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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가리아 새 대통령 스토야노프(뉴스의 인물)

    ◎분열없는 단일정당 고집 온건 반공주의자/EU·나토가입·빈곤층 최우선 지원 등 공약 【소피아 AFP 연합】 불가리아의 새 대통령으로 당선이 확정된 야당의 페타르 스토야노프씨(44)는 조국을 정치·사회적으로 분열시키는 일에 절대 가담치 않기로 다짐해온 온건 반공산주의자이다. 때문에 지적이고 실용적이란 평을 들어온 그는 과거 소속정당인 민주세력연합(UDF)이 다른 우익정당들과 벌여왔던 대결의 정치에서 벗어나려고 애써왔다.그는 고집스럽게 대통령으로서 불가리아라는 「단일정당」을 가질 것이며 인내를 가지고 정치적 대화에 매달리겠다고 공약해 왔다. 40대답게 영국의 전설적인 록그룹 비틀스 세대에 속한다고 주장하고 스스로도 기타를 칠 줄 아는 스토야노프 당선자는 변호사 출신으로 지난 91∼92년 UDF 집권 당시 법무차관을 거쳐 당부총재와 총재에 올랐다. 유럽연합(EU)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가입을 선거공약으로 내세운 그는 러시아와는 이데올로기에서 벗어난 전통적인 유대관계를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특히 경제문제에관심을 보이고 있는 스토야노프 후보는 경제개혁의 최우선 순위가 빈곤층에 대한 지원에 두어야 한다고 주장,국가구휼위원회를 설립하겠다고 공약했다. 런던주재 불가리아 대사관에 근무하는 외교관인 부인과 두 딸을 두고 있다.
  • 불가리아 대선/야당 후보 당선

    【소피아 AFP 연합】 3일 실시된 불가리아 대통령 결선투표에서 야당후보인 페타르 스토야노프 후보(44)가 5년 임기의 새 대통령으로 당선이 사실상 확정됐다고 선거관리위원회가 4일 밝혔다. 스토야노프 후보는 개표가 25% 진행된 상황에서 61.9%의 지지로 38.1%에 그친 공산당 출신 문화장관 이반 마라조프 후보를 압도적 표차로 따돌리고 있다.
  • 택시기사 「히로뽕 난동」/20대구속

    ◎가정집 3곳 침입 강도·기물파손/서울시 투약 울산까지 차몰고가 범행 【울산=이용호·강원식 기자】 서울에 사는 택시기사가 히로뽕을 맞고 환각상태에서 차를 몰고 경남 울산까지 내려간 뒤 가정집에 들어가 난동을 부리다 경찰에 붙잡혔다. 9일 상오 2시40분쯤 서울의 모 택시회사 기사 백성민씨(29·서울시 강동구 성내3동)가 울산시 중구 연암동 403의4 최병권씨(31·상업) 집에 침입,과도로 잠자던 최씨 가족들을 「죽인다」고 위협한 뒤 차열쇠를 빼앗아 집 앞에 주차돼 있던 최씨 소유의 1t 마이티트럭을 빼앗아 달아났다. 백씨는 그러나 10m도 못가 길이 막히자 2시50분쯤 인근 김영복씨(64·농업) 집으로 다시 침입해 백열등을 파손하고,김씨 가족들에게 난동을 부리다 다시 이웃 배상효씨(33·상업) 집에 침입했다. 백씨는 배씨 집에서 방문을 부수며 난동을 부렸고 상오 3시10분쯤 공포탄 3발과 가스총을 쏘며 진입한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조사 결과 백씨는 지난 8일 하오 회사 근무를 마치고 서울 자기 집에서 히로뽕의 일종인 메스암페타민 0·03g을 주사기로 팔에 투약한 뒤 환각상태에서 서울1아 2980호 쏘나타 택시를 몰고 경부고속도로로 무작정 울산까지 내려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울산 중부경찰서는 백씨를 특수강도 등의 혐의로 긴급구속하고,자세한 범행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마약류 사범/국내 범죄 확산의 심각성 진단

    ◎작년 5,418명 18.9% 급증/히로뽕이 51% 차지… 전년비 58% 늘어/특정계층용 옛말… 주부·학생까지 투약/대마는 90년 소비량과 비슷… 헤로인은 감소 한낱 호기심에서 마약에 손을 대 파멸의 수렁에 빠져드는 마약류 사범이 다시 급증하는 추세다. 지난해 적발된 마약류 사범은 5천4백18명으로 지난 94년에 비해 18.9%나 증가했다. 특히 「공포의 백색가루」「악마의 가루」라 불리는 히로뽕 사범은 2천7백67명으로 마약류 사범 가운데 51%를 차지했다.지난 94년에 비하면 58.8%나 증가했다. 반면 양귀비를 원료로 한 마약과 대마 사범은 예년과 비슷하거나 감소하는 추세다. 복용자도 연예인,유흥업 종사자 등 일부 계층을 벗어나 학생·주부·농민·의사·회사원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지난달 28일 적발된 서울 강남 고급 룸살롱 히로뽕 투약사건의 관련자 가운데는 히로뽕을 탄 맥주를 마신 것을 계기로 상습 투약자가 되기도 했다. 당국의 강력한 단속에도 불구,지역이나 계층에 상관없이 마약류는 우리 사회 전반에 파고들고 있다는 분석이다. ▷히로뽕◁ 히로뽕은 검찰·경찰이 최우선의 타깃으로 삼는 마약류다. 지난 89년 「마약과의 전쟁」이후 구속됐던 히로뽕 밀조·밀수 조직원들이 최근 교도소에서 출소,다시 활동을 시작했기 때문이다. ○밀조조직 활동 재개 적발된 사람만 해도 92년 9백65명에서 93년 1천9백명,94년 1천9백72명,지난해 2천7백67명으로 계속 늘어나는 추세다. 검찰은 지난 89년 2월 이후 지난해까지 히로뽕 공급조직 1백55개파 1천2백67명을 검거했다.압수한 히로뽕 완제품은 지난해 13㎏으로 94년 4.5㎏의 3배 가까이 된다. 원료인 염산에페드린의 압수량도 지난해 3백여㎏에 달했다.이는 국내에서 히로뽕이 밀조되고 있음을 뜻하는 것이다. 올들어 검찰은 자취를 감춘 것으로 여겨왔던 2개파의 밀조범을 적발했다.그만큼 수요가 늘고 있다는 증거이다. 서울지검 강력부는 지난 2월 전북 김제시 공덕면 농가를 덮쳐 히로뽕을 밀조하던 한삼수씨 등 3명을 붙잡고 시가 36억원 어치의 히로뽕 반제품 6㎏을 압수했다. 인천지검도 지난 2월 경기도 고양시의 한 가구공장에서 히로뽕을만들던 최기용씨 등 밀조단 3명을 검거했다.이때 압수한 히로뽕은 완제품 4.6㎏과 반제품 2㎏ 등 67억여원어치나 된다. 밀수 형태도 바뀌고 있다.공항의 단속이 심해지자 해상에서 만나 건네받는 속칭 「배치기」를 하고 있다. ○밀수형태도 다양화 국내에서는 제조가 어렵자 단속이 허술한 중국에서 만들어 국내로 밀반입하는 수법을 쓴다.지난해 12월 한·일·중 3개국 조직이 연계한 중국 거점 밀조·밀수단의 검거가 대표적인 예다.여기에는 일본의 폭력배도 개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대마◁ 대마는 대마초와 그 수지를 원료로 해 만든 모든 제품으로 마리화나·해쉬쉬·헤로인 등이 있다. 대마사범은 89년과 90년을 정점으로 매년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적발된 대마사범은 1천5백16명으로 94년 1천4백99명에 비해 1% 가량 늘었다. 지난해 6월 가수 이주엽씨와 박광현씨 등은 94년 11월 태국 방콕에서 대마 15g,헤로인 10g을 밀반입해 흡연한 혐의로 구속됐었다. ○히로뽕 품귀로 찾아 하지만 히로뽕의 품귀와 가격 폭등 때문에 히로뽕사범 용의자가 대마를 흡연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고 관계자들은 전했다. 마약 헤로인 등 마약사범은 지난해 1천1백35명이 적발돼 전체 마약류 사범 가운데 21%를 차지했다.지난 94년 1천3백14명보다 23.6%나 감소한 것이다. 93년 3천3백64명을 정점으로 계속 줄고 있다. 특히 양귀비를 재배하다 붙잡힌 사람이 96%나 된다.농어민 등이 산간 벽지나 해안 지역에서 재배,가정상비약이나 동물치료약으로 사용하다 적발된 것이다.그만큼 상습적인 사범은 별로 없다는 설명이다.〈박홍기 기자〉 ◎마약 생산·유통 경로/세계 아편 70% 동남아서 생산/미얀마·라오스·태국연결 황금의 삼각지/방콕 주요 반출창구… 일·홍콩거쳐 구미로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유통되는 마약인 헤로인의 원료인 아편의 주요 재배지역은 미얀마·라오스·태국을 잇는 이른 바 「황금의 삼각지대」와 아프가니스탄·파키스탄·이란 지역의 「황금의 초생달 지대」다. 「황금의 삼각지대」와 인근 베트남 북부,중국 운남성 등에서의 아편 생산량은 연간 2천∼2천5백t으로 세계 아편 생산량의 60∼70%에 이른다. 「황금의 초생달지대」에서 나온 헤로인은 유럽지역 헤로인 압수량의 75%,미국내 압수량의 25%,그리고 아프리카 및 아라비아 반도 등 경유지에서 적발된 헤로인량의 75%를 차지한다. 멕시코와 남미도 주된 헤로인 생산지역이다. 멕시코에서는 지난 93년에만 약 4.9t의 헤로인이 생산된 것으로 추정됐으며 대부분 미국으로 반입됐다. 남미에 대해서는 정확한 통계가 없지만 콜롬비아를 중심으로 에콰도르,페루 등지에서 생산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헤로인은 생산지역에서 대량의 정제과정을 거쳐 주된 소비지인 북미,유럽,호주 등지로 밀반출된다. 「황금의 삼각지대」에서 생산되는 헤로인은 주로 태국을 1차 경유지로 한다.방콕이 가장 주요한 반출창구이지만 최근에는 태국 동·남부 연안도시나 베트남을 다시 경유하는 반출방법도 급격히 증가하는 추세다. 중국을 경유 반출량도 계속 늘어나고 있다. 중국이나 태국 등 일차 경유지를 통해 반출된 헤로인은 홍콩,일본,말레이시아,필리핀,한국,싱가포르 등 경유지를 거쳐 미국,캐나다,호주,유럽 등 소비지로 향한다. 히로뽕(메스암페타민)은 90년대 들어 독일,영국 등 유럽지역에서도 나타나는 등 국제적으로 급격히 확산되고 있다.〈박상렬 기자〉 ◎“마약퇴치에 전국민이 나서야”/대검 마약과장 이병기씨 『최근 미국과 서유럽 등지에서도 히로뽕 사범이 늘어나는 등 전세계적으로 마약의 폐해가 심각성을 더해가고 있습니다.마약퇴치를 위해서는 수사당국의 노력 뿐아니라 전 국민의 공감대가 형성돼야 합니다』 대검 강력부 마약과장 이병기 부장검사(44·사시19회)는 마약사범을 원천적으로 뿌리뽑기 위해서는 「공급차단」과 「수요억제」라는 두 가지 정책을 펼침과 동시에 전국민이 이에 대한 심각성을 절실히 깨닫고 적극 나서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마약퇴치를 위해 수요억제에 중점을 두고 있는 세계적인 추세에 맞춰 우리나라도 정부당국과 언론 등 유관기관들이 국민들을 적극 계몽하고 예방·치료재활 활동에도 힘써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마약사범은 「범범자」라기보다 「중독자」라는 인식의 전환도 필요하지만 당장의 가시적인 효과보다 장기적인 계획을 세워 재정지원의 확대로 꾸준히 수요억제를 위해 힘써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부장검사는 그러나 당장 필요한 일은 수사당국의 단속활동이라고 지적했다. 『미국·영국·프랑스 등 선진국의 「마약류 범죄계수」(인구 10만명당 마약사범)는 90년대 초반에 이미 「100」이상의 수치를 넘어섰습니다.우리나라는 현재 일본과 비슷한 「12」정도입니다.비교적 낮은 수치지만 각 계층에서 마약사범이 늘어나고 있어 단속활동이 강화돼야 합니다』 이와 관련해 지난해 10월 검찰청법이 개정돼 1백여명의 마약전문수사인력이 새로 확보됨으로써 눈에 띄게 단속실적이 높아졌다는 것이다. 이부장검사는 오는 13일부터 3일동안 경주에서 열리는 「7차 마약퇴치 국제협력회의」를 준비하느라 요즘 분주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우리나라가 매년 개최하는 회의로 올해는 14개국,2개 국제단체가 참가를 신청해 왔다. 그는 『그동안 참석이 뜸했던 러시아가 많은 인원을 보내겠다고 통보했으며 참가국도 1개국이 더 늘어났습니다』며 해를 거듭할수록 회의의 위상도 높아지고 마약퇴치를 위한 국가간 협력체제가 강화되고 있다고 소개했다.〈박은호 기자〉
  • 극단 자유 창단 30돌 기념 「따라지의 향연」 공연

    ◎기성세대에 맞선 이 젊은이들의 꿈·사랑/박정자·박인환·이세창 등 출연 극단 「자유」가 창단 30주년을 맞아 이탈리아 극작가 에두아르도 스카르페타의 대표작 「따라지의 향연」(김정옥 연출)을 10일부터 서울 대학로 연강홀(708­5001)무대에 올린다. 「따라지의 향연」은 몰리에르의 정통 프랑스식 소극에서 등장인물들의 익살적 요소를 나폴리 특유의 풍자기법으로 처리,「코메디아 델 아르테」라는 이탈리아 고유의 희극양식을 확립한 것으로 평가받는 정통희극. 사랑하는 젊은 남녀가 기성세대의 반대에 부딪치지만 결국 사랑의 승리를 얻는다는 단순구조를 갖추고 있으나 하인·호색한·수다쟁이 학자 등 다양한 인물들을 등장시켜 극적 재미를 더해준다. 66년 창단공연으로 선보인 이래 지난 30년간 극단 「자유」의 대표적 레퍼토리로 자리잡아온 이 작품은 낭만의 도시 나폴리를 배경으로 귀족들의 완고함 앞에서 사랑을 지키려는 젊은이들의 기지와 재치,서민들의 풍자와 해학을 연극적 형식과 재미로 승화시키고 있다. 이번 공연에는 박정자·박인환·박웅·김금지씨등 그동안 극단 자유와 인연을 맺어온 중견배우들과 탤런트 이세창·정수영 등이 함께 호흡을 맞추며 특별제작한 60여벌의 화려한 의상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6월16일까지.화∼목 하오 7시30분,금 하오 4시·7시30분,토·일 하오 3시·6시.708­5004〈김재순 기자〉
  • 클린턴,「마약과의 전쟁」 선포/“청소년 남용 사회문제로 대두”

    ◎“퇴치위해 범국가적 운동 전개” 【마이애미 AP 로이터 연합】 클린턴 미 대통령은 29일 청소년들의 마약남용문제가 점차 큰 사회적 문제로 대두하고 있다고 지적,중추신경계 흥분제인 메탐페타인,마리화나를 비롯,청소년들의 정신을 좀먹고 있는 각종 마약들을 뿌리뽑기위한 범국가적 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선언했다. 클린턴 대통령은 이날 마이애미시 조지워싱턴 카버중학교에서 청소년 마약문제해결을 위한 일련의 계획들을 발표하면서 『마약과의 전쟁에 있어 가장 큰 문제는 전국적으로 마약사용이 줄어드는 추세인데 비해 18세미만 청소년들의 마약 남용이 오히려 늘어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선거의 해를 맞아 더욱 강화될 이 「마약과의 전쟁」은 ▲청소년들로 하여금 불법마약을 거부하도록 하는 동인 부여 ▲마약관련 범죄와 폭력 소탕을 통한 공공안전강화 ▲마약중독에서 빚어진 보건관련비용 축소 ▲국경을 통한 마약밀매 차단 ▲국내외 마약유통 통로 차단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 영,「살빼는 약」 사용 곧 금지

    ◎「이오나민」·「아디팍스」 등 육체·정신 부작용 【런던 AFP 연합】 영국 보건당국은 암페타민계열의 살빼는 약을 복용하다 15명이 죽었다는 보도가 전해진 가운데 살빼는 약의 사용을 금지하는 조치를 곧 취할 것으로 8일 알려졌다. 영국보건부 대변인은 의약위원회가 살빼는 약에 관한 심의를 마치고 건의안을 보건당국에 보냈으며 보건당국은 이에 따라 곧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데일리 메일지는 아디팍스·폰더락스·두로민·이오나민이라는 상품명으로 판매되고 있는 살빼는 약이 육체적·정신적 부작용이 있음을 전문의들은 경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암페타민은 흥분제로서 배고픔과 피로의 느낌을 무디게 하는 작용을 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 “유난히 붉은 육류 먹지말라”/태국 과학자 경고

    ◎붉은 색깔 내기위해 유해물질 주입/동물실험결과 난소암 유발 가능성 백화점과 슈퍼마켓 또는 정육점에서 판매하는 육류가운데 색깔이 유난히도 붉고 싱싱하며 육질이 잘 발달해 보이는 것은 사료에 혼합돼있는 화학물질인 심장박동촉진제 「살부타몰」의 작용에 의한 것이라고 보면 틀림없으며 따라서 이같은 고기를 장기간 먹을 경우 인체에 유해할 수도 있다고 태국 과학자들이 27일 경고했다. 태국 최대 명문 국립 출라롱콘대 통차이 찰렘차이키트 교수(수의학 박사)팀은 방콕에 공급되는 돼지고기의 90% 이상은 살부타몰이 함유돼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는 연구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경고하고 서구에서의 실험결과 살부타몰은 이미 실험쥐 몰모트에 난소암을 유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살부타몰은 일반적으로 인체 기관지계통의 질병치료에 쓰여왔으나 역시 심장박동제의 일종인 클렌부테롤 보다는 안전하다는 미식품의약청(FDA)의 분류에 따라 가축사료에 혼합해 고기의 색깔을 붉게하는 물질로 이용되고 있다. 렌돌이라는 상품명으로 보다 잘 알려져있는 클렌부테롤은 과학자들에 의해 이미 부작용등 인체에 유해하다는 보고서가 제출된후 사용이 금지돼왔으나 일부 축산업자들은 지금도 이를 소나 돼지에 몰래 사용하고 있다. 통차이 교수팀은 심장의 박동을 자극하는 살부타몰은 각성제의 일종인 앰페타민이 인체에서 중추신경을 자극시켜 언제나 긴장상태에 있게하는 것처럼 가축을 경계상태에 두게한다고 말했다.그는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이 살부타몰이 체내 지방을 줄이고 근육의 성장을 촉진함으로써 고기에 기름기가 없게해 육질을 언제나 장미꽃처럼 붉게 보이게 하고 있다고 밝혔다. 통차이교수팀은 아직 이 살부타몰이 인체에는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서는 연구결과가 없으나 이미 동물실험결과 난소암을 유발할수 있는 것으로 나타난 점을 고려할때 살부타몰이 축적된 고기를 장기간 먹을 경우 유해할 가능성을 배제할수 없다고 말했다.
  • 마약단속 국제회의/한미일 등 11국 참가

    【제주=노주석기자】 「마약류 단속을 위한 국제협력회의」가 17일 하오 우리나라를 비롯,미국·일본·중국등 11개국의 마약수사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주에서 열렸다. 이날 회의에서는 ▲메스암페타민(히로뽕) 및 그 원료물질의 불법유통 경로 ▲코카인·헤로인 확산현황 ▲국제범죄조직의 마약류 밀매관여 실태 ▲해상마약류 불법거래 방지를 위한 협력방안 등을 집중 논의했다. 또 마약류 원료물질의 유통과정에 대한 통제를 강화해 마약류원료물질의 불법전용을 막는 방안등에 대해서도 토론을 벌였다.
  • “한국은 히로뽕 황금시장” 밀수 급증(마약을 추방하자:3)

    ◎5년간 원료 1천8백45㎏ 압수/중독성 강해 한번 손대면 폐인화 박모씨(34·서울 강동구 천호동)는 1년전만해도 오퍼상을 경영하며 처와 두 자녀와 함께 단란한 가정을 꾸리던 건실한 가장이었다. 그러나 지금 그는 어둡고 음습한 감방에 갇혀 고통스러운 회한의 나날을 보내고 있다. 박씨의 비극적 몰락은 낯모르는 여자와의 만남에서 비롯됐다.92년 여름 그는 모처럼 친구들을 만나 호텔 나이트클럽을 찾았다.술이 거나하게 취해 있던 박씨에게 20대중반의 한 여자가 접근했다.그녀는 함께 춤을 추며 가까워지자 박씨에게 더위를 식히라며 콜라를 권했다.별생각없이 콜라를 마신 그는 마음이 상쾌해지고 온몸에 힘이 나는 야릇한 기분을 느꼈다.히로뽕을 탄 콜라였다. 며칠후 이 여자는 박씨를 강남의 모카페로 불러내 이 「환상의 약」을 사도록 권했다.이미 히로뽕의 마력을 맛본 박씨는 선뜻 30만원을 주고 20회쯤 투약할 수 있는 히로뽕 0.5g을 샀다.깊은 나락의 늪으로 빠지는 순간이었다.이후로 그는 사업에 스트레스를 받을 때마다 여관 등지를 전전하며히로뽕을 흡입했다.마약에 중독되는 전형적인 코스를 밟은 것이다. 「죽음의 백색가루」인 히로뽕(메스암페타민)에 빠져 검찰에 검거된 마약사범중 평범한 사례의 하나다. 박씨는 최근 면회간 가족에게 이제 완치된 것같은 기분이지만 때론 히로뽕생각이 나 이를 극복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히로뽕은 감정을 극도로 흥분시키고 쾌감을 느끼게 하며 환청·환각 등을 일으켜 폭력을 유발케 하는 중추신경흥분제다. 마약수사만을 30여년 해온 서울지검 마약전담반 김홍근수사관(58)은 『히로뽕은 메스암페타민성분이 뇌신경전달물질을 자극,엔돌핀을 지나치게 만들어 비정상적인 감정의 포물선을 그리게 하며 한번 중독되면 갈수록 약물의 정도를 높여가야 하는 치명적인 마약』이라고 설명했다. 히로뽕은 70년대까지는 대만에서 재배된 원료를 우리나라에서 밀조해 일본에 공급하는 삼각구조,이른바 「화이트트라이앵글」의 유통체계를 이뤄왔다. 그러나 80년대이후 일본의 단속강화로 한국·필리핀·대만·캐나다·하와이 등으로 소비지역이 확산되면서이같은 루트는 무너지고 「환태평양구조」가 형성됐으며 90년대 들어서는 미국·유럽 등 전세계로 확산되고 있다. 대검에 따르면 최근 세계적으로 유통되고 있는 마약은 대만·홍콩·필리핀산이 80%를 점하고 있으며 한국산은 10%미만으로 나타났다.이는 우리나라가 히로뽕수출국에서 수입국으로 바뀐 것을 의미한다. 국내 히로뽕투약사범은 70년대 매년 1백∼3백여명선에 머물다 80년대 급증,올림픽이 열린 88년 3천3백20명으로 정점을 기록한 이후 대검이 마약수사전담반을 편성,철저한 단속을 편 89년부터 크게 줄어 92년에는 9백65명만이 적발됐다.그러나 지난해 1천9백명으로 다시 늘어 당국을 긴장시키고 있다. 서울지검 유창종강력부장은 『하와이검찰청에 따르면 89년까지는 우리나라가 히로뽕 주요생산국으로 올라 있었으나 90년부터는 이 명단에서 빠졌다』면서 『그러나 외국산 밀반입현상이 나타나고 있는만큼 한층 경계의 고삐를 죄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한다. 유부장은 또 당국에 압수된 히로뽕완제품이 79∼88년에 5백86㎏에서 89∼93년에는 3백85㎏으로 줄었으나 원료인 염산에페드린 압수물량은 같은 기간 62㎏에서 1천8백45㎏으로 급증,밀조조직보다 원료밀반입조직에 대한 수사가 더욱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히로뽕의 공급부족과 가격급등으로 남미산 코카인·LSD·헤로인등이 국내 마약시장에 침투,대용마약으로 사용되고 있으나 아직까지 히로뽕의 독성과 전파력을 능가할만한 마약은 없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 마약독성(외언내언)

    최근 충남 조치원 아파트서 무고한 여성을 끌어다 인질극을 벌인 폭력범은 히로뽕중독자였다.청부살인저지르고 도망다니다 돈과 약 구하기 위해 또 일 벌인 전형적인 마약사범행태 그대로를 보인 자들이다. 마약은 어느것이나 습관적 중독성을 가지고 있어 한번 손대면 헤어나지 못하는 것이라는 것도 다 알려진 사실이다.우리 마약사범 재범률이 54%라고 한다.마약류에 들만한 것은 아예 손에 잡히지 않게하는것이최상의방지책이 라고전문가들은모두강조한다. 히로뽕도 처음에는 졸음을 쫓고 피로감을 억제하며 활력을 높여 작업능률을 향상시키는 약으로 비행사,장거리운전사,공부하는 학생,야간작업자,운동선수등에게 애용됐다.1881년 일본에서 에페드린을 원료로 하여 만들어낸 메스암페타민(Methamphetamine)제제다.이것이 히로뽕이라는 상품명으로 판매됐다. 일본정부는 2차대전중 야간작업능률을 올리기 위해 군수공장 근로자들에게 먹였고 군인 특히 특공대들에게 사용했다.전후 군수산업에서 일하던 사람들이 이 약을 계속 찾고 소비 안된 군수용이 일반에퍼져 중독이 문제됐다.1951년 각성제취체법을 만들어 단속에 들어갔는데도 전후 28년이 지난 1973년현재 히로뽕중독자는 20만명을 넘었다고 한다. 마약류는 원래 의료용으로 개발된 것이지만 어느것이나 독성을 가지고 있다.지속적으로 사용하면 중추신경계중에서도 도파민신경계를 파괴시키고 독작용을 나타낸다.흥분·대담·파렴치하게 만들고 강한 탐닉성으로 더 많은 양을 요구케 해 결국은 영구적 뇌기능손상으로 정신병·정신분열증과정을 거쳐 폐인이 되게 한다. 세계 신경독성학계가 공동연구한 것에 따르면 나약하고 의타적인 성격과 반항적인 성향의 사람들은 인생 어느 특정시기약물사용에 보다 더 잘 빠지게 된다고 한다.청소년들이 공부한다고 각성제 쓰는 것도 말려야 할 것같다.
  • 중국·러시아·북한 아편생산 급증/국내 대량 반입… 단속 비상

    ◎92년 2㎏·93년 3.3㎏ 적발/북,작년 30t생산… 해외 밀매망 구축 러시아·중국·북한등 마약제조 신생국들의 마약공급루트를 차단하라. 마약단속당국이 새로운 마약루트단속에 비상이 걸렸다. 이는 그동안 세계적인 헤로인과 코카인·대마초의 공급기지로 꼽히던 라오스·태국·아프가니스탄·멕시코·콜롬비아등에 이어 구소련 중앙아시아지역과 중국운남성,북한등이 새로운 아편생산지로 급부상,이들지역에서 제조된 마약의 대량유입이 우려되기 때문이다. 특히 90년대이후 국내의 마약흡입계층이 주부·청소년등에까지 급속하게 확산되면서 우리나라로 유입되다 적발된 마약류 가운데 메스암페타민은 92년 0.8㎏에서 93년 1.26㎏으로 별다른 증가추세를 보이지 않았으나 생아편은 2㎏에서 3.3㎏으로 증가율이나 전체 양에서 급격하게 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및 공안당국등에 따르면 91년 가을 우리나라가 중국과 수교를 한 이후 해마다 한약재·의료기구등의 밀반입적발사례등이 급증하고 있고 것으로 미루어 아편거래조직등을 통한 아편밀반입의양도 적지 않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또 북한의 경우 함북·양강·황북도등 일부산간지대에서 대량으로 양귀비를 재배해 만든 아편을 중국·홍콩·독일등 해외공관주재원을 통해 국제마약범죄와 거래하는등 해외판매망을 구축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이와 함께 중·소국경지대와의 밀무역을 통해 중국과 러시아에 밀수출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돼 공작차원의 대남침투도 우려되는 것으로 공안당국은 분석하고 있다. 북한의 양귀비재배면적은 92년에 1백30만평이던 것이 93년에는 1천2백80만평으로 10배로 늘어 아편생산량도 3t에서 30t으로 증가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러시아도 구소련의 붕괴이후 시장경제가 도입되면서 「러시아마피아」라는 신생범죄조직이 등장,모스크바에만 35개의 단체를 비롯,전국에 2천5백여개의 마피아가 마약밀매등의 범죄를 저지르며 일본의 야쿠자와 우리나라의 조직폭력등과의 연계를 은밀히 모색중인 것으로 알려져 이에 대한 단속에도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 농촌 주부 알뜰지혜 “가득”/농진청,생활개선 실적 발표회

    ◎페타이어 탁자 등 생활속 창안품 소개/작업환경 개선·일감갖기 제품도 선택 농촌여성들이 만든 각종 생활개선 과제물과 생활지도사들이 창안한 농촌관련 교재·교구를 전시하고 농촌여성들의 알뜰한 생활실천 사례를 소개하는 생활개선 실적발표회가 농촌진흥청 생활개선과 주관으로 30일과 12월1일 이틀동안 경기도 수원시 농진청 및 농촌개발연수관 강당에서 열린다. 이 행사는 농촌생활의 질 향상을위해 애써온 관계자들의 생활개선사업 성과를 진단하고 교환하기위한 것으로 작업환경개선 보조기구와 농촌여성 일감갖기 제품도 함께 선보인다. 이번 발표회 출품작 가운데는 멸치 다시마를 이용한 자연조미료,매실 쑥 감잎을 이용한 우리차등의 식품류와 헌 타이어를 이용한 탁자·허리운동기구등이 소개돼 농가주부들의 알뜰함과 지혜가 엿보인다.또 생활지도사들의 창안교재중에는 편안하게 앉아서 농작업을 할 수 있는 작업보조 의자,고추·오이등의 작목별 이동수확차,하우스용 농약살포기등이 관심을 모을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강원도 춘천의 이순신씨가 「버린 음식이 없는 알뜰한 식생활」,충남 당진의 이재표씨가 「태양열로 데워지는 우리집 목욕물」,경북 문경의 류장이씨가 「도시민도 부러워하는 건강한 우리마을」,전남 무안의 정수기씨가 「고구마 고추장 사장이 되기까지」를 제목으로 농촌여성들의 알뜰생활 실천사례를 발표한다. 한편 농촌여성 일감갖 제품코너에는 농촌여성들이 직접 만든 딸기잼 한과 고추장 산나물 현미숭늉 도토리가루 누비이불 참기름등 50여종이 선보인다.
  • 히로뽕 밀매단 적발/8명 구속 10명 수배/대마초 피운 6명도

    서울지검 강력부(유창종 부장검사)는 30일 신종원씨(40·전과3범·부산 남구 문현5동 784)등 히로뽕(메스암페타민)제조·밀매조직 「종원파」일당 8명을 향정신성의약품관리법위반 혐의로,박완수씨(34·전과2범·서울 성동구 중곡4동 91의41)등 6명을 대마관리법위반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은 또 신씨 일당으로부터 히로뽕을 공급받아 투약해온 김경혜씨(25·여·대구시 남구 봉덕2동)등 2명을 입건하고 김광묵씨(36·전과8범·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현대아파트)등 10명을 수배했다. 검찰은 이들로부터 시가 1억2천만원 상당의 히로뽕 34·2g과 히로뽕제조기 17점을 증거물로 압수했다. 신씨등은 지난 1월 부산 강서구 대저2동 6004의3 가정집에서 염산에페드린 1백g으로 히로뽕을 제조하려다 미수에 그쳤으며 같은달 부터 2월초에 걸쳐 히로뽕 60g을 수배된 문정우씨(35)등에게 팔아온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특히 수배된 공급책 김씨가 91년부터 수시로 일본을 드나들며 연예인들과 접촉해왔다는 정보에 따라 공급책 검거에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 뇌호르몬이“사랑의 묘약”/미 타임지,「사랑의 실체」과학적분석 눈길

    ◎암페타민 등 혈관에 영향… 얼굴 상기/감정변화의 생물학적·화학적 반응/연인 사이만 분비,끝나면 사랑도 식어 청춘남녀들은 왜 연인을 보면 가슴이 두근거리고 얼굴이 붉어지 멍한 눈빛을 짓게 될까. 동서고금을 통해 시인이나 극작가들은 「사랑이란 황홀경이자 고통이요 자유이자 노예」라며 낭만적이고 서정적으로 노래해 왔을 뿐이다.과학자들 조차 사랑을 인간의 가장 숭고한 감정으로 규정,그 실체를 들춰내기를 주저해 명확하게 기술하지는 않았다. 그러면 왜 사랑이 싹이 트고 무엇이 사랑을 지탱해주며 언제 사랑을 느끼게 되는가.최근 미국에서는 사랑의 메커니즘을 과학적으로 해부하는 작업이 활발히 일고 있다. 타임지 최근호는 「사랑의 묘약」에 대한 생물학자및 인류학자의 과학적인 주장을 커버스토리로 소개,관심을 끌고 있다. 이들 과학자들은 한마디로 사랑이 단지 감정의 변화만이 아닌 생물학적·화학적 반응이라고 단정하고 있다. 사랑을 하게 될때 얼굴이 붉어지고 손바닥에 땀이 나며 눈에 불꽃이 튀는 것은 뇌속에서 신경화학물질,즉 호르몬이 분비되어 혈관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연인들사이에서만 특이하게 분비되는 이 호르몬은 암페타민·엔도르핀·옥시토신등 3가지. 사랑에 빠지게 되면 뇌중추신경에서 우선 암페타민이란 신경호르몬이 분비된다.「사랑의 과학」저자인 앤터니 윌시는 『암페타민은 「정염의 마약」으로 작용,낯선 사람을 보고도 첫 눈에 얼굴이 상기되고 헤퍼지는등 사랑에 흠뻑 빠지게 만든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암페타민의 분비량에는 한계가 있어 사랑에 빠진뒤 2∼3년이 지나면 신체는 더 이상 암페타민생성을 멈출수 밖에 없게된다. 한 순간에 타오르던 사랑이 식어버리는 것은 바로 암페타민이 한정돼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암페타민이 뜨거운 정염을 유발하는 것과 달리 뇌속에서 나오는 또 다른 화학물질인 엔도르핀은 사랑을 오래 지속시켜주는 작용을 한다.엔도르핀은 안정감·평화·고요함 뿐만 아니라 진통작용도 갖고 있어 연인들을 정으로 묶어주는 역할을 한다.연인과 이별하거나 사별할 때 극심한 고통과 괴로움이 따르는 것은 바로엔도르핀의 진통효과가 다 했기 때문이다. 사랑과 관련된 또 다른 화학물질로서 최근에 발견된 옥시토신이란 호르몬이 있다.옥시토신은 신경과 근육수축을 자극하며 여성의 모유분비,자궁수축을 촉진시킨다.특히 남녀의 성관계에 있어 흥분작용을 일으키기도 한다. 그러면 사랑에 빠지게되는 상대는 그 많은 사랑중에서 어떻게 결정되는가.한 여성의 맵시를 두고도 어떤 사람의 눈엔 매혹적으로 보일수 있고 어떤 사람에겐 천박하게 느껴질 수도 있다. 이에 대해 존스 흡킨스대학 존 머니교수는 『사람은 저마다 뇌속에 이상적 여인상에 대해 독특하고 잠재적인 지표인 「사랑의 지도」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사랑의 지도」엔 성장과정에서 수집된 연인들에 대한 정보가 초집적회로상태로 각인되어 있어 사람마다 자신의 취향에 가장 부합되는 상대에 끌리게 된다는 것이다.
  • 보사부 마약관리과장 최정용씨(인터뷰)

    ◎“「백색 공포」 이젠 이웃의 문제”/마약류 복용 주부·학생 등에 급속 확산/“전국민이 감시”… 방심땐 걷잡을 수 없어 『과거에는 마약류 사용계층이 폭력집단·유흥업종사자등 특정집단에 한정돼 있었으나 최근들어서는 가정주부·학생·의사등 전 계층으로 확산되는 추세에 있습니다.따라서 지금 단속의 고삐를 조금이라도 늦추게 되면 미국이나 유럽의 선진국처럼 걷잡을 수 없을 정도로 번질 가능성이 많습니다』 마약의 오·남용을 방지하기 위한 대국민 계몽업무와 마약중독자의 치료및 재활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보사부의 최정용 마약관리과장(54)은 최근의 마약류 복용실태를 이처럼 설명하면서 이제 우리나라에서도 마약은 바로 이웃의 문제로까지 다가섰다고 말한다. 지난 89년 마약사범 단속권이 대검찰청으로 이관되면서 증가추세에 있던 마약사범이 90년의 4천2백22명을 고비로 다행히 수그러들고는 있으나 직업별로 볼 땐 근로자·학생·회사원·의료인등의 마약사범 비율은 계속 늘어나고 있다.즉 인구 10만명당 마약류사범수가 우리나라는 7명으로 일본의 15명,미국의 3백40명에 비해 우려할만한 수치는 아니나 최근의 향락산업 번창및 가치관 상실등 사회적인 분위기로 볼 때 마약류가 발호할 수 있는 조건은 구비됐다는게 최과장의 설명이다.마약류의 경우 확산속도는 사범 1명에 복용자 1백명으로 추산할 정도로 엄청나기 때문이다. 더구나 국제적으로는 아직 우리나라가 마약모범국이라고는 하나 최근들어 단속이 강화되면서 히로뽕 1회분인 30㎎의 가격이 30만원까지 치솟고 있는 점등도 「검은 손」들에게는 쉽사리 뿌리치기 힘든 유혹이 되고 있다. 『마약은 중독된 당사자를 육체적·정신적으로 파멸시키는 것은 물론 국가경제에도 막대한 손실을 끼치기 때문에 전염병보다 훨씬 더 심각한 「병원체」입니다』 그가 열거하는 마약복용의 폐해는 이루헤아릴 수가 없다.마약에 중독되면 뇌·간·심장등 신체기관을 손상,기능장애를 초래하고 B형간염이나 에이즈에 감염될 우려뿐만 아니라 여성은 기형아를 출산할 수도 있다.또 청소년은 기억력 감퇴·정서불안·판단력 장애등으로 각종 사고를 유발하게 되며 마약류에 소요되는 비용을 충당하기 위한 강도·절도·살인등 강력범죄에도 빠져들게 된다. 선진국에서는 「백색의 공포」로 일컬어지는 마약류의 공급·판매망을 보면 코카인의 경우 콜롬비아·볼리비아·페루등 남미가 주산지로 꼽히고 있으며 북미및 유럽지역에서 널리 남용되고 있다.또 태국·미얀마·라오스등 「황금의 삼각지대」와 이란·아프가니스탄·파키스탄등 「황금의 초승달지대」에서 공급되는 아편류도 역시 북미및 유럽으로 흘러들고 있다.동남아·레바논·멕시코등에서 주로 공급되는 대마초의 경우 세계 전지역에서 남용되고 있으며 대만등 아시아지역에서 생산되는 메스암페타민(히로뽕)은 한국을 포함한 동남아는 물론 유럽과 북미지역으로 판매망이 이어져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50∼60년대에는 주로 아편류와 메사돈,70년대에는 대마초,80년대이후에는 메사암페타민이 마약의 주조를 이루고 있다. 정부는 90년부터 시작된 마약퇴치운동을 올해에는 민간주도의 범국민운동으로 확산시켜 나가는 한편 오는 95년에는 경남 부곡에 2백병상 규모의 전문진료센터를 세울 계획이다. 최과장은 전과자가 다시 범죄를 저지를 가능성이 높듯이 일단 마약에 한번 빠졌던 사람은 다시 중독될 소지가 크다면서 『지금부터라도 전국민이 감시자가 되어 마약복용 사례가 발생하면 즉각 신고해달라』고 간곡히 당부한다.
  • 삼미특수강 내일 경찰투입/파업 11일째/근로자 바리케이드 대치

    【창원=강원식기자】 11일째 파업농성이 계속되고 있는 경남 창원공단내 삼미종합특수강(대표 이성규·53)에 경찰이 23일 상오 공권력을 투입키로 결정했다. 경찰은 이를 위해 22일 회사진입로와 정·후문 등 회사외곽에 20개중대 2천5백여명의 병력을 배치했으며 헬기방송을 통해 사내에 들어와 있던 농성근로자가족들의 귀가및 농성자들의 자진해산을 권유했다. 공권력투입이 임박하자 이회사 노조원 8백여명은 이날 정·후문에 가스통,폐드럼통 등으로 바리케이드를 치고 회사철조망 곳곳에 화염병과 함께 페타이어를 쌓아놓고 대비했다.
  • 미에 마약 밀반입/한인등 3명 잡혀/사상최대 백17억원대

    【호놀룰루 AP 연합】 미마약단속기구(DEA)와 경찰,세관등 수사당국은 지난 7일 미국인 1명과 한국인 2명으로 구성된 마약밀매단 일당 3명을 체포하고 이들로부터 미국 마약단속 사상 최대규모인 시가 미화 1천5백만달러(한화 약 1백17억원)상당의 메스암페타민(각성제)18㎏을 압수했다고 DEA의 한 관계자가 10일 밝혔다. DEA의 조셉 패러씨는 기자회견에서 한국계 미국인 오태문씨(42)와 한국인 이정만(34),임창환씨(33)등 3명이 로스앤젤레스로부터 호놀룰루 국제공항에 도착뒤 체포됐다고 밝혔다.
  • 시멘트로 연료로 페타이어 재활용

    타이어업계와 시멘트업계가 폐타이어의 재활용을 공동으로 추진키로 합의했다. 31일 상공부에 따르면 대한타이어공업협회와 한국양회공업협회는 폐타이어 활용대책반을 구성해 폐타이어를 시멘트 소성로에 사용하는데 따른 기술적인 문제와 운반비 및 처리수수료 부담및 재원조달 방안등을 검토,폐타이어 활용을 위한 기본계획을 이달말까지 상공부에 제출키로 했다.
  • 1백억대 히로뽕 밀매단 적발/액체상태로 반입… 서울 강남서 정제

    ◎판매책·상습투여 주부등 9명 구속 서울 경찰청은 18일 권영환씨(36·성동구 자양동 131)등 히로뽕밀매조직 「01파」6명과 주부 박춘옥씨(38·종로구 무악동46)등이 포함된 히로뽕 상습복용자 3명등 모두 9명을 향정신성의약품관리법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권씨등이 팔다남은 히로뽕 1백40g 4억여원어치와 판매용저울 1개,히로뽕원료인 「메소암페타민」3백60g,공기총2정,생선회칼 등을 증거물로 압수했다. 권씨등 6명은 지난해 11월부터 강남구 역삼동 진달래빌딩 4층옥상 가건물에 히로뽕 가공공장을 차려놓고 액체상태의 히로뽕 5백g을 전열기로 가열,고체로 만든뒤 함께 구속영장이 신청된 고명구씨(31·성북구 장위동 210)등 판매책을 통해 강남일대의 유흥가에서 1회용분량 0·03g에 3만∼10만원씩을 받고 3백60g을 팔아 17억여원을 번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권씨 등은 국내 최대히로뽕 밀조업자였던 신강씨(수감중)와 지난 89년9월 전북 무주군 안성면 공정리 한모씨의 가축돈사를 빌려 밀조공장을 만든뒤 액체상태의 히로뽕25㎏ 1백억원어치를 만들었다가 신씨가 경찰에 붙잡히자 히로뽕을 숨겨놓고 달아났다 최근 숨긴 히로뽕 가운데 5백g을 플라스틱물통에 담아 서울로 갖고온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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