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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스코 회장님, 광양 청년 채용해 주세요”

    최대원 광양시의회 의장이 장인화 포스코 그룹 회장에게 지역 청년들을 적극적으로 채용해달라고 호소하고 나서자 지역사회도 호응하고 있다. 12일 광양시의회에 따르면 최 의장은 지난 9일 장 회장에게 보낸 서한문에서 포스코 그룹의 대규모 채용 계획에 대한 감사 인사와 함께 지역 인재 등용을 위한 각별한 배려를 부탁했다. 지방 소멸 위기와 청년 인구 유출이 가속하는 가운데 지역 대표 기업인 포스코가 ‘상생’의 손길을 내밀어 달라는 간절한 요청이다. 최 의장은 서한에서 “최근 이재명 대통령이 언급한 ‘성장의 과실을 골고루 나누는 경제’ 비전에 발맞춰 포스코 그룹이 향후 5년간 청년 1만 5000명 채용, 대규모 지방 투자 구상을 밝혀 깊은 감사와 기대의 마음을 전하고 싶어 개인적으로 글을 드린다”고 썼다. 이어 “포스코는 광양시와 오랜 시간 함께 성장해 온 든든한 동반자로 지역 경제·고용의 중심축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며 “일자리 부족이 심화하는 지방 현실에서 이번 채용 계획은 지역 청년들에게 큰 희망의 메시지로 다가오고 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특히 최 의장은 “포스코와 함께 성장해 온 이 지역에서 지역 청년들이 다시 지역 미래를 책임지는 인재로 자리 잡을 수 있다면 그 의미는 더욱 클 것”이라며 “시의회 또한 교육, 정주 여건, 산업 기반 등에서 기업·청년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런 사실이 알려지자 시민들도 크게 반기고 있다. “광양 및 전남 동부권 청년들에게 기회가 생겼으면 한다”, “떠나지 않고 젊어지는 도시가 될 거라 믿는다” 등 응원을 보내고 있다.
  • 김건희 “죄 많은데 사랑 주셔 감사”…남부구치소서 자필편지

    김건희 “죄 많은데 사랑 주셔 감사”…남부구치소서 자필편지

    알선수재 혐의 일부가 유죄로 인정돼 1심에서 징역 1년 8개월을 선고받고 서울남부구치소에 수감 중인 김건희 여사가 지지자들에게 자필 편지를 보내 감사의 뜻을 전했다. 최근 공개된 편지에서 김 여사는 “부족하고 죄 많은 제게도 사랑을 주시는 분들이시니 말할 수 없이 감사드린다”고 적었다. 해당 편지는 김 여사에게 서신을 보낸 일부 지지자들에게 전달된 것으로 알려졌다. SNS 등에 확산된 편지에서 김 여사는 “오늘은 일요일, 저녁 8시를 향해 가는데 두어 시간 전에 굵은 함성이 들려 눈물을 흘리고 말았다”며 “종종 밖에서 응원해 주시는 분들께 손이라도 흔들어 소통하고 싶지만, 창이 전부 통제돼 어쩔 수 없다”고 밝혔다. 또 “저를 용서하시고 위로해 주시니 이보다 더 큰 하나님의 은혜가 어디 있겠느냐”며 “몸이 아파도 기운을 내야겠다”고 적었다. 앞서 김 여사는 지난달 28일 ‘통일교 청탁·금품 수수’ 의혹과 관련해 2022년 7월 샤넬 가방과 그라프 목걸이를 받았다는 알선수재 혐의 일부가 유죄로 인정돼 1심에서 징역 1년 8개월을 선고받았다. 다만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가담 의혹과 명태균씨 관련 공천 개입 의혹에 대해서는 범죄의 증명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무죄가 선고됐다. 선고 직후 김 여사는 변호인단을 통해 “재판부의 엄중한 지적을 겸허히 받아들인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현재 김 여사와 특검 모두 항소한 상태로, 서울고등법원이 항소심을 심리할 예정이다. 항소심 사건은 당초 서울고법 형사13부에 배당됐으나, 재판부 구성원 중 김 여사 변호인과 사법연수원 동기인 판사가 포함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서울고법 형사1부로 재배당됐다. 다만 형사1부가 내란 전담 재판부로 지정된 상황이어서 추가 재배당 가능성도 거론된다.
  • 두 예술가 근원적 고독과 단절… 우주에 닿았다

    두 예술가 근원적 고독과 단절… 우주에 닿았다

    이성자·아드난 예술적 여정 담아고향 등진 채 예술혼 불태우고정규 미술 교육 과정도 안 거쳐이성자, 여성·대지 관계 추상화아드난은 변하지 않는 산 표현지구·행성 기하학적 형상 등장 “내가 붓질을 한 번 더 하는 것이 아이들 옷을 한 벌 더 입혀 학교에 보내는 것이고, 선을 하나 더 긋는 것이 아이들에게 밥 한술 더 먹이는 것으로 생각했다.”(이성자) “타말파이스산은 내 집이 됐다. 나에게 그 산은 회화 그 자체였다.”(에텔 아드난) 한국전쟁이 한창이던 1951년, 이혼 후 세 아들과 생이별한 뒤 프랑스로 간 이성자(1918~2009) 화백이 캔버스 앞에서 스스로에게 걸었던 최면과 같은 말은 작품 속 무수한 점과 선으로 남았다. 레바논에서 태어나 프랑스, 미국 등을 오가며 살았던 에텔 아드난(1925~2021) 작가의 단절된 삶은 변하지 않는 존재인 산에 대한 열망을 낳았다. 고독과 단절은 예술의 고약한 원천이다. 서울 강남구 화이트 큐브에서 열리고 있는 ‘태양을 만나다: 에텔 아드난과 이성자’는 고향을 등진 채 살며 예술혼을 불태웠던 두 작가가 공명하는 자리다. 두 사람의 예술적 여정은 이주와 망명 외에도 여러 면에서 궤를 같이한다. 두 작가 모두 30대 이후 작업을 시작했으며 정규 미술 교육 과정을 거치지 않았다는 점도 공통점이다. 전시장에는 이 화백의 1960년대 작품과 아드난의 2010년 이후 말기 작품이 함께 걸렸다. 이 화백은 1950년대 후반 작업부터 고향에 대한 기억과 모성의 속성을 기하학적 형태로 구성했다. 1961~1968년에 선보인 ‘여성과 대지 시리즈’는 작가가 여성과 대지의 관계를 추상화하는 데 몰두했던 시기다. 그는 1960년 프랑스 한 화랑에서 개인전을 열며 “나는 여성인 내 자신 이외에는 아무것도 모른다. 나는 흙으로 고온의 불덩어리를 덮고 폭풍과 노도를 고요히 받아들이면서 만물에 생을 주는 여성과 같은 땅만을 알 뿐이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물들인 왕골을 손으로 겹쳐가며 엮는 화문석처럼 그의 작품은 세밀한 붓으로 그어낸 선과 기하학적 형상이 캔버스를 빼곡히 채웠다. 작품에는 ‘5월 단오 No.1’, ‘달콤한 나의 도시’와 같은 시적인 제목이 붙었다. 아드난에게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있는 타말파이스산은 안식처와 같은 존재였다. 레바논 내전 등은 그의 삶을 송두리째 바꿔놓았지만, 미 서부의 따뜻한 기후와 산은 우주의 질서와 자연의 아름다움을 가르쳐준 대상이었다. 그는 이젤을 세워 그림을 그리지 않고 산에게 편지를 쓰듯 캔버스를 수평으로 펼친 후 안료를 섞지 않고 그대로 얹었다. 절제된 형태들과 안온한 색감의 작품은 가로, 세로 모두 50㎝를 넘기지 않는 작은 캔버스에 담겼다. 전시 제목 ‘태양을 만나다’는 아드난이 1968년 발표한 시에서 차용한 것으로, 인류 최초 우주비행사 유리 가가린의 죽음을 기리는 애가(哀歌)다. 태양과 달, 산의 실루엣을 끊임없이 그렸던 아드난과 지구와 행성계의 구조를 환기하는 기하학적 형상을 등장시키는 데까지 나아간 이 화백의 근원적 고독은 그렇게 우주에 닿는다. 전시는 다음 달 7일까지.
  • 임윤찬이 빚은 바흐의 언어… “인간적인 노래, 삶의 여정”

    임윤찬이 빚은 바흐의 언어… “인간적인 노래, 삶의 여정”

    주제곡 아리아·변주곡 30개로 구성해외 평론가·언론 등 ‘최고’로 평가“꿈에서 바흐 ‘파르티타 6번’ 등 연주”최근 랭보·보들레르 등 읽은 독서광“로자코비치·한재민 좋아하고 존경”국내서 5월 독주회… 6월·11월 협연 피아니스트 임윤찬(22)은 여덟 살 때 요한 제바스티안 바흐의 ‘골드베르크 변주곡’을 글렌 굴드(1932~1982)의 연주 음반으로 처음 들었고, 열세 살 때 사랑에 빠졌다고 말한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재교육원에서 스승 손민수(현 미국 뉴잉글랜드음악원 교수)를 만나 ‘평균율 클라비어곡집’으로 바흐의 언어를 발견했다. 바흐를 더 깊이 알게 되면서 ‘골드베르크 변주곡’을 연주하고 싶다는 열망이 생겼다. 그러다 “러시아 음악에 빠져들어 ‘골드베르크 변주곡’은 점점 잊혀졌다”고 고백한 그는 “그때 약속을 지키기 위해 돌아왔다”고 했다. 지난해 4월 임윤찬이 미국 뉴욕 카네기홀에서 공연한 ‘바흐: 골드베르크 변주곡’이 실황 음반으로 발매됐다. 2023년 10월 세계적인 클래식 레이블 데카 클래식스와 전속 계약을 맺은 이후 네 번째 음반이다. ‘골드베르크 변주곡’은 주제곡 아리아와 30개의 변주곡으로 구성돼 있다. 1741년 처음 출판된 작품은 300년 가까이 지난 지금까지도 완성도와 깊이로 피아니스트들에게 도전적인 작품이다. 임윤찬은 음반 발매에 앞서 진행한 서면 인터뷰에서 이 작품을 “한 인간의 삶”이라고 풀었다. “아리아로 시작해 30개 인간적인 노래가 나오고, 마지막에 다시 아리아가 나오는 구성에서 삶의 여정이 떠올랐다”고 부연했다. 그의 해석은 카네기홀 공연에서도 그대로 드러났다. 재커리 울프 클래식 평론가는 뉴욕타임스(NYT)에 쓴 리뷰에서 “영재 소년처럼 등장”하더니 “폭발적인 연주로 고통스러운 청소년기”(14번째 변주곡)를 거쳐 “순수하고 달콤한 고음 연주”(19번째 변주곡)를 보여주고 “성숙하게 차분하게 30번을 향해 돌진했다”고 썼다. “믿을 수 없는 재능”(가디언), “전설적인 발걸음”(디아파종) 등 늘 ‘최고’로 평가받는 임윤찬은 오랜 희망 사항이었던 ‘골드베르크 변주곡’ 연주까지 음악적 성취를 차근차근 이뤄내고 있다. 앞으로 더 도전하고 싶은 레퍼토리에 대해 “너무 많아서 다 쓰기가 어려울 정도”라며 “며칠 전 꿈에서 리사이틀을 했는데, 1부에 아널드 쇤베르크의 ‘3개의 피아노 소품집’, 바흐의 ‘파르티타 6번’을 연주하고 2부에는 루트비히 판 베토벤의 ‘디아벨리 변주곡’을 연주했던 기억이 난다”고 에둘러 답했다. ‘독서광’이라는 수식어답게 최근 읽은 책을 묻자 ‘모차르트의 편지’부터 시인 아르투르 랭보와 샤를 보들레르와 프리드리히 횔덜린, 기형도 등 시인의 이름과 한강 작가의 작품 등을 술술 내놨다. 그러다 요즘은 “성경에 정착했다”고 했다. 종교음악과 클래식의 연관성이 바탕이 된 것으로 보인다. 다른 연주자들의 공연도 자주 챙겨보는 그는 바이올리니스트 다니엘 로자코비치와 첼리스트 한재민을 “가장 좋아하고 존경하는” 연주자로 꼽았다. “이들을 ‘음악을 위해 태어난 사람’이라 해야 할지, ‘음악이 낳은 사람’이라 할지 잘 모르겠다”면서 “굳이 찾아 표현하자면 ‘음악의 앰배서더’로 태어난 사람들 같다”고 덧댔다. 세계가 사랑하는 ‘음악의 앰배서더’로서 임윤찬은 한국을 비롯해 미국 로스앤젤레스와 보스턴, 프랑스 파리, 일본 도쿄와 오사카 등 공연 일정이 빼곡하다. 5월 독주회 ‘판타지’, 6월 실내악단 카메라타 잘츠부르크 협연, 11월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 협연 등으로 한국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
  • 뉴요커들은 어떤 사랑을 한 걸까? 익명의 러브레터 읽어보기

    뉴요커들은 어떤 사랑을 한 걸까? 익명의 러브레터 읽어보기

    미국 뉴욕 전역에서 진행된 ‘러브 레터 갤러리’(Love Letter Gallery) 프로젝트를 소개합니다. 이 프로젝트는 발렌타인데이를 맞아 시민들이 익명으로 사랑의 편지를 남기는 도시 캠페인인데요. 뉴욕의 크고 작은 가게들에 특별한 빨간 우체통이 설치됐고, 뉴요커들이 익명으로 작성한 1000통 이상의 러브레터가 이곳에 모였습니다. 이 편지 중 30통이 선정돼 오는 7일(현지시간) 소호의 갤러리에서 하루 동안 전시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이번 전시회는 뉴요커들의 연애편지에서 영감을 받은 대형 꽃 장식 작품들과 함께 선보입니다. 사랑의 설렘부터 이별의 아픔, 그리고 위트 넘치는 고백까지. 뉴요커들의 낭만 넘치는 편지를 슬라이드를 넘겨 읽어보세요. Instagram에서 이 게시물 보기 이슈&트렌드 | 케찹(@ccatch_upp)님의 공유 게시물
  • 박근혜 대구 사저, 가세연에 가압류

    박근혜 대구 사저, 가세연에 가압류

    박근혜 전 대통령의 대구 달성군 사저가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와 채널 운영자 김세의씨에 의해 가압류됐다. 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54-2단독 한성민 판사는 지난달 30일 김씨가 박 전 대통령을 상대로 제기한 대여금 청구 소송에서 박 전 대통령의 대구 달성군 사저 가압류 신청을 인용했다. 청구 금액은 총 10억원으로 이 가운데 김씨가 9억원, 가세연이 1억원이다. 가압류 대상인 사저는 박 전 대통령이 문재인 정부의 특별사면으로 석방된 이후인 2022년 1월 대구 달성군 유가읍 쌍계리에 마련한 주택이다.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대지면적 1672㎡(505평), 연면적 712㎡(215평)에 달한다. 김씨 측에 따르면 박 전 대통령은 사저 매입 과정에서 가세연 측으로부터 총 25억원을 빌렸다. 박 전 대통령의 대리인이었던 유영하 국민의힘 의원은 2022년 한 유튜브 방송에서 “집 구입 자금을 마련할 때 은행 대출에 문제가 있어 급한 대로 빌렸다”며 “박 전 대통령이 옥중에서 받은 지지자들의 편지와 답장을 묶어 펴낸 책의 인세 등으로 일부를 변제하고, 남은 부분 변제 계획도 세워져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김씨는 이날 가세연 유튜브 방송에서 “박 전 대통령이 입주 후 한 달 만에 15억원을 보내길래 ‘나머지 10억 원도 곧 보내시겠구나’ 한 게 무려 4년(이 지났다)”이라며 “내용증명을 유 의원과 박 전 대통령 측에 두 차례 보냈지만 회신이 없었다”고 말했다. 다만 양측은 남은 10억원의 성격을 두고 입장이 상반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 유호준 경기도의원, 생리대 가격 논쟁, 이제는 여성 건강권 논의로 이어져야

    유호준 경기도의원, 생리대 가격 논쟁, 이제는 여성 건강권 논의로 이어져야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소속 유호준 의원(더불어민주당, 남양주 다산·양정)이 “이젠 생리대 가격 논쟁 넘어선 여성 건강권 논의가 필요하다”라며 여성의 월경권에 기초한 건강권 논의가 필요함을 설명했다. 1월 30일 경기여성비전센터 대강당에서 열린 경기여성단체연합 정기총회에 참석한 유호준 의원은 축사를 통해 “현재 경기도에서 진행하고 있는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보편지원 사업 역시 이재명 당시 경기도지사에게 여성계가 강력하게 요구했기 때문에 가능했던 일”이라며 경기여성단체연합의 그간의 업적을 높게 평가한 뒤, “이제 이재명 국민주권정부에서 생리대 가격 인하뿐만 아니라 지원 대상 확대도 공론장에서 다루고 있다”라며 지난 1월 20일 국무회의에서 나온 이재명 대통령의 생리대 가격 관련 발언을 언급했다. 유호준 의원은 “대기업들이 과점 시장을 만들고, 유통업체는 수수료를 통해 중소업체의 진입을 어렵게 하고 있다.”라며 여성 월경용품 시장이 과점상태에 있는 것을 강조한 뒤, “시장실패에 대해 국가의 개입이 없다면 그건 무책임일 뿐”이라며 이 대통령의 생리대 가격 관련 시장개입이 적절했음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의 발언 이후 나온 업체들의 가격 인하 움직임에 대해서도 “이미 기존 업체에서도 중저가 생리대가 있었다”라면서 “마케팅과 유통관리 측면에서 노골적인 고가 생리대 밀어주기가 있었는지 살펴봐야 한다”라며 유통채널 전반에서의 시장을 검토할 필요성을 언급했다. 지난해 경기도의회에 생리용품 지원 대상을 확대하는 내용의 「경기도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와 경기도교육청의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지원 사업 재정 분담을 담은 「경기도교육청 교육복지 운영·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접수한 유호준 의원은 “성조숙증 증가 등 월경 시작 연령이 더 빨라지는 것을 고려한 월경용품 지원 확대와 함께 대다수 청소년이 학생인 점을 감안하여 교육청의 재원 분담이 필요하다.”라며 경기도의원으로 입법을 통한 해법을 찾을 의지를 밝혔다. 한편, 유호준 의원은 단순히 생리대 가격 논쟁을 넘어 이제는 월경권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면서 “여성의 건강권과 재생산권을 보다 적극적으로 다뤄야 하며, 그 과정에 여성의 건강에 초점을 맞춘 펨테크(여성건강혁신기술)산업 육성도 필요하다.”고 강조하는 등 생애주기별 여성의 건강에 맞춘 펨테크 산업에 대한 관심도 드러냈다.
  • “27년 전 서희원이 준 선물”…구준엽 입은 낡은 코트에 팬들 ‘뭉클’

    “27년 전 서희원이 준 선물”…구준엽 입은 낡은 코트에 팬들 ‘뭉클’

    가수 구준엽의 아내이자 대만의 국민 배우 쉬시위안(서희원)이 향년 48세로 별세한 지 1년이 지난 2일 대만 현지에서 고인을 추모하는 동상 제막식이 열린 가운데, 구준엽이 제막식에서 입은 코트가 27년 전 쉬시위안에게 선물 받은 뒤 고이 간직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3일 연합신문망 등 대만 언론에 따르면 전날 대만 신베이시 진바오산 추모공원에서 열린 제막식에 참석한 가수 타오징잉은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형부(구준엽)는 27년 전 시위안이 선물한 코트를 입었다”고 전했다. 이어 “무자비한 비바람이 모두에게 쏟아졌고, 그제야 사람들은 그리움이 점점 더 길어질 수밖에 없다는 걸 깨달았다”고 돌이켰다. 구준엽은 전날 열린 제막식에서 아내를 향한 애끊는 그리움을 표했다. 구준엽은 자신과 아내의 이름을 담아 직접 디자인한 조각상을 아내의 묘지에 바쳤다. 구준엽은 수개월 동안 조각상을 설계하며 그 과정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공개해왔다. 조각상이 공개된 뒤 구준엽은 “희원아, 보고싶다”고 외치며 눈물을 흘렸다. 쉬시위안의 동생이자 방송인인 쉬시디는 “언니의 마지막 3년은 형부가 있어 평안했다”고 돌이켰다. 구준엽은 자신의 SNS에 공개한 아내를 향한 친필 편지를 통해 “우리 희원이, 희원아. 다음에 만나면 영원히 함께 있자. 보고 싶다. 너무 보고 싶다. 죽도록 보고싶다”며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이날 제막식에는 유족을 비롯해 쉬시위안의 대표작인 드라마 ‘꽃보다 남자’에서 주연을 맡은 배우 옌청쉬(언승욱)와 저우위민(주유민), 연예계 동료인 가수 뤄즈샹(나지상), 양청린(양승림) 등과 클론 멤버 강원래, 개그맨 홍록기, 슈퍼주니어 멤버 최시원 등이 참석했다. 쉬시위안은 2001년 일본 만화 ‘꽃보다 남자’를 각색한 드라마 ‘유성화원’에서 주인공 ‘산차이’ 역을 맡아 대만을 넘어 아시아의 청춘스타로 군림하게 됐다. 이어 2000년대 대만 트렌디 드라마가 아시아 전역에서 인기를 누리던 시절 ‘마르스’, ‘전각우도애’, ‘포말지하’ 등 히트작의 주연을 꿰차며 사랑받았다. 구준엽과 쉬시위안의 인연은 클론이 대만에 진출해 ‘원조 한류’ 열풍을 일으킨 1998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클론은 쉬시위안 자매가 진행하던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친분을 쌓았고, 구준엽과 쉬시위안은 약 1년가량 교제하다 헤어졌다. 이후 쉬시위안은 2011년 중국 사업가 왕샤오페이와 결혼하고 두 자녀를 출산했으나 남편의 폭력과 시어머니의 폭언 등으로 갈등을 빚은 끝에 2022년 이혼했다. 이혼 소식을 들은 구준엽은 20여년 전 저장해 둔 쉬시위안의 휴대전화 번호로 전화를 걸어 끊어졌던 인연의 끈을 다시 이었다. 구준엽과 쉬시위안은 그해 3월 결혼을 발표했고 구준엽은 대만으로 건너가 혼인 신고를 마치고 결혼 생활과 현지 활동을 시작했다. 그러나 쉬시위안은 불과 3년 뒤인 지난해 2월 2일 일본 여행 중 독감으로 인한 급성 폐렴으로 현지에서 숨을 거뒀다.
  • “손편지로 고민 나눠요”…충남, 주민 사연에 답장하는 ‘온기우편함’ 운영

    “손편지로 고민 나눠요”…충남, 주민 사연에 답장하는 ‘온기우편함’ 운영

    “손 편지로 고민을 함께 나눠요.” 충남도는 도민들이 자신의 고민을 안전하게 표현하고, 따뜻한 위로를 받을 수 있는 ‘온기우편함’을 설치·운영 중이라고 3일 밝혔다. 온기우편함은 지역 맞춤형 자살 예방 사업으로, 익명으로 고민과 사연을 남길 수 있다. 자원봉사자인 ‘온기우체부’는 작성한 주소로 공감과 위로를 담은 손편지 답장을 보내준다. 도는 도청 본관 로비에 설치한 제1호 온기우편함을 3월부터 도내 32개 대학교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온기우편함이 도민 누구나 부담 없이 마음을 나누고 따뜻한 위로를 받을 수 있는 창구”라며 “도민의 일상에 심리적 안정과 정서 지원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이렇게 말랐나” 대만도 놀란 구준엽…아내 1주기, “죽도록 보고파” 애절한 편지

    “이렇게 말랐나” 대만도 놀란 구준엽…아내 1주기, “죽도록 보고파” 애절한 편지

    지난해 2월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대만 배우 고(故) 서희원의 1주기 추모 조각상이 2일 공개됐다. 남편 구준엽은 바지가 헐거워 멜빵으로 고정할 만큼 말라 있었다. 그는 “너무 보고 싶다. 죽도록 보고 싶다”는 편지를 공개하며 아내를 향한 애절한 그리움을 쏟아냈다. 대만 TVBS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부터 서희원이 안장된 대만 진바오산 추모공원에서 기념 조각상 제막식이 열렸다. 지난해 2월 2일, 일본 여행 중 독감 합병증에 따른 급성 폐렴으로 48세의 나이에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고인의 1주기를 맞아 열린 이번 행사는 고인을 그리워하는 유족과 지인들의 깊은 애도 속에 진행됐다. 서희원의 어머니는 구준엽의 팔짱을 끼고 모습을 드러냈다. 카키색 코트에 선글라스를 착용한 구준엽은 몰라보게 수척해져 있었다. 바지허리가 헐거워 멜빵으로 고정한 상태였다. 그는 취재진의 질문에 말을 아낀 채 천천히 행사장으로 들어갔다. 제막식에서는 서희원의 모친이 조각상을 끌어안으며 오열했다. 구준엽은 그런 장모를 안아주면서 함께 슬퍼했다고 한다. 이날 공개된 조각상은 구준엽이 직접 디자인하고 만든 것으로 알려져 의미를 더했다. 비석에는 서희원의 이름을 딴 ‘S’자가 새겨져 있다. “서희원 1976~2025, 희원의 영원한 궤도-구준엽 삼가 세움”이라는 문구도 적혀 있다. 비문에는 이런 내용이 담겼다. “이곳은 희원을 위해 존재하는 우주입니다. 남편 구준엽은 조각을 통해 멈추지 않는 궤도를 만들어 그리움이 계속되도록 했습니다. 9개의 입방체는 행성처럼 희원을 감싸고 있습니다. 이는 구준엽의 핵심 창작 기호이자, 오랫동안 아내를 지켜온 예술적 인생을 의미합니다. ‘9’는 한국어로 ‘구’(Koo)와 발음이 같으며, 희원이 가장 아꼈던 숫자이자 두 사람만의 특별한 암호입니다.” 구준엽의 성인 ‘구’가 한국어 숫자 ‘9’와 발음이 같다는 점에 착안해서 조각상을 디자인했다는 설명이다. 서희원의 이름에서 딴 ‘S’자 모양으로 9개의 계단을 만들어 조각상으로 향하는 길 자체가 두 사람의 인연과 추억을 담도록 했다. 조각상 주변의 9개 행성 입방체는 구준엽이 아내를 우주의 중심으로 삼아 영원히 지키고 보호한다는 예술적 철학을 담았다고 전해진다. 서희원의 동생이자 배우 겸 가수인 서희제는 언니를 그리워하며 슬플 때마다 형부 구준엽을 생각한다고 말했다. “언니를 진심으로 사랑하고, 아무것도 바라지 않으며, 사랑 외의 어떤 것도 탐내지 않는 사람입니다. 깨끗하고 순수하며, 아무런 계산 없이 언니를 지켜준 형부에게 정말 감사합니다. 그 생각을 하면 마음이 평온해집니다.” 서희원의 넓은 인맥을 보여주듯 이날 제막식에는 수많은 연예인이 현장을 찾았다. 클론의 멤버이자 구준엽의 오랜 친구인 강원래와 슈퍼주니어 최시원이 자리를 지켰다. 대만 드라마 ‘유성화원’의 주연 배우 주유민과 언승욱을 비롯해 채강영, 나지상, 양승림 등 대만 최고 스타들이 비가 쏟아지는 악천후 속에서도 현장을 찾았다. 이날 구준엽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내를 향한 그리움을 담은 편지를 공개하기도 했다. “나의 영원한 사랑, 나의 전부인 희원에게”라는 말로 시작한 편지에서 그는 “아침에 텅 빈 침대 한구석에 멍하니 앉아 있으면 아직도 현실인지, 꿈인지 헛갈린다. 꿈이길 바라면서 가슴이 먹먹해지고 아파온다”고 적었다. 이어 “이렇게 약한 모습을 보여 미안하다. 하지만 이것이 너에 대한 그리움을 달래는 마지막 방법이야. 이해해달라”고 했다. 그는 “우리 희원이, 희원아. 다음에 만나면 영원히 함께 있자. 보고 싶다. 너무 보고 싶다. 죽도록 보고싶다”며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 “1일 1만원씩 1년 모은 365만원”…단양군 이름 없는 천사 3년째 기부

    “1일 1만원씩 1년 모은 365만원”…단양군 이름 없는 천사 3년째 기부

    “하루 1만원씩 365일 동안 모은 365만원입니다”. 단양군에 거주하는 한 여성이 올해도 단양군청을 찾아 이름 없는 나눔을 실천해 감동을 주고 있다. 2일 단양군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오후 3시쯤 50대로 추정되는 한 여성이 군청 주민복지과를 방문했다. 이 여성은 현금 365만원이 담긴 봉투를 기탁한 뒤, 자신의 이름을 밝히지 않은 채 조용히 자리를 떠났다. 봉투 안에는 “나만이 행복과 즐거움을 누리기보다, 가까이 있는 이웃과 함께 웃을 수 있는 세상이 됐으면 좋겠다. 자신보다 더 힘든 이웃을 위해 써 달라”는 손편지도 있었다. 직원들이 따라가 인적 사항을 요청했지만, 그는 “이름은 중요하지 않다”는 말만 남긴 채 걸음을 재촉했다. 이 여성의 이름 없는 선행은 올해가 3년째다. 그는 2024년 첫 기부를 하며 “30년 전 빈손으로 단양에 들어와 막막했을 때 군민들 도움으로 자리를 잡고 아이들을 키울 수 있었다. 감사하는 마음으로 하루 1만원씩 1년 365일을 모아 기부하겠다”는 내용의 편지를 함께 전달했다. 기부금은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 전달돼 단양지역 내 저소득 취약계층 가구를 위해 쓰일 예정이다. 조재인 단양군 주민복지과장은 “하루 1만원씩 1년을 모아 기부한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라며 “금액보다도 365일 동안 이웃을 생각하며 마음을 모았다는 점에서 더욱 값지고 소중한 기부”라고 말했다.
  • “尹 있는 구치소 나쁘지 않다”…전한길에 ‘귀국’ 권유한 손현보 목사

    “尹 있는 구치소 나쁘지 않다”…전한길에 ‘귀국’ 권유한 손현보 목사

    ‘윤 어게인’을 주장하며 해외에서 체류 중인 전 한국사 강사이자 유튜버 전한길씨가 손현보 부산 세계로교회 담임목사로부터 귀국 권유를 받았다고 털어놨다. 전씨는 지난달 31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게시판에 “전한길입니다. 조금 전 어제 석방되신 손현보 목사님과 통화했는데 저보고 귀국하라고 한다”고 글을 올렸다. 손 목사는 지난해 대선과 부산시 교육감 재선거에서 불법 선거운동을 한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가 1심에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고 풀려났다. 전씨는 손 목사가 “없는 죄도 만들어 잡아가고 있는 이재명 정권 아래 구속돼도 좋다”거나 “구속되면 서울구치소가 윤 대통령 계시는 곳이니 나쁠 것 없지 않으냐”고 했다고 전했다. 이어 “아마도 국민 저항이 두려워서 저를 구속 못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그는 유튜브를 찾는 네티즌들에게 자신의 귀국 여부를 묻는 질문을 하기도 했다. 2일 현재 11만여명이 투표에 참여했고 이 중 22%만이 ‘귀국해서 투쟁하자’는 의견을 냈다. 나머지는 해외 체류에 답했다. 전씨가 귀국 관련 글을 올리고 의견을 물은 데는 경찰의 출석 요구 때문으로 보인다. 현재 그는 내란 선동 혐의를 비롯해 이재명 대통령 명예훼손, 협박 혐의 등으로 고발당한 상태다. 전씨도 “경찰이 출석 요구를 재촉하고 있다”면서 “육군 병장 전역으로 국방 의무 다했고 국세청장으로부터 모범납세자상 받았다. 지난 55년간 법 없이 살아왔는데 이재명 정권 아래에서는 고소 고발을 8건 당했다”고 밝혔다. 전씨는 그간 윤 전 대통령과 특별한 관계였다고 밝혀왔다. 그는 지난해 11월 2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서울구치소에 구금된 윤 전 대통령의 옥중 편지를 공개했다. 윤 전 대통령은 편지에서 “저는 전 선생님이 하나님이 대한민국에 보내주신 귀한 선물이라 생각한다”며 “그래서 전 선생님의 안전과 건강을 지켜달라고 아침, 저녁으로 늘 기도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해외 활동으로 힘드실 것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하나님의 역사를 믿고, 모든 것을 하나님께 맡기며 공의로운 활동으로 평안과 기쁨을 찾는 것이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것이라 생각한다”며 “저 역시 옥중이지만 제가 할 일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전씨는 지난해 8월 미국 워싱턴으로 출국한 이후 일본과 호주 등에 옮겨다니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 홈캠에 잡힌 산후도우미 “아가야, 건강하고 행복해”…산모 눈물

    홈캠에 잡힌 산후도우미 “아가야, 건강하고 행복해”…산모 눈물

    3주 동안 신생아를 돌본 산후 도우미의 진심 어린 작별 인사가 온라인을 따뜻하게 물들이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홈캠에 잡힌 산후도우미 인성’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공개된 영상에는 산후 도우미가 마지막 근무 날, 산모가 잠든 사이 아기에게 조용히 작별 인사를 건네는 모습이 담겼다. 산모 A씨는 영상 설명을 통해 “마지막 날 내가 자는 사이 도우미 이모님께서 아기에게 작별 인사를 하셨다”며 “아기에게 ‘행복해야 해, 건강해야 해’라는 말을 계속 되풀이하셨다”고 전했다. 이어 “그동안 아기 덕분에 행복했다고 말씀하시며 울컥하신 것 같았다”고 덧붙였다. 홈캠 영상에는 산후 도우미가 아기 쪽으로 몸을 기울인 채 미소를 지으며 다정하게 말을 건네는 장면이 고스란히 담겼다. 감동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산후 도우미가 떠난 뒤, A씨는 집 안에서 편지 한 통을 발견했다. 편지에는 “산모님, 잘 있다 갑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만 가득하세요. 아기 예쁘게 잘 키우시고 올해는 산모님 가정에 기쁨이 넘쳐 나세요. 고마웠습니다”라는 짧은 글이 적혀 있었다. 뒤늦게 편지를 읽은 A씨는 “너무도 좋은 분이셨기에 아쉬움과 감사한 마음이 한꺼번에 밀려와 더 눈물이 났다”며 “아기를 진심으로 예뻐해 주셔서 감사했다”고 심경을 밝혔다. 해당 영상은 SNS와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로 빠르게 확산됐다. 네티즌들은 “저런 분들은 진짜 그 직업을 사랑해서 하시는 것 같다” “좋은 산후 도우미를 만나는 것 자체가 큰 복” “우리 집에 오셨던 이모님도 마지막 날 다 같이 울었다” 등 감동적인 반응을 쏟아냈다. 아기를 향한 진심 어린 마음과 조용한 배려가 담긴 이별의 순간은, 보는 이들에게도 잔잔한 여운을 남기고 있다.
  • “이 결혼 반대”… 19세 여성 손발 묶인 채 감전사, 범인은 인도 부자

    “이 결혼 반대”… 19세 여성 손발 묶인 채 감전사, 범인은 인도 부자

    인도에서 먼 친척과 결혼하고 싶어 한 여성이 아버지와 오빠에 의해 살해되는 이른바 ‘명예살인’ 사건이 발생해 지역 사회를 충격에 빠뜨렸다. 31일(현지시간) ABP뉴스, 아즈탁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전날 인도 북부 우타르프라데시주(州) 곤다 인근 토르한스 마을에서 19세 여성이 살해당했다는 신고가 현지 경찰에 접수됐다. 경찰은 피해자와 결혼을 준비하던 예비 남편의 고소와 여성에 대한 부검 보고서, 여러 증거 등을 토대로 해 여성의 아버지와 오빠를 체포했다. 조사 과정에서 아버지와 오빠는 여성이 먼 친척과 결혼하려 했고, 이 결혼에 반대해 여성을 살해했다고 시인했다. 이들은 집을 나서려는 여성을 방에 가두고 손발을 묶고 입을 막은 뒤 전기 케이블을 이용해 감전시켜 살해한 것으로 드러났다. 사고사로 위장하기 위해 시신 근처에 전기다리미를 놓아두기도 했다. 예비 남편이 경찰에 제출한 여러 통의 편지에서 여성은 평소 아버지에 오빠에 대한 두려움을 토로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목도리와 스카프, 휴대전화 등 살인에 사용된 증거물을 압수하고 두 사람을 구속 수감했다.
  • “또 시작이군”…은둔의 퍼스트레이디 멜라니아, 본인 영화 제작

    “또 시작이군”…은둔의 퍼스트레이디 멜라니아, 본인 영화 제작

    ‘은둔의 퍼스트레이디’ 멜라니아 트럼프(56) 여사가 28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 성공 이후 취임식까지 20일간을 담은 다큐멘터리 ‘멜라니아’ 홍보에 나섰다. 멜라니아 여사는 이날 영화 시사회를 앞두고 뉴욕증권거래소 타종 행사에 참여해 “영부인의 눈을 통해 선거 승리 이후 대통령 취임식까지의 20일을 역사상 처음으로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멜라니아 여사는 공식 석상에 거의 모습을 드러내지 않으며 대중 활동을 극도로 제한하고 있는데, 영부인이 자신에 관한 영화를 제작한 것은 미국 역사상 유례없는 일이다. 그는 두 시간 분량의 영화에서 사업가와 아내, 그리고 엄마로서 고군분투하는 자신의 모습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대선을 앞두고는 자신의 이름을 제목으로 한 자서전도 펴냈다. 영화는 30일 세계 30개국의 1600개 상영관에서 개봉한다. 영화 예고편은 멜라니아 여사가 취임식 날 “또 시작이군(Here we go again)”이라고 말하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그는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미국인들의 삶에 영향을 끼치고 싶다”며 지난해 영부인 활동을 소개했다. 영화 제작 때문에 워싱턴 DC에서 보낸 날이 많지 않았으며 아동 보호를 위한 활동에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고 설명했다. 당사자 동의없는 음란물의 인터넷 게시를 연방법 최초로 범죄화한 일명 ‘삭제법’ 통과와 러시아로 강제 이주한 우크라이나 아동이 고향으로 돌아가는 데 멜라니아 여사는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이 과정에서 직접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편지를 보내 우크라이나 아동을 집으로 보내달라고 호소하기도 했다. 멜라니아 여사가 직접 총괄 제작까지 맡은 영화는 성비위로 ‘미투’ 고발을 당했던 브렛 래트너가 감독을 맡아 논란이다. 성폭력으로 매장됐던 래트너 감독은 이번 영화로 10년 만에 할리우드에 복귀한다. 또 아마존이 영화의 판권을 4000만 달러(약 580억원)에 산 것도 유례없이 높은 가격이라는 지적이다. 아마존은 디즈니가 제시한 금액보다 약 3배를 더 냈으며 멜라니아 여사는 판권 수익의 70% 이상을 챙긴 것으로 알려졌다.
  • 고도원 아침편지문화재단 이사장, 쿠알라룸푸르서 세계브랜드재단 ‘브랜드로레이 리더십’상 수상

    고도원 아침편지문화재단 이사장, 쿠알라룸푸르서 세계브랜드재단 ‘브랜드로레이 리더십’상 수상

    - 28일 쿠알라품푸르에서 브랜드로레이 브랜드 아이콘 리더십상 수상 고도원 아침편지문화재단 이사장이 세계브랜드재단(The World Brands Foundation, TWBF)이 수여하는 ‘브랜드로레이 아이콘 리더십 상(The BrandLaureate Brand Leadership Award)’을 수상했다. 시상식은 지난 1월 28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마제스틱 호텔 대연회장에서 열렸으며, 고도원 이사장은 1,000여 명의 귀빈이 참석한 가운데 세계 각국의 수상자들과 함께 공식 시상 무대에 올랐다. 이번 수상은 한국 작가로서는 최초의 브랜드로레이 리더십 상 수상 사례다. ‘브랜드로레이 어워드(The BrandLaureate Awards)’는 국제적으로 브랜드 가치를 높게 인정받는 개인, 기업, 단체에 수여되는 상으로, 싱가포르에 본사를 두고 말레이시아에 사무국을 둔 세계 유일의 브랜드 기반 비영리 단체인 세계브랜드재단(TWBF)이 2005년부터 주관해오고 있다. 매년 엄격한 심사를 거쳐 ‘브랜드 아이콘 상’, ‘개인 브랜드 상’ 등을 수여해 왔으며, 지금까지 전 세계 80개국에서 약 500명의 개인 수상자와 2,500여 개의 기업 및 기관이 선정됐다. TWBF의 국제적 수상자 명단에는 코비 브라이언트, 고(故) 무하마드 알리, 미하엘 슈마허, 타이거 우즈 등 스포츠 스타들을 비롯해 데스몬드 투투 대주교, 고(故) 넬슨 만델라 전 대통령, 힐러리 클린턴, 고(故) 스티브 잡스, 노벨상 수상자인 로버트 프라이 엥글과 페리드 무라드, 제인 구달, 마크 저커버그, 그리고 FIFA, 서울특별시 등 세계적 기관들이 포함돼 있다. 한국인으로는 고(故) 안성기 배우, 박항서 감독, 이시형 박사, 최경주 선수 등이 이름을 올린 바 있다. 세계브랜드재단은 “고도원 이사장은 ‘아침편지’를 통해 20년 이상 전 세계 수백만 독자에게 위로와 성찰, 희망의 메시지를 전해 온 독보적인 문화 창조자”라며, “글을 넘어 삶의 태도와 공동체 문화를 만들어낸 그의 활동은 하나의 ‘휴먼 브랜드’이자 ‘문화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고 평가했다. 특히 “문자 기반 콘텐츠를 일상의 의식(ritual)으로 승화시켜, 개인의 삶과 사회의 감수성을 동시에 변화시킨 사례는 세계적으로도 유례가 드물다”고 덧붙였다. 고도원 이사장은 2001년 ‘고도원의 아침편지’를 시작해 하루 한 편의 짧은 글로 수많은 사람들의 아침을 열어 왔으며, 현재는 수백만 명의 독자를 보유한 세계적 콘텐츠 플랫폼으로 성장시켰다. 또한 ‘깊은산속 옹달샘’ 명상센터를 설립하고, 치유·회복·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글을 넘어 삶의 공간과 문화를 창조해 왔다. 시상을 주관한 브랜드로레이 재단의 KK 요한 박사(Dr. KK Johan)와 브랜드로레이 코리아 안도현 박사(Dr. Doryan)는 “고도원 이사장은 브랜드 심사평가에서 IRO 8.9를 기록했다. 그는 한 명의 작가를 넘어, ‘아침’이라는 시간과 ‘문장’이라는 매체를 통해 인류의 감정과 삶의 리듬을 재설계한 인물이다. 그의 지속성, 진정성, 사회적 영향력은 브랜드 리더십의 본질을 가장 순수하게 구현한 사례”라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고도원 이사장은 수상 소감에서 “글은 제 삶의 방식이자, 사람과 사람을 잇는 다리였습니다. 이 상은 개인의 성취라기보다, 매일 아침을 함께 열어주신 수많은 독자들과 더 나은 삶을 꿈꿔온 모든 이들이 함께 만들어주신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글을 통해 세상이 조금 더 따뜻해지도록 묵묵히 걸어가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이날 고도원 이사장은 24K 순금 트로피와 스와로브스키 상패, 김기창 화백의 작품 등 다양한 부상을 수상했으며, 그의 서명은 브랜드로레이 재단에 영구 등록됐다.
  • “보내고 싶지 않네, 엄마 같아…” 북한군 포로의 마지막 인터뷰

    “보내고 싶지 않네, 엄마 같아…” 북한군 포로의 마지막 인터뷰

    러시아에 파병됐다가 우크라이나군에 생포된 북한군 포로 2명의 목소리가 방송을 통해 다시 한 번 공개됐다. 이들은 “한국에 가고 싶다”는 뜻을 거듭 밝히면서도, 북한으로 송환될 수 있다는 공포 속에서 1년 가까운 시간을 견디고 있었다. 그리고 인터뷰 말미, 취재진을 향해 “보내고 싶지 않네. 엄마 같아”라고 말하며 눈물을 삼켰다. 27일 방송된 MBC ‘피디수첩’은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과 북한군’ 2부 ‘끝없는 전쟁’ 편을 통해 북한군 포로 리모씨와 백모씨의 근황을 추가로 전했다. 이들은 지난해 1월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에서 전투 중 부상을 입고 우크라이나군에 생포돼 현재까지 포로수용소에 구금돼 있다. 인터뷰는 김영미 분쟁지역 전문 PD가 지난해 10월 우크라이나 현지에서 진행했다. 총상을 입은 채 생포된 리씨는 “난 처음부터 (한국으로) 가겠다고 말했다”며 “가고 싶어도 못 가는 심정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는 “가서 보고 싶은 마음은 간절한데, 어디 보내줘야지 가지 않느냐”며 “안 데려가면 죽는 수밖에 없다”고 털어놨다. 드론 공격으로 다리를 크게 다친 백씨 역시 “한국으로 가야 된다는 생각은 이제 확고해졌다”면서도 “가고 싶다고 해서 갈 수 있는 건 아니라는 걸 안다”고 했다. 그는 “내 심정을 알고 조금이라도 도와줬으면 좋겠다”고 호소했다. 이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것은 ‘송환’이었다. 리씨는 북한 내부에서 러시아 파병 사실이 공개됐는지를 여러 차례 물으며 “밝혀졌다면 송환될 날이 가까워졌다는 뜻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그는 “북한으로 돌아갈까 봐 걱정돼 자다가도 벌떡벌떡 깬다”고 했다. 전쟁은 이들에게 끝내 이해되지 않는 물음표로 남아 있었다. 리씨는 “아직도 전쟁을 하고 있느냐”며 “작은 영토 하나를 점령하려는 건지, 러시아 전체를 차지하려는 건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백씨는 “훈련 때 듣던 총성과 실제 전쟁은 완전히 달랐다”며 “눈앞에서 방금까지 서 있던 사람이 죽는 장면을 처음 봤다”고 전했다. 방송은 이들이 겪은 전장의 참혹함도 전했다. 리씨는 총알이 팔을 관통해 턱을 뚫는 중상을 입었고, 백씨는 드론 공격으로 다리를 크게 다쳐 철심을 박은 상태다. 백씨는 “부상 뒤 나흘 동안 방치돼 있다가 생포됐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북한으로 돌아가면 살아남을 수 없다”고 입을 모았다. 리씨는 “포로가 되는 순간 역적이 된다”며 “살아 있는 것 자체가 불편하다”고 말했다. 백씨 역시 “포로가 되느니 차라리 죽는 게 낫다고 배웠다”고 했다. 2부 방송에서 이들은 취재진이 준비한 김밥과 장아찌, 두부조림 등 한국 음식을 먹고, 탈북민들이 보낸 편지를 전달받았다. 백씨는 “한국에 가면 직접 만나 고맙다고 인사드리고 싶다”며 답장을 썼다. 그는 “응원을 받으면서 새로운 꿈과 포부가 싹트기 시작했다”고 적었다. 인터뷰가 끝난 뒤, 리씨는 김 PD에게 “여기는 계속 올 수 있는 거냐”고 물었다. 그는 잠시 침묵하다 “보내고 싶지 않네. 엄마 같아”라고 말했다. 김 PD는 그의 양팔을 잡고 “나쁜 생각 하지 말고 꼭 건강하게 지내라”고 당부했다. 철창 너머로 카메라가 멀어지자 리씨는 왼손을 들어 조용히 인사했다. 이달로, 두 사람이 생포된 지 1년이 지났다.
  • 신지♥문원, 5월 결혼 발표 “걱정 잘 알아…저희는 더욱 단단해져”

    신지♥문원, 5월 결혼 발표 “걱정 잘 알아…저희는 더욱 단단해져”

    “인생 2막 시작…온전한 내 편 생겨” 그룹 코요태 신지(본명 이지선·44)가 7세 연하 가수 문원(본명 박상문)과 오는 5월 결혼식을 올린다. 신지는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팬들에게 쓴 자필 편지를 올려 “여러모로 부족한 저를 27년 동안 한결같이 응원해 주시고 아껴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제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결혼 발표를 정식으로 하려 한다”고 운을 뗐다. 이어 “제 인생 2막의 시작 문원씨와 저는 5월에 결혼식을 올리려 한다”고 결혼 시기를 밝혔다. 신지는 “함께 지내며 더 돈독해지고 믿음이 쌓이고 온전한 내 편이 생겼다는 것에 감사하게 되고 서로 의지할 수 있게 됐으며 저희는 더욱 단단해졌다”면서 “많은 분의 애정 어린 염려와 걱정들 모두 잘 알고 있다. 잊지 않고 변함없이 한결같은 모습으로 발맞춰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 보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신지는 지난해 6월 후배 가수인 문원과 결혼을 전제로 열애 중이라고 밝히면서 공개 열애를 시작헀다. 이후 신지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문원과 결혼을 준비 중인 근황을 전해왔다.
  • 코요태 신지, 7세 연하 문원과 5월 결혼 발표…“더욱 단단해졌다”

    코요태 신지, 7세 연하 문원과 5월 결혼 발표…“더욱 단단해졌다”

    그룹 코요태의 신지가 연인이자 후배 가수인 문원과 오는 5월 부부의 연을 맺는다. 신지는 26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결혼 소식을 직접 전했다. 그는 문원과의 결혼을 알리며 손 편지 형식의 글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신지는 글에서 “함께 지내며 더 돈독해지고 믿음이 쌓이고 온전한 내 편이 생겼다는 것에 감사하게 되고 서로 의지할 수 있게 됐으며 저희는 더욱 단단해졌다”고 진심을 전했다. 이어 그는 “많은 분의 애정 어린 염려와 걱정들 모두 잘 알고 있다, 잊지 않고 변함없이 한결같은 모습으로 발맞춰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 보겠다”며 결혼을 앞둔 솔직한 마음과 각오를 덧붙였다. 앞서 신지는 지난해 6월, 7세 연하의 후배 가수 문원과 결혼을 전제로 교제 중임을 공개하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다음은 신지 손 편지 전문. 안녕하세요 신지입니다. 연이은 강추위에 다들 잘 지내고 계시나요? 여러모로 부족한 저를 27년 동안 한결같이 응원해 주시고 아껴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제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결혼 발표를 정식으로 하려 합니다. 함께 지내며 더 돈독해지고 믿음이 쌓이고 온전한 내 편이 생겼다는 것에 감사하게 되고 서로 의지할 수 있게 됐으며 저희는 더욱 단단해졌습니다. 제 인생 2막의 시작 문원 씨와 저는 5월에 결혼식을 올리려 합니다. 많은 분의 애정 어린 염려와 걱정들 모두 잘 알고 있습니다. 잊지 않고 변함없이 한결같은 모습으로 발맞춰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 볼게요. 앞으로 가수 신지로서 활동도 더 열심히 해 나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화가 된 배우 박신양 “수술만 4번…일어나지도 못해”

    화가 된 배우 박신양 “수술만 4번…일어나지도 못해”

    배우이자 화가로 활동 중인 박신양이 그림을 시작하게 된 계기를 털어놨다. 지난 25일 유튜브 채널 ‘아트인문학’에는 ‘제가 은퇴했다고요? 날것의 모습으로 나타난 박신양’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박신양은 연기 활동 이후 미술 작업에 집중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그림을 언제부터 그리게 됐냐”는 질문에 “13~14년쯤 전인데, 연기를 너무 몰입해서 하다가 결국 몸이 버티질 못했다. 허리 수술만 네 차례 받았다”고 회상했다. 이어 “그 이후 갑상선에도 문제가 생겼고, 어느 순간에는 일어나는 것조차 힘든 상태까지 갔었다”고 당시 심각했던 건강 상태를 전했다. 박신양은 몸의 회복과 함께 내면을 돌아보는 시간이 찾아왔다고 했다. 그는 “나를 강하게 지배하고 있는 감정이 있다는 걸 깨달았다. 그리움이었다”며 “온몸과 정신을 휘감고 있는 그 감정이 무엇인지 너무 궁금해졌다”고 말했다. 그리움의 정체를 따라가다 떠올린 대상은 러시아 유학 시절 함께 시간을 보냈던 친구들이었다. 그는 “그 시절에 대한 감정이 계속 마음속에 남아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던 중 우연히 화방을 찾았고, 붓과 물감을 사서 처음으로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박신양은 “그렇게 시작했는데 어느새 3년, 5년, 7년이라는 시간이 훌쩍 지나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후 미술 작업은 단순한 취미를 넘어 그의 삶의 중요한 축으로 자리 잡았다. 박신양은 영화 ‘편지’, ‘약속’, ‘범죄의 재구성’, ‘박수건달’과 드라마 ‘파리의 연인’, ‘쩐의 전쟁’, ‘동네변호사 조들호’ 등에서 강렬한 연기로 대중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배우다. 2023년 첫 개인전 ‘제4의 벽’을 열었고, 조만간 세종문화회관 미술관에서 두 번째 개인전 ‘박신양의 전시쑈: 제4의 벽’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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