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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편법증여·청약통장 등 현미경 감시..국토부 상시 조직 새달 출범

    편법증여·청약통장 등 현미경 감시..국토부 상시 조직 새달 출범

    부동산 시장 불법행위를 상시 단속하는 ‘부동산거래분석기획단’이 이르면 다음달 6일 출범한다. 임대차 시장을 관리하는 주택임대차지원팀도 신설된다. 국토교통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국토교통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고 26일 밝혔다. 개정안은 다음달 6일 공포돼 시행될 예정이다. 부동산거래분석기획단은 토지정책관 아래에 신설된다. 정원(23명)이 정해진 정규조직으로 2년간 운영한 후 연장 여부를 결정하는 한시조직이다. 부동산시장불법행위대응반은 정원이 확보되지 않은 임시조직이었고 지난달 말 기한이 끝나 해체됐다. 기획단은 경찰과 국세청, 금융위원회, 행정안전부에서 9명의 인력을 정식으로 파견받아 운영된다. 법인 등이 동원된 집단적 거래 등 부동산 이상 거래를 분석하고 다운계약, 편법증여, 청약통장 거래 등 각종 부동산 불법행위에 대한 조사를 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 등 공직자의 3기 신도시 투기 사건을 계기로 기획단과 별도의 ‘부동산거래분석원’ 설립도 추진되고 있다. 분석원은 국토부 바깥에 별도로 만들어지는 조직으로, 부동산 투기와 관련된 모든 편법 불법 행위에 대한 모니터링과 수사를 맡게 된다. 주택임대차지원팀은 임대차 시장 관리를 담당하며 주택정책관 아래에 둔다. 주택 임대차 시장 관련 정책을 발굴하고 주택임대차보호법을 관리하는 역할을 한다. 2023년 9월 30일까지 운영된다. 당장 임대차3법 중 올 6월 시행되는 전월세신고제의 원활한 정착을 위한 정책 시행에 주력할 예정이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靑 3명 중 1명 다주택 사라져… 의원 중 1위는 전봉민 914억

    靑 3명 중 1명 다주택 사라져… 의원 중 1위는 전봉민 914억

    청와대 참모들 평균 재산은 지난해보다 3200만원 늘어난 14억 7200여만원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3명 중 1명꼴이던 다주택자는 사라졌다. 25일 관보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은 경남 양산의 토지·건물 등 5억 8000여만원과 예금 15억 5000여만원, 채무 1억 9000여만원 등 20억 7600여만원을 신고했다. 지난해보다 1억 2700여만원 늘었다. 재산이 가장 많은 참모는 서훈 국가안보실장으로, 배우자 명의의 부동산 30억 3500만원을 비롯해 45억 3000만원을 신고했다. 이지수 해외언론비서관이 33억 270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가장 적은 재산을 신고한 참모는 박진섭 기후환경비서관(1억 9800만원)이었다. 지난해 노영민 전 비서실장 등의 일괄 사의로 이어졌던 ‘다주택 참모 논란’은 사그라졌다. 강민석 대변인은 배우자와 공동 소유한 잠원동 아파트(13억 5000만원) 외에 배우자 명의의 부산 감만동 주택(8500만원)을 ‘기타’로 신고했다. 강 대변인은 “2015년 배우자(30% 지분)가 공동 상속받은 땅에 20년 가까이 폐공실로 남아 있던 건물로, 세법에 따르면 공동주택 상속 시 소수 지분자의 경우 주택 수 합산에 산입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무주택자인 최재성 정무수석은 배우자 소유의 경기 남양주 임야 3억 400만원(총 3억 8500만원)을 신고했다. 3기 신도시로 지정된 남양주 왕숙은 아니며, 정무수석에 임명되기 전인 지난해 5월 매매계약이 이뤄졌다. 청와대 관계자는 “최 수석이 거주 목적으로 집을 짓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회의원 중 최고 자산가는 무소속 전봉민 의원으로 914억 2000여만원을 신고했다. 부친의 편법 증여로 재산을 증식했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지난해 12월 국민의힘을 탈당했다. 대표이사로 있던 이진주택과 동수토건의 비상장주식 각 1만주와 5만 8300주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며, 가액은 858억 7300만원에 이른다. 무소속 박덕흠 의원이 559억 8800여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박 의원은 국회 국토교통·안전행정위원회 위원 당시 가족 건설회사들이 피감기관에서 공사를 수주해 이해충돌 논란을 빚자 지난해 9월 국민의힘을 탈당했다. 500억원 이상인 전·박 의원을 제외한 나머지 296명의 평균은 23억 6100여만원이었다. 가장 적은 이는 더불어민주당 진선미 의원으로 -10억 2855만원이었다. 같은 당 강선우 의원(-4억 1765만원)과 김민석 의원(-3억 7227만원)도 마이너스 재산을 신고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유령회사 세워 불법 증여… 이중 국적자 등 탈세 적발

    #1. 국내에 거주하는 A씨는 외국 영주권을 취득한 후 그 나라에 페이퍼컴퍼니를 세웠다. 페이퍼컴퍼니 명의로 해외 부동산을 사들인 후 법인 지분을 자녀에게 이전하는 방식으로 편법 증여했다. 자녀들은 외국 시민권자라는 점을 이용해 국내에 살지 않는 사람으로 위장하고 증여받은 부동산에 대해 증여세 신고를 하지 않았다. 자녀들은 유학 기간을 제외하면 대부분 국내에 거주했다. #2. 의류업체 사주 B씨는 외국에 살고 있는 가족들에게 돈을 보내 그들 명의로 은밀하게 현지 부동산을 여럿 사들였다. 이어 현지 부동산 개발 업체에 거액의 차익을 남기고 매각했고, 양도소득 신고를 하지 않았다. B씨는 또 그 나라에 자산운영 수익이 자신과 가족에게 돌아가도록 설계된 ‘가족신탁’을 설정한 후 매각 대금을 이곳으로 받는 방법으로 거래를 숨기고 해외 금융계좌도 신고하지 않았다. 국세청은 이처럼 외국 영주권과 시민권으로 신분을 ‘세탁’하거나 복잡한 국제 거래를 이용해 지능적 역외 탈세를 한 혐의로 54명을 적발하고 세무조사에 착수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중엔 납세의무가 없는 비거주자로 위장해 소득과 재산을 해외에 숨긴 이중국적자 등 14명이 포함돼 있다. 국세청은 이들이 납세의무를 교묘히 회피하고 코로나19 방역과 의료 등 국가의 복지와 편의만 누렸다고 했다. 기업 형태를 외부감사가 없는 유한(책임)회사로 변경하고 은밀한 내부거래를 통해 소득을 이전한 외국계 기업 6곳도 적발됐다. 국외 본사와의 내부거래로 국내 소득을 부당하게 해외로 이전하거나 조세회피처 페이퍼컴퍼니를 통해 매출을 빼돌리는 방식을 썼다. 국세청은 각 사별로 많게는 수백억원의 법인세를 추징하고, 조세 포탈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세종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국토부, 전월세 관리 전담부서 만든다

    국토교통부에 전월세 관리와 부동산 시장 불법대응 전담 부서가 각각 신설된다. 22일 정부에 따르면 국토부는 이런 내용의 조직 개편을 추진하기 위해 관련 부처와 협의를 벌이고 있다. 임대차시장 관리 전담부서는 주택정책관실 아래에 정규 조직으로 신설되는 ‘주택임대차지원과’다. 이 과는 당장 임대차 3법 중 6월 시행을 앞둔 전월세 신고제의 구체적인 제도 시행 방안을 정하게 된다. 전월세 신고제는 전월세 계약을 하면 지방자치단체에 그 사실과 구체적인 보증금이나 월세 등을 신고하는 내용이다. 주택 임대차시장 관련 정책 발굴이나 주택임대차보호법 관리 업무는 법무부 고유 사무였다가 법 개정으로 국토부와 공동 관장하게 됐다. 국토부는 또 토지정책관 아래에 부동산거래분석기획단을 신설한다. 그동안 임시조직으로 부동산시장불법행위대응반을 운영했다. 기존 대응반 인원이 15명 안팎이었다면 신설되는 기획단은 30명 안팎으로 늘릴 예정이다. 기획단이 정규 조직인 만큼 경찰과 국세청, 금융당국 등지에서도 인력을 안정적으로 파견받을 수 있게 됐다. 기획단은 부동산 이상 거래를 분석하고 다운계약, 편법증여, 청약통장 거래 등 각종 부동산 불법행위에 대한 조사에 나선다. 국토부는 “이르면 다음달에 조직이 신설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국토부에 전·월세 관리 전담부서 신설

    국토부에 전·월세 관리 전담부서 신설

    국토교통부에 전·월세 관리와 부동산 시장 불법대응 전담 부서가 각각 신설된다. 22일 정부에 따르면 국토부는 이런 내용의 조직 개편을 추진하기 위해 관련 부처와 협의를 벌이고 있다. 임대차 시장 관리 전담부서로는 주택정책관실 아래에 정규조직으로 신설되는 ‘주택임대차지원과’다. 신설되는 주택임대차지원과는 당장 임대차 3법 중 6월 시행을 앞둔 전·월세 신고제의 구체적인 제도 시행 방안을 정하게 된다. 전월세 신고제는 전월세 계약을 하면 지자체에 그 사실과 구체적인 보증금이나 월세 등을 신고하는 내용이다. 주택 임대차 시장 관련 정책 발굴이나 주택임대차보호법 관리 업무는 법무부 고유 사무였다가 법 개정으로 국토부와 공동 관장하게 됐다. 국토부는 또 토지정책관 아래에 부동산거래분석기획단을 신설한다. 그동안 임시조직으로 부동산시장불법행위대응반을 운영했다. 기존 대응반 인원이 15명 안팎이었다면 신설되는 기획단은 30명 안팎으로 늘릴 예정이다. 기획단이 정규조직인 만큼 경찰과 국세청, 금융당국 등지에서도 인력을 안정적으로 파견받을 수 있게 됐다. 기획단은 부동산 이상 거래를 분석하고 다운계약, 편법증여, 청약통장 거래 등 각종 부동산 불법행위에 대한 조사에 나선다. 당정은 부동산 조사 업무를 별도로 관장하는 ‘부동산거래분석원’을 설치하는 방안을 추진했고 국회에도 이를 도입하는 내용의 법률안이 발의됐으나 현재 진행 속도가 더딘 상황이다. 국토부는 “현재 조직 개편 방안은 행안부를 거쳐 기재부에서 검토되고 있으며, 이르면 다음달 조직이 신설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수백억대 ‘젊은 갑부’…탈세로 만든 금수저

    수백억대 ‘젊은 갑부’…탈세로 만든 금수저

    #1. 30대 초반 A씨는 부모로부터 70억원 상당의 주식을 증여받아 회사 대표로 법인을 운영했다. 매출이 급증하자 A씨는 직원 명의로 유령 업체를 설립해 광고비 명목으로 거짓 세금계산서를 받고, 친인척에게 가공의 인건비를 지급하는 것처럼 꾸미는 방식으로 소득을 탈루했다. 이렇게 탈루한 소득으로 시가 70억원이 넘는 초고가 주택을 사들이거나 법인 비용을 변칙 처리해 명품을 구매하거나 슈퍼카 2대(합계 9억원)를 구입하는 등 호화로운 생활을 누렸다. #2. 20대 후반 B씨도 뚜렷한 소득원이 없지만 수십억원을 대출받아 토지 10만평을 매입했다. B씨는 아버지가 대출금을 갚아 주는 방식으로 자산을 편법 증여받았다. 또 법인 매출 누락이나 친인척 차명계좌 입금 등으로 소득을 탈루해 서울 강남에서 50억원이 넘는 빌딩 두 채를 취득하기도 했다. 국세청은 이처럼 불법적으로 재산을 불린 탈세 혐의자 61명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고 17일 밝혔다. 국세청은 우선 사주 일가의 편법증여 등으로 재산을 불린 ‘젊은 갑부’(영앤드리치)와 숨긴 소득으로 초고가 레지던스나 빌딩 등을 취득한 호화·사치 생활자 38명을 대상으로 잡았다. 특히 영앤드리치 16명의 평균 재산가액은 186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세청은 이들이 법인을 동원해 레지던스를 사업용으로 취득한 후 실질적으로 호화별장으로 사용하거나 주택으로 임대하면서 신고하지 않은 임대소득을 챙긴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외에 국세청은 ‘코로나 쇼크’에 노출된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고리의 이자를 수취한 불법 대부업자나 건강 불안심리를 건드린 의료기·건강식품 업체 등 유사투자자문 업체 등 23명에 대해서도 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세종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사설] 유명무실 국회윤리위, 상설화하고 외부 인사 참여해야

    더불어민주당이 국회에 대한 국민 신뢰를 높이는 차원에서 국회 윤리특별위원회를 상설화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어제 밝혔다. 민주당 2020더혁신위원회는 국회법 46조를 개정해 국회 윤리특위를 상설화하고, 기존의 윤리심사자문위원회를 윤리조사위원회로 개편하겠다는 구상이다. 윤리조사위는 전원 외부 인사로 구성하고 독자적 조사 기능을 부여, 자체적으로 조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하면 조사를 개시하도록 할 계획이라는 게 눈에 띈다. 윤리위의 징계 의결 실적은 18대 국회 1건, 19대 1건, 20대 0건으로 ‘깡통 상임위’라는 비판을 받았다. 21대 국회 들어서도 각종 논란으로 탈당하거나 제명된 여야 의원이 6명에 달한다. 하지만 이들 중 누구도 국회 윤리위에 회부돼 징계를 받지 않았다. 민주당 이상직 의원은 이스타항공의 창업주로 대량 해고 사태 책임론이 제기되자 서둘러 탈당했다. 김홍걸 의원도 부동산 투기 의혹 파장이 커지자 당이 제명하는 선에서 마무리했다. 비례대표 양정숙 의원은 부동산 5채를 보유하는 과정에서 가족명의 도용과 세금 탈루 정황이 드러났지만 제명된 뒤 의원직을 유지한다. 국민의힘 박덕흠 의원은 국회 국토위 위원으로 가족 소유 건설회사가 관급공사를 특혜 수주하도록 도왔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탈당했다. 같은 당 전봉민 의원은 편법 증여 의혹이, 김병욱 의원은 의원 보좌관 시절 성폭행 의혹이 제기되자 자진 탈당해 면피했다. 국회의원은 의혹이 제기되면 소속 정당은 ‘진상 파악’을 내세우며 시간만 끌다가 당사자가 자진 탈당하면 흐지부지 넘어가는 일이 반복되고 있다. 공천을 책임지는 공당으로서 여야는 이제부터라도 읍참마속의 심정으로 해당 의원을 국회 윤리위에 회부하는 책임감을 보여야 한다. 제 식구 감싸기, 방탄국회 등으로 정치 불신을 키운 국회가 엄격하고 높은 윤리의식과 제도적 장치로 신뢰를 회복해야 할 시점이다. 그러려면 국회 윤리위를 상설화하고 외부 인사가 독자적 조사를 벌여 징계할 수 있어야 한다. 자진 탈당이나 제명 등으로 의원직을 유지하는 꼼수가 반복되는 일은 없어야 한다.
  • 민주당 “국민의힘 비리종합세트”…정의당 “‘강기윤 의원직 사퇴해야”

    민주당 “국민의힘 비리종합세트”…정의당 “‘강기윤 의원직 사퇴해야”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이 이해충돌 문제를 지적받고 있는 국민의힘 강기윤 의원에게 사퇴를 요구했다. 더불어민주당은 15일 국민의힘 강기윤 의원의 편법 증여 의혹과 관련해 “국민의힘은 특권의힘이라 불러도 손색이 없는 비리종합세트 정당”이라고 말했다. 신영대 대변인은 이날 “세월이 흘렀지만 권력형 비리 행태는 이명박, 박근혜 전 대통령 시절과 달라진 것이 없어 보인다”며 이같이 논평했다. 신 대변인은 “국민의힘이 1% 특권층만을 위한 의정활동에 충실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국민들은 이번에도 꼬리자르기 탈당으로 사건 무마를 시도할 지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의당 조혜민 대변인은 15일 브리핑에서 “강기윤 의원은 최근 공익사업을 위한 땅은 양도세를 전액 면제해야 한다는 법안을 대표 발의했다”며 “그런데 알고보니 강 의원은 공원 예정 부지에 땅 약 2100평을 소유 중이었다“고 비판했다. 조 대변인은 “향후 이 땅을 처분할 때 본인에게 직접 혜택이 돌아올 수 있는 법안을 대표발의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한 언론은 강 의원이 가족회사에 일감을 몰아주고 회사 자금으로 부동산에 투기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또 강 의원 일가가 강 의원이 대표발의한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의 직접적인 수혜자라며 이해충돌 문제를 지적했다. 조 대변인은 이어 “아들 회사의 빚을 갚는데 주주인 아버지가 돈을 대줬다면 현행법상 명백한 증여이기에 증여세를 내야 한다”며 “그런데 강 의원이 대표 발의한 개정안에선 이 내용을 삭제했다. 강 의원과 가족 회사가 직접적 수혜 대상이 되는 꼴”이라고 꼬집었다. 또 “강 의원은 보건복지위원회 소속이기에 이해충돌과 무관하다고 말했지만 문제는 그게 아니다”라며 “소속 상임위와 전혀 무관하게 강 의원이 이익을 볼 수 있는 법안을 대표 발의했다는 그 자체가 문제”라고 말했다. 조 대변인은 “파면 팔수록 계속해 문제가 나온다”며 “그 끝이 무엇일지 더 이상 예측도 안 된다. 국민의힘의 지난 전적들을 미뤄볼 때, ‘탈당으로 꼬리자르기’가 예정된 수순으로 보여 깊이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조 대변인은 “사퇴가 답”이라며 “강기윤 의원은 책임을 통감하고 당장 의원직을 사퇴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사설] 다주택자 출구전략, 주택공급 정책과 병행되어야

    다주택자에 대한 강도 높은 규제를 풀어 주택공급을 확대하는 방안이 당정 간 논의되고 있다. 지난해 부동산 대책으로 취득과 거래를 모두 꽁꽁 묶은 상황에서 일정 부분 출구를 열어 다주택자의 매물을 시장으로 끌어내자는 취지다. 이중 삼중으로 수요를 묶어 집값을 떨어뜨리겠다는 현행 정책의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홍남기 부총리는 어제 한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새로운 주택을 신규로 공급하기 위한 정책 결정과 기존 주택을 다주택자가 내놓을 수 있도록 유도하는 정책을 다 공급 대책으로 강구할 수 있다”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해 7·10 부동산 대책을 통해 취득세와 종합부동산세, 양도세를 한꺼번에 끌어올리는 초강수를 뒀다. 올 6월 1일부터 다주택자가 조정대상지역 내 주택을 양도할 경우 적용하는 중과 세율을 현행보다 10% 포인트 더 높여 2주택자는 20% 포인트, 3주택자는 30% 포인트의 양도세를 중과하고 다주택자에 대한 종부세 세율도 대폭 인상하는 초강경 대책이었다. 다주택자와 단기주택 거래 등 부동산 투기 혐의자들을 최대한 압박해 매물을 시장으로 내놓게 하자는 취지였지만 실제 매물도 적었고 자녀에게 증여하는 편법이 난무해 집값 재폭등의 기폭제로 작용했다. 현재 당정에서 조심스레 거론되는 양도세 중과 완화는 출구전략의 하나로 검토할 만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오는 6월 1일로 예정된 양도세 중과 시점을 일시적으로 미뤄 주거나 일정 조건에 부합할 경우 중과에서 배제해 주는 등의 실효성 높은 출구전략이 필요하다. 변창흠 신임 국토교통부 장관이 추진하는 공공주택 확대 정책과 연계해 세심한 규제 완화 정책이 조화를 이룰 경우 부동산 안정이 가시화될 가능성도 있다. 여당 내부에선 기존 대책을 고수해야 한다는 강경론도 강하지만 수요 규제를 억제하는 정책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점을 인정해야 한다. 다주택자나 부동산 투기꾼들의 양도차익과 불로소득 환수도 중요하지만 연일 가격이 상승하는 부동산 시장을 안정시키는 것이 현재로선 급선무다.
  • 방 쪼개기부터 편법 증여까지… 탈세 358명 적발

    #1. 서울 강남구 유명 학원가 근처에 건물 2채를 소유한 A씨는 임의로 방을 2개로 쪼개는 식으로 개조했다. 지역에서 올라온 학원 수강생에게 방을 빌려준 뒤 할인을 해주겠다며 현금 결제를 유도했다. 이렇게 올린 임대소득을 세무당국에 신고하지 않고 세금을 탈루했다가 덜미를 잡혔다. #2. 학원을 운영하는 B씨는 신고 소득이 얼마 되지 않음에도 아파트를 여러 채 사들였다. 자금 출처를 의심한국세청 조사 결과 금융업에 종사하는 남편이 B씨 학원 직원들 계좌로 돈을 보냈고, 이들은 다시 ‘과다 급여 반환’ 명목으로 B씨에게 송금한 것으로 드러났다. 증여세를 내지 않기 위한 우회 증여 통로로 학원 직원들을 동원한 것이다. 국세청은 이처럼 부동산 거래와 관련해 탈세 혐의가 있거나 임대소득을 누락한 임대사업자 등 358명에 대해 세무조사에 착수했다고 7일 밝혔다. ▲고가 주택과 상가 등의 취득 과정에서 분양권 다운계약, 편법 증여 등이 의심되는 209명 ▲별다른 소득 없이 여러 채의 집을 사들인 51명 ▲‘방 쪼개기’ 등 주택을 불법 개조하고 임대소득을 숨긴 32명 등이 조사 대상에 올랐다. 최근 해외 유학을 마치고 돌아온 C씨는 신고 소득이 미미함에도 수십억원에 달하는 고가 아파트를 구입했다. C씨는 인터넷으로 물건을 판 돈 등이라고 소명했지만 거짓이었다. C씨 부친이 지인들에게 미리 송금한 후 이들이 C씨로부터 물건을 사는 척하며 돈을 건넨 것이었다. 수십명의 중개사와 상담사를 보유한 대형 중개법인은 부동산 투자 강의와 유튜브 활동으로 거액의 수입을 올렸음에도 소득신고를 축소해 꼬리를 잡혔다. 이 법인은 아파트 갭투자와 소형빌딩 투자 회원의 전용 강좌를 개설해 회당 수십만원의 강의료를 현금영수증 발행 없이 현금으로 받았다. 김태호 국세청 자산과세국장은 “부동산 거래 자료와 탈세 의심 자료를 상시 검증하고, 신종 탈루 유형을 적극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국세청은 지난해에도 부동산 거래와 관련한 탈세혐의자 1543명을 조사하고 1252억원을 추징했다. 세종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아파트 산 돈이요? 유학 중 온라인 판매했어요”…고객은 아버지

    “아파트 산 돈이요? 유학 중 온라인 판매했어요”…고객은 아버지

    우회 증여나 편법증여, 매출을 누락 해 빼돌리는 방식의 탈세 유형이 적발됐다. 국세청은 7일 부동산 거래 탈세 혐의자 358명에 대한 세무조사 계획을 발표하면서 앞선 조사 결과 적발된 다양한 추징 사례를 공개했다. 부동산 자금 편법증여…국세청, 추징 사례들 공개 중국 국적의 연소자(30대 이하) A는 신고소득이 없는데도 고가 아파트를 수십 채 사들여 과세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그 결과 외국에 거주하는 부모로부터 증여를 받아 ‘갭 투자’를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 가족은 증여세를 회피하려고 취득자금을 ‘환치기’ 일당을 통해 불법 외환거래로 주고받았다. 국세청은 이들에게 수억원대 증여세를 추징하고 일가족의 불법 외환거래 사실을 관계 당국에 통보했다.자녀에게 증여하기 위해 ‘인터넷 거래’ 꾸민 아버지 유학을 마치고 귀국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신고소득이 미미한 B는 지인으로부터 차입한 자금과 유학 중 인터넷 물품 판매로 올린 소득을 합쳐 아파트를 샀다고 소명했다. 세무조사 결과 B의 지인이 B의 아버지로부터 받은 돈을 B에게 전달하고는 마치 빌려준 것인 양 허위 차입계약서를 쓴 것으로 확인됐다. 인터넷 물품 판매도 B의 아버지가 주변 지인들에게 미리 송금한 후 이들이 B로부터 물품을 산 것처럼 꾸민 일이었다. B씨도 증여세 수억원을 추징당했다.‘과다 급여 반환’ 명목…직원 동원한 학원 운영자 학원 운영자 C는 우회 증여 통로로 직원을 동원했다. C의 배우자(금융업 종사)는 C가 운영하는 학원 직원들의 계좌로 돈을 보내고, 직원들은 이를 ‘과다 급여 반환’ 명목으로 C에게 다시 송금했다. C는 해당 자금으로 아파트 여러 채를 사들이고 증여세는 내지 않았다. 부동산 중개사와 상담사 수십명을 보유한 대형 부동산 중개법인은 이용자 수에 비해 신고소득이 미미해 세무조사를 받았다. 조사 결과 대표이사 D는 회당 수십만원에 이르는 강의료를 현금으로 받아 소득을 누락하는가 하면 ‘VIP 고객’을 별도로 관리하며 중개용역을 제공하고 받은 수입도 탈루한 것으로 나타나 법인세와 종합소득세, 현금영수증 미발급 과태료 수억원을 추징당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914억 재산 1위’ 전봉민 의원 편법증여 의혹 경찰 수사

    ‘914억 재산 1위’ 전봉민 의원 편법증여 의혹 경찰 수사

    부친의 편법 증여로 수백억원의 재산을 증식했다는 의혹을 받고 국민의힘을 탈당한 전봉민(부산 수영) 국회의원과 그 일가가 경찰 수사를 받게 됐다. 부산경실련은 전봉민 의원 일가 비리에 대한 수사의뢰서를 부산경찰청에 접수했다고 29일 밝혔다. 부산경실련이 밝힌 수사의뢰 사안은 전봉민 의원 일가의 일감 몰아주기, 편법 증여, 송도 주상복합건물인 이진베이시티 사업 허가 과정 특혜 의혹 등이다. 부산경실련은 “최근 한 방송이 보도한 전봉민 의원 일가의 비위 의혹은 묵과할 수 있는 수준을 넘어섰다”며 “전봉민 의원 아버지가 취재기자에게 금품으로 부정 청탁하려는 모습은 그 의혹이 사실일 수 있다는 합리적 의심이 든다”고 수사 의뢰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전봉민 의원 일가의 행위 진상을 밝혀 합당한 책임을 묻고 사회 경제 정의를 바로 세워야 한다”고 덧붙였다.전봉민 의원이 부산시의원에 당선된 뒤 그와 일가 관련 회사의 매출이 해마다 급성장해 각종 의혹이 제기됐다. 특히 지난 20일 방송된 MBC ‘스트레이트’에서 관련 의혹을 취재하던 기자에게 전봉민 의원의 부친이 “3000만원을 갖고 오겠다. 나와 인연을 맺으면 끝까지 간다”는 등의 발언을 하며 취재를 무마하려는 상황까지 보도되면서 파문이 더욱 커졌다. 방송 다음날인 21일 전봉민 의원은 “도의적인 책임을 지겠다”며 국민의힘에서 탈당했다. 부산경찰청은 “관련 절차에 따라 내용을 검토한 후 수사 부서를 지정, 원칙대로 수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은 “전봉민 의원이 12년 만에 재산이 130배나 급증한 것은 ‘아빠 찬스’로 시작했다는 의혹이 있다”며 “일감 몰아주기와 떼어주기는 편법증여이자 공정거래법 위반”이라고 지적했다. 또 “전봉민 의원 일가족이 추진하는 1조원 규모의 부산 송도 초고층아파트 인허가 과정에도 부지 매입 1년 만에 개발 제한이 완화됐다는 특혜 의혹이 있다”며 사퇴를 촉구했다. 전봉민 의원은 국회사무처에 914억원의 재산을 신고해 21대 국회의원 재산 1위를 기록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문제 의원 ‘꼬리 자르기’ 행태 반복하는 정치권

    문제 의원 ‘꼬리 자르기’ 행태 반복하는 정치권

    편법 증여 의혹과 부친의 기자 매수 논란으로 전봉민 의원이 국민의힘을 자진 탈당하면서 또다시 정치권의 ‘꼬리 자르기’가 반복됐다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21대 국회 들어서만 더불어민주당에서 이상직 의원, 국민의힘에서 박덕흠 의원 등이 자진 탈당하며 논란을 임시 봉합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23일 전 의원에 대한 감사 조치와 관련, “본인에게 해당 사안 소명서를 제출받았고 당 감사를 시작하겠다고 알렸는데 그런 (탈당) 결정을 내렸다”며 이 문제가 당의 손을 떠났음을 시사했다. 지난 9월에 수천억원대 피감기관 공사를 수주한 의혹을 받았던 박 의원도 탈당하면서 당의 진상조사특별위원회는 흐지부지됐다. 그러자 민주당은 이날 ‘전봉민 의원 일가에 대한 불법 비리 조사단’을 구성하고 전면 조사에 돌입했다. 야당 의원 논란에 대해 총공세를 펼쳐 지지율 반등의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것이다.그러나 꼬리 자르기 행태는 민주당도 다를 바 없었다. 이스타항공 창업주로 대량해고 사태 책임론이 제기된 이 의원도 지난 9월 탈당으로 민주당을 떠나며 당의 부담을 덜어 줬다. 민주당은 탈당한 의원을 오히려 원내 전략에 이용하기까지 했다. 여당은 지난 17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안건조정위에 무소속인 이 의원을 ‘야당 몫 위원’으로 올려 쟁점 법안인 아시아문화중심도시 특별법을 강행 처리하기도 했다. 해당 법안은 이날 전체회의를 통과했다. 여야는 문제 의원과 관련해 서로 거센 공격을 주고받지만 여론의 관심이 잦아든 뒤 후속 조치가 제대로 된 경우는 없었다. 이날까지 각 당에서 탈당·제명된 의원 가운데 국회에 징계안이 접수된 의원은 박 의원뿐이다. 그마저도 징계안 처리 논의는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1석 정도야” 만성이 된 여야 ‘문제 의원’ 꼬리자르기

    “1석 정도야” 만성이 된 여야 ‘문제 의원’ 꼬리자르기

    편법 증여 의혹과 부친의 기자 매수 논란으로 전봉민 의원이 국민의힘을 자진 탈당하면서 또다시 정치권의 ‘꼬리 자르기’가 반복됐다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21대 국회 들어서만 더불어민주당에서 이상직 의원, 국민의힘에서 박덕흠 의원 등이 자진 탈당하며 논란을 임시 봉합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23일 전 의원에 대한 감사 조치와 관련, “본인에게 해당 사안 소명서를 제출받았고 당 감사를 시작하겠다고 알렸는데 그런 (탈당) 결정을 내렸다”며 이 문제가 당의 손을 떠났음을 시사했다. 지난 9월에 수천억원대 피감기관 공사를 수주한 의혹을 받았던 박 의원도 탈당하면서 당의 진상조사특별위원회는 흐지부지됐다. 그러자 민주당은 이날 ‘전봉민 의원 일가에 대한 불법 비리 조사단’을 구성하고 전면 조사에 돌입했다. 야당 의원 논란에 대해 총공세를 펼쳐 지지율 반등의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것이다.그러나 꼬리 자르기 행태는 민주당도 다를 바 없었다. 이스타항공 창업주로 대량해고 사태 책임론이 제기된 이 의원도 지난 9월 탈당으로 민주당을 떠나며 당의 부담을 덜어 줬다. 민주당은 탈당한 의원을 오히려 원내 전략에 이용하기까지 했다. 여당은 지난 17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안건조정위에 무소속인 이 의원을 ‘야당 몫 위원’으로 올려 쟁점 법안인 아시아문화중심도시 특별법을 강행 처리하기도 했다. 해당 법안은 이날 전체회의를 통과했다. 여야는 문제 의원과 관련해 서로 거센 공격을 주고받지만 여론의 관심이 잦아든 뒤 후속 조치가 제대로 된 경우는 없었다. 이날까지 각 당에서 탈당·제명된 의원 가운데 국회에 징계안이 접수된 의원은 박 의원뿐이다. 그마저도 징계안 처리 논의는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사설] 편법증여 무마값 3000만원, ‘전봉민 의혹’ 규명해야

    ‘일감 몰아주기’ 등으로 부의 편법증여 의혹을 받는 전봉민 국민의힘 의원의 부친이 MBC 취재진에게 3000만원을 제시하며 무마를 시도하는 영상이 공개됐다. 전 의원의 부친은 전광수 이진종합건설 회장이다. 전 회장이 의혹을 무마하기 위해 취재기자에게 뇌물을 제공하려 했다니 놀랍기 짝이 없다. 전 의원 측의 언론인 매수 시도는 편법증여를 시인한 것과 다름없기 때문이다. 914억원의 재산을 신고한 전 의원은 21대 국회 최고의 부자로 12년 만에 재산을 120배 넘게 불렸다. MBC 보도에 따르면 전 의원이 2008년 두 동생과 함께 세운 건설회사 동수토건은 실적이 없다가 2013년 200억원대 매출을 냈다. 부친 전 회장으로부터 하청받은 공사였다. 2014년에는 매출 506억원의 60%가 이진건설로부터 받은 일감이었다. 이런 일감 몰아주기는 공정거래법상 부당거래일 가능성이 높다. 국세청은 2013년부터 일감 몰아주기나 떼어주기를 편법증여로 판단해 증여세를 부과하고 있다. 이뿐만이 아니다. 전 의원은 2008년 재보궐선거로 부산시 시의원에 당선된 이후 부산 송도에 추진 중인 1조원대의 주상복합아파트 사업과 관련한 특혜에 간여한 의혹도 받고 있다. 전 의원이 부산시 의회 운영위원장 시절 이진종합건설이 준공업지역으로 묶여 있던 부지를 사들인 뒤 주민 반대에도 초고층 건물 인허가가 일사천리로 진행됐다. 50%인 주거비율 또한 80%로 늘어나 전 의원 일가에 막대한 이익을 안겼다. 이런 의혹은 지방 토호세력의 전형적인 비리다. 전 의원이 어제 국민의힘을 탈당했다. 전 의원 탈당과 별개로 사법 당국은 전 의원 일가의 의혹을 수사해 낱낱이 밝혀야 한다. 부유층의 삐뚤어진 편법증여 욕구를 꺾고 지방에서 횡행하는 권력유착과 뇌물공여 등도 근절해야 하기 때문이다. 국세청은 특별세무조사로 편법증여가 드러나면 합당한 세금을 물려야 한다.
  • ‘부친 편법 증여’ 의혹 전봉민 자진탈당

    ‘부친 편법 증여’ 의혹 전봉민 자진탈당

    부산 중견건설사 회장인 부친의 ‘일감 몰아주기’ 등 편법 증여로 재산을 130배나 불렸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국민의힘 전봉민 의원이 22일 자진 탈당했다. 전 의원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친께서 취재 기자에게 부적절한 발언을 해 물의를 일으킨 것과 관련, 아들로서 깊은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며 “도의적 책임을 지기 위해 당적을 내려놓기로 했다”고 말했다. 사실상 지도부가 자진 탈당을 권고한 것 아니냐는 질문에 그는 “저 스스로 그렇게 생각했다”고 답했다. 다만 전 의원은 제기된 각종 의혹들은 적극 부인했다. 그는 “일감 몰아주기, 증여세 납부 관련 의혹 등은 정상적 절차에 따라 처리했다”며 “(탈당은) 당에 누가 되지 않기 위해 한 것이고 일감 몰아주기 등에 대해서는 차후 별도로 설명드릴 시간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MBC는 전 의원과 동생들이 만든 회사에 부친이 운영 중인 이진종합건설이 도급공사와 아파트 분양사업 등 일감을 몰아주면서 사실상 편법증여를 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 과정에서 전 의원의 부친은 취재 중인 MBC 기자에게 “3000만원을 준비하겠다”며 매수를 시도한 장면이 그대로 노출돼 논란을 키웠다. 전 의원은 914억 1400만원의 재산을 신고해 21대 국회 신규 재산등록 의원 175명 중 최고 자산가에 오른 바 있다. 재산 대부분은 이진주택과 동수토건의 비상장주식이다. 더불어민주당 신영대 대변인은 “아버지 뒤에 숨어 비위 의혹은 모르쇠로 일관하는 전 의원은 즉시 의원직을 사퇴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비판했다. 정의당 장태수 대변인은 “사과할 필요 없이 사법기관이 수사를 통해 범죄 혐의를 밝힐 일”이라고 지적했다. 이날 전 의원의 자진 탈당에도 지역구인 부산 수영구에서 전 의원 부친이 지역 합창단·행사에 후원을 하는 등 공직선거법 위반에 해당될 수 있는 활동을 했다는 추가 의혹이 제기됐다. 21대 국회에서 국민의힘 소속 의원이 자진 탈당한 건 이번이 두 번째다. 앞서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서 활동했던 박덕흠 의원은 가족 회사가 수백억원대 국토교통부 공사 수주를 받았다는 이해충돌 논란에 휩싸여 지난 9월 탈당했다. 이로써 국민의힘은 102석이 됐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 ‘아빠 찬스’로 편법 증여…전봉민, 국민의힘 탈당 선언(종합)

    ‘아빠 찬스’로 편법 증여…전봉민, 국민의힘 탈당 선언(종합)

    부친의 편법 증여로 재산을 증식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국민의힘 전봉민 의원이 22일 탈당 의사를 밝혔다. 관련 보도가 나온 지 이틀 만이다. 전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아버지가 (MBC) 취재기자에게 부적절한 발언을 해 물의를 일으킨 데 대해 도의적인 책임을 지고자 국민의힘 당적을 내려놓기로 결심했다”며 “국민께 깊이 사죄드린다”며 고개 숙였다. 그는 의혹에 대한 구체적 해명을 요구하자 “별도로 들을 시간이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말을 아꼈다. 핵심 쟁점인 ‘일감 몰아주기’와 ‘증여세 납부’에 대해서도 “관련 의혹은 정상적 절차와 규정에 따라 답하겠다”며 자세한 답변을 피했다. 다만 부산시의원 시절 지구단위계획 변경과 용도변경을 관할하는 상임위(해양도시위) 소속이었던 것이 자신의 사업과 이해충돌 아니냐는 지적에는 “전혀 무관하다”고 주장했다. 당 지도부와 탈당 여부를 조율했냐는 질문에는 “스스로 그렇게 생각했다”고 답했다. 앞서 MBC는 전 의원 부친인 전광수 이진종합건설 회장이 전 의원과 동생들이 만든 회사에 도급공사와 아파트 분양사업 등 일감을 몰아줘 재산을 130배 불렸고, 이는 사실상 편법증여라는 의혹을 제기했다. 또 이를 취재한 MBC 기자에게 3000만원을 주겠다며 보도를 막으려 시도한 정황도 드러났다. 전 의원의 재산은 914억 1400만원으로 대부분 이진주택과 동수토건의 비상장주식이다. 21대 국회의 신규 재산등록 의원 175명 중 최고 자산가에 오른 바 있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父 ‘기자매수’ 시도 전봉민 탈당…국민의힘 102석

    父 ‘기자매수’ 시도 전봉민 탈당…국민의힘 102석

    부산 중견건설사 회장인 부친의 ‘일감 몰아주기’ 등 편법 증여로 재산을 130배나 불렸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국민의힘 전봉민 의원이 22일 자진탈당을 선언했다. 전 의원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친께서 취재 기자에게 부적절한 발언을 해 물의를 일으킨 것과 관련, 아들로서 국민 여러분과 당원들에게 깊은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에 대한 도의적 책임을 지기 위해 당적을 내려놓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일을 저 자신과 가족을 되돌아보는 성찰의 계기로 만들어 나가겠다”며 “다시 한번 부친의 부적절한 발언에 대해 사죄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다만 전 의원은 제기된 각종 의혹들은 적극 부인했다. 그는 “일감 몰아주기, 증여세 납부 관련 의혹 등은 정상적 절차, 규정에 따라 처리했다”며 “(탈당은) 당에 누가 되지 않기 위해 한 것이고 일감 몰아주기 등에 대해서는 차후 별도로 설명드릴 시간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전 의원이 탈당을 선언했지만 국민의힘 차원의 입장은 바로 나오지 않았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이날 “현재 진상을 파악하고 있다. 보도 사실 여부를 파악하고 전 의원 입장을 청취하는 과정”이라며 “정리가 끝나면 당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했다. 다만 전 의원이 탈당을 선언한 만큼 물밑 조율은 있었을 것으로 짐작된다. 앞서 MBC는 전 의원과 동생들이 만든 회사에 부친이 운영 중인 이진종합건설이 도급공사와 아파트 분양사업 등 일감을 몰아주면서 사실상 편법증여를 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 과정에서 전 의원의 부친은 취재 중인 MBC 기자에게 “3000만원을 준비하겠다”며 매수를 시도했고, 이 장면이 그대로 카메라에 잡혀 논란을 키웠다. 이로 인해 더불어민주당은 전 의원의 의원직 사퇴를 거론하며 이해충돌방지법까지 발의하는 등 강도 높은 비판을 이어 왔다. 정의당 장태수 대변인은 “전 의원은 분별있는 아버지를 대신해 사과할 필요가 없다. 사법기관이 수사를 통해 범죄 혐의를 밝힐 일”이라며 “공무에 바쁜 의원직을 내려놓고 충분한 시간을 갖고 성찰하길 권한다”고 지적했다. 국민의힘 소속 의원이 국회의원 이해충돌 논란으로 자진탈당한 건 이번이 두 번째다. 앞서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서 활동했던 박덕흠 의원은 가족 회사에 수백억원대 국토부 공사 수주를 받았다는 논란에 휩싸여 지난 9월 탈당했다. 이로써 국민의힘은 102석이 됐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 [서울포토] ‘고개숙여 사과’ 전봉민 의원, 국민의힘 탈당

    [서울포토] ‘고개숙여 사과’ 전봉민 의원, 국민의힘 탈당

    부산 중견건설사 회장인 부친의 ‘일감 몰아주기’ 등 편법 증여로 거액의 재산을 형성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국민의힘 전봉민 의원이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탈당 기자회견을 하며 고개숙여 사과하고 있다. 김명국 선임기자 daunso@seoul.co.kr
  • [속보] ‘아빠 찬스’ 전봉민, 국민의힘 탈당…“깊이 사죄”

    [속보] ‘아빠 찬스’ 전봉민, 국민의힘 탈당…“깊이 사죄”

    부친의 편법 증여로 재산을 증식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국민의힘 전봉민 의원이 22일 탈당 의사를 밝혔다. 관련 보도가 나온 지 이틀 만이다. 전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아버지가 (MBC) 취재기자에게 부적절한 발언을 해 물의를 일으킨 데 대해 도의적인 책임을 지고자 국민의힘 당적을 내려놓기로 결심했다”며 “국민께 깊이 사죄드린다”며 고개 숙였다. 다만 핵심 쟁점인 ‘일감 몰아주기’와 ‘증여세 납부’에 대해선 “관련 의혹은 정상적 절차와 규정에 따라 답하겠다”며 자세한 답변을 피했다. 당 지도부와 탈당 여부를 조율했냐는 질문에는 “당에 누가 되기 때문에 저 스스로 그렇게 생각했다”고 답했다. 앞서 MBC는 전 의원 부친인 전광수 이진종합건설 회장이 전 의원과 동생들이 만든 회사에 도급공사와 아파트 분양사업 등 일감을 몰아줘 재산을 130배 불렸고, 이는 사실상 편법증여라는 의혹을 제기했다. 또 이를 취재한 MBC 기자에게 3000만원을 주겠다며 보도를 막으려 시도한 정황도 드러났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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