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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야구] “고맙다! 미들맨” 봉중근 6연승

    [프로야구] “고맙다! 미들맨” 봉중근 6연승

    봉중근(LG)이 오랜만에 중간계투의 도움을 받고 6연승하며 삼성전 4연승을 달렸다. 6,7월 들어 8경기에 선발 등판한 봉중근은 지난달 15일 한화전에서 5와3분의2이닝 동안 3실점한 것을 빼고는 한 두 점만 내줬다. 올시즌 20경기에서 방어율 2.67을 기록하고도 8승(5패)을 챙겼을 뿐이다. LG는 13일 잠실에서 열린 프로야구 삼성과의 경기에서 봉중근이 7과 3분의2이닝 동안 7안타 무실점으로 역투하고, 이재영-오상민-정재복으로 이어지는 불펜진이 무실점으로 막은 덕에 2-0으로 승리, 올시즌 처음 3연전을 싹쓸이했다. 꼴찌 LG는 올시즌 4연승 없이 3연승만 세 번째. 봉중근은 삼진 3개를 보태 탈삼진(103개)과 최다 이닝(135이닝) 1위도 지켰다. 정재복은 2-0으로 앞선 9회 초 1사 뒤 나와 타자 2명을 범타로 처리,6세이브(4승7패)째. LG는 1회 말 선두 타자 이대형이 좌전 안타로 출루한 뒤 2루를 훔쳤고, 로베르토 페타지니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아 결승점이 됐다. 이대형은 7경기 만에 도루를 추가, 시즌 36개째로 이종욱(두산·35개)을 밀어내고 1위에 올랐다. 역대 27번째로 개인 통산 150도루도 일궈냈다. 봉중근은 경기를 마친 뒤 “동료 선수들이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는 게 도움이 됐다. 개인 타이틀 욕심은 없지만 최다 이닝만큼은 이루고 싶다.”고 말했다. 한화는 대전에서 이범호가 1회 말 2사 1,2루에서 3점포를, 김민재가 2회 1사 1루에서 2점포를, 연경흠이 6회 2사 뒤 1점포를 쏘아올리는 ‘홈런 군단’의 위력을 떨치며 우리 히어로즈를 7-6으로 물리쳤다. 한화 마무리 브래드 토마스는 9회 1사 1루에서 올라와 강귀태에게 2점 홈런을 허용했지만 후속 타자를 뜬공과 내야 땅볼로 막고 22세이브(3승4패)째를 올리며 오승환(삼성·20세이브)을 2개 앞서 구원 부문 선두를 지켰다. 두산은 사직에서 선발 김명제가 5와3분의1이닝을 3안타(2홈런) 2실점으로 막은 데 힘입어 롯데를 3-2로 눌렀다. 두산은 7연승하며 3위 한화와의 승차를 2경기로 늘린 반면 롯데는 3연패에 빠지며 한화에 3경기차로 밀려 4위에 머물렀다. SK는 문학에서 1-1로 맞선 8회 말 무사 1,3루에서 터진 박재홍의 희생타에 힘입어 KIA를 3-1로 제쳤다.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이승엽의 올림픽 참가와 1군행 방정식

    이승엽의 올림픽 참가와 1군행 방정식

    이승엽이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본선에 참가할수 있을까. 현재까지 여기에 관한 명확한 해답을 아무도 내릴수 없다. 아주 복잡하고 미묘한 제반사항이 얽혀 있으며 지금 이승엽이 처해 있는 현실이 그렇게 편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김경문 대표팀 감독은 일단 해외파인 이승엽과 추신수(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대표팀 승선을 기대하는 눈치다. 큰 물에서 뛰어본 경험이 있는 선수들에 대한 기대와 더불어, 추신수는 앞으로 메이저리그 생활을 위해 필수적으로 해결해야 할 병역문제까지 걸려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김경문 감독의 애를 태우는 것은 이승엽의 참가 여부다. 그동안 이승엽이 크고 작은 국제대회에서 보여준 활약을 상기할때 그의 존재가 절실하지만 지금 이승엽은 요미우리 2군에 머물고 있다. 올시즌 표면상 드러난 이승엽의 성적만을 놓고 볼때 결코 대표팀에 들어갈만한 성적과 입장이 아니기 때문이다. 이승엽 본인 역시 언제든지 불러만 준다면 국가를 위해 봉사하겠다는 마음을 가지고 있지만 지금 그는 말 한마디라도 아껴야 할 사항에 놓여 있다. 예전부터 요미우리는 잉여자원에 대한 타팀 이적을 극히 꺼려왔던 팀으로 유명하다. 요미우리로 이적해와 선수 황혼기에 비참한 생활을 이어가던 선수들이 부지기수였으며 팀 전력에 보탬이 되지 않던 선수를 타팀으로 하루라도 빨리 보내주는 아량 마저도 없었기 때문이다. 지금은 주니치 감독을 맡고 있는 오치아이를 비롯해서 기요하라, 페타지니 등이 그 대표적인 선수들이었다. 이들은 이미 다른팀에서 맹활약을 했던 선수들로 요미우리는 이런 선수들을 빼내와 상대전력을 약화시킴과 동시에 자신의 전력은 업그레이드 시켰다. 즉 요미우리에서 별다른 활약이 없다고 해도 다른팀으로 보내지 않아야 하는 이유가 있었던 것이다. 지금 이승엽이 처해 있는 현실도 이와 다름이 없다. 시즌전만 하더라도 이승엽이 팀에서 맹활약하며 올림픽에 참가하지 않기를 바랬던 팬들은 이젠 상황이 역전돼 차라리 2군에 머물러 있을바에는 올림픽에 출전해 구단 수뇌부의 눈도장을 받길 바라는 마음으로 변해있다. 지금 이승엽은 누구보다 자신의 처지를 잘 알고 있는듯 하다. 타격폼 수정을 위해 2군생활을 묵묵히 수행하고 있어야 정상인 현시점에서 올림픽에 참가하겠다는 그의 의지는 지금까지 구단의 행태가 학습효과로 대신해 주고 있기 때문이다. 요미우리 구단은 일단 이승엽의 올림픽 참가여부는 선수 본인에게 맡긴다는 입장을 밝혔다. 단 올림픽 이전까지 이승엽이 2군에 머물러 있을때만 가능하다는 전제조건을 달았는데 문제의 핵심은 바로 이점에 있다. 베이징행 비행기에 올라탈 시점에 혹여라도 이승엽이 1군에 승격이라도 된다면 이승엽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그의 올림픽 출전은 불가능해지기 때문이다. 하라 타츠노리 감독은 향후 선발진의 안정을 도모해 시즌을 이끈다는 계획을 밝혔는데 애드리안 번사이드와 세스 그레이싱어의 현재 활약을 봤을때 당분간 이승엽의 1군행은 힘들것으로 보인다. 현재 이승엽의 타격감각은 1군에 올려도 손색이 없을만큼 되살아 났다. 올림픽 이전에 1군에 올라 오느냐 아니면 그의 올림픽 참가를 허락하느냐는 전적으로 요미우리 구단 수뇌부와 하라 감독의 결정에 달려있다. 이것이 바로 이승엽이 안고 있는 딜레마인 것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일본프로야구통신원 윤석구 rock7304@hanamil.net@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프로야구] 꼴찌 LG, 선두 SK 잡다

    [프로야구] 꼴찌 LG, 선두 SK 잡다

    꼴찌 LG가 선두 SK를 잡고 3연패에서 탈출,7월을 기분좋게 시작했다. LG는 1일 잠실에서 열린 프로야구 SK와의 경기에서 선발 심수창이 역투하고, 외국인 타자 로베르토 페타지니가 홈런 1개를 포함해 4타수 3안타 2타점의 맹타를 휘두른 데 힘입어 4-2로 승리했다. LG는 SK전 6연패와 홈 5연패도 끊었다. 심수창은 팀 타율 1위를 자랑하는 막강 SK를 상대로 6과3분의1이닝 동안 삼진 2개를 곁들이며 6안타 2볼넷 2실점으로 막고 시즌 2승(2패)째를 챙겼다. 특히 LG는 오상민-이재영-정재복으로 이어지는 중간 계투진이 모처럼 무실점으로 승부를 지켜 꼴찌 탈출의 희망을 키웠다. 정재복은 9회에 나와 삼자범퇴로 처리,3세이브(3승6패)째를 올렸다. LG는 0-0으로 맞선 2회 선두 타자 페타지니가 1점 홈런을 쏘아올려 선취점을 뽑았고, 최동수와 김정민의 안타 등으로 1점을 보태 2-0으로 앞서 기선을 잡았다. 페타니지는 2-1로 앞선 3회 무사 1,2루에서 적시타로 팀 승리를 거들었다.SK 선발 케니 레이번은 2이닝 동안 5안타(1홈런) 4실점,2패(2승)째. 한화는 대전에서 4-4로 맞선 8회 말 2사 뒤 김태균의 볼넷과 이범호의 안타로 만든 1,2루에서 김태완이 2타점 적시 2루타를 날려 6-4로 앞섰고, 이 점수를 지켜 두산을 눌렀다. 한화는 치열하게 순위 경쟁을 벌이는 롯데를 0.5경기차로 밀어내고 4일 만에 3위로 복귀했다. 한화 김태완은 4타수 2안타 4타점으로 팀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됐다. 최고령 투수 한화 선발 송진우는 6이닝을 3안타(1홈런) 1실점으로 쾌투했지만 중간 계투가 승리를 날려버려 헛심만 쓰고 말았다. 두산 선발 저스틴 레이어는 2이닝 동안 5안타(1홈런) 4실점, 한국 데뷔 첫 승을 신고하지 못한 채 4패째를 당했다. 삼성은 대구에서 선발 전병호가 5와3분의1이닝을 4안타 1실점으로 틀어막고 타선의 응집력에 힘입어 롯데를 7-3으로 제압했다. 3연승한 삼성은 롯데를 2.5경기차로 쫓아가 4강 진입의 꿈을 부풀렸다. 손민한은 지난달 19일 한화전에서 5와3분의1이닝 동안 10안타 6실점으로 부진한 데 이어 16일 만에 선발 등판했지만 올시즌 최다 실점의 수모를 당하며 삼성전 5연승과 원정 8연승에 실패했다.KIA-우리 히어로즈의 광주경기는 비로 취소됐다.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컴퓨터 연산단위 ‘페타플롭’ 돌파

    미군의 한 슈퍼컴퓨터가 초당 1026조(兆)회 이상의 연산을 수행해 컴퓨터 연산 분야에서 신기원을 이룩했다고 뉴욕타임스(NYT)인터넷판이 9일 보도했다. 이는 IBM이 개발한 세계 최고 속도의 슈퍼컴퓨터 ‘블루진/L(BlueGene/L)’에 비해 두배 이상 성능이 향상된 수준이다.60억 인구가 수동식 계산기로 하루 24시간 내내 계산한다고 가정할 경우 46년이 걸리는 작업을 하루 만에 끝낼 수 있는 속도다. IBM과 국립핵연구소인 로스 알라모스 국립연구소(LANL)연구진이 1억 3300만달러를 들여 공동 개발한 이 슈퍼컴퓨터는 뉴멕시코주를 상징하는 새의 이름을 따 ‘로드러너(Roadrunner)’로 명명됐다. 미국은 비축 핵무기들이 제대로 작동할 수 있도록 이 컴퓨터를 활용할 예정이다. 또 기후변화같은 문제를 연구하는 데도 사용될 전망이다. 이번 성과는 미국과 일본 등 기술선도국들 사이에 기념비적인 것으로 알려진 페타플롭(Petaflopㆍ1페타플롭은 1초에 1000조 회의 연산)급에 예상보다 일찍 도달했다는 의미가 있다. 현행 슈퍼컴퓨터의 연산속도를 재는 단위는 테라플롭(Teraflop·1초에 1조 회 연산)급으로 11년 만에 1000배가 빨라졌다. 이에 따라 앞으로 페타플롭 급보다 1000배 높은 엑사플롭(Exaflop)급에 도전하게 된다.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프로야구 2008] LG “어쩌나” KIA “어머나”

    프로야구 LG가 끝없이 추락하고 있다. 최근 10경기에서 4승6패로 부진,9일 현재 23승37패로 7위에 머물러 있다. 그나마 우리 히어로즈에 1경기차로 앞서 꼴찌를 모면했다. 이런 가운데 이번주 정규리그 126경기 가운데 절반가량을 소화하게 된다. 시즌 상대 전적에서 절대 열세인 SK(1승4패)와 한화(3승6패)를 잇달아 만나야 한다. 마음이 급하지만 팀 상황은 누더기를 입은 꼴이다. 선발진마저 무너져 8개 팀 가운데 유일하게 방어율이 5점대(5.16)에 이른다. 에이스 박명환(31)이 오른 어깨 부상으로 3패만 안은 채 사실상 올시즌을 접었고, 외국인 투수 제이미 브라운(31)을 퇴출시키고 뽑은 타자 로베르토 페타지니(37)마저 최근 2경기에서 연속 헛방망이질을 하다 물러나는 등 5경기 타율이 .190으로 부진하다. 총체적인 난국에 빠진 탓에 일찌감치 4강 플레이오프 진출 꿈을 접어야 할 처지로 몰렸다. 반면 KIA는 최근 10경기에서 6승4패로 상승세를 탄 데다 에이스 서재응(32)이 허벅지 부상에서 회복,29일 만에 승리투수가 되며 살아나 이번주 중위권 도약을 위한 절호의 기회로 여긴다. 상대 전적 5승1패로 우위를 점한 히어로즈와 주중 3연전을 펼치기 때문이다. 다만 7전 전패로 몰린 SK와의 주말 3연전이 승수쌓기에 최대 고비가 될 전망이다. 아울러 방망이가 식어 버린 롯데가 두산(4승2패)과 히어로즈(5승4패)전을 보약 삼아 슬럼프에서 탈출할지도 주목된다. 지난주 5연전에서 팀 타율 .154를 기록하는 극심한 타선 가뭄 속에 5경기 동안 겨우 7점을 뽑아내는 데 그쳤다. 선발 투수가 5경기 모두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하는 등 투수진은 제 역할을 다하며 두산전 2연승을 이끌었지만 SK와의 3연전 동안 3점만 수확하는 빈타 앞에서는 어쩔 수가 없어 3연패로 몰렸다.SK는 2위 두산과의 승차를 7.0경기로 늘려 지난해보다 더 확고하게 선두 독주 체제를 다졌다. 팀 타율(.286)과 방어율(3.44)도 선두다. 이번주 약체 LG와 KIA를 상대로 승차를 더 늘릴 태세다.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세계에서 가장 빠른 슈퍼컴퓨터 나왔다

    세계에서 가장 빠른 슈퍼컴퓨터 나왔다

    비디오 게임기를 위해 고안했던 칩이 엄청난 슈퍼컴퓨터를 탄생시켰다. 미국 뉴욕타임스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슈퍼컴퓨터가 등장했다.”며 “이는 게임기에 쓰이는 셀 프로세서를 바탕으로 완성된 것”이라고 9일 보도했다. 페타플롭스급(1초당 1000조번 연산처리)의 성능을 발휘하는 이 IBM 슈퍼컴퓨터의 이름은 로드러너(Roadrunner)로 현재까지 가장 빨랐던 블루진/L(Blue Gene/L)의 두 배 이상의 성능을 가지고 있다. 로드러너의 가격은 무려 1억 3천 3백만 달러 (약 1400억원). 여기에 쓰인 셀 프로세서는 IBM·소니·도시바가 게임콘솔에 사용하기 위해 공동 개발한 것으로 현재 플레이 스테이션 3에 공급되고 있다. 국립핵보장기구(National Nuclear Security Administration)의 토마스 다고스티도는 “로드러너가 하루에 할 수 있는 계산을 인간이 하려면 60억 인구 전체가 계산기를 이용해 24시간 쉬지 않고 46년 동안 해야 한다.”며 엄청난 계산처리 능력을 과시했다. 향후 로드러너는 핵 시설 관련 군사기밀을 처리할 계획이며 기후변화 문제도 탐구해 과학자들은 더 정확한 세계기후 모델을 만들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사진= 뉴욕타임즈 서울신문 나우뉴스 김지아 기자 skybabe8@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프로야구] 이상목 삼성 ‘거목’

    이상목(37·삼성)이 나이를 절반 뚝 꺾어도 남는 고졸 신인 정찬헌(18·LG)과 신·구 맞대결을 펼쳐 승리를 거뒀다. 롯데는 치열하게 순위 싸움 중인 두산을 5연패에 밀어넣으며 4연승,1위 SK에 4.5경기차로 2위를 지켰다. 두산은 4위 삼성에 승차 없이 승률에 밀려 간신히 3위에 머물렀다. 삼성은 5일 잠실에서 열린 프로야구 LG와의 경기에서 선발 이상목의 호투와 대포로만 타점을 뽑아낸 타선 덕에 4-3 승리를 거뒀다. 이상목은 특유의 포크볼을 앞세워 7이닝을 3안타 2실점으로 막고 시즌 5승(3패)째를 챙기며 4연승했고,LG전 2연패에서도 벗어났다. 정찬헌은 5와3분의2이닝 동안 6안타(2홈런) 4실점,5패(3승)째. 정찬헌은 이상목이 데뷔한 1990년에 태어난 인연이 있다. 타선은 대포로 이상목을 지원했다. 최형우가 6회 1사 1,2루에서 3점포로,2사 뒤엔 진갑용이 1점포로 호응,4-0으로 앞섰다.LG는 7회 대체 외국인 선수 로베르토 페타지니의 1타점 2루타 등으로 2점을,8회 1사 3루에서 박경수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쫓아갔지만 역부족이었다. 롯데는 사직에서 선발 송승준이 8과3분의1이닝 동안 삼진 7개를 잡아내며 7안타 1실점으로 호투한 데 힘입어 두산을 2-1로 제쳤다. 두산의 대체 외국인 투수 저스틴 레이어는 6이닝 동안 5안타 2실점으로 퀄리티 스타트했지만 타선 지원을 받지 못해 2연패, 한국 무대 첫 승 신고를 다음으로 미뤄야 했다. KIA는 광주에서 이재주의 그랜드 슬램과 선발 이범석의 호투를 앞세워 한화를 7-3으로 제압했다.3연승한 KIA는 5위 한화에 2.5경기차로 쫓아갔다. 이재주는 2회 2-1로 앞선 2사 만루에서 홈런을 날려 전날 장성호의 만루 홈런에 화답하며 팀 승리에 한몫했다.KIA의 노장 이종범은 우익수로 나선 7회 초 1사 3루에서 김태균의 뜬공을 잡은 뒤 아웃 카운트를 착각, 외야석으로 던지는 실수를 저질렀다.SK는 문학에서 2회 무사 2,3루에서 터진 나주환의 3점포와 선발 송은범의 6이닝 5안타 2실점 호투 덕에 우리 히어로즈를 5-2로 눌렀다.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프로야구 2008] 부산갈매기 날았다

    롯데가 3연승,27일 만에 단독 2위로 나섰다. 롯데는 3일 사직에서 열린 프로야구 두산과의 경기에서 선발 마티 매클레리가 8과 3분의1이닝 동안 삼진 4개를 잡아내며 4피안타 3볼넷 1실점으로 호투한 덕에 2-1로 승리, 지난달 7일 이후 모처럼 단독 2위에 올랐다. 반면 두산은 4연패,3위로 밀렸다. 기선도 롯데 몫.3회초 박현승의 볼넷과 박기혁의 좌전안타 뒤 정수근이 야수 선택으로 출루, 무사 만루를 만들었다. 후속 타자 김주찬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고, 계속된 1사 만루에서 이대호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추가,2-0으로 달아났다. 롯데는 6회 1사 2,3루에서 박현승이 삼진으로, 박기혁이 내야 땅볼로 물러나 추가 득점에는 실패했다. 매클레리는 9회초 1사 2루에서 두산 김현수에게 1타점 2루타를 맞아 한국 데뷔 첫 완봉승의 기회를 날렸지만 시즌 4승(2패)째를 챙겼다. 최향남은 1사 2루에서 두 번째 투수로 올라와 대타 안경현을 우익수 뜬공으로, 김동주를 내야 땅볼로 처리해 4세이브째를 올렸다. 두산 선발투수 이혜천은 5이닝 동안 3피안타 2실점,3패(2승)째. 이날 LG에서 두산으로 이적한 이성렬은 우익수 겸 6번 타자로 선발 출장,2타수 무안타 1볼넷 1삼진에 그쳤다. LG는 잠실에서 선발 봉중근의 역투와 로베르토 페타지니의 한국 무대 마수걸이 홈런 등에 힘입어 삼성을 7-1로 누르고 3연승했다. 봉중근은 7이닝을 5피안타 7탈삼진 1실점으로 막고 6승(5패)째. 삼성의 대체 외국인 투수 톰 션은 선발 등판했지만 4이닝 동안 8피안타(1홈런) 5실점, 한국 무대 데뷔전에서 쓴맛을 봤다. 한화는 광주에서 두 번째 투수 유원상이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는 데 힘입어 KIA를 4-1로 제압하고 2연패에서 벗어났다. 유원상은 3승(3패)째. 반면 KIA는 4연승에 실패,5위 한화에 4.5경기차로 벌어져 중위권 진입이 당분간 어렵게 됐다. 한편 우리 히어로즈-SK의 문학경기는 비로 취소됐다.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프로야구 2008] ‘여우의 꾀’ 곰 혼 뺐다

    ‘잠실 라이벌’ LG와 두산이 만난 28일 잠실야구장.7회말 6-5의 살얼음판 리드를 하던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LG 안치용이 주심에게 항의했다.두산 투수 이재우의 선글라스가 빛을 반사해 타격에 방해가 된다는 것. 앞서 6회에도 김재박 LG 감독이 이재우의 선글라스에 대해 항의했었다. 몸에 익숙한 선글라스를 벗은 탓일까.이재우는 안치용에게 우중간을 꿰뚫는 2루타를 맞았다. 안치용 대신 대주자로 나선 이성열은 페타지니의 내야 땅볼 때 3루까지 진루한 뒤 이종열의 좌익수플라이로 홈을 밟았다.7-5 리드. 꼴찌 LG가 28일 프로야구 홈경기에서 두산을 7-5로 꺾고 3연패에서 탈출했다.LG는 7위 우리 히어로즈에 반 경기차로 따라붙으면서 꼴찌 탈출의 희망을 부풀렸다. LG 마운드의 마지막 보루인 좌완투수 봉중근은 6과 3분의1이닝 동안 삼진 7개를 솎아내며 6안타 5실점(3자책)으로 막고 시즌 5승(5패)째를 챙겼다.최근 3연승의 상승세. 출발은 두산이 좋았다.1회초 무사 1,2루에서 고영민이 봉중근을 3루타로 두들긴 것. 홍성흔의 적시타로 한 점을 더 보태 3-0으로 달아났다. 쉽사리 무너질 법도 했지만 LG의 반격은 만만치 않았다. 최근 타격에 물이 오른 안치용이 1회말 두산 선발 이혜천을 두들겨 120m짜리 좌월 투런홈런을 뿜어낸 것. 이어 페타지니와 조인성의 2루타로 3-3,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2회말 1점을 더 달아난 LG는 5회말 2사 1,2루에서 조인성이 왼쪽 담장을 직접 때리는 싹쓸이 3루타를 뿜어내 6-3까지 달음질쳤다.두산도 6회 김현수의 2루타와 LG의 실책에 힘입어 2점을 따라붙었지만 거기까지.LG의 뒷문 단속 듀오인 정재복-우규민에게 2와 3분의2이닝 동안 1안타로 묶인 탓에 연승 행진을 ‘4’에서 마감했다. 목동에서는 삼성이 박석민의 솔로홈런(7호) 등에 힘입어 우리 히어로즈에 4-1로 승리했다.히어로즈는 6연패 및 홈 12연패의 깊은 수렁에 빠졌다. 한편 한화-롯데전(사직),SK-KIA전(광주)은 비로 취소됐다.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NPB] 요미우리 “아~ 곤살레스”

    ‘두 명의 곤살레스’가 일본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를 분노와 슬픔에 빠뜨렸다. 요미우리는 27일 금지약물을 사용한 것으로 확인된 베네수엘라 출신 내야수 루이스 곤살레스(28)를 퇴출하기로 결정했다.일본프로야구협회가 곤살레스에 대해 실시한 도핑테스트에서 중추신경 각성제인 앰페타민 등 흥분 효과를 일으키는 금지 약물이 검출돼 1년간 출장 정지 처분을 내린 뒤 즉각적으로 내려진 엄중한 후속조치다. 곤살레스는 약물복용 혐의를 강력히 부인하며 이의신청을 할 계획이라고 스포츠호치 등 일본 언론이 전했다. 곤살레스의 금지약물복용은 일본 프로야구 사상 두 번째 사례로 요미우리 구단과 팬들을 분노하게 만들기에 충분했다. 지난해 8월 소프트뱅크의 용병투수 릭 커톰슨이 금지약물 양성반응으로 20일 출장정지를 받은 바 있다. 곤살레스는 지난해부터 요미우리에서 뛰며 32경기에 출전해 타율 .307 2홈런 17타점을 기록했다. 특히 이승엽(32)과 1루수 포지션이 겹쳐 지난달 1,2군 자리바꿈을 한 바 있어 곤살레스의 퇴출로 인해 이승엽의 1군 복귀 역시 급물살을 탈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같은 날 지난 시즌 요미우리에서 투수로 활동했던 제레미 곤살레스(33)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도 전해져 요미우리팬들을 망연자실케 했다. 이날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곤살레스는 26일 고향인 베네수엘라 서부 마라카이보 호수에서 제트스키를 타다 벼락에 맞아 숨졌다고 전했다.하지만 곤살레스가 벼락을 맞을 당시 다른 일을 하고 있었다는 증언도 나와 혼선을 빚고 있다.1997년 시카고 컵스에서 데뷔한 곤살레스는 메이저리그에서 총 30승을 거뒀고. 지난해 요미우리에서는 5경기에 등판,1승2패 방어율 6.52를 기록했다.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프로야구] LG 불방망이 호랑이 잡았다

    방망이가 대폭발한 LG가 한달 만에 2연승을 달렸다. 우리 히어로즈는 롯데와 팽팽한 투수전 끝에 연장전까지 펼쳤지만 상대 실책에 편승, 손쉽게 이겼다. LG는 18일 광주에서 프로야구 KIA와의 경기에서 선발전원 안타를 기록하며 장단 16안타를 몰아쳐 11-2로 6회 강우콜드게임승을 거뒀다.7회 초 LG 공격 전 폭우가 쏟아져 올시즌 첫 강우콜드게임이 선언됐다.1회 초 2사 뒤 안치용의 2루타와 이종열의 안타로 선취점을 뽑은 LG는 3회 무사 만루에서 손인호, 조인성, 김정민의 연속 안타로 4점을 보태 6-2로 앞섰다.5회 1사 1,2루에서 박경수의 3점포 등으로 5점을 추가,11-2로 달아났다. 전날 데뷔전에서 3타수 무안타에 그쳤던 LG의 새로운 외국인 선수 로베르토 페타지니(37)는 이날 3타수 3안타를 기록, 빠르게 한국 야구에 적응했다. 6회 초 2사 뒤 LG 이대형이 KIA의 세 번째 투수 박정태의 공에 맞은 뒤 양팀은 몸싸움 일보직전까지 갔다.KIA의 불펜투수 임준혁은 이대형을 밀쳐 쓰려뜨려 퇴장당했다. 히어로즈는 사직에서 1-1로 맞선 연장 11회 초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강정호가 상대 두 번째 투수 나승현으로부터 몸에 맞는 공으로 나간 뒤 보크로 2루까지 진루했고, 다시 나승현의 폭투 때 득달같이 홈으로 내달려 안타 한개도 때리지 않고 결승점을 수확,2-1로 승리했다. 히어로즈 선발 마일영은 8이닝 동안 삼진 6개를 잡아내며 4안타 1실점으로 역투했고 롯데 선발 손민한도 9이닝을 4안타 1실점으로 막았지만 타선 지원을 받지 못해 승패를 가리지 못했다. 히어로즈 마무리 황두성은 11회 나와 삼자범퇴로 처리 4연속 세이브. 롯데는 올시즌 9번째로 3만석의 사직구장이 꽉 찼고,22경기 만에 관중 51만 3384명(경기당 평균 2만 3336명)을 기록,8개 구단 가운데 가장 먼저 50만 관중을 돌파하는 등 흥행대박 속에 어이없이 승부를 내줘 홈팬들을 실망시켰다.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LG, 브라운 방출… 페타지니 영입

    프로야구 LG가 12일 우완 투수 제이미 브라운(31)을 방출하고 일본프로야구 요미우리 4번 타자 출신인 로베르토 페타지니(37)를 계약금 3만달러, 연봉 22만달러 등 총 25만달러에 영입했다.왼손 타자 페타지니는 1999년부터 2004년까지 6년간 일본에서 뛰면서 통산 타율 .317에 홈런 223개, 타점 594개를 올렸다. 올해 멕시칸리그 멕시코 디아블로스에서 37경기에 출장해 타율 .372에 홈런 6개를 때리고 27타점을 거뒀다.
  • 헝그리 플래닛-세계는 지금… /윌북 펴냄

    헝그리 플래닛-세계는 지금… /윌북 펴냄

    과학과 환경 분야의 국제적 보도사진을 찍기로 유명한 사진기자가 지구촌 곳곳의 식탁에 카메라를 들이댔다.5년 동안 세계 24개국의 30개 가정을 돌며 관찰한 끼니는 무려 600차례. 식탁에 오른 요리들은 언제나 즐겁고 경쾌한 피사체였다. 그러나 탐색 결과는 사뭇 묵직하고 유의미한 것이었다. 사회경제적으로 더 가난한 지역의 가족들이 곡물 위주의 보다 균형잡힌 식사를 하고 있다는 사실 등이 그랬다. ‘헝그리 플래닛-세계는 지금 무엇을 먹는가’(김승진·홍은택 옮김, 윌북 펴냄)는 부부가 발로 뛰어 챙긴 지구촌 먹을거리 비판서이다. 뉴욕타임스, 내셔널 지오그래픽 등 유수 언론의 사진기자인 피터 멘젤이 사진을 찍고 그의 부인인 작가 페이스 달루이시오가 해설글을 붙였다. ●24개국 가정의 600 끼니 관찰 부부는 지구촌 구석구석을 헤집고 다녔다. 난민촌에서부터 미식가의 나라 프랑스, 최고의 부자나라 미국, 음식 만화경이 펼쳐지는 중국 대도시와 시골 마을 등의 식탁을 모두 265장의 사진에 담았다. 이들이 주목한 것은 격식을 따지는 레스토랑이 아닌, 일반 가정에서 일상적으로 차려내는 평범한 식탁이란 사실이다. 프롤로그에서 저자는 “지구 최고의 오지로 손꼽히는 인도네시아 아스마트 지역의 한 굶주린 아이가 생라면을 부숴 먹는 광경을 목격한 것이 집필의 동기였다.”고 밝혔다. 조리 시간을 단축하려고 개발된 즉석식품을 오지의 헐벗은 아이들이 먹고 있는 현실에서 음식문화에 ‘혁명적으로 이상한 일’이 벌어지고 있음을 감지했다. 책은 기행문처럼 여유롭게 출발하는 글 옆으로 사진으로 본 ‘세계 음식 지도’를 펼쳐 놓는다. 맨 처음 공개한 장면은 터키 이스탄불 골드 혼에 사는 한 가족의 아침식사 테이블. 페타치즈, 올리브, 전날 먹다 남은 닭고기, 장미 잼과 빵 등이 놓인 테이블이 소박하다. 지은이 부부는 일주일 동안의 식재료를 쌓아 놓고 일일이 그 앞에 가족을 세워 사진을 찍었다. 어느 나라 어느 계층의 사람들이 무얼 얼마나 먹는지를 가늠하는 시각적 장치이다. 일주일 동안의 식료품 구입에 가장 많은 돈을 들인 집은 독일 바르그트하이트의 멜란더 가족. 두 명의 10대 자녀를 둔 40대 부부는 일주일치 식료품 구입에 45만 9420원을 썼다. 반(半)조리에 즉석식품이 대부분이었고, 음료수와 비타민도 포함됐다. 반면 수단 근처 차드 난민촌에 사는 아이 다섯을 둔 일가족의 일주일치 식재료는 고작 1120원, 배급식량까지 환산하면 2만 2390원. 식품목록에서 유제품은 찾아볼 수 없었다. ●먹을거리가 인간 운명의 핵심 역할 빈부격차만큼이나 낯선 양상을 띠는 식탁의 풍경들은 현대사회의 식생활 모순에 대해 끊임없이 질문을 던진다. 세계는 60억 인구를 충족시킬 식량을 생산하고 있음에도 왜 10억 인구가 굶주림에 허덕여야 하는지, 어째서 영양 부족 인구보다 비만과 과체중으로 고민하는 인구가 더 많은지, 소득이 높아질수록 왜 건강에 해로운 음식의 소비량이 늘어나는지…. 명쾌한 해법 없이 고민의 물음표만 찍는 전개방식은 더러 공허하게 느껴질 때도 있다. 그러나 다양하고 생생한 현장의 논거들을 제시하며 깊은 고민을 설득력 있게 주문한다는 점에서 책의 가치는 살아난다.“굽고 삶고 볶고 튀기는 ‘취사’는 언어보다 더 고유한 인간의 특성”이라 규정하고 “호모사피엔스의 운명에 영원히 핵심적으로 역할할 주체는 그 무엇도 아닌 ‘먹을거리’”라고 주장한다.2만 5000원. 황수정기자 sjh@seoul.co.kr
  • 최홍만, 표도르에 1분56초만에 TKO패

    한국 파이터들에게 31일은 쓰라린 날이었다.‘테크노 골리앗’ 최홍만(27)을 비롯해 ‘원조 골리앗’ 김영현(31), 세계 복싱 챔피언 출신 최용수(35) 모두 무릎을 꿇었다. 최홍만은 31일 오후 일본 사이타마아레나에서 열린 종합격투기 프라이드 마지막 대회 ‘야렌노카! 오미소카’에서 종합격투기(MMA) 규칙으로 맞붙은 세계 최강 ‘얼음 황제’ 표도르 에멜리아넨코(31·러시아)에게 1라운드 1분56초 만에 암바(팔꺾기)에 걸려 TKO로 패했다. 이로써 최홍만은 2연패를 당하며 2005년 K-1 데뷔 이후 종합격투기 개인 통산 5번째 패배(13승)를 당했다. 반면 표도르는 올해 출전한 두 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거뒀다. 통산 전적은 27승1패. 최홍만은 36㎝가 더 커 신체적으로 우위였지만 아직 그라운드 기술이 설익은 탓에 프라이드에서 2년 연속 챔피언에 오른 표도르의 벽을 넘지 못했다. 경기 시작과 동시에 테이크 다운을 시도한 표도르를 밀어붙여 넘어뜨린 뒤 주먹을 날리며 기세가 오른 최홍만은 두 번째 테이크 다운을 빼앗고 주먹을 휘둘렀지만 오히려 오른 팔을 잡히는 바람에 암바에 걸려들었다. 재일교포 격투기 스타 추성훈(32·일본명 아키야마 요시히로)도 같은 대회에서 일본 복귀전을 치렀지만 TKO로 졌다. 추성훈은 지난해 프라이드 웰터급 챔피언 미사키 가즈오(31·일본)에게 킥에 이은 파운딩에 속수무책으로 당하며 1라운드 1분46초를 남기고 레프리 스톱으로 패했다. 김영현도 이날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K-1 다이너마이트에서 극진 가라테 창시자 최영의 수제자 니콜라스 페타스(34·덴마크)에게 2라운드 43초 만에 KO패를 당했다. 최용수도 같은 대회에서 K-1 맥스(경량급) 최강자 마사토(28·일본)와 맞붙었으나 3라운드 기권패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한국 선수들 K-1에 적응 못했다”

    “한국 선수들 K-1에 적응 못했다”

    “한국 선수들, 종합격투기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다” 캐나다 격투기전문사이트 ‘MMA 링 리포트’(MMARingReport.com)가 지난 31일 열린 ‘K-1 프리미엄 2007 다이너마이트’ 경기를 분석하는 기사에서 종합격투기 룰에 완전히 적응하지 못한 한국 선수들에게 일침을 가했다. 사이트는 최용수와 마사토(일본)의 경기에 대해 “최용수는 복싱 경기를 펼치려고 했지만 그가 나선 무대는 K-1이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최용수는 초반에 리치가 긴 스트레이트로 상대를 위협했지만 킥을 앞세운 마사토의 효과적인 대응에 속수무책으로 끌려갔다.”고 경기 내용을 전했다. 1라운드부터 마사토의 킥에 고전한 최용수는 3라운드 기권패하며 K-1진출 3연승 이후 첫 패배를 기록했다. 사이트는 또 니콜라스 페타스(덴마크)에게 2라운드 KO로 패한 ‘원조 골리앗’ 김영현에 대해서도 ‘종합격투기 적응 부족’이라고 평가했다. 사이트는 “상대보다 37cm나 작은 니콜라스 파타스는 강력한 로우킥으로 김영현의 근접 니킥을 애초에 봉쇄하는 전략을 갖고 나왔으며 이 전략은 성공적이었다.”며 “왼쪽 다리가 묶인 김영현은 하이킥과 안면 훅을 허용하며 무너졌다.”고 경기 내용을 전했다. 또 “김영현은 로우킥을 거의 방어하지 못했고 경기가 진행될수록 매우 느려졌다.”며 K-1의 기본적인 패턴에 대응하지 못한 점을 꼬집었다. 한편 해외 격투기 매체들은 관심이 집중됐던 ‘야렌노카! 오미소카! 2007’의 최홍만과 표도르의 경기에 대해서는 ‘짧은 경기’ ‘예상됐던 결과’ 등 짧은 코멘트만 덧붙였다. 사진=MMARingReport.com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 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PB] 승짱의 슬픈가을

    ‘이승엽은 실패작?’ 일본프로야구 요미우리의 이승엽(31)이 위기를 맞았다. 팀이 일본시리즈에 진출하지 못하자 포스트시즌에서 부진했던 이승엽에게 불똥이 튄 것. 스포츠호치 등 일본 언론들은 23일 와타나베 쓰네오(81) 요미우리 회장이 센트럴리그 챔피언결정전에서 리그 1위 요미우리가 2위 주니치에 완패한 것을 강력 비난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와타나베 회장은 “요미우리가 벤치 지략 대결에서 밀렸고 용병도 부진해 주니치에 패했다. 워런 크로마티, 터피 로즈, 로베르토 페타지니를 제외하곤 최근 10년간 용병 농사는 실패했다.”며 4번 타자 이승엽을 직접 조준했다. 아울러 팀 쇄신의 뜻을 강하게 드러냈다. 팀에서 이승엽만 부진했던 것은 아니었지만 최고 연봉(6억 5000만엔)을 받는 데다 용병에게 책임을 묻는 일본야구 특성상 이승엽이 비판의 대상이 될 수밖에 없다. 이와 관련, 일본 언론들은 오른손 거포 부재로 어려움을 겪은 요미우리가 야쿠르트의 외국인 타자 알렉스 라미레스를 데려올 것이라고 최근 보도한 데 이어 자유계약선수(FA)로 풀리는 주니치의 슬러거 후쿠도메 고스케를 영입할 것이란 추측 보도를 쏟아냈다. 한편 요미우리 구단은 이승엽이 24일 도쿄 시내 한 병원에 입원한 뒤 이튿날 왼손 엄지 안쪽 인대 재건 수술을 받는다고 밝혔다. 이승엽은 구단 홍보팀을 통해 “요미우리 팬에게 걱정을 끼쳐 죄송하지만 내년에는 반드시 ‘일본 제일 탈환’을 이루기 위해 하루 빨리 완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승엽은 한국팬에게도 “올림픽예선전에 불참해 죄송하다.”면서 “한국이 본선에 진출한 뒤 대표팀에서 불러준다면 나라의 명예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맹세한다.”고 약속했다.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첼시 새감독 그랜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부자구단’ 첼시가 20일(한국시간) 성적 부진을 이유로 사퇴한 조제 무리뉴 감독 후임에 아브람 그랜트 단장을 임명했다. 영국 BBC는 앞서 이날 오후 그랜트가 무리뉴의 뒤를 이어 첼시의 지휘봉을 잡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첼시는 무리뉴 감독의 사임을 공식 발표한 직후 발빠른 후임 감독 선임으로 팀의 와해를 막고 주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원정 경기에 대비하기 위해 그랜트의 전격 감독 선임을 발표했다. 그랜트는 이스라엘 출신으로 17세이던 1972년 유스팀(하포엘 페타 티크바)을 지휘한 것을 시작으로 2002∼06년 이스라엘 대표팀 감독을 지내는 등 오랜 기간 이스라엘리그를 이끌었던 35년 경력의 지도자다.2006년 포츠머스의 기술 이사로 영입되면서 프리미어리그에 발을 들여놓은 뒤 올해 초 첼시의 총괄단장을 맡았다. 구단주인 로만 아브라모비치는 감독인 무리뉴와 상의도 없이 그랜트를 영입해 상당한 마찰을 빚기도 했고, 그랜트는 첼시에 합류한 뒤 구단의 전권을 움켜쥐고 무리뉴와 유스팀 스카우트 책임자인 프랑크 아르네센을 통제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김준성 이수그룹 명예회장 별세… 사회장으로

    김준성 이수그룹 명예회장 별세… 사회장으로

    대구·경북(TK) 대부(代父)중 한 명으로 꼽히는 김준성 이수그룹 명예회장이 24일 별세했다.87세. 이수그룹은 이날 “김 명예회장이 삼성의료원에서 폐암 치료를 받던 중 오전 10시50분쯤 별세했다.”고 밝혔다. 김 명예회장의 일생은 화려했다. 경제인, 은행가, 공직자로서의 성공적인 삶을 살았다. 소설집을 내는 등 삶의 폭도 넓혔다. 최근까지 전국경제인연합회 고문 겸 원로자문단 자문위원으로 왕성하게 활약해 재계 원로다운 모습을 보여줬다. 1920년 대구에서 출생한 김 명예회장은 대구고보(현재 경북고)와 서울대 상대를 졸업했다. 광복 직후부터 대구에서 섬유사업을 벌였다. 그러다 지방은행의 필요성을 느끼고 1967년 대구지역 상공인들과 함께 국내 첫 지방은행인 대구은행을 설립, 초대 행장을 맡았다. 이후 제일은행장과 외환은행장, 산업은행 총재, 한국은행 총재를 역임했다. 전국은행연합회 회장도 지냈다. 김 명예회장은 5공 때인 1982년 11대 부총리 겸 경제기획원 장관에 올랐다. 그는 당시 가장 큰 경제 현안이었던 20%대의 물가상승률을 한 자릿수로 잡아 경제 안정에 기여했다는 평도 들었다 . 공직에서 물러난 뒤 기업으로 돌아와 1987년 삼성전자 회장,1988년 ㈜대우 회장을 지냈다.1995년에는 이수화학 회장에 취임했다.1999년 물러날 때까지 이수그룹을 화학, 건설, 정보기술(IT)부품, 바이오·의료분야의 중견기업으로 키워냈다. 김 명예회장은 특히 전경련에 애착을 보였다. 지난 2월 전경련 차기 회장 선출을 위한 임시총회 의장을 맡은 그는 회장단 이견으로 합의추대에 실패하자 “전경련이 이렇게 된 것은 대기업이 안 나오는 데 있다.”고 일갈하기도 했다. 김 명예회장은 ‘비둘기 역설’(2001년),‘청자 깨어지는 소리’(2002년) 등 소설집과 ‘한국경제 무엇이 문제인가’(2006년)라는 경제관련 서적을 냈다. 지난 6월에는 미수연(米壽宴)과 전집출판기념회를 갖기도 했다. 유족으로는 김상철 디엔피코퍼레이션 회장과 김상우 페타시스아메리카 회장, 김상범 이수그룹 회장, 김은희, 김명민씨 등 3남 2녀와 사위 박인종 흥아상사 사장 등이 있다. 김 명예회장은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과는 사돈 관계다. 장례는 사회장으로 치러진다. 장의위원장은 경북고 후배인 김수한 전 국회의장이 맡는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0호. 발인은 28일 오전 6시30분. 장지는 충북 음성 대지공원이다. 연락처는 장례식장 (02)3010-2000, 장지 (043)878-3854. 최용규기자 ykchoi@seoul.co.kr
  • 데이터처리 테라플롭스급으로 수행

    데이터처리 테라플롭스급으로 수행

    얼마전 모 인터넷방송이 동영상을 이용자의 컴퓨터에 저장해 서비스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됐다. ‘그리드 딜리버리(Grid Delivery)’라는 공유 방식을 도입, 자사 서버와 이용자 컴퓨터로 동영상을 분산해 데이터를 제공한 것이다.‘그리드’는 자원과 기술, 전문 인력의 한계를 극복하고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획기적 글로벌 인프라이다. 높은 경제성과 효율성으로 예산의 제약을 극복할 수 있는 신개념 기술로 각광받고 있다. 정부차원의 과학기술 연구는 물론 비즈니스, 엔터테인먼트, 원격교육 등 산업분야에서도 새로운 컴퓨팅 환경 패러다임으로 확산되고 있다. ●그리드… 인류에 기여 네트워크 환경의 발전은 인터넷을 기반으로 하나의 과제를 여러 대의 컴퓨터로 나누어 처리하는 분산 컴퓨팅 기술을 낳았고, 분산 컴퓨팅은 그리드로 진화하고 있다. 인터넷이 텍스트나 이미지, 멀티미디어 정보 등을 주고받는 수준의 ‘일반도로’라면, 그리드는 초고속 연구망을 활용한 ‘전용도로’로 방대한 양의 정보를 빠르게 처리한다. 국가 차원에서는 국내·외에 분산된 고성능 컴퓨터 및 첨단연구 장비들을 하나의 컴퓨터처럼 활용할 수 있는 가상컴퓨팅으로 세계 공통, 인류 번영에 기여할 수 있는 연구를 분담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정통부와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이 중심이 돼 그리드 응용과 인프라, 비즈니스 분야별 기술개발 및 국제표준화 활동이 이뤄지고 있다. 그리드는 이용하는 자원의 종류와 방법에 따라 계산·데이터·액세스그리드로 구분된다. 계산그리드는 지역적으로 분산돼 있는 컴퓨팅 자원을 공유해 1대의 고성능 컴퓨터처럼 사용할 수 있는 기술이다. 세계 최대 규모의 프로젝트는 미 과학재단 주도로 미 전역에 분산된 9개의 슈퍼컴퓨팅센터가 공동으로 참여한 ‘테라그리드 프로젝트’이다. 최대 100테라플롭스(초당 1조번 연산) 이상의 계산 및 15페타바이트(PB)의 저장 용량을 갖고 있다.1PB는 1024TB(테라바이트)로 우리나라 기상청이 보유하고 있는 슈퍼컴퓨터의 용량이 3TB정도다. 이 프로젝트에 우리나라의 KISTI도 참여하고 있다. 데이터 그리드는 네트워크를 통해 광역 분산된 저장장치의 데이터를 공동으로 활용하는 기술이다. 우리나라의 입자가속기 연구는 유럽의 입자물리연구소의 실험 데이터를 제공받아 이뤄지고 있다. 연구 결과는 마찬가지로 원천기술을 제공한 연구소에 전달된다. 그리드를 통해 예전 데이터를 백업받아 와야 하는 등의 불편한 과정이 사라지게 됐다. 액세스 그리드는 다자간 원격회의나 교육·진료처럼 데이터를 실시간 공유하며 협업할 수 있는 기술이다. ●IT 강국 진수 보일 기회 지난 5년 동안 국가그리드 사업 추진으로 우리나라는 그리드 인프라 구축 및 미들웨어 및 응용개발, 기술 보급·확산을 위한 다양한 연구를 수행했다.2002년부터 2004년까지 국내 19개 기관에 산재된 고성능 컴퓨터와 연구장비들을 연결한 국가 그리드 테스트베드를 구축해 54개 기관의 47개 과제를 지원했다.‘국가 슈퍼컴퓨팅 공동활용체제 구축’도 그리드 기술의 주요 성과다. 그리드 인프라의 실효성을 결정짓는 요소는 서로 다른 시스템을 상호연동 시켜주는 ‘미들웨어’이다.KISTI는 자원의 공동할당과 예약, 스케줄링 등을 지원하는 자원관리 기술 등을 개발했다. 여기에 그리드 인증서 관리 및 어카운팅 시스템 등을 통합한 서비스 패키지인 ‘KMI-R1’은 국내 그리드 기술교류 및 확산의 촉매제가 됐다. 그리드가 기관대 기관의 공유라면 코리아앳홈(Korea@Home·KOREA at Home)프로젝트는 개인 컴퓨터를 활용해 슈퍼컴퓨터 파워를 창출하는 과학분야의 십시일반(十匙一飯)제도이다. 개인이 하루 30분정도 컴퓨터를 ‘기부’하면 우리나라 과학기술 발전에 기여할 수 있다. 무엇보다 네티즌의 참여가 성공의 관건이다. 홈페이지(KOREAatHOME.org)에서 에이전트를 다운받아 설치하기만하면 된다. 보안 솔루션이 포함돼 있어 정보 유출이나 바이러스 침투 등의 걱정없이 안심하고 개인 컴퓨터를 제공할 수 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마약 지문으로 밀매과정 역추적 가능”

    마약의 ‘지문(指紋)’을 밝혀 제조 지역과 밀매 과정 등을 역추적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국립과학수사연구소 이재신(37) 약독물(藥毒物)과 연구사는 서울대 약대 박사학위 논문 ‘불법적으로 유통되는 메스암페타민에 함유된 불순물 분석’에서 “히로뽕 성분분석 기법 효율을 크게 향상시킨 마약 불순물 프로파일링 기법을 개발했다.”고 7일 밝혔다.10년간 마약 분석 전문가로 활동해 온 이씨는 국내 수사기관에 압수된 히로뽕 427점을 활용해 마약의 미세한 불순물의 유형까지 식별할 수 있는 분석법을 개발했다.이씨는 “히로뽕은 제조 과정에서 일정량의 불순물이 첨가될 수밖에 없어 제조자, 제조방법, 원산지, 원료 등에 따라 서로 다른 미세한 ‘화학지문’을 갖기 마련”이라면서 “이 화학지문을 분석함으로써 마약의 밀제조, 밀반입, 밀매 과정을 역추적할 수 있다.”고 말했다. 마약조직을 잡는 데 결정적인 단서를 제공할 수 있다는 게 연구 성과다.서재희기자 s123@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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