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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그널’ 김교순, ‘펭귄 할머니’ 충격 근황 “4톤 쓰레기더미 집에서..”

    ‘시그널’ 김교순, ‘펭귄 할머니’ 충격 근황 “4톤 쓰레기더미 집에서..”

    배우 김교순의 근황이 충격을 안겼다.1일 TV조선 ‘구조신호, 시그널’은 70년대 최고의 인기를 누린 김교순의 근황을 전했다. 김교순은 결혼 후 일본에 살다 국내로 돌아왔지만 어느 날 갑자기 모습을 감췄다. 이날 방송에서 김교순은 뜻밖의 모습으로 나타났다. 그는 진하게 그린 눈썹, 새빨갛게 칠한 입술 등으로 일명 ‘펭귄 할머니’로 불리고 있었다. 김교순과 같이 활동했던 배우 김형자의 도움으로 김교순의 집이 공개됐다. 그는 쓰레기로 난장판이 된 집에 살고 있었다. 쓰레기는 집 입구부터 침실까지 가득했다. 아파트 입주민과 자원봉사자 등 20명은 김교순의 집을 대청소했다. 청소를 위해 1대의 사다리차와 2대의 트럭까지 동원됐고, 청소는 48시간이 지나서야 마무리됐다. 폐기물 업체 직원은 “쓰레기가 4톤 정도 나왔다. 이정도면 중소기업에서 2~3개월 정도 모은 양”이라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나비 잡으려는 펭귄의 ‘뒤뚱뒤뚱’

    나비 잡으려는 펭귄의 ‘뒤뚱뒤뚱’

    나비를 잡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펭귄의 귀여운 모습이 공개됐다. 미국 동영상 플랫폼 주킨미디어는 지난 2일 일본 아와시마 마린 파크에서 촬영된 영상을 소개했다. 영상에는 날갯짓하는 나비를 잡기 위해 뒤뚱뒤뚱 쫓아다니는 펭귄의 모습이 담겨 있다. 바삐 걸음을 옮기는 펭귄을 놀리는 듯 날갯짓하는 나비의 모습이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낸다. 주킨비디오는 “동물원 우리 안에 있는 펭귄이 나비를 보고 흥분했다”며 “녀석은 즉시 나비를 쫓기 시작했지만, 결국 잡지는 못했다”고 설명했다.사진 영상=RM Videos/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내 땅이야~!’ 동료 밀치는 얼음 위 펭귄

    ‘내 땅이야~!’ 동료 밀치는 얼음 위 펭귄

    얼음 위로 튀어 오르는 동료를 밀쳐 다시 물속으로 떨어뜨리는 펭귄 모습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달 16일 비디오뉴스 에이전시 케이터스 클립스가 공개한 영상에는 얼음 위로 나르듯 튀어 오르는 펭귄 무리의 점프 모습이 담겨 있다. 영상을 보면, 펭귄들이 능숙한 솜씨로 얼음 위로 올라선다. 무리 중 한 녀석이 물 밖으로 튀어 올라 얼음 위에 안착하는 순간, 먼저 도착해 있던 한 펭귄이 동료를 밀어 다시 물속으로 떨어뜨리는 광경이 펼쳐진다. 이때, 다시 물에 빠지지 않으려고 안간힘을 쓰는 펭귄 모습이 눈길을 끈다. 이 영상은 지난해 말에 촬영된 것으로, 최근 누리꾼들 사이에 소개되면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사진 영상=Caters Clips/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살려주세요”…바다표범 피하려 보트로 올라온 펭귄

    “살려주세요”…바다표범 피하려 보트로 올라온 펭귄

    포식자에게 잡아먹히느니 인간을 선택한 펭귄이 있다. 26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겁에 질린 아델리에 펭귄(Adélie penguin)이 자진해서 바다에서 뛰어올라 사람들이 타고 있는 보트 안에 들어온 영상을 공개했다. BBC 다큐멘터리 ‘살아있는 지구’(Planet Earth: Blue Planet II)를 촬영 중이었던 오션엑스미디어(OceanX Media)팀은 펭귄의 갑작스러운 등장에 깜짝 놀랐다. 촬영감독 마크 달리오는 “이런 상황은 생전 처음이었다. 보트 주변 물 속에 펭귄을 사냥해 잡아먹으려는 큰 레오파드 바다표범이 있었다”며 “펭귄들이 새끼에게 먹이를 주기 위해 서식지로 돌아왔는데, 바다표범의 집중 공격을 받아야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해당 영상을 촬영하게 된 것은 몹시 놀라운 일이었다. 바다의 경이로움과 많은 서식동물을 알리는 프로그램을 만드는 것이 우리의 미션이었다. 아델리에 펭귄 덕분에 홍보 효과를 조금 볼 것 같다”며 웃었다. 촬영팀과 함께 있던 동물 박사 패트릭 에이버리는 “아델리에 펭귄이 아마 바다 주변을 돌아다니는 것보다 보트 위로 뛰어오르는 것이 더 안전하다고 여긴 것 같다. 하지만 또 보트에 올라와서도 의심을 품는 듯 했다”고 밝혔다. 한편 네티즌들은 “가엾은 펭귄, 인간처럼 생존을 위해 싸우는 고달픈 인생이다”라거나 “펭귄은 현명했다. 레오파드 바다표범이 펭귄을 따라 배 안으로 오지 않은 것은 천만 다행, 펭귄이 아직 무사하길 바란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유튜브캡쳐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예쁜 누나’ 손예진, 소지섭 야식차 선물에 하트 발사 “폭풍 감동”

    ‘예쁜 누나’ 손예진, 소지섭 야식차 선물에 하트 발사 “폭풍 감동”

    ‘예쁜 누나’ 손예진이 소지섭의 서프라이즈 이벤트에 고마움을 표했다.손예진은 지난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폭풍 감동. 지섭 오빠 깜짝 야식차. 오빠 감사합니다. 잘 먹었습니다. 제주도에서 무사히 살아 돌아오세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이어 “#소지섭 #지금 만나러 갑니다 #엄마 펭귄의 배신 죄송합니다”라는 해시태그를 덧붙였다. 공개된 사진에는 “손예진 배우, 그리고 ‘밥 잘 사주는 예쁜누나’의 스태프 여러분을 응원합니다. 소지섭 드림”이라는 현수막이 걸린 간식차 앞에서 손예진이 ‘손 하트’를 그리며 미소를 짓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또 손예진과 정해인이 90도로 인사하며 깊은 감사를 드러내는 모습도 담겼다. 한편 손예진은 지난 3월 개봉한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에서 소지섭과 부부로 호흡을 맞췄다. 손예진은 현재 정해인과 JTBC 금토드라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에 출연 중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하고 싶은 일 해야 후회 없어… 창업 3년 만에 흑자 냈죠”

    “하고 싶은 일 해야 후회 없어… 창업 3년 만에 흑자 냈죠”

    시할아버지 죽음으로 삶 돌아봐 8년 다니던 안정된 은행 박차고 100만원 들고 P2P벤처 세워 “시할아버지가 돌아가시고 난생처음 상복을 입자 언젠가는 죽음을 맞을 제 인생을 돌아봤어요. 은행에서 승승장구하고 목돈을 모아 퇴직한 뒤 여유롭게 살면 행복한 인생일까? 후회가 없을까? 억울해서 눈을 감지 못하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이효진(35) 8퍼센트 대표는 8년간 다니던 우리은행을 박차고 나와 2014년 국내 최초로 중금리 P2P(개인 대 개인) 기업을 세웠다. 이공계 엘리트코스(한성과학고·포항공대 수학과 졸업)를 밟은 뒤 아버지처럼 은행원이 됐지만 가슴 깊숙한 곳에 자리잡은 ‘퍼스트 펭귄’ 본능이 이 대표를 창업의 길로 이끌었다. 무리 중 가장 먼저 바닷속에 뛰어들어 먹이를 구하는 퍼스트 펭귄은 도전과 개척자 정신의 상징이다. “은행에서 대출업무를 맡으면서 아슬아슬하게 신용등급이 미달해 연 20%대 고금리로 내몰린 사람을 수없이 봤어요. 은행 대출이 힘든 신용등급 4~7등급의 중신용자는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거죠. 이들을 위한 틈새시장을 개척하는 사업이라면 꼭 성공할 것이란 확신이 들었어요” 국내 벤처업계 지인을 통해 미국의 P2P 산업을 전해들은 이 대표는 단돈 100만원으로 창업에 나섰다. P2P는 돈을 빌리려는 사람(기업)과 빌려줄 수 있는 사람(투자자)을 온라인으로 연결해 주는 핀테크(금융+IT) 사업모델이다. 대출자에겐 연 10% 내외 금리로 돈을 빌려줘 2금융권보다 이자비용 부담을 크게 덜어 준다. 투자자에겐 예적금보다 훨씬 높은 금리로 수익을 안겨 준다. 양쪽 모두에게 ‘윈윈’인 셈이다. 투자자에게 8%대 금리를 보장하겠다는 뜻으로 사명을 8퍼센트로 지었다. 이 대표의 예상대로 P2P는 최근 급성장했다. P2P 업계 누적 대출액은 지난달 2조원을 돌파하는 등 2년도 채 되지 않아 23배나 시장 규모가 커졌다. 한국P2P금융협회에 등록된 정식 회원사만 64개다. 비등록사까지 합치면 200개에 달한다. 8퍼센트는 지난 1월 처음으로 월간 손익 흑자를 기록했다. 창업 3년 3개월 만이다. 최소 5년은 걸릴 것으로 봤는데, 1년 9개월 가까이 앞당겼다. 대부업자로 분류되는 등 금융권에서 ‘이방인’ 취급을 받았던 P2P는 최근 제도권 금융 진입 첫발을 뗐다. 금융위원회가 지난 2일 P2P 대출 연계 대부업자 등록제를 전면 시행하면서 금융당국의 직접적인 감독과 관리를 받는 ‘울타리’ 안에 들어왔다. 이 대표는 “예적금이나 펀드는 15.4%의 세율이 적용되는 반면, P2P 수익은 비영업대금에 대한 이자로 분류돼 27.5%가 매겨진다”면서 “투자자 입장에선 형평성에 맞지 않다는 생각을 가질 수밖에 없는 만큼 개선이 필요하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나 좀 살려줘요’ 바다코끼리에 깔린 바다표범

    ‘나 좀 살려줘요’ 바다코끼리에 깔린 바다표범

    체중이 약 4톤인 바다코끼리의 육중한 몸집에 깔린 어린 바다표범 모습이 공개됐다. 숨쉬기조차 힘겨워하는 어린 바다표범의 모습은 지난 7일 Newsflare 유튜브 채널에 공개되면서 주목받게 됐다. 공개된 영상은 펭귄과 바다표범이 모여 있는 평화로운 남극해변의 풍경으로 시작한다. 그런데 잠시 후, 몸무게가 4톤에 이르는 거대한 바다코끼리가 위풍당당 등장한다. 물 위로 올라온 녀석은 바다표범과 펭귄들을 향해 돌진한다. 바다코끼리의 등장에 펭귄들은 황급히 몸을 피한다. 하지만 미처 몸을 피하지 못한 어린 바다표범이 바다코끼리의 몸에 그대로 깔린다. 위기에 처한 바다표범이 소리를 지르며 몸부림치지만, 덩치 큰 바다코끼리의 장난은 끝나지 않는다. 그렇게 한참 동안 온 힘을 다해 몸부림치던 바다표범이 바다코끼리에게서 가까스로 탈출하는 것으로 영상이 마무리된다. 한편, 이맘때쯤 어미젖을 뗀 어린 바다표범들은 혼자 있는 시간이 늘면서 심술궂은 바다코끼리들에게 괴롭힘을 당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사진 영상=Newsflare/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무엇에 쓰는 물건인고?”…황제펭귄 ‘셀카’ 화제 (영상)

    “무엇에 쓰는 물건인고?”…황제펭귄 ‘셀카’ 화제 (영상)

    호기심많은 펭귄이 자신의 모습을 '셀카'로 담아낸 재미있는 영상이 공개됐다. 지난 8일(현지시간) 호주 ABC뉴스 등 현지언론은 남극 모슨기지 인근에서 촬영된 흥미로운 펭귄들의 셀카 영상을 일제히 보도했다. 카메라 앞으로 얼굴을 바짝 들이댄 이 펭귄들은 황제펭귄으로, 몸집이 가장 큰 것으로 유명하다. 남극 대륙 주변에 무리를 지어 서식하는 황제펭귄은 키가 최고 150㎝, 몸무게는 20~50㎏이다. 펭귄들의 셀카가 촬영된 계기는 우연이었다. 최근 호주의 남극 탐사대원인 에디 골트는 생태 조사를 위해 무인 카메라를 설치했는데 지난 1일 뜻하지 않은 '손님'이 찾아온 것이다. 카메라에 호기심을 느낀 황제펭귄이 그 앞으로 다가가 발로 툭치자 묘하게도 각도가 얼굴로 향했다. 재미있는 펭귄들의 셀카는 이 과정에서 촬영된 것이다. 현지언론은 "펭귄은 매우 호기심이 많은 동물"이라면서 "막상 카메라를 촬영하니 펭귄들이 부끄러워하는 것 같다"고 촌평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1년 전, 그날의 마지막 퍼즐 혹은 실체

    1년 전, 그날의 마지막 퍼즐 혹은 실체

    “재판관 전원의 일치된 의견으로 주문을 선고한다. 피청구인 대통령 박근혜를 파면한다.”지난해 3월 10일 헌법재판소가 헌정 사상 처음으로 대통령 파면을 결정한 지 꼭 1년이 지난 현 시점에서 당시 국정농단의 실체를 되돌아보는 책들이 잇따라 출간되고 있다. 2016년 촛불 집회가 시작된 후 위기에 봉착한 한국의 민주주의를 진단하고 통찰하는 책들을 내놓은 출판계가 대통령 파면 결정 1년을 맞아 내부고발자와 저널리스트의 목소리를 통해 국정농단 현상을 짚고 나섰다. 먼저 눈에 띄는 건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의 핵심 내부고발자였던 노승일 전 K스포츠재단 부장이 출간한 ‘노승일의 정조준’(매직하우스)이다. 2014년 12월부터 2016년 10월까지 최순실 측근으로 보고 듣고 경험한 상황들을 세밀하게 복원한 ‘2년간의 일기’ 같은 책이다. 한국체대를 졸업하고 증권사에서 10년 넘게 재직해 온 저자는 2014년 최씨를 처음 만난 순간을 ‘인생을 바꾼 잔인한 만남’으로 회상한다. 시종일관 일방적 지시를 내리는 최씨의 고압적인 태도와 그 순간 노씨가 느낀 자괴감이 곳곳에 묻어난다. 노씨는 이 책을 통해 자신이 내부고발자가 되기로 결심한 순간을 2015년 8월로 꼽는다. 최씨의 집사처럼 살고 있는 자신의 모습에 대한 회의감과 비인간적인 대우에서 촉발된 결심은 최씨의 국정농단 증거를 수집하는 행동으로 이어졌다. 저자는 최순실과 정유라의 관계, 그가 지시한 각종 대통령 관련 행사에 대한 기억을 원형대로 복원함으로써 국정농단이라는 실체를 환기시킨다.‘이렇게 시작되었다’(개마고원)는 TV조선 ‘퍼스트 펭귄팀’을 이끈 이진동 기자의 취재기다. 저자는 최순실, 윤전추 전 행정관, 이영선 전 경호관이 등장하는 그 유명한 의상실 폐쇄회로(CC)TV 영상을 2014년 말 입수하고도 2년이 지난 2016년 10월 보도하게 된 경위를 해명한다. 아울러 권력형 비리의 실체에 다가서는 저간의 사정을 두루 전한다. 저자는 책 말미에 아직까지 풀지 못한 국정농단의 퍼즐로 정윤회의 국정 개입 여부, 미르·K스포츠재단을 만든 진짜 이유, 세월호 7시간의 행적, 박 전 대통령과 최태민 목사의 관계 등을 꼽으며 여전히 풀어야 할 과제로 남겨뒀다. 진보적 태도를 견지해 온 학자들이 바라본 탄핵과 촛불혁명의 의미, 문재인 정부에 대한 조언을 담은 책들도 등장했다.역사학자인 이광수 부산외대 교수가 쓴 ‘정치인에게 안 속고 정치판 꿰뚫는 기술’(레디앙)은 한국 정치에 대한 통찰을 담아내고 있다. 스스로를 ‘비주류 잡놈’이라고 칭한 저자가 일찌감치 대통령 파면 등을 예언했던 근거들이 흥미롭다.손호철 서강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그동안 펴낸 ‘손호철의 사색’ 시리즈 중 12권째 책으로 ‘유신 공주와 촛불’(이매진)을 내놓았다. 박근혜가 가져온 ‘신(新)유신 시대’를 복기한다. ‘문제는 정치’라고 지적하는 저자는 문재인 정부의 중요한 과제로 적폐청산과 국민통합을 강조한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150만 마리의 아델리펭귄 거대 군락, 최초 발견

    150만 마리의 아델리펭귄 거대 군락, 최초 발견

    남극반도에서 엄청난 규모의 펭귄 군락이 포착됐다. 무려 150만 마리의 펭귄이 한곳에 몰려있는 모습으로, 멀리서 보면 작은 점들의 집합으로 보일 정도다. 라이브사이언스, 가디언 등 해외 언론의 2일 보도에 따르면 거대 펭귄 군란이 포착된 곳은 남극반도의 북쪽 끝의 한 섬이다. 이 섬은 학계에서도 거의 연구된 적이 없는 곳으로, 이곳에서 발견된 거대 군락의 펭귄은 ‘아델리 펭귄’으로 밝혀졌다. 아델리 펭귄은 몸길이 약 75㎝로, 1840년 남극과 남극 연안에 서식한다는 사실이 처음으로 밝혀졌다. 남극 대륙 연안전체에 걸쳐 분포하며 이곳에서만 서식하는데, 이렇게 큰 규모의 군락이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세계 최고의 해양 연구소로 꼽히는 우즈홀 해양 연구소는 미국항공우주국(NASA)의 위성을 이용해 남극 반도를 관찰하던 중, 유독 많은 구아노(펭귄과 같은 바다새의 배설물이 응고·퇴적된 것)가 쌓여있는 지점을 발견하고 추적에 나섰다. 연구진은 드론 영상과 섬의 곳곳을 찍은 위성사진을 분석, 아델리 펭귄의 둥지를 찾는 동시에 이곳에 서식하는 펭귄의 수를 추정하는 연구를 시작했다. 그 결과 총 75만 1527쌍, 약 150만 마리가 넘는 펭귄이 서식한다는 것을 확인했다. 루이지애나주립대학 조교수인 마이클 폴리토 교수는 “엄청난 아델리펭귄의 숫자를 파악한 뒤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면서 “이러한 거대 군락의 발견은 남극의 웨들해를 해양보호구역으로 지정하기 위해 매우 중요한 자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웨들해는 이번에 아델리 펭귄 거대 군락이 발견된 섬이 포함된 구역으로, 최근 남극에서 네 번째로 큰 ‘라르센 빙붕’의 균열이 가속화되고 있는 지역 인근이기도 하다. 이번 군락의 발견은 극지를 연구하는 과학자들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해 초 남극 테트렐섬에 사는 약 4만 마리의 아델레 펭귄 무리 중 단 2마리의 새끼 펭귄만 살아남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지구 온난화로 인한 개체수 극감이 문제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150만 마리의 아델리 펭귄 군락에 대한 자세한 연구결과는 세계적인 학술지인 네이쳐 자매지 ‘사이언티픽 리포트‘ 최신호에 실렸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요요(yoyo) 하나로 펭귄과 교감하는 日 남성

    요요(yoyo) 하나로 펭귄과 교감하는 日 남성

    실이 바퀴의 축을 감았다 풀었다 하면서 바퀴가 동시에 회전하여 실을 따라 상하로 움직이도록 만들어진 요요(yoyo). ‘다시 돌아온다’는 뜻의 필리핀 말이라고 한다. 한 남성의 ‘요요연주’에 맞춰 펭귄 무리의 재밌는 반응을 지난 27일(현지시각) 외신 데일리메일이 소개했다. 영상 속엔, 한 무리의 펭귄들이 유리 울타리 밖에서 요요 곡예사를 응시하기 위해 안쪽 가장자리에 떼지어 서있다. 남자가 이 노란색 장난감을 연주하기 시작한다. 요요가 실을 타고 움직이는 동선을 따라 펭귄들의 머리가 함께 움직이는 재밌는 장면을 볼 수 있다. 어떤 카리스마 넘치는 지휘자와 단원들의 협연도 이보다 멋지진 않아 보인다. 이 남성은 펭귄 앞에서 좀 더 고난도의 요요기술을 선보이기 시작한다. 펭귄들도 빠르게 움직이고 있는 요요를 따라잡기 위해 머리 움직이는 속도를 덩달아 빠르게 한다. 하지만 큰 원을 그리며 움직이는 요요를 볼 때 만큼 펭귄의 움직임이 크지 않아서 ‘덜 귀여워’ 보인다. 이 장면은 일본 도쿄 남쪽에 있는 아와시마(Awashima) 해양 공원에서 촬영됐다. 요요연주자는 이 영상을 지난 일요일 자신의 트위터(@ninayukisan)에 올렸고 현재까지 거의 3백만명이 넘는 방문객이 다녀갔다.. 많은 네티즌들은 “진정한 하모니의 진수를 보여주는 장면이다”, “너무나 사랑스런 펭귄이다”, “저들 중 귀여운 펭귄 한 마리를 갖고 싶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ペンギンさんにヨーヨー見せてみた#ヨーヨー#ペンギン#淡島マリンパーク pic.twitter.com/hz8irZ412l— になゆき (@ninayukisan) 2018년 2월 25일사진·영상=Twitter/ninayukisan 영상팀 seoultv@seoul.co.kr
  • 백지선호 ‘벌떼 하키 ’ 평창의 기적 쓴다

    백지선호 ‘벌떼 하키 ’ 평창의 기적 쓴다

    백 감독ㆍ선수들 수년간 ‘호흡 ’ “스피드ㆍ조직력 앞세워 이변” 남북한 단일팀으로 평창동계올림픽에서 가장 뜨거운 종목 중 하나로 떠오른 아이스하키에 남자 국가대표팀이 출격한다. 현역 때 캐나다에서 이름을 드날린 백지선(사진ㆍ51·영어명 짐 팩) 감독은 15일 오후 9시 10분 남자 국가대표팀을 이끌고 강원 강릉하키센터에서 체코(세계랭킹 6위)와 올림픽 데뷔전을 치른다.아이스하키는 동계올림픽의 유일한 구기종목이자 최고 인기 종목으로 꼽히지만, 한국에서는 비인기 종목으로 분류된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등록선수가 3045명(초·중·고·대학·실업팀)이고 남자 실업팀은 3곳, 여자 실업팀은 단 한 곳도 없을 정도로 아이스하키 인프라도 열악하다. 이런 현실에서 2014년 7월 부임한 백 감독은 지난해 4월 우크라이나 키예프에서 열린 세계선수권 디비전 1그룹A(2부 리그)에서 팀을 준우승 팀으로 올려놨다. 대한민국은 사상 최초로 1부 리그 승격이라는 기쁨을 누렸다. 백 감독은 태어난 지 1년 만에 부모를 따라 캐나다로 이민을 떠난 교포다. 아시아인 최초로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에 진출했고 피츠버그 펭귄스에서 1991년, 1992년 우승해 스탠리컵을 들어 올렸다. 이른바 ‘키예프의 기적’ 이후에도 백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평창올림픽을 향한 담금질을 멈추지 않았다. 지난해 12월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2017 유로하키투어 채널원컵에서 캐나다(1위), 핀란드(4위), 스웨덴(3위) 등 세계랭킹 상위권 팀들과 경기를 치르면서 적응력을 키웠다. 한국은 세계랭킹 21위로 이번 올림픽에 출전한 12개국 가운데 객관적인 전력은 가장 약하다. 하지만 ‘벌떼 하키’로 대표되는 백 감독의 전략, 3년 넘게 호흡을 맞춰 오고 있는 조직력 등을 앞세워 기적적인 승리를 가져올 가능성도 있다. 백 감독을 비롯해 대표팀 선수들은 자신감을 내비쳤다. 백 감독은 연습 과정에서 “우린 지러 온 것이 아니다”라고 선수들을 독려했다. 대표팀 수비의 주축인 김원준(27)은 “초반에 압박을 버텨내고 1피리어드를 잘 마무리하면 경기를 잘 풀어갈 수 있을 것 같다”며 “강호들과 경기를 치른 경험이 많다. 초반 실점만 하지 않으면 대등한 경기를 펼칠 수 있다”고 말했다. 첫 상대인 체코는 1998년 나가노올림픽에서 금메달, 2006년 토리노올림픽에서 동메달을 차지한 유럽의 강호다. 한국은 9년째 대표팀에서 함께 뛰고 있는 김기성(33), 상욱(30) 형제와 키 196㎝, 체중 95㎏의 탁월한 하드웨어를 자랑하는 귀화 선수 마이크 테스트위드(31)가 1라인 공격을 맡는다. 한국의 강점인 스피드를 살려 상대팀 1명의 선수에게 2~3명이 달라붙는 벌떼 하키도 개인 기술이나 체격조건 등을 보완할 수 있는 전략으로 평가받고 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펭귄 만지지마!”…중국인 관광객, 남극까지 점령

    “펭귄 만지지마!”…중국인 관광객, 남극까지 점령

    세계 각지에서 벌어지는 요우커(遊客ㆍ중국 관광객)의 추태가 이제 남극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지난 9일 홍콩영자지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중국 당국이 요우커들에게 남극의 환경을 훼손시키지 말라는 여행규칙을 공표했다고 보도했다. 이 여행규칙에는 남극에서는 사냥과 쓰레기 투기 금지, 특히 펭귄이나 다른 야생동물을 절대 만지지 말 것을 당부하고 있다. 곧 현재 남극을 찾는 중국 여행객들이 이같은 행동을 보이는 것에 대한 경고를 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렇게 중국 당국까지 나선 이유는 최근들어 남극을 찾는 중국 여행객들이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보도에 따르면 10년 전 만 해도 한 해 100명이 채 안되던 중국인 남극 여행객들은 지난해에만 5500명에 육박할 정도로 늘었다. 이에 '요우커들이 남극을 정복하고 있다'는 서구언론의 보도가 이어질 정도.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현재 중국 내에서 남극의 빙하와 펭귄, 중국연구소를 관광하는 여러 상품이 판매되고 있다"면서 "가격은 6만~12만 위안(1000~2000만원)으로 비싸지만 인기가 높다"고 보도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어린 펭귄의 생애 첫 모험!…‘펭귄-위대한 모험 2’ 예고편

    어린 펭귄의 생애 첫 모험!…‘펭귄-위대한 모험 2’ 예고편

    황제 펭귄의 경이롭고 아름다운 두 번째 모험을 담아낸 ‘펭귄-위대한 모험 2’ 메인 예고편이 공개됐다. ‘펭귄-위대한 모험 2’는 얼음의 땅 남극 오모크에서 바다를 향해 떠나는 어린 펭귄의 생애 첫 모험을 그린 자연 다큐멘터리다. 공개된 예고편은 남극의 오아시스, 평화로운 오모크에서 자유롭게 유영하는 황제 펭귄들 모습으로 시작한다. 무리를 지어 추위를 견뎌내는 펭귄들과 부모의 품에 안겨 있는 새끼 펭귄의 모습은 고귀한 생명의 가치와 지금껏 잘 알려지지 않은 황제 펭귄들의 생존을 궁금케 한다. 사냥을 위해 약 18km 떨어진 바다를 향해 행진하는 황제 펭귄 무리는 그 자체로 생의 경이로움을 선사한다. 또 이제 막 걸음마를 뗀 어린 황제 펭귄들의 호기심 가득한 모습은 화면 가득 사랑스러움을 뿜어낸다. 2005년 개봉한 전작 ‘펭귄-위대한 모험’은 전 세계 흥행 수익 1억 2000만 달러를 돌파하며 다큐멘터리 영화로는 이례적인 흥행을 기록했다. 또 제78회 아카데미 장편 다큐멘터리상과 유수 영화제를 무려 21개나 섭렵하며 작품성까지 두루 인정받았다. 영화의 연출은 전편 ‘펭귄 - 위대한 모험’(2005년)에 이어 뤽 자케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내레이션은 배우 장현성과 그의 아들 장준서가 맡았다. 3월 1일 개봉.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씨줄날줄] 교복 ‘치마 인권’/황수정 논설위원

    [씨줄날줄] 교복 ‘치마 인권’/황수정 논설위원

    중·고교 등하교길은 남극 같다. 검은색 롱패딩이 십대들에게 크게 유행하다 보니 교문 앞 풍경은 펭귄 떼의 대이동이 따로 없다. 가격이 비싸 일각에서는 ‘(부모)등골 브레이커’라 부르는 것이 롱패딩이다. 그런데 알고 보면 반쪽짜리 진실이다. 중고생 딸을 둔 엄마들에게 올겨울 롱패딩은 구원투수(?)다. 교복 치마 한 장 달랑 입고 역대급 한파 속으로 나서는 딸이 엄마들은 안쓰럽다. 딸들의 종아리까지 ‘합법적’으로 감싸 주는 롱패딩은 든든한 방한 장비다.교복 치마 논란이 또 시끌벅적하다. 중고교 입학생들은 이즈음이 한창 새 교복을 사야 할 때다. 교복 매장에서는 “이 추위를 해마다 겪을 텐데, 여학생은 왜 교복 바지를 못 입는지 모르겠다”는 푸념이 들린다. 신입생 예비소집에서 대부분의 학교들은 교복 구매 기준안을 이미 제시했다. 정확한 통계가 없으나, 여학생들에게 교복 치마만 입게 학칙으로 규정한 학교들이 거의 전부인 듯하다. 남녀 공용인 생활복 바지를 구매할 수 있되 체육시간에나 입는 현실이다. 무릎 담요는 그래서 여학생들의 겨울 필수품이다. 교실에서 짧은 치마의 무릎을 가리는 궁여지책이었다가 아예 패션으로 둔갑했다. 교복 치마 허리춤에 질끈 묶어 발목까지 치렁치렁 둘러 입는 무릎 담요가 학원가에서 때아닌 유행이다. 교복 치마를 퇴행 정책이라고 비판하는 목소리가 대세다. “20년 전 나도 입었던 교복 바지를 왜 지금 내 딸이 못 입느냐”, “남녀 학생 공용의 기모 바지 교복을 입히자”, “스타킹 값도 만만찮다” 등 원성이 인터넷에 수두룩하다. 여학생 바지를 허용하지 않는 학교들은 십중팔구 무질서와 일탈을 걱정한다. 학생 관리가 힘들어진다는 얘기니 행정편의주의 발상이 꼬집힐 만하다. 교복 행정편의주의는 이 말고도 많다. 체감 온도가 아무리 낮아도 교복 위에 외투를 못 입게 규제하는 학교도 있다. 수은주가 갑자기 내려가는 초겨울이면 ‘무개념 꼰대 학교’의 명단이 학생들의 SNS를 떠돈다. 천이 얇고 꽉 끼어서 삼복더위에도 이중 속옷이 필수인 여학생 하복 셔츠도 엄마들의 성토 대상이다. 교육청 학생인권교육센터에는 교복 인권 침해 사례가 꾸준히 접수된다. 교복의 세부 규정은 학교마다 교칙으로 정한다. 학교장의 가치관에 여학생들의 교복 인권이 달려 있는 셈이다. 아이러니다. 학생 인권을 너무 챙겨서 탈인 진보 교육감들이 어째서 이 문제는 못 본 척하고 있는지. ‘교복 개혁’을 제발 고민해 보자. sjh@seoul.co.kr
  • “헬로~”…인간 말 따라하는 세계 첫번째 범고래 등장

    인간의 말을 흉내내는 범고래가 있다면 믿을 수 있을까? 영국 BBC등 주요언론은 31일(현지시간) 인간의 소리를 모사하는 세계 첫번째 범고래 소식을 일제히 보도했다. 화제의 범고래는 프랑스 남부 앙티브 마린랜드 동물원에 사는 위키(Wikie)로 올해 16세의 암컷이다. 위키는 놀랍게도 '헬로', '바이바이', '원, 투, 쓰리'와 사육사 '에이미'의 이름을 인간의 말과 유사하게 소리낼 수 있다. 이는 범고래가 바다사자와 돌고래 등이 내는 소리를 비슷하게 흉내낸다는 사실에서 착안한 것으로, 사육사인 에이미의 반복학습을 통해 이루어졌다. 잘 알려진대로 각종 동물 중 인간의 소리를 가장 유사하게 흉내내는 것은 앵무새다. 그러나 포유동물 중 그것도 바다에 사는 범고래가 인간의 소리를 듣고 따라한다는 것은 그 자체로도 놀라운 사실이다. 특히 인간의 경우 소리를 내기위해 후두를 사용하는데 비해 고래류는 비강을 이용해 소리를 낸다. 영상으로 공개된 위키의 소리를 들어보면 실제 인간의 발음과 비슷하지만 찢어지는 듯한 소리는 비강을 이용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다만 위키가 '헬로'와 같은 말의 의미를 알고 소리를 내는 지는 확실치 않다. 이번 연구를 진행한 스페인 마드리드 대학 호세 에이브럼슨 박사는 "소리를 흉내내는 것은 발달된 인지기능을 필요로 하며 언어에 필수적"이라면서 "범고래에 경우 지능이 가장 뛰어난 동물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실제 지능이 매우높고 사회성이 발달한 고래는 자신들끼리 알아들을 수 있는 고유의 소리로 소통한다. 특히 서로 떨어진 무리끼리는 소리의 고저와 음색의 차이가 나 '사투리'를 쓴다는 연구결과가 있을 정도로, 이는 고래도 인간처럼 같은 그룹 내에서 ‘말’을 배운다는 사실(후천적)을 입증하는 이론으로 이어졌다. 에이브럼슨 박사는 "위키의 사례는 장차 인간과 범고래가 대화를 나눌 수도 있는 가능성을 열었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범고래는 특유의 외모 때문에 인기가 높지만 사실 세계의 바다를 지배하는 최상위 포식자다. 사나운 백상아리를 두 동강 낼 정도의 힘을 가진 범고래는 물개나 펭귄은 물론 동족인 돌고래까지 잡아먹을 정도. 이 때문에 붙은 영어권 이름은 킬러 고래(Killer Whale)다. 특히 범고래는 지능도 매우 높아 무결점의 포식자로 통하며 사냥할 때는 무자비하지만 가족사랑만큼은 끔찍하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이승훈 라이벌에서 이승훈 코치 된 ‘밥데용’

    이승훈 라이벌에서 이승훈 코치 된 ‘밥데용’

    1일로 개막을 여드레 남긴 평창동계올림픽에 출전하는 태극전사들을 이끄는 외국인 지도자들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김연아 가르쳤던 오서, 차준환 맡아 가장 눈에 띄는 지도자는 한때 김연아 코치로 유명했던 피겨스케이팅의 브라이언 오서(57·캐나다)다. 자신은 두 차례 출전한 올림픽에서 꿈꾸던 금메달을 따지 못했지만 세계 정상급 제자들을 길러내 지도자로서의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그는 2010년 밴쿠버동계올림픽 당시 김연아의 전담 코치로 활동하며 한국 피겨 사상 첫 올림픽 금메달 획득을 도왔다. 김연아와 좋지 않게 헤어졌지만 이후 캐나다 토론토 크리켓 클럽의 메인 코치로 전 세계 유망주를 길렀다. 그는 대역전 드라마로 평창행 티켓을 거머쥔 한국 남자 피겨의 ‘간판’ 차준환(17)을 2015년 3월부터 맡고 있다.●男아이스하키 기적 백지선 감독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을 지도하는 백지선(51·영어 이름 짐 팩) 감독은 세계 아이스하키에 족적을 남긴 인물이다. 서울에서 태어난 백 감독은 한 살 때 부모를 따라 캐나다로 이민을 갔다. 그는 1990년대 초반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명문 피츠버그 펭귄스에서 수비수로 뛰며 2년 연속 NHL ‘스탠리컵’(챔피언트로피)을 들어 올렸다. 그의 지도 아래 한국 남자 아이스하키는 지난해 사상 첫 월드챔피언십(1부 리그) 진출을 이뤄냈다. 한국 아이스하키의 짧은 역사와 열악한 저변을 고려하면 기적이다. 스피드스케이팅 코치인 보프 더용(42·네덜란드)은 자신이 지도하는 이승훈(30)과 2010년 밴쿠버동계올림픽에서 겨뤄 동메달을 목에 건 바 있다. 그는 당시 은메달리스트인 이반 스콥레프(러시아)와 함께 금메달리스트 이승훈의 무동을 태워 눈길을 끌었다. 더용 코치는 역대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 1개,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를 목에 걸었고,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무려 7번(1만m 5개·5000m 2개)의 금빛 레이스를 펼친 ‘장거리의 전설’이다.●모굴스키 감독 된 입양아 도슨 한국 모굴 스키를 이끄는 토비 도슨(39) 감독도 친숙하다. 도슨 감독은 2006년 토리노동계올림픽 모굴 스키에 미국 대표로 출전해 동메달을 따냈다. 한국에서 태어난 그는 미국으로 입양됐으며 2007년 친부를 만나 화제가 되기도 했다. 도슨 감독은 2011년 평창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한 프레젠테이션에서 평창 대표단 8명 가운데 마지막 발표자로 나섰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와우! 과학] “헬로, 바이바이”…세계 첫 인간 말 흉내내는 범고래

    [와우! 과학] “헬로, 바이바이”…세계 첫 인간 말 흉내내는 범고래

    인간의 말을 흉내내는 범고래가 있다면 믿을 수 있을까? 영국 BBC등 주요언론은 31일(현지시간) 인간의 소리를 모사하는 세계 첫번째 범고래 소식을 일제히 보도했다. 화제의 범고래는 프랑스 남부 앙티브 마린랜드 동물원에 사는 위키(Wikie)로 올해 16세의 암컷이다. 위키는 놀랍게도 '헬로', '바이바이', '원, 투, 쓰리'와 사육사 '에이미'의 이름을 인간의 말과 유사하게 소리낼 수 있다. 이는 범고래가 바다사자와 돌고래 등이 내는 소리를 비슷하게 흉내낸다는 사실에서 착안한 것으로, 사육사인 에이미의 반복학습을 통해 이루어졌다. 잘 알려진대로 각종 동물 중 인간의 소리를 가장 유사하게 흉내내는 것은 앵무새다. 그러나 포유동물 중 그것도 바다에 사는 범고래가 인간의 소리를 듣고 따라한다는 것은 그 자체로도 놀라운 사실이다. 특히 인간의 경우 소리를 내기위해 후두를 사용하는데 비해 고래류는 비강을 이용해 소리를 낸다. 영상으로 공개된 위키의 소리를 들어보면 실제 인간의 발음과 비슷하지만 찢어지는 듯한 소리는 비강을 이용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다만 위키가 '헬로'와 같은 말의 의미를 알고 소리를 내는 지는 확실치 않다. 이번 연구를 진행한 스페인 마드리드 대학 호세 에이브럼슨 박사는 "소리를 흉내내는 것은 발달된 인지기능을 필요로 하며 언어에 필수적"이라면서 "범고래에 경우 지능이 가장 뛰어난 동물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실제 지능이 매우높고 사회성이 발달한 고래는 자신들끼리 알아들을 수 있는 고유의 소리로 소통한다. 특히 서로 떨어진 무리끼리는 소리의 고저와 음색의 차이가 나 '사투리'를 쓴다는 연구결과가 있을 정도로, 이는 고래도 인간처럼 같은 그룹 내에서 ‘말’을 배운다는 사실(후천적)을 입증하는 이론으로 이어졌다. 에이브럼슨 박사는 "위키의 사례는 장차 인간과 범고래가 대화를 나눌 수도 있는 가능성을 열었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범고래는 특유의 외모 때문에 인기가 높지만 사실 세계의 바다를 지배하는 최상위 포식자다. 사나운 백상아리를 두 동강 낼 정도의 힘을 가진 범고래는 물개나 펭귄은 물론 동족인 돌고래까지 잡아먹을 정도. 이 때문에 붙은 영어권 이름은 킬러 고래(Killer Whale)다. 특히 범고래는 지능도 매우 높아 무결점의 포식자로 통하며 사냥할 때는 무자비하지만 가족사랑만큼은 끔찍하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방방곡곡 ‘이야기보따리’

    방방곡곡 ‘이야기보따리’

    박물관은 이야기보따리다. 뭉툭한 돌멩이 하나가 수백만 년 전의 이야기를 들려주는가 하면, 1500여 년 전에 홀연히 사라진 대가야로 이끌기도 한다. 한국관광공사가 2월에 가볼 만한 곳들을 선정했다. ‘미술관 및 박물관 여행’이 테마다. 추운 계절에 자녀들과 함께 돌아보기 좋은 곳들을 골랐다.① 서울 서대문, 빅뱅부터 ‘빅 히스토리’를 품다 서대문자연사박물관은 숨겨진 보물 같은 곳이다. 우주 탄생의 기원이 된 ‘빅뱅’부터 인간의 역사에 이르는 ‘빅 히스토리’와 만날 수 있다. 서울이라는 지리적 이점에 더해 생생한 디오라마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덕에 해마다 수십만 명이 찾는다. 3㎞ 남짓 떨어진 서대문형무소역사관을 함께 돌아보면 좋다. 서대문형무소 역사관은 1908년 일제가 세운 경성감옥이 시초다. 유관순 열사 등 독립운동가의 유품과 일제의 고문 도구 등이 전시돼 있다. 이웃한 종로 서촌(세종마을)은 ‘핫 플레이스’로 뜨는 곳이다. 수도 서울의 역사를 한눈에 보는 서울역사박물관, 아픈 역사가 남은 경희궁 등도 들러 볼 만하다. 서대문자연사박물관 (02)330-8899, 서대문형무소역사관 (02)360-8590.② 경기 과천, 현대미술·과학·말 ‘종합선물세트’ 과천은 박물관 종합선물세트 같은 곳이다.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은 건물 자체가 볼거리다. 경북 영주의 부석사에서 영감을 얻어 지어졌다. 전시실은 모두 8개다. 20세기 건축, 디자인, 공예 등 다양한 시각예술 장르를 아우른다. 고 백남준의 작품 ‘다다익선’은 과천관의 상징이다. 1003대에 달하는 TV가 탑처럼 쌓였다. 국립과천과학관도 멀지 않다. 국내 최대, 아시아에서 두 번째 규모다. 렛츠런파크 서울(옛 서울경마공원)은 가족 여행지로 발돋움한 곳이다. 말과 관련한 모든 것을 즐길 수 있다. 가까이 있는 서울대공원도 지나치기 아쉽다. 667만 ㎡ 대지에서 살아가는 동식물과 교감하는 힐링 공간이다. 과천시청 문화체육과 (02)3677-2068.③ 강원 강릉·평창, 올림픽만큼 풍성한 볼거리 평창동계올림픽의 주 무대인 강원 강릉, 평창 일대에 개성 넘치는 박물관과 미술관이 여럿이다. 강릉 왕산면의 강릉커피박물관은 세계 각국 커피의 역사와 커피농장을 살펴볼 수 있는 곳이다. 참소리축음기·에디슨과학박물관에선 60여 개국에서 수집한 명품 축음기, 오르골, 영사기 등과 에디슨의 발명품 수천 점이 전시된다. 평창동계올림픽홍보체험관에서는 동계올림픽 종목 모형과 메달 등을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다. 강릉시립미술관, 사대부가의 유물이 전시된 선교장 등도 눈을 즐겁게 한다. 평창에서는 무이예술관이 정겹다. 이효석의 작품 세계를 엿볼 수 있는 이효석문학관, 봉평장터 등을 함께 둘러보면 좋다. 강릉시청 관광과 (033)640-5125, 평창군청 관광과 (033)330-2742.④ 강원 고성, 국토 최북단서 마주한 분단의 현실 강원 고성은 분단 현실과 여실히 마주할 수 있는 곳이다. 통일전망대에 서면 휴전선과 금강산이 한눈에 들어온다. 금강산의 신비로운 봉우리들이 아스라하다. 전망대 내부에서는 북한 주민의 생활용품과 각종 자료가 전시되고 있다. 인근의 DMZ박물관은 통일의 의미를 되새기는 곳이다. 전쟁·군사 유물을 비롯해 자연, 생태, 민속 등 한국전쟁과 비무장지대(DMZ)에 관한 전시물을 볼 수 있다. 화진포 해변에는 김일성 별장으로 알려진 화진포의성이 있다. 이웃한 이승만·이기붕 별장과 함께 화진포역사안보전시관으로 단장돼 한국전쟁 관련 자료를 전시하고 있다. 거진항은 고성을 대표하는 항구다. 다양한 맛집이 몰려 있다. 고성군청 관광과 033)680-3047⑤ 충남 논산… 백제, 어디까지 알고 있니? 논산 연산면 일대는 백제 계백 장군의 5000결사대가 김유신의 5만 신라군에 맞선 황산벌 전투의 현장이다. 계백 장군이 전사한 곳으로 알려진 부적면 충곡로에 계백장군유적지가 있다. 장군의 묘와 사당, 백제군사박물관 등으로 구성됐다. 금강 하류에 터를 잡은 강경은 근대에 포구를 중심으로 번성했던 고장이다. 북한 원산항과 함께 조선 2대 포구로 꼽힐 만큼 영화를 누렸다. 그 흔적을 근대역사문화거리에서 만날 수 있다. 구 연수당 건재 약방(등록문화재 10호) 등 10여 곳의 근대 문화유산이 남아 있다. 논산에선 고려 초기 사찰인 관촉사의 석조미륵보살입상과 논산명재고택(옛 윤증고택, 국가민속문화재 190호) 등의 역사 유적과 만날 수 있다. 논산시청 관광과 (041)746-5403.⑥ 경북 고령, 사라진 왕국 대가야를 만나다 가야(42~562년)는 삼국시대에 존재했던 소국 연맹체다. 경북 고령에선 1500여 년 전 홀연히 사라진 대가야를 만날 수 있다. 가장 먼저 찾을 곳은 대가야박물관이다. 대가야역사관과 대가야왕릉전시관, 우륵박물관 등으로 구성됐다. 대가야역사관은 대가야의 역사 관련 자료와 유물을 전시한다. 대가야왕릉전시관은 고령 지산동 고분군(사적 79호) 44호분의 내부를 실물 크기로 재현했다. 우륵박물관은 악성 우륵과 가야금을 테마로 꾸몄다. 대가야역사테마관광지는 대가야의 토기와 철기 문화를 만나볼 수 있는 곳이다. 대가야 기마 무사의 기상을 엿볼 수 있는 대가야기마문화승마체험장, 차 한 잔으로 따뜻한 시간을 보내는 대가야다례원 등도 멀지 않다. 개실마을은 농촌 체험과 한옥 숙박 명소다. 고령군청 관광진흥과 (054)950-6655.⑦ 전남 광주, 남도의 예술이 꽃피다 광주는 예술이 꽃핀 예향이다. 광주의 예술 여행 1번지는 광주시립미술관이다. 허백련, 오지호, 강용운 등 남도가 낳은 대표 작가와 실험 정신이 돋보이는 젊은 지역 예술가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아이들의 상상력에 날개를 달아줄 어린이미술관과 놀이기구 하나하나가 예술 작품인 와글와글어린이놀이터도 인상적이다. 무등산으로 가는 길목에는 운림동 미술관거리가 있다. 국윤미술관, 우제길미술관, 무등현대미술관, 의재미술관 등 미술관이 여럿 자리했다. 전통 한옥, 선교사 유적 등 볼거리가 다양한 양림동역사문화마을과 펭귄마을 등은 역사와 예술이 어우러진 예술 여행 코스로 제격이다. 구도심 조망이 근사한 사직공원전망타워, 동명동카페거리, 전통시장을 현대적으로 꾸민 1913송정역시장 등도 둘러볼 만하다. 광주시립미술관 (062)613-7100.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한국관광공사
  • 기적 같은 자연과 생명의 판타지…‘지구: 놀라운 하루’ 예고편

    기적 같은 자연과 생명의 판타지…‘지구: 놀라운 하루’ 예고편

    BBC의 자연 다큐멘터리 영화 ‘지구: 놀라운 하루’에 배우 이제훈의 목소리가 담긴 메인 예고편이 공개됐다. ‘지구: 놀라운 하루’는 24시간, ‘하루’의 시간 동안 지구 곳곳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동물과 자연을 담은 작품이다. 전 세계 자연 다큐멘터리 흥행수익 1위를 기록한 ‘지구’(2007년)의 두 번째 이야기다. 제작팀은 총 제작 기간 1095일 동안 전 세계 22개국을 돌며 지구의 ‘하루’를 담았다. 촬영 분량만 무려 1만 2300장의 DVD 분량에 해당될 정도. 여기에 미국과 중국 개봉 당시 각 국가를 대표하는 국민 배우가 내레이션을 맡아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미국에서는 배우이자 감독, 환경운동가인 로버트 레드포드가, 중국에서는 레전드 액션스타 성룡이 각각 내레이션을 맡았다. 국내에서는 ‘박열’, ‘아이 캔 스피크’의 배우 이제훈이 맡아 기대를 모은다.공개된 예고편에는 빙하, 거대한 숲, 광활한 사막 등 대자연의 광경이 배우 이제훈의 목소리와 어우러지며 신비로운 24시간을 담겨 있다. 또 나무에 등을 대고 춤을 추 듯 비비는 ‘곰’과 순해 보이지만 긴 목을 부딪쳐가며 영역싸움을 벌이는 ‘기린’ 등 동물들의 극적인 하루를 볼 수 있다. 특히 수십 마리의 ‘레이서 스네이크’로부터 도망치는 ‘바다 이구아나’의 목숨을 건 탈출극은 긴장감을 높인다. 여기에 다큐멘터리 역사상 최초로 담아낸 ‘턱끈펭귄’ 150만 마리의 서식지, ‘흰머리랑구르 원숭이’의 생존을 건 맨손 절벽타기 등 동물들의 하루는 탄성을 자아낸다. 배우 이제훈이 참여한 국내판 더빙 예고편을 공개하며 경이로운 자연과 동물들의 하루를 기대케 하는 ‘지구: 놀라운 하루’는 오는 2월 15일 개봉 예정이다.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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