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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심적 병역거부 선언한 ‘아웃사이더’ 발행인 고발

    병무청은 1일 국가 폭력에 동참할 의사가 없다는 이유 등으로 병역 거부를 선언한 격월간지 ‘아웃사이더’ 발행인 임성환(28)씨를 고발키로 했다. 병무청 관계자는 “임씨가 편법으로 입영기일을 늦췄다가 추가 연기가 불가능해지자 병역의무 이행 거부를 선언한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병역법 위반 혐의로 당국에 고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국사회의 보수집단을 적극적으로 비판해온 잡지 ‘아웃사이더’를 운영해온 임씨는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안국동 느티나무카페에서 병역거부를 선언하는 내용의 기자회견을 가졌다. 임씨는 “아웃사이더 발행인으로 일하며 양심적 병역 거부자의 인터뷰 기사를 싣게 됐고,그들과 깊은 대화를 나눌 수 있었다.”며 “평소에 평화주의와 인권문제에 깊은 관심을 가져오다 올해 초 병역거부 결심을 굳히게 됐다.”고 말했다. 조승진기자 redtrain@
  • “고용안정·경비절감 일석이조”배영식 信保이사장 인터뷰

    이달부터 국내 최초로 임금피크제를 전면 도입하는 신용보증기금 배영식(사진·裵英植·54) 이사장은 1일 “고용안정과 경비절감을 동시에 이뤄낼 수 있는 제도”라며 “성공적인 도입을 위해서는 개별 기업과 조직의 특성이 최우선적으로 고려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배 이사장은 지난해 6월 취임 직후부터 임금피크제 도입을 추진,1년만에 노조의 동의를 이끌어내는 데 성공했다. 추진 배경은. -정년이 58세로 보장돼 있지만 제대로 안 지켜지는 게 현실이다.오랜 경험과 노하우를 갖춘 유능한 인재들이 일찌감치 ‘할아버지’로 전락해 버리는 게 다반사다.좁게는 개인과 가정의 불행이지만 넓게 보면 이들을 부양하느라 더 큰 사회적 비용이 들어간다. 노조의 반발이 상당했을 텐데. -노동계가 임금피크제를 편법적인 인원정리나 임금삭감 수단으로 인식하는 경향이 강했다.때문에 초기 협상에 어려움이 컸다.그러나 ‘회사 시스템을 정상화하기 위해 조직과 개인이 한발씩만 양보하자.’며 노조를 설득했고,노조가 이에 발전적으로 응했다. 협상과정에서 가장큰 난관은. -우선 만 55세때 그때까지의 보직·직급을 포기하도록 설득하는 게 어려웠다.지점장·부장 등 자리를 내놓고 별정직으로 ‘백의종군’해야 한다는 데 노조가 난색을 표했다. 만 55세 이후의 임금감축 폭(신보의 경우 해마다 75%-55%-35%로 줄어듦)을 결정하는 데도 진통이 컸다. 이 제도가 업적이 아닌 연공(年功)중심체제를 강화한다는 지적도 있다. -어차피 58세 정년 범위 안에서 고용을 안정시키는 것이어서 문제될 게 없다.고령화 추세도 감안해야 한다.요즘 50∼60대면 사회인으로서 마지막 정열을 불태울 나이인데,노인 취급을 하는 것은 문제 아닌가.또 임금피크제를 도입할 경우 향후 3∼4년 뒤 연간 30억∼40억원씩 인건비가 줄어들기 때문에 구조조정의 효과도 볼 수 있다. 다른 기업에 조언을 한다면. -신보에는 채권추심,소액소송,경영지도 등 오랜 경험과 노하우가 필요한 일들이 많아 60명 이상의 전직 금융인들이 아웃소싱(외부위탁) 형태로 고용돼 왔다.이 일들을 만 55세 이상 우리 직원들에게 맡기겠다는 것이다.고용안정과 경비절감 등다목적의 효과가 있다. 이렇게 개별 기업이나 조직의 여건을 최대한 고려하고 활용해야 한다.그래야만 노조도 수긍할 수 있다.그러지 않으면 공연히 부작용만 날 수 있다. 김태균기자 windsea@
  • 企銀·産銀도 8월부터 보험상품 판매

    오는 8월부터 은행·증권사·상호저축은행 이외에 국책은행인 산업·기업은행에서도 보험상품을 팔 수 있게 된다.또 손해보험회사가 파산하더라도 피해자는 최고 1억 8000만원 한도내에서 각종 손해보상을 받을 수 있다. 재정경제부는 26일 이같은 내용의 방카슈랑스 시행 방안 등을 담은 보험업법 시행령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개정안은 8월부터 연금 등 개인저축성보험과 상해종합보험 등을 보험사가 아닌 다른 금융기관에서도 판매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2005년 4월부터는 개인보장성 보험,장기보장성보험·자동차보험 등도 팔 수 있다.2007년 4월 이후는 모든 상품이 완전 허용된다. 손해보험계약의 제3자 보호와 관련해서는 보험사가 파산할 경우 예금자보험법상의 보장한도인 5000만원을 넘는 의무보험 피해자의 손해에 대해서는 손해보험사들이 기금을 출연해 지급을 보장하도록 했다.보상 대상은 신체손해만 해당된다.보장 한도는 예보법상의 보장금액을 제외한 전액을 보장받는다.현재 화재보험 자동차책임보험 등은 사망시 1인당 최고 8000만원까지 보상해 주고 있다. 다만 임의보험인 자동차종합보험에 대해서는 책임보험 보장금액(8000만원)을 제외한 최고한도(1억원) 이내에서 피해액의 80%만 보장하도록 했다.따라서 최고 1억 8000만원까지 피해보상을 받을 수 있게 된다. 개정안은 특히 특정 보험회사의 상품을 50% 이상 팔 수 없다는 규정을 교묘하게 피하는 편법 영업을 막기 위한 제도적 장치도 마련했다.▲최대주주가 같은 보험회사들과 ▲금융기관과 제휴 보험회사가 합작 설립한 보험회사는 물론 ▲금융기관간의 보험 자회사 상품 교차 판매 등은 형식상 회사가 여럿이라도 합산해 50%를 넘지 못하게 했다.금융기관의 보험 판매 담당 직원이 대출업무를 함께 취급하지 못하도록 하고 대출과 연계한 보험 ‘끼워팔기’는 금지했다.아울러 판매 직원을 점포당 2명 이내로 제한하고,방문·전화·우편·e-메일을 통한 판매도 허용하지 않기로 했다. 개정안은 또 기존 보험회사를 인수해 최대 주주가 되려면 ▲부채비율 200% 이하 ▲출자금액의 3배 이상의 자기자본 등 보험회사 설립과 동일한 요건을 갖춰 금융감독위원회의 승인을 받게 해 부실기업의 보험회사 인수를 막기로 했다. 주병철기자 bcjoo@
  • 국조실 차관급 2자리 신설 확정

    논란을 빚어온 국무조정실 차관급 신설문제가 1급 조정관 두 자리의 ‘차관급 격상’으로 확정됐다. 19일 국무총리실에 따르면 국무조정실내 5개의 1급 조정관 자리 가운데 두 자리를 차관급인 수석조정관으로 올리는 내용의 총리실 직제개편안을 오는 24일 국무회의에서 의결할 예정이다. 차관급 두 자리는 국무조정실 이형규(50·행시 16회) 총괄조정관과 재정경제부 김영주(53·행시 17회) 차관보가 각각 내정된 상태다. ●총괄·사회문화조정관이 차관급 차관급 수석조정관 신설은 당초 구상과는 상당히 달라졌다.그동안 한 자리냐 두 자리냐를 놓고 총리실과 재경부의 자리다툼이 치열했으나 결국 차관급 두 자리를 만들어 하나씩 나눠 갖기로 매듭을 지었다. 그러나 국무조정실장(장관급)과 1급 조정관 사이에 1·2 수석조정관 자리를 신설한다는 당초 안에서 후퇴,현행 조정관 2자리를 차관급으로 격상시키기로 했다.한때 검토했던 국무조정실 차장이란 명칭도 없던 일이 됐다. 국무조정실의 총괄·경제·사회문화·심사평가·규제개혁 등 5개의 조정관 자리 가운데 차관급 격상 자리는 총괄·사회문화조정관이다.명칭은 총괄 수석조정관과 사회문화 수석조정관이다.차관급 직제 신설안이 통과되더라도 누가 어떤 자리를 맡을지를 놓고 논란이 이어질 전망이다.경제가 아닌 사회문화조정관이 차관급 자리로 격상되는 것도 기형적이고,경제통인 김 차관보가 노동·복지·교육문제를 다루는 사회문화조정관으로 가는 것도 자연스럽지 않다는 지적이다. 차관급 수석조정관들은 각종 현안에 대한 ‘1급 회의’를 주재,차관회의나 국무회의에 앞서 각 부처의 의견을 사전에 조정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총리 주재로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에 열리는 ‘국정현안 정책조정회의’에도 참석한다.총리실 관계자는 “앞으로 차관급 수석조정관은 현재 국무조정실장이 주재하던 각 부처 1급 회의를 역할을 나눠 담당할 예정”이라면서 “차관급 두 자리 신설은 총리실 위상 및 역할 강화와도 맥을 같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편법 신설 논란 차관급 두 자리 신설은 두 부처간의 나눠먹기에 따른 ‘위인설관’이라는 지적을 면하기어렵다.특히 차관직을 신설하려면 국회에서 정부조직법을 개정해야 하지만 이번 차관급 신설은 대통령령으로 총리실 직제개편을 하는 것이어서 편법 시비도 제기되고 있다. 김 차관보의 총리실 진입으로 행시 1기 선배인 최경수(50) 사회문화조정관이 ‘유탄’을 맞아 자리를 내주게 됐다.화물연대 파업과 사스(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등 사회적 이슈들을 매끄럽게 처리해온 최 조정관은 공석중인 수질개선기획단 부단장으로 자리를 옮길 것이라는 관측들이다. 조현석기자 hyun68@
  • 2005학년도 대입수능 / 새 수능 주요내용

    200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제7차 교육과정이 처음 적용되는 ‘맞춤형’ 시험이다.수험생 스스로 시험 영역뿐만 아니라 과목을 선택할 수 있다.전체적인 틀은 현행과 비슷하게 유지되지만 세부적으로는 직업탐구나 한문 등이 추가되고 시험시간과 배정 등이 달라진다.또 영역별 원점수 대신 표준점수제도 전면 시행된다. ●표준점수제 및 성적통지 해마다 되풀이되는 난이도의 조절 문제를 해소할 수 있도록 표준점수제가 도입된다.따라서 성적통지표에는 원점수가 사라지고 영역·과목별 표준점수와 백분위점수,등급만 기재된다.표준점수와 백분위 점수는 소수 첫째자리에서 반올림한 정수로 표기한다.소수점 이하 반올림에 따른 형평성 시비를 원천적으로 없애기 위해서다. 2005학년도 수능에서는 모든 영역이 선택 영역이 되는 만큼 영역별로 응시하는 수험생의 모집단이 서로 다르고 선택과목끼리 난이도를 일정 수준으로 유지하는 자체가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판단에서다.나아가 수험생마다 응시 영역과 과목이 달라 총점에 따른 종합 등급도 무의미하다.●응시 영역 및 과목 선택 인문계·자연계·예체능계 등 계열구분이 없어진다.수험생들은 언어,수리,외국어(영어),사회·과학직업탐구,제2외국어·한문의 5개 영역 가운데 지원을 희망하는 대학에서 요구하는 영역과 과목만 골라 응시하면 된다.26개 일반 선택과목과 53개 심화 선택과목 중 원하는 과목을 선택할 수 있는 고교 2학년부터 진로를 미리 결정하고 희망 대학이 반영하는 영역과 과목을 파악,공부해야 한다는 것이다. 수리영역의 경우,‘가’형과 ‘나’형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가’형을 택한 수험생은 다시 미분과 적분,확률과 통계,이산수학 중 1개 과목을 정해야 한다.사회·과학·직업탐구 3개 가운데 하나를 선택한 수험생도 영역별로 최대 3∼4과목까지 응시 과목을 골라야 한다. 사회탐구는 11개 과목 중 최대 4과목,과학탐구는 8개 과목 중 최대 4과목 선택이 가능하다.다만 물리Ⅱ·화학Ⅱ·생물Ⅱ·지구과학Ⅱ는 최대 2과목만 선택할 수 있다. 실업고 출신을 위해 첫 시행되는 직업탐구의 선택과목은 컴퓨터 관련 4개 과목 중 1과목,전공 관련 13개 과목 중 최대 2과목이다.직업탐구 응시자격은 일반고 수험생들이 고득점을 위해 선택하는 편법을 막기 위해 실업계열 전문교과 82단위 이상을 이수한 학생으로 제한했다. ●출제 범위 및 시험시간,문항수 영역·과목별 시험문제는 고교 2·3학년 심화 선택과목을 중심으로 출제된다.하지만 심화 선택과목은 고교 1학년까지인 국민공통기본교육과정을 기초로 구성되는 만큼 국민공통기본교육과정도 간접적으로 출제 범위에 포함된다.특히 통합교과적인 문제도 많이 나오지만 사회·과학 등 선택과목은 개별교과의 특성을 바탕으로 사고력 중심의 문제가 나올 가능성이 크다.시험시간은 예년에 3교시였던 사회·과학탐구와 4교시였던 외국어영역이 자리를 바꾼 것을 빼고는 입실 및 퇴실시간,영역별 시험시간 등은 변화가 없다.일부 영역에서는 선택과목에 따라 교시별 시험시간이 달라지는데다 문항의 배점 체계가 바뀐다.수리영역 배점의 경우,원점수가 아닌 표준점수를 사용하기 때문에 문항 간의 점수차가 현행 1점에서 2점 이상으로 벌어져 변별력이 더 커질 것 같다. 박홍기기자 hkpark@
  • 인가난 조합아파트 전매 허용

    사업계획 승인이 나지 않더라도 투기과열지구에서 조합설립 인가를 받은 지역·직장주택조합의 조합원은 사업계획 승인이 난 뒤 한 차례에 한해 양도·증여를 할 수 있게 된다. 주상복합 아파트의 분양권 전매 금지 조치를 피하기 위해 개발업자가 편법으로 300가구 이하 소규모 단지로 나누어 개발할 때는 전체 가구수를 합쳐 분양권 전매금지가 적용된다. 또 주상복합 아파트의 주거 면적 비율이 90%가 안 되더라도 300가구 이상이면 모두 사업승인을 받도록 했다. 건설교통부는 이같은 내용의 주택건설촉진법 시행령 및 주택공급규칙 개정안이 최근 규제개혁위원회에서 의결,법제처 심사 등의 절차를 거쳐 이달 말부터 시행된다고 15일 밝혔다.건교부는 당초 ‘5·23주택시장안정대책’을 발표하면서 투기과열지구내 지역·직장주택조합의 조합원에 대해 소유권 이전 등기 때까지 양도·증여를 금지하되 경과규정으로 개정된 시행령이 시행되기 전에 사업계획 승인을 받으면 한 차례에 한해 양도·증여가 가능토록 했으나 이를 조합설립 인가를 받은 경우까지로확대키로 했다.양도·증여 행위는 사업계획 승인이 난 뒤에만 할 수 있다.건교부는 재건축 조합의 일반분양 입주자 모집은 당초대로 전체 공정의 80%가 끝난 뒤 하도록 했다. 류찬희기자 chani@
  • 최회장 실형 배경·전망 / 편법증여등 재벌관행 쐐기

    최태원 SK㈜ 회장에 대한 법원의 실형 선고는 재벌들의 상습적인 부당내부거래·편법증여 등에 경종을 울린 ‘사건’으로 풀이된다.또 그룹내 계열사를 분리된 기업으로 보고,한 계열사의 부실을 다른 계열사에 떠넘기는 관행에도 일침을 가했다.SK측은 처음부터 SK글로벌 분식회계에 대해선 잘못을 시인했으나 SK증권과 JP모건의 주식 이면계약,워커힐호텔과 SK㈜ 주식 맞교환 등에 대해선 무죄를 주장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재벌의 기업경영 관행으로 받아들여졌던 편법들을 이제 ‘자본주의 시장경제체제’를 뒤흔든 불법행위로 규정,엄격히 사법처리해야 한다.”고 밝혔다.특히 최태원 회장에게 실형을 선고한 배경에 대해 “그룹 전체의 이익이라는 미명하에 부당한 내부지원을 일삼고 계열사와 채권자,국민경제에 엄청난 피해를 안겨줬다.”며 “자본주의와 시장경제의 뿌리를 훼손한 만큼 엄정한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재벌그룹들은 그동안 비상장 주식의 가치평가 방식에 대한 뚜렷한 제도적 장치가 없다는 점을 악용해 주식맞교환을 재배권확보수단으로 활용해 왔다.그러나 이번 판결로 채권자에게 피해를 안겨주며 주식시장의 투명성·신뢰성을 떨어뜨린 이같은 행위는 엄격히 제한되게 됐다.경실련 박용근 경제개혁센터 팀장은 “그동안 성역으로 분류됐던 ‘살아있는 기업’ SK그룹에 검찰이 수사의 칼날을 들이대고,법원이 유죄 판결을 내린 것은 엄청난 사건”이라며 “법원이 ‘계열사의 독립경영과 기업투명성을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전환사채 저가매입과 관련해 이건희 회장의 장남 이재용씨가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삼성은 오히려 이번 판결이 자신들에게 유리하다고 주장하고 있다.삼성측은 비상장 주식에 대한 다양한 평가를 인정한 것으로 보고 있다. 정은주기자 ejung@
  • 금융기관 건전성 평가때 대주주와의 거래도 심사

    은행 등 금융기관의 건전성 평가 때 대주주와의 거래관계도 심사항목에 추가된다.또 증권·카드사도 금융당국의 요청이 있으면 대주주와의 거래자료를 제출해야 한다.금융기관이 매월 감독당국에 제출하는 자산운용 현황 보고서는 현행 ‘잔액’ 기준에서 ‘월중 운용내역’으로 바뀐다.ABS(자산담보부증권) 인수 및 대부업체 등을 이용한 대주주와의 정교한 우회·편법 거래에 대한 당국의 일제점검도 이뤄진다. 11일 재정경제부와 금융감독위원회에 따르면 ‘산업자본의 금융지배 차단을 위한 TF(태스크포스)’팀은 다음주께 회의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개선안을 확정할 예정이다.당초 13일 열려 했으나 내부사정으로 연기했다. TF팀 관계자는 “금융회사의 사(私)금고화 등 산업자본의 금융지배 폐해를 막기 위해서는 대주주와의 거래 감시강화가 필요하다.”면서 “관련조항 등을 고쳐 이르면 7월부터 시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예컨대 삼성생명 대주주인 이건희(李健熙) 삼성 회장이나 에버랜드가 삼성생명에서 돈 빌리기가 까다로워진다. TF팀 방안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이 금융기관의 건전성 점수를 매길 때 ‘대주주 거래에 대한 적정성 여부’가 경영실태 평가항목에 신설된다.종전처럼 ABS 인수 등의 편법수단으로 대주주와의 거래한도 규제를 교묘히 피해 가거나 사채업체를 통한 우회거래를 일삼다가는 건전성 등급이 하락해 당국의 제재를 받게 된다.또 증권·카드사 등 2금융권에 대해서도 감독당국의 자료제출 요구권이 신설된다.은행과 달리 2금융권은 자산운용 한도규제만 있어 대주주에 대한 감독·검사가 이뤄지지 못한 데 따른 보완조치다.대주주 거래에 대한 대손충당금(떼일 것에 대비해 쌓아두는 돈) 최저적립 기준을 상향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정부는 이미 예고한 ▲금융회사와 대주주간의 거래 상시 감시 ▲계열 금융회사 연계검사 등은 법 개정이 필요없어 13일부터 바로 시행하고,▲대주주와의 거래시 이사회 의결 확대(7월) ▲대주주 대출한도 축소(8월) 등은 단계적으로 확정짓기로 했다. 안미현 손정숙기자 hyun@
  • 지자체 구조조정 눈가리고 아웅

    지방자치단체들이 지방공무원에 대한 구조조정을 하면서 행정자치부의 지침이나 법규정을 무시한 채 기능·고용직 위주로 감원하거나,기구·인력감축을 피하기 위해 편법으로 ‘지역인구 늘리기’ 등을 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감사원은 지난해 10월부터 두달간 전국 248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조직개편과 구조조정 관련업무에 대한 감사를 실시한 결과,이같은 문제점이 발견돼 개선 방안을 마련토록 관계기관에 통보했다고 10일 밝혔다. ●기능·고용직 감축에 치중 지방공무원의 정원 감축은 ‘지방자치단체의 행정기구와 정원기준 등에 관한 규정’에 따라 직종간 형평성이 유지돼야 하지만,각 자치단체들이 지난 1998년부터 2001년까지 구조조정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이 규정을 무시한 채 기능·고용직 공무원의 감축을 추진하면서 직종별 정원의 불균형 현상을 초래했다. 일반직의 경우 17만 7715명 중 15.9%인 2만 8264명을 감원한 반면,기능직은 6만 3382명 중 1만 9173명(30.2%),고용직 5748명 중 3481명(60.6%)을 감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전체 지방공무원에서 일반직의 비율은 61.1%에서 65.3%로 오히려 높아졌으며,기능직은 전체 21.8%에서 18.4%로,고용직은 2.0%에서 0.9%로 크게 줄었다.또 서울 등 11개 광역 시·도는 일반직 감축지시를 무시하고 방범원 800명을 감원했고,충남의 경우 행자부로부터 증원 승인을 받은 소방직 공무원 67명을 채용하지 않고,도내 기능직을 특별 임용하는 방식으로 대체했다. ●읍·면·동사무소 인력감원 방침 무시 행자부의 읍·면·동 기능전환 방침에 따라 행정사무를 시·군·구로 이관하고 읍·면 지역은 정원의 70%,동은 60%만 잔류토록 했으나,강원도 강릉시 등 47개 시·군·구의 750개 읍·면·동은 정원 조정을 전혀 하지 않았다.정원을 조정한 185개 시·군·구의 2769개 읍·면·동사무소도 잔류인원 비율을 크게 넘겼다. 또 행자부가 주민의 권리·의무와 관련이 적은 업무 1178건을 민간위탁해 공무원 6834명을 감축토록 했으나,130개 자치단체가 이를 무시한 채 감축정원의 37%만 줄였다. ●기구·인력 감축 등을 피하려 인구수 늘리기 이와 함께 각자치단체들은 연도말 현재의 주민 수를 기준으로 행정기구와 정원에 대한 조정이 이뤄지자 매년 12월말 지역인구 수를 인위적으로 증가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의 경우 지난 2000년 6월말 200만 1942명이던 인구수가 감소해 기준인구 200만명에 미달되면서 1개국·4개과를 줄여야 하는 처지에 놓이자,기구 축소를 피하기 위해 인구유입운동을 벌여 2001년 12월 인구를 200만 6454명으로 증가시켰다. 그러나 도내 인구는 다음해 9월 다시 196만 3193명으로 줄었다. 경북 김천시와 충남 서산시도 평소 14만 9000명대인 인구가 매년 12월에만 15만명에 맞춰지는 등 인위적인 주민수 증가현상이 반복됐다. 조현석기자 hyun68@
  • “내부거래혐의 큰 재벌 있다”/ 강철규 공정거래위원장 “헤지펀드 토빈세 검토”

    강철규(姜哲圭) 공정거래위원장은 10일 6대 그룹 부당내부거래 조사와 관련해 “혐의가 상당히 큰 것도 있다.”고 밝혀 머지 않아 재계에 칼바람이 일 것임을 시사했다.6대 그룹은 ‘혐의가 큰 기업’이 어디인가를 놓고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강 위원장은 또 “외국 투기자본을 가려내기 위해 이른바 ‘토빈세’ 도입을 고려할 만하다.”고 제안했다. 강 위원장은 이날 KBS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지난 9일부터 시작된 부당내부거래 조사의 대상기업들은 이미 상당부분 혐의가 포착된 회사들이며 이 가운데는 혐의 규모가 큰 것도 있다.”면서 “조사결과 확인되면 검찰에 고발할 방침이며 경영권 편법상속일 경우 세정당국에 통보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재벌 총수일가의 편법상속도 이번 조사의 주된 타깃임을 시사하는 발언이다. 이에 따라 삼성·LG·SK·현대 등은 바짝 긴장하고 있다.공정위는 2000년 이전에 이뤄진 삼성전자 이재용(李在鎔) 상무보의 에버랜드 CB(전환사채) 편법인수 건은 이번 조사대상에서 일단 배제하되,연관된 혐의가 포착되면 조사범위를 확대할 방침이다. 안미현기자 hyun@
  • 지방의원 사실상 유급화

    지방의원의 사실상 유급화가 6월 임시국회에서 추진되고 있다.여야는 10일 지방의원의 명예직 규정 삭제와 의정활동비,회기수당 등 실비보조금을 명문화하는 지방자치법 개정안을 처리하겠다고 밝혔다.그러나 유급화에 대해 내년 총선용이란 곱지 않은 시선도 적지 않아 논란을 빚을 전망이다. ●실비보조금 대폭 인상 국회 행정자치위 여야간사인 민주당 전갑길·한나라당 이병석 의원은 이날 “지방의원에 대한 명예직 삭제는 여야의원 190여명이 이미 동의한 상태”라면서 “조만간 행자위 소위를 열어 개정 법률안을 검토한 후 이번 임시국회에서 처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지방자치법 개정안에서 지방의원들의 명예직 규정이 삭제되면 의정활동비와 회기수당을 합법적으로 인상할 수 있는 확실한 발판을 마련하게 된다.지방의원 유급화를 위한 전 단계로 실비보조금 인상을 추진하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현재 지방의원은 의정활동비와 회기수당이라는 명목으로 매년 광역의원 2040만원,기초의원 1220만원을 받고 있다.여야 의원들은 구체적인 인상액을 밝히고 있지는 않지만,매월 지급되는 의정활동비(광역의원 90만원,기초의원 55만원)와 회의참석 때마다 받는 회기수당(광역 8만원×120일,기초 7만원×80일)이 대폭 인상될 것으로 보인다.결국 지방의원을 위해 소요되는 실비보조금 총액은 현행 연간 564억원에서 1000억원대로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김두관 행자부장관도 이날 기자브리핑에서 지방의원 유급화에 긍정적 입장을 밝힌 뒤,사견을 전제로 “현재 광역의원이 받고 있는 월평균 170만원을 250만원 이상으로 올려야 하지 않겠느냐.”고 말해 이같은 관측을 뒷받침했다.김 장관은 “현행 광역의원 682명,기초의원 3485명의 인원을 축소·조정하는 문제도 유급화와 병행해서 논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유급제 추진은 총선용(?) 시민단체들은 그러나 이러한 움직임에 부정적이어서 논란이 예상된다.경실련 지방자치위원회 강지형 간사는 “시민단체가 정원축소 등을 전제로 지방의원 유급화를 검토하는 상황에서 여야의원들이 수당 인상이라는 편법을 사용하고 있다.”며 총선을 앞둔 ‘선심 쓰기’로 몰아붙였다. 까닭에 여야의원들이 내년 총선을 의식,지방의원들의 요구를 들어주는 모양새를 취하면서 시민단체 등의 반발을 이유로 개정안을 국회에 당분간 계류시킬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점쳐지고 있다. 이종락기자 jrlee@
  • 공무원 행동강령 시행 4주째 접대 줄긴 했지만…/ 은밀해진 접대문화

    한끼 식사값이 3만원을 넘지 못하도록 하는 공무원행동강령이 9일로 시행 4주째를 맞았다.공직사회는 외형상 ‘접대 사절’을 내걸면서 크게 변화하는 것처럼 비쳐진다. 하지만 한꺼풀 벗기고 들어가면 식사 인원 부풀리기,경조사비 대납,‘카드깡’ 등의 편법 아이디어들이 속출하고 있다.반 공개적이던 접대문화가 은밀하게 바뀌었을 뿐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는 얘기다. 이에 따라 부패방지위원회는 오는 8월 말까지 320개 각급 행정기관의 행동강령을 점검해 비현실적인 조항을 수정하라고 권고할 방침이다. ●접대문화 줄기는 했는데 행동강령을 어기는 첫 사례로 적발되면 ‘시범 케이스’로 중징계를 피할 수 없다고 생각한 공무원들은 오해 살 만한 행동은 자제하면서 납작 엎드린 모습이다. 중앙부처의 한 국장급 간부는 “행동강령이 시행된 뒤 오해를 살 수 있는 골프나 식사모임에 아예 나가지 않는 분위기로 바뀌고 있다.”고 말했다. 경조사비와 접대비의 상한액을 빗대 업자와의 식사를 ‘3만원짜리 모임’,경조사는 ‘5만원짜리 행사’라는 은어도나오고 있다.경기도의 한 구청 공무원은 “얼마전 아들 결혼식을 치른 직장 상사는 관내 업자들에게 식장에 오지 못하도록 하는가 하면,부하 직원들에게도 ‘내 목을 자르려면 5만원 이상 부조금을 내라.’는 말을 농담반 진담반으로 던졌다.”고 말했다. 공무원들이 ‘접대 사절’에 나서면서 과천청사 구내식당 이용률은 평소 3000여명에서 행동강령이 시행된 뒤 3500∼3600명으로 15% 이상 늘었다. ●더욱 은밀해진 접대 그렇다고 접대문화가 아주 사라진 것은 아니고 일부에서는 더욱 은밀해지고 있다.행동강령 규정을 피하기 위한 아이디어들은 ‘식사비 꿰맞추기’와 ‘그린피(골프장 이용료) 편법 납부’,‘경조사비 대납’ 등으로 더욱 교묘해졌다.자비 골프 가능이라는 행동강령 내용을 들어 공무원들의 골프는 최근들어 재개된 분위기다. 중앙부처 한 공무원은 “일부 공무원은 그린피를 자기 신용카드로 계산한 뒤 나중에 업자로부터 현금으로 돌려받는 방식을 사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골프를 치다 적발되더라도 신용카드 영수증이 있어 접대를 받지 않았다고 발뺌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서다. 일선 구청 공무원은 “공무원이 업자들에게 친·인척 경조사비 대납을 요구하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관급공사를 맡은 한 업체 관계자는 “공무원들의 공개적인 접대 요구는 줄었지만 은밀한 요구는 여전하다.”면서 “얼마전 담당 공무원 1명과 식사를 했는데 식사비가 30만원이 나오자 그 공무원은 직원 10명과 식사를 한 것처럼 처리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전했다. ●‘카드깡’도 마다 않는다 일부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카드깡’으로 업무추진비의 상당 부분을 편법으로 현금화하는 것으로 알려진다. 서울시내 한 자치구 직원들은 현금이 필요할 경우에 대비해 회식 등 공식적인 모임을 가지면서 식사비용을 신용카드로 지불한 뒤 실제 액수보다 더 많은 금액을 결제하는 수법을 이용한다는 것이다. 관계자는 “예를 들어 외부인사를 접대하면서 50만원을 썼지만 밤늦게 귀가하는 (접대)상대를 택시로 모시려면 카드비용을 80만원까지 부풀릴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경북도내 기초자치단체 한 간부는 “최근 부서의 업무추진비를 ‘카드깡’ 수법으로 현금화하다가 부하 직원이 항의하는 바람에 무척 당황한 적이 있다.”고 소개했다. 지자체들은 신용카드로 단골 음식점이나 단란주점에서 5∼20% 정도의 수수료를 내면서 식대 및 접대비 명목으로 거짓 결제한 뒤,차액만큼을 현금으로 지급받는 방식을 이용하는 것으로 전해진다.특히 이런 방식의 ‘카드깡’은 업무감사 등에 대비,노출이 덜한 부서별 행사에 집중된다고 한다. 관계자는 “이렇게 마련된 현금은 주로 간부 공무원 또는 부서 명의의 경조사비,각종 기관·단체 등에 대한 후원 및 격려금,상급기관(직원) 방문시 답례비 등으로 지출된다.”고 소개했다. 서무담당 직원들이 이런저런 영수증을 모아 현금 판공비를 채우는 일은 전통적인 수법에 해당된다. ●비현실적 조항 수정에 나선다 부방위 행동강령팀 관계자는 “행동강령이 시행된 지 얼마 되지 않아 일부 문제점이 드러나고는 있지만,행동강령이 각 기관에 정착돼 가고 있는 상태”라면서 “오는 8월 말까지 각 기관의 행동강령을점검해 현실성이 떨어지거나 애매한 조항의 경우 내용을 심사해 해당 기관에 수정을 권고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연말에는 각 기관들의 행동강령 이행실태를 점검,공무원들의 비위사실을 적발할 경우 각 기관에 징계를 요청할 계획이다. 하지만 부방위가 공직사회의 편법 실태를 반영해 행동강령을 얼마나 현실성있게 보완할지는 미지수다. 대구 김상화·조현석기자 hyun68@
  • 폐기물 매립 수수료 매일 부과

    앞으로 폐기물 반입업체들이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이하 매립공사)에 쓰레기를 반입하려면 매일 수수료를 내야한다.반입기준을 위반하는 차량들은 지금보다 많은 가중금을 물어야 한다. 매립공사는 현재 한 달 분량의 폐기물 반입량을 일괄 정산해 수수료를 받고 있지만 앞으로는 ‘1일 정산제’를 전면 도입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미수금 해결 위한 자구책 매립공사에 따르면 지난 2000년부터 올 4월 말까지 26억원의 미수금이 발생했다.이미 1일 정산제 적용을 받고 있는 서울지역은 미수금이 없지만 인천과 경기도는 각각 24억과 2억원의 미수금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매립공사측은 폐기물 반입업체가 수수료를 납부할 수 있도록 공사의 금고은행에 반입 수수료 납부계좌를 개설한 다음, 예상 반입료를 예치하도록 할 계획이다. 또 예치금 부족으로 인한 일시 미납을 막기 위해 차량 1대당 납부이행 보증금을 200만원에서 최고 2000만원까지 현금 또는 이행 보증보험 증권으로 미리 제출하도록 할 방침이다. 또한 1일 정산 결과 미납금이 납부 이행보증금의 절반을 넘을 때는 쓰레기 반입을 할 수 없게 된다. 우선 7월부터 인천시를 대상으로 시행한 다음 11월에는 경기도까지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매립공사 관계자는 “지금까지의 미수금은 국세법에서 정한 5년 이상 경과한 세금에 대해서는 소멸시킨다는 법적용을 해 모두 손비 처리할 예정”이라며 “앞으로 1일 정산제가 전면 시행될 경우 미수금 문제는 발생하지 않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눈속임 차량 제재도 강화 이와 함께 매립공사는 올 하반기부터 반입규정을 위반하는 폐기물 적재 차량에 대해서 더 많은 반입료를 물리기로 했다. 현재 매립공사에는 1일 2만여t의 쓰레기가 반입되고 있다.매일 10t 트럭 2000여대 분량이 들어오는 셈이다. 그동안 물기가 많거나 재활용 가능한 폐기물을 싣고 들어오는 차량에는 운행정지 등의 조치를 내렸다. 그러나 처리 업체가 매립장 부근에서 적재함을 교체하는 수법 등으로 운행정지 차량이 편법 운행돼왔다. 따라서 반입기준을 위반하는 업체와 차량에 벌점제를 도입,유형별로 벌점을 부과하고 요율도 할증 적용해 가산된 반입료를 물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유진상기자 jsr@
  • 토지거래 허가구역 실태 조사 / 10월까지… 위법땐 시정령·과태료

    토지거래허가구역에서 투기 목적으로 땅을 사들인 사람들을 가려내기 위한 전면적인 현장 실태 조사가 이뤄진다. 건설교통부는 지자체와 함께 지난해 이후 토지거래 허가를 받은 전국 6만 9237필지에 대해 10월 말까지 토지 이용목적 준수 여부 등을 조사한다고 5일 밝혔다. 중점 조사 내용은 허가시 제출한 토지이용계획서 내용과 다르게 토지를 활용하는 등 허가받은 이용 목적을 위반한 경우,토지의 편법 취득을 위해 이용목적을 허위 기재한 경우,이용계획을 착수하기 전에 팔아버린 경우 등이다. 건교부는 이용목적을 위반한 사례에 대해서는 시정명령과 함께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부정한 방법으로 허가를 받은 경우에는 사법당국에 고발키로 했다.불법으로 허가를 받은 경우는 2년 이하 징역 또는 토지가격의 30%에 상당하는 벌금형에 처하도록 돼 있다.건교부는 토지시장 안정을 위해 국토의 16.6%인 1만 6594㎢(50억평)를 토지거래계약 허가구역으로 지정,관리하고 있다. 류찬희기자 chani@
  • 이통 기지국·중계소 마구 설치 / 산림 파먹는다

    전국의 울창한 산림이 허가 없이 마구잡이로 들어선 이동통신사의 기지국과 망사업자들의 중계소 때문에 몸살을 앓고 있다. 산꼭대기와 고갯마루마다 기지국과 중계소를 세우기 위해 깎아낸 산길이 흉물스럽게 방치돼 있기 때문이다. 춘천시 사북면 오탄리 국도변(56호선) 산꼭대기에 불법으로 세워진 기지국으로 오르는 길은 경사가 급하지만 중장비가 드나들어 폭 3∼4m의 흙길이 나 있다.설치된 기지국까지 족히 50m는 넘어 보이지만 훼손된 길 양쪽에는 앙상한 나무뿌리가 그대로 드러나 있다.숲 곳곳에 버려진 나뭇등걸이 널브러져 있다.복구 흔적은 어디서도 찾아 볼 수가 없다. 산마루쯤에 설치된 기지국은 통상 16㎡ 정도면 가능하지만 눈대중으로도 콘크리트 구조물 등으로 훼손된 면적이 40∼50㎡는 넘어 보인다. 춘천시 남산면 행촌리 산중턱에 설치된 기지국도 불법으로 30㎡ 이상의 산림을 깎아내며 주변의 20∼30년생 잣나무숲을 마구잡이로 훼손해 놓았다. 농림지역에 들어선 기지국들도 땅 임자와 임대계약만 했을 뿐 마구잡이로 들어서 있다.기지국을 설치하기 위해서는 ‘공작물 설치 점용허가’를 먼저 받아야 하지만 통신회사들이 이를 무시해버린 것이다. 주로 도로변을 따라 들어선 중계소도 대부분 불법으로 운용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이같은 불법 기지국과 중계소는 강원도내에서만 4300여개 가운데 80%에 이를 것으로 경찰은 추정하고 있다.춘천지역에서 허가된 기지국은 단 1곳 뿐인 것으로 밝혀졌다. 김순래(42·회사원·강원 춘천시)씨는 “도로변이나 산꼭대기 곳곳에 설치된 이동통신사들의 기지국들로 강원도내 산림들이 크게 훼손되고 있는 것을 보면 안타깝다.”면서 “하루빨리 복구되길 바랄 뿐”이라고 말했다. 전남 구례군도 지난 2000년부터 올해까지 지리산에 중계탑이나 전파기지국으로 5건을 허가했지만 중장비를 동원해 편의대로 공사를 하다보니 나무를 마구 베어내거나 산을 깎아낸 흔적이 역력하다는 게 주민들의 지적이다.순천시는 산악지역인 황전면 등 산 17곳에 중계탑을 허가했지만 해당 면사무소 직원은 단 한 번도 현장에 나간 적이 없다고 털어놨다.산림 무단훼손등으로 준공검사를 미루거나 당국에 고발한 사례도 없었다. 경북지역도 3950여개의 기지국이 있지만 대부분 불법 기지국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처럼 이동통신사와 망사업자들의 불법행위는 전국을 무대로 이뤄지고 있는 셈이다. 이같은 사실은 최근 강원지방경찰청이 불법으로 기지국망을 설치하면서 산림을 훼손하고 도로점용료 등도 내지 않은 혐의(산림법 등 위반)로 통신업체와 담당자들을 무더기 입건해 조사하면서 밝혀졌다.SK텔레콤,KTF,LG텔레콤 등 3개 이동통신사와 SK글로벌,KT,파워콤 등 3개사 전송망사업자 등 국내 굴지의 통신사업자들이 망라돼 있다. 통신업체들이 기지국과 중계소를 불법으로 설치하고 사후관리마저 소홀히 하고 있는 것은 허가권자가 해당 시·군과 국도유지관리사무소 등 여러 곳으로 나뉘어 있는 데다 허가기간이 2개월 이상으로 길고 절차마저 복잡하기 때문이라는 것. 한 이동통신업체 관계자는 “지난 99년부터 2001년 사이에 통신서비스 업체들이 무차별 가입자 확보경쟁을 벌인 결과 가입자가 크게 늘어나 기지국 설치 필요성이 커지자 허가기간을 마냥 기다릴 수 없어 편법 설치했다.”면서 “앞으로 불법기지국을 점차 양성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이동통신 3사의 가입자는 98년 말 1398만명에서 2001년 2904만명으로 늘었다. 경찰 관계자는 “휴대전화 통화품질 향상을 목적으로 죄의식 없이 행해진 이동통신사들의 불법 기지국 설치 행위가 전국 산림에서도 무차별적으로 이뤄진 것으로 보고 수사를 전국으로 확대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춘천 조한종기자 bell21@
  • [사설] 1가구 1주택 과세 신중해야

    김진표 경제부총리가 어제 ‘1가구 1주택 양도세 부과’ 검토 방침을 다시 천명했다.지난달 23일에 이어 두번째다.김 부총리의 발언은 ‘소득이 있는 곳에 세금이 있다.’는 과세 일반 원칙과 모든 주택 거래가액을 양성화해 실제 거래가액에 의한 과세가 이뤄지도록 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또 주택의 과도한 양도 차익이 대형 평수의 주택 수요를 부추기고 빈익빈 부익부 현상을 초래한다는 인식도 깔린 것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김 부총리의 발상은 지난 반세기 동안 뿌리내린 ‘1가구 비과세’라는 국민 정서와 어긋날 뿐 아니라 ‘보유세 강화,거래세 완화’라는 참여정부의 조세 원칙과도 상충된다고 본다.김 부총리는 일본의 사례를 들어 일정액의 양도차익에 대해 공제 혜택을 부여하면 조세 저항을 줄일 수 있다고 주장하지만 세수에는 별다른 도움이 되지 않으면서 세법만 복잡해진다는 것이 조세 전문가들의 지적이다.지금도 매매가격이 6억원 이상인 주택에 대해 1주택 여부에 상관없이 양도세를 부과하는 마당에 1가구 1주택 비과세혜택을 철회하면 수십년간 한 집에 살아온 사람만 세금을 물어야 하는 부작용이 생긴다는 반론도 만만치 않다. 김 부총리는 이러한 반발을 의식한 탓인지 향후 추진 일정에 대해 언급을 회피했다.본격적으로 공론화하겠다는 뜻인지,반대가 심하면 슬그머니 꼬리를 내리겠다는 뜻인지 분명하지 않다.우리 경제를 왜곡하는 부동산 투기 광풍은 반드시 다잡아야 하지만 닭 잡는 데 소 잡는 칼을 쓸 수는 없는 노릇이다.정부는 먼저 이중매매 계약서 작성 등 각종 편법과 탈법부터 뿌리뽑아야 할 것이다.
  • [메트로 인사이드] 강남구 재건축 조례 ‘백기’

    지난 4월 중순부터 재건축 조례를 둘러싸고 계속된 서울시와 강남구의 힘겨루기가 일단락됐다.이에 따라 온갖 비난 여론에도 불구하고 재건축 정책을 도시계획과 연관시켜 보려던 강남구의 ‘실험'은 끝나게 됐다. 강남구는 3일 ‘지방의회의 의결이 법령에 위반되거나 공익을 현저히 해친다고 판단될 때에는 자치구에 대해 시장이 재의를 요구할 수 있고 구청장은 구의회에 재의를 요구해야 한다.’(지방자치법 제 159조 1항)는 규정에 따라 구의회에 재의를 요구키로 했다고 밝혔다. 구의회는 곧바로 본회의를 소집,지난달 23일 통과된 ‘재건축안전진단평가위원회 설치 및 운영 조례’를 재의결해야 한다.재적의원 과반수 이상의 출석과 출석의원 3분 2 이상의 찬성을 얻으면 기존 조례가 확정된다.그렇지 못할 경우 조례는 무효화된다. 서울시는 이에 앞서 지난달 28일 강남구의 재건축 조례 내용이 투기를 조장할 우려가 있고 공익을 현저히 해친다고 판단,재의를 요구했다. 시와 구의 갈등은 지난 4월 16일 강남구가 주거환경이 불량한지,재건축 비용에 비해효용의 증가가 예상되는지 여부 등도 평가할 수 있도록 교통,환경,경제성 분야 전문가들을 보강,재건축자문위원회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히면서 시작됐다.건설안전전문가들로 재건축 안전진단위원회를 구성해야 한다는 건설교통부와 서울시의 지침에 구가 반기를 든 것이다. 구는 이같은 재건축 정책이 실현되면 재건축아파트의 주차장을 지하화해 지상공간에 녹지를 확충할 수 있고,주차와 교통문제를 한꺼번에 해결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지역 냉·난방시스템 및 쓰레기 자동배출처리시스템,중수도,홈네트워킹 등 미래형 시스템을 재건축아파트에 적용,이른바 ‘강남형 뉴타운’을 건설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하지만 이같은 구의 명분은 강남 아파트값 상승의 주범으로 지목된 아파트재건축을 활성화시켜 투기 붐을 부추길 수 있다는 반대 여론에 부딪혔다.지난해에 이어 올 3월에도 예비안전진단을 통과하지 못한 대치동 은마아파트 등의 재건축 추진을 허용하려는 ‘편법’에 불과하다는 비난도 받았다. 결국 여론에 부담을 느낀 강남구의회는 지난달 23일재건축자문위원회를 건설안전전문가만 참여하는 재건축안전진단평가위원회로 고치고 경제성,주거환경 평가는 분과위원회에서 한다는 내용의 수정안을 통과시켰다.사태는 그쯤에서 마무리될 뻔했다.시는 그러나 14인 이내의 위원이 다수결로 안전진단을 결정하는 수정 조례가 7인 전원합의제를 명시한 건교부 지침에 어긋난다며 재의를 지시했다. 구 관계자는 “처음에는 서울시의 재의 지시를 받아들이지 않을 방침이었지만 지방자치법 관련 조항이 강제조항인 데다,반대여론을 무시할 수 없어 (구의회에)재의를 요구키로 했다.”고 말했다. 구의회에서 재건축 조례가 재의결된다 하더라도 이 조례가 법령에 위반된다고 판단되면 구청장·시장이 대법원에 소(訴)를 제기하고 집행정지결정을 신청할 수 있다. 따라서 ’도시및주거환경정비법’이 시행되는 오는 7월 이전에 강남구의 재건축 조례가 햇빛을 보기는 사실상 불가능할 전망이다. 류길상 기자 ukelvin@
  • “은마아파트 재건축 불허”

    서울시는 최근 제정된 강남구의 재건축 안전진단 조례에 따라 은마아파트 등의 재건축 절차가 진행되어도 이를 승인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진철훈 주택국장은 “강남구가 제정한 조례는 오는 7월부터 기준이 대폭 강화돼 시행될 건설교통부의 주택 재건축사업 안전진단 기준(안)에 위배된다.”면서 “은마아파트 등이 7월 이전에 정밀 안전진단까지 통과하더라도 시가 주관하는 지구단위계획 수립 과정 등에서 이를 승인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이에따라 은마아파트의 재건축은 그동안 걸림돌이 됐던 안전진단을 통과하더라도 지구단위계획 등 ‘복병’을 만남으로써 상당한 차질을 빚게됐다.시 관계자는 “편법논란을 빚고 있는 조례에 의해 안전진단이 통과된다해도 시 도시계획위원들이 이를 받아들이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이에앞서 강남구의 재건축 안전진단 평가위원회 설치 및 운영 조례안 가운데 경제성 평가항목,14인 이내 위원들의 다수결 제도 등이 7인 전원합의제를 명시한 건교부의 안전진단 기준과 시의 지침에 어긋난다며 이에 대한 재의를 구에 요구했다.반면 강남구는 시의 재의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을 방침이며 2일 간부회의에서 조례 공포 일정을 확정할 계획이다.한편 시는 재건축 안전진단을 둘러싸고 정부·시와 자치구가 계속 갈등을 빚자 현재 16개 자치구에 위임된 예비안전진단 실시 여부 권한을 일부 자치구에 한해 회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류길상기자
  • 노대통령 재산희혹 해명 / 한나라 불·탈법 주장

    노건평씨 재산을 둘러싼 논란에 국민들은 혼란스럽다.여러 건의 부동산과 최소한 20여명의 주변인물들이 뒤엉켜 있다.‘근저당’‘경매’‘차명거래’‘가압류’ 등 금융 및 부동산과 관련한 온갖 거래용어들이 등장하고 거래시점과 관련자도 복잡하다. 연일 파상공세를 퍼붓고 있는 한나라당은 이들 거래관계의 중심에 노무현 대통령이 자리하고 있다는 시각이다.공세는 사실상 ‘숨겨진 노무현 재산 찾기’인 셈이다.한나라당은 부도덕성과 실정법 위반을 문제삼고 있다.노 대통령이 건평씨 뒤로 숨겨놓은 재산이 적지 않고,특히 이 과정에서 7개의 실정법 위반을 비롯해 적지 않은 불·탈법,편법이 이뤄졌다는 주장이다. 한나라당은 우선 부동산실명법 위반을 문제삼고 있다.이주영 의원은 ▲96년 6월 진영읍 여래리의 건평씨 명의 부동산 일부가 선봉술씨에게 소유권 이전등기된 것 ▲여래리 부동산 상당수가 건평씨 처남 민상철씨에게 명의신탁된 것 등이 위법이라고 주장한다. 이 의원은 특히 “노 대통령이 회견에서 백승택씨 명의의 신용리 임야 8700평에 대해 ‘그 땅은 형님이 떠도는 개발정보를 듣고 샀다가 깡통을 찼다.’고 말했는데 그렇다면 건평씨 명의로 등기해야지 왜 백씨 명의로 돼 있느냐.”고 부동산실명법 위반을 주장했다.나아가 명의신탁 과정에서 증여세를 납부하지 않았다면 조세포탈죄도 인정된다고 덧붙였다. 공직자윤리법 위반도 논란으로,이 의원은 “진영읍 여래리의 부동산은 적어도 노 대통령 지분으로 봐야 한다.”며 “그러나 해양부 장관 시절 재산신고 때 누락돼 있다.”고 주장했다. 거제시 구조라리의 별장 2채와 카페 1채에 대해서는 건축법 위반과 허위공문서 작성을 주장한다.김문수 의원은 “국립공원에서의 비거주민 신축은 엄연한 불법”이라며 “특히 관계공무원들이 출장복명서를 쓰면서 건평씨 주소를 구조라리 710에 사는 것으로 기재했다면 이는 허위공문서 작성죄”라고 말했다. 진경호기자 jade@
  • 사회 플러스 / 나승렬 前거평회장 2년6월형

    서울지법 형사합의24부(부장 李大敬)는 27일 금융기관을 인수,계열사에 편법으로 자금을 지원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등 혐의로 기소된 거평그룹 전 회장 나승렬 피고인에게 징역 2년6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투자신탁회사를 인수,부실한 계열사에 부당지원해 수많은 투자자들에게 피해를 준 점을 고려하면 실형 선고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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