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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국제공항 개항의 숨은 주역들은 누굴까’... 인천연구원, 숨은 주역들 발간

    ‘인천국제공항 개항의 숨은 주역들은 누굴까’... 인천연구원, 숨은 주역들 발간

    2001년 3월 개항 후 전 세계 곻항을 대상으로 하는 각종 지표에서 매년 최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는 국내 최대 공항인 인천국제공항 개항의 숨은 주역들을 소개한 책이 발간됐다. 인천연구원은 ‘21세기 인천 도약의 기억’ 총서 시리즈의 첫 번째 책 ‘하늘길을 연 사람들 - 인천국제공항 개항의 숨은 주역들’을 발간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총서는 연구원이 인천의 도시 발전과 변화를 체계적으로 기록하고, 그 과정에서 중심 역할을 한 인물들의 이야기를 담아낸 도시 기록사 시리즈물이다. 인천의 역사와 정체성을 되새기고 미래 방향성을 모색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에 처음 공개된 첫 번째 기록물 ‘하늘길을 연 사람들...’은 국가적 관문이자 인천의 국제적 도약을 이끈 인천국제공항의 개항을 중심으로 건설 및 발전 과정을 구술 형식으로 기록했다. 초기 자금 조달에서부터 영종대교의 민자 건설, 물류 네트워크 확장, 국제 허브공항으로 자리 잡기까지의 과정을 당시 주역들의 생생한 목소리로 담아냈다. 유례없는 ‘선 착공 후 보상’을 이끈 김동용의 이야기, 공항 건설 초기 토대를 구축하고 IMF국제구제금융 위기 속에서도 철저한 시운전과 준비를 이룬 석준열의 이야기, 국내 최초로 대규모 공항 건설에 프로그램 매니지먼트 방식을 도입한 오명갑의 이야기, 공항의 성장 전략과 물류 네트워크 확장을 통해 인천공항의 현재와 미래를 설계한 임병기의 이야기 등이 담겼다. 이번에 발간된 단행본은 연구원 자료실,국립중앙도서관 및 인천 관내 공공도서관에 비치할 예정이다. 연구원 홈페이지에도 원문을 공개하고 있어 누구나 열람할 수 있다. 모바일로 원문에 바로 접속하려면 단행본 표지 사진의 QR 코드를 스캔하면 된다.
  • 이준석 “尹대통령 ‘자기방어용 흰소리’…자영업자 위기가 더 절실”

    이준석 “尹대통령 ‘자기방어용 흰소리’…자영업자 위기가 더 절실”

    자영업자 대출 연체율 상승 우려이준석 “정쟁 떠나 경제에 더 관심”“尹, 탄핵 법정에서 두서없는 증언”개혁신당, 허은아 파면 당원소환 투표투표 개시 31분 만에 유효투표수 채워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은 24일 “최근 경제 위기는 자영업자들의 연체율 상승과 같은 구체적인 문제로 드러나고 있다”며 “정쟁을 떠나 현실적인 경제 문제에 더 많은 관심과 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국내 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이 2개월 연속 상승했다는 기사를 공유하고 “현재 정치권과 여론은 자극적인 발언과 논쟁에 지나치게 집중하고 있는 듯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이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법정에서의 두서없는 증언이 뉴스로 소비하기에는 더 흥미로울지 모르겠지만, 일정한 시간이 지나면 자기방어용 흰소리로 치부될 이야기들”이라고 했다. 이 의원은 “자영업자 대출 연체율의 지속적인 상승은 국가 경제에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다”며 “대출 상환 조건을 유연하게 조정하고 연체자에 대한 과도한 페널티를 완화하는 금융 지원책이 시급히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세제 지원을 확대하고 긴급 운영 자금 지원을 통해 자영업자들의 부담을 경감해야 한다”며 “폐업 이후 재기를 돕는 사회안전망 구축 역시 필수적”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조기 대선이 몇 달 뒤에 있다고, 그때까지 모든 민생문제를 내려놓고 갈 수는 없다”며 “경제 현실을 외면한 논쟁에서 벗어나, 지금 당장 국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논의와 정책이 앞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개혁신당은 이날 오전 9시부터 시작한 허은아 대표와 조대원 최고위원 파면을 위한 당원소환제 투표에서 31분 만에 투표 성립에 필요한 유효투표수(으뜸당원의 3분의 1 투표)를 충족했다고 밝혔다. 25일까지 실시하는 투표에서 이들 중 과반이 찬성하면 허 대표와 조 최고위원은 당직을 잃게 된다.
  • 검찰 ‘최서원 명예훼손 혐의’ 안민석 징역 1년 구형

    검찰 ‘최서원 명예훼손 혐의’ 안민석 징역 1년 구형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씨에 대한 명예훼손 발언을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안민석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실형이 구형됐다. 검찰은 지난 23일 수원지법 형사19단독 설인영 판사 심리로 진행된 안 전 의원의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 사건 결심 공판에서 재판부에 징역 1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당시 국민적 관심이 큰 사안이라고 하더라도 악의적인 허위 사실을 유포한 것까지 면죄부 받을 수 없다”며 “국회의원이었음에도 자신의 범행으로 사회에 큰 해악을 미친 가짜뉴스를 퍼트렸다”고 밝혔다. 안 전 의원은 2016년 라디오에서 “최순실이 독일에 숨긴 재산이 수조원이고, 자금 세탁에 이용된 독일 페이퍼컴퍼니가 수백개에 달한다는 사실을 독일 검찰로부터 확인했다”, “최순실이 외국 방산업체 회장을 만나 무기 계약을 몰아주었다”, “스위스 비밀계좌에 입금된 국내 기업 A사의 돈이 최순실과 연관돼 있다” 등 발언한 혐의를 받고 있다.
  • 英 해리 왕자, 최소 177억원 사생활 침해 배상받는다

    英 해리 왕자, 최소 177억원 사생활 침해 배상받는다

    찰스 3세 영국 국왕의 차남 해리 왕자가 불법 정보로 자신의 사생활을 침해하는 보도를 했다며 소송을 낸 끝에 ‘언론 재벌’ 루퍼트 머독의 미디어그룹과 합의했다고 2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영국 타블로이드 더선과 지금은 폐간된 뉴스오브더월드의 모회사인 ‘뉴스 그룹 뉴스페이퍼스’(NGN)는 이날 “더선이 1996~2011년 사설 탐정들의 불법 행위를 통해 해리 왕자와 고인이 된 그의 모친 다이애나 왕세자비의 사생활을 심각하게 침해한 것을 전적으로, 분명하게 사과한다”고 밝혔다. 앞서 해리 왕자 측은 2019년 런던고등법원에 “1996년부터 2011년까지 더선과 뉴스오브더월드 기자가 사설탐정을 고용해 자신의 어머니와 가족들을 도청하고, 몰래 미행하는 등 불법으로 취득한 정보를 사용해 사생활을 침해하는 약 200건의 기사를 냈다”며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미국 CNN방송은 “해리 왕자 측 법무팀과 그의 가까운 소식통은 합의금이 8자리 숫자임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최소 1000만 파운드(약 177억원) 이상의 금액이라는 얘기다. 다만 합의금 대부분은 변호사 비용으로 사용될 전망이다. 해리 왕자 측 데이비드 셔본 변호사는 “NGN이 더선의 불법을 처음으로 인정한 이번 합의는 미디어 거물과 맞서 싸운 해리 왕자가 거둔 기념비적 승리”라고 평가했다. 이어 “조만간 런던경찰에 NGN 관련 판결문과 불법으로 개인정보를 수집한 증거 자료를 넘기겠다”면서 “불법 사찰 행위와 노골적으로 법을 무시하는 행위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다.
  • 뮌헨 김민재 ‘헛발질’로 실점 빌미… 황인범 결장, 코리안 더비 무산

    뮌헨 김민재 ‘헛발질’로 실점 빌미… 황인범 결장, 코리안 더비 무산

    독일 바이에른 뮌헨에서 뛰는 김민재(오른쪽)가 23일(한국시간)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 열린 2024~25 유럽챔피언스리그(UCL) 페이즈 7차전 페예노르트와의 원정 경기에서 오른발을 뻗어 수비하고 있다. 그러나 그의 발이 허공을 가르면서 선제 실점의 빌미가 됐다. 후반 17분 교체된 김민재는 벤치에서 팀의 0-3 패배를 지켜봐야 했다. 기대를 모았던 코리안 더비는 황인범(페예노르트)이 종아리 부상으로 결장하는 바람에 무산됐다. 이강인이 전반만 소화한 파리 생제르맹(프랑스)은 이날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에 4-2 역전승을 거뒀다. 로테르담 AFP 연합뉴스
  • 5년간 10대 포함 234명 피해… N번방보다 독한 ‘다단계 성착취’

    5년간 10대 포함 234명 피해… N번방보다 독한 ‘다단계 성착취’

    1시간마다 일상보고·반성문 작성 지시 안 따르면 알몸 촬영·자해 강요총책 “N번방 보고 연구… 통제 시험”목사→ 전도사→ 예비전도사 ‘계급화’서로 존재 몰라… 조직원엔 중학생도 소셜미디어(SNS) 텔레그램에서 장기간에 걸쳐 심리적으로 지배하고 가학적 성착취 범죄를 저지른 ‘피라미드형’ 범죄집단이 경찰에 붙잡혔다. ‘자경단’이라는 이름의 성폭력 단체를 만든 이들은 ‘N번방’ 성착취물 제작·유포 사건의 조주빈(30)보다 더 악랄했다. 조주빈이 1년간 피해자 73명(10대 16명 포함)을 상대로 성착취를 일삼았던 것과 비교하면 자경단의 피해자 수는 3배나 된다. 미성년자 피해자 수로는 10배 규모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2020년 5월부터 2025년 1월까지 약 5년간 10대 159명을 포함해 피해자 234명을 상대로 성착취를 한 ‘자경단’의 총책 A(34)씨 등 14명을 검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들은 아동·청소년성착취물 제작·유포, 아동·청소년에 대한 강간(치상), 협박, 강제추행 등의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드라마 ‘수리남’ 속 주인공을 본떠 스스로를 ‘목사’로 칭하고 다단계 형태의 조직을 구성한 것으로 드러났다. 목사→집사→전도사→예비전도사로 직책을 나누고 피해자 유인 수에 따라 계급을 올려 주는 식이다. 자경단의 가장 어린 조직원은 중학생이었고 고등학생도 6명이나 됐다. 이들은 서로의 존재를 알지는 못했다. A씨는 자경단 조직원들이 피해자를 포섭하면 이들을 완전히 통제하기 위해 ‘1시간마다 일상 보고’나 ‘반성문 작성’ 등을 지시했다. 피해자들은 평균 2~3년이 넘는 기간 동안 A씨에게 지배당했다. A씨는 지시를 따르지 않으면 “벌을 주겠다”며 스스로 알몸을 촬영하거나 자해하도록 강요했다. 미성년자 10명에게 “남성과 성관계를 해야만 벗어날 수 있다”며 강간을 한 혐의도 받는다. 경찰 관계자는 “차마 입에 담기 어려운 참혹하고 반인륜적인 범죄”라고 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금전적 이득이 아닌 성적 욕구를 만족시키기 위해 범행을 저질렀다. 통제와 지시를 얼마나 잘 따르는지 시험해 보고 싶었다”며 “N번방 등 유사한 범죄를 연구했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에 대한 미안함을 전혀 느끼지 못하는 ‘반사회적 인격’의 소유자”라고 설명했다. 자경단이 제작·유포한 성착취물은 1973건에 달하는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경찰은 2023년 12월 피해자의 신고로 수사에 착수해 전국에서 60건의 유사 사건을 넘겨받아 자경단을 추적했다. A씨는 위장 수사를 하던 경찰에게 “우리 사이버수사과 아저씨들 저를 잡을 수 있겠느냐”고 조롱하기도 했다. 이번 사건은 경찰이 텔레그램으로부터 범죄 관련 자료를 회신받은 최초의 사례다. 경찰은 수사에 비협조적인 텔레그램 측을 설득해 지난해 9월 범죄 관련 자료를 회신받고, 지난 15일 경기 성남시에서 A씨를 검거했다. A씨에게 적용된 혐의만 범죄단체조직, 청소년성보호법·성폭력처벌법 위반 등 19가지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지난 22일 신상정보 공개 심의위원회를 개최했고 조만간 신상 공개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지인들의 딥페이크를 제작해 ‘자경단’에 제공한 혐의 등을 받는 40명도 검거했으며 나머지 영상 제공자 33명도 추적 중이다.
  • BBC “우크라 전쟁 북한군 1000명 사망”

    우크라이나 전쟁에 파병된 북한군 가운데 지금까지 약 1000명이 숨졌다고 BBC방송이 복수의 서방 당국자 발언을 인용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당국자들은 최전선인 러시아 서부 쿠르스크에 파병된 북한군 1만 1000여명 가운데 이달 중순까지 1000명 정도가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BBC에 전했다. 부상자와 실종자를 합친 병력 손실 규모는 약 4000명으로 추산된다. 북한군 전체 파병 병력의 40%에 육박하는 규모다. 국가정보원은 지난 13일 국회 정보위원회 비공개 간담회에서 북한군 손실 규모를 3000명이라고 보고했다. 이들 집계치를 종합하면 현재 북한군은 감당할 수 없는 수준의 병력 손실을 본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 전장에 투입된 지 석 달 만에 절반 가까이 전력 피해를 보고 전투력을 빠르게 상실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미 뉴욕타임스(NYT)는 이날 북한군 병력 손실이 큰 이유로 그들이 러시아군 앞에 투입돼 사실상 ‘인간방패’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이들은 차량 엄호 없이 맨몸으로 공격하고 러시아군과 달리 아무리 심한 공격을 받아도 멈춰 서 전열을 가다듬거나 후퇴하는 일 없이 계속 전진한다고 우크라이나군과 미 당국자들은 전했다. 실제로 우크라이나 특수작전군이 이날 페이스북 등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공개한 2분 18초 분량의 북한군 교전 영상을 보면 수십명의 북한군이 돌격을 감행하다 드론과 미사일 공격을 받는 모습이 등장한다. 미 국방부 고위 당국자는 NYT에 “북한이 앞으로 2개월 내에 추가 파병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 與원로들 “尹 즉각 석방해야”… 野 “의원 아닌 요원 빼라? 어이없다”

    與원로들 “尹 즉각 석방해야”… 野 “의원 아닌 요원 빼라? 어이없다”

    윤석열 대통령이 23일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서 열린 탄핵심판 4차 변론기일에 출석하자 더불어민주당은 “발버둥 쳐도 윤석열을 기다리는 것은 법의 심판뿐”이라고 비난했다. 국민의힘은 헌재 출석에 대해 입장을 내지 않았지만 당 원로들 사이에선 “대통령을 즉각 석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민주당은 전날 국회에서 열린 내란 국정조사 청문회에서 나온 홍장원 전 국가정보원 1차장, 곽종근 전 특수전사령관 등의 증언을 들어 정치인 체포를 지시한 적 없다는 윤 대통령의 주장을 “뻔뻔한 거짓말”이라고 했다. 박주민 민주당 의원은 윤 대통령 측과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측이 계엄 당일 국회에서 ‘의원’이 아닌 ‘요원’을 빼내라고 지시했다고 주장한 데 대해 페이스북에 “본회의장 안에 심어 둔 요원이라도 있었다는 말이냐”며 “그렇다면 그자들도 공범”이라고 썼다. 박 의원은 “탄핵심판이 장난이냐”며 “이 와중에도 말장난이나 하고 있는 저들의 행태가 참 어이없어서 웃음도 안 난다”고 했다. 안귀령 민주당 대변인은 “대통령이라는 사람이 망상으로 나라를 망친 것도 부족해 이렇게 비겁해도 되느냐”며 “명확한 증거와 증언이 있는데도 뻔뻔한 거짓말과 억지 변명으로 법과 국민의 심판을 피할 수 있을 것 같으냐”고 반문했다. 국민의힘은 지난 21일 윤 대통령의 첫 헌재 변론 출석 때와 마찬가지로 별다른 공식 입장을 내지 않았다. 다만 국민의힘은 이날 지도부와 상임고문단 오찬에서 당 원로들이 윤 대통령의 석방을 촉구했다고 밝혔다. 신동욱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대통령을 인신 구속해 이리저리 데리고 다니는 수사당국의 행태에 강력히 항의한다”며 “대통령을 즉각 석방해 국격에 맞는 적절한 예우로 수사하길 촉구한다는 의견을 주셨다”고 전했다. 이날 오찬에는 정의화 전 국회의장, 김무성 전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날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윤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사건을 검찰에 넘긴 것과 관련해선 권성동 원내대표가 “수사에 협조하느냐 안 하느냐는 피조사자인 대통령이 결정할 사안”이라며 “우리가 이래라저래라 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말했다.
  • 尹측 “의원 아닌 요원 빼내라고 했다”

    尹측 “의원 아닌 요원 빼내라고 했다”

    野 “바이든 날리면 2탄인가” 비판金 “계엄에 동의한 국무위원 있다”韓총리 “모두 반대” 발언과 엇갈려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12·3 비상계엄 당시 윤석열 대통령이 국회에서 끌어내라고 한 주체는 야당 의원이 아닌 ‘요원’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은 ‘바이든 날리면 2탄’을 떠올리게 한다고 질타했다. 김 전 장관은 또 계엄 선포 직전 열린 국무회의에서 계엄에 찬성한 국무위원이 있다고 밝혔다. 앞서 한덕수 국무총리가 “모든 국무위원이 계엄에 반대했다”고 밝힌 것과 배치돼 ‘진실 공방’이 이어질지 주목된다. 김 전 장관은 23일 헌재 대심판정에서 열린 윤 대통령 탄핵심판 4차 변론기일에 첫 증인으로 나와 오후 2시 30분쯤부터 2시간 30분가량 신문을 받았다. 김 전 장관은 윤 대통령 측 대리인이 “곽종근 전 육군특수전사령관이 ‘의원’이 아닌 ‘요원’을 빼내라고 한 것인데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왜곡했다”고 주장하자 “그렇다”며 맞장구를 쳤다. 민주당은 궤변으로 국민과 헌정 체제를 기만했다고 비판했다. 노종면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헌재의 윤석열 탄핵심판 증인으로 출석한 김 전 장관이 또다시 국민과 헌정 체제를 기만했다”고 지적했다. 박주민 민주당 의원도 페이스북을 통해 “이 와중에도 말장난이나 하는 저들의 행태가 참 어이없어서 웃음도 안 난다”고 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별다른 공식 입장을 내지 않았다. 김 전 장관은 국회 측 대리인단의 ‘국무회의 당시 동의한 사람이 있었느냐’는 질문에 “있었다”고 답했다. 다만 “누구인지 말하기는 곤란하다”며 구체적인 명단을 거론하지는 않았다.
  • 삼성전자 XR 기기 ‘프로젝트 무한’ 직접 써보니…“생각보다 가벼워”

    삼성전자 XR 기기 ‘프로젝트 무한’ 직접 써보니…“생각보다 가벼워”

    삼성전자가 22일(현지시간) 구글, 퀄컴과 협업해 개발 중인 확장현실(XR) 헤드셋 ‘프로젝트 무한’을 국내 기자단에 첫 공개 하고, 이에 적용된 안드로이드 XR 플랫폼 개발 과정을 소개했다. 지난해 12월 구글은 개발자들을 대상으로 안드로이드 XR 플랫폼과 프로젝트 무한을 공개한 바 있다. 일단 프로젝트 무한을 처음 접한 느낌은 기기 외관이 깔끔하다는 것이었다. 그런데 애플의 XR 기기인 ‘비전 프로’가 바로 떠오를 정도로 비슷했다. 다만 기기 앞에 이마 지지대가 있어서 착용했을 때 고개를 돌려도 흔들리거나 불안정한 느낌은 없었다. 무게도 600~650g으로 알려진 애플 비전 프로와 비교했을 때 가볍게 느껴졌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시제품이라 무게 등 세부사항에 대해 알려주지 못하는 점은 양해해달라”고 했다. 이날 직접 체험을 해보지는 못했지만 영상을 통해 보인 시연에서 다가올 미래를 조금이나마 예측할 수 있었다. 영상 속에는 프로젝트 무한을 착용한 한 남성이 있었고 이 남성 눈앞에 스페인 유명 축구 클럽인 FC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은 또 다른 남성이 나타났다. 구글의 AI ‘제미나이’에게 음성명령으로 “팀에 대해 알려달라” “팀의 홈구장으로 데려가달라” “경기장에 적혀 있는 스페인어는 무슨 뜻이야”라고 말하니 2~3초 뒤 적절한 답을 알려줬다. 친구와 가볍게 대화하듯 안드로이드 XR 속 제미나이와의 소통을 통해 사용자는 현재 보고 있는 내용에 대한 답변을 얻고, 실시간 번역 서비스도 제공받을 수 있었다. 김기환 MX 사업부 이머시브 솔루션 개발팀장(부사장)은 “안드로이드 XR 플랫폼은 삼성전자와 구글, 양사의 강점과 노하우를 결합한 협업의 결정체”라며 “삼성전자는 하드웨어 전문성, 모바일 환경에 대한 깊은 이해, 오랜 기간 구축된 광범위한 갤럭시 생태계를 바탕으로 실감 나는 XR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독보적 입지를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넘어 운영체제(OS), 콘텐츠 등 모든 분야를 아우르는 협업은 양사의 협력 사례 중에서도 매우 이례적인 형태”라며 “삼성전자와 구글이 갤럭시 워치 시리즈를 위해 플랫폼 단계부터 함께한 웨어(Wear) OS가 성공을 거둔 것처럼 안드로이드 XR도 또 하나의 성공 사례가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김 부사장은 신규 플랫폼의 특장점이자 차별화 포인트로 크게 세 가지를 꼽았다. 첫째는 범용성으로 안드로이드 XR은 헤드셋과 안경 등 다양한 폼팩터(기기 형태)에 적용이 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프로젝트 무한 헤드셋 출시를 시작으로 앞으로는 안경 형태의 기기 역시 선보일 예정이다. 두 번째는 확장성이다. XR 생태계 확장을 위해 기존 안드로이드와 XR 개발자 커뮤니티를 적극적으로 수용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기존의 모든 모바일 안드로이드 애플리케이션(앱)을 XR 기기에서 실행할 수 있다. 특히 풍부한 콘텐츠를 확장성의 중요한 요소로 꼽으며, 삼성전자와 구글의 기본 앱과 서비스 모두 XR 헤드셋에서 구동된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멀티모달(텍스트, 이미지 등 다양한 유형의 데이터를 동시에 활용) AI 기반 상호작용을 플랫폼의 핵심으로 강조했다. 김 부사장은 “시선 추적, 제스처 등 기존 XR 입력 방식에 더해 대화형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탑재해, 사용자와 XR 기기 사이의 상호작용 방식을 혁신적으로 바꿀 것”이라며 “플랫폼에 통합된 구글 제미나이와 자연스럽게 대화하고, 사용자의 상황과 맥락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맞춤형 답변을 제공받는 등 AI 어시스턴트를 경험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 “우크라전쟁서 북한군 사망자 1000명…인간방패 역할”

    “우크라전쟁서 북한군 사망자 1000명…인간방패 역할”

    우크라이나 전쟁에 파병된 북한군 가운데 지금까지 약 1000명이 숨졌다고 BBC방송이 복수의 서방 당국자 발언을 인용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당국자들은 최전선인 러시아 서부 쿠르스크에 파병된 북한군 1만 1000여명 가운데 이달 중순까지 1000명 정도가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BBC에 전했다. 부상자와 실종자를 합친 병력 손실 규모는 약 4000명으로 추산된다. 북한군 전체 파병 병력의 40%에 육박하는 규모다. 국가정보원은 지난 13일 국회 정보위원회 비공개 간담회에서 북한군 손실 규모를 3000명이라고 보고했다. 이들 집계치를 종합하면 현재 북한군은 감당할 수 없는 수준의 병력 손실을 본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 전장에 투입된 지 석 달 만에 절반 가까이 전력 피해를 보고 전투력을 빠르게 상실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미 뉴욕타임스(NYT)는 이날 북한군 병력 손실이 큰 이유로 그들이 러시아군 앞에 투입돼 사실상 ‘인간방패’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이들은 차량 엄호 없이 맨몸으로 공격하고 러시아군과 달리 아무리 심한 공격을 받아도 멈춰 서 전열을 가다듬거나 후퇴하는 일 없이 계속 전진한다고 우크라이나군과 미 당국자들은 전했다. 약 40명 단위로 움직이며 매서운 포화가 쏟아지고 지뢰가 깔린 들판도 그대로 가로질러 나간다는 것이다. 실제로 우크라이나 특수작전군이 이날 페이스북 등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공개한 2분 18초 분량의 북한군 교전 영상을 보면 수십여명의 북한군이 돌격을 감행하다 드론과 미사일 공격을 받는 모습이 등장한다. 특수작전군은 이 작전에서 21명의 북한군이 사망하고 40명이 다쳤다고 전했다. 미 국방부 고위 당국자는 NYT에 “북한이 앞으로 2개월 내에 추가 파병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 4000만명 정보 알리페이에 넘긴 카카오페이·애플…과징금 83억원

    4000만명 정보 알리페이에 넘긴 카카오페이·애플…과징금 83억원

    고객의 동의를 받지 않고 약 4000만명의 개인정보를 중국의 알리페이에 넘긴 카카오페이와 애플페이가 총 83억여원의 과징금을 물게 됐다. 23일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전날 전체회의를 열고 개인정보보호법상 국외 이전 규정을 위반한 카카오페이, 애플에 대한 과징금·과태료 부과 및 시정명령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카카오페이는 과징금 59억 6800만원, 애플에는 과징금 24억 500만원과 과태료 220만 원이 각각 부과됐다. 개인정보위 조사 결과 카카오페이는 2018년 4월부터 7월까지 총 3회에 걸쳐 4000만명에 달하는 전체 이용자 개인정보를 동의 없이 애플의 서비스 이용자 평가를 위해 알리페이에 제공한 것으로 드러났다. 당시 카카오페이는 알리페이의 중계를 통해 애플에 고객의 결제정보를 전송하고 있었다. 애플은 고객 신용을 판단하는 ‘NSF 점수’ 산출을 포함한 결제 처리와 관련된 개인정보 처리 업무를 알리페이에 위탁했다. 이 과정에서 카카오페이는 애플의 수탁사인 알리페이가 NSF 점수 산출 모델을 구축할 수 있도록 애플 이용 여부와 상관없이 모든 카카오페이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알리페이에 전송했다. 전송된 휴대전화 번호, 이메일 주소, 카카오페이 가입일, 충전 잔고, 최근 1주일간 결제·송금 건수 등 개인정보는 542억 건에 달한다. 애플이 제3국의 수탁자인 알리페이를 통해 개인정보를 국외로 이전해 처리하는 사실을 이용자에게 알리지 않은 사실도 확인됐다. 카카오페이 전체 이용자 중 애플에 결제 수단을 등록한 이용자는 20% 미만이다. 하지만 카카오페이는 이들을 포함한 모든 이용자의 정보를 알리페이에 전송했다. 애초 아이폰 등 애플 기기를 사용하지 않는 안드로이드 이용자 정보까지 모두 포함한 것으로 조사 결과 드러났다. 전승재 개인정보위 조사3팀장은 “카카오페이는 알리페이가 자신의 수탁자라서 관리·감독 과실은 있더라도 위법성 정도가 가볍다고 항변했지만 그 주장을 수용하지 않았다”며 “이 사건 처분은 국외 이전에만 한정되고 데이터 무단 제공에 대해서는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조만간 처분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반성해야” VS “가르치려 든다”…민주 ‘지지율 하락’에 고개드는 비명계

    “반성해야” VS “가르치려 든다”…민주 ‘지지율 하락’에 고개드는 비명계

    더불어민주당 내 비명(비이재명계) 주요 인사들이 이재명 대표와 당을 향해 ‘쓴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비명계는 그동안 이 대표의 독주 체제와 친명계가 당의 주류가 되면서 숨죽인 채 침묵해왔다. 하지만 조기 대선 국면 속에 이 대표와 당 지지율이 흔들리자 이를 기회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비명계 주요 인사 가운데 포문을 연 건 문재인 정부 첫 대통령 비서실장인 임종석 전 실장이다. 임 전 실장은 지난 21일 페이스북에 “이제는 민주당, 우리 스스로를 돌아볼 때”라며 “일상이 돼 버린 적대와 싸움의 정치는 안타깝다”고 밝혔다. 이어 “대화와 타협을 가볍게 여기고 이 대표 한 사람만 바라보며 당내 민주주의가 숨을 죽인 지금의 민주당은 과연 국민의 신뢰를 얻을 수 있나”라고 비판했다. 친문(친문재인)계 적자인 김경수 전 경남지사도 가세했다. 김 전 지사는 지난 23일 서울 종로구 노무현시민센터 다목적홀에서 열린 ‘일곱번째나라LAB 창립 기념 심포지엄’ 행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민심이 경고를 보내고 있다”며 “이 전대미문의 상황 속에서도 민주당을 포함한 민주개혁 세력이 여론을 압도하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일곱번째나라LAB은 친문 박광온 전 원내대표 등 친문 인사들이 주축이 돼 만든 정책연구소다. 지난해 12월 3일 윤석열 대통령 계엄 이후 해외에서 급히 귀국한 김 전 지사가 공개석상에서 당을 강하게 비판한 건 이번이 처음인데 공교롭게도 친문계 행사 자리였다. 대권 도전을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진 김부겸 전 국무총리도 지난 20일 사단법인 한반도평화경제포럼이 주최한 영화 ‘하얼빈’ 상영회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 지지율 하락에 대해 “(민주당이) 윤석열 정권처럼 서두르고 국민 생각 안 하고 자기 고집대로 하는 것이라는 실망감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러한 비명계의 비판적 발언에 당내 시선은 곱지 않다. 특히 친명계는 공개 반박에 나섰다. 친명계 최대 조직인 더민주혁신회의는 논평을 내고 “작금의 정치 현실을 만든 당사자들이 반성은커녕 여전한 기득권의 태도로 가르치려 나섰다”고 지적했다. 친명계 민주당 관계자는 25일 “아무리 옳은 지적이라고 해도 지금처럼 당이 외부의 공세를 받을 때 공감을 얻기 어렵다”며 “당내 분란만 일으킨다는 지적만 듣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또 다른 친명계 관계자는 “당내 유력 대선주자는 이 대표라는 건 분명한 사실로 흔들리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다만 윤 대통령 탄핵 심판이 속도를 내면서 조기 대선 가능성이 제기되는 상황인 만큼 비명계 주요 인사들이 등장하는 건 자연스럽다는 분석도 있다. 특히 민주당이 당 지지율 하락의 원인을 내부가 아닌 보수 결집으로 돌리면서 이러한 쓴소리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다. 이 대표는 지난 23일 신년 기자회견에서 이러한 지적에 대해 “다양한 목소리가 있는 건 바람직하다”며 “일극 체제라고 할지 아니면 당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고 할지는 보는 입장에 따라 다를 것”이라고 말했다.
  • “의원 아닌 요원 빼내라” 바이든-날리면 2탄? “계엄 게임이라 할 듯”

    “의원 아닌 요원 빼내라” 바이든-날리면 2탄? “계엄 게임이라 할 듯”

    “국회에서 이 XX들이 승인 안 OOO OOOO 쪽팔려서 어떡하나”2022.9.22 윤석열 대통령 “(한국) 국회에서 승인 안 해주고 날리면 쪽팔려서 어떡하나 라고 말한 것”2022.9.22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의 반박 지난 2022년 9월 22일(현지시간) 글로벌펀드 제7차 재정공약회의 참석차 미국 뉴욕을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은 “국회에서 이 XX들이 승인 안 OOO OOOO 쪽팔려서 어떡하나”라고 발언했다. 이 모습은 목소리와 함께 방송 기자단의 카메라에 담겼고, MBC는 이를 ‘미국 국회에서 이 XX들이 승인 안 해주면 바이든은 쪽팔려서 어떡하나’라고 해석해 보도했다. 반면 대통령실은 ‘(한국) 국회에서 승인 안 해주고 날리면 쪽팔려서 어떡하나’라는 발언이었다고 반박했고, 법원은 MBC 보도가 허위라고 판결했다. 이른바 ‘전 국민 청력 테스트’로 불린 ‘바이든-날리면’ 사건이었다. “본회의장으로 가서 4명이 1명씩 들쳐 업고 나오라고 해”, “문 부수고 들어가서 끌어내, 총을 쏴서라도 문을 부수고 들어가서 끌어내라”, “빨리 국회 문 열고 들어가 의원들 데리고 나오라”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내란·직권남용 혐의 공소장에 담긴 윤석열 대통령과 김 전 장관의 지시 내용 “의원들을 끌어내라고 한 게 아니라 요원들을 빼내라고 지시한 것”2025.1.23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주장 그리고 23일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윤 대통령 탄핵심판 4차 변론에 증인으로 출석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은 12·3 비상계엄 당시 윤 대통령과 본인이 국회의사당 내 의원들을 끌어내라고 지시했다는 의혹에 대해 “요원들을 빼라고 한 것”이라며 부인했다. 김 전 장관은 “군 병력 요원하고 국회 직원들하고 밀고 당기고 하면서 혼잡한 상황이 있었다”며 “잘못하다가 압사 사고가 나겠다, 이러면 국민도 피해가 생기겠지만 장병들도 피해가 생기겠다(고 생각해) 일단 빼라(고 지시했다)”고 설명했다. ‘의원’과 ‘요원’의 발음이 비슷해 군 지휘관들이 자기 말을 잘못 들었다는 취지다. 이 같은 내용은 검찰이 작성한 김 전 장관의 공소장과 배치된다. 공소사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계엄 선포 당일인 지난 3일 이진우 수도방위사령관에게 전화해 “아직도 못 들어갔어? 본회의장으로 가서 4명이 1명씩 들쳐 업고 나오라고 해”, “문 부수고 들어가서 끌어내, 총을 쏴서라도 문을 부수고 들어가서 끌어내라” 등의 지시를 내렸다. 계엄해제 요구안이 가결된 4일 오전 1시 3분쯤에는 이 전 사령관에게 “그러니까 내가 계엄 선포되기 전에 병력을 움직여야 한다고 했는데”, “해제됐다 하더라도 내가 2번, 3번 계엄 선포하면 되는 거니 계속 진행해”라고 지시한 것으로 파악됐다. 김 전 장관은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에게 “빨리 국회 문 열고 들어가 의원들 데리고 나오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곽 전 사령관은 지난달 10일 국회 국방위에 이어 22일 ‘윤석열 정부의 비상계엄 선포를 통한 내란혐의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국조특위)에서도, “윤 대통령이 비화폰으로 전화를 걸어 ‘의결 정족수가 아직 다 안 채워진 것 같다, 빨리 문을 부수고 들어가서 안에 있는 인원들을 끄집어내라’고 지시한 게 분명하다”고 밝혔다. ‘바이든 날리면 2탄’이라는 지적이 제기된 이유다. 야권 “또 ‘바이든 날리면’ 식…계엄을 ‘게임’이라 우길 판” 이와 관련해 노종면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또 ‘바이든-날리면’ 식 기만전술이냐”며 “헌재의 윤석열 탄핵 심판 증인으로 출석한 김 전 장관이 궤변을 늘어놓으며 또다시 국민과 헌정 체제를 기만했다”고 지적했다. 노 원내대변인은 “앞뒤가 전혀 맞지 않는 변명”이라며 “계엄군 측 요원을 빼낼 작정이었다면 애초에 왜 국회로 계엄군을 끌고 온 것이냐”고 반문했다. 박주민 민주당 의원은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탄핵 심판이 장난이냐. 이 와중에도 말장난이나 하는 저들의 행태가 참 어이없어서 웃음도 안 난다”고 했다. 한준호 민주당 최고위원도 페이스북을 통해 “계엄이 아니라 ‘게임’을 말한 것이라고 우기지나 않을지 모르겠다”고 한탄했다. 그러면서 “혹시 윤 대통령이 말했다는 요원의 이름이 ‘이재명·한동훈·우원식’과 같은 이름을 갖고 있었던 것은 아닌가”라고 했다. 조국혁신당도 “바이든을 ‘날리면’으로 바꿔치기하려던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에게 특강이라도 받았나”고 비판했다. 김보협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내란 수괴인 윤 대통령의 법률대리인단과 김 전 장관 등 내란 세력들이 국민을 조롱하기 시작했다”며 “거짓말도 적당히 하길 바란다. 헌법재판소 재판관들이 그 어설픈 거짓말에 속아 넘어가겠나”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이 비화폰으로 이진우 수방사령관에게 내린 ‘총을 쏴서라도 문을 부수고 들어가서 끌어내라’는 명령은 어떻게 창의적으로 바꿀 것인가”라면서 “윤 대통령이 끌어내라고 한 이들도 의원이 아니라 ‘요원’이라고 둘러댈 것인가”라고 꼬집었다.
  • “尹 깔끔히 빗은 머리 누가 해줬나” 박은정 “출장 스타일링”…법무부 “특혜 아냐”

    “尹 깔끔히 빗은 머리 누가 해줬나” 박은정 “출장 스타일링”…법무부 “특혜 아냐”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서울구치소에 구속 수감돼 있는 윤석열 대통령이 헌법재판소에 출석하며 별도 공간에서 헤어 스타일링을 받는 등 특혜를 받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23일 박은정 조국혁신당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난 21일 윤석열의 헌재 출석 당시 사전에 머리를 손질했다는 의혹이 사실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그는 “오늘 법무부 교정당국에 확인한 결과 피청구인 윤석열 측은 교정당국에 구두로 사전 헤어 스타일링을 요구했으며 법무부는 이를 승인했다고 한다. 실제 윤석열은 탄핵심판 변론 출석 전 헌재 내 대기 장소에서 스타일링을 받았다고 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대체 일반 수용자 중에 어느 누가 재판 출석 전에 머리 손질을 받느냐”며 “김건희 여사의 검찰 황제 출장 서비스 조사에 이은 부부의 명백한 특혜”라고 지적했다. 또한 박 의원은 “수인번호 ‘0010’이 부여된 윤석열의 옷깃에는 전두환, 노태우, 이명박, 박근혜까지 모두 받아들인 번호 배지가 보이지 않았다”면서 “심판정에 입장하는 윤석열의 뒤에는 김성훈 경호처장이 있었다. 사전 스타일링 기획에 논란의 경호차장이 있는 것은 아니냐”고 의혹을 제기했다. 이어 “접견이 제한된 피청구인의 머리를 손질한 인물은 누구냐? 특혜성 황제 출장 스타일링 서비스를 승인한 인물은 누구냐? 메이크업 의혹은 사실이냐”며 윤 대통령 측을 향해 의혹에 답해달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헌법은 법 앞의 예외도, 사회적 특수계급도 인정하지 않는다. 경호처는 구치소에서 철수하고 교정당국은 윤석열을 일반 수용자와 동일하게 처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법무부는 “교도관 입회하에 간단한 모발 정리 등을 받은 것이다”라고 해명했다. 법무부는 23일 밤 언론 공지를 통해 “출석 전 대통령실에서 서울구치소에 대통령으로서 의전과 예우, 헌법재판의 중요성 및 관심도 등을 고려해달라는 협조 요청을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법무부는 “현직 대통령 신분이고 이전 교정시설 내 선거방송 촬영 시 후보자 분장 등에 협조한 사례가 있어 특혜라고 보기 어려운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대통령실과 헌재가 협의한 대기 공간 내에서 교도관 입회하에 간단한 모발 정리 등을 받을 수 있도록 구치소 측에서 협조했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이 수용번호 10번 표식을 착용하지 않았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미결 수용자가 사복 착용 시 수용자 번호표 착용 여부는 관계 규정에 따라 구치소장 재량 사항이다”라고 밝혔다.
  • 마운틴TV, 눈꽃 가득한 안성 칠현산 방영… 겨울 설산 매력 공개

    마운틴TV, 눈꽃 가득한 안성 칠현산 방영… 겨울 설산 매력 공개

    하얀 눈으로 뒤덮인 설산, 겨울왕국 같은 풍경 속을 걸어보고 싶다면 안성 칠현산(해발 516.2m)을 눈여겨볼 만하다. 겨울철 특별한 산행지를 찾는 이들에게 제격인 이곳은 눈꽃이 만들어낸 장관으로 많은 이의 발길을 끌고 있다. 마운틴TV의 인기 프로그램 ‘김PD의 너만 산이냐 나도 산이다’에서는 칠현산의 겨울 풍경과 추천 산행 코스를 소개한다. 백두대간 금북정맥에 속하는 칠현산은 경기 안성시 죽산면 칠장리에 있으며, 눈꽃으로 장식된 아름다운 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산이다. 한적한 분위기와 감동적인 설경을 자랑하는 이곳은 겨울 산행객들에게 특히 매력적인 장소로 꼽힌다. 추천하는 산행 코스는 칠장사에서 시작해 정상까지 이어지는 약 4.5km로, 산행 시간은 3시간 정도 소요된다. 이 코스의 시작점인 칠장사는 아늑한 설경과 흥미로운 전통 이야기가 더해져 산행의 즐거움을 배가한다. 정상에서는 한남정맥과 금북정맥이 어우러진 장대한 풍경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끝없이 이어진 눈 덮인 산봉우리들은 겨울 산행의 진수를 느끼게 해준다. 마운틴TV는 드론을 활용해 칠현산의 눈꽃 설경을 촬영하고, 방송을 통해 생생한 장면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칠현산 편은 다음달 1일 오전 9시 30분에 방영되며, 다음달 한 달 동안 겨울 산행 명소들을 소개하는 특별 방송도 함께 진행된다. 직접 산행에 나서기 어렵다면, 방송을 통해 집에서도 겨울 산의 낭만을 즐겨볼 수 있다. 마운틴 TV는 SK Btv(채널 247번), LG U+ tv(채널 129번), 지니TV(채널 128번), SkyLife(채널 122번) 등에서 시청 가능하며, 지역 케이블 채널 번호는 마운틴 TV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우리 상권 우리가 지킨다…지자체 ‘착한 선결제’ 확산

    우리 상권 우리가 지킨다…지자체 ‘착한 선결제’ 확산

    내수경기의 침체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등을 지원하기 위한 ‘착한 선결제 캠페인’이 전국으로 확산하고 있다. 자금난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골목상권에 투입되는 현금의 시기를 앞당겨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성을 높이고, 따뜻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게 돕겠다는 취지다. 지자체 등에 따르면 전북도를 비롯해 전주, 부산, 대전, 창원 등 전국 각지에서 선결제 운동이 진행 중이다. 전북특별자치도는 ‘착한 선결제 캠페인’을 오는 2월 28일까지 추진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12월 27일 개최한 민생경제 살리기 관계기관 대책 회의에서 논의한 사안에 대한 후속 조치다. 도는 소비자가 주로 이용하는 소상공인 업체(식당, 카페, 미용실 등)에 먼저 결제하면 자영업자는 결제 범위 내에서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해 지역 내 경제 선순환 구조를 만든다는 방침이다. 도는 직원 송별회·환영회 또는 정기회의 등 개최 일자, 참석자 등을 예측할 수 있는 간담 등은 영세 소상공인 식당을 활용한 선결제 후 재방문을 약속하고, 연중 소요 물량이 파악되는 사무 비품, 임차료 또한 선결제하기로 했다. 전주시도 다음 달까지 착한 소비자 운동을 진행한다. 첫 시작의 주인공은 우범기 전주시장이다. 우 시장은 지난 20일 오후 착한가격업소인 효자동 서부원조떡집을 방문해 선결제하고 재방문을 약속했다. 대전시는 5개 자치구와 공사·공단 등과 함께 올해 상반기 사용하는 업무추진비에 대해 선결제를 추진하고 있다. 경남 창원시는 내달 말까지 전 부서 업무추진비와 급량비의 30%에 해당하는 20억원에 대한 선결제를 목표로 한다. 또 창원상공회의소와 창원국가산업단지 경영자협의회, 창원여성경제인협회 등 경남 23개 경제단체도 선결제 운동에 동참을 약속했다. 시민들의 착한 선결제 참여를 위해 각종 이벤트도 진행된다. 전북도는 경제통상진흥원 홈페이지 및 공식 SNS(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에 게시된 배너를 클릭하면 나타나는 화면에 개인정보 등을 입력 및 제공 동의하고, 소상공인 업체를 활용한 선결제 인증 사진을 올린 착한 선결제(10만원 이상) 인증 도민을 대상으로 추첨해 총 300만원(1인당 2만원) 규모의 온누리상품권을 지급하기로 했다. 전주시도 4차례에 걸쳐 착한 선결제(10~30만원)를 인증한 시민을 대상으로 추첨해 총 200만원(1인당 2만원) 규모의 온누리상품권을 지급할 방침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착한 선결제는 경제 회복 시기를 앞당기고 소상공인에게 희망을 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TBN 경남교통방송 “안전한 설 명절 함께해요”…특별방송

    TBN 경남교통방송 “안전한 설 명절 함께해요”…특별방송

    한국도로교통공단 TBN 경남교통방송은 설 연휴 기간 ‘TBN 설날 교통안전 특별방송’을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특별방송은 25일 토요일 오전 6시부터 30일 자정까지 전일 생방송으로 송출한다. TBN 경남교통방송은 우선 경남 지역 고속도로·휴게소 등 주요 교통요지에 중계차를 배치해 현장 교통상황을 실시간으로 전달한다. 산불이나 폭설, 한파 등 재난 재해와 기상특보 발령 때에는 재난특별방송을 편성해 송출한다. 특별방송에서는 장거리 안전운전과 안전한 명절 보내기 등 명절과 관련한 내용은 물론 박완수 경남도지사·박종훈 경남교육감·홍남표 창원시장 등 지역 오피니언 리더 신년 인터뷰와 설 안전 메시지를 만날 수 있다. 명절 기간 경남에서 열리는 다양한 행사 소식과 가 볼 만한 곳, 각종 명절 관련 정보 등도 마련했다. TBN 경남교통방송은 동부경남 FM 95.5MHz, 서부경남 FM 100.1MHz, 거창 FM 107.3MHz로 들을 수 있다.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 ‘TBN교통방송’과 홈페이지로도 청취할 수 있다.
  • 사우디 왕자에 ‘미스터 비스트’도 뛰어든 틱톡 인수전

    사우디 왕자에 ‘미스터 비스트’도 뛰어든 틱톡 인수전

    미국 인구의 절반에 이르는 1억 7000만명이 사용하는 중국산 동영상 앱 ‘틱톡’ 인수전에 세계적 부호들이 속속 뛰어들면서 몸값이 치솟고 있다. 알 왈리드(70) 사우디 왕자도 틱톡 인수전에 뛰어들었다고 미국의 IT 전문 매체 ‘구루포커스’가 22일(현지시간) 전했다. 사우디 왕자 소유인 킹덤 홀딩스(KHC)는 매물로 나온 틱톡을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나 다른 구매자가 움직이면 뛰어들 준비가 돼 있다고 구루포커스는 전했다. KHC는 이미 머스크의 X(옛 트위터)와 인공지능(AI) 신생기업 ‘xAI’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을 정도로 머스크와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다. 머스크가 틱톡을 인수하면 지분을 보탤 가능성이 큰 것이다. KHC가 틱톡 인수전에 뛰어들면 협력하는 사이인 사우디 국부펀드도 같이 참여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과 동시에 틱톡 금지 및 매각 기한을 75일 연장함에 따라 현재 인수전이 물밑에서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틱톡 인수 우선 대상자로 떠오른 인물은 머스크 CEO로 테슬라 중국 공장 등을 건설하며 공산당 지도부와 우호적 관계를 맺고 있어 중국은 머스크 인수를 바라는 눈치다. 머스크가 틱톡을 인수하면 미국 소셜미디어(SNS)를 평정할 전망이다. X에 이어 틱톡까지 손에 넣으면 이제 주요 경쟁업체는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스레드 등을 운영하는 메타가 유일하다. 틱톡 인수전에서 머스크의 또 다른 경쟁자는 래리 엘리슨 오라클 CEO다. 오라클은 이미 자사 서버를 이용하고 있는 틱톡과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다. 특히 오라클은 지난 19일 일시 폐쇄된 틱톡을 복구하는 데 도움을 준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오라클은 벌금을 물 수 있음에도 틱톡 복구를 도왔다. 트럼프 대통령이 매각 기한을 연장함에 따라 오라클은 벌금을 물지 않을 수 있었다. ‘미스터 비스트’로 알려진 세계 최고의 유튜브 스타 지미 도널드슨(27)도 틱톡 인수에 관심을 나타냈다. 도널드슨 측은 “틱톡 구매에 관심있는 이들과 지속적인 논의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틱톡의 인수 가격은 400~500억 달러(57~71조원) 사이로 관측되지만, 세계 거부들이 너도나도 군침을 흘리면서 매각 가격은 더 치솟을 수도 있다. 틱톡의 중국 모회사인 바이트댄스는 지난 19일에 발효된 국가 안보법에 따라 미국의 틱톡 사업을 분사해야 한다. 바이트댄스는 틱톡을 판매하지 않는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금지 시한 연장과 함께 매각을 제안하면서 중국 기업의 틱톡 소유권은 변경 가능성이 커졌다.
  • 부산 빈집 철거·개조비 지원 대폭 확대…도심 빈집 고강도 정비

    부산 빈집 철거·개조비 지원 대폭 확대…도심 빈집 고강도 정비

    부산시가 쾌적한 도시 환경 조성과 미관 개선을 위해 자치구와 합동으로 고강도 빈집 정비에 돌입한다. 시는 2025 빈집 정비계획 수립을 완료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계획은 지난해 11월 시가 발표한 빈집정비 혁신 대책을 반영한 실행 계획이다. 이번 계획에서 시는 빈집 철거, 개조 지원 사업비를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지난해까지 빈집 철거 사업비는 동당 최대 1400만원, 리모델링은 1800만원이었지만, 올해부터는 철거와 개조 모두 2900만원까지 지원한다. 시는 올해 관련 예산 47억 7000만원을 투입해 빈집 205동을 정비할 계획이다. 사업비는 지난해까지 전액 시비로 지원했지만 올해부터는 시가 2000만원, 자치구가 900만원 부담하기로 하면서 사업비 증액이 이뤄졌다. 이 덕분에 그동안 고지대나 골목에 있어 비용 부담 때문에 방치했던 빈집 철거와 개조에 도움이 될 것으로 시는 기대한다. 시는 또 올해부터 ‘빈집 매입 생활 사회기반시설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빈집을 매입해 공유 재산화하고 소공원이나 주차장 등 인근 주민이 필요로 하는 기반 시설로 만드는 내용이다. 시는 다음 달까지 3곳 정도를 선정해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후에는 매도 의사가 있는 빈집을 정기적으로 파악하고 사업비를 추가로 확보해 나가기로 했다. 빈집 정보를 공유하고 거래를 활성화하기 위한 ‘빈집은행’ 시스템도 구축한다. 소유주 동의를 받은 빈집의 정보를 시와 구·군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정부가 마련 중인 빈집 정보시스템과 연계해 거래를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박형준 시장은 “방치된 빈집 때문에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하고, 안전하면서도 쾌적한 주거환경을 만들기 위해 고강도로 도심 빈집 정비를 추진하겠다. 지역 주민과 긴밀히 소통하면서 체계적인 계획을 세우고 실행해 도시 재생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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