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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음달 초쯤 포스팅 신청하는 김혜성에 미국 언론도 관심…행선지는 시애틀, 보스턴?

    다음달 초쯤 포스팅 신청하는 김혜성에 미국 언론도 관심…행선지는 시애틀, 보스턴?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진출을 선언한 김혜성(25)이 추수감사절 연휴가 끝나는 다음 달 초쯤 포스팅(비공개 경쟁입찰) 절차를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김혜성의 움직임에 미국 언론도 관심을 보였다. MLB닷컴은 27일(한국시간) 메인페이지에 “한국 프로야구의 2루수 김혜성이 곧 포스팅(비공개 경쟁입찰)을 신청할 것으로 보인다”며 “김혜성이 MLB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 나올 가능성이 커졌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김혜성은 추수감사절(11월 넷째 주 목요일·28일) 연휴 후인 다음 주에 포스팅 신청을 공식 발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MLB닷컴을 비롯해 CBS스포츠,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 MLB트레이드루머스 등 복수의 미국 매체가 김혜성의 포스팅 관련 움직임을 앞다퉈 보도했다. 김혜성은 26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 월드에서 열린 2024 KBO리그 정규시즌 시상식에서 “MLB에 꼭 가고 싶은 마음이 있다. 미국 추수감사절(28일) 휴일이 끝나면 포스팅 시스템을 통한 MLB 이적 신청을 하고 미국으로 건너갈 생각”이라고 밝혔다. 김혜성이 포스팅을 신청하고 MLB 사무국이 이를 공시하면 김혜성은 MLB 30개 구단과 한 달 동안 입단 협상을 할 수 있다. 이와 관련 MLB 네트워크의 존 모로시 기자는 X계정을 통해 “시애틀 매리너스가 김혜성에게 관심을 보인다”고 전했다. 시애틀은 2024시즌을 앞두고 트레이드로 영입한 주전 2루수 호르헤 폴랑코가 올해 타율 0.213, 16홈런, 45타점의 저조한 성적을 내면서 대체자를 물색 중인데 김혜성도 후보에 올라있다. MLB닷컴은 “폴랑코는 올 시즌 삼진율이 27.1%에 달했다”며 “반면 김혜성은 KBO리그 통산 삼진율이 16.3%에 그쳤다”고 전했다. MLB트레이드루머스도 “김혜성은 매년 삼진율을 낮췄고 2024시즌엔 10.9%까지 떨어졌다”고 소개했다. 2017년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에 2차 1라운드 7순위로 지명돼 프로 생활을 시작한 김혜성은 올해까지 KBO리그에서 953경기에 출전해 통산 타율 0.304, 37홈런, 386타점, 211도루를 기록했다. 미국 언론은 김혜성이 KBO리그에서 손꼽는 수비 능력을 갖춘 2루수라면서 MLB 관계자들은 김혜성을 주전 2루수 또는 활용 폭이 큰 고급 유틸리티 자원으로 본다고 소개했다. 김혜성은 키움의 동의를 받았고 지난 6월에는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소속사인 CAA스포츠와 에이전트 계약을 했다. 김혜성 관심을 보이고 잇는 구단으로는 시애틀 매리너스, 보스턴 레드삭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등이 거론된다.
  • 녹지 공간 풍부한 업무시설 각광… ‘마곡 아이파크 디어반’ 눈길

    녹지 공간 풍부한 업무시설 각광… ‘마곡 아이파크 디어반’ 눈길

    여의도공원 2배 규모 서울식물원 가까워북측으로는 습지생태공원 인접 워라밸 문화가 확산하면서 녹지여건이 좋은 업무시설이 각광받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서울 마곡지구 내 입지에서 문화와 여가를 즐길 수 있는 복합단지로 조성되는 지식산업센터가 분양 중에 있어 눈길을 끈다. 서울 강서구 마곡동 일원에 들어서는 ‘마곡 아이파크 디어반’이 주인공으로, 지하 5층~지상 11층, 연면적 7만 2000여㎡ 총 206실 규모로 건립된다. 분양물량 118실과 임대물량 88실로 구성돼 있다. 마곡 아이파크 디어반은 쾌적한 근무여건을 갖췄다. 여의도 공원 면적의 약 2배인 50만 4000㎡ 규모의 서울식물원과 북측으로는 습지생태공원이 인접했다. 또한 문화공원, 어울림공원 등이 가깝다. 초역세권 입지도 눈길을 끈다. 지하철 9호선 양천향교역이 300m 거리로, 걸어서 3분 이내로 도달할 수 있으며, 5호선 발산역, 공항철도 마곡나루역도 도보 이용이 가능하다. 또, 올림픽대로 및 공항대로를 통해 서울 및 수도권 도심지 진입이 용이하다. 공항대로를 통하면 김포공항, 인천국제공항과의 접근성도 좋다. 단지가 자리한 마곡지구의 기업 간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마곡산업단지는 첨단 연구개발(R&D) 산업 클러스터로, 축구장(7140㎡) 157개 크기인 112만 4000㎡(약 34만평) 규모에 정보통신(IT), 바이오(BT), 나노(NT), 그린(GT)과 같은 연구개발 분야의 국내외 기업 총 200여개 사가 입주 계약을 마쳤고 LG, 롯데, 코오롱, 에쓰오일 등 150여개 사가 입주를 완료했다. 일대 서울 마곡 MICE 복합 단지 개발사업도 활발히 추진 중이다. 해당 사업은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에 업무시설, 호텔, 컨벤션센터, 문화시설 등 다양한 용도가 복합된 대규모 마이스(MICE·기업 회의 포상관광 컨벤션 전시) 단지를 짓는 사업이다. 전체 대지면적은 8만 2721㎡로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의 9배 수준, 삼성동 코엑스의 약 2배에 해당한다. 상품성도 갖췄다. 아이파크 브랜드 지식산업센터인 만큼 중정 구조를 통해 우수한 채광성을 확보했으며 홍보전시실, 메이커스페이스, 공용회의실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지하에는 썬큰플라자를 마련해 공공과 기업의 만남 공간, 중소기업 홍보와 교류의 장소로 활용될 전망이다. 다목적홀, 피트니스, 커뮤니티 마당을 비롯해 970평대(약 3206㎡)의 공용 창고를 설계했다. 홍보관은 서울 강서구 마곡중앙8로 7길 57 112호에 있다.
  • 구로구, 2025년 상반기 동행일자리 사업 참여자 모집

    구로구, 2025년 상반기 동행일자리 사업 참여자 모집

    서울 구로구가 2025년 상반기 동행일자리 사업 참여자 289명을 다음 달 4일까지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2025년 상반기 동행일자리 사업은 환경정비, 민원안내, 행정 업무보조 등 총 52개 세부 사업으로 구성돼 있으며, 참여자가 희망 신청사업을 선택해 지원한다. 근무는 1일 5시간 이내 주 5일 근무를 원칙으로 하되, 65세 이상은 1일 3시간 근무한다. 참여 대상은 구로구에 거주하는 18세 이상의 근로 능력자로 가구소득이 기준중위소득이 80% 이하이고, 재산이 4억 9900만원 이하인 가구의 구성원이어야 한다. 다만 이번 신청 사업을 포함해 2년간 2회까지 참여가 가능하다. 1세대에 2인 이상 참여자, 실업급여 대상자, 대학생 또는 대학원 재학생 등은 참여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은 구로구 일자리센터(구로구청, 1층), 구로구 중장년 일드림센터(개봉로23길 10, 4층), 워크넷 누리집(홈페이지)에서 구직등록확인증을 발급받아 신분증을 지참해 거주지 관할 동주민센터에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모집 결과는 2025년 1월 8일에 개별 통보되며, 최종 선발된 참여자는 내년 1월 13일부터 6월 30일까지 근무한다. 자세한 사항은 구로구청 누리집(홈페이지)에서 확인하거나 구청 일자리지원과 또는 거주지 관할 동주민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 창보다 날카로운 방패, 이강인 압도한 김민재 만점활약

    창보다 날카로운 방패, 이강인 압도한 김민재 만점활약

    때로는 방패가 창보다 더 날카로울 수 있다.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와 이강인(파리 생제르맹·PSG)이 맞붙은 ‘코리안더비’는 김민재의 완승으로 끝났다. 무실점 수비를 이끌었을 뿐 아니라 결승골까지 넣었다. 경기 최우수로도 선정됐다. 경기가 끝난 뒤 뮌헨 골키퍼 마누엘 노이어가 김민재를 끌어안은 건 이날 경기를 압축해서 보여준 장면이었다. 김민재는 27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에서 열린 2024~25 UCL 리그 페이즈 5차전 안방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전반 38분 헤딩 결승골을 넣었다. 코너킥 상황에서 골키퍼가 펀칭을 제대로 못한 공이 김민재 앞으로 흐르자 머리로 밀어 넣었다. 김민재로선 유럽무대 데뷔골이었다. 뮌헨은 김민재의 골을 앞세워 PSG를 1-0으로 이겼다. 김민재는 수비에서도 단단했다. 후반 5분 위험지역으로 들어온 패스를 뒷발로 끊어내는 등 PSG의 공격 길목을 번번이 차단했다. 가로채기 2회, 걷어내기 7회 등을 기록했다. PSG는 슈팅이 11번이었지만 그 가운데 유효슈팅은 세 차례에 불과했다. 뮌헨은 이날 승리로 최근 공식전 7경기 무실점 연승을 기록하며 UCL 리그 페이즈에서도 11위(승점 9)로 올라섰다. 반면 PSG는 26위(승점 4)까지 떨어지며 토너먼트 진출에 비상이 걸렸다. 김민재에게 선제골을 얻어맞은데다 후반 11분에는 우스만 뎀벨레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까지 당하자 PSG는 첫 교체 카드로 후반 20분 이강인을 투입했다. 이강인은 프리킥 상황에서 날카로운 왼발 킥을 선보였지만 승부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이강인이 교체출전하면서 13년만에 UCL에서 한국 선수들이 맞붙는 코리안더비가 성사됐다. 한국 선수들이 UCL에서 상대팀으로 만난 건 2011~12 UCL 조별리그 당시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과 박주호(FC바젤)가 처음이었다. 뱅상 콩파니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PSG) 공격수들은 우리 뮌헨 훈련장에서 재미를 보지 못한다. 스트라이커들이 즐겁지 않다면, 수비수들이 뭔가 잘하고 있다는 것”이라면서 “경기력에는 늘 자신감과 시간이 필요한 법”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황인범이 선발출전한 페예노르트는 영국 맨체스터에서 열린 UCL 리그 페이즈 5차전에서 맨체스터시티에 3-3 무승부를 거뒀다. 황인범은 후반 48분까지 페예노르트 중원에서 활발히 움직였고 골키와 1대1 상황을 만드는 날카로운 전진패스도 선보였다. 최근 5경기 연속 패배를 당했던 맨시티는 이날 세 골을 먼저 넣고도 엉성한 수비로 후반 30분 첫 실점에 이어 후반 37분과 44분 연속으로 세 골을 얻어맞으며 다 잡은 승리를 놓쳤다. 극적인 무승부 덕분에 페예노르트는 리그 페이즈 20위(승점 7)로 올라섰다.
  • 블랙차차, 콘텐츠 제작지원으로 매출 판로 열어

    블랙차차, 콘텐츠 제작지원으로 매출 판로 열어

    콘텐츠 제작지원사업으로 마케팅 성공 가속화 최근 간단히 마실 수 있는 제품으로 주목받고 있는 끓이지 않고 찬물에 간편하게 타서 진한 보리차의 풍미를 즐길 수 있는 블랙차차의 ‘블랙보리차차’가 주목을 받고 있다. 블랙차차(대표 이보미)가 선보인 블랙보리차차는 100% 국내산 검정보리를 통곡물 그대로 발효해 만드는 알곡형 발효차로, 끓이지 않고도 풍부한 맛과 향을 즐길 수 있어 바쁜 현대인에게 적합한 제품이다. 특히, 찬물에서도 진하게 우러나며 첨가제나 카페인이 없어 누구나 부담 없이 마실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 제품의 개발 배경에는 개인적인 경험이 담겨 있다. 블랙차차의 이보미 대표는 약 10년간의 만성 알레르기와 염증으로 고통받던 시기에, 차 명인인 어머니가 전통적 지혜와 발효 기법을 활용해 만든 차를 마시고 건강을 되찾았다. 이를 계기로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건강한 차를 제공하고자 블랙차차를 창립하게 되었으며, 블랙보리차차를 비롯해 팥, 결명자, 쥐눈이콩, 메밀 등 다양한 종류의 끓이지 않는 알곡형 발효차 ‘블랙 시리즈’ 5종을 선보이며 건강한 차 문화를 전파하고 있다. 사업 초기, 마케팅에 어려움을 겪던 블랙차차는 한국중소벤처기업유통원의 소상공인 콘텐츠 제작지원사업에 참여해 광고 영상을 제작하고 IPTV를 통해 송출하는 기회를 얻었다. 이를 통해 블랙보리차차의 인지도를 높였으며, 광고 송출 후 자사몰 매출이 크게 향상하는 효과를 얻었다. 이 대표는 “소상공인에게 광고 제작과 송출은 큰 부담이 될 수 있는데, 이번 콘텐츠 제작지원사업을 통해 비용 부담 없이 효과적으로 홍보할 수 있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블랙차차는 앞으로 국내외 판로 확장과 트렌드를 반영한 제품 구성으로 고객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키고자 한다”며 “나아가 문화 예술과의 협업을 통해 건강한 가치를 제안하는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로 자리 잡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블랙차차가 지원받은 ‘소상공인 콘텐츠 제작지원사업’은 한국중소벤처기업유통원이 운영하는 ‘판판대로’ 홈페이지에서 내년 상반기에 신청할 수 있다.
  • 천안 대형마트·SSM 의무휴업일 여론조사…마트 노조 반발

    천안 대형마트·SSM 의무휴업일 여론조사…마트 노조 반발

    노조 “의무휴업일 변경 의도”시 “여론조사는 정보 취합 차원” 충남 천안시가 지역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을 일요일에서 평일로 변경과 관련된 시민 여론조사에 나서자, 마트 노동자들이 반발하고 있다. 27일 천안시에 따르면 지역 내 9개 대형마트와 26개 기업형슈퍼마켓(SSM), 2개 백화점 등의 의무휴업일은 매월 둘째, 넷째 주 일요일로 정해져 있다. 반면, 최근 일부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온라인 쇼핑 증가로 인한 매출 감소와 일요일 휴업일에 대한 소비자들의 반대로 의무휴업일을 평일로 변경했다. 시는 지난 18일부터 12월 13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의무휴업일 평일 변경 의견을 묻는 ‘대형마트 의무휴업일 관련 천안시민 여론조사’를 진행 중이다. 주요 내용은 지역 내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에 대한 인지 여부와 평일로 변경에 찬반 의견이다. 그러나 평일로 의무휴업일 변경에 반대해 온 마트 노동자들이 반발하고 있다. 여론조사 진행 자체가 의무휴업일 변경 의도가 있다는 것이다. 주재현 서비스연맹 대전세종충남본부장은 “평일로 의무 휴업일을 변경하면 업무 강도는 높아지고 노동자들은 집안 대소사 등을 챙기지 못한다”며 “의무휴업일의 평일로 변경에 적극 반대한다”고 말했다. 연차를 사용하려고 해도 일요일 근무가 평일보다 매출이 2배가 될 정도로 바빠 쉴 수 없다는 게 노조 측의 설명이다. 시 관계자는 “여론조사는 정보 취합 차원일 뿐. 의무휴업일을 변경 계획은 없다”며 “정부에서 의무휴업일 변경 등 여러 의견이 나와 정보취합 차원에서 여론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 북극 얼음 아래 숨겨진 ‘핵미사일 비밀기지’ 발견…“총 4000㎞ 터널 수십 개”[핵잼 사이언스]

    북극 얼음 아래 숨겨진 ‘핵미사일 비밀기지’ 발견…“총 4000㎞ 터널 수십 개”[핵잼 사이언스]

    그린란드에서 북극을 조사하던 미국항공우주국(NASA) 과학자들이 빙상 아래에서 ‘비밀 기지’를 발견했다. 26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과학전문매체 스페이스닷컴은 “NASA 과학자들이 그린란드 빙상 위를 날며 연구를 위한 데이터를 수집하던 중 냉전 시대에 만들어진 미군 기지인 ‘캠프 센추리’를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4월 NASA 연구진은 레이더 장비를 탑재한 항공기를 타고 그린란드 상공을 비행했다. 레이더를 통해 그린란드 빙상의 깊이와 빙상 아래의 암반층을 분석하고 이를 지도로 표시하는 연구를 위한 데이터 수집 과정이었다. 연구진은 레이더 장비를 살피며 빙상 위를 날다가, 레이더가 ‘어떤 물체’를 감지하고는 깜빡이는 것을 확인했다. 이후 레이더가 수집한 정보를 바탕으로 빙상 아래를 지도로 구현하자, 놀랍게도 여러 터널로 구성된 ‘얼음 도시’가 나타났다. 그린란드 빙상 아래에서 포착된 얼음 도시의 정체는 ‘캠프 센추리’로, 1959년에 건설된 미군의 비밀기지다. 캠프 센추리는 약 4000㎞의 방대한 터널로 이뤄져 있으며, 최저 기온 영하 57도·최고 풍속 시속 197㎞/h에 달하는 극한의 환경에 만들어졌다. 냉전 시대 당시 미국은 옛 소련을 겨냥해 미사일 전략 기지로서 캠프 센추리를 건설했으나, 유지비용이 많이 드는데다 빙하의 불안전성 탓에 터널이 붕괴할 위험이 커져 결국 1967년에 폐쇄했다. 건설 초반에는 지표면과 더 가까웠지만, 약 60년간 버려진 상태가 유지되면서 그 위로 30㎝가량의 눈과 얼음이 쌓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빙상 아래에 잠들어있는 캠프 센추리에는 방사성 폐기물을 포함한 위험 물질이 고스란히 묻혀 있어 환경적 문제가 우려되고 있다. NASA 제트추진연구소(JPL)의 빙하 전문가인 채드 그린 박사는 공식 성명에서 “그린란드의 얼음층을 조사하던 중 무언가가 레이더에 포착됐다. 우리는 처음에 그 물체가 무엇인지 전혀 알지 못했다”면서 “수집된 데이터에 따르면 캠프 센추리의 각각의 구조물은 이전에 알고 있던 것과 다른 부분들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지구온난화로 바다 수온과 대기의 온도가 빠르게 상승하는 환경에서 빙상이 어떻게 변화할지 알 수 없다”면서 “캠프 센추리는 지구의 기후변화가 그린란드 같은 지역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미리 예측할 수 있는 길잡이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1950년대 후반 미군은 캠프 센추리를 ‘얼음 아래 도시’라 부르며 과학기지임을 강조했지만 실상은 ‘프로젝트 아이스웜’(Iceworm)이라는 이름의 군사 프로젝트 일환이었다. 터널 21개를 뚫어 옛 소련 코앞에 핵미사일 600기를 숨기는 것이 목적이었다. 그러나 빙상이 예상했던 것보다 빠르게 움직이면서 터널의 형태가 뒤틀리고 눈의 무게로 붕괴 위험까지 제기되면서 얼음 밑 비밀 핵기지 건설은 실패로 끝났다.
  • “반일병 지긋지긋하다”는 日…서경덕 “역사왜곡이 더 지긋지긋”

    “반일병 지긋지긋하다”는 日…서경덕 “역사왜곡이 더 지긋지긋”

    일본 우익 성향 매체인 산케이신문이 지난 24일 열린 일본 정부의 사도광산 추도식에 한국 정부가 불참한 것을 두고 “한국의 반일병(病)은 지긋지긋하다”고 맹비난한 데 대해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일본의 역사왜곡이 지긋지긋하다”고 일침했다. 서 교수는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잘 아시듯 야스쿠니 신사는 태평양전쟁의 A급 전범이 합사된 곳”이라면서 “이런 곳을 참배하는 것은 과거 일본이 저지른 침략전쟁을 부인하는 꼴 밖에 안 된다”고 말했다. 서 교수는 그러면서 “무엇보다 한국인들은 일본의 역사 왜곡병이 정말로 지긋지긋하다”면서 “그 중심에는 늘 산케이가 있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산케이는 한일 관계를 논하기에 앞서 언론으로서의 기본적인 정도(正道)를 지키길 바란다”면서 “역사를 올바르게 대하는 자세부터 배워야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산케이신문은 지난 26일 ‘한국의 반일병은 어이없다’는 제목의 사설에서 사도광산 추도식에 한국 정부가 불참한 배경으로 이쿠이나 아키코 외무성 정무관이 과거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했다는 언론 보도로 자국 내 반발이 커졌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산케이신문은 그러면서 “일본 정치인이 전몰자를 모시는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하는 것은 당연하고 외국으로부터 비판받을 이유가 없다”고 주장했다. 산케이신문은 그러면서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한 국회의원이 정부 요직에 취임하는 것은 예삿일”이라며 한국 정부가 일본과 제대로 관계를 맺을 의지가 없다고 비난했다. 서경덕 “日, 조선인 ‘강제노역’ 표현 안 해” 앞서 서 교수는 일본이 사도광산의 조선인 강제 노동을 제대로 알리지 않는 것은 물론 조선인을 비하하는 내용의 전시를 하고 있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서 교수는 지난 2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최근 사도광산을 답사하고 돌아왔는데, 사도광산 인근 아이카와 향토박물관에서도 조선인의 가혹한 노동은 기술돼 있지만 ‘강제성’ 표현은 전혀 없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특히 ‘반도인(조선인)은 원래 둔하고 기능적 재능이 극히 낮다’, ‘반도인 특유의 불결한 악습은 바뀌지 않아’ 등 오히려 조선인을 비하하는 내용을 전시하고 있었다”고 지적했다. 서 교수는 “군함도 등재 당시 일본은 희생자를 기리는 정보센터 설치를 약속했지만, 센터를 현장이 아닌 1000㎞ 떨어진 도쿄에 설치하고 강제성을 부인하는 자료를 전시하는 것에 이어 또 뒤통수를 맞은 꼴”이라고 비판했다. 서 교수는 이같은 일본의 행태를 유네스코 측에 고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반쪽짜리’ 추도식 놓고 신경전 사도광산 추도식은 일본 사도광산에서 일제강점기에 강제 동원된 조선인 노동자들을 기리기 위해 개최되는 행사다. 사도광산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될 때 일본 정부가 약속한 후속 조치 중 하나다. 당초 우리 정부는 일본 측에서 차관급 정무관이 참석할 것을 요청해왔는데, 일본 측 참석자인 이쿠이나 아키코 외무성 정무관이 2022년 8월 15일 태평양전쟁 A급 전범이 합사된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했다는 일본 교도통신 보도가 문제가 됐다. 다만 추도식 이후 교도통신은 이쿠이나 정무관이 취임 이후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한 사실을 제대로 확인하지 못한 채 보도했다며 오보를 인정했다. 한국 외교부는 추도식 하루 전인 23일 불참을 결정하고는 그 배경에 대해 “양국 외교 당국 간 이견 조정에 필요한 시간이 충분치 않아 합의에 이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추도사 등 협의 과정에서 일본의 진정성이 부족하다고 판단했다는 입장이다. 일본 정부는 24일 일본 니가타현 사도섬 인근 아이카와 개발종합센터에서 한국 정부가 불참한 가운데 ‘반쪽짜리’ 추도식을 열었다. 우리 정부는 다음날 사도섬 사도광산 인근에 남아 있는 조선인 기숙사 터에서 외교부 주최로 별도 추도식을 열었다. 추도식 이후에도 한국 정부와 일본 정부는 신경전을 벌였다. 한국의 추도식 ‘보이콧’에 대해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관방장관은 25일 “한국 정부와 정중한 의사소통을 해 왔는데 안타깝다”며 유감의 뜻을 밝혔다. 또 이쿠이나 정무관의 추도식 참석에 대해 “문제가 없었다”고 주장했다. 이에 외교부는 이날 밤 주한일본대사관을 통해 일본 정부에 유감을 표명했다. 외교부는 “이 문제가 더 이상 불필요한 갈등으로 비화하지 않고, 개별 사안으로 관리될 수 있도록 긴밀히 소통할 것을 당부했다”고 밝혔다.
  • 정우성 논란에 입 연 이소영 의원 “아이 낳았다고 결혼? 숨막혀”

    정우성 논란에 입 연 이소영 의원 “아이 낳았다고 결혼? 숨막혀”

    배우 정우성(51)이 모델 문가비(35)가 자신의 아들을 낳았음에도 결혼 계획은 없는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이소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내가 원하는 사람과 혼인할 자유는 개인에게 부여된 권리”라고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지난 26일 이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정우성 배우의 득남 뉴스에 관한 단상’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린 뒤 “‘정우성씨 혼외자 논란’이 며칠간 미디어를 뒤덮고 있다. 연예인들의 사생활이야 늘 관심사가 되는 것이지만, 그가 ‘결혼’을 하느냐 마느냐 하는 결정까지 비난과 판단의 대상이 되고 있는 건 공감이 잘 되지 않는다”고 운을 뗐다. 이 의원은 “아이 낳은 부부가 이혼하는 게 허용되고 그 선택이 존중되는 사회에서, 아이를 낳은 남녀가 혼인하지 않고 따로 사는 게 비난의 대상이 될 수 있는 거냐”라며 “그럼 아이 낳고 결혼한 뒤 이혼하면 괜찮은 거냐”고 의문을 제기했다. 이어 “애초에 그런 게 왜 판단과 평가의 대상이 되는지 잘 모르겠다”며 “누군가와 함께 산다는 결심은 굉장히 실존적인 결정이다. 함께 아이를 낳았다고 해서 상대방과의 관계를 불문하고 혼인을 해야 하고 동거의무와 부양의무를 지며 부부로 살아야 한다니. 왠지 숨이 막혀 온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혼자 살 자유, 내가 원하는 사람과 혼인할 자유 이런 것은 개인에게 부여된 오로지 고유한 자유이고 권리”라면서 “물론 최소한의 법과 도덕의 테두리 안에서 (이루어져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또 이 의원은 자신의 가족사를 고백하기도 했다. 그는 “다들 태어난 아이를 걱정하며 한 말씀씩 하시는 것 같은데 ‘아이를 위해 부모가 혼인관계를 유지해야 한다’는 생각이 저는 ‘편견’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저는 아주 어렸을 때 부모님이 이혼하셨고, 양육 책임은커녕 부친의 얼굴도 기억하지 못하고 성장했다. 일면에선 불행한 일이다. 그런데 사랑하지 않는 제 부모님이 이혼하지 않고 살았다면 과연 제가 더 행복했을까? 그건 남이 함부로 말할 수 없는 영역”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이 의원은 “평범한 게 나쁠 건 없고, 부모가 서로 사랑하고 힘을 합쳐 같이 산다면 아이의 정서에도 더 좋은 영향이 있을 거라 생각한다”면서도 “그러나 우리의 인생은 그 모습이 제각기 다 다르다. 평범하고 비슷한 표준이 있는 것 같아도 사실 다 다르다. 그런 ‘다름’들이 무심하게 존중되는 사회가 더 좋은 사회 아닐까라고 저는 생각한다. 물론 다른 생각들도 존중한다”고 다양한 상황에 대한 포용을 강조하며 글을 마무리했다. 한편 정우성과 문가비는 2022년 한 모임에서 만나 가깝게 지내다 지난해 6월 아이가 생겼고, 문가비는 지난 3월 아들을 출산한 것으로 전해졌다. 문가비는 지난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갑작스럽게 찾아온 소식에 준비돼 있지 않았던 나는 기쁨이나 축하를 마음껏 누리기보다 가족들의 축복 속에 조용히 임신 기간 대부분을 보냈다. 그렇게 하기로 선택을 했던 건 오로지 태어날 아이를 위함이었다”며 출산 소식을 알렸다. 이후 정우성이 문가비 아들의 친부라는 보도가 나오자 정우성의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문가비가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 친자가 맞다. 양육 방식은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이다. (정우성은) 아버지로서 아이에게 끝까지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정우성과 문가비 사이에 결혼 계획은 없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온라인상에서는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가정을 꾸리지 않은 채 양육비만 내겠다는 것이냐는 비판이 나오는 한편 ‘결혼하지 않더라도 아버지로서 책임을 지겠다’는 건 책임감 있는 태도 아니냐는 의견이 맞서고 있다.
  • 서울, 중·저신용 소상공인 ‘마이너스 통장’ 도입

    서울, 중·저신용 소상공인 ‘마이너스 통장’ 도입

    서울시가 신용이 낮은 소상공인을 돕기 위한 1000만원 규모의 마이너스 통장을 신설한다. 경영 위기를 이유로 폐업과 재창업을 반복하는 소상공인이 없도록 체계적으로 지원해 ‘장사하기 좋은 서울’을 만들겠다는 복안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26일 시청에서 기자설명회를 열고 내년까지 5365억원을 투입해 157만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의 자생력을 강화하겠다는 내용의 ‘힘보탬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이 프로젝트는 자금·매출·공정·새길보탬 등 4대 분야 19개 핵심 사업을 중심으로 추진된다. 우선 시는 제1금융권 대출이 어려워 2·3금융권까지 내몰린 영세 중저신용 소상공인에게 마이너스 통장인 ‘안심 통장’을 선보인다. 안심 통장 대상은 신용 불량 이전 단계 수준인 신용 평점 600점 이상이다. 1인당 1000만원까지 비대면 신청할 수 있다. 시중은행의 마이너스 대출 평균 금리가 7.9%인 것과 달리 안심 통장은 5% 수준이기에 이자 부담이 상대적으로 덜하다. 필요한 금액을 상시 인출 및 입금할 수도 있다. 내년 5조 5000억원 발행 예정인 온누리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는 골목상권도 기존 402개에서 오는 2029년까지 1002개로 늘린다. 온누리상품권 발행액의 약 32%가 시내에서 결제되는 것을 고려할 때 내년에만 1조 8000억원 규모의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추산된다. 민간 기업이 발행한 마일리지와 포인트를 소상공인 사업장에서만 사용할 수 있도록 서울페이 포인트로 전환하는 ‘동행 마일리지’ 제도도 도입한다. 현재 참여를 확정한 기업은 현대백화점과 현대차, 신한은행, 신한카드, 에쓰오일 등 5곳이다. 이들 마일리지 중 10%만 서울페이 포인트로 전환돼도 서울사랑상품권 2948억원 발행 효과가 있다. 오 시장은 “2022년 12월 기준 주에 5.9일을 일하는 서울 소상공인의 평균 부채가 1억 8500만원에 달한다”며 “지역 경제 버팀목인 소상공인이 경영 위기를 극복하도록 시가 끝까지 돕겠다”고 강조했다.
  • 윤호영 ‘카뱅’ 밸류업 띄웠지만… 시장 반응 시큰둥

    윤호영 ‘카뱅’ 밸류업 띄웠지만… 시장 반응 시큰둥

    카카오뱅크가 26일 인터넷전문은행 중 최초로 기업 가치 제고(밸류업) 계획 공시를 하며 흘러내리는 주가 잡기에 나섰다.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는 이날 서울 카카오뱅크 여의도 오피스에서 ‘2024 애널리스트 간담회’를 열고 “성장에 대한 열매를 주주들과 적극적으로 나누는 주주환원 정책을 수립하고 이를 통해 자본 효율성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주주환원율을 현행 20% 수준에서 향후 3년간 50%까지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또 2027년까지 ▲고객 수 3000만명 ▲자산 100조원 ▲수수료·플랫폼 수익 연평균 20% 성장 ▲2030년 영업수익 중 비이자수익 비중 40% 이상으로 확대 등을 달성하겠다고 했다. 카카오뱅크는 이런 내용의 밸류업 공시도 했다. 그동안 카카오뱅크의 성장성에 의문을 제기하며 목표가를 낮춰 왔던 시장은 이같은 발표에도 요지부동이다. 이날 카카오뱅크 주가는 전날(2만 1700원)보다 낮게 움직이다가 0.23% 올라 2만 1750원에 마감했다. 카카오뱅크는 코로나19로 유동성 투입이 풍부했던 2021년 8월 6일 상한가를 치며 화려하게 코스피에 입성했다. 같은 달 19일 상장 이후 최고가(9만 2000원·종가 기준)를 기록했는데 이때와 비교하면 이날 주가는 76.4% 낮은 수준이다. 최근 1년 사이 다른 은행주들이 밸류업 정책 수혜 기대감으로 상승한 것과는 대조된다. 지난해 11월 24일과 비교하면 KB금융은 이날까지 주가가 78.8%, 신한지주는 47.8%, 하나금융지주는 48.7% 올랐고 부당 대출 등 연이은 악재를 겪은 우리금융지주조차 30.9% 올랐다. 반면 카카오뱅크 주가는 1년 사이 14.9% 감소했다. 이날 발표한 계획은 주식이 반토막 난 주주들을 달래기에도 역부족으로 보인다. 이날 기준 네이버페이 ‘내 자산 서비스’에 등록한 카카오뱅크 투자자 2만 8849명의 매수 평균 단가는 4만 5269원으로 나타났다. 이날 종가 기준 평균 손실률은 52.0%다. 카카오뱅크의 밸류업 계획을 두고 주주 토론방에서는 윤 대표를 향해 “3년 넘게 주가를 X판으로 만들어 놓고 뭔가 대단한 것을 내놓을 것처럼 시간만 끌더니 실효성 있는 대책은 하나도 없다”는 비판이 쏟아졌다. 여전히 주가를 끌어올릴 차별화된 동력을 제시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특히나 윤 대표는 이른바 ‘먹튀’(먹고 도망) 논란에서도 자유롭지 않다. 카카오뱅크 초대 대표로 4연임을 하고 있는 윤 대표는 2019년 52만주를 주당 5000원에 살 수 있는 스톡옵션을 받았고 상장한 해인 2021년에는 15만 6000주를 6만 2886원에 행사해 90억 3000만원의 차익을 얻었다. 차액 보상형 스톡옵션 행사로 기존 주주에게는 영향이 없다는 설명이지만 시장에선 경영진의 스톡옵션 행사를 ‘고점 시그널’로 인식한다. 윤 대표에겐 아직 36만 4000주의 스톡옵션 물량이 남아 있다. 이날 주가 기준으로 60억원가량의 차익을 볼 수 있다.
  • 이재명 “민생의 핵심은 경제”… 광폭 행보로 중도 확장 나서

    이재명 “민생의 핵심은 경제”… 광폭 행보로 중도 확장 나서

    “정부 무능에 경제 어려워져” 비판교육·상법 개정 등 의견 청취 예정중도층에게 대권주자 이미지 부각 與 “궤변 판결… ‘권순일 시즌2’냐” 지난 25일 위증교사 사건 1심에서 무죄 선고를 받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민생 경제를 앞세우며 광폭 행보를 재개했다. 중도층으로까지 영역을 확대하며 대권 주자의 면모를 강조함으로써 사법 리스크를 완전히 가리겠다는 전략으로 보인다. 이 대표는 26일 국회에서 민생연석회의 출범식을 열고 “민생의 핵심은 경제 아닌가”라며 “성장해야 민생도 있는데 제일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할 정부가 그 역할을 전혀 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경제가 어려운 이유를 “전적으로 정부의 무능과 무관심, 무지, 불복 때문”이라고 비판했다. 민생연석회의는 매달 한 번 회의를 열어 주요 민생 의제에 대한 정책 대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 대표는 27일에는 고교 무상교육을 주제로 한 교육계 현장 간담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28일엔 한국거래소를 방문해 국내 주식시장 상황을 점검하고 상법 개정안 처리와 업계 의견을 청취한다. 이 대표는 위증교사 사건 1심 선고 전부터 민생을 강조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 24일 페이스북에 “당국은 불법 사채 근절에 총력을 다해 달라”고 촉구했고 1심 선고 전날 밤에는 “한국 경제와 국장(한국 주식시장) 살리기를 위한 상법 개정 끝장 토론을 제안한다”며 사법 리스크에 아랑곳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1심 무죄 판결 후 취재진을 만나서는 “이제 죽이는 정치보다 사람 살리는 정치를 하자고 정부·여당에 말하고 싶다”며 민생 경제에 드라이브를 걸 것이라는 태도를 분명히 했다. 국민의힘 내부에서 당원게시판 문제로 분열 양상을 보일 때 민주당은 이 대표를 중심으로 경제만 챙긴다는 차별화 전략을 두겠다는 생각이다. 일각에선 이 대표가 민생 경제를 앞세워 금융투자소득세 폐지 등을 추진한 것이 ‘우클릭’이라는 시각도 있다. 다만 이 대표 측에서는 이를 중도 확장성을 노린 행보라고 설명하고 있다. 이 대표가 28일 이명박 정부 시절의 이석연 전 법제처장과 오찬을 함께하며 조언을 듣는 것도 확장의 연장선이라는 것이다. 한 친명(친이재명)계 의원은 “이 대표는 기본적으로 실용적인 사람이고 앞으로도 그런 정책들을 내놓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의 행보에 대해 국민의힘은 견제에 나섰다.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연애는 했지만, 로맨스는 아니다? ‘거짓말은 했는데 허위 사실 공표는 아니다’라는 해괴망측한 궤변 판결을 연상시킨다. 마치 ‘권순일(전 대법관) 시즌2’를 보는 느낌”이라고 주장했다. 권 전 대법관은 2020년 7월 대법원이 이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사건을 무죄 취지로 파기환송할 때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는 ‘재판 거래’ 의혹을 받는 인물이다.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은 “위증교사의 고의가 없었다는 재판부의 판결은 법리와 상식에 부합하지 않는다. 2심에 가서는 유죄로 바뀔 것”이라고 일침을 놓았다.
  • 카뱅 윤호영은 “밸류업”…‘52% 손실’ 개미들은 “실효성 X”

    카뱅 윤호영은 “밸류업”…‘52% 손실’ 개미들은 “실효성 X”

    카카오뱅크가 26일 인터넷전문은행 중 최초로 기업 가치 제고(밸류업) 계획 공시를 하며 흘러내리는 주가 잡기에 나섰다.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는 이날 서울 카카오뱅크 여의도 오피스에서 ‘2024 애널리스트 간담회’를 열고 “성장에 대한 열매를 주주들과 적극적으로 나누는 주주환원 정책을 수립하고 이를 통해 자본 효율성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주주환원율을 현행 20% 수준에서 향후 3년간 50%까지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또 2027년까지 ▲고객 수 3000만명 ▲자산 100조원 ▲수수료·플랫폼 수익 연평균 20% 성장 ▲2030년 영업수익 중 비이자수익 비중 40% 이상으로 확대 등을 달성하겠다고 했다. 카카오뱅크는 이런 내용의 밸류업 공시도 했다. 그동안 카카오뱅크의 성장성에 의문을 제기하며 목표가를 낮춰 왔던 시장은 이같은 발표에도 요지부동이다. 이날 카카오뱅크 주가는 전날(2만 1700원)보다 낮게 움직이다가 0.23% 올라 2만 1750원에 마감했다. 카카오뱅크는 코로나19로 유동성 투입이 풍부했던 2021년 8월 6일 상한가를 치며 화려하게 코스피에 입성했다. 같은 달 19일 상장 이후 최고가(9만 2000원·종가 기준)를 기록했는데 이때와 비교하면 이날 주가는 76.4% 낮은 수준이다. 최근 1년 사이 다른 은행주들이 밸류업 정책 수혜 기대감으로 상승한 것과는 대조된다. 지난해 11월 24일과 비교하면 KB금융은 이날까지 주가가 78.8%, 신한지주는 47.8%, 하나금융지주는 48.7% 올랐고 부당 대출 등 연이은 악재를 겪은 우리금융지주조차 30.9% 올랐다. 반면 카카오뱅크 주가는 1년 사이 14.9% 감소했다. 이날 발표한 계획은 주식이 반토막 난 주주들을 달래기에도 역부족으로 보인다. 이날 기준 네이버페이 ‘내 자산 서비스’에 등록한 카카오뱅크 투자자 2만 8849명의 매수 평균 단가는 4만 5269원으로 나타났다. 이날 종가 기준 평균 손실률은 52.0%다. 카카오뱅크의 밸류업 계획을 두고 주주 토론방에서는 윤 대표를 향해 “3년 넘게 주가를 X판으로 만들어 놓고 뭔가 대단한 것을 내놓을 것처럼 시간만 끌더니 실효성 있는 대책은 하나도 없다”는 비판이 쏟아졌다. 여전히 주가를 끌어올릴 차별화된 동력을 제시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특히나 윤 대표는 이른바 ‘먹튀’(먹고 도망) 논란에서도 자유롭지 않다. 카카오뱅크 초대 대표로 4연임을 하고 있는 윤 대표는 2019년 52만주를 주당 5000원에 살 수 있는 스톡옵션을 받았고 상장한 해인 2021년에는 15만 6000주를 6만 2886원에 행사해 90억 3000만원의 차익을 얻었다. 차액 보상형 스톡옵션 행사로 기존 주주에게는 영향이 없다는 설명이지만 시장에선 경영진의 스톡옵션 행사를 ‘고점 시그널’로 인식한다. 윤 대표에겐 아직 36만 4000주의 스톡옵션 물량이 남아 있다. 이날 주가 기준으로 60억원가량의 차익을 볼 수 있다.
  • 수능 이의신청 문항 69개, 문제·정답 모두 ‘이상 없음’ 결론

    수능 이의신청 문항 69개, 문제·정답 모두 ‘이상 없음’ 결론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지난 14일 시행된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문제와 정답에 모두 오류가 없다고 결론 내렸다고 26일 밝혔다. 평가원은 수능 시행 당일인 지난 14일부터 18일 오후 6시까지 총 342건의 이의 신청을 접수했다. 이 가운데 문제·정답과 관련 없는 의견 개진이나 취소·중복 등을 제외한 69개 문항 208건을 대상으로 외부 전문가가 포함된 이의 심사 실무위원회의 심사와 이의심사위원회 최종 심의를 거쳐 모두 ‘문제·정답에 이상 없음’으로 판정했다. 이번 수능에선 학생회에서 제작한 팸플릿과 학생들의 누리 소통망 대화를 보고 푸는 국어 ‘언어와 매체’ 44번에 가장 많은 42건의 이의 신청이 집중됐다. ‘셀피’(selfie)에 관한 지문을 주고 적절한 제목을 찾는 영어 24번 문항에도 이의 신청 34건이 제기됐다. 그러나 모두 기존에 공개된 정답이 맞는 것으로 결론 났다. 이의 신청 심사 결과는 평가원 홈페이지(www.kice.re.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성적표는 다음 달 6일 배부된다.
  • 함평군, ‘2024 함평 겨울빛축제’ 개최

    함평군, ‘2024 함평 겨울빛축제’ 개최

    전남 함평군이 26일부터 한 달 동안 ‘2024 함평 겨울빛축제’를 개최한다. “함평의 밤, 빛의 향연”이라는 주제로 함평엑스포공원에서 열리는 이번 겨울빛축제는 빛과 예술이 어우러진 야경을 테마로 미디어아트 거장 이이남 작가의 작품이 대형 야외 전시물로 중앙광장을 빛낼 예정이다. 함평의 전통적인 자연경관에 첨단 예술을 융합해 엑스포공원을 단순한 겨울 여행지가 아닌 하나의 대형 아트 전시 공간으로 재구성하는 것이다. 특히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와 국향대전의 인기 국화 조형물 등을 활용한 다양한 포토존과 경관조명이 설치돼 빛의 향연을 선보인다.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에는 특별 체험 부스와 판매존 등 ‘빛금토 체험존’을 운영해 방문객에게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빛금토 먹자존’과 ‘빛금토 판매존’에서는 군고구마와 국화빵 등 지역 농특산물을 판매해 방문객들이 함평의 풍미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매주 토요일에는 ‘겨울빛 콘서트’와 ‘EDM 파티’를 개최해 색다른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 이 밖에 가족 단위 관광객을 겨냥한 산타 복장 체험과 야광 페이스페인팅, 크리스마스 트리 만들기, 야광 팔찌, 핸드폰 스트랩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행사도 펼쳐진다 축제 기간에는 매일 오후 9시까지 추억공작소와 나비곤충표본전시관, 자연생태관, 친환경농업관 등 엑스포공원의 다양한 전시관을 운영한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함평 겨울빛축제는 함평 엑스포공원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겨울철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할 축제”라며 “군민과 관광객들에게 빛과 자연, 예술을 한데 엮은 특별한 경험과 잊지 못할 겨울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축제를 준비했다”고 강조했다.
  • 경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 2025년도 예산 등 현미경 심사 돌입

    경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 2025년도 예산 등 현미경 심사 돌입

    경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위원장 이선희)는 제351회 제2차 정례회 기간 중 지난 25일을 시작으로 27일까지 3일에 걸쳐 2025년도 본예산안 심사에 돌입했다. 지난 25일 첫날에는 기획조정실, 대변인, 미래전략기획단에 대한 예산심사와 4건의 조례안, 1건의 동의안을 심사했다. 2025년도 본예산은 기획조정실 1조595억 원, 대변인 73억원, 미래전략기획단 20억원으로 각각 291억원(2.8%), 17억원(29.7%), 7억원(57%) 증액된 규모로 제출됐다. 조례안 및 동의안 심사에서, 이형식 의원이 대표발의한 ‘경북도지사 공약사항 관리 조례안’은 도지사의 공약사항을 보다 효과적으로 관리·이행하기 위한 것으로 그 필요성이 인정되어 원안 가결하고 ‘경북도 사무위임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과 ‘경북도 조정교부금 배분 조례 일부개정조례안’도 원안 가결했다. 한편, ‘경북도 케이(K)과학자 선정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은 사업목적 및 대상범위 등이 모호함에 따라 보다 심도 있는 논의가 필요해 유보됨에 따라 ‘경북도 K-과학자 지원 및 운영 공공기관 위탁대행 동의안’은 부결됐다. 먼저 기획조정실 예산안 심사에서는 김창혁(구미) 위원은 경북연구원에 대해 “본연의 역할 발굴보다는 단순 포럼이나 워킹그룹 운영 등 예산을 위한 수탁사업이 많아 보이며, 진행중인 위탁 사업에 대해 재검토해볼 것”을 주문했다. 한편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 기획조정실이 앞장서서 예산 절감 노력에 솔선수범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사업부서의 전문적인 사업에 대해서는 해당 부서의 의견을 존중해야 한다”며 임의적인 예산 삭감은 지양할 것을 당부했다. 김홍구(상주) 위원은 국비사업인 지방소멸대응기금이 전년도 보다 감액된 것은 사업계획 대비 집행률이 저조한 원인이라고 지적하며 “집행률 제고 등 방안을 마련하여 대응기금 확보에 노력할 것”을 강조했다. 또한 언론홍보비에 대해 “예산 편성액에 비해 실질적인 도정 홍보 효과는 미미하다”며 성과 평가 및 삭감을 통한 예산 절감 등 효율적인 운용을 주문했다. 박선하(비례) 위원은 “버스 무료 공공와이파이 제공 시 개인정보 유출과 같은 보안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하며 보안을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한편, ‘사랑의 그린PC 보급’, ‘정보통신보조기기 보급’ 등 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정보화 지원사업에 대해 “수요가 많은 사업임에도 예산은 제자리 걸음이거나 오히려 감액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수요조사를 실시해 실제 도민의 요구에 부합하도록 예산을 편성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이칠구(포항) 위원은 지난 8일 신청사 이전 기념식을 가진 경북동부청사에 “현 동부청사는 기능적으로나 조직구성으로 보나 당초 도지사가 공약한 사항과는 괴리가 있다며, 경북 동남권의 행정 중심으로 발돋움하여 균형발전을 이뤄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형식(예천) 위원은 한국지방행정연구원운영지원은 전국 광역자치단체가 세종시를 제외하고 출연금액이 동일한 부분에 대해서 “지역 인구나 재정 여건에 따라 분담금을 산출하는 방안을 고려해볼 것”을 주문했다. 전체 행사운영비가 전년도 대비 80.5%씩 급증한 데 대해 “전체 예산 증가율 5.2%에 비해 유독 행사운영비만 두드러지게 증가했다”며, 행사성 사업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성과를 평가하여 예산 낭비 방지를 당부했다. 임병하(영주) 위원은 “공통용역비가 긴급성이 없는 일반적인 용역 사업에 투입된 것이 있다”면서 “집행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예산이 효율적으로 관리될 수 있도록 할 것”을 촉구했다. 최태림(의성) 위원은 ‘스마트경로당 개발 및 보급’ 사업에 대해 “지역 농어촌 어르신 등 정보취약계층이 디지털 기반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할 수 있도록 할 것”을 촉구하면서 “디지털 매체의 보급뿐만 아니라 사용법에 대한 교육과 학습이 동반되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황명강(비례) 위원은 “경북도와 도의회 간 원활하게 소통할 수 있는 예산이 거의 없다”며, “현안사항에 대한 원활한 상호작용을 위해선 예산 편성을 통해 정례적인 소통의 장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강소형 스마트도시 조성에 대해 “지역별로 축적된 문화·산업적 인프라를 연결할 수 있도록 지원을 계속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손희권(포항) 부위원장은 경북연구원에 대해 “도에서 위탁하는 사업들이 당초 연구원 설립 목적과 부합하지 않고 애매한 부분이 많다”고 지적하면서 “연구원의 역량과 본래 기능을 고려한 적절한 사업을 위탁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한 ‘도정 주요정책 홍보’ 사업에 대해 “구체적인 예산액 산출 근거를 통한 계획적인 홍보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선희(청도) 위원장은 “조기집행 실적이 저조하면서 연말마다 예산 집행이 집중되는 경향이 뚜렷하다”고 지적하면서 “분기별로 목표 대비 집행 실적을 점검하는 등 경기 활성화와 경제 회복 촉진을 위해 집행률 제고에 힘써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또한 사업별 성과계획 상당수가 증가 없이 매년 같은 목표로 책정되어 있는 등 사실상 성과계획이 무용지물임을 지적하며, “실무적인 어려움이 있더라도 장기적인 시점에서는 목표치가 상승해야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한편 매년 예산안 심의 시 반복되는 지적사항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와 점검을 촉구했다. 이어지는 대변인 소관 2025년도 예산안 심사에서는 김창혁 위원은 “주요 시책이 SNS 홍보사업이나 ‘AI도지사’와 같이 사회에서 일시적으로 주목받는 유행에 끌려다니고 있다”고 지적하며 “시작만 거창하고 나중엔 흐지부지되는 식으로 반복되는 사이 예산만 낭비되고 있다”고 질타했다. 또한 각종 연구 용역에 대해 “의례적으로 진행하지 말고, 전에 없던 혁신적이고 생산적인 내용이 도출될 수 있도록 하라”고 촉구했다. 박선하 위원은 ‘SNS 서포터즈 운영 관리’ 사업에 대해 “내실 있는 사업 추진을 위해 지역과 분야별로 고르고 능력 있는 사업자를 선정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실라리안과 같이 홍보가 부족한 브랜드를 대상으로 적극 추진하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고 제안했다. 이형식 위원은 “도보, 연설문집, 도정홍보지 등이 계속해서 지면으로 발간되면서 지역 주민들에게 외면받고 있다”고 지적하며 전자 발간 등 효과성 있는 방법으로 개선해야 함을 강조했다. 임병하 위원은 “현행 책자형 도보는 보기도 힘들뿐더러 접근성이 지극히 떨어진다”고 지적하며 “작년에도 동일한 지적을 받은 만큼 전자 도보로 전환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황명강 위원은 “도 공식 SNS의 구독자 수가 매년 상당한 재정 투입에도 불구하고 정체되어 있다”고 지적하며 “뉴미디어 관련 사업을 도 직접사업으로 전환하고 컨텐츠를 강화하는 등 집행의 효율성을 강화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손희권 부위원장은 “홈페이지 관리업무에는 홍보물 게시뿐만 아니라 그 밖의 각종 정보전달과 시스템에 대한 기술적 관리가 포함되어 있다”고 말하며 “이런 전문적인 성격의 업무를 대변인이 별도 담당하기에 적절한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해마다 1억원의 예산을 들여 구독률이 저조한 지면 신문 등을 구독하고 있는 점을 가리켜, 향후 개선을 주문했다. 이선희 위원장은 대변인이 홈페이지 운영에 필요한 전문성을 갖추지 못한 점에 대해 “전문가가 없다면 자문하는 방식을 통해서라도 홈페이지 운영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미래전략기획단 소관 2025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과 조례안 2건, 공공기관 위탁대행 동의안 1건에 대한 심사에서 김창혁 위원은 “K과학자 연구수당 지급 기준이나 사후 관리 기준이 미비해 관련 규정이나 지침 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하는 한편, 경북그랜드포럼에 대해 “사업명과 달리 가족단위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있다”며, “필요하다면 다른 신규 사업을 통해 사업을 진행했어야 한다”고 질책했다. 김홍구 위원은 “사업 계획에 내년 말까지 완공하기로 되어있으나 현실적으로 어려운 일”이라고 말하며, “정주 여건이 제대로 갖추어지지 않은 조건으로 은퇴과학자를 끌어들일 수는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칠구 위원은 “수소산업, 바이오산업, 이차전지산업 등 우리 지역과 유관한 미래 신산업에 대한 예산이 거의 없다”고 지적하며, “내년도 증액 편성한 신규전략사업발굴연구용역 등 연구용역 예산을 관련 산업의 발전에 적극 투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형식 위원은 “조례안의 특성상 선정기준의 명확화가 핵심”이라고 강조하면서, “조례의 대상 범위가 지나치게 넓으면 향후 사업에 대한 의회 통제 약화와 집행부 권한 남용을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임병하 위원은 신규전략사업발굴연구용역에 대해 “내년도 예산이 4억원에서 5억원으로 증액되었는데 금년도 집행 실적은 미흡하다”고 말하며 증액의 근거에 대한 설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황명강 위원은 “조례안의 K과학자에 대한 정의가 선명하지 않을뿐더러 해당 분야도 과학기술과 인문사회를 한데 묶어 범위가 지나치게 넓다”고 지적하는 한편 “대상자 선발을 선정위원회가 아닌 도지사가 하도록 되어있어 공정성이 담보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손희권 부위원장은 용어 혼동 등 조례안의 미흡한 점을 지적하는 한편 비용 추계서 상의 사업량을 달성할 수 있을지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한편, 전국매니페스토 우수사례 발굴공유 사업에 대해 “사업비에 대한 구체적인 산출근거가 없고, 사업 시행도 경북연구원을 통해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에 위탁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경북연구원을 매개로 하여 수수료와 운영경비를 소모하는 이유를 설명하지 못하고 있다”고 질타했으며 “연구수당 명목으로 사실상 활동지원금을 지급하려는 것은 아닌지 의심스럽다”며 예산의 사용 목적과 용도를 명확히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 큐리오시티, 새 임무 받았다…화성 표면 ‘신비한 거미줄’ 탐사

    큐리오시티, 새 임무 받았다…화성 표면 ‘신비한 거미줄’ 탐사

    미국항공우주국(NASA)의 화성 탐사 로버 큐리오시티가 화성에서 포착된 신비로운 지형 탐사에 나설 계획이다. NASA 제트추진연구소는 지난 18일(이하 현지시간) “2025년 큐리오시티 로버가 과거 화성에서 발견된 독특한 형태의 지형인 ‘박스워크’를 가까이서 연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스워크(Boxwork·함상용식)는 카르스트 지형에서 발견되는 독특한 지질 구조로, 화성 표면에서는 거미줄처럼 퍼져 있는 패턴의 형식으로 발견됐다. 화성 표면에서 박스워크가 처음 포착된 시기는 2006년 12월로, 당시 NASA 화성정찰궤도선(MRO)이 거대한 규모의 박스워크를 촬영하는데 성공했다. 일반적으로 지구에서는 지하수가 지하 암석의 균열을 통과할 때 형성되며, 지하수를 통해 운반된 미네랄은 암석 균열을 덮고 암석 근처에 퇴적물이 쌓이게 하는데 영향을 미친다. 이러한 현상이 수억 년 반복되면 미네랄이나 굳어진 암석이 외부로 노출되면서 거미줄 패턴을 남긴다. 과학자들은 화성 표면에서 박스워크와 유사한 패턴이 확인됨에 따라 이 지형을 연구할 경우 화성의 과거에는 물이 존재했다는 사실을 입증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측해왔다. 이에 NASA 연구진은 내년 큐리오시티를 박스워크 지형으로 보내 상세한 데이터를 전송받고 이를 연구할 계획이다. NASA 제트추진연구소는 홈페이지에 “큐리오시티는 2014년부터 등반해 온 높이 5㎞의 ‘샤프 산(Mount Sharp)으로 향하고 있다. 샤프산의 박스워크는 지구의 것과 다소 차이가 있다. 화성에서 물이 사라지면서 형성됐고, 길이가 10~20㎞에 달할 정도로 방대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화성의 박스워크를 만든 미네랄은 화성의 지하에서 결정화되었을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에, 이에 대해 연구하고 싶어하는 과학자가 많다”면서 “큐리오시티 연구진은 박스워크 연구를 통해 미생물이 화성의 고대 환경에서 살아남을 수 있었는지를 밝힐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큐리오시티는 샤프산 높이의 7%에 해당하는 약 350m를 등정한 상태다. 샤프산이 박스워크 등 고대 화성의 환경과 기후를 품은 퇴적층으로 구성된 만큼, 큐리오시티의 내년 활동은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은 화성의 모습을 발견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 데니스홍과 함께, 동작구민 상상은 현실이 된다

    데니스홍과 함께, 동작구민 상상은 현실이 된다

    서울 동작구가 다음 달 2일 오전 10시 30분 동작구청 대강당에서 세계적인 로봇 공학자 데니스 홍 초청 강연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데니스 홍은 미국 캘리포니아대학교 로스엔젤레스캠퍼스 기계항공공학과 교수이자 로봇연구소 로멜라의 소장이다. 시각장애인 자율 주행 자동차, 드리블이 가능한 로봇 ‘다윈’, 헬륨가스 풍선으로 만든 푹신한 로봇 ‘발루’ 등을 제작한 유명 로봇학자이다. 강연 주제는 ‘상상을 현실로 만드는 법’이다. 데니스 홍은 세계적인 로봇공학자가 되기까지의 성공과 실패, 극복 등 성장 과정을 통해 아이디어와 상상이 어떻게 새로운 발명과 혁신으로 이어지는지 이야기할 예정이다. 또 인간을 위한 따뜻한 기술을 꿈꾸는 로멜라의 독특한 철학, 연구, 개발, 제작, 테스트 등 실제 운영 과정도 전한다.창의적인 자녀 교육법과 꿈을 향한 도전, 열정에 대해서도 설명한다. 강연은 무료다. 동작구 주민이라면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포스터 내 QR코드 또는 구청 홈페이지 통합예약 시스템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40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이번 초청 강연이 구민들의 상상을 현실로 만들고, 꿈을 향한 도전에 용기를 북돋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구민 삶의 질 향상과 문화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
  • 기후동행카드도 교통카드처럼... 후불형 서비스 30일 시작

    기후동행카드도 교통카드처럼... 후불형 서비스 30일 시작

    서울시가 후불형 ‘기후동행카드’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무제한 대중교통 이용과 함께 청년할인(만 19~39세, 7000원 할인), 단기권(1·2·3·5·7일권), 문화 할인 혜택 등을 제공하는 기존 기후동행카드를 신용·체크카드와 결합한 상품이다. 개별 신용카드사를 통해 발급을 받아 이용할 수 있다. 주요 카드사인 신한·KB국민·롯데·비씨(바로)·삼성·NH농협·현대·하나카드 등 8개 카드사가 지난 25일부터 신청을 받고 있다. 이용구간은 기존의 선불 기후동행카드(충전식)와 동일하다. ‘카카오맵’의 대중교통 길찾기 기능을 통해 기후동행카드 이용 가능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후불 기후동행카드 이용자는 티머니 홈페이지에 카드등록을 해야 기후동행카드의 요금 혜택을 볼 수 있다. 등록하지 않고 사용하는 경우 교통카드 결제 기능이 활성화되기는 하나, 사용하는 교통비용 전체가 청구된다. 오는 28일에 열리는 티머니 홈페이지 내 후불 기후동행카드에 반드시 등록 후 사용해야 한다. 요금 청구는 선불 기후동행카드의 요금 기준인 30일 6만 2000원을 기반으로, 하루 2000원을 가감해 월 요금을 산정한다. 즉, 월 한도금액은 28일은 5만 8000천원, 30일은 6만 2000원, 31일은 6만 4000원이 청구된다. 이용자가 월 부담한도 이상을 사용하는 경우 정액요금이 청구 혹은 캐시백되며, 부담한도보다 적게 사용하는 경우 실제 이용금액만 청구되는 방식으로 자동 정산 및 청구된다. 이진구 서울시 교통정책과장은 “후불 기후동행카드 출시를 계기로 교통과 일상생활을 아우르는 통합 카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 “담배 안 피웠는데…충격” 유튜브 CEO 생명 앗아간 ‘이것’

    “담배 안 피웠는데…충격” 유튜브 CEO 생명 앗아간 ‘이것’

    “저는 매일 몇 마일씩 달리기를 했습니다. 증상도 없었고요. 특히 비흡연자였기 때문에 이 진단을 받고 완전히 충격을 받았습니다.” 2년간 폐암과 싸우다 지난 8월 56세의 나이에 세상을 떠난 수전 워치츠키 전 유튜브 최고경영자(CEO)가 숨지기 전 남긴 블로그 글을 통해 “흡연 이력이 없는데도 폐암으로 진단을 받은 환자의 3분의 2가 여성”이라면서 비흡연자의 폐암에 대한 위험성에 주목할 것을 호소했다. 생전 남긴 글에서 “비흡연자 폐암 늘어”26일(현지시간) 미국 CNN 등에 따르면 유튜브는 지난 25일 자사의 블로그에 워치츠키 전 CEO가 숨지기 1주일 전 남긴 글을 공개했다. 그는 글을 통해 암 진단을 받은 뒤 자신의 삶이 바뀌었다고 회고했다. 그는 “암 진단을 받은 뒤 폐암에 대한 연구가 부족하고 오해를 불러일으켰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면서 “암의 조기 발견과 새로운 면역 요법, 환자 커뮤니티 구축과 기초 연구를 지원하기 위해 수백만 달러를 기부했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여성 비흡연자가 폐암으로부터 안전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그는 “암으로 숨지는 여성들 사이에서 사망률이 가장 높은 암종(癌種)이 바로 폐암이라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지 않다”면서 “흡연 인구가 줄면서 폐암은 전반적으로 줄고 있지만, 담배를 피우지 않은 사람들이 폐암 진단을 받는 사례는 크게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워치츠키는 구글의 공동창업자인 래리 페이지와 세르게이 브린이 검색 엔진 사업을 구상할 때 자신의 차고를 사무실로 사용하도록 빌려준 인물로 잘 알려져 있다. 1999년 구글의 16번째 직원으로 합류한 그는 2014년 유튜브 CEO로 취임해 유튜브를 세계 최대 동영상 플랫폼으로 키웠으나, 지난해 2월 폐암 진단을 받은 뒤 “가족과 건강에 초점을 맞추겠다”며 CEO 자리에서 물러났다. 전체 폐암 환자 3명 중 1명이 비흡연자 실제 폐암은 흡연자와 비흡연자를 가리지 않고 발병하며 10대암 중 가장 높은 확률로 사망에 이르게 하고 있다. 국가암정보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8만 5271명이 암으로 숨진 가운데, 전체 사망자의 21.9%(1만 8646명)이 폐암으로 숨져 간암(11.9%)과 대장암(11.0%), 췌장암(9.0%), 위암(8.5%) 등을 제치고 사망률 1위를 차지했다. 남성의 경우 지난해 5만 2182명이 암으로 사망한 가운데, 전체 사망자의 26.3%(1만 3698명)이 폐암으로 숨졌다. 여성 역시 전체 암 사망자 3만 3089명 중 폐암으로 인한 사망자가 4948명(15.0%)으로 가장 많았다.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지난 2014~2017년 전체 폐암 환자 중 비흡연인(평생 담배를 입에 대지 않았거나 100개 미만의 담배를 피운 사람)의 비율은 38%에 달했다. 특히 여성 폐암 환자의 89%가 비흡연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비흡연자의 폐암 원인으로는 유전 및 가족력을 비롯해 환경적인 위험 요인 등이 거론된다. 흡연자가 담배를 피울 때 담배가 타면서 나오는 ‘부류연’은 흡연자가 내뱉는 주류연보다 벤조피렌 등 발암 물질의 농도가 더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석면이나 라돈, 미세먼지를 비롯한 대기오염 물질도 원인이 될 수 있다. 230도가 넘는 고온에서 기름을 이용한 요리를 할 때 지방 등 여러 물질이 분해되며 배출되는 이른바 ‘조리흄’은 대표적인 여성 폐암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국제암연구소(IARC)는 조리흄을 2A급 발암물질로 분류했다. 표피성장인자 수용체(EGFR) 유전자에 돌연변이가 있을 경우 비흡연자도 폐암에 걸릴 확률이 높아진다. 특히 동아시아인과 여성에게서 해당 변이가 나타날 확률이 높다고 CNN은 설명했다. 비흡연 폐암 역시 흡연자의 폐암과 마찬가지로 심한 기침이나 호흡 곤란, 흉통, 피로 및 체중 감소 등의 증상을 겪는다. 다만 이같은 증상이 나타났을 경우 이미 암이 상당 정도 진행됐을 가능성이 크며, 즉시 검진을 받아야 한다고 의료계는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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