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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남시 “대장동 부당이득 환수 다각도 노력” 해명

    성남시 “대장동 부당이득 환수 다각도 노력” 해명

    ‘사회정의를 바라는 전국교수모임’이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해 은수미 성남시장을 직무유기 및 배임 혐의로 고발한 것에 대해 성남시는 입장문을 내고 “부당이득 환수와 관련해 다각도로 방안을 찾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성남시는 이날 입장문에서 “지난해 10월부터 5개 부서가 협업해 ‘대장동 대응 TF’를 꾸렸고, 11월 법률자문단을 구성해 그동안 12차례 회의를 통해 민간사업자가 편취한 부당이득 환수,개발이익 추가배당 금지, 자산동결 등 방안을 중점 검토해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대장동 사업 불법행위에 대한 부당이득 환수와 손해배상 청구를 내용으로 하는 권고안을 지난해 11월과 12월 각각 성남도시개발공사에 보냈고, 민간사업자로 참여한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 등 피고인 5명에게는 자발적 환원을 요구하는 내용증명도 보냈지만 이렇다 할 진척은 아직 없다”고 밝혔다. 시는 또 “시민에게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속해서 대응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사회정의를 바라는 전국교수모임’은 23일 “은 시장은 성남도시개발공사에 100% 출자한 성남시의 시장으로 성남도개공이 재산상 손해를 입지 않도록 감독과 업무 지시를 해야 함에도 이러한 직무를 유기하고 오히려 공사 경영진의 배임 행위를 교사하거나 방조하고 있다”며 은수미 시장 등을 특경가법상 배임 및 직무유기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 ‘손목치기’로 합의금 뜯은 경찰관 파면·구속

    속칭 ‘손목치기’ 수법으로 고의 교통사고를 내고 합의금을 뜯어낸 경찰관이 검찰에 구속 송치됐다. 전북경찰청은 A경위에 대한 감찰 조사를 벌여 사기와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구속 송치했다고 22일 밝혔다. A경위는 주행 중인 차량에 손이나 팔을 일부러 부딪치는 수법으로 4차례 교통사고를 낸 뒤 수백만 원의 합의금을 받아낸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또 교통사고 피해자 가족을 사칭해 합의금을 요구하거나 지구대에 온 주취자를 상대로 ‘기물을 파손했다’며 돈을 받아내기도 했다. A경위가 이같은 수법으로 12명에게 뜯어낸 금품은 300여만에 이른다. A경위는 경찰 조사에서 “경제적인 이유로 범행했다”고 자신의 잘못을 시인했다” 경찰은 지난해 12월 고소장을 접수받은 뒤 감찰조사를 벌여 A경위를 파면한 뒤 수사를 이어 왔다. 파면은 최고 수위의 징계다. 경찰 관계자는 “편취한 금액이 많지 않지만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엄정하게 수사했다”고 밝혔다.
  • ‘방송 제작비 편취’ EBS 전직 PD “용역비 부풀린 적 없다”

    ‘방송 제작비 편취’ EBS 전직 PD “용역비 부풀린 적 없다”

    EBS 자회사 제작비 중 일부를 차명계좌로 빼돌린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EBS 전직 프로듀서(PD)가 첫 재판에서 “용역비를 부풀린 사실이 없다”며 공소사실을 대부분 부인했다. 서울서부지법 형사6단독 공성봉 판사는 16일 사기 혐의로 구속 기소된 EBS 전직 PD 황모씨, 같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EBS미디어 PD 신모씨와 프리랜서 PD 지모씨의 첫 공판을 진행했다. EBS 자회사인 EBS미디어에서 이사를 지낸 황씨는 2017년 6월부터 같은 해 12월까지 EBS미디어로 하여금 외주 제작 영상에 대한 제작 비용을 허위·과다 계상해 1700만원을 빼낸 혐의를 받고 있다. 황씨는 또 EBS로 복귀한 이후인 2018년 4월부터 같은 해 12월까지 지씨와 공모해 EBS미디어에 용역비를 부풀린 계약서를 제출, EBS미디어가 지급한 제작비 약 4억 6000만원 중 1억 7800여만원을 차명계좌로 돌려받은 혐의도 받는다. 이밖에 황씨는 신씨와 공모해 2019년 4월부터 2020년 1월까지 같은 방법으로 EBS미디어가 지급한 제작비 2억여원 중 약 1억 8000만원을 차명계좌로 돌려받은 혐의가 적용됐다. 하지만 피고인 측은 공소사실을 대부분 인정하지 않았다. 황씨 변호인은 황씨의 단독 범행은 인정하면서도 신씨와 지씨와 공모했다고 검찰이 주장하는 공소사실에 대해서는 부인했다. 황씨 변호인은 “황씨는 계약서상의 용역비를 부풀린 사실이 없다”면서 “피해자 회사(EBS미디어)는 제작비를 지급하면서 이 중 10%를 제외한 나머지 비용은 제작에 참여한 사람들이 자율적으로 사용하도록 허락한 상태였다”고 주장했다. 신씨와 지씨 또한 공소사실을 모두 부인했다. 신씨 변호인은 “신씨는 구체적인 계약 내용을 모르고 있었다. 계약서상의 내용에 관여할 위치에 있지 않았다”면서 “용역비가 부풀려져 있는지 여부에 대해 아예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지씨 변호인도 “지씨가 계약서를 EBS미디어에 제출한 사실은 인정한다”면서도 “지씨는 계약서 내용에 관여할 지위에 있지 않았다”고 했다. 두 번째 공판은 다음 달 27일 오후에 열릴 예정이다.
  • 70대 노인, 23억 보이스피싱 피해

    70대 노인, 23억 보이스피싱 피해

    70대 노인이 20억원이 넘는 돈을 보이스피싱 조직원에게 편취당했다는 피해가 발생했다. .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수사계는 성남시에 거주하는 70대 A(여)씨로부터 보이스피싱 사기 사건 신고를 접수해 수사에 착수했다고 15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초 검사를 사칭한 보이스피싱 조직원에게 속아 암호화폐 거래가 가능한 모 금융사 계좌로 가진 돈을 모두 옮겼다가 최근까지 30차례에 걸쳐 23억원 상당의 인출 피해를 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보이스피싱 조직원들이 원격조정 방식을 이용해 A씨 계좌에 있는 돈으로 암호화폐를 구매하는 등 사기를 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이들이 구매한 암호화폐 흐름 등을 토대로 수사에 들어갔다.
  • 성남시민들 낸 ‘화천대유·천화동인 1∼3호’ 해산 신청 각하

    성남시민들 낸 ‘화천대유·천화동인 1∼3호’ 해산 신청 각하

    수원지법 성남지원 민사5부(박남준 부장판사)는 14일 성남시민 박모 씨 등 6명이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와 천화동인 1∼3호에 대해 낸 회사 해산명령 신청을 각하했다. 각하란 소송 요건을 충족하지 못한 경우 본안 판단 없이 내리는 결정이다. 상법에 따라 회사에 대한 해산명령은 검사 또는 주주 등 이해 관계자가 청구할 수 있는데, 성남시민들에게 신청인 자격이 없다고 재판부가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신청인 측 대리인 이호선 변호사는 “화천대유와 천화동인은 공용수용권을 가진 대장동 개발사업 시행사 성남의뜰의 주주이고, 시민들이 출자한 성남도시개발공사도 성남의뜰 지분을 갖고 있기 때문에 일반 시민도 이해관계에 있다”며 “법원이 이해 관계자의 의미를 기계적으로 판단했다는 점에서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다. 이 변호사 측이 참여한 시민·전문가 모임 ‘대장동부패수익환수단’은 지난해 10월 화천대유와 천화동인 1∼4호,6호에 대한 해산명령 신청을 각각 수원지법 성남지원과 서울중앙지법에 냈다. 이 변호사는 당시 “상법 176조는 ‘회사의 설립목적이 불법한 것인 때’를 회사 해산명령 사유의 하나로 들고 있다”며 “사건 회사들은 적법한 투자와 부동산 개발을 목적으로 설립된 것이 아니라 불법·부정한 거래를 통해 사익을 편취한 것이 명백해 마땅히 해산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성남지원의 판결에 앞서 서울중앙지법은 올해 1월 천화동인 4호에 대한 성남 시민들의 회사 해산명령 신청을 각하한 바 있다. 현재 서울동부지법의 천화동인 6호 대한 회사해산명령 신청 결정이 남아있는데 서울중앙지법, 성남지원 판결과 마찬가지로 각하 결정이 내려질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망된다.
  • 부패·공익신고 38명에 보상금 7억여원 지급

    부패·공익신고 38명에 보상금 7억여원 지급

    고용유지지원금과 화물자동차 유가보조금의 부정 수급 사례 등을 신고한 부패·공익신고자들에 대해 모두 7억여원의 보상금과 포상금이 지급됐다. 국민권익위원회는 10일 부패·공익 신고자 38명에게 7억 3000여만원의 보상금 및 포상금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이들의 신고로 공공기관이 회복한 수입금액은 77억여원에 이른다. 권익위에 따르면 실제 인증비용보다 부풀린 세금계산서를 발행하고 관련 서류를 허위 작성하는 수법으로 해외규격인증획득 지원사업 보조금을 편취한 업체에 대해 4억 3000여만원을 환수했다. 신고자에게는 보상금 9653만원이 지급됐다. 화물자동차 유가보조금을 부정 수급한 업체에 대해서는 2억 3000여만원을 환수하고 신고자에게는 5736만원을 지급했다. 근로자들이 출근하지 않은 것 처럼 허위로 꾸며 고용유지지원금을 타낸 업체는 2억 1000여만원을 환수 당했다. 고용유지지원금은 생산량 감소 등 경영상 이유로 고용조정이 불가피하지만 휴업 등을 통해 고용을 유지하는 경우 사업주에게 지급된다. 제약회사와 약품 도매상으로부터 대가성 불법 사례금(리베이트)을 받은 성형외과를 신고한 사람은 보상금 9240만원을 받았다. 신고를 통해 부과된 벌금과 추징금은 4억6000여만원에 이른다. 또 산업재해를 보고하지 않는 등 산업안전보건법을 위반한 업체에는 과태료 1억여원이 부과됐다. 김기선 권익위 심사보호국장은 “부패·공익 신고는 위법 행위를 적발할 뿐만 아니라 부정 수익을 환수해 공공재정의 회복에도 도움이 된다”면서 “신고 활성화를 위해 신고자 보호·보상을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 20명 혼인빙자 日 희대의 꽃뱀…100kg 거구였다

    20명 혼인빙자 日 희대의 꽃뱀…100kg 거구였다

    일본 ‘꽃중년 연쇄살인 사건’이 재조명됐다. MBC에브리원 ‘리얼 커플 스토리-장미의 전쟁’은 34살 키지마 카나에의 살인과 혼인빙자 사기로 일본이 떠들썩했던 사건을 이야기했다. 2009년 3명의 중년 남성이 연탄을 피워 사망했고, 이들은 모두 키미자와 교제했던 남자들로 죽기 전 키지마에게 거액의 돈을 보낸 사실이 밝혀졌다. 키지마는 20명의 남성에게 혼인을 빙자해 적게는 500만엔에서 1억엔까지 거액의 돈을 편취, 사기죄로 체포됐다. 그는 살인 및 사기 혐의를 모두 인정했고, 당시 일본 언론은 ‘희대의 꽃뱀’이라며 그의 외모에 집중했다. 화려한 외모일거라는 예상과 달리 키지마는 100kg이 넘는 체구에 수수한 비주얼의 평범한 여자로 열도를 충격에 휩싸이게 했다.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양재웅은 “시작이 온라인이라 가능했을 것”이라며 “데이트 어플을 처음 이용하면 경계심이 높은데, 평범한 외모의 여자가 나오면 유대감 쌓여 경계심 낮아졌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키지마는 자신에게 다가오는 남자에게 밀당을 하지 않았고, 무조건 받아주며 사랑을 표현했다고. 이에 이상민은 “밀당없이 직접적인 표현이 주는 믿음이 있다”고 말하면서도 “온라인 만남으로 사랑에 빠질 수 있는지” 의문을 드러냈다. 키미자는 사형 선고를 받고 교도소에 수감 중이지만, 그 와중에도 세 번의 결혼 사실이 새롭게 밝혀지는 등 끝없는 이슈를 낳았다. 이상민은 “이 여자 이야기는 계속 나올 것 같다”면서 놀라워했다.
  • 차명병원·가상병실 등 보험사기, 의료계가 막는다

    차명병원·가상병실 등 보험사기, 의료계가 막는다

    #사례 1. 병원 사무장 A씨는 노환으로 진료를 보기 어려운 고령 의사 5명의 명의를 빌려 요양병원을 개설했다. 이후 인근 종합병원에서 암치료를 받는 환자들을 유치해 허위진단서와 입퇴원확인서를 발급해 건강보험 요양급여와 민영보험금을 편취했다가 금융 당국에 적발됐다. #사례 2. B병원은 ‘가상병실 9999호’를 운영하면서 실제 입원 치료를 받지 않은 환자들이 입원 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도록 입퇴원확인서 등 보험금 청구에 필요한 서류를 허위 발급했다가 들통났다. 금융감독원은 이처럼 나날이 고도화되는 보험 사기를 막고자 의료계와 손잡고 촘촘한 감시망 구축에 나섰다. 금감원과 국민건강보험공단, 생명보험협회 등으로 구성된 공민영 보험 공동조사 협의회는 불법 의료기관의 보험 사기를 근절하고자 경상남도의사회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고 6일 밝혔다. 지난해 3월 출범한 협의회는 그해 9월 공동조사를 통해 25개 의료기관의 보험 사기 233억원을 적발하는 성과를 냈다. 이번 협약으로 경남의사회는 보험 사기와 불법 개설 의심이 되는 의료기관을 제보하고, 혐의 입증에 필요한 의료 자문을 제공할 예정이다. 건보공단과 금감원 등은 제보받은 의료기관에 대해 공동조사하고 수사를 의뢰한다.
  • ‘고령의사 데려다 요양병원 개설하고 9999호 가상병실 운영’...보험사기 근절할 수 있을까

    ‘고령의사 데려다 요양병원 개설하고 9999호 가상병실 운영’...보험사기 근절할 수 있을까

    #사례 1. 병원 사무장 A씨는 노환으로 진료를 보기 어려운 고령 의사 5명의 명의를 빌려 요양병원을 개설했다. 이후 인근 종합병원에서 암치료를 받는 환자들을 유치해 허위진단서와 입퇴원확인서를 발급해 건강보험 요양급여와 민영보험금을 편취했다가 금융 당국에 적발됐다. #사례 2. B병원은 ‘가상병실 9999호’를 운영하면서 실제 입원 치료를 받지 않은 환자들이 입원 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도록 입퇴원확인서 등 보험금 청구에 필요한 서류를 허위 발급했다가 들통났다. 금융감독원은 이처럼 나날이 고도화되는 보험 사기를 막고자 의료계와 손잡고 촘촘한 감시망 구축에 나섰다. 금감원과 국민건강보험공단, 생명보험협회 등으로 구성된 공민영 보험 공동조사 협의회는 불법 의료기관의 보험 사기를 근절하고자 경상남도의사회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고 6일 밝혔다. 지난해 3월 출범한 협의회는 그해 9월 공동조사를 통해 25개 의료기관의 보험 사기 233억원을 적발하는 성과를 냈다. 경상남도의사회는 그동안 ‘의료기관 자정위원회’를 출범하고 불법 의료기관 제보 등을 통해 건전한 의료환경 조성과 보험 사기 근절에 적극 이바지해 왔다는 평가다. 이번 협약으로 경남의사회는 보험 사기와 불법 개설 의심이 되는 의료기관을 제보하고, 혐의 입증에 필요한 의료 자문을 제공할 예정이다. 건보공단과 금감원 등은 제보받은 의료기관에 대해 공동조사하고 수사를 의뢰한다. 금감원은 “향후 의료계 전반으로 MOU 참여를 확대해 보험 사기로 인한 공민영 보험의 재정 누수를 막고 선량한 의료인의 피해를 예방하겠다”고 밝혔다.
  • 전화금융사기 8명에 3억원 편취한 20대 검거...법원 ‘초범·전과 없다’ 영장기각

    전화금융사기 8명에 3억원 편취한 20대 검거...법원 ‘초범·전과 없다’ 영장기각

    경남 사천경찰서는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로 피해자 8명으로 부터 모두 3억원을 받아 조직으로 전달한 혐의(사기)로 A(29)씨를 붙잡아 불구속 입건해 조사를 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A씨는 지난달 22일 김해에 사는 피해자 B(69)씨에게 자신을 금융기관에 대리로 근무한다고 속인 뒤 기존 대출을 정부에서 지원하는 저금리 대출로 바꿔주겠다며 1억 2000만원을 받는 등 같은 수법으로 모두 8명으로 부터 현금 3억원을 부터 받아 조직으로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피해자들은 모두 기존 대출이 있는 사람들이어서 이율이 낮은 대출로 바꾸어 준다는 말에 속아 지인이나 금융기관 등에서 수천만원에서 1억원이 넘는 돈을 마련해 기존 대출금 상환 명목으로 A씨 에게 건네준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지난달 24일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법원이 A씨가 초범이고 전과가 없으며 범죄혐의를 인정했다는 이유로 영장을 기각했다고 밝혔다. 경찰조사결과 A씨는 처음에는 전화금융사기인줄 모르고 피해자들로 부터 돈을 받아 조직으로 전달하는 일을 하다가 나중에는 금융사기임을 알았지만 계속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금융사기범죄는 선량한 시민들을 속여 재산을 빼앗는다는 점에서 죄질이 매우 나쁜 중범죄에 해당하며 피해회복도 어려워 범죄가담자들에게 경각심을 주기 위해서라도 구속 수사가 필요한데 영장이 기각된 것은 아쉽다고 말했다.
  • 윤미향 보란 듯 윤석열 “시민단체 불법이익 전액 환수” 공약

    윤미향 보란 듯 윤석열 “시민단체 불법이익 전액 환수” 공약

    “시민단체 공금유용 막는 ‘윤미향 방지법’ 추진”尹측 “시민단체, 정권 결탁은 일종의 카르텔”윤미향 “공적 업무, 복리후생비로 공금처리”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8일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들을 위한 기부금과 성금을 유용한 혐의 등으로 재판을 받고 있는 정의기억연대(정의연·옛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이사장 출신 윤미향 의원 등을 겨냥해 ‘시민단체 불법이익 전액환수’를 공약했다. 윤 후보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자신의 페이스북에 한줄짜리 짤막한 글을 올려 이렇게 약속했다. 윤 후보는 지난달 윤미향 의원의 정의연 후원금 유용 의혹을 거론하며 “재발 방지를 위해 시민단체 예산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강화해야 한다는 공약을 이미 말씀드렸다”면서 “시민단체의 공금 유용과 회계 부정을 방지할 수 있는 ‘윤미향 방지법’ 통과를 추진하겠다”고 밝혔었다.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들의 피해보상 등을 위해 노력한 공로를 인정 받아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한 윤 의원은 정의기억연대 후원금을 유용한 혐의로 현재 재판을 받고 있고 부동산 불법 비리 문제로 민주당에서 출당 조치됐다. 선대본 관계자는 통화에서 “윤미향 사태처럼 정부 권력을 견제하고 감시해야 하는 시민단체와 정권이 결탁하는 것은 일종의 카르텔”이라면서 “이런 식으로 흘러간 세금은 코로나19로 고통받는 자영업자를 위해 이용하는 게 더 타당하다”고 설명했다.檢 “윤미향, 치매 앓는 길할머니 상금7920만원 정의연 기부는 준사기” 2020년 9월 윤 의원은 사기·준사기·업무상횡령 등 6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은 윤 의원이 치매를 앓고 있는 길원옥 할머니의 심신장애를 이용해 할머니의 여성인권상 등 상금 중 7920만원을 정의연에 기부하게 한 것은 준사기라고 봤다. 서울서부지검은 윤 의원을 정대협 기부금 중 1억 35만원을 횡령하고, 치매를 앓는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의 심신장애를 이용해 그들의 돈을 기부·증여하게 하는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이 윤 의원에게 적용한 혐의는 총 6개다. 부정한 방법으로 국고와 지방 보조금을 교부받아 편취한 혐의, 무등록 기부금품 모집 혐의, 개인계좌로 모금한 기부금과 단체 자금을 유용한 혐의, 치매 상태인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의 돈을 기부하게 한 행위, 위안부 할머니 쉼터로 사용할 주택을 비싸게 사들여 정대협에 손해를 끼친 혐의, 위안부 할머니 쉼터를 미신고 숙박업에 이용한 혐의 등이다. 윤 의원이 정대협 보조금을 개인적으로 유용한 것으로 검찰이 확인한 금액은 총 1억 35만원이다. 검찰에 따르면 윤 의원은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조의금, 해외여행 경비 등을 5개의 개인 계좌로 모금해 이중 5755만원을 개인적으로 유용했다. 정대협 경상비 등 법인 계좌에서 2098만원, 마포쉼터 운영 비용에서 2182만원도 윤 의원이 개인적인 용도로 사용했다.국민의힘, ‘제명 촉구 결의안’ 제출“후원금으로 마사지 윤미향 제명”갈비·과태료 등 후원금 217번 사용 앞서 국민의힘은 지난해 10월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후원금을 마사지숍, 요가 강사비, 속도 위반 과태료 등 사적 용도로 200차례 이상 썼다는 의혹이 제기된 윤 의원의 제명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검찰 공소장에 따르면 윤 의원은 과거 정의기억연대 이사장을 지낼 당시 후원금 일부를 고깃집이나 과자 가게, 마사지숍에서 쓰고 자신의 교통 과태료와 소득세로 납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전주혜 의원이 법무부로부터 제출받은 공소장에 따르면 윤 의원은 2011년 1월부터 2020년 3월까지 모금액과 쉼터 운영자금 등 총 1억 37만원을 217차례에 걸쳐 횡령했다.공소장 범죄일람표에는 횡령 의혹의 구체적인 사용처인 갈비·돼지고기·삼계탕 등 고깃집, 발 마사지 숍, 면세점, 과자점 등이 표기됐다. 2015년 3월 1일에는 ‘○○갈비’에서 26만원을, 7월 27일에는 ‘○○과자점’에서 2만 6900원을, 8월 12일에는 ‘○○삼계탕’에서 5만 2000원을 각각 체크카드로 사용했다. 같은 해 7월에는 ‘○○풋샵’이라는 곳에서 9만원을 결제했다. 요가 강사비를 지불하거나 속도위반 등 과태료와 세금을 납부해 사적으로 유용한 것으로 보이는 내역도 함께 공개됐다. 2018년에는 개인 계좌로 25만원을 송금하며 ‘윤미향 대표 종합소득세 납부’라고 기재했다.정의당 “尹, ‘억울하다’ 변명 거두라”“소득세 납부, 요가 강사비 납득 어려워” 이에 윤 의원은 “행사 경비를 비롯한 공적 업무 또는 복리후생비용으로 공금을 회계 처리한 것”이라고 반박했었다. 전주혜 국민의힘 원내대변인 논평에서 “윤 의원은 위안부 피해자 지원 활동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비례대표로 추천됐지만, 할머니들의 후원금을 횡령한 혐의로 재판을 받는 만큼 국회의원직을 계속 수행하는 것은 매우 부적절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윤 의원은 속히 의원직에서 내려와 위안부 할머니들의 후원금을 제 주머니 쌈짓돈처럼 쓴 데 대한 법원의 준엄한 심판부터 받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의당도 윤 의원의 후원금 사적 사용에 대해 국회 차원의 징계를 요구했었다. 오현주 정의당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윤 의원은 ‘한 점 부끄럼이 없다’, ‘억울하다’는 변명은 거두고 사실 그대로 명확히 해명하라”면서 “잘못된 습관과 공사 구분의 모호함으로 정의연 후원자들에게 큰 상처를 입혔다”며 국회 차원의 징계 절차를 촉구했다. 오 대변인은 특히 “(언론 보도) 세부 내용을 살펴보면 음식점, 교통 과태료, 소득세 납부 등 다양한 곳에서 후원금이 사용된 정황을 발견할 수 있다”면서 “종합소득세 납부를 후원금으로 하거나 요가 강사비나 발 마사지숍 지출 내역이 확인된 점은 아무리 이해하려 해도 시민들의 상식적인 수준에서 납득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비판했다.송영길 “윤미향 제명 신속 처리” 이와 관련, 송영길 민주당 대표는 지난달 25일 “국회 윤리심사자문위에서 제명 건의를 의결한 윤미향·이상직·박덕흠 의원의 제명안을 신속히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송 대표는 “잘못이 있다고 판단이 내려졌고, 자문위가 제명을 결정한 대로 따라야 한다”고 말했다. 국회 윤리특별위원회는 제명안을 상정해 논의하고 있다. 윤 의원은 과거 정대협에 손해를 가했다는 의혹이, 이상직 의원은 자녀가 소유한 이스타홀딩스 비상장주식을 매각하거나 백지 신탁하지 않았다는 의혹이, 박덕흠 의원은 가족 회사가 피감기관으로부터 수주계약을 맺을 수 있게 개입했다는 의혹을 받아 징계안이 발의되는 등 문제가 있었다.정대협 1세대 활동가 18명 반대 성명“윤미향, 국면 전환 희생양” 민주당 비판 이에 대해 지은희(75) 전 여성부 장관, 이미경(72) 전 국회의원 등 등 정의연 전신인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 1세대 활동가들은 지난 2일 수요시위에서 민주당 비례대표로 국회의원이 됐다가 부동산 비리 문제로 출당 조치된 윤미향 무소속 의원 제명 추진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윤 의원은 “정의로운 인권운동가”로서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해왔으며 윤 의원 제명이야말로 위안부 운동의 정당성을 훼손한다고 주장했다. 윤 의원이 정치적 희생양이라는 입장이다. 이들은 “국회의 윤미향 의원 제명 추진을 강력히 반대한다”면서 “(윤 의원 제명을 신속히 처리하겠다는)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발언은 대선정국 국면 전환을 위해 윤 의원을 희생양으로 삼겠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 ‘전신마비’ 연기로 10년간 보험금 탄 母女, 간호사에 딱 걸렸다

    ‘전신마비’ 연기로 10년간 보험금 탄 母女, 간호사에 딱 걸렸다

    10년간 전신마비 환자인 척 연기를 하며 보험금 2억여원을 타낸 혐의로 기소된 모녀가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지난 2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25단독 고소영 판사는 지난 15일 사기 등 혐의로 기소된 고모씨(70)와 정모씨(41)에게 각각 징역 3년을 선고했다. 모녀 관계인 두 사람은 2011년 무렵부터 약 10년간 증상을 허위로 꾸며내 보험사 3곳으로부터 2억 1천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는다. 딸인 정씨가 전신마비 환자 행세를 했고, 보험설계사 경력이 있는 모친 고씨가 보험금을 청구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정씨는 2007년 4월 지인이 운전하는 승용차 조수석에 탑승했다가 가벼운 교통사고를 당했다. 사고 후 척수공동증 증상이 있긴 했지만, 여행을 다녀오는 등 거동에 어려움은 없었다. 하지만 정씨는 2011년 사지마비 증세를 호소하며 후유장해진단서를 발급받고 보험금을 청구했다. 2014년부터 3년간은 병원에서 입원 생활을 하면서 환자 연기를 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밤에 혼자 목욕을 하거나 돌아다닌 것이 간호사들에게 발각돼 퇴원 조치되기도 했다. 고씨 모녀는 재판에서 실제로 사지마비 상태에 빠졌었고 최근 상태가 호전된 것이라며 혐의를 부인했다. 하지만 재판부는 몇 년간 지속된 전신마비가 호전되는 경우가 거의 없고, 호전되더라도 정씨처럼 정밀한 동작을 수행하기는 어렵다는 전문가 의견을 근거로 이들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고씨는 보험설계사로 근무했던 점을 악용해 부당한 보험금을 편취하려 했고, 정씨는 실제 전신마비 증상이 있지도 않으면서 약 10년 이상 전신마비 행세를 해 보험금을 편취하려 했다”며 “죄질이 매우 좋지 않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범행을 눈치챈 간호사에게 뒷돈을 챙겨주려 한 정씨의 전 남자친구에게도 벌금형 500만원을 선고했다. 세 사람은 모두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
  • “엄마 수술비”…시청자에게 1억원 받아챙긴 BJ ‘집유’

    “엄마 수술비”…시청자에게 1억원 받아챙긴 BJ ‘집유’

    어머니 수술비용이 필요하다면서 시청자를 속여 1억원 상당의 돈을 받아 챙긴 혐의로 기소된 인터넷 방송 BJ 30대 남성에게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21일 인천지법 형사 8단독 성준규 판사는 사기 혐의로 기소된 A(35)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인터넷 방송 BJ로 활동하는 A씨는 지난 2019년 11월 11일 인천 중구의 한 주거지에서 인터넷 방송 시청자 B씨에게 전화해 “어머니가 뇌수술을 하시는데 비용이 부족하다. 200만원을 빌려주면 7일 후에 갚겠다”고 속였다. 그는 지난 2020년 10월 19일까지 총 57회에 걸쳐 모두 1억3056만원을 받아챙긴 혐의로 기소됐다. 조사결과 A씨의 어머니는 뇌 수술을 한 사실이 없었다. B씨로부터 빌린 돈을 자신의 생활비 등을 사용할 계획이었을 뿐 피해자에게 돈을 변제할 의사나 능력이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피해자로부터 교부받은 돈을 생활비 등에 사용할 목적이었음에도 어머니가 수술비가 필요하다는 등으로 피해자를 속여 약 11개월 동안 1억3000만원 이상의 돈을 편취했다”면서 “또한 피고인은 피해자로부터 돈을 빌리기 위해 회수가능한 거액의 공탁금이 있는 것처럼 피해자를 기만했다”고 판단했다. 이어 “피고인이 기망한 경위, 범행이 이뤄진 기간 및 횟수, 피해금액 등에 비춰 책임이 무겁다”면서 “다만 피고인은 범행 후 피해자에게 1300만원 상당을 변제했고, 이 사건 범행으로 공소가 제고된 후 추가로 8000만원을 변제하는 등 피해회복을 위해 노력했다”고 양형이유를 밝혔다.
  • ‘옵티머스 펀드사기’ 김재현 2심 징역 25년→40년···法 “평생 참회해야”

    ‘옵티머스 펀드사기’ 김재현 2심 징역 25년→40년···法 “평생 참회해야”

    1조원대 펀드 사기를 저지른 김재현(52) 옵티머스자산운용 대표에게 항소심 재판부가 징역 40년의 중형을 선고했다. 1심보다 15년이나 형량이 늘었다. 서울고법 형사5부(부장 윤강열·박재영·김상철)는 18일 옵티머스 사태의 핵심 주범들의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피의자 모두의 원심을 파기하고 1심보다 무거운 징역형을 선고했다. 김 대표는 징역 40년 외에 1심과 마찬가지로 벌금 5억원과 추징금 751억 7500만원도 부과됐다. 재판부는 “주범인 김 대표는 사회에 끼친 해악이 막대해 장기간 격리해 평생 참회하며 살아가도록 하고 재발을 막기 위해 중형을 선고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옵티머스 2대 주주 이동열(47)씨와 윤석호(45·변호사) 이사에게는 각각 징역 20년과 징역 15년이 선고됐다. 두 사람 모두 1심 선고 형량인 징역 8년의 두 배 안팎으로 형이 늘었다. 이씨에게는 벌금 5억원과 추징금 51억 7500만원, 윤 변호사에게는 벌금 3억원도 함께 선고됐다. 옵티머스 사내이사 송상희(52)씨와 유현권(41) 전 스킨앤스킨 고문은 각각 징역 8년과 벌금 3억원, 징역 17년과 벌금 5억원을 선고받았다. 1심에선 송씨에게 징역 3년을, 유 전 고문에게 징역 7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사기 범행 총괄은 김재현이 했지만 실행행위를 분담한 공범들의 유기적인 행위를 통해 범행이 이뤄졌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지위나 가담 정도가) 낮은 자라 하더라도 죄책을 가볍게 판단하기 어려운 점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밝혔다. 1심서 무죄 판단한 초기 범행, 항소심서 유죄 인정 피고인들의 형량이 대폭 늘어난 것은 일부 혐의에 대한 유무죄 판단이 바뀐 것이 주요하게 작용했다. 또 양형이 너무 가벼워서 부당하다는 검찰의 주장도 받아들여졌다. 특히 펀드 운영 초기인 2017년 6~7월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에 대해 1심에선 “김 대표가 공모했다고 볼 증거가 없다”며 무죄로 판단한 반면 2심은 유죄로 인정했다. 재판부는 “피고인들은 3년 넘게 사모펀드를 운용하는 과정에서 공공기관 매출채권에 투자하는 펀드라고 피해자들을 속여 투자금 명복으로 1조 3400억원이 넘는 천문학적인 돈을 편취한 초대형 금융사기 범행을 저질렀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전문직 종사자들이 직무수행 기회를 이용해 고도의 지능적인 방법 범행 수법을 창출했고 장부 조작과 문서 위조까지 적극 동원한 조직적인 범죄로 그 죄질이 매우 불량하고 시장의 공공성과 사회적 법익을 크게 침해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사모펀드 규제의 허점을 철저히 악용해 피고인들이 지배하는 SPC(특수목적법인)로 흘러간 자금 대부분이 타당성이 없는 곳에 투자돼 회수할 수 없게 됐다”고 덧붙였다. 김 대표를 비롯한 옵티머스 일당들은 2017~2020년 공공기관 매출채권에 투자한다며 투자자들로부터 약 1조 3526억원을 끌어모은 뒤 부실채권 인수와 펀드 돌려막기에 사용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수사 과정에서 정·관계 인사들의 옵티머스 관여 정황이 담긴 ‘펀드 하자치유 관련’ 문건이 발견되면서 한때 ‘권력형 게이트’로 비화되기도 했다. 그러나 검찰은 “사기 범행을 은폐하려는 불순한 의도로 피의자들이 권력형 비리 사건으로 호도한 것”이라며 옵티머스 측 브로커들만 기소하는 선에서 로비 의혹 수사를 마무리했다. 이에 대해 재판부도 “피고인들은 조사가 임박하자 금융감독원·법원·검찰 등 대응전략을 논의하고 실제 실행하기도 해 초기 수사 막대한 혼란을 초래했다”고 지적했다.
  • 단순 주거침입? 檢, 재판서 ‘스토킹’ 밝혀내…1월 우수 공판사례 선정

    단순 주거침입? 檢, 재판서 ‘스토킹’ 밝혀내…1월 우수 공판사례 선정

    15년 전 학원강사 시절 당시 여중생이었던 피해자를 알게 된 남성의 주거침입 사건에서 단순 주거침입이 아니라 스토킹 범죄임을 밝혀낸 서울중앙지검 등이 대검찰청의 우수 사례로 꼽혔다. 대검은 서울중앙지검을 비롯해 전국 검찰청 4곳의 사례를 1월 공판 우수업무사례로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대검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판2부(부장 정지연)는 단순 주거침입으로 약식기소됐다가 재판에 회부된 해당 사건에서 스토킹 범죄임을 확인해 피해자 지원을 의뢰했다. 검찰은 당초 벌금 100만원에 그쳤던 구형을 스토킹범죄 처리 기준을 적용해 징역 1년으로 상향 구형했고, 법원에서도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 및 보호관찰을 선고했다. 또 수사팀은 업무상과실치상 혐의를 받은 의사가 범행을 부인하고 피해자가 수술 후유증으로 수술 전 상황을 전혀 기억하지 못하는 의료과실 사건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들은 피해자 가족으로부터 피해 증언을 확보해 재판에서도 피고인의 실형을 받아냈다. 대검은 1심에서 무죄가 선고됐던 무등록 노래방의 종업원에 대해 양벌규정을 근거로 항소심에서 원심파기 후 유죄 선고를 받아낸 강백신 서울동부지검 부장검사과 박예진 검사도 우수 사례로 선정했다. 이들은 종업원이라 하더라도 양벌규정의 관련 판례에 따라 노래연습장업을 영위한 자로 볼 수 있음을 주장해 재판부의 유죄 선고를 이끌어냈다. 이밖에도 4년치 계좌거래 내역을 분석해 사무장병원을 운영하며 5억원이 넘는 요양급여를 편취한 피고인 4명 중 2명은 법정구속시키고 나머지도 의사 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실형을 선고받게 한 유정호 평택지청 부장검사와 김진규 검사도 우수 사례로 선정됐다. 이들은 다른 사람이 운전했다고 범행을 부인한 음주운전자의 사건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목격자 증인신문과 CCTV 영상 검증을 통해 기존의 벌금 800만원 약식명령에서 900만원으로 상향선고를 받아내기도 했다. 계획적인 위증범죄에서 신속한 휴대전화 포렌식 분석 등으로 위증을 모의한 통화녹음파일 등 객관적 증거를 수집해 자백을 받아내는 등 한 달간 위증사범 9명을 기소한 임세진 부산지검 부장검사와 권준택 검사도 우수 사례에 올랐다.
  • 보이스피싱 조직에 인터넷 전화기 공급한 30대 징역 5년형

    보이스피싱 조직에 인터넷 전화기 공급한 30대 징역 5년형

    보이스피싱 조직에게 인터넷 전화기를 제공해 범죄 수익을 챙긴 일당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수원지법 형사4단독 박현이 판사는 전기통신사업법 위반, 사기 등 혐의로 기소된 30대 A씨에게 징역 5년을 선고했다고 15일 밝혔다. 또 같은 혐의로 기소된 공범 4명에게 각각 징역 1년∼3년씩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들은 보이스피싱에 사용될 인터넷 전화기를 대량으로 생성해 제공했고, 이로 인해 수많은 피해자가 발생했으며 그 피해 금액도 상당하다”며 “피고인들의 연령, 범행 후 정황 등 이 사건 변론에 나타난 모든 양형 조건을 참작해 형을 정했다”고 밝혔다. A씨 등은 보이스피싱 조직원들과 공모해 2019년 4월부터 2020년 6월까지 저금리 대출을 미끼로 피해자 100여명에게서 22억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는다. 보이스피싱 조직원들은 A씨 등이 제공한 인터넷 전화기로 피해자들에게 무작위로 전화를 건 뒤 금융기관 직원을 사칭하며 “저금리로 대환 대출을 받게 해주겠다. 기존 대출금을 상환해야 한다”고 속여 돈을 챙긴 것으로 조사됐다. 피고인 중 일부는 중국으로 넘어가 범행할 목적으로 보이스피싱 조직 내 콜센터 직원으로 근무한 혐의(범죄단체 가입 및 활동)도 있다.
  • ‘2조원대 가상화폐 사기‘ 브이글로벌 대표, 징역 22년형

    ‘2조원대 가상화폐 사기‘ 브이글로벌 대표, 징역 22년형

    2조원대 사기 혐의로 구속기소 된 가상화폐 거래소 ‘브이글로벌’ 대표 이 모씨가 징역 22년형을 선고받았다. 수원지법 형사11부(김미경 부장판사)는 11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된 브이글로벌 대표 이 모씨에게 징역 22년을 선고하고 1064억원을 추징했다. 또 몰수 보전된 이씨의 브이글로벌 명의 예금계좌에서 100억여원을 몰수했다. 재판부는 이씨와 같은 혐의로 구속기소 된 브이글로벌 운영진 6명에게 각각 징역 4∼14년씩 선고했다. 이 중 4명에게는 추징금 1064억원을, 나머지 2명에게는 추징금 23억원과 811억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해자들이 피고인들의 범행으로 노후자금과 퇴직금 등을 잃어 상당한 정신적,경제적 고통 겪고 있어 피고인들의 책임은 매우 무겁고 비난 가능성 크다”며 “이 사건 범행을 모방한 또 다른 범죄가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검찰 공소장에 제기된 이 사건 피해자는 5만여명이지만, 이 가운데 1만명 이상은 다단계 수당으로 받은 금액이 투자금보다 많은 것으로 보이며 실제 피해액도 2조2000억원보다 적은 7000억원 정도로 파악되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했다. 브이글로벌 운영진들은 “가상자산에 투자하면 300%의 수익을 보장하겠다” 또는 “다른 회원을 유치하면 120만원의 소개비를 주겠다”며 2020년 7월부터 지난해 4월까지 회원 5만2419명으로부터 2조2294억원을 입금받아 편취한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 검찰은 결심공판에서 피고인 7명 모두에게 무기징역을 구형했다.
  • ‘집콕’ 고객을 잡아라… OTT 사업 강화하는 대기업

    ‘집콕’ 고객을 잡아라… OTT 사업 강화하는 대기업

    최근 대기업들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추세에 발맞춰 환경분야 사업 확장에 앞다퉈 뛰어들고 있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집콕’ 문화 확산으로 온라인 서비스 분야를 강화하기 위한 사업개편도 활발하게 이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정거래위원회는 3일 대규모기업집단 소속회사 변동 현황(2021년 10월 31일~2022년 1월 31일)을 공개했다. 71개 대기업 소속 회사는 1월 말 기준 2738개사로 지난해 10월 말과 비교해 34개사 늘었다. 회사 설립, 지분취득 등으로 112개사가 계열사로 편입됐고, 흡수합병·지분매각 등으로 78개사가 계열사에서 제외됐다. 새로 편입된 회사 수는 SK 16개, 카카오 12개, 태영 10개 순으로 많았다. 제외된 회사가 많은 대기업은 카카오(10개), 한화(7개), 한국투자금융(6개) 순이었다. 공정위는 최근 3개월간 계열사 변동의 주요 특징으로 ‘환경분야 사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회사 설립·인수’를 꼽았다. 탄소중립을 비롯한 친환경 경영이 대세로 떠오르면서 환경 사업 확대를 위한 인수·합병이 많이 이뤄졌다는 것이다. SK는 한국투자금융으로부터 폐기물 처리업체 ‘도시환경’ 등 3개사의 지분을 인수하고, 생분해성 플라스틱 제조업체 ‘에코밴스’를 새로 설립했다. 태영은 폐기물 처리업체 ‘에코비트에너지’ 등 3개사의 지분을 취득했다. 이들 3개사의 동일인(총수) 측 최대 주주인 ‘TSK코퍼레이션’은 ‘에코비트’로 사명을 바꿨다. 공정위는 대기업들이 ‘집콕’ 문화 확산에도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집 안에서 즐길 수 있는 문화 콘텐츠와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에 대한 수요가 급증했기 때문이다. CJ는 영화제작사 ‘용필름’의 지분을 취득했다. 카카오는 영화제작사 ‘영화사집’ 등 2개사와 광고 대행사 ‘스튜디오좋’ 등 3개사의 지분을 확보했다. KT는 OTT 사업자 ‘KT시즌’을 물적분할하고, ‘KT시즌미디어’를 콘텐츠 제작사인 ‘KT스튜디오지니’에 흡수합병했다. 사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기업집단 내 동종·유사 사업계열사 간 흡수합병도 다수 이뤄졌다. 카카오는 게임개발업체 ‘에픽스튜디오’ 등 4개사를 ‘HNC게임즈’에, ‘넵튠마스터’를 ‘넥스포츠’에 각각 흡수합병했다. DL(옛 대림)은 석유화학제품 판매사 ‘대림피앤피’를 석유화학 제품 제조사인 ‘DL케미칼’에 흡수합병했다. 공정위는 개정 공정거래법에 따른 사익편취 규제 대상 회사 수는 총 694개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개정 공정거래법은 총수 일가 지분율이 20% 이상인 계열사 및 이들 회사가 50%를 초과해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자회사로 규제 대상을 넓혔다. 하지만 삼성생명, 현대글로비스 등은 총수 일가가 보유 지분을 정리하면서 규제 대상에서 빠져나갔다.
  • “윤미향, 정의로운 인권운동가… 의원직 제명 강력 반대” [이슈픽]

    “윤미향, 정의로운 인권운동가… 의원직 제명 강력 반대” [이슈픽]

    지은희 전 여가부 장관, 이미경 전 의원 등  정대협 1세대 활동가 18명 반대 성명 “윤미향, 국면 전환 희생양” 민주당 비판송영길 “尹, 국회 윤리위 제명 결정 따라야”윤미향 “공적 업무, 복리후생비로 공금처리”정의기억연대(정의연) 전신인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 1세대 활동가들이 수요시위에서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로 국회의원이 됐다가 부동산 비리 문제로 출당 조치된 윤미향 무소속 의원 제명 추진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윤 의원은 정의로운 인권운동가로서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해왔으며 윤 의원 제명이야말로 위안부 운동의 정당성을 훼손한다고 주장했다. 윤 의원이 정치적 희생양이라는 입장이다.     “윤미향 제명, 위안부 운동 정당성 훼손”“국회 제명 추진 당장 중단해야”  지은희(75) 전 여성부 장관, 이미경(72) 전 국회의원 등 정대협 1세대 활동가 18명은 2일 서울 종로구 서머셋팰리스 앞 인도에서 열린 제1529차 정기 수요시위에서 성명을 발표하고 이렇게 요구했다. 성명서는 최광기 정의연 이사가 대독했다. 이들은 “국회의 윤미향 의원 제명 추진을 강력히 반대한다”면서 “(윤 의원 제명을 신속히 처리하겠다는)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발언은 대선정국 국면 전환을 위해 윤 의원을 희생양으로 삼겠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윤 의원은 밤낮없이 온 삶으로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의 정의로운 해결을 위해 활동해온 인권운동가였다”면서 “30년 동안 일본군 ‘위안부’ 문제의 정의로운 해결을 위해 노력해 온 우리가 볼 때 이것은 정의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활동가들은 “윤 의원 제명은 일본군 ‘위안부’ 문제의 진실과 운동의 정당성을 훼손시키고자 하는 자들의 먹잇감이 될 것”이라면서 “국회 제명 추진을 당장 중단하라”고 촉구했다.宋 “尹·이상직·박덕흠 제명 신속 처리” 송영길 대표는 지난달 25일 “국회 윤리심사자문위에서 제명 건의를 의결한 윤미향·이상직·박덕흠 의원의 제명안을 신속히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송 대표는 “잘못이 있다고 판단이 내려졌고, 자문위가 제명을 결정한 대로 따라야 한다”고 말했다. 국회 윤리특별위원회는 제명안을 상정해 논의하고 있다. 윤 의원은 과거 정대협에 손해를 가했다는 의혹이, 이상직 의원은 자녀가 소유한 이스타홀딩스 비상장주식을 매각하거나 백지 신탁하지 않았다는 의혹이, 박덕흠 의원은 가족 회사가 피감기관으로부터 수주계약을 맺을 수 있게 개입했다는 의혹을 받아 징계안이 발의되는 등 문제가 있었다.윤미향 남편, 尹에 “힘내자!”“제명은 마녀사냥” 글 공유 송영길 비판 윤 의원 남편인 김삼석씨는 지난달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민주당은 윤미향 의원 제명을 중단하라”는 비영리단체 ‘겨레하나’의 성명을 공유하며 송 대표를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이 단체는 성명에서 “민주당은 윤 의원에게 의원직을 준 것은 자신들이 아니라 국민이라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면서 “윤 의원은 30년이 넘는 시간을 일본군 위안부 운동에 바친 사람”이라고 밝혔다. 김씨는 전날에는 윤 의원 계정을 태그 형식으로 공유하며 “힘내자!”라고 썼다. 그는 또 송 대표의 윤 의원에 대한 제명 추진을 “마녀사냥”이라고 비판한 한 시민의 글도 공유했다. 한편 이날 수요시위는 정의연 관계자 등 십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오후 1시쯤 마무리됐다. 자유연대 등 보수단체 관계자 십여 명도 정의연 집회 장소와 약 20m 떨어진 수송스퀘어 건물 앞에서 반대 집회를 열었으나 큰 충돌은 없었다.국민의힘, ‘제명 촉구 결의안’ 제출“후원금으로 마사지 윤미향 제명”갈비·과태료 등 후원금 217번 사용 전주혜 “위안부 피해자 지원 기여 인정 받아비례대표 추천됐는데 후원금 횡령 부적절” 앞서 국민의힘은 지난해 10월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후원금을 마사지숍, 요가 강사비, 속도 위반 과태료 등 사적 용도로 200차례 이상 썼다는 의혹이 제기된 윤 의원의 제명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검찰 공소장에 따르면 윤 의원은 과거 정의기억연대 이사장을 지낼 당시 후원금 일부를 고깃집이나 과자 가게, 마사지숍에서 쓰고 자신의 교통 과태료와 소득세로 납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윤 의원은 “행사 경비를 비롯한 공적 업무 또는 복리후생비용으로 공금을 회계 처리한 것”이라고 반박했었다. 전주혜 국민의힘 원내대변인 논평에서 “윤 의원은 위안부 피해자 지원 활동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비례대표로 추천됐지만, 할머니들의 후원금을 횡령한 혐의로 재판을 받는 만큼 국회의원직을 계속 수행하는 것은 매우 부적절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윤 의원은 속히 의원직에서 내려와 위안부 할머니들의 후원금을 제 주머니 쌈짓돈처럼 쓴 데 대한 법원의 준엄한 심판부터 받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국회 있다는 것 만으로도 할머니 모독”“尹 있어야 할 곳은 국회 아닌 구치소”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전주혜 의원이 법무부로부터 제출받은 공소장에 따르면 윤 의원은 2011년 1월부터 2020년 3월까지 모금액과 쉼터 운영자금 등 총 1억 37만원을 217차례에 걸쳐 횡령했다. 공소장 범죄일람표에는 횡령 의혹의 구체적인 사용처인 갈비·돼지고기·삼계탕 등 고깃집, 발 마사지 숍, 면세점, 과자점 등이 표기됐다. 2015년 3월 1일에는 ‘○○갈비’에서 26만원을, 7월 27일에는 ‘○○과자점’에서 2만 6900원을, 8월 12일에는 ‘○○삼계탕’에서 5만 2000원을 각각 체크카드로 사용했다. 같은 해 7월에는 ‘○○풋샵’이라는 곳에서 9만원을 결제했다. 요가 강사비를 지불하거나 속도위반 등 과태료와 세금을 납부해 사적으로 유용한 것으로 보이는 내역도 함께 공개됐다. 2018년에는 개인 계좌로 25만원을 송금하며 ‘윤미향 대표 종합소득세 납부’라고 기재했다.윤 의원의 딸 계좌로 법인 돈을 이체한 사례도 여러 건 발견됐다. 윤 의원은 이에 대해 전여옥 전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의원을 상대로 한 2억 5000만원의 명예훼손에 따른 손해배상 민사조정 신청서에서 “(돈을 송금했다는) A씨도 딸의 입학축하금으로 자신의 돈을 송금한 것으로 사인간 거래에 불과하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페이스북을 통해 “(윤 의원이) 국회에 있다는 것만으로도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에 대한 모독”이라면서 “이제 그만 석고대죄하시고 자진 사퇴하라”고 했다. 하태경 의원도 “윤미향이 있어야 할 곳은 국회가 아니라 구치소”라면서 “민주당도 할머니들 편인지 윤미향 편인지 입장을 밝히라”고 촉구했다. 윤석열 캠프 김인규 부대변인은 논평에서 “(윤 의원이) 뻔뻔스럽기로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이재명 경기지사에게 뒤지지 않는다”면서 “사죄하고 국회의원직을 던져야 한다”고 주장했다.정의당 “尹, ‘억울하다’ 변명 거두라”“소득세 납부, 요가 강사비 납득 어려워” 정의당도 윤 의원의 후원금 사적 사용에 대해 국회 차원의 징계를 요구했었다. 오현주 정의당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윤 의원은 ‘한 점 부끄럼이 없다’, ‘억울하다’는 변명은 거두고 사실 그대로 명확히 해명하라”며 국회 윤리위원회의 징계 절차를 촉구했다. 오 대변인은 “잘못된 습관과 공사 구분의 모호함으로 정의연 후원자들에게 큰 상처를 입혔다”면서 “국회는 윤리위원회를 신속하게 소집하고 징계 절차를 논의하길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오 대변인은 특히 “(언론 보도) 세부 내용을 살펴보면 음식점, 교통 과태료, 소득세 납부 등 다양한 곳에서 후원금이 사용된 정황을 발견할 수 있다”면서 “종합소득세 납부를 후원금으로 하거나 요가 강사비나 발 마사지숍 지출 내역이 확인된 점은 아무리 이해하려 해도 시민들의 상식적인 수준에서 납득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강민진 청년정의당 대표는 SNS를 통해 “시민단체의 공금이 대표자의 종합소득세 납부에 쓰여야 할 합당한 이유가 존재할 수 없다”며 의원직 사퇴를 촉구했다. 반면 지난해 9월 17일 서울서부지법에서 열린 윤 의원의 공판에서 옛 정대협 회계 업무 담당자는 “선지출 후 지출결의서를 작성하면 보전해 줬다”며 윤 의원이 영수증 없이 돈을 보내 달라고 한 적은 없다는 취지로 증언했다.檢 “尹, 치매 앓는 길할머니 상금7920만원 정의연 기부는 준사기” 2020년 9월 윤 의원은 사기·준사기·업무상횡령 등 6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은 윤 의원이 치매를 앓고 있는 길원옥 할머니의 심신장애를 이용해 할머니의 여성인권상 등 상금 중 7920만원을 정의연에 기부하게 한 것은 준사기라고 봤다. 서울서부지검은 윤 의원을 정대협 기부금 중 1억 35만원을 횡령하고, 치매를 앓는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의 심신장애를 이용해 그들의 돈을 기부·증여하게 하는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이 윤 의원에게 적용한 혐의는 총 6개다. 부정한 방법으로 국고와 지방 보조금을 교부받아 편취한 혐의, 무등록 기부금품 모집 혐의, 개인계좌로 모금한 기부금과 단체 자금을 유용한 혐의, 치매 상태인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의 돈을 기부하게 한 행위, 위안부 할머니 쉼터로 사용할 주택을 비싸게 사들여 정대협에 손해를 끼친 혐의, 위안부 할머니 쉼터를 미신고 숙박업에 이용한 혐의 등이다. 윤 의원이 정대협 보조금을 개인적으로 유용한 것으로 검찰이 확인한 금액은 총 1억 35만원이다. 검찰에 따르면 윤 의원은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조의금, 해외여행 경비 등을 5개의 개인 계좌로 모금해 이중 5755만원을 개인적으로 유용했다. 정대협 경상비 등 법인 계좌에서 2098만원, 마포쉼터 운영 비용에서 2182만원도 윤 의원이 개인적인 용도로 사용했다.
  • “우리 엄마 병원 원장인데”…학력·재력 속여 ‘결혼 사기’

    “우리 엄마 병원 원장인데”…학력·재력 속여 ‘결혼 사기’

    만나던 여성에게 자신의 직업과 학력, 재력 및 부모의 직업을 속여 결혼할 것처럼 행세해 1억 8000만원 가량의 ‘결혼 사기’를 벌인 남성이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서울남부지법 형사3단독 박원규 부장판사는 지난달 15일 만나던 여성과 그 가족을 속여 결혼 비용 명목으로 약 1억 8600만원을 편취한(사기) 혐의를 받는 A씨에게 징역 1년 2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고 30일 밝혔다. 법원은 A씨에게 160시간의 사회봉사도 명령했다. A씨는 지인의 소개를 만난 여성 B씨에게 자신이 명문대를 졸업했으며 어머니는 병원 원장, 큰아버지는 기업 임원이라고 속였다. 또 자신의 직업을 서울 양천구 소재의 학원 원장이라고 거짓말했다. A씨는 지난 2020년 11월 B씨에게 청혼하면서 “양천구에 어머니 명의 집이 있으니 이 집을 신혼집으로 하고, 그 명의를 너에게 이전해주겠다. 일단 계좌에 있는 돈을 전부 내 계좌로 보내주면 결혼 비용에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A씨는 B씨에게 소개한 것과 다른 대학을 졸업했으며 학원 원장이 아닌 학원 강사였고, 큰아버지는 일반 회사원이었다. 어머니 역시 병원 원장이 아닌데다가 양천구에 어머니 명의의 집이 있던 것도 거짓이었다. 별다른 재산도 없었던 A씨는 B씨와 결혼할 생각도 아니었다. A씨에게 속은 B씨는 2020년 12월부터 지난해 1월까지 총 7600만원 가량을 송금했다. A씨는 B씨의 부모마저 속여 돈을 갈취했다. A씨는 지난해 2~3월 사이 B씨의 부모에게 전화를 걸어 “큰아버지가 결혼 예단으로 1억 원을 주기로 했는데 명목상 5000만 원을 송금해주면 큰아버지에게 예단비를 받았다는 것만 보여주고 즉시 돌려주겠다”고 거짓말해 부모 각각에게 6000만원과 5000만원을 받았다. A씨는 과거 업무상횡령 혐의로 집행유예 처벌을 받은 적도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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