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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
  • 오늘의 아시아드

    ◆ 수영 ◇남자 100m 자유형,여자 200m 평영,남자 100m 접영,여자 400m 자유형,남자 100m 배영,여자 400m 계영(오전 10시 이상 사직수영장) ◆ 야구 ◇예선 필리핀-일본(오후 2시)한국-타이완(오후 6시 이상 사직구장) ◆ 농구 ◇남자 8강 한국-북한(오후 3시)카자흐스탄-홍콩(오후 7시)◇여자예선 일본-우즈베키스탄(오후 1시)한국-타이완(오후 5시 이상 금정체) ◆ 볼링 ◇여자 개인(오후 1시30분)◇남자 개인(오후 6시 이상 홈플러스아시아드볼링장) ◆ 펜싱 ◇여자 플뢰레 단체(오후 6시)사브르 단체(오후 7시30분 이상 강서체) ◆ 축구 ◇남자 예선 태국-UAE(오후 4시30분)방글라데시-투르크메니스탄(오후 7시 이상 구덕운)베트남-예멘(오후 4시30분)말레이시아-한국(오후 7시 이상 마산종합운)중국-인도(오후 7시 양산종합운)몰디브-오만(오후 7시 울산문수경기장) ◆ 체조 ◇남자 기계체조 개인종합(오후 2시)◇여자 기계체조 개인종합(오후 6시 이상 사직체) ◆ 핸드볼 ◇남자 예선 UAE-타이완(오후 5시)◇여자 예선 한국-카자흐스탄(오후 1시)일본-북한(오후 3시 이상 창원체) ◆ 유도 ◇남자 60㎏급,무제한급(오후 2시)◇여자 48㎏급,무제한급(오후 2시 이상 구덕체) ◆ 세팍타크로 ◇남자단체 예선 태국-싱가포르(오전 10시)말레이시아-브루나이(오후 1시)◇여자단체 예선 태국-한국(오전 10시)미얀마-베트남(오후 1시 이상 동서대체) ◆ 사격 ◇남자 트랩(오전 9시30분),10m 공기권총(오후 2시)◇여자 10m 공기권총(오후 1시 이상 창원종합사격장) ◆ 소프트볼 ◇여자 예선 필리핀-중국(오전 10시)한국-북한(낮 12시30분)일본-타이완(오후 3시 이상 구덕구장) ◆ 배구 ◇남자 예선 일본-중국(낮 12시)파키스탄-타이완(오후 2시)인도-이란(오후 4시)◇여자 예선 중국-카자흐스탄(오전 10시 이상 기장체) ◆ 역도 ◇남자 69㎏급(오후 6시)◇여자 63㎏급(오후 3시 부경대체) ◆ 레슬링 ◇남자 그레코로만형 55㎏급,66㎏급,84㎏급,120㎏급(오후 4시)◇여자 자유형 48㎏급(오후 4시 이상 양산체)
  • 아시안게임/ 리성희 女역도 세계新

    한국의 ‘금맥’이 터졌다. 한국은 부산아시안게임 사흘째인 1일 금메달 4개를 보태며 ‘메달 레이스’에 가속을 붙였다.금메달 6개,은메달 10개,동메달 8개를 따낸 한국은 메달 중간집계 3위를 달리며 중국(금 15·은 7·동 9)과 일본(금 10·은 7·동 9)을 바짝 추격하기 시작했다. 김종흔 유동영(이상 울산시청) 윤주형 이준표(이상 경희대) 곽영덕(동신대)이 한 조를 이룬 한국 남자 세팍타크로 서클 팀은 동서대체육관에서 열린 결승에서 5781점을 얻어 종주국 태국(5723점)을 물리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한국 여자 서클팀 역시 태국과 미얀마에 이어 동메달을 따냈다. 펜싱에서도 금메달 2개를 추가했다.이승원(화성시청)은 남자 사브르 결승에서 올 세계선수권 동메달리스트 왕징지(중국)에 15-8로 낙승을 거두었다.한국 선수끼리 맞붙은 여자 에페 결승에서는 대표팀 맏언니 김희정(충남도청)이 올 세계선수권 챔피언인 현희(경기도체육회)를 15-14로 제압하고 금메달을 따냈다. 한국 럭비팀은 울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7인제 결승에서 타이완을 33-21로 누르고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그러나 기대를 모은 유도의 안동진(경남도청)과 배은혜(용인대)는 나란히 은메달에 그쳤다. 금메달 갈증에 시달려온 북한도 첫 금메달의 감격을 맛보았다. 북한 여자역도의 간판스타 리성희는 부경대체육관에서 열린 53㎏급 인상에서 102.5㎏을 든 데 이어 용상에서 122.5㎏을 들어올려 금메달을 차지했다.리성희의 인상 기록은 양시아(중국)가 2000시드니올림픽에서 세운 세계기록을 2.5㎏이나 앞선 대회 첫 세계신기록이다. 부산 곽영완 이기철기자 kwyoung@
  • 아시안게임/ 이승원 김희정 태극검객 아시아를 찔렀다

    역시 펜싱은 ‘효자종목’이었다.한국이 여자 에페와 남자 사브르에서 금메달을 보탰다. 여자 에페 결승에서 만난 김희정(충남도청)과 현희(경기도체육회)는 마스크를 벗으면 ‘언니,동생’하는 절친한 사이.하지만 승부에서 양보는 없었다.강서체육관에서 열린 결승전 1라운드부터 이들의 칼끝에서는 불꽃이 튀겼다.8차례의 동점과 9번의 동시득점(더블 플래시)이 접전의 팽팽함을 말해주었다. 첫 득점은 2년 후배 현희가 먼저했다.하지만 11-11 이후 김희정의 노련미가 빛을 발했다.김희정은 12-11로 리드를 잡은 뒤 줄곧 동시득점 작전을 폈다.이후 세 차례 연속 동시득점.결과는 김희정의 1점차 승리로 끝났다.‘미시검객’ 현희는 은메달에 머물렀다. 그러나 김희정은 승리를 마냥 기뻐하지만은 않았다.“훈련 때 현희가 다리가 아픈 것처럼 보였는데 이겨서 마음이 무겁다.”며 오히려 미안함을 나타냈다. 광주 효광여중 시절 친구따라 펜싱부에 가입한 김희정은 이름값에 비해 큰대회와는 별 인연이 없었다.96아시아청소년선수권에서 1위를 차지했지만 98방콕아시안게임 대표 선발전에서 떨어졌다. 긴 슬럼프가 있었지만 오기로 극복했다.올해 인수브르크 월드컵A매치 1위에 이어 지난 8월 부산아시안게임 프레대회에서 1위를 차지하면서 금메달의 서광을 비췄다. 이승원(화성시청)은 남자 사브르 결승에서 왕징지(중국)를 15-8로 꺾었다.이승원은 상대 공격을 점프하면서 막고 찌르는 콩트르 아타크를 잇따라 성공시켜 경기 중반 승기를 잡았다. 이승원은 불모지나 다름 없는 사브르의 대들보.광주 운암중 시절 선배들의 경기하는 모습이 멋있어서 검을 잡은 그는 플뢰레로 선수생활을 시작했으나 지난 96년 뒤늦게 종목을 전환한 뒤 오히려 기량이 급성장했다.이후 한체대에 들어가 실업팀 선배들을 제치고 국내대회를 석권,2000시드니올림픽과 올해 세계선수권에 출전했으나 경험부족으로 모두 예선 탈락하는 아픔을 겪기도 했다. 수 차례의 국제대회 패배를 통해 자신의 약점인 발동작을 집중 보완하면서 한 단계 성숙한 그는 이번 대회에서 빠른 발의 덕을 톡톡히 봤다. 중학교 때 걸린 B형간염 탓에 지난 2000년8개월 동안 훈련을 중단하는 위기를 맞았지만 강한 정신력으로 극복한 악바리로도 유명하다. 이승원은 “왕징지가 머뭇거릴 때 타이밍을 잡은 것이 주효했다.”며 “2004아테네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국은 이날 김두홍(30·울산시청)의 동메달 등을 포함,펜싱에서만 금 2·은 1·동 1개의 수확을 거뒀다. 부산 이기철 이두걸기자 chuli@
  • 오늘의 아시아드

    ◆ 수영 ◇여자 100m자유형,남자 200m평영,여자 100m접영,남자 400m자유형,여자 100m배영,남자 400m계영(오전 10시)◇싱크로나이즈드스위밍 듀엣 결승(오후 7시 이상 사직수영장)◇수구 남자 예선 한국-중국(오후 5시30분 창원체) ◆ 야구 ◇예선 중국-한국(오후 2시)일본-대만(오후 6시 이상 사직구장) ◆ 농구 ◇남자 8강 리그 중국-대만(오후 3시)필리핀-일본(오후 5시 이상 금정체) ◆ 펜싱 ◇남자 플뢰레 단체,남자 에페 단체(이상 오전 10시 강서체) ◆ 축구 ◇여자 예선 한국-베트남(오후 5시 창원종합운),대만-중국(오후 5시)일본-북한(오후 7시 이상 구덕운) ◆ 체조 ◇여자 체조 단체(오후 3시 사직체) ◆ 핸드볼 ◇남자 예선 한국-중국(오후 3시)일본-브루나이(오후 5시 이상 창원체) ◆ 하키 ◇남자 예선 방글라데시-말레이시아(오전 10시)인도-일본(낮 12시30분)한국-홍콩(오후 3시 이상 강서하키장) ◆ 유도 ◇남자 73㎏급,66㎏급◇여자 57㎏급,52㎏급(이상 오후 2시 구덕체) ◆ 사격 ◇남자 10m공기소총(오전 11시)50m권총(오전 9시)◇여자 10m공기소총(오전 9시)트랩(오전 9시30분 이상 창원사격장) ◆ 소프트볼 ◇예선 중국-북한(오전 10시)필리핀-타이완(낮 12시30분)한국-일본(오후 3시 이상 구덕구장) ◆ 배구 ◇남자 예선 이란-마카오(오전 10시)한국-인도(오후 4시)?여자 예선 일본-타이완(낮 12시)한국-태국(오후 2시 이상 기장체) ◆ 역도 ◇남자 62㎏급(오후 6시)◇여자 58㎏급(오후 3시 이상 부경대체육관)
  • 오늘의 아시아드

    ◆ 수영 ◇여자 200m 개인혼영,여자 100m 평영,여자 4×200m 계영,남자 200m 자유형,남자 200m 접영 결승(오후 7시)◇싱크로나이즈드스위밍 솔로 결승(오후 3시 이상 사직수영장) ◆ 펜싱 ◇남자 사브르 결승(오후 7시)◇여자 에페 결승(오후 7시30분 이상강서체) ◆ 체조 ◇남자 단체종합 결승(오후 3시 사직체) ◆ 핸드볼 ◇여자 예선 한국-일본(오후 1시)중국-카자흐스탄(오후 3시)?남자 예선 쿠웨이트-카타르(오후 5시 이상 창원체) ◆ 유도 ◇남자 90㎏급,81㎏급◇여자 70㎏급,63㎏급(이상 오후 2시 구덕체) ◆ 소프트볼 ◇여자 예선 북한-대만(오전 10시)필리핀-일본(낮 12시30분)한국-중국(오후 3시 이상 구덕구장) ◆ 역도 ◇여자 53㎏급(오후 3시)◇남자 56㎏급(오후 6시 이상 부경대체육관) ◆ 축구 ◇남자 예선 카타르-아프가니스탄(오후 4시30분)일본-바레인(오후 7시 이상 울산문수경기장)우즈베키스탄-팔레스타인(오후 4시30분)북한-파키스탄(오후 7시 이상 양산종합운)이란-레바논(오후 4시30분)쿠웨이트-홍콩(오후 7시 이상 창원종합운)
  • 아시안게임/ 이신미 첫 金

    한국이 여자 펜싱과 유도에서 ‘금메달 갈증’을 풀며 2회 연속 종합 2위 달성을 위한 본격 레이스에 나섰다. 부산아시안게임 이틀째인 30일 한국 펜싱의 기대주 이신미(19·한체대)는 강서체육공원 펜싱장에서 열린 여자 사브르 개인전 결승에서 대표팀 선배 이규영(24·익산시청)을 15-8로 누르고 한국에 첫 금메달을 안겼다. 여자 유도의 샛별 조수희(용인대)는 구덕체육관에서 벌어진 78㎏급 결승에서 맞수인 일본의 마쓰자카 미즈호를 맞아 시종 우세한 경기를 펼친 끝에 절반승을 거두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러나 금메달이 기대된 남자 100㎏급의 장성호(마사회)는 결승에서 라이벌 스즈키 게이지(일본)에게 판정패,은메달에 머물렀다.78㎏이상급의 최숙이(22·인천동구청)도 결승에서 순푸밍(중국)에게 아깝게 져 은메달에 만족해야했다. 여자펜싱 플뢰레 개인전 결승에 나선 임미경(20·부산시청) 역시 중국의 장레이를 맞아 선전했으나 9-15로 패해 2회 연속 은메달에 머물렀다. 사이클에서는 이은주(21·상무)가 여자 24.2㎞ 개인도로 독주에서 35분38초65로 골인,중국과 일본에 이어 동메달을 차지했다.수영 남자 800m계영에서도 한규철(삼진기업) 김방현(대구시설관리공단) 고윤호(강원도청) 최원일(서울시수영연맹)이 7분29초36의 한국신기록(종전 7분31초96)으로 역영,동메달을 보탰다. 남자 농구는 B조 예선에서 일본을 79-62로 완파하고 2연승으로 8강리그에 진출,이날 필리핀에 68-77로 져 C조 2위를 차지한 북한과 9년 만에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남자 축구는 오만과의 조별예선 두번째 경기에서 5-2로 대승을 거두고 2연승으로 조 1위를 달렸다. 부산 곽영완 최병규기자 kwyoung@
  • 아시안게임/ 펜싱-태극낭자 ‘金 찌르고, 메치고’

    한국 여자펜싱의 막내 이신미가 ‘기적의 금메달’을 따냈다.등록선수가 중·고·대학·실업을 모두 합쳐 18명에 불과한 사브르에서 이규영과 결승에서 만난 것도 기적이었다. 이신미는 30일 강서체육공원 펜싱장에서 열린 여자 사브르 개인전 결승에서 대표팀 선배 이규영을 15-8로 누르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날 이신미와 이규영은 경기가 시작되기 전 칼끝을 부딪치며 선전을 다짐하는 눈인사를 나눴다.그러나 경기 시작 신호가 떨어지자마자 두 선수는 불꽃튀는 접전을 벌였다. 1라운드는 8-4로 이신미의 우세.2라운드가 시작되자 이규영이 반격을 시작하여 두 점 차까지 좁혔다.그러나 호흡을 가다듬은 이신미는 ‘콩트르 아타크(막고 찌르기)’로 점수차를 벌렸다.남은 것은 단 한점.이신미는 이규영의 ‘아타크(찌르기)’를 빗겨 넘기며 상대의 왼쪽 가슴을 겨냥했고,순간 관중석에서 환호가 터졌다. 이신미는 173㎝ 62㎏의 탄탄한 체격으로 지난 98년 경북체고 1년 때 처음검을 잡았다.지난해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 선발전에서 우승하면서 처음 두각을 나타냈다. 그러나 그는 성인무대에서는 이규영의 그늘에 가렸으나 지난해 제41회 대통령배전국대회에서 정상에 등극한 뒤 올해 제31회 회장배전국대회에서도 우승하면서 1인자로 군림하고 있다. 이신미의 금메달은 어느 종목보다 값지다.여자 사브르는 지난 98년 국내에 도입됐으나 세계의 벽이 너무 높았고,전국체전에도 채택되지 않았다. 한국은 이번 대회 펜싱에서 6개의 금메달을 목표로 하면서 여자 사브르는 메달조차 기대하지 않았다. 하지만 5명의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은 홈그라운드에서 메달을 따지 못하면더 이상 팀의 존속은 물론 선수생활도 어려울 것이라는 판단 아래 지난 3월부터 피나게 훈련했다. 선수단은 올 상반기 2개월 동안의 해외전지훈련으로 국제무대를 경험했고,이번대회 최대 라이벌이 될 중국선수들을 철저히 분석한 것이 금메달과 은메달 석권이라는 결과로 나타났다. ■“한국 첫 금 큰 영광” ◆지금 기분은. 생각만큼은 기쁘지 않다.규영이 언니와는 같은 방을 쓰고 절친한 사이다.단체전에서 꼭 금메달을 따자고 말하고 싶다. ◆한국팀에 첫 금메달을 안겼는데. 지금 듣고서 알았다.큰 영광이라고 생각한다. ◆가장 감격스러웠던 순간은. 올 세계선수권 우승자 탄슈와 맞붙어보는 것만해도 큰 경험이라고 생각했는데 4강전에서 이겨 기뻤다. ◆앞으로 계획은. 사브르는 전국체전 정식종목도 아니고 대학 졸업 후에도 실업팀으로 가기 힘들다.지금 장래에 대해 말하기 어렵다. ◆누가 생각나나. 이끌어주신 코치와 지도교수,부모님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 부산 이기철기자 chuli@
  • 두리아 NEWS/ 이신미, 50초차로 첫금 주인공에

    ◆한국선수단 첫 금메달의 주인공은 펜싱과 유도의 치열한 경합 끝에 탄생했다.펜싱 여자 사브르 결승에서 이신미와 이규영이 맞붙은 시간은 오후 7시27분.유도 여자 78㎏급 조수희의 경기 시작은 7시31분.유도는 한판의 묘미가 있는데다,펜싱도 15점을 먼저 따내면 경기가 끝나는 만큼 결과는 예측불허였다.조수희는 초반부터 상대를 몰아붙였고 4분21초를 남기고 효과와 유효를 얻어냈다.하지만 상대는 일본의 간판 마쓰자카 미즈호.조수희의 끊임없는 공격에도 쉽게 허물어지지 않았다. 같은 시간 펜싱 1피리어드 결과는 이신미의 8-4 우세.2피리어드 초반 이규영의 반격으로 7-9까지 따라붙었지만 이신미는 거푸 공격을 성공시키며 2분23초만에 15-8로 경기를 끝냈다.오후 7시34분.한국선수단의 첫 금메달이었다.반면 조수희는 이 시각 여전히 마쓰자카를 몰아붙이고 있었지만 종료까지는 아직도 50초를 남겨놓고 있었다. ◆중국이 타이완과 홍콩,마카오에 대한 국가 명칭 사용에 대해 시정을 요구해 왔다.30일 부산아시아드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주한 중국대사관은 우리 정부와 조직위에 공문을 보내 조직위에서 발간한 자료에 타이완과 홍콩,마카오가 국가로 표시되고 있다고 지적했다.중국측은 또 아시안게임 참가국을 44개 국가로 표기한 것은 잘못된 것이라며 이를 시정해 줄 것을 요구했고 한국외교통상부도 같은 내용을 검토해 줄 것을 조직위에 당부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조직위는 앞으로 언론발표문이나 각종 공식자료에 ‘44개 참가국'이라는 표현 대신에 ‘44개 참가국 및 지역'으로 표기하기로 했다. ◆부산시 영도구 영선어린이집 풍물패인 색동사물놀이패 30여명을 포함해 70여명의 어린이들과 관계자들이 조정경기 조별 예선이 벌어진 서낙동강조정·카누경기장에서 여자 무타포어에 출전한 미얀마 팀을 응원했다.원장 황동웅(51)씨는 “원생들이 대부분 어려운 가정 출신이라 동병상련의 마음으로 어려운 나라 사정 때문에 초미니로 출전한 미얀마 팀을 응원하게 됐다.”고 말했다. ◆북한과 일본의 소프트볼 경기가 열린 부산 구덕야구장에서는 북측 응원단 258명과 남측의 아리랑 통일응원단 100여명이 북한팀을 열성적으로 응원했다.맞은 편 일본 서포터스 20명과 일본인 20여명이 ‘니혼 파이팅’을 조그마한 목소리로 외친 것과 대조적이었다.북한 응원단이 ‘짝짝이'를 흔들며 ‘잘한다 잘한다 우리 선수 잘한다.',‘오늘의 승리는 우리의 것이다.' 등 구호를 외치자 ‘통∼일조국'을 외치던 아리랑 통일응원단도 어느새 북측 구호를 따라 외쳤다.그러나 경기는 일본이 1-0으로 이겼다. ◆전두환 전 대통령이 30일 남자하키 한국과 일본의 경기가 열린 강서하키장을 찾아 응원을 하고 선수들을 격려했다. 부인 이순자씨,장세동 전 안전기획부장 등 측근 20명과 함께 후반 20분쯤 경기장을 찾은 전 전 대통령은 15분 동안 열띤 응원을 보낸 뒤 한국이 4-0으로 승리하자 그라운드로 내려가 악수했다.전 전 대통령은 한국 하키가 어려운 여건에서도 세계 정상을 다투는 점을 높이 사 평소 남다른 애정을 표시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8일 북한 응원단 환영오찬 때 리명원 북측 응원단장에게 공동응원을 제의했던 북한팀 서포터스 ‘갈매기응원단'의 박인호(부산외국어대교수) 단장이 북측으로부터 곧 답변이 있을 것이라고 30일 밝혔다. 박 단장은 “북측 응원단 관계자로부터 곧 연락을 주겠다는 말을 들었다.”며 “오늘 중에라도 연락이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박 단장은 이어“남북 공동응원이 성사되면 모든 경기에 참가하지 못하더라도 북측 응원단과 함께 한반도기를 흔들며 응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북한 응원단이 이번 대회 최고의 화제 메이커로 떠오른 가운데 28일 홍콩과의 축구경기 때부터 북한 응원단원들이 착용한 운동모와 트레이닝복이 미국 나이키사의 정품인 것으로 30일 확인됐다.나이키 코리아 관계자는 “본사를 포함해 지사에서도 북측에 용품을 지원한 적은 없다.”며 이들 제품이 북측에 들어간 경로에 대해 알아보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북한 조선중앙TV가 30일 부산아시안게임 개회식을 보도하며 남북한 동시입장 및 성화 점화 장면을 상세히 보도했다. 중앙TV는 김대중 대통령 내외가 나란히 손을 흔드는 장면과 남북 선수단 600여명이 한반도기를 앞세우고 동시 입장하는 장면을 내보냈다.중앙TV는 각국 선수단이 입장하는 장면은 짧게 처리한 반면 남북 선수들이 아리랑이 울려퍼지는 가운데 동시 입장하고 북측 응원단과 남한 관중들이 환호하는 장면을 집중 소개했다. 중앙TV는 “아리랑 노래 선율이 울리는 가운데 ‘통일기’를 앞세운 북과 남의 선수들이 손과 손을 잡고 경기장에 들어섰다.”면서 “순간 관중들은 모두 일어서 환호를 올리면서 하나의 민족임을 과시하는 북과 남의 선수들에게 끝없는 환호와 박수갈채를 보냈다.”고 설명했다. 부산 곽영완 조현석 이두걸기자 hyun68@
  • 아시안게임/ 스코어보드

    ◆ 축구◇A조 예선 한국 5-2 오만,말레이시아 3-1 몰디브◇B조 예선 아랍에미리트 2-1 예멘,태국 3-0 베트남?C조 예선 인도 3-1 투르크메니스탄,중국3-0 방글라데시 ◆ 하키◇남자 A조 예선 한국 4(1-0 3-0)0 일본,인도 5(2-1 3-0)1 홍콩,B조예선 파키스탄 8-3 중국 ◆ 펜싱◇여자 플뢰레 개인전 결승 장레이(중국) 15-9 임미경(한국),3.4위전 서미정(한국) 15-13 멍지에(중국)◇여자 사브르 결승 이신미 15-8 이규영(이상 한국) ◆ 유도◇남자 100㎏급 ①스즈키 게이지(일본)②장성호(한국)③지트케예프아스카(카자흐스탄)파라 아바스(이란)◇남자 100㎏ 이상급 ①무네타 야스유키(일본)②미란 하산디(이란)③강병진(한국)베르두타 브야체스(카자흐스탄)◆여자 78㎏급 ①조수희(한국)②마쓰자카 미즈호(일본)③판유잉(중국)사라예바 나시바(투르크메니스탄)◇여자 78㎏ 이상급 ①순푸밍(중국)②최숙이(한국)③페스토니 파라드(태국)돌고르마 에르덴(몽골) ◆ 사이클◇여자 24.2㎞ 개인도로독주 ①리메이팽(중국)②오쓰카 아유무(일본)③이은주(한국) ◆ 농구◇남자 예선 A조 중국 112-38 홍콩,B조 예선 한국 79-62 일본,D조 예선 카자흐스탄 86-75 대만,C조 예선 필리핀 89-63 북한 ◆ 수영◇남자계영 800m①일본 7분20초59②중국 7분25초36③한국 7분29초36 ◆ 핸드볼◇남자 A조 예선 한국 59-7 몽골,일본 30-15 중국 ◆ 소프트볼◇여자 예선 한국 5-0 필리핀,일본 1-0 북한 ◆ 럭비7인제 A조 예선 한국 31-5 말레이시아,한국 49-7 스리랑카,한국 35-12 태국 ◆ 비치발리볼◇남자 A조 예선 한국 2-1 태국,인도네시아 2-1 한국,남자 D조 예선 일본 2-1 한국◇여자 A조 예선 중국 2-0 한국,여자 B조 예선 일본 2-0 한국
  • 아시안게임/ 펜싱 김상훈 “아쉽다 뒷심”

    펜싱의 김상훈(울산시청)이 한국에 첫 메달을 안겼다.그러나 금메달의 기대를 건 김영호(대전도시개발공사)는 4위에 그쳤다. 김상훈은 29일 강서체육공원에서 열린 펜싱 플뢰레 결승에서 세계 최강 왕하이빈(중국)을 만나 동점 8차례를 이루는 접전을 펼쳤지만 뒷심부족으로 11-15로 무너졌다. 왕하이빈은 98방콕대회에 이어 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대회 첫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중국은 남자 에페에서도 자오강이 동료 왕레이를 꺾고 우승,첫날 주인이 가려진 금메달 2개를 독식했다. 결승전에서 출발이 좋지 않았던 김상훈은 중반부터 특유의 파라드(막고 찌르기)가 살아나면서 1라운드를 11-8로 마쳤다. 1분을 쉰 뒤 2라운드 들어 김상훈은 아타크를 잇따라 허용,순식간에 11-11로 동점을 줬고 이후 리듬을 잃은 듯 단 1점도 추가하지 못한 채 11-15로 무너졌다. 그러나 아시안게임에 첫 출전한 김상훈은 당초 예상과 달리 준결승전까지 선전을 거듭했다. 예선 풀리그를 3승1패로 통과한 뒤 16강전에서 요르단의 알나토르 아마르를 15-11로,준결승전에서 중국의 우한슝을 15-13으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김상훈은 선배 김영호 등이 버티고 있어 큰 대회에 출전할 기회가 없었다.이같은 대회 경험미숙이 결승에서 앞서다 역전패한 원인으로 분석된다. 즌결승전에서 왕하이빈에게 9-15로 패한 김영호는 3·4위전에서도 우한슝에 13-15로 졌다. 남자 에페에서 구교동(울산시청)도 카자흐스탄의 사바린 세르게이와의 3·4위전에서 14-15로 무릎을 꿇어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이에 앞서 이상엽(부산시청)은 16강전에서 동갑내기 친구이자 동료인 구교동에 12-15로 패했다. 부산 이기철기자 chuli@ ■첫 메달 김상훈 인터뷰 “단체전선 꼭 금 딸터” 한국에 첫 메달을 안겨준 김상훈(29)은 “아쉽지만 단체전선 꼭 금메달을 따겠다”고 말했다.그는 또 “경고 누적으로 점수를 내준 뒤 추가 경고에 따른 실점 위험을 너무 우려한 것이 패인 인것 같다.”고 경기내용을 분석했다.그는 펜싱 플뢰레 선수로서는 비교적 단신(179㎝)인 핸디캡을 강한 체력에 바탕을 둔 ‘배가제’(상대검을 돌아서 찌르기)와 ‘파라드’(막고 찌르기)로 극복했다. 그는 국제대회와는 별로 인연이 없었다.워낙 강력한 선배 김영호가 버티고 있어 출전 기회를 좀체 잡지 못했다.하지만 지난해부터 빛을 보기 시작했다.지난해 아시아선수권에서 개인 3위·단체 2위에 이어 지난 2월 서울그랑프리대회에서 2위를 차지하면서 두각을 나타냈다. 서울 원촌중학교 시설 체육교사의 권유로 검을 잡아 홍대부고와 대구대를 거쳤다.대학시절 플뢰레 국가대표를 뽑혔다.99년 정상훈(29)씨와 결혼,아들(3)을 두고 있다. 이기철기자
  • ‘원 코리아’ 37억축제 빛내다, 부산아시안게임 남북 43번째 동시입장

    ‘아시아를 하나로,부산을 세계로’ 37억 아시아인의 대축제 제14회 부산아시아경기대회가 29일 오후 6시 주경기장에서 화려한 개회식을 갖고 본격적인 메달 레이스에 들어갔다. 다음달 3일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가입 예정인 동티모르를 포함,사상 최다인 44개국 9900여명의 선수단이 출전한 이번 대회는 38개 종목 419개의 금메달을 놓고 다음달 14일까지 16일간 열전을 벌인다. 이날 개회식에서 남북한 선수들은 같은 단복을 입고 한반도기를 앞세운 채 나란히 입장,2000년 시드니올림픽에 이어 2년만에 다시 한번 세계를 감동시켰다. 참가국 가운데 맨 마지막 43번째로 입장한 남북한은 ‘KOREA’를 새긴 청사초롱에 이어 ‘남남북녀’ 공동기수 황보성일과 이정희를 앞장세운 채 손에 손을 잡고 들어와 화합의 장을 연출했다.또 오랜 전란의 아픔을 씻고 참가한 아프가니스탄과 팔레스타인,지난 5월 독립한 신생 동티모르 선수단 등도 6만여 관중들의 환호를 받았다. 개회식은 ‘난타’ 공연으로 막을 올렸다.아시아 각국에서 모은 그릇과 주걱 등 생활도구들이 서로 부딪히는 소란 속에 ‘어서 오이소’라는 부산 사투리가 정겹게 손님을 맞았다.선수 입장에 이어 개회가 선언되자 현란한 불꽃이 밤하늘을 수놓았고,부산시내 차량들은 일제히 7초간 경적을 울려 대회의 시작을 축하했다. 이어 ‘아름다운 만남’을 주제로 한 식후 행사가 펼쳐졌다.먼저 소프라노 조수미와 바리톤 장유상이 가야제국의 시조 김수로왕과 바다 건너 찾아온 허황옥의 만남과 혼인을 노래했다.가야 시절 청년들의 ‘태껸’과 선비의 학춤이 이어지면서 흥겨움은 절정에 달했다. 16일간 아시아드주경기장을 밝힐 성화는 남북한 화해가 아시아의 단합으로 이어지는 것을 형상화한 방식으로 점화됐다.남북한 유도 영웅인 하형주-계순희에 의해 점화됐다.84년 LA올림픽 금메달리스트 하형주(40·동아대교수)와 96년 애틀랜타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계순희(22)는 홍명보 유상철 김태영 이민성 김병지 등 월드컵 4강 주역들로부터 성화를 넘겨받아 그라운드 중앙에 설치된 임시 성화대에 붙을 붙였다.남북 화합의 성화는 이어 동티모르와 아프가니스탄을 제외한 42개국 선수단이 자국에서 채화해온 성화와 합쳐진 뒤 성화대로 옮겨져 환하게 경기장을 밝혔다. 첫날 경기에서 한국은 김상훈(울산시)이 펜싱 남자 플뢰레 결승전에서 중국의 왕하이빈에게 져 아쉽게 은메달에 머물렀다. 첫 금메달을 안겨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 2000시드니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김영호(대전도시개발공사)는 준결승전에서 왕하이빈에게 진 데 이어 3·4위전에서도 무릎을 꿇어 4위에 그쳤다. 북한은 남자농구 예선 첫 경기에서 아랍에미리트를 85-64로 대파했다. 부산 곽영완 최병규 조현석기자 kwyoung@
  • 오늘의 아시아드

    ◆ 수영 ◇남자 200m 개인혼영,여자 100m 자유형,남자 100m 평영,여자 200m접영,남자 800m 계영 결승(오후 7시 사직수영장) ◆ 싱크로나이즈드스위밍 ◇솔로,듀엣 규정종목 결승(오후 3시 사직수영장) ◆ 남자 수구 예선 ◇카자흐스탄-싱가포르(오후 4시) ◇한국-일본(오후 5시30분 이상 창원실내체) ◆ 남자 농구 예선 ◇대만-카자흐스탄(오후 1시) ◇한국-일본(오후 3시) ◇북한-필리핀(오후 5시) ◇홍콩-중국(오후 7시 이상 금정체) ◆ 사이클 ◇여자 도로 독주(오전 10시) ◇남자 도로 독주(오후 1시 이상금정사이클경기장) ◆ 펜싱 ◇여자 플뢰레 개인전 결선(오후 7시) ◇여자 사브르 개인전 결선(오후 7시30분 강서체) ◆ 남자 축구 예선 ◇베트남-태국(오후 4시30분) ◇방글라데시-중국(오후7시이상 마산종합운) ◇예멘-아랍에미리트연합(오후 4시30분) ◇몰디브-말레이시아(오후 7시 이상 구덕주경기장) ◇투르크메니스탄-인도(오후 4시30분) ◇한국-오만(오후 7시 이상 양산공설운) ◆ 남자 핸드볼 예선 ◇한국-몽골(오후 3시) ◇일본-중국(오후 5시이상 창원체) ◆ 남자 하키 예선 ◇인도-홍콩(오전 10시) ◇한국-일본(낮 12시30분) ◇북한-중국(오후 3시 이상 강서하키장) ◆ 여자 소프트볼 예선 ◇한국-필리핀(오전 10시) ◇북한-일본(낮12시30분)◇대만-중국(오후 3시 이상 구덕야구장) ◆ 비치발리볼 ◇남녀예선 24경기(오전 9시 해운대해수욕장) ◆ 역도 ◇여자 48㎏급(오후 3시 부경대)
  • 아시안게임/ 김영호 “첫 금 내 칼끝서”

    “첫 금메달,내 칼끝에서 나온다.” 부산아시안게임 개막을 이틀 앞둔 27일 오전 10시 부산 강서체육관.펜싱 대표팀의 적응훈련이 한창이다.‘파이팅!’둥글게 검을 맞댄 선수들이 경기장이 들썩일 정도로 우렁찬 함성을 쏟아냈고,이마에 땀이 송글송글 맺힌 김국현 감독은 “마지막 순간까지 긴장을 늦춰서는 안된다.”며 선수들을 거세게 몰아붙였다.펜싱에서 한국선수단 첫 금메달이 나올 것임을 예견케 하는 장면이다. 펜싱은 대회 개막식 직후인 29일 오후 8시 플뢰레 결선을 펼쳐 38개 종목 가운데 가장 먼저 메달의 주인을 가린다. 플뢰레에는 13개국이 출전하지만 사실상 한국과 중국의 각축장이다.한국의 희망을 짊어진 선수는 김영호(31·대전도시개발공사).2002시드니올림픽에서 기적같은 금메달을 일궈내 ‘유명세’를 타느라 거의 1년간 검을 놓다시피했으나 피나는 노력 끝에 시드니올림픽때 기량의 90%를 회복했다.지난 7월 세계선수권에서는 훈련부족으로 32강에서 탈락하는 수모를 당했지만 40여일간의 해외 전지훈련을 통해 순식간에 상대의 뒤편어깨를 찍는 ‘쿠페' 기술을 되살리는데 성공했다. 가장 큰 적수는 지난 10년간 아시아 정상을 다퉈온데다 한때 세계랭킹 8위까지 오른 중국의 왕하이빈.왕하이빈은 96년 A급 국제대회에서 김영호와 처음 만나 승리를 거둔 이후 98아시안게임 결승에서 김영호를 꺾고 금메달을 차지한 베테랑.그러나 98독일컵과 99유럽오픈에서는 김영호에게 져 통산전적 2승2패로 맞서고 있다.아직 대진이 확정되지 않았지만 김영호로서는 반드시 넘어야 할 산이다.김영호는 “대회 첫 금메달이 걸린 경기라 부담스럽지만 꼭 우승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보였다.김국현 감독은 “영호의 주특기 콩트르 아탁크(시간차 공격)가 살아나고,마음까지 독하게 먹어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한국은 이날 또 남자 에페에서 지난 7월 세계선수권 동메달리스트 이상엽(30·부산시체육회)과 94히로시마 아시안게임 동메달리스트 구교동(30·울산시청)이 금메달에 도전한다.중국에선 자오강과 왕레이가 나서지만 객관적인 전력에서 한발 뒤지는 것으로 분석돼 한국은 개막일에 금메달 2개를움켜쥘 가능성도 없지 않다. 부산 이기철기자 chuli@
  • 아시안게임/ ‘亞 빅3’ 부산 집결

    아시아 ‘스포츠 3강’ 본진이 일제히 부산에 집결한다. 부산아시안게임에서 1∼3위를 놓고 다툴 한국과 중국 일본 선수단의 대규모 본진이 26일 모두 부산에 입성,본격적인 경쟁 체제에 들어간다. 이날 부산에 입성할 한국선수단 본진 규모는 메달박스인 레슬링 유도 역도 남자핸드볼 복싱 사격 테니스 남자하키 등 353명.전체 37개 종목 1007명의선수단 가운데 3분의1 규모로 종합 2위를 향한 담금질도 본격적으로 펼쳐진다. 오후 4시16분 새마을호편으로 해운대역에 도착하는 선수단은 곧바로 선수촌에 입촌,본격적인 메달레이스 준비에 돌입한다.공식 입촌식은 27일 오후 3시에 거행될 예정. 한국은 이에 앞서 수영과 싱크로나이즈드스위밍,여자배구 등 일부 종목 331명의 선수 및 코치들이 미리 입촌해 현지에서 마무리 훈련을 해왔고 나머지 선수들도 종목별 경기 일정에 따라 10월10일까지 순차적으로 선수촌을 찾을 예정이다. 지난 86년 서울대회 이후 16년 만에 안방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금메달 80개 이상을 따내 금메달 70개 안팎이 예상되는 라이벌 일본을 제치고 4년 전 방콕대회에 이어 2회연속 종합 2위에 오르겠다는 각오다. 종목별로는 메달박스인 태권도(12개)를 비롯,레슬링(6개) 유도 요트(이상 5개) 볼링 사격 펜싱 정구 사이클(이상 4개) 양궁(3개) 보디빌딩 탁구(이상 2개)에서 금맥을 캔다는 전략이다. 또 남녀 핸드볼 및 하키 남자축구 남자배구 야구 등 구기종목에서도 금메달행진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공수도와 카바디를 제외한 36개 종목에 모두 985명을 파견할 예정인 중국선수단 본진 305명도 26일 오후 6시 중국민항을 이용,김해공항으로 들어온다.중국선수단 역시 다음날인 27일 낮 12시 공식입촌식을 갖고 본격적인 담금질에 들어간다. 이에 앞서 25일에는 164명의 중국 보도진이 밀려들어와 취재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94히로시마대회 이후 8년 만의 종합 2위 탈환을 노리며 한국과 경합할 일본은 전체 996명의 선수단 가운데 312명이 일본항공편으로 오후 3시50분 김해공항을 통해 부산에 들어온다.입촌식은 27일 오전 10시에 거행된다. 일본은 유도와 공수도에서의 절대 강세와 함께 금메달 43개가 걸린 수영에서의 선전을 발판으로 한국과 치열한 종합 2위 다툼을 벌일 전망이다. 한편 이들 3개국 선수단 본진의 가세로 부산은 아시아의 대축제 중심지로 활기를 띨 것으로 보인다. 부산 곽영완 이기철 최병규기자 kwyoung@
  • 서울 1區1운동부 창단 - 市,운영비 전액 지원키로

    앞으로 서울시내 자치구마다 자체 운동부를 운영하게 될 전망이다. 서울시는 비인기 전문체육 종목의 균형적 발전과 경기력 향상을 위해 ‘1자치구 1직장운동부’ 창단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올해 레슬링과 체조·역도·펜싱 등 4종목,내년에는 수영과 궁도·스키·빙상 등 6종목을 대상으로 자치구의 운동부 창단 신청을 받은 뒤 창단비와 운영비 전액을 지원할 방침이다. 현재 서울시는 육상과 축구·배구·복싱·양궁·사이클·정구 등 7종목,산하공사와 공단은 육상과 펜싱·태권도·볼링·우슈 등 5종목의 운동부를 운영하고 있다.자치구도 유도(성동),사격(노원),테니스(양천),요트(영등포),씨름(동작),검도(관악),배드민턴(강남),카누(강동),조정(송파) 등 11개 종목을 운영중이지만 나머지 14개 자치구에는 운동부가 없다. 류길상기자 ukelvin@
  • 부산아시안게임/종목별 메달 점검 펜싱/‘검객’ 김영호 첫 금 찌른다

    부산아시안게임의 첫 금 단추는 펜싱이 꿴다. 개막날인 9월29일 금메달 2개가 펜싱에서 나온다.대상은 남자 개인 플뢰레와 에페.남자 플뢰레에는 ‘풍운의 검객’ 김영호(32·대전도시개발공사)가 군림하고 있다.2000시드니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김영호는 시간차 공격(콩트르 아타크)과 거리조절 능력이 탁월하다.에페에서는 빠른 발을 이용,막고 찌르기(파라드 리포스트)가 주특기인 이상엽(부산시체육회)이 검을 곧추 세우고 있다. 우리에게 펜싱은 등록선수가 1200여명밖에 안되는 변방 종목이다.그러나 올림픽과 세계선수권대회 등에서 금메달로 ‘대박’을 터뜨리는 효자종목이다.98방콕아시안게임에서는 금메달 5개 등 13개의 메달을 주워담았다. 이번 대회 펜싱에는 모두 12개의 금메달이 걸려 있다.플뢰레·에페·사브르에서 남녀 개인전과 단체전이 있다.우리에게는 금·은·동 각 4개씩이 기대되는 알짜 종목이다. 하지만 코칭스태프의 전망은 좀더 조심스럽다.전체 메달 수가 5개 정도 되지 않겠느냐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중국이 버티고 있기 때문.아시아 펜싱계는 한국과 중국이 양분하고 있다.한국은 남자 플뢰레·에페가 세계 최강인 반면 중국은 여자 에페·플뢰레·사브르가 세다. 하지만 이변이 상당히 많은 것이 펜싱이다.상위 선수들의 실력 차는 백지한 장 차이다.따라서 당일 컨디션이 승부에 큰 변수가 된다. 한국 선수들은 최근 상승세에 있다.여자 에페에는 2002세계선수권대회 금메달리스트인 주부 검객 현희(경기도체육회)가 버티고 있다.두뇌 플레이에 능한 현희의 주특기는 콩트르 아타크.남자 에페의 구교동(울산시)도 올 세계선수권에서 3위에 오른 경력과 강인한 체력을 바탕으로 기습공격을 엿보고 있다. 남자 사브르에 출전하는 김두홍(울산시청)은 아시안게임 펜싱 금메달리스트 김국현 감독의 아들이다.드물게 부자가 감독과 선수로 출전한다.김두홍은 이번에 대회 2연패를 노린다. 이기철기자 chuli@
  • 블루스·록·국악이 만나면?

    고 김현식과 이광조 한영애 이은미 등을 배출한 한국적 블루스의 대표 그룹 신촌블루스가 국악가요란 신장르를 개척하고 있는 소리꾼 장사익,재일교포 록가수 박보와 합동무대를 꾸민다.각기 영역을 달리하는 가수들이 한 무대위에서 조화를 이루는 만큼 제목도 ‘情·感 퓨전 콘서트’로 지었다. 블루스와 록,그리고 국악이 균등하게 함께 무대에 오르는 이번 공연은 새달 6일 오후7시30분 서울 올림픽공원 펜싱경기장에서 열릴 예정. 먼저 신촌블루스가 무대를 연다.맏형이자 동덕여대 교수로 재직중인 이정선이 ‘외로운 사람들’‘산 위에 올라’를 들려주고,엄인호와 정경화는 ‘내맘 속에 내리는 비는’‘여자의 남자’를 부른다.‘거리에 서서’‘나에게로 초대’등을 정경화가 열창하며,김동환은 ‘Layla’등 친숙한 팝송으로 무대를 꾸민다. 이어 소리꾼 장사익이 신촌블루스의 반주에 맞춰 ‘봄비’와 ‘대전 블루스’,신곡 ‘여행’‘꿈꾸는 사람들’을 부르면서 블루스와 우리 소리 마당을 펼친다. 또 장사익과 한국계 일본 록가수 박보가 ‘아버지’를 새롭게 부른다.장사익의 태평소와 박보의 꽹과리가 한편의 놀이마당 형식으로 꾸며진다. 마지막은 신촌블루스와 박보의 무대.박보가 ‘왜 불러’를 열창한 뒤 신촌블루스의 엄인호와 ‘골목길’‘서울 시티 블루스’‘해피 댄스’등을 듀엣으로 부른다. 관계자는 “언뜻 보기엔 전혀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이들이지만 음악이라는 공동체 속에 하나가 되어 장르의 벽을 허물었다.”면서 “그동안 소중히 갈고 닦은 뮤지션들의 음악세계를 한자리에서 감상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02)552-7251. 주현진기자 jhj@
  • 구교동, 세계펜싱선수권 동메달

    구교동(사진·29·울산시청)이 아시아선수로는 처음으로 펜싱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에페 동메달을 따냈다. 세계랭킹 240위의 구교동은 21일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린 남자 에페 개인전에서 강호들을 꺾는 파란을 일으키며 3위를 차지했다.이로써 한국은 ‘주부검객’현희(경기도체육회)의 에페 우승에 이어 또 한번 쾌거를 이뤄 부산아시안게임에서의 메달 전망을 한층 밝게 했다. 예선을 6전 전승으로 통과한 구교동은 64강전에서 마레크 페트라스제크(폴란드·세계 97위)를 접전 끝에 1점차로 누른 데 이어 팀 동료 이상엽(부산시체육회)과 딩글 로베르트(스웨덴·세계 30위),메엘리스 로이트(에스토니아)를 차례로 제치고 파란을 이어갔다. 구교동은 준결승에서 우승자인 파벨 코로브코프(러시아·세계 28위)에 12-15로 패했으나 3·4위전을 치르지 않는 규정에 따라 비탈리 자카로프(벨로루시)와 함께 공동 3위에 만족해야 했다. 이기철기자
  • 현희, 펜싱 세계선수권 사상 첫 金 ‘아줌마 검객’ 꿈★이뤘다

    무명의 ‘아줌마 검객’ 현희(25·경기도체육회)가 한국펜싱 사상 처음으로 세계선수권대회를 제패했다. 세계선수권대회에 첫 출전한 세계랭킹 129위 현희는 19일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46개국 132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여자 에페 결승에서 세계 2위 임케 뒤플리처(독일)를 15-11로 누르고 아무도 예상 못한 금메달을 움켜 쥐었다. 한국 펜싱은 2000시드니올림픽에서 남자 플뢰레의 김영호(대전도시개발공사)가 금메달을 땄으나 세계선수권에서는 94년 아테네대회에서 남자 에페 단체전 동메달,97남아공대회 남자 플뢰레에서 김영호가 은메달을 획득했을 뿐이다.현희는 당초 8강에만 들어도 대성공이란 평가를 받았다.예선을 26위(5승1패)로 통과한 현희는 그러나 본선 64강전에서 세계 37위 실비아 리날디(이탈리아)를 15-11,32강전에서 세계 7위 일지코 민차(헝가리)를 15-14로 물리치며 돌풍을 예고했다. 16강전에서 세계 50위 셴웨이웨이(중국)를 1점차로 제친 현희는 8강전에서세계 1위이자 96애틀랜타올림픽 2관왕이며 세계선수권을 세차례나 제패한 로라플레셀(프랑스)을 스피드와 기습공격으로 몰아붙여 15-11로 누르는 기염을 토했다. 한껏 기세가 오른 현희는 4강전에서 세계 4위 브리타 하이데만(독일)을 15-11로 제치고 결승에 도약했다. 현희는 수원 동성여중 1년 때 펜싱부 감독의 권유로 검을 잡아 효원여고와 한체대를 거쳤다.지난 6월 단체종별대회에서 2위를 한 것이 고작일 정도로 국내에서조차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고,청소년대표로 활약한 95∼96년에는 스페인세계청소년대회와 자카르타아시아청소년대회 예선에서 탈락했다. 또 지난 99년 광주 서구청소속 당시 4개월 가량 대표팀 유니폼을 입은 것이 국가대표 경력의 전부일 정도다.당시 스페인 유니버시아드를 비롯해 챌린지와 월드컵대회 등에 여러차례 출전했지만 성적은 줄곧 50위권 밖이었다. 지난해 현 소속팀인 경기도체육회에 창단멤버로 입단한 현희는 12월 펜싱선수이자 대학 선배인 정순조(26·익산시청)와 결혼하면서 오히려 플레이가 성숙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68㎝의 큰 키에 긴 팔을 지닌 신체적 장점을 충분히 활용하기 시작한것.상대 공격을 되받아치는 역습(콩트르 아타크)에 능한 것이 강점이다. 현희는 금메달을 딴 뒤 “믿기지 않는다.”며 “부산아시안게임에서도 금메달을 딸 수 있도록 더욱 분발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기철기자 chuli@
  • 남북 8·15 민족행사 워커힐호텔서만 개최

    15∼16일 서울 곳곳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2002 8·15 민족통일대회’가 서울 워커힐호텔에서만 열리게 된다. 민족통일대회 남측추진본부는 12일 “통일대회를 둘러싸고 발생할지 모를‘남남(南南)갈등’을 우려해 대회 장소를 기본적으로 워커힐호텔로 한정짓기로 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 9일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갖고 이번 8·15 행사를 남북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워커힐호텔에서 치르게 한다는 가이드라인을 정하고 10일 이같은 사실을 추진본부측에 전달했다. 애초 15일 본행사 개막식은 올림픽펜싱경기장에서 갖고,15∼16일 조달청 문화원에서 공동미술·사진전을 열 계획이었던 추진본부측은 12일 회의를 갖고 정부측 가이드라인을 받아들이기로 결정했다.이에 따라 전체 참가규모도 참가단 400명 등 5000여명으로 잡았지만 축소하게 됐다.하지만 1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몰에서 갖기로 한 북측 인민·공훈배우들의 공연은 예정대로 추진하기로 했다. 추진본부 김성윤 부대변인은 “정부가 민간통일운동에 간섭하는 것은옳지않지만 이번 민족통일대회가 지속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판단해 기본적으로 정부안에 동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박록삼기자 youngt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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