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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차 가격으로 타는 ‘가성비 갑’ 중형 세단

    경차 가격으로 타는 ‘가성비 갑’ 중형 세단

    르노삼성자동차가 대표 중형 세단 SM6 2022년형을 출시했다. 고객들이 불편함을 느꼈던 부분과 단점들을 싹 고쳐서 돌아왔다. 판매가격은 더 내렸다. 르노삼성차는 지난 6일 경기 남양주 프라움악기박물관에서 SM6 미디어 시승회를 개최했다. 시승은 강원 춘천 엘리시안 강촌을 돌아오는 127.3㎞ 코스에서 진행됐다. 갈 때는 르노와 다임러가 공동개발한 1.3 터보 ‘TCe260’ 모델을 탔고, 올 때는 르노 고성능 엔진 1.8 터보 ‘TCe300’ 모델을 시승했다. 두 엔진 모두 세계 시장에서 검증된 엔진인 만큼 성능은 탄탄했다. 특히 TCe300 모델은 최고출력 225마력, 최대토크 30.6㎏·m로 가속 성능이 상당했다. 중형 세단임에도 준대형 세단 못지않게 안정적이었다. 많은 지적을 받았던 SM6의 승차감은 눈에 띄게 개선됐다. 토션빔 서스펜션의 세팅은 놀라운 수준이었다. 보통 과속방지턱을 빠른 속력으로 넘으면 넘고 나서 차량이 제자리를 찾아가면서 한 차례 출렁거림이 더 나타난다. 하지만 SM6는 과속방지턱을 넘고 나서도 즉각 노면 충격을 흡수해 2차 요동 없이 재빨리 중심을 유지했다. 터치 스크린의 반응이 굉장히 빨라졌고 주행 모드를 변경하기도 쉬워졌다. SK텔레콤의 티맵 내비게이션이 장착됐다는 건 여전한 장점이다. 현재 국내 국산 중형 세단 시장은 기아 K5와 현대차 쏘나타가 양분하고 있다. SM6 판매량은 이 두 모델에 크게 뒤처져 있다. 하지만, SM6를 직접 타 보니 첨단 기능은 부족함이 없고, 승차감과 엔진 성능은 오히려 K5와 쏘나타보다 더 우수하다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다. SM6의 성능이 탁월한데도 국내 시장에선 과하게 저평가됐다는 의미다. 2022년형 SM6 판매가격은 TCe260 2386만~2975만원, TCe300 ‘프리미에르’ 3387만원이다. 특히 TCe260 SE 모델은 현대차 경형 SUV 캐스퍼 풀옵션 모델과 300만원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
  • 위드코로나 준비하는 자치단체들

    위드코로나 준비하는 자치단체들

    “이제는 위드코로나” 자치단체들이 백신접종률 증가에 따른 일상회복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서서히 관광객 유치 등에 시동을 걸고 있다. 청주시는 중국, 우즈베키스탄 의료관광 관련 관계자를 대상으로 의료관광, 뷰티산업 관광상품 개발을 위한 팸투어를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국내에 거주하며 여행업과 무역업에 종사하는 11명으로 구성된 팸투어단은 지난 13일과 14일 이틀간 초정행궁, 수암골, 고인쇄박물관,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육거리전통시장 등 청주지역 주요 관광지와 의료시설, 뷰티산업시설 등을 둘러봤다. 시는 이달말 2차 팸투어도 가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팸투어는 위드코로나 이후 예상되는 외국인들의 한국방문을 대비해 마련됐다”며 “해외 입국자들의 2주간 자가격리가 폐지되면 바로 외국인들의 청주방문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충남도는 ‘위드 코로나’ 시대에 맞춰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고 지난해 취소했던 축제를 재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방역 조치가 대부분 해제되면 내년에 중국인 관광객 10만명을 유치하겠다는 공격적인 목표도 세웠다. 이를 위해 중국·일본 등 외국인 전문 여행사를 초청해 서해안 주요 관광지를 답사하며 여행 코스를 짜고 있다. 해안가 고급 펜션 등 숙박시설 홍보 영상을 찍어 중국 현지 여행사에 보내기도 했다. 전남 강진군은 지난 14일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관광산업 회복을 위한 ‘위드 코로나 대응 전략회의’를 개최했다. 강진군은 방역과 여행이 공존하는 ‘안심·안전 강진관광 구현’을 위한 다양한 추진전략으로 위드 코로나 맞춤 홍보 마케팅, 관광객 유치 프로그램 운영, 주요 관광 시설 정비, 깨끗한 강진 만들기 등을 준비하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높은 백신 접종률과 안심여행지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가우도, 영랑생가 등 주요 관광지의 지난달 방문객이 작년 동월 대비 3% 증가했다”며 “코로나 시대 관광객 유치를 위한 철저한 준비를 통해 지역 경기를 살리겠다”고 밝혔다. 강원도도 위드 코로나 시대에 맞춰 방역과 여행이 공존하는 ‘안심 관광’ 환경을 구축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음식점과 커피숍 등에 방역 물품을 제공하고 감염병 예방과 주요 관광 정보, 투어 패스 상품 등 스마트 관광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관광객 간 접촉이 많이 발생하지 않는 비대면 관광지와 전국적으로 널리 알려지지 않은 숨은 관광지도 육성할 방침이다. 관광객과 주민이 행복한 공정 여행, 농활 여행, 봉사활동을 겸한 여행 등의 ‘착한 여행상품’도 개발해 확산하기로 했다. 강릉시는 코로나19를 거치면서 관광 콘텐츠 전환이 필요하다고 보고 전국 여행사를 대상으로 여행상품을 공모하기로 했다.
  • 여친 명의 생명보험 가입…청부살해 시도한 10대 설계사

    여친 명의 생명보험 가입…청부살해 시도한 10대 설계사

    “50일 기념 파티 열어줄게. 이벤트로 선물을 숨겨놨어.” 보험설계사인 A(19)군은 5개월 전 채팅 앱을 통해 사귄 또래 여성의 생명보험금을 타기 위해 고교동창 2명과 함께 끔찍한 범행을 계획했다. A군은 피해자 명의로 5억 생명보험을 들어놓고 보험금 수령인을 자신으로 지정해뒀다. 교통사고 보험사기에 연루됐던 이들은 지난 9일 오후 11시 3차례 사전 답사한 전남 화순군 한 펜션으로 피해자를 불렀다. 피해자는 숲길로 오라는 A군의 말에 “밤길이 무섭다”며 펜션으로 돌아왔지만, A군의 재촉에 다시 발걸음을 옮겼다. 으슥한 산길에는 선물이 아닌 A군의 친구 B군이 흉기를 가지고 기다리고 있었다. 피해자는 범행 과정에서 흉기가 부러지면서 가까스로 도망쳤고 중상을 입었지만 응급수술 끝에 생명을 건졌다. B군이 범행을 마치면 차량에 태워 도주하도록 돕는 역할을 맡은 C군은 차량 바퀴에 구멍이 나면서 범행 현장에 오지 못했다.이들은 12일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해 ‘보험금을 목적으로 한 범행이 맞느냐’, ‘피해자에게 할 말은 없느냐’고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죄송하다”는 말만 반복했다. 광주지법 형사 22단독 박민우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들이 도주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강력처벌과 신상공개 촉구” 국민청원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여자친구를 청부 살해 시도한 10대 강력처벌과 신상공개를 촉구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청원인은 “살인하려는 이유가 실제 이들이 소유한 외제차는 할부금이 상당히 밀려 있었던 것이라고 한다. 이런 극악무도한 10대를 청소년보호법이라고 신상공개를 안 하시나요?”라고 반문했다. 청원인은 “철이 없는 게 아니라 법을 무시하고 미성년자라는 이유로 처벌이 약하다고 생각해 이런 범죄를 저지르는 거 같다. 잔혹한 범죄를 저지른 10대도 신상공개 검토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 보험금 노리고 여성 살해시도 10대 3명 구속

    보험금 노리고 여성 살해시도 10대 3명 구속

    사망 보험금을 노리고 또래 여성을 살해하려 한 10대 3명이 구속됐다. 광주지법 박민우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2일 고교 동창인 A(19)군 등 3명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서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이들은 지난 9일 오후 11시쯤 전남 화순군 북면 한 펜션으로 유인한 또래 여성을 흉기로 살해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살인미수)를 받고 있다. 보험 설계사인 A군은 5개월 전 채팅 앱을 통해 피해자에게 접근,치밀하게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드러났다. A군은 정식 교제 시작 50일을 기념해 여행을 가자면서 피해 여성을 펜션으로 데려왔다. 이어 “이벤트로 선물을 숨겨놨으니 찾아오라”며 피해자를 으슥한 곳으로 유인했다. 미리 범행 장소에 숨어있던 B군은 흉기로 피해자를 살해하려 했지만,범행 과정에서 흉기가 부러지고 피해자가 도망하면서 미수에 그쳤다. C군은 B군이 범행을 마치면 차량에 태워 주거지인 순천으로 도주하도록 돕는 역할을 맡았지만,차량 바퀴에 구멍이 나면서 범행 현장에 오지 못했다. 다행히 피해 여성은 병원으로 옮겨져 목숨을 건졌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피해자의 사망 보험금을 나눠 갖기로 공모하고 이런 일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범행을 위해 해당 펜션으로 3차례 사전 답사를 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A군은 미리 피해자 명의로 생명보험을 들어놓고 보험금 수령인을 자신으로 지정해둔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별개로 이들은 일부러 교통사고를 내고 보험금을 가로채는 보험사기 범행에도 연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보험금을 목적으로 한 범행이 맞느냐’는 질문에 “죄송하다”는 말만 반복했다.
  • 광주지법, 보험금 노리고 또래 살해 시도 10대들 영장심사

    광주지법, 보험금 노리고 또래 살해 시도 10대들 영장심사

    사망 보험금을 노리고 또래 여성을 살해하려 한 10대들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12일 광주지법에서 열렸다. 이들은 지난 9일 오후 11시쯤 전남 화순군 북면 한 펜션으로 유인한 또래 여성을 흉기로 살해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살인미수)를 받고 있다. 보험 설계사인 A군은 5개월 전 채팅 앱을 통해 피해자에게 접근,치밀하게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드러났다. A군은 정식 교제 시작 50일을 기념해 여행을 가자면서 피해 여성을 펜션으로 데려왔다. 이어 “이벤트로 선물을 숨겨놨으니 찾아오라”며 피해자를 으슥한 곳으로 유인했다. 미리 범행 장소에 숨어있던 B군은 흉기로 피해자를 살해하려 했지만,범행 과정에서 흉기가 부러지고 피해자가 도망하면서 미수에 그쳤다. C군은 B군이 범행을 마치면 태워서 주거지인 전남 순천으로 도주하도록 돕는 역할을 맡았지만,차량 바퀴에 구멍이 나면서 범행 현장에 오지 못했다. 범행을 위해 3차례 사전 답사까지 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사망 보험금을 노리고 이런 일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A군은 미리 피해자 명의로 생명보험을 들어놓고 보험금 수령인을 자신으로 지정해둔 것으로 조사됐다. 더욱이 이들은 일부러 교통사고를 내고 보험금을 가로채는 이른바 보험사기 범행에도 연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에 대한 구속 여부는 이날 오후 결정될 예정이다.
  • “50일 선물 숨겨놨어”…한밤중 찾아간 곳엔 흉기 든 남성이

    “50일 선물 숨겨놨어”…한밤중 찾아간 곳엔 흉기 든 남성이

    사망 보험금을 노리고 또래 여성과 교제하다가 유인해 살해하려 한 10대들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12일 광주지법에서 열렸다. 고교 동창 사이인 A(19)군 등 3명은 이날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는 길에 ‘보험금을 노린 것이냐’, ‘피해자에게 할 말 없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죄송하다”는 말만 거듭할 뿐이었다. 이들은 지난 9일 오후 11시쯤 전남 화순군 북면의 한 펜션 근처에서 또래 여성을 유인해 흉기로 살해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살인미수)를 받고 있다. 보험 설계사인 A군은 지난 5월 채팅 앱을 통해 피해자에게 접근하는 등 사전에 치밀하게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A군은 피해자 D양에게 보험을 들게 한 뒤 보험금 수령인을 자신으로 지정했다. D양이 사망할 경우 A군이 5억원 안팎의 보험금을 받을 수 있도록 해놓은 것이다. 사망 보험금 수령은 보험 가입 3개월이 지나야 효력이 발생한다는 점을 A군이 잘 알고 있었다고 경찰은 밝혔다. 이에 따라 A군은 동창 B(19), C(19)군과 범행 계획을 짠 뒤 5개월이 지난 시점에 계획을 실행한 것으로 조사됐다.A군은 D양과 정식으로 교제를 시작한 지 50일이 되는 날을 기념한다는 명목으로 여행을 가자고 제안, D양을 화순의 한 펜션으로 데려왔다. 그리고선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오후 11시가 다 된 어두컴컴한 시간에 펜션에서 약 1㎞ 떨어진 산속의 특정 위치에 선물을 숨겨뒀으니 혼자 가서 찾아오라고 D양에게 전했다. D양은 홀로 펜션을 나섰다가 길이 어둡고 무서운 생각이 들어 다시 돌아왔지만, A군이 “이벤트니까 꼭 혼자 가서 선물을 찾으라”고 종용해 다시 펜션 밖으로 나왔다. 두려움에 떨며 가까스로 A군이 지목한 장소에 도착했지만 D양을 기다리고 있던 것은 깜짝 선물이 아닌 흉기를 든 B군이었다. B군은 D양을 향해 다짜고짜 흉기를 휘둘렀는데, 정확하게 목을 겨냥해 여러 차례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조사됐다. 이 과정에서 흉기가 부러지면서 D양은 그곳을 빠져나와 펜션 방향으로 도망가기 시작했다. 그러나 뒤쫓아온 B군에게 D양은 잡히고 말았고, B군은 D양의 목을 조르며 다시 한번 살해를 시도했다. 죽을 힘을 다해 발버둥치며 저항한 D양은 다시 한번 B군에게서 벗어날 수 있었다. 겨우 인적이 있는 곳까지 도망친 D양은 비명을 질러 도움을 요청했고, 때마침 주변을 지나가던 행인의 도움을 받아 병원으로 옮겨져 구사일생으로 목숨을 건질 수 있었다. 행인의 신고로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B군의 행방을 쫓다가 A군이 몰고 온 외제차량의 트렁크에서 B군을 발견했고, A군 역시 현장에서 체포했다. B군이 범행을 마치면 또 다른 차량을 이용해 이들의 도주를 도울 예정이었던 C군도 경찰에 검거됐다. C군은 순천에서 화순으로 이동하던 중 차량 바퀴에 펑크가 나는 바람에 약속한 범행 현장에 제때 도착하지 못했던 것으로 전해졌다.이들은 범행을 위해 세 차례나 사전답사까지 한 것으로 나타났다. A군은 자신이 몰고 다니던 외제 차량의 할부금을 갚기 위해 이 같은 보험금 살해 계획을 세운 것으로 조사됐다. 보험 효력이 발생할 때까지 기다리며 D양과 거짓 연애를 계속 해왔던 것이다. 더욱이 이들은 일부러 교통사고를 내고 보험금을 가로채는 이른바 보험사기 범행에도 연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에 대한 구속 여부는 이날 오후 결정될 전망이다.
  • “외제차 할부금 갚으려”...여자친구 청부 살해 시도한 10대

    “외제차 할부금 갚으려”...여자친구 청부 살해 시도한 10대

    보험금을 노리고 여자친구를 살해하려 시도한 10대 3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10일 전남 화순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A군(19)과 친구 2명 등 3명을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쯤 A군 등은 전남 화순군 북면 백아산 인근의 한 펜션에서 B양(19)의 목 등을 수십차례 찌른 혐의를 받는다. 조사 결과, 보험설계사인 A군은 지난 5월 데이트 앱을 통해 B양에게 접근한 뒤 사귀는 척하며 살인을 계획한 것으로 드러났다. B양의 명의로 보험을 들고 보험금 수령인은 본인으로 지정한 A군은 보험 효력이 발생할 때까지 거짓 교제를 이어왔다. A군은 친구 두 명을 가담시켜 함께 범행을 위해 계획도 세웠다. 사건 당일 B양과 펜션으로 놀러 간 A군은 ‘어느 곳에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선물을 숨겨뒀으니 혼자 가서 찾아와라’며 B양을 특정 지점으로 유인했다. 이에 B양은 펜션에서 1km 가량 떨어진 곳까지 찾아갔다. 그 곳에서는 선물이 아닌 A군의 친구 C군(19)이 B양을 기다리고 있었다. C군은 미리 준비해둔 흉기를 꺼내 들어 B양의 목 등을 수십차례 찌르고 범행 도중 흉기 손잡이가 부러지자 목을 조르기까지 했다. B양의 비명을 들은 주변 사람들은 경찰에 신고를 했고,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A군의 차량 트렁크에서 C군을 발견해 A군과 함께 붙잡았다. 또 살인을 위해 미리 음모를 꾸민 D군(19)도 경찰에 붙잡혔다. D군은 자신의 차량을 이용해 범행을 마친 C군의 도주를 도우려 한 혐의를 받는다. 병원으로 옮겨진 B양은 이날 오후 수술을 마치고 회복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A군은 자신이 몰던 외제차의 할부금을 갚기 위해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군 등 3명에 대해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 경남도·창원시·경남로봇랜드재단, 민간사업자 낸 1000억원 소송 1심 패소

    경남도·창원시·경남로봇랜드재단, 민간사업자 낸 1000억원 소송 1심 패소

    경남도와 창원시·경남로봇랜드재단 등이 마산로봇랜드 조성사업과 관련해 1100여억원의 해지시 지급금 청구 소송을 낸 민간사업자에게 1심에서 패소했다. 로봇랜드재단 등은 항소하겠다고 밝혔다.창원지법 민사5부(부장 하상제)는 민간사업자인 경남마산로봇랜드가 도와 창원시, 로봇랜드재단을 상대로 제기한 실시협약 해지에 따른 해지 시 지급금 등 청구소송에서 피고들이 원고측에 1125억 8000만원을 지급할 것을 판결했다고 7일 밝혔다. 창원시 마산합포구 구산면에 있는 로봇랜드는 1단계로 공공부문인 기반시설, 로봇연구센터, 컨벤션센터, 로봇전시체험관을 조성하고, 2단계로 관광숙박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최초 민간사업자인 울트라건설컨소시엄이 2014년 10월 부도로 사업이 중단됐다가 2015년 대우건설컨소시엄이 사업에 참여해 1단계 사업인 테마파크를 2019년 9월 개장하고 지난해 1월 로봇재단으로 기부채납했다. 그러나 민간사업자는 테마파크 개장 직후 테마파크 운영에서 손을 떼겠다면서 실시협약 해지를 통보한 뒤 조성 비용과 이자 등 1153억원을 돌려달라며 지난해 2월 소송을 냈다. 민간사업자는 행정에서 펜션 부지를 넘겨주지 않아 대출원금 950억원 가운데 1차 상환금 50억원을 갚지 못해 채무불이행 사태가 발생했다고 주장하며 실시협약 해지와 해지 시 지급금을 요구했다. 이에 로봇랜드재단은 펜션 건설을 위한 좋은 조건의 대체 부지를 제안했으나 민간사업자가 거부했고, 2단계 사업 이행을 위한 설계도 제출과 이행보증금 납부 등 선행의무도 이행하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로봇랜드재단은 이날 법원의 1심 판결 직후 경남도, 창원시와 긴급대책회의를 한 뒤 브리핑을 열어 법원판결에 유감이며 항소를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로봇랜드재단은 재판부에서 민간사업자 주장 위주로 협약내용을 해석한 것 같아 유감스럽다면서 민간사업자와 협상을 계속 추진하고 대체사업자 유치 등 로봇랜드사업 정상화를 위해 다각적인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설명했다.
  • 현대차·기아 ‘전기차 세계 1위’ 꿈 이루나

    현대차·기아 ‘전기차 세계 1위’ 꿈 이루나

    현대자동차그룹이 올해 선보인 전용 플랫폼(E-GMP) 전기차인 현대차 ‘아이오닉 5’와 기아 ‘EV6’가 세계 무대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테슬라를 잡고 ‘전기차 세계 1위’라는 꿈을 이룰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26일 현대차그룹 미디어채널 HMG에 따르면 유럽의 권위 있는 자동차 매체들이 다음달 유럽 출시를 앞둔 EV6에 대해 이례적으로 극찬을 쏟아냈다. 영국 매체 ‘왓카’는 “EV6가 테슬라 모델3보다 훨씬 빠른 충전 속도를 갖췄다”고, 네덜란드 매체 ‘오토위크’는 “대담하고 멋진 디자인으로 시대를 앞서갔다”고 평가했다. 독일 매체 ‘아우토 모토 운트 스포츠’(AMS)는 “가속 성능이 인상적이고 시속 185㎞에서도 안정적이고 편안하다”고, ‘아우토빌트’는 “차량의 움직임, 조향감각, 서스펜션 등이 완벽하게 조율돼 운전하는 재미가 뛰어나다”고 호평했다. 세계 전기차 시장을 이끄는 테슬라보다 충전 시스템이 뛰어나다는 평가도 줄을 잇고 있다. 아이오닉 5와 EV6는 800V 고전압 시스템을 탑재해 배터리 잔량 10%에서 80%까지 단 18분 만에 초고속 충전할 수 있다. 테슬라 모델은 슈퍼차저로 10%에서 80%까지 충전하는 데 약 1시간 정도 걸린다. 앞서 정 회장은 지난해 7월 한국판 뉴딜 국민보고대회에서 “2025년 글로벌 전기차 시장 리더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업계에서는 세계 1위 테슬라를 겨냥한 발언으로 해석했다. 먼저 출시된 아이오닉 5의 유럽 판매도 호조세다. 지난 4월 말부터 8월까지 전 세계에서 누적 3만 1450대가 판매됐다. 올해 하반기에 미국 시장에 본격 투입되면 판매량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아이오닉 5는 세계 3대 디자인상 가운데 하나인 미국 IDEA 디자인상 시상식에서 최고의 상인 금상을 받기도 했다. 현대차·기아는 E-GMP 전기차 판매 확대로 올해 3분기 흑자전환이 예상된다.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현대차 3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는 1조 7990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3분기에는 세타 엔진 품질 비용 반영으로 3138억원 영업손실을 냈다. 기아의 3분기 영업이익도 1조 3301억원에 달하며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차량용 반도체 공급 부족 사태가 지속되고 있어 앞으로 전기차 생산에 차질이 생길 우려는 남아 있다. 반도체 수급난으로 현대차는 올해 상반기 7만대, 기아는 6만대의 생산 차질을 빚었다.
  • “충전은 테슬라보다 낫다”… EV6·아이오닉 5 세계무대서 호평

    “충전은 테슬라보다 낫다”… EV6·아이오닉 5 세계무대서 호평

    현대자동차그룹이 올해 선보인 전용 플랫폼(E-GMP) 전기차인 현대차 ‘아이오닉 5’와 기아 ‘EV6’가 세계 무대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테슬라를 잡고 ‘전기차 세계 1위’라는 꿈을 이룰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26일 현대차그룹 미디어채널 HMG에 따르면 유럽의 권위 있는 자동차 매체들이 다음달 유럽 출시를 앞둔 EV6에 대해 이례적으로 극찬을 쏟아냈다. 영국 매체 ‘왓카’는 “EV6가 테슬라 모델3보다 훨씬 빠른 충전 속도를 갖췄다”고, 네덜란드 매체 ‘오토위크’는 “대담하고 멋진 디자인으로 시대를 앞서갔다”고 평가했다. 독일 매체 ‘아우토 모토 운트 스포츠’(AMS)는 “가속 성능이 인상적이고 시속 185㎞에서도 안정적이고 편안하다”고, ‘아우토빌트’는 “차량의 움직임, 조향감각, 서스펜션 등이 완벽하게 조율돼 운전하는 재미가 뛰어나다”고 호평했다. 세계 전기차 시장을 이끄는 테슬라보다 충전 시스템이 뛰어나다는 평가도 줄을 잇고 있다. 아이오닉 5와 EV6는 800V 고전압 시스템을 탑재해 배터리 잔량 10%에서 80%까지 단 18분 만에 초고속 충전할 수 있다. 테슬라 모델은 슈퍼차저로 10%에서 80%까지 충전하는 데 약 1시간 정도 걸린다. 앞서 정 회장은 지난해 7월 한국판 뉴딜 국민보고대회에서 “2025년 글로벌 전기차 시장 리더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업계에서는 세계 1위 테슬라를 겨냥한 발언으로 해석했다.먼저 출시된 아이오닉 5의 유럽 판매도 호조세다. 지난 4월 말부터 8월까지 전 세계에서 누적 3만 1450대가 판매됐다. 올해 하반기에 미국 시장에 본격 투입되면 판매량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아이오닉 5는 세계 3대 디자인상 가운데 하나인 미국 IDEA 디자인상 시상식에서 최고의 상인 금상을 받기도 했다. 현대차·기아는 E-GMP 전기차 판매 확대로 올해 3분기 흑자전환이 예상된다.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현대차 3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는 1조 7990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3분기에는 세타 엔진 품질 비용 반영으로 3138억원 영업손실을 냈다. 매출은 지난해 3분기 대비 6.87% 증가한 29조 4713억원으로 전망된다. 기아의 3분기 영업이익도 1조 3301억원에 달하며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차량용 반도체 공급 부족 사태가 지속되고 있어 앞으로 전기차 생산에 차질이 생길 우려는 남아 있다. 반도체 수급난으로 현대차는 올해 상반기 7만대, 기아는 6만대의 생산 차질을 빚었다.
  • “안전벨트 안했네?” 묻고 액셀 밟아…오픈카에서 홀로 숨진 동생

    “안전벨트 안했네?” 묻고 액셀 밟아…오픈카에서 홀로 숨진 동생

    제주에서 오픈카를 빌려 음주운전을 하다 연인을 숨지게 한 이른바 ‘제주 오픈카 사건’ 피해자의 언니가 가해자의 엄벌을 요구했다. 24일 청와대 국민청원에는 “동생을 죽음으로 내 몬 ‘제주도 오픈카 사망사건’의 친언니 입니다. 부디 억울함을 풀어주세요”란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피해자의 친언니라고 밝힌 청원인은 “(사고) 2년이 지났고, 동생이 떠난 지도 1년, 여전히 믿기지 않는다”며 “너무나 처참하게 슬프고 가엽게 떠난 제 동생에게 해줄 수 있는 게 이것 뿐인 언니의 마지막 책임감이다. 억울한 죽음을 밝힐 수 있게 제발 도와달라”고 말했다. 앞서 2019년 11월 10일 오전 1시 제주 한림읍 마을 앞. 300일 기념 여행을 온 커플이 탄 오픈카는 연석과 돌담, 경운기를 차례로 들이 받고 반파됐다. 조수석에 타고 있던 여자친구는 차 밖으로 튕겨 나가 바닥에 쓰러졌다. 여자친구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여러 차례 수술을 받았지만 심각한 뇌 손상으로 사고 10개월 후 사망했다. 고인의 친언니는 동생의 휴대전화에서 1시간 가량 대화가 담긴 음성파일을 발견했다. 남자친구 A(34)씨는 차량 충돌 19초 전 여자친구가 안전벨트를 매지 않았음을 확인하고도 액셀을 밟은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A씨는 사고 당시 “둘 다 안전벨트를 맸다”고 거짓 진술했다. 경찰 조사 결과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0.118%였다. 유족은 A씨의 행동에 고의성이 있다고 보고 살인미수로 고발했다.“안전벨트 안했네?” 묻고 액셀 밟아…동생은 비명 질렀다 A씨는 사고 당일은 물론 이후로도 덤덤한 모습을 보였다고 한다. 청원인은 “동생이 생사를 오가며 사경을 헤맬 무렵, 가해자는 (사고) 당일 저녁 사실혼 관계를 동생 친구에게 주장하며 둘 관계의 증인이 되어줄 수 있냐고 부탁했다”며 “동생이 생사의 갈림길에 있을 때 죄책감과 슬픈 모습은커녕 덤덤한 모습을 유지했고, 사실혼 관계 주장은 전혀 납득할 수 없었다”고 했다. 이어 “사고 이튿날, 가해자가 서울을 가서 가장 먼저 한 행동은 본인의 노트북과 물건을 가지고 나와 동생의 집 비밀번호를 변경하는 일이었다”며 “사고를 낸 다음날 차디찬 중환자실에서 본인이 낸 사고로 생명이 불투명한 동생을 보고도 동생 집에 들어가 물건과 노트북을 가져와야 함은 무엇이냐. 동생 집 비밀번호를 왜 변경한 거냐. 사고를 낸 가해자의 모습은 침착했다. 사랑하는 사람의 위중함 보다 더 급했던 것이 도대체 무엇이었냐”며 분통을 터뜨렸다. A씨의 태도에 의문을 품고 있던 청원인은 사고 사흘째 되던 날 동생의 휴대폰에서 녹취 음성파일을 발견했다고 한다. 해당 파일에는 사고 직전부터 사고 순간까지 1시간가량이 녹음돼 있었다. 청원인은 “(음성파일은) ‘헤어지자’는 가해자의 음성과 그런 그를 붙잡는 동생의 음성으로 시작됐다”며 “펜션 앞 주정차 후 다시 출발하자마자 서로의 관계에 대한 회의감을 말했다. ‘그럼 집에 가’라는 동생의 말과 함께 안전벨트 미착용 경고음이 울리자 가해자가 ‘안전벨트 안했네?’라며 질문했다. 동생이 ‘응’ 하고 대답하는 순간 가해자는 액셀을 밟았다. 굉장한 액셀 굉음과 함께 동생의 비명소리로 끝이 난다”고 했다. 그는 “고작 20초도 안되는 시간에 벌어진 끔찍한 사고였다”며 “차가 출발했던 시작점과 사고 지점은 불과 500m다. 출발 후 몇 초 뒤 경고음이 울렸고, 제 동생은 그렇게 안전벨트를 착용할 여유도 없이 다시 차에 타자마자 단 19초 만에 삶을 잃었다. 내비게이션에 시간도 뜨지 않을 만큼 가까운 거리를 114㎞로 급가속 했던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가해자는 사고 당시) 여자친구가 먹고 싶다던 라면을 사러 가는 길이었고, 안전벨트를 착용하라는 주의를 준 것이라고 주장한다”며 “만일 그런 거라면 ‘안전벨트를 해야지’라고 말하거나 기다려주지 않고, (왜) 안전벨트를 안 한 걸 인지하고도 급가속을 했느냐”고 반문했다. 또 음성파일에 동생의 비명소리만 담긴 점도 문제 삼았다. 갑작스러운 사고에도 A씨가 소리를 내지 않았다는 이유에서다. 청원인은 “(가해자 주장대로) 피할 수 없던 과실이었다면 반사 신경에 의해 놀라 소리를 내기 마련”이라며 “가해자는 무의식중에 놀라서 내는 소리가 단 한마디도 없다. 그 상황을 예견하지 않은 이상 날아가 떨어진 여자친구의 상태를 확인하고도 소리를 안 낼 수 없을 텐데 마냥 조용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구호 조치조차 하지 않았다. 119 구급대를 부른 신고자 또한 굉장한 소리에 놀라 나온 주민이었다”고 했다.“여자친구가 대수술 받는 중에도 덤덤하게 앉아 변호사 선임” 청원인은 “디지털 포렌식 결과에 따르면 사고 당일 가해자는 본인 휴대폰으로 변호사 선임, 사실혼 관계, 음주운전 방조죄를 검색했다”며 “생채기 하나 없는 몸으로 형사 처벌을 피해 감형만 받으려 하며 본인의 안위 만을 생각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본인이 낸 사고로 인해 여자친구가 대수술을 거쳐 머리를 제대로 닫지도 못하는 상황에도 덤덤하게 앉아 그날로 변호사를 선임했다”며 “어떻게 사고가 난 거냐 물으니 잘 모르겠다며 오픈카 렌트도, 제주에 오자고 한 것도 전부 동생이었다더라. 그 순간에도 거짓말을 하며 본인의 책임을 회피하고 모든 책임을 동생에게 전가했다”고 했다. 청원인은 사고 당일 이후 A씨를 병원에서 볼 수 없었다고 한다. A씨는 여자친구 B씨의 장례식장에도 오지 않았다는 게 청원인 주장이다. 청원인은 “그 모습이 가슴에 생생히 남아 비수로 꽂혀 잊을 수가 없다”며 “가해자는 고의가 아니었다고 주장한다. 한 줌의 재가 되어버린 동생은 말이 없다. 하지만 남기고 간 명백한 증거가 남아있다. 부디 제 동생의 마지막 음성의 목소리를 헤아려 달라”고 호소했다. 이어 “가해자는 2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불구속 수사로 여전히 거리를 돌아다니며 일상생활을 유지하고 있다”며 “철저한 조사로 제 동생의 억울함을 반드시 풀어주시기를 간절히 소망한다”고 했다. 아울러 “모든 진실이 드러나 정의 있는 세상이 될 수 있도록 가해자의 구속수사를 촉구한다”며 “또 다른 피해자가 나오지 않도록 이 사회와 격리조치 될 수 있도록 죗값에 대한 처벌이 마땅히 이루어지기를, 엄벌을 처해주시길 강력히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A씨는 살인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상태다. 지난 13일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재판장 장찬수 부장판사)는 A씨에 대한 3차 공판이 열렸다. 이날 공판에서 검찰이 신청한 증인인 B씨의 어머니는 “결혼까지 하려고 했던 사람이 사경을 헤매고 있는데 어떻게 면회 한 번을 안 올 수 있느냐”면서 “우리 딸의 억울함을 풀어 달라”고 호소했다. 유족은 “죄송하다거나 미안해하는 표정을 봤더라면 처음부터 이렇게 의심하진 않았을 것 같다”고 말했다. B씨 유족들은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할 때부터 A씨가 B씨를 살해하려고 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A씨는 단순 과실일 뿐 여자친구를 살해할 이유가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재판부는 오는 11월4일 오후 3시 4차 공판을 이어갈 예정이다.
  • “손실보상법, 소상공인들과 많은 대화 뒤 기준 세워야”

    “손실보상법, 소상공인들과 많은 대화 뒤 기준 세워야”

    “숙박업이 대체 왜 손실보상을 받을 수 없는 건가요? 성수기마다 인원 제한을 걸어 놓고선 손해는 인정하지 못하겠다는 건가요?” 수도권에서 독채 펜션을 운영하는 A씨는 당장 2주 뒤에 시행되는 손실보상법 대상에 숙박업소가 빠진다는 소식에 분개하며 이렇게 말했다. 추석 연휴 직전인 지난 17일 국무회의에서 통과된 소상공인 손실보상법 시행령 개정안은 ‘정부의 직접적 방역 조치인 집합금지와 영업시간 제한’을 적용받은 소상공인만을 대상으로 했다. 이에 따라 유흥업소, 노래방, 식당, 카페 등은 보상받을 수 있지만, 숙박업이나 여행업 같은 경영 위기 업종은 받을 수 없다. 특히 구체적인 보상 비율이나 액수도 명확하게 정해지지 않으면서 ‘깜깜이 보상’이 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소상공인보호법 개정안 시행에 따라 다음달 8일 손실보상심의위원회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심의위는 중기부 차관을 위원장으로 두고, 기획재정부·행정안전부·보건복지부 등 관계 부처와 소상공인 관련 단체, 학계, 법조계 등에서 뽑힌 인물들로 구성된다. 중기부는 심의위에서 세부 기준을 결정해 이르면 다음달 말 손실보상금 지급을 시작할 계획이다. 그러나 직접적인 정부 지시가 없었어도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조치로 인해 간접 피해를 본 소상공인들은 일찌감치 보상 대상에서 제외되면서 형평성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거리두기로 수요가 줄어든 여행업, 인원이 제한된 숙박업소와 공연문화업, 샤워실과 같은 부대시설 이용이 금지된 헬스장 등을 운영하는 소상공인들을 중심으로 분노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구체적인 손실보상 산정 방식과 금액, 지급 절차 등을 시행령으로 정하지 않고 심의위에 맡긴 것을 놓고 ‘책임 떠넘기기’라는 비판이 나온다. 양준석 가톨릭대 경제학과 교수는 “결국 심의위에 최종 결정을 모두 떠넘긴 모양새인데, 구체적인 기준 없이 일단 ‘시행부터 하자’고 비춰질 우려가 있다”면서 “위원회가 논의를 거쳐 명확한 보상 기준을 공개하면 다행이지만, 만약 자의적으로 산정 방식을 결정해 최종 결과만 통보한다면 어떤 소상공인도 납득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예산 규모가 충분하지 않다는 지적도 꾸준히 나온다. 올 7~9월 석 달간의 거리두기 강화 조치에 따른 보상으로 1조원의 예산이 배정된 반면 최근 2차 추가경정예산에서 집합 금지·제한 대상으로 편성된 소상공인 희망회복자금 예산은 총 1조 1000억원 규모였다. 지난 7월부터 전례 없는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시행됐던 만큼 피해 규모가 기존 예상보다 훨씬 커질 수 있는데, 확보된 예산은 희망회복자금보다 적은 것이다. 정부는 예산이 부족하면 예비비까지 쓰겠다는 입장이지만, 이 역시 명확한 기준이 없으면 주먹구구식 보상이 될 수밖에 없다. 김태기 단국대 경제학과 교수는 “손실보상법의 원칙이 명확하지 않아 많은 혼란이 야기될 것으로 보인다. 보상 대상에서 누락된 소상공인에게 설득이 되지 않는 상황”이라면서 “결국 많은 소상공인들이 이의를 제기할 테고, 보상 체계가 무너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하루라도 빨리 지급하겠다는 생각을 버리고, 시간을 들여 소상공인들과 최대한 많이 대화한 뒤 명확한 기준을 세워야 한다. 그 이후론 물러서지 않아야 체계적인 손실보상법 시행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손실보상’시행 코앞인데… 비율·금액 깜깜이

    ‘손실보상’시행 코앞인데… 비율·금액 깜깜이

    “숙박업이 대체 왜 손실보상을 받을 수 없는 건가요? 성수기마다 인원 제한을 걸어 놓고선 손해는 인정하지 못하겠다는 건가요?” 수도권에서 독채 펜션을 운영하는 A씨는 당장 2주 뒤에 시행되는 손실보상법 대상에 숙박업소가 빠진다는 소식에 분개하며 이렇게 말했다. 추석 연휴 직전인 지난 17일 국무회의에서 통과된 소상공인 손실보상법 시행령 개정안은 ‘정부의 직접적 방역 조치인 집합금지와 영업시간 제한’을 적용받은 소상공인만을 대상으로 했다. 이에 따라 유흥업소, 노래방, 식당, 카페 등은 보상받을 수 있지만, 숙박업이나 여행업 같은 경영 위기 업종은 받을 수 없다. 특히 구체적인 보상 비율이나 액수도 명확하게 정해지지 않으면서 ‘깜깜이 보상’이 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소상공인보호법 개정안 시행에 따라 다음달 8일 손실보상심의위원회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심의위는 중기부 차관을 위원장으로 두고, 기획재정부·행정안전부·보건복지부 등 관계 부처와 소상공인 관련 단체, 학계, 법조계 등에서 뽑힌 인물들로 구성된다. 중기부는 심의위에서 세부 기준을 결정해 이르면 다음달 말 손실보상금 지급을 시작할 계획이다. 그러나 직접적인 정부 지시가 없었어도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조치로 인해 간접 피해를 본 소상공인들은 일찌감치 보상 대상에서 제외되면서 형평성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거리두기로 수요가 줄어든 여행업, 인원이 제한된 숙박업소와 공연문화업, 샤워실과 같은 부대시설 이용이 금지된 헬스장 등을 운영하는 소상공인들을 중심으로 분노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구체적인 손실보상 산정 방식과 금액, 지급 절차 등을 시행령으로 정하지 않고 심의위에 맡긴 것을 놓고 ‘책임 떠넘기기’라는 비판이 나온다. 양준석 가톨릭대 경제학과 교수는 “결국 심의위에 최종 결정을 모두 떠넘긴 모양새인데, 구체적인 기준 없이 일단 ‘시행부터 하자’고 비춰질 우려가 있다”면서 “위원회가 논의를 거쳐 명확한 보상 기준을 공개하면 다행이지만, 만약 자의적으로 산정 방식을 결정해 최종 결과만 통보한다면 어떤 소상공인도 납득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예산 규모가 충분하지 않다는 지적도 꾸준히 나온다. 올 7~9월 석 달간의 거리두기 강화 조치에 따른 보상으로 1조원의 예산이 배정된 반면 최근 2차 추가경정예산에서 집합 금지·제한 대상으로 편성된 소상공인 희망회복자금 예산은 총 1조 1000억원 규모였다. 지난 7월부터 전례 없는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시행됐던 만큼 피해 규모가 기존 예상보다 훨씬 커질 수 있는데, 확보된 예산은 희망회복자금보다 적은 것이다. 정부는 예산이 부족하면 예비비까지 쓰겠다는 입장이지만, 이 역시 명확한 기준이 없으면 주먹구구식 보상이 될 수밖에 없다. 김태기 단국대 경제학과 교수는 “손실보상법의 원칙이 명확하지 않아 많은 혼란이 야기될 것으로 보인다. 보상 대상에서 누락된 소상공인에게 설득이 되지 않는 상황”이라면서 “결국 많은 소상공인들이 이의를 제기할 테고, 보상 체계가 무너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하루라도 빨리 지급하겠다는 생각을 버리고, 시간을 들여 소상공인들과 최대한 많이 대화한 뒤 명확한 기준을 세워야 한다. 그 이후론 물러서지 않아야 체계적인 손실보상법 시행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입금 10분 내 취소했는데 “40%만 환불”…경주 애견펜션 논란

    입금 10분 내 취소했는데 “40%만 환불”…경주 애견펜션 논란

    한 애견펜션을 예약하려다 규정 때문에 이용이 불가능해 입금 10분 만에 환불을 요청했지만 40%만 환불받았다는 사연이 알려져 온라인상에서 논란이 벌어졌다. 지난 18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양심 없는 경주 펜션, 10분 만에 9만원 뜯겼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자영업자로서 오랜만에 추석에 휴가를 갖기로 했다는 글쓴이는 지난 17일 경주의 한 애견펜션에 예약을 하는 과정에서 겪은 일을 전했다. 애견펜션은 반려견과 동반해 이용할 수 있는 펜션이다. 펜션 측 “예약날짜 4일 이내 취소는 위약금 60%” 글쓴이는 “카드결제가 안 되고 무통장입금만 가능하다기에 입금 직후 사장님과 문자 메시지로 대화를 나눴다”고 했다. 그러나 글쓴이는 해당 펜션을 이용할 수 없다는 것을 뒤늦게 알았다. 글쓴이의 반려견 몸무게가 약 8㎏인데 해당 펜션에서는 5㎏ 미만의 반려견만 받고 있기 때문이었다. 펜션 측의 ‘이용 불가’ 답변을 받은 글쓴이는 곧바로 “(이용을 못 하게 돼) 아쉽다. 환불 부탁드린다”고 요청했다. 그러나 펜션 측은 “4일 전 취소라 위약금이 있다”며 선입금한 이용요금 중 40%만 환불해주겠다고 답했다. 글쓴이가 예약한 날짜인 9월 21일로부터 4일 이내인 17일에 예약 취소가 이뤄졌기 때문에 위약금이 발생한다는 것이 펜션 측 논리였다. 글쓴이가 “(예약 불가 안내를 받고) 5분 내에 환불 신청했는데 위약금을 요구하는 것은 좀 부당하다”고 반발하자 펜션 측은 “홈페이지에도 5㎏ 미만 반려견만 받고 있다고 안내하고 있다. 먼저 상담 안한 것이 본인 실수”라며 전액 환불을 거부했다. 실제로 선입금한 15만 9000원이 아닌 7만 5600원만 환불됐다. 다른 예약취소자엔 “따지러 찾아오면 주거침입 신고”글쓴이는 반려견 입실제한 규정을 미리 알아보지 않은 것은 자신의 잘못이 맞다면서도 입금 10분 안에 취소했는데도 위약금을 내세우며 전액 환불을 하지 않는 펜션 측에 분노했다. 글쓴이가 찾아본 숙박업 환불 규정에는 비수기 사용예정일 2일 전에 취소한 예약에 대해 전액 환불을 하도록 돼 있었다. 글쓴이가 이용하려던 날짜는 펜션 측에서도 비수기로 표시하고 있었다. 글쓴이는 자기 외에도 해당 펜션에 사용예정일 이틀 전 예약 취소를 하려다 전액 환불은 물론 예약 변경이나 양도마저 불가능하다는 답변을 들었다는 피해 사례를 접할 수 있었다. 사연 올리자 “밤길 조심하라” 댓글도 이 피해 사례 사연자가 “환불을 안 해주면 찾아가겠다”고 따지자 펜션 측은 “영업방해죄나 주거침입죄 벌금이나 알아보고 오세요”라고 빈정거렸다. 글쓴이가 사연을 보배드림에 올린 뒤 대부분 글쓴이를 응원하고 펜션 측을 비판하는 댓글이 올라왔지만, “밤길 조심하라”는 내용의 댓글도 달렸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펜션 측이 쓴 댓글 아니냐”며 사태의 심각성을 모른다고 지적했다. 글쓴이 역시 ‘밤길 조심’ 댓글을 보고 해코지 당하지나 않을까 걱정했다고 전했다. 글쓴이의 사연이 온라인상에서 관심을 받고 사연 속 펜션이 어디냐며 비난이 쏟아졌다. 사연 화제 되자 글쓴이 찾아와 울며 사과 그리고 19일 오전 글쓴이는 문제의 펜션을 운영하는 부녀가 글쓴이의 가게로 찾아왔다고 전했다. 글쓴이의 가게를 알려준 적도 없는데 불쑥 찾아와 겁이 났지만 다행히 해코지할 의도는 없어 보였다며 부녀가 울면서 용서를 빌었다고 전했다. 글쓴이에 따르면 펜션 측 부녀는 “너무 죄송하다. 이렇게 좋은 분이셨는데 우리가 모질게 굴었다”고 울며 사과했다. 글쓴이는 “제게 사과한다고 해결될 문제가 아니다. 저뿐만 아니라 다른 피해자들이 계속 나오니까 사람들이 분노한 것이다”라며 “다른 피해자들에게 사과를 하는 게 맞다. 지금까지 해왔던 일이 있었으니 언제라도 터질 게 이제야 터진 것뿐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펜션 측은 “다 안다”며 그래도 일단 글쓴이에게 먼저 사과를 하는 게 도리라 생각해서 찾아왔다고 한다. 또 선입금했던 이용요금도 전액 환불받았다고 글쓴이는 전했다. 글쓴이는 “꼭 다른 피해자에게 진정성 있는 사과를 하길 바란다”며 함께 분노해준 네티즌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 신안 섬에 부는 ‘부동산 열풍’...투자유치 발목 잡는다

    신안 섬에 부는 ‘부동산 열풍’...투자유치 발목 잡는다

    ‘바다가 보이면 3.3㎡ 60만원~100만원’ 전남 신안군 자은면 유각리 백길해수욕장 일대 서남해안과 마주한 임야의 현재 거래가이다. 이 일대에는 광주의 한 건설업체가 20여만㎡ 부지에 호텔과 펜션단지를 조성 중이다. 150여실 규모의 호텔과 370여 객실을 갖춘 리조트가 내년 봄 개장을 앞두고 있다. 지난 2019년 4월 신안 압해도~암태도를 잇는 천사대교가 개통된 이후 신안 섬 지역의 땅값이 치솟고 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국내 여행 증가과 섬 관광에에 대한 관심이 늘면서다. 21일 신안군에 따르면 수년 전부터 외지인 등이 섬의 임야나 농지 등을 사들이면서 땅값 상승이 멈추지 않고 있다. 경관이 빼어난 일부 섬 주변은 50~60%가 이미 외지 투자자에게 넘어갔다. 지역 부동산 업계 등에서는 신안군과 전남도 등의 관광 개발계획까지 더해지면서 투기 열기로 이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이로 인해 신안군의 지난 5월 개별공시지가는 지난해에 비해 9.77% 나 올랐다. 최근 3년 간 개별공시지가가 평균 5%대에 불과했다.신안지역 토지 거래량은 2019년 3642건에서 지난해 4308건으로 증가했다. 다이아몬드 제도 등 섬을 잇는 연륙교 개통, 관광객들 눈에 띄는 해변 위주의 개발전략이 맞물리면서 땅값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이런 현상은 지난 2019년 천사대교 개통이후 두드러졌다. 천사대교는 국도 제2호선의 교량으로, 압해도와 암태도를 연결하는 연륙교이다. 국내 최초 사장교와 현수교가 동시에 적용된 총연장은 10.8㎞이다. 국내 4번째 긴 다리이다. 천사대교는 신안군 비금도, 도초도, 하의도, 신의도, 장산도, 안좌도, 팔금도, 암태도, 자은도 9개 면 섬들이 다이아몬드 모양으로 펼쳐진 일명 ‘다이아몬드 제도’를 연결하는 최단거리 육상 교통망이다. 이 교량이 개통되기 이전의 해변 땅은 3.3㎡당 30~40만원에 불과했으나 연결 이후 100만원에 육박할 정도로 급등했다. 일반 농지 등도 이전에는 ㎡당 10~20만원에서 연결 후 30만~40만원으로 치솟았다. 해수욕장 등을 끼고 있는 자은도의 경우 외지 투자자들의 문의가 잇따르고 있지만 매물이 없어 거래는 거의 없는 실정이다. 지역 한 공인중개업자는 “자은도의 경우 해변가 주변 전망 좋은 위치의 땅들 매매가가 천사대교 개통 이후 6개월 사이에 크게 올랐다”고 말했다. 한 중개업자는 “매매 문의가 많다보니 일부 땅 주인들 중에는 3.3㎡당 100만원까지 부를 정도”라고 말했다. 신안군 투자유치팀에는 관광시설에 대한 투자자들의 문의가 쇄도하고 있지만 이미 오른 땅값 때문에 투자를 포기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신안군 도시개발사업소 이상헌 투자유치담당은 “국내 유명 관광개발업체로부터 땅 매입 문의를 받았으나 너무 높은 가격으로 투자가 성사되지 못했다”며 “그나마 천사대교 개통 이전에 땅을 확보해 둔 업체들이 현재 펜션단지 등을 조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튤립과 끝없는 백사장을 가진 대광해수욕장으로 유명한 임자도도 최근 연륙교 개통으로 땅값이 뛰고 있다. 신안군 지도읍과 임자도(국도 24호)를 잇는 임자대교(총연장 4.99㎞)가 지난 3월 개통됐다. 지도와 임자도는 여객선으로 30분 이상 소요되지만 교량 개통으로 3분이면 이동이 가능해졌다. 개통 이후 임자~서울·광주·목포 등의 시외버스 노선이 개설되면서 섬 탐방객이 급증했다. 이러다보니 섬 지역 땅을 구입하려는 사람이 늘고 있다. 총 길이 12㎞에 달하는 대광해수욕장 일대는 매물 자체가 사라졌다. 이 지역 부동산중개업자 A씨는 “땅 구입 문의는 늘었지만 매물이 없다”며 “임자대교 개통으로 주민들의 땅값 상승에 대한 기대심리가 반영된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처럼 연륙·연도교들이 잇따라 개통하거나 건설 일정이 발표되면서 섬 곳곳의 전망 좋은 임야 등은 상종가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신안군의원은 내부 정보를 이용, 미리 목 좋은 땅을 사들였다가 경찰 수사망에 걸리기도 했다. 신안군 관계자는 “땅값 상승이 관광개발과 투자 유치 등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 “고향 대신 캠핑 갑니다”… 추석연휴 캠핑장·펜션 인기

    “고향 대신 캠핑 갑니다”… 추석연휴 캠핑장·펜션 인기

    “사회적 거리두기로 고향을 못 가는 대신 가족들과 함께 캠핑을 떠날 예정입니다. 다른 사람들과 접촉 없이 푹 쉬면서 코로나 스트레스를 날릴 계획입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3~4단계를 유지하면서 추석 연휴 고향을 방문하는 대신 가족과 함께 캠핑장과 펜션을 찾는 시민들이 늘고 있다. 19일 울산 북구에 따르면 이달 강동오토캠핑장 예약이 성수기인 7~8월과 같은 1500명을 넘어섰다. 9월부터 예약을 접수한 당사현대차오션캠프도 신청자가 1800명을 넘었다. 북구 강동오토캠핑장과 당사현대차오션캠프는 바닷가에 조성돼 막바지 더위를 식히기 좋은 장소다. 또 사회적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지키면서 천혜의 해안 절경을 즐길 수 있다. 여기에다 울산지역 주요 캠핑장들이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대부분 시설의 50% 정도만 운영하면서 추석연휴 예약 경쟁을 높였다. 실제로 울산 중구 입화산 야영장은 이달 6858명이 예약을 신청해 여름 휴가철인 지난달 1540명보다 4배가량 늘었다. 중구 관계자는 “입화산 자연휴양림 별뜨락에 지난 7월부터 카라반 9대가 운영되면서 두 달 사이에 야영장 예약 홈페이지의 회원 수가 기존 5만여명에서 5000여명이나 증가했다”며 “카라반 운영과 계절적 요인을 포함해 9월에 추석연휴까지 포함되면서 예약 신청자가 많이 늘어났다”고 밝혔다. 김모(40)씨는 “고향 방문이나 여행이 어려워져 가족들과 함께 연휴 동안 캠핑을 하기로 했다”며 “아쉽지만, 고향에 계신 부모님께는 전화로 안부를 전했다”고 밝혔다. 이모(33·여)씨는 “코로나 때문에 시댁을 못 가서 가족들과 함께 편안하게 쉴 생각”이라며 “아이들이 어려서 텐트보다는 시설로 된 강동오토캠핑장을 예약했다”고 말했다. 또 추석 연휴 동안 산과 바다에 인접한 펜션과 호텔 등의 예약률도 증가했다. 롯데호텔울산과 롯데시티호텔울산의 추석 연휴 객실 점유율이 평소 대비 20%가량 증가했다. 롯데호텔울산 관계자는 “연휴기간 편하게 호캉스를 즐기고자 하는 젊은 손님들을 중심으로 객실 점유율이 올라간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울주군 서생면의 한 펜션 업주는 “이번 추석 연휴가 길어서 빈방이 없을 정도로 예약률이 높았다”고 밝혔다.
  • 무등산 상수원보호구역 40년 만에 해제 추진… 난개발 우려도

    무등산 상수원보호구역 40년 만에 해제 추진… 난개발 우려도

    무등산 자락인 광주 북구 청풍동 광주4수원지가 상수원보호구역으로 지정된 지 40년만에 해제될 것으로 알려지자, 환경단체들이 난개발을 우려하며 선행대책 마련을 호소하고 있다. 6일 광주시와 환경단체에 따르면 시는 1981년 상수원보호구역으로 지정된 4수원지 일대 9.7㎢에 대한 해제 절차에 들어갔다. 보호구역에는 사유지가 5.7㎢ 로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보호구역이 풀리면 기존 마을경계 안에서는 음식점·카페·펜션 등 근린생활시설 건축이 가능해진다. 북구는 그동안 주민들의 요청에 따라 광주시에 구역 해제를 요청했고, 광주시도 4수원지가 수질 악화 등으로 사실상 기능이 마비된 만큼 해제 절차에 들어갔다. 수원 지 상류 화암마을 50여가구 주민들은 사유 재산권을 제한적으로나마 행사할 있게 된다. 국립공원내 마을지역에서는 연면적 230㎡이하 2층 건물, 3층 이하 300㎡이하의 1·2종 근린생활시설 건축이 가능하다. 음식점·식당·펜션 등의 휴게 및 일반음식점 영업도 가능해진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환경단체들이 난개발을 우려하며 선행대책을 요구하고 있다. 해당지역이 도심과 이웃하고 있는데다, 원시림 등 풍광이 잘 보존돼 평소 드라이브 코스로 인기가 높아 음식점·카페 등이 난립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부동산 업자들도 마을 일대에 전원주택 등 각종 개발에 눈독을 들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지현 광주환경운동연합 정책실장은 “상수원으로서 기능이 폐지 하더라도 비상시에 대비해 수질관리는 지속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며 “해당지역이 국립공원·그린벨트로 묶여있지만 상수원 보호구역에서 해제되면 일부 개발행위가 가능해지는 만큼 세부적인 수질관리 대책이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반면, 북구 관계자는 “해당 지역은 상수원보호구역 뿐 아니라 국립공원에도 포함돼 자연공원법 적용을 받는데다”면서 “일부는 문화재보호구역으로도 묶여 있어 대규모 난개발은 어렵다”고 밝혔다. 광주시는 생활용수 확보를 위해 1967년 북구 청풍동 일대 석곡천을 막아 190만t 생산규모의 4수원지를 조성했다.1981년부터는 이곳 일대를 상수원보호구역으로 지정 운영해 왔으나, 1971년 이후 동복댐과 주암호가 완공되면서 생활용수 문제가 완전히 해결됐다. 제4수원지는 극심한 가뭄 등 비상시에만 사용하면서 정수장 가동률이 30%를 밑돌고 오염물질도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돼 최근 취수 중단 및 상수원보호구역 해제가 결정돼다.
  • 추석 가족 모임은 직계가족만?...‘알쏭달쏭’ 추석방역대책 Q&A

    추석 가족 모임은 직계가족만?...‘알쏭달쏭’ 추석방역대책 Q&A

    추석방역대책을 포함한 거리두기 단계(수도권 4단계·비수도권 3단계) 조정안이 오는 6일부터 내달 3일까지 한달 간 적용된다. 3일 방역당국의 설명을 통해 궁금증을 풀어봤다. Q. 추석연휴 기간 전후(9월 17~23일) 가족모임을 최대 8명까지 허용하는데 집에만 있어야 하나. A. 그렇다. 일주일간 가정 내에서만 접종 완료자 4명을 포함, 가족 모임을 8명까지 허용하는 것이다. 8명이 외부의 다중이용시설을 이용하는 건 허용되지 않는다. 다만 4단계인 수도권을 예로 들면 사적모임이 6일부터 한달 간 접종 완료자 포함 6명까지 가능하기 때문에 가족 8명 중 6명(미접종자 2명+접종완료자 4명)이 식당·카페를 이용하는 건 가능하다. 비수도권은 접종완료자 4명을 포함하면 다중이용시설, 가족 모임 모두 한달 간 8명까지 가능하다. Q. 가족에는 직계가족만 해당되나. A. 아니다. 현실적으로 가정에 직계가족만 모였는지 방역당국이 관리하기에는 어려움이 많다. 직계가족은 부모, 조부모·외조부모, 아들·며느리, 딸·사위, 손자·손녀 등이 해당되는데 친인척들까지도 모두 포함해서 인정하겠다는 것이다. 추석 연휴라는 점을 고려해 기존에 직계가족에서 모임 범위를 확대시킨 셈이다. 다만 당국은 모임을 짧게 갖는 걸 권고하고 있다. Q. 수도권에서 접종완료자 2명, 미접종자 4명이 식사를 하던 중 오후 6시가 지나면 어떻게 하나. A. 미접종자 2명은 식당에서 나가야 한다. 한달 간 수도권의 경우 오후 6시 이후에 사적모임이 기존 2명에서 6명까지 허용되는 건 맞지만 중요한 원칙은 미접종자가 2명을 넘지 않아야 한다는 것이다. 만일 미접종자 2명이 집에 가고 접종완료자 2명이 충원 돼 6명(미접종자 2명+접종완료자 4명)이 자리를 함께 하는 건 문제가 없다. Q. 추석 연휴 가족모임 인원에 영유아도 포함되나. A. 포함된다. 모임 인원에 특별한 예외를 두고 있지는 않다. Q. 추석 연휴 기간 가족 8명이 집을 떠나 펜션 등 숙박업소를 이용하는 건 가능한가. A. 비수도권 등 3단계 이하 지역은 추석연휴를 포함하여 향후 4주간 가정, 다중이용시설 등 장소 제한 없이 접종자를 포함한 8인 모임이 가능하다. 따라서 추석연휴기간 중 펜션에서의 가족모임은 가능하다. 다만 수도권 등 4단계 지역은 추석연휴기간에 한정해 가정 내 모임만 접종완료자 포함 8인 모임을 허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펜션에서 8인 모임은 허용되지 않는다.
  • ‘성관계 거부했다고 살해’ 40대男 징역 15년…전자발찌는 기각

    ‘성관계 거부했다고 살해’ 40대男 징역 15년…전자발찌는 기각

    만난 지 일주일 된 여성과 함께 제주도 여행을 하다가 성관계를 거부했다는 이유로 목을 졸라 숨지게 한 40대 남성이 징역 15년형을 선고받았다. 제주지법 형사2부(부장 장찬수)는 2일 살인 혐의로 구속 기소된 A(43)씨에 대해 징역 15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 5월 24일 서귀포시에 있는 한 펜션에서 40대 여성 B씨에게 성관계를 요구했다가 거절당하자 목을 졸라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와 B씨는 다른 지역 거주자로 사건 발생 이틀 전인 같은 달 22일 함께 제주로 와 해당 펜션에 23일부터 투숙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피해자가 성관계를 거부하는 과정에서 기분 나쁘게 쳐다봐 화가나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하찮은 동기로 스스럼없이 피해자를 살해했고, 아직 유족으로부터 용서도 받지 못하고 있다”며 “다만 피고인이 반성하는 점, 계획 범행은 아닌 점, 그동안 도로교통법 위반 등 벌금형 2건 외에 다른 범죄 전력이 없는 점, 성장 환경 등 여러 가지 조건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재판부는 “A씨가 다시 살인을 범할 개연성은 부족하다”며 검찰이 요청한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 청구에 대해서는 기각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9일 열린 결심 공판에서 A씨에 대해 무기징역을 구형하고 1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을 명할 것을 재판부에 요청했다.
  • 순천시 ‘연향뜰’에 주택용지가 들어간 속사정은...

    순천시 ‘연향뜰’에 주택용지가 들어간 속사정은...

    순천시가 추진하는 ‘연향뜰 도시개발사업’이 지난달 20일 행정안전부가 진행한 중앙투자 심사를 최종 통과한 가운데 부지에 들어설 시설이 관심을 끌고 있다. 이와관련 순천시의회는 도시기본계획 및 관리계획에 반영돼야할 ‘순천시의회 의견청취’안을 지난해 11월 시가 제출했는데도 9개월이 지나도록 안건 상정 조차 하지 않아 집행부 발목잡기라는 지적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광주,전주에 이어 호남 3대 도시에 등극한 순천시는 생태 환경, 안전, 복지, 교육 등 정주여건 강화와 다양한 문화정책 및 생활 인프라 확대를 통해 30만 자족도시 달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이를위해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로 자리잡는 순천만 국가정원, 연향뜰 내 입지시설인 순천만 잡월드, 목재체험장, 4차산업클러스터 등과 연계한 배후시설로 ‘연향뜰 도시개발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애초 이 사업은 지난 2016년 조충훈 전 시장이 민간투자로 ‘순천만랜드(유원지)’를 계획하다 특혜 시비가 일자 무산된 후 2018년 순천시가 직접 공기업 형태로 다시 추진한 장소다. 시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관광객의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위해 총사업비 2559억원을 투자해 오는 2026년까지 연향동·해룡면 대안리 일원 0.48㎢(약 14만 8000평)을 개발한다. 이곳에는 근린생활시설, 공원·녹지 등 도시기반시설, 주차장, 호텔·콘도 등이 들어선다. 또 전체 면적의 29%에 공동주택과 단독주택 등 주거용지 1880세대가 반영됐다. 하지만 이 부지에 아파트가 들어선다는 방침에 일부에서 “관내에 공동주택 관련 개발사업이 이루어지고 있는데, 연향뜰에 주거용지를 꼭 반영하여야 하는가?”라는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당초 연향뜰은 숙박용지(호텔, 콘도, 펜션) 및 상가를 전체 부지의 40%와 공공기반시설(도로, 공원, 광장, 주차장 등) 60%를 계획해 투자심사를 진행했다. 하지만 행안부는 지난 3월 과도한 숙박시설과 근린생활시설에 대해 재검토를 주문했다. 결국 시는 행안부가 요구하는 숙박·상업시설 사업규모를 지방행정연구원에서 제시한 규모로 축소했다. 특히 행안부는 토지가 분양되지 않았을 경우 사업비 회수가 어려워 시 재정 악화를 우려했고, 시는 이에 대한 대책을 마련할 수 밖에 없었다. 공동화 현상 예방과 분양성 확보를 위해 고육지책으로 공동주택을 일부 반영할 수밖에 없었던 것으로 아파트 난립 문제가 아닌 셈이다. 실례로 인근 지자체인 구례군 산동온천의 경우 비수기와 평일에는 관광객 모습을 찾기 어려울뿐 아니라 경기침체로 상가의 문이 굳게 닫혀있다. 최소한의 상주인구와 유동적 인구가 없으면 시설은 방치되고 청소년 우범지역으로 전락되는 모습은 전국적인 현상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후 시는 이같은 우려를 불식 시키기 위해 행정안전부,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외부 전문가 자문, 연향동·해룡면 주민설명회 등을 통해 사업계획을 수정해 투자심사서를 작성, 중앙투자심사를 최종 통과했다. 시 관계자는 “연향뜰에 대한 성공적 개발과 지역경제 활성화란 두 마리 토끼를 함께 잡아야 하는 관점에서 불가피하게 주택 용지를 포함시켰다”며 “공적 시설이 필요해 들어서게 되면 주택 용지 부지는 지금보다 더 줄어들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국토의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서 정한 기간까지 무시하면서까지 연향뜰 기본계획변경(안) 의견청취을 안건 상정하지 않아 빈축을 사고 있는 허유인 시의장은 “공무원들이 충분한 설명을 하지 않았고, 모든 시민들이 사업을 절대 못하게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허 의장은 “행안부가 투자 심사는 통과시켜줬지만 하지말아라는 얘기를 하는 의미다”며 “연향뜰은 4차 산업 위주로 설정해야되는 만큼 집행부와 논의해 결정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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