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편의점
    2026-08-17
    검색기록 지우기
  • 미디어
    2026-08-17
    검색기록 지우기
  • 김주연
    2026-08-17
    검색기록 지우기
  • 중국산
    2026-08-17
    검색기록 지우기
  • 창작자
    2026-08-17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8,281
  • “외상값 달라”...손님 집 찾아가 소란 피운 편의점주 벌금형

    “외상값 달라”...손님 집 찾아가 소란 피운 편의점주 벌금형

    외상값을 받고자 손님 집 안에 들어가 소란을 피운 편의점 주인에게 벌금형이 선고됐다. 울산지방법원 형사3단독(이재욱 부장판사)은 퇴거불응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50대 A씨에게 벌금 100만원을 선고했다고 5일 밝혔다.A씨는 지난해 1월 손님 B씨 집에 들어가 소란을 피운 혐의를 받았다. A씨가 운영하는 편의점에서 B씨가 외상으로 가져간 물건값 등 360만원을 받아내기 위함이었다. 또 B씨가 자신에 대해 헛소문을 말하고 다니는 점을 따지려고 B씨 집에 들어갔다. 손님 B씨는 A씨가 집 안에서 소란을 피우자 ‘나가달라’고 요구했지만, A씨는 요구를 따르지 않았다. A씨는 또 B씨 집에서 소리를 지르고 B씨 10대 자녀에게도 ‘돈을 내놓으라’며 윽박질렀다. 결국 경찰관이 출동해 A씨를 B씨 집 밖으로 나오도록 했다. A씨는 이후에도 3일 연속 외상값을 받으려고 B씨 집을 찾아갔으나 문을 열어주지 않자 손잡이를 흔들고 문을 발로 차기도 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외상값을 받기 위해 범행했고, 피해 정도가 심하지는 않은 점을 참작했다”고 선고 이유를 설명했다.
  • “소변 급해!”…日편의점서 방뇨 시도한 여성, 현장 영상 보니[여기는 일본]

    “소변 급해!”…日편의점서 방뇨 시도한 여성, 현장 영상 보니[여기는 일본]

    일본 편의점에서 여성이 매장 내에서 방뇨를 시도하다가 현지 경찰에게 제지를 당했다. 후지뉴스네트워크(FNN)의 지난 1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자정이 넘은 시간, 도쿄 시내의 한 편의점에 들어온 중년 남녀 2명이 종업원을 상대로 난동을 부리기 시작했다. 남녀 2명은 편의점 점원에게 화장실을 급히 이용할 수 있게 해달라고 말했지만, 해당 가게의 화장실은 안전 등의 이유로 야간에는 개장하지 않는 상황이었다. 점원은 이에 대해 두 사람에게 자세히 설명했지만, 여성은 막무가내로 화장실을 쓰고 싶다고 졸랐다.이내 “너희는 화장실을 가지 않고 사느냐”고 외치며 계산대 문을 발로 차고 소리를 지르는 등 난동을 부렸다. 점원이 끝내 화장실 문을 열 수 없다고 이야기하자, 두 사람은 가게를 나갈 것처럼 문앞에 서 있다가 다시 소동을 일으켰다. 현장 영상에는 여성 손님이 난동을 부리는 동안, 편의점 내에 다른 손님들이 당혹스러워하며 이를 바라보는 모습이 담겨져 있다. 이들의 난동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고, 이내 두 사람 중 여성이 카운터 안쪽으로 들어선 뒤 그곳에서 소변을 보겠다고 큰소리를 쳤다.여성 손님은 “여기서 소변을 봐도 좋겠지? 괜찮은거지?”라고 이야기하며 점원을 밀치고 카운터 안으로 들어섰고, 이내 바지를 벗기 시작했다. 그때 마침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편의점 내로 들어섰고, 경찰은 “이곳은 화장실이 아니다”라면서 여성을 제지했다. 여성은 경찰을 마주하고도 “왜 이곳에서 소변을 보면 안 되는 것이냐”며 적반하장의 태도를 보였다.결국 두 사람은 경찰의 인도에 따라 인근 공원의 공용화장실에서 용변을 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현장에 있던 한 목격자는 “(문제의 남녀 손님에게) 주의를 줘도 소용없는 상황이었다. 굉장히 무서웠다”고 전했다. 해당 편의점 측은 “화장실 이용과 관련해, 고객에게 협력을 부탁하고 싶다”고 밝혔다.
  • “같은 마을 남성들이 지적장애인 성폭행”…가해자들 잇따라 ‘징역형’

    “같은 마을 남성들이 지적장애인 성폭행”…가해자들 잇따라 ‘징역형’

    강원에서 여성 지적장애인이 여러 남성으로부터 성폭행당한 사건과 관련해 가해자들이 최근 1심에서 잇따라 중형을 선고받았다. 모텔이나 제빵업을 운영하는 가해자들은 구직 면접과 직원 채용 등을 빌미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올해 초 강원 평창에서 20대 지적장애 여성이 여러 남성으로부터 성폭행당했다는 신고를 받은 경찰은 피해 여성과 같은 마을에 사는 주민 등 총 4명을 준강간 혐의로 입건해 수사를 벌인 후 사건을 검찰로 넘겼다. 경찰은 이들이 공동으로 저지른 범죄는 없는 것으로 봤다. 구인 광고로 유인해 성폭행…1심 징역 7년 가해자로 지목된 A(52)씨는 지난해 12월 3일 오전 모텔 구인 광고 글을 보고 연락이 된 지적장애인 여성 B씨를 버스터미널 인근에서 만났다. 이후 채용을 도와줄 것처럼 모텔로 데리고 가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원주에서 모텔을 운영하고 있다. A씨는 “B씨의 구직활동을 도와주기 위해 함께 모텔 방에 들어간 것은 맞지만 간음한 사실이 없다”면서 “B씨에게 지적장애가 있다는 사실을 인식하지도 못했다”고 주장했다. 법원은 A씨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4일 법조계에 따르면 춘천지법 원주지원 형사1부(부장 이수웅)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장애인 준강간) 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7년을 선고했다. 아동·청소년·장애인 관련 기관에 5년간 취업제한 및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도 명령했다. 재판부는 ‘구직활동을 도와주기 위해 모텔 방에 들어갔다’는 A씨의 주장에 대해 “구직활동을 도와 주기 위해 모텔 객실 안으로 데려갈 이유가 없고, 자신이 운영하는 모텔이 있음에도 다른 모텔로 데려갔다”며 “이런 점을 미뤄 피해자를 성폭행할 목적이 있었던 것이 분명해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지적 장애가 있다는 것을 알고 면접 등을 핑계로 범행한 점으로 볼 때 죄책이 무겁고 죄질도 나쁘다”며 “반성하기는커녕 피해자의 진술 내용에 한계가 있다는 점을 들어 죄책을 면하려고만 하는 점 등을 양형에 고려했다”고 밝혔다. A씨와 검찰은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 현재 서울고법 춘천재판부에서 2심이 진행 중이다. 빵집사장도 직원인 B씨 성폭행…보조금 편취 이 사건은 피해자 B씨가 집 주변 편의점에서 임신테스트기를 사는 모습을 본 편의점 종업원이 B씨로부터 ‘성폭행당해 임신테스트기를 산다’는 말을 듣고 경찰에 신고하면서 수사가 시작됐다. 가해자로 지목된 남성은 A씨를 비롯해 모두 4명이다. 이 중 A씨와 함께 구속기소 된 50대 제빵 업체 대표 C씨는 1심에서 징역 8년을 선고받아 서울고법 춘천재판부에서 2심이 진행 중이다. 강원 지역에서 빵 제조·판매업을 하는 C씨는 지인의 소개로 직원으로 고용한 B씨를 2021년 11월부터 12월 중순까지 매장 화장실, 본점 내실과 사무실, 호텔 객실 등에서 4차례 간음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에게 임금을 50만원만 지급했음에도 100만원 이상을 지급한 것처럼 허위로 꾸며 지자체로부터 2021년 11월부터 6개월간 인건비 명목의 보조금 600만원을 받은 혐의도 있다. 정규직 일자리 취직지원사업에 따라 근로자 1인당 월 100만원을 사업자에게 지급하는 것을 이용한 것이다. C씨는 재판 과정에서 “피해자의 호감 표현에 연인 관계를 맺고자 하는 동기였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C씨는 일부 범행 과정에서 B씨에게 ‘부모에게는 말하지 말라’고 했고, B씨의 동의 없이 옷을 벗기거나 벗었던 옷을 다시 입지 못하게 한 사실이 재판부가 채택한 증거 조사와 피해자의 일관된 진술을 통해 드러났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처음부터 추가 대출을 받는 데 이용하고자 B씨를 매장 직원으로 고용했을 뿐만 아니라 급여 자료를 꾸며 보조금을 부정으로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이어 “금전적 이익을 얻거나 성적 만족을 얻는 데에 이용하려 한 범죄 정황이나 동기 등에 비춰 죄질이 무겁다”며 “장애인 준강간 범행으로 피해자가 상당한 정신적 충격을 입었고 엄벌 탄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밝혔다. C씨와 검찰 모두 항소했다. 한편 불구속기소 된 1명은 강릉지원에서 1심 재판을 받고 있다. 나머지 1명은 올해 봄 극단적인 선택으로 인한 사망으로 수사가 종결됐다.
  • ‘소변 맥주’ 논란 칭다오…수입사 “출고전 제품 정밀검사”

    ‘소변 맥주’ 논란 칭다오…수입사 “출고전 제품 정밀검사”

    중국 맥주 브랜드인 칭다오가 ‘소변 맥주’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수입사인 비어케이 측이 국내 공식 기관에 출고 전 전제품에 대한 정밀 검사를 의뢰하겠다고 밝혔다. 3일 비어케이는 “소비자들에게 심려를 끼친 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며 “한국의 소비자들이 칭다오 맥주를 안심하고 마실 수 있도록 정밀 검사, 현지 실사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21일 중국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웨이보에 중국 산둥성 칭다오 제3공장에서 직원이 맥아 보관 장소에서 소변을 누는 것으로 보이는 영상이 올라오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이에 국내 주요 편의점에서 칭다오 매출은 최대 30%까지 급감했다.비어케이는 칭다오맥주주식유한공사와 해당 공장이 위치한 핑두시 공안 합동조사팀에서 공식 발표한 내용을 전했다. 합동조사팀에 따르면 해당 사건은 앞선 19일 발생했으며, 칭다오 맥주의 외주 인력인 트럭 운전사 1명과 하역 인부 3명 중 한명이 트럭에서 저장창고로 맥아를 옮기는 중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운송 과정에서 인부들끼리 다툼이 있었고, 하역이 끝난 후 트럭에 남아있는 소량의 맥아를 사람이 직접 정리하는 상황에서 인부 A씨가 트럭에 올라 고의로 소변을 누는 장면이 차량 블랙박스에 녹화된 것으로 조사됐다. 해당 영상을 확인한 B씨가 블랙박스 화면을 휴대폰으로 녹화해 즉시 개인 SNS로 업로드했다. 합동조사단은 “해당 사건 발생 후 바로 관련 맥아를 모두 봉인했다”며 “관리·감독을 통해 관련된 맥아가 생산 및 가공 과정에 들어가지 않도록 조치했다”고 밝혔다. 칭다오맥주주식유한공사는 성명을 통해 원료 수송 관리 관련 논란에 대해 공식 사과하고, 봉인된 맥아는 식품 생산 및 가공 과정에 인입되지 않도록 시장·감독 부서의 감독하에 처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수입사인 비어케이는 “절차에 따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지정한 식품위생 검사기관에서 검사를 진행하고, 결과가 나오는 대로 발표하겠다”며 “이른 시일 내에 공식적인 현지실사를 하고, 이에 대한 내용을 공유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해당 사건으로 인해 큰 어려움에 처해 있지만, 소비자들께 안전한 제품을 공급하겠다는 책임을 최우선으로 두고 모든 임직원이 총력을 다하고 있다. 심려를 끼쳐드려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 BGF ‘2세’ 홍정국 부회장 승진

    BGF ‘2세’ 홍정국 부회장 승진

    BGF그룹이 홍석조 회장의 장남인 홍정국 부회장 중심으로 2세 경영을 본격화한다. BGF그룹은 2일 이사회를 열고 지주회사 BGF의 홍정국 대표이사 사장을 BGF 부회장 겸 BGF리테일 부회장으로 승진시키는 최고 경영진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그룹의 신성장 동력 발굴과 편의점 CU의 해외 진출에 집중해 온 홍 부회장이 그룹 주력 계열사 BGF리테일의 경영자 직책을 맡은 것은 처음이다. 홍 부회장은 2013년 입사 이래 전략기획본부장, 경영전략부문장을 거쳐 2019년부터 BGF 대표이사 사장을 맡아 왔다. BGF리테일의 신임 대표이사 자리에는 민승배 영업개발부문장이 승진 임명됐다.
  • [황수정의 인터뷰 진심] “난 약자집단 대변자… 다양한 목소리 포용하는 보수정당 만들 것”/수석논설위원

    [황수정의 인터뷰 진심] “난 약자집단 대변자… 다양한 목소리 포용하는 보수정당 만들 것”/수석논설위원

    피아니스트 출신의 첫 여성 시각장애인 국회의원. 그리고 집권당의 최고위원. 초선인 김예지(43) 국민의힘 의원은 이런 수식어를 한 번도 생각해 본 적이 없었다. “운명처럼 하게 된 일들”이라는 김 의원은 소리 내서 잘 웃었다. 지난 서너 달이 그에게는 21대 국회 생활의 총합보다 더 큰 주목을 받은 시간이다. 지난 6월 대정부질문에서는 여야 의원 모두에게 큰 박수를 받았다. 안내견 ‘조이’를 앞세우고 국무총리와 법무부 장관에게 정부의 장애인 정책을 또박또박 묻고 당부했다. 예의와 질서를 갖춘 질의에 삿대질과 고함은 끼어들 틈이 없었다. 다음날 격려와 응원의 전화가 쏟아졌다. “받아도 되나 싶을 만큼의 후원금”을 일면식도 없는 시민들에게서 처음 받아 봤다. 지난달 그는 최고위원이 됐다. 새로 꾸려진 지도부에서도 할 말은 다 하는 중이다. 혐오정치의 상징인 정쟁 현수막을 집권당이 먼저 걷어 내자고 제언했다. 그의 제안대로 어지러운 현수막들이 지금 한창 내려가는 중이다. “아주 모처럼 잘하는 일”이라는 여론이 아주 모처럼 들리고 있다. 지난달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의원실에서 그를 만났다.어떻게 알았을까. 조이가 기다렸다는 듯 의원실 문밖으로 마중을 나왔다. 래브라도리트리버 조이는 일곱 살. 김 의원 주변을 돌던 녀석은 사진 좀 찍자는 사진기자의 부탁을 들은 척 만 척이다. “내키지 않으면 아무리 말해도 못 들은 척해요. 저러다 졸리면 (의원실 안에 있는) 제 방석에 와서 뻗어 자기도 해요.” 옆방에서 놀다가도 조이는 인터뷰 내내 쓱 들어왔다가 빙빙 둘러보고 나가기를 반복했다. -소신 있는 제언들이 화제다. 준비한 일이 아니었을 텐데. “김기현 대표의 (최고위원) 제안을 직접 받고는 망설였다. 최고위원의 역할은 한둘이 아니다. 무엇보다 쟁점 사안에서 야당을 정확하게 공격하는 순발력도 있어야 한다. 그런 소질이 없다고 말했더니 국민이 잘못한다고 질책하는 것들만 챙겨 주면 된다고 하더라. 그렇다면 한번 해 보겠다고 했다.” -요즘처럼 주목받은 적이 없는 듯하다.(김 의원은 2020년 21대 총선을 앞두고 국민의힘 전신인 미래통합당이 출범시킨 비례정당 미래한국당의 ‘영입 인재 1호’다. 비례대표 순번 11번을 받았다.) “6월 대정부질문 전에는 국회 출입기자들 전화를 받아 본 적도 없었다. 김예지가 있는 줄도 몰랐을 거다.” -당 주류와 결이 다른 민감한 발언도 거침없다. 이준석 전 대표와 유승민 전 의원도 끌어안자고 했다. “공동체 정신으로 함께 가자는 뜻이다. ‘우리 당이 망하기를 기대하면서 공격하는 사람들과는 같이 갈 수 없다’는 강경한 목소리도 당내에 있다. 정당은 정치 공동체다. 다양한 견해를 가진 구성원들을 포용할 수 있는 집권당의 모습을 보여 줘야 하지 않겠나. 아량 있는 보수의 정신이 더 큰 지지를 받지 않겠나. 그들보다 더한 사람도 껴안을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보기 드문 소신파 초선이라는 얘기를 듣는다. 하고 싶은 말이나 행동을 가감 없이 하는 성격인가. “당론에 맞서려는 것이 아니다. 나를 (비례대표로) 여기 앉힌 이유가 무엇인지 생각할 뿐이다. 장애인이나 여성, 정치권의 관심을 덜 받는 약자 집단의 대변자로 나는 여기 와 있는 거다.” 출근길 지하철 시위를 둘러싸고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와 당시 이준석 대표가 한창 논쟁하던 지난해 3월. 시민을 볼모로 한 시위를 당대표가 공개 비판하면서 논란이 뜨겁던 때였다. 김 의원은 지하철 시위 현장을 찾아 무릎을 꿇었다. 시위하는 장애인들에게도, 불편을 겪는 시민들에게도 사과했다. 제대로 소통하지 못해 양쪽 모두를 불편하게 한 정치권을 대신해서였다.-당대표와 다른 입장을 공공연히 드러냈던 셈이다. 그 일로 힘들었겠다. “우리 보좌관들이 미리 알았다면 뜯어말렸을 거다. 항의와 비난 전화로 사무실이 마비됐다. 문자 폭탄도 쏟아졌다. 업무용 휴대전화를 따로 안 만들었는데 그때 어쩔 수 없이 마련했다.” -(이 전 대표와는) 편하지 않을 텐데 그래도 끌어안자는 말은 진심인가. “많은 사람이 그를 인정해 주고 의지하는 부분이 있다. 내가 평가할 입장은 아니지만 그에게 기대할 것들이 그만큼은 있다는 얘기다.” -그간의 입법 활동은 어땠나. “발의한 법안은 지금까지 162개다. 통과된 법안 중에 특히 애착이 가는 것이 약사법과 식품표시광고법이다. 지난해 통과된 약사법으로 내년부터는 편의점이나 약국에서 살 수 있는 의약품에 점자가 표시된다. 감기약, 치약 등에 점자가 새겨져 오남용을 막을 수 있는 거다. 식품표시광고법은 올해 통과됐다. 컵라면 하나에도 매운맛, 순한맛 점자 표시가 된다. 업체들이 자발적으로 동참해 준 덕에 시중 편의점에는 벌써 그런 제품들이 나와 있다.” -격려나 감사 인사가 많이 오겠다. “그런 거 별로 없다. 네가 그런 일 하려고 거기 갔는데 뭐가 고맙냐, 주위에서는 그렇게들 말한다(웃음).” -내년 4월이면 총선인데 마무리할 일이 많나. “몸이 열 개쯤 되면 좋겠다. 장애인기본법, 장애인학대처벌특례법 등 시급한 법안들이 진행되려면 보건복지부, 법무부 등과의 긴밀한 논의가 절실하다. 내 상임위원회(문화체육관광위) 소관이 아닌 부분들이어서 한계가 많다. 시간이 정말 모자란다.” 그의 책상에는 점자 정보 단말기, 음성 지원 노트북이 놓여 있다. 점자 정보 단말기에 한글 파일을 넣으면 점자로 바로 읽을 수 있다. 도움을 많이 받아야 하는 것은 도표 자료들이다. 전담 보좌관이 일일이 표를 점자로 풀어 준다. 자료의 태반이 도표인 예산결산 시즌에는 시간과 노력이 몇배로 더 들어가야 한다. -눈으로 볼 수 없다는 것, 그건 삶에 어떤 무게인가. “내게는 크게 중요하지 않다. 갑자기 안 보인 게 아니기 때문일 거다. 아주 어렸을 때는 큰 물체가 희미하게만 보였는데(선천성 망막색소변성증) 보는 것 자체가 너무 피곤하니까 점점 안 보게 되면서 시력을 잃어 갔다. 그러다 초등학교 고학년 때쯤 시력이 완전히 없어졌다.” 김 의원이 피아노를 치기 시작한 것은 일고여덟 살 무렵. 가정 형편이 그다지 좋지도 않았다. “내 악기가 따로 필요 없이 학교 가면 그냥 칠 수 있는 것이 피아노였다. 그래서 내 고집으로 선택했다”고 했다. -조이와는 한시도 떨어지지 않고 지내겠다. “조이는 나의 친구, 동료, 가족이다. 내 분신 같은 존재. 그런데 내년 초쯤이면 우리는 헤어져야 한다. 안내견에서 은퇴하고 일반 가정의 반려견으로 입양을 보내야 한다.” -22대 국회에서도 볼 수 있을까. “내 뜻을 넘어선 이야기다(웃음). 이거 하나는 분명하다. 국회 밖으로 나가더라도 연주회장에서 지금 매달리는 일들을 똑같이 하고 있을 거다.” ■김예지 의원은 서울 용산에서 태어나 43년째 살고 있는 토박이. 선천성 망막색소변성증으로 시력 잃음. 숙명여대 피아노과 수석 입학. 미국 피보디음대 석사. 위스콘신 음대 박사. 8년간 유학 생활. 사이클, 크로스컨트리 선수. 장애인체육대회 철인 3종 경기에 도전. 2020년 21대 총선 앞두고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이 출범시킨 비례정당(미래한국당)의 ‘영입 인재 1호’. 비례대표로 제21대 국회의원. 안내견 ‘조이’ 헌정사상 처음으로 국회 본회의장 입성 기록. ‘어떤 시설도 안내견의 출입을 제한할 수 없다’는 장애인복지법 제40조에 따라 조이는 국회 어느 곳이든 김 의원과 자유롭게 동행 중.
  • 50%, 70% 더 싸게 ‘득템’… 11월, 지갑 열린다

    50%, 70% 더 싸게 ‘득템’… 11월, 지갑 열린다

    전통 유통사부터 이커머스 업체까지 온·오프라인 유통업계가 11월 할인 행사에 열을 올리고 있다. 중국의 광군제, 미국의 블랙프라이데이, 우리나라의 코리아세일페스타까지 굵직한 쇼핑 이벤트가 산적한 11월부터 연말 크리스마스 특수까지 소비 증진 분위기를 이어 가겠다는 것이다. 3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11월 한 달 내내 각종 유통업체가 릴레이로 다양한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한 업계 관계자는 “과거 블랙프라이데이 해외 직구가 국내에서 유행하면서 이커머스를 중심으로 쇼핑 비수기였던 11월 할인 행사가 늘어났다”며 “유통업체 입장에서도 11월은 추석 이후 연말까지 매출을 이끌어 갈 수 있는 중요한 기간”이라고 설명했다.●포인트 적립 짱 ‘롯데레드페스티벌’ 유통 공룡 롯데와 신세계는 차례로 계열사를 총동원해 행사를 연다. 우선 롯데 유통군은 2일부터 오는 12일까지 ‘롯데레드페스티벌’을 새롭게 선보인다. 과거 ‘롯키데이’라는 이름으로 열었던 유통군 통합 행사의 명칭을 바꾸면서 참여 계열사도 11곳으로 늘렸다. 백화점, 마트, 슈퍼, 이커머스, 하이마트, 홈쇼핑, 세븐일레븐, 멤버스 외에 패션 계열사인 롯데GFR, 롯데리아 등의 브랜드를 보유한 롯데GRS, 롯데시네마가 처음으로 참여하게 됐다. 마트·슈퍼·편의점을 중심으로 먹거리를, 백화점·아울렛·롯데온·하이마트·홈쇼핑 등에서는 패션, 뷰티, 생활용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한다. 롯데레드페스티벌의 강점은 높은 포인트 적립률이다. 회원 수 4200만명에 육박하는 그룹 통합 오픈 멤버십 ‘엘포인트’(L.POINT)를 바탕으로 ‘전 국민이 참여하는 쇼핑 축제’라는 의미를 담았다는 설명이다. 백화점, 마트, 슈퍼, 홈쇼핑에서 롯데레드페스티벌 행사 주요 상품을 구매한 고객은 엘포인트 최대 10배 적립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롯데온은 5만원 이상 결제 고객 선착순 1만명에게 최대 1000포인트, 하이마트는 휴대전화와 노트북 구매 고객에게 최대 1만 포인트를 증정한다. 또 올해 엘포인트를 적립·사용하지 않은 고객 및 신규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선착순 10만명에게 엘포인트 5000점을 준다.●1.5조 물량 최대 혜택 ‘쓱데이’ 신세계그룹은 2년 만에 전 계열사가 참여하는 쇼핑 축제 ‘쓱데이’를 13일부터 19일까지 연다. 올해 G마켓·쓱(SSG)닷컴 등 온라인 계열사부터 이마트·신세계백화점까지 20개 주요 계열사가 총출동해 1조 5000억원 물량의 최대 규모, 최대 혜택을 내걸었다는 설명이다. 2019년부터 시작한 쓱데이 행사는 매년 규모를 확대하고 있다. 첫해 5000억원 규모였던 행사 매출은 2020년 7000억원, 2021년 9600억원으로 늘어났다. 지난해 10·29 이태원 참사로 행사를 건너뛰었던 만큼 올해는 별도의 기획단(TF)을 꾸려 1년여에 걸쳐 행사를 준비했다. 올해는 삼겹살 등 먹거리 최대 50% 할인과 삼성전자·LG전자와 함께 기획한 ‘쓱데이 전용 가전 스페셜 패키지’(이마트), 최대 15만원 할인과 매일 20% 할인쿠폰(G마켓·옥션), 최대 15% 할인쿠폰(SSG닷컴), 이용 금액의 최대 50% 리워드 추첨(백화점), 프리미엄 브랜드 최대 50% 환급(신세계인터내셔날), 쓱데이 한정 여행·다이닝 패키지(조선호텔), 총 1000만원 쇼핑 적립금 환급(신세계라이브쇼핑) 등의 파격적인 행사를 선보인다. 체험형 콘텐츠를 강화하는 것도 특징이다. 온·오프라인 계열사 협업 공동 라이브 방송, 스타필드 캐릭터·모빌리티·크리스마스 쇼, W컨셉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 팝업스토어 등이 예정돼 있다. 행사에 앞서 1일부터 쓱닷컴을 통해 각 그룹사가 준비한 대표 상품 40종을 소개하는 ‘쓱데이 어워즈’를 진행한다. 가장 기대되는 상품에 투표한 참여 고객에게 최대 5만원의 ‘적립금 스크래치 이벤트’, 명품 가방 등의 경품을 내건 ‘럭키드로우 이벤트’ 응모권을 제공한다.●쓱데이와 시너지 ‘빅스마일데이’ 이커머스 업계의 경쟁도 치열하다. 신세계 계열 이커머스인 G마켓과 옥션은 6~19일 2주간 연중 최대 할인 행사 ‘빅스마일데이’를 진행한다. 행사 후반부는 쓱데이와 함께 개최해 시너지 효과를 높인다는 복안이다. 횟수 제한 없이 제공하는 무한리필 할인쿠폰을 처음 선보인다. 최대 1만원까지 할인되는 ‘15% 할인쿠폰’을 무제한 발급해 쟁여 두기용 중저가 제품 수요를 끌어올린다. 대형가전 등 고가 제품을 대상으로 고액 할인쿠폰도 발행한다.●40개 브랜드와 ‘그랜드십일절’ 11번가는 1~11일 ‘그랜드 십일절’을 연다. 2020~2021년 연속으로 11일 일매출 2000억원을 넘기고 방문객도 해마다 3000만명에 달하는 등 연중 최대 규모 행사다. 올해는 삼성전자, LG전자, 구글, 다이슨, CJ제일제당, 코카콜라, 로보락 등 총 40곳의 프리미엄 파트너십 브랜드와 손잡고 단독 할인 혜택, 기획전 등을 운영한다. 특히 올해는 고물가 부담을 덜기 위해 십일절 대표 행사인 ‘타임딜’ 물량을 전년 대비 2배 늘리고 ‘공동구매’도 3년 만에 다시 선보인다는 방침이다.●쿠팡·티몬·GS도 최대 혜택 동참 쿠팡도 인기 브랜드 700여곳과 함께 하반기 최대 할인 행사인 ‘와우 빅세일’을 이날부터 다음달 6일까지 진행한다. 와우 멤버십 회원은 가전·식품·뷰티·생필품 등을 최대 70%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이 외에도 11월 한 달간 광군제, 가전제품·크리스마스 준비 수요 등을 겨냥한 해외 직구 상품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티몬은 1~11일 연중 최대 쇼핑 축제인 ‘몬스터절’을 연다. 온라인 GS샵도 1~12일 200여개 브랜드의 인기 상품을 최대 70% 할인하는 ‘블랙페스타’를 개최한다. AHC, 덴티스테 등 인기 뷰티 브랜드를 대상으로 하반기 최대 혜택을 선보인다.●다양한 증정·할인 CU ‘퍼세일’ 오프라인 채널 중에서는 CU가 11월 한 달간 ‘퍼세일’과 ‘2023 코리아세일페스타’를 연달아 전개한다. 특히 퍼세일은 1~11일 90여개 상품을 대상으로 1+1, 2+1, 3+3 등 다양한 증정·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편의점 장보기 수요를 겨냥해 가정간편식(HMR)이나 식재료 등을 행사 품목에 주로 포함시킬 예정이다.
  • 베스트셀러들만 모았다… 세븐일레븐서 세계여행

    베스트셀러들만 모았다… 세븐일레븐서 세계여행

    세븐일레븐 모델들이 31일 서울 송파구 챌린지스토어점에서 해외 편의점 인기 상품들을 소개하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미국, 태국, 대만, 베트남, 일본 현지 지점의 인기 상품들을 국내에 선보인다. 연합뉴스
  • “담뱃갑 경고그림 바꿔줘” 편의점서 행패…70만원 벌금

    “담뱃갑 경고그림 바꿔줘” 편의점서 행패…70만원 벌금

    편의점에서 담뱃갑 경고그림을 바꿔주지 않는다며 행패를 부리다가 편의점 점주를 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60대 남성이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3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법 형사4단독 김동진 부장판사는 지난 25일 상해 혐의로 기소된 A(69)씨에게 벌금 70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동종의 벌금형 전과가 3회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 사건 범행을 또 저지른 점, 범행 내용과 경위가 가볍지 않은 점, 지체 장애가 있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A씨는 지난 2월 서울 강서구의 한 편의점에서 담배를 사며 경고그림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이유로 담뱃갑 교환을 요구하는 과정에서 편의점주 B(38)씨에게 욕설하고 폭행해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로 벌금 70만원에 약식기소됐다. 담뱃갑 경고그림은 흡연의 해로움을 소비자에게 전달하기 위한 목적으로 세계보건기구(WHO)가 권고하는 금연 정책의 하나로 국내에는 2016년 12월 23일 처음 시행됐다. 2016년 40.7%이던 성인 남성 흡연율은 2020년 34.0%로 낮아졌는데, 이 제도가 담뱃값 인상 등 다른 조치와 함께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A씨는 올해 5월 법원으로부터 검찰의 청구액과 같은 액수의 약식명령을 받자 벌금액이 과하다며 정식 재판을 청구했다. 재판부는 “양형의 조건이 되는 여러 사정을 참작하면 피고인에게 당초 발령된 벌금 70만원의 약식명령 형량은 적정하다고 판단된다”고 밝혔다.
  • 日 최고 땅값 긴자에 ‘299엔 도시락’ 파는 할인점 열었다[글로벌 인사이트]

    日 최고 땅값 긴자에 ‘299엔 도시락’ 파는 할인점 열었다[글로벌 인사이트]

    ‘갓 튀긴 돈가스 덮밥 299엔(2700원)’, ‘각종 반찬이 들어간 도시락 499엔(4500원)’. 30일 점심시간을 앞두고 찾은 일본 도쿄 ‘오케이마트’ 긴자점에서는 “싸긴 정말 싸다”란 소리가 저절로 입 밖으로 터져 나왔다. 마트는 인근 직장인 등으로 붐볐다. 몰려드는 손님 탓에 무인 계산대에서도 10여명씩 줄을 서는 것이 기본이었다. 저가형 마트에 지나지 않는 이곳을 주목하는 이유는 일본에서 땅값이 가장 비싼 지역인 긴자에서 처음으로 할인마트가 문을 열었기 때문이다. 일본 유통업계에서 지난 17일 개점한 오케이마트 긴자점은 큰 화제였다. 걸어서 5분 거리에 에르메스 긴자점, 2분 거리에 샤넬 긴자점이 있는 명품 거리에 최저가 마트가 문을 연 건 이례적인 일이었다. 이 마트가 내세운 주무기는 ‘가격’이다. 매대 위에 산처럼 쌓인 도시락은 점심 한 끼를 저렴하게 해결하려는 손님들 덕에 빠르게 사라졌다. 이날 기자가 산 한국식 비빔밥 도시락은 304엔(2700원)에 불과했다. 한국에서 파는 제품 못지않게 콩나물과 무생채, 고사리, 시금치, 반숙 계란, 다진 고기 등으로 구색을 갖춘 데다 편의점 도시락보다 저렴했다. 명품 1번지 긴자의 콧대를 꺾은 건 오케이마트만이 아니다. 지난해 5월 일본 저가 의류 브랜드의 대명사인 ‘유니클로’보다 값이 저렴한 의류 브랜드 ‘#워크맨 조시’가 긴자에 터를 잡았다. 이 밖에도 다이소를 비롯해 다양한 100엔 숍이 줄지어 긴자에 자리잡고 있다. 니노미야 료타로 오케이마트 사장은 요미우리신문에 “긴자는 (저가 매장이) 좀처럼 출점할 수 없었던 지역”이라고 설명했다. 긴자의 변화에 대해 일본 언론은 소비의 양극화라고 정의했다. 지지통신은 “오케이마트뿐만 아니라 100엔 숍의 출점도 줄을 잇는 한편 (최고급 쇼핑몰인) 마쓰야 긴자는 이미 월 매출액이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넘어선 상태”라고 밝혔다. 고물가에 일본 국민의 생활이 궁핍해지면서 정부의 초조함도 크다.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23일 국회 연설에서 앞으로의 3년을 일본 경제의 ‘변혁 기간’으로 규정하고 경제 살리기에 전력을 쏟겠다고 밝혔다. 연설에서 “경제, 경제, 경제”라고 수차례 외친 기시다 총리는 오는 11월 2일 소득세 감세를 중심으로 한 물가 대책을 발표할 예정이지만 선심성이라는 비판이 벌써부터 나온다.
  • 교통비 덜어주는 ‘알뜰교통플러스 삼성카드’… 이동통신·커피·영화 등도 할인

    교통비 덜어주는 ‘알뜰교통플러스 삼성카드’… 이동통신·커피·영화 등도 할인

    삼성카드 ‘알뜰교통플러스 삼성카드’는 교통비 할인은 물론 일상에서 다양한 할인을 제공한다. 이 카드는 국토교통부 주관 사업인 ‘알뜰교통카드 플러스 사업’ 참여에 따른 출시 상품이다. 해당 카드는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2종이 있다. 2종 모두 알뜰교통카드 앱에 이용 카드로 등록한 뒤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이용자의 대중교통 이용실적에 따라 알뜰교통 마일리지를 기본으로 제공해준다. 이와 더불어 대중교통 추가 할인과 일상 영역에서의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먼저 신용카드인 ‘알뜰교통플러스 삼성카드’는 대중교통과 택시 이용 금액의 10%를 전월 실적에 따라 월 최대 1만 5000원까지 할인해준다. 또한 이동통신, 넷플릭스 등 디지털콘텐츠 정기결제 이용금액은 5%, 커피전문점은 15%의 할인을 각각 전월 실적에 따라 월 최대 1만원까지 해준다. 해외, 항공, 철도 이용 건은 전월 이용 실적 상관 없이 1%를 할인해주고, 이를 제외한 나머지 할인 혜택은 전월 30만원 이상 이용 시 제공된다. 체크카드인 ‘알뜰교통플러스 삼성체크카드’는 대중교통, 이동통신 이용금액의 10%를 캐시백 해준다. 캐시백은 각각 월 최대 2500원까지 해준다. 또한 편의점, 커피전문점, 제과 영역에서 건별 1만원 이상 결제 시 1000원의 캐시백을 월 3회까지, CGV에서 영화 티켓 5000원 이상 결제 시 3000원 할인을 연 6회까지 해준다. 할인은 전월 이용실적 30만원 이상일 때 받을 수 있다. 신용카드의 국내전용, 해외겸용(마스터카드) 연회비는 8000원이며, 체크카드의 연회비는 없다.
  • ‘소변 맥주’ 논란 中 칭다오 공백, 일본·미국 맥주가 메웠다

    ‘소변 맥주’ 논란 中 칭다오 공백, 일본·미국 맥주가 메웠다

    중국 칭다오 맥주 공장에서 직원이 원료에 소변을 보는 것으로 추정되는 영상이 공개된 이후 국내에서 중국 맥주 매출이 급감하고 있다. 반면 일본과 미국산 맥주는 반사이익을 톡톡히 누리고 있다. ‘노재팬’(일본산 불매) 여파로 지난해 수입 맥주 전체 1위에 올랐던 중국 맥주가 이번 논란으로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 29일 주류 업계에 따르면 지난 21일 ‘방뇨 맥주’ 논란이 확산한 이후 편의점에서 칭다오 매출은 지난주보다 적게는 20%에서 많게는 40%씩 급감했다. A편의점에서는 칭다오 맥주 매출(10월 26일 기준)이41.3% 줄었고, B편의점에서도 30.6% 감소했다. 칭다오 맥주는 편의점 캔맥주 중 줄곧 매출 순위 3~5위안에 들 만큼 인기 제품이었지만, 방뇨 사태 이후로 5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올해 9월까지 중국 맥주는 2700만 달러(약 370억원)가 수입돼 일본과 네덜란드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이어 미국(1269만 달러)·폴란드(1185만 달러)·독일(1085만 달러)·아일랜드(1021만 달러) 등 순으로 수입 규모가 컸지만 이번 사태로 중국 맥주의 타격이 불가피해 보인다. 대신 아사히, 버드와이저, 하이네켄 등 일본, 미국, 네덜란드 맥주의 매출이 20% 이상 늘어나며 칭다오의 공백을 속속 채우고 있다. A편의점에서 매출 3위였던 칭다오 맥주는 7위로 미끄러졌고 대신 미국의 버드와이저, 네덜란드의 하이네켄 등이 이 자리를 차지했다. 2위인 일본 아사히 매출도 20.4%나 늘었다. B편의점에서는 같은 기간 미국 버드와이저(33.1%)와 벨기에 스텔라(35.8%)의 매출이 늘었다. C편의점에서도 미국 버드와이저(3위)와 네덜란드 하이네켄(4위)이 치고 올라왔고 아사히 매출도 10% 늘었다. 업계 관계자는 “과거 ‘노재팬’ 당시에는 일본 맥주 불매 현상이 2년 이상 지속되기도 했다”며 “수입 맥주는 대체 상품이 많기 때문에 분위기를 반전시킬 이슈가 없다면 소비자들 사이에서 칭다오 맥주 외면 추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 느닷없이 편의점 女직원 폭행한 20대男…체포되자 “동창인 줄”

    느닷없이 편의점 女직원 폭행한 20대男…체포되자 “동창인 줄”

    인천의 한 편의점에서 20대 남성이 편의점 여직원을 무차별 폭행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지난 27일 인천 서부경찰서는 편의점 여직원을 폭행한 혐의(폭행)로 20대 남성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사건은 지난 23일 인천시 서구의 한 편의점에서 발생했다. 이날 JTBC ‘사건반장’이 공개한 폐쇄회로(CC)TV 영상을 보면 편의점에 들어선 A씨가 음료 판매대에서 물건을 고르는 척하더니 편의점에서 근무하는 30대 여성 B씨를 향해 갑자기 달려들었다. A씨는 주먹을 계속 휘두르며 B씨의 얼굴을 여러 차례 가격했다. B씨가 도망가려 하자 A씨는 B씨의 머리채를 잡고 당기기까지 했다. 폭행 장면을 목격한 시민들이 달려와 A씨를 말렸지만, 그는 주먹질과 발길질을 멈추지 않았다. A씨는 현재 폭행죄 및 상해죄로 입건됐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B씨를 동창으로 착각했고 나에게 욕하는 줄 알았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A씨와 B씨는 동창 관계도 아니며 일면식도 없는 사이인 것으로 확인됐다. B씨는 당시 머리 등을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았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경찰은 목격자 신고를 받고 출동해 A씨를 현행범 체포해 조사한 뒤 석방 조치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술이나 마약에 취한 상태는 아니었다”며 “사건 경위를 추가로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소이현 “부부싸움 다음날 둘째 생겨… 남편과 울면서 화해”

    소이현 “부부싸움 다음날 둘째 생겨… 남편과 울면서 화해”

    소이현 인교진 부부가 둘째 임신 비화를 공개했다. 지난 24일 ‘소이현 인교진’ 공식 채널에는 윤박 에피소드 2편이 공개됐다. 이날 윤박은 부부에게 “두 분은 허니문 베이비냐”고 물었다. 이에 소이현은 “결혼하고 8개월, 9개월 만에 생겼다”며 “둘째는 부부싸움 한 다음 날 생겼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윤박은 “부부싸움 했는데 둘째가 어떻게 생기냐?”며 깜짝 놀랐다.소이현은 “그날 내가 싸우고 화가 나서 집을 나와서 중학교 동창들을 만났다”며 “애들이랑 오랜만에 만났으니까, 소주나 한잔하자고 했는데 못 먹겠더라. 죽어도 술이 안 들어가더라. ‘기분이 진짜 안 좋은가보다, 술도 못 먹겠다’ 싶었다”고 전했다. 이어 “내가 임산부 친구와 같은 타임에 화장실을 들락날락했다. 친구가 나를 보더니 편의점 가서 임신테스트기를 사서 검사해 보라고 했다. ‘아니야, 나 지금 교진 오빠 때리고 싶은 사람이야’라고 했다. 자길 믿고 해보라고 했는데, 두 줄이 나왔다”고 털어놨다. 이를 듣던 인교진은 “싸웠는데 전화가 왔더라. ‘오빠 나 임신했어’라고 해서 ‘미안해 내가, 잘못했어, 어디야’라고 했다”며 눈물 통화를 했다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소이현 역시 “(내가) 울면서 전화했다, ‘내가 잘못했어’라더라”고 회상했다.
  • [자치광장] 먼먼데이… 세상을 바꾸는 3초의 기적/박강수 서울 마포구청장

    [자치광장] 먼먼데이… 세상을 바꾸는 3초의 기적/박강수 서울 마포구청장

    한국의 1인 가구가 전체 가구의 3분의1을 넘어섰다. 인간의 역사가 시작된 이래 가장 개인화된 삶이다. 철통 보안을 자랑하는 주거 환경, 미디어와 최첨단 기술의 발달과 함께 옆집 숟가락 개수까지 속속들이 알던 시절은 지났고 이사 다닐 때마다 시루떡을 돌리며 인사를 전하던 문화도 생소해졌다. 가족, 이웃, 친구로 통칭하던 공동체가 쇠퇴하고 일터나 삶터에서의 사회적 연결이 줄어든 반면 고독사는 매년 증가해 2021년 한 해만 3300건을 넘었다. 옆집에 누가 사는지 모르니 옆집에서 누군가 홀로 생을 마감해도 모르는 게 당연하다. 이런 사회적 단절로 인한 문제는 일부 계층이나 연령층에 한한 것이 아니다. 핵가족에서 나고 자라 온라인 세상이 더 익숙한 MZ세대와 문밖의 세상을 스스로 거부하는 고립 청년들, 고독사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50~60대, 독거노인에 이르기까지 모두가 고독과 사회적 고립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국가가 나서서 열심히 소외된 사회 구성원을 찾고 복지 혜택을 제공하고 있지만 이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무관심과 개인주의가 일반화돼 가는 지금의 사회 분위기를 쇄신할 더 근원적인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 유대감과 정은 결국 사람의 온기가 필요한 영역이 아닌가. 나는 이 문제의 해답이 ‘인사’에 있다고 생각한다. 김춘수의 시 ‘꽃’에서처럼 사람은 모두 의미 있는 존재이기를 원한다. 발 디딜 틈 없는 서울에서조차 많은 이가 혼자라고 느끼는 것은 자신의 존재를 알아봐 주고 의미를 부여해 주는 사람이 없다고 여기기 때문이다. 그런 의미에서 인사는 상대방이 스쳐 지나는 배경이 아니라 의미 있는 존재라는 것을 느끼게 해 주는 동시에 상대를 존중하고 있다는 것을 표현하는 가장 따뜻한 행위다. 인사는 우호적인 관계를 바탕으로 갈등을 줄이는 사회적 역할도 한다. 층간소음 같은 사소한 갈등도 때로 큰 화로 번지는 것을 본다. 30㎝도 채 안 되는 콘크리트 층 하나를 사이에 두고 사는 이웃이라도 인사 한번 나눈 적 없다면 그저 숱한 사람 중 하나에 불과하다. 의미 없는 타인을 위해 불편을 감내하려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반대로 매일 웃으며 인사하는 이웃이라면, 그래서 얼굴도 모르는 누군가의 소음이 아니라 이제 막 걸음마를 시작한 두 살 아이의 발소리라는 걸 안다면 관용의 폭이 조금은 넓어지지 않을까. 그래서 마포구는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 ‘먼저 본 사람이 먼저 인사하자’는 뜻을 담은 ‘먼먼데이 캠페인’이다. 어렵지 않다. 출근길 엘리베이터에서, 경비실 앞에서, 아이가 등교하는 학교 앞에서, 편의점에서 아는 얼굴을 만났을 때 눈을 마주치며 먼저 “안녕하세요” 인사하면 된다. 짧은 그 한마디가 누군가에게는 삶의 의미와 위로가 되고 인사를 건네는 3초가 우리 일상을 더 안온하게 만들어 줄 것이다. 우리가 주고받은 온기는 세상을 돌고 돌아 냉랭해진 사회의 온도를 다시금 회복시킬 것이라고 믿는다.
  • ‘진도아리랑몰’엔 전복·대파·울금 등 한가득…대도시 판로까지 빵빵

    ‘진도아리랑몰’엔 전복·대파·울금 등 한가득…대도시 판로까지 빵빵

    전남 진도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품은 ‘보배섬’이다. 크고 작은 섬이 230개가 넘는다. 비옥한 토지, 따뜻한 기온까지 갖춰 전국 최고 수준의 농수특산물이 연중 생산된다. 진도군이 직영하는 온라인 쇼핑몰 ‘진도아리랑몰’에 들어가면 고품질의 농수특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살 수 있다. 청정 진도에서 나고 자라는 활전복, 곱창김, 돌미역, 어란, 전복장 등 170여개의 다양한 수산물과 쌀, 울금(가운데), 구기자, 한우, 진도홍주 등 320여개의 농수산물을 판매한다. GS슈퍼와 공영 NS홈쇼핑, ㈜이랜드리테일 킴스클럽에도 납품한다. 진도군의 노력으로 진도아리랑몰 가입자가 8000명을 넘어섰고 지난해 판매 소득도 17억원에 달했다. 올해는 30억원 달성이 목표다. 2019년 문 연 리조트 ‘쏠비치 진도’에 만든 특산물 코너에서만 월 5000만원이 넘는 매출을 올린다. 진도군은 경기 침체와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영향 등으로 중요 수산물인 전복 소비가 줄어 어려움을 겪는 생산 어가를 위해 힘을 모으고 있다. 직거래장터와 아리랑몰을 통해 진도전복 팔아주기 행사를 벌여 6t가량 판매 성과를 올려 어가에 힘을 실어 줬다. 진도아리랑몰의 온라인 판매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카카오 쇼핑, 네이버, 옥션, G마켓 등 인터넷 쇼핑몰과 연동해 판매와 홍보를 전방위적으로 한다. 지난 3월에는 BGF리테일과 협력해 CU편의점에서 진도 대파(왼쪽)를 활용한 간편식 3종(김밥, 도시락, 핫도그)을 출시했다. 특히 지난 7월 맥도날드와 협력해 50t 규모의 진도 대파를 활용한 진도대파크림크로켓버거를 출시, 화제가 됐다. 맥도날드는 품질 좋은 국내산 식재료로 버거의 참맛을 살리기 위해 진도 대파를 선택했다. 김희수 진도군수는 24일 “진도아리랑몰은 신선하고 품질이 인증된 우수한 상품만을 엄선해 저렴하게 공급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관리한다”며 “농어민들이 힘들게 생산한 농수특산물을 제값에 팔도록 대도시 대형마트 입점을 늘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 10여대 떼 지어 신호 무시·도로 점령… 車·보행자는 ‘두 바퀴 공포’

    10여대 떼 지어 신호 무시·도로 점령… 車·보행자는 ‘두 바퀴 공포’

    “여럿이 타니 자전거 우선이라 생각”2개 차선 차지하고 횡단보도 질주도로 갑자기 튀어나와 사고 유발목적지 도착 후 음주운전 관행도작년 196명 사망·부상 1만 3998명 여러 대의 자전거가 함께 일반 도로를 달리는 이른바 ‘공도 라이딩’이 일부 몰지각한 자전거 동호인 탓에 차량 운전자와 보행자들로부터 지탄의 대상이 되고 있다. 이들은 단체로 신호를 위반하고, 보행자 신호와 상관없이 우회전해 횡단보도를 건너는 보행자 사이를 질주한다. 또 행락지에서 술을 마시고 자전거를 타기도 한다. 최근 완연한 가을 날씨에 공도 라이딩이 늘면서 도로 위 안전을 위협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차 앞을 막아섰던 자전거는 번호판이 없고 누군지도 모르니 신고조차 하지 못했다. 생각할 때마다 울화통이 터진다.” 최근 국도에서 운전하다가 자전거 운전자와 시비가 붙은 정재현(52)씨는 22일 “다시 생각해도 화가 난다”며 이렇게 말했다. 정씨는 도로 한가운데로 달리며 경적을 울려도 비켜 주지 않는 자전거를 5분 정도 따라가다 추월했다. 그러다 빨간색 신호등에 멈춰 섰는데 자전거가 따라오더니 정씨의 차 문을 두드렸다. 자전거 운전자는 “그따위로 운전하지 말라”는 말과 함께 욕설을 퍼부었고 이내 다른 길로 사라졌다. 정씨와 같은 사례는 주변에서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10여대의 자전거가 1~2차선을 차지한 채 달리며 교차로 신호를 무시하고 빨간불에도 그대로 지나가는 영상이 수백건씩 공유된다. 일부 자동차 운전자는 자전거가 도로로 갑자기 튀어나와 사고를 유발하는 고라니와 같다며 ‘자라니’라는 혐오 섞인 표현으로 부르기도 한다.실제로 자전거 운전자가 교통법규를 위반해 적발되는 사례는 매년 증가하고 있다. 서울경찰청에 따르면 2020년 1482건이던 단속 건수는 2021년 1870건, 지난해 2993건으로 급증했다. 지난해 기준으로 신호·지시 위반이 1292건으로 가장 많았고 음주운전(1162건), 중앙선 침범(376건), 인도 통행(163건) 순이었다. 자전거도 일반 도로에서 차량 신호등을 지켜야 하지만 신호등이 빨간색으로 바뀌면 방향을 살짝 틀어 보행자 횡단보도를 질주하거나 아예 무시하는 사례가 적지 않다. 자전거로 횡단보도를 건너려면 자전거에서 내려 자전거를 끌고 걸어가야 한다. 자전거 동호인 서모(39)씨는 “신호등에서 멈췄다가 다시 가려면 힘이 곱절로 든다”며 “차가 다니지 않으면 그냥 신호를 무시하고 싶은 유혹이 강하다”고 말했다. 음주운전 적발이 많은 것은 술을 마신 뒤 자전거를 타도 크게 위험하지 않다는 안일한 인식이 팽배해서다. 등산로 입구와 자전거도로가 있는 편의점 등에서는 자전거를 세워 놓고 앉아 술을 마시는 이들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공도 라이딩 때 목적지에 도착한 이후 목을 축인다며 술을 마시는 게 관행인 동호회도 여전히 존재한다. 이러한 교통법규 위반은 안전사고로 이어진다. 도로교통공단의 교통사고분석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자전거 교통사고 사망자는 196명, 부상자는 1만 3998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4월 인천 남동구에서는 횡단보도를 건너던 60대 여성이 교통신호를 위반하고 돌진한 산악용 자전거에 치여 숨지기도 했다. 자전거 운전자는 금고 1년과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홀로 공도 라이딩을 즐기는 15년 경력의 김모(36)씨는 “여럿이 모이면 용감해진다는 말이 있지 않으냐. 자전거도 몰려다니면 자동차나 보행자가 양보해야 한다는 생각을 먼저 하게 된다”며 “안전수칙을 무시하는 일부 자전거 동호인 때문에 안전하게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까지 매도당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 편의점 업주가 초등 여학생 성추행…피해학생 18명

    편의점 업주가 초등 여학생 성추행…피해학생 18명

    인천의 한 편의점 업주가 인근 초등학교 여학생들을 성추행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0일 인천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대 등에 따르면 최근 인천 부평구의 한 초등학교 인근 편의점에서 40대 업주 A씨가 B양 등 여학생 약 20명을 성추행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A씨는 B양 등을 자기 무릎에 앉히거나 신체를 만지는 등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날 경찰은 A씨를 임의동행해 사실관계 여부 등을 조사한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신고는 피해학생들로부터 추행 사실을 들은 학부모들이 학교 측에 이를 알리면서 이뤄졌다. 학교는 현재 학년별로 성추행 피해 전수조사를 진행 중이다. 지금까지 피해학생은 18명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피해학생이 더 늘어날 수 있어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며 “피해학생들을 상대로 심리상담 서비스 등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조현병·펜타닐 중독 치료받으며 진료… 의사 면허 취소 방치한 복지부

    조현병·펜타닐 중독 치료받으며 진료… 의사 면허 취소 방치한 복지부

    자신이 살던 오피스텔 옥상에 불을 지른 A씨는 양극성 정동장애로 2017년 3월부터 2019년 10월까지 치료감호를 받았다. B씨는 편의점 진열대의 음료를 꺼내 깨뜨리고 이를 치우는 직원의 어깨를 내리쳐 상해를 입혔다. 그는 조현병으로 2014년부터 치료감호 중이다. A씨는 의사, B씨는 한의사로 지금까지 의료인 면허를 갖고 있다. 마취과 전문의 C씨는 펜타닐에 중독돼 지난해 4개월 동안 치료보호를 받는 중에 2건의 의료행위를 했다. 감사원은 19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보건복지부 정기감사 결과를 공개하며 의료인 결격 사유에 해당하는 정신질환자나 마약류 중독자가 의료인 면허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데도 소관 부처인 복지부가 제대로 파악조차 못하고 방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감사원에 따르면 2020년 이후에만 정신질환 치료를 받은 의료인이 치매 102명, 조현병 70명으로 파악됐다. 한 이비인후과 전문의는 조현병 치료를 받던 37개월 동안 최소 1만 6840건의 의료행위를 했고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1명은 치매 치료를 받던 38개월간 최소 6345건의 의료행위를 한 것으로 조사됐다. 펜타닐이나 페치딘 등 마약류 중독자로 치료보호 이력이 있는 의사 2명과 간호사 1명,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법원 재판에서 마약류 투약이 확인된 의사 4명도 여전히 면허를 보유하고 있었다. 의료인 스스로 마약류를 처방·투약하는 경우도 많았다. 감사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을 분석한 결과 2018년 5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3만 7417명이 스스로에게 11만 8416건의 마약류 처방 및 투약을 했다. 이 가운데 44명이 연간 50회 이상, 12명은 연간 100회 이상 처방·투약했다. 의료법 위반으로 최근 5년간 면허가 취소·정지된 의사 264명이 3596건의 마약류 의약품을 처방하는 등 몰래 비급여 진료를 하고 있는데도 복지부가 방치했다는 지적도 나왔다. 한 한의사는 자격정지 기간에 무려 1469건의 의료행위를 하기도 했다. 감사원은 2019년 10월 감사에서 이 한의사에 대한 면허취소를 요구했는데 복지부는 임의로 자격정지 처분만 하고 수사기관에 통보도 하지 않았다. 감사원은 복지부 장관에게 의료인 결격사유 판단 절차 등 실효적인 제도 개선 방안을 마련하고 관리·감독을 더 철저히 할 것을 통보했고, 부당행위 의료인을 눈감아 준 관련자를 징계하도록 요구했다.
  • 단풍은 역시 ‘내장산’…단풍 절정기 인근 상권 매출 증가율 1위

    단풍은 역시 ‘내장산’…단풍 절정기 인근 상권 매출 증가율 1위

    전국의 단풍 명산 주변 상권에서 단풍 절정기에 매출액이 크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다양한 종류의 단풍나무가 서식하고 있는 내장산 인근 상권의 매출 증가율이 가장 큰 것으로 조사됐다. 19일 KB국민카드가 전국 16개 단풍 명산 입구 상권에 위치한 음식점과 카페, 편의점 업종 매출 데이터를 단풍 절정기(단풍 절정일 전후 1주일·총 2주)와 이전 2주간으로 나눠 비교 분석한 결과 지난해 단풍 절정기 상권 매출액은 절정기 이전보다 3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매출액 증가율이 가장 높은 산은 내장산으로 절정기의 매출액이 이전에 비해 235%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내장산은 국내 자생 단풍나무 중 11종이 서식하고 있어 다양한 빛이 어우러져 단풍 명소로 꼽힌다. 이어 주왕산이 116%, 오대산 66%, 월악산이 50% 증가율을 기록했으며 강원도 설악산과 치악산이 47%, 지리산은 45%의 매출액 증가를 보였다. 단풍 절정 기간 중 외부 방문객 매출액 비중이 높은 산은 설악산 92%, 오대산 90%, 계룡산 89%, 주왕산 84% 등이었다. 산의 특색에 따라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계절도 달라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1년 기준 가을철(9∼11월) 매출액 비중이 가장 높은 산은 단풍 절정기에 가장 매출액 증가가 높았던 내장산(59%)과 주왕산(52%)이었다. 내장산은 지난해 단풍 절정기가 11월 초로 11월 매출 비중이 32%로 가장 높았고 주왕산은 10월 매출액 비중이 26%로 연중 가장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겨울(12~2월) 비중이 높은 산은 덕유산(51%), 태백산(29%)이고, 여름(6∼8월) 매출 비중이 높은 산은 월악산(45%), 치악산(39%)이었다.올해 가을 전국적으로 단풍 절정기는 이르면 10월 말부터 11월 중순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산림청에 따르면 2023년 단풍 절정 시기는 대부분 10월 하순부터 11월 초이며, 수종별 단풍 절정 시기의 평균일은 당단풍나무(10월 26일), 신갈나무(10월 26일), 은행나무(10월 28일)로 분석됐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