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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술을 믿습니까”…감각적 판타지 ‘안나라수마나라’ 글로벌 4위

    “마술을 믿습니까”…감각적 판타지 ‘안나라수마나라’ 글로벌 4위

    “당신, 마술을 믿습니까?” 넷플릭스 새 오리지널 시리즈 ‘안나라수마나라’가 공개 이틀 만에 글로벌 순위 4위에 올랐다. 그간 국내 오리지널 작품 중에는 폭력성 짙은 장르물이 많았는데, 동심을 일깨우고 어린 시절을 돌아보게 한다는 평이다. 9일 온라인 콘텐츠 서비스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 패트롤에 따르면 안나라수마나라는 전날 기준 넷플릭스 TV 프로그램 부문 세계 4위를 기록했다. 공개 다음날인 7일보다 3단계 오른 것이다. 국가별 순위를 보면 방글라데시, 인도네시아, 요르단, 쿠웨이트, 말레이시아, 몰디브, 오만, 파키스탄, 필리핀, 카타르, 사우디아라비아, 스리랑카, 아랍에미리트 등 13개 국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일본, 이집트, 태국 등에서는 2위에 올랐고, 한국에서는 7위였다. 미국과 유럽 국가들에선 10위권에 들지 않아 순위 집계에 반영되지 않았다. 이 작품은 하일권 작가의 유명한 동명 웹툰을 각색한 판타지 뮤직 드라마다. 꿈을 잃어버린 소녀 윤아이(최성은), 꿈을 강요받는 소년 나일등(황인엽) 앞에 어느 날 마술사 리을(지창욱)이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원작이 하 작가 특유의 환상적인 색감으로 유명한 만큼 드라마화 결정 이후 줄곧 큰 기대를 모았다. 영상으로 바뀐 안나라수마나라는 마술적인 느낌을 유지하되 음악과 안무를 곁들여 마치 동화 속에 걸어온 듯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리을이 사는 버려진 유원지에서 스산하기만 하던 회전목마, 관람차가 마술의 힘으로 아름답게 빛을 뿜어내는 장면은 황홀함을 선사한다. 전반적으로 어두운 조명 속에서 빨간 장미꽃, 초록색 나뭇잎, 노란 전구 등의 색은 몽환적인 분위기를 낸다. 체스판 같은 격자무늬 바닥과 아치형 창문으로 쏟아지는 빛, 늘어진 채 여기저기 걸려있는 커튼은 신비로운 느낌을 준다. ‘이태원 클라쓰’, ‘구르미 그린 달빛’ 등의 김성윤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나의 아저씨’의 박성일 음악감독, 김이나 작사가, 뮤지컬 ‘팬텀’, ‘웃는남자’의 홍세정 안무가, 이은결 일루셔니스트 등 실력파 제작자들이 총동원돼 독특한 분위기를 살렸다. 다만 뮤지컬 형식을 놓고는 호불호가 갈린다. 배우들이 노래를 부르는 장면이 많지는 않지만 장르 특유에 거부감이 든다는 의견이다. 편의점 손님이 남긴 음식을 몰래 먹거나, 수학여행 갈 돈이 없어 곤란해하는 등 ‘소녀 가장’의 가난함을 강조한 억지 신파에 감정 이입이 어렵다는 지적도 나온다.
  • 中 “대만 코로나 걱정 지원 의향”...대만 “봉쇄 인민이나 잘 챙겨라”

    中 “대만 코로나 걱정 지원 의향”...대만 “봉쇄 인민이나 잘 챙겨라”

    대만에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35만 명을 돌파한 가운데, 코로나 진단키트가 부족한 것으로 알려지자 중국이 7일 대만에 자국산 코로나 진단키트를 지원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대만은 단칼에 거절했다.    이에 앞서 차이잉원 대만 총통은 6일 대만인들이 진단키트 구입이 어렵다는 점을 인정하면서 “약 1억 회분의 진단키트를 곧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8일 대만 뉴토크, 자유시보 등에 따르면, 중국 대만판공실 주펑롄 대변인은 “4월부터 대만에 코로나19가 빠르게 확산되면서 최근 며칠 동안 하루 3만 명 이상의 확진 사례가 나왔다”며 “대만 동포는 신속히 진단키트를 획득해야 하며, 이를 통해 전염병을 통제하면서 확진자를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주 대변인은 이어 "섬(대만)에 사는 동포들의 생명과 건강이 걱정된다"고 했다.  그는 그러면서 “대만 기업이 중국 본토의 신속 선별 시약 제조업체와 조달 문제를 협상해야 하는 경우, 지원을 제공하고 이를 조정할 의향이 있다”고 말했다.  하나의 중국을 강조하며 대만을 자국 영토로 여기는 중국이 자국산 진단키트에 대해 수출의 기회를 모색하면서 대만독립세력으로 간주하는 민진당 정부의 무능을 강조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대만의 중국 담당부처 대륙위원회는 이에 대해 "중국 공산당이 최근 대만에서 발생하고 있는 선별키트 부족 논란을 이용해 내분을 촉진하고 있다며 유감이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 정부의 목표는 재난을 줄이고 경제와 방역을 실현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륙위는 그러면서 “그들이 대만의 의료 문제에 집착하는 대신 봉쇄된 도시에 갇힌 비참한 사람들이 극도로 필요로 하는 민생 물자 보장 등 동정과 지원을 해주어 잔뜩 긴장한 사람들의 정신적 압박감을 풀어주는 것이 올바른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대륙위원회는 또 “우리측 주관 기관인 위생복리부는 수차례 공개적으로 설명했듯이 진단키트의 수입 규정은 (국민당) 마잉주 정부 이후부터 수년 동안 일관됐다”며” ‘합법적 구매, 품질 합격, 합리적 가격’이 전제조건”이라고 강조했다.  8일 오후 대만 방역수장인 천스중 위생복리부장(장관)은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중국의 의견은 법규에 따라 처리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대만 정부는 1인 5개 구매 한정으로 판매하는 ‘진단키트 실명제’를 실시, 전국 최저가인 1개당 100NTD(약 4200원)으로 지정 약국을 통해 판매하고 있다. 대만 정부 실명제 지정 진단키트가 아닌 진단키트도 구매할 수 있으나 가격은 약 2배에 달한다. 9일부터 유통 물량이 확대되면서 편의점 등에서 다시 한정 수량만 판매될 것으로 전해졌다. 
  • ‘웹툰의 재탄생’…색감으로 완성한 판타지 ‘안나라수마나라’

    ‘웹툰의 재탄생’…색감으로 완성한 판타지 ‘안나라수마나라’

    지난 6일 공개된 넷플릭스 새 시리즈 ‘안나라수마나라’는 원작인 하일권 작가의 동명 웹툰을 판타지 뮤직 드라마로 탈바꿈시켰다. ‘안나라수마나라’는 꿈을 잃어버린 소녀 윤아이(최성은 분)와 꿈을 강요받는 소년 나일등(황인엽) 앞에 어느 날 마술사 리을(지창욱)이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당신은 마술을 믿습니까?”라는 리을이의 물음에 아이와 일등이는 스스로를 돌아본다. 아이는 가난 때문에, 일등이는 부모가 정해준 대로 살아온 탓에 꿈을 잃었다. 원작은 어두운 현실을 무채색으로 그리고 마술 세계는 색을 입혀 표현해 시각적으로 대비되는 효과를 냈다. 원작과 달리 드라마는 마술, 음악, 안무를 곁들인 장면 전환으로 동화 속에 들어온 듯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안나라수마나라’는 드라마 제작이 확정됐을 당시 ‘환상적인 작화’라고 평가를 받은 원작 웹툰을 어떻게 실제로 담아낼지 여부를 두고 관심을 받았다. 연출을 맡은 김성윤 감독과 하 작가가 초반부터 합의한 것이 원작의 분위기를 살리기 위해 화려한 영상미와 음악이 들어가야 한다는 것이었다. 주요 배경인 리을이가 사는 버려진 유원지는 전반적으로 어두운 조명 속에서 빨간 장미꽃, 초록색 나뭇잎, 노란 전구 등의 포인트 색깔로 몽환적인 분위기를 낸다. 리을이 풍선을 날카로운 칼끝으로 찌르는 장면을 그림자로 표현한 방식이나 과거로 시간 이동을 하는 장면을 종이비행기를 따라 배경이 바뀌도록 한 설정 등 환상적인 분위기를 내기도 했다. 또 일등이가 아이에게 느끼는 설레는 감정을 노래하는 장면은 초록색 들판과 파란 하늘이 펼쳐진 탁 트인 야외를 배경으로 삼았다. 비교적 노래를 꼭 필요한 장면에만 제한적으로 사용했다. 배우들이 노래를 부르는 신은 에피소드당 1∼2장면 등장하거나 없는 수준이다. 지창욱은 어른이 되고 싶지 않아 하는 마술사 리을을 미스터리의 인물로 그려냈다. 최성은은 하루 끼니를 걱정해야 할 만큼 가난한 현실에 지친 어른 같은 소녀의 모습을 표현했다. 황인엽은 부유한 엘리트 집안의 아들 같으면서도 풋풋한 첫사랑의 감정을 느끼는 소년의 모습을 살렸다. 폭력·선정성 수위가 높은 장르물이 쏟아지던 넷플릭스 시리즈 사이에서 동심을 일깨워 뭉클한 감동을 준다는 반응이 보인다. 반면 10대들의 미래에 대한 고민, 편의점 손님이 남긴 음식을 몰래 먹을 만큼 극심하게 가난한 상황에 이야기가 집중되다 보니 감정 이입이 잘 안 된다는 반응도 나온다.
  • “한국인들은 화장실에서 음식 먹고 성폭행”...너무 나간 日우익의 망발

    “한국인들은 화장실에서 음식 먹고 성폭행”...너무 나간 日우익의 망발

    일본의 대중매체가 한국의 공중화장실과 화장실 문화를 터무니 없이 비하하는 글을 게재해 논란이 일고 있다. 일본의 온라인 매체 JB프레스는 4일 ‘일본에서 서서히 진행되는 편의점 화장실의 공공화, 한국에서는 아직도 무리인 이유’라는 칼럼형 글을 자사 사이트에 실었다. 여기에는 ‘화장실 청소 습관이 없는 한국의 젊은이, 청소하지 않으니 깨끗하게 쓰는 배려도 없다’라는 부제가 달렸다. ‘하다 마요’라는 여성 이름의 필자는 ‘일본에서 대학을 졸업한 뒤 한국 기업에 근무하면서 비즈니스 작가로 집필 활동을 하고 있는 인물’로 자신을 소개하고 있다. 글은 일본 지방자치단체들이 편의점들이 화장실을 일반 주민에게 개방하는 ‘공공화’(公共化)를 추진해 편의점 업계가 반발하고 있다는 한국 언론사의 기사를 소개한 뒤 이를 빌미로 한국에 대해 ‘혐한’(嫌韓) 공격을 시작했다. 글은 “한국에는 손님에게 화장실을 개방하는 편의점이 거의 없다”며 그 첫번째 이유로 한국 공중화장실들의 낮은 청결 상태를 들었다. “한국에서 깨끗한 화장실을 만날 수 있는 확률은 극히 낮다. 낡은 건물에서는 아직도 화장지를 변기에 넣어 내리지 못하고 쓰레기통에 버린다. 화장실 안에서 음식을 먹는 사람도 있어서 치킨 뼈가 변기를 막아서 공사를 다시 했다는 알림글을 본 적도 있다. 과거 일했던 사무실 빌딩에서는 ‘라면 잔반을 변기에 버리지 말라’고 공지를 하기도 했다.” 필자는 편의점 화장실을 손님들에게 개방하면 이런 문제가 더욱 커질 것이라고 했다.한국에서 편의점 화장실을 개방할 수 없는 두번째 이유로 글쓴이는 “계산도 하지 않은 편의점 상품을 화장실에 갖고 들어가 그 안에서 먹거나 가방이나 옷에 감춰 도둑질하는 사람이 늘어날 우려가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화장실에 비치한 화장지의 도난이 잇따를 수도 있다고 했다. 세번째 이유로는 ‘편의점 직원들이 청소를 안할 것’이란 점을 제시했다. “한국의 젊은 편의점 직원들은 화장실 청소를 싫어한다. 일본에서 한 편의점 주인이 한국인 종업원에게 화장실 청소를 부탁하자 ‘그런 일은 집에서도 시킨 적이 없다’며 화를 내고 집에 가버렸다고 한다”며 진위가 불분명한 주장을 폈다. 이어 “일본과 달리 한국의 학교에서는 학부모들이 차례로 돌아가며 청소하거나 전문업체에 청소를 위탁하는 경우가 많아 젊은이들은 화장실 청소법을 모른다. 청소를 한 적이 없으니 청소하는 사람의 입장에서 깨끗하게 화장실을 이용하겠다는 인식도 없다”고 했다. 혐한 공격에 자주 등장하는 ‘성범죄’도 주요 이유로 열거됐다. 과거 거래처 접대 자리에서 한 남성이 성적인 목적으로 자신을 화장실까지 따라붙은 적이 있다고 주장하며 “한국 편의점이 화장실을 개방하면 성범죄가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엉뚱하게도 ‘포켓몬빵 스티커’를 이용한 어린이 유괴 시도 사례를 화장실 성범죄 주장의 근거로 들기도 했다.글쓴이는 이러한 문제의 대부분은 한국인의 낮은 도덕성과 연결돼 있다고 주장했다. “한국에는 걸어가면서 길가에 쓰레기를 내던지는 사람도 있고, 통행이 많은 인도에서 가래를 뱉는 사람도 있다. 가래는 때때로 건물 안에서도 발견된다. 선진국에 진입했다고는 하지만 아직도 국민들의 도덕성이 낮은 것이다.” 필자는 “한국인 전체의 도덕성이 높아지지 않으면 편의점 화장실의 개방은 불가능할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정치, 사회, 문화 등 다방면에 걸쳐 한국을 비방하는 글을 올리고 있는 필자 ‘하다 마요’는 많은 혐한 콘텐츠들이 그렇듯이 실제로는 존재하지 않는 가공의 인물로, 일본 극우세력이 만들어낸 ‘가짜’일 가능성이 있다.
  • 롯데 ‘보틀벙커’ 매출 500% 껑충… 국산 1호 와인 영광 찾을까

    롯데 ‘보틀벙커’ 매출 500% 껑충… 국산 1호 와인 영광 찾을까

    “‘마주앙’의 롯데는 신세계를 따라잡을 수 있을까?” 급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국내 와인 시장에서 롯데가 신세계를 맹추격하고 있다. 롯데마트의 오프라인 주류편집매장인 ‘보틀벙커’가 흥행에 성공하면서 롯데가 시장을 선점한 신세계를 누르고 국산 1호 와인인 ‘마주앙’의 영광을 되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5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서울 송파구 잠실에 1호점을 낸 이후 현재 전국 3개점(제타플레스잠실점·창원중앙점·상무점)으로 확대한 보틀벙커의 월평균 매출이 500% 증가했다. 보틀벙커가 입점한 점포의 전체 주류 매출액도 6배 이상 늘어났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새 매장을 열 때마다 ‘오픈런’ 현상이 발생했다”면서 “보틀벙커가 성공적으로 안착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보틀벙커뿐만 아니라 롯데의 유통 계열사들은 최근 와인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달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KT 강남점’ 한 층을 와인 특화 매장인 ‘와인 스튜디오’로 개조했고, 롯데호텔 서울은 지난해 12월 메인타워 1층 로비에 와인숍을 열었다. 롯데칠성음료는 아예 프랑스 현지 포도밭 구매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는 코로나19 기간 홈술 열풍으로 국내 와인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한 상황에서 일찌감치 와인 사업을 확장한 신세계에 주도권을 내준 것이 뼈아프다. 신세계의 오프라인 주류 편집매장인 와인앤모어는 이미 전국에 44개의 매장이 있고, 롯데칠성음료 주류부문의 와인 수입 매출은 업계 1위인 신세계L&B의 절반 수준에 머물러 있다. 업계에선 신세계가 인수한 미국 나파밸리 와이너리에 대해서도 “롯데도 해외 와이너리 인수를 검토하고 있었으나 머뭇거리다 신세계에 빼앗겼다”는 말도 나온다. 현재는 뒤처졌지만 와인 사업의 ‘원조’로 치면 롯데가 신세계에 앞선다. 2008년 두산주류를 인수한 롯데는 1977년 출시된 최장수 국산 와인 ‘마주앙’을 생산하고 있으며 여전히 탄탄한 입지를 자랑한다. 와인 비즈니스의 노하우를 신세계보다 먼저 쌓았음에도 전략 부재로 정작 황금기에 후발주자가 돼 버렸다는 비판이 나오는 지점이다. 업계 관계자는 “롯데는 자존심을 회복하고 싶을 것”이라고 말했다.
  • 전기자전거 빌리고, 버스정보 보고… 제주 ‘그리고’

    제주에서 전기자전거, 전동킥보드, 전기오토바이 등 그린 모빌리티와 대중교통을 연계하는 통합교통 플랫폼이 운영된다. 제주도는 지난해부터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으로 추진 중인 ‘그리고’(GreeGo) 모빌리티 공유서비스를 다음달 말 시범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그리고’는 그린(Green)과 가다(GO)를 합쳐 이름 붙인 교통 플랫폼이다. 스마트폰 앱을 통해 간편 인증을 거치면 주변에 있는 전기자전거 등 그린 모빌리티를 대여하거나 반납할 수 있다. 목적지까지 최적의 경로와 실시간 제주버스 정보를 제공하며 주변 짐 보관 서비스 공간도 확인할 수 있다. 현재 이마트 제주점·서귀포점, 용담 카페 노을코지, GS25 중문사거리점 등에 있는 ‘스마트허브’에서 이용할 수 있고, 이후 스마트허브 구축 순서에 따라 서비스 지역이 확대될 예정이다. 도는 주유소 유휴 공간에 전기 충전소를 설치하는 주유소 전환형, 카페·마트·편의점 대상의 생활 밀착형, 에너지 커뮤니티 타운형 등 3가지 유형으로 스마트허브를 추진하고 있다. 제주 연동 삼다공원,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월정리해수욕장, 성산 광치기해변, 송악산 일대 등 타운연계형 스마트허브 5곳은 조만간 선보인다. 윤형석 제주도 미래전략국장은 “플랫폼은 단거리 공유 이동수단을 찾는 도민과 버스를 통해 제주관광을 즐기는 관광객 모두에게 새로운 이동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이동수단 관련 편의성을 향상시키고 다양한 통행 대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여전히 ‘검토’ 중인 양육비 선지급제…“사회적 논의 시급”

    여전히 ‘검토’ 중인 양육비 선지급제…“사회적 논의 시급”

    윤석열 당선인 공약 양육비 선지급제미지급 피해자에 정부가 선지급 후 추징국정과제 도입됐지만 여론 등 과제 산적“금전적·정서적 가난의 굴레···논의 시급”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법정 양육비를 받지 못해 생계가 힘든 가정을 위해 ‘양육비 선지급’ 제도를 도입하겠다고 공약했지만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선 여전히 “검토 중”이란 입장만 반복하고 있다. 윤 당선인의 공약에 기대를 걸었던 피해자들은 사회적 논의부터 시작하자며 입을 모았다. 홀로 두 자녀를 키우는 문나영(36)씨는 어린이날을 하루 앞둔 4일 “식당과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느라 어린이날에도 일을 쉴 수 없어 항상 친척이나 동생에게 아이들을 부탁하곤 했다”면서 “양육비 미지급으로 생긴 금전적인 어려움이 정서적 가난으로 이어지는 불행의 굴레가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법원이 양육비를 지급하라고 판결했음에도 양육비를 지급하지 않는 일명 ‘배드파더스’(나쁜 아빠들)의 고의적인 양육비 미지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윤 당선인은 후보 시절인 지난 2월 양육비 선지급제를 공약했다. 배드파더스 신상 공개만으로는 피해자가 당장의 생계를 보장하기 어렵기 때문에 정부가 먼저 양육비를 주고 그 비용을 배드파더스에게 추징한다는 내용이었다. 독일과 프랑스 등 해외에서는 이미 양육비 선지급제가 시행되고 있다. 해당 공약은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국정과제에 포함됐지만 현실화까지는 갈 길이 멀다. 문재인 정부도 양육비 선지급제를 공약했지만 2017년 예산 부담과 ‘세금 낭비’라는 반대 여론으로 무산된 바 있다. 한부모가정 단체는 사회적 합의가 선행돼야 하는 만큼 관련 논의가 시급하다고 주장한다. 구본창 배드파더스 대표는 “선지급제 안에는 미지급된 양육비를 정부가 몇%까지 보장할 것인지 과거의 미지급 양육비에도 소급 적용할 것인지 등 구체적인 방안이 논의돼야 한다”면서 “논란의 여지가 많은 제도인 만큼 국정과제에 ‘도입 검토’ 수준으로만 명시될 것이 아니라 논의를 시작할 수 있도록 정부가 미지급자에 구상권을 청구할 수 있는 근거 등을 마련해 논의를 촉발해야 한다”고 말했다. 인수위 관계자는 “양육비 선지급제 도입을 위해선 인수위에서 근거와 제도를 먼저 검토하는 과정이 필요하다”며 “한부모가정 지원 강화를 국정과제에 포함시킨 만큼 현실화를 목표로 향후 새 정부에서 구체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 오픈런 필수 ‘박재범 원소주’…7월부터 편의점 GS25서 구매 가능

    오픈런 필수 ‘박재범 원소주’…7월부터 편의점 GS25서 구매 가능

    오픈런 사태를 불러온 가수 박재범의 원소주 신상품을 오는 7월부터는 편의점에서도 구매할 수 있게 됐다. 편의점 GS25는 박재범이 설립한 주류업체 원스피리츠의 신상품 ‘원소주스피릿’을 7월부터 전국 매장에서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원소주스피릿은 원스피리츠가 앞서 한정 수량으로 선보였던 ‘원소주’의 후속 상품이다. 강원도 원주 쌀 토토미를 발효해 증류를 거친 고급 소주다. GS25와 원스피리츠는 ‘원소주’ 정체성을 지키면서도 더 많은 대중들이 즐길 수 있도록 알코올 도수, 숙성 과정, 가격 등을 최적화했다고 밝혔다.앞서 ‘박재범 소주’로 기대를 모았던 원소주는 출시 직후 폭발적인 반응을 일으켰다. 원스피리츠 주식회사는 지난 2월 25일 ‘원소주’ 출시를 기념해 지난 3일까지 일주일간 서울 여의도 더 현대 서울에서 ‘원소주’를 한정 판매했다. 그 결과는 2만병 완판이었다. 구매 첫날부터 오픈런이 시작됐고, 예약 방문 신청 서비스에 약 3000명이 몰려 한때 서버가 마비됐다. 일주일간 약 3만명이 현장을 찾았으며 굿즈로 준비한 원소주 글라스는 판매 1일 차에 완판 됐다.
  • 49층 아파트 감싼 ‘100년 장터’… 알록달록 오색 情 담아가세요 [포토다큐]

    49층 아파트 감싼 ‘100년 장터’… 알록달록 오색 情 담아가세요 [포토다큐]

    뻥튀기·퓨전 품바, 그때 그 시절 왁자지껄 장터 풍경… ‘배달특급’·문화센터·야시장 등 현대화 변신도신도시 아파트 숲속에서 10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5일장이 열린다. 수도권 전철 경의중앙선을 타고 인구 100만명이 넘는 경기 고양시에 있는 일산역에 내리면 49층 초고층 아파트 앞에 장터가 나타난다. 일산시장은 1905년 경의선이 개통되면서 지금의 고양시 대화동에 있던 사포장이 옮겨 온 것이다. 경기도에서는 성남 모란시장과 함께 가장 큰 시장이다. 매달 3일, 8일에는 5일장이 열리고 평일에는 상설시장으로 운영된다.화창한 봄날의 장터는 색깔로 먼저 다가온다. 화려한 봄꽃들이 자태를 자랑하고, 가게에 놓인 과일들은 노랑, 빨강, 초록색 등으로 고객을 유혹한다. 약초와 채소 모종들은 저마다 푸르름을 뽐내고, 노점에 놓인 왕사탕은 무지개색으로 포장돼 있다.장터 입구에는 곡식을 담은 바구니가 줄 세워져 있고 그 옆엔 뻥튀기 기계가 쉼 없이 돌아간다. 화목(火木)과 인력을 대신해 가스와 모터가 역할을 하고 있다. 물 샤워한 때깔 좋은 생선을 진열한 젊은 생선 장수는 큰 소리로 “어머니, 어머니, 안 사면 손해”라며 호객한다. 제면소에선 반죽된 재료를 써는 부지런한 주인의 칼 놀림이 예사롭지 않다. 삼척, 청양, 지리산, 여수, 울릉도, 제주 등 전국 각지에서 올라온 제철 나물은 빈 박스를 수북이 만들어 낸다. 강정 가게 주인은 ‘무(無)설탕’이라 당뇨 환자에게도 좋다고 선전하면서 사각 틀에 연신 견과류를 채워 홍두깨를 민다. 리어카에 ‘퓨전 품바’라는 이름을 새긴 피에로는 멋들어지게 노래 한 자락을 펼쳐 시장을 더욱 왁자지껄하게 한다. 작은 캐리어를 밀며 사람들 사이를 헤집고 나가는 나프탈렌 장수의 거동이 안쓰럽다.갈수록 대형마트나 편의점이 시장을 잠식하고 있지만 전통시장도 현대화 작업을 통해 고객들에게 다가서고 있다. 상인회는 온라인 ‘배달특급’ 이라는 이름으로 배송 사업을 시작했고, 고객 쉼터와 문화센터를 열었다. 4층짜리 주차장과 깨끗한 공중화장실도 마련했다. 박해균 상인회장은 “앞으로 상인회 차원에서 밀키트 사업, 요리 경연대회, 밤고양이 야시장, 계절 축제 등 고객을 끌기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열겠다”고 밝혔다. 전통시장의 정겨움과 대형마트의 편리함을 두루 갖춰 시장을 활성화하겠다는 자신감을 나타냈다. 상인들 역시 노력이 대단하다. 한상궁 수라간을 운영하는 한혜경씨는 “제철 재료로 만든 반찬, 오곡밥·팥죽 등 절기에 맞는 음식, 특화된 제수용품으로 활로를 찾고 있다”고 말했다.하루 종일 왁자지껄하고 분주한 장터의 풍경은 그리움을 품고 있다. 시골 고향을 떠나온 이방인들은 아련하고 푸근한 추억을 떠올리고, 도회지 출신들은 생활의 저력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이다. 어둠이 내리면서 꽉 채운 장터의 하루가 끝나 간다. 노점 상인들은 새벽같이 펼친 좌판을 다시 접고, 긴 화물차 행렬은 물건을 다시 싣는다. 지치고 힘겨운 상인들은 귀가를 서두르고, 시장은 또 다른 내일을 기약한다.
  • ‘극단 선택 위장’ 동거남 살해하려한 우즈베키스탄 여성 검거

    ‘극단 선택 위장’ 동거남 살해하려한 우즈베키스탄 여성 검거

    동거남과 다투다가 수면제를 먹이고 극단 선택으로 위장해 살해하려한 우즈베키스탄 여성이 경찰에 덜미가 잡혔다. 경기 광주경찰서는 극단적 선택으로 위장해 동거남을 살해하려 한 혐의(살인미수)로 우즈베키스탄 국적 30살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A씨는 2일 오후 11시 45분쯤 경기 광주시 곤지암읍 소재 원룸에서 동거남인 우즈베키스탄 국적 B씨(28)에게 수면제를 넣은 음료를 마시게 해 잠들게 한 뒤 일산화탄소 발생시켜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무직인 A씨는 동거남과 경제 문제 등으로 다투다가 “일을 하던지 우즈베키스탄으로 돌아가라”는 동거남의 말에 화가 나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범행 후 A씨는 동거남이 극단적 선택을 했다며 직접 경찰에 신고했지만, 한국말이 서툴러 신고에 어려움을 겪자 편의점으로 찾아가 종업원에게 신고를 요청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A씨를 수상히 여겨 조사하던 중 범행을 자백받고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불법체류자인 동거남 B씨는 B씨는 병원에서 치료 중으로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로 알려졌다.
  • 극단적 선택으로 위장…“한국 떠나라”는 말에 살해 시도한 우즈벡인

    극단적 선택으로 위장…“한국 떠나라”는 말에 살해 시도한 우즈벡인

    극단적 선택으로 위장해 함께 살던 남성을 살해하려한 혐의를 받는 우즈베키스탄인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광주경찰서는 우즈베키스탄 국적 30대 여성 A씨를 살인미수 혐의로 검거해 조사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11시 45분쯤 경기 광주시 곤지암읍 소재 빌라에서 동거남인 우즈베키스탄 국적 20대 남성 B씨에게 약을 탄 음료를 마시게 해 재운 뒤 극단적 선택으로 위장해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경제적 문제로 B씨와 다투다가 “한국을 떠나라”라는 말을 듣고 화가 나 범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범행 직후 겁을 먹은 A씨는 주변 편의점으로 가 “외국인들이 싸우고 있다”며 신고를 요청했다. 곧바로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A씨를 수상히 여겨 조사하던 중 범행을 자백받아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B씨는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고 있다. 경찰은 극단적 선택을 위장한 살인미수 사건으로 보고 사건 경위를 수사할 방침이다.
  • 50가지 인기상품 ‘반값 데이’

    50가지 인기상품 ‘반값 데이’

    2일 서울 중구 세븐일레븐 시그니처타워점에서 모델들이 편의점 세븐일레븐과 미니스톱 통합 기념 프로모션 ‘둘이 만나 반값 데이’를 소개하고 있다. ‘세븐카페’, ‘즉석치킨’ 등 두 편의점의 50여 가지 대표 인기 상품을 롯데, 우리, 하나카드로 결제하면 50% 할인받을 수 있다. 세븐일레븐 운영사인 코리아세븐은 지난 1월 미니스톱을 인수한 뒤 브랜드 통합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세븐일레븐 제공
  • 60년째 그대로… 맥도날드는 왜 안 썩을까[김유민의 돋보기]

    60년째 그대로… 맥도날드는 왜 안 썩을까[김유민의 돋보기]

    최근 미국 일리노이에 사는 롭이라는 남성은 60년이 된 집 화장실을 리모델링하다 깜짝 놀랐다. 벽 속에서 먹다 남은 맥도날드 감자튀김이 나왔기 때문이다. 포장지를 볼 때 60년 전 맥도날드 제품으로 추정되는 감자튀김은 믿기 힘들 정도로 잘 보존된 모습이었다. 롭은 “60년 전 이 집을 지을 당시 인부들이 몰래 숨겨뒀다 깜빡하고 벽을 엎은 것 같다”라며 “감자튀김이 썩지도 않고, 아무 냄새도 나지 않았다”라며 놀라워했다. 그동안 인터넷 상에선 ‘맥도날드 햄버거는 절대 썩지 않는다’며 몇년간 보관해둔 햄버거와 감자튀김을 SNS에 올리는 사람이 종종 있었다. 미국의 한 할머니는 1996년에 미국 프랜차이즈 맥도날드에서 만든 햄버거와 감자튀김이 옷장에서 24년이 지날 때까지 썩지 않았다며 틱톡 영상을 올렸고, 아이슬란드에서는 10년이 지났어도 썩지 않은 맥도날드 치즈버거와 감자튀김이 남부에 있는 작은 호텔에 전시됐다. 회르투르 스마라손은 2009년 10월 금융위기로 문을 닫았던 아이슬란드의 맥도날드 판매점에서 해당 치즈버거와 감자튀김을 구입한 후 차고에 보관했다고 설명했다. 음식이 썩지 않는 것에 대해 맥도날드는 “음식이나 주변 환경에 수분이 충분하지 않으면 박테리아와 곰팡이가 자라지 않아 부패하지 않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다른 회사 햄버거는 썩더라’는 주장도 나왔다. 2011년 폴란드 웹사이트 ‘조몬스터’에는 맥도날드와 KFC의 감자튀김을 유리병에 밀봉보관해 3년을 지켜봤다는 인증사진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KFC의 감자튀김에 비해 맥도날드 감자튀김은 유난히 멀쩡한 모습이었다. 도널드 샤프너 뉴저지 럿거스대 식품과학대학원 박사는 “맥도날드가 햄버거를 익히는 과정에서 대부분의 박테리아가 제거된다. 그런 햄버거를 건조한 환경에 보관하면 수분이 제거돼 ‘미라’처럼 마른 상태로 장기간 유지될 수 있다”고 말했다. 맥도날드는 “음식이나 주변 환경에 수분이 충분하지 않으면 박테리아와 곰팡이가 자라지 않아 부패하지 않을 수 있다. 보통 환경에서는 우리 음식도 다른 음식과 같이 부패한다”고 설명했다. 습기가 없으면 곰팡이가 자라기 힘들다. 맥도날드에서는 표면적이 넓은 얇은 패티를 사용하며 빨리 건조해진다. 브랜드마다 패티의 두께가 다를 수가 있고, 다른 종류의 치즈나 양념과 같이 수분의 양을 결정하는 재료의 함유 성분, 건조 시간도 다를 수 있다. 같은 맥도날드 햄버거라도 보관하는 장소가 건조하고 통풍이 잘되는 곳이라면 음식이 썩기 전에 말라버릴 것이므로 썩지 않지만, 장마철 날씨에 보관된다면 썩게 된다는 설명이 가능해진다.  구매하자마자 먹는 즉석식품 햄버거는 유통기한이 있을까. 편의점 버거의 경우는 유통기한이 냉장기준으로 1~3일. 다른 가공식품보다는 유통기한이 짧은 즉석 섭취식품에 속한다. 가공식품이 아니기에 법적으로 관리하지 않지만, 식약처에서는 즉석 섭취식품의 경우 실온에서 2시간 이상 방치 하지 말 것을 권고 하고 있다. 맥도날드는 미국 시장에서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건강식품’이라는 이미지를 강화하고 있다. 2018년 인공 방부제와 색소, 향신료 등을 사용하지 않는 메뉴를 확대하는 조치로 인공 첨가물 사용이 3분의 2 이상 줄어들었다고 설명했다. 일부 버거에서 얼리지 않은 냉장육 사용과 함께 2025년부터는 우리에 가두지 않은 닭이 낳은 계란만 식자재로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띠부씰 줄게, 같이 화장실 가자”…‘포켓몬빵’ 유괴 주의보

    “띠부씰 줄게, 같이 화장실 가자”…‘포켓몬빵’ 유괴 주의보

    SPC삼립에서 출시한 포켓몬빵의 ‘품귀 현상’이 계속되는 가운데, 이를 이용해 아이들을 유괴하려는 시도가 있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29일 다수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자녀 두신 분들 필독’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자녀 두신 분들은 유의하길 바란다”며 한 학교가 학부모들에게 보낸 안내문이 찍힌 사진을 공개했다. 안내문에 따르면 최근 한 아파트 단지 놀이터에서 20~30대로 추정되는 한 남성이 아이들에게 ‘띠부띠부씰’(스티커)을 보여주며 “함께 관리 사무소 화장실을 가면 주겠다”면서 유인했다. 아이는 남성을 따라갔지만 이를 본 다른 아이 엄마가 말리면서 사고는 없었다고 전해졌다. 학교 측은 “요즘 포켓몬빵과 스티커에 열광하는 아이들 심리를 이용해 유괴 시도가 있었다고 한다”며 “유사 사건을 대비해 학생들에게 한 번 더 주의를 당부드린다”고 했다. 일각에서는 주작일 가능성도 있다는 목소리가 나왔으나, 일부 네티즌은 “사실은 모르겠지만 단지에 공문도 붙고 안내 방송도 나왔다”, “우리 옆 단지다”고 언급했다.“포켓몬빵 줄까” 전자발찌 찬 60대, 초등생 성추행 지난달 21일 경기 수원 권선구에서는 “포켓몬빵을 찾아주겠다”며 초등학생을 창고로 유인해 성추행한 60대 편의점 점주가 경찰에 체포돼 구속되기도 했다. 이 남성은 당시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를 부착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에 따르면 B씨는 자신이 운영하는 편의점에서 물건을 구입하던 초등생 C양을 성추행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성폭력 범죄의 처벌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13세 미만 강제추행) 혐의다. 아버지와 외출했던 C양은 당시 아버지가 잠깐 볼일을 보던 사이에 혼자 편의점에 들어가 포켓몬빵을 찾고 있었다. 그때 B씨가 찾는 것을 도와주겠다며 C양에게 접근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이 같은 유사 사건을 대비해 학생들과 부모의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 [베스트셀러] ‘불편한 편의점’ 1위…‘파친코’는 14위로 내려앉아

    [베스트셀러] ‘불편한 편의점’ 1위…‘파친코’는 14위로 내려앉아

    김호연 작가의 소설 ‘불편한 편의점’이 한 달여 만에 교보문고가 집계한 베스트셀러 1위 자리를 되찾았다. 29일 교보문고 4월 넷째 주 베스트셀러 순위를 보면 ‘불편한 편의점’이 지난주보다 한 계단 올라 1위에 등극했다. 이 책은 3월 셋째 주까지 정상을 지키다가 4주 동안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가불 선진국’ 등에 밀려났었다. 이밖에 유튜버들이 쓴 실용서가 상위권을 점령했다. ‘부동산 읽어주는 남자’ 정태익의 ‘운명을 바꾸는 부동산 투자 수업: 기초편’이 2위에 올랐다. 취업 유튜버 면접왕 이형의 ‘면접 바이블 2.0’은 개정판 출간과 함께 3위에 진입했다. 재미교포 출신 이민진 작가의 원작소설 ‘파친코 1’은 애플TV+ 드라마에 힘입어 지난주까지 2주 연속 1위를 기록했지만, 판권계약 문제로 판매가 중단되면서 14위로 내려앉았다. 다른 한국소설들은 강세를 이어갔다. ‘2022 제13회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이 지난주 6위에서 4위로, 부커상 후보 정보라 작가의 ‘저주토끼’가 11위에서 8위로 각각 올랐다. 조국 전 장관의 ‘가불 선진국’은 5위에서 13위로, 문재인 정부 국정운영 기록을 엮은 ‘위대한 국민의 나라’는 3위에서 19위로 떨어졌다. ●교보문고 4월 넷째 주 베스트셀러 순위 1. 불편한 편의점(김호연·나무옆의자) 2. 운명을 바꾸는 부동산 투자 수업: 기초편(정태익·리더스북) 3. 면접바이블 2.0(면접왕 이형·얼라이브북스) 4. 2022 제13회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임솔아 외·문학동네) 5. 마음의 법칙(폴커 키츠·포레스트북스) 6. 이어령의 마지막 수업(김지수·열림원) 7. 이상한 과자 가게 전천당 14(히로시마 레이코·길벗스쿨) 8. 저주토끼(정보라·아작) 9. 컬러에 물들다(밥 햄블리·리드리드출판) 10. 웰씽킹(켈리 최·다산북스)
  • [임병선의 메멘토 모리] 사형수가 총살형 선택하게 하는 것이 옳은가

    [임병선의 메멘토 모리] 사형수가 총살형 선택하게 하는 것이 옳은가

    누구나 잘 죽었으면 하고 바란다. 죽을 짓을 저지른 사형수라고 예외일 리 없다. 하지만 인간으로서 저지르면 안되는 범죄를 저지른 이를 응징하며, 다른 범죄를 막는다는 사형 제도의 취지를 잊지 않아야 한다. 그러면서도 잘 죽고 싶은 개인의 희망을 절충하는 지혜가 필요할지 모르겠다. 29일(이하 현지시간)은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의 사형수 리처드 버나드 무어(57)에게 생의 마지막날이 될 뻔했다. 이 주 대법원은 그에 대한 사형 집행을 당분간 미루도록 지난 20일 판결했다. 총살을 사형 방법으로 채택한 법률에 대한 주 대법원의 위헌 판결이 내려질 때까지 유보하도록 했다. 연방 대법원에도 위헌 소송을 제기했다. 이 주에서는 지난해 독극물을 주사하는 처형 방법을 폐기하고 전기의자에 앉히거나 총을 쏴 처형하는 방법 중의 하나를 사형수 스스로 선택하게 했다. 헨리 맥매스터(공화) 주지사가 지난해 5월 법안에 서명했다. 이에 따라 무어는 지난 16일 총살형을 선택했다. 사우스캐롤라이나주 교정국은 다른 주의 사례들을 참고해 총살형 개선안을 마련했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처형 시설을 개조하는 등에 5만 3600달러(약 6820만원)가 들었다. AP는 잔인할 정도로 상세하게 개선안을 설명했다. 집행대와의 거리, 방청객들의 구성, 방탄유리 안쪽에 앉히는 자리 배치, 의자에 결박당한 채 머리에 두건을 씌우고, 탄착점을 가슴 부위에 미리 비추고, 사망 판정은 누가 어떻게 내리고, 사형수 시신을 어떻게 운반해 부검한 뒤 유족들에게 인도할 것인지 등등이다. 그런데 법원이 사형 집행을 유예시키며 시한을 못 박지 않아 무어가 얼마나 목숨을 부지할지 알 수가 없다. 총살형 집행이 이뤄지면 이 주는 미국에서 총살을 사형 집행 방법으로 실행한 네 번째 주가 된다. 총살을 사형 집행 방법으로 채택한 주는 여덟 주이다. 그런데 총살을 처형 방법으로 인정한 다른 주들에서도 10년 넘게 형 집행이 이뤄지지 않아 무어는 상당 기간 처형을 미룰 수 있을지 모른다고 통신은 전했다. 이것이 그가 노리는 바일 수 있다는 생각도 든다. 1999년 스파르탄버그의 편의점에 난입해 코카인 살 돈을 강탈하려 했던 그는 계산원 제임스 마호니가 총을 쏘며 반항하자 총격을 가해 목숨을 앗은 혐의로 사형을 언도 받았다. 형 집행일이 결정되자 그는 변호인들을 통해 총살형을 선택했다. 그는 어느 방법이 합법이고, 합헌인지 따지려는 것이 아니라, 전기의자에 앉기 싫고 자신의 선택권이 있는 것이 총살형뿐이라 선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음달 13일에는 같은 주의 다른 사형수 브래드 시그몬의 집행이 예정돼 있는데 그 역시 전기의자나 총살이나 모두 “야만적”이라며 다른 방법으로 죽게 해달라고 법원에 매달리고 있다. 역시 법원은 지난 22일 시그몬에 대한 처형도 당분간 유예하도록 판결했다. 그는 옛 여자친구의 부모들을 살해한 혐의로 2002년 사형 언도를 받았다. 워싱턴에 본부를 둔 비영리 기구 사형정보센터에 따르면 1976년 이후 미국에서 총살로 처형된 사람은 세 사람뿐이다. 무어가 형장의 이슬로 사라지면 2010년 유타주에서 5인 집행대에 의해 목숨을 잃은 로니 리 가드너 이후 12년 만의 일이 된다. 사우스캐롤라이나주는 한때 미국에서도 가장 왕성하게 처형이 이뤄졌는데 2011년 이후 어떤 집행도 할 수 없었다. 사형수에게 주입할 독극물의 종류와 양을 처방하는 것을 의료진이 거부하고 제약사는 판매를 거부했기 때문이었다. 지난 10년 동안 14개주에서 약물로 처형 당한 죄수는 딱 한 명이었다. 사우스캐롤라이나이 주에서 무어와 시그몬, 이의를 제기하고 있는 다른 두 사형수의 선례를 목하 주시하고 있는 사형수는 모두 31명이나 된다. 여러 해에 걸쳐 이 주 의회는 총살형을 사형 집행 방안으로 추가하려고 노력해왔다. 지난해 공화당과 민주당의 검찰 출신 의원들이 총살형을 추가하는 법안을 마련했다. 딕 하푸틀리안(민주) 의원은 공화당이 다수인 이 주에서 사형제가 존속된다면 그나마 더 인간적인 처형 방법이 총살형이라고 받아들였다. 그런데 백보 양보해 그나마 인간적인 처형 방법이라고 인정해도 총살형은 또다른 문제를 안고 있다. 방아쇠를 당기는 5인 집행자들에게 남겨질 트라우마다. 이것을 치유하는 방법도 고민해야 한다. 하푸틀리안 의원은 “누구도 어떤 다른 인간의 죽음을 재미로 삼으면 안된다. 우리가 그렇게 하면 처형하려고 하는 사람보다 더 나은 인간이 되지 못한다. 그리고 어쩌면 더 나쁜 사람이 될지 모른다”고 말했다.
  • ‘흉기’가 된 그 눈빛, 절반은 헤어진 연인이었다

    ‘흉기’가 된 그 눈빛, 절반은 헤어진 연인이었다

    충남 논산에서 세탁소를 운영하는 김주미(46·가명)씨는 지난해 11월 섬뜩한 시선을 느꼈다. 길 건너편에서 자신을 지켜보는 A씨였다. 10년 전 술집을 할 때 손님으로 처음 만났던 그는 수시로 “좋아한다”고 고백하거나 “같이 살자”면서 김씨를 괴롭혔다. 두 시간 넘게 그녀를 지켜보다 돌아간 A씨는 다음날에도 다시 찾아와 약 5시간 동안 세탁소 근처를 서성였다. 공포에 휩싸인 김씨는 경찰에 스토킹 신고를 했다. 법원에서 A씨에게 피해자 주거지와 일터로부터 100m 이내 접근을 금지하는 잠정조치를 내렸지만 소용 없었다. 일주일 뒤 김씨는 또다시 세탁소 앞에서 그를 마주쳤다. 결국 스토킹처벌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는 지난 2월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스토킹 범죄는 피해자의 삶을 파괴하는 행위로 해악이 매우 크고 사회적으로 만연해 강한 처벌 규정을 신설할 정도로 피해자를 보호할 필요성이 커 그 정도를 떠나 엄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직접적인 물리력 행사가 없었다고 하더라도 지속적으로 스토킹 행위를 했고 잠정조치까지 어긴 점을 주요하게 고려했다. ●사건 대부분이 만남 거절에 스토킹 서울신문이 28일 대법원 인터넷 열람서비스를 통해 스토킹처벌법으로 기소된 사건의 확정 판결문 20건을 분석한 결과, A씨처럼 일방적으로 피해자에게 만남을 요구했다가 거절당한 데서 비롯한 사건이 대다수였다. 스토커와 피해자의 관계는 헤어진 연인·부부 사이가 12건으로 가장 많았고 주인·직원과 손님 사이가 5건으로 그 뒤를 이었다. 친남매 사이, 지인 사이, 전혀 모르는 사이에서 벌어진 스토킹도 각 1건씩 있었다.박선옥(54·가명)씨는 이혼한 전남편에게 스토킹을 당했다. 20년을 함께 산 부부는 남편 B씨의 가정폭력 범죄 때문에 지난해 9월 이혼했다. 이혼 전 B씨가 퇴거·접근금지 임시조치 명령을 받고도 박씨를 찾아와 폭행을 한 전적이 있었기 때문에 박씨는 매일 불안에 떨었다. B씨는 지난해 10~12월 85차례 박씨의 집과 일터를 찾아와 문자를 보내거나 전화통화를 시도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법은 지난달 “피해자의 고통을 고려할 때 죄질이 가볍지 않다”며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충북 청주에서 헬스장을 운영하는 이장훈(34·가명)씨와 스토커의 악연은 2019년 시작됐다. 회원 C씨가 교제를 요구해 더이상 찾아오지 말라고 했는데도 말을 듣지 않았다. 헬스장 건물 근처를 배회하며 이씨를 기다렸고 가끔 문을 열고 들어와 커피나 디저트, 화분을 두고 갔다. 스토킹처벌법 시행 전 이미 주거침입죄로 두 차례 벌금형 처벌을 받고도 아랑곳하지 않던 C씨는 결국 구속기소되면서 3개월간 수감생활을 하게 됐다. 별다른 이유가 없거나 잘 알지 못하는 관계에서 스토킹 타깃이 되는 경우도 있었다. 충남 아산의 한 편의점에서 일하는 강정서(36·가명)씨는 지난해 겨울 새벽시간이 되면 불안한 마음으로 출입문을 살폈다. 손님 D씨가 주기적으로 찾아와 성관계 동영상을 크게 튼 휴대전화를 계산대 위에 올려 두거나 눈앞에 들이밀었기 때문이다. 구속기소된 D씨는 지난달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스토킹 범죄의 폐해에 대한 공감대 속에서 입법이 이뤄지면서 재판부도 벌금형보다 징역형을 선고하는 경향이 두드러졌다. 스토킹처벌법이 유죄로 인정된 12건 중 벌금형이 선고된 사례는 1건에 불과했다. 나머지 11건은 징역형이 선고됐다. 문제는 피해자가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의사를 밝히면 기소 자체가 이뤄지지 않거나 재판에 넘겨지더라도 공소 기각된다는 점이다. 스토킹처벌법의 대표적인 맹점으로 꼽히는 반의사불벌죄 조항 때문이다. 전체 분석 사건 20건 중 피해자가 처벌불원서를 제출해 공소기각된 사건은 8건에 달했다. 보복 우려 탓에 피해자가 수사·재판 과정에서 합의한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경찰청에 따르면 법 시행 이후 3개월간 형사입건된 1336명 가운데 470명이 불송치 처분됐는데 경찰은 이 가운데 80% 이상이 피해자의 처벌불원 의사에 따라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됐다고 보고 있다. ●피해자에 가해자 처벌 권한 미뤄 5년 동거한 여자친구와 지난해 6월 이별한 E씨는 스토킹에 저열한 협박까지 일삼았지만 처벌을 피했다. 4개월 동안 다시 만나 달라고 매달렸지만 거절당하자 피해자를 사기죄로 고소하고 합의 명목으로 만남을 시도했다. 집착이 심해질수록 괴롭힘의 수위도 높아졌다. 어느 날은 “안 만나 주면 너 보는 앞에서 죽겠다”면서 수면제 200알을 먹고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했고 어느 날은 “네가 노래방 도우미 일을 했다고 다 알리겠다”고 협박했다. 견디다 못한 피해자가 E씨 몰래 이사를 갔는데도 주소를 알아내 찾아가고 접근금지 명령도 무시하고 연락을 계속했다. 그러나 피해자가 처벌불원서를 제출하면서 지난 1월 공소가 기각됐다. 피해자에게 처벌 권한을 미뤄 악용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개정 요구가 힘을 받고 있다. 법무부는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스토킹처벌법에서 반의사불벌 조항을 제외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는 의견을 냈다.
  • “마스크 벗어봐” 못했더니…청소년 “술·담배 구입 쉬워졌다”

    “마스크 벗어봐” 못했더니…청소년 “술·담배 구입 쉬워졌다”

    중학생 55% “담배 쉽게 산다” 코로나19 이후 청소년 10명 중 7명은 편의점 또는 가게에서 술이나 담배를 쉽게 살 수 있었다. 특히 중학생의 구매 용이성이 크게 증가해 주의가 요구된다. 오경원 질병청 과장은 “전문가 자문 결과 코로나19로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되면서 연령을 가늠하기 어려워지고, 마스크를 내려달라고 요청하기 어려웠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질병관리청이 28일 발표한 2021년 청소년건강행태조사에 따르면, 술 구매 용이성은 2020년 63.5%에서 2021년 71.3%로, 담배 구매 용이성은 67.0%에서 74.8%로 증가했다. 특히 중학생의 경우 담배 39.4%→55.1%, 술 36.1%→48.5%로 10%포인트 이상 크게 높아졌다. 전자담배 사용률이 남학생 2.7%→3.7%, 여학생 1.1%→1.9%로 높아진 점이 눈에 띈다.코로나19 이전에 비해 흡연·음주율 감소 다만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과 비교하면 흡연, 음주는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9~2021년 청소년 흡연률(궐련)은 6.7%→4.4%→4.5%, 음주율은 15.0%→10.7%→10.7%다. 신체활동은 늘었지만 식생활은 여전히 개선되지 않았다. ‘하루 60분 주5일 이상 신체활동 실천율’은 남학생 20.7%, 여학생 8.1%로 각각 1.2%포인트, 0.4% 포인트 늘었다. 주5일 이상 아침식사 결식률은 38.0%로 매년 높아지고 있다. 우울감·스트레스는 2020년 다소 개선됐다가 2021년 악화하는 경향을 보였다. 우울감 경험률은 28.2%→25.2%→26.8%, 스트레스 인지율은 39.9%→34.2%→38.8%다. 청소년건강행태조사는 전국 중·고등학생 약 6만 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8~11월 실시됐으며 조사 참여율은 92.9%다. 2021년은 3년 주기 순환조사로 흡연, 음주 영역을 심층 조사했다. 2021년 청소년건강행태조사 통계집은 청소년건강행태조사 홈페이지(http://www.kdca.go.kr/yhs/)에 원시자료와 함께 공개된다.
  • 남학생 음주·여학생 흡연 늘어…청소년 “술·담배 사기 쉬워져”

    지난해 청소년들이 더 쉽게 술과 담배를 구입할 수 있게 됐다는 조사가 나왔다. 남학생들의 음주도 전년 대비 늘고, 여학생들은 흡연이 늘었다. 28일 질병관리청은 지난해 8~11월 중학교 1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 학생 약 6만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2021년 청소년건강행태조사 통계’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편의점이나 가게 등에서 청소년이 술을 살 수 있었던 구매 용이성은 지난해 71.3%로 나타났다. 이는 코로나19 유행이 시작된 2020년(63.5%)이나 코로나19 전인 2019년(66.2%) 보다 각각 7.8% 포인트와 5.1% 포인트 높다. 담배는 구매를 시도한 이들 중 살 수 있던 비율이 지난해 74.8%였다. 이는 2020년(67.0%) 보다 7.8% 포인트 상승한 수준이다. 특히 중학생은 담배와 술 구매 용이성이 각각 15.7% 포인트, 12.4% 포인트 상승했다. 지난해 남학생 흡연율은 2020년과 같은 6.0%였지만, 여학생의 경우 전년 대비 0.2% 포인트 오른 2.9%로 집계됐다. 음주율의 경우 여학생은 0.2% 포인트 낮아진 8.9%로 나타났지만, 남학생은 0.3% 포인트 올라 12.4%가 됐다. 청소년들의 정신건강 지표는 악화되는 모습이다. 우울감 경험률은 여학생의 경우 31.4%로 전년 대비 0.7% 포인트 높아졌다. 남학생은 22.4%로 상대적으로 낮았으나 전년 대비 상승폭이 2.3% 포인트로 컸다. 여학생의 스트레스 인지율은 40.7%에서 45.6%로 올랐고, 남학생은 28.1%에서 32.3%로 높아졌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청소년의 흡연, 음주율은 전년도와 유사했으나 정서적 안정을 위한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코로나 상황 이후 1, 2차년도 결과가 다른 양상을 보인 데 대해 심층 분석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유통업체 매출 회복세, 근거리·매장 대량 구매 경향

    유통업체 매출 회복세, 근거리·매장 대량 구매 경향

    지난 2월 ‘오미크론’ 확산으로 급감했던 오프라인 유통업체들의 매출이 지난달 회복세로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매출 상승세가 이어지며 3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이 상승했다.산업통상자원부가 28일 발표한 ‘3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 동향’에 따르면 오프라인 부문과 온라인 부문 매출이 전년동월대비 각각 6.3%, 7.9% 상승하며 유통업체 전체적으로 7.1% 증가했다. 오프라인 6조 9200억원, 온라인 6조 7700억원으로 약 13조 7000억원을 기록했다.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 오프라인은 자가격리자 증가로 식품·가정 등은 매출이 줄었지만 봄철 세일 시기가 맞물리며 해외유명브랜드(21.1%), 서비스·기타(13.6%), 아동·스포츠(9.5%) 매출이 늘었다. 업태별는 백화점(7.8%), 편의점(11.5%), 기업형 슈퍼마켓인 SSM(4.6%)의 매출은 올랐지만 대형마트는 방문객 감소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비대면 소비문화 확산으로 온라인 매출은 성장세를 이어갔다. 전 상품군 매출이 늘어난 가운데 패션·잡화(2.7%), 아동·스포츠(2.0%) 등으로 확대되는 양상이다. 코로나19에 오미크론 확산이 더해지면서 근거리 쇼핑 선호 및 매장 방문시 대향 구매 경향이 지속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부의 유통업체 매출은 오프라인 13개(백화점 3개·대형마트 3개·편의점 3개·SSM 4개)와 온라인 유통업체(12개)를 대상으로 조사·분석한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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