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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의 소방안전봉사상 대상, 강원도 동해소방서 최성순 소방위

    올해의 소방안전봉사상 대상, 강원도 동해소방서 최성순 소방위

    올해의 소방안전봉사상 대상 수상자로 강원 동해소방서의 최성순(54) 소방위가 선정됐다. 소방청은 25일 최 소방위가 지난 1월 동해 펜션 가스폭발 사고 현장에서의 인명 구조와 지난해 4월 강원 산불 진압 공적을 인정받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최 소방위는 또 심리상담사 1급 자격증을 딴 후 직장 동료의 심리상담사로 활동하고, 코로나19가 발생한 후에는 저소득층을 위해 마스크를 제작하는 등 꾸준히 봉사해 온 점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소방청은 26일 한국화재보험협회 대강당에서 시상식을 열고 최 소방위에게 상패와 상금 500만원을 수여한다. 소방청은 이들을 포함해 모두 21명에게 본상과 특별상 등을 준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제주 숙박요금, 코로나19 여파에 바가지? “사실 아냐”

    제주 숙박요금, 코로나19 여파에 바가지? “사실 아냐”

    제주관광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여파로 직격탄을 맞은 가운데, 숙박요금 바가지 논란에 휩싸였다. 신라와 롯데 등 제주의 일부 특급호텔이 여름철 극성수기를 맞아 숙박요금을 1박당 80만원대, 고급 펜션의 경우 1박당 200만원대의 높은 가격으로 손님을 맞으면서 일부 언론이 문제를 제기했다. 이에 원희룡 제주지사가 자신의 SNS를 통해 “한탕주의를 노리는 일부 숙박업체의 바가지요금을 묵인하지 않겠다”고 강조하면서 논란은 더욱 커졌다. 이에 제주 관광 숙박업계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하소연하고 있다. 문제가 된 제주 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 내 특급호텔 숙박 가격의 경우, 조식 뷔페와 여름 스페셜메뉴, 유료 키즈클럽 이용권 등 다양한 혜택이 포함된 패키지 상품 가격이었다. 이는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가격을 올려받지 않았다. 또한 200만원대의 고급 펜션은 125평(413.2m), 4층 규모의 독채 풀빌라로 성수기 요금을 적용한 가격이었다. 도 관계자는 “관광객들이 호텔 예약사이트를 이용하고 있고, 롯데와 신라호텔과 같은 글로벌 기업이 바가지요금을 받을 수 있는 구조가 안된다”며 “현재 일고 있는 제주의 숙박 바가지 논란은 현실과 거리가 있다. 사실이 아닌 것으로 결론냈다”고 설명했다. 김병섭 제주도관광협회 관광호텔분과 위원장은 “고객에 따라 중저가 호텔을 원할 수도, 최고급 호텔을 선호할 수도 있다. 문제는 고객의 입장에서 선택의 여지 없이 모든 숙박업소들이 비싼 요금을 받는다고 하면 ‘바가지’ 요금이라는 지적이 타당하지만, 코로나19 위기 상황에서 현실은 전혀 그렇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는 “30∼40년 관광업에 종사하면서 지금과 같은 위기 상황을 접한 적이 없다. 근거 없는 과도한 지적은 지양해달라”고 당부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디오션리조트, 여수 화양지구 사업 추진한다

    디오션리조트, 여수 화양지구 사업 추진한다

    여수 디오션리조트가 오는 9월 여수 화양면 장등에 비치콘도 건설 공사를 착공한다. 디오션리조트는 지난 23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 화양지구’ 개발사업 추진을 촉구하는 지역주민과 간담회를 갖는 자리에서 이같은 계획을 밝혔다. 화양지구 개발사업 시행사인 디오션리조트 측은 이날 화양지구 개발 계획과 함께 앞으로의 추진 상황을 설명했다. 디오션리조트는 현재 개발을 완료해 운영 중인 18홀 골프장 외에 추가로 9홀을 건설한다. 또 호텔과 프라이빗 펜션 등의 다양한 관광시설 개발도 착수할 방침이다. 여수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어린이집 통학차량 영유아 사망 땐 시설 폐쇄한다

    어린이집 통학차량 영유아 사망 땐 시설 폐쇄한다

    어린이집 운영자가 보육료를 보육 목적 이외로 사용하는 것이 금지된다. 또 통학 차량을 방치해 사망·중상해 사고가 발생할 경우 행정처분이 강화된다. 보건복지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영유아보육법 일부개정 법률안’이 23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에는 어린이집 재산·수입을 보육 목적 외로 부정하게 사용해서는 안 된다는 원칙이 담겼다. 부정 사용으로 적발되면 운영자를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으로 처벌하고 지원금 반환 명령, 어린이집 운영정지·폐쇄, 원장 자격정지, 위반 사실 공표 등 행정처분을 할 수 있도록 했다. 현행 법령에는 비용 반납 외에는 조치할 규정이 없다. 개정안은 이와 함께 어린이집 통학 차량 운전자나 동승 보육교사가 영유아의 하차 여부를 확인하지 않아 사망·중상해 사고가 발생하면 어린이집 시설 폐쇄가 가능하도록 했다. 현재는 1차 위반 때 시정 또는 변경 명령, 이 명령을 위반하면 운영정지 15일∼3개월 처분만 할 수 있다. 이 개정안은 20대 국회 임기 만료로 폐기됐다. 정부는 이달 말 개정안을 다시 국회에 제출한다. 한편 행정안전부는 이날 ‘제2차 안전정책조정위원회’를 개최하고 지난 1월 동해 무허가 펜션에서 일어난 가스 폭발사고를 계기로 무신고 숙박업소의 영업행위에 대해 처벌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고유정 항소심서 “의붓아들 사망 난 모른다…전남편 가족에겐 사죄”

    고유정 항소심서 “의붓아들 사망 난 모른다…전남편 가족에겐 사죄”

    전남편을 살해한 혐의로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고유정(37)이 항소심 결심 공판에서 전 남편 살인사건은 우발적 범행이며 의붓아들 사망사건 역시 자신과 무관하다고 거듭 주장했다. 검찰은 17일 오후 광주고법 제주재판부 형사1부(왕정옥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항소심 결심 공판에서 법정최고형인 사형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검찰은 “부검 결과 누군가 고의로 피해아동을 살해한 것이 분명하고, 외부 침입 흔적도 없다면 범인은 집 안에 있는 친부와 피고인 중에서 살해동기를 가지고 사망추적 시간 깨어있었으며 사망한 피해자를 보고도 보호활동을 하지도 슬퍼하지도 않은 사람일 것”이라며 “피해자를 살해한 사람은 ‘피고인’”이라며 사형을 구형했다. 이날 고유정은 최후진술을 통해 1심 재판부가 여론과 언론에 휘둘려 전 남편을 우발적으로 살해했다는 자신의 주장을 믿어주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고씨는 “이제 한가닥 희망은 항소심 재판부라며 험악하고 거센 여론과 무자비한 언론 때문에 마음의 부담이 크겠지만 용기를 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또 “전 남편 살해는 우발적으로 벌어진 일이고 의붓아들은 결코 죽이지 않았다.집 안에 있던 2명 중 한명이 범인이라면 상대방(현남편)일 것”이라고 말했다. 고씨는 최후진술 말미에 “전남편과 유족 등에게 사죄드린다. 죄의 댓가를 전부 치르겠다”고 밝혔다. 항소심 선고공판은 7월15일 오전 10시에 열린다. 고씨는 지난해 5월 25일 오후 8시 10분부터 9시 50분 사이 제주시 조천읍의 한 펜션에서 전남편 강모(37)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하고 버린 혐의(살인·사체손괴·은닉)로 재판에 넘겨졌다.전남편 살해에 이어 의붓아들 살해 혐의까지 추가로 기소됐다. 검찰은 고씨가 지난해 3월 2일 오전 4∼6시쯤 충북 자택에서 잠을 자던 의붓아들(4)의 등 뒤로 올라타 손으로 피해자의 얼굴이 침대 정면에 파묻히게 머리 방향을 돌리고 뒤통수 부위를 10분가량 강하게 눌러 살해했다고 결론 내렸다. 1심 재판부는 지난 2월 20일 고유정에 대해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하지만 의붓아들 살해혐의는 인정하지 않았다. 검찰은 1심 선고 이후 전남편 살해 사건에 대해 양형부당을, 의붓아들 살해 사건에 대해서는 사실오인 및 법리오해를 이유로 항소했다.고유정 역시 사실오인과 법리오해, 양형부당 등을 이유로 항소했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고유정 “남은 애새끼 때문에 살아남아” 눈물로 억울함 호소

    고유정 “남은 애새끼 때문에 살아남아” 눈물로 억울함 호소

    전남편을 살해한 혐의로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고유정(37)에 대해 검찰이 재차 사형을 구형했다. 검찰은 17일 오후 광주고법 제주재판부 형사1부(부장 왕정옥) 심리로 열린 고씨의 항소심 결심 공판에서 법정최고형인 사형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검찰은 “부검결과를 토대로 누군가 고의로 피해아동을 살해한 것이 분명하고, 외부 침입 흔적도 없다면 범인은 집 안에 있는 친부와 피고인 중에서 살해동기를 가지고 사망추적 시간 깨어있었으며 사망한 피해자를 보고도 보호활동을 하지도 슬퍼하지도 않은 사람일 것”이라며 “피해자를 살해한 사람은 ‘피고인’”이라고 강조했다. 고유정의 변호인은 “피고인이 현남편에게 수면제를 먹였는지, 살해동기는 충분한지, 제3자의 살해 가능성은 없는지 등 간접증거가 합리적 의심을 배제할 정도로 충분히 증명됐다고 보기 어렵다”며 선처해달라고 말했다. 고유정은 최후 진술을 통해 “저는 ○○이(의붓아들)를 죽이지 않았다. 집 안에 있던 2명 중 한명이 범인이라면 상대방(현남편)일 것”이라고 말했다. 고유정은 “아무도 믿어주지 않는다. 죽으려고도 해봤지만 그래도 살아남은 것은 남은 ‘애새끼’가 있기 때문”이라며 “죽어서라도 제 억울함을 밝히고 싶다. 믿어달라”고 눈물을 흘리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고유정은 자필로 작성한 5∼6장 분량의 최후진술서를 끝까지 읽어내려가며 전남편에 대한 계획적 살인 등 자신의 혐의를 모두 부인했고 말미에 살해된 전남편과 유족 등에게 “사죄드린다. 죄의 댓가를 전부 치르겠다”고 밝혔다. 고씨에 대한 항소심 선고공판은 7월 15일 오전 10시 열릴 예정이다. 고유정은 지난해 5월 25일 오후 8시 10분부터 9시 50분 사이 제주시 조천읍의 한 펜션에서 전남편 강모(37)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하고 버린 혐의(살인·사체손괴·은닉)로 재판에 넘겨졌다. 고씨는 전남편 살해에 이어 의붓아들 살해 혐의까지 추가로 기소됐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1심서 무기징역 전남편 살해 고유정 항소심 검찰 사형 구형

    1심서 무기징역 전남편 살해 고유정 항소심 검찰 사형 구형

    검찰이 전 남편과 의붓아들을 살해한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고유정(37.여)에 대한 항소심 재판에서 1심과 마찬가지로 사형을 구형했다. 제주지검은 17일 제주지법 201호 법정에서 열린 광주고법 제주제1형사부(재판장 왕정옥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고씨에 대한 항소심 공판에서 재판부에 사형을 선고해 줄 것을 요청했다. 고유정은 1심 재판에서 전 남편 살인 사건과 관련해 사체손괴, 사체은닉 혐의에서 모두 유죄가 인정돼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하지만 현 남편의 아들 A군을 살해한 혐의에 대해서는 결정적인 증거가 없다며 무죄를 선고했다. 1심 판결에 대해 고유정과 검찰 양측 모두 불복해 항소했다. 고유정은 양형 부당을 이유로 항소한 반면, 검찰은 의붓아들 살해 혐의에 대한 판결이 잘못됐다며 항소했다. 고유정은 지난해 5월 25일 오후 8시 10분부터 9시 50분 사이 제주시 조천읍의 한 펜션에서 전남편 강모(37)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하고 버린 혐의(살인·사체손괴·은닉)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어 검찰은 고유정이 지난해 3월 2일 오전 4∼6시쯤 충북 자택 침대에서 잠을 자던 의붓아들의 얼굴을 10분가량 강하게 눌러 살해했다고 결론 내리고 추가 기소했었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속보] 검찰, ‘전남편·의붓아들 살해’ 고유정에 사형 구형

    [속보] 검찰, ‘전남편·의붓아들 살해’ 고유정에 사형 구형

    전남편·의붓아들 살해 고유정에 항소심도 사형 구형 전남편을 살해한 혐의로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고유정(37)에 대해 검찰이 재차 사형을 구형했다. 17일 검찰은 광주고법 제주재판부 형사1부(왕정옥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고씨의 항소심 결심 공판에서 법정최고형인 사형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검찰은 1심 결심공판에서도 “고유정은 아들 앞에서 아빠(전남편)를, 아빠(현남편)앞에서 아들을 참살하는 반인륜적 범행을 저질렀다”며 사형을 구형했다. 고유정은 지난해 5월 25일 오후 8시 10분부터 9시 50분 사이 제주시 조천읍의 한 펜션에서 전남편 강모(37)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하고 버린 혐의(살인·사체손괴·은닉)로 재판에 넘겨졌다. 또 의붓아들 살해 혐의까지 추가로 기소됐다. 검찰은 고씨가 지난해 3월 2일 오전 4∼6시쯤 충북 자택에서 잠을 자던 네 살 의붓아들의 등 뒤로 올라타 손으로 피해자의 얼굴이 침대 정면에 파묻히게 머리 방향을 돌리고 뒤통수 부위를 10분가량 강하게 눌러 살해했다고 결론 내렸다. 앞서 1심 재판부는 지난 2월 20일 고유정에 대해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하지만 의붓아들 살해혐의는 인정하지 않았다. 검찰은 1심 선고 이후 전남편 살해 사건에 대해 양형부당을, 의붓아들 살해 사건에 대해서는 사실오인 및 법리오해를 이유로 항소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주문 5분 만에… “편의점 도시락이 드론 타고 배달됐어요”

    주문 5분 만에… “편의점 도시락이 드론 타고 배달됐어요”

    도서 지역 부속도서 거주민 물류망 확보 재난 발생시 상비약·구호물품 공급 가능편의점에서 주문한 상품을 드론으로 원하는 곳에 배송해 주는 서비스가 제주에서 업계 최초로 시연됐다. GS칼텍스는 산업통상자원부·제주도·GS리테일과 손잡고 GS25가 함께 있는 제주 GS칼텍스 무수천주유소에서 드론 배송 시연 행사를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오전 GS25 애플리케이션(앱)인 ‘나만의냉장고’를 통해 고객이 상품을 주문하면 주유소에서 물품을 드론에 실어 배송하는 서비스가 성공리에 이뤄졌다. 주유소에서 각각 1.3㎞와 0.8㎞ 떨어진 펜션과 초등학교에서 도시락을 주문하자 드론이 배송을 마치고 돌아오는 데까지 5~6분 정도가 걸렸다. GS리테일 관계자는 “연내 제주도에 한해 드론 배송 서비스를 상용화하는 것을 추진 중인 단계”라며 “아직 드론 배송 서비스를 전국으로 확대해 실시할 계획이나 일정은 나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원희룡 제주도지사, 최남호 산업부 제조산업정책관, 허세홍 GS칼텍스 사장, 조윤성 GS리테일 사장 등 40여명이 참석해 아마존 등 세계적인 유통사에서 추진 중인 드론 물류 배송을 지켜봤다. 이와 관련된 업무 논의도 이어 갔다. 드론 배송 네트워크가 본격적으로 상용화되면 연평도·마라도·백령도 등 도서 지역 점포를 거점으로 인근 부속 도서 거주 주민들에게도 신속하게 접근 가능한 물류망을 갖출 수 있게 된다. 또 기존 유통 인프라를 통해 접근이 어려운 긴급 재난 상황 시에도 생수·도시락·식재료 등 생활 물품과 안전상비의약품 등을 비롯한 구호 물품을 신속히 공급할 수 있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GS칼텍스는 향후 물류회사와 협업해 주유소 거점 드론 배송 사업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허 사장은 “주유소는 물류 차량의 진입이 용이하고 물건 적재 공간이 충분할 뿐만 아니라 전국에 분포돼 있어 물류 거점화에 적합하다”면서 “드론 배송을 비롯해 향후 주유소를 활용한 다양한 물류 서비스 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솔카말, 너가 처음이야… 허락도 없이 내맘 훔친 건!

    솔카말, 너가 처음이야… 허락도 없이 내맘 훔친 건!

    코로나19 확산세가 한풀 꺾이면서 따끈따끈한 수입 신차 출시 소식이 잇따르고 있다. 현대·기아차의 판매 점유율이 70%가 넘는 한국 시장에서 살아남기가 녹록지 않지만, 각자 나름대로 장점을 전면에 내세워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르노 캡처, 메르세데스벤츠 GLS, 국내에서 세계 최초로 베일을 벗은 BMW 5시리즈가 가장 눈길을 끈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르노 캡처 르노삼성자동차는 지난달 13일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QM3의 새 모델인 르노 캡처를 출시했다. 르노삼성차가 판매하지만, 프랑스에서 개발돼 스페인 공장에서 생산돼 들어오는 엄연한 수입차다. 유럽의 소형 SUV 시장에서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6년 연속 판매 1위를 기록한 모델이기도 하다. ●XM3 좁은 선택 폭 넓혀… 디젤 모델까지 선봬 캡처가 XM3와 비슷한 모델인 건 분명하다. 하지만 고객의 취향에 따라 선호도가 확실히 갈릴 만한 요소도 많다. 특히 캡처에는 XM3에서 부족했던 부분이 상당히 보완돼 있다. XM3는 가솔린 모델뿐이지만 캡처는 가솔린뿐만 아니라 디젤 모델도 선택할 수 있다. 그 덕분에 소형 SUV 구매를 원하는 고객의 선택지는 더 많아졌다. 캡처는 XM3와 비교해 디자인이 더 고급스럽고 아기자기하다. 시트나 내부 마감, 송풍구 재질은 XM3보다 뛰어나다. 하지만 실내 공간은 XM3보다 좁다. 전장이 340㎜, 축간거리가 80㎜ 더 짧은 까닭이다. 그래서인지 르노삼성차도 큰 차를 선호하는 남성을 XM3의 주요 고객으로, 작은 차를 선호하는 여성을 캡처의 주요 고객으로 설정했다. 물론 이런 인식은 편견일 수 있다. ●엄연한 스페인산 수입차… 뛰어난 조향감에 서스펜션 안정적 두 모델에 똑같은 ‘TCe 260’ 가솔린 엔진이 장착돼 시승했을 때 주행 능력에는 큰 차이가 없었다. 프랑스차 특유의 뛰어난 조향감과 안정적인 서스펜션도 쏙 빼닮았다. 다만 캡처가 XM3보다 20㎏ 정도 가볍고 크기도 작아서인지 시승했을 때 캡처의 움직임이 XM3보다 조금 더 민첩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판매 가격은 캡처가 XM3보다 200만원가량 비싸지만 수입차를 2000만원대에 살 수 있다는 점은 충분히 매력적이다.벤츠 더 뉴 GLS 메르세데스벤츠는 지난달 25일 대형 SUV ‘GLS’의 3세대 완전변경 모델을 국내에 출시했다. 벤츠의 최고급 세단 S클래스의 SUV 모델이 바로 GLS다. GLS 580 4MATIC은 국내 최초로 48V(볼트) 전기 시스템 ‘EQ 부스트’가 결합된 새로운 V형 8기통 가솔린 엔진이 탑재돼 최고출력 489마력, 최대토크 71.3㎏·m의 괴력을 발휘한다. EQ 부스트는 가속 시 내연 기관에 22마력의 출력과 25.5㎏·m의 토크를 더해 준다. 또 출발 시 조용하고 부드럽게 움직일 수 있도록 돕는다. ●S클래스의 SUV 3세대… 48V 전기 시스템 탑재 GLS 400d 4MATIC에 장착된 직렬 6기통 디젤 엔진은 벤츠 역사상 가장 강력한 힘을 낸다. 가속력을 지원하는 2단 터보차저와 연료 소모량을 줄이고 배기가스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캠트로닉’ 가변형 밸브 리프트 시스템이 적용돼 최고출력 330마력, 최대토크 71.3㎏·m의 성능을 발휘한다. 더 뉴 GLS 전 모델에 탑재된 9단 트로닉 자동변속기는 변속 충격 없이 부드럽게 동력을 전달한다. 운전 조건, 속도, 하중에 따라 서스펜션을 자동으로 조절하는 지능형 어댑티브 댐핑 시스템이 적용된 ‘에어매틱 서스펜션’은 최적의 승차감을 제공한다. ●9단 자동 … 운전조건·속도·하중 따라 서스펜션 자동조절 더 뉴 GLS는 이전 모델보다 축간거리가 60㎜ 더 길어졌다. 현대차 팰리세이드와 크기를 비교하면 전장은 240㎜, 전폭은 55㎜, 전고는 90㎜, 축간거리는 235㎜ 더 길다. 2열뿐만 아니라 3열 공간도 아주 넉넉했다. 벤츠코리아 측은 “3열은 키 194㎝인 사람도 착석할 수 있을 정도로 넓다”고 소개했다. GLS 580 4MATIC 가격은 1억 6360만원, GLS 400d 4MATIC 가격은 1억 3860만원이다.BMW 더 뉴 5시리즈 BMW는 지난달 27일 인천 영종도 BMW드라이빙센터에서 7세대 5시리즈와 6시리즈 부분변경 모델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특히 5시리즈는 1972년 처음 출시된 이후 세계에서 790만대 이상이 판매된 BMW를 대표하는 프리미엄 비즈니스 세단이다. 현재 전 세계에서 5시리즈가 가장 많이 팔리는 나라가 바로 한국이라고 한다. ●48V 하이브리드 기술 적용… 회생제동으로 출력 11% 향상 더 뉴 5시리즈는 전면 그릴이 더욱 커졌다. 헤드라이트는 날카롭고 세련되게 바뀌었다. 내비게이션에는 SK텔레콤의 ‘티맵’이 적용된다. 더 뉴 5시리즈에 탑재되는 4기통 및 6기통 엔진에는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기술이 적용된다. 회생제동으로 생성된 전력은 내연기관의 부하를 줄이고 출력을 11마력 정도 높여 준다. 정속으로 주행할 때에는 연료 효율을 향상시킨다. 엔진 라인업은 가솔린 엔진 3종과 디젤 엔진 3종이다. 가솔린 엔진은 직분사 시스템 압력을 높여 효율을 향상시켰고, 디젤 엔진은 2단 터보차저 기술을 적용해 한층 역동적인 주행 능력을 선사한다. 또 전 모델에 8단 스텝트로닉 변속기가 기본 탑재된다. ●뉴 545e xDrive 모터·엔진 조합 395마력 성능 발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PHEV) 뉴 530e 투어링과 뉴 530e xDrive 투어링도 선보인다. 순수 전기모드로 주행 가능한 거리는 뉴 530e 투어링이 62㎞, 뉴 530e xDrive 투어링이 56㎞다. 뉴 545e xDrive는 109마력의 전기모터와 286마력의 직렬 6기통 엔진이 조합돼 최고출력 395마력의 성능을 발휘한다. 순수 전기모드로 주행 가능한 거리는 57㎞다. 더 뉴 5시리즈는 올해 11월쯤 국내에 출시될 전망이다. 가격은 미정이다.
  • 고유정 “의붓아들, 감기약 복용 후 아버지 몸에 눌렸다” 주장

    고유정 “의붓아들, 감기약 복용 후 아버지 몸에 눌렸다” 주장

    법의학자 “고유정 의붓아들, 누군가 눌렀다” 전 남편을 살해한 혐의로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고유정(37)의 항소심 2차 공판이 20일 열렸다. 광주고법 제주재판부 형사1부(왕정옥 부장판사)는 20일 오후 201호 법정에서 고씨에 대한 항소심 두 번째 공판을 진행했다. 이날 고씨의 의붓아들 살해 여부를 놓고 검찰과 변호인 간 공방이 벌어졌다. 서울대 의과대 법의학 교수인 A씨는 의붓아들의 사인에 관해 설명하며 흉부 압박과 코와 입이 막혀 질식에 이르는 비구폐색 질식사 두 가지가 동시에 일어나 사망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눈 주위와 가슴 상부에 나타난 점상 출혈, 울혈이 생기지 않는 등 여러 가지 증거들을 종합해 볼 때 피해자는 가슴과 얼굴에 인위적인 강한 압력에 의해 숨진 것으로 봐야 한다”며 “4살 난 아이가 저항했을 가능성 등을 따져 볼 때 누군가 등 뒤로 올라타 손으로 눌렀을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이에 고유정 변호인 측은 “체구가 작은 아이가 감기약을 복용했고, 두툼한 이불을 뒤집어쓴 상태에서 아버지의 몸에 눌렸을 가능성 등이 있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하지만 A씨를 비롯한 증인으로 나온 3명의 법의학자와 소아외과 의사 등은 한결같이 가능성이 거의 없다고 일축했다. 사망한 피해 아동은 발달 장애가 있지도 않고, 정상적인 발육 상태로 보인다는 소견을 제기하기도 했다. 증인으로 나온 제주지방경찰청 소속 B 디지털 증거 분석관은 “C 사용기록을 해석하는 과정에서 (의붓아들이 숨진 날인) 지난해 3월 2일 오전 2시 35분께 고유정이 다음 블로그를 방문했다는 내용은 잘못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당시 의붓아들 사건을 수사했던 청주상당경찰서는 고유정이 사건 당일 자정쯤 아파트 커뮤니티에 아이들을 위한 풍선 아트와 페이스페인팅 놀이를 제안하는 댓글을 남겼고 오전 7시쯤 제주행 비행기 표를 예매한 것을 확인했다. 디지털 증거분석관은 고유정이 사건 당일 PC를 사용한 사실을 인정하기 어렵다는 취지일 뿐, 다른 수사 내용에 문제가 있었다는 취지의 말은 아니라고 덧붙였다. 항소심 결심 공판은 오는 6월 17일 오후 2시 진행된다. 한편 고유정은 지난해 5월 25일 오후 8시 10분부터 9시 50분 사이 제주시 조천읍의 한 펜션에서 전남편 강모(37)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하고 버린 혐의(살인·사체손괴·은닉)로 재판에 넘겨졌다. 고씨는 전남편 살해에 이어 의붓아들 살해 혐의까지 추가로 기소됐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고유정 항소심 재판 검찰 의붓아들 살해 결정적 증거 제시못해

    고유정 항소심 재판 검찰 의붓아들 살해 결정적 증거 제시못해

    고유정(38.여)사건 항소심 재판에서 검찰은 의붓아들 살해사건에 대해 직접적인 증거는 제시하지 못했다. 광주고등법원 제주제1형사부(왕정옥 부장판사)는 20일 살인 및 사체손괴, 은닉 혐의로 구속기소된 고유정 사건의 항소심 2차 공판을 열었다. 검찰은 이날 법의학자인 이정빈 서울대 명예교수와 양경무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중앙법의학센터장 등을 증인으로 내세웠다. 이정빈 명예교수는 “부검 자료를 보면 아이가 침대에 엎드린 채로 외력에 의한 압력을 받아 숨진 것으로 봐야 한다”며 “성인의 다리로 가슴과 얼굴이 압박될 가능성이 낮다”고 설명했다. 또 이불이나 베개로 인한 질식사 가능성에 대해서는 “흉부압박과 비구폐쇄성 질식사는 이불이 덮인 것과는 전혀 상관이 없다. 다른 힘에 의해 눌려 사망한 것으로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고유정측 국선변호인은 1심 재판부가 고려했던 사인 중 하나인 함께 자고 있는 아버지 몸에 눌려 사망했을 가능성을 제기했지만 이 명예교수는 “전혀 없다고 할수는 없지만 일어나기 어려운 일이다.누군가 피해자 등에 올라타 강하게 압박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양경무 센터장은 “아버지가 몽유병이나 간질, 수면장애가 있다는 가정을 해도 6세 아이가 함께 잠자던 부모에 의해 질식사 당한 사례는 없다”고 말했다. 이어 “외국에서는 신생아에 한해 질식사가 의심된다는 논문이 있었지만 3세 이상은 없다.이번 사례는 가슴 상부에 피가 안 통할 정도의 압박이 있었다고 봐야 한다”고 해석했다. 검찰은 줄곧 피해아동의 아버지에 대한 범행 가능성이 낮다는 점을 내세웠지만 고유정이 범행을 했다는 직접증거는 제시하지 못했다. 고유정은 지난해 5월25일 오후 8시10분쯤부터 9시50분쯤 제주시 조천읍의 한 펜션에서 전남편 강모(사망당시 37)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하고 버린 혐의(살인·사체손괴·은닉)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후 고씨는 의붓아들 살해 혐의도 더해졌다. 검찰은 고씨가 지난해 3월2일 오전 4∼6시쯤 충북 청주시 자택에서 잠을 자던 의붓아들의 등 뒤로 올라타 손으로 피해자의 얼굴이 침대 정면에 파묻히게 머리 방향을 돌리고 뒤통수 부위를 10분가량 강하게 눌러 살해했다고 결론 내렸다. 하지만 1심 재판부는 “살인죄는 경험칙과 과학적 법칙 등으로 피고인이 고의적으로 범행을 저지르지 않았다는 사실을 확실하게 배제하지 못 한다면 인정할 수 없는 것”이라며 의붓아들 살해 혐의는 무죄를 선고했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사퇴 없다’ 윤미향에 통합당 “‘윤미향 의혹’ 국정조사 추진”

    ‘사퇴 없다’ 윤미향에 통합당 “‘윤미향 의혹’ 국정조사 추진”

    통합 “윤미향 국조, 국민의 요구 반드시 해야”“제보 많아…민주, 적극 동참하길 바라” 압박 미래통합당이 정의기억연대(정의연) 대표였던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을 둘러싼 각종 비리 의혹과 관련해 국정조사를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윤 당선인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 위한 경기도 안성 쉼터 ‘평화와 치유가 만나는 집’을 주변 시세보다 비싸게 구입해 절반 가격에 판 의혹과 함께 부적절한 사용 및 관리, 경매 아파트 구입 자금 출처 의혹, 불분명한 국가보조금과 국민 성금 사용 의혹, 후원금 개인 유용 등 여러 가지 의혹들이 제기됐다. 김성원 통합당 원내수석부대표는 19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윤미향 국조는 국민의 요구이기 때문에 반드시 해야 한다”면서 “민주당의 적극적인 동참을 바란다”고 말했다. 김 원내수석부대표는 “윤 당선인이 이사장을 지낸 정의연은 회계 부정 의혹을 계기로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정의기억연대의 전신)를 포함한 여러 시민단체에서 국가보조금, 후원금 개인 유용 문제에 대한 제보가 많이 들어오고 있다”면서 “이런 부분에 대해 여야가 국민에게 의혹을 해소하고 잘못된 점이 있다면 징계를 해야 하지 않겠느냐”고 설명했다.윤미향 “심심한 사과…사퇴는 고려 안해” 윤 당선인은 전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쉼터 매입 과정 등 의혹과 관련한 정치권 일각의 사퇴 요구에 대해 “이런 상황에 이르게 된 데 심심한 사과를 드린다”면서 “사퇴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일축했다. 윤 당선인은 쉼터와 관련, “처음 (10억원을 준) 현대중공업이 예산 책정을 잘못했던 것 같다. 10억원으로 마포의 어느 곳에도 집을 살 수 없었다. 결국 안성까지 오게 됐고 힐링센터를 매입하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현대중공업 측은 쉼터 문제로 윤 당선인과 접촉한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 정의연은 2012년 현대중공업이 지정 기부한 10억원 가운데 7억 5000만원을 들여 이듬해 경기도 안성 쉼터를 매입했다가 지난달 약 4억원에 매각해 논란이 일었다. 윤 당선인은 주변 시세보다 비싸게 쉼터를 매입했다는 주장에 “비싸게 매입한 것은 아니라고 알고 있다”면서 “건축 자재의 질 등을 봤을 때 저희들 입장에서는 타당했다”고 기존 입장을 반복했다.尹 “경매 아파트 비용, 살던 집 팔아 구입”곽상도 “거짓말, 경매 아파트 산 뒤 집 팔아”尹 “사실 적금 깨고 가족에 돈 빌려” 말 바꿔 윤 당선인은 2012년 2억원대 아파트를 경매를 통해 현금으로 구매했다는 의혹에 대해 “경매로 사기 위해 전에 살던 아파트를 팔았다. 당연히 경매는 현금으로 한다. 당시 아파트 매매 영수증까지도 다 가진 상황”이라며 문제가 없다고 일축했다. 그러다 곽상도 미래통합당 의원이 아파트 등기부등본을 바탕으로 경매 아파트를 사고 난 뒤에 기존 아파트를 매각했다며 사실이 드러나자 “적금을 깨 부족액을 채우고 모자란 부분은 가족에 빌렸다. 1년 뒤에 살던 집이 팔렸다”고 말을 바꿨다. 등기부등본을 보면 윤 당선자는 경매 아파트 소유권을 얻고서도 8개월이 지난 2013년 1월 7일에야 전에 살던 수원시 영통구 아파트를 1억 8950만원에 팔았다. 곽 의원은 앞서 두 아파트의 등기부등본을 근거로 “2012년 4월 경매 매입 후 2013년 1월 살던 아파트를 판 것으로, 아파트 매각대금이 아닌 다른 자금으로 경매 취득한 것이 분명하다”고 비판했다. 곽 의원은 이어 “보유하고 있는 부동산을 담보로 금융 거래한 적도 없는 것으로 보아 현금 등이 풍족했던 것으로 보인다”면서 “개인계좌로 받은 후원금의 사용처가 수상할 수밖에 없는 것”이라고 덧붙였다.윤 당선인은 설명자료에서 “2012년 1월 경매사이트를 통해 아파트를 2억 2600만원에 낙찰받았고, 입찰 보증금으로 입찰금액의 10%인 2260만원을 냈다”면서 “그해 4월 남은 금액을 정기적금 해지, 가족을 통한 차입, 기존 개인 예금 등으로 충당했다”고 해명했다. 또 “기존 아파트는 2012년 1월 매물로 내놨지만 매매가 성사되지 않았다. 2013년 2월에야 매매가 성사돼 매매금은 가족 차입금을 갚는 데 썼다”고 부연했다. 입찰금액의 10%을 보증금으로 낸 뒤 2012년 4월 나머지 2억 340만원 중 1억 5400만원을 정기예금과 예금통장 등 3건을 해지해 마련하고, 가족에게 4000만원을 빌렸으며 나머지는 개인 예금 3150만워넹서 충당했다는 해명이다. 윤 당선인 측은 입장을 번복한 것에 대해 “오래된 일이라 기억 착오였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곽 의원은 “기부금 중 일부로 아파트를 매입한 뒤 쉼터 ‘업(up) 계약’으로 자금을 만든 것 아닌가”라며 정의연이 받은 기부금 일부로 윤 당선자가 아파트를 산 다음 쉼터를 비싼 값에 산 것처럼 꾸며 그 차액을 다시 기부금으로 채워 넣은 것 아니냐고 주장했다. 정의연이 쉼터 인테리어에 사용했다고 밝힌 1억원도 부풀려 계산됐다는 지적이 나온다. 윤 당선인은 인테리어 비용으로 1억원을 사용한 데 대해 “전자제품 등을 구입한 것이고, 할머니들이 기분 좋도록 블라인드를 하나 하더라도 고급으로 진행을 했다”고 설명했다. 정의연은 지난 17일 가스·전기·폐쇄회로(CC)TV·벽난로·관리 목적 컨테이너 설치 공사비로 3475만 5000원을, 침구·주방기기 등 소모품비로 2937만원을 지출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한 인테리어 업계 관계자는 “인테리어비는 평당 15만원 수준”이라고 말했다. 윤 당선인은 온라인커뮤니티에 올라온 쉼터의 목적 외 이용에 대해서도 펜션으로 사용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이낙연, 윤미향 의혹에 “엄중하게 보고 있다”

    이낙연, 윤미향 의혹에 “엄중하게 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장이 윤미향 국회의원 당선인과 정의기억연대를 둘러싼 논란에 대해 “엄중하게 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18일 광주에서 호남 지역 당선인들과 오찬 회동을 한 후 기자들로부터 윤 당선인 사안에 대한 견해를 질문받자 “당과 깊이 상의하고 있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이 위원장은 윤 당선인 관련 보도를 지켜보고 있느냐는 물음에는 “다는 아니지만 대체로 흐름은 알고 있다”고 했다. 이 위원장의 언급은 여권 가장 유력한 대권주자의 발언이자 “사실관계 확인이 우선”이라는 당의 기본 입장과 차이가 있어 파장이 주목된다. 정의연 이사장 시절 불투명한 회계처리가 논란이 된 윤 당선인 관련 의혹이 더욱 확산되면서 민주당은 난감한 기색이다. 경기 안성에 있는 위안부 쉼터를 개인 펜션처럼 사용했다는 의혹 등이 잇따라 제기되면서 윤 당선인을 엄호해 온 민주당의 기류도 바뀔지 관심이 쏠린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오거돈, 23일 만에 관사 정리… 경찰 “이달 안에 비공개 소환”

    오거돈, 23일 만에 관사 정리… 경찰 “이달 안에 비공개 소환”

    성추행 사실을 인정하며 사퇴한 오거돈(72) 전 부산시장이 사퇴 23일 만에 시장 관사에서 짐을 정리한 것으로 확인됐다. 17일 부산시와 지역 정가 등에 따르면 오 전 시장 딸이 지난 16일 오전 7시 30분쯤 부산 수영구 남천동 부산시장 관사에 도착해 이삿짐센터 직원을 불러 오 전 시장 개인물품을 정리했다. 오 전 시장이 지난달 23일 성추행 사실을 털어놓으며 사퇴한 지 23일 만이다. 이사업체 직원들은 관사에서 오 전 시장의 개인 물건과 가구 등을 빼내 1t 트럭에 실은 뒤 정문 앞에 주차된 대형 트럭으로 옮겨 실었다. 관사 짐 정리는 7시간이 지난 오후 3시가 넘어 끝났다. 짐은 오 전 시장이 시장 관사에 입주하기 전에 거주했던 자택인 해운대 아파트로 옮겨진 것으로 알려졌다. 오 전 시장이 관사에서 기르던 입양한 유기견 두 마리는 지난 12일 동물보호단체가 데려간 것으로 전해졌다. 오 전 시장은 사퇴 이후 시장 관사에 짐을 둔 채 지인이 운영하는 경남의 한 펜션에 칩거한 뒤 지금까지 행적이 알려지지 않고 있다. 오 전 시장 성추행 사건을 수사하는 부산경찰청은 참고인 등 관련자 조사를 하며 증거를 수집하고 있다. 하지만 경찰은 아직 오 전 시장을 소환하지 않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오 전 시장 소환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며 늦어도 이달 안으로는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소환은 비공개로 할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이규민, 건물주 생각만”… 野, 윤미향 의혹 맹공

    “이규민, 건물주 생각만”… 野, 윤미향 의혹 맹공

    이규민, 위안부 쉼터 중개의혹에 “파는 사람 마음”통합당 “본인 돈이어도 2~3배 지불하겠냐” 논평곽상도 “엄정수사” 하태경 “족벌경영” 비판 세례정의연, 윤미향父 관리의혹 인정 “사려깊지 못해”정의기억연대(정의연)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을 위해 마련한 쉼터 ‘평화와 치유가 만나는 집’을 둘러싼 의혹이 꼬리를 물고 이어지는 가운데 야권에서는 더불어민주당과 윤미향·이규민 당선자를 향한 비판 목소리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 미래통합당 장능인 상근부대변인은 17일 논평을 내고 “후원금 횡령·배임 의혹 앞에서도 ‘건물주 마음’만 생각하는 민주당 이규민 당선자는 국민이 느끼는 배신감에 대해서도 한 번 생각하라”고 밝혔다. 이날 언론 보도 등에 따르면 정의연 전신인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는 경기 안성에 위치한 쉼터를 2013년 시세보다 높은 7억 5000만원에 매입했다. 당시 안성신문은 쉼터 개소식을 보도하며 “안성신문 운영위원장이기도 한 김모 대표가 운영하는 ○○스틸하우스에서 집을 지었고, 주인을 기다리던 집과 쉼터를 찾던 정대협을 연결해준 것이 안성신문 이규민 대표”라고 적었다. 쉼터 개소식은 안성신문 외에 윤 당선자의 남편이 대표로 있는 수원시민신문만 보도했다. 정의연은 최근 쉼터를 4억 2000만원에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논란이 일자 이 당선자는 언론 인터뷰에서 시세보다 비싼 가격에 거래된 것과 관련 “파는 사람 마음이고, (김 대표) 본인이 가격을 매겼다. 누가 봐도 탐낼 집이었다”고 해명했다. 장 부대변인은 이 당선자의 해명에 대해 “본인 돈으로 주택 거래를 할 때에도 건물주가 부르는대로 시세보다 2~3배 높은 가격을 순순히 지불할 것인가”라면서 “터무니없이 높은 비용을 지불하고 직·간접적 이익을 돌려받는 수법이 업무상 횡령·배임 범죄에서 자주 등장하는 만큼 국민들이 의구심을 가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윤 당선자 감싸기에 나선 민주당을 향해 “무조건적 ‘같은 편 감싸기’만 할 것이 아니라 위안부 피해 할머니의 역사적 아픔과 국민들의 신뢰를 배신한 사람이 누구인지 밝히는데 힘을 보태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통합당 소속 의원들도 앞다퉈 윤미향 의혹 비판에 나섰다. 곽상도 의원은 보도자료를 내고 2011년 11월부터 2015년 12월까지 안성 쉼터 인근 거래내역을 제시했다. 해당 기간 동안 경기 안성시 금광면 상중리 소재 단독주택들은 대개 1~2억원가량의 금액에 매매가 이뤄졌다. 곽 의원은 “연면적, 대지면적 차이와 입지조건 등에 따라 금액 차이가 날 수 있지만 매입 시 적정한 시세로 매입했는지 확인이 필요해 보인다”며 “엄정한 수사”를 촉구했다. 하태경 의원은 “윤 당선자가 자기 단체의 공적 자산을 개인 사유물처럼 족벌 경영했다. 부친에게 펜션 관리 명목으로 월급 지급했다. 수익금을 후원금으로 회계 조작하고 그 돈을 가족인 아버지에게 빼돌린 건 명백한 회계부정”이라고 꼬집었다. 한편 정의연은 안성 쉼터 운영을 윤 당선자 아버지가 맡아왔다는 의혹을 인정하면서 사과했다. 정의연은 전날 홈페이지에 올린 설명자료를 통해 “건물의 일상적 관리를 위해 교회 사택 관리사 경험이 있던 윤미향 전 정대협 대표의 부친께 건물관리 요청을 드리게 됐다. 친인척을 관리인으로 지정한 점은 사려 깊지 못했다고 생각하며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윤미향 “쉼터 매입 때 비쌌다고 생각안해…펜션처럼 안 써”

    윤미향 “쉼터 매입 때 비쌌다고 생각안해…펜션처럼 안 써”

    “부친이 관리 맡은 건 변명 여지 없어 죄송”윤미향 더불어시민당(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위성정당) 국회의원 당선인이 정의기억연대(정의연)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을 위해 마련한 쉼터 ‘평화와 치유가 만나는 집’ 매입 과정 의혹과 관련해 “사용 목적을 고려했을 때 비쌌다고 생각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정의연은 2013년 쉼터를 약 7억 5000만원에 사들였다가 지난달 3억원 이상 낮은 4억 2000만원에 팔기로 계약하기로 하는 등 거래 과정이 석연치 않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한겨레신문에 따르면 윤 당선인은 17일 인터뷰에서 “매각을 통한 시세차익을 고려하지 않았다”면서 “힐링센터(쉼터) 목적에 적합하고, 예산 내 집행이 가능하냐가 중요했다”고 밝혔다. 윤 당선인은 또 쉼터 구입 과정에서 여권 인사 개입 의혹과 관련해 “이규민 안성신문 대표 소개로 김모씨를 만나 주택을 구입했다”면서 “김씨는 집을 좋은 재료로 지어 건축비가 많이 들었다고 설명했고, 자재를 확인해본 결과 사실이었다”고 설명했다.이 대표는 윤 당선인의 남편 김모씨의 지인으로 지난 총선에서 민주당 후보로 나와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일부 언론은 윤 당선인이 정대협(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현 정의연) 대표로 있을 때 이 대표가 쉼터 매입을 중개했다고 보도했다. 윤 당선인은 또 당초 계획이었던 서울이 아닌 안성에 쉼터를 마련한 데 대해 “처음에는 서울 마포 ‘전쟁과 여성인권 박물관’ 근처에 힐링센터를 마련하려고 했으나, 현대중공업이 기부하기로 한 10억원으로 서울에서 마땅한 곳을 구매하기 어려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세에 대한 생각은 다를 수 있다고 본다”고 언급했다. 윤 당선인 “펜션처럼 사용한 것은 아니다”“부친 관리비 월 120만원 사익 목적 아냐” 윤 당선인은 당초 목적대로 쉼터가 활용되지 않았다는 지적에 대해 “수요시위 등에 연대하는 시민단체가 사용할 수 있도록 했지만, 횟수가 많지 않았다”면서 “펜션처럼 사용한 것은 아니다. 시민단체 회원의 개인적 사용은 허락하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일부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윤 당선인의 부친이 관리를 하고 있던 쉼터에서 일반인들이 바비큐를 해 먹는 등 펜션 사용 후기들이 올라와 논란이 됐다. 윤 당선인은 쉼터 관리를 자신의 아버지가 맡았던 부분에 대해서는 “변명의 여지가 없다”면서도 “(보수가) 월 120만원이었는데, 액수를 봐도 알겠지만 사익을 챙기기 위한 목적은 아니었다”고 강조했다. 곽상도 미래통합당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에서 “윤 당선인의 남편은 정대협과 정의연 소식지 편집으로 제작비를 챙기고 아버지는 안성 쉼터 관리인으로 7580만원을 받았다”면서 “본인과 남편, 아버지만 챙기면 안되니 시민단체활동가 25명에게 장학금으로 200만원씩 5000만원을 뿌렸다”고도 주장했다. 윤 당선인은 쉼터를 둘러싼 논란에 대해 “되돌아보니 부족한 부분이 많았던 것 같다”면서 “더 철저했어야 한다. 큰 논란이 된 것에 대해 죄송하다”고 사과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곽상도 “주변 2억 안 넘는데 쉼터만 7.5억 매입?…윤미향 수사하라”

    곽상도 “주변 2억 안 넘는데 쉼터만 7.5억 매입?…윤미향 수사하라”

    매각 당시 4억 5000만원 선에 매물 올라와곽상도 “안성 쉼터 비싸게 산 의혹 충분”곽상도 미래통합당 의원이 경기도 안성에 있는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쉼터 ‘평화와 치유가 만나는 집’과 관련, 매수 금액와 매도 금액이 주변 시세와 큰 차이를 보이는 데 대한 문제를 제기하며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 상임대표인 윤미향 더불어시민당 비례대표 국회의원 당선인에 대한 엄정 수사를 촉구했다. 곽 의원은 17일 보도자료를 통해 “쉼터가 위치한 안성 금광면 상중리에 있는 단독주택들의 가격은 2억원이 넘지 않는다”면서 “그런데 유독 ‘평화와 치유가 만나는 집’만 7억 5000만원에 거래됐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당시 주변 시세가 1억원대였는데 7억 5000만원을 주고 매입한 것은 터무니 없이 비싼 가격에 매입했다는 주장이다. 이곳은 정대협이 2012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기부받은 7억 5000만원으로 2013년 9월 매입했다. 정대협은 이 건물을 지난달 매각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누구에게 매각됐는지, 매각금액이 얼마인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윤 당선인은 최근 1년 동안 쉼터를 팔기 위해 특정 공인중개사를 통해 연락을 취해왔으며 주변 시세에 맞춰 4억 5000만원 정도에 매입자를 구하고 있었던 것으로 언론에 알려졌다. 그러나 실제 매각은 또다른 공인중개사를 통해 이뤄져 정확한 금액과 매입자 등이 밝혀지지 않은 상태다. 곽 의원은 “안성 쉼터는 매수할 때 시세보다 비싸게 주고 사준 것으로 보이는데 매각할 때는 매수가보다 싼 가격에 나와 있다고 한다”면서 “업계약서 작성 의혹 등 안성 쉼터를 비싸게 산 의혹이 충분하다”고 지적했다.곽 “윤씨 남편은 정의연 소식지 제작비 챙기고윤씨 부친은 쉼터 관리인으로 7580만원 받아” 곽 의원은 “정대협과 정의연에서 윤 당선인 본인은 월급을 얼마나 받았는지, 개인 계좌로 받은 후원금은 얼마이고 어디에 사용했는지, 정부보조금은 어디로 사라졌는지, 안성 쉼터 펜션 이용 대금은 누가 받았는지 뒤에서 잇속을 챙긴 인간들은 응분의 대가를 치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곽 의원은 “윤 당선인의 남편은 정대협과 정의연 소식지 편집으로 제작비를 챙기고 아버지는 안성 쉼터 관리인으로 7580만원을 받았다”면서 “본인과 남편, 아버지만 챙기면 안되니 시민단체활동가 25명에게 장학금으로 200만원씩 5000만원을 뿌렸다”고도 주장했다. 전날 황규환 통합당 부대변인은 논평에서 “할머니들을 위해 써달라는 기부금으로 산 쉼터를 ‘평화와 치유’란 그럴듯한 이름만 걸어두고는 펜션으로 운영했다”면서 “정작 할머니들은 이곳에 가보지도 못했고, 쉼터에서는 술자리와 삼겹살 파티만이 열렸다. 쉼터를 자신들의 놀이터 정도로 이용한 것”이라고 비판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정의연 ‘쉼터 논란’에 “부족한 점 많았다” 사과

    정의연 ‘쉼터 논란’에 “부족한 점 많았다” 사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지원단체인 정의기억연대(정의연, 옛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가 피해 할머니를 위해 마련한 ‘쉼터’ 별장이 원래 목적에 맞지 않게 펜션처럼 사용됐다는 의혹과 관련해 정의연 측이 “쉼터 사업 운영에 있어 부족한 점이 있었다”며 사과했다. 16일 언론 보도 등을 종합하면 정의연이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진 피해자 쉼터 ‘평화와 치유가 만나는 집’이 기존 목적과 달리 사용되고 있으며, 피해자들이 아닌 외부단체 수련회 등에 펜션처럼 사용됐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외부단체 행사 이용’ 등 부적절 사용 의혹 제기 경기 안성시 금광면 소재의 해당 쉼터는 정의연의 전신인 정대협이 소유했다. 현대중공업이 2012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정 기부한 10억원 중 7억 5000만원으로 토지와 건물을 샀고, 추가로 1억원을 들여 인테리어 등을 새롭게 꾸민 곳이었다. 나머지 1억 5000만원은 공동모금회에 반환됐다. 이날 여러 언론에서는 ▲해당 쉼터를 정작 지원 당사자인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은 거의 사용하지 않은 점 ▲윤미향 전 정의연 이사장(더불어시민당 비례대표 당선인)의 아버지가 관리인을 맡고 있다는 점 ▲매입 가격의 절반 수준인 4억 2000만원에 다시 매각된 점 ▲정의연·정대협 및 외부단체의 수련회 행사에 이용된 점 등이 제기됐다. 정의연 “윤미향 부친 관리인 지정해 인건비 지급 사과” 이런 문제 지적에 대해 정의연은 이날 “사업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한 점에 대해서는 진심으로 송구하게 생각한다”며 사과의 뜻을 밝히며 관련 설명자료를 공개했다. 정의연은 “친인척을 관리인으로 지정한 점을 사려깊지 못했다고 생각하며 사과드린다”며 윤미향 당선인의 부친이 관리인으로 일하며 임금을 받아온 점에 대해 부적절했음을 인정했다. 정의연에 따르면 윤미향 당선인의 부친은 쉼터 뒷마당에 있는 컨테이너 공간에 머물며 건물 경비 및 관리 업무를 맡았다. 윤 당선인 부친은 2014년 1월부터 2018년 6월까지 관리비와 인건비 명목으로 월 120만원을, 2018년 7월부터 2020년 4월까지 관리비 명목으로 월 50만원을 받았다고 정의연은 밝혔다. 정의연이 밝힌 지급 금액을 합하면 모두 7580만원이 된다. 정의연은 “쉼터에 사람이 상주하지 않아 관리 소홀의 우려가 있었다”면서 “건물의 일상적 관리를 위해 교회 사택 관리사 경험이 있던 윤미향 전 대표의 부친께 건물 관리를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윤미향 전 대표 부친은 부득이 근무하던 식품공장을 그만두고 쉼터 뒷마당 한켠에 마련된 작은 컨테이너 공간과 수원에 있는 본인 집을 오갔다”면서 “주야간 경비와 건물 관리, 청소는 물론 시설 수리, 정원 관리 등을 도맡았다”고 덧붙였다. ‘펜션 의혹’엔 “위안부 관련 행사 진행한 것” 반박 쉼터가 다른 단체들의 수련회 장소나 펜션처럼 운영된 것 아니냐는 지적에 정의연은 “쉼터는 할머니들의 쉼과 치유라는 주목적 외에 ‘위안부’ 문제를 알리고 인권과 평화 가치 확산을 위한 미래 세대의 교육과 활동 지원의 공간이기도 했다”면서 “기지촌 할머니와의 만남의 장, 정대협 자원활동가와 함께하는 모임 등이 진행됐다”고 반박했다. 또 “수요시위 참가, 증언 활동 등 할머니들의 활동이 지속되고 있어 사실상 안성에 상시 거주하기가 어려웠다”며 “기타 사업 또한 사무처 인력으로 진행하기 어려워 목적에 따른 운영이 이뤄지지 못했고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협의를 통해 사업 중단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정의연에 따르면 2013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제출한 사업신청서에는 쉼의 공간 제공, ‘위안부’ 후유증 치료 및 공동체 프로그램을 통한 외로움·고립감 극복, 피해자와 젊은 세대들의 만남 및 연대의 장 제공 등 3가지가 사업 목적으로 명시됐다. 정의연 “사업 중단 및 기부금 손실 송구” 정의연은 지난달 23일 건물 매각 계약을 체결하고 반납 절차를 진행 중이다. 정의연은 “사업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한 점에 대해서는 진심으로 송구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정의연은 쉼터 건물을 매입가의 절반 수준에 매도한 경위가 석연치 않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오랫동안 주변 부동산중개업소 등에 건물을 내놓았지만 매매가 이뤄지지 않았고, 시간이 흐르면서 건물 가치가 하락하고 주변 부동산 가격이 변했다”면서 “결과적으로 기부금에 손실이 발생하기 된 점 송구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속보] 정의연 ‘쉼터 의혹’에 “부족한 점 많았다” 사과

    [속보] 정의연 ‘쉼터 의혹’에 “부족한 점 많았다” 사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지원단체인 정의기억연대(정의연, 옛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가 피해 할머니를 위해 마련한 ‘쉼터’ 별장이 원래 목적에 맞지 않게 펜션처럼 사용됐다는 의혹과 관련해 정의연 측이 “쉼터 사업 운영에 있어 부족한 점이 있었다”며 사과했다. 16일 언론 보도 등을 종합하면 정의연이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진 피해자 쉼터 ‘평화와 치유가 만나는 집’이 기존 목적과 달리 사용되고 있으며, 피해자들이 아닌 외부단체 수련회 등에 펜션처럼 사용됐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경기 안성시 금광면 소재의 해당 쉼터는 정의연의 전신인 정대협이 소유했다. 현대중공업이 2012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정 기부한 10억원 중 7억 5000만원으로 토지와 건물을 샀고, 추가로 1억원을 들여 인테리어 등을 새롭게 꾸민 곳이었다. 나머지 1억 5000만원은 공동모금회에 반환됐다. 이날 여러 언론에서는 ▲해당 쉼터를 정작 지원 당사자인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은 거의 사용하지 않은 점 ▲윤미향 전 정의연 이사장(더불어시민당 비례대표 당선인)의 아버지가 관리인을 맡고 있다는 점 ▲매입 가격의 절반 수준인 4억 2000만원에 다시 매각된 점 ▲정의연·정대협 및 외부단체의 수련회 행사에 이용된 점 등이 제기됐다. 이런 문제 지적에 대해 정의연은 “사업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한 점에 대해서는 진심으로 송구하게 생각한다”며 사과의 뜻을 밝혔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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