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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주시,‘새장 없는 새 공원’ 만든다

    청주동물원이 멸종위기의 새를 복원하고 사람과 새들이 자연 속에서 함께어우러질 수 있는 조류 테마공원으로 탈바꿈한다. 충북 청주시(시장 羅基正)는 청주동물원을 오는 2002년까지 30억원을 들여확장한 뒤 멸종위기의 조류복원센터 기능을 겸비한 조류 테마공원으로 조성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한국교원대 황새복원센터 소장 朴是龍 교수가 다음달 말 이같은 내용의 동물원 시설확장 기본설계안을 제출하는대로 실시설계를 거쳐 올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동물원 확장공사에 착수할 방침이다. 시는 현재 4만㎡ 규모인 청주동물원을 13만2,000㎡로 확장한 뒤 멸종위기에 있는 저어새 등 세계적인 희귀종을 포함한 46종 300여마리의 조류를 들여온다는 朴교수의 구상을 긍정적으로 수용하고 있는 상태다. 청주동물원은 국내에서만 서식하면서 개체수가 점차 줄어들고 있는 저어새와 검은머리 갈매기,국내에서는 멸종돼 96년 러시아에서 8마리를 들여온 황새 등의 알을 朴교수의 황새복원센터와 공동으로 인공부화시켜 자연으로 돌려보내는 희귀조류 복원센터 역할도 하게 된다. 이곳에 300여평 규모의 연못 2곳을 조성해 흰뺨 검둥오리,원앙,백로,왜가리,펭귄 등 조류를 방사하고 인공습지에는 곤충과,잠자리,개구리 등이 서식할수 있는 자연친화형 조류 공원을 갖추기로 했다.국내 처음으로 훈련된 괭이갈매기 30여마리를 입장객들의 지시에 반응할 수 있도록 볼거리로 제공할 계획이다. 朴교수는 “우리속에 새를 가두는 동물원 수준을 탈피하는 공간을 만들 계획”이라며 “이같은 조류 테마 공원은 세계적으로도 드물어 새로운 관광 명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97년 7월 문을 연 청주동물원에는 현재 호랑이를 비롯한 포유류와 조류 등 61종 220마리의 동물과 조류가 있다. 청주 l 金東鎭kdj@
  • ‘하얀 추억’ 만들자…눈꽃축제로의 초대

    환상적인 설경 아래 펼쳐지는 다양한 행사.겨울의 낭만과 아름다운 추억을만들 수 있는 눈 축제가 올해도 어김없이 열린다.‘태백산눈축제’와 ‘한라산 눈꽃축제’는 올해로 각각 6회와 3회째를 맞고 있는 단골 눈축제.이들 축제는 눈조각대회,썰매타기,설산 등반,그리고 축하공연 등으로 다채롭게 꾸며진다. ▒태백산눈축제 ‘눈 사랑 그리고 환희’라는 주제 아래 23일부터 31일까지 태백산눈축제위원회(0395-550-2353) 주최로 태백산도립공원과 시내일원에서 개최된다.22일전야제 행사로 공군축하비행과 군의장대 군악대의 시가퍼레이드,불꽃놀이,중앙로 특설무대의 인기 연예인 축하공연 등이 펼쳐진다.제4회 ‘동계아시아경기대회’를 밝혀줄 성화가 축제기간인 26일 태백산 천제단에서 채화돼 외국인과 관광객이 많이 찾을 것으로 보인다.화려한 눈축제에 앞서 눈조각경연대회가 이미 17일부터 태백산 도립공원 시민헌장비 옆에서 진행되고 있다.전국 각 미술대학생 20여개팀이 참가해 21일까지 경연을 벌인다.이밖에 23일중고생을 대상으로 하는 댄스경연대회,24일 겨울산행을 만끽하는 태백산 등반대회가 열린다.시민들이 참여해 벌이는 눈사람만들기와 동계아시아경기대회 성화채화를 기념하는 시민눈길달리기가 행사 중 열리고 등산객 및 관광객이 즉석 참여하는 맨발로 눈위에 오래서있기 행사도 마련된다.특히 태백산에서만 즐길 수 있는 오궁썰매타기가 31일 마지막 행사를 장식한다. ▒한라산눈꽃축제 23일부터 31일까지 어리목을 중심으로 제주전역에서 펼쳐진다.제주축제문화연구원(064-744-1064)이 직접 기획해 제주의 성격을 충분히 살렸다. 어리목의 ‘동화의 나라’와 어승생의 ‘환희의나라’ 두 곳이 주 행사장.동화의 나라에는 어린이와 가족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된다.새끼돼지몰이 마술쇼 눈길미로탈출 크레용벽화 등이 그 것이다.환희의 나라는 참가자들이 직접 참여하는 체험프로그램.눈싸움 눈썰매 조랑말썰매 눈사람만들기 얼음볼링 연날리기 등이 열린다.한편 윗세오름에서는 눈조각 경연대회가 펼쳐지며 한라산 설산등반도 매일 있다.한라산 등반은 오전 9시 이전에 입산해야 한다.이밖에 중문해수욕장에선 펭귄수영대회,도립목장에선 전통대나무 스키경주와 조랑말썰매 이색썰매경주 등이 펼쳐진다.金聖昊
  • 20세기 러시아사/로버트 서비스(미래를 보는 세계의 눈)

    ◎소역사 전환점 명쾌하게 재조명/고르비 개혁­소비에트체제 붕괴/자기자신도 모르고 행한 업적/새로운 관점에서 최근세사 해석 【모스크바=유민 특파원】 공산주의 체제에 대한 제대로 된 연구가 ‘신 러시아혁명’ 8년만에 본격적인 닻을 올렸다.그러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했을 지모른다.급작스레 다가온 소비에트체제의 폭발,붕괴에 대한 역사적 가정을 새롭게 세워야 했기 때문일 것이다. 10년전까지 소련연구가 대부분은 소비에트 체제야말로 오랜기간 안정상황을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미래에 대한 전망은 차치하고,그들의 정치학은 아무것도 바로 짚어내지 못했다.‘증거’혹은 ‘자료’의 한계때문이었을 것이다.소련정권은 세계 역사상 가장 관료주의적이고 비밀스런 정권이었다.그런 소련의 문서고가 개방됐다.이는 수십년동안 베일에 가려진 복잡한 현상을 발견하는 하나의 긴 여정의 시작일 뿐이다.여기에는 인내가 필요하다.‘밀착취재’해 밝히기에는 수년의 세월이 더 걸릴지 모를 일이다. 일단의 ‘용감한’ 사학자군이 우리가 지금까지 알고 있는 역사적사실에 대한 공표를 감행해왔고 지금도 그런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그들은 이미 쌓은 업적에 새로운 사실과 이론을 다시 지속적으로 추가함으로써 학계로 부터 찬사를 받고 있다.최근 ‘20세기 러시아사’를 내놓은 로버트 서비스가 그 가운데 한명이다.영국 런던대학 슬라브학과 교수인 그는 수십년 동안을 러시아 역사와 러시아 정치연구에 헌신해왔다. ‘20세기 러시아사’는 학문하는 사람뿐만 아니라 정보관계에 종사하는 사람들에게도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저자는 국가간 최신의 정보를 명확한 분류학으로 망라하고 있다.역사학계에서 ‘균형된 감각’으로 일컬어지는 그의 사고는 러시아 최근세사를 풀어 나가는데 어색함이 없이 적절히 기여하고 있다.분석의 간결하고 명쾌함,가혹하리만치 냉정한 사고가 깃들어 있는가 하면 간결한 산문체로 읽는 사람의 기분도 한껏 즐겁게 해준다.이 책은 저자가 소비에트 체제에 매우 정통해 있음을 확연히 보여준다.그는 이른바 소련역사의 전환점으로 일컬어지는 것들,즉 레닌의 당파숙청,스탈린의 부하린·트로츠키 제거,흐루시초프의 성쇠,고르바초프의 등장 등을 솜씨있게 재조명한다.이 모두가 크렘린의 장막에서 이루어진 사건임을 감안하면 엄청난 역사적 작업이다. 서비스교수는 러시아의 민중들이 역사에서 재평가되기 시작한 것은 1989∼91년혁명에 이르러서라고 지적한다.이 ‘신 러시아 혁명’은 1917년 혁명에 버금간다는 것이 그의 판단이다.마지막장의 고르바초프편을 보자.서비스교수는 고르바초프시대 당내 보수파와 개혁으로 움트는 민주세력들간의 권력투쟁을 ‘혁명’의 전조로 보았고 다른 어느 연구가보다도 이 부분을 비교적 균형감각을 갖고 전개해 나갔다.그는 고르바초프가 자신의 개혁이 결국 소비에트체제를 붕괴시키고 있다는 것도 모른채 공산주의를 구하려 한 행동을 들어 고르바초프를 ‘거룩한 바보’로 지칭한다. 한편으로 서비스교수는 ‘자아비판’을 계속하면서 이제는 ‘신러시아 혁명’의 관점을 옮겨야 한다고 주장한다.‘고르바초프는 결코 계속되어 온 전체주의를 해체할 의도가 전혀 없었다’는 결론을 이제는 내자고 한다.고르바초프는 자신의 개혁으로 ‘어떤 결과’를 가져온 것은 분명하지만 냉전 종식이 고르바초프의 업적­일부 사가의 주장처럼­은 아니라고 단호하게 거부한다.이런 의미에서 고르바초프를 ‘정치 콜럼버스’로 지칭하는 것이 적당할 것으로 서비스는 본다.이미 있었던 업적을 뒤늦게나마 발견한 것이 고르바초프의 ‘업적’이라는 것이다. 이 역사서에 대한 비판도 만만치 않다.폭넓은 문화현상과 이데올로기 문제를 그려내는데는 실패한 것인 지 모른다는 지적이다.극단적인 증오나 불신덩어리로 지칭되는 볼셰비즘,러시아를 다시 근대로 후퇴시킨 ‘가공할’ 정책에 대한 분석에는 미흡하다는 점 등이 그것이다.러시아에서 역사적 전환점을 가져 온 ‘증오’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소비에트 당 간부 세계관의 통찰이 선행될 필요가 있다는 지적도 많다.러시아혁명가 대부분이 농부의 아들이었다는 것이 한 예다.아이로니컬하게도 이 농부출신 혁명가들은 옛 마을들을 휩쓸며 혁명에 나섰다.이때의 러시아농촌을 가리켜 트로츠키는 한때 ‘우상과 벌레’라고 지목하며타파의 대상으로 보았다.이 현상을 분석하는 것도 역사가들의 몫이자 임무이다. 저자는 레닌이 말년에 초기정부의 이상주의에서 탈피하려는 모습도 찾아내 생생하게 그렸다.재미있는 시각이다.적지않은 소비에트 연구가들의 논문을 인용함으로써 저자의 책임의식도 강하게 나타난다.스쳐 지나가버렸던 지난 반세기동안의 소련 반체제인사들의 성명도 잘 정돈돼 있다.솔제니친의 것은 빠져 있지만 E.H 카나 다른 막시스트신봉자들의 논문도 ‘20세기 러시아사’를 더욱 돋보이게 만드는 요인이다. 사회과학에서 ‘열정’그 자체가 ‘주눅든’통계학보다 진실에 가까운 때가 있었다.지금은 그러한 때는 물론 아니다.보다 인간적인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지 않았다는 것이 이책의 아쉬운 점이다.로버트 서비스의 약점을 굳이 지적하자면 ‘공산주의 치하에서 어떻게 생활이 가능했었는가’에 대한 해답은 명확히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이다.미래지향적인 러시아의 새 미래를 추구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러시아문학서나 소비에트시대의 음악을 다시접해야 될 지도 모르겠다. 원제 ‘A History of Twentieth Century Russia’,앨런&펭귄 프레스 출판,654쪽,40달러.
  • 오존층 구멍/동물 유전자까지 파괴

    ◎호 학자,남극 빙어서 병리현상 발견 【시드니(호주) AP 연합】 오존층 구멍에서 쏟아져 내려오는 자외선이 남극에 서식하는 빙어의 DNA를 손상시키고 있음이 밝혀졌다. 호주 노스이스턴대학의 커크 맬로이 박사와 윌리엄 디트리치 박사는 17일 남극대륙 끝을 향해 길게 뻗어나온 남극대륙 연안에 서식하는 빙어의 DNA에서 병변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디트리치 박사는 오존층 파괴로 단세포 해양식물의 유전자가 손상된 경우는 앞서 학계에 보고됐지만 먹이사슬에서 이 보다 높은 위치에 있는 빙어에서 같은 현상이 발견된 것은 처음이라고 말했다. 디트리치 박사는 오존층 구멍이 닫혀지는 시기에는 어떻게 되는지 지켜보아야 하겠지만 빙어의 DNA손상이 너무도 큰 것에 놀랐다고 말했다. 디트리치 박사는 앞으로 해야할 일은 빙어의 DNA손상이 이들의 생존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알아내는 것이라고 밝히고 물고기가 과도한 자외선에 노출되면 귀중한 에너지를 DNA수리에 소모해 세포의 성장이 영향을 받을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맬로이 박사는 물고기새끼가 자외선에 많이 노출되면 성어로 자라지 못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디트리치 박사와 맬로이 박사는 먹이사슬의 제일 아랫고리에 있어서 바대새,고래,바다표범,펭귄 등의 먹이가 되는 물고기,크릴새우,단세포 동물은 오존층구멍으로 내려오는 자외선에 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 용인 에버랜드 「사파리월드」 입장객/2천만번째 행운을 잡아라

    ◎평생회원권·달마시안 개 등 푸짐한 선물/15일쯤 예상… 사자·곰 축하 퍼레이드도 「사파리월드」 입장 2천만번째 행운의 주인공은 바로 당신. 용인 애버랜드가 세계 최초로 개장한 사자·호랑이·곰들의 공동 방사장인 「사파리월드」가 입장객 2천만명 돌파를 눈앞에 두고 대대적인 축하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지난 76년 개장한 「사파리월드」는 그동안 연간입장객 2백20만명,하루 평균 5천800명이 관람,단일 업장으로서는 세계 초유의 기록을 갖고 있다. 이같은 추세를 감안할 때 2천만명을 돌파할 날은 오는 15일 쯤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애버랜드는 이날 2천만번째 입장하는 행운의 주인공을 뽑는 등 「사파리월드 2천만 달성」 자축행사를 펼칠 계획이다. 2천만번째 입장객에게는 사파리월드 평생회원권은 물론 영화 「101달마시안」의 달마시안 개 1마리와 대형 판다인형을 주고 특수 개량한 패트롤카로 사파리월드를 일주하는 특전을 부여키로 했다. 이와 함께 붐 조성차원에서 코끼리·사자·곰·원숭이·침팬지·진돗개·포니·펭귄 등 15마리가 출연,사파리와 애버랜드내 유러피언광장을 왕복하는 축하퍼레이드가 준비돼 있다. 또 사파리월드의 사자와 호랑이가 격돌하는 장면을 대형스크린을 통해 방영하고 사파리와 유러피언광장 사이를 축제거리로 조성,동물모형 그리기(Face Painting)와 아기동물들과의 기념촬영대회도 펼칠 계획이다. 지난 76년 「사자사파리」로 출발한 「사파리월드」는 80년 「호랑이사파리」,90년 「곰사파리」가 추가됐고 92년 사자와 호랑이가 합사된 이후 96년 초식동물의 「사바나사파리」가 보태졌다.
  • “옷차림은 「인격의 거울」이다”/타이콘 패션연「남자의 옷이야기」

    ◎수트·재킷 등 전체분위기가 멋쟁이 판정/신분상징 구두·모자 등 액세서리도 소개 조끼의 맨 아랫단추는 채우지 않는 것이 옳은 것일까.남성상의의 라펠(Lapel)은 왜 V자 모양이며 사용하지도 않는 단추구멍은 무엇때문에 있을까.남성의 옷차림 문화에 대한 지적 호기심을 채워줄 실용·교양서 「남자의 옷 이야기」(1·2권,타이콘 패션연구소 엮음)가 도서출판 시공사에서 나왔다. 슈트에서부터 재킷,코트,셔츠와 타이,예복 등 남성 옷차림의 기본 항목을 문화사적인 맥락에서 다루고 있는 점이 돋보인다.옷을 잘 입는 것과 유행에 따라 옷을 입는 것은 별개라는 관점에서 볼때,이 책은 전자의 입장에 무게를 둔다.경박한 유행흐름을 타기보다는 자신의 내면을 올바로 드러낼 수 있는 「인격의 거울」로서의 옷을 입으라는 것이다. 역사상 최고의 멋쟁이라고 일컬어지는 영국 윈저공(공)의 경우,멋쟁이라는 칭송을 받았던 데 비해 옷가지는 그리 많지 않았다.중요한 것은 옷 전체의 분위기를 어떻게 풍요롭게 연출하느냐 하는 점이다. 이 책은 먼저 교과서처럼빈틈없는 옷차림은 펭귄이 걸어가듯 부자연스러울 수 있어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한다.우리나라 남자들은 깃에 심지가 들어간 빳빳한 드레스 셔츠를 즐겨 입는다.또 좋은 넥타이를 제대로 매면 매듭 바로 밑에 홈이 패게 마련인데 이것을 애써 펴 버리려고 한다.넥타이 매듭의 홈이야말로 자칫 딱딱해지기 쉬운 신사복 분위기를 누그러뜨릴 수 있는 「정신적 여유공간」임을 모르기 때문이다. 1권이 「신사복문화」를 다뤘다면 2권은 남성 「액세서리문화」에 초점을 맞춘다.이 책은 특히 구두나 모자가 신분을 드러내는 상징으로 사용되어 왔음을 풍부한 실례를 들어 밝힌다.고대 이집트에서는 파피루스나 종려 잎으로 짠 샌들은 고승이나 귀족 등 높은 신분의 사람들이 신었으며,일반평민들은 맨발로 다녔다.우리나라도 조선시대에 가죽신발은 일부 양반계층만 신을수 있었으며 상민들은 짚신을 신고 다녔다.그런만큼 신사라면 옷의 격식에 따라 구두의 종류도 골라 신어야 한다는 것이다.모자 역시 마찬가지.공식적인 자리에서 쓰는 「탑 햇」,중후한 미가 돋보이는 「홈버그」,보통 중절모라고 불리는 「페도라」,비공식적인 옷차림에 어울리는 「트릴비」,비가 올때 쓰는 「아이리시 피셔맨 햇」,스포티한 옷차림에 적합한 「드라이빙 캡」 등 다양한 쓰임새에 따른 자기연출이 필요하다는 얘기다.남성의 옷입기에 관한 불문율을 소개하고 있는 이 책은 옷을 알고 입는 것이야말로 「자신감의 시작」이라고 강조한다.
  • 순수문학 메카 문학과 지성사 체질 바꾼다

    ◎문고발간 등 대중독자 “끌어안기”/신세대 겨냥 「문지 스펙트럼」 11월초 첫선/7개분야 특성별 출판·총서 재정비 나서 고급문학의 메카 문학과지성사(이하 문지)가 대중독자를 끌어안기 위한 문고발간을 추진하는 등 체질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문지는 대학생을 주 독자층으로 교양문고 「문지 스펙트럼」을 기획,1차분 7∼8권을 11월 초까지 선보인다.창작과비평의 「창비교양신서」,고려원의 「고려원교양선」 등 많은 문학관련 출판사들이 교양문고를 아울려왔지만 문지의 문고발간은 전통 깊은 순수문학 출판사의 출판 폭 넓히기를 통한 새세대 독자층 확보 시도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문지는 이와 함께 인문·사회 총서를 통폐합하거나 신설하는 등 장기적으로는 인문·사회과학까지 포괄하는 출판사로 자리잡기 위한 내부 수술을 단행할 계획이다. 「문지 스펙트럼」은 최근 프랑스 최대출판사 갈리마르의 데쿠베르 총서,미국 최고수준인 펭귄문고를 각각 옮겨 호평받은 시공사의 「디스커버리 총서」와 이두의 「아이콘 총서」 못지않게 산뜻한 지적재미를 안겨주는 「한국판」문고를 지향한다.강점으로 내세우는 것은 세부분야별 칸막이 출판과 참신한 기획. 칸막이라는 얘기는 분야별 특성을 살리기 위해 7개 세부영역을 설정했다는 것.세부 분야는 ①한국문학 ②외국문학 ③세계의 산문 ④문화·예술비평 ⑤우리 시대의 지성 ⑥지식의 초점 ⑦세계 고전 사상 등이다.④는 그간 문지가 별로 손댄 적이 없는 대중문화 관련 현장비평 등을 포괄하며 ⑤는 현대 지성의 목소리를 들어보고 ⑥은 현대사회의 학문적·사회적 초점들을 부각시킨다는 기획. 1차분으로 출간을 대기중인 책은 영역 ①의 정현종 시선집,이성복 시선집,영역 ④에서 작고한 평론가 김현의 「한국문학의 위상」,영화평론가 김정룡의 「한국영화의 미학­한국영화감독론」,시인겸 팝칼럼니스트 성기완의 「재즈를 찾아서」,영역 ⑤에서 한국사학자 이기백씨의 한국사 에세이모음,들뢰즈의 「베르그송주의」(김재인 옮김),평론가 김병익씨의 한국지성에 대한 글모음,정과리 등의 「라캉 읽기」 등이다. 이와 함께 문지는 보유중인 총서의 재정비 작업에도 돌입한다.하반기 「니체」「랭보」「마르께스」 등을 잇따라 발간,그간 주춤하던 작가론 총서에 박차를 가할 예정.유명무실하던 「문제와 시각」 총서를 부활시키는 한편 「현대의 지성」 시리즈 중 20세기 고전이라 할 원전들만 따로 떼어 「우리시대의 고전」총서도 신설한다.이밖에 사회사 연구회의 출판물도 논문집에서 총서체제로 바꿔 반년간 잡지 발간을 병행하는 등 보다 탄력있는 현실대응에 주안할 계획.전반적으로 총서 수를 늘리고 출판 분야 확대를 꾀한다. 「문지 스펙트럼」기획의 총책격인 계간 「문학과사회」동인 작가 이인성씨는 『어지럽게 혼재돼 일반인들이 잘 알수 없는 현대 지성의 동향을 투명하고도 정확하게 짚어보여줄 것』이라고 문고의 방향을 밝히면서 문지의 출판을 지성의 전분야로 넓혀갈 것을 예고했다.〈손정숙 기자〉
  • 자연부화 펭귄 16일 일반 공개/자연농원… 국내기후 적응에 성공

    자연부화에 성공한 자카스 펭귄 새끼 2마리가 16일 일반에 공개된다. 지난 8월말 용인 자연농원에서 태어난 아기펭귄은 그동안 어미와 분리,사육돼 오다 몸무게 3백50g,몸길이 22㎝로 성장,어미가 잘게 부숴주는 전어·양미리 등의 물고기를 조금씩 받아먹고 있다. 남극주변 얼음바다와 차가운 해류를 따라 생활하는 이들 펭귄은 사계절이 뚜렷한 기후 변화와 먹이 등으로 국내에서 번식이 어려운 실정이나 에어컨·온풍기 등을 총동원한 국내 기후 적응에 성공한 뒤 번식을 시도함으로써 이뤄졌다. 「남극의 신사」펭귄은 대부분 남극대륙과 그 주변 섬을 중심으로 16종이 분포돼 있는데 자연농원의 자카스 펭귄은 남아프리카 희망봉 부근을 근거지로 가장 북쪽에 살고 있다.
  • 관광객 잦은 발길 남극땅 오염된다

    ◎매년 8천명 찾아… 항공기 소음·배출가스 오염 심각/조류알 가져가고 화석 마구 채취… 생태계 직접 위협 지구 최후의 미개척지,미래의 대륙으로 세계각국의 관심이 쏠려있는 남극. 지구환경변화에 가장 민감히 반응한다 해서 「지구의 거울」「환경오염의 경보장치」로도 불리는 남극대륙에 인간의 발길이 잦아지면서 훼손에 대한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 특히 지난달 8∼19일 서울스위스그랜드호텔서 열린 제19차 남극조약협의당사국회의와 22∼24일 서울대에서 열린 제4차 남극과학심포지엄은 남극관광객이 연간 약8천명,58년이후 6만명에 이르고 있음을 밝혀 관광규제의 필요성을 강력히 제기했다.비공개회의로 열린 이번 회의의 각국 제출자료를 한국해양연구소 극지연구센터팀으로부터 입수,남극관광과 환경영향의 실상을 알아본다. 영국이 제출한 「남극관광의 최근 동향」보고서에 따르면 남위60도 남쪽의 남극조약지역 관광이 해마다 급증하고 있다.남극관광은 여름철인 12,1,2월이 시즌을 이루는데 89∼90년 2천5백81명이던 것이 해마다 늘어나 93∼94년엔 3배가 넘는 7천9백33명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관광객들의 방문장소도 해마다 늘고 있다.92∼93년에는 남극대륙지역에서 51개 지점만이 관광객들의 방문을 받았지만 93∼94년 사이에는 남극대륙과 웨델해,로스해 지역의 69개 지점으로 늘었다.빙하와 빙산,깎아지른 협곡,펭귄떼등 지구촌 어디서도 볼수없는 풍광을 자랑하는 남극을 찾는 발길은 올해도 급증할 것으로 보인다. 관광객의 증가로 환경훼손과 생태계피해 우려도 높아지고 있다.오스트레일리아는 94년부터 운행재개한 남극횡단비행의 환경영향보고서에서 야생동물에 대한 항공기소음피해와 엔진배출가스에 의한 대기·수질 및 빙질영향을 가장 심각한 영향으로 지적했다. 관광객들의 발길은 남극생태계에는 직접적인 위협이 된다.평균기온이 0도C 안팎인 남극의 여름철은 물개나 펭귄등 남극동물들에게는 번식기로서 아주 중요한 시기다.그러나 관광객들은 동물의 알을 가져가거나 알을 품은 새들을 쫓아 버리는 등 피해를 주고 화석등을 마구 채취하기도 한다. 환경단체인 그린피스는 아예 지난 88년부터 미국 맥머드기지에서 30㎞ 떨어진 곳에 「세계의 공원,남극」이란 푯말을 꽂고 상시 감시기지를 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지나친 남극환경보호론엔 반론도 없지 않다.과학자들은 남극을 여행한 세계 최고의 정치적·경제적 실력자들이 남극의 겉모습에만 매료돼 남극환경보호를 위해서는 연구활동마저도 막아야 한다고 주장하는데 대해 곤혹스러워한다. 남극은 천연적인 냉동타임캡슐로 지구과학의 신비를 풀어줄 열쇠이며 오존층파괴와 지구온난화에 가장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 환경오염센서로서 과학연구의 보고라는게 과학자들의 주장이다.따라서 인간활동의 영향을 최소화하면서 과학연구의 자유를 보장하는 남극환경보호방안이 마련돼야 한다는 것이다. 인간의 역사가 판도라의 상자를 두고 끝내 유혹을 극복한 적은 거의 없었다.원자폭탄,인간복제등 엄청난 경고를 받았던 과학기술이 걸어온 과정이 그것을 입증한다.남극환경의 운명도 여기서 예외가 될 수 있을 것인지가 관심거리로 떠오르고 있다.
  • 남극 펭귄/먹이없어 굶어 죽는다/호주 모슨기지 2㎞내 전멸

    ◎해류 일시적 변화… 크릴새우 사라져/하루 50마리꼴 1천8백마리 아사 호주의 모슨 남극기지 인근이 요즘 식량이 사라진 「해양의 사막기지」로 변해 애덜리 펭귄 새끼들이 굶어죽는 사태가 속출하고 있다. 남극지역을 연구하고 있는 호주의 생물학자 스티브 니콜은 『베처베이즈 섬의 펭귄새끼들 전부를 포함해 모슨기지 부근에 있는 서식처에서 펭귄새끼 1천8백마리가 아사했다』고 밝혔다. 지금도 펭귄새끼들은 매일 50마리 꼴로 죽어가고 있다. 새끼 펭귄들이 죽어가는 이유는 서식지 인근에 갑각류의 일종인 크릴새우가 고갈됐기 때문.현재 이곳 일대에서는 3천6백마리의 성인 펭귄들이 인근해역에 서식하고 있는 크릴새우를 식량원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서식지로 되돌아 와서는 먹이를 토해내 새끼들에게 먹인다. 펭귄들의 행태를 연구해 보면 그들이 꽤나 멀리,심지어는 1백90㎞까지 먹이를 구하러 헤엄친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들 펭귄들이 빈손으로 되돌아 오는 경우도 흔하다는 것이 니콜의 설명이다. 또 어미 펭귄들은 바다갈매기들이 호시탐탐 새끼들을 노리고 있기 때문에 무한정 새끼들을 방치한 채 자리를 비워둘 수만도 없다. 호주의 모슨기지 인근에 있는 서식지에 사는 모든 펭귄들이 다 굶어죽는 것은 아니다.모슨기지로부터 2㎞밖에 떨어지지 않은 베처베이즈 섬에서는 새끼펭귄들이 거의 다 굶어죽었으나 동쪽으로 7㎞ 떨어진 다른 서식지에서는 많은 새끼들이 죽긴 했어도 일부 살아남은 것들도 있다.또 25㎞ 떨어진 곳에서는 꽤많은 새끼들이 살아남았지만 몸무게가 25%나 감소했다. 펭귄들은 지방을 비축하고 있어 일시적인 식량부족을 견딜 수 있다. 니콜은 모슨기지 주변에서의 식량부족이 일시적인 자연현상이며 내년에는 펭귄의 숫자가 다시 늘어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크릴새우가 상업적으로 어획되지만 지금까지 모슨기지 부근에서는 어로 작업이 없었다.니콜은 동쪽으로 더가면 어장이 있는데 그곳에서 1년에 1천t가량의 새우를 잡는다고 말했다.남극해양에는 5억t의 크릴새우가 살고 있다 니콜은 모슨기지인근에 크릴새우가 크게 줄어든 것은 크릴새우를 담고 있지 않은 해류가 이곳으로 흘러들어왔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그는 『해양과학선이 크릴새우가 얼마나 감소했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현지에 파견됐다』면서 『이런 현상은 특정지역에 한정된 일시적인 것』이라고 말했다.
  • 동물가족 겨울나기 “준비 끝”/소설 앞두고 자연농원 등 분주

    ◎추위 약한 코끼리·침팬지 실내 이주/판다·백호는 첨단난방시설서 “호사” 각 동물원의 「겨울나기」 준비가 한창이다.소설(22일)을 하루 앞두고 서서히 기온이 내려가는 요즘 동물가족이 많은 용인자연농원의 경우 놀랍게도 펭귄이 추위를 가장 많이 타고 중국에서 온 귀한 손님 판다와 병마를 딛고 일어선 아기백호가 겨울나기에서 VIP대접을 톡톡히 받고 있다. 중국산 판다 「밍밍」과 「리리」는 올 겨울이 두렵지 않다.항온조절장치 등 최첨단 시설과 최고의 식사가 제공되는 「판다 월드」에서 겨울을 나기때문이다.또 사육사·수의사가 24시간 돌봐주는 귀빈대우를 받아 한국에서 처음 맞는 겨울이 푸근하게만 하다. 아기백호 「평화」도 VIP로서 판다와 동등한 대우를 받고 있다. 인도산 코끼리가족은 덩치와 달리 추위에 꼼짝못하는 체질.벌써부터 오금을 못펴고 지낸다.농원측은 실내 코끼리사육장을 섭씨 15도로 높여 겨울을 나게 할 생각이다.코끼리는 기온에 민감해 15도에서 단 1도만 떨어져도 당장 딸꾹질을 해댄다.코끼리의 딸꾹질은 사육사에게는 「추위주의보」에 해당한다.이와함께 침팬지·오랑우탕 등 유인원들도 더위와 추위에는 질색이다.지난 여름 혹서에 혼쭐이 났던 유인원들은 이미 습도·온도가 조절된 따뜻한 실내관람장으로 입주한 지 오래다. 곰은 일반적으로 겨울잠을 자야하지만 이 곳의 곰은 형편이 다르다.야생곰은 겨울에 먹을 것이 없어 굴속에서 지내나 맛과 영양가있는 음식을 언제나 즐길 수 있어 겨울잠이 없다.
  • 기업체 이름바꾸기 유행/회사이미지도 “경쟁력”

    ◎기억쉽도록 짧게 단순화… 70사 개명/우리말 선호… 유명해진 상표 쓰기도 기업들이 간판을 바꿔 달고 있다.국제화 및 사업다각화를 추진하면서 회사의 특성도 살리고 이미지도 바꿀 겸 상호를 변경하는 것이다.제품의 차별화 못지 않게 기업 이미지도 경쟁력이 된다는 인식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대부분 짧고 단순한 이름으로 바꿔 기억하기 쉽도록 하며,대기업의 계열사는 그룹명을 내세워 기업 이미지를 통일시켰다.한자보다 우리 말을 선호하는 추세이지만 국제화에 맞춰 영어로 바꾸는 회사도 있다.또 유명해진 상표를 사명으로 채택,인지도를 십분 활용하는 기업도 있다. 이름을 바꾸는 시점은 기업을 인수했거나 업종을 변경했을 때,새로운 사업에 진출하거나 그룹에서 떨어져 분가할 때가 많다.최근 사명을 바꾼 기업은 70여개사.기업 이미지 통일(CI)을 위한 것이 가장 많고 긴 이름을 줄이거나 사업다각화 차원에서 바꾼 경우가 그 다음이다. 금호그룹의 모기업인 광주고속은 지난 연말 금호건설로,쌍용그룹의 고려화재는 쌍용화재로 변경했다.럭키금성그룹은 영어 첫자 LG를 써 희성산업을 엘지유통으로,업종 전환한 부산투자금융을 엘지종합금융으로 바꿨다. 대한종합식품에서 상표명을 땄던 펭귄은 진로종합식품으로 거듭났고 최근 그룹으로 커진 거평그룹의 대동화학은 거평으로,미원그룹의 한남화학과 한남개발은 미원유화 및 미원개발로 얼굴을 바꿨다. 삼성에서 분리된 전주제지는 한솔제지로,미원에서 분리된 미원식품,미원중기,미원수산은 (주)세원,세원중공업,세원수산으로 바꿔 오히려 기존 그룹의 이미지를 없앤 경우이다. 삼성그룹은 국제증권을 인수하며 삼성증권으로 바꿨으며 한일증권은 한진증권으로 한흥증권은 한일증권으로 제 주인의 이름(그룹명)을 찾았다. 동산토건과 동현건설은 각각 두산건설과 두산개발로 변경됐고 한양건업과 정우개발이 벽산건설과 벽산개발로 새로 났다.한화는 한국화약에서 그룹명을 바꾼데 이어 제일증권과 한양유통,경인에너지 등을 한화증권,한화유통,한화에너지로 바꿀 것을 검토 중이다. 이름을 줄이는 기업도 상당수이다.대우자동차부품이 대우기전으로,태평양화학이 태평양으로 단순화됐으며 진로유리는 유기비료를 총칭하는 금비로 바꿔 사업다각화 계획을 함께 담았다.석탄을 캐던 대성탄좌개발과 동원탄좌개발이 자원종합개발회사를 표방하며 대성자원과 동원으로 줄인것도 같은 경우이다. 또 삼양식품공업이 삼양식품으로,부한화장품이 참존으로,삼익악기제조가 삼익악기로,조선내화화학이 조선내화로 긴 이름을 줄였으며 한국전기통신공사가 민영화되며 한국통신으로 변경됐다. 로케트보일러는 유명해진 상표명을 따 귀뚜라미보일러로 바꿨고,비록 오래 전이지만 코오롱 역시 코리아와 나일론이란 단어를 합성한 상호이다. 지역 이미지가 컸던 광주생명은 국제화에 맞춰 아주생명으로 바꿨다.포철의 자회사인 경안실업과 거양상사,제철화학은 국제화를 위해 그룹의 영자 이름인 포스코에 각 분야의 사업을 영어로 합쳐 포스틸,포스트레이드,포스코켐으로 바꿨다. 통일교 재단의 통일은 기업 이미지가 애매해 세일중공업으로 변경했으며 컴퓨터 관련업체인 동아컴퓨터와 건인시스템은 신기컴퓨터와 휴맥스로 각각 바꿔 진취적이고 산뜻한 이미지를 강조했다.한자로 쓰던 미원그룹과 제일제당은 표기방식을 한글로 바꿨다.
  • 「바보 온달과 평강공주」·「콩쥐 팥쥐」/미에 한국동화 출간 붐

    ◎“실생활서 우러나온 독특한 얘기”/「황노인…」·「토끼…」이어 「흥부 놀부」 계획/한국의상·관습 등 컬러그림으로 묘사 미국의 주요 출판사들이 최근 한국의 전래동화 출판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뉴욕의 하퍼 콜린스,스칼라스틱,펭귄,헨리 홀튼,보스턴의 리틀 브라운 등 실력있는 출판사들이 계속하여 한국 동화들을 출판하고 있는 것이다. 뉴욕의 스칼라스틱사가 지난해 연초 「바보 온달과 평강 공주」를 출판,호평을 받은 데 이어 하퍼 콜린스사가 「코리아 신데렐라」란 타이틀로 콩쥐 팥쥐 이야기를 엮었고 펭귄사에서는 「황노인과 금돼지」를,헨리 콜튼사는 최근 「토끼의 심판」을 출간했다.또 바이킹사도 장고에 얽힌 이야기를 엮은 한국 동화를 곧 내놓을 예정이며 내년에도 「흥부놀부」를 출판할 기획을 하고 있다. 이 책들은 아동용으로 하드커버에 호화 양장지를 사용,한국의 의상및 생활 관습을 색그림으로 잘 묘사하고 있는 게 공통점.어떤 것은 영어와 한글 2중언어로 출판한 것도 있다. 현재 「흥부 놀부」출판을 위해 번역 작업을하고 있는 미나 재프씨(뱅크스트리트 교육대 교수)는 『한국동화는 실생활에서 나온 게 많아 다른 나라 동화에서 볼 수 없는 독특한 맛이 있고 아름답다』고 말한다. 외국문화를 소개하는 사람들이 다 그렇긴 하지만 이들 한국동화를 미국에 소개하고 있는 역자나 쓴 이들도 거의가 한국과 깊은 인연을 맺고 있는 사람들이다. 지난해 「바보 온달과 평강공주」를 번역 각색한 앤 S 오브라이언씨는 선교사로 대구 동산병원과 거제도 금강의원에서 20여년을 근무한 아버지를 따라 8세에 한국에 와 13년간을 한국에서 산 경험을 가지고 있다.그가 한국에 와 처음 본 영화가 바로 「바보 온달과 평강공주」였다고. 그는 대부분의 동화가 나라는 달라도 신데렐라나 콩쥐팥쥐처럼 유형이 거의 비슷한데 반해 「바보 온달과 평강공주」는 독특한 내용인 게 무엇보다 마음을 사로잡았다고 말한다.그는 특히 평민이 후에 귀족이 된다든지 하는 이야기들이 거의 1백% 남자들에 의해 이루어지는데 반해 한국의 「바보 온달과 평강공주」는 여자에 의해 성취된다는 점이 또한특이하고 매력적이라고 말한다. 오브라이언씨는 단순히 번역을 한게 아니라 「바보 온달과 평강공주」의 첫부분과 마지막을 미국 독자들을 위해 약간 각색했다고 밝히고 한국말의 정확한 의미와 풍습을 잘 전하기 위해 수많은 한국자료를 읽었다고 전한다.그는 앞으로 「호랑이와 곶감」등 다른 한국 이야기도 쓸 계획이라면서 한국문화를 세계에 전하는 일이 무척 자랑스럽다고 말한다. 가장 나중 출간된 「토끼의 심판」을 펴낸 수잔 크라우더 한씨도 한국과 인연을 가지고 있다.사우스 캐롤라이나 출신으로 1977년 평화봉사단원으로 한국에 와 수년간 한국에서 산 일이 있는데 앞으로도 한국동화의 영역작업을 계속하겠다고 말한다. 이 책은 영어와 한글을 나란히 넣어 한국어린이와 미국에 온지 얼마 안되는 한국계 어린이들도 읽을 수 있게 편집돼 있다.32쪽 분량에 색그림을 넣었고 장정도 아름답다. 이 동화의 줄거리는 깊은 구덩이에 빠진 호랑이를 지나가던 행인이 구해주자 호랑이는 배가 고픈 나머지 은혜도 잊고 구해준 행인을 잡아먹으려 한다.억울한행인은 소나무와 소에게 심판해 달라고 억울함을 호소하지만 호랑이가 무서운 소나무와 소는 잡아먹어도 좋다고 호랑이 편을 든다. 그때 토끼 한마리가 지나가자 행인은 다시 토끼에게 심판을 요청한다.영리한 토끼는 사정이 딱하게 된 것을 알고 꾀를 내 호랑이를 보고 처음의 상황부터 재연해 보자고 제의한다.호랑이가 엉겁결에 구덩이 속으로 뛰어들자 행인과 토끼는 유유히 갈길을 간다는 해피엔딩이다.
  • 「썰매개」 사라진 남극/“물개·펭귄 지키자”… 올 봄 모두 철수

    지난 1898년 남극개발 당시부터 탐험대의 썰매를 끌던 썰매개들이 올봄부터 남극에서 모두 떠나 남극은 개가 없는 대륙이 되었다. 남극개들은 지난 91년 마드리드에서 열린 남극조약 가맹국 회의에서 회원국의 합의에따라 다른 곳으로 모두 옮기기로 합의했다. 남극조약 가맹국들은 썰매를 끄는 개들이 물개들에게 치명적인 전염병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를 갖고 있어 물개들을 보호하기위해 개를 기르지않기로 합의했었다. 설매를 끄는 남극개들은 눈위에 올라온 물개와 펭귄을 공격,상처를 입히기 일쑤이며 한번 개에 물린 물개와 펭귄은 병에 걸려죽기 때문에 각국의 기지에서는 개들을 항상 묶어 두어야했다. 마드리드에서의 합의에따라 오스트레일리아와 아르헨티나는 연초에 개들을 본국으로 철수시키고 영국은 남극 대륙옆의 알렉산더섬으로 비행기편을 이용해 옮겼다.사람이 살지않던 남극에는 개가 없어 세계각국의 탐험대원들이 추위에 강한 북극의 썰매개인 에스키모 개를 데려다 탐험용으로 사용했다. 에스키모개들은 추위에 강해 눈위에서 눈을 맞으며잠을 자도 얼어죽지 않아 탐험대원들의 운반 수단으로 사용되어왔다.영국은 20세기초부터 남극에서 개를 기르기 시작해서 남극횡단 탐사때 장장 2천5백㎞를 행군하기도 했다.
  • 국산위장 수입품 많이 나돈다/인기상품 변조실태를 보면

    ◎「순창 고추장」등 알고보면 중국산이 둔갑/원산지 뒷면에 작게표시… 소비자 눈속여/한약재 경유 아예 구분없이 유통… 당국 단속 강화나서 「순창 고추장」「펭귄 황도」「민속당면」「비비안 스타킹」…….당연히 국산품으로 여길만큼 눈에 익은 상표들이다.그러나 요즘 시중에는 이런 상표로 「국산을 가장한」 수입품이 많이 유통되고 있다. 수입 한약재는 아예 국산과 구분없이 팔리며 미제나 일제 브랜드로 팔리는 골프채중에도 변조된 것들이 적지 않다. 원산지 표시를 위·변조하지 않는 한 불법은 아니다.수입품의 대부분은 중국산,호주산,인도네시아산 등으로 원산지를 제대로 밝히고 있다.그러나 문제는 일부러 소비자의 눈에 안 띄도록 원산지를 표시하고 상표는 국산으로 오인하도록 크게 하는 데 있다. 상공자원부는 지난 연말 관세청·서울시·소비자보호원과 합동으로 원산지 표시실태를 조사해 이러한 사례들을 많이 찾아냈다.물론 대다수의 수입품은 규정에 따라 한글로 원산지를 표시하고 있다.그러나 국내에서 재포장할 때 포장을 국산처럼바꾸고 원산지 표시는 상품 뒷면 등 잘 안 보이는 곳에 깨알 만한 글씨로 「중국○○공사」 등으로 적는다.당면류가 이런 사례이다. J종합식품의 경우 중국에서 OEM(주문자 상표부착) 방식으로 「펭귄 황도」를 들여오면서 뒷면에 아주 작은 글씨로 제조원을 표시했다.국내에서 자사가 생산한 「펭귄 백도」와 함께 선물용 세트(각 3개)로 팔고 있다.소비자로선 「황도」나 「백도」가 모두 이 회사가 직접 만든 제품으로 오인하기 십상이다. 「순창 고추장」도 상표등록이 안 돼있어 국내 제조회사가 여러 곳인데다 중국에서만 7곳에서 만들어져 국내로 반입된다는 게 상공부 분석이다. 의류업체도 대부분 인도네시아 중국 등 동남아 현지공장에서 제품을 생산,역수입하면서 원산지 표시를 「부실」하게 해 소비자의 눈을 속인다.OEM으로 들어오는 N사의 「비비안 브래지어」나 「팬티 스타킹」도 소비자가 주로 확인하는 「꼬리표」에는 원산지가 표시되지 않아 국산으로 오인될 소지가 크다. 골프채도 원산지 표시의 변조사례가 심한 품목.국내 조립인 「던롭」 채를 「메이드 인 저팬」으로 판매하는가 하면 H백화점에서는 「미즈노」「리니」「야마하」「테일러 메이드」 등 유명 브랜드의 골프채가 원산지 표시 없이 팔리고 있다.일제 골프채가 수입선 다변화 품목으로 묶여 수입이 안 되자 미국의 하와이 공장에서 조립한 「혼마」 채도 대거 수입되고 있다. 수입면장이 없는 골프채도 상당수이다.이사화물로 들어와 시중으로 풀렸거나 클럽헤드만 여행용 가방에 담아와 국내에서 조립한 것들이다. 원산지 표시는 수입질서와 소비자 보호를 위해 운영하는 제도이다.최근 표시의무를 위반하거나 원산지 표시를 교묘히 하는 사례가 부쩍 늘자 정부도 새해부터 「상품 앞면에 잘 보이게」 표시하도록 의무화했다. 또 이제까지는 지도위주의 단속을 폈으나 앞으로는 통관불허 외에 대외무역법에 따라 「3년이하징역」이나 「3천만원이하벌금」을 물리는 등 제재도 강화하기로 했다.
  • “바다의 청소부”/해삼 보호운동활발/미·스위스등 일부 국가남획반발

    ◎흙 먹은뒤 배출… 청정해역 유지 바다밑의 청소부 해삼을 보호하자는 운동이 미국과 스위스의 과학자들과 민간단체에서 일어나고 있다. 남미 에콰도르는 92년부터 올해 9월까지 해저생물을 보호하기 위해 해삼채취를 1년동안 금지했었으나 올해말부터 어로규제를 완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있어 생물학자들이 반대하고 있다. 에콰도르의 갈라파고스섬에 자리잡고 있는 찰스 다윈연구소장 찬탈 부란탄박사는 해삼의 남획을 규제하지 않으면 연쇄먹이사슬이 되고있는 생선과 펭귄은 물론 가마우지등의 생물이 더 이상 살 수 없다며 에콰도르 정부는 해삼채취금지조치를 풀지말아야 한다고 주장했다.이에대해 어민들은 정부가 바다가재를 못잡게 하더니 해삼마저 잡지못하게 한다며 생업권을 보장하라며 항의하고 있다. 국제해삼채취업자들은 지난 70년대 미크로네시아의 해삼을 모두 잡아 멸종시키다시피 한뒤 88년에는 에콰도르의 태평양연안으로 이동했다가 92년 부터는 갈라파고스섬까지 진출했다. 이곳에서 잡히는 해삼은 현지에서는 1㎏에 1달러 밖에 되지않으나 홍콩에서는 40달러,서울에서는 80달러에 거래된다. 스위스에 본부를 둔 세계보존협회의 집계에따르면 이곳에서는 연간 1천2백만∼3천만개의 해삼이 채취되고 있어 인위적으로 보호하지 않으면 곧 씨가 마른다는 것이다. 생물학자들은 해삼이 바다밑에서 모래와 흙을 먹은뒤 배출하기때문에 청정 해역을 유지하기 위해서도 일정량의 해삼이 서식해야 한다고 주장한다.에콰도르 정부는 섬주민들의 보트 34척이 6개월간 하루에 1천5백개의 해삼만 채취하도록 허용할 방침이다. 그러나 이곳에는 일본과 코스타리카등의 어선이 들어와 허가없이 조업하고있고 에콰도르해군은 이를 막을 방법이 없다.남미 대륙에서 6백마일 떨어진 갈라파고스섬은 크기가 하와이섬의 절반밖에 되지않으나 적도 바로 밑에 위치해 세계 어느 곳에서도 발견되지않는 희귀 동식물이 많이 서식하고 있다.
  • 수입품/원산지 표시위반 일제단속/오늘부터/농수산물·골프채 등 대상

    ◎상표변조·국산품 둔갑 성행 수입품의 원산지를 가짜로 표시하거나 원산지 표시가 안된 상품을 파는 행위에 대해 5일부터 일제단속이 실시된다.단속에서 위반사실이 적발되면 3년 이하의 징역이나 3천만원 이하의 벌금을 물게 된다. 상공자원부는 4일 국내에서 다시 포장돼 팔리는 수입물품,보세창고에서 보완작업 뒤 통관된 물품,원산지를 허위로 표시할 가능성이 큰 품목들을 대상으로 원산지표시 위반행위를 단속키로 했다.상공자원부 관계자는 『지난 달 수입품의 원산지표시 실태를 관세청과 함께 조사한 결과 통관 뒤 유통과정에서 원산지표시를 없애거나 허위로 표시하는 행위가 성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 중국이나 동남아 등지로부터 들어오는 농수산물의 경우 국내에서 재포장 때 원산지를 잘 안보이는 곳에 작은 글씨로 적거나 아예 국산품으로 둔갑시켜 파는 것으로 밝혀졌다.특히 주문자상표 부착방식(OEM)으로 수입된 순창 고추장,해태 복숭아캔,펭귄 황도,금호 즉석갈비탕,삼부자 당면 등의 상호와 제품명·상품설명서가 대부분 한글로 돼 있어 소비자들이 국산으로 알고 사는 사례가 많았다. 골프채도 정상 수입품은 헤드나 샤프트에 지워지지 않는 식각 등의 방법으로 원산지가 표시돼 있으나 대만이나 홍콩에서 들어온 제품은 스티커 등으로 원산지를 표시,국내 판매시 이를 없애거나 변조해 고가의 유명 브랜드 진품으로 팔고 있다.의류제품 역시 눈에 잘 안보이는 옆구리 등에 작은 글씨로 원산지를 표시,국내 유명회사 제품으로 혼동할 소지가 높았다. 상공자원부는 내년 1월부터는 포장과 용기의 앞면 상표 위나 아래에 한글·한문 또는 영문으로 소비자가 쉽게 알아볼 수 있고 영구적인 방법으로 원산지를 표시하도록 요건을 강화할 계획이다.
  • 남극 생태계 감시 전문가회의 열려

    ◎23일까지 서울대서… 13개국 30명 참가 남극 생태계 감시 프로그램 전문가회의가 16∼23일까지 서울대 호암생활관에서 열리고 있다. 남극생물자원보존협약 산하 기구회의로 열리는 이번회의에는 미·일·영·독·러시아등 13개국의 전문가들이 참석하며 특히 남극권에 서식하는 생물, 특히 크릴과 물개 펭귄등을 보전하고 그들의 자원량 변동을 남극환경및 생태계 변화의 지표로 활용하기 위한 방법론을 다룬다.이번회의는 에스테반 데 살라스(스페인)남극해양 생물자원보존협약기구 사무총장을 비롯, 과학위원회 칼 허만콕박사(독일),크릴전문가회의의장 D 밀러등 세계13개국대표와 국내의 전문가 30명이 참가한다.
  • 여행용 가방(알고 삽시다)

    ◎이음새·잠금장치 등 확인토록/소보원·9개제품 품질 시험… 불 「델시」 가장 우수/국산은 끝마무리 상태·충격강도 등서 약간 미흡 소득수준 향상으로 해외여행등 각종 여행을 즐기거나 업무로 해외출장을 떠나는 사람이 부쩍 늘었다.따라서 많은 짐을 안전하게 꾸리고 운반해 보다 편하고 쾌적한 여행을 할 수있게 해주는 여행용가방에 대한 관심과 수요도 증가하는 추세다. 최근 한국소비자보호원이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국산5개업체및 수입4개업체의 트렁크형 가방 9개제품의 중량및 치수,성능,외관등에 관해 실시한 품질시험결과 한국파크가 수입한 프랑스제 「델시」제품이 상대적으로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국산제품은 끝마무리등에서 약간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험모델로 쓰인 여행가방은 3박4일의 신혼여행용으로 많이 나가는 5∼6㎏ 중량의 것.가방의 전체적인 형태및 이음새·덧천·안감등 마무리부분을 살펴본 외관시험에서는 「델시」가 가장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디플로맷」(대만산)과 「샘소나이트」(미국),「에콜락」(대만)등3개 제품은 1∼2가지 결점이,「미성」「쓰리세븐」「크로바」「마운틴」등 국산제품은 3∼4가지 결점이 드러났다. 여행시에는 운송수단및 현지 사정에 의해 충격등 극심한 환경변화에 놓이는 경우가 있다.이런 상황을 가정,실시한 낙하및 충격강도 실험에서 이들 제품들은 일상 상온에서는 이상이 없었으나 고온에서의 낙하및 충격강도 시험에서 제품별 차이가 드러났다.「미성」「펭귄」「크로바」「마운틴」및 「에콜락」의 5개 제품이 본체와 프레임의 연결부위가 들뜨거나 아예 가방의 양귀퉁이가 찌그러졌고 저온에서 「마운틴」은 깨져버려 사용할 수없게 되었다. 아무런 이상이 생기지 않은 제품은 국산 「쓰리세븐」과 「디플로맷」「샘소나이트」「델시」등 4개 제품이었다. 모든 가방의 잠금장치는 자물쇠와 다이얼등 2가지 형태를 갖추고 있었는데 국산 5개 전제품과 「디플로맷」은 구분없이 하나의 열쇠로 모든 제품을 열 수 있었다.「델시」와「샘소나이트」는 열쇠고유번호에 맞는 가방만이 열렸다. 이들 가방의 가격은 7만원대에서 20만원대까지다양한 편으로 이 실험에서 우수한 제품으로 판명된 「델시」등 외국산 제품이 상대적으로 비싸다.따라서 소비자가 예산 범위안에서 가방을 구입해야 할 경우,먼저 가방의 표면이 굴곡이 없고 매끄러운 것을 골라야 한다.또 자물쇠를 열어보아 부드럽게 작동되고 가방을 잠가놓고 움직였을 때 개폐부위에서 소리가 나는 것을 피해야 한다.또 가방안의 안감 부착상태 실밥정리 등 끝마무리가 깨끗한것을 선택해야 한다.
  • 통조림 23품목 “함량미달”/보사부

    ◎14개 식품사 제조정지 등 행정처분 진로종합식품의 꽁치통조림,화남산업의 화남골뱅이가미,동진의 오양참치캔등을 비롯한 14개 통조림식품제조업체의 23개 통조림의 내용물이 부족한 것으로 당국에 적발돼 각 업체별로 최고 품목제조정지 3월까지의 행정처분을 받았다. 보사부는 16일 전국 시·도와 합동으로 지난 2월 시중에 유통중인 농수산물 통조림 1백86개 제품을 대상으로 성분등을 조사한 결과 14개업체가 생산한 23개 제품의 내용물이 최고 39.4%까지 표시량보다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에 적발된 통조림과 행정조치 내용은. ▲화남산업=화남골뱅이가미(품목제조정지 15일) ▲선화식품=김치참치(시정지시) ▲유성물산=유동골뱅이가미(시정지시)·골뱅이가미(〃) ▲삼포종합식품=삼포골뱅이가미(〃) ▲신창식품=깐포도통조림(〃) ▲금한=깐포도(품목제조정지 3월)·큰구슬우렁이가미(품목제조정지 1월)·피뿔고동가미(〃)·양송이통조림(시정지시)·완두콩통조림(품목제조정지 15일) ▲금호=깐포도(품목제조정지 1월)·골뱅이가미(〃) ▲진로종합식품=펭귄황도(시정지시)·꽁치통조림(〃)·펭귄고등어(품목제조정지 15일) ▲방내산업=동원깐포도(영업정지·품목제조정지 각 3월) ▲동성종합식품=깐포도(품목제조정지 3월) ▲세명〃=〃(〃) ▲태평양산업=〃(품목제조정지 1월) ▲동진=오양참치캔(시정지시) ▲양포식품=샘표정어리(품목제조정지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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