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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숏다리의 비애?’ 펭귄들의 힘겨운 줄 넘기 포착

    ‘숏다리의 비애?’ 펭귄들의 힘겨운 줄 넘기 포착

    장애물을 힘겹게 통과하는 펭귄 무리가 포착돼 누리꾼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장애물 앞에 선 펭귄 무리는 뉴질랜드에서 1600km 떨어진 매쿼리섬 해변에서 목격됐다. 당시 촬영된 영상은 지난 20일 동영상 사이트 브레이크닷컴 등을 통해 소개됐다. 영상은 고무보트를 묶어놓은 줄 앞에 멈춰서는 펭귄들의 모습으로 시작된다. 펭귄들은 ‘어떻게 지나갈까’를 생각하는 듯 잠시 머뭇거리며 고민에 빠지는 모습이다. 줄은 거의 바닥에 닿을 정도로 낮게 매어져 있지만 워낙 다리가 짧은 펭귄들에게는 험난한 장애물이다. 결국 펭귄들 중 한 마리가 먼저 용기를 내 장애물 통과를 시도한다. 그러나 쉽지 않은 눈치. 이 펭귄은 버둥버둥 발버둥을 치지만 결국 밧줄에 걸려 넘어지고 만다. 두 번째 도전에 나선 펭귄 역시 밧줄에 걸려 넘어진다. 세 번째, 네 번째 펭귄도 마찬가지로 똑같이 넘어지면서 웃음을 자아낸다. 지난해 촬영된 이 영상은 최근 누리꾼들 사이에 알려지며 새삼 화제가 되고 있다. 누리꾼들은 “장애물 통과에 실패하는 펭귄들, 정말 귀엽다”, “신체적인 구조 때문에 계속 넘어질 것 같다. 안쓰럽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진·영상=YouTube: ramason 영상팀 seoultv@seoul.co.kr
  • 땅에 서듯이 수직으로 비행하는 ‘펭귄 전투기’ 포착

    땅에 서듯이 수직으로 비행하는 ‘펭귄 전투기’ 포착

    전투기가 땅과 수직으로 떠서 비행하는 것이 가능할까? 17일 유튜브에 올라온 ‘전투기 수직 비행하는 최강 파일럿 촬영’(Takes A Skilled Pilot To Pull Off A Trick Like This)이란 영상이 인터넷에서 화제다. 27초가량의 이 영상을 보면 쿠웨이트 국기가 보이는 가운데 활주로가 펼쳐져 있다. 전투기 한 대가 수직상태로 땅으로 하강하기 시작한다. 활주로엔 이 모습을 담기 위해 현지 언론들의 카메라들이 곳곳에 위치해 있다. 조종사는 전투기를 점점 더 선 상태로 땅에 가까워지게 만든다. 전투기가 땅에 가까워질수록 전투기의 소음이 크게 들린다. 파일럿은 전투기를 땅과 거의 수직 상태를 유지하며 활주로 지면에 닿을듯 말듯 아찔한 상황을 연출한다. 멀리서 보면 마치 펭귄이 서 있는 듯 하다. 전투기가 거의 땅에 닿으려는 순간, 파일럿이 제트 엔진을 키우자 화염과 함께 전투기는 빠르게 하늘로 사라진다. 이 아슬아슬한 묘기를 지켜본 사람들의 탄성과 박수가 터져나온다. 이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세상에서 가장 뛰어난 전투기 파일럿이다”, “전투기로 정말 저런 묘기가 가능할까?”등 신기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사진·영상= 유튜브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포토 story] 남극 펭귄 “사진작가 어디갔어?”

    [포토 story] 남극 펭귄 “사진작가 어디갔어?”

    남극의 펭귄과 사진작가의 숨바꼭질(?)을 담은 재미있는 사진이 공개됐습니다. ’말썽꾸러기 펭귄’이라는 타이틀이 붙은 이 사진은 최근 남극 포클랜드섬에서 촬영됐습니다. 사진 속 펭귄은 황제펭귄과 킹펭귄에 이어 현존하는 펭귄 중 세 번째로 몸집이 크다는 젠투펭귄(Gentoo Penguin)이라고 하는군요. 이 사진은 전직 육군 스나이퍼 출신으로 현재는 야생 전문 사진작가인 크레이그 존스(39)가 촬영해 공개했습니다. 존스는 “호기심 많은 펭귄들이 몰려들어 다른 카메라 장비를 체크할 수 없었다”고 하소연 했습니다.   사진=Top photo/Barcroft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포토스토리] 남극 펭귄 “사진작가 어디갔어?”

    [포토스토리] 남극 펭귄 “사진작가 어디갔어?”

    남극의 펭귄과 사진작가의 숨바꼭질(?)을 담은 재미있는 사진이 공개됐습니다. ’말썽꾸러기 펭귄’이라는 타이틀이 붙은 이 사진은 최근 남극 포클랜드섬에서 촬영됐습니다. 사진 속 펭귄은 황제펭귄과 킹펭귄에 이어 현존하는 펭귄 중 세 번째로 몸집이 크다는 젠투펭귄(Gentoo Penguin)이라고 하는군요.이 사진은 전직 육군 스나이퍼 출신으로 현재는 야생 전문 사진작가인 크레이그 존스(39)가 촬영해 공개했습니다. 존스는 “호기심 많은 펭귄들이 몰려들어 다른 카메라 장비를 체크할 수 없었다”고 하소연 했습니다.   사진=Top photo/Barcroft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한없이 투명에 가까운 블루… ‘얼음과 불의 땅’ 아이슬란드

    한없이 투명에 가까운 블루… ‘얼음과 불의 땅’ 아이슬란드

    ●아이슬란드에 대한 오해 풀기 “아이슬란드에 간다”고 했더니 다들 혀를 찼다. “다녀왔다”고 했더니 머리를 흔든다. 왜 그럴까. 그런 험한 곳엘 왜 가느냐는 걱정 때문일 것이다. 과연 그럴까? 아이슬란드는 전체 면적의 20% 정도가 빙하지대일 뿐인데 ‘얼음의 땅’이라는 나라 이름 탓에 적잖은 불이익을 받는다. 진짜 얼음에 뒤덮인 지구상에서 가장 큰 섬이자 이웃인 그린란드의 국명은 ‘녹색의 땅’인 데 비하면 억울하기 그지없다. 언제부터인지, 무슨 이유에서인지 한국 사람들의 머릿속을 점령하고 있는 아이슬란드에 대한 오해부터 풀어 보자. “춥지 않을까?” 대부분 아이슬란드는 북극권에 있을 것으로 짐작한다. 지도를 보면 남한 면적의 아이슬란드에서 북극권(북위 66도32분선)에 속하는 지역은 펭귄을 닳은 귀여운 새 퍼핀이 사는 최북단의 작은 섬 그림세이가 유일하다. 멕시코만류의 영향으로 오히려 따뜻하다. 지난 2월 중순 아이슬란드의 평균 기온은 영상 3~5도였다. 변덕스러운 날씨에 대비한다면 추위 걱정은 붙들어 매도 좋다. “멀지 않을까?”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아이슬란드는 스코틀랜드의 머리 위에 있고, 노르웨이와 그린란드의 사이에 있다. 유라시아와 아메리카 대륙의 중간쯤이다. 수도 레이캬비크는 양 대륙의 웬만한 도시와 거미줄같이 연결돼 2~3시간이면 닿는 허브도시다. 다양한 저가항공이 연중 운항 중이다. 다만 국내에는 직항이 없어 코펜하겐이나 헬싱키, 런던 등에서 갈아타야 한다. “볼 게 있을까?” 겉은 빙하로 뒤덮여 있지만 속은 펄펄 끓는 얼음과 불의 제전이 만들어 낸 대장엄의 세계를 몰라서 하는 말이다. 나무가 없는 툰드라 지형이 빚은 벌거숭이 민둥 바위산은 신기원의 뷰를 제공할 것이다. 영화 ‘반지의 제왕’에 나오는 암흑의 모르도르 같은 분위기다. 30여개의 활화산과 780여곳의 온천, 헤아릴 수 없는 폭포가 오감을 만족하게 한다. 빙하를 체험하거나 영화 ‘프리 월리’의 범고래 케이코의 고향을 탐조할 수 있다. 애완견 같은 아이슬란드 토종 말 타기와 밀크블루의 노천온천이나 오로라 구경은 덤이다. 서구에서는 아이슬란드를 지하세계의 신 하데스가 지키는 지옥의 문으로 여긴다. ‘80일간의 세계 일주’를 쓴 쥘 베른의 또 다른 작품 ‘지구 속 여행’의 무대이며 ‘잃어버린 세계를 찾아서’란 제목으로 2008년 영화화됐다. 영국 BBC 방송이 ‘죽기 전에 가 봐야 할 여행지 50곳’을 선정했는데 유럽 6곳 중에서 아이슬란드(44위)는 베네치아(18위), 파리(27위), 로마(35위), 바르셀로나(37위)에 이어 다섯 번째였고, 마터호른(46위)이 다음 순위를 차지했다. 케이블TV에서 방영 중인 ‘왕좌의 게임’의 원작도 아이슬란드에서 모티브를 얻은 판타지 소설 ‘얼음과 불의 노래’다. 레이캬비크 시내에서는 서울 못잖은 문화 예술의 향연과 쇼핑과 외식이 기다리고 있다. 바이킹의 피를 타고난 남자들은 멋지고, 금발 북구 여인의 미소와 물가는 살인적이다. 극야의 밤은 깊고 푸르다. 인구는 30만명에 불과하지만 2008년 금융위기를 겪기 전 한때 세계 최고의 국민소득을 자랑하던 선진국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행복지수 1위다. 영어 사용이 자유롭다. 링 로드(해안일주도로)를 벗어나면 거친 오프로드가 기다리는 젊은이들의 배낭여행 천국이기도 하지만, 온천의 휴식과 장엄한 자연경관 보기를 원하는 중장년층의 여행지로 더 적격일 수도 있다. ●레이캬비크 시내와 ‘골든 서클’ 둘러보기 ‘골든 서클’이란 아이슬란드의 역사와 대자연을 음미할 수 있는 핵심 여행지 3곳을 이른다. 성지(聖地) 싱벨리어 국립공원, 지하의 뜨거운 물과 수증기가 지표면을 뚫고 최고 60m 높이로 솟아오르는 게이시르와 환상의 3단 폭포 굴포스 등이다. 수도 레이캬비크에서 출발해 한나절이면 여유 있게 둘러볼 수 있다. 수도에서 동쪽으로 23km 떨어진 싱벨리어는 아이슬란드에서 가장 중요한 곳이다. AD 930년 아이슬란드인의 조상인 바이킹이 의회의 효시 ‘알싱’을 세웠기 때문이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됐다. 지질학적으로 유라시아판과 아메리카 대륙판이 갈라지는 지점이기도 하다. 가이시르는 간헐천(Geyser)이라는 영어 단어를 낳은 ‘원조 간헐천’이다. 굴포스는 빙하 녹은 물이 32m 아래로 떨어지면서 나이아가라 폭포와는 또 다른 차원의 장관을 연출한다. ‘세상 끝의 수도’ 레이캬비크는 아이슬란드 인구의 4분의3이 모여 사는 메트로폴리스다. 백미는 용암분출로 만들어진 검은 폭포를 형상화한 할그리무르교회다. 시내에서 가장 높은 언덕에 자리 잡고 있으며 콜럼버스보다 500년 앞서 미 대륙을 발견한 ‘전설의 바이킹’ 잉골푸르 아르나르손의 동상이 교회 앞을 지키고 있다. 언덕을 내려가면 동화 같은 상점과 카페가 번화가를 화려하게 수놓는다. 정부청사와 시청사는 우리나라 구청이나 동사무소 같은 작은 규모지만 시청 옆 호수에는 백조가 노닐고 2월의 햇살을 즐기려는 시민들로 붐볐다. 항구에 정박한 푸른색 유리 배처럼 보이는 하르파 콘서트홀은 빌바오의 구겐하임 박물관에 비견되는 걸작이다. 비슷한 시기에 지어졌고 공사비는 더 많이 들어갔지만 외양이나 효율성의 격이 떨어지는 서울시청사를 가진 한국인 관광객을 부끄럽게 만든다. 바이킹 배를 형상화한 ‘태양원정대’ 조형물과 함께 도시를 북구의 예술 중심지로 떠오르게 했다. 1986년 10월 11일 미국 레이건 대통령과 옛 소련 고르바초프 서기장이 만나 지긋지긋한 동서냉전에 종언을 고하는 역사적 담판을 벌인 레이캬비크 정상회담장도 피오르가 그림같이 펼쳐진 항구를 배경으로 서 있다. 케플라비크 국제공항 쪽으로 40분쯤 달리다 보면 그린다빅이 나온다. 이 나라에서 쓰는 에너지의 60% 이상을 만들어 내는 지열발전소의 굴뚝과 거무튀튀한 현무암 석호 무더기에서 뿜어 나오는 자욱한 수증기가 말해 주듯 세계 5대 온천으로 꼽히는 거대한 노천 해수온천 블루라군이다. 펄펄 끓는 지하수를 끌어다 발전에 쓰고 물을 식혀 온천수로 제공한다. 형광 빛을 띤 우윳빛 온천수는 흡사 물아래에서 푸른 조명을 쏘는 듯하다. 몸이 물에 뜰 정도로 미네랄이 풍부하고 발바닥에 밟히는 하얀 진흙은 피부 미용에 최고다. ●활화산과 빙하의 조우 설원의 여명을 뚫고 떠오른 오렌지색 태양은 해탈의 경지 그 자체다. 인간의 흔적이라곤 실 가락 같은 왕복 이차선 도로와 전기를 머리에 인 전신주 세 가닥뿐이다. 남쪽 해안으로 난 링 로드를 따라 달리다 보면 코끼리를 삼킨 보아 뱀의 형상을 한 헤클라화산이 나타난다. 8세기에 처음 불을 뿜은 이후 1104년 바이킹촌락을 사라지게 했고, 1970년 이후 10년 단위로 모두 15번 폭발한 아이슬란드의 심장이다. 중간 기착지 비크로 가는 길에 헤클라화산 남쪽의 나지막한 빙하가 석양에 물들어 신비한 자태를 보인다. 2010년 4월 14일 폭발해 전 유럽 공항을 2주일가량 마비시킨 에이야퍄들라이외퀴들이다. IMF 금융위기와 함께 아이슬란드를 유명하게 한 장본인이지만 지금은 언제 그랬느냐는 듯 평화롭기만 하다. 비크는 100여 가구가 사는 그림엽서 같은 마을이다. 화산암이 풍화된 ‘블랙비치’가 거대한 아스팔트 활주로처럼 펼쳐졌고, 거대한 오르간 같은 바위와 외돌괴가 바다 위에 떠 있다. 미국의 한 여행잡지에 의해 세계 10대 해변으로 선정된 절경이다. 스카프타펠 국립공원에서 요쿨사를론까지 100km는 빙하드라이브 길이다. 바트나요쿨의 촉수가 바다를 향해 뻗어 있다. 아이슬란드어로 ‘바트나’는 물, ‘요쿨’은 빙하를 뜻하는데 빙하가 바다로 떠내려가는 장소라고 이해하면 된다. 요쿨사를론은 빙하호수인데 손을 씻을 수도, 발을 담글 수도 있다. 바다로 떠밀려 가다 해변으로 조난당한 빙하의 정박지다. 빙하를 뚫고 나온 용암이 흐른 길을 따라 걷는 빙하 트레킹이나, 빙봉 턱밑까지 모터 스키를 타고 가는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 중이다. 아이슬란드에는 역사도 종교도 뛰어넘는 범접할 수 없는 자연의 섭리가 있다. 무엇을 보든 상상하는 것 이상이다. 이런저런 번잡한 일상을 벗어나고 싶거나, 세상사에서 탈출하고 싶다면 떠나라. 그 앞에 서는 것만으로 충분할 것이다. 손때 타지 않는 자연과의 조우를 통해 내면의 나를 만날 수 있는 지상 최후의 유의미한 여행이 될 것이다. 글 사진 레이캬비크(아이슬란드) 노주석 선임기자 joo@seoul.co.kr ■문의 유로타임 02-778-3933 eurotime@eurotime.co.kr
  • [이주일의 어린이 책] 남극기지 대원들의 펭귄 알 부화 작전

    [이주일의 어린이 책] 남극기지 대원들의 펭귄 알 부화 작전

    안녕, 폴/센우 지음·그림/비룡소/44쪽/1만 3000원 생선이 콕콕 박힌 팬케이크, 흰 눈밭과 다홍빛 노을이 맞닿은 남극의 풍광, 갈색 반점마저 실감나게 찍힌 펭귄 알 무더기, 엄마 품을 파고들듯 장화 속에 하나씩 들어앉은 점박이 알들…. ‘안녕, 폴’은 재기 넘치는 시각적인 장치로 먼저 시선을 멈추게 하는 동화다. 평면 드로잉에서부터 갖가지 소품을 활용한 세트 구성, 사진 촬영에 그래픽 작업까지. 하나하나 손이 가는 정교한 표현 기법이 인간과 동물의 교감을 담은 이야기와 맞물리면서 한 편의 애니메이션 같은 그림책이 완성됐다. 살아있는 것이라면 모두 생존을 위해 분투해야 하는 남극. 남극기지 대원들을 위해 매일 밥상을 차려내는 이언의 눈에 수상한 친구가 포착된다. 쓰레기를 뒤지더니 주섬주섬 끌고 가는 아기 펭귄, 폴이다. 매일매일 이언을 찾아오지만 “집은 어디니?” “친구들은 어디 있어?”라는 이언의 질문 세례에는 입을 꼭 다무는 폴. 눈 폭풍이 몰려온다는 예보가 있던 날, 대원들은 살금살금 폴의 뒤를 밟는다. 대원들이 발견한 것은 허겁지겁 발걸음을 옮기는 폴과 부화하지 못하고 깨진 채 얼어붙은 알 무더기. 폴의 절박한 상황을 그제야 알아챈 대원들은 힘을 합쳐 엉뚱하고 기발한 알 부화 작전을 펼친다. 작가는 한 다큐멘터리에서 남극기지를 등지고 걸어가는 펭귄의 뒷모습을 보고 이야기에 착안했다. 지구 온난화라는 엄혹한 현실과 인간과 펭귄이 어우러지는 판타지가 결합되면서 독자들에게 다양한 감정을 불러 일으킨다. 지난해 볼로냐 아동도서전에서 ‘가장 독특한 그림책 5’에 선정돼 프랑스, 이탈리아, 독일, 중국, 태국에도 판권이 수출됐다. 5세 이상.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동물박사가 들려주는 동물이야기] 동물들의 새끼 양육

    [동물박사가 들려주는 동물이야기] 동물들의 새끼 양육

    ‘아바님 날 낳으시고 어마님 날 기르시니.’ 아시다시피 고전에 나오는 글이다. 어버이날이 아니더라도 보기만 하면 가슴을 저리게 만든다. 자식만 바라보며 삶을 바친 우리네 부모들 모습이 그대로 묻어나지 않는가. 현대사회 들어 가족의 유대 관계도 예전처럼 끈끈하지 않다. 노마드족, 니트족, 노노스족, 보보스족, 유턴족, 패러사이트족, 프리터족 등등 신조어가 수두룩하게 생겼다. 유달리 캥거루족이 눈에 띈다. 물론 성인이 돼서도 경제적으로 독립하지 못하고 부모에게 기대는 자식들을 일컫는다. 캥거루는 주머니를 가진 유대류(有袋類)다. 꼬리로 온몸을 지탱하고 마치 권투를 하는 듯 똑바로 서서 앞발로 싸우는 모습과 넓은 초원을 ‘콩콩’ 뛰어다니는 광경은 익숙하다. 사실 캥거루는 아기집이라 불리는 태반을 갖지 않았다. 대신 ‘육아낭’이라는 주머니 속에서 새끼가 다 자랄 때까지 키울 수 있는 구조를 지녔다. 배 속에는 무엇이 있을까. 어미는 임신 30일 만에 고작 1g인 콩만 한 아기를 낳는다. 새끼는 발육이 덜 된 상태로 태어나 어미의 배 속에서 자라야 한다. 어떻게 이토록 미성숙한 아기가 어미 배 속까지 들어갈 수 있을까. 어미는 새끼를 낳을 무렵 혀로 핥아 아기가 이동할 길을 미리 튼다. 새끼는 엄마의 침 냄새를 따라 자연스럽게 육아낭에 다다르게 된다. 새끼가 주머니 안에 있는 4개의 젖꼭지 가운데 하나를 입에 물고 빨기 시작하면 젖꼭지가 새끼 입에 정확히 맞도록 부풀어 올라 어미로부터 떨어지지 않게 된다. 5~6개월 지나면 밖을 들락거린다. ‘마마보이’ 캥거루 새끼는 대개 한 살 때 젖을 떼지만 6개월쯤 더 어미 곁에 머물기도 한다. 캥거루를 본떠 ‘캥거루 케어’(Kangaroo Care)라는 육아법이 인기를 끈다. 조산, 저체중아는 물론 정상적으로 태어나서도 바깥세상을 보기 전에 엄마의 자궁과 가장 유사한 환경을 만들어 안정을 찾도록 돕는다. 그럼 모든 육아의 책임은 암컷에게만 있는가. 황제펭귄의 경우 전적으로 아빠의 몫이다. 추위와 굶주림 속에서 알을 낳는 암컷들은 금세 수컷에게 자식을 건네주고 먹이를 찾아 바다로 훌쩍 떠난다. 수컷들은 발 위에 알을 올려놓고 부화할 때까지 64일이나 견딘다. 까딱 잘못했다가 알을 차가운 바닥에 떨어뜨리면 남극의 추위를 이기지 못하고 새끼는 곧장 죽고 만다. 알이 부화한 뒤에도 어미가 돌아오지 않으면 수컷은 자신의 식도에서 만들어 낸 영양물질을 새끼에게 먹여 기른다. 번식지로 떠나는 여행 때부터 짝을 만나고 알을 품어 부화시킬 때까지 4개월 가까운 기간 추위와 배고픔을 참으며 새끼를 길러 낸 수컷들의 희생으로 다음 세대의 펭귄이 태어나게 되는 것이다. 여성의 사회 진출 증가와 더불어 남성들의 육아에 대한 책임도 늘어나는 것과 닮지 않았는가. 동물들이 새끼를 기르는 방식 가운데 아주 얌체 짓도 보인다. ‘뻐꾹뻐꾹 봄이 오네’라는 노랫말처럼 이제 봄을 맞아 뻐꾸기 울음소리를 자주 듣게 된다. 뻐꾸기는 개개비, 멧새, 노랑때까치, 붉은뺨멧새, 오목눈이 같은 새들의 둥지에 몰래 알을 낳아 대신 키우게 한다. 이것을 ‘탁란’이라고 부른다. 뻐꾸기는 둥지 주인이 자리를 비운 틈을 타 알 1개를 빼내고 재빨리 알을 낳아 둔다. 주인은 뻐꾸기 알이 자기 알인 줄로 속아 열심히 품으며 부화시킨다. 알에서 깬 새끼 뻐꾸기는 20~30일 동안 가짜 어미가 물어 온 먹이를 받아먹고 자란다. 어미 뻐꾸기의 유전자 탓인지 새끼도 꽤 교활하다. 뻐꾸기 알은 둥지 주인의 알보다 2~3일 먼저 부화한다. 뻐꾸기 새끼는 부화하자마자 가짜 어미의 알과 부화한 새끼를 밀어내고 둥지를 독차지한다. 결국 혼자 가장 많은 먹이를 먹고 잘 자라 ‘나 몰라라’ 하며 둥지를 떠나게 된다. 최근 뻐꾸기의 탁란 과정에 대해 흥미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 알을 다른 둥지에 낳은 어미 뻐꾸기는 그 둥지를 떠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둥지와 멀지 않은 곳에서 지켜보고 있다가 가짜 어미가 먹이를 구하러 둥지를 떠나는 순간 둥지에 다가가 새끼에게 본인이 진짜 어미임을 각인시킨다. 결국 새끼가 다 자라서는 진짜 어미를 따라 미련 없이 떠난다. 뻐꾹뻐꾹 울음소리는 다른 새의 둥지에서 자라는 자기 새끼에게 스스로를 어미라고 끊임없이 알려 주는 교활한 울음소리였을 법하다. 뻐꾸기시계를 처음 만든 사람은 왜 하필 뻐꾸기를 선택했을까. 뻐꾸기 소리는 분명하게 끊겨 시간을 맞추기에 편하다. 뻐꾸기가 남의 둥지에 알을 낳고 육아에 성공하려면 그 둥지의 주인이 알을 낳고 부화하는 시기를 정확히 맞춰야 하기 때문으로 풀이할 수 있다. 생김새와 첫인상이 흉측해서 그런지 아직도 밝혀진 게 많지 않은 동물인 하이에나는 ‘시체청소부’란 별명과 함께 사냥도 못하는 겁쟁이로만 여겨진다. 사실 암컷의 몸집이 훨씬 크고 무리를 지어 사냥을 한다. 아프리카 무법자인 하이에나는 즐겨 사냥하는 ‘누’가 이동하는 시기에 새끼를 낳는다. 먹잇감이 풍부할 때를 골라 출산을 하는 것이다. 새끼를 낳은 뒤 어미는 사냥을 떠나기에 앞서 새끼들이 포식자에게 먹히지 않도록 꾀를 낸다. 흰개미언덕이나 다람쥐굴에 새끼를 밀어 넣어 사자, 표범, 자칼이 들어갈 수 없도록 숨겨 놓는다. 그리곤 풍부한 먹잇감인 누를 사냥하고 배불리 먹은 다음 되돌아와 새끼들에게 젖을 먹인다. 하이에나 어미의 자식 사랑은 이것으로 멈추지 않는다. 아무리 배가 고파도 자식들이 먹기 전에는 누구도 먹잇감을 가로챌 수 없도록 눈을 부릅뜨고 본다. 먹잇감을 탐내다가는 힘센 암컷에게 당하기 십상이다. 그래서 하이에나는 거의 모두 뜯어 먹힌 귀를 하고 있나 보다. 이런 어미 하이에나의 모습에서 얼굴에 주름 가득한 우리네 부모들이 떠오른다. 옛날 농부들이 그랬단다. 내 논에 물 들어가는 것과 자식 입에 음식 들어가는 것을 볼 때가 가장 행복하다고. 그러나 요즘은 너무 지나친 사랑으로 캥거루족을 만드는 부모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이제 “동물들만큼만 자식을 사랑하라”고 말해야 하나. kbs6666@seoul.go.kr
  • [주말 영화]

    ■브레이브 하트(EBS 토요일 밤 11시) 13세기 말엽. 스코틀랜드 왕이 후계자 없이 죽자 잉글랜드는 왕권을 요구하며 스코틀랜드에 포악한 정치의 그림자를 드리우기 시작한다. 폭정으로 스코틀랜드 사람들은 잇달아 죽임을 당하고, 윌리엄 월레스(멜 깁슨)는 폭정을 피해 멀리 떠나간다. 시간이 흘러 성장한 그가 고향에 돌아왔을 때 조국 스코틀랜드는 여전히 잉글랜드의 전제 군주 롱섕크의 핍박과 탄압에 시달리고 있었다. 윌리엄은 운명적인 사랑 머론을 만나 결혼하지만 잉글랜드의 폭정에 머론이 잔인하게 처형되자 복수를 다짐하면서 스코틀랜드 사람들을 모아 용맹과 투지로 무장한 저항군을 이끄는 지도자가 된다. 잉글랜드는 월등한 군사력을 앞세워 스코틀랜드를 침략해 오고 역사적인 스털링 전투에서 윌리엄의 군대는 잉글랜드에 큰 승리를 거둔다. 월레스 군대에 당황한 롱섕크는 휴전을 제의하고, 롱섕크는 공주 이사벨(소피 마르소)을 화해의 사절로 보낸다. ■독립영화관 우리 이웃의 단편영화 총 6편(KBS1 토요일 밤 1시 5분) ‘평범한 이야기’ 곱단과 나는 23세, 평범한 대학생이다. 23년간 친구인 둘은 전혀 다른 성격과 성향의 소유자이지만 23세에 같은 고민을 하게 된다. 곱단은 간호과 졸업을 앞두던 중에 어릴 때부터 해 보고 싶었던 발레를 하고는 매력에 푹 빠져버린다. 나는 영화과 졸업을 앞두고 현실적인 제약에 부딪히게 된다. 그렇게 둘은 많은 고민을 하고 한발 한발 나아가 각자의 선택을 하기 시작한다. ‘최씨네 모녀’ 외할아버지의 제사를 지내러 떠난 모녀. 전 남편 없이는 아무것도 못하는 명숙은 매년 향하던 외할아버지댁을 헷갈려 길을 잃고 그런 엄마를 보며 답답함을 느끼던 딸 미자와 갈등을 일으키기 시작한다. ■배트맨 2(씨네프 일요일 밤 12시) 33년 후 고담시는 부패와 탐욕, 범죄로 썩어가고 있다. 고담시를 썩게 하는 것은 천재적인 두뇌를 가진 희대의 펭귄맨과 부도덕한 백만장자 맥스 셰릭 때문이다. 특히 펭귄맨은 그에게 충성을 바치는 악당들을 동원해 고담 시민을 위협하고 배트맨마저 없애려 한다. 배트맨은 강력한 무기로 무장하고 악을 처단하고자 고담시로 돌아온다. 그러나 펭귄맨은 그리 호락호락한 적수가 아닐뿐더러 예상치 못한 또 다른 적수 캣우먼이 나타난다. 캣우먼인 셀리나는 고담시의 못된 재벌 맥스 셰릭의 얌전한 여비서였다. 하지만 상관 맥스의 비리를 알게 되자 죽음의 위기에 놓인다. 다행히 고양이의 도움으로 살아난 그녀는 캣우먼으로 변신해 복수를 시도한다.
  • 돌고래는 한눈 뜨고 잔다…동물들 잠버릇 보니

    돌고래는 한눈 뜨고 잔다…동물들 잠버릇 보니

    동물들도 수면 시 사람처럼 다양한 잠버릇이 있을까? 해당 궁금증을 해결해줄 조사 결과가 나와 네티즌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최근 영국 BBC 방송 다큐멘터리 팀은 한 가지 재밌는 실험을 진행했다. 잉글랜드 에이번 주 브리스톨 시 동물원에 30개의 고성능 카메라와 20개의 적외선 센서를 설치한 뒤 밤 동안 동물들이 취한 행동을 정밀 관찰해본 것. 수족관부터 야외 사파리까지 육·해·공 생태계를 포괄하는 대규모 관찰이 진행됐고 밝혀진 결과는 매우 흥미로웠다. 우선 수족관의 ‘갑오징어’와 ‘문어’는 수면 시간 동안 빠르게 눈이 움직였다. 안구운동이 활발하다는 것은 ‘꿈’을 꾼다는 것으로 이들의 잠버릇이 인간과 유사하다는 점을 알려준다. 같은 수족관의 ‘돌고래’는 특이하게도 한 쪽 눈만 감고 다른 쪽은 눈은 뜬 채로 수면을 취했다. 이는 잠을 잘 때 다가올 위협을 감지하기 위해 계속 수영 상태를 유지하려는 버릇에서 기인한다. 또한 수면시간과 생태계 먹이사슬에 얽힌 묘한 역학관계도 도출됐다. 일반적으로 약한 동물이라 인식되는 기린과 펭귄은 수면시간이 보통 2시간으로 아무리 길어도 4시간을 넘지 못했다. 그나마 이들은 짧은 수면시간에도 주위 환경에 민감히 반응해 자주 깼다. 반면 강자라 인식되는 사자와 고릴라는 8시간이 넘는 숙면(?)을 취했다. 동물학자들은 이를 생존 진화론 측면에서 분석했다. 이들은 “각 동물들은 본인 환경에 맞게 수면방식을 발전시켜왔다. 돌고래는 바다 속에서, 기린은 야생에서 끊임없이 다가오는 위협을 방어하기 위해 독특한 잠버릇을 발전시킨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해당 다큐멘터리는 내달 3일 BBC 4채널을 통해 ‘한밤중의 동물들(Animals through the Night)’이라는 제목으로 방영될 예정이다. 자료사진=포토리아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사육사만 바라보는 ‘지고지순’ 펭귄 사랑법

    사육사만 바라보는 ‘지고지순’ 펭귄 사랑법

    오로지 사육사만 쫓아다니면서 관심을 보이는 펭귄의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되어 화제다. 영상은 세계 최대 수준의 가장 큰 온실 중 한 곳인 일본 시마네현 마쓰에 있는 포겔 파크(Matsue Vogel Park)의 조류 사육장 센터에서 촬영됐다. 영상의 주인공은 올해 10살인 암컷 펭귄이며 ‘사쿠라’라는 이름을 갖고 있다. 영상을 보면 펭귄 한 마리가 사육사의 뒤만 필사적으로 따라다닌다. 사육사는 곤란해 하면서도 싫지 않은 눈치다. 언제나처럼 사쿠라는 수영장을 청소하는 사육사 옆에 붙어 앉아 묵묵히 그를 바라본다. 그러다가 사육사가 가까이 다가서자 사쿠라는 부끄러운 듯 고개를 떨구어 시선을 피한다. 이 모습은 영락없는 풋풋한 소녀의 느낌을 준다. 원래 사쿠라에게는 무사시라는 친구가 있었다. 하지만 지난해 10월 무사시가 죽고 사쿠라는 홀로 남겨졌다. 얼마후 번식기를 맞은 사쿠라는 그녀의 인생 파트너로 사육사를 선택했고, 그를 쫓아다니며 구애를 하기 시작했다. 지난달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 올라온 영상은 지금까지 유튜브에서 조회수가 170만회에 이를 만큼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펭귄의 사랑을 받아줘라”, “펭귄의 지고지순한 사랑 표현” 등의 재미있는 반응을 보였다. 사진·영상=유튜브 장고봉 PD goboy@seoul.co.kr
  • [문화마당] 당신이 대한민국입니다/이애경 작가·작사가

    [문화마당] 당신이 대한민국입니다/이애경 작가·작사가

    얼마 전 캐나다의 옐로나이프라는 곳에 다녀왔다. 캐나다 노스웨스트 준주의 주도인 옐로나이프는 북위 62.27도에 있고 약 1만 8000명의 인구가 살고 있는 작은 도시다. 세계에서 몇 안 되는 오로라 관측지 중에서도 아름다운 오로라를 볼 수 있는 곳으로 손꼽힌다. 오로라를 볼 수 있는 최적의 시설을 갖춰놓은 한 야영장. 해가 지고 어둠이 짙게 깔린 밤이 되자 사람들이 바깥에 자리를 잡기 시작했다. 영하 30도 이하의 날 선 추위지만 오직 한 가지, 하늘에서 펼쳐지는 아름다운 축제를 보겠다는 마음으로 모두들 꿋꿋하게 버티고 있었다. 여행 온 대부분의 사람들은 한국인, 일본인, 중국인 등 아시아인들과 일부 미국인과 캐나다인들. 전문방한복과 특수 부츠, 장갑 등을 낀 탓에 거동이 부자연스러워 펭귄처럼 아장아장 눈 속을 걸어 다녔다. 태양에서 날아온 전자나 양성자가 대기권에 부딪히며 마찰이 생길 때 주위에 있던 산소나 질소가 타게 되는데 그때 발생하는 빛이 오로라다. 오로라의 등급은 0부터 9까지 있고, 그날 태양의 활동에 따라 좋은 오로라를 볼 수 있다. 운이 나쁘면 보지 못하는 경우도 생긴다. 다행히 내가 갔던 날의 활동등급은 레벨 4. 꽤 활동적인 수준의 오로라였고, 춤추듯 펼쳐지는 오로라를 넋을 잃고 바라볼 수밖에 없었다. 여기저기서 탄성이 흘러나왔다. 다음 날 눈 위에서 타는 이동수단인 스노모빌을 타기 위해 야영장을 방문했다가 당황스러운 이야기를 들었다. 한국인들은 스노모빌 체험이 불가능하다는 것이었다. 이게 무슨 인종차별적인 이야기인가 해서 자초지종을 들어봤다. 얼마 전에 한국 관광객 중 한 명이 스노모빌 주의 사항을 지키지 않고 잘못 사용하는 바람에 스노모빌이 불타버렸고, 야영장 측과 크게 다툰 뒤 어떤 책임도 지지 않은 채 도망가 버렸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한국인들은 이용금지라고 했다. 사고를 낸 당사자의 입장을 모르니 누가 옳고 그르다는 판단은 할 수 없지만 그들에게 한국인은 무책임하고, 무례한 인종으로 기억되고 있다는 생각에 마음이 불편했다. 해외 여행을 가는 여행자는 단순한 여행객이 아니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한 사람이다. 소치 동계 올림픽에서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하는 선수들만 대한민국이 아니라, 여권을 들고나가는 우리 국민 하나하나가 대한민국이고, 홍보사절이다. 대도시나 관광지는 그렇다 치더라도 세계의 오지마을이나 작은 소도시 사람들이 일생에 한 번 본 한국 사람이 바로 나일 수도 있다. 그렇다면 내가 주는 인상이 그들이 바라보는 대한민국을 결정한다. 세계 경제력 15위, G20 국가라는 위상에 맞게 국민 개개인의 사고와 문화도 변해야 한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강남스타일’ 때문에 전 세계의 사람들이 대한민국을 알게 됐다. 그들이 그다음으로 직접 겪고 만나게 되는 대한민국이 내가 될 수도 있다는 것을 항상 명심하고 해외 여행을 다녔으면 좋겠다. 그들에게 대한민국이 따뜻하고 정 많은 민족, 책임감이 있고 근면한 민족, 여유가 있고 남을 배려할 줄 아는 민족으로 인식된다면 얼마나 좋을까. 이 모든 의무와 책임은 우리 각자에게 있다. 우리가 바로 대한민국이기에.
  • 우주서 본 고래 모습은?…위성서 포착한 고래

    우주서 본 고래 모습은?…위성서 포착한 고래

    우주에서 보는 고래는 어떻게 보일까? 최근 영국 남극연구소 피터 프레트웰 박사 연구팀이 인공위성을 동원해 고래의 고해상도 사진을 촬영하는데 성공해 관심을 끌고있다. 과거 유사한 방식으로 남극대륙을 촬영한 사진으로 황제펭귄의 생태를 분석한 프레트웰 박사는 이번에 대양을 주름잡는 고래를 촬영하는데 성공했다. 그간 많은 학자들이 멸종위기종인 고래를 보호하기 위해 개체수와 서식지 등을 조사해왔으나 여러 한계를 노출해왔다. 일반적으로 배를 이용해 추적하면서 조사하기 때문에 과다한 비용 문제 뿐 아니라 연구의 정확도도 떨어지는 단점이 있었던 것. 이번에 프레트웰 박사가 개발한 소프트웨어는 770km 상공 위에 떠있는 인공위성이 자동으로 고래를 감지해 고해상도 사진을 촬영하는 방식이다. 연구팀이 밝힌 고래를 감지하는 정확도는 90%로 장당 2.5기가의 고해상도 사진을 생성한다. 프레트웰 박사는 “아르헨티나 해안에서 실시된 실험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면서 “전세계 대양을 주름잡는 고래를 연구하는데 있어 이보다 좋은 방법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우주서 본 고래 모습은?…위성서 고래 포착

    우주서 본 고래 모습은?…위성서 고래 포착

    우주에서 보는 고래는 어떻게 보일까? 최근 영국 남극연구소 피터 프레트웰 박사 연구팀이 인공위성을 동원해 고래의 고해상도 사진을 촬영하는데 성공해 관심을 끌고있다. 과거 유사한 방식으로 남극대륙을 촬영한 사진으로 황제펭귄의 생태를 분석한 프레트웰 박사는 이번에 대양을 주름잡는 고래를 촬영하는데 성공했다. 그간 많은 학자들이 멸종위기종인 고래를 보호하기 위해 개체수와 서식지 등을 조사해왔으나 여러 한계를 노출해왔다. 일반적으로 배를 이용해 추적하면서 조사하기 때문에 과다한 비용 문제 뿐 아니라 연구의 정확도도 떨어지는 단점이 있었던 것. 이번에 프레트웰 박사가 개발한 소프트웨어는 770km 상공 위에 떠있는 인공위성이 자동으로 고래를 감지해 고해상도 사진을 촬영하는 방식이다. 연구팀이 밝힌 고래를 감지하는 정확도는 90%로 장당 2.5기가의 고해상도 사진을 생성한다. 프레트웰 박사는 “아르헨티나 해안에서 실시된 실험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면서 “전세계 대양을 주름잡는 고래를 연구하는데 있어 이보다 좋은 방법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지리가 지루해?오해 풀어줄게!

    지리가 지루해?오해 풀어줄게!

    똑똑한 지리책1·2 /김진수 지음 이주희·임근선·박경화 그림/휴먼어린이 펴냄/292·264쪽/1만 8000·1만 7000원 “너는 주로 낮에는 학교와 학원에 갔다가 밤이 되면 집으로 돌아오지. 네가 크면 때로 멀리 여행을 가기도 할 테고, 그곳에서 오래 머무르기도 할 거야. 하지만 네가 어디에 있든 그 어느 곳도 지구 표면이 아닌 곳은 없어. 너는 언제나 지구 표면의 한 지점에 위치하고 있는 거야.” ‘지리’라는 말만 들으면 복잡한 지도 읽기, 축적 계산하기, 지역별 기후·천연자원 외우기가 다인 줄 아는 아이들. 이런 오해에 20년간 고등학교에서 지리를 가르쳐 온 ‘지리 아빠’는 “우리가 서 있는 한 점이 세상으로 나가는 문의 시작”이라고 일러 준다. 이웃 나라 일본에서 일어난 대지진이 우리 식탁을 어떻게 바꿔 놓았는지, 펭귄이 북극곰을 만날 수 없는 이유는 무엇인지, 포도나무를 재배하는 ‘와인 벨트’와 커피콩을 키우는 ‘커피 벨트’는 왜 겹칠 수 없는지…. 아빠는 바로 우리 생활과 맞닿아 있는 물음표들을 하나씩 꺼내 들며 입말로 찬찬히 풀어 준다. 어린이들에게 지리 관련 상식을 요령 있게 귀띔해 주는 ‘똑똑한 지리책’이다. 1권 ‘자연지리’에서는 지구의 다양한 기후와 식생, 지형 등이 인간의 삶을 어떻게 바꾸어 놓았는지 들여다본다. 반대로 인간의 이기심이 자연을 얼마나 벼랑 끝으로 몰아붙였는지, 자연과 다시 손잡는 방법은 무엇인지 짚는다. 2권 ‘인문지리’는 사람과 사람이 더불어 살면서 빚어지는 다름, 갈등, 공존이 어떻게 공간을 바꿔 놓았는지로 이야기를 넓힌다. 요즘 부쩍 많아지고 있는 ‘빗장 동네’(외부 사람들의 출입을 제한하는 동네), 세계화로 활동 반경을 넓히는 다국적 기업 진출의 폐해 등 지리와 사회의 연결 고리를 파고든다. 초등 고학년.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케이블 하이라이트]

    ■마다가스카의 펭귄: 두뇌왕 코왈스키 브레인 드레인(니켈로디언 오후 1시) 코왈스키는 자신이 새로 개발한 발명품들이 말썽을 일으키자 머리가 더욱 좋아져서 모든 발명에 성공하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 코왈스키는 연구 끝에 한층 더 좋아진 두뇌를 갖게 되지만 그것도 잠시뿐, 부작용으로 오히려 뇌가 쪼그라들더니 결국 바보가 되고 만다. ■난감스쿨 2(투니버스 밤 8시) ‘난감한 교실’에서는 ‘막이래쇼’에서 꽃 미모를 자랑한 낸시가 첫 등교를 해 춤으로 신고식을 치른다. 그리고 이번 주 새롭게 초통령에 도전하는 전학생들이 있었으니 그들은 바로 코미디 빅리그의 ‘개불’팀 양세찬과 이용진이다. 이들은 자신의 유행어인 ‘빠세송’과 함께 의기양양하게 등장한다. 과연 이들은 제2대 초통령에 등극할 수 있을까. ■좋은 아들(더 무비 오후 5시 45분) 마크는 병석에 누워 있는 어머니를 무슨 일이 있어도 구해 내겠다고 약속하지만 어머니가 죽자 자기 책임이라고 자책한다. 마크의 아버지는 사업차 일본으로 가게 되고 마크는 삼촌인 월리스 아저씨 댁으로 보내진다. 마크는 곧 월리스의 부인인 수잔, 사촌 여동생 코니와 친해지고 또래의 헨리와는 금세 친형제 이상으로 가까워진다. ■응급남녀(tvN 밤 8시 40분) 철없던 대학 시절 덜컥 결혼한 창민과 진희.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이혼 도장을 찍게 된다. 6년 후 그들은 전 남편과 전 부인이라는 이름으로 친구의 결혼식장에서 다시 만나 창민은 축가를 부르고 진희는 웨딩마치의 반주곡을 연주한다. 얼떨결에 전 남편을 다시 만나 이래저래 불편해진 진희는 피로연장에서 술을 과하게 마셔 병원에 실려 간다. ■틴 울프 3(AXN 밤 8시 10분) 스캇과 아이작, 데릭은 듀캘리언 무리와 대결을 하고 스캇은 부상당한 몸으로 크로스컨트리 경기를 하기 위해 팀원들과 함께 버스를 탄다. 그런데 예전과 달리 상처가 낫지 않자 스타일즈가 기지를 발휘하고 앨리슨이 도와 간신히 상처를 치유한다. 스캇은 데릭이 죽었다고 생각하고, 그것을 자신의 탓이라고 자책한다. ■라바 2(애니맥스 밤 10시 30분) ‘맛있는 게 좋아요. 더 주세요. 또 먹을래요’를 입에 달고 사는 옐로우. 그런 살찐 옐로우의 모습에 핑크는 크게 실망하고 옐로우는 이 때문에 충격을 받는다. 마침내 옐로우는 달팽이 레인보우와 함께 살을 빼기 위한 특별훈련에 돌입하게 된다. 과연 옐로우는 멋있는 근육질의 사나이로 다시 태어날 수 있을까.
  • 새가 촬영한 펭귄 영상, 헬리캠으로 찍은 듯 환상적 ‘호기심 눈빛’

    새가 촬영한 펭귄 영상, 헬리캠으로 찍은 듯 환상적 ‘호기심 눈빛’

    ‘새가 촬영한 펭귄 영상’ 새가 촬영한 펭귄 영상이 화제다. 최근 해외의 온라인을 통해 ‘새가 촬영한 펭귄 영상’이라는 제목으로 동영상이 공개됐다. 새가 촬영한 펭귄 영상은 영국의 한 다큐멘터리 제작사가 설치한 알 모양의 특수 카메라를 새가 낚아채는 바람에 우연히 촬영됐다. 이 새는 포클랜드 락호퍼에 몰려든 수천 마리의 펭귄 떼를 공중에서 촬영했다. 마치 헬리캠으로 촬영한 듯한 일품 영상이 완성됐다. 네티즌들은 “새가 촬영한 펭귄 영상 대박이다”, “새가 촬영한 펭귄 영상, 고가의 장비 필요 없이 공중 촬영 가능한 최고의 카메라맨이다”, “새가 촬영한 펭귄 영상, 멋지네”, “호기심 많은 새, 귀엽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새가 촬영한 펭귄 영상)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영상]새가 촬영한 펭귄 영상 장관…어떻게 찍었나 살펴보니 ‘대단’

    [영상]새가 촬영한 펭귄 영상 장관…어떻게 찍었나 살펴보니 ‘대단’

    ‘새가 촬영한 펭귄 영상’이 유튜브에 공개돼 네티즌들의 눈길을 사고잡고 있다. 최근 유튜브에는 ‘새가 촬영한 펭귄 영상’이라는 제목의 동영상이 공개됐다. 이 동영상은 영국의 한 다큐멘터리 제작사가 포클랜드 락호퍼 펭귄 떼 사이에 알 모양의 특수 카메라를 갖다 놓고 찍은 것이다. 특수 제작된 알 모양의 카메라는 이리저리 굴러다녀도 큰 손상 없이 주변을 찍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새가 촬영한 펭귄 동영상 보러가기 클릭 영상의 백미는 이상한 모양의 알 또는 돌멩이를 발견한 새가 이를 낚아챈 뒤 비행하면서 시작된다. 이 새는 알을 낚아채 날아가면서 주변에 있던 수천마리의 펭귄들을 촬영해 이색적인 장관을 보여줬다. ‘새가 촬영한 펭귄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새가 촬영한 펭귄 영상, 헬리캠 못지않은 영상”, “새가 촬영한 펭귄 영상, 알 모양 카메라 신기하다”, “새가 촬영한 펭귄 영상, 좀 어지럽긴 한데 새가 직접 촬영하다니 재밌다”, “새가 촬영한 펭귄 영상, 훌륭한 아이디어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호기심 많은 새, 카메라 훔쳐 공중촬영 ‘대박’

    호기심 많은 새, 카메라 훔쳐 공중촬영 ‘대박’

    최근 해외의 온라인을 통해 ‘호기심 많은 새’ 영상이 공개됐다. 해당 영상은 영국의 한 다큐멘터리 제작사가 설치한 알 모양의 특수 카메라를 새가 낚아채는 바람에 우연히 녹화됐다. 이 새는 포클랜드 락호퍼에 몰려든 수천 마리의 펭귄 떼를 공중에서 촬영했다. 네티즌들은 “대박이다”, “고가의 장비 필요 없이 공중 촬영 가능한 최고의 카메라맨이다”, “호기심 많은 새, 귀엽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카메라 도둑’ 새가 찍은 영상 보니..

    ‘카메라 도둑’ 새가 찍은 영상 보니..

    최근 해외의 온라인을 통해 ‘카메라 도둑 새가 찍은 영상’이라는 제목으로 동영상이 공개됐다. 이는 영국의 한 다큐멘터리 제작사가 설치한 알 모양의 특수 카메라를 새가 낚아채는 바람에 우연히 촬영됐다. 이 새는 포클랜드 락호퍼에 몰려든 수천 마리의 펭귄 떼를 공중에서 촬영했다. 네티즌들은 “대박이다”, “고가의 장비 필요 없이 공중 촬영 가능한 최고의 카메라맨이다”, “멋지네”, “호기심 많은 새, 귀엽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영상]새가 촬영한 펭귄 영상 놀라워…알 모양 카메라 낚아챈 새가 직접 공중촬영

    [영상]새가 촬영한 펭귄 영상 놀라워…알 모양 카메라 낚아챈 새가 직접 공중촬영

    ‘새가 촬영한 펭귄 영상’이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최근 유튜브에는 ‘새가 촬영한 펭귄 영상’이라는 제목의 동영상이 공개됐다. 이 동영상은 영국의 한 다큐멘터리 제작사가 포클랜드 락호퍼 펭귄 떼 사이에 알 모양의 특수 카메라를 설치해 찍은 것이다. 알 모양의 특수 카메라는 이리저리 굴러다녀도 큰 손상 없이 주변을 찍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동영상 보러가기 클릭 이상한 모양의 알 또는 돌멩이를 발견한 새가 이를 낚아챈 뒤 비행하며 주변에 있던 수천마리의 펭귄들을 촬영해 이색적인 장관을 보여줬다. ‘새가 촬영한 펭귄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새가 촬영한 펭귄 영상, 카메라 기술 대단하다”, “새가 촬영한 펭귄 영상, 알 모양 카메라에 새들이 집착하네”, “새가 촬영한 펭귄 영상, 좀 어지럽긴 한데 신기하다”, “새가 촬영한 펭귄 영상, 놀라운 아이디어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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