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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프타임] 축구대표팀 새 유니폼 공개

    국가대표 축구팀의 홈경기 유니폼이 한결 가벼워졌다. 대한축구협회 공식 후원사인 나이키는 오는 6월 시작하는 2014년 브라질월드컵 최종예선부터 선수들이 입을 홈경기 유니폼을 17일 공개했다. 페트병을 재활용한 폴리에스테르 소재로 제작해 무게가 종전보다 23% 가벼우면서도 체온 조절이 쉽도록 기능성이 강화됐다고 나이키는 설명했다. 상의는 붉은색 바탕에 태극 문양을 상징하는 원들이 뜨개 형식으로 짜여졌고 푸른색 하의 측면에는 한국프로축구연맹 휘장에서 볼 수 있는 호랑이 줄무늬를 넣었다.
  • GS칼텍스, 세계최대 PX공장 만든다

    GS칼텍스, 세계최대 PX공장 만든다

    GS칼텍스가 일본 업체들과 제휴해 2014년 말까지 여수공장을 세계 최대 파라자일렌(PX) 공장으로 증설한다. 이를 통해 석유화학 부문의 글로벌 경쟁력을 끌어올려 종합 에너지 기업으로 자리매김한다는 복안이다. GS칼텍스는 10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GS타워에서 허동수 GS칼텍스 회장과 일본 에너지기업인 쇼와셀의 시게야 가토 회장, 다이요 오일의 유타카 오카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신규 파라자일렌 사업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고 밝혔다. 파라자일렌은 무색투명의 방향성 냄새가 나는 휘발성 액체로, 이를 이용해 페트병, 폴리에스터 섬유 등의 원료를 생산한다. 이번 MOU 교환으로 GS칼텍스와 일본 업체들은 GS칼텍스 여수공장에 연산 100만t 규모의 파라자일렌 프로젝트 추진에 함께 협력하기로 했다. 현재 GS칼텍스 여수공장의 파라자일렌 생산 능력은 연간 135만t. 프로젝트가 완료되면 단일공장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인 235만t으로 늘어나게 된다. 235만t의 파라자일렌으로 47억 벌의 합성섬유 의류나 1.5ℓ 페트병 940억개를 만들 수 있다. 업계에서 추정하는 증설 투자비는 1조원 이상, 증설완료 시점은 2014년 말쯤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증설로 추가되는 제품들을 아시아 등 해외시장에 판매하면 연간 17억 달러 이상의 수출증대 효과를 거둘 것으로 회사 측은 예상하고 있다. GS칼텍스 관계자는 “최근 중국, 인도 등을 중심으로 합성섬유 및 페트병 등의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라면서 “이들의 원료가 되는 파라자일렌 증설을 통해 지속적으로 수익을 창출하고, 수출 경쟁력을 확보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GS칼텍스는 현재 파라자일렌 생산시설을 비롯해 연산 280만t의 방향족(벤젠, 톨루엔, 자일렌 등)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다. 특히 파라자일렌과 벤젠 등 생산 제품의 대부분을 중국 등 10여개 국가로 수출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난해 석유화학 부문 매출 5조 8300억원 가운데 87% 정도인 5조 660억원을 수출에서 거둬들였다. 지난해 GS칼텍스의 총 매출액인 47조 9463억원 중 석유화학 부문의 비중은 12.2% 정도이지만 전체 영업이익 2조 200억원에서의 비중은 38%(7750억원)에 달한다. 이에 따라 2015년 이후 GS칼텍스 석유화학 부문의 전체 매출에서의 비중은 10% 후반대, 영업이익에서의 비중은 50%에 육박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GS칼텍스 관계자는 “현재 영업이익은 정유와 석유화학, 윤활기유 부문이 3분의1씩을 올리고 있지만 증설이 완료되면 석유화학 부문의 비중이 크게 높아지면서 종합 에너지 기업으로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9년간 헌혈 163ℓ, 콜라 106병 가득…‘붉은 천사’ 감동

    타이완 출신의 한 남성이 9년간 무려 163ℓ의 헌혈을 해 온 일이 알려지면서 중국 전역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9년 전 회사 업무상 상하이로 이주한 천저런(59)씨는 헌혈을 위해 음주와 흡연도 하지 않을 뿐 아니라, 꾸준히 운동하면서 헌혈 캠페인에 참여, 자신의 혈액으로 선행을 펼치는 ‘붉은 천사’로 살아왔다. 그가 9년간 헌혈한 양은 163ℓ. 1.5ℓ 콜라 페트병으로 106병, 인체 혈액량의 34배에 달하는 엄청난 양이다. 천씨는 2003년 회사서 주최한 봉사활동의 일환으로 헌혈을 시작했다가, 상하이의 많은 병원들에서 혈액을 필요로 한다는 사실을 깨닫고 주기적인 헌혈 활동을 펼쳐나갔다. 그의 공적은 상하이 시 전체로 퍼졌고, 최근 상하이 최고 헌혈왕으로 뽑힌데 이어 상해시 헌혈촉진회 부회장으로 위촉되기도 했다. 자애로움을 가지고 살라는 부친의 유언에 따라 한 생명이라도 더 살리자는 의미에서 시작한 헌혈은 그에게 이미 일상이 됐다. 천씨는 “헌혈을 많이 해 왔지만, 개인마다 한계가 있는 것이 사실”이라면서 “더 많은 사람들이 무상헌혈에 참여해야 생명을 살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타이완과 대륙의 모든 중국인이 서로 돕고 한 사람이 위험에 처했을 때 다 같이 한 마음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자애심을 가진다면, 더 많은 사람들의 헌혈 참여를 이끌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심재억 전문기자의 건강노트] 황금똥 보셨습니까

    무채색 일색인 한겨울에 만나는 찬란한 금빛. 그 오롯한 쾌감을 기억하시는지요. 고구마가 주는 배설의 기쁨입니다. 이른 아침, 얼요기 삼아 막 퍼올린 샘물을 몇 모금 마시면 뱃골이 싸 한게 인체라는 유기체와 융합하려는 자연의 의지가 느껴집니다. 페트병에 담긴 ‘비싼 물’이 아니라, 정수기가 걸러낸 ‘인조 물’이 아니라 지층의 위엄이 빚어낸 그 물 한모금의 은혜를 안다면 그것만으로도 하나의 깨우침일 수 있습니다. 공복에 마신 정화수, 아직 남은 잠의 찌꺼기를 씻어내더니 혈관을 타고 심신의 말단으로 스며들어 마침내 대장의 끝 괄약근에 힘을 미칩니다. 괄약근을 압박하는 그 묵직하고 은근한 힘이야말로 살아 숨쉬는 생명의 징후이지요. 측간에 들어앉아 자리를 잡으면 가래떡 같은 고구마똥이 호기롭게 밀고 나옵니다. 똥 얘기가 황당하다고요. 천만에요. 구린 똥이야말로 자신의 건강일지입니다. 그것만 잘 챙겨봐도 오장육부의 건강 상태를 꿸 수 있습니다. 이를테면 대장이 안 좋으면 물똥을 쨀쨀 누고, 붉은 피가 섞여나오면 대장이나 항문 쪽에 문제가 있으며, 검은 혈변을 눈다면 위·십이지장 출혈을 의심할 수 있다는 식입니다. 그런 점에서도 황금빛 고구마똥은 위장관의 복음입니다. 황금똥, 심심파적으로 고구마 한두 개 먹는다고 누어지는 게 아닙니다. 아침은 거무튀튀한 보리밥으로, 점심은 삶은 고구마에 익은 김치 척척 얹어 먹고, 저녁은 청국장에 동치미와 밑반찬 두어 가지로 때웁니다. 저녁 먹고 두어 식경이 지나면 출출해 소쿠리에 담긴 삶은 고구마를 몇개 얼렁뚱땅 해치웁니다. 그뿐이 아닙니다. 식간에 주전부리 삼아 날고구마 깎아 먹는 건 덤입니다. 이렇게 하루 먹거리의 절반 정도를 고구마로 채우면 똥이 달라집니다. 싯노랗게 숙성해 우직하게 밀고 나오는 그 쾌변의 기쁨은 도시풍의 얄팍한 식사를 기꺼이 포기해야 가능한 일입니다. 똥을 누고 나면 뱃속이 텅 빈 듯 가뿐해 뭔가를 먹어야 한다는 식욕의 당위가 느껴지고, 그렇게 건강한 하루가 시작됩니다. 우리가 살아내야 할 1년은 그 하루의 누적일 뿐입니다. 임진년 새해, 그 삼백 예순 닷새를 잘 먹고 잘 싸는 해로 만들어 보는 건 어떨는지요. jeshim@seoul.co.kr
  • [박원순 서울시장에게 듣는다] “도심 옛 모습 남겨야… ‘2030플랜’ 시민과 함께 고칠 것”

    [박원순 서울시장에게 듣는다] “도심 옛 모습 남겨야… ‘2030플랜’ 시민과 함께 고칠 것”

    “서울의 도시기본계획인 ‘2030플랜’은 새롭게 수정돼야 합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서울신문과의 2012년 신년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하며 ‘시민이 함께하는 도시계획’ 의지를 밝혔다. 박 시장은 또 “시청 신청사 지하 2층에 2500평 규모로 서울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미니어처 전시실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서울시 공무원 인사와 관련해 “공무원이 은퇴하고서 인생 후반기를 준비할 수 있는 세밀한 계획을 이르면 1월 중순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야권 통합의 한 축인 박 시장은 정당 개혁과 관련, “전문가 집단을 향한 개방성, 20~30대를 포괄하는 인터넷 정당, 10대와 20대 국회의원 등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대담: 송한수 사회2부 차장 →지난해를 정리하고 새해를 내다보는 사자성어를 들면. -‘시민시장’(市民市長), 이 말 자체가 지난 한 해를 상징하는 특별한 단어이고, 모든 서울시 행정의 철학이 되고 기본이 되는 말이라고 생각한다. 또 물은 배를 띄울 수 있지만 뒤집을 수도 있다는 뜻의 ‘수가재주 역가복주’(水可載舟 亦可覆舟)와도 연결된다. 우리는 시민이라는 배를 타고 있다. 선거 중에도 나는 쪽배이고, 한나라당은 큰 항공모함이라는 비유를 했다. 그쪽은 물을 거슬러 가 폭풍을 만났고, 우리는 물 흐름을 잘 타서 무사히 항해할 수 있었다. 시민이 물이고 정치인·행정가는 배다. 그 배를 시민이 바라고 소망하는 대로 잘 이끌어야 항해에 성공할 수 있다. →취임 두 달이 넘어섰다. 시민단체 시절과 무엇이 다른가. -지금이 나쁜 점은 내 마음대로 못 한다는 것이다. 말도, 행동도, 실천도 자유롭지 않다. 동시에 관료주의라 비난받는 공무원 시스템이(내가) 꿈꾸었던 많은 것을 실천하는 토대가 되기도 한다. 과거 시민단체에서는 ‘이것 한번 해봐.’ 그러면 말을 안 들었다. 서울시에서는 어디선가 말하면 바로 챙겨 추진정책으로 올라오는 피드백이 확실하다. →그 사이 제일 잘한 정책은 뭔가. -반값등록금, 무상급식 외에 여론의 주목을 못 받은 것 중 하나는 ‘시민소통활성화센터’다. 과거에는 어떤 과에서 정책을 펴내면 다른 부서는 일일이 따로 찾아봐야 했는데 이것을 공유하는 내부 시스템을 만든 것이다. 외부에도 공개하겠다. 미국에서 데이터(www.data.gov)라는 공개 사이트가 어마어마한 경제가치를 창출하는 것과 비슷하다. 또 상대적으로 소외돼 있던 택시 부분의 교통 혁신도 들 수 있다. 새해에는 이런 방향의 정책이 더 쏟아져 나올 것이라 본다. ●“시민소통 활성화센터 잘한 듯” →야당 대통합의 한 멤버로 참여한다. 새해 총선과 대선 전망은. -시민들의 변화 욕구가 강하다. 시민들은 가슴에 와닿고 감동 있는 정치를 강력히 바라고 있다. 지난 서울시장 보궐선거부터 앞으로 총선, 대선 모두 다 그럴 것이다. 스스로 혁신과 변화 요구를 어떻게 받아들이냐에 따라 승패가 날 것이다. →민주통합당 입당 시기는 언제로 보고 있는가. -혁신·통합이 이뤄지면 입당하겠다고 처음부터 밝혔다. 아직 구체적인 시기까지는 모르겠다. 제가 그리는 가장 이상적인 형태는 쉽지 않을 것이라 본다.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이 통합하면 좋겠지만, 안 되면 연대라도 합의하기를 바란다. ●“2030 포괄 인터넷 정당 필요” →정치적으로 ‘이상적인 형태’는 어떤 모습인가. -우선 정치에는 ‘정치꾼’ 같은 이미지가 아니라 안철수 교수와 같은 전문직종, 또 나 같은 시민사회 사람들도 쉽게 들어갈 수 있는 개방성이 있어야 한다. 두 번째로 인터넷 기반의 20~30대가 ‘꼰대 같다’고 느끼지 않는 ‘인터넷 정당’이 돼야 한다. 세 번째는 현장에서 쏟아지는 재미난 정책을 통해 희망을 만들 수 있는 정당이 돼야 한다. 그러려면 ‘19세 최고위원 하나 만들고 26세 국회의원 하나 만들어라.’라고 주장했다. 이것을 한나라당이 먼저 받아들인 것 같다. →공천지분 문제가 입당 조건이 될 수 있나. -나를 지원하고 있는 분들은 시민이라는 바다인데 그런 지분 얻어서 뭐하겠는가. →안철수 교수가 ‘대권수업’을 받는다는 말이 있다. -정치는 아무리 외부에서 하라고 해도 본인의 실존적 결단과 운명적 인식이 없으면 못 한다. 나도 그랬다. 안 교수에게도 어느 순간 그런 계기가 있을 것으로 본다. 정치는 영원히 안 하면 행복한 것이지만 운명처럼 다가온다. 우리 사회에 안 교수 같은 분은 직접 정치에 관여하지 않아도 수많은 발언·참여 기회가 있다. 그런 면에서는 학습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다양한 분야를 공부하는 것을 너무 정치적으로 해석하는 게 아닌가. →남북 교류 차원에서 ‘경평축구’를 제안할 것이라는데 어떤 계획인가. -지금 남북관계가 경색돼 있어 푸는 과정이 필요하다. 정치적으로 푸는 것보다 스포츠나 문화예술로 푸는 게 낫다. 경평축구는 역사적 전통이 있는 것이라 중앙정부가 허락만 하면 된다. 서울시에는 남북교류기금이 180억원이 있다. 얼마 전에는 정명훈 서울시립교향악단 예술감독이 연주회 때문에 북한에 다녀왔다. 경평축구가 좋은 실마리를 만들 수 있지 않겠나.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문제는 여전히 시끄럽다. 좋은 해결책은 무엇이라고 보나. -국회 결의가 이뤄져 재결의는 쉽지 않다고 본다. 국회가 풀어야 할 문제다. 서울시는 법령, 특히 조례에 영향이 있을 수 있다고 보기 때문에 태스크포스팀을 만든 것이다. 전체 조례를 확인해서 FTA와 관련한 대안을 챙겨야 할 게 없는지, 어떻게 지원해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지를 검토하고 있다. →공공요금 인상에 대한 계획은. -지하철·버스 요금은 왜 안 올리느냐고 비판받는 상황이다. 올리는 것은 분명하다. 다만, 이번 인상을 버스·지하철의 혁신 기회로 삼자는 생각을 하고 있다. 시의회에 150원 인상안이 올라가 있는데 그렇게 올려도 여전히 적자다. 버스·지하철만으로 서울시는 한 해 9100억원가량 적자를 본다. 이 중 2000억원 넘는 돈은 중앙정부 정책에 따라 노인 무료 운임으로 부담하는 부분이다. 이에 대해서는 예산 국회에 1000억원을 부담해 달라고 요청했다. 지하철의 특허 보유 현황 및 외국 진출 가능성을 분석했다. →페트병 수돗물 아리수를 유료화할 생각이 있나. -어느 정도 인식이 달라진 후에 유료화를 해야 한다. 한 자치구에 100명씩, 2500명 규모의 주부 모니터링단을 구성할 생각이다. 이분들이 마셔 보고 ‘왜 생수를 돈 주고 사 먹느냐’라는 여론이 확산될 수도 있다고 본다. 처음에는 1조원이 들어가는 고도정수시설을 동시에 하고 있기에 비판을 했는데, 갈수기가 되니 고도정수처리장이 없는 수돗물은 냄새가 나더라. 지금은 이른 시일에 예산을 투입해 고도정수시설을 완성하려고 한다. →지난 서울시 인사를 어떻게 자평하나. -세대교체가 어느 정도 됐다. 기술직·여성도 파격 인사를 하고 싶었는데 여성은 워낙 자원이 없었다. 자치구 교류도 예전에는 한번 나가면 본청으로 들어오기 어려웠는데 이번에 나간 분들에게는 걱정하지 마시라고 했다. 하급직 인사는 2월까지 할 예정이다. 여러 경로로 인사 제안을 받고 있다. 1월 중순쯤 세밀한 계획까지 발표할 것이다. ‘감동 인사’와 ‘성장 인사’를 하겠다. 서울시에 계시다 은퇴한 분들까지 배려할 계획도 있다. 은퇴 공무원들은 인생의 후반전을 준비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2500평 규모 市미니어처 전시” →가락시영아파트 종상향 문제 등으로 뉴타운 정책이 오락가락한다는 비판들이 나오고 있다. -가락시영은 특별한 상황이었다고 생각한다. 경실련 등에서 문제를 제기하는 정도로 문제가 있는 결정이었다고는 보지 않는다. 종상향은 됐지만 실제로 용적률을 따지면 큰 변동이 없다. 비판의 팩트가 틀린 것도 있다. ‘2030플랜’ 같은 도시계획이 새롭게 수정돼야 한다. 도시 미래에 대한 철학과 이론 등이 반영돼야 한다. 또 좋은 건축주가 좋은 건물을 만드는 것처럼 좋은 시민이 좋은 도시를 만들 수 있다. 미래 도시를 이해하는 시민의 참여와 교양이 함께 가야 한다. 이를 위해 신청사 지하 2층에 ‘서울 도시 미래관’을 만들고 싶다. →서울의 모습, 비전은. -근원적으로는 지역공동체를 말씀드렸다. 서울시 도시 정책은 잘못됐다. 요즘 사대문 안쪽을 복원하고 있는데, 구도심의 모습이 많이 남아 있어야 했다. 피맛골이라든지 한옥 등이 다 없어졌다. 큰 틀에서 전체를 조망하고 서울을 만들어야 한다. →‘시장에 바란다’ 포스트잇 중 제일 눈길을 끈 것은 뭔가. -‘야근 없는 세상!!’ 정리 문소영·강병철기자 symun@seoul.co.kr ▲박원순 시장은 1956년 경남 창녕 출생, 경기고 졸업·서울대 사회계열 1년 제적·1979년 단국대 사학과 졸업·1992년 영국 런던 LES 디플로마 취득, 1980년 사법시험 합격(22회), 대구지검 검사, 1983년 변호사 개업, 대한변호사협회 인권위원, 1993년 미국 하버드대 법대 객원연구원, 1995~2002년 참여연대 사무처장, 2001~2010년 아름다운재단 총괄상임이사, 2006~2010년 희망제작소 상임이사 35) 그녀와 만난 남자는 모두 죽는다 마약에 눈먼 20대 명품녀의 엽기적 살인행각 34) 하얀 피부와 사후강직이 일러준 토막살인의 진실 전철역 화장실에 유기된 30대女의 시신 33) 억울한 10대 소녀의 죽음…두줄 상처의 비밀 추락에 의한 자살? 몸을 통해 타살 증언하다 32) 살해된 20대女의 수표에 ‘검은 악마’의 정체가 담기다 완전범죄를 꿈꾸던 엽기 살인마 31) 최악의 女연쇄살인범 김선자, 5명 독살과 비참한 최후 청산염으로 가족, 친구 무차별 살해 30) 동거女 잔혹하게 살해한 30대, 시신이 물속에서 떠오르자… 살인후 물속으로 던진 사건 그후 29) 살인자가 남기고 간 화장품 향기, 그것은 ‘트릭’이었다 강릉 40대女 살인사건의 전말 28) 소리없이 사라진 30대 새댁, 알고보니 들짐승이… 부러진 다리뼈가 범인을 지목하다 27) 40대 여인 유일 목격자 경비 최면 걸자 법최면이 일러준 범인의 얼굴 26) 목졸리고 훼손된 60대 시신… 그것은 범인의 속임수였다 ‘파란 옷’ 입었던 살인마 25) 그녀가 남긴 담배꽁초 감식결과 놀라운 사실이 살인 현장에 남은 립스틱의 반전 24) 택시 안에서 숨진 20대 직장女 살인범은 과연… 돈 버리고 납치한 이상한 택시 강도 23) 살인현장에 남은 별무늬 운동화 자국의 비밀 60대 노인의 치밀한 트릭 22) 70% 부패한 시신 유일한 증거는 ‘어금니’ 억울한 죽음 단서 된 치아 21) 자다가 갑자기 세상을 뜨는 젊은 남자들…누구의 저주인가? 청장년 급사증후군의 비밀 20) 아파트 침대 밑 女 시신 2구…잔인한 ‘진실게임’ 결과는? 누명 벗겨준 거짓말 탐지기 19) 자살이라 보기엔 너무 폭력적인 죽음…왜? 가해자·피해자는 하나였다 18) 헤어드라이어로 조강지처 살해한 50대의 계략… 몸에 남은 ‘전류반’은 못 숨겼네 17) 물속에서 떠오른 그녀의 흰손…토막살인범 잡고보니 바다에서 건진 시신 신원찾기 16) 이태원 옷집 주인 살인사건…20대 여성이 지목한 범인은? 찢어진 장부의 증언 15) 무참히 살해된 20대女…6년만에 살인범 잡고보니… 274만개의 눈이 잡은 연쇄살인범의 정체 14) 백골로 발견된 미모의 20대女, 성형수술만 안 했어도… 가련한 여성의 한 풀어준 그것 13) 車 운전석에서 질식해 숨진 그녀의 주먹쥔 양팔 12) 불탄 시신의 마지막 호흡이 범인을 지목하다 화재사망 속 숨어있는 타살흔적 증거는 11) 자살한 40대 노래방 여주인, 살인범은 알고 있었다 생활반응이 알려준 사건의 진실 10) 소변 참으며 물 마시던 20대女, 갑자기 몸을 뒤틀며… 생명을 앗아가는 ‘죽음의 물’ 9) “그날 조폭은 왜 하필 남진의 허벅지를 찔렀나?”… 칼잡이는 당신의 ‘치명적 급소’를 노린다 8) 변태성욕 30대 살인마의 아주 특별한 핏자국 혈흔속 性염색체의 오묘한 비밀 7) 정자가 수상한 정액…씨없는 발바리’ 과학수사 얕봤다가 정관수술까지 한 연쇄 성폭행범 6) 천안 母女살인범, 현장에서 대변만 보지 않았더라도… ‘미세증거물’ 속에 숨은 사건의 진상 5) 강간 후 살해된 여성, 그리고 부검의 반전 죽을 때까지 여성이고 싶었던 여성의 사연 4) 살해당한 아내의 눈속에 담긴 죽음의 비밀… 흔해서 더 잔인한 위장 살인의 실체는 3) 친구와 함께 차안에서 아내에 몹쓸짓 한 남편 …사고로 위장한 최악의 선택 2) 죽음의 性도착증 ‘자기 색정사’ 혼절직전의 성적 쾌감 탐닉…‘질식에 중독되다’ 1) 데이트 강간을 위한 ‘악마의 술잔’ 한모금에 블랙아웃…24시간내 검사 못하면 미제사건 ’범죄는 흔적을 남긴다’ 전체 시리즈 목차보기 (클릭)
  • 태안군, 中해양쓰레기 처리 골치

    태안군, 中해양쓰레기 처리 골치

    우리나라 해안이 중국 불법 어선뿐 아니라 중국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다. 21일 충남 태안군에 따르면 중국과 가까운 근흥면 가의도나 신진도 인근 해안 등에 겨울철 북서풍을 타고 중국 상표가 붙은 각종 페트병, 부표, 스티로폼, 폐어구, 어망 등이 떠내려와 쌓이고 있다. 태안군이 올해 수거한 해양쓰레기는 1000t이다. 10%는 우리 영해에서 불법 조업하는 중국 어선에서 버려진 것으로 추정된다. 근흥면 가의도에서 배를 부리는 안천용(64)씨는 “우리 섬 해안은 물론 배를 타고 2시간쯤 가야 하는 충남 최서단 격렬비열도 부근에서도 눈에 많이 띈다.”며 “지저분할 뿐 아니라 그물을 걷을 때 많이 걸려 시간을 잡아먹는 등 조업에 상당히 지장을 준다.”고 하소연했다. 신진도 김일두(61) 어촌계장은 “중국에서 다시마를 양식할 때 쓰는 농구공 크기의 검은색 플라스틱 공이 겨울 바람을 타고 무더기로 떠밀려 온다.”면서 “엄청 무거운 데다 질이 나빠 재활용은 고사하고 수거하느라 주민들 등골만 빠진다.”고 불만을 터뜨렸다. 중국 해양쓰레기가 부쩍 늘어난 것은 4~5년 전부터다. 영해에서 조업하는 중국 어선이 늘어난 것과 무관치 않다. 이용남 태안군 주무관은 “우리 어선은 대부분 쓰레기를 모았다가 입항 때 갖고 들어오지만 중국 어선은 바다에 마구 버리는 것으로 안다.”고 귀띔했다. 태안군의 올해 해양쓰레기 처리비는 3억 2000여만원이다. 육상 처리비 5000만원의 7배에 가깝다. 육상은 t당 23만원인 반면 해양은 기술문제 때문에 26만 6000원이나 된다. 이 주무관은 “넉넉잖은 재정에 부담이 크지만 중국에 요구할 수도 없는 터라 난감하다.”고 말했다. 관련 법률상 원인자 부담이 원칙이나 어떤 중국인이 버렸는지 알 수 없어서다. 국토해양부 관계자는 “중국의 산업화와 경제력 증가로 우리 해안에 떠밀려오는 해양쓰레기는 갈수록 늘어날 것”이라면서 “여기에다 우리 쓰레기는 일본으로, 일본 쓰레기는 미국으로 떠밀려가 서로 책임을 묻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태안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환경플러스]

    ●국립공원 18일까지 웹툰 공모 국립공원관리공단은 탐방객들의 올바른 국립공원 이용과 자연보전 의식 고취를 위해 오는 18일까지 웹툰 공모전을 개최한다. 공모전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국립공원과 관련된 4컷 이상 구성된 단편작으로 온라인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수상작은 12월 말 발표하며 수상자에게는 3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이상배 홍보실장은 “국립공원 웹툰 공모전은 처음 시행하는 것으로 온라인 세대의 인기 트렌드인 웹툰을 통해 많은 국민들이 국립공원의 가치를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공모전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공단 홈페이지나 홍보실(02-3279-2845)로 문의하면 된다. ●친환경 포장재 생산업체에 인센티브 환경부는 포장재를 생산하는 업체들이 재활용이 잘되는 재질과 구조를 선택하도록 ‘포장재 재질·구조 사전평가제도’를 도입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환경부는 재활용 가치를 고려한 포장재 재질 등의 기준을 마련하고 신제품을 설계할 때 이 기준에 맞추면 업체가 부담하는 재활용 분담금을 최대 20%까지 깎아줄 계획이다. 먼저 정부와 자발적으로 협약을 맺고 포장재를 꾸준히 개선해온 페트병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내년에 시범사업을 벌인 다음, 2013년부터는 생산자 책임 재활용제도(EPR)가 적용되는 모든 포장재 제조업체로 확대할 방침이다. 2009년 기준으로 포장 폐기물은 전체 생활 폐기물 1858만t의 34%를 차지하고, 이로 인한 탄소배출량은 411만 5000t으로 추산된다. 환경부 관계자는 “제도가 정착되면 연간 490억원의 비용을 절감하고, 제조업체도 재활용 분담금을 줄이는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유증기 검사업무 영남지역에서도 가능 한국환경공단은 수도권에서만 시행하던 유증기 회수설비 설치와 정기검사를 이달부터 영남지역본부까지 확대한다고 4일 밝혔다. 유증기는 주유소에서 주유할 때 발생하는 휘발성 유기화합물질로 암을 유발하는 독성물질인 동시에 대기의 오염농도를 증가시킨다. 따라서 주유기에 회수펌프, 노즐 등의 설비를 설치해 저장탱크로 유증기를 회수할 수 있다. 공단 배철호 박사는 “주유소 유증기 회수설비 설치 전후의 탄화수소의 효율을 측정한 결과 83.7~97.6% 저감되는 것으로 조사됐다.”면서 “영남지역에서도 유증기 회수시설 설치와 검사업무가 이뤄져 이 지역 대기질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 [프로야구] 작전실패·수비실책… 롯데 또 고질병

    사직 구장 조명이 모두 꺼진 뒤에도 롯데 팬들은 자리를 뜨지 않았다. 부산갈매기를 부르고 선수 이름을 하나하나 연호했다. 관중 김모(40)씨는 페트병을 던지고 경비원 이를 부러뜨린 뒤 동래경찰서에 입건되기도 했다. 여기저기 아쉬움과 분노가 교차했다. 그럴 만했다. 최근 4년 동안 이어진 4번의 실패다. 지난 3년과는 달리 올 시즌엔 상대와의 힘싸움도 비등했다. 팬들은 기대를 많이 했지만 조금 모자랐다. 롯데는 무엇이 달라졌고 어떤 점이 부족했을까. 일단 고질적인 문제들이 많이 해소됐다. 집중력이 좋아졌다. 지난 3년 동안 경기를 잘 풀다가도 한꺼번에 무너지기 일쑤였다. 3년 연속 3연패. 올해엔 한 경기 지고도 다음 경기 흐름을 가져왔다. 불안감을 이겨내고 경기에 집중했다. 수비 짜임새도 좋아졌다. 황재균이 3루에 서면서 흔들기 어려운 팀이 됐다. 수비 조직력도 준수했다. 실책이 겹치고 또 겹치는 모습이 사라졌다. SK 한 선수는 “지난해와는 완전히 다른 수비력이었다. 쉽지 않았다.”고 했다. 세밀한 작전 수행 능력도 나아졌고 주루플레이도 나쁘지 않았다. 그러나 결정적인 순간 롯데의 단점이 다시 드러났다. 5차전 2-6으로 끌려가던 6회 말. 무사 2·3루에서 강민호의 2타점 적시 2루타가 나왔다. 점수는 4-6. 흐름상 여기서 점수를 더 뽑아야만 했다. 다음 황재균은 페이크 번트 앤드 슬래시를 시도했다. 그러나 유격수 직선타로 물러났다. 작전 실패. 뒤이은 대타 박종윤과 문규현도 모두 범타였다. 흐름을 놓쳤다. 8회 초 무사 1루에선 3루수 황재균이 실책을 범했다. 가장 중요한 순간 PO 첫 실책이 나왔다. 이후 폭투와 적시타가 이어졌다. 2점을 더 내줬다. 경기가 돌이킬 수 없게 됐다. 결국 작전 실패와 수비 실책이 다시 롯데의 발목을 잡았다. 부산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 [길섶에서] 벼룩시장/최광숙 논설위원

    그날 근사한 자동차 한 대 뽑고, 옷 사고, 돈을 팍팍 썼다. 빨간 장난감 자동차는 500원, 원피스와 청 재킷은 1만 5000원, 영어 동화책은 1000원에 3권. 그래봐야 2만원도 안 된다. 최근 아파트에서 열린 벼룩시장에서다. 며칠간 안내방송을 하기에 뭐 살 것이 있나 살짝 마음이 설레며 기다렸던, 아파트 부녀회가 마련한 행사다. 인사도 없이 지내던 이웃들이 흥정을 하며 꽤 가까워 보인다. 쓰던 물건을 가지고 나온 꼬마들도 어깨에 돈지갑까지 둘러메고 물건을 파는 데 제법 신이 났다. 엄마들도 아이들 교육에 도움이 된다는 생각에서 헌옷가지 등을 들고 나온 것 같다. 미국에서 머물 때 살림살이 일체를 벼룩시장이나 중고 거래 사이트에서 샀다. 딱 1년 살면서 새 물건을 사자니 아깝고, 귀국 시 짐이 되는 것이 귀찮아서였다. 이번 주말 조카들이 오면 벼룩시장에서 산 물건들을 선물하려고 한다. 요즘 아이들은 유치원에서부터 페트병으로 뭘 만들고, 이면지를 연습장으로 쓰는 등 ‘재활용’ 교육을 받아선지 그런 선물에 익숙해서 좋다. 최광숙 논설위원 bori@seoul.co.kr.
  • “싱글족 잡아라” 커지는 ‘미니’ 시장

    “싱글족 잡아라” 커지는 ‘미니’ 시장

    지난해 2인 가구 비율이 24.3%, 1인 가구는 23.9%로 2인 이하 가구가 전체의 48.2%를 차지했다. 더 이상 한국의 주된 가구 유형이 4인 가구(22.5%)가 아닌 것이다. 한국노동연구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1985년 1.4%였던 40세 남성의 미혼율이 2010년에는 14.8%로 10배가량 늘어났다. 같은 기간 40세 여성의 미혼율도 1.1%에서 7.0%로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유통업계도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증가 추세에 있는 1~2인 가구를 겨냥해 용량과 크기를 줄인 먹을거리, 가전·가구 제품들을 내놓으며 ‘싱글 마케팅’에 주력하고 있다. ●1인용 밥솥·미니 오븐 불티 전자상거래 사이트 G마켓(www.gmarket.co.kr)은 최근 한 달(9월 15일~10월 15일)간 싱글족 관련 제품 판매량을 조사한 결과, 미니가전 제품 수요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인기있는 상품은 미니 전기밥솥. 혼자 살면서 끼니를 때우기 쉽지 않다는 편견과 달리 제대로 밥을 챙겨 먹는 싱글들이 의외로 많다는 방증이다. ‘키친아트 미니미니’는 15분 만에 취사가 가능한 1인용 전기밥솥. 딱 한번 먹을 만큼 밥을 지을 수 있고 도시락통 겸용으로 사용할 수 있어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판매량이 29%나 늘었다. 빵이나 케이크를 구울 수 있는 ‘유니코스 미니오븐’도 싱글들이 많이 찾는 상품. 앙증맞은 크기에 저렴한 가격(4만 8100원)이 선택을 쉽게 한다. 1ℓ짜리 생수 페트병부터 18ℓ짜리 배달용 생수통까지 다 장착할 수 있는 콤팩트형 냉온정수기인 ‘워터엠 미니정수기’(8만 9000원)도 인기 상품으로 꼽힌다. 성능은 탁월하면서도 공간을 차지하지 않는 것은 싱글들이 원하는 점이다. 가로, 세로, 높이가 각각 모두 1m가 안되는 초소형 세탁기 ‘미니스핀 플러스’(9만 9000원)의 용량은 3.5㎏. 좁은 욕실이나 베란다에 안성맞춤이다. G마켓 관계자는 “미혼 남녀, 무자녀 부부 등 1~2인 가구가 계속 증가하면서 싱글족의 생활 패턴과 주거 환경에 적합한 공간절약, 다기능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며 “상대적으로 좁은 공간에서 생활하는 싱글족들은 크기가 작고 다양한 기능을 갖춘 제품을 선호하는 편”이라고 말했다. ●공간 절약·다기능 가전 선호 저렴한 가격에만 맞춰 대용량·대포장 제품만을 주력으로 내세우던 대형마트들도 인구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이마트는 특히 올해 싱글족과 맞벌이 부부를 대상으로 한 소용량 상품과 간편가정식(HMR)의 품목을 대폭 확대하고 있다. 소용량·포장 상품을 지난해 100여종에서 올해 190여종으로 2배가량 늘렸으며 HMR 상품은 20여종에서 내년에 무려 400여개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다. 올 1월~10월 10일 HMR 매출이 전년에 비해 62%나 증가했는데 여기에는 1~2인 가구 증가가 한몫했다고 분석하고 있다. 주류, 야채, 과일 등 나홀로족이 사기 힘들었던 품목의 용량을 대폭 줄인 제품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주류의 경우 일반 상품의 절반 크기인 75㎖짜리 복분자, 홍삼주, 소주 등 15종을 판매하고 있다. 또한 700㎖ 용량으로 판매되던 문배술, 전주이강주 등의 전통 명인주도 375㎖로 줄여 내놓았고, 나홀로족들이 도수가 낮은 술을 선호한다는 점을 감안해 40도이던 문배술의 도수를 절반 수준인 23도로 크게 낮췄다. 가격도 문배술(375ml) 3900원, 전주이강주(375ml) 3500원으로 일반 제품보다 15%나 저렴하다. ●간편식·소용량 매출 꾸준히 늘어 ‘990 야채’도 대표 품목. 중량을 3분의1로 줄여 당근, 양파, 마늘, 대파, 고추 등 10여종을 990원에 판매하고 있는데 전체 야채 매출에서 20%의 비중을 차지할 정도로 반응이 좋다. 생선도 별도 코너를 만들어 기존 4~6조각씩 팔던 갈치, 삼치를 2~3조각을 줄여 판매하고 있다. 소용량 조각 과일도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다. 매장에 소용량 조각 과일 매장을 별도로 구성해 수박, 파인애플, 방울토마토, 포도 등 다양한 상품을 소량씩 넣어 판매하고 있다. 가격이 일반 상품보다 10%가량 고가이지만 매출이 3배가량 증가했다. 김진호 이마트 프로모션팀장은 “1~2인 가구 비중이 급증하면서 이를 반영한 HMR 상품과 소용량 상품 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며 “지속적으로 소용량 상품을 개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29일 TV 하이라이트]

    ●한국인의 밥상(KBS1 밤 7시 30분) 하늘이 비를 내리고, 습한 땅이 키워 우리 밥상의 한 켠을 지켜 온 것이 있다. 예로부터 왕실의 건강을 돌보는 역할로 쓰였고, 때로는 약으로, 또 때로는 건강한 식재료로 우리의 밥상을 지켜온 송이, 능이, 표고버섯이다. 해안도로를 따라 만나는 하늘과 땅, 사람이 만들어 낸 버섯은 과연 어떤 이야기를 가지고 있는지 따라가 본다. ●호루라기(KBS2 밤 8시 50분) 어느 한 아파트 주민이 간절한 목소리로 걸어온 제보 전화 한 통. 맘 편히 살 수 있도록 무서운 이웃을 도와달라는 내용이었다. 서둘러 찾아간 아파트에서 가장 먼저 눈에 띈 것은 난간에 널린 이불들과 그 위에 매달려 있는 정체 모를 페트병들 뿐이다. 그리고 활짝 열린 문 사이로는 시끄러운 꽹과리 소리가 새어나오고 있었는데….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MBC 밤 7시 45분) 내상은 줄리엔이 그냥 싫다. 본인이 변기 망가뜨려놓고 줄리엔이 계상 집에 화장실 쓰러 오는 것도 꼴 보기 싫다. 그러던 내상이 줄리엔에게서 치명적인 매력을 느끼고 옆에 두고 싶어 안달이 난다. 과연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일까. 한편 종석은 아버지 내상의 부도와 함께 19년 하키인생도 부도를 맞는다. ●스캔2고(SBS 오후 4시) 새찬과 친구들은 최강의 레이서 기술을 연마하기 위해 드넓은 우주로 모험을 떠난다. 슬럼프에 빠진 새찬은 나가는 대회마다 떨어지고 만다. 이를 본 트레드는 새찬이에게 전설의 머신 선인 히포포를 찾아가라고 충고해준다. 히포포를 찾은 새찬은 미덥지 못한 모습에 의심을 하지만 그래도 히포포의 제자로 들어가게 된다. ●EBS 다큐 프라임(EBS 밤 9시 50분) 세상에서 엄마가 가장 무섭다는 아이의 말에 잘못된 행동을 바로잡지 못하는 엄마 심은영씨. 스톱워치를 들이대는 등 강압적인 수단 외에는 아이의 행동을 다루는 방법이 없는 엄마 이정윤씨. 과연 아이가 스스로 자기 일을 하고, 나이에 맞게 성장할 수 있게 하는 적절한 훈육과 통제의 방법인지 함께 알아본다. ●코끼리 하늘 날다(OBS 밤 11시) 코끼리 3인방 이혜정, 박미선, 조윤선씨. 건강을 위해 다이어트에 도전한 지 벌써 6개월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과연 그녀들의 현재 모습은 어떻게 변했을까. 드디어 살빼기 프로젝트 대장정이 막을 내리고 다이어트 결과가 공개된다. 코끼리 3인방의 놀라운 결과와 절대 놓칠 수 없는 그들의 마지막 모습이 전격 공개된다.
  • [그린경영] 효성

    [그린경영] 효성

    효성은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위해 친환경 섬유 등 녹색 소재 분야와 스태콤, 전기차 충전 시스템, 전기차용 모터 등 스마트그리드(지능형 전력망) 분야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효성은 지난해 9월 한국전력 신제주변전소와 한라변전소에 스마트그리드 제품인 50MVA 스태콤 2기를 공급했다. 국내 최초로 효성이 상용화한 스태콤은 풍력,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발전 때 기상 상황에 따라 발전량이 급변하더라도 출력 전압을 일정하게 유지해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할 수 있게 해 주는 유연전송시스템(FACTS)의 핵심설비 중 하나다. 차세대 교통수단인 전기차 충전 시스템 사업도 본격화하고 있다. 효성은 지난 5월 개최된 ‘국제 스마트그리드 전시회’에 전기차 충전시스템을 선보여 큰 관심을 모았다. 지난해 11월에는 한전과 공동으로 제주 롯데호텔 등 제주 지역 5곳에 충전소를 건립했다. 전기차의 동력원으로 쓰이는 61kW 고출력 모터도 개발했다. 효성이 개발한 전기차용 모터는 국내 최초 상용 전기차인 ‘블루온’에 탑재돼 기술력을 입증했다. 효성은 국내 최초로 리사이클 원사를 개발해 국내는 물론 해외 소비자로부터 호평을 얻고 있다. 효성은 2007년 말과 2008년 초 국내 최초로 어망 및 페트병, 원사 등을 재활용한 나일론 원사인 ‘마이판 리젠’과 폴리에스터 원사인 ‘리젠’을 개발, 출시했으며 친환경 인증 전문기관 컨트롤 유니온 사(社)로부터 세계 최초로 글로벌 리사이클 표준(GRS) 인증을 받았다. 이외에도 에어로쿨에코 등의 친환경 섬유 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정부의 10대 핵심소재 산업 중 탄소저감형 케톤계 프리미엄 섬유 개발을 맡아 총괄하고 있다. 김승훈기자 hunnam@seoul.co.kr
  • [유통플러스]

    샘표 국산 쌀 사용 고추장 2종 출시 샘표에서 국산쌀을 사용한 고추장 2종을 출시했다. ‘국산 태양초 쌀고추장’(500g·7450원/1㎏·1만 3000원)은 고추 양념을 사용하지 않고 100% 국산 태양초 고춧가루만을 사용해 칼칼하게 매운 맛을 냈다. ‘태양초 우리쌀 고추장’(500g·5950원/1㎏· 9700원)은 100% 국산 쌀과 국산 고춧가루를 넣어 잡맛이 없고 뒷맛이 개운해 찌개요리에도 손색없다. 스킨푸드 ‘에그 화이트 포어라인’ 스킨푸드는 모공 관리와 피부 탄력에 효과가 뛰어난 달걀 흰자 추출물이 함유된 에그 화이트 포어 라인을 출시했다. 에그 화이트 클렌징 폼(150㎖·8000원)은 풍부한 거품이 모공 속 노폐물을 말끔하게 씻어주는 세안제. 세안 후 콧등, 이마, 턱의 블랙헤드 제거를 돕는 클린 패드(5매*2개·5500원), T존 세럼과 건조한 볼·턱에 수분을 공급해주는 유존 세럼으로 구성된 세럼(20㎖*2개·8000원), 모공을 청소하고 각질을 제거해주는 마스크(100g·8000원) 등 4종으로 구성됐다. 코카콜라 이온음료 ‘아쿠아리우스’ 코카콜라가 전 세계 18개국에서 인기가 높은 이온 음료 ‘아쿠아리우스’를 국내에 선보였다. 땀을 많이 흘려 체내에서 수분이 빠져나가거나 갈증을 느낄 때 칼륨 등의 이온 성분과 수분을 보충해주는 것은 물론 아미노산 BCAA까지 함유했다. 벌꿀을 넣어 달콤하고 산뜻하다. 17.6㎉(100㎖)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캔 타입(240㎖), 페트병 타입(500㎖·1.5ℓ)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각각 900원, 1700원, 2900원이다. 한성기업 진공살균 프리미엄 어묵 생산 한성기업이 관계 회사인 한성수산식품 구룡포 공장에 신규 어묵공장을 준공하고 본격적인 어묵시장 공략에 나섰다. 한성기업 어묵공장은 독자 개발한 CS(Clean & Safety)공법을 적용해 위생적으로 진공 살균 포장된 프리미엄 어묵을 생산한다. 생산 제품은 합성보존료를 사용하지 않아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 ‘그냥 먹어도 요리가 된다.’는 컨셉트를 적용해 별도의 요리 없이 바로 먹거나 전자레인지에 데우기만 해도 프리미엄 어묵의 참맛을 느낄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제품은 ‘맛있는 어묵 속에 9가지 야채 100g’, ‘맛있는 어묵 속에 파프리카 100g’, ‘맛있는 어묵 속에 브로콜리 100g’ 등이며, 소비자 가격은 1500원(100g 기준).
  • 인천 vs 서울·경기 ‘분담금 갈등’

    21일 인천 강화도 일대 해안가. 장마가 끝난 뒤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됐지만 이곳의 장마 후유증은 여전히 진행형이었다. 갯벌 여기저기에 누런 포대가 쌓여 있고 바다 위에는 페트병, 플라스틱, 스티로폼, 비닐 등이 둥둥 떠다녀 바다 본래의 경관은 찾아볼 수 없었다. 장마 때 서울 등 수도권에서 발생한 각종 쓰레기가 한강이나 임진강을 통해 인천 앞바다로 흘러든 것이다. ●매일 80여t 쓰레기 수거 인천시는 해양정화선으로 매일 80여t의 쓰레기를 수거하고 있지만, 절반 이상은 바닷속에 가라앉거나 덕적도, 여월도 등 먼바다로 떠내려가 바다를 오염시키고 있다. 그런데 이처럼 심각한 인천 앞바다 쓰레기 처리를 놓고 지자체 간 갈등이 빚어지고 있다. 인천시와 서울시, 경기도는 협약을 맺고 지난 2002년부터 5년 단위로 한강 등을 통해 인천 앞바다로 흘러드는 쓰레기의 처리 비용을 분담하고 있다. 올해까지 추진되는 2단계 사업(2007∼11년)의 경우 인천시 50.2%, 서울시 22.8%, 경기도 27%의 비율로 매년 55억원을 조성해 바다쓰레기 수거·처리 및 해양 수질 개선 사업을 벌이고 있다. 강화도와 영종도 등 인천 앞바다에서 수거된 쓰레기양은 2006년 1만 616t, 2007년 1만 348t, 2008년 9034t, 2009년 1만 3746t, 2010년 8934t 등으로 연간 1만t가량이 처리되고 있다. 수도권 3개 지자체는 내년부터 시작되는 3단계(2012∼17년) 사업의 비용 분담안을 놓고 올 초부터 4차례에 걸쳐 협의를 벌였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국고보조금 처리 두고 대립 이들은 물가인상률을 반영해 2007년부터 적용해 온 연간 사업비 55억원을 66억원으로 늘리고 분담 비율은 현행대로 유지하자는 데 대체로 동의하고 있다. 하지만 국고보조금이 ‘뜨거운 감자’다. 서울시와 경기도가 인천 앞바다 쓰레기 처리 사업비에 환경부가 200 9년부터 인천시에 지원하고 있는 ‘하천·하구 쓰레기 정화사업비’를 포함시키자고 주장하면서 암초에 부딪혔다. 5대강 하구 유역 지자체에 지원하는 국고보조금을 뺀 나머지 사업비를 분담하자는 것이다. 환경부는 2009년 28억원, 지난해 22억원을 인천시에 지원했다. 서울시와 경기도는 실제로 낙동강 하구의 경우 부산시와 경남도가 환경부 지원분을 제외한 나머지 사업비를 분담하고 있다는 사실을 내세우고 있다. 서울시는 아예 인천시에 “환경부 보조금 중 서울시 분담 비율인 22.8%를 돌려 달라.”고 요구한 상태다. 이에 대해 인천시는 “하천·하구 정화사업비는 인천 앞바다에 서울, 경기뿐 아니라 임진강을 통해 북한에서 온 쓰레기도 유입되는 현실을 감안해 정부가 별도로 지원하는 사업 예산”이라고 강조하면서 “따라서 이를 쓰레기 분담비용에 포함시키자는 것은 서울시가 분담 비율을 낮추기 위해 잔꾀를 부리는 것”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인천시 관계자는 “지자체 분담금과 정부 보조금을 합쳐도 인천 앞바다 쓰레기의 절반도 치우지 못한다.”며 “처리비를 아예 정부가 부담하거나 한강수계기금에서 지원받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막걸리의 힘

    막걸리의 힘

    지난해 일본 내 막걸리 돌풍에 힘입어 막걸리의 일본 수출이 급증, 일본의 대표적 주종인 사케(청주) 수입액을 5년 만에 눌렀다. 막걸리의 전체 수출량도 전년(2009년)보다 세배 가까이 늘어나 강세를 이어갔다. 국민 대중주인 소주의 출고량은 전년보다 0.07% 늘어나는 데 그쳤지만 알코올 도수 19도 이하 저도주 출고량은 2배나 늘었다. 저 알코올 소주에 대한 선호도가 분명해 진 것이다. 18일 국세청이 발표한 ‘2010년 주류 출고동향’에 따르면 전체 막걸리 수출은 1만 9407㎘로 2009년 6978㎘보다 178.1% 늘어났다. 1㎘는 페트병(2ℓ) 500개 분량이다. 국가별로 대일 수출이 전년 대비 201.4% 증가해 전체 수출량의 81%를 차지했다. 대일 수출액은 1559만 달러로 일본 청주 수입액(1369만달러)을 넘어섰다. .지난해 전체 주류 출고량은 343만 4000㎘로 전년(333만 3000㎘)보다 3.0% 늘었다. 특히 막걸리는 1년 전에 비해 58.1% 늘어난 41만 2000㎘가 출고됐다. 이는 전체 주류 출고량의 12%를 차지하는 것으로, 막걸리 비중이 10%대 점유율을 회복한 것은 지난 1995년 10% 이하로 떨어진 이후 16년 만이다. 국세청 황용희 소비세과장은 “순수 100% 국산쌀로 제조되는 등 품질이 좋아지고 국내에서의 웰빙 바람, 일본에서의 한류바람이 겹치면서 막걸리에 대한 소비와 수출이 급증하고 있다.”면서 “당분간 이 추세는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막걸리 돌풍과 달리 국민 대중주인 소주는 출고량이 93만 1000㎘로 전년 대비 증가율이 0.07%에 그쳤고 맥주는 195만 7000㎘로 오히려 2.3% 감소했다. 2010년 국민 1인당 술 소비량은 19세 이상 성인 기준 소주 66.6병(360㎖기준), 맥주 100.8병(500㎖기준), 막걸리 14.2병(750㎖기준)이었다. 특히 막걸리 소비가 전년(9.1병)보다 큰 폭으로 증가했다. 국내 주류시장의 규모는 약 7조 8907억원이며 맥주와 소주의 시장 비중이 77%나 됐다. 지난해 주세 납부액은 2조 6994억원이었다. 오일만기자 oilman@seoul.co.kr
  • 세상에서 가장 게으른 사람을 위한 음료는?

    세상에서 가장 게으른 사람을 위한 음료는?

    향수에서 헤어스프레이까지. 몸에 뿌리는 분무형 상품이 일상적으로 쓰이는 현대 사회지만, 입안으로 뿌려서 먹는 에어로졸 음료까지 등장해 화제다. 영국 대중지 데일리 메일의 1일자 인터넷판에 실린 뉴스에 따르면 영국의 음료회사 브리트빅 사는 이달중 스프레이 스타일의 음료를 세계 최초로 출시한다. ‘터보 탱고’라는 상표로 출고될 이 음료는 브리트빅 사 40여명의 연구진이 심혈을 기울여 개발한 제품으로, 주로 10대 소비자를 겨냥하고 있다고 한다. 지난해 10월까지 마시는 청량음료인 탱고의 매출액을 15.1% 늘린 바 있는 브리트빅 사는 이제 분무형 음료인 터보 탱고의 출시를 계기로 유럽 음료시장에서 돌풍을 기대하고 있다. 그래서 ‘똑바로 당신의 입안으로 뿌려넣으라’라는 광고카피와 함께 대대적인 홍보를 계획하고 있다. 가격은 350㎖ 페트병 한개당 1.60파운드로 책정하고 있다. 그러나 이 기발한 음료에 대해 부정적인 시선도 없지 않다. 일각에선 음료를 마시기 위해 누워있던 소파에서 일어나거나, 심지어 고개를 젖히기조차 싫어하는 몹시 게으른 사람을 위한 음료하는 비아냥도 제기된다. 사진= 데일리 메일 캡처 서울신문 나우뉴스 nownews@seoul.co.kr  
  • 지하철서 아이 만졌다고 페트병으로 할머니 얼굴 가격 논란

    지하철서 아이 만졌다고 페트병으로 할머니 얼굴 가격 논란

     지하철에서 귀엽다며 아기를 만진 할머니를 아이의 엄마가 할머니를 폭행하는 장면이 방송을 타면서 네티즌들의 찬반 논란이 뜨겁다. 이 보도 영상은 ‘지하철 할머니 폭행’이란 제목으로 인터넷에 퍼지고 있다.  SBS 8뉴스는 25일 방송에서 한 할머니가 지하철 4호선에 엄마와 함께 탑승한 아이를 “귀엽다.”며 만지자 이 엄마가 1.5.ℓ 페트병으로 할머니의 얼굴을 폭행했다고 보도했다.  이 보도 영상에 따르면 자리에 앉아 있는 할머니가 옆에 유모차에 앉아 있는 아이를 귀엽다고 만지자 서 있던 아이의 엄마가 “남의 새끼한테 손대는 거 싫다고 하면 ‘알았어요’ 하고 끝내면 된다고.”라고 언성을 높이다가 들고 있던 1.5.ℓ 짜리 페트병으로 할머니의 얼굴을 내리쳤다.  또 “입 다물라구! 경찰 불러! 남의 새끼한테 손대지 말라고 했으면 알았다고 입 다물면 돼. 왜 경찰 못 불러?”라며 계속 소리를 높였다. 주변 승객들의 신고로 출동한 역무원이 다음 역에서 아이 엄마를 하차시켰다.  4호선 혜화역 부역장은 이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할머니한테 ‘그러면 어떡할까요, 경찰을 불러 드릴까요’ 그랬죠. 그랬더니 할머니가 괜찮다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 소식을 접한 한 네티즌이 한장의 사진을 인터넷에 올려 눈길을 끌고 있다.  엄마 카페인 ‘맘스홀릭’ 회원이라는 이 네티즌은 “우리 아이는 만져도 되요(돼요).”라는 작은 푯말과 함께 유모차에 타고 환하게 웃고 있는 자신의 아이의 사진을 게재했다.  이 네티즌은 자신의 블로그에 “어제 친정 엄마와 뉴스를 보다가 경악을 했다. 아이를 만졌다고 아이 엄마가 아이를 만진 할머니를 폭행한 사건을 보고….”라면서 “아이가 예쁘다며 만졌다고 할머니를 폭행한 사건이 일어나다니…. 애를 키우는 엄마로서 정말 놀랐다.”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올렸다.  그녀는 “우리 아이가 예쁘다고 바삐 가던 길 멈춰서서 한번 웃어주고 말 걸어주고, 여건이 되는 상황이면 안아도 주고, 그럴 땐 고맙고 감사하였는데.”라면서 “동방예의지국이 뭔지도 모를 세상이 된 지도 오래고 ‘정’을 가족 외의 사람들에게 바라기엔 너무나 개인적인 사회가 됐다.”고 안타까워 했다.  이어 “만약 우리 아이가 지나가는데 예쁘다고 생각된다면 길가는 저를 멈춰 세워도 괜찮아요. 말을 걸어주세요. 우리 아이는 말 걸어주면 좋아라 하고 잘 웃거든요.”라늠 말을 덧붙였다.  이 ‘지하철 할머니 폭행사건’은 아이 엄마의 과잉대응이란 지적과 함께 위생적이지 않는 방법으로 아이에게 애정표현을 하는 것은 자제해야 한다란 의견으로 논쟁을 벌이고 있다.  한편 이 사건에 대한 법적인 판단도 논란거리로 등장했다. 경찰과 법조계에서는 이런 문제가 법률적 심의 대상이 되겠느냐는 의견이 지배적이지만 간단히 넘어갈 문제 또한 아니라는 설명이다.  경찰 관계자는 “굳이 법리적으로 따지자면 형법은 폭행에 대해 신체에 대한 일체의 불법적인 유형력의 행사라고 정의하고 있다.”면서 “아이를 만진 것은 타인의 신체에 대한 유형력의 행사로 볼 수 있기 때문에 폭행죄가 성립할 개연성은 있다. 그러나 만진다는 점이 불법적이라 볼 수 있는가에 대해서는 판단의 여지가 남는다.”고 말했다.  법조계에서는 이 유형의 경우 폭행죄가 성립하려면 ‘반의사불벌죄’라는 조항이 적용돼야 하기 때문에 단순히 가해자의 행위 자체에 대해 법리적으로 판단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즉 피해자의 의사에 반대해 처벌할 수 없다는 뜻이다. 따라서 현행범이 아닌 이상 경찰에 해당 피의자에 대한 고소나 고발을 하지 않으면 경찰이 움직일 수 없고 설령 현행범으로 체포하더라도 피해자가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고 하면 사건은 종결돼 입건도 안된다. 따라서 머리가 만져진 당사자가 머리를 만진 행위에 대해 경찰에 고소나 고발을 하지 않으면 경찰은 수사에 착수할 수 없다.  페트병으로 할머니를 때린 엄마에 대해서도 할머니가 상해를 입지 않았다면 유무죄를 따지기 힘들다. 할머니가 상해를 입지 않은 이상 고소나 고발 없이는 ‘폭행’으로 분류하지 않는다. 이 경우는 패트병을 위험물로 보기 어렵기 때문이다. 다만 페트병이 아닌 각목 등 위험물질으로 때렸다면 폭력 행위에 대한 처벌법에 따라 처벌받기 때문에 고소나 고발없이 수사에 착수하거나 처벌을 원치 않는다고 해도 처벌할 수 있다.  이 사건에서는 아이 엄마가 페트병으로 때린 것은 폭력 행위에 해당할 수 있기 때문에 할머니가 합의해 주지 않는다면 경찰서에서 조사를 받고 입건될 수 있다. 하지만 경찰과 법조계에서는 이런 경우 거의 대부분 양자간의 합의로 끝난다고 판단했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버려진 페트병으로 고급 스포츠웨어 만든다

    버려진 페트병으로 고급 스포츠웨어 만든다

    무심코 내버리는 빈 페트병이 옷감재료로 쓰인다? 생산된 페트병을 온전히 재활용한다면 온실가스 48만t을 줄일 수 있다. 환경부와 페트병자원순환협회는 페트병의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해 색깔을 단일화하고 라벨도 분리하기 쉬운 모델을 개발해 보급하기로 했다. 또한 친환경 생활용품들도 각광을 받으며 영역을 넓혀 가고 있다. 특히 식물성 접착제와 열경화성 자재가 개발돼 각종 생활용품을 만드는 데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올 전망이다. 빈 페트병이 소중한 자원으로 재활용되는 과정과 눈길 끄는 제품 개발로 시장 석권을 노리는 친환경 기술을 소개한다. ●알록달록한 페트병 재활용 가치↓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한국페트병자원순환협회는 페트병 생산업체부터 재활용·성형 사업자까지 440여개 회원사가 소속돼 있다. 협회가 들어선 5층 건물에는 빈 페트병이 자원으로 재탄생되는 순환 사이클 과정을 보여 주는 홍보 문구가 곳곳에 붙어 있다. 때마침 협회에는 인근 초등학생들이 방문해 폐자원 재활용 과정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었다. 학생들은 홍보 영상물을 보면서 페트병이 옷감 소재가 된다는 사실에 놀라는 모습들이었다. “페트병 색깔만 바꿔도 재활용 가치가 훨씬 높아지는데….” 협회에서 만난 재활용업체 대표는 현행 페트병 생산 공정과 홍보 관행에 불만을 토로했다. 색깔이 제각각인 데다 홍보 문구를 부착한 종이 라벨 때문에 선별·분리하는 데 애를 먹고, 재활용률도 떨어진다는 것이다. 그는 폐품을 분리 배출하는 것에 만족하지 말고 폐자원 활용도를 높이는 쪽으로 정책을 강화할 필요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런 지적에 대해 환경부와 협회에서는 가장 많이 유통되는 페트병의 색상을 무색으로 바꿔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한 강제 규정안을 이달 중 마련하기로 했다. 페트병의 금속 마개와 종이 라벨 등도 개선해 재활용 공정을 쉽도록 할 방침이다. 이럴 경우 버려지는 페트병은 스포츠웨어를 만드는 고급 실을 뽑아낼 수 있다. 현재 시범사업으로 몇 개 의류업체에서 페트병에서 뽑은 실로 의류를 만드는 데 성공했다. 특히 무색의 페트병 재질로는 고급 스포츠웨어 제작도 가능해 활용 가치가 높아지고 있다. ●재질·구조개선 사전평가제도 도입 추진 정부는 올해부터 페트병 등의 포장재에 대한 재활용률 정책을 ‘물량 증대’보다는 ‘질적인 관리체계’로 전환할 방침이다. 환경부 백규석 자원순환 국장은 19일 “페트병 등 포장재의 재질·구조 개선을 위해 사전평가제도 도입 방안을 이달 내에 마련하고, 민·관이 참여하는 ‘사전평가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법제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동안 생수나 스포츠 음료, 맥주를 담은 페트병은 무색부터 녹색, 청색, 분홍색, 갈색 등 다양한 색상으로 출시됐다. 특히 맥주 페트병의 경우 철제 뚜껑과 재질도 달라 재활용률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또 제품 이름을 적은 라벨이 종이로 돼 있는 제품들은 재활용 과정에서 분리를 어렵게 만든다. 결국 재활용 공정이 복잡해져 효율성과 재활용 제품의 품질을 떨어뜨린다. 이물질이나 색깔이 들어가는 경우 고부가 가치 재활용 섬유 원료로는 사용이 불가능하다. 업계에서는 채산성을 높이고 재활용 산업 발전을 위해서도 재활용에 걸림돌이 되는 것을 규제하는 법제화가 빨리 이뤄져야 한다고 주문했다. 일본은 일찍이 1992년부터 페트병 설계 가이드라인을 만들어 무색 이외의 사용과 재활용이 어려운 마개나 라벨 등의 사용을 금지하고 있다. 프랑스와 영국, 체코 등은 1998년부터 법률에 의한 ‘페트병 재활용성 사전인증제’를 실시 중이다. ●2020년까지 재활용률 90%까지↑ 환경부와 재활용협회가 재질·구조개선 등을 추진 중인 것은 자원 유출도 고려한 조치다. 중국 정부는 지난해 6월부터 그동안 수입을 금지하던 폐페트병 압축품에 대한 수입을 허용했다. 이에 따라 업계는 국내 공급량도 절대 부족한 상황에서 중국으로 자원이 유출될 경우 재활용 산업 발전은 기대할 수 없다고 우려한다. 이에 따라 협회에서는 페트병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해 2020년까지 ‘페트 리사이클’ 중장기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환경부와 협회는 목표가 차질 없이 진행될 경우 국내 페트병 재활용률을 90%까지 높이고, 60% 이상을 친환경 섬유 등 고부가가치 원료로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기선 페트병재활용협회 부회장은 “제도가 정착될 경우 2020년까지 140만t의 폐기물을 자원화할 수 있고, 폐기물 처리 시 발생하는 온실가스도 48만t 줄여 1조6000억원(폐기물처리 5000억원+재활용품 가치 1조 1000억원)의 경제 효과를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유진상기자 jsr@seoul.co.kr
  • 양천, 양질의 일자리 1만개 창출 ‘올인’

    양천, 양질의 일자리 1만개 창출 ‘올인’

    “건강한 일자리가 희망이자 최선의 복지입니다.” 16일 오후 5시 양천구 신정동 해누리센터 8층 ‘소셜벤처인큐베이팅센터’(SVIC). 청년 사회적 기업가 육성 센터인 이곳을 방문한 이제학 양천구청장은 입주 기업들을 일일이 둘러보며 애로사항 등을 꼼꼼하게 챙겼다. ‘건강한 일자리 1만개 창출’을 구정 최우선 과제로 내세운 그로서는 SVIC에 거는 기대가 그만큼 크다. 15일부터 입주를 시작한 SVIC는 ‘함께일하는재단’과 함께 지난 4월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이 주최하는 ‘청년 등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 위탁운영기관 공모에 선정되면서 만들어졌다. 구는 이들 기업에 운영 자금 3000만원과 사무실 설치, 멘토 등을 지원한다. 660㎡ 규모의 SVIC에는 사무실과 회의실, 휴게실 등과 함께 ‘어둠 속의 대화’라는 명상의 공간도 만들었다. 이 구청장은 “SVIC는 대학과 연구시설, 기업이 부족한 우리 지역에서 건강한 일자리 창출의 메카로서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기업들에게 “이곳을 발판 삼아 좋은 기업을 만들면 지역 주민들을 많이 채용해 달라.”는 부탁도 아끼지 않았다. 페트병 등을 이용한 친환경 농업으로 창업을 준비하는 한국재활용텃밭연구소 이상권(44)씨는 “평소 꿈꿔왔던 창업을 준비하기 위해 SVIC에 입주하게 됐다.”면서 “이곳을 발판 삼아 좋은 사회적기업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앞서 이 구청장은 4층에 있는 희망일자리 지원센터를 방문해 이날 처음으로 개최된 ‘희망일자리 데이’ 행사에서 구직자를 격려했다. 행사는 매년 두 차례 이상 열리는 채용박람회와는 별도로, 이달부터 매월 셋째주 목요일마다 마련하는 ‘미니 취업박람회’다. 이날 보안경비업체 세 곳과 구직자 35명이 참여해 업체별로 면접을 실시했다. 앞으로 유통과 급식, 의료, 보육 등으로 분야를 넓힐 예정이다. 이 구청장은 “이제는 시혜적 복지시대를 넘어 생산적 복지시대로 가고 있다.”면서 “‘물고기를 잡아주는 게 아니라 물고기 잡는 법을 가르쳐주라’는 탈무드 격언처럼 구정 운영도 건강한 일자리 창출에 초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특히 지난 2월 문을 연 센터는 4개월 동안 722명에게 일자리를 안겼다. 아울러 취업 알선 8112명, 창업·서민금융 지원 326명 등 적잖은 성과를 올렸다. 이 구청장은 “지난해 ‘다 함께 희망 양천’을 슬로건으로 내세우고 많은 사업을 했지만 아쉬운 점도 많다.”면서 “남은 3년 동안 지속 가능한 건강한 일자리 창출뿐 아니라 균형 발전 및 청정도시를 만들기 위한 37개 공약과 245개 양천 발전 4개년 계획을 꼼꼼하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글 사진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7000원 치킨 1시간 줄서 구입… 음료·소스 사니 1만원 넘어

    7000원 치킨 1시간 줄서 구입… 음료·소스 사니 1만원 넘어

    대형마트들 사이에서 ‘통큰 ○○’, ‘착한 ○○’ 등 파격적인 가격을 앞세운 제품들이 유행처럼 퍼지고 있다. 경쟁 업체에서 값싼 제품을 내놨다는 소식이 들리기가 무섭게 유사 제품들을 내놓으며 ‘물타기’에 나서곤 한다. 그렇다면 과연 각 업체의 대표 미끼 제품들은 얼마만큼의 효용이 있을까. 서울신문이 각 대형마트의 대표 미끼 상품들을 직접 구입해 보고 득실을 따져봤다. ●이마트 피자, 피클·음료 등 별도 구매 지난 5일 서울 목동의 이마트(목동점)를 찾아가니 이마트의 대표 미끼 제품인 ‘이마트 피자’가 기자를 반겼다. 통상 15인치(33㎝) 크기인 일반 피자보다 큰 18인치(45㎝)임에도 가격은 절반 수준인 1만 1500원에 불과해 최근까지만 해도 번호표를 받고도 몇 시간씩 기다려야 맛볼 수 있었다. 하지만 경쟁 업체들도 잇따라 비슷한 크기의 제품을 출시하면서 지금은 가장 인기가 많은 ‘치즈 디럭스’를 빼고는 즉석에서 살 수 있다. 피자 가격 자체만 놓고 보면 충분히 매력적이지만 1회용 피클(300원)은 따로 사야 했다. 피자 위에 뿌려 먹는 파마산 치즈는 1회용 제품이 없어 별도로 85g짜리 제품(4750원)을 구입해야 한다. 가족이 1~2잔씩 마시기에 적당한 1.5ℓ들이 콜라가 없어 ‘울며 겨자먹기’로 1.8ℓ짜리 콜라(1630원)도 집어야 했다. ‘만원의 행복’을 기대하고 마트를 찾았다면 최대 1만 8180원이 드는 현실이 다소 서운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 피자가 얇다 보니 제품을 받은 지 20분이 지나지 않았는데도 피자의 온기가 사라져 아쉬웠다. 집이 마트와 아주 가깝거나 가족들을 마트에 모두 데리고 가서 먹지 않는 한 갓 구운 피자의 맛을 느끼기에는 다소 어려움이 있어 보였다. ●홈플러스 ‘착한 시리즈’ 하늘의 별따기 지난 3일 문래동 홈플러스(영등포점)에 찾아가니 ‘착한 한우 불고기’를 판다는 전단을 볼 수 있었다. 쇠고기를 시중 가격보다 최대 63% 할인해 100g당 1480원까지 낮춰 판매했다. 홈플러스는 이마트와 달리 1주일 안팎으로 품목을 바꿔 가며 ‘착한 OO’라는 이름으로 미끼 상품을 판매한다. ‘착한 불고기’ 직전에는 ‘착한 콩나물’을 마련해 일반 콩나물의 절반 가격인 봉지당 1000원에 선보이기도 했다. 서민에게는 ‘착한 제품’들이 그야말로 단비 같은 존재지만, 매장마다 배정되는 물량이 너무 적어서 실제 이를 손에 쥐기란 ‘하늘의 별따기’였다. 한 소비자는 “착한 제품을 사러 마트를 찾았다가 결국 착하지 않은 제품만 사 간다.”며 혀를 차기도 했다. ●롯데마트, 흑마늘치킨도 추가비용 지난달 30일 영등포동의 롯데마트(영등포점)를 찾았을 때 ‘제2의 통큰 치킨’ 논란을 빚었던 ‘흑마늘치킨’이 인기리에 팔리고 있었다. 통상 650g 안팎인 일반 치킨보다 30% 이상 많은 900g에다 가격도 시중 치킨의 절반 가격인 7000원에 불과해 인기가 많았다. 대기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한 시간 가까이 기다려서야 치킨을 받을 수 있었다. 이마트 피자와 마찬가지로 7000원이라는 가격은 분명 ‘통 큰 가격’이지만, 가족들이 치킨을 조금 더 폼 나게 먹으려면 돈이 조금 더 들었다. 치킨무(500원)와 각종 소스(4종·각 500원)를 따로 사야 했고, 1.8ℓ짜리 콜라 페트병(1630원)도 추가로 구입해야 했다. 결국 콜라 한 병에 치킨무 한 상자, 소스 두 개를 추가하니 실제 치킨 가격은 1만 130원이 됐다. 여기에 한 시간 가까이 기다려야 하는 시간적 기회비용까지 고려할 경우 일반 배달 치킨 대신 마트 치킨을 사서 집에 가져와 가족과 즐기는 게 합리적인 선택인지는 좀 더 생각해 봐야 할 것 같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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