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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외버스요금 건교부 승인 이중규제” 지적(국무회의:17일)

    17일 열린 정례국무회의에서 고건 국무총리는 『그동안 정부의 정책발표가 가끔 혼선을 빚는 일이 있었다』고 지적하고 부처이기주의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고총리는 『정책은 자기부처 중심이 아니라 정부전체를 중심으로 생각하여 부처간 이견이 있는 것으로 비쳐지는 일이 없어야 한다』면서 『특히 정부 정책이 확정되기도 전에 언론에 먼저 보도되는 일이 없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이날 국무회의에는 모두 27건의 의안이 상정됐으나 「자동차운수사업법」개정안과 「행정심판법」개정안은 토론끝에 보류됐다. 「자동차운수사업법」개정안에 대해서는 전윤철 공정거래위원장이 『시외버스 등의 요금을 건설교통부에서 제시한 기준대로 정하고도,다시 건교부의 승인을 받도록 한 것은 이중규제가 아니냐』고 이의를 제기함에 따라 고총리가 보완을 지시했다. 또 「행정심판법」개정안에 대해서도 경제부처 장관들이 내용에 이의를 제기하자 고총리가 재검토토록 했다. ○…신경식 정무1장관은 임시국회 전망과 관련 『야당은 임시국회의전제조건으로 정치특위의 여야동수 구성을 줄기차게 주장하고 있으나 여당은 절대로 받아들일수 없다는 입장』이라면서 『따라서 6∼7월 임시국회 전망은 불투명하다』고 보고했다. 신장관은 『그러나 민생법안은 일단 한달에 한번씩 열리기로 되어 있는 국회 상임위원회의 심의를 먼저 받도록 하는 것이 좋겠다』고 권고했다. ▷의결안건◁ △조세감면규제법(개정) △사회간접자본시설에 대한 민간자본유치촉진법(개) △금융기관부실자산 등의 효율적 처리 및 성업공사의 설립에 관한 법률(제정) △보험업법(개) △신용정보의 이용 및 보호에 관한 법률(개) △공기업의 경영구조개선 및 민영화에 관한 법률(제) △한국담배인삼공사법(폐지) △전기통신사업법(개) △우편법(개) △한국전기통신공사법(폐) △도시계획법(개) △국제선박등록법(제) △행정절차법의 시행에 따른 공인회계사 등의 정비에 관한 법률(제) △물가안정에 관한 법률 시행령(개) △관세법 제12조의 규정에 의한 조정관세의 적용에 관한 규정(개) △군인연금법 시행령(개)△외무부와 그 소속기관직제(개) △경찰청과 그 소속기관 직제(개) △해양경찰청과 그 소속기관 직제(개) 등.
  • 통신사업 외국인지분 49%까지 허용/당정 전기통신법 개정안

    정부와 신한국당은 11일 전기통신사업의 외국인 지분소유한도를 완화,2001년부터는 유무선통신에 관계없이 발행주식의 49%까지 소유할 수 있도록 허용키로 했다.현재 외국인의 지분소유는 유선통신사업은 금지하고 무선통신사업의 경우 33%까지 허용하고 있다.당정은 이날 상오 여의도 당사에서 회의를 열어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 등 7개 법안을 임시국회에 상정키로 했다. 당정이 상정키로 한 우편법 개정안은 우편이용자 보호를 위해 등기취급 우편물의 분실·훼손 등에만 손해배상하던 것을 특급우편물 등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우편물의 일반 배달의 경우도 배상토록 했다.또 전파법 개정안은 외국인이 대표자이거나 임원의 3분의 1이상을 차지하는 법인 및 단체에 대해서는 무선국 개설제한규정을 폐지하고 무선국의 전파사용료에 대해 감면근거를 두기로 했다. 소프트웨어개발촉진법 개정안은 소프트웨어산업 진흥을 위해 소프트웨어 공제조합을 설립할 수 있도록 하고 조합의 재산은 조합원의 출자금 출연금 공제부금 예탁금 등으로조성토록 했다.
  • 독 연정 붕괴위기/EMU출범 맞춰 세금인상 추진싸고 이견

    ◎자민당 “세제개혁 철회 않을땐 탈퇴” 경고 독일 연립정부가 세제개혁을 둘러싼 갈등으로 붕괴위기에 처했다.연정의 한축인 자민당(FDP)의 라이너 브뤼더레 총재대리는 9일자 포쿠스와의 회견에서 『세금인상을 추진하면 연정을 탈퇴할 수밖에 없다』고 단언,연정에 세제개혁 철회와 연정붕괴중 한가지만 택하라고 강요했다. 문제의 심각성은 FDP의 연정탈퇴 위협이 유럽통화동맹(EMU)을 예정대로 출범시키기 위해 연정이 무리수를 거듭한데 대한 국민들의 불만을 반영했다는데 있다.독일정부의 거듭된 실책은 독일 중앙은행인 분데스방크의 금자산 재평가와 세금인상 추진으로 요약된다. 이달초 독일정부는 분데스방크가 보유한 금자산(9천5백만온스,평가액 88억달러)을 시세에 맞게 재평가한 뒤 그 차액(2백30억원)을 국고에 넣을 것을 요구했으나 분데스방크의 반발로 유야무야됐다. 독일정부의 거듭된 무리수는 재정적자를 감축하려는 노력에서 비롯됐다.EMU를 예정대로 99년1월 출범시키기 위해 회원국들이 내년 4월까지 재정적자를 국내총생산(GDP)의 3%이내로 낮춰야 한다는 전제조건이 설정돼 있으나 독일정부의 재정적자는 3.9%선을 맴돌고 있다.이같은 조건을 억지로 충족시키려니 갖가지 편법을 동원,국민들의 저항감만 부르게 됐다. 프랑스와 함께 유럽의 맏형으로서 EMU를 정시출범시켜 EU내 주도권을 장악하는 한편 강력한 유럽통합으로 미·일에 대항하려는 독일정부의 노력과 정부의 존립자체를 뒤흔들려는 FDP의 한판 승부는 결국 EMU 출범이 연기될 것이란 우려마저 부르고 있다.
  • 삼성자 구조조정 보고서 파문 일파만파

    ◎차업계 삼성차 존립 부인… 전면전 “비화”/허가과정 도덕성 압박… 피해 최소화 전략 삼성자동차의 구조조정보고서를 둘러싼 파문은 기존 자동차들이 삼성자동차의 존립자체를 부인하는 「전면전」양상으로 치닫고 있다. 9일 회의에서 기존6사 사장단은 94년 삼성의 자동차산업 진출 당시 정부에 제출한 각서의 이행을 삼성과 정부에 촉구하고 나섰다.특히 삼성자동차의 진입허용에 의혹을 제기하고 삼성자동차부터 구조조정의 대상이 돼야 한다고 문제를 제기함으로써 이번 싸움의 지향점을 분명히 했다. 이날 회의의 발언들은 삼성자동차의 존립정당성 부인에 초점이 맞춰졌다.『삼성의 자동차 진출을 허가한 핵심담당자가 삼성자동차에 근무하고 있는 등 여러 의혹이 있다』『삼성자동차의 진입은 잘못된 것』『필요하다면 기존업계에서 구조조정 대상으로서 삼성자동차의 인수를 생각해 볼 수 있다』는 등 매우 강도높은 발언들이 쏟아졌다. 기존업계의 예상을 뛰어넘는 강력한 대응은 내수시장 부진으로 위기감을 느끼고 있는 현실에서 삼성의 돌출 변수로 인한 기득권 침해를 최소화하고 삼성그룹의 배경을 업고 2000년대에 들면 위협적인 존재로 자리잡을지도 모를 삼성자동차의 기세를 초반에 눌러버리겠다는 포석이 깔려있다. 진출을 무효화할 수는 없더라도 허가과정에 의혹이 있었다는 점을 강조,삼성그룹 전체의 도덕성에 흠집을 냄으로서 삼성의 「항복」을 받아내겠다는 것이다.기존업계가 삼성의 각서를 상기시키고 진입이 정당성에 문제를 제기하는 것은 바로 삼성그룹 자체의 도덕성을 겨냥한 것으로 볼 수 있다.이같은 그룹의 도덕성 압박을 통해 삼성의 자동차 생산체제가 마무리되기 전에 피해 최소화 약속을 담보하겠다는 것이다. 삼성의 각서는 수출비율을 98년 30%,2000년까지 40%로 확대하고 기존업체에 영향을 주지 않는 범위에서 부품을 조달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또 기존업체에 근무하는 직원이 퇴직한 후 2년이 경과하지 않을 경우 채용하지 않는다는 스카우트금지 원칙도 들어있다. 업계는 각서를 삼성이 거의 지키지 않았으며 앞으로 얼마나 준수할 것인지도 의문스럽다고 말한다.업계에서는 삼성이 기존업체의 인력을 삼성의 계열사 소속으로 데려갔다가 2년후에 삼성자동차로 전보시키는 등의 편법으로 이미 150여명의 인력을 스카우트했다고 주장하고 있다.또 생산 첫해에 30%를 수출한다는 것도 거의 불가능하다. 삼성의 대응이 주목된다.
  • 징병·통합군·국방비(대선주자 국정비전을 듣는다:6)

    ◎“병역특혜 축소­통합군 장기적 검토” 서울신문사가 2일 여야 대선예비주자 10명을 대상으로 국정테마기획 여섯번째 주제인 병역특례 해소방안 등 징병문제,통합군체제 문제,국방비의 적정규모 등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주자들은 현행 병역면제 규정을 강화,사회 지도층 자제와 연예인들에 대한 병역특혜 범위의 축소를 주장했다. 예비주자간 의견이 엇갈린 부분은 국방예산의 증액 문제로 신한국당 이홍구·이수성 고문과 김덕룡·최병렬 의원,이인제 경기지사는 현 국방예산이 우리 경제규모에 비해 많다는 시각에서 현수준의 유지를 주장했으나,신한국당 이대표와 이한동·박찬종 고문,자민련 김총재는 군인들의 처우개선과 각종 운영비 증가등을 이유로 늘려야 한다고 주장,주목을 받았다.〈신한국당 주자는 당직,고문,의원,지사순〉 ◎이회창 대표/징병절차 강화·국방예산 증액 제도개선을 통해 현역병 자원의 특례편입을 제한하고 불요불급의 특례제도를 대폭 감축시키며 징병검사 및 등급판정 등의 징병절차를 강화,병무행정의 투명성을 높여야 한다.미래안보환경과 주한미군의 역할변경에 대비해 자주적인 방위역량을 갖추기 위해서는 방어전략용 첨단무기확보와 조기경보체계를 보강하면서 3군의 균형된 전력구조로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군구조개편은 21세기의 미래지향적인 군 역할을 정립시키고 이에 부합되도록 군구조를 발전시켜 나가되 현행 군구조의 기본틀 속에 통합된 전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개선해야 한다. 우리나라 국방비는 88년을 기점으로 증가율이 상대적으로 억제됨으로써 일본을 제외한 주변국보다 적은 수준이다.주한미군의 역할변경에 대비,자주국방력을 확보하고 강한 군대를 육성하기 위해서는 현재 수준보다 증가되어야 한다. ◎이홍구 고문/병역특례제 악용 사례없어야 전문연구요원,산업기능요원,공익요원등의 병역특례 제도는 잉여병력 자원을 산업과 공공분야에 활용하자는 취지에서 생긴 것이다.따라서 이를 유지하는 바탕위에서 악용사례에 대한 관리,감시체제를 강화해야 한다. 최근 군장비,전투문화,전투형태등 군환경이 점점 통합군 체계가 효율성이 높은 방향으로 바뀌고 있다.장기적으로는 통합군 체계가 효율적이겠지만,현재의 안보상황등을 감안할 때 당장 바꾸는 것은 혼란이 초래될 수 있다는 점에서 신중하게 검토해야 한다. 국방예산의 적정규모는 국방안보 여건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현재 우리 안보요건은 북한체제의 불투명성과 불안정으로 인해 상당히 유동적이기 때문에 남북관계가 평화정착으로 가기까지는 국가 총예산중 국방이 차지하는 부분이 현수준을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수성 고문/병무행정 제도적 보완 강구를 편법과 비리를 통해 신성한 국방의 의무를 기피하는 것은 명백한 반국가적 범죄행위이므로 엄단해야 한다.신체검사 제도의 보완등 법·제도적 보완책도 강구해야 한다. 현재 북한 공군은 6분이면 수도권을 공격할 수 있는 상황이다.따라서 첨단 공군력 증강은 시급한 과제이다.또 우리 수출입 물동량의 99.7%가 해상운송에 의존하므로 해군증강도 필요하다.육·해·공의 입체적 전략수행과 신속대응이 가능하도록 전방위적인 군사능력을 확보해야 한다.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통합군 체제도 필요하다.다만 미국등 안보공조국과 마찰을 최소화하면서 단계적으로 추진돼야 할 것이다. 강력한 국방력은 통일후를 대비해서도 필요하다.특히 중국의 핵실험 강행,일본의 군비확대 등 동북아시아는 군비경쟁이 가장 치열한 지역이다.당분간 국방비 규모는 현수준인 총예산의 23∼24%를 유지해야 한다. ◎이한동 고문/중·일의 군사대국화 대비해야 일부계층의 자녀와 특정 직업인에 대한 리스트 관리는 반대한다.징집업무 전반에 걸쳐 평등하고도 차별없는 업무를 통해 신뢰성을 높이는 것이 급선무이며 특권계층이나 특수계층은 자발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이런 바탕위에서 명백히 자신이나 자녀의 병역을 기피한 사람들에 대한 도덕적 심판이 뒤따라야 한다. 국방력 강화를 위해서는 자주국방력이 제고되어야 하고 정보의 자주화와 무기체계의 자유화가 이뤄져야 한다.무형전력으로서의 군의 사기와 명예를 진작시키는 작업도 필요하다.또 냉전 종식이후 중국과 일본의 군사대국화에 대비,육·해·공군의 균형적 전력구조 발전방안이 요청된다.군의 효율적 운영을위해 장기적으로 통합군체계를 검토해봐야 한다. 국방력은 증강되어야 하고 따라서 국방예산의 증액이 필요하다.증액 규모는 5% 안팎이 적정하다. ◎박찬종 고문/지도층 자제 등 병무 특별관리 사회지도층의 자제라고 더 엄격한 법적용이 있어야 한다는 주장은 법정신에는 어긋나지만 현실적으로 위화감 조성의 원인이 된다면 이들과 연예인 등 특별관리대상에 대한 더욱 철저한 자원관리 및 병역검사가 있어야 한다.병역검사,병역판정,배치 등에 대한 특별관리 및 교차확인 절차가 필요하다. 전력증강 사업의 기본방향은 기술집약형 군구조로 전환되어야 한다는 것이다.지상군의 기계화·자동화를 통한 병력감축,해·공군력 강화를 위한 대양해군과 전술공군 육성 등이 방안이다.이를 위해 병력감축에 따른 적정방위 요구 수준의 군사력 보충방안,장비의 현대화,인력의 전문화가 필수적이다.통합군체제의 완성에는 전적으로 동의한다. 물가상승률과 운영유지수준의 개선에 따라 증가하는 운영유지비와 전력증강 사업 소요비를 고려,GNP의 최소 4%에서 최대 5%선은 유지되어야 한다. ◎최병렬 의원/군복무기간 24개월로 단축을 사회지도층 자녀와 연예인 등이 병역특혜를 받을 경우,그 명단과 면제사유를 공개토록 해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해야 한다.또 현재의 징병검사 기준은 과거의 군 환경을 고려,장신·체중과다 등도 병역면제 대상에 포함되어 있는데,이에 대한 기준을 크게 강화,극소화해야 한다.그 대신 복무기간을 현 26개월에서 24개월로 축소해야 할 것이다. 통합군체제가 군전력 증강사업에 도움이 되는 것은 확실하다.그러나 통합군 체제는 국방목표의 전환으로 오해될 수도 있고,각 군의 기존입장 차이로 흑백을 가르듯이 쉽게 결정할 수 없는 문제다.우선 군의 통합전력을 강화하는 운영방법을 택하면서 조직 개편문제는 장기적으로 검토해야 할 것이다. 국방예산은 당분간 현재 수준을 유지해야한다.대북관계 긴장이 해소될 때까지 안보태세를 강화해야 하나 군내 효율성을 증가시키면 예산투입을 늘리지 않고도 전력을 향상시킬수 있다고 판단한다. ◎김덕룡 의원/군사력 증강 3군 균형 바람직 사회지도층자녀 미 프로운동선수,연예인 등 관심대상이 될 수 있는 사람에 대한 병역의무 이행사항을 병무청이 수시로 점검토록 해 일부의 불신 소지를 사전 예방토록 해야 한다. 군전력증강문제는 통합전력을 극대화하기 위한 3군의 균형발전이 중요하다.지휘구조는 한국적 특성과 미래전 양상에 부응한 체제로 가야 한다.이 과정에서 통합군체제도 검토해볼수 있다.대양해군은 통일이후를 내다보는 장기적 안목에서 고려해볼 문제다.그러나 지금은 한미상호방위조약이 공고하므로 한미연합전력으로 대응하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생각한다. 국방비는 현재 총예산의 20.2%,GNP의 3.1%에 해당한다.남북대치라는 특수상황을 고려할 때 GNP의 3%선은 확보해야 한다고 본다.다만 물자조달구매의 적정화와 투명성을 통해 국방예산을 효율적으로 집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인제 지사/통일후 다자간 안보체제 유지 특정부류가 국민의 의무로부터 혜택을 받는 것은 국가의 건전한 발전을 저해하는 중요한 요인이다.징병검사 때 심사방법에 대한 개선과 심사원의 자질개선,감독철저,불법적인 특혜를 받은 당사자에 대한 법적 제재조치가 강구되어야 한다. 통일후에도 가급적 다자간 안보체제 구축을 통한 군비통제를 시행함이 올바른 국방정책방향으로 생각된다.통합군체제에는 장·단점이 있으나 한미간 연합방위체제하에서 미국의 군 편제의 개편을 고려하고 한국의 방위와 군 전력 증강사업 입장에서 볼 때 장기적으로 고려해보아야 한다. 현재처럼 북한의 위협아래 한미간 연합방위가 운영되는 체제 아래서는 국가 예산의 20% 정도를 국방비로 투자함이 바람직하다.96년의 국방예산 전체 GNP의 3.15%를 차지하고 있는데 국가경제력에 비해 적정하다고 생각된다. ◎김대중 총재/국방예산 공개로 투명한 집행 필요 올해부터 읍면동장이 참여하는 「신체등위 판정심의위」 판정의 투명성을 강화하는 등 특례대상자의 적법성여부에 대한 엄정한 조사가 있어야 한다. 군 및 부대구조를 기술 집약형으로 재편하고 첨단무기 위주로 전력구조를 개선해야 한다.또한 군사 기술혁신과 연구개발의 확대로 무기체계의 자주화 수준을 높여야 한다.통합군체제로의 개편은 바람직한 일이나 남북한 대치상황 등을 고려할 때 급격한 군제의 변화보다는 좀더 여유를 두고 준비하는 것이 좋다. 국방예산은 안보에 직접 관련된 최소한의 폐쇄성은 유지하되 국민에 대해 적절한 공개와 토론으로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또한 국방예산은 우선 방위력 개선사업,군사기 증강 등을 위한 효율적 배분을 전제로 적정수순이 보장돼야 한다. ◎김종필 총재/신체등위 판정위 시민대표 참여를 공무원으로 구성된 신체등위 판정심의위원회를 시민·사회단체의 대표나 관계자가 참여하도록 할 것을 제안한다.그래야 심사과정의 투명성을 보장하고 의혹이 제기되지 않는다.우리 군의 전력증강 사업의 방향은 「자주 국방의 확보」라고 본다.국내외 안보상황 및 전략환경변화 추세에 대응할 수 있는 긴요핵심전력을 엄선해 우선 추진해야 할 것이다. 국방과학 기술능력 제고를 위해 연구개발의 활성화와 방산업체의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통합군제는 찬성하지만 근래의 안보환경 아래서 실시하기는 어렵다고 본다.국방예산은 국가 총예산의 최소한 20% 이상 투자돼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왜냐하면 지난해 강릉지역 잠수함 침투에서 봤듯이 북한의 대남적화 야욕이 변하지 않고 있으며 장병들의 처우개선으로 높은 사기를 유지시켜야 하기 때문이다.
  • 빚더미 경영폐해 근절을(사설)

    정부가 김영삼 대통령 담화와 관련,경제분야 후속대책으로 차입금이 많은 기업에 세금을 더 물리기로 한것은 최근의 잇단 대형부도사태의 주인인 고질적 빚더미 경영 관행을 뿌리뽑기 위한 고단위 처방전이라 할 수 있겠다. 사실 빚많은 기업에 대한 중과세조치는 경영을 어렵게 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이론상으로 문제가 제기될 수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부가 이처럼 강한 처방을 내리게 된것은 차입경영의 국민경제적 폐해가 너무 심각한데다 웬만한 정책수단을 동원해서는 시정가능성이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이번 대책에 의해 차입금이 자기자본의 5∼6배를 웃도는 기업은 종전과 달리 차입금이자가 손금에서 제외되고 과세대상에 포함됨으로써 빚이 많을수록 중과세의 불이익을 당하게 됐다.또 계열사에 대한 채무보증도 차입금으로 산정,과세키로 한 것은 상호보증의 편법에 의한 문어발확장에 제동을 걸고 그룹내부의 부도도미노현상도 사전에 막으려는 정책의도를 담은 것으로 환영하는 바이다. 이번 대책의 실시시기를 오는 99년으로 정한 것도 과다한 차입금으로 외형만 부풀린 재벌그룹들이 부동산이나 계열사 등을 처분,감량경영에 의한 내실화를 이루고 빚을 갚게끔 적정유예기간을 주기 위한 배려를 담은 것으로 평가한다.이와 함께 우리는 자기 돈에 의한 증자행위에 대해서도 세제·금융상 인센티브를 제공,기업들의 재무구조개선노력을 적극 뒷받침할 것을 강조한다. 자기자본의 활용대가인 배당금이 법인세·종합소득세로 이중과세되는 현행규정을 고쳐 배당금일부를 손금에 산입,비과세하는 방안도 기업경영의욕 고취차원에서 검토할만한 것으로 생각한다.대선을 앞둔 시점에서 나온 이번 대책이 적잖은 저항을 받겠지만 국가경쟁력을 강화하는 건전한 경제정책은 정권 임기에 구애됨없이 일관성있게 추진돼야 한다고 본다.
  • 은행주 소유확대 재고해야(사설)

    금융개혁위원회(금개위)가 시중은행주식의 1인당 소유한도를 현행대로 4%선에서 억제하려던 당초 방침을 며칠사이에 뚜렷한 이유도 없이 바꿔 10%까지 허용토록 정부에 건의키로 한 것은 납득하기 어려운 일이다. 금개위는 지난 20일 회의에서 산업자본의 금융지배,은행의 재벌 사금고화를 막기 위해 시중은행 소유지분한도를 4%로 정했다가 23일 다시 10%로 확대수정한 것으로 보도됐다.금개위는 10%소유의 승인조건으로 신청자의 적격성·주식인수자금출처의 정당성 등 여섯가지 항목을 제시하고 있다.또 현실적으로 이들 조건을 모두 충족시키기 어렵기 때문에 소유지분이 쉽사리 늘어나지 못할 것이란 설명을 덧붙이고 있다. 그러나 우리는 금융산업의 국제경쟁력강화전략과 관련,「은행 주인찾기」란 그럴듯한 명분을 내세워 사실상 재벌의금융지배를 가능케 하려는 재계내부의 보이지 않는 강한 입김의 작용을 각별히 경계해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 비록 까다로운 승인조건을 내걸었다고는 하지만 은행주주들이 사전담합 등의 편법으로 소유지분을 늘리는 일은 결코 어렵지 않기 때문이다.우리는 또 무릇 은행의 경쟁력이란 한두명 독과점 재벌주주의 출현으로 이뤄지는게 결코 아님을 강조한다.건전한 국가경제발전을 위한 금융의 역할이 무엇인지,금융의 기업성과 공익성을 어떻게 잘 조화할 것인지를 꿰뚫어 실천하고 선진금융기법의 이노베이션이 활발한 전문금융인들을 많이 양성해야 자본시장개방에 보다 효율적으로 대처하고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다. 자기자본비율이 대부분 10%미만으로,취약하기 이를데 없는 재벌들이 은행을 지배했을때 한정된 대출재원이 소유재벌에 집중되지 않고 공정한 심사를 거쳐서 다른 산업활동을 지원하느라 고루 배분될 것으로 믿는 사람이 과연 얼마나 있겠는가.경제력집중을 비롯,너무 많은 부의 영향을 미치는 재벌은행지배는 용납될 수 없다.
  • 산업연수생 편법활용 종지부/외국인근로자 고용허가제 도입 배경

    ◎인력난 해소 명분 퇴색… 불법취업자 양산/스카우트경쟁 가열… 임금상승 부작용도 정부가 관계부처 간의 협의를 거쳐 도입키로 한 외국인근로자 고용허가제는 지난 6년동안 「산업연수생」 명목으로 데려온 뒤 사실상 「근로자」로 활용해온 편법과 부작용에 일대 수술을 가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정부는 91년 일본의 제도를 모방,해외투자기업이 현지법인에 소속된 근로자의 기능향상을 위해 본사 연수형식으로 연수생을 국내로 데려올수 있도록 했다.그러나 국내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라는 명목으로 94년부터 중소기협중앙회에 연수생추천권이 주어지면서 외국인근로자와 불법취업자는 급격히 늘어나기 시작했다. 불법체류자는 94년말 4만8천231명에서 95년말 8만1천866명,지난해 말에는 12만9천54명으로 연간 50% 이상씩 급증했다. 불법취업률은 61.3%로 일본의 42.2%,대만 8.6%,독일 6.5%,싱가포르 3.2%보다 훨씬 높다.전문·기술인력의 입국에 대해서는 출입국관리법으로 단속·관리가 가능하나 법적으로 국내 취업이 금지된 단순 기능인력을 연수생명목으로 도입했기 때문에 정부 스스로 적극적으로 단속에 나설수 없었던 탓이다. 싼 인건비로 데려온 외국인 연수생들을 확보하기 위해 국내 업체들 간에 과당경쟁이 벌어지면서 불법취업과 더불어 인건비도 동반 상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내국인 근로자에 대한 외국인 근로자의 임금비율도 94년 말 55.5%에서 95년 말 74.6%,96년 말 75.9%,최근에는 80%선까지 높아졌다.고용허가제를 시행하는 대만의 75%,해외투자업체의 본사 초청 연수만 허용하는 일본의 62.6%에 비해 월등히 높은 수치다. 지난해 9월의 노동부 조사에 따르면 연수생 1인당 월평균 임금은 기본급과 초과근로수당을 합쳐 51만원,이탈방지수당 6만2천원,식비 14만1천원 등 모두 72만원이었다. 게다가 외국 현지에 있는 연수생 불법 송출기관에 의한 사기사건이 빈발함에 따라 중국의 조선족 사회를 비롯,동남아 인력송출국에서는 「인건비 착취국,인권 탄압국」 등으로 한국의 이미지가 실추되는 결과를 초래했다. 연수생들로서도 자국 송출업체에 지불한 소개비 5천∼7천달러를 벌기위해 급료가 높은 직장을 찾아 소속 직장을 이탈할 뿐 아니라,연수생 사용 기업으로서도 외국인 1인당 34만원인 연수관리비와 30만원인 출국이행 보증금을 내면 별로 실속이 없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재경원과 노동부는 고용허가제 도입으로 국내 취업 외국인들도 근로기준법의 적용을 받는데 따른 연월차 수당 및 퇴직금 지급 등을 감안하더라도 월평균 인건비는 현재보다 3만원 정도가 적은 69만원 정도가 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말하자면 통산부나 중소기협중앙회 등이 걱정하는 추가 비용상승은 없다는 분석이다. 그러나 이권사업을 빼앗기게 되는 중소기협중앙회와 외국인 연수생 활용으로 현재 득을 보고 있는 일부 중소기업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어 국회 심의과정에서 어떻게 손질될지 주목된다.
  • 편법 조기유학생 귀국 급증/외국환관리 강화·미 이민법 개정탓

    ◎서울지역 올들어 716명중 중고교 편입 편법 조기유학을 떠났던 중·고생들이 정부의 외국환관리 규정의 강화조치로 귀국하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18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1∼4월중 귀국해 시내 학교에 편입한 중·고생은 지난해 같은 기간의 543명보다 31.9%가 증가한 716명(중학생 384명·고교생 332명)이며 이 가운데 정원내(일반)·정원외(특례) 편입자는 각각 355명과 361명으로 집계됐다. 이처럼 중·고교 유학생의 귀국이 급증한 것은 지난 2월부터 강화된 외국환관리 규정이 시행되면서 연수 목적의 해외체제 대상에서 20세 미만자가 제외된데다 유학생은 외국교육기관장이 발행한 재학증명서 등 유학 증명서류를 학기별로 제출하지 않을 경우 체제비 송금이 금지된데 따른 것이다. 또 조기유학의 주대상국인 미국이 지난해 11월 이민법을 개정,관광 및 방문비자로 입국한 뒤 체재목적을 변경하는 편법유학을 원천봉쇄한데다 주재원·외교관 등의 자녀외에는 학생비자가 있더라도 연간 수업료가 2만달러 안팎인 사립학교로 등록을 제한한 것도 이유로 작용했다는게 시교육청의 분석이다.
  • 머리 맞댄 「절전선거」/오늘 총무회담… 임시국회 여야입장

    ◎여­내무위서 20일간 선거법만 논의/야­특위구성 30일간… 정자법도 논의 여야가 15일 3당 총무회담을 갖고 6월 임시국회 소집을 위한 협상을 시작한다.지난 2월 국회이후 한보사태와 국회청문회,대선자금공방을 거치면서 3개월여만에 여야 대화가 재개되는 셈이다.이번 임시국회는 고비용정치구조 개선방안이 초점이다.12월 대선을 앞두고 돈 안드는 선거를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는데 여야는 이론이 없다.그러나 구체적인 내용에 들어가면 견해차이가 적지 않아 임시국회가 열리기까지 진통이 예상된다. 국회일정과 관련해 신한국당은 정부의 입법준비상황을 감안,다음달 9일쯤 소집해 20일 정도 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박희태 총무는 14일 『각 당의 대선경선일정 등을 감안할 때 국회는 7월로 넘어가지 않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반면 국민회의 박상천 총무는 『고비용정치구조 개선방안을 깊이있게 논의하려면 30일도 부족하다』며 30일 회기를 주장하고 있다. 정치구조 개선을 어떤 채널에서 논의할 지도 핵심쟁점이다.신한국당은 소관상임위인 내무위를,야당측은 여야 동수의 특위를 주장하고 있다.국민회의 박상천 총무는 『선거법등 정치관계법 개정은 여야합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특위 구성을 주장했다.반면 신한국당 박희태 총무는 『관련법안이 모두 내무위 소관』이라며 『야당측이 특위를 고집하면 국회를 포기할 수도 있다』고 배수진을 치고 있다. 정비대상 법안도 쟁점이 되고 있다.국민회의등 야권은 통합선거법뿐 아니라 정치자금법,정당법,국회법 등을 포괄적으로 다룰 생각이다.특히 정치자금법의 지정기탁금제를 폐지하고 싶어한다.그러나 신한국당은 대선과 직결되는 선거법으로 논의대상을 좁히려 하고 있다.박희태 총무는 『지정기탁금제 문제는 지난 2월 국회의 정치제도개선특위에서 논의가 끝난 것』이라고 주장했다. ◎6월 임시국회 정부입법계획 79건 ◇재정금융분야=▲자금세탁방지법(제정) ▲금융실명거래 및 비밀보장에 관한 법률(제) ▲여신전문금융업법(제) ▲금융기관부실자산 등의 효율적 처리에 관한 법률(제) ▲공기업 경영효율화 및 민영화에 관한 특례법(제) ▲사회간접자본시설에 관한 민간자본유치촉진법(개정) ▲조세감면규제법(개) ▲보험업법(개) ▲정부투자기관관리기본법(개) ▲중소기업은행법(개) ▲한국산업은행법(개) ▲신용정보의 이용 및 보호에 관한 법률(개) ▲한국주택은행법(폐지) ◇농축수산분야=▲잠업법(개) ▲축산물위생처리법(개) ▲조수보호 및 수렵에 관한 법률(개) ▲한국진도견보호육성법(개) ◇통상산업분야=▲벤처기업 육성을 위한 특별조치법(제) ▲지역신용보증조합법(제) ▲의장법(개) ▲상표법(개) ▲해외자원개발사업법(개) ▲에너지이용합리화법(개) ▲대한광업진흥공사법(개) ▲산업표준화법(개) ▲한국가스공사법(개) ◇정보통신분야=▲전기통신사업법(개) ▲전파법(개) ▲통신개발연구원법(개) ▲전기통신공사업법(개) ▲소프트웨어개발촉진법(개) ▲우편법(개) ▲한국전기통신공사법(폐) ◇환경분야=▲습지보전법(제) ▲호소수질관리법(제) ▲상수원수질개선특별조치법(제) ▲환경오염피해분쟁조정법(개) ▲먹는 물 관리법(개) ▲수도법(개) ▲대기환경보전법(개) ▲자연환경보전법(개) ▲수질환경보전법(개) ▲폐기물의 국가간 이동 및 그 처리에 관한 법률(개) ▲폐기물 처리시설 설치 촉진 및 주변지역지원 등에 관한 법률(개) ◇보건복지분야=▲한국한의학연구소법(개) ▲마약법(개) ▲향정신성의약품관리법(개) ▲대마관리법(개) ▲의료보호법(개) ◇노동분야=▲근로자의 생활향상과 고용안정에 관한 특별조치법(제) ▲기능대학법(개) ◇건설교통분야=▲대한주택공사법(개) ▲토지관리 및 지역균형 개발 특별회계법(개) ▲한국도로공사법(개) ▲도시계획법(개) ▲자동차운수사업법(개) ▲한국국제선박등록법(제) ▲선박직원법(개) ▲한국어업기술훈련소법(개) ▲선박안전법(개) ▲어항법(개) ▲수로업무법(개) ▲한국컨테이너두공단법(개) ◇교육행정분야=▲규제개혁기본법(제) ▲행정심판법(개) ▲국가공무원법(개) ▲주민등록법(개) ▲인감증명법(개) ▲지방공무원법(개) ▲지방세법(개) ▲교육기본법(제) ▲초·중등교육법(제) ▲고등교육법(제) ▲평생학습법(제) ▲한국교육과정평가원법(제) ▲사립학교법(개) ▲특수교육진흥법(개) 등
  • 우편업무 민간에 개방/정통부 입법예고/등기 배달지연땐 배상

    정보통신부는 현재 정부가 독점하고 있는 우편업무에 민간업체의 참여를 허용하고 민간업체에 위탁운용도 가능토록 하는 내용의 우편법 개정안을 10일자로 입법예고했다. 개정안은 등기우편물이 배달과정에서 없어지거나 훼손됐을때는 물론 늦게 배달했을때도 배상토록 하고,손해배상관련분쟁의 조정을 위해 「우편이용자보호위원회」를 신설토록 했다. 또 현재는 우편물의 배달이 불가능할 때는 발송인에게 반환하고 있으나 따로 법률이나 대통령령으로 규정하는 경우는 우체국이 반환하지 않아도 되도록 했다.이에 따라 수취인 불명으로 대량반송되는 광고우편물(DM) 등은 발송인에게 돌려보내지 않아도 된다.
  • 정부기금 운용 혁신하라(사설)

    정부의 각종 기금이 방만하게 운용되지 않도록 일대 혁신이 요구된다.감사원은 정부가 관리하는 76개 정부기금이 정부 일반회계예산보다 많은데다 방만하게 사용되거나 낭비적으로 지출되고 있다고 지적,각 부처가 이를 시정할 것을 시달했다. 정부기금 총액은 모두 78조8천억원(96년)으로 같은해 일반회계예산 64조4천억원보다 무려 14조4천억원이나 많다.이처럼 막대한 자금을 각 부처가 운용하면서 일부기금은 남아돌자 「이자놀이」(신탁예금)를 하거나 대출을 하면서 꺾기를 하는 등 당초 설치목적에 어긋나게 운용하고 있는 것으로 감사원 조사결과 나타났다. 정부기금이 방만하게 운용되고 있는데도 시정되지 않고 있는 것은 정부 각 부처가 힘겹게 예산을 따내기보다는 손쉽게 기금을 설치,일반회계예산처럼 사용하려는 안이한 자세를 갖고 있기 때문이다.이로인해 91년부터 95년까지 정부기금이 8개나 늘었다. 정부기금의 경우 6공 정권때 석유사업기금을 「임자없는 돈」처럼 사용,말썽을 빚으면서 개선해야 한다는 주장이 있자 국회에서 기금관리기본법을 제정한 바 있으나 기금의 운용계획만 국회에 보고키로 되어 있다.이같이 정부기금이 국회 예산심의 대상에서 제외되어 있는 것도 기금운용을 소홀히하는 결과를 빚고 있다고 하겠다. 따라서 감사원이 지적한 대로 정부가 50%이상을 출연하는 23개 「기타기금」은 공공기금으로 전환하고 중복성이 있는 9개 기금은 통폐합을 하는 등 기금운용을 혁신해야 할 것이다.정부 부처는 기금재원의 경우 국민세금으로 마련된다는 사실을 직시,돈을 낭비하는 일이 없어야 할 것이다.특히 예산당국은 기금을 통합예산 개념에 포함시켜 관리하는 재정관리운용시스템을 개발할 것을 제의한다. 국가가 특정목적을 위해 특정한 자금운용을 할 필요가 있을때 기금을 설치할 수 있다는 예산회계법이 편법적으로 이용되어서는 안된다.궁극적으로는 국민의 대의기관인 국회에서 기금이 심의되어져야 할 것이다.그것은 재정민주화를 실현하는 길이다.
  • 상여금지급도 연기·밀어내기 출고 성행/자동차업계 불황“악화일로”

    ◎신차 구입 소형화 뚜렷… 이윤 감소 자동차업계에 불황의 여파가 점점 강해지고 있다.경기가 곧 회복될 것이라는 희망속에서도 지난해말부터 누적돼온 시장의 침체가 자동차업체의 운영 기반을 흔들리게 하고 있다.누적적자로 자구책을 마련중인 쌍용자동차뿐만 아니라 일부 완성차업체까지 자금운용의 어려움을 토로하는 단계에 까지 이르렀다.그런 과정에서도 자동차업체들은 판매 경쟁에서 지지 않기 위해 이른바 「밀어내기」라는 편법을 동원,제살을 깍는 출혈 과당 경쟁을 계속하고 있다. 한 대형 완성차업체는 100% 지급해야할 임직원의 4월 상여금을 50%밖에 지급하지 못해 충격을 주고있다.나머지 50%는 이달말에 마저 주기로 했으나 상여금을 한꺼번에 주지 못했다는 것은 자금사정이 여의치 않다는 사실을 입증한다.자동차 판매량의 지속적인 증가로 80년대 이후 호황을 구가해온 국내자동차업계가 자금회전에 어려움을 겪을 만큼 불황 바람에 흔들리고 있는 것이다. 자동차업체간의 밀어내기를 통한 실적 부풀리기 경쟁도 판매 부진을 어떻게든 메워보려는 목적에서 나온 것이다.불황임에도 아닌 것처럼 보이게 하기 위한 「위장 판매」를 하고 있는 셈이다.밀어내기는 종전에는 기아와 대우자동차 등 2∼3위권의 업체가 현대자동차와의 격차를 줄이기 위한 수단으로 활용됐으나 최근에는 순위를 가릴 것 없이 업계에서 횡행하고 있는 실정이다. 불황의 영향으로 고객들이 새로 사는 자동차도 소형화하고 있다.완성차 업체의 입장에서 보면 큰차를 많이 팔면 더 많은 이윤이 보장되므로 환영할 바는 못된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 1·4분기의 전국 신규 등록 자동차의 평균 배기량은 1천619.6㏄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천623.3㏄보다 4㏄ 가량 줄었다.신규 구입 자동차의 평균 배기량은 92년 1천584㏄를 기록한뒤 계속 증가해고 있으며 평균 배기량이 감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배기량 감소는 서울을 제외하면 더욱 두드러져 지난해와 비교할 때 도지역이 1천573.0㏄에서 1천557.8㏄로 15㏄,광역시 지역은 1천605.3㏄에서 1천598㏄로 7㏄가 줄었다.
  • 사조직 탈법 차단해야(사설)

    중앙선관위가 여야의 대선예비주자들이 운영하는 각종 사조직의 실태와 선거법위반 여부에 대한 일제조사에 착수했다.오는 연말의 대선을 공정하고 깨끗하게 치르기 위한 당연한 단속활동이지만 천문학적인 숫자의 돈선거 후유증으로 나라가 만신창이가 되고있는 시점에서 원죄의 싹을 자르기 위한 적극적인 의지로 평가된다.대선주자들의 협조와 선관위의 철저한 조사 및 엄정한 처리로 공명선거의 실효를 거두기를 기대한다. 선관위가 요청한 바에 의하면 조직목적,운영실태,활동내용 등의 통보대상이 된 여야의 대선예비후보는 12명에 이르고 관련조직은 신한국당 이회창 대표가 8개,국민회의 김대중총재가 4개등 대부분 2개이상이다.당사자들은 자기들과는 무관한 자발적인 조직이며 사조직과는 관련이 없는 순수한 연구단체라고 변명하고 있지만 설득력이 떨어진다.그럴듯한 목적을 내걸어 당내 경선과 대선에 편법으로 대비하고 있음을 부인하기 어려울 것이기 때문이다. 구시대적인 낡은 행태를 답습해서는 새시대의 지도자로서 자격이 없다.당사자들은 차제에 스스로 운영실태를 공개하여 검증을 받거나 사실상의 사전선거운동을 위한 사조직을 모두 정리하는 것이 옳다. 최근의 한보사태와 대선자금시비를 계기로 정경유착과 천문학적인 돈 선거의 고비용 정치구조 혁파는 시대적 요청이자 국민적 여망이 되고있다. 공명한 대선이 못되면 21세기를 개척하는 정통성있는 새정부의 출범은 커녕 국정의 파국이 올 것이다.각당은 사조직의 확대가 음성적인 정경유착을 부르는 망국적선거의 첫걸음임을 명심하여 자정노력을 실천해야 한다. 선관위는 면밀한 실사를 실시하여 사조직을 통한 사전선거운동과 검은 돈의 뒷거래를 밝혀 의법처리해야한다.필요하다면 검찰 및 세정당국과 힘을 합쳐 이미 매달 억대의 돈을 쓰고 있다고 의심되는 자금출처를 조사,공개할 것을 촉구한다.대선은 통치권 창출과정이므로 준법과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선관위의 추상같은 엄정함은 더욱 긴요하다.
  • 8개 지역민방 매입/이성호씨 자금 687억 추적/검찰

    ◎위장회사 대표 소환 한보 사건 및 김현철씨 비리의혹 사건을 수사중인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심재륜 검사장)는 2일 이른바 「정태수 리스트」에 올라있는 신한국당 한승수 의원(강원 춘천 갑)과 국민회의 김원길 의원(서울 강북 갑)을 빠르면 오는 6일 소환키로 했다. 리스트에 오른 정치인 33명 가운데 김수한 국회의장과 신한국당 김명윤 의원(전국구)이 정씨로부터 받은 돈은 대가성이 없었던 것으로 판단,무혐의 처분키로 했다. 검찰의 한 관계자는 정치인들에 대한 사법처리 문제와 관련,『상식적인 판단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이나 현실도 고려해야 하지 않겠느냐』고 말해 사법처리 대상자가 당초 알려졌던 10여명보다는 줄어들 것임을 시사했다.대상자는 6∼7명 정도인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리스트에 오른 정치인으로 미국에 체류중인 임춘원 전 의원과 김현철씨의 측근인 이성호씨(35·전 대호건설 대표)도 조속히 귀국하도록 종용하고 있다. 검찰은 이씨가 위장계열사인 신아기획(대표 유종호)에 6백87억원을 빼돌린 뒤 이 돈으로 8개의 지역유선방송사를 편법으로 매입한 사실을 포착,대표 유씨를 소환해 매입자금의 출처에 대해 집중조사했다. 유씨는 95년말 이씨로부터 받은 6백87억원으로 서울의 서초·관악·동작·동서울 유선방송과 청주·부산·금호(대구소재)·경북(포항소재)유선방송 등 모두 8개의 유선방송사를 이면계약 방법으로 매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 시청률조사 시스템 SMART/미,공정성싸고 “시끌”

    ◎프로그램마다 코드… 전화선 이용 파악/“공중파 낮은 시청률 감추려는 편법” 비난 미국 방송계에서는 지금 새로운 TV 시청률조사 시스템을 둘러싼 논쟁이 한창이다. 사건의 발단은 ABC·CBS·NBC 등 대형 공중파 방송사들이 최근 4천만달러를 투자,필라델피아 지역을 대상으로 「SMART」(Systems for Measuring & Reporting TV)라는 새로운 시청률조사 실험에 착수한 것. 이는 그동안 독점지위를 누려온 시청률조사전문기관 닐슨 미디어 리서치사의 조사결과와 방법에 대한 반발에 따른 것.80년대 케이블 네트워크들이 출현할 당시 닐슨사가 케이블 프로그램 시청률을 공중파TV보다 높게 보고해 형평성을 저버렸는가 하면,표본수가 절대적으로 적거나 응답률이 낮아 모집단의 시청경향을 파악할 수 없을 정도의 오차가 발생하는 등 조사방법에도 문제가 많다는 것이 방송사들의 주장이다. 「SMART」는 몇가지 점에서 닐슨사의 조사방법과 다르다.닐슨사는 피플미터식(모든 가족들이 TV를 시청할 때마다 자신에게 배정된 버튼을 누르는 것)과 일기식(시청자들이자신이 시청한 프로를 일일이 기록하는 것) 조사방법을 혼용하고 있다.그러나 「SMART」는 각 TV프로에 독립된 코드를 배정,자동적으로 코드를 해독케 함으로써 시청자들이 현재 어떤 프로를 시청하고 있는지를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또 이미 설치돼있는 전화선을 이용하기 때문에 표본가구 선정이나 변경이 상대적으로 자유롭다. 이에 대해 닐슨사는 「SMART」가 단순히 공중파방송의 시청률 하락현상을 감추기 위한 편법에 지나지 않는다고 반박하고 있으며,케이블TV업자들도 새 시스템이 공중파방송의 이해관계에만 맞춘 것이라고 비난하고 있다.
  • 정 회장의 괴상한 자책론/김상연 사회부 기자(오늘의 눈)

    한보 사건 4차공판이 열린 28일 상오 10시 서울지법 417호 대법정.한보그룹 총회장 정태수 피고인이 휠체어를 타고 법정에 들어서자 혀를 차는 소리가 방청석 곳곳에서 흘러나왔다.뇌졸중을 앓고 있다지만 어려운 처지에 놓이면 입원이라는 「편법」을 썼던 「전력」에 비추어 믿지 못하겠다는 뜻인 듯했다.실제로 정총회장은 오른 팔에 링거주사를 꽂고 있긴 했지만 혈색은 전과 다름 없이 좋아 보였다. 뒤이어 수의 차림으로 들어선 정총회장의 세째아들 한보그룹 회장 정보근 피고인은 아버지에게 눈길도 주지 않고 앞자리에 앉았다. 냉혹한 법조차도 기피해온 부자 동반 법정 출두라는 이례적인 광경이 현실로 나타난 것이다. 하지만 재판 시작 10분후 재판장은 변호인의 요구를 받아들여 정총회장의 퇴정을 허락했다.정피고인의 병세가 심각하기 때문에 자리를 지키기 어렵다는 이유에서다. 실어증에 걸렸다는 정총회장은 재판장의 말을 어떻게 알아들었는지 『퇴정하겠느냐』는 물음이 떨어지기가 무섭게 고개를 끄떡였다. 이어진 검찰신문에서 정보근 피고인은 특혜대출을 위한 로비활동 등 민감한 부분에 대해서는 아버지 정총회장에게 책임을 떠넘겼다.『말이 회장이지 나이도 어리고 경험도 짧아 자세한 내용은 모른다』면서 『재정적인 문제는 아버지가 총괄했다』는 말만 되풀이했다. 정보근 피고인은 자신의 태도가 너무하다고 느낀듯 진술 막바지에는 『오늘의 사태에 대한 책임은 모두 나한테 있다』고 「자책론」을 펴기도 했다.그러나 아버지가 다 알아서 했다고 진술해놓고 자신이 왜 책임져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아무런 설명도 없었다. 이날 공판에서도 정씨 부자는 한보사건이 우리사회에 엄청난 파문을 일으키고 있는데 대한 자책이나 반성의 기색을 보이지 않았다.오히려 억울하다는 무언의 항변도 간혹 내비쳤다.재기의 가능성에 대한 의지도 여전한 듯했다.정씨 부자가 진심으로 뉘우치려면 오랜 시간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 한보비자금 편법조성 시인/이용남씨 증언

    ◎여야 전·현직의원에 돈 전달 이용남 전 (주)한보사장은 16일 『국민회의 김원길 의원 등 여야 정치인 20여명에게 후원금을 낸 적이 있으며 후원금은 보통 50만∼1백만원이나 1천만원 이상인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이 전 사장은 이날 상오 국회에서 열린 국회 한보국정조사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이같이 말하고 『이는 포괄적으로 우리 사업을 잘 도와달라는 뜻이 담겨있다고 볼수 있다』고 밝혀 사실상 후원금 지원이 특혜를 위한 로비차원에서 이뤄졌음을 시인했다. 이씨는 또 국민회의 김민석 의원이 「한보철강이 유령회사를 만들어 하도급 계약을 맺고 제일은행에서 진성어음을 발행했다」며 계약서와 어음사본을 제시하자 『정태수 총회장이 자금조달을 위해 그렇게 했을 것』이라고 답변,정총회장이 편법을 동원,비자금을 조성한 사실을 시인했다. 이씨는 이어 『검찰조사에서 야당뿐 아니라 여당의 전·현직 의원에게 금품을 준 사실을 진술했다』면서 『수사가 진행중이라 명단은 밝힐수 없다』고 말해 사실상 「이용남 리스트」의 존재를 인정했다. 이어 증인으로 나온 홍태선 전 한보철강사장은 김현철씨의 당진제철소 방문의혹과 관련,『당진에서 근무하고 있던 93년11월부터 96년3월 사이에는 방문한 적도 없고 소문도 들은적 없다』며 『그 정도 인물이면 공장안에 들어올 경우 보고가 되기 때문에 내가 모를리 없다』고 말했다.
  • 장관경조금 5만원의 의미(사설)

    장차관은 5만원,그 아래는 3만원,또 그아래는 2만원에서 1만원을 넘지않게 정했다고 한다.정부가 마련한 「공직사회 부조금」기준이다. 이웃의 경조사에 부조금을 내는 것은 지극히 개인적인 일이므로 국무회의에서까지 그 상한선을 논의할 일은 아니라고 할 수도 있을 것이다.그러나 우리의 부조관행은 가정경제의 차원을 넘어 국가경제의 문제로까지 대두될 지경에 이르렀으므로 이런 방안도 모색해볼만하다고 생각한다. 공직사회의 관행기준은 공직자에게 직접 적용되는 효과도 크지만 일반 시민에게 제시하는 기준으로도 중요하다.『나라에서도 그러는데 우리도 그러자』는 떳떳한 명분을 제공해주기 때문이다.내는 사람만 아니라 받는 사람에게도 중요한 기준이다.부조란 상호성을 띤 관행이므로 받고나면 『언젠가 갚아야 하는 빚』이게 마련이다. 문제는 이런 기준이 실천되게 하는 일이다.우리에게는 경조금에 얽힌 다소 이상한 심리적 현상이 있다.『어쩐지 째째한 것같아서…』분수에 안맞게 조금씩 인플레이션화하는 것이다.그것을 억제하는 역할로도 공직사회의 경조금 상한선은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그와 함께 오늘날의 부음관행의 확대에 대해서도 공직사회가 기준을 제한했으면 좋겠다.장인·장모의 상까지를 친상 범위에 넣는 일은 타당하지만 조부모나 형제간까지 알리는 새로운 관행이 슬슬 번져가는 일은 곤란하다. 그러므로 경조금의 상한선과 함께 대상의 기준도 정하는 것이 마땅하다.부조는 원래 뇌물의 편법으로 이용될 소지를 지니고 있다.부조범위를 확대하는 일도 그런 혐의를 느끼게 한다. 근원적으로는 경조사가 집안의 세를 과시하고 체면을 나타내는 기준으로 여겨지는 사회적 습성을 깨는데 공직사회가 앞장서야 한다.과다혼수의 악습도 이런 사회적 집단심리에 연원한다.모든 생활관행이 합리적인 흐름을 유지하게 하는 것이 우리에게는 시급하고 긴요한 일이다.
  • “정태수씨가 비자금조성 지시” 시인/국회 국조특위서 답변

    ◎한보 관계자/94년부터 2년간 3백억 전달 국회 한보국정조사특위는 3일 한보철강과 (주)한보를 상대로 한보철강 설비과정의 비자금 조성 의혹 등을 집중 추궁했다. (주)한보 재정본부 주규식 전무는 답변에서 『정태수 총회장의 지시로 94년부터 96년말까지 매주 한차례씩 한일은행 서울 대치동지점에서 현찰로 2억∼3억원을 인출해 모두 3백억원쯤을 정총회장에게 전달했다』고 말해 편법적인 비자금 조성 사실을 사실상 시인했다.주전무는 『예를 들어 정총회장이 10억원을 마련하라고 지시하면 (주)한보에서 2억∼3억원을,나머지는 한보철강에서 마련하는 식이었다』면서 『그러나 다른 계열사나 94년 이전에도 이같이 자금을 전달했는지에 대해서는 아는 바가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질의에서 국민회의 김경재(전남 순천갑) 이상수 의원(서울 중랑갑)은 『한보가 94년 베네수엘라에 5개국 합작으로 HBI(직접환원철)제조공장을 설립하는 과정에서 홍콩개발리스로부터 대출받은 1천만달러 가운데 3백30만달러를 북한의 황해제철소에 불법 송금했다』면서 『이는 남북정상회담을 성사시키려는 「대북 프로젝트」차원에서 김현철씨가 권유한 것』이라고 의혹을 제기했다. 자민련 이양희 의원(대전 동을)은 『당진제철소에 집무실,침실 등을 갖춘 4백여평의 초호화판 영빈관이 운영돼 왔다』며 내부사진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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