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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 보다가 스파·브런치… ‘지적 사치’ 즐기는 도서관 꿈꿉니다 [김언호의 서재탐험]

    책 보다가 스파·브런치… ‘지적 사치’ 즐기는 도서관 꿈꿉니다 [김언호의 서재탐험]

    장서 5000권 ‘지혜의숲’ 기증서울대 독서 캠프에 1억 기부학생들 많은 책 읽도록 유도 유명 출판사 세운 아버지 영향다양한 도서 읽고 인류학 전공역사 전공한 아내가 운영 이어 글 완성도 높이는 편집자 중요‘문학 창의도시’ 부천 행정 지원 도서관, 책 보관소 역할 넘어야퇴근 이후 쉴 수 있는 공간 필요우리 젊은이들 가운데 한글을 읽지 못하는 ‘문맹’은 없다. 그러나 실질문맹은 놀랍게도 70%에 이른다는 한 조사가 나왔다. ‘금일’(今日)을 금요일로, ‘심심(甚深)한 조의를 표한다’는 말을 무료하다는 뜻으로 이해한다. ‘문해력’이 심각한 위기에 직면한 것이 우리 사회다. 2018년 한 국제보고서에 따르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의 디지털 문해력이 평균 47%였는데 한국은 26%였다. 서울대 자유전공학부장을 하다 2020년부터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사무총장을 맡고 있는 한경구 총장과 왜 책인가, 왜 독서인가를 이야기했다. 그와 나의 만남의 주제는 늘 책과 독서다. ●우리 청소년들의 심각한 문해력 저하 -우리 청소년들의 문해력 저하는 우리 학교의 교육과 밀접하게 연관되겠지요. 책 읽히지 않는 교육, 아니 책 못 읽게 하는 교육이 자행되고 있지 않나요. “책 많이 읽으면 대학입시에서 경쟁력을 잃을까 걱정하는 것이 우리 교육이 아닌가 합니다. 논술도 책을 읽고 생각하는 걸 쓰는 것이 아니라 누군가가 책의 요점을 정리해 놓은 것을 암기하는 식이지요.” 2014년 6월 파주출판도시의 아시아출판문화센터에 ‘지혜의숲’이 개관됐다. 출판도시문화재단 이사장으로서 내가 늘 구현하고 싶었던 한 프로그램이었다. 1층 전 공간을 ‘열린 도서관’으로 꾸미는 것이었다. 출판사들과 각계 지식인·연구자들이 기증한 책 30만권을 꽂았다. 24시간 문 여는 장대한 공동서재다. 어른과 아이들이 책과 함께 자유롭게 뛰노는 놀이터다. 이 ‘지혜의숲’에 한 총장이 그의 서재에 있던 5000권의 책을 기증했다. 전공이 인류학이지만, 책 읽는 인간이 그의 연구주제다. ●지혜의숲에서 흥미로운 독서캠프 한경구는 끊임없이 책을 사 모은다. 장서가다. 책 기증하는 연구자다. ‘지혜의숲’에 기증한 책 말고도 여러 대학과 도서관에 그의 장서를 기증했다. 유학 시절에 구입한 양서 3000권을 그가 재직하던 강원대 도서관에 기증했다. 서울대 도서관에는 인류학·역사학 도서들을 기증했다. 부천의 시립도서관과 상동도서관에도 그가 기증한 책 수천 권이 꽂혀 있다. 지혜의숲에서 한 총장은 학생들과 기억되는 프로그램을 열었다. “2016년 1월 지혜의숲에서 서울대 자유전공학부 학생들과 1박 2일의 첫 독서캠프를 했습니다. 책을 정해서 모두가 읽고 저자와 토론했습니다. 학생들은 밤새도록 지혜의숲을 심해 탐험하듯이, 아마존 밀림 탐험하듯이 돌아다녔습니다. 이튿날 아침에 보니, 한 학생이 그 넓은 지혜의숲에서 책을 읽고 있었습니다. ‘선생님, 정말 감사합니다. 덕분에 제가 상상도 못 했던 엄청난 호강을 했습니다’라고 인사했습니다.” -서울대 자유전공학부의 독서캠프는 한 총장이 기부한 1억원의 발전기금으로 시작됐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제가 장학금을 받으면서 공부했잖습니까. 저는 이런저런 책을 한껏 읽을 수 있었습니다. ‘독서교육’에 써 달라고 지정해서 주었습니다.” ●일조각 창립한 아버지 한만년 한경구는 1953년에 창립한 일조각 한만년 선생의 둘째 아들이다. 우리 출판문화사를 빛내는 출판인 한만년의 정신과 실천이 그의 가슴에 살아 있을 것이다. “아버지는 이런 책 저런 책 읽으라 하시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당신은 늘 책을 들고 계셨습니다. 텔레비전 볼 때도, 화장실 갈 때도 책을 들고 있었습니다. 일조각에서 펴낸 책들을 이것저것 보다가 이기백 선생의 ‘민족과 역사’를 읽었습니다. 미국의 행태주의 정치학의 거장 해럴드 라스웰의 ‘정치동태분석’(이극찬 옮김)을 읽었는데, 좀 어려웠지만 충격적이었습니다. 당초 공대로 가서 건축을 공부하려 했는데 문과로 옮겼습니다. 김열규 교수의 ‘한국신화와 무속연구’와 ‘탐구신서’ 제1권으로 출간된 조지훈 선생의 ‘한국문화서설’ 등이 인류학에 대한 관심을 일깨워 주었습니다. 제임스 프레이저의 ‘황금가지’도 읽었습니다.” 새 세기를 맞는 2000년, 한국출판인회의를 창립하고 회장을 맡고 있던 나는 나름 색다른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일제강점기를 끝내고 분단돼 전쟁을 치르면서도 40년 이상 책 만들기를 해 온 일조각 한만년, 을유문화사 정진숙, 탐구당 홍석우, 현암사 조상원, 일지사 김성재 선생 등에게 ‘뉴밀레니엄 기념패’를 만들어 드렸다. 기념패를 받아 든 선배 출판인들의 환한 미소가 나의 가슴에 살아 있다. “대학에 들어가자 아버지가 범문사에서 영어 원서를 마음대로 가져올 수 있게 해 주셨습니다. 책값을 나중에 계산해 주셨지요. 덕분에 책을 이것저것 정말 다양하게 많이 읽게 되었지요.” -SK 최종현 회장이 설립한 한국고등교육재단의 지원으로 하버드로 유학을 가게 됐죠. “아버지는 제가 인류학 전공하는 것을 많이 걱정하셨어요. 나중에 굶을까…. 아버지는 매우 어렵게 자라셨거든요. 한번은 서울대에서 장학금을 받았다고 자랑했다가 야단을 맞았지요. ‘너는 내가 학비 대주는데, 정말 어려운 친구들은 어떻게 하라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고등교육재단 장학금 받은 것은 좋아하셨어요. 인류학도로서 훌륭한 재단에서 인정을 받았다고.” 한 총장의 할아버지 월봉 한기악 선생은 상하이 임시정부에서 법무위원을 했다. 선배 독립지사들이 젊은이들은 국내로 들어가서 일해야 한다고 권했다. 귀국해서 동아일보 등을 거쳐 조선일보 편집국장을 역임했다. 그러다가 집까지 날리고 왕십리에 있는 절에서 지내기도 했다. 그 아버님의 정신을 기리기 위해 아들 한만년은 1975년 월봉저작상을 제정했다. 2022년에 제47회를 시상했다. -지금 부인 김시연 여사가 일조각을 이끌고 있는데, 아버지가 출판사를 맡아 해 보라 하지 않았습니까. “대학원 다닐 때까지는 별말씀이 없었어요. 아버님 친구를 통해 제가 경영학을 전공해서 출판사를 맡아 주었으면 한다는 이야기를 듣기는 했습니다. 어머님이 살림을 하셨는데 일조각은 안 팔리는 책들만 낸다고 가끔 불평을 하셨어요. 형과 바로 아래 동생이 의과대학을 갔고, 그 아래 동생 한홍구는 자본주의 타도를 꿈꾸고 있었으니, 언젠가는 제가 출판사를 맡아야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학생 때 일조각이 바쁘면 교정 작업을 도왔고 저작권 교섭하는 편지도 썼지요. 그러다가 아버님 건강에 이상이 생겼는데…. 제가 역사를 전공한 아내가 출근하면 어떻겠느냐는 말씀을 드렸지요. 제가 대학을 바로 그만두기도 그렇고요. 아버님은 둘째 며느리가 살림하고 아이 키우는 걸 보시면서, 또 남편에게도 할 말은 하는 걸 좋게 보셨던 모양입니다. 옛날이야기 하실 때 우리 한씨 집안은 여자들이 지켜왔다는 말씀을 하신 적도 있고요. 하나인 딸도 교수를 하고 있어서 당장 맡을 수도 없었고요. 결국 둘째 며느리가 아들하고 어떻게든 출판사를 끌고 나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신 것이지요.” ●명마(名馬) 저자, 기수(騎手) 편집자 -출판이란 무엇일까요. “저자가 쓴 글이 뛰어난 편집자를 만나면 완성도와 가독성이 높아집니다. 뛰어난 저자가 명마라면 훌륭한 편집자는 기수입니다. 편집자가 말 위에 올라 앉는다는 의미가 아니라 말의 능력을 최대한 이끌어 내는 역할을 한다는 것이지요. 또한 오늘 우리에게 무엇이 필요한가, 어떠한 지식이 요구되는가를 판단해야 합니다. 디지털 시대에 책의 존재 양태는 달라졌지만, 종이책은 여전히 중요합니다. 출판인에겐 인류의 지적·도덕적 연대와 교류에 공헌하는 사명감 같은 것이 요구되겠지요.” -책과 책 읽기는 한 인간과 인류사회의 발전에 필요·충분조건이라고 저는 늘 강조합니다. 그러나 책을 존재하게 하는 기능, 출판사와 편집자의 역할에 대한 정당한 인식이 부재한 것이 우리 사회의 현실 아닌가요. “책과 책 읽기가 중요하다고 말하는 사람들도 출판사가 왜 중요한지는 잘 몰라요. 물을 길어 와 쌀을 씻어 밥을 하고 반찬을 만드는 사람을 무시하는 것과 같다고나 할까요. 좋은 요리사와 좋은 레스토랑이 음식문화에 얼마나 중요합니까.” -지금 ‘창의도시 부천’에서 펼쳐지고 있는 ‘유네스코문학창의도시’ 활동이 주목됩니다. 만화의 도시, 영화의 도시로 발돋움하고 있지요. 수준 높은 오케스트라도 있지요. 어떻게 참여하게 됐나요. “부천시의 열성적인 공무원들이 학교로 찾아와서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에 ‘문학’으로 가입하고 싶다고 했어요. 신청작업을 도와주었고, 부천은 창의도시로 선정됐습니다. 부천시는 공공도서관이 잘돼 있습니다. 원혜영 전 시장 등이 정성을 들였지요. 도서관이 여러 곳에 있고 작은 도서관도 많아서 시민들이 10분 정도 걸어서 도서관에 갈 수 있습니다. 장애인과 임산부가 대출을 신청하면 배달해 주기도 합니다. 한 시의원은 도서관이 잘돼 있어 부천에서 아이들을 키우고 싶어 이사 왔다고 했습니다.” ●문화도시 부천시 돕기 한 총장과 나는 2005년부터 한국·중국·일본·대만·홍콩·오키나와의 인문출판인들과 함께 동아시아출판인회의를 만들어 동아시아의 독서공동체·출판공동체를 모색해 오고 있다. 2008년 동아시아출판인회의가 부천시에서 열렸다. 부천시가 호스트했다. 부천에서 작업하는 만화가들이 동아시아출판인들의 초상화를 그려 주는 즐거운 일도 있었다. 동아시아출판인회의에 참여하고 있는 오키나와 출판인들이 오키나와와 동아시아 관련 책들을 부천시에 기증했다. 부천시는 이 책들을 기반으로 동아시아전문도서관을 준비해 가고 있다. -한 선생의 권유로 부천시가 제정한 디아스포라문학상은 참 의미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부천은 토박이도 살지만 한국의 압축적인 경제성장으로 발생한 산업화와 도시화 과정으로 전국에서 사람들이 몰려와 사는 곳입니다. 일종의 ‘국내 디아스포라’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지금은 외국인 노동자도 많습니다. 국내외 노동자를 위한 야학과 인권운동이 치열하게 진행된 도시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사연을 갖고 있는 부천시가 디아스포라에 주목하면 어떨까 생각했습니다. 디아스포라문학은 전 세계적으로 더 중요해지고 있지요. 부천시도 저의 구상을 흔쾌히 받아들였습니다. 제1회는 중국계 미국작가인 하진(哈金)이 ‘자유로운 삶’으로 수상했고 올해는 ‘파친코’의 이민진 작가가 오는 23일에 수상합니다. 수상자에게는 5000만원의 상금을 줍니다.” -예술마을 헤이리에는 ‘예술영화관 103’이 있습니다. 몇 년 전 마을 이웃들과 거장 프레더릭 와이즈먼이 연출한 3시간 50분의 장편 다큐영화 ‘뉴욕 라이브러리에서’를 봤습니다. 도서관이 어떻게 진화하고 있는지를 흥미롭게 보여 줍니다. 고대 로마의 목욕탕은 휴식과 담론의 공간이었지요. 저는 우리 도서관이 고대 로마의 목욕탕같이 변모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그 영화 두 번이나 봤어요. 책의 의미와 기능, 정보의 생산과 전달 방식이 크게 바뀌었고 우리 삶도 달라졌습니다. 도서관도 변해야 합니다. 보존 가치가 높은 책들은 잘 관리해야 하지만, 보통의 책은 ‘좀 오래가는 소모품’으로 간주해야겠지요. 낮잠도 좀 잘 수 있는 편안한 의자도 있어야 합니다. 공공도서관에 스파가 있으면 정말 좋겠습니다. 퇴근 후 도서관에 가서 스파 하고 책도 읽고, 밥도 먹고 차도 마실 수 있는 도서관! 멀리 낯선 곳으로 여행을 떠나는 것도 좋지만 토요일이나 일요일 도서관에 나와 브런치를 먹고 종일 지적 사치를 즐기다가 귀가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한길사·한길책박물관 대표
  • 현대차, ‘한국산업 고객만족도’ 조사서 일반승용차·RV승용차 부문 1위

    현대차, ‘한국산업 고객만족도’ 조사서 일반승용차·RV승용차 부문 1위

    현대자동차는 한국능률협회컨설팅 주관 ‘2022 한국산업의 고객만족도(KCSI)’ 조사 중 일반승용차부문과 RV승용차부문에서 1위를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현대자동차는 시즌별 특성 및 코로나19 시대 흐름 등을 반영하여 고객 만족을 극대화할 맞춤 서비스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어린이들의 안전한 등하원길을 위해 차량 실내 살균 및 미세먼지 차단 에어컨 필터 교환 등을 지원하는 통학차량 무상 케어 서비스를 실시했으며, 지난 추석에는 장거리 운행 및 고객 안전을 위해 특별 점검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는 추석, 설, 하계 휴가철 시즌처럼 대규모 차량 이동이 예상되는 시기에 꾸준히 시행하고 있다. 이어 기존 서비스 제도를 통폐합하고, 고객의 상황과 차종에 맞는 서비스 가이드를 준비하면서 서비스 프로그램을 개편했다. 차량 구매 및 정비 과정에서의 고객 경험을 바탕으로 ‘고객 응대 표준 가이드’를 제작하여 개별 고객 응대 방향성을 명확히 제시하고, 고객 접점 별 핵심 응대 요소에 집중함으로써, 고객이 전국 어디서나 균일하고 우수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노력 중이다. 동시에 전기차 고객을 위한 ‘찾아가는 충전 서비스’를 실시하여 편의성을 키우고, G90 고객에게 원격진단 및 방문점검 등을 제공하는 ‘Team G90 서비스’를 통해 새로운 서비스 경험을 선사했다. 회사에 따르면 올해 10월 기준, 꾸준히 증가세인 전동차 보유 고객들이 더욱 쉽게 정비를 받을 수 있도록 약 1300여곳의 블루핸즈 조직에서 전기차 전담 블루핸즈를 510여개소로 키웠다. 2025년까지는 전국의 모든 블루핸즈에서 전기차 정비가 가능할 예정이다. 수소전기차 전담 블루핸즈 역시 80개소로 확대했으며, 운행 대수 증가에 맞춰 정비서비스 이용을 더욱 편리하게 제공하기 위해 거점을 운영할 계획이다. 더불어 ‘고객의 시간을 가치있게’라는 현대자동차 국내사업본부 CS철학을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고객 응대 솔루션인 ‘CS Way’으로 전환해 현장에 전파했다. 차량 구매 과정 이외에도 하이테크센터를 방문하는 장애인, 노약자, 임산부 등 교통 약자 고객의 이동 편의성을 개선하기 위해 하이테크 센터 내 휠체어를 비치하고, 맞춤형 고객 응대를 강화하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외에도 고객과의 활발한 커뮤니케이션을 이어가고, 고객의 목소리를 효과적으로 반영하기 위해 선행품질 모니터링을 진행해 신차 품질관련 문제를 사전에 해결했다. 또 다발생 품질이슈에 대해 철저한 조사 및 분석을 실시해 고객불만을 최소화하면서 재발을 방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여기에 각종 시승 및 초청행사, 모터쇼 참석과 ‘팰리세이드 하우스’를 포함한 고객의 라이프스타일 체험공간 등 고객과의 직접적인 소통의 장을 적극적으로 선보이면서 긍정적인 고객경험이 널리 확산 중”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현대자동차는 다양한 고객들의 니즈를 반영한 상품도 출시했다. 올해 2월 앤트리 SUV 캐스퍼의 적재 능력을 강화한 ‘캐스퍼 밴’ 모델을 출시해 법인 고객뿐만 아니라 다양한 용도로 차량을 활용하는 고객의 선택폭을 확장했다. 야외 활동을 즐기는 고객을 위한 캠핑·차박테마 상품 ‘여행의정석(for Camping)’과 ‘여행의정석(for Picnic)’, 국내에만 약 1500만 명인 반려동물을 키우는 고객을 위한 테마 상품 ‘펫프렌들리’와 ‘펫프렌들리(with VAN)’ 등 고객들의 슬기로운 카라이프를 위한 커스터마이징 상품을 선보였다. 최근에는 ‘캐스퍼 스튜디오 성수’에서 국내 대표 스트리트 편집숍 ‘카시나’와 협업해 트렌디함을 뽐낸 팝업 스토어 공간을 운영해 MZ세대 사이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 박주현 영남대 교수, ‘세계 상위 1%’ 연구자 8년 연속 선정

    박주현 영남대 교수, ‘세계 상위 1%’ 연구자 8년 연속 선정

    박주현(54) 영남대학교 전기공학과 교수가 또 다시 세계 상위 1% 연구자로 선정됐다. 2015년부터 8년 연속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연구자로 선정된 것이다. 세계적인 정보 분석 서비스 기업인 클래리베이트 애널리틱스(Clarivate Analytics, 이하 ‘클래리베이트’)가 지난 15일 ‘2022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연구자’ 즉, ‘논문의 피인용 횟수가 많은 상위 1% 연구자’(Highly Cited Researchers) 명단을 발표했다. 박 교수는 공학(Engineering)과 컴퓨터공학(Computer Science), 수학(Mathematics) 3개 분야에서 세계 1% 연구자로 뽑혔다. 2019부터 4년 연속 HCR 3개 분야에 이름을 올렸다. 3개 이상의 분야에서 세계 상위 1%에 선정된 연구자는 전 세계적으로도 드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박 교수는 전통적인 제어이론 및 뉴로/퍼지 지능이론을 이용한 비선형 제어 시스템 해석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다. 시간지연시스템, 복잡 네트워크, 신경망, 사이버 물리 시스템, 다중 객체시스템, 이동체 제어시스템과 같은 다양한 선형·비선형 동적 시스템의 안정성 해석 및 안정화를 위한 제어기 설계 관련 기초연구에서 탁월한 연구 업적을 내고 있다. 관련 분야에서 최근 3년에만 국제 저명학술지에 100여 편의 논문을 발표하는 등 왕성한 연구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특히, 박 교수의 논문은 피인용 횟수가 37,000회가 넘고, 100회 이상 인용된 논문 수만 해도 약 100편에 달한다. 박 교수는 2017년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정회원으로 선정됐으며, 세계적 학술지 등 다수의 국제학술지에서 편집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영남대 기계공학부 벤카타 레디(Chandragiri Venkata Reddy) 교수도 HCR 크로스필드(Cross Field, 다른 여러 분야 연구자에게 높은 영향력을 준 연구자)에 선정됐다
  • 삼성전자, 지스타에 역대 최대 규모 참가

    삼성전자, 지스타에 역대 최대 규모 참가

    삼성전자가 국내 최대 규모 게임쇼 ‘지스타(G-STAR) 2022’에 역대 최대 규모로 참가한다. 삼성전자는 17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한 지스타 2022에 357㎡(약 108평) 규모 전시관을 마련하고, 제품 전시와 함께 게이머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990 PRO’와 ‘990 PRO with Heatsink’, ‘T7 Shield’ 등 게이밍 환경에 최적화된 다양한 고성능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를 선보인다. 990 PRO와 990 PRO with Heatsink는 게이밍과 같은 대용량 그래픽 작업에 최적화된 고성능 SSD다. 게임 콘솔이나 PC에서 빠른 로딩이 가능해 고해상도 그래픽 영상으로 게임을 생생하게 즐길 수 있다. T7 Shield는 뛰어난 내구성과 함께 고화질 영상 녹화, 편집 등 대용량 작업에도 성능 저하 없이 안정적으로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는 포터블 SSD이다. 삼성전자는 ‘게임 플레이 존’ ‘엔터테인먼트 존’ ‘클래스&이벤트 존’ 등 다양한 체험존을 마련했다. 게임 플레이 존에서는 지난 8일 출시된 세가의 ‘소닉 프론티어’, 내년 초 출시 예정인 스퀘어에닉스의 ‘포스포큰’ 등 기대작 게임을 990 PRO와 990 PRO with Heatsink로 체험할 수 있다.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브랜드제품 Biz팀 이규영 상무는 “보다 실감나는 고화질, 고용량 그래픽 게임이 늘어나면서 게이밍에 특화된 스토리지의 중요성도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며, “삼성전자는 990 PRO, T7 Shield 등 탁월한 게이밍 환경을 제공하는 최신 SSD 제품군을 관람객들이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체험형 콘텐츠를 마련했다”고 말했다.퀀텀닷 기술이 적용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을 탑재한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 OLED G8’도 처음 공개했다. 21:9 와이드 34형 1800R 곡률의 커브드 OLED 패널을 탑재하고 울트라 와이드 QHD(3440x1440) 해상도를 지원하는 프리미엄 게이밍 모니터다. 특히, 최대 175㎐의 고주사율과 실시간에 가까운 0.1㎳의 반응 속도를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 6월 출시된 세계 최초 240㎐ 4K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 네오 G8’도 전시된다.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네오위즈, 넥슨, 인벤, 크래프톤 등 다양한 게임 파트너사 부스에서 오디세이 아크, 오디세이 네오 G7 등 약 350대의 게이밍 모니터를 대거 전시해 관람객들의 체험 기회를 확대하는 한편 국내 게임 업체 최초로 ‘HDR10+ 테크놀로지’에 회원사로 가입한 네오위즈와 협력해 HDR10+ 관련 기술도 선보인다. 관람객들이 ‘갤럭시 Z폴드4’, ‘플립4’를 통해 최신 인기 게임을 체험하고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갤럭시 스토어 부스’도 별도 마련했다. 또 쿠키런, 원신, 문명 등 글로벌 인기 게임과 협업한 갤럭시 Z폴드4, 플립4, 버즈2 프로 스페셜 에디션 제품도 전시해 관람객들에게 보다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 허훈 서울시의원 “서울시의회사 발간사업 부실 원인과 책임 물어야”

    허훈 서울시의원 “서울시의회사 발간사업 부실 원인과 책임 물어야”

    서울특별시의회 허 훈 의원(국민의힘·양천2)은 지난 15일 열린 운영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울시의회사 발간 사업의 졸속 추진에 대한 문제점을 질타했다. 서울시의회사 발간 사업은 지방의회 30주년을 기념한다는 명목으로 시의회사무처와 서울역사편찬원이 2021년과 2022년 두 해 동안 총 예산 4억 4백만원을 들여 총 4권의 서울시의회사를 제작할 목적으로 추진됐다. 전체 예산 중 집필원고료, 사진촬영비, 편집교열 및 구술채록비 등으로 이미 집행하고 현재는 인쇄비 1억6천만원만 남은 상황이다. 문제는 표절이다. 논문 표절 프로그램으로 검증한 결과 서울시의회사 1, 2권의 경우 10%, 3권의 경우는 표절률이 19%에 이르고 심지어 블로그에서 내용을 그대로 복사해서 붙여 넣거나, 이미 발간되어 시의회 홈페이지에서도 볼 수 있는 각 대수별 의정백서의 내용과 상당히 많은 부분이 문장 통째로 카피되는 등 곳곳에서 표절이 드러났다. 이러고도 집필료는 과다하게 지급됐다. 200자 원고지 100매 기준으로 120만원씩 책정돼, 집필자 1인당 적게는 120만원, 많게는 550매에 660만원까지 받아 갔다. 200자 원고지 한 장에 12,000원씩 지급한 꼴이다. 또한 나중에 추가된 제4권 서울시의회사 구술자료집은 서울시의회의 역사에서 중요한 사건을 고증하는데 필요한 인터뷰가 주요 내용으로 기술돼야 함에도 참여한 5명의 의장단, 10명 의원들의 신변잡기적 혹은 자서전적 내용이 다수 포함돼 있었다. 뿐만 아니라, 서울시의회사 집필진에도 문제가 많았다. 특정 정당을 지지하는 교수, 연구자들이 다수 포함돼 있고, 서울시의회사 발간을 주도했던 전 수석전문위원의 인맥, 같은 상임위에 있었던 의원으로 다수 구성돼 의원 챙기기로 의심되는 등 심각한 문제점이 발견됐다. 답변에 나선, 김상인 사무처장은 “서울시의회사 발간 사업에 대해 서울역사편찬원을 통해 예산재배정을 통해 진행된 사업이라 제대로 보고 받지 못했다”며, “전임 운영위원장과 운영수석전문위원이 주도해서 한 사업이지만, 사무처장으로서 책임질 일이 있으면 책임질 것”이라고 답변했다. 이에 허 의원은 “예산 관리나 집필진 구성, 내용의 표절 등 서울시의회사 발간 사업 전반에 심각한 문제가 드러났다”고 말했다. 이어 “이대로 인쇄하기엔 상당히 무리가 있어 보이고, 서울시의회사가 부실하게 추진된 원인과 책임을 묻고 사무처나 운영위원회 내에 진상조사단을 설치 해줄 것”을 강력히 요청했다.
  • 연예인과 아동 특정부위 3000여개 합성… 딥페이크 제작해 30달러에 팔았다

    연예인과 아동 특정부위 3000여개 합성… 딥페이크 제작해 30달러에 팔았다

    연예인 특정 부위를 합성해 허위영상물(딥페이크) 수천 개를 제작·판매한 30대가 구속돼 검찰에 넘겨졌다. 제주경찰청은 딥페이크 영상을 3000여개를 제작해 판매한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과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구속해 최근 검찰에 송치했다고 15일 밝혔다. A씨는 2020년 8월부터 지난달까지 텔레그램 그룹 채팅방을 통해 자신이 만든 아동·청소년과 연예인 딥페이크 영상 3000여 개를 1인당 월 30달러씩 받고 제공한 혐의를 받는다. 딥페이크(deepfake)는 딥러닝(deep learning)과 페이크(fake)의 합성어로 인공 지능(AI) 기술을 활용해 기존 인물의 얼굴이나, 특정 부위를 합성한 영상편집물을 뜻한다. 미국에서 ‘딥페이크’라는 네티즌이 미국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에 할리우드 배우의 얼굴과 포르노를 합성한 편집물을 올리면서 시작됐으며 일반인까지 대상이 되면서 사회적 문제가 됐다.
  • [포토多이슈] 김건희 여사, 비공개 속 홀로 캄보디아 일정 마무리

    [포토多이슈] 김건희 여사, 비공개 속 홀로 캄보디아 일정 마무리

    [포토多이슈] 사진으로 다양한 이슈를 짚어보는 서울신문 멀티미디어부 연재물윤석열 대통령의 동남아 순방에 동행한 김건희 여사가 지난 13일 캄보디아 프놈펜 헤브론의료원을 다시 방문했다. 김 여사는 지난 11일에 병원을 처음 방문했고, 그다음 날인 12일 선천성 심장 질환을 앓고 있는 아이의 집에 방문 후 다시 병원에 방문, 이영돈 헤브론 병원장과 선천성 심장질환을 앓고 있는 한 아동의 치료를 논의한 뒤 십자가를 선물받았다. 지난 13일엔 김 여사는 프놈펜에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청년창업 프로그램 지원을 받아 한국 분식점을 운영하는 청년을 만났다.이후 프놈펜에 수년 전 이주해 잡화점을 시작으로 편집숍을 운영하는 한국 청년을 만난 후 캄보디아 비공개 일정을 마무리 했다. 2022.11.14
  • [포토] 김건희 여사, 캄보디아 프놈펜 청년 창업자 격려

    [포토] 김건희 여사, 캄보디아 프놈펜 청년 창업자 격려

    윤석열 대통령의 동남아 순방을 동행한 김건희 여사가 지난 13일(현지시간) 캄보디아 프놈펜의 한 의료원을 찾아 심장병을 앓는 현지 아동의 치료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첫 방문지인 프놈펜에서 연일 심장병 아동 지원에 나선 셈이다. 14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김 여사는 캄보디아 방문 첫날(11일) 현지의 헤브론의료원을 방문했다가 심장병과 생활고에 시달리는 14세 아동 ‘로타’의 사연을 접했고, 다음 날(12일) 로타의 자택을 찾아 위로했다. 헤브론의료원은 한국인 의사들이 주축이 돼 설립한 현지 의료기관이다. 김 여사는 이어 13일 로타에 대한 치료지원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헤브론의료원을 재방문했다. 이영돈 병원장에 따르면 의료원 건립 초부터 후원해온 한 독지가가 김 여사와 로타가 만난 기사를 접한 뒤 ‘로타가 한국에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후원하겠다’고 나섰다. 이송 비용 등을 후원하겠다는 연락도 병원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김 여사는 이날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청년창업 프로그램 지원을 받아 캄보디아에서 한국 분식점을 운영하는 청년과 수년 전 이주해 조그만 잡화점을 시작으로 지금은 편집숍을 운영하는 청년 등을 만나 격려했다,
  • 14살 여중생한테 “여보”…사랑타령한 태권도사범[사건파일]

    14살 여중생한테 “여보”…사랑타령한 태권도사범[사건파일]

    “어머님이 제 진심을 알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진짜 포기할 수가 없습니다.”“너무 사랑합니다. 진짜로 그 누가 뭐라고 해도.” 올해 초 A씨의 14살 여중생 딸은 모 태권도장에 등록한 이후 귀가시간이 점차 늦어지더니 몇 달 전부터는 가출을 일삼기 시작했다. 딸의 변한 모습에 걱정된 A씨는 중학교 담임선생님과 상담을 하게 됐고, 성폭력 사건의 전말이 드러났다. A씨는 아이가 사범과 성관계를 했다는 것을 알게 됐고, 즉시 30대 태권도 사범 B씨를 경찰에 고소했다. B씨는 피해자인 여중생을 강제 추행한 후 ‘내가 너무 좋아해서 미안하다’ ‘친구 집에서 잔다고 하고 우리 집에 오라’며 가출을 종용하는가 하면, ‘여보’라고 부르기도 했다. 여중생과 함께 전국 곳곳을 여행 다녔던 그는 입버릇처럼 “둘이 함께한 시간이 소중해. 최고”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귀는 건 비밀이다”라며 “이걸 말하면 애들도 이해 못 하니까. 아무래도 이해 못 하니까 말해도 소용없다”고 했다. B씨는 A씨를 찾아와 무릎을 꿇은 뒤 “진짜로 많이 사랑한다. 포기할 수가 없다”며 “각서라도 쓰겠다. 어머님이 원하시는 대로 다 하겠다”며 만남을 허락해달라고 요구했다. 그리고 피해자에게 “나는 성범죄자가 되지만 너만 있으면 괜찮다. 나는 잘못한 게 없다. 법적 문제가 안 되는 나이가 만 16세다. 너만 믿고 성인이 될 때까지 무조건 기다리겠다”고 문자를 보냈다. B씨의 이러한 행동은 처음이 아니었다. 피해자 외에도 태권도장에 다니는 다른 학생에게 주말에 단둘이 영화를 보자고 접근하거나 ‘좋아한다’고 말한 정황이 추가로 드러났다. 피해자는 경찰 진술에서 주말마다 B씨의 집에서 만나 성관계를 한 사실이 있다고 진술했다. 그러면서 B씨가 경찰조사를 받게 된 데 대해 죄책감도 느끼고 있었다. 피해자는 “(사범님이) 잘해주고 그냥 다 좋았다”고 했다. 이어 돌이키면 후회가 된다며 “경찰 조사받고 사범님 처벌을 받고 이렇게까지 올 줄 모르니까 이게 후회가 된다”고 밝혔다. 피해자는 “(사범님이) 잘해주고 그냥 다 좋았다”라며 아직도 사랑한다는 질문에 고개를 끄덕였다. 14살 여중생은 아직도 사범의 말을 믿고 있다. 그는 “나중에 어른 돼서 결혼하자고, 책임진다고 그러면서 빨리 어른이 되고 싶은 마음이 있다, (어른이 돼서) 사범님을 만나고 싶다”고 했다. 전문가들은 “전형적인 그루밍 범죄의 패턴”이라며 “자기 자신을 연애 혹은 사랑이라고 포장하겠지만 헛소리다. 그냥 범죄”라고 지적했다. 한편 B씨가 언급한 만 16세는 ‘미성년자 의제 강간죄’ 규정인 것으로 보인다. 형법상 미성년자 의제 강간죄는 13세 이상 16세 미만 미성년자에게 동의를 구했더라도 성관계 등을 했을 시 간음 또는 추행의 죄가 성립한다.사랑으로 포장된 어긋난 관계 피해자를 스스로 의심하게 하여 자책하게 하고, 종국에는 자신감을 잃게 만드는 가스라이팅과는 달리 그루밍 범죄는 애정, 사랑으로 포장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돌봄을 주고, 친밀감을 형성해서 그것을 대가로 성적인 요구에 순응하게 한다. 피해자와 유대감을 형성하고, 가해자에게 의존하도록 만들며, 가해 행동에 대한 피해자의 저항감을 감소시키고, 가능하면 오랜 시간 동안 궁지로 몰아넣는 과정을 통해 피해자를 외부와 고립시킨다. 정신적으로 가치관이 성립돼 있지 않은 아이를 대상으로 범죄가 이뤄지기 때문에 재판에서 피해자가 ‘우리는 사랑하는 사이’라고 항변하면 판결이 어려워진다. 아이는 자기가 덫에 걸린 거라는 걸 아예 모르거나, 알더라도 인식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린다. 그루밍 성범죄는 피해자가 자신이 학대당하는 걸 인식하지 못한다는 점, 피해자가 실제로는 그렇지 않은데도 표면적으로는 성관계에 동의한 것처럼 보인다는 점 등으로 수사나 처벌이 어려운 경우가 많다. 2020년 5월 19일 미성년자 의제 강간규정은 ‘13세 미만은 당연히 처벌’하도록 법이 개정됐다. 전문가는 이 사건의 경우 ‘피고인이 미필적으로나마 성적 목적이 있었다고 인정되면, 성범죄의 예비음모죄를 적용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 조항이 적용될 경우 3년 이하의 징역에 처해진다. #편집자 주 매일 예기치 못한 크고 작은 사건 사고들이 일어납니다. [사건파일]은 기억 속에 잠들어 있던, 잊지 못할 사건사고를 전합니다. 드러나지 않은 사건의 전말, 짧은 뉴스에서 미처 전하지 못했던 비하인드스토리를 알려드릴게요.
  • “장송곡 아니냐”…윤석열 대통령 순방 전한 SBS 보도, 배경음악 논란

    “장송곡 아니냐”…윤석열 대통령 순방 전한 SBS 보도, 배경음악 논란

    SBS가 윤석열 대통령의 동남아 순방 보도를 전하며 사용한 배경음악과 관련해 여당 지지자들 사이에서 불만이 제기됐다. 노래 제목이 연극에서 최후의 막을 의미하는 ‘휘날레’라는 점 등에서 문제가 있다는 주장이다. 국민의힘 지지자들이 모인 커뮤니티엔 지난 13일 SBS 뉴스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주영진의 뉴스브리핑’ 영상을 신고했다는 글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의 댓글에도 14일 현재에도 “공영방송이 이럴 수 있는가” “배경음악과 가사가 정상이라고 보는가” “대통령에게 이 같은 음악을 깔 수 있는가” “노래 장송곡 아니냐” “이 같은 무섭고 어두운 음악을 트는 이유가 뭔가”라는 등 비판 여론이 이어지고 있다. 이들이 문제삼은 것은 지난 10일 방영된 뉴스의 오프닝이다. 여기엔 가수 250의 ‘휘날레’ 곡을 배경으로 한 뉴스 내용이 담겼다. 윤 대통령의 동남아시아 순방에 MBC 기자들의 대통령 전용기 탑승은 허용되지 않았다는 뉴스다.오프닝엔 MBC가 윤 대통령의 비속어 논란을 보도했다가 여당과 대통령 측으로부터 항의를 받았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이 부분에는 ‘오늘이 그날인 것 같아. 우리가 전부였던 시간’이란 가사가 자막으로 등장했다. 윤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전용기에 올라타 손을 흔드는 장면을 포함한 여러 장면이 흑백으로 편집되기도 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들은 평소 해당 뉴스 프로그램이 배경음악 가사에 의미를 부여해왔던 점을 미뤄보아 문제가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이 노래는 가수 250이 지난 3월 낸 앨범 ‘뽕’에 담긴 곡이다. ‘오늘이 그 날인 것 같아. 우리가 전부였던 시간’ 등의 가사가 반복된다. 과거를 돌아보는 내용이다.앞서 윤 대통령은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열리는 ‘아세안+3′(한·중·일)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지난 11일 캄보디아에 도착했다. 이보다 앞서 대통령실은 MBC 기자들의 전용기 탑승을 허용하지 않았다. MBC는 공식 입장문을 통해 “특정 언론사만 대통령 전용기 탑승을 거부한 조치는 언론의 자유라는 헌법적 권리를 침해한 것이다”라고 반박했다. 한편 윤 대통령,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이날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에 대응해 확장 억제를 강화하기 위한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 “한국 농촌 멋져요” 전세계에 다큐로 韓농촌 알리는 한류 스타 누구

    “한국 농촌 멋져요” 전세계에 다큐로 韓농촌 알리는 한류 스타 누구

    권은비, 군위·담양 매력 여행 체험 소개영화 ‘리틀포레스트’ 촬영지 군위서1936년 첫 모습 간직한 화본역 공개세계농업유산 담양 대숲서 500년 여행日 등 아시아 19개국에 케이블·OTT 방영한류 아이돌이 직접 소개하는 한국 농촌 다큐멘터리가 11일 일본, 싱가포르, 홍콩 등 아시아 19개국과 전세계에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를 통해 방송된다. 일본과 동남아 권역에 상당한 팬덤을 보유한 걸그룹 ‘아이즈원’의 리더 출신 권은비가 생생한 한국 농촌의 매력을 전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1일 한국 농촌의 다채로운 매력을 국내외에 홍보하고 농업과 농촌 관광활성화를 유도하기 위해 편당 30분 분량의 농촌 여행 다큐멘터리 ‘트래블 다이어리: 군위&담양’을 케이블 방송 히스토리 채널을 통해 방영한다고 밝혔다. 트래블 다이어리에서는 한국의 숨은 여러 농촌 도시의 매력과 이야기를 담아낸다. 유튜브에서 5분 분량으로 편집된 영상을 볼 수 있다. 다큐멘터리에서 권은비는 농촌 지역을 여행하면서 지역 먹거리와 농촌 관광지를 체험하며 느끼는 솔직한 감정들을 특유의 낭랑함으로 전한다. 다큐멘터리는 경북 군위군에서는 농촌 관광편이, 전남 담양군에서는 농업 유산편으로 2편이 제작된다. 군위·담양 편에서는 농촌의 풍광뿐만 아니라 지역 특성에서 비롯된 문화와 역사를 서사로 풀어낸다.영화 ‘리틀 포레스트’의 촬영지로 유명한 군위 편에서는 1936년 처음 지었을 때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간이역 화본역과 추억 박물관으로 탈바꿈한 폐교를 중심으로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시간 여행지로서의 군위를 소개한다.  담양 편에서는 세계농업유산인 담양 대숲을 중심으로 500년을 이어 내려오는 맛과 멋을 볼 수 있다. 한국에서는 이날 오후 6시 30분 군위 편을, 18일에는 담양 편을 히스토리 채널과 국가별 OTT에서 볼 수 있다. 일본을 비롯한 홍콩, 싱가포르, 대만, 태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캄보디아 등 아시아에는 다음달 중순 방송된다. 한편 다큐멘터리로 한국 농촌을 소개하는 권은비는 2018년 엠넷에서 주관하는 걸그룹 서바이버러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48’에 참가해 최종 걸그룹 아이즈원 멤버로 선발돼 활동했으며 지난해 8월에는 솔로로 데뷔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인스타그램 팔로워 180만명, 유튜브 구독자 18만명을 보유하고 있다.
  • 인스타에 어떤 사진 올릴까? AI가 정해줍니다

    인스타에 어떤 사진 올릴까? AI가 정해줍니다

    SK텔레콤이 인공지능(AI) 서비스 ‘에이닷(A.)’를 4개월 만에 다시 대규모로 업데이트했다. 이번 업데이트 버전엔 AI가 알아서 사진을 편집해주는 ‘에이닷 포토’를 추가했다. SKT는 TV나 게임은 물론, 모바일로 가장 빈번하게 사용하는 사진에까지 에이닷 사용 경험을 누릴 수 있게 하겠다는 것이 이번 업데이트의 취지라고 11일 설명했다. 앞서 에이닷은 지난 7월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한 바 있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에이닷 포토는 별도 다운로드나 광고 시청 없이 무료로 다양한 사진 편집 기능을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에이닷 포토엔 AI 페이스, AI 지우개, AI 마스크, AI 자르기, AI 수평, AI 베스트샷, 태그 추천 등 기능이 들어가 있다. 이 중 AI 페이스는 선호하는 보정 스타일을 정하면 사진을 찍었을 때 사용자 얼굴을 찾아 자동으로 보정해 주는 기능이다. AI 지우개는 의도치 않게 찍힌 피사체를 삭제하고 배경으로 채워 준다. AI 마스크는 사진 속 원하는 얼굴을 캐릭터 마스크로 가려 주며, AI 베스트샷은 소셜미디어에 공유하면 인기를 끌 것 같은 사진을 추천해 준다. 기존 에이닷 게임과 에이닷 TV에도 콘텐츠가 추가됐다. 에이닷 게임엔 재미로 보는 심리테스트, 상담·타로 콘텐츠 등이 추가됐다. 매일 퀴즈를 풀고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가 추가됐으며, 캐주얼 게임들의 주간 순위를 노출시켜 게이머들의 순위 경쟁을 유도했다.에이닷 TV엔 AI가 콘텐츠의 주요 장면을 자동 추출한 하이라이트 기능인 AI 플레이가 추가됐다. AI는 영상 내 인물, 발생 상황, 음원 등에 따라 의미있다고 판단한 구간을 모으고, 나머지 부분을 건너뛴다. 에이닷 TV 시청 중 AI 플레이 버튼을 누르면 이용할 수 있다. 이밖에도 이번 업데이트에선 고객들의 의견을 반영한 새 기능들이 대거 등장했다. ‘루틴’ 서비스는 에이닷이 제공하는 여러 기능을 한번에 순차 실행해 주는 서비스다. 예를 들어 “굿모닝”이라고 말하면 오늘 날짜, 날씨, 일정 등 아침에 필요한 정보를 한번에 이어서 알려준다.
  • 美 타임, ‘2022년 최고의 발명품’에 삼성 갤럭시 S22 울트라 선정

    美 타임, ‘2022년 최고의 발명품’에 삼성 갤럭시 S22 울트라 선정

    “노트의 펜 기능 포함, 창의적인 결정”더프리스타일,솔라셀 리모컨도 선정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10일(현지시간) 선정한 ‘2022년 최고의 발명품’에 삼성전자의 플래그십 스마트폰인 ‘갤럭시 S22 울트라’를 포함한 제품 3개가 선정됐다.타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올초 시장에 내놓은 ‘갤럭시 S22 울트라’는 최고의 스타일러스 스마트폰에 선정됐다. 타임은 “갤럭시 노트의 펜 기능을 포함한 것이 성공적이고 창의적인 결정이었다”고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갤럭시 S22 울트라4의 펜 기능에 대해서는 사진과 비디오를 효율적으로 편집할 수 있고, 전작보다 70% 개선된 2.8밀리초(msec·1밀리초는 1초의 100분의 1)의 반응 속도를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어 “사용 경험과 카메라, 성능 등의 측면에서 갤럭시 노트와 갤럭시 S의 강점을 결합한 역대 가장 강력한 S시리즈”라는 호평을 내놨다. 특히 매체는 야간 촬영 성능을 높이 샀다. 타임은 삼성전자의 휴대용 프로젝터인 ‘더프리스타일’과 ‘친환경 솔라셀 리모컨’도 ‘올해의 최고 발명품’ 리스트에 올렸다. 더프리스타일에 대해서는 머그컵 사이즈의 뛰어난 휴대성을 갖춘 프로젝터라고 설명하며 180도 회전이 가능하고 스마트 보정 기능을 통해 벽면, 천장, 바닥 등 원하는 공간에 화면을 투사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자동 초점과 자동 이미지 레벨링 기능으로 사용자 친화적이며 360도 사운드와 내장 음성 안내 기능도 갖춰 인공지능(AI) 스피커나 무드등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을 내세웠다. 친환경 솔라셀 리모컨에 대해서는 다양한 충전 기능에 주목했다. 타임은 삼성전자가 지난해 처음 선보인 솔라셀 리모컨과는 달리 이번 제품은 기존의 태양광 패널 충전 기능뿐 아니라 와이파이 공유기 등의 무선 주파수 등을 이용해 전력을 충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올 연말까지 전 세계적으로 2400만개의 솔라셀 리모컨이 사용될 것”이라며 “올 한 해 친환경 리모컨을 적용하는 제품 판매량과 사용 기간을 감안할 때 2억개가 넘는 일회용 배터리를 절약할 수 있다”고 말했다. 타임은 매년 소비자의 일상을 변화시키는 새로운 제품과 아이디어 100건을 선정해 ‘올해 최고의 발명품’으로 발표해 왔다. 올해는 처음으로 200개를 선정했다.
  • 그때는 정답처럼 보였던 바르사, 지금은 왜 오답이 됐나

    그때는 정답처럼 보였던 바르사, 지금은 왜 오답이 됐나

    카타르월드컵 중계에 흥분하다 차분히 들춰 볼 만한 책이 번역돼 나왔다. ‘축구 전쟁의 역사’를 쓴 파이낸셜타임스 기자 사이먼 쿠퍼가 지난해 출간한 ‘바르사: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축구클럽의 내부 이야기’를 MBC 해설위원이자 풋볼리스트 편집장인 서형욱이 옮겼다. 표지에 천재 건축가 가우디가 설계한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 그림이 들어간 것만 봐도 FC바르셀로나를 건축물로 탐구한 책이라는 사실을 짐작할 수 있다. 1992년부터 2020년 9월까지 바르사를 들락거리며 어린 시절의 영웅이었던 요한 크라위프, 페프 과르디올라, 리오넬 메시 등 화려한 스타들을 만나고 구단 임직원들을 들쑤신 발품이 놀랍고 부럽기만 하다.저자는 세계 최강의 축구클럽이라는 화려한 꾸밈 뒤에 여느 직장처럼 늘 뭔가를 새롭게 시도하다 휘청대기도 하는 진면모를 담고 싶었다고 했다. 쿠퍼가 보기에 이 구단은 ‘짜증 유발자’ 크라위프가 처음부터 단독 창조한 건축물이며 메시가 완성했는데, 바로 그 순간 추락하기 시작했다. 위대한 건축물이 완성된 순간 도시 발전에 걸림돌이 되는 것처럼. 저널리스트답게 자신이 발견한 바르사의 원동력과 철학을 아주 재미있게 읊조리는데, 예를 들면 이런 식이다. “이상적인 축구는 언제나 스포츠 경제의 심장부인 서유럽 어딘가에서 펼쳐질 것이었다. 그게 바르셀로나였던 것은 국가를 세우지 못한 민족의 도시에 정서적 결핍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중략) 이 이야기는 여기서 끝나게 될지 모른다. 나는 그저 현장에서 바르사의 축구를 보며 파 암 토마케트(카탈루냐 사람들의 주식)를 먹을 수 있었던 것에 감사할 뿐이다.” 말 없는 메시가 실은 지배욕 강한 무서운 인물이고, 바르사 사람들이 포메이션을 설명할 때 와인 잔과 설탕 상자를 이용한다는 점, 바르사 직원들이 커피 마시며 수다 떠는 아이스링크야말로 구단의 영혼을 발견하는 곳이며, 실은 구단 임원의 절반은 레알마드리드 구단 사람들과 친하고 연방정부와도 잘 지내려 한다는 점 등도 흥미롭다.
  • “수영복끈 풀어?” 노천탕 장면…문제 없다는 방심위

    “수영복끈 풀어?” 노천탕 장면…문제 없다는 방심위

    MBN·ENA 예능 ‘돌싱글즈3’가 남녀의 과한 스킨십 장면으로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 심의 도마 위에 올랐다. 10일 방심위는 ‘문제없음’ 결론을 내렸고, 청소년 시청 보호에 대한 엄격한 잣대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상황이다. 방심위의 ‘제36차 방송심의소위원회’ 회의록에 따르면, ‘돌싱글즈3’에 대해 4명의 위원 중 3인이 ‘문제없음’, ‘의견제시’ 1인의 의견을 받아 ‘문제없음’으로 최종 의결됐다. ‘돌싱글즈’는 비연예인 돌싱(돌아온 싱글)들을 내세운 데이팅 프로그램이다. 문제가 된 장면은 지난 8월21일 방영된 9회에서 나왔다.노천탕서 입맞춤…방심위 “문제없음” 이날 방송에는 한정민, 조예영 커플의 동거 모습이 공개됐다. 노천탕 데이트를 즐기던 두 사람은 이내 진지한 눈빛을 주고 받으며 밀착 스킨십을 선보였다. 한정민은 “(수영복 끈) 잘 묶였어?”라고 묻는 조예영 질문에 “풀어?”라고 도발적인 대답을 해 눈길을 끌었다. 조예영은 “물에 들어오니까 이상하다”고 했고, 한정민은 “여기 약간 분위기가 말 안 하면 오묘해지는 분위기”라고 덧붙였다. 두 사람은 물 속에서 뽀뽀를 하는 등 애정행각을 펼쳤고 한정민은 “안 돼. 지금은”이라며 조예영을 자제시켰다.“청소년 정서발달에 특별히 해가 될 만한 내용 아니다” 방심위는 해당 방송분이 ‘방송심의에 관한 규정’ 제44조(어린이·청소년 시청자 보호) 제2항을 위반했는지 여부를 판단했다. 하지만 문제가 된 내용이 청소년 정서발달에 특별히 해가 될 만한 내용이 아니라는 데에 의견을 모았다. 위원들은 ‘돌싱글즈3’이 15세 이상 시청 가능 프로그램으로 이 정도의 표현은 허용돼야 한다는 쪽으로 의견을 모았다. 정민영 위원은 “이 내용이 청소년 정서발달에 특별히 해가 될 만한 내용인지는 의문이 있다”며 “15세 이상 시청가에서 이 정도는 허용되어야 하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서 저는 ‘문제없음’ 의견”이라고 말했다. 이광복 위원장 역시 “‘돌싱글즈’뿐만 아니라 요즘 이런 류의 프로그램들이 종편에서 늘어나는 추세”라면서 ‘문제없음’ 의견을 냈다. 황성욱 위원도 ‘문제없음’ 의견을 냈다.“이런 장면 무분별하게 나오지 않을까 싶어 우려되는 측면도” 윤성옥 위원은 이 방송분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윤성옥 위원은 “추후에 계속 이러한 장면들이 허용되는 범위라고 너무 명확하게 방송사들이 인지했을 때 이런 연애예능 프로그램에서 이런 장면들이 무분별하게 나오지 않을까 싶어 우려되는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또 “15세 등급에 이 장면들이 조금 편집이 됐으면 좋겠다, 편집을 하거나 아니면 19세 등급을 달거나 이렇게 요구해야 되는데 그게 조금 고민이 됐다”고 덧붙였다.
  • 언론 자유 맨 앞줄, 신뢰도는 맨 뒷줄… 다시 창을 들 때다, 괴물 ‘진영논리’에 [대한민국은 선진국인가]

    언론 자유 맨 앞줄, 신뢰도는 맨 뒷줄… 다시 창을 들 때다, 괴물 ‘진영논리’에 [대한민국은 선진국인가]

    지난 5월 바티칸 성베드로 광장에는 4만 5000여명의 군중이 모였다. 교황의 집전 아래 시성식이 열리는 자리. 이날 새롭게 성인으로 추대된 10인 중 한 사람이 눈길을 끌었다. 네덜란드의 티투스 브란즈마 신부다. 신부이기에 앞서 신문기자로 더 유명하다. 나치에 저항하는 글을 썼고, 결국 1942년 독일 다하우 수용소에서 독극물 주사로 처형됐다. 사후 80년 만에 가톨릭 성인의 명단에 오른 이 위대한 언론인을 보며 한국 언론의 지난날을 떠올린다. 편집국, 보도국에 기관원이 버젓이 버티고 앉아 있던 험악했던 한 시대는 갔다. 민주주의의 성숙과 함께 언론의 자유를 존중하는 나라가 됐다. 인터넷 인프라와 각종 미디어 환경 등 한국 언론의 하드웨어 시스템은 이미 선진국 대열에서도 맨 앞줄에 와 있다. 그러나 이에 걸맞은 무형의, 질적인 성장이 동반됐는지는 의문이다. ‘기레기’라는 모욕적인 수식어 속에 표류하는 한국 언론, 어디쯤 와 있는 것일까. 메타버스 게임의 대표작 마인크래프트의 가상공간에는 특별한 도서관이 있다. 2020년 개관한 ‘검열 없는 도서관’(The Uncensored Library)이다. 이곳에는 이집트, 러시아 등의 국가에서 금지된 기록물들이 소장돼 있다. 정치적 이유로 살해, 투옥, 추방된 기자들의 삭제된 기사를 마인크래프트 유저라면 누구나 열람할 수 있다. 도서관은 층마다 각국 국기들로 장식돼 있다. 태극기는 1층에 있다. 1층은 언론 자유가 잘 보장되고 있는 나라들의 자리다. 이 도서관은 매년 언론 자유지수(PFI·Press Freedom Index)를 발표하는 ‘국경 없는 기자회’(RSF)가 세운 것이다. 올해 PFI는 노르웨이가 1위, 북한이 180위로 최하위이다. 일본은 71위, 중국은 175위, 한국은 43위다. 순위는 6개 지표에 의한 설문으로 정해진다. 다원주의, 권력으로부터의 독립, 자기검열 수준, 제도 장치, 뉴스생산 구조, 취재 및 보도의 투명성이다. 한국은 위로부터 두 번째 단계인 ‘양호한, 납득되는(Satisfactory)’으로 분류됐다. 여기에서 의문이 생긴다. 한국 언론은 과연 납득할 만한, 만족한 수준인가? 권력이라는 괴물로부터 표현의 자유를 지켜내는 것은 한국 언론의 오랜 숙명이었다. 그런데 언젠가부터 이 괴물의 정체가 다르게 보인다. 이제 한국 언론의 자유를 억압하는 건 권력이 아니라 정파성 혹은 진영 논리라는 이름의 괴물이다. 언론이 고유의 정치적 견해를 갖고 특정 이데올로기를 추구하는 것은 뭐라 할 수 없다. 정파성은 그 자체는 표현의 자유 범주 속에 보호돼야 한다. 건강한 의미의 정파성은 언론의 외형적 다원주의(external pluralism)로 이해할 수 있다. 유럽연합은 언론의 다원주의를 언론 정책의 기준으로 삼고 있다. 프랑스는 미디어의 다원주의를 헌법으로 보장하고 있다. 정파성이 정작 문제가 되는 건 이들이 정치적 목적을 위해 사실을 왜곡하고 여론을 선동할 때다. 불리한 뉴스는 의도적으로 누락 또는 축소하고 가짜뉴스를 진실인 양 보도한다. 또 상대 진영의 실수나 해프닝을 꼬투리 삼아 집중 기사화하는 ‘가차 저널리즘’(Gotcha Journalism)의 행태를 보일 때이다. 작금의 한국 언론은 정파성을 지닌 정치적 행위자로 작동하면서 편향된 독자들을 양성하고 있는 것이다. 2017년 한 언론사는 대통령 부인 존칭을 그동안 써오던 ‘씨’에서 ‘여사’로 변경했다. 진보 성향의 이 언론사는 언어의 탈권위화, 성차별적 표현의 배제, 위계질서를 강화하는 언어 추방 등을 목표로 창간 후 29년간 ‘여사’ 대신 ‘씨’라는 호칭을 유지했다. 그러나 문재인 전 대통령 취임 이후 지지자들의 거센 요구에 굴복했다. 김정숙‘씨’는 김정숙 ‘여사’가 됐다. 그때의 그 사람들이 김건희 ‘여사’란 표현에 여전히 동의하고 있는지 문득 궁금해진다.진영 논리에 거슬리는 기사를 쓴 언론인이 독자들로부터 거친 항의를 받은 예는 이외에도 무수히 많다. 외부 논객도 마찬가지다. 움츠러들 수밖에 없다. 찬물효과(chilling effect)다. 자기편 지지층을 지키기 위한 정치적 편향성이 심화되게 된다. 권력으로부터 고통스럽게 쟁취한 언론 자유는 진영 논리와 정파성이라는 새로운 괴물 앞에서 무너지기 직전이다. 뉴미디어의 범람은 이러한 현상을 가속화한다. 플랫폼 중심으로 뉴스유통이 재편되면서 언제부터인가 입맛에 맞는 뉴스만 골라 보고 읽는다. 소셜미디어의 알고리즘은 내가 검색한 키워드와 좋아요를 누른 콘텐츠를 기억한 후, 같은 카테고리 내에서 더 자극적인 콘텐츠를 찾아 유혹한다. 채널 간 치열한 경쟁 속에 정파적 저널리즘은 극단으로 치닫고, 편향된 정보만 찾는 사람들 사이에 분열과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 진실은 더이상 중요하지 않다. 보고 싶고 믿고 싶은 것이 곧 진실이 되는 시대다. 탈진실(Post-truth)의 시대. 객관적 진실보다 개인적인 신념과 감정에 호소하는 것이 여론 형성에 더 큰 영향력을 발휘한다. 조작된 정보, 가짜뉴스가 진실의 자리를 꿰찬다. 예일대 교수 티머시 스나이더는 “탈진실은 파시즘의 전조나 다름없다”(Post-truth is pre-fascism)고 경고했다. 이쯤에서 다시 물어보자. 2022년 한국 언론은 탈진실과 가짜뉴스에서 자유로운가? 앞서 우리는 한국의 언론 자유지수가 비교적 높은 평가를 받고 있음을 확인했다. 그런데 여기 전혀 다른 시각도 있다. 옥스퍼드대 로이터 저널리즘 연구소의 언론신뢰도 조사다. 2022년 리포트에 따르면 한국의 뉴스 이용자 67%가 뉴스를 의도적으로 회피한 경험이 있다. 이유는 ‘뉴스가 신뢰할 수 없거나 편향적이다’가 42%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뉴스 전반에 대한 신뢰도는 조사 대상 46개국 중 40위로 참혹한 수준이다. 언론 자유는 아시아권 최고이지만 신뢰도는 바닥이다. 이유가 뭘까. 정파성, 진영 논리, 탈진리와 가짜뉴스, 4개의 키워드가 무겁게 맴돈다. 2013년 한겨레와 중앙일보는 공동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사설 속으로’라는 제목으로 두 언론사의 같은 사안, 다른 관점의 사설을 나란히 배치해 비교, 분석하는 지면을 마련한 것이다. 진영 간 갈등을 떠나 의견 차를 차분하게 비교해 균형 잡힌 시각을 제공하고자 한 기획이었다. 실험은 5년 3개월 만에 끝났다. 그리고 이제는 이런 시도조차 엄두를 내기 어려울 만큼 진영 간의 골이 깊어졌다. 한국 언론은 엄청난 위기다. 분열과 갈등을 치유하고 통합하는, 신뢰받는 언론이 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해야 한다. 독자와 대중의 역할도 중요하다. 맑은 눈으로 언론을 감시하고, 내 안의 뿌리깊은 아집을 들어내야 한다. 홉스는 국가라는 거대한 창조물을 리바이어던(Leviathan)이라는 바다괴물로 상징하고 그에게 절대 권력을 부여했다. 한국 언론은 모진 고난과 희생을 감내하며 오랜 세월 이 괴물에 맞서 창을 갈고닦았다. 오늘날 우리가 누리는 언론 자유는 여기에 기인한다. 그런데 더 무서운 괴물이 나타났다. 좌와 우, 양 진영이 각자 충성스럽게 모시고 있는 진영 논리라는 괴물이다. 이들은 정파적 언론과 독자의 맹목적인 과보호 속에 무소불위의 권력으로 커가고 있다. 언론은 이 괴물이 우리 사회를 둘로 가르고 공동체적인 가치를 무너뜨리는 걸 지켜보면서도 기득권 지키기에 급급하다. 험악한 시절을 고통스럽게 극복한 자랑스러운 한국 언론은 이제 이 새로운 괴물들을 향해 다시 한번 날카롭게 창을 벼릴 때가 왔다.■ 김동률 서강대 교수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대 박사. 경향신문 기자, EBS 이사. KDI 연구위원, 공기업 경영평가위원. 영화진흥위원, KBS·MBC·YTN·SBS 시청자위원을 역임했다. 주요 일간지에 기명칼럼을 연재하고 있으며 MBN, YTN, 채널A 시사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저서로는 ‘신문경영론: MBA 저널리즘과 한국언론’, ‘철학자들의 언론강의’ 등 다수가 있다.
  • 리치언니 정숙 “상철이 방송 후 대시” 폭로…상철은 “매너 좀”

    리치언니 정숙 “상철이 방송 후 대시” 폭로…상철은 “매너 좀”

    ENA PLAY X SBS PLUS ‘나는 SOLO(솔로)’ 10기 돌싱특집 ‘리치언니’ 정숙이 방송 후 상철에게 대시를 받았다고 폭로했다. 나는 솔로 출연 후 ‘리치언니’ ‘50억대 자산가’ 별명을 얻은 정숙은 8일 자영업자 전문 유튜브채널과의 인터뷰에서 “상철이 방송 촬영이 끝나고 나에게 대시했다”고 말했다. 정숙은 “이런 질문 나가도 되나”라는 채널 운영자 질문에 “나가도 된다. 자기도 알 텐데 뭐”라며 “오빠동생처럼 편하게 지내자 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촬영 초반 상철에게 끌렸지만 생각 이런 게 맞지 않아서 커플이 되진 못했다”고 전했다. 이후 10기 상철은 댓글로 불쾌함을 드러냈다. 상철은 “제 이야기는 듣기 많이 거북감이 많이 듭니다. 방송은 끝났어도 매너는 지키는 게 예의인 것 같습니다. 제 이야기 편집해 주시길 정식으로 부탁드릴게요”라고 했다. 이에 정숙은 “응 알겠어요 불편했다면 미안 이야기할게요”라며 진화에 나섰다. 이날 방송에서 정숙은 “곱창집은 올해 4월 5일에 오픈했다. 방송 후 매출이 3배는 뛰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 “전범기예요” 9살 집념에 화력 보탠 동포들, 욱일기 퇴출한 美박물관

    “전범기예요” 9살 집념에 화력 보탠 동포들, 욱일기 퇴출한 美박물관

    지난달 22일, 미국 한인 커뮤니티에 전범기 삭제 운동에 동참해달라는 한 교민의 호소글이 올라왔다. 자신을 9살 아들을 둔 엄마라고 소개한 교민 A씨는 미국 스미소니언박물관이 발행하는 매거진 사이트에 욱일기 영상이 버젓이 올라와 있다며 관심을 호소했다. A씨는 “이순신 장군을 존경하는 3학년 아들이 얼마 전 스미소니언 매거진 사이트에서 전범기가 삽입된 동영상을 발견했다. 고양이 관련 동영상이었는데 일본 사례를 소개하며 전범기를 썼다”고 밝혔다. 실제로 고양이가 애완동물로서 인간에게 얼마나 길들었는지 설명하는 1분가량의 동영상에는 50초 부분부터 배경 화면으로 전범기가 등장했다. 이를 본 A씨 아들은 곧장 스미소니언 박물관에 항의 이메일을 보냈다. 하지만 박물관 측 답장은 다소 성의가 없었다. A씨는 “아들은 스미소니언 박물관에 매우 실망했고, 전범기가 한국인을 비롯한 많은 아시아인에게 어떤 의미인지에 대해 박물관에 이메일을 보냈다. 그리고 이틀 뒤 박물관에선 짧고 사무적인 답장이 왔다”고 전했다.스미소니언 박물관은 A씨 아들에게 “실망을 안겨 미안하다. 시간을 내어 우리에게 관련 정보를 알려줘 고맙다. 해당 의견은 스미소니언 박물관 디지털 스튜디오 선임 제작자에게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하지만 일주일이 지나도록 개선의 기미는 보이지 않았다. A씨는 “선임 담당자의 진심 어린 답장과 영상 편집 등 대처가 있을까 하고 기대했지만, (아들이 이메일을 보내고) 일주일이 지나도록 아무런 회신이 없다”고 했다. 이어 “아들은 박물관에서 이메일이 오진 않았나, 혹시 동영상이 편집되진 않았나 매일 확인하는데 이렇게 아무런 답변도, 조치도 없는 게 괘씸하고 화가 난다”며 교민 사회에 화력을 보태달라고 호소했다. 이후 해당 커뮤니티 회원 등 교민 사회는 스미소니언 박물관에 번갈아 항의 이메일을 보내며 전범기 퇴출 운동에 동참했다. 그리고 보름 후, 스미소니언 박물관의 답장이 날아왔다.스미소니언 박물관은 지난 8일 A씨 아들을 포함 교민 사회에 보낸 이메일에서 “의견을 공유해줘서 고맙다”며 “해당 내용은 관계자에게 전달했고 동영상은 수정되었다”고 밝혔다. 박물관은 동영상 속 전범기를 삭제하고 다른 자료화면으로 대체했다. A씨는 “아들도 박물관 답장을 확인했다. 동영상에서 전범기가 제거된 것도 봤다”며 “뿌듯하다. 혼자서는 할 수 없는 일이었다. 힘을 보태줘서 가능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A씨는 해당 소식을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에게도 공유했다. 이에 대해 서 교수는 9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 사는 9살 김모군과 엄마 이모씨, 미국 교민 사회가 힘을 합해 스미소니언 박물관 매거진 사이트에 있는 동영상에서 욱일기를 삭제했다”며 “얼마나 멋진 일인가. 댈러스 출장 가면 이 가족에게 꼭 식사 한 번 대접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전 세계 곳곳에 사는 한인들이 전범기 퇴치를 위해 이렇게 큰 노력을 하는데, 일본 관함식과 관련해 ‘욱일기’와 ‘자위함기’는 다르다는 국방부 발언은 참으로 실망스러울 수밖에 없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전 세계 욱일기 퇴치 캠페인은 지구상에서 욱일기가 다 없어지는 그날까지 계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안성시, 스튜디오·편집실 갖춘 미디어센터 개관

    경기 안성시는 미디어 콘텐츠 제작 공유 공간인 안성미디어센터를 개관했다. 8일 시에 따르면 안성미디어센터는 안성맞춤 아트홀 주민편의동 2층 전시실과 강의실을 리모델링해 1100㎡ 규모로 조성됐다. 내부에는 영상·라디오 스튜디오, 1인 미디어실, 편집실, 강의실 등을 갖췄다. 시는 미디어센터를 동아방송예술대학교 산학협력단에 위탁해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미디어 교육과 체험, 제작 등을 할 수 있는 문화 공간으로 활용하고, 미디어에 관심 있는 시민을 강사와 활동가로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김보라 시장은 “앞으로 안성미디어센터에서 우리 지역의 특색을 반영한 창의적인 콘텐츠가 많이 제작되길 바란다”며 “센터는 안성의 미디어 꿈나무들을 육성하고 모든 세대의 아이디어와 상상력을 구현하는 소중한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사고] 서울신문 신춘문예 12월 2일 마감합니다

    ■마감 2022년 12월 2일 금요일 (당일 도착 우편물까지 유효) ■보내실 곳 (우편번호 04520) 서울 중구 세종대로 124 서울신문사 9층 편집국 문화체육부 신춘문예 담당자 앞 ■당선작 발표 2023년 1월 2일자 서울신문 지면 ■응모 요령 -코로나19 여파로 가급적 방문 접수보다는 우편 접수를 권합니다. -응모작은 기존에 어떤 형태로든 발표되지 않은 순수 창작물이어야 합니다. 같은 원고를 타사 신춘문예에 중복 투고했거나 다른 원고를 표절한 사실이 확인되면 당선을 취소합니다. -한번 제출한 원고를 다른 원고로 바꾸거나 수정해선 안 됩니다. -컴퓨터로 작성한 원고는 반드시 A4 용지로 출력해 우편으로 보내 주십시오. 팩스나 이메일 원고는 받지 않습니다. -겉봉투에 ‘신춘문예 응모작 ○○ 부문’이라고 붉은 글씨로 쓰고 이름(반드시 본명), 주소, 연락처(집·직장 전화, 휴대전화)는 A4 용지에 별도로 적어 원고 뒤에 첨부해 주십시오. -응모작은 반환하지 않습니다. ■문의 서울신문 문화체육부 신춘문예 담당자 (02)2000-95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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