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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의 되찾을 것, 응원해달라”…구준엽 장모 ‘전쟁’ 선포, 무슨 일

    “정의 되찾을 것, 응원해달라”…구준엽 장모 ‘전쟁’ 선포, 무슨 일

    그룹 클론 출신 구준엽의 아내인 대만 배우 고 쉬시위안의 어머니가 최근 세상을 떠난 딸의 유산을 지키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고 대만 언론이 13일 보도했다. ET투데이 등의 보도에 따르면 구준엽의 장모인 황춘메이는 이날 새벽 페이스북에 “정의를 되찾을 수 없다고 믿지 않는다. 나는 전쟁터에 나갈 것이다. 나를 응원해 달라”라는 글을 남겼다. 이에 많은 대만 네티즌이 그를 응원했다. 대만 언론은 황씨의 글이 이달 초 일본에서 폐렴 후유증으로 사망한 딸 쉬씨의 전남편인 사업가 왕샤오페이 가족을 상대로 ‘전쟁’을 선포한 것이라고 봤다. 가족의 권익과 딸 쉬씨의 유산을 지키겠다는 뜻이 담겼다는 것이다. 보도에 따르면 왕씨는 쉬씨의 장례식에 참석하지 않은 채 지난 11일 아내와 함께 중국 베이징에 돌아갔으며 두 자녀는 대만에 머무는 상태다. 한편 쉬씨가 갑작스럽게 떠나면서 그의 유산의 향방에 대한 세간의 관심이 집중됐다. 대만 언론에 따르면 쉬씨의 유산은 최소 6억 5000만 대만달러(약 286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T투데이는 현지 법에 따르면 쉬씨의 두 자녀는 쉬씨의 재산 3분의 2를 상속받을 수 있으며, 이들의 법정 대리인인 친부 왕씨가 이를 관리할 수 있다고 전했다. 구씨는 앞서 쉬씨의 유산과 관련한 본인의 권한은 장모에게 넘기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 카카오 지난해 영업이익 4915억…“다양한 AI로 카톡 체류시간 20% 늘릴 것”

    카카오 지난해 영업이익 4915억…“다양한 AI로 카톡 체류시간 20% 늘릴 것”

    年매출 7조 8738억원…플랫폼 10% 증가“상반기 카나나 공개…카톡에 숏폼 등 제공” 카카오의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소폭 증가한 4915억원으로 집계됐다. 카카오톡을 비롯해 플랫폼 부문 매출이 고르게 성장한 가운데 게임과 음악, 엔터테인먼트 등 콘텐츠 부문은 주춤했다. 오픈AI와 협업중인 카카오는 상반기 중 인공지능(AI) 비서 ‘카나나’ 공개를 시작으로 다양한 AI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카카오는 13일 지난해 연간 매출액이 전년 대비 4.2% 증가한 7조 8738억원, 영업이익은 6.6% 증가한 4915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공시했다. 카카오는 티몬·위메프 사태로 발생한 카카오페이의 일회성 대손상각비를 조정하면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3.5% 증가한 5230억원이라고 설명했다. 카카오톡을 비롯해 카카오모빌리티·카카오페이 등 플랫폼 부문은 고른 성장으로 전년 대비 10% 증가한 3조 9030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콘텐츠 부문은 1% 감소한 3조 9710억원으로 집계됐다. 4분기 매출액은 1조 491억원으로 10%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33.7% 줄어든 1067억원으로 나타났다. 플랫폼 부문은 견조했으나 카카오게임즈, 카카오뮤직, 카카오픽코마,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등 콘텐츠 부문 주요 자회사 매출이 동반 하락세를 보이면서 감소한 탓이다. 이같은 콘텐츠 매출 하향세는 지식재산(IP) 라인업의 공백 심화가 주 원인으로 꼽힌다. 카카오는 올해 상반기에 AI 비서 카나나 공개를 비롯해 연내 다양한 AI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표적으로 카카오톡에 ‘숏폼’(짧은 동영상)을 넣는 등 이용자가 다양한 콘텐츠를 발견하고 탐색할 수 있는 ‘발견 영역’을 출시한다. 이를 통해 카카오톡 이용자의 체류 시간을 20% 이상 늘리겠다는 목표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발견 영역에는 이미지, 숏폼과 같이 이용자가 소비할 수 있는 다양한 포맷의 콘텐츠가 피드 형태로 제공될 예정”이라며 “카톡 내에서 발견 맥락이 확대되는 건 수익화가 가능한 성격의 트래픽이 늘어나 매우 중요한 의미”라고 말했다. 상반기 중 카카오톡 내 AI 메이트인 쇼핑과 로컬도 출시한다. 쇼핑은 이용자에 꼭 맞는 선물 추천, 로컬은 이용자 요청 맥락에 맞는 장소를 제안하는 서비스다.
  • 서울 교통량 5만대 줄었지만… 주말 시위에 도로는 꽉꽉

    서울 교통량 5만대 줄었지만… 주말 시위에 도로는 꽉꽉

    지난해 서울시내 평일 하루 평균 교통량이 1000만대 밑으로 떨어져 차량 흐름이 원할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주말 도심은 집회의 영향으로 차들이 거북이 걸음을 걸었다. 13일 서울시 ‘서울시 차량 통행속도 보고서 및 교통량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평일 기준 서울 시내 도로 하루 평균 교통량은 전년보다 5만 4000대 줄어든 995만 3000대다. 휴일에도 교통량 감소 추세가 이어지면서 통행 차량 대수는 전년 대비 1만대 감소한 875만 5000대를 기록했다. 교통 속도는 평일 22.0㎞/h, 휴일 24.1㎞/h로 전년과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평균 속도 역시 22.7㎞/h로 평이했다. 도시고속도로 중 교통량이 가장 많은 도로는 평일 평균 24만 2000대가 이용하는 ‘올림픽대로’였다. 교통량이 가장 적은 곳은 평일 평균 5만 2000대가 이용하는 ‘서부간선지하도로’였다. 주요 지점인 ‘올림픽대로’는 3000대, ‘강변북로’는 4000대가 각각 감소했다. 도시고속도로 중 가장 느린 도로는 일 평균 통행속도가 39.6㎞/h인 ‘북부간선도로’, 가장 빠른 도로는 일 평균 통행속도가 81.6㎞/h인 ‘강남순환로’였다. 시 내부 도로 중 가장 느린 도로는 일 평균 통행속도가 16.5㎞/h인 ‘우정국로’였다. 요일별로는 일요일의 교통량이 825만 5000대로 가장 적고 금요일이 1021만 9000대로 가장 많았다. 일요일의 통행속도가 25.0㎞/h로 가장 빠르고 금요일이 21.7㎞/h로 가장 느렸다. 잦은 집회도 교통 흐름에 영향을 미쳤다. 지난해 서울시 행사 및 집회 발생 건수는 전년 대비 158건 증가한 1954건이었다. 특히, 행사 및 집회의 66.1%가 도심에 집중돼 있었다. 366일 중 집회는 262일(71.6%) 발생했고, 행진을 포함한 집회는 206일(56.3%) 발생했다. ‘행진을 포함한 집회’가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는 도심 휴일 오후 5시~7시의 통행속도는 같은 시간 도심 평균 통행속도보다 3.0㎞/h~7.2㎞/h 감소했다. 여장권 서울시 교통실장은 “시민들이 관심 있는 도로의 현황 등을 확인하고 다양한 연구에 활용할 수 있도록 서울시 누리집 및 서울 교통정보 시스템 TOPIS 홈페이지에 제공할 계획이다. 교통운영 및 소통관리를 위한 주요 정체지점 관리 등 다양한 교통정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럭셔리 크루즈 타고 제주 온 미스·미스터 베트남… 한복 입고 찰칵 “반갑수다”

    럭셔리 크루즈 타고 제주 온 미스·미스터 베트남… 한복 입고 찰칵 “반갑수다”

    미스·미스터 베트남 수상자들이 대형 크루즈선을 타고 제주를 방문해 주목받고 있다. 제주도는 미스 내셔널 베트남(Miss National Vietnam 2024)과 미스터 월드 베트남(Mr. World Vietnam 2024) 수상자들이 로얄캐리비언사의 스펙트럼 오브 더 시스(16만 9379t·정원 5622명)호를 타고 강정항에 입항했다고 13일 밝혔다. 2024년 미스 내셔널 베트남 1위 응우엔 응옥 키에우 두이를 비롯해 2위와 3위 입상자와 미스터 베트남 우승자 팜 뚜안 응옥 등은 제주도 하노이 관광홍보사무소와 제주관광공사가 한복체험 등 환영행사에 참여했다. 이들은 베트남 럭셔리 크루즈 상품 전문여행사를 통해 제주를 방문했으며, 정방폭포와 약천사, 주상절리 등 서귀포 관광명소를 미스 베트남 팬페이지(회원 78만명)와 브이엔 익스프레스(VN Express) 등 현지 주요 미디어에 소개할 예정이다. 김희찬 도 관광교류국장은 “지난해 64만 명의 외국인 관광객이 크루즈를 통해 제주를 방문했으며, 이달 11일 기준 올해 344항차가 예정돼 있다”며 “다양한 기항 프로그램을 개발해 크루즈 관광객의 만족도를 높이고 제주 전역에 경제적 파급효과가 미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관악구, 서울대 쌤과 함께하는 멘토링 참여자 모집

    관악구, 서울대 쌤과 함께하는 멘토링 참여자 모집

    서울 관악구가 2025년도 1학기 서울대 쌤(SAM) 멘토링 참여기관을 오는 17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서울대 쌤 멘토링은 서울대학교 사범대학과 함께 진행하는 구의 대표 교육사업 중 하나다. 해당 사업은 서울대 대학(원)생 등 멘토와 관내 초등 3학년부터 고등 2학년 학생인 멘티를 매칭, 맞춤형 학습지도와 진로, 진학 상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특히 2025년도 서울대 쌤 멘토링은 참여하는 멘토가 다양화된다. 먼저 다년간의 교육경력을 가진 전현직 교사 등 교육 전문가가 멘토단에 참여해 멘토링 전문성을 강화했다. 서울 지역 대학 동아리도 멘토로 활약, 교과학습 외 다양한 체험활동으로 구성되는 예체능 멘토링을 진행할 예정이다. 정서지지 멘토링 프로그램도 새롭게 구성했다. 1학기 멘토링 참여를 희망하는 기관(관내 초중고교, 지역아동센터)은 서울대 쌤 멘토링 홈페이지(www.sammentoring.com)에서 신청하면 된다. 한편 지난해 멘토링 참여자는 총 874명(멘토 241명, 멘티 633명)이다. 멘토링 종료 후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사전 조사 응답과 대비해 효과성과 만족도 평가에서 멘토, 멘티의 역량과 만족도 수치가 모두 증가했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더욱 다양해진 2025년도 서울대 쌤 멘토링 멘토단과 함께 학생들이 자기 주도 학습 능력을 기르고, 폭넓은 교육 기회를 경험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 경찰청, 인터폴 회의서 딥페이크 성범죄 국제 공조 촉구

    경찰청, 인터폴 회의서 딥페이크 성범죄 국제 공조 촉구

    경찰청이 국제형사경찰기구(인터폴) 국가중앙사무국 국장 회의에 참석해 딥페이크(허위 영상물) 범죄에 대한 국제 공조를 촉구했다. 인터폴 국장 회의는 인터폴 사무총국과 회원국이 주요 범죄에 대한 국제공조 방안을 논의하는 고위급 협의체다. 프랑스 리옹에서 열린 회의에서 이준형 경찰청 국제협력관은 딥페이크 성범죄 확산과 피해 심각성, 국내 법·제도적 대응 현황 등을 설명하고 인터폴 차원의 공동 대응을 요구했다. 경찰은 지난해 허위 영상물 성범죄 사건 1202건을 접수해 682명을 검거하고 이 중 40명을 구속했다. 피의자 중 10대가 548명(80.3%)으로 대다수였고, 10세 이상 14세 미만인 촉법소년도 104명이나 됐다. 촉법소년은 범죄를 저질러도 형사 처벌 대신 가정법원 등에서 사회봉사나 소년원 송치 등 보호 처분을 받는다.
  • 서울신라호텔, ‘포브스 트래블 가이드’ 7년 연속 5성 호텔 선정

    서울신라호텔, ‘포브스 트래블 가이드’ 7년 연속 5성 호텔 선정

    서울신라호텔은 럭셔리 여행 평가 전문지 ‘포브스 트래블 가이드’에서 국내 호텔로는 최초이자 유일하게 7년 연속 5성 호텔로 선정됐다. 포브스 트래블 가이드는 12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5 포브스 트래블 가이드’를 공식 발표하면서 서울신라호텔을 5성 호텔로 선정했다. 5성 선정 배경은 ▲고객 한 명 한 명에게 제공하는 맞춤형 서비스와 ▲우수한 레스토랑으로 요약된다. 체크인부터 체크아웃하는 순간까지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릴레이 고객 서비스와 진정성있고 배려깊은 서비스가 좋은 평가를 받았다. 고객의 요청사항에 따라 맞춤형으로 정비하는 객실도 우수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레스토랑에 대한 호평도 이어졌다. 올데이 다이닝 레스토랑 ‘더 파크뷰’ 등의 정중하면서도 친절한 고객 응대와 신선한 제철 식재료, 파인다이닝 수준의 메뉴 품질이 조사단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다. 더 파크뷰 외에도 ▲생생한 라이브 공연과 프리미엄 주류 등을 즐길 수 있는 바&라운지 ‘더 라이브러리’, ▲한식의 우수성을 알리고 있는 한식 레스토랑 ‘라연’과 ▲프로포즈의 명소이자 훌륭한 음식과 멋진 뷰를 즐길 수 있는 프렌치 레스토랑 ‘콘티넨탈’, ▲정통 일식의 진수를 선보이는 일식 레스토랑 ‘아리아께’와 ▲중국 본토 요리 정수를 선보이는 중식 레스토랑 ‘팔선’이 있다. 이중 라연, 콘티넨탈, 아리아께, 팔선 등 파인다이닝 레스토랑은 식재료에 대한 끊임없는 연구와 노력으로 전세계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프랑스 정부가 주관하는 세계적 미식 가이드 ‘라리스트’에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 4곳이 모두 우수한 성적으로 등재됐다. 서울신라호텔은 프랑스 파리 현지에서 진행되는 공식 행사에 초청받아 한식을 선보이기도 했다. 서울신라호텔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권위있는 평가 기관에서 7년 연속 5성 호텔로 선정되어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니즈에 맞춘 최상의 상품과 서비스를 선보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포브스 트래블 가이드는 호텔∙레스토랑∙스파의 등급을 선정해 발표하는 세계적 권위의 평가 기관이다. 1958년에 ‘모빌 트래블 가이드’로 시작해 올해로 67주년을 맞이했으며 세계적으로 적용하는 5성 호텔 시스템의 시초로 알려져 있다. 900개에 달하는 엄격하고 객관적인 평가항목 기준에 따라 신분을 숨긴 평가단이 매년 전 세계 호텔을 방문해 시설 및 서비스를 평가하고 5성과 4성·추천 호텔로 등급을 나눠 발표한다. 한국은 지난 2017년 처음으로 평가 국가로 선정됐다. 평가가 시작된 첫 해 서울신라호텔은 ‘2017 포브스 트래블 가이드’에서 4성 호텔로 선정된 이후, ‘2019 포브스 트래블 가이드’에서 국내 호텔로는 유일하게 5성으로 상향 평가됐으며 올해까지 7년 연속 5성 호텔을 유지하고 있다. 포브스 트래블 가이드의 평가부문 총괄사장인 아만다 프레이저는 “올해의 수상자들은 진정성 있는 경험을 바탕으로 한 럭셔리가 무엇인지 보여주며 높은 안목을 가진 고객들에게 세계적인 수준의 여행 선택지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 효율적 일자리 매칭 눈길…경북 포항 ‘자투리시간거래소’ 작년 3270명 연결

    효율적 일자리 매칭 눈길…경북 포항 ‘자투리시간거래소’ 작년 3270명 연결

    경북 포항시가 유휴 노동력을 위한 효율적인 일자리 매칭으로 성과를 거두고 있다. 13일 포항시는 주부·경력단절여성·청년·노인 등 다양한 계층의 맞춤형 단기 일자리 지원을 위해 ‘자투리시간거래소’를 운영해 경제 참여 기회를 넓히고 있다고 밝혔다. 자투리시간거래소는 전국 최초로 도입된 단기 일자리 매칭 플랫폼으로 2018년 전국 최초로 운영을 시작했다. 자투리 시간을 활용할 수 있는 구직자와 단기 인력이 필요한 기업·소상공인·자영업자를 연결하는 역할을 한다. 구인·구직자가 자신의 근로 가능 시간, 희망 업무, 보수 등을 포항시 홈페이지 내 자투리시간거래소를 통해 등록하면 적합한 일자리와 실시간 매칭이 이뤄진다. 또한 전화나 직접 방문으로 일자리 매칭뿐만 아니라 다양한 구직 활동에 대한 상담도 받을 수 있다. 지난해 4570여건 취업 알선과 3270여명 취업 성공을 이끌어 냈다. 고용 유연성을 높여 다양한 계층이 경제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가사와 육아 부담으로 경제 활동이 어려웠던 여성들에게 기회를 제공하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기업과 소상공인은 필요한 시간만 인력을 고용할 수 있어 운영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시는 자투리시간거래소 외에도 일자리종합센터, 취업지원센터 등을 운영해 시민들의 고용 기회 확대에 나서고 있다. 김현숙 일자리청년과장은 “자투리시간거래소는 유휴 노동력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일자리 미스 매칭을 줄이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했다.
  • 홍준표 “헌재 불공정 심판, 존폐 문제로 이어질 것…배신자들은 퇴출”

    홍준표 “헌재 불공정 심판, 존폐 문제로 이어질 것…배신자들은 퇴출”

    홍준표 대구시장이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과 관련해 “헌재의 불공정한 심판 과정은 앞으로 개헌 논의 때 존폐 문제 제기로 이어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홍 시장은 13일 페이스북을 통해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도 위법한 결론을 내서 파면시키고 이번에도 똑같은 사태가 일어난다면 개헌 시 헌재를 폐지하고 대법관 정원을 4명 증원해 대법원에 ‘헌법재판부’를 두자는 주장이 나올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특히 성립이 안 되는 내란죄 프레임을 씌워 불법 영장으로 체포, 구금하고 구속기간이 만료됐음에도 불법 구속 상태로 기소한 검찰의 만행도 규탄받을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그는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는 부적절했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다. 홍 시장은 “이번 국정혼란에는 비상계엄과 탄핵이라는 두 가지 큰 이슈가 있었고 나는 일관되게 비상계엄은 부적절했다고 했지만, 탄핵은 반대했다”며 “부적절한 비상계엄이었지만, 그건 대통령의 헌법상 비상대권에 속하기 때문에 불법이라고 볼 수가 없고 그걸로 탄핵하는 건 부당하다고 봤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홍 시장은 또 당내 탄핵 찬성파를 ‘우리 당 내부의 반란’, ‘간잽이’라고 표현하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그는 “우리 당(국민의힘)에서 비상계엄에 찬성한 사람은 없지만, 탄핵에 찬성한 반란자들이 일부 있다”며 “이들은 앞으로 우리 당에서 정치하기가 어려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풍전세류(風前細柳) 같은 소신으로 왔다 갔다 하며 여론의 눈치나 보는 이 간잽이들은 박근혜 탄핵을 주도한 이들이 퇴출당했듯이 앞으로 이들도 정계에서 퇴출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 “남성 행동 교정시킬 비서 요구합니다” 국회청원 5만명 동의해 ‘성립’

    “남성 행동 교정시킬 비서 요구합니다” 국회청원 5만명 동의해 ‘성립’

    청원인 “여성혐오 범죄 가해 대부분 남성…개인이 남성 교화시키는 건 한계 도달” 주장호주 사례 들며 “국가 단위 지원 필요” 강조 여성혐오 범죄에 대한 해결 방안이 필요하다는 취지로 ‘남성 행동 변화 비서’ 신설을 요구하는 국회 국민동의 청원이 5만명 이상의 동의를 얻어 청원 성립 요건을 채웠다. 13일 국회전자청원 홈페이지를 보면 청원인 김모씨가 올린 ‘남성행동 변화 역할을 하는 비서 신설에 관한 청원’은 지난달 14일부터 동의 마감일인 이날까지 국민 5만 2000여명의 동의를 얻었다. 김씨는 청원 취지에서 “여성혐오 범죄의 가해자 대부분이 남성임을 인지하고, 여성을 향한 범죄가 여성혐오 범죄임을 인정하는 국민적 합의에 다다른 이 순간에 새로운 움직임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를 해결하기 위해 남성의 행동을 교정 혹은 변화시킬 방법으로 새로운 공직 자리를 선별해 비서 단위의 강력한 역할이 필요하다고 사료된다”고 덧붙였다. 김씨는 보다 구체적인 청원 내용에 “최근 호주에서 여성에 대한 폭력을 줄이기 위해 ‘남성 행동 변화 비서’라는 새로운 공직이 신설됐다”면서 “호주는 성평등을 지향하는 국가임에도 여성 4명 중 1명이 가까운 사이의 남성들에게 폭력을 당한다고 한다. 그리고 여성에 대한 폭력이 한 해 전보다 28% 늘어났다고 한다. 이런 위기 속에 시민들이 시위를 했고 그에 부응해 정부가 비서를 신설했다”고 설명했다. 김씨는 그러면서 최근 국내에서 벌어진 남성 범죄자의 여성 살해 사건, 여성 신체에 대한 불법촬영, 조직화된 딥페이크 범죄 등 사례를 열거한 뒤 “개개인의 여성들이 남성을 교화시키거나 비판해서 사회가 바뀌는 것엔 한계에 도달했다”고 주장했다. 김씨는 “남성 행동 변화를 개인의 역할로만 치부하기엔 여성의 현실이 너무 가혹하고 위험한 상태”라며 “그래서 국가 단위의 조직체계가 만들어져 지원이 필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국민동의청원은 30일 이내에 5만명 이상 동의를 충족하면 소관 상임위에 회부된다.
  • 홍준표 “윤석열·이명박·박근혜, 당내 배신자 때문에 치욕”

    홍준표 “윤석열·이명박·박근혜, 당내 배신자 때문에 치욕”

    홍준표 대구시장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을 언급하며 “윤 대통령과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 등 세 분은 당내 배신자들 때문에 당하는 치욕”이라고 주장했다. 홍 시장은 지난 12일 페이스북에 “한마음으로 당이 움직였으면 그런 치욕을 당하지 않았을 건데, 더 이상 당내 배신자들이 나와선 안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는 조기 대선 가능성이 거론되는 상황에서 당내 대권 경쟁자로 꼽히는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과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등을 겨냥한 발언으로 해석된다. 홍 시장은 또 “보수 출신 대통령들이 그동안 5명이나 투옥되는 치욕을 우리는 감당해야 했다”며 “그 중 전·노(전두환·노태우)는 군사쿠데타였으니 할 말 없지만, 이명박·박근혜 두 분은 문재인 정권이 좌파들의 집단적 광기를 이용해 사건을 만들어 뒤집어씌운 억울한 희생자였다”고 했다. 앞서 홍 시장은 전날 오후 3시쯤 서울 서초구 청계재단에서 이 전 대통령과 회동했다. 회동은 홍 시장이 만남을 요청해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홍 시장의 이런 행보를 두고 정치권에서는 당내 대선 후보 경선을 위한 세력화에 나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 문형배 동창 카페 ‘음란물’ 논란, 결국 경찰로…헌재 “적극 수사해달라”

    문형배 동창 카페 ‘음란물’ 논란, 결국 경찰로…헌재 “적극 수사해달라”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이 가입된 고교 동문 온라인 카페에 음란물이 게시됐다는 논란과 관련해 헌재가 경찰 수사를 요청했다. 헌재는 13일 “해당 카페는 동창카페로서 경찰은 이에 대해 적극적으로 수사해 주기 바라며, 아울러 카페 해킹에 대한 철저한 수사도 바란다”고 밝혔다. 앞서 문 대행 모교인 경남 진주대아고 15회 동문 카페에 수년간 음란물이 게시됐으며, 문 대행도 이 카페에 가입해있다는 언론 보도가 나왔다. 이에 국민의힘에서는 “문 대행이 불법 음란물이 게시된 카페를 방관했다”며 날을 세웠다.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한민국의 헌법질서를 수호하는 사실상의 최종심급 기관인 헌법재판소의 재판관이 무려 2000여건의 불법 음란물이 게시, 유통되는 현장을 방관했다는 이른바 ‘행번방’ 논란에 경악을 금할 수 없다”며 문 대행의 사의 표명을 촉구했다. 박성훈 의원도 “문 대행이 음란물이 다수 게시된 인터넷 카페에서 활동한 사실이 드러났다”면서 “문 대행의 친구가 ‘저작권법 위반으로 적발되더라도 그가 풀어줄 수 있는 것 아니냐’는 대화까지 오갔다고 한다”고 주장했다.
  • ‘스포츠도 용인 르네상스’···용인시청 경기부, 지난해 역대 최고 성적

    ‘스포츠도 용인 르네상스’···용인시청 경기부, 지난해 역대 최고 성적

    지난해 국내외 대회서 금 69, 은 49, 동 42개 등 160개 메달 ‘함께 만드는 미래 르네상스’를 추진하고 있는 용인특례시 소속 직장운동경기부가 지난해 국내외 대회에서 총 160개의 메달을 따 창단 이래 최고의 성적을 거뒀다. 용인시는 올 1월 창단한 장애인수영팀을 포함해 육상, 씨름, 태권도, 볼링, 검도, 조정, 유도 등 총 8개 종목, 72명의 감독·선수단으로 직장운동경기부를 운영 중이다. 육상 종목의 대한민국 남자 높이뛰기 간판 우상혁 선수는 지난해 파리 올림픽 노메달의 아쉬움을 딛고 2024 세계육상연맹 다이아몬드리그 로마 대회 금메달을 목에 건 데 이어 지난 9일 체코 2025 세계육상연맹 인도어투어 실버 후스토페체 높이뛰기 대회에서 시즌 첫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씨름팀은 2024년 용인시체육회에서 시 직장운동경기부로 소속이 전환된 이후 역대 최고의 성적을 거뒀다. 지난해 10월 안산시 와동체육관에서 열린 2024 민속씨름 안산김홍도장사씨름대회에서 김윤수 선수가 태백장사(80kg)에, 박민교 선수가 한라장사(104kg이하)에, 김동현 선수가 백두장사(140kg이하)에 등극하며 창단 이래 최초로 개인전 3체급을 석권했다. 태권도팀 국가대표 차예은 선수는 2024 홍콩 세계품새선수권대회와 제8회 아시아 품새 선수권대회 등 각종 국제대회에서 우승했고, 볼링팀 국가대표 가윤미는 제27회 아시아볼링선수권대회 5인조전 1위에 올랐다. 조정팀은 지난해 제23회 전국실내조정선수권대회 2인승, 제13회 충주 탄금호배 전국조정대회 에이트, 제18회 화천 평화배 전국조정대회 쿼드러플스컬, 2024 아시아실내조정선수권대회 1인승,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쿼드러플스컬 등 국내외 대회에서 1위를 차지했다. 유도팀은 2024 타이페이 아시안 유도 오픈 대회에서 홍문호(-66kg), 박희원(-81kg) 선수가 각각 우승한 데 이어 2024 KH그룹 전국실업 유도선수권대회 단체전 1위에 올랐다. 이상일 시장은 “스포츠는 사람들의 삶을 풍요롭게 만들고, 시민들에게 희망과 감동을 선사하는 힘이 있다”며 “지난해 좋은 성적으로 시의 위상을 높이고 시민들에게 희망과 감동을 준 선수들에게 감사하고, 올해도 지원과 응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 “이정후·김혜성 선발”…MLB닷컴 “각각 1·9번 타자”

    “이정후·김혜성 선발”…MLB닷컴 “각각 1·9번 타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2년차 이정후(왼쪽·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루키 김혜성(오른쪽·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2025시즌 개막전에서 각각 선발로 출전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MLB 공식홈페이지 MLB닷컴은 12일(한국시간) 30개 구단의 2025시즌 개막전 선발 라인업과 투수 로테이션을 예상했다. 지난 시즌 초반 샌프란시스코 주전 1번 타자를 맡은 이정후는 올해 개막전에도 1번 타자 중견수로 뛸 것으로 전망됐다. MLB닷컴은 “샌프란시스코는 지난해 5월 왼쪽 어깨 부상으로 데뷔 시즌 대부분을 놓친 이정후의 복귀로 큰 힘을 얻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정후는 지난해 5월 13일 신시내티와의 경기에서 수비 도중 어깨를 다쳐 시즌을 조기 마감했다. 데뷔 시즌 37경기에 나서 타율 0.262, 2홈런, 8타점, 2도루, OPS(장타율+출루율) 0.641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 월드시리즈 우승팀 LA 다저스에 입단한 김혜성은 9번 타자 2루수로 개막전에 나설 것으로 예측했다. 최근 다저스가 우승 멤버인 유틸리티 플레이어 키케 에르난데스와 재계약했지만, MLB닷컴은 여전히 김혜성이 주전 경쟁에서 앞서 있다고 판단했다.
  • 트럼프 옆에서 코 후비적 머스크 아들… “IQ 높은 아이” 칭찬

    트럼프 옆에서 코 후비적 머스크 아들… “IQ 높은 아이” 칭찬

    아들 목말 태우고 등장해 기자회견 월권 논란에 “매일 항문 검사받는 듯”자신이 이끄는 ‘DOGE’ 개혁안 강조 트럼프 “공무원 4명 퇴사 때 1명 채용” ‘공무원 구조조정 전문가’가 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11일(현지시간) 네살 난 아들 엑스와 함께 백악관 집무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이날 이해 상충, 월권 논란 등 세간의 날카로운 시선을 ‘항문 검사’를 받는 것에 비유하며 적극적인 해명에 나섰다. 검은색 마가(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모자를 쓰고 엑스를 대동한 채 집무실에 모습을 드러낸 머스크는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약 30분간 취재진과의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그가 지난해 대선 이후 언론과 대면해 질의응답을 하는 등 직접 해명에 나선 건 처음이다. 이날 기자회견 내용만큼이나 눈길을 끈 건 그의 아들 엑스였다. 긴장한 표정이 역력했던 엑스는 이내 곧 트럼프 대통령이 앉아 있는 ‘결단의 책상’ 옆으로 다가갔고 코를 후비다 책상에 손을 닦기도 했다. 책상은 1880년 빅토리아 영국 여왕이 러더퍼드 헤이스 전 미국 대통령에게 선물한 것이다. 머스크는 취재원과의 질의응답 중 엑스를 목말 태우기도 했다. 엑스는 아빠가 발언하는 도중 그의 손짓을 따라 하고 얼굴을 찡그리기도 했다. 소셜미디어(SNS)에서는 엑스의 모습에 “귀엽다”는 반응과 함께 “머스크 아들의 콧물 닦는 모습까지 봐야 하느냐”는 등의 의견이 엇갈렸다. 특별 공무원으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정부효율부(DOGE)를 이끄는 머스크는 이날 자신에게 쏟아진 이해 상충, 월권 논란에 적극 반박했다. 그는 “국민은 대대적인 정부 개혁을 위해 투표했고 그것이 바로 국민들이 얻게 될 것”이라며 “이것이 민주주의의 본질”이라고 강조했다. 스페이스X 등 머스크가 경영하는 회사들이 정부 계약을 수주해 그의 정부 구조조정이 이권 개입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아울러 머스크는 “조 바이든 행정부가 가자지구에 5000만 달러(약 727억원) 상당의 콘돔을 보냈다”는 등 가짜 정보를 퍼뜨린 사실을 인정하면서 “매일 항문 검사를 받는 것 같다”며 고충을 털어놨다. 트럼프 대통령은 “만약 투명성이 부족하거나 이해관계에 충돌이 있다면 우리는 그가 그 일을 하도록 두지 않았을 것”이라며 머스크를 적극 옹호했다. 머스크는 관료 사회에 대한 비판에도 상당 시간을 할애했다. 머스크는 “국가 부채에 대한 이자가 국방부 예산보다 많다는 것은 놀랍다”면서 정부 파산 위기를 경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연방정부 기관에 DOGE와 협력해 공무원을 대폭 감축하라고 지시했으며 각 정부 기관에서 직원 4명이 그만둘 때마다 1명만 채용하라는 내용의 행정명령을 내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엑스에게 “IQ가 높은 아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엑스는 머스크와 그의 전 여자 친구인 캐나다 음악가 그라임스 사이에서 2020년 태어났다. ABC뉴스 등은 엑스의 모습이 1962년 존 F 케네디 주니어가 같은 책상에서 놀던 역사적인 사진을 연상케 한다고 썼다.
  • 비명 끌어안는 이재명, 오늘 김경수와 회동

    비명 끌어안는 이재명, 오늘 김경수와 회동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3일 국회에서 김경수 전 경남지사와 회동한다. 비명(비이재명)계를 중심으로 당내 통합 요구가 커지자 이 대표가 이에 화답해 통합 행보에 나선 것이다. 민주당 관계자는 12일 “이 대표가 먼저 회동하자고 제안했다”면서 “배석자 없이 두 분만 대화를 나눌 예정”이라고 말했다. 두 사람의 만남은 비상계엄 직후인 지난해 12월 5일 이후 처음이다. 회동은 동선을 감안해 국회 본관 식당에서 하기로 했다. 이 대표는 김 전 지사와의 만남 이후 문재인 정부 출신인 김부겸 전 국무총리,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과도 연달아 회동한다는 계획이다. 비명계 핵심인 친문 진영의 대권 잠룡으로 꼽히는 김 전 지사는 지난 7일 민주당에 복당했다. 김 전 지사가 줄곧 민주당의 ‘일극 체제’를 비판하며 통합을 주장해 온 만큼 이번 회동에선 당내 다양성과 포용에 대한 대화가 주로 오갈 것으로 전망된다. 김 전 지사는 JTBC ‘오대영 라이브’에 출연해 “정해진 의제는 없고 ‘더 큰 민주당이 되기 위해 통 크게 통합해 나가야 한다’고 했던 제안에 대해 논의하지 않겠나. 민주당이 통 큰 연합으로 민주주의를 지키고 대선에서 승리하는 길을 함께 찾아보는 자리가 되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임 전 실장은 페이스북에 “직접민주주의라는 가면을 쓴 팬덤 정치가 민주주의를 무너뜨리고 있다”면서 “정치인이 팬덤의 영지를 벗어나 관용과 포용, 절제와 인내로 스스로를 연마할 때 비로소 국민을 만나게 되지 않을까”라며 의미심장한 글을 남겼다. 김동연 경기지사, 김두관 전 경남지사와의 회동 여부는 아직 미정이라고 한다. 다만 당대표실 관계자는 “두 분과의 회동도 당연히 해야 하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미국이 철강·알루미늄에 대한 25% 관세를 예외 국가 없이 적용하기로 한 것과 관련해 “기업, 정부, 정치권 할 것 없이 힘을 합쳐서 국익을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기업들이 지금 수출 전선에서 겪는 어려움을 조금이라도 완화할 수 있도록 뭘 지원할 수 있는지 국회에서 ‘통상특별위원회’를 만들어 함께 의논하자”고 강조했다. 한편 법원은 이날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으로 기소된 이 대표 측의 법관 기피 신청을 각하했다. 오는 24일 법관 정기 인사로 재판장과 주심 판사 모두 변경되는 점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 측이 즉시항고 등 불복 절차를 밟지 않는다면 이르면 다음달 중 재판 기일이 지정될 수 있다.
  • 출정식 방불케 한 오세훈 ‘개헌’ 토론회… 원희룡·홍준표도 대선 채비

    출정식 방불케 한 오세훈 ‘개헌’ 토론회… 원희룡·홍준표도 대선 채비

    국민의힘 차기 대권 주자들의 대선 채비가 빨라지고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12일 국회에서 개최한 ‘지방분권 개헌 토론회’는 현역 의원 50명 가까이가 참석하면서 대선 출정식을 방불케 했다.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도 공개 행보를 재개했고 홍준표 대구시장은 이명박(MB) 전 대통령을 예방했다. 오 시장은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개최한 개헌 토론회와 조기 대선을 연결 짓는 데 손사래를 쳤으나 과감한 지방분권을 핵심으로 한 그의 개헌 구상은 추후 주요 대선 공약이 될 것으로 보인다. 토론회 현장에는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과 권성동 원내대표 등 국민의힘 지도부를 포함해 50명 가까운 현역 의원들이 모였고 수도권 원외위원장 20여명도 함께했다. 오 시장은 예산과 인력, 규제 등 3대 권한의 과감한 지방 위임을 핵심으로 하는 개헌안을 제안했다. 오 시장은 토론회에서 “대통령에게는 외교·안보와 국방 권한만 남겨 놓고 내치 관련한 모든 권한을 지방자치단체에 과감히 이양해야 제왕적 대통령제와 의회 폭거를 막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오 시장은 기자들과 만나 조기 대선에 대해선 “헌법재판소의 결정 후 조기 대선을 논의해도 늦지 않다”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과 관련해선 “헌법재판관들이 어떤 정치적 성향을 드러내는 것은 극도로 자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며 “절차적 법치의 공정성이 완벽하게 국민에게 전달되지 않으면 동의하지 않는 국민들이 생겨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명태균특검법’과 관련해선 “그 질문이 나올 때까지 기다렸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오 시장은 “일개 범죄자의 입에서 나오는 말들이 정국을 좌지우지할 수 있게 놔 두는 것은 절대 바람직하지 않다”며 검찰의 조속한 수사를 재차 촉구했다. 원 전 장관은 국회 소통관으로 달려왔다. 지난해 7· 23 전당대회 낙선 후 잠행하던 원 전 장관은 12·3 비상계엄과 윤 대통령 탄핵소추 이후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입장을 내 왔으며 국회를 찾은 것은 7개월 만이다. 원 전 장관은 “지금의 헌재는 공정성과 국민의 신뢰를 잃고, 헌법의 기본 원칙을 피해서 도망다니는 헌법도망소로 전락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 “헌재는 한덕수 국무총리의 권한대행 당시 탄핵안 국회 의결정족수 문제부터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원 전 장관은 조기대선 관련 질문에 “대통령 복귀가 우선이다. 13일 헌재 변론기일이 끝날 수도 있는 시급성 때문에 (국회로) 나온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는 “충분히 공정한 헌법재판이 이뤄진다면 대통령이 복귀해서 대한민국의 헌법적 사태를 수습할 기회를 가질 수 있다”고도 했다. 윤 대통령 지지층의 요구와 가장 맥이 닿는 발언인 만큼 원 전 장관도 추후 윤심(윤 대통령의 의중)을 내세워 대선에 나설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국민의힘 차기 주자들의 MB 예방도 줄을 잇고 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이날 오후 서울 서초구 청계재단에서 이 전 대통령을 만났다. 지난 3일에는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도 새해를 맞아 이 전 대통령을 만났다. 보수 진영 주자들이 MB 예방을 대선 출마 첫 관문으로 여기고 있는 것이다. 홍 시장은 페이스북에 이 전 대통령과 박근혜 전 대통령, 윤 대통령의 탄핵심판을 거론하며 “세 분은 똑같이 당내 배신자들 때문에 치욕을 당했다”면서 “더이상 당내 이런 배신자들이 나와선 안 된다”고 했다. 윤 대통령의 탄핵소추에 찬성했던 차기 주자들과 선을 긋고 대선을 치르겠다는 전략이다. 조기 대선 채비에 속도가 붙으면서 당내 현역 의원과 원외위원장을 누가 더 많이 확보하느냐의 ‘세 경쟁’도 시작됐다. 거론되는 주자들 모두 일단 윤 대통령의 탄핵심판 결론까지는 물밑에서 조용히 ‘맨파워’를 늘리는 데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 조기 대선 ‘캐스팅보터’ 2030 잡기… 與 조직 정비, 野 지지율 단속

    조기 대선 ‘캐스팅보터’ 2030 잡기… 與 조직 정비, 野 지지율 단속

    여야가 ‘2030 민심 잡기’에 공을 들이고 있다. 국민의힘은 4년 만에 중앙대학생위원장을 위촉하는 등 조직 정비에 들어갔고, 더불어민주당은 청년 비하 논란에 휘말린 당직자의 사직서를 빠르게 처리하며 청년 지지율 단속에 나섰다. 조기 대선이 현실화하면 2030이 ‘캐스팅보터’가 될 수 있어 이들의 지지를 미리 확보해 두려는 것이다. 국민의힘 중앙대학생위원회는 이번 주 위원 400명을 임명해 공식 발대식을 진행할 계획이다. 위원회의 첫 공식 행보는 대학교 현장 방문이다. 최근 위촉된 김채수 국민의힘 중앙대학생위원장은 12일 국회 기자회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청년이 정치에 혐오감을 덜 느껴 많이 참여할 수 있게끔 하는 것”이라며 “(위원회의) 캠퍼스 지부를 다시 살려 외연을 확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민의힘 중앙청년위원장인 김용태 의원은 “젊은 지지층과 많이 소통해 이들의 목소리를 정치적으로 녹여 낼 예정”이라고 말했다. 민주당은 청년 비하 논란에 휩싸인 박구용 교육연수원장을 사직 처리했다. 황정아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박 원장이 자신의 발언에 책임지기 위해 사퇴 의사를 밝혔고, 이재명 대표가 수리했다”고 밝혔다. 청년 민심이 악화되자 대선 행보를 본격화한 이 대표가 빠르게 조치를 취한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는 박 전 원장 발언이 부적절했다며 당직자들에게 신중한 언행도 당부했다고 한다. 이에 대해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은 페이스북에 “2030 혐오, 민주당의 본색이 또다시 드러났다”며 “세대 비하 고질병”이라고 비판했다. 앞서 박 전 원장은 지난 8일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서울서부지법 폭동 사태를 옹호한 2030 보수 지지층을 ‘외로운 늑대’(독단적으로 테러리스트가 된 외톨이)로 칭해 논란이 됐다. 박 전 원장은 당시 이들의 포섭 전략을 묻는 질문에 “저들을 어떻게 민주당에 끌어들일 것인가를 고민하는 것은 잘못됐다. 어떻게 하면 소수로 만들 것인가를 고민해야 된다”며 “그들 스스로 말라 비틀어지게 만들고 고립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민주당은 2030을 겨냥한 정책 마련에도 고심하고 있다. 민주당의 한 의원은 “2030세대를 갈라치는 정책이 아니라 둘 다 만족할 수 있는 정책이 필요하다”며 “사건 하나의 해결이 아닌, 구조나 정책 위주의 변화를 가져올 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의원은 “단발성 대책을 내놓는다고 그들이 우리를 지지하겠느냐”며 “선거용이 아닌 장기적인 정책을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 머스크 인수 후 ‘혐오의 온상’ 된 X[유용하 과학전문기자의 사이언스 톡]

    머스크 인수 후 ‘혐오의 온상’ 된 X[유용하 과학전문기자의 사이언스 톡]

    소셜미디어(SNS)는 개방·참여·공유라는 가치를 내세우며 개인의 생각, 의견, 경험, 정보를 자유롭게 공유하고 타인과의 관계를 형성하기 위한 장으로 출발했습니다. 그렇지만 최근에는 혐오 발언과 가짜뉴스의 온상으로 지목받고 있습니다. 많은 연구에서 온라인 혐오 발언은 실제 오프라인에서의 혐오 범죄와 연결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봇과 봇 유사 계정은 사기, 선거 방해, 공중보건 캠페인 방해 등으로 사회 혼란을 조장한다는 지적도 많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 캘리포니아 버클리대(UC버클리) 정보학부,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대(UCLA) 인류학과, UCLA 베다리 친절(Kindness) 연구소, 서던 캘리포니아대(USC) 정보과학연구소 공동 연구팀은 일론 머스크가 X(옛 트위터)를 인수한 뒤 혐오 발언이 늘어나고 봇 활동이나 유령 계정 등이 줄어들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이 연구 결과는 미국 공공과학도서관에서 발행하는 국제 학술지 ‘플로스 원’ 2월 13일자에 실렸습니다. 테슬라와 스페이스X 최고경영자(CEO) 머스크는 2022년 10월 당시 트위터였던 X를 인수했습니다. 인수 당시 그는 트위터의 알고리즘을 오픈소스로 만들어 투명성을 높이고 표현의 자유를 강화하는 한편 스팸봇 제거와 실제 사용자 인증 강화를 통해 플랫폼을 개선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그렇지만 머스크의 인수 후 X에서 혐오 발언이 오히려 증가하고 봇이나 인증되지 않은 계정은 줄지 않았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높았습니다. 이에 연구팀은 머스크가 X를 인수한 해인 2022년 1월부터 이듬해인 2023년 6월까지 영어로 게시된 혐오 발언의 수와 비인증 활동을 측정했습니다. 분석 결과 머스크의 인수 뒤 X에서 인종 차별적 비방을 비롯한 각종 혐오 발언의 비율이 인수 직전보다 약 5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혐오 발언 게시물에 대한 ‘좋아요’ 숫자도 평균 70%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는 이용자들이 X에서 혐오 발언에 더 많이 노출됐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연구팀은 설명했습니다. 반면 봇이나 인증되지 않은 계정들은 줄어들지 않고 오히려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번 연구 결과는 머스크가 인수한 다음 이용자들의 혐오 발언에 대한 노출이 줄어들었다는 X의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하는 내용이라서 특히 눈길을 끕니다. 이번 연구를 이끈 키스 버거트 USC 정보과학연구소 수석 연구원은 “이번 연구는 SNS에서 사용자들이 해로운 콘텐츠에 노출되는 것을 줄이기 위한 테크 기업들의 정책이 효과적이지 않다는 것을 보여 준다”며 “혐오 발언에 대한 규제 강화와 SNS 전반의 활동에 대한 점검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 메타, 이르면 이달 중 K스타트업 퓨리오사AI 인수

    메타, 이르면 이달 중 K스타트업 퓨리오사AI 인수

    페이스북 모회사인 메타가 자체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하기 위해 국내 AI 칩 설계 스타트업인 퓨리오사AI 인수를 논의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인수가 성사되면 메타는 엔비디아에 대한 의존도를 낮출 수 있고, 퓨리오사AI는 AI 칩 기술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된다. 11일(현지시간) 미국 경제 전문 매체 포브스는 소식통을 인용해 메타의 퓨리오사AI 인수 논의가 이르면 이달 안에 끝날 수 있다고 전했다. 현재 여러 기업이 퓨리오사AI 인수에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메타도 이런 기업 중 하나라고 소식통은 밝혔다. 다만 퓨리오사AI 측은 “현재까진 말할 수 있는 게 없다”고 밝혔다. 퓨리오사AI는 2017년 삼성전자와 AMD 엔지니어 출신인 백준호 대표가 창업한 팹리스(반도체 설계 전문 회사) 스타트업이다. 2021년 첫 번째 AI 반도체 ‘워보이’를 선보였고, 지난해 8월 차세대 AI 반도체 ‘레니게이드’를 공개했다. 퓨리오사AI는 당시 “레니게이드는 메타의 라마2, 라마3와 같은 고급 생성형 AI 모델의 대규모 배포에 이상적인 선택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레니게이드는 올해 TSMC에서 양산될 계획이다. 메타는 자체 AI 칩 개발을 가속화하기 위해 퓨리오사AI 인수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엔비디아의 AI 칩 구매에 막대한 비용을 쓰고 있는 메타는 미 반도체 기업 브로드컴과의 협력 등을 통해 맞춤형 AI 칩을 개발하고 있다. 자체 AI 칩을 생산하거나 AI 반도체 공급망을 확보하면 막대한 투자비를 줄일 수 있는데, 메타가 올해 AI와 데이터센터 등에 투자하기로 한 금액만 최대 650억 달러(약 94조원)다. 다만 메타가 퓨리오사AI 측에 제시한 인수 금액 등은 밝혀진 바가 없다. 퓨리오사AI는 지금까지 약 1억 1500만 달러(1672억원)의 자금을 조달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반도체 산업 특성상 추가적인 자금 확보가 필요할 거란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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