외 계열사가 국내 계열사에 출자한 현황을 분석한 결과 35개 해외 계열사가 30개 국내 계열사에 출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수로는 총 59건이다. 롯데 16개, SK·LG 각 4개, 코오롱·동원 각 3개, 두산 2개, CJ·한진·하이트진로 각 1개씩이다. 이 가운데 하이트진로에서 해외 계열사를 통한 순환출자 고리 2개가 확인됐다. 하이트진로홀딩스의 자회사 하이트진로가 JINRO Inc.(옛 진로재팬)의 지분 100%를 보유했는데, JINRO Inc.가 다시 하이트진로홀딩스 지분 3.7%, 하이트진로 지분 0.35%를 보유하고 있었다. 신용희 공정위 지주회사과장은 “2008년에 고리가 형성됐다. 법 위반 사항은 아니지만 바람직한 형태는 아니므로 해외 계열사를 이용한 규제 회피나 총수 일가의 사익 편취 가능성에 대해 계속 지켜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때마침 대기업 소속 해외 계열사의 공시를 확대하는 내용의 공정거래법 시행령 개정안이 이날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앞으로 자산 총액 5조원 이상 대기업은 총수 일가가 20% 이상 출자한 국외 계열사나 국내 계열사에 출자한 국외 계열사의 회사명, 일반 현황, 주주 현황, 출자 현황을 반드시 공시해야 한다. 국내외 계열사 간 출자 현황을 파악하고 순환출자 고리를 끊기 위한 조치다. 한편 공정위는 벤처기업 투자 활성화를 위해 지나치게 엄격했던 벤처지주사 자산 기준을 현행 5000억원에서 300억원으로 축소했다.
  • 공정위 출석한 최태원 회장… ‘SK실트론’ 지분 인수 직접 소명

    공정위 출석한 최태원 회장… ‘SK실트론’ 지분 인수 직접 소명

    15일 오전 9시 50분쯤 남색 정장과 넥타이 차림의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세종시 공정거래위원회 청사에 도착했다. ‘LG실트론(현재 SK실트론) 사익편취 의혹’을 해명하기 위해 직접 공정위 전원회의에 출석한 최 회장은 오른손에 서류봉투 하나를 들고 있었다. 대기업 총수가 공정위에 직접 출석한 건 이례적인 일이다. 최 회장은 ‘총수 본인이 직접 소명하러 온 이유가 무엇이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수고 많으십니다”라고만 짧게 답할 뿐 묵묵부답이었다. 이날 전원회의에서는 최 회장이 LG실트론 지분 29.4%를 사들인 과정에 대한 위법성 여부를 놓고 치열한 법리 공방이 벌어졌다. 이 사건은 2017년 SK㈜가 반도체 웨이퍼 생산 기업인 LG실트론(현 SK실트론) 지분을 인수하면서 불거졌다. 당시 SK㈜는 LG실트론 지분 51%를 경영권 프리미엄을 얹어 주당 1만 8000원에 인수했다. 이후 나머지 지분 49%는 경영권 프리미엄이 빠져 주당 1만 2871원에 인수가 이뤄졌는데 SK㈜가 19.6%, 최 회장이 29.4%를 사들였다. 경제개혁연대는 SK㈜가 LG실트론 지분을 싸게 사들일 수 있었음에도 포기하고 최 회장에게 기회를 넘겼다며 공정위에 조사를 요청했다. 공정거래법 제23조에 따르면 공시 대상 기업은 특수관계인이나 특수관계인이 일정 지분을 보유한 회사에 상당한 이익이 될 사업 기회를 제공할 수 없다. 공정위도 위법성이 인정된다고 판단하고 SK㈜와 최 회장에 대한 제재안을 담은 심사보고서를 전원회의에 올려 이날 심의가 이뤄진 것이다. 전원회의는 법원 1심 판결 효력을 갖는 공정위 최고 의결기구로 조성욱 위원장을 포함해 9명의 위원으로 구성된다. 공정위는 과징금 부과와 시정명령뿐 아니라 검찰 고발 조치까지 하는 방안을 심사보고서에 담은 것으로 전해졌다. SK 측은 그동안 사익편취가 아니라고 주장해 왔다. SK㈜가 지분을 전량이 아닌 70.6%(51.0%+19.6%)만 인수한 것과 관련해 “3분의 2만 넘어도 경영권을 행사하는 데 문제가 없기 때문”이라는 논리를 폈다. SK 관계자는 최 회장이 29.4%를 인수한 이유에 대해 “경영상 전략적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해명했다. 재계는 공정위가 과도한 규제로 그룹 총수의 책임경영을 위축시킨다는 입장이다. 재계 관계자는 “공정위 전원회의가 최 회장과 SK에 대한 제재를 결정한다면 다른 대기업 총수들도 전략적 자회사 지분 투자 등 책임경영 행위 전반이 위축될 수 있다”고 말했다.
  • 이재명 “국민의힘은 주권 사기당”…손실보상 100조 두고 야권 맹비난

    이재명 “국민의힘은 주권 사기당”…손실보상 100조 두고 야권 맹비난

    李 “100조 지원은 국민의힘 거짓말 시험할 ‘리트머스 시험지’”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11일 “국민의힘은 주권 사기당”이라며 공세수위를 높였다. 코로나19 소상공인 손실보상 관련해서 야당이 100조 지원을 선출 이후로 미루자, “지원 약속은 거짓말이 아니냐”며 이를 ‘정치 사기’로 규정하고 나선 것이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경북 안동 중앙시장에서 즉흥연설을 갖고 이같이 밝히면서 소상공인·자영업자에 대한 ‘즉각 지원’을 강조했다. 그는 “내가 새가슴이라서 지원하자고 하면 또 퍼주기다, 돈으로 표산다고 해서 소심하게 25조를 말했는데, 절대 안된다고 생난리를 치더니 윤석열 후보가 50조를 하자고 했다”며 “그래서 내가 ‘훌륭하십니다. 하십쇼. 본인 공으로 인정합니다’ 그랬더니 내년에 당선되면 하겠다고 한다”며 야권에 일격을 가했다. 그러면서 “갑론을박을 하는 중에 김종인 위원장이 100조를 하겠다고 약속해서 내가 ‘100조 지원 합시다’ 그랬더니 바로 바꿔서 내년에 당선되면 하겠다고 한다”며 “빈말 한건지, 표를 얻기 위해 거짓말 하다가 돌아선 건지 확인할 좋은 기회”라고 야당의 태도를 비판했다. 이어 “동의하지 않으면 (국민의힘은)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거짓말로 국민 주권을 사기쳐서 편취하는 ‘주권 사기 집단’”이라며 맹비난했다. 그는 “이번 기회가 (국민의힘이) 주권 상습 사기범, 사기 집단이 맞는지 시험해볼 수 있는 리트머스 시험지”라고 덧붙였다. 이에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는 100조 추경을 안 할 이유가 없다며 반발했다. 윤 후보는 춘천 강원도당에서 열린 강원도 선대위 발대식 후 기자들과의 질의응답에서 “지금 문재인 대통령이 지휘하는 행정부에서 추경안을 국회에 제출하면 당연히 여야가 만나서 협의를 할 것이고 야당에서 그걸 반대할 이유가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자 이 후보는 이날 안동MBC 앞에서 관련된 기자들의 질문에 “자꾸 닭이 먼저냐 알이 먼저냐 이러면서 할 마음도 없이 100조 지원하겠다라고 하는 것으로 의심받을 수 있다”며 “여야가 합의를 해서 정부에 추경을 요청하는 방식으로 실질적으로 논의를 진척시키는 게 낫다고 생각한다”고 맞받았다.
  • 신천지 비판한 ‘2인자 김남희’ 상대로 무고한 신도 징역 2년

    신천지 비판한 ‘2인자 김남희’ 상대로 무고한 신도 징역 2년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의 2인자로 불리다 탈퇴 후 신천지 비판에 앞장섰던 김남희 씨를 상대로 “30억원을 빌려놓고 갚지 않았다”고 허위 고소한 신도가 징역형을 받았다. 수원지법 형사12부(나윤민 부장판사)는 무고, 사문서위조 및 행사,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혐의로 기소된 50대 신천지 신도 A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고 9일 밝혔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김씨가 30억원을 차용금 명목으로 편취했다는 허위 사실을 고소해 무고하고, 소송을 제기하면서 위조한 약정서를 증거로 제출해 죄질이 가볍지 않다”며 “피무고자인 김씨가 불기소처분을 받아 형사처벌에 이르지 않은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재판부는 방어권 보장 등의 이유로 신도 A씨를 법정구속은 하지 않았다. A씨는 2019년 11월 “김씨가 2010년 6월 30억원을 빌리고 즉시 돌려주기로 약속했으나 원금과 이자를 상환하지 않았다”며 김씨에 대해 형사고소하고 민사소송을 제기한 혐의로 기소됐다. 한때 이 총회장과 동거하면서 신천지의 2인자로 불렸던 김씨는 2017년 신천지를 탈퇴하고 신천지와 이 총회장에 대한 부정적인 내용을 언론에 폭로했다. 이에 이 총회장은 “김남희에게 돈을 준 자는 신고하라”는 내용의 ‘총회장 특별지시사항’을 신도들에게 공지했다. 김씨에 대해 차용금 사기로 고소하거나 차용금 반환청구 소송을 제기하라는 취지였다. 김씨에 대한 고소를 종용받던 A씨는 과거 김씨와 관련한 세무조사 당시 허위 소명을 했던 점을 이용해 김씨를 고소했다. 사건이 발생하기 10여년 전인 2010년 5월 이 총회장은 김씨의 이혼 위자료와 생활비를 주려고 신천지 계좌에서 30억원을 출금해 김씨에게 줬다. 이런 소식을 들은 A씨는 이 총회장과 특별한 친분을 쌓기 위해 30억원을 대출받아 이 총회장에게 전달했고, 이 총회장은 받은 돈을 신천지 계좌에 넣어 30억원을 그대로 보전할 수 있었다. A씨는 그러나 2013년 초 세무조사가 시작되자 이 총회장과 김씨에게 30억원에 대한 증여세가 부과되는 것을 막기 위해 ‘김씨가 2010년 5월 신천지로부터 30억원을 빌렸고, 같은 해 6월 변제했는데, 변제한 30억원은 김씨가 A씨로부터 빌린 차용금’ 이라는 등의 내용이 담긴 허위의 소명자료를 내도록 조처했다. A씨는 허위 소명 과정에서 쓴 약정서를 ‘김씨가 30억원을 빌려간 뒤 갚지 않았다’는 내용으로 위조해 김씨를 고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외에 A씨는 이 총회장과 동거하던 김씨의 생활비를 보조하기 위해 회사 자금을 김씨의 급여 명목으로 지급하는 방식으로 총 6억3000만원을 횡령한 혐의로도 기소됐다.
  • 27억 셀프대출해 암호화폐로 탕진한 은행원…징역 5년

    27억 셀프대출해 암호화폐로 탕진한 은행원…징역 5년

    가족 명의로 27억여 원을 대출 받아 암호화폐 등으로 탕진한 은행원이 실형에 처해졌다.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재판장 장찬수 부장판사)는 9일 오전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배임) 등의 혐의로 구속돼 재판에 넘겨진 농협은행 직원 A씨(40)에게 징역 5년을 선고했다. A씨는 제주의 한 농협은행에서 대출업무를 하던 2019년 10월부터 올해 3월까지 모두 7차례에 걸쳐 어머니 B씨 등 친인척들의 명의를 도용해 약정서 등을 위조하는 방식으로 27억5000여 만원을 대출해 편취한 혐의를 받았다. 수사 결과 A씨는 잇단 주식 투자 실패로 자금사정이 어려워지자 대출을 받으며 주식 투자를 이어가던 중 상황이 여의치 않게 되자 이 사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A씨는 편취 금액을 암호화폐 등으로 이용하다 이 마저도 탕진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범행을 인정하며 반성하고 있고, 일부 대출금을 상환하기도 했으나 여전히 피고인의 가족 뿐 아니라 피고인의 동료들까지 큰 피해를 보고 있고, 피해자들과 합의하지도 못했다”고 양형을 설명했다.
  • 제주 렌터카 예약금 ‘먹튀‘ 피해자 800여명 발생, 업체 32곳도 당해

    제주지역 A렌터카 가격비교사이트 운영 업체가 예약금만 받고 돌연 폐업해 전국에서 피해자가 속출하고 있다. 제주경찰청은 관광객을 상대로 렌터카 예약금을 편취한 A업체 대표 B(27)씨 등 2명을 사기 혐의로 입건했다고 8일 밝혔다. 경찰은 “전국 경찰서에 렌터카 예약금을 사기당했다는 내용의 고소장이 접수돼 수사하고 있다”며 “이들이 렌터카 예약금을 의도를 갖고 빼돌렸는지, 재정이 악화해 폐업했는지 등을 들여다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오후 3시 기준 A업체로부터 피해를 입었다고 호소하며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에 모인 인원만 760명을 넘어섰다. 대부분 10만원에서 많게는 84만원까지 피해를 본 것으로 파악됐다. 심지어 지난 6일 오후 9시쯤 제주국제공항에 도착해 렌터카 업체로 가는 길에 일방적인 예약 취소 통보 문자를 받은 피해자도 있었다. 경찰은 현재 자세한 피해 규모 등을 파악하고 있다. 이와 관련 제주시는 제주도관광협회를 통해 A업체가 가입한 보증공제를 활용해 피해자 보상을 추진하고 있다. 제주도관광협회는 국내여행업으로 등록된 A업체의 폐업 신고가 완료되면 홈페이지 공고를 통해 피해 신고를 접수할 예정이다. A업체는 다음 주 폐업 신고할 것으로 확인됐다. 피해 신고 접수가 완료되면 제주도관광협회는 보증공제액을 피해 규모에 따라 N분의 1로 나눠 보상하게 된다. 다만 국내여행업 보증공제액은 2000만원에 불과해 1건당 보상액은 2만원 안팎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별개로 피해자들은 각 카드사에 A업체 결제 건에 대한 취소 또는 환불을 위해 이의신청을 하고 있지만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업체는 지난 6일 고객들에게 일방적으로 폐업을 통보하면서 “자사는 온라인 결제 대행업체인 KG이니시스의 보증보험에 가입한 상태다”며 “고객 예약금 환불은 KG이니시스의 보증보험을 통해 요청해 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피해자가 1차로 카드사에 이의신청하면 카드사는 접수된 민원을 KG이니시스에 제출한다. KG이니시스는 카드사와 함께 실제 민원인이 A업체에 결제하고서도 서비스를 받지 못한 내용이 맞는지 등을 확인하고 최종 보상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하지만 카드사는 강 건너 불구경하듯 대응하고 있다. 일부 카드사는 담당자를 배정하는 데만 짧게는 사흘에서 길게는 일주일이 걸렸다. 이의신청이 가능한 사례가 아니라며 신청 접수조차 하지 않는 카드사도 있었다. KG이니시스 측은 A업체 피해자들에게 “해당 가맹점이 구매자를 보호하기 위해 증권보험에 가입한 것은 맞다”며 “다만 A업체 관련 이의신청 건수가 대량으로 발생해 처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얼마나 시간이 소요될지 확답이 어렵다”고 안내하고 있다. 렌터카를 이용하려던 여행객뿐 아니라 도내 렌터카 업체들도 큰 피해를 본 것으로 확인됐다. A업체는 도내 렌터카 업체에 고객을 중개하는 대신 수수료를 챙겨왔지만 지난 10월부터 거래 렌터카 업체에 고객으로부터 받은 예약금을 주지 않았다. 제주도렌터카조합에 따르면 A업체와 거래한 도내 32개 렌터카 업체가 지난 10월과 11월 두 달간 받지 못한 대금이 4억 7000만원에 이른다. 제주도렌터카조합은 9일 자문 변호사와 협의해 민·형사상 대응 방침을 세우기로 했다.
  • 보수는 받고 책임은 회피… 총수 일가 ‘미등기 임원’ 재직 176건

    보수는 받고 책임은 회피… 총수 일가 ‘미등기 임원’ 재직 176건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그룹사의 ‘미등기임원’으로 재직하며 지난 1년간 100억원대 보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총수 일가가 사익편취 규제 대상 및 사각지대 회사에 미등기임원으로 이름을 올리는 데 집중하는 관행은 여전했다. 미등기임원은 등기임원과 달리 연봉 공개 의무가 없고 이사회 활동을 하지 않으면서 급여는 받는 임원을 말한다. 총수들은 통상 법적인 문제에 휘말리거나 연봉 공개를 피하고자 할 때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며 미등기임원이 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일 ‘2021년 공시 대상 기업집단의 지배구조 현황’을 발표하며 이례적으로 미등기임원과 이사를 과도하게 겸직하는 일부 기업 총수의 보수 현황을 공개했다. 조사 대상은 62개 대기업집단 소속 2218개사(상장사 274개사), 조사 기간은 지난해 5월 1일부터 올해 4월 30일까지다. 이 회장은 미등기임원으로 재직하며 CJ㈜ 67억 1700만원, CJENM 28억 6200만원, CJ제일제당 28억원 등 4개 계열사에서 총 123억 79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이사를 과도하게 겸직한 총수 중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롯데지주 35억 1700만원, 롯데제과 19억원, 롯데케미칼 35억원 등 총 89억 1700만원을 수령했다. 총수 일가가 기업 미등기임원으로 재직한 사례는 총 176건이었다. 총수 1인이 미등기임원에 가장 많이 이름을 올린 기업은 중흥건설(11개), 유진(6개), CJ(5개), 하이트진로(5개) 순이었다. 총수 1인당 평균 미등기임원 재직 수는 2.6개사였다. 성경제 공정위 기업집단정책과장은 “총수 일가가 미등기임원으로 다수 재직한다는 건 권한은 누리면서 그에 수반되는 법적 책임은 피하려는 것으로 책임경영 측면에서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대기업 이사회는 여전히 ‘거수기’ 역할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1년간 전체 이사회 안건의 99.62%가 원안대로 가결됐다. 삼성전자·현대자동차 등 오너 기업 가결률은 대부분 100%였다. 274개 상장사의 사외이사 비중이 51.0%, 이사회 참석률이 97.9%에 달했지만 외부에서 영입된 이들조차 기업경영을 제대로 견제하지 못하고 있다는 의미다. 소액주주의 권리를 강화하기 위한 ‘전자투표제’는 총수 없는 회사는 90.9%가 도입한 반면 총수가 있는 회사는 73.8%밖에 도입하지 않았다. 집중·서면·전자투표제 중 단 하나도 도입하지 않은 회사는 효성·한진칼·하이트진로·넷마블 등 58개였다. 이 중 총수 일가 지분율이 20% 이상인 회사가 30곳에 달했다. 총수가 있는 회사일수록 소액주주 권리 보호에 소극적이라는 의미다. 계열사 주식을 보유한 대기업집단 소속 공익법인 52곳에 총수 일가가 이사로 등재된 비율은 지난해 62.5%에서 올해 69.2%로 증가했다. 성 과장은 “총수 일가가 공익법인을 사회적 공헌 활동보다 편법적 지배력 유지·확대에 사용할 우려가 커진 것”이라고 분석했다.
  • 대기업 총수들이 ‘미등기임원’에 이름 올리는 까닭은

    대기업 총수들이 ‘미등기임원’에 이름 올리는 까닭은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그룹사의 ‘미등기임원’으로 재직하며 지난 1년간 100억원대 보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총수 일가가 사익편취 규제 대상 및 사각지대 회사에 미등기임원으로 이름을 올리는 데 집중하는 관행은 여전했다. 미등기임원은 등기임원과 달리 연봉 공개 의무가 없고 이사회 활동을 하지 않으면서 급여는 받는 임원을 말한다. 총수들은 통상 법적인 문제에 휘말리거나 연봉 공개를 피하고자 할 때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며 미등기임원이 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일 ‘2021년 공시 대상 기업집단의 지배구조 현황’을 발표하며 이례적으로 미등기임원과 이사를 과도하게 겸직하는 일부 기업 총수의 보수 현황을 공개했다. 조사 대상은 62개 대기업집단 소속 2218개사(상장사 274개사), 조사 기간은 지난해 5월 1일부터 올해 4월 30일까지다. 이 회장은 미등기임원으로 재직하며 CJ㈜ 67억 1700만원, CJENM 28억 6200만원, CJ제일제당 28억원 등 4개 계열사에서 총 123억 79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이사를 과도하게 겸직한 총수 중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롯데지주 35억 1700만원, 롯데제과 19억원, 롯데케미칼 35억원 등 총 89억 1700만원을 수령했다. 총수 일가가 기업 미등기임원으로 재직한 사례는 총 176건이었다. 총수 1인이 미등기임원에 가장 많이 이름을 올린 기업은 중흥건설(11개), 유진(6개), CJ(5개), 하이트진로(5개) 순이었다. 총수 1인당 평균 미등기임원 재직 수는 2.6개사였다. 성경제 공정위 기업집단정책과장은 “총수 일가가 미등기임원으로 다수 재직한다는 건 권한은 누리면서 그에 수반되는 법적 책임은 피하려는 것으로 책임경영 측면에서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대기업 이사회는 여전히 ‘거수기’ 역할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1년간 전체 이사회 안건의 99.62%가 원안대로 가결됐다. 삼성전자·현대자동차 등 오너 기업 가결률은 대부분 100%였다. 274개 상장사의 사외이사 비중이 51.0%, 이사회 참석률이 97.9%에 달했지만 외부에서 영입된 이들조차 기업경영을 제대로 견제하지 못하고 있다는 의미다. 소액주주의 권리를 강화하기 위한 ‘전자투표제’는 총수 없는 회사는 90.9%가 도입한 반면 총수가 있는 회사는 73.8%밖에 도입하지 않았다. 집중·서면·전자투표제 중 단 하나도 도입하지 않은 회사는 효성·한진칼·하이트진로·넷마블 등 58개였다. 이 중 총수 일가 지분율이 20% 이상인 회사가 30곳에 달했다. 총수가 있는 회사일수록 소액주주 권리 보호에 소극적이라는 의미다. 계열사 주식을 보유한 대기업집단 소속 공익법인 52곳에 총수 일가가 이사로 등재된 비율은 지난해 62.5%에서 올해 69.2%로 증가했다. 성 과장은 “총수 일가가 공익법인을 사회적 공헌 활동보다 편법적 지배력 유지·확대에 사용할 우려가 커진 것”이라고 분석했다.
  • 유치원비 전용 혐의 전 한유총 이사장에 징역 3년 6월 구형

    유치원비 전용 혐의 전 한유총 이사장에 징역 3년 6월 구형

    유치원비 전용 혐의로 기소된 이덕선 전 한국유치원총연합회(한유총) 이사장에게 검찰이 징역 3년 6월을 구형했다. 29일 수원지법 형사12단독 노한동 판사 심리로 열린 이 사건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사기 및 사립학교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 전 이사장에게 이 같은 징역형을 구형했다. 검찰은 “피고인은 개인 이득을 취득하기 위해 세입세출 계산서를 허위로 작성하는 등 다양한 사익을 추구했다”며 “전용한 교비를 다시 교비로 환급하거나 학부모들에게 반환한 사실도 없다”며 구형 이유를 밝혔다. 이 전 이사장은 지난 2015년 3월부터 올해 3월까지 학부모들에게 교육비 47억원 상당을 받아낸 후 자신이 설립·인수하거나 투자한 위장업체 8곳을 통해 교재·교구 대금을 부풀려 차액을 편취하는 방법으로 14억원 상당을 가로챈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비슷한 기간 유치원 교비로 한유총 연합회비, 딸 명의의 체험 학습장 시설비 등에 4억5000여만원 상당을 사용한 혐의도 받고있다. 이 전 이사장은 최후 변론에서 “좋은 교재를 개발하고 일자리 창출을 위해 사립유치원을 운영한 것이지 교비를 전용해 사기를 쳤다는 검찰의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며 “사립유치원에 관한 법 정비가 제대로 되지 않은 현실도 고려해달라”고 했다. 선고 공판은 내년 1월 20일 열린다.
  • 직원 할인가 차량·정규직 미끼… 상습 사기 60대 ‘실형’

    직원 할인가 차량·정규직 미끼… 상습 사기 60대 ‘실형’

    직원 할인가 차 구매와 대기업 취업을 미끼로 억대의 돈을 가로챈 60대가 실형을 선고받았다. 울산지법 형사6단독 김도영 판사는 사기 혐의로 기소된 A(62)씨에게 징역 1년 9개월의 실형을 선고하고, 편취한 4000만원을 배상신청인에게 지급할 것을 명령했다고 28일 밝혔다. A씨는 2019년 2월 먼 친척인 B씨에게 “직원 할인가로 20~30% 정도 저렴하게 차량을 구입해주겠다”고 속여 3950만원을 받는 등 3차례에 걸쳐 친척과 지인들을 상대로 총 1억 3328만원을 가로챈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또 대기업 정규직으로 채용시켜주겠다고 지인 C씨를 속여 700만원을 받아 챙겼다. 그는 정규직 채용을 미끼로 금품을 받았다가 문제가 돼 범행 당시 이미 회사에서 해고된 상태였다. 그는 피해자들로부터 가로챈 돈을 도박 빚을 갚거나 생활비로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재판부는 “여러 차례에 걸쳐 사기 범행을 저질렀고, 피해금을 도박 채무 변제 등에 사용해 죄질이 좋지 않다”며 “피해 회복이 되지 않은 점, 사기죄로 집행유예와 징역형을 선고받은 전력이 있는 점 등을 종합해 피고인에게 실형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 “국회의원 통해 장애인연금 받게 해줄게” 1억5천만원 챙긴 50대 실형

    “국회의원 통해 장애인연금 받게 해줄게” 1억5천만원 챙긴 50대 실형

    비장애인에게 국회의원을 통해 장애인 연금을 받게 해 주겠다고 속여 1억5000만원가량을 가로챈 50대 남성이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10단독 윤성헌 판사는 사기 혐의로 기소된 A(58·남)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다고 26일 밝혔다. A씨와 범행을 공모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B(39·여)씨에게는 벌금 1500만원을 선고했다. 윤 판사는 A씨에게 “범행을 모두 부인하며 반성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으며 죄질이 좋지 않다”며 “동종 범죄로 선고받은 징역형의 집행유예 기간에 범행했고 고액을 편취했으나 피해보상을 위해 노력하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B씨에게는 “범행을 모두 인정하고 피해보상을 위해 노력하는 등 반성하는 모습을 보인다”며 “A씨의 주도하에 범행이 이뤄졌고 피해금 대부분이 A씨 명의 계좌로 송금된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A씨 등은 지난 2017년 5월부터 2018년 3월까지 비장애인인 C씨 등 2명에게 국회의원을 통해 장애인 연금을 받을 수 있도록 해주겠다고 속여 38차례에 걸쳐 1억4900여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2017년 당시 구치소에 수감 중이던 B씨는 자신을 인천 지역 국회의원의 수양딸로 소개하며 출소 뒤 장애인 연금을 받게 해주겠다고 A씨와 함께 C씨 등을 속였다. A씨는 B씨가 국회의원과 아무런 관계가 없고 장애인 연금 지급이 어렵다는 점을 알면서도 빌린 돈을 갚거나 생활비 등으로 사용하려고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 자녀 정강이 상처 내 보험금 타낸 엽기적인 부모

    자녀 정강이 상처 내 보험금 타낸 엽기적인 부모

    보험금을 노리고 자녀 몸에 고의로 상처를 낸 부모가 항소심에서도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전주지법 제1형사부(강동원 부장판사)는 24일 특수상해, 보험사기방지 특별법 위반 혐의 등으로 기소된 A(40·남)씨와 B(41·여)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1심과 같은 징역 6년, 4년을 각각 유지했다. 또 100시간의 아동학대 치료프로그램 이수도 명령했다. 부부는 2019년 11월 20일부터 지난해 7월 21일까지 모두 8차례에 걸쳐 자녀들 몸에 상처를 내고 보험금 1100여만원을 타낸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A씨는 B씨가 자녀의 손을 붙잡고 흉기로 정강이 앞부분을 베는 등의 수법으로 범행했다. 이후 “자녀가 쓰레기장에서 분리수거를 하다가 깨진 병에 베었다”고 거짓말을 해 보험금을 받아낸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일정한 수입이 없어 자녀 7명에 대한 양육비를 감당하기 힘들어지자 30여 개 보험상품에 가입해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재판부는 “피고인들은 보험금을 편취하기 위해 자녀의 살을 베고 찔러서 상처를 내는 이런 엽기적인 방법으로 보험금을 타낸 범죄는 아무리 생각해도 납득이 되지 않는다”며 “1심에서 선고한 형이 너무 무겁거나 가벼워 보이지 않아 원심의 형을 유지한다”고 판시했다.
  • “보험금 타려고 자녀 몸에 상처 입혀…” 엽기 행동한 부모 징역 6년·징역 4년

    “보험금 타려고 자녀 몸에 상처 입혀…” 엽기 행동한 부모 징역 6년·징역 4년

    보험금을 타낸기 위해 10대 자녀 몸에 고의로 상처를 낸 부부가 1심에 이어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다. 전주지법 제1형사부(강동원 부장판사)는 24일 특수상해, 보험사기방지 특별법 위반 혐의 등으로 기소된 A(40·남)와 B(41·여)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1심의 형량인 징역 6년, 4년을 각각 유지했다. 또 100시간의 아동학대 치료프로그램 이수도 함께 유지했다. 부부는 2019년 11월 20일부터 지난해 7월 21일까지 모두 8차례 자녀들 몸에 상처를 내 보험사로부터 보험금 1100여만원을 타낸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법원 등에 따르면, 2014년 혼인신고를 한 A씨와 B씨에게는 7명의 자녀가 있었다. B씨가 전 남편과의 사이에서 낳은 자녀 C군 등 3명과 A씨와 결혼한 뒤 낳은 자녀 4명이다. 일정한 직업이 없고 경제적으로 어려움이 시달리던 이들 부부는 보험금 사기를 계획했다. 이들은 2016년부터 2019년까지 자신들과 자녀들을 피보험자로 두고 30개가 넘는 보험에 가입했다. 보험 가입 후 2년 뒤 인 2018년 6월 A씨는 자신의 왼쪽 팔에 화상을 입힌 후 치료를 받았다. 이후 A씨는 “아이들에게 튀김을 해주려고 달구어진 프라이팬을 사용하다가 왼쪽 팔에 화상을 입게 됐다”는 취지로 보험금을 청구했다. 이 같은 수법으로 A씨는 총 61회에 걸쳐 6733만원의 보험금을 지급 받았다. 이들 부부의 보험금 사기는 아이들에게까지 손을 뻗쳤다. 지난 2019년 11월 B씨는 C군(당시 16세)에게 “잘못한 게 있으니 학교에 가지 말라”고 말하며 C군을 집에 남아있게 했다. 이후 B씨는 C군의 두 손을 붙잡고 못 움직이게 한 뒤, 남편 A씨가 흉기로 C군의 정강이 앞부분을 3회가량 그었다. 이후 “자녀가 쓰레기장에서 분리수거를 하다가 깨진 병에 베었다”고 거짓말을 해 보험금을 받아낸 것으로 조사됐다. 재판부는 “피고인들은 보험금을 편취하기 위해 자녀의 살을 베고 찔러서 상처를 입혔다”면서 “이런 엽기적인 방법으로 상처를 입히고 보험금을 타낸 범죄는 아무리 생각해도 납득이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어 “1심에서 선고한 형이 너무 무겁거나 가벼워 보이지 않아 원심의 형을 유지하기로 했다”고 판시했다.
  • [포토] 2심 속행공판 출석하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 장모

    [포토] 2심 속행공판 출석하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 장모

    요양병원을 개설하고 요양급여를 편취한 혐의를 받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장모 최모 씨가 23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법에서 열린 2심 속행공판에 출석하기 위해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 불법 렌트 사업 미끼 116억대 수입차 편취…대포차 유통조직 등 57명 검거

    불법 렌트 사업 미끼 116억대 수입차 편취…대포차 유통조직 등 57명 검거

    불법렌터카 사업을 미끼로 투자자들에게 수입차를 구매하도록한뒤 편취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사기 등 혐의로 3개 조직 총책인 30대 남성 A씨 등 5명을 구속하고 5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2일 밝혔다.A씨 등은 최근 2년 6개월 동안 피해자 81명으로 부터116억원 상당의 고급 수입차 132대를 구매하도록 한뒤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투자자 모집책,차량 공급책,대출 작업책,차량 처분책,총책 등으로 역할을 분담,범행을 저질렀다. 이들은 일정액의 수익금을 보장하고 할부금을 대신 납부해주고 2년 뒤 차량을 처분하면 대출도 정리해주겠다고 속이고 피해자를 모집했다. 경찰은 실제로 6~10개월간은 수익금과 할부금을 피해자들에게 정상적으로 입금해주고 이를 미끼로 더 많은 투자자를 유인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이후 할부금 등을 지급하지 않아 매월 수백만원에 달하는 차량 할부금 등은 피해자들이 고스란히 떠 안았다.또 피해자들은 본인들 명의로 된 차량을 돌려받지도 못했다.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사고 차량이나 주행거리가 많은 수입차를 사들인뒤 정상 차량으로 포장해 실제 가격보다 2천만원에서 4천만원 정도 가격을 부풀려 대출금 차액을 챙겼다. 해당 차량은 대포차로 처분했다. 경찰은 조직 폭력배가 가담한 기업형 불법 렌터카 업체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A씨 일당의 범행을 밝혀내고,전국에 대포차로 처분된 피해 차량을 추적한 끝에 모두 18대를 압수했다. 일당중 모집책인 B씨는 피해자 행세를 하며 실제 피해자들과 함께 총책 A씨를 고소했다가 구속되기도 했다.
  • 경찰 “금 투자 사기 주의하세요”

    금에 투자하면 수익을 보장한다며 조직적으로 사기 행각을 벌인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최근 ‘소액 투자 고수익 보장’, ‘원금 100% 보장’, ‘재택 투자’, ‘수익 인증’ 등의 말로 현혹한 후 각종 투자를 빙자해 투자금을 빼돌리는 사기 수법들이 기승을 부리고 있어 주의가 요망된다. 전남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지난 6월부터 10월까지 ‘○○옵션’이란 이름으로 ‘금 시세 옵션’ 거래 사이트를 운영, 18명으로부터 24억여원을 편취한 일당 A씨 등 2명을 검거해 구속했다. 현금 5억 5000만원의 범죄수익금도 압수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SNS 등을 통해 ‘금 시세 옵션거래를 통해 재테크 수익을 보장한다’고 홍보한 후 오픈채팅방으로 피해자를 유인했다. 이어 “전문가 리딩에 따라 금시세 옵션 거래에 투자하면 단시간에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다”고 속이고, 바람잡이들을 동원해 “단기간에 고액의 수익을 보았다. 수익 인증을 하겠다”며 피해자를 현혹해 투자금을 편취한 혐의다. 이들이 운영하는 프로그램은 실제 금 선물거래와 관련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수익 조작을 통해 마치 고수익이 난 것처럼 속인 후 수익금 인출을 조건으로 더 많은 돈을 입금할 것을 요구해 피해를 더욱 키운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코로나19로 힘든 어려운 서민들을 대상으로 해외선물, 금, 가상자산 등 다양한 방법의 투자를 빙자한 사기가 성행하고 있다”며 “경기침체를 타고 기승을 부리는 투자 사기 사이트들에 대해 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 장기 해외 출장서 돌아온 최태원 회장, SK실트론 의혹 공정위 조사 직접 대응

    장기 해외 출장서 돌아온 최태원 회장, SK실트론 의혹 공정위 조사 직접 대응

    최근 미국과 유럽 등 장기 해외출장 일정을 마치고 돌아온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공정거래위원회의 ‘SK실트론 사익편취’ 의혹 조사에 직접 대응하기로 했다. 출석 의무가 없는 공정위 전원회의에 대기업 총수가 직접 참석하는 것은 이례적으로, 그만큼 최 회장은 SK실트론 지분 인수 과정의 합법성 입증을 자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17일 공정위와 재계 등에 따르면 최 회장은 다음 달 15일 열리는 공정위 전원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 전원회의는 공정위원장을 포함한 9명의 위원이 모두 참석하는 최고 의결기구다. 앞서 SK㈜는 2017년 반도체 소재업체 SK실트론(당시 LG실트론) 지분 51%를 인수해 회사 경영권을 확보했다. 이어 나머지 지분 49%를 보유한 우리은행 등 채권단이 잔여 지분 전량을 경영 프리미엄이 빠진 30% 할인된 가격에 처분할 움직임을 보이자 SK㈜가 19.6%를, 최 회장이 29.4%를 인수했다. 공정위는 이를 두고 “공정거래법을 어기고 총수 일가가 사익을 편취했다”고 판단했다. 공정위는 지난 8월 이런 내용을 담은 심사 보고서를 SK에 보내며 최 회장을 검찰에 고발하겠다는 내용도 담은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SK 측은 “최 회장이 당시 중국 등 외국 자본의 지분 인수 가능성 등을 고려한 뒤 채권단이 주도한 공개경쟁 입찰에 참여해 추가로 지분을 취득한 것”이라고 해명해왔다. 또 이미 정관변경 등 중대사항을 의결할 수 있는 특별결의 요건(3분의 2 이상)이 넘는 실트론 지분 70.6%를 이미 확보해 추가 지분을 취득할 필요가 없었다는 게 SK 측 입장이다. 최 회장은 공정위의 조사가 자신을 의혹의 핵심으로 두고 있다는 점에서 자신이 직접 나서서 인수 과정에 불법이 없었음을 설명하는 게 더 바람직하다고 판단하고 전원회의 참석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 회장은 전원회의에서 실트론 지분 취득 목적과 배경, 인수 과정의 정당성 등을 상세히 설명할 것으로 전망된다. 애초 다음달 8일 전원회의를 진행하기로 했던 공정위도 최 회장이 직접 참석하겠다는 뜻을 밝혀옴에 따라 회의 일정을 한 주 연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 경찰, 보이스피싱 등 사기범죄 5만명 검거…‘대면 편취’ 급증

    경찰, 보이스피싱 등 사기범죄 5만명 검거…‘대면 편취’ 급증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17일 상하반기 사기범죄 특별단속을 통해 보이스피싱(전화 금융사기) 등 사기범죄 11만 2792건을 적발하고 5만 6316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특히 최근에는 보이스피싱의 범행 수법이 계좌이체 대신 피해자를 직접 만나 현금을 전달받는 방식이 크게 늘어나 주의가 필요하다.검거된 보이스피싱 사기범은 1만 9634명으로, 이 가운데 1845명이 구속됐다. 특히 유형별로 보면 1~10월 송금을 유도하는 계좌 이체형 피해 건수는 3078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69.0% 줄었지만, 직접 만나서 돈을 받는 대면 편취는 1만 9630건으로 77.7% 늘어났다. 대면 편취는 금융기관을 사칭해 대출금을 갚아야 한다는 식으로 유도하거나 수사관을 사칭, 강제로 돈을 빼앗는 식으로 이뤄진다. 경찰청은 “범행 수법이 변화한 점을 고려해 대면 편취책 등 범죄조직원 검거에 주력했다”며 “그 결과 특별단속 기간 1만 4980명의 조직원을 검거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26.2% 증가한 규모다. 피해 발생 건수는 올해 3월 4017건에서 10월 1881건으로 감소했다. 암호화폐 등 가상자산 유사 수신 사기 불법행위도 집중적으로 단속해 750명을 검거했다. 경찰청은 가상자산 불법행위와 관련해 종합대응 전담반(TF)와 상황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시도경찰청 전담 수사체제를 구축하고 연말까지 특별단속 한다는 계획이다.
  • 코로나로 힘든데 사기까지…정부지원금 대출사기 수십억 챙긴 일당

    코로나로 힘든데 사기까지…정부지원금 대출사기 수십억 챙긴 일당

    코로나 정부지원금대출 등을 가장한 문자를 보내는 수법으로 25억원을 챙긴 일당이 경찰에 검거됐다. 해외 도피 중인 2명은 인터폴과 국제공조수사를 펴고 있다. 이들은 중국과 국내 등에 사무실을 두고 지난해 2월부터 지난 5월까지 코로나 정부지원금대출을 가장한 메신저피싱, 가상자산 투자사기, 몸캠피싱 등의 범죄를 저질러 피해자 678명으로 부터 25억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는다. 피해자 대부분이 여성으로 확인됐다. 8경찰은 인터넷 맘카페 등에서 불법 수집한 전화연락처를 대상으로 범행을 시도한 점을 파악, 해당 카페 70곳에 통보해 피해를 예방하도록 했다. 개인정보 불법수집 행위에 대해서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주범인 A씨 등은 과거 해외도박사이트 종업원으로 일하면서 알게 된 사이인것으로 드러났다. 공범들은 자금세탁, 대포폰 유심공급, 사기광고 컨텐츠 제작 등으로 분담 범행을 저질렀다. 이들은 ‘코로나 정부지원금 대출’을 해준다는 광고 문자를 발송한 후, 연락온 피해자들에게 “대출받으려면 신용등급을 상향시켜야한다, 본인인증 비용, 증거금 등 수수료가 필요하다”고 속여 돈을 가로채고 연락을 끊었다. 투자사기는 인스타그램과 네이버 밴드에서 유명 투자전문가 행세를 하며 사기행각을 벌였다. 피해자 80% 이상이 여성으로 대다수가 가정불화 등을 우려해 경찰에 신고하지 않았다. 몸캠피싱 피해자들은 전신 영상을 촬영해 유포하겠다는 협박에 시달리다 돈을 뜯겼다. 이들 일당은 해외 가장 자산거래소를 통해 범행 수익금을 세탁하고, 타인 명의 유심을 사용해 단속망을 피했다.경찰 관계자는 “코로나 지원금 대출,가상자산 및 증권 등에 투자를 유도하는 SNS 메신저나 휴대폰 광고 문자를 수신하면 반드시 사기 여부를 의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 전남경찰청, 고의 사고 보험사기단 61명 검거...구속 5명

    전남경찰청은 주행 중인 버스와 택시 등을 고의로 들이받아 사고를 낸 뒤 보험금을 편취한 보험사기단 61명을 입건하고, 주범 A씨 등 5명을 구속했다. 이중에는 보험설계사도 가담해 범죄를 저질렀다. 14일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해 6월부터 지난 1월까지 전남 동부권 지역 일대에서 총 17회에 걸쳐 고의 사고를 내고 보험금 1억 3000만원을 챙겼다. 이들은 사고 차량 운전자와 버스 등에 탑승할 사람들을 모집해 렌트 차량으로 주행 중인 버스 뒤를 들이받는 사고를 낸 후 공범들이 동반 입원, 지급받은 합의금을 분배했다. 특히 A씨 등은 동부권지역 선·후배들에게 알바비를 지급해주겠다며 범죄에 가담시킨 것으로 확인됐다. 입건된 피의자 중에는 전남 화순에서 살인미수 범행을 저질러 구속된 일당 중 1명이 포함된 것으로 드러났다. 당시 살인미수 사건 수사 과정에서 이들 일당은 함께 보험사기 행각을 벌이고 다녔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보험사기범에 대해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구속 수사하고, 피해금 전액을 환수토록 조치하는 등 강력하게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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