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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윤주, 무한도전 패션 화보 ‘독특하네’

    장윤주, 무한도전 패션 화보 ‘독특하네’

    톱모델 장윤주가 ‘무한도전’ 멤버들과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패션잡지 보그 1월호에는 장윤주와 MBC ‘무한도전’의 김태호 PD를 비롯해 유재석 하하 정준하 길, 당대 뮤지션 이적 정재형 루시드폴 장가하가 함께 한 화보를 총 22페이지에 걸쳐 실었다. 이번 화보는 세계적인 비주얼 아트 크리에이터이자 사진가 장 폴 구드의 명작들을 패러디하여 ‘장윤주와 친구들’이라는 이름으로 진행됐다. 장윤주는 ‘무한도전-도전! 달력모델’로 장윤주와 인연을 갖게 된 유재석과 불꽃 튀는 펜싱 맞대결을 펼쳤다. 하하는 키다리가 되어 장윤주를 가뿐하게 들어 올리는 환상을 비주얼 리터칭을 통해 실현했다. 그밖에 정준하와 길, 노홍철이 화보에 참여했고, 김태호 PD도 동참했다. 한편 정재형, 루시드폴, 이적, 장기하 등 4명의 뮤지션은 악단장 장윤주가 이끄는 어리바리한 유랑 음악단이 되었다. 그들은 각각 분노에 찬 록커, 영화 ‘스위니 토드’의 광기 넘치는 이발사 등으로 변신해 평소 선보인 적 없는 파격적 이미지를 선보였다. 보그 측은 “연예인의 화보 촬영을 위해 모델이 동원되는 경우는 흔히 있어 왔지만 이번 장윤주 화보와 같이 톱 모델을 위해 유명 연예인들이 대거 참여한 것은 최초의 일이다”라고 밝혔다. 사진=보그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 호화청사 짓고 비인기 종목 퇴출

    호화청사 짓고 비인기 종목 퇴출

    항상 그래 왔듯이 묵묵히 구슬땀을 흘린다. 할 줄 아는 것도, 해온 것도 운동뿐이다. 하지만 생기는 잃어버린 지 오래. 체육관을 쩌렁쩌렁 울리던 파이팅 소리도 이젠 없다. 실업자가 됐기 때문이다. 용인시청은 예산이 없다며 새해부터 직장운동부 12개 종목을 해체하기로 했다. 핸드볼·배드민턴·역도 등 12개 종목은 더 이상 운영되지 않는다. 볼링·빙상·축구 등 10개 종목은 살아 남았다. 시는 “직장경기부 운영 심의위원회를 열어서 10개 종목만 유지하기로 했다. 용인시 학교체육과 연계된 종목, 용인의 브랜드 가치를 향상시킬 수 있는 종목을 남겼다.”고 했다. 연간 200억원 규모였던 운영비는 70억원으로 줄인다. 선수단 160명은 길거리로 내몰렸다. 막막하다. 다른 팀이나 직장을 알아볼 시간도 없다. 한 지도자는 “4월까지 유예 기간을 준다는 말이 있던데 어차피 임시 방편이다. 에이스 선수는 스카웃 제의를 받을 수 있어도 나머지는 당장 밥줄이 끊기는 것”이라며 울먹였다. 반발이 크자 시는 최근 지도자들을 불러 “종목을 다 살리려면 희생이 불가피하다. 팀마다 선수 정원을 줄일 수 있겠느냐. 몇 명을 쳐달라.”고 말하기도 했다. 용인시는 경전철과 호화 청사 건축 등으로 누적 적자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악화된 재정 상황에서 운동부를 없애며 숨통을 틔우려는 것으로 보인다. 시는 “당장 필요한 공사를 할 수 없을 정도로 예산이 없다. 운동부가 표시가 나서 그렇지 절대 1순위로 줄이는 게 아니다.”고 부인했다. 재정악화로 ‘모라토리엄(채무상환 유예)’을 선언한 성남시청 역시 운동부를 쳐냈다. 15개 종목 중 3개 종목(하키·육상·펜싱)만 남는다. 시의회를 통과해야 하지만 해체가 기정사실로 됐다. 올해 80억원이던 예산은 내년 25억원으로 준다. 86명이 실업자가 된다. 여기에는 토리노 동계올림픽 3관왕 안현수(쇼트트랙)와 지난해 세계선수권 금메달리스트 김준태(태권도) 등도 포함됐다. 직장운동부의 설립 취지는 ‘비인기 종목의 보호·육성’이다. 직원 1000명 이상의 공공기관은 의무적으로 직장운동부를 만들어야 하지만, 운영하지 않아도 강제조항이나 벌칙조항이 없다. 문화체육관광부 체육정책과는 “지자체가 워낙 어렵다. 법인세 10% 감면 혜택 등 기업에도 유인책을 냈지만, 불경기라 팀 창단이 번번이 무산되고 있다.”고 답답해했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오늘의 경기]

    ■프로농구 ●KT-모비스(부산사직체)●오리온스-KCC(대구체 이상 오후 7시) ■프로배구 상무신협-LIG손해보험(오후 7시 성남체) ■태권도 남녀우수선수선발대회 겸 2011년 대표선발예선대회(오전 9시 30분 정읍체) ■펜싱 국가대표 선발전(오전 9시 태백 고원체)
  • [내일의 경기]

    ■ 프로농구 ●전자랜드-LG(인천삼산월드체)●인삼공사-모비스(안양체 이상 오후 3시)●SK-동부(오후 5시 잠실학생체) ■ 여자농구 KDB생명-KB국민은행(오후 5시 구리체) ■ 프로배구 ●KEPCO45-대한항공(오후 2시)●현대건설-흥국생명(오후 4시 이상 수원체) ●현대캐피탈-우리캐피탈(오후 2시 천안유관순체) ■ 펜싱 대통령배 선수권(오전 10시 태백 고원체)
  • [오늘의 경기]

    ■ 프로농구 ●LG-모비스(창원체)●KCC-KT(전주체 이상 오후 3시)●오리온스-삼성(오후 5시 대구체) ■ 여자농구 삼성생명-우리은행(오후 5시 용인시체) ■ 프로배구 LIG손해보험-삼성화재(오후 2시 구미 박정희체) ■ 펜싱 대통령배 선수권(오전 10시 태백 고원체)
  • 한국 4회연속 종합 2위… 인천서 만나요

    “아듀 광저우, 헬로 2014년 인천!” 45억 아시아인의 스포츠제전 광저우 아시안게임이 보름간의 열전을 끝내고 27일 막을 내린다. 1990년 베이징 이후 20년 만에 중국에서 다시 열린 이번 대회에는 역대 최대인 45개국 1만 4000여명이 출전, 42개 종목에 걸쳐 476개의 금메달을 놓고 열전을 벌였다. 대회는 27일 남녀 마라톤과 여자 배구 결승전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 [화보] 아시안게임 종합2위…자랑스런 그들의 모습 ‘메달 공룡’ 중국은 당초 예상대로 전체 금메달 가운데 47%에 달하는 26일 현재 197개를 쓸어 담아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4개 대회 연속 종합 2위를 노린 한국도 사격과 펜싱, 양궁, 골프, 볼링 등의 선전으로 목표했던 65개를 훌쩍 넘어선 금메달 75개를 따내며 일본(48개)을 여유 있게 제쳤다. 볼링의 황선옥이 4관왕에 오른 것을 비롯해 박태환(수영), 이대명·한진섭(이상 사격), 최복음(볼링) 등 3관왕도 쏟아졌다. 특히 박태환은 4년 전 도하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3관왕에 오르며 화려하게 부활,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의 ‘금빛 기대’를 부풀렸다. 이 밖에 수영의 정다래와 양궁 김우진, 체조 양학선, 바둑 이슬아 등 10대 선수들도 금메달을 따며 ‘깜짝 스타’로 떠올랐다. 한국은 대회 초반부터 종합 2위를 향해 내달렸다. 사격(금 13)과 유도(금 6)가 종합 2위의 뼈대를 갖췄다면 야구와 수영(금 4), 펜싱(금 7)이 살을 붙였다. 양궁과 골프는 나란히 금메달 4개를 모두 싹쓸이하는 기염을 토했다. 마무리는 볼링(금 8)이 했고, 내년 대구에서 세계선수권을 여는 육상(금 3)도 금메달 레이스에서 한몫을 톡톡히 했다. 중국, 한국, 일본 등이 예상대로 1~3위를 차지한 가운데 이란(금 20)이 카자흐스탄(금 18)과 인도(금 14)을 따돌리고 역대 최고 성적인 종합 4위에 올랐다. ‘연평도 사태’로 맹비난과 우려를 받는 북한은 역대 최대 선수단을 파견했지만 금 6개로 ‘톱10’ 달성에 실패했다. 17번째 대회는 2014년 인천에서 열린다. 한국에서 세 번째로 열리는 아시안게임이다. 27일 오후 9시(한국시간) 폐회식에서 인천은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대회기를 전달받는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서울광장] KS(경기고-서울대) 출신 곽노현 교육감의 ‘착각’ /곽태헌 논설위원

    [서울광장] KS(경기고-서울대) 출신 곽노현 교육감의 ‘착각’ /곽태헌 논설위원

    지난 6월 허정무 감독이 이끄는 월드컵 축구대표팀은 사상 첫 원정 16강을 이뤄 냈다. 하지만 허정무호(號)는 순탄하지만은 않았다. 2월 10일 중국과의 평가전에서는 0-3으로 패했다. 국가대표팀이 중국에 무릎을 꿇은 것은 처음이어서 충격이 컸다. 월드컵 개막 직전에는 한 수 아래라는 평가를 받았던 벨라루스와의 평가전에서는 0-1로 패했다. 월드컵 본선 1차전에서 만나게 될 그리스에 대비하려는 평가전이었으나 대표팀은 경기 내내 무기력했다. 벨라루스와의 졸전이 보약이 돼 대표팀은 그리스에 승리, 16강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오늘 폐막하는 중국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한국은 4연속 종합 2위에 올랐다. 대부분 종목에서 선전했지만 펜싱의 약진이 돋보였다. 펜싱 성적이 좋은 이유로는 풍부한 실전 경험이 꼽힌다. 후원사인 SK텔레콤의 재정지원 덕에 아시안게임 직전까지 여러 대회를 거치면서 평가전을 치렀다. 종주국이라는 태권도에서는 최악의 성적표를 받았다. 전자호구 시스템에 대비하지도 않고 평가전도 제대로 하지도 않은 게 패인이라고 한다. 대표선수 중 절반 이상인 새내기들은 태극 마크가 확정된 뒤 자신의 실력을 점검할 평가전을 제대로 갖지 못했다. 적의 실력도 모르고 자신의 수준도 모르면 백 번 싸워도 이기기 힘들다. 전쟁이든, 운동이든 다를 게 없다. 평가전은 말 그대로 본게임, 최종 목표를 앞두고 보완할 점을 찾기 위한 것이다. 평가전의 승리보다 중요한 것은 본게임에서의 승리다. 대학에 진학하려는 고등학생들도 운동선수처럼 각종 평가를 거치는 것은 똑같다. 학생들은 중요한 평가전인 모의고사를 통해 본게임인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 대비한다. 모의고사 성적은 학교 내신에 반영되는 것도 아니어서 별로 부담도 없다. 모의고사를 통해 자기의 실력이 전국에서 어느 정도 되는지를 알고 부족한 것을 보충하는 기회로 삼으면 된다. 그런데 곽노현 서울시교육감은 모의고사를 대폭 줄이기로 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새해부터 수업시간에 사설 모의고사를 보는 것을 금지시켰다. 올해 서울 지역 고등학생은 네 차례 시·도 교육청이 주관하는 학력평가를 받았으나 서울시교육청은 새해부터 고교 1·2학년은 두 차례로 줄이기로 했다. 새해부터 서울 지역 고교생들은 사설 모의고사는 볼 수 없고, 그나마 1·2학년은 시·도 교육청에서 주관하는 모의고사를 볼 기회도 종전보다 줄어든다. 서울시교육청은 “사설 모의고사를 금지하고 전국연합학력평가 횟수를 줄여 잠재 능력을 개발할 기회를 제공, 꿈의 학교 실현에 한 걸음 다가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모의고사 횟수를 줄여 잠재 능력이 개발되고 꿈의 학교가 실현될 것이라니 지나가는 개도 웃을 일이다. 곽교육감은 당시 최고의 고교라는 경기고와 서울대 법대를 나온 소위 KS(경기고-서울대) 출신이다. 최고 학벌에 따른 유·무형의 각종 이익을 봤을 곽 교육감이 서울 지역 학생들에게는 공부하지 말라는 것처럼 보이는 게 이상하다. 이렇게 이기주의적인 것도 없어 보인다. 서울 지역 학생들의 실력향상에 노력해야 할 교육감이 거꾸로 가고 있다. 자기 아들은 외국어고에 보냈으면서 표를 얻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인 지 6·2지방선거 때 공약으로 외고 개선을 들고 나온 게 곽 교육감이다. 제대로 된 대안도 없이 체벌 금지를 들고 나온 것도 곽 교육감이다. 체벌 금지를 하면서 대안이라고 발표한 게 학생이 술 마신 것 같으면 음주측정기를 동원하고, 지각하면 노래를 부르게 한다는 것이다. 이런 코미디도 없다. 곽 교육감은 엉뚱한 쇼로 비춰지는 것은 하지 않아야 한다. 표만 좇아 다니는 정치인보다는 진득한 행정가의 길을 걸어야 한다. 교육계 전반에 남아 있는 비리와 부정을 없애는 데 주력해야 한다. 그게 보수 쪽의 분열과 전임 교육감의 비리라는 호재가 겹쳐 당선된 소위 진보 교육감이 할 일이다. 이것만 제대로 해도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다. tiger@seoul.co.kr
  • 종아리 통증도 금빛 비상을 막지 못했다

    종아리 통증도 금빛 비상을 막지 못했다

    24일 광저우 아오티 주경기장. 태극기를 온몸에 휘감고 트랙을 내달렸다. 온 세상을 얻은 것 같았다. 순간 눈물이 앞을 가렸다. 한번도 대회 끝나고 운 적이 없었지만 이번만은 달랐다. 김혁 대표팀 코치에게 그동안 짜증을 냈던 것이 생각난 것. 지난 일이 너무나 미안했다. 그래도 금메달로 보답한 것이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김덕현(25·광주시청)은 말이 없고 내성적이다. 성격까지 까칠해 주변 사람들을 힘들게 했다. 음식도 양식과 중식은 입에 안 댄다. 대인 관계에 문제가 생길 수밖에 없었다. 이런 그의 성격을 1년 사이에 바꿔놓은 은인이 바로 김 코치다. 비결은 바로 칭찬에 있었다. 문봉기 대표팀 총감독은 “김 코치가 그동안 고생을 많이 해서 덕현이가 1년 새 많이 바뀌었다.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고 하지 않나. 무조건 자신감을 불어넣었다.”고 귀띔했다. 긍정적인 마인드를 갖게 된 김덕현은 태릉선수촌에서 누구보다 열심히 노력했다. 자신의 단점인 스피드를 높이는 데 주력했다. 아파도 쉬지 않았다. 금메달 따는 순간만을 상상했다. ●김혁 코치 칭찬의 리더십으로 동기부여 그는 이날 멀리뛰기 결선을 앞두고 긴장을 너무 많이 했다. 경기를 앞두고 갑자기 오른쪽 발목 통증까지 왔다. 하루 종일 말 한마디 하지 않았다. 말 붙이기도 힘들 정도였다. 김덕현은 4차 시기까지 7m 95를 뛰었다. 5차 시기마저 실패하면 금메달은 물 건너 가는 상황. 그는 다시 한번 마음을 다잡았다. 힘차게 도약대를 밟았다. 하지만 착지하는 순간 오른쪽 종아리에 쥐가 났다. ‘이대로 실패하는 건가.’ 움직이기 어려울 정도로 아팠지만 반칙이 선언될까 봐 모래판을 빠져나왔다. 그 순간 전광판을 바라봤다. 놀랍게도 8m 11이 찍혔다. 금메달이었다. 1위였던 수시웅펑(중국·8m 05)을 6㎝차로 따돌린 것. 이로써 한국은 전날 정순옥(27·안동시청)의 여자 멀리뛰기 우승에 이어 사상 처음으로 국제대회에서 남녀 동반 우승했다. 1986년 서울 대회에서 김종일이 우승한 이후 24년 만이다. 김덕현은 2006년 도하 대회 때 세단뛰기에서 동메달을 딴 뒤 4년 만에 성장했다. 김덕현은 “남들 놀 때 참고 열심히 했다. 선수 생활 중 올해 제일 노력한 것 같다.”면서 “제 성격이 까칠해서 김혁 선생님이 굉장히 스트레스 받으셨을 것 같다. 짜증도 다 받아주시고 그동안 참아줘서 너무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며 웃었다. 김덕현은 26일 세단뛰기에서 2관왕을 노린다. ●새로워진 근대 5종 男단체전 추가 한편 8년 만에 아시안게임에 등장한 근대5종에서 한국이 값진 금메달을 일궜다. 한국 대표팀은 아오티 근대5종 경기장에서 열린 남자 단체전에서 이춘헌(30)과 김인홍(28·이상 LH), 김기현(26·상무)·정훤호(22·서원대)가 출전해 총점 2만 2232점으로 중국(2만 2028점)과 일본(2만 1656점)을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춘헌과 김인홍은 개인전에서 각각 은메달과 동메달을 추가했다. 근대5종은 지난해 경기방식을 약간 손질했다. 펜싱, 수영, 승마 3종목을 치르고 달리며 총을 쏘는 ‘복합경기’를 추가했다. 한국은 출전 선수 4명의 성적을 합산하는 단체전에서 펜싱(3692점) 1위, 수영(5212점) 2위, 승마 3위(4412점)에 오르며 3종목 합산 1위에 올랐다. 복합경기에서도 가장 많은 8916점을 보태면서 중국의 추격을 뿌리쳤다. 개인전에서는 3회 연속 우승을 눈앞에서 놓쳤다. 대들보 이춘헌은 3종목 합산점수에서 3528점으로 1위를 달렸지만 마지막 복합경기에서 긴장한 탓에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했다. 광저우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女검객 4총사’ 하늘을 찌르다

    ‘女검객 4총사’ 하늘을 찌르다

    한국 남녀 펜싱이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벌써 7개의 금메달을 따냈다. 역대 최다 금메달을 뛰어넘었다. 한국은 22일 광저우 광다체육관에서 치러진 여자 플뢰레 단체 결승전에서 남현희(성남시청), 전희숙(서울특별시청), 오하나(충북도청), 서미정(강원도청)이 호흡을 맞춰 일본을 45-27로 제압하고 금메달을 따냈다. 1998년 방콕 대회부터 4회 연속우승에 성공한 것. 중국(1978·1986·1990·1994년)과 최다 금메달 동률을 이뤘다. ☞[아시안 게임 화보] 광저우 정복한 대한민국 대표 선수들 한국은 펜싱에 걸린 12개의 금메달 중 7개를 따냈다. 아직 남자 플뢰레 단체전과 여자 에페 단체전이 남아있는데도 2002년 부산 대회 때 기록한 역대 최다 금메달(6개)을 뛰어넘었다. 그 중심에는 남현희가 있었다. 여자 플뢰레 개인전에서 우승한 남현희는 단체전 금메달까지 보태 2관왕에 올랐다. 2006년 도하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2관왕을 차지한 것. 남현희는 부산 대회부터 이번 대회까지 3개 대회에 연속 출전해 개인전(2개)과 단체전(3개)을 합쳐 무려 5개의 금메달을 따냈다. 남현희는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개인전 은메달을 땄던 게 아쉽다.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는 반드시 금메달을 노리겠다.”고 밝혔다. 여자 플뢰레 단체전 금메달은 일찌감치 예견됐다. 홈팀 중국이 준결승에서 일본에 졌기 때문. ‘에이스’ 남현희가 1번 검객으로 나서 5-0으로 승리, 기선을 제압한 한국은 오하나와 전희숙이 검을 이어받아 손쉽게 일본을 무찔렀다. 서미정이 나선 일곱 번째 경기에서 이미 33-18로 달아났다. 36-24 상황에서 마지막 검을 물려받은 남현희가 이케하타 가네에를 9-3으로 제압하며 합계 45-27을 만들었다. 여유 있는 금메달이었다. 반면 남자는 사브르 단체전에서 홈팀 중국의 벽에 막혔다. 8년 만의 우승은 이번에도 물거품이 됐다. 부산 대회부터 은메달만 연속 3번째다. 중국은 2연패에 성공했다. 개인전 금메달리스트 구본길(동의대)을 비롯,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자 원우영(서울메트로), 오은석(국민체육진흥공단), 김정환(국군체육부대)이 나선 남자 대표팀은 결승전에서 중국에 44-45로 아쉽게 패했다. 첫 검객으로 나선 구본길과 바통을 이어받은 김정환, 오은석까지 내리 세 경기를 내주며 6-15로 끌려간 한국은 네 번째 주자로 나선 김정환이 접전 끝에 18-20까지 추격했다. 일곱 번째로 나선 김정환이 류샤오를 몰아쳐 35-34로 경기를 뒤집었다. 하지만 마무리가 아쉬웠다. 교체 선수로 투입된 원우영이 여덟 번째 경기에서 39-40으로 재역전 당했고, 마지막에 나선 구본길이 44-44 동점 상황에서 상대와 동시에 공격을 펼쳤지만 주심이 중국의 점수를 선언, 끝내 금메달을 놓쳤다. 김정환은 “어느 정도 예상했지만 판정이 중국에 유리했던 것 같다. 제대로 했다면 중국은 40점도 따내지 못했을 것이다.”고 억울해했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오늘의 광저우]

    ■근대 5종 여자 개인·단체 에페 원터치 오전 9시 30분 ■롤러 ●여자 스피드 300m 타임 트라이얼 결승 오전 10시●남자 스피드 300m 타임 트라이얼 결승 오전 11시●여자 스피드 500m 스프린트 결승●남자 스피드 500m 스프린트 결승 ■펜싱 ●남자 플뢰레 결승 오후 7시●여자 단체 에페 결승 오후 8시 20분 ■볼링 ●남자 마스터스 1차전 오전 10시●여자 마스터스 1차전 오후 4시 ■육상 ●여자 멀리뛰기 결승 오후 6시 10분●여자 1500m 결승 오후 6시 35분 ■사격 ●여자 스키트 예선 오전 10시●남자 스키트 예선 오전 10시 ■사이클 여자 개인 도로 오전 10시 ■레슬링 남자 그레코로만형 120㎏급 결승 오후 6시 30분 ■바둑 ●여자 단체 예선 오전 10시 30분●남자 단체 예선 오전 10시 30분 ■테니스 ●남자 단식 결승 오전 11시●여자 단식 결승 오후 1시 40분 ■양궁 여자 개인 결승 오후 5시 15분 ■소프트볼 예선 한국-필리핀 오후 2시 ■수영 ●다이빙 여자 10m 플랫폼 싱크로나이즈드 결승 오후 3시●다이빙 남자 3m 스프링보드 싱크로나이즈드 결승 오후 6시 ■카바디 여자 B조 2라운드 한국-방글라데시 오후 5시 40분 ■축구남자 준결승 한국-UAE 오후 8시 ■비치발리볼 여자 결승 오후 8시
  • <‘주목’ 22일 경기일정>

    ■볼링 남자 △5인조 2차전 오전 10시 △개인종합 결승 오후 7시 30분, 여자 △5인조 2차전 오후 3시 30분 △개인 종합 결승 오후 7시 30분 ■양궁 남자 단체 결승 오후 4시 42분 ■승마 △단체 장애물 1차-팀 라운드 1 오전 10시 △개인 장애물 1차 예선-팀 라운드 1 오전 10시 △단체 장애물 2차-팀 라운드2 오후 3시 △개인 장애물 2차 예선-팀 라운드2 오후 3시 ■육상 남자 △장대높이뛰기 결승 오후 6시 △110m 허들 1라운드 1조 오후 7시 20분 여자 △7종경기 오전 10시 △해머던지기 결승 오후 6시 10분 ■사이클 남자 개인 도로 오전 10시 ■수영 남자 △수구 예선 A조 일본-대한민국 오전 10시 △다이빙 10m 플랫폼 싱크로나이즈드 결승 오후 6시여자 △다이빙 3m 스프링보드 싱크로나이즈드 결승 오후 3시 ■펜싱 △남자 단체 사브르 결승전 오후 7시 △여자 단체 플뢰레 결승전 오후 8시 ■레슬링 그레코로만형 결승 △74㎏급 오후 6시 20분 △84㎏급 오후 6시 30분 △96㎏급 오후 6시 30분 ■럭비 남자 △예선 B조 대한민국-스리랑카 오전 11시 37분 △예선 B조 대한민국-중국 오후 3시 32분여자 △예선 A조 태국-대한민국 오후 1시 9분 △예선 A조 홍콩-대한민국 오후 4시 ■배구 여자 예선 A조 대한민국-몽골 오후 1시 ■테니스 △남자 복식 결승 오후 1시 40분 △혼합 복식 결승 오후 4시 ■농구 여자 예선 A조 대한민국-중국 오후 3시 15분 ■체스 혼성 연기 바둑 결승 오후 4시 ■여자축구 동메달 결정전 중국-대한민국 오후 4시 30분 ■소프트볼 예선 대한민국-태국 오후 4시 30분 ■여자하키 예선 대한민국-일본 오후 6시 30분 ■농구 예선 E조 몽골-대한민국 오후 10시 30분
  • ‘역전불허’ 男에페 4총사 대회 2연패 찔렀다

    ‘역전불허’ 男에페 4총사 대회 2연패 찔렀다

    한국 남자 검객들이 아시안게임 2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 정승화(부산시청), 김원진(울산시청), 정진선(화성시청), 박경두(익산시청)로 구성된 남자 펜싱 대표팀은 21일 광저우 광다체육관에서 벌어진 아시안게임 남자 에페 단체전 결승에서 카자흐스탄을 45-31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은 경기 초반부터 카자흐스탄을 거세게 몰아치며 크게 앞서갔다. 탐색전을 벌이려 했던 카자흐스탄은 당황하며 거푸 실점했다. 이후 카자흐스탄은 거칠게 밀고 들어왔지만 한국은 세련된 기술로 막아냈고, 재빠른 역습으로 차근차근 점수를 쌓아갔다. 한국은 끝까지 경기의 주도권을 내주지 않았다. 2006년 도하 대회에 이은 2연속 금메달. ☞[아시안 게임 화보] 광저우 정복한 대한민국 대표 선수들 지난 18일 에페 개인전에 이어 단체전에서도 우승하며 2관왕에 오른 김원진은 “올해 초 부상도 겹치고 장래에 대한 확신도 서지 않아 운동을 접으려고 했었지만 코치의 동기부여로 다시 검을 잡았다.”면서 “2관왕도 기쁘지만 선수 모두 그동안 함께 훈련하면서 고생했기에 단체전 우승이 더 행복하다. 2년 뒤 런던올림픽에서도 후배들과 함께 경쟁하며 금메달을 노리겠다.”고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 하지만 여검객들은 중국의 벽에 막혀 아시안게임 사브르 단체전 3회 연속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김금화(익산시청), 김혜림(안산시청), 이라진(동의대), 이우리(전남도청)로 이뤄진 여자팀은 앞서 벌어진 펜싱 사브르 단체 결승전에서 홈팀 중국에 40-45로 패해 준우승했다. 사브르 개인전 금메달리스트 김혜림은 아쉽게 2관왕의 영광을 놓쳤다. 이로써 한국의 남녀 검객들은 이날 현재 펜싱에 걸려 있던 12개의 금메달 가운데 절반(금 6, 은 1, 동 3)을 따냈다. 이미 가장 많은 금메달을 획득했던 지난 2002년 부산대회와 동률이다. 아직 남자 사브르 단체, 남녀 플뢰레 단체, 여자 에페 단체까지 모두 4개의 금메달이 남아 있다. 이미 당초 목표(금 4)를 훌쩍 넘은 대표팀은 새로운 기록을 작성할 준비를 마쳤다. 김용율 감독은 “남은 금메달 중 최소 1~2개는 더 따낼 것이다.”면서 “지난 7월부터 해병대 훈련을 비롯해 하루 10시간씩 이어진 혹독한 훈련의 대가”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 [오늘의 광저우]

    [오늘의 광저우]

    ■태권도 결승●남자 54kg급 오후 5시 46분여자●여자 73kg 이상급 오후 6시 40분 ■복싱 남자●46~49kg급 16강 오후 4시●69kg급 16강 오후 9시 45분 ■배 드민턴 남자 복식 금메달 결정전 오후 11시 ■농구 여자 예선 A조 대한민국-인도 오후 8시 15분 ■배구 여자 예선 A조 대한민국-중국 오후 9시 ■탁구 ●남자 단식 결승 오후 9시●여자 단식 결승 오후 8시 ■여자축구 준결승 대한민국-북한 오후 8시 ■펜싱 ●남자 개인 플뢰레 결승전 오후 9시●여자 개인 에페 결승전 오후 9시 30분 ■당구 남자 개인 스누커 결승전 오후 5시 ■드래건보트 남자 250m 예선 오전 10시 ■승마 남자●개인 종합마술-장애물 오후 2시●단체〃 오후 2시 ■골프 ●남자 개인·단체 4라운드●여자 개인·단체 4라운드 오전 8시 15분 ■하키 여자 예선 대한민국-중국 오후 9시 ■요트 남자●레이저 -1인승 딩기 12경주 오후 3시●420-2인승 딩기 12경주 오후 3시 40분●RS:X 원드서핑 12경주 오후 4시 40분 혼성●호비-16 12경주 오후 5시 40분 ■양궁 남자 단체·개인 예선 오후 3시 30분 ■사이클 ●남자 도로 독주 오전 11시●여자 도로 독주 오후 1시 ■체스 ●혼성 연기 바둑 예선 1 오전 10시 30분●혼성 연기 바둑 예선 2 오후 2시●혼성 연기 바둑 예선 3 오후 5시 30분
  •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남현희 劍舞 ‘화려한 금사위’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남현희 劍舞 ‘화려한 금사위’

    키가 작아서 밉보였다. 대표팀에서 쫓겨나기도 했다. 국가대표 자격정지를 받기도 했다. 순탄하지 않았던 선수생활. 하지만 남현희(29·성남시청)는 포기하는 대신 오기를 품었다. 노련미까지 더한 남현희에게 아시아는 좁기만 했다. 남현희는 19일 광저우 광다체육관에서 벌어진 펜싱 여자 플뢰레 개인전 결승에서 천진옌(중국)을 15-3으로 무찔렀다. 2006년 도하대회 금메달에 이은 2연패. ‘악바리’ 남현희에게 적수는 없었다. 작은 키(155㎝)와 잊을 만하면 찾아온 부상의 악몽, 갖은 구설 등도 남현희를 꺾지 못했다. 1994년 처음 칼을 쥔 남현희는 5년 만에 태극마크를 넘볼 정도로 단연 돋보였다. 성남여고 3학년이던 1999년 선발전에 뽑혔지만 키가 작다는 이유로 재선발전까지 치렀다. 대한펜싱협회는 4명을 뽑기로 한 대표팀에 5명을 뽑더니 얼마 뒤 남현희를 쫓아냈다. 아프지도 않은 무릎을 다쳤다는 이유였다. 한국체육대에 입학해 실력을 키운 남현희는 2001년 다시 태극마크를 달았다. 이번엔 플뢰레의 간판이 됐다. 그러나 2005년 말 쌍꺼풀 수술을 한 것이 화근이 됐다. 훈련을 빠졌다는 이유로 국가대표 자격정지를 받았고, 남현희는 크게 동요했다. 시련의 세월이 이어졌다. 마음에 굳은살이 생길수록 오히려 더 칼을 꽉 쥐었다. 기량은 급성장했다. 2006년 상하이월드컵과 도쿄그랑프리에서 2주 연속 우승했다. 그해 도하아시안게임에서는 플뢰레 개인전·단체전에서 금메달 2개를 땄다. 2007년엔 국제펜싱연맹(FIE) 세계랭킹 1위에 올랐다. 이듬해 베이징올림픽에선 ‘지존’ 발렌티나 베잘리(이탈리아)와 팽팽한 접전 끝에 은메달을 따냈다. 여자 펜싱사상 최초였다. 줄곧 세계정상급이었다. 이달 초 세계선수권 동메달로 감을 조율한 남현희는 ‘당연한 듯’ 정상에 올랐다. 남현희는 22일 플뢰레 단체전에서 ‘2관왕 2연패’에 도전한다. 준결승에서 팽팽한 승부를 벌였던 팀동료 전희숙(24·서울시청)과 힘을 합친다. 앞서 열린 남자 사브르에서는 아시안게임에 처음 출전한 ‘슈퍼루키’ 구본길(21·동의대)이 금메달을 차지했다. 구본길은 세계 1위인 대선배 오은석(27·국민체육진흥공단)을 4강에서 물리치더니 결승에서 중만(중국)을 15-13으로 제압하며 ‘깜짝 드라마’를 완성했다. 그동안 오은석-원우영(28·서울메트로)이 양분해 온 한국 남자펜싱의 새로운 간판스타로 떠올랐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황비웅 기자의 광저우 아침] 학점 위한 자원봉사가 뭔가요?

    지난 18일 펜싱장이 있는 광저우 광다체육관을 찾아갔을 때였다. 취재를 마친 뒤 버스를 타기 위해 정류장을 찾았다. 한 여자 자원봉사자가 유난히 친절하게 맞았다. 검문검색하는 자원봉사자들이 가방을 뒤져서 좀 불쾌하던 차였다. 신경쓰기 싫었다. 버스가 출발했지만 아무도 없었다. 그 자원봉사자만 물끄러미 쳐다보고 있었다. 둘만 있으려니 어색해 말을 걸어봤다. “원래 이렇게 사람이 없어요?” “네. 펜싱이 아직 시작하지 않아서인지 아무도 없어서 출발하지 못할 때도 많아요.” 의외로 유창한 영어가 흘러나왔다. 대부분 자원봉사자가 영어를 잘 못하는데 신선한 충격이었다. 그는 링둥이라고 했다. 안경을 쓴 얼굴은 평범했지만 해맑았다. 광둥성의 쩡칭훙이란 소도시 출신이라고 했다. 광저우에는 대학에 다니기 위해 유학 왔다고 했다. 전공은 물리학. 옆에 놓인 책과 노트가 눈에 띄었다. 자원봉사를 하면서도 틈틈이 공부를 하는 듯했다. 그의 꿈은 고등학교 선생이 되는 것이었다. “매년 1월에 자격증 시험이 있어요. 지금이 11월이니 얼마 안 남았죠.” 그래서 자원봉사하는 시간이 아깝지 않으냐고 물었다. “아뇨. 아이들을 가르치려면 다양한 경험이 필요해요. 정말 보람을 느끼고 있어요.” 그럼 자원봉사가 학점에 도움이 되느냐고 물었다. 그는 “그럴 수도 있느냐.”면서 고개를 저었다. “그럼 그게 자원봉사인가요?” 의아한 표정을 지으면서 오히려 반문했다. 문득 우리나라 대학생들과 그의 모습이 오버랩됐다. 내신성적을 위해 자원봉사하는 중고생들과 자원봉사를 훈장처럼 생각하는 우리 대학생들…. 한국에서 당연시되는 학점을 위한 자원봉사를 다시금 생각하게 했다. stylist@seoul.co.kr
  • [오늘의 광저우]

    ■골프 ●남자 개인·단체 3라운드●여자 개인·단체 3라운드 오전 8시 15분 ■사격 ●남자 트랩(125표적) 결승 오후 2시●여자트랩(75표적) 결승 오후 3시 ■승마 개인·단체 종합마술-크로스컨트리 오전 10시 ■펜싱 ●남자 개인 사브르 결승전 오후 8시 39분●여자 개인 플뢰레 결승전 오후 9시 ■드래건보트 남자 500m예선 1조 오전 10시 ■태권도 남자 결승 ●63㎏급 오후 5시 46분●68㎏급 오후 6시 18분 여자 결승 ●62㎏급 오후 5시 30분●67㎏급 오후 6시 2분 ■사이클 남자 BMX 개인 1조 1라운드 낮 12시 45분 ■역도 남자 ●105㎏ 이상급 B조 오후 2시●105㎏급 A조 오후 3시 30분●105㎏ 이상급 A조 오후 8시 여자 ●75㎏ 이상급 A조 오후 6시 ■탁구 결승 ●혼합 복식 오후 3시●남자 복식 오후 9시●여자 복식 오후 8시 ■양궁 여자 ●단체 예선 오후 3시 30분●개인 예선 오후 3시 30분 ■소프트볼 예선 대한민국-타이완 오후 4시 30분 ■수영 ●남자 수구 예선 A조 카타르-대한민국 오후 3시 30분●여자 싱크로나이즈드 스위밍 듀엣 테크니컬 루틴 오전 11시●여자 싱크로나이즈드 스위밍 프리 루틴 오후 8시 30분 ■복싱 ●81㎏급 8강 오후 4시 39분●64㎏급 16강 오후 8시 33분●91㎏급 16강 오후 9시 28분 ■당구 여자 개인 9볼 결승 오후 5시 ■배구 여자부 예선 A조 대한민국-타지키스탄 오후 7시 ■핸드볼 여자 예선 A조 대한민국-타이완 오후 8시 ■축구 8강 대한민국-우즈베키스탄 오후 9시 ■하키 남자 예선 중국-대한민국 오후 9시 ■농구 예선 E조 북한-대한민국 오후 10시 30분
  • 女볼링 ‘금빛 스트라이크’ 펜싱 ‘금빛 찌르기’

    한국 볼링의 대들보 최진아(26·대전시청)와 강혜은(26·창원시청)이 금빛 스트라이크를 터뜨렸다. 펜싱도 금메달 2개를 추가했다. 최진아-강혜은 조는 18일 광저우 톈허 볼링장에서 열린 여자 2인조 결승에서 2687점을 얻어 1위에 올랐다. 손연희(26·용인시청)와 홍수연(26·서울시설공단) 조는 2664점으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 16일 여자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딴 황선옥(22·평택시청)은 짝을 이룬 전은희(21·한국체대)와 2603점을 합작, 3위에 올랐지만 2593점에 그친 중국의 양쑤이링과 장위훙 조에게 동메달을 내줘야 했다. 한 국가가 1~3위를 싹쓸이할 수 없도록 한 아시안게임 규정 탓이다. 한국은 에이스 최진아의 부활에 고무됐다. 16일 개인전에서의 부진을 말끔히 털어냈다. 최진아는 2007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한국 선수 사상 처음 개인종합 타이틀을 거머쥔 에이스 중의 에이스. 팔을 뒤로 높이 치켜들었다가 공을 놓는 역동적인 투구 동작으로 유명하다. 특이한 자세 덕분에 구속이 보통 선수보다 시속 5㎞ 정도 빠른 30㎞가 나와 파괴력이 크다. 최진아는 “지난 경기에서는 레인에 빨리 적응하지 못해 고전했는데 이제 슬럼프에서 모두 벗어났다.”며 기뻐했다. 한국 펜싱은 경기 첫날부터 금을 싹쓸이하며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김혜림(25·안산시청)은 광단체육관에서 열린 여자 사브르 결승에서 오신잉(홍콩)을 15대7로 꺾고 한국에 첫 금메달을 안겼다. 준결승에서 김혜림에게 패했던 김금화(28·익산시청)는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어 김원진(26·울산광역시청)도 남자 에페 결승에서 리궈제(중국)를 13-11로 제치고 우승했다. 2006 도하 아시안게임 에페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김원진은 2회 연속 금메달의 기쁨을 맛봤다. 오달란기자 dallan@seoul.co.kr
  • 서로를 바라본 펜싱 두 女검객

    서로를 바라본 펜싱 두 女검객

    “희숙아~ 좀 더 정확하게 찔러야지!” 18일 광저우 펜싱장 연습실. 전희숙(오른쪽·26·서울시청)이 과감하게 팔을 뻗자, ‘땅콩 검객’ 남현희(왼쪽·29·성남시청)가 옆에서 한마디한다. 그래도 전희숙은 듣기 싫은 내색을 하지 않는다. “주변에서 라이벌이라고 하지만, 언니(남현희)는 저와 상대가 안 되는 실력이에요.” 전희숙이 몸을 낮추자, 남현희는 “서로 5년 넘게 같이 운동을 해서 편한 사이”라고 말했다. 서로 경쟁 관계로 부각되는 걸 부담스러워하는 눈치였다. 아시안게임 펜싱 여자 플뢰레 개인전에 출전하는 둘은 유난히 라이벌로 비쳐진다. 아시아에서 두 사람을 넘볼 상대는 없기 때문. 남현희는 세계랭킹 2위다. 전희숙은 최근 부쩍 성장해 5위를 꿰찼다. 둘에게 아시아 무대는 비좁다. 펜싱계에서는 둘이 결승에서 맞붙기를 기대한다. 둘 다 왼손잡이지만, 스타일은 확연히 다르다. 우선 키부터 차이가 있다. 남현희는 155㎝, 45㎏에 불과하다. 전희숙은 169㎝, 58㎏으로 체격에서 더 유리하다. 전희숙이 남자처럼 과감하고 공격적인 플레이를 한다면 남현희는 빠르고 섬세하다. 서로의 장점을 묻자, 전희숙은 “언니는 완전히 모범답안 같다. 따라하려고 노력해도 잘 안 된다.”고 남현희를 치켜세웠다. 사실 아직 남현희에게 배우는 입장이다. 그러자 남현희도 “희숙이는 키가 커서 좀 더 공간활용 폭이 넓다. 힘과 스피드가 좋다.”고 칭찬했다. 상대전적은 남현희가 2승1패로 앞선다. 남현희는 이번 대회에서 아시안게임 2회 연속 2관왕에 도전한다. 전희숙은 2006년 도하 대회 단체전 금메달을 따면서 남현희의 뒤를 이을 재목으로 평가받고 있다. 둘의 각오를 물었다. 전희숙은 조금 여유를 부렸다. “이번 대회는 언니에게 한 수 배운다는 입장으로 편하게 경기에 임하려고요. 하지만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는 메달을 꼭 따고 싶어요” 한국선수단 여자 주장인 남현희의 각오는 좀 더 거창했다. “희숙이와 선의의 경쟁을 펼쳐야죠. 욕심을 부리자면 2012년 금메달을 따서 펜싱의 국내저변이 확대되는 데 일조했으면 해요.” 두 사람의 메달 색깔이 어떻게 결정될지 궁금해진다. 글· 사진 광저우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오늘의 광저우]

    ■수영 남자●자유형 1500m●배영 50m●평영 200m●혼계영 400m 여자●개인혼영 200m●접영 50m 오전 10시 ■사격 남자●50m 소총 3자세 25m●센터파이어 권총 오전 9시 ■태권도 남자●80㎏급●87㎏ 이상급 여자●53㎏급●57㎏급 오전 10시 ■복싱 남자●52㎏급●91㎏ 이상급 오후 3시●49㎏급●56㎏급 오후 8시 ■역도●남자 94㎏급 오후 5시 30분●여자 75㎏급 오후 8시 ■당구 ●남자 포켓9볼●여자 포켓8볼 오전 11시 ■볼링 여자 2인조 오전 10시 ■사이클 ●남자 MTB 크로스컨트리 오후 2시 30분●여자 MTB 크로스컨트리 오전 11시 ■드래곤보트 남자 1000m 낮 12시 20분 ■조정 남자●경량 더블스컬 오전 11시●더블스컬 오전 11시 20분 여자●더블스컬 오전 11시 10분●경량 더블스컬 오전 11시 55분●무타포어 오전 12시 45분 ■펜싱 ●남자 에페 개인전 오후 1시●여자 사브르 개인전 오전 10시 ■야구 대한민국-중국 오후 1시 ■농구 여자 예선 대한민국-태국 오후 8시 15분 ■여자축구 예선 대한민국-중국 오후 8시 ■핸드볼 여자 예선 대한민국-태국 오후 8시 ■하키 남자 예선 대한민국-말레이시아 오후 6시 30분 ■배구 여자 예선 대한민국-태국 오후 7시
  • [펜싱세계선수권] 원우영의 검, 金 찌르다

    [펜싱세계선수권] 원우영의 검, 金 찌르다

    한국 펜싱 대표팀의 베테랑 원우영(29·서울메트로)이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사브르에서 사상 처음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아시아 선수가 개인전 정상에 오른 것도 최초다. 원우영은 7일 프랑스 파리에서 벌어진 대회 개인전 결승에서 니콜라스 림바흐(독일)를 15-9로 물리쳤다. 4강에서 코스민 한체아누(루마니아)를 15-10으로 꺾고 올라온 원우영은 결승에서도 압도적인 경기를 펼쳤다. 2006년 이탈리아 대회에서 동메달을 땄던 원우영은 물오른 기량을 뽐내며 한국 펜싱에 세계선수권대회 역대 세 번째 금메달을 안겼다. 지난 2002년 여자 에페 최강자였던 현희(34)가 포르투갈 대회에서 개인전 우승을 차지했고, 2005년 독일 대회에서는 남현희(29·성남시청)와 서미정(30), 정길옥(30·이상 강원도청)이 여자 플뢰레 단체전에서 루마니아를 꺾고 1위에 오른 바 있다. 원우영은 사브르 간판으로 꼽혔으나 최근 컨디션 난조로 대회에 많이 출전하지 못하면서 세계펜싱연맹(FIE)이 발표하는 세계 랭킹이 36위로 뚝 떨어졌다. 광저우 아시안게임에 나서는 남자 사브르 선수 중 가장 낮은 순위다. 2위 오은석(27·국민체육진흥공단)을 비롯해 구본길(21·동의대·3위), 김정환(27·상무·18위)이 모두 원우영보다 랭킹이 높다. 그러나 남자 사브르 대표팀 이욱재(45) 코치는 “우영이가 그동안 운이 따르지 않았을 뿐 기량은 유지하고 있었다.”면서 “우리 선수 실력이 평준화돼 있어 어느 선수가 금메달을 따도 놀랍지 않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 코치는 “결승전에서 맞붙은 독일 선수는 올해 우영이가 한번 상대해 이긴 적이 있었다.”면서 “자신감을 갖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코치는 “그동안 이탈리아나 러시아, 루마니아 등 서구 선수들이 주로 우승했던 개인전에서 우리가 우승해 더욱 의미가 크다.”면서 “아시안게임에서도 선전을 기대해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오은석이 16강에서 탈락하는 등 다른 사브르 대표 선수들은 8강 진입에 실패했다. 여자부에서는 김혜림(25·안산시청)만 16강에 진출했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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