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편법운영
    2026-05-29
    검색기록 지우기
  • 전체 이혼
    2026-05-29
    검색기록 지우기
  • 이상징후
    2026-05-29
    검색기록 지우기
  • 주민협의체
    2026-05-29
    검색기록 지우기
  • 미디어텍
    2026-05-29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41
  • “자율전공학부 편법운영 제재”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등 로스쿨(법학전문대학원) 예비인가를 받았던 전국 25개 대학이 모두 로스쿨 최종인가를 받았다. 이에 따라 25개 로스쿨은 예정대로 내년 3월 첫 신입생을 받는다. 25개 대학에 있는 법과대학은 현 재학생들이 졸업하는 2012년 2월까지만 유지된다. 올해부터는 법학부 신입생이 선발되지 않는다. 교육과학기술부는 29일 로스쿨 설치인가를 신청한 전국 41개 대학 가운데 서울권역(강원 포함) 15개 대학, 지방 4대 권역 10개 대학 등 모두 25개 대학을 최종 인가 대학으로 확정했다. 총 입학정원은 2000명이며 대학별 입학정원은 서울대 150명, 고려대·성균관대·연세대 120명 등 최소 40명에서 최대 150명으로 지난 2월 예비인가 당시 배정받았던 정원과 같다. 교과부 관계자는 “로스쿨 총 정원 증원 및 추가 인가 여부에 대해서는 현 시점에서 고려하지 않고 있으며 로스쿨 제도가 성공적으로 출범한 이후 사회적 공감대를 얻어 재논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로스쿨 설치 대학은 기존의 법과대학을 폐지해야 한다고 법률에 명시돼 있기 때문에 2008학년도 입학생이 졸업하는 2012년 2월까지만 법과대학이 유지되고 이후에는 폐지된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지하철 자판기 임차인 운영 7% 뿐

    지하철 자판기 임차인 운영 7% 뿐

    장애인 등에게 운영권을 우선 부여하는 서울 지하철역 자동판매기의 93%가 전문업체의 손에 넘어가 편법 운영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시는 최근 지하철 263개 역의 자판기 431곳에 대한 임대계약을 감사한 결과, 전체의 93%인 401곳을 전문업체에서 편법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18일 밝혔다. 전문업체는 임차인 대부분이 중증 장애인이고, 임차인이 종업원을 둘 수 있는 규정을 악용해 불법계약에 동의한 임차인이 고용한 종업원으로 위장했다. 임차인 431명 가운데 395명(92%)은 장애인·노인이고 36명(8%)은 모자가정의 여성이다. 그러나 운영권을 따낸 임차인이 실제로 자판기를 운영하는 곳은 30곳(7%)에 불과하고 나머지 401곳(93%)은 M사 등 전문업체 11개가 운영하고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전문업체들은 규정을 교묘하게 이용, 가정형편이 어려운 임차인에게 한 달에 5만∼10만원만 건네주고 실제 운영권을 행사하면서 많은 수익금을 챙기고 있다.”고 말했다. 전문업체들은 3년에 한번씩 진행되는 자판기 임대사업자 공고 때부터 장애인 등을 설득해 신청서류를 매집하고 서류 접수 등을 대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신문·복권 판매대, 매점 및 식음료용 자판기 설치 계약에 관한 조례’를 곧 개정, 운영 능력이 없는 임차인이라면 영업을 서울메트로·도시철도공사에 위탁할 수 있는 방안 등을 찾기로 했다. 또 현행 1·2등급으로 제한된 장애등급을 3∼5등급으로 임차인 자격을 확대해 자활 의지가 강한 임차인을 실제 운영자로 선정하는 방안 등도 다음 임대사업자 공고 때부터 적용하기로 했다. 현재 임대계약은 서울메트로 2008년, 도시철도공사는 2009년에 끝난다. 자판기 운영권은 국민기초생활보장법상 수급자로서 장애 1·2등급, 모자가정의 여성, 독립유공자 유가족 등을 우선대상으로 전자추첨을 통해 부여된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Metro] 불량 어린이집 신고센터 개설

    송파구(구청장 김영순) 관내 보육시설에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구 홈페이지(www.songpa.seoul.kr)에 어린이집 편법운영 온라인 신고센터인 ‘옴부즈 키드’를 개설,10월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이곳에서는 구내 보육시설 운영과 관련한 개선점, 보육시설 이용시 겪은 각종 불편부당한 사례 등에 대한 신고를 받는다. 구는 구립 23곳, 민간보육시설 125곳, 가정보육시설 11곳 등 259곳의 어린이집 관리·감독을 맡고 있다.
  • 국립대병원 특진의사 80%이하 규정 어기고 편법운영

    국립대학교 병원들이 특진비를 챙기기 위해 편법적으로 의사수를 조작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민노당의 최순영 의원은 10일 서울대병원 등 국립대 병원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현행법상 선택진료의사 비율은 80% 이하로 규정돼 있으나 국립대병원들이 전체 의사를 늘려잡는 방법으로 선택진료의사 비율을 낮추는 편법을 쓰고 있다.”고 지적했다. 선택진료의사란 일반 진료비에 비해 15% 정도 비싼 이른바 ‘특진비’를 내는 환자에 대해서만 진료해 주는 의사를 말한다. 병원으로서는 선택진료 수입이 그만큼 늘어나는 효과가 있고 의사들 입장에서도 선택진료수당을 그만큼 더 받게 된다. 하지만 환자로서는 비용 부담이 그만큼 늘어난다. 조사결과,10개 국립대 병원 가운데 강원대와 제주대 병원을 제외한 8개의 국립대 병원에서 모두 이같은 선택진료의사 비율 조작행위가 있었다. 서울대 병원의 경우 선택진료의사가 전체 진료의사 308명 가운데 92.9%인 286명으로 법정비율(80%)을 넘은 것으로 나왔다. 하지만 서울대 병원측은 병원에 근무하지 않는 53명의 기초 의학교수를 전체 진료의사 수에 포함시켜 결과적으로 선택진료의사 비율을 79.2%로 낮췄다. 특히 서울대 병원은 정부 요직에 임명돼 병원은커녕 대학에조차 근무하지 않는 교수까지 전체의사 수에 포함시킨 것으로 드러났다. 전남대 병원도 전체 의사 수에 환자진료를 담당하지 않는 30명의 의사를 포함, 실제 92.4%인 선택진료의사 비율을 75.3%로 낮췄다. 충북대병원도 같은 방법으로 선택진료의사 비율을 98.7%에서 81.3%로 만들었다. 최 의원은 “국립대 병원들은 실제 병원에 근무하면서 환자진료를 담당하는 의사를 기준으로 선택진료의사 비율을 80% 이하로 낮춰야 한다.”며 “이번 기회에 정부는 환자 부담만 가중시키는 선택진료제를 즉시 폐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박현갑기자 eagleduo@seoul.co.kr
  • [사설] 청와대 검사파견제 편법 부활 안된다

    청와대가 최근 공석중이던 사정비서관에 현직 부장검사를 임명하면서 청와대 검사파견제가 되살아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참여정부 출범 직후 청와대 파견을 자원했던 현직 검사가 파견근무 후 재임용 절차를 거쳐 검찰로 복귀한 데 이어 후임자도 검찰 복귀를 희망하고 있다는 풍문이다.“청와대 파견제도가 폐지된 만큼 검찰로 복귀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했던 법무부의 공언은 말할 것도 없고 노무현 대통령이 줄곧 강조해온 ‘검찰의 중립성’을 해치는 구태의 반복이다. 2002년 2월3일 김대중 대통령이 청와대 비서실 검사파견제를 폐지토록 특별지시한 것은 이 제도가 검찰청법이 금지한 검사의 겸직조항을 사실상 어기는 편법운영인데다,‘효율성’보다는 폐단이 더 크다고 판단한 때문이었다. 게다가 검찰관련 수사 및 인사 정보 등이 현직 복귀를 염두에 둔 사정비서관 등 일부 인사에 집중됨에 따라 ‘정치 검찰’이라는 그릇된 권력문화를 조장하는 빌미가 됐던 것도 사실이다. 검찰의 중립성 시비가 아직 완전히 불식되지 않은 상황에서 청와대가 앞장서 잘못된 과거로 회귀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는 것은 어떤 이유를 대든 설득력을 갖기 어렵다. 노 대통령은 ‘평검사와의 대화’ 이후 불편함을 감수하더라도 검찰을 이용하지 않겠다고 거듭 다짐했다. 전임 송광수 검찰체제가 모처럼 국민적인 지지를 받았던 것도 노 대통령의 검찰 중립화 의지가 뒷받침됐기 때문이다. 따라서 효율성에서는 다소 뒤지더라도 대통령-법무장관, 민정수석-검찰국 등 합법적인 시스템을 활용해야 한다.‘핫라인’의 유혹에서 하루속히 벗어나길 바란다.
  • 참여정부는 ‘위원회 정부’?…DJ정부의 2배

    참여정부는 ‘위원회 정부’?…DJ정부의 2배

    참여정부 들어 대통령 직속위원회가 김대중 정부에 비해 두 배로 늘었다.예산도 3년 만에 3.3배로 급팽창한 데다가 운영마저 편법적으로 방만하게 이뤄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특히 이들 위원회의 내년 예산 요구액이 올해의 2.9배에 달해 ‘위원회 공화국’이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게다가 헌법상 독립위원회인 국가안전보장회의(NSC)는 지난해 조직을 대폭 확대하면서 인건비 45억 7175만원을 예비비로 충당하고 그중 특수활동비로 3억 1000만원을 편법운영했다는 주장이다. 한나라당 최경환 의원은 14일 기자회견을 갖고 “올 9월 현재 대통령 소속 위원회는 4개 행정위원회와 18개 자문위원회 등 모두 22개이며 NSC 등 4개 헌법상 독립위원회를 합치면 26개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최 의원은 “대통령 소속 위원회가 지난 2001년 11개에서 김대중 정부 말기인 2002년 13개,현정부 첫 해인 2003년 18개,올해 9월 22개로 계속 늘어났다.”면서 “이는 참여 정부가 위원회 중심으로 운영되는 ‘위원회 공화국’임을 보여준다.”고 비판했다. 최 의원이 정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소속 자문위원 수는 김대중 정부 말기 334명에서 568명으로 70% 증가했다.관련 예산도 2001년 173억원,2002년 357억원,2003년 436억원,2004년 565억원으로 급증했다. 특히 정부가 요구한 22개 대통령 소속 위원회의 내년 예산액은 무려 1646억 6500만원으로 그대로 반영될 경우 2001년보다 4.6배 늘어나게 된다.이 가운데 단순 자문과 심의 기능을 갖는 18개 자문위원회의 예산은 2001년 68억원에서 2002년 99억원,2003년 177억원,2004년 338억원으로 계속 늘어났으며 내년 예산 요구액은 853억원이다. 최 의원은 “법적 근거가 취약한 자문위원회의 예산이 급증한 것은 대통령의 임의적이고 독단적 정부 운영상을 보여준다.”고 주장했다. 최 의원은 또 “대통령 소속 위원회 가운데 중앙인사위와 부패방지위를 제외한 20개 위원회의 예산이 대통령실 예산으로 편성되지 않고 건설교통부나 행정부 등 다른 행정기관에 편입해 편법으로 운영돼 예산회계법을 위반하고 있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한편 같은 당 권경석 의원은 예결위 질의 자료에서 “NSC 운영 등에 관한 규정이 위헌·위법 소지가 있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권 의원은 “지난해 법률이 아닌 대통령령으로 NSC의 직무범위를 확대 규정한 것은 헌법과 정부조직법이 규정한 대통령 자문기구라는 직무범위를 일탈한 월권행위”라며 “이는 국정운영의 기본 질서를 파괴하는 위헌·위법의 전형적 사례”라고 비판했다.정부조직법상 통일부·외교통상부·국방부 등의 업무와 중복되고 고유 업무범위를 침해했다는 설명이다. 권 의원은 또 “지난해 NSC 사무처 정원이 12명에서 45명으로 늘어나고,파견 인원을 포함하면 근무인원이 74명으로 비대해지면서 부족한 인건비를 예비비로 충당하고 일부를 특수활동비로 편성한 것은 국회 결산심의권에 대한 도전”이라고 비판했다. 이종수기자 vielee@seoul.co.kr
  • 高총리“헌법정신 훼손 오점 안남기려 결단”

    고건 국무총리가 청와대의 각료 제청권 행사 요청을 끝내 거부하고 전격적으로 사표를 제출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고 총리는 참여정부 첫 총리로서 그동안 누구보다 참여정부의 국정운영에 협조해 왔고,평소 청와대측과 업무관계로 충돌을 거의 빚지 않았기 때문이다.고 총리는 대통령 권한대행을 맡으면서도 청와대의 의사를 거스르지 않도록 신중에 신중을 거듭했다. 총리실 안팎에서는 갑작스러운 고 총리의 사표제출과 관련,두 번의 총리에 대통령 권한대행까지 지낸 고 총리가 사실상 마지막 관직을 끝내면서 ‘편법으로 제청권을 행사했다.’는 ‘오점’을 남기기 싫었을 것으로 분석한다. 제청권 거부에 앞서 고 총리는 어려울 때마다 조언을 듣던 지인들을 만나 의견을 구하는 등 많은 고민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총리실 관계자는 “최근 고 총리가 가깝게 지내는 헌법학자와 정치인,언론인을 두루 만나 제청권 행사에 대한 의견을 들었다.”면서 “대부분의 지인들은 사퇴를 앞둔 총리가 새 장관을 제청하는 것은 헌법정신 훼손 내지는 편법운영이라며 강력히 반대했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참여정부가 표방한 ‘책임총리제’의 정신에 따라 지난 1년간 각료 제청권을 행사하는 등 국무총리의 헌법상 권한 찾기에 주력해온 고 총리가 스스로 이러한 정신을 훼손하는 것에 대한 부담감도 작용했다는 지적이다. 총리실의 또 다른 관계자는 “고 총리가 지금의 상황이 퇴임을 앞둔 총리가 제청권까지 행사해야 할 만큼 긴박한 상황은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다.”면서 “고 총리가 김영삼 정부의 마지막 총리로서 지난 1998년초 김대중 정부의 조각 때 제청권을 행사한 것은 ‘국민의 정부’ 출범이라는 나름대로의 불가피한 상황이었다.”고 밝혔다. 한편 총리실 김덕봉 공보수석은 고 총리의 결정과 관련해 “어떤 의도나 정치적 배경을 갖고 결정한 것이 아니다.”라고 확대 해석을 경계하면서 “순수하게 받아들여 달라.”고 당부했다. 조현석기자 hyun68@˝
  • 지구당 편법운영 막을길 없다

    지난 3월 정당법 개정에 따라 15일부터 각 정당의 지구당들이 폐지되어야 하지만 세부사항 미비로 혼선이 우려된다.편법적으로 사실상 지구당 조직이 운영될 가능성도 있다.17대 국회에서 이에 대한 보완책이 조속히 마련돼야 할 것이란 지적이다. 먼저 우려되는 혼선은 지구당 존폐 문제다.다른 정당과 달리 지구당 별로 진성당원을 확보하고 있는 민주노동당은 “개정된 정당법 어디에도 지구당을 둘 수 없다는 규정이 없다.”며 지구당 폐지에 반발하고 있다.“지구당 폐지를 강요하는 것은 헌법에 보장된 정당 활동 및 조직 구성의 자유와 결사의 자유를 침해하는 것으로,정당이 하부조직을 운영하는 것은 자율에 맡길 일이지 법적 규제 대상이 아니다.”는 주장이다.민주노동당은 이에 따라 17대 국회가 개원된 뒤에도 120여개 지구당과 600여개의 분회를 그대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문제는 선관위의 단속 권한이다.정당법에는 지구당 운영에 대한 단속 근거나 처벌조항이 없다.선관위 관계자는 4일 “지구당 유지는 정당법 개정취지에 어긋나지만,지구당 간판을 내걸고 운영하더라도 단속하거나 처벌할 근거가 없다.”고 말했다. 당선자와 낙선자간의 형평성도 지적된다.정당법상 현역의원을 배출한 지역구는 의원사무소를 둘 수 있으나 낙선 지역구는 오는 15일까지 후보 선거사무소를 전면 폐쇄하도록 돼 있다.결국 호남에서 전멸한 한나라당은 광주와 전주에 시·도당만 둘 수 있을 뿐 각 시·군에는 일절 사무실을 둘 수 없다.전남의 한 재선의원은 “시·군 단위의 지역사정을 광역시·도 당에서 파악하기 힘든 만큼 지역예산심의 때 의원을 배출한 정당의 논리만 강조될 가능성이 있고,현역의원이 해당지역에서 전횡하더라도 지구당위원장조차 없는 상대당으로서는 이를 감시하고 견제할 수 없게 됐다.”고 지적했다. 진경호기자 jade@seoul.co.kr˝
  • 학원 절반 심야교습등 편법운영

    학원과 교습소,개인과외 등 서울 지역 사설교육기관의 절반 이상이 영업 기준을 어기고 편법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교육청은 지난달 25일부터 지난 5일까지 학원과 교습소,개인과외 등이 밀집한 강남과 강동,강서,북부,중부 등 5개 지역교육청 관내 사교육기관 310곳을 특별단속한 결과,165곳에서 총 297건의 위반사항을 적발했다고 18일 밝혔다. 위반 유형을 보면 강사 채용·해임시 신고하지 않은 사례가 57건으로 가장 많았고,서울시 조례로 밤 10시까지 제한돼 있는 교습시간을 위반한 사례가 45건으로 뒤를 이었다. ▶관련기사 17면 또 장소별로는 학원의 경우 점검 대상이었던 225곳 가운데 57.3%에 이르는 129곳이 각종 기준을 위반했으며,개인과외는 78곳 가운데 32곳,교습소는 7곳 중 4곳이 적발됐다. 지역별로는 강남 학원의 경우 138곳 가운데 63곳은 영업기준을 위반했으며,이 중 25곳은 밤 10시 넘어서까지 강의를 해오다 적발됐다.규제가 거의 없는 개인교습도 29곳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11곳이 신고하지 않고 영업을 해오다 단속에 걸렸다. 강서의 경우 학원 14곳 가운데 12곳,강동에서는 25곳 중 22곳이 적발되는 등 점검이 이뤄진 전 지역에서 50% 이상이 편법 운영되고 있었다.시교육청 관계자는 “개인과외의 경우 시간과 장소,수강료 등의 제한이 없는 반면 학원은 등록 기준이 상대적으로 엄격해 위반행위는 똑같더라도 단속된 개인과외 수는 적을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이어 “단속기간 중 입소문이 나면서 단속을 피하기 위해 강의를 일시 중단하는 사례도 적지 않았다.”면서 “앞으로는 지역에 따라 일제단속과 불시점검 등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재천기자 patrick@
  • 李 하나로산악회·盧 노사모·鄭 청운산악회 3대 사조직 폐쇄명령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20일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민주당 노무현(盧武鉉)·국민통합21 정몽준(鄭夢準) 대통령후보의 사조직과 인터넷사이트 등에 대해 활동중지 및 폐쇄 명령 등 전례없는 강경한 조치를 내려 논란이 되고 있다. 선관위의 이날 조치는 3명의 유력후보들의 지원조직에 대해 형평성을 유지한 것으로 보이나,실제로는 회원수가 6만명이 넘는 노사모의 측면지원에 선거운동의 상당부분을 의존하고 있는 노무현 후보가 가장 큰 타격을 입게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노무현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노사모)측은 중앙선관위의 조치를 ‘국민주권을 침해하는 정치적 탄압’으로 규정하며 활동강행을 선언함으로써 강제 폐쇄조치를 공언하고 있는 선관위측과 대선 과정에서 물리적 충돌 가능성도 우려된다.민주당도 선관위의 조치를 형평성을 잃은 정치적 행동이라고 비난했으나 선관위측은 “법대로 한 것일 뿐”이라고 밝혔다. 선관위는 이날 이 후보측의 ‘하나로산악회’,노 후보측의 노사모,정 후보측의 ‘청운산악회’ 등 3개 사조직과 인터넷사이트 6개에 대해 폐쇄명령을 내리고 하나로산악회 회장 윤모씨 등 이들 사조직의 간부 5명을 공직선거 및 선거부정방지법 위반 혐의로 대검찰청에 고발했다.또 이 후보측의 세종산악회 등 7개 사조직에 대해 활동중지 명령을 내렸다. 선관위는 이들 사조직의 폐쇄 시한을 25일까지로 한정한 뒤 조치에 불복하거나 편법운영이 적발되면 행정력을 동원해 강제폐쇄하는 한편 대표자뿐만 아니라 주요 활동자를 모두 고발조치 하겠다고 밝혔다. 선관위에 따르면 하나로산악회는 국회의원 지역구와 동일한 구성으로 특정후보 지지를 위한 ‘회원 200만명 확보 100일 작전계획’을 수립하고 시행해 불법사전선거운동을 했다.노사모는 회원들을 대상으로 정치자금을 모금하는 ‘희망돼지사업’을 전개하면서 특정후보를 지지·선전하는 활동을 했다는 것이다. 김경운기자 kkwoon@
  • 병역자원 줄어 특례인원 축소, 산업기능요원 축소배경·개선 방향

    중소기업체에서는 산업기능요원을 한명이라도 더 충원하려고 안간힘을 쓰는 것이 현실이다.기능인력들의 극심한 이직(移職) 현상속에서도 평균 임금 85만원 정도만 받고 3년 동안 의무복무하는 저비용 숙련공이기 때문이다. [문제점] 감사원은 지난 3월 병역특례 지정업체 26곳을 선별조사한 결과,일부 벤처기업들의 사장이 자신의 아들 등을 산업기능요원으로 채용한 뒤 몰래 유학을 보낸 사실을 무더기로 적발했다.3년동안 의무 복무하는 점을 악용,임금을 체불하는 등의 불법운영 사례도 드러났다. 사실상 일부 중·소업체들 사이에서는 어느 정도 규모만 갖추면 손쉽게 산업기능요원을 지원받을 수 있고 정부의 실태조사마저 허술했기 때문에 편법운영 사례가 공공연한 비밀이었던 것이다.산업기능요원 중의 하나인 농업인후계자 제도의 경우 자신을 병역특례자로 신청하고 농지구입자금까지 대출받은 뒤 서울에서 버젓이 직장 생활을 하는 일도 있었다. [요원 선정] 산업기능요원들은 지정업체가 부도로 폐업하거나 본인이 회사를 그만두면 바로 현역입영대상자로 군대에간다.하지만 군에서 받을 수 있는 복무혜택은 업체에서 1년이상 근무했을 때에만 4개월에 군복무 1개월씩을 감면해 준다.즉 1년6개월동안 업체에서 일하다 그만둬도 현역 복무기간 26개월중 4개월만 면제받아 꼬박 22개월을 복무해야 한다. 바로 이런 점이 악덕 업체로부터 열악한 근로조건을 강요받을 수 있는 빌미가 되기 때문에 업체를 선택할 때에는 신중한 판단이 필요하다. 지원 자격은 고졸 이상의 학력으로 분야에 관계없이 기능사·산업기사·기사 자격증 소지자로서 지원 당시 지정업체의조건을 갖춘 회사에 재직하고 있어야 한다.후계농업인·기능올림픽대회 3위 이상 입상자도 가능하다. 지원서류는 산업기능요원 편입원서·성실종사 서약서·자격증 사본 등으로,업체가 입영일 5일전까지 관할 지방병무청에 제출한다. 흔히 업체들은 해마다 1∼5명의 원서를 접수하지만 지정업체로 선정되어도 배정인원은 1∼2명에 그친다. [지정업체 신청] 선정기준은 공업·에너지산업·광업·건설업·수산업·해상화물운송·방위산업체 등7곳이다.이들중대기업이나 2년간 제조·매출 실적이 없으면 제외된다.선정희망업체는 지원서,법인등기부등본,사업자 등록증 등을 7월31일까지 분야별 추천권자에게 제출한다.추천권자는 대부분분야별 협회나 조합이 맡고 있다. 이를 토대로 주무부처가 희망업체를 4등급으로 분류,8월31일까지 병무청에 제출한다. 병무청은 자체심사를 거쳐 이듬해 필요한 인원과 업체를 12월초에 선정,병무청 인터넷(www.mma.go.kr)등을 통해 알린다.지정업체는 연 1회 이상 지방병무청 등으로부터 운영실태를 조사받아야 한다. [개선방안] 산업기능요원을 채용,관리하는 지정업체에 대한자격요건을 크게 강화했다.종업원수가 30인 이상의 법인이어야만 회사내의 인사관리가 철저하게 이뤄질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조치다.지정업체 선정방식을 A∼D 4등급중 자격미달업체(D급)를 골라내는 방식에서 우수업체(A급)를 우선 꼽는식으로 바꿨다. 선발 인원도 절반 이상 줄고 업체 선정방식도 바뀌어 업체간 유치경쟁이 치열하게 된 셈이다.선발 제외대상을 업체 대표의 직계비속뿐만 아니라 친·인척으로 확대했고 불법관리업체와 대표에 대한 처벌도 강화했다.특히 처벌기준으로 주의·경고·고발 외에 지정업체 자격박탈 조치를 신설했다. [향후 전망] 내년부터 병역자원이 해마다 5000∼4만 6000명씩 줄기 때문에 산업기능요원 연간 선발인원도 지난해 2만여명,올해 1만 7000여명으로 감소했고,내년에는 절반이하인 8000여명으로 줄어 2008년쯤에는 제도 자체가 아예 폐지될 방침이다.올 3월 현재 산업기능요원 수는 7만 3000여명에 이른다. 오는 7월 지정업체 선정 및 인원배정 과정에서는 상대적으로 공익성이 짙은 방위산업체·수산업 분야 등이 우대받을것으로 알려졌으며,그동안 혜택을 누리던 정보통신분야 벤처업체에 대한 배려는 크게 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산업기능요원과 함께 대체복무제의 하나인 전문연구요원(석사학위 이상·자연계 학사로서 5년동안 연구기관 등에 종사)제도는 당분간 현행대로 유지할 방침이다. [중소기업계 반응]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이재학(李在學)산업환경부장은 “군 인력이 줄고 있다는 현실을 이해 못하는 것은 아니지만 산업계의 삼각한 인력난 속에서 다른 대책도 없이 산업 지원인력을 줄이는 것은 문제가 있다.”면서“산업기능요원만 대폭 줄이지 말고 공익근무요원이나 전투경찰 등과 균형있게 감소시켜 산업계의 충격을 완화해 달라는 건의를 정부측에 전하겠다.”고 말했다. 김경운기자 kkwoon@ ■이경 병무청사무관 “산업기능요원 병역특례 공익성 적어” 병무청 산업지원과 이경(李京·35)사무관은 17일 “병역특례 대상 가운데 산업기능요원이 상대적으로 공익성이 제일적다고 판단돼 우선 줄이기로 했다.”고 축소 이유를 밝혔다. 현재 군복무를 대신하는 제도는 전문연구요원·산업기능요원·공중보건의·예체능 특기자 등 대체복무 인력과 전투경찰,경비교도대,의무소방대원,상근 예비역 등이 있다. 이 사무관은 “지난 73년 처음 도입된 산업체 병역특례제도는 그동안 국가발전에 기여한 바가 컸지만 경제규모가 단순히 기능인력만을 중시하기 어렵게 변했고 병역자원이 해마다 감소해 불가피한 조치였다.”면서 “지정업체 선정방식이우수업체 등급제로 바뀌어 그동안 산업기능요원을 해마다 채용해오던 기업들 가운데에도 탈락업체가 속출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업체의 경쟁력 제고를 당부했다. 그는 “정부 부처와 사회 일부에서 병역특례제도를 문제해결의 한 방식 혹은 인센티브제 등으로 오·남용하는 사례가많아 안타깝다.”면서 “병역의무 부과는 형평성과 공정성이 생명인 만큼 현역 복무를 대신하는 대체복무는 축소 또는폐지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경운기자
  • 대학 기성회비 편법운영 감사

    수업료·입학금 등과는 별도로 걷는 국립대 기성회비와 중·고교 학교운영지원비의 운영에 대한 감사원 감사가 상반기에 착수된다.지난 99년 시작된 ‘두뇌한국(BK)21’사업도 감사를 받는다. 감사원 관계자는 8일 “기성회비와 학교운영지원비의 상당액이 교육시설 확충 등의 당초 취지와는 다른 용도로 사용된다는 지적이 많다”면서 “이들 재원의 편법 사용이 사실로드러나면 제도의 폐지 내지는 다른 대안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특히 정부가 올해 국립대 입학금 및 수업료를 5% 내에서 인상토록 권고했으나 상당수 국립대가 기성회비를 최고 10% 이상 인상하는 등 국고지원금 부족분을 기성회비 인상으로 충당,학부모와 학생들의 불만이 많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이들 재원은 장학금 지급과 실습기자재·도서 구입 등에 사용돼야 함에도 교직원 인건비는 물론 총장·교장업무추진비와 접대성 경비,직원 등의 여비 등에 사용되고 있다”고 말했다. 대학의 기성회비는 국가예산이 미치지 못하는 긴급한 교육시설의 확충이나 학교운영을 지원하기 위한 비용으로 대학이사회의 결정에 따라 대학의 장이 걷도록 규정돼 있다.학교운영지원비는 학부모들이 자율적인 협찬금 형태로 1년에 20만원 정도를 걷는다. 감사원은 또 ‘BK21’ 사업 전반에 대한 감사도 병행할 예정이다.이 사업은 99년 사업시행 당시 서울대 등 전국 63개대학 439개 사업단에 연간 2,000억원씩 7년간 1조4,000억원을 투입하는 대형 프로젝트인데도 선정 과정에서의 잡음과각 대학의 사업비 운영상 문제점 등이 계속 노출되고 있기때문이다. 정기홍기자 hong@
  • 16대 국회의장 출마 여야 후보 출사표

    ◆ 민주당 李萬燮후보. 16대 국회는 2000년을 여는 최초의 국회인 만큼 정치불신을 해소하고 국민의 사랑과 믿음을 받을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는 장(場)이 되어야 한다. 국회의장은 특정 정파에 속하지 않는 ‘엄정 중립’의 의지를 실천할 수 있어야 한다.‘날치기 입법’은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이며,국회의장의 당적 이탈도 필수적이라는 생각이다.국회의장이 선출되면 여야 합의로 선거법을 손질,조속히 관련 수순을 밟아야 한다. 국회의장은 경륜이 중요하다.지난 93년 4월 7일부터 1년2개월간 당시 박준규(朴浚圭) 국회의장을 대신해 국회를 운영해본 경험이 있다.오늘날 난마처럼 얽힌 정국을 헤쳐나가려면 고도의 정치적인 경험과 기술이 요구된다고 본다. 내가 야당의원을 상대로 집중적인 전화 유세를 펴고 있다는 소문이 있으나사실무근이다.무소속이나 군소정당은 정균환(鄭均桓) 총무가 알아서 할 일이고,자민련은 민주당에 잘 협력할 것으로 믿는 만큼 좋은 결과가 기대된다. ◆ 한나라당 徐淸源후보. 권력의 눈치를 보는 국회,정쟁으로 얼룰진 국회를 ‘건강한 국회·일하는국회·생산적인 국회’로 바꾸겠다.국회는 국정의 중심이 되어야 하고,국민의 목소리가 생생히 전달되는 그야말로 민의의 전당이 되어야 한다. 이번에도 국민의 여망을 담아내지 못하면 정치개혁의 소명을 자임하며 원내에 진출한 우리 모두 4년 뒤에는 청산되어야 할 구태 정치인으로 전락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국회의장은 국회를 권력으로부터 독립시켜 민주주의의 기초인 3권 분립을실현시키는 문지기가 될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한다. ‘날치기·강행처리·편법운영’으로 점철된 우리 국회의 오욕스런 역사를청산하는 데 온 몸을 던지겠다.시대가 요구하는 변화와 개혁의 흐름을 정확히 읽고,21세기 한국정치의 새로운 상을 만들어 내는데 누구보다 앞장 서겠다. 또 정파적 이해관계로부터 초연해지고,중립적인 자세로 정치력을 발휘해 의원 한 분 한 분이 헌법기관으로서 역할을 다 할 수 있는 환경을 일구는데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
  • 고객돈 1,600억 손실/신세기투신 사장 고발/증감원

    증권감독원은 17일 영업정지중인 신세기투신의 이현구 대표이사 등 전현직 임직원 4명을 업무상 배임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증감원의 특별검사 결과 이 대표이사는 말레이지아에 역외펀드를 설립·운용하는 과정에서 이를 불건전하게 운용,1천6백억원 규모의 손실을 입혔으며 고객재산을 고유계정으로 편법운영하는 방식으로 6천억원의 고객재산을 빼돌렸다.안복천 전 대표이사와 박원규 전 부사장은 수원지점 사옥을 매입하면서 등록세 등 4억원의 추가비용을 부담토록 하는 등 부당한 업무처리를 한 혐의이다.
  • 교육청 등 감독기관/전면감사·수사 촉구/전교조

    전교조(위원장 정해숙)는 17일 하오2시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 사무실에서 상문고 사태와 관련한 기자회견을 갖고 그동안 이같은 비리를 방조해온 서울시교육청 등 감독관청에 대한 전면적인 감사 및 수사 실시를 촉구했다. 전교조는 이날 기자회견문을 통해 『상문고 비리와 관련,지난 86년부터 학부모·교사등의 잇따른 진정으로 서울시교육청이 수차례에 걸쳐 감사를 실시했으나 오히려 형식적인 감사로 비리사실의 은폐와 축소에 일조해왔다』고 주장했다. 전교조는 또 학교측이 특별관리대상으로 분류했던 78명의 학부모 명단을 공개하는 한편 지난해 서울시내 91개 사학을 대상으로 자체조사한 비리실태를 예산 편법운영,인사비리 등 6개 항목으로 분류해 공개했다.
  • 부실 사립대 편법운영에 “메스”/단국대 장 총장 해임요구 안팎

    ◎사학측선 “지원없이 규제만 한다” 불만 교육의 질보다 양을 중시하는 사립대학의 이른바 「문어발식 확장」에 제동이 걸렸다.시설을 무리하게 확장해오던 단국대학교가 마침내 설립자 중심의 운영체제에서 관선이사체제로 넘어가게 됨으로써 27년이나 이어져온 장충식총장시대는 막을 내리게 됐다. 단국대는 아직까지는 현 재단이사진이 그대로 존속되고 있다.그러나 교육부가 사립학교법에 따라 부정·부당행위에 대한 시정명령을 내리고 15일이 경과해도 이행되지 않으면 임원취임의 승인을 취소한뒤 임시이사(관선이사)를 선임하도록 되어있기 때문에 현 이사진은 조만간 자동적으로 퇴진할 것이 기정사실화되어 있다. 교육부는 단국대 법인에 대해 ▲7백76억원의 불법 채무 ▲의과대학부속병원 공사대금 미지급금 2백36억원 ▲목적외로 전용된 대학발전기금 17억원 등을 15일이내에 정리하도록 명령했으나 단국대측은 기일내 이행이 사실상 불가능한 상태다. 교육부는 당초 입시관련서류 소각에 따른 입시부정 의혹을 캐기 위해 감사를 시작할 때만 해도「썩은 부분」이 특정부위에 불과할 것으로 예상했다.그러나 감사과정에서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깊어진 부실운영의 실태를 파악하고 차제에 사립대학 전반의 부실운영에 대한 시범적 「메스」를 대기로 방향을 급선회했다. 단국대는 지나친 시설확장으로 재정상태가 나빠진데다 법인운영에서도 방만함이 드러났다. 학교법인 정관에도 근거가 없는 「대학발전조정위원회」를 임의기구로 설치,학교채 발행을 비롯한 학교및 법인의 재정운영 주요업무를 포괄적으로 위임함으로써 법인의 주요 정책사항들이 이사진을 제쳐두고 이 위원회 위원장에 의해 집행되는 파행을 거듭해온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단국대에 이같은 강경조치가 내려지자 사립대학 관계자들은 매우 충격적인 일로 받아들이면서 정부의 규제일변도 정책에 강한 불만을 표시했다. 사립대학측은 정부가 뚜렷한 지원을 해주지 못하면서 재정부실문제로 총장해임까지 요구한 것은 지나친 처사라고 비판하고 있다.
  • “금품수수 교사 파면”/교육부 93장학지침

    교육부는 학부모의 촌지등 비교육적인 금품수수행위교사는 사정차원에서 파면등 중징계키로 했다.교육부는 또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제외된 학과의 수업시간을 편법운영하거나 보충수업시간을 학과수업시간으로 활용하는등 과외를 조장한 학교에 대해서는 학교장을 엄중 문책키로 했다. 교육부는 이같은 내용의 「93학년도 1학기 장학지침」을 마련,20일 교육부 상황실에서 열린 전국 시·도교육청 장학담당 장학관회의를 통해 각급 교육청과 일선 학교에 시달했다.
  • 편법운영 산재병원 80곳 적발/진료비 부당청구 많아/노동부

    ◎환자 필요이상 입원시키기로/2곳 지정취소,나머지 경고 등 제재 산재지정 의료기관중 상당수가 진료비를 부당청구하거나 환자를 필요이상으로 오래 입원시키는 등 요양관리규정을 위반한 사실이 적발돼 지정취소등 행정제재를 받았다. 노동부는 25일 전국 2천8백11개 산재지정 의료기관중 2백57곳을 대상으로 입원환자의 외출·외박관리실태를 비롯,환자의 불필요한 장기수용 또는 진료비 부당청구여부등에 관해 불시점검을 벌인 결과 31%에 해당하는 80개 병·의원이 요양업무규정을 위반한 사실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노동부는 이에따라 적발된 의료기관중 요양관리가 부실하거나 환자를 부당하게 장기수용한 2개 병원에 대해 산재의료기관 지정을 취소하고 부당청구한 진료비가 50만원을 초과한 1개 병원에 대해서는 3개월동안 산재환자를 진료하지 못하도록 했다. 또 부당청구 진료비가 50만원 이하이거나 환자외출·외박 관리대장을 제대로 갖추지 않은 병원 또는 환자의 상처나 병명이 진료과목과 일치하지 않는 등 나머지 77개 지정의료기관에 대해서는경고조치를 내렸다. 노동부는 이와함께 이들 병원에서 부당하게 장기요양중이던 환자 4백85명에 대해서는 각각 ▲치료종결(1백4명) ▲전문진료과목이 있는 의료기관으로 이송(41명) ▲통원치료(1백80명) ▲기타(1백60명)등의 조치를 취했다.
  • 고급 산업인력 양성/첨단학과 집중 증원

    ◎93학년도 대입정원조정의 핵심내용/서울 등 수도권 이공계 2천명 늘려/교육여건 우수한 대학 중점배정/3개대에 특약학과… 6개대에 환경공학과 교육부가 31일 발표한 93학년도 4년제 대학 입학정원 조정내역은 산업계 고급인력 수요를 충족키 위해 이공계학과의 집중적인 증원을 두드러진 특징으로 꼽을 수 있다. 또 제조업체의 기능인력난 해소 방안의 하나로 산업체 근로자들에게 대학진학기회를 늘려주기 위해 야간학과 정원을 늘리고 정원의 30%이상을 대입학력고사를 거치지 않고 특별전형으로 선발토록 한 점도 눈에 띄는 대목이다. 교육부의 이같은 대학정원 조정내역은 지난 91년 11월에 확정된 제7차 경제·사회발전 5개년계획(92∼96년)에 따른 것으로 산업계의 필요한 고급기술 인력 공급원으로서 대학의 역할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교육부는 이번 정원조정에서 첨단산업과 관련된 이공계학과에 수도권대학 2천명,지방 2천명등 4천명을 배정했다.4년제대학 주간학과 총 증원 5천8백명의 69%에 해당하는 규모이다. 이공계학과에 정원증원이 크게배정됨으로써 93학년도 대학 입학정원의 인문·자연계열 구성비는 92학년도의 46.6대 53.4에서 자연계가 0.5%포인트 높아진 46.1대 53.9가 됐다. 교육부는 또 산업체 근로자들의 대학진학을 돕기 위해 야간학과 입학정원을 14개 대학에 1천8백10명을 늘리면서 정원의 30%이상을 특별전형으로 뽑도록 하고 야간학과에서 주간에 강의를 하는등 야간학과 설치 본래 취지에 맞지않는 학과의 편법운영을 철저히 가려내기로 했다. 교육부의 고급기술인력 양성의 최우선 의지는 수도권대학의 증원허용과 특약학과 신설 승인에서도 엿볼 수 있다.수도권대학은 수도권 정비계획법에서 인구집중 유발시설로 규정돼 지난 84년이후 정원이 동결돼 왔으나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이공계학과만 2천명 증원이 허용됐다. 지난해 처음 도입된 특약학과제도를 계속 발전시키기 위해 충남대·충북대·한국해양대등 3개 지방국립대학에 전자공학과 신설을 허용,93학년도부터 30∼40명씩 신입생을 선발토록 했다. 또 환경관련 고급 두뇌를 양성하기 위해 이화여대·한서대·서원대·목포대·경기대(야)·청주대(야)등 6개대학의 환경공학과 신설 신청을 승인했다. 목포해양전문대학을 93학년도부터 4년제 특수목적대학으로 승격시켜 선박 자동화추세에 따른 해양전문 기술인력을 양성토록 길을 텄다. 그러나 교육부는 이공계학과 정원을 대폭 늘리면서도 대학의 교수확보율,교육시설등 교육여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상대적으로 우수한 대학에 증원을 중점 배정함으로써 대학교육의 부실화 방지에도 역점을 뒀다.이번 정원증원에서 교수확보율이 60% 미만인 대학은 증원대상에서 제외됐다. 대학 등급 산정이 학내 소요의 불씨가 되는 등 부작용을 우려해 지난해처럼 등급을 매기지는 않았지만 올해도 교육여건 종합분석결과에 따라 증원인원을 차등배분했다고 교육부는 밝혔다. 이런 차등배정원칙에 따라 수도권 소재대학의 경우 교육여건이 좋은 서울대가 가장 많은 2백20명의 입학정원을 늘려받았고 그 뒤를 이어 한양대에 1백50명의 증원이 허용됐다. 연세대·고려대·광운대가 같은 평가를 받아 각 1백20명씩 늘었으며 건국대·경희대·단국대·서강대·서울시립대·중앙대·홍익대가 각 90명씩 증가했다. 한편 내년에 신학대학 중심의 4개 대학이 개교,대전카톨릭대가 40명,나사렛신학대 2개과 90명,성공회신학대 2개과 50명,중부대학 6개과 1백80명등 모두 3백60명의 신입생을 뽑게됐다. 교육부는 이번 4년제 대학정원조정에 포함되지 않은 전국 11개 교육대학의 정원조정내역을 오는 9월 중순쯤 발표할 예정인데 지난해와 같은 3천9백40명으로 동결될 것으로 알려졌다.
  • 유스호스텔/청소년시설로 제모습 찾는다

    ◎청소년기본법 내년1월 발효따라 운영 정상화/국내 15개… 성인숙박시설로 변칙사용/내년부터 청소년·가족에만 입실허가/회원 1만8천명… 수련활동·수학여행등에 활용 유스호스텔이 지금까지의 각종 탈법·변태운영에서 벗어나청소년들의 건전한 여가선용을 위한 전용시설로 거듭나고 있다. 이는 오는 93년1월부터 발효되는 청소년기본법에 따라 기존 15개유스호스텔가운데 타업종 전환을 원하는 6개를 뺀 서울 방이동 올림픽유스호스텔등9개 업체가 최근 한국유스호스텔연맹(총재 유정수)에 청소년전용 숙박시설등록을 마쳐 가시화됐다.서울 반도유스호스텔등 나머지 업체는 연수원,여관,국민호텔등으로 업종을 전환했다.이같은 업체들의 자율적 업종선택에 따라 지난67년 국내에 처음으로 도입된 이래 설립취지와 달리 성인용숙박시설로 운영되는등 말썽을 빚어 오던 유스호스텔에대한 정리작업이 설립 25년만에야 비로소 이루어졌다. 유스호스텔은 국내·외 청소년들의 건전한 여행문화를 선도할 목적으로 설립되었다.그러나 그동안 국내유스호스텔은회원으로가입한 1만8천여명의 국내청소년들로부터 외면받아 왔으며 우리나라를 찾은 외국청소년들에게도 여행비 가중,수용시설부족등으로 예정보다 빨리 한국을 떠나게하는 요인으로 작용,국제적인 비난대상이 돼왔다.일부 유스호스텔의 경우 하루 숙박료 20만원이 넘는로얄스위트룸과 사우나,회원제 헬스센터,고급레스토랑등의 호화시설물을 갖추고호텔과 같이 봉사료를 따로 받는등 편법운영되기도 했다. 하루 숙박료도 국제유스호스텔연맹에 가입한 대부분의 회원국이 1박1식에 10∼20달러(한화로 7∼8천원)인데 비해 국내업체는 단체실(18인)이 1인당 1만3천∼1만8천원을 받는등 비싸게 운영되었다.이에따라 대부분의 유스호스텔이 국내 청소년의 이용률은 전체의 5%에도 못미치는 반면 성인관광객이나 기업체 연수,일본 수학여행단등으로 채워졌다.또한 남·여객실분리,대리부모제(패어런트)운영,공동취사장,집회및 프로그램 운영시설등 필수시설도 갖추지 않은 상태였다. 그러나 이번 정리조치로 유스호스텔등록업체는 국제연맹규정에 따라 청소년이나 청소년이 포함된 가족에게만 저렴한가격으로 이용이 허용되며 청소년지도자가 상주,다양한 관리프로그램이 제시되는등 제모습을 찾게됐다. 유스호스텔연맹 박부근국제부장은 『올해내로 20개 정도의 유스호스텔이 새로 세워질 것』으로 내다보면서 앞으로수학여행,각종 수련활동등에 적극 이용될 경우 청소년이용률도 50%수준에 이르는등 정상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추정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