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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팔란티어, 성수에 세계 첫 팝업스토어 개장…카프 CEO, 한국 시장 공략 가속

    팔란티어, 성수에 세계 첫 팝업스토어 개장…카프 CEO, 한국 시장 공략 가속

    “아이 러브 유, 카프!” 14일 오후 1시 30분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서 열린 팔란티어 팝업스토어에 알렉스 카프 최고경영자(CEO)가 등장하자 시민들이 크게 환호했다. 개장 후 90분간 대기했던 팬들은 카프 CEO를 보자마자 함께 사진을 찍기 위해 몰려들었고, 한 팬은 입고 있던 티셔츠에 사인을 받고서 감동하는 모습을 보였다. 좁은 골목을 팬미팅 현장으로 바꾼 카프 CEO는 “한국에 오는 걸 정말 좋아해 수년간 한국을 (꾸준히) 방문해 왔다”면서 “고등학교 친구들도 모두 한국인”이라고 말했다. 팔란티어는 방대한 데이터를 분석하고,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복잡한 문제 해결과 효율적인 의사결정을 가능하게 하는 소프트웨어를 제공하는 회사다. 2003년 피터 틸 페이팔 공동 창업자와 카프 CEO가 공동으로 설립했으며, 초기엔 미국 중앙정보국(CIA)과 국방부 등 정부 부처와 정보기관에 대테러, 범죄 수사 등을 위한 데이터 분석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으로 이름을 알렸다. 최근 AI 붐이 불면서 3년간 주가가 20배 이상 오르자 국내에서도 서학개미(미국 주식 투자자)에게 특히 주목받고 있다. 이날 세계 최초로 문을 연 팔란티어 팝업스토어를 방문한 시민들도 대부분 팔란티어 투자자였다. 거동이 다소 불편해 휠체어를 타고 줄을 선 김대홍씨는 “팔란티어로 100% 넘는 수익을 거두고 있다”면서 “50대라 이런 행사가 낯설지만, 기업에 대한 기대감에 안 와 볼 수가 없었다”고 했다. 이날 가장 먼저 온 시민은 행사 시작 8시간 전인 오전 4시에 도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입장할 무렵엔 이미 300m에 가까운 줄이 생겼는데, 팝업 행사에 익숙한 성수동 직장인들도 대기 줄을 보며 놀라워했다. 팔란티어는 이번 행사에서 스티커 팩과 캡 모자, 티셔츠, 후드 집업 등 총 6종의 굿즈(상품)를 선보였다. 행사는 15일까지 이틀간 열린다. 카프 CEO는 이날 팝업스토어 방문 전 국내 주요 기업 대표들과도 회동했다. 지난 3월 파트너십을 체결한 KT가 카프 CEO 방한에 맞춰 ‘제2회 AX(AI 전환) 리더 써밋’을 개최했고, 이 자리엔 김영섭 KT 대표를 비롯해 김용범 메리츠금융지주 부회장, 이주태 포스코홀딩스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전날 오후엔 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과도 만났다. HD현대는 ‘AI조선소’, ‘무인수상정 개발’ 등을 위해 팔란티어와 파트너십을 이어오고 있다.
  • 순천시 요정 버전 ‘루미 뚱이’ 이모티콘 출시···오는 15일 오후 2시

    순천시 요정 버전 ‘루미 뚱이’ 이모티콘 출시···오는 15일 오후 2시

    순천시가 오는 15일 오후 2시부터 순천시청 카카오톡 채널을 추가한 친구 대상으로 시 캐릭터 ‘루미 뚱이’ 이모티콘을 무료 배포한다. 이번에 출시되는 ‘루미 뚱이’ 이모티콘은 국내 대표 콘텐츠 기업인 CJ ENM과 협력해 시 캐릭터 루미, 뚱이를 트렌드에 맞게 고도화를 거친 요정 버전을 활용했다. 순천에 기반한 인스타툰 작가 ‘달고나’와 협업해 제작한 움직이는 이모티콘 16종으로 구성됐다. ‘루미 뚱이’ 이모티콘은 카카오톡에서 ‘순천시청’을 검색한 뒤 채널을 추가하면 선착순 5만명까지 받을 수 있다. 30일간 무료 사용이 가능하다. 또 순천시청 카카오톡 채널을 추가하면 시정 소식, 문화예술 행사, 이벤트 정보 등 유용한 순천 소식들을 매주 목요일 정기적으로 제공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글로벌 산업 메카로 도약하고 있는 순천시가 새롭게 선보이는 ‘루미 뚱이’ 요정버전 캐릭터가 많은 분들의 일상 속에서 살아 숨쉬는 캐릭터로 즐겁게 사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다양한 SNS 콘텐츠를 통해 시민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현재 카카오톡(순천시청), 페이스북(순천시), 네이버 밴드(순천시), 인스타그램(@suncheonsi), 유튜브(순천시), 네이버 블로그(순천SNS), 당근마켓(순천시청), 스레드(순천시) 등 총 8개의 SNS 플랫폼을 운영 중이다. 누적 구독자 수는 약 20만명에 달한다.
  • 순천향대 중앙의료원, ‘향설의학연구 학술대회’ 개최

    순천향대 중앙의료원, ‘향설의학연구 학술대회’ 개최

    순천향대 천안병원은 오는 11월 9일 ‘향설의학연구 학술대회’가 열린다고 14일 밝혔다. 순천향대의대, 순천향의생명연구원, 순천향대산학협력단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학술대회는 5개 세션에서 17개 주제발표와 참가자 토론이 마련됐다. 학술대회에서는 ‘미래 의학의 주요 이슈’를 주제로 △의료기초모델: 기다려야 할 때인가, 직접 만들어야 할 때인가? △의료혁신: 의료 분야에서 AI와 딥러닝 적용 사례 △의료AI의핵심: 빅데이터, AI 칩 및 엣지 디바이스를 통한 병원 혁신 등을 발표한다. 이어 ‘젊은 연구자 발표’ 주제로 젊은 연구자들의 연구 성과 공유와 ‘향설 연구 콜로키움’을 주제로 혁신적인 연구와 미래 의학 방향을 논의할 계획이다. 서유성 중앙의료원장은 “AI를 활용한 진단과 치료, 예방 등 혁신적인 연구와 미래 의학 방향을 확인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술대회 사전 접수는 오는 31일까지 홈페이지(research.schmc.ac.kr)를 통해 받는다.
  • 경북 경주시 대표 축제로 자리잡은 ‘황금정원 나들이’…21만명 다녀가

    경북 경주시 대표 축제로 자리잡은 ‘황금정원 나들이’…21만명 다녀가

    경북 경주 고분군 일대에서 열린 ‘경주 황금정원 나들이’가 가을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했따. 14일 경주시는 추석 연휴 기간을 포함해 10일간 열린 경주 황금정원 나들이가 전날 성료됐다고 밝혔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은 행사는 ‘APEC KOREA 미래로, 경주로’를 주제로 지난 4~13일 황남동 고분군 일원에서 열렸다. 약 21만명의 시민과 관광객이 다녀가며 경주 대표 가을 축제 명성을 이어갔다. 행사장에는 황남동 고분군을 배경으로 ‘경주초롱정원’과 ‘치미정원’ 등 황금빛 조형물이 설치돼 관람객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또한 전통등·화관 만들기, 풍선 꾸미기, 유칼립투스를 활용한 힐링 원예 체험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APEC 성공개최 기념 페이스페인팅’과 ‘황금액자 추억담기’ 체험은 대표 인기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았다. 행사 기간 사용된 초화류는 종료 후 사적관리사무소, 동궁원, 읍면동 등으로 재배치해 경관 조성에 재활용될 예정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시민과 관광객에게 힐링과 추억을 선사해 뜻깊은 추억을 만드는 축제”라며 “매년 경주의 품격과 매력을 더해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품격 있는 가을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했다.
  • 상장사 자금 43억 빼돌려 상장폐지 초래…전 경영본부장 구속기소

    코스닥 상장사의 자금을 빼돌려 회사 상장폐지를 초래한 전 경영본부장이 검찰에 구속됐다. 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3부(부장 신승호)는 회사 자금 약 43억 원을 횡령한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로 상장사 전 경영본부장 A(49)씨를 구속기소하고, 함께 범행에 가담한 페이퍼컴퍼니 대표 B(49)씨와 자회사 대표이사 C(61)씨를 불구속기소했다고 14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A씨는 2017년부터 2020년까지 허위 거래를 꾸며 회사 자금을 해외 거래대금 명목으로 송금한 뒤, 이를 개인 용도로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송금된 금액은 튀르키예와 베트남 계좌를 거쳐 부동산 투자 등에 쓰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로 인해 피해 회사는 회계감사 의견거절과 주식 거래 정지를 거쳐 결국 상장폐지됐다. 사건을 처음 수사한 경찰은 단순 배임 사건으로 판단해 불구속 송치했지만, 성남지청은 공소시효 만료가 임박하자 직접 보완수사에 착수했다. 검찰은 계좌추적과 관계자 14명에 대한 소환조사를 통해 A씨의 진술이 허위임을 확인하고, 공범 관계와 추가 범행 사실을 밝혀냈다. 수사 과정에서 A씨가 허위 자료를 제출하고 참고인 진술을 회유하려 한 정황도 드러나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검찰 관계자는 “상장폐지로 일반 투자자들에게 큰 피해를 입힌 중대한 범행”이라며 “단순 배임으로 보였던 사건을 실체에 맞게 횡령으로 의율해 전모를 규명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공소시효 만료로 범죄가 묻히는 일이 없도록 신속하고 철저한 보완수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 ‘오비이락’? 애플 CEO 라부부 매장 방문…아이폰 에어 중국 공식출시

    ‘오비이락’? 애플 CEO 라부부 매장 방문…아이폰 에어 중국 공식출시

    역대 가장 얇은 아이폰인 ‘아이폰 에어’가 다음 주 중국 출시를 앞둔 가운데 애플 최고경영자(CEO) 팀 쿡이 라부부 인형 10주년 기념 전시회에 참석해 화제다. 지난 3월에 이어 올해 두 번째 중국을 방문한 쿡 CEO는 13일 아이폰 에어가 오는 17일부터 사전 주문을 받아 다음 주부터 공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아이폰 에어의 공식 출시는 중국 3대 통신사 가운데 하나인 차이나 유니콤이 휴대전화 ‘이심(eSIM)’의 정부 승인을 받았다고 밝히면서 이뤄졌다. 아이폰 에어는 두께가 5.6㎜로 그동안 출시된 아이폰 가운데 가장 얇아서 실제 심카드가 휴대전화에 장착되기 어렵다. 하지만 그동안 중국 정부는 물리적인 심카드 대신 휴대전화에 내장되는 디지털 심카드인 ‘이심’ 기술을 규제했다. 중국 정부는 심카드 대신 이심을 너무 빨리 허용하면 가입자가 통신사나 요금제를 쉽게 바꿀 수 있기 때문에 국영 통신사의 수익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우려해 규제 정책을 편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3대 통신사는 모두 국영으로 이심을 지원하는 통신사는 현재 차이나 유니콤이 유일하다. 애플의 제품이나 서비스 가운데 애플 페이, 애플 워치, 애플 TV, 아이튠즈 등도 중국 정부의 규제 정책으로 본토에서는 출시가 늦어졌거나 사용이 어렵다. 차이나 유니콤은 이날 중국판 카카오톡인 위챗을 통해 “이심 기능에 대한 상업적 시험을 실시하기 위해 정부 승인을 받았다”면서 “완전한 시나리오의 이심 비즈니스 생태계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차이나 유니콤은 현재 노트북과 태블릿 등 75개 유형의 단말기에 이심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며 이미 중국 전역에서 6만 7000여명이 이심을 등록했다고 설명했다. 가입자 수 10억명 이상으로 세계 최대 이동통신사인 차이나모바일도 지난달 스마트폰용 이심 서비스 예약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쿡 CEO는 상하이에서 열린 라부부 10주년 전시회에서 라부부 인형을 디자인한 홍콩 예술가 룽카싱과 관련 상품을 판매하는 팝마트의 왕닝 CEO를 만났다. 쿡 CEO는 자신과 닮은 라부부 인형을 선물 받았고, 홍콩 증시에서 팝마트의 주가는 이날 장중 6% 상승했다. 라부부 인형은 지난해만 30억개 이상 팔리면서 중국을 대표하는 문화상품으로 자리 잡았으며, 당국은 가짜 제품 단속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 ‘14살 딸 성폭행범’ 살인 혐의로 기소된 父 “선거 출마” 이유 있었다

    ‘14살 딸 성폭행범’ 살인 혐의로 기소된 父 “선거 출마” 이유 있었다

    미국에서 자신의 딸을 성폭행한 범인을 사살한 혐의로 기소된 한 남성이 자신에게 적용된 살인 혐의의 부당함을 주장하며 보안관 선거 출마를 선언해 눈길을 끌고 있다. 13일(현지시간) 미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남성 애런 스펜서는 자신의 14세 딸을 성폭행하고 학대한 혐의로 이미 기소된 마이클 포슬러(67)를 사살한 혐의로 2급 살인 혐의로 기소됐다. 이후 그는 페이스북 영상을 통해 아칸소주 로노크 카운티 보안관 선거 출마를 공식적으로 선언했다. 스펜서는 “나는 딸을 보호하기 위해 행동한 아버지”라며 “정의를 위한 싸움을 하는 과정에서 사법 당국과 법원의 실패를 직접 목격했다. 다른 이들이 나와 같은 어려움에 직면하도록 두고 볼 수만은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출마가 법 집행 기관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시도라고 설명했다. 스펜서는 “이번 출마는 나 자신만을 위한 것이 아니다”라며 “집과 지역사회에서 안전함을 느낄 자격이 있는 모든 부모, 이웃, 가족을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웃이 법 집행 기관이 자신들을 지지하고 있음을 알고, 가족이 위기의 순간에 홀로 남겨지지 않을 것임을 아는 신뢰를 회복하는 데 있다”고 덧붙였다. 사건은 지난해 10월 발생했다. 스펜서는 딸이 실종된 것을 알고 주변을 수색하던 중 다수의 성범죄 혐의로 이미 기소된 포슬러의 트럭에 딸이 타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 그는 포슬러의 차량을 강제로 멈추게 한 뒤 총격을 가해 사살한 혐의로 2급 살인 혐의를 적용받았다. 가해자로 지목된 마이클 포슬러는 앞서 체포됐지만, 아동 인터넷 스토킹과 성폭행 등 수십 건의 혐의로 보석금을 내고 풀려난 상태였다. 스펜서의 딸 또한 실종되기 전 마이클 포슬러에게 성추행을 당한 적이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스펜서의 아내 헤더는 “우리는 법의 심판을 기다리며 마이클 포슬러가 법에 따라 정의롭게 처신받을 것이라고 믿었다”며 “그가 신속하게 체포된 것은 다행이었지만 그가 아무런 감시 없이 보석금으로 풀려났다는 사실은 알지 못했다”고 토로했다. 이어 자신의 ‘영웅’인 남편에게 적용된 혐의가 “터무니없다”며 “남편이 딸을 찾지 못했다면 아이는 집으로 돌아오지 못했을 것”이라고 남편을 옹호했다. 그의 캠페인 발표 영상에는 “이 남자를 나의 아버지라고 부르는 것이 자랑스럽다”는 아들 말라카이 스펜서의 댓글을 비롯해 “만약 백만 번 투표할 수 있다면 그렇게 할 것”이라는 지지자들의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
  • 울산경찰, 캄보디아 거점 ‘로맨스 스캠’ 자금세탁 2명 추가 검거

    울산경찰, 캄보디아 거점 ‘로맨스 스캠’ 자금세탁 2명 추가 검거

    캄보디아에 거점을 둔 ‘로맨스 스캠 조직’의 자금 세탁을 도운 2명이 추가로 경찰에 붙잡혔다. 울산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범죄단체 가입·활동 및 통신사기피해환급법 위반 등의 혐의로 A(26)씨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4일 밝혔다. A씨 등은 범죄 수익금을 암호화폐로 건네받아 법인 계좌를 통해 현금으로 바꾸는 일명 ‘코인 세탁’ 수법으로 자금을 거래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이 세탁한 자금은 앞서 경찰이 추적해 온 캄보디아 로맨스 스캠 조직이 벌어들인 범죄 수익의 일부로 추정된다. 이 로맨스 스캠 조직은 지난해 3월부터 올해 2월까지 딥페이크 기술로 만든 가상의 미녀 프로필을 내걸고 SNS를 통해 남성 100여 명에게 접근한 뒤 총 120여억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울산경찰청은 지난 2월부터 최근까지 조직원 54명(구속 34명)을 검거했고, 해외로 도피한 28명에 대해서는 인터폴에 적색 수배를 요청했다. 이들 중 한국인 총책 부부는 현재 캄보디아 당국에 구금됐다가 뇌물을 주고 풀려나는 등 송환 절차에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추가로 붙잡은 2명은 인터폴 적색 수배 명단에 오른 자금 세탁 조직원이다. 이들 범죄조직은 캄보디아에 있는 건물을 통째로 사들여 운영사무실을 마련한 뒤 대포폰과 컴퓨터 등이 완비된 사무실을 차리고 2024년 3월부터 로맨스 스캠 사기행위를 벌여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기존의 단순 생활비나 택배비, 만남을 위한 항공료 등을 요청하던 로맨스 스캠에서 발전해 주식투자나 가상화폐 투자를 접목한 고도화된 사기 수법을 사용했다. 앞서 울산경찰은 지난 1월 인터폴 공조 수사를 통해 범행 총책인 C씨 부부를 캄보디아 현지에서 체포했다. C씨 부부는 현지 수용시설에 감금됐으나 현지 기관 관계자에게 돈을 주고 풀려났다는 정황이 포착됐다. 이들은 얼굴을 포함 전신 성형으로 외모를 바꾸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 [서울데이터랩]고려아연 주가 25.33% 폭등하며 시가총액 상위권 진입

    [서울데이터랩]고려아연 주가 25.33% 폭등하며 시가총액 상위권 진입

    고려아연(010130) 주가 25.33% 폭등하며 시가총액 상위권 진입 LG에너지솔루션(373220) +7.36% 삼성생명(032830) +5.73% 현대차(005380) +2.29%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전반적으로 엇갈린 흐름을 보인다. 14일 오후 12시 20분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005930)는 현재가 92,100원으로 전 거래일 대비 1.29% 하락세를 보인다. 상장주식수 5,919,638주에 외국인비율이 51.92%에 달하는 삼성전자는 PER 20.57, ROE 9.03으로 나타나고 있다. 반도체 대장주인 SK하이닉스(000660)는 419,500원으로 1.08% 상승하며, 거래량 2,103,270주를 기록 중이다. 외국인비율은 55.44%로, 재무지표는 PER 10.58, ROE 31.06으로 양호한 모습을 보인다. 한편, LG에너지솔루션은 7.36% 상승하며 386,500원을 기록 중이다. 현대차는 2.29% 상승하며 223,500원을 기록하고 있다. 등락률 보합세를 보이는 종목으로는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가 0.39% 상승한 1,024,0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두산에너빌리티(034020)는 0.39% 하락한 77,300원을 기록하고 있다. 한편 시가총액 20위권 종목들은 삼성전자 ▲0.00%, SK하이닉스 ▲0.00%, LG에너지솔루션 ▲2.43%, 삼성바이오로직스 ▲1.39%, 삼성전자우(005935) ▼1.57%,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 ▼0.00%, 두산에너빌리티 ▼0.00%, 현대차 ▲0.00%, HD현대중공업(329180) ▼0.00%, KB금융(105560) ▲0.00% 등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전체 시장은 전반적으로 상위 종목들이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의 비율이 높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51.92%와 55.44%를 기록하며 거래되고 있다. 거래량 측면에서는 삼성전자가 가장 많은 21,731,254주를 기록하고 있다. 거래량이 많고 PER 및 ROE 지표가 안정적인 종목들은 상대적으로 주가의 안정성을 유지하고 있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관악구, ‘관악S밸리 비즈니스지원단 이동상담’

    관악구, ‘관악S밸리 비즈니스지원단 이동상담’

    서울 관악구는 관악중소벤처진흥원과 서울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협력해 ‘2025년 관악S밸리 비즈니스지원단 이동상담’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운영하는 ‘비즈니스지원단’ 사업 중 하나로 올해 관악구에서 처음으로 추진된다. 경영·노무·법무·특허·세무 등 12개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비즈니스지원단이 중소·벤처기업, 예비창업자 등이 겪는 애로사항 해결을 돕는 정부지원 프로그램이다. 이동상담은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28일까지 관악S밸리 낙성·신림벤처창업센터에서 진행된다. 기업 애로사항 접수와 현장 상담 지원은 관악중소벤처진흥원에서 주관한다. 신청 대상은 관악구에 있는 중소·벤처기업, 소상공인, 자영업자다. 오는 24일까지 구청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관악중소벤처진흥원 담당자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이번 이동상담은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선정된 분야별 전문가들이 관악S밸리 기업들과 직접 연결되는 기회”며 “관악구가 기업들이 직면한 문제를 함께 해결하고 성장의 기반을 다질 수 있도록 돕는 든든한 조력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 영수증콘서트 인 부산, 출연진 확정 ...소비와 문화 결합 새로운 축제

    영수증콘서트 인 부산, 출연진 확정 ...소비와 문화 결합 새로운 축제

    부산시는 ‘2025 대한민국 상생 영수증 콘서트 인 부산’의 출연진 확정 후 관람권 예매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콘서트는 10월 25일부터 26일까지 화명생태공원에서 열리며, 부산 지역 소상공인 결제 영수증(10만 원 이상)을 공연 관람권으로 인정하는 상생형 문화 축제다. 단순한 공연 관람을 넘어 소비와 문화가 결합한 새로운 축제 모델을 선보인다. 관람권은 1매 1만 원으로 놀(NOL) 인터파크티켓을 통해 예매할 수 있으며, 공연 당일 현장에서 동일 금액의 물품 구매 쿠폰으로 교환된다. 좌석은 비지정석이며 부산 소재 소상공인 매장에서 발급된 영수증 인증을 통해 선착순 입장할 수 있다. 콘서트는 25일과 26일 오후 5시 30분부터 진행되며, 다양한 장르의 인기 아티스트가 출연한다. 25일에는 에너지 넘치는 록밴드 와이비(YB) , 명품 보컬리스트 김연우 ,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사랑받아 온 박정현 , 여성 락 보컬의 전설 서문탁 ,음악으로 행복을 주는 데이브레이크가 무대에 오른다. 26일에는 천상의 목소리 소향, 감성 발라드 여왕 린 , 감성 발라드의 왕자 케이윌 , 차세대 발라드 여왕 케이시 , 독창적인 음악 세계로 주목받는 이무진이 출연한다. 콘서트 현장에서는 부산 소상공인이 직접 참여하는 푸드트럭과 벼룩시장을 운영해 먹거리와 로컬브랜드 제품을 즐기며 공연과 함께 지역 상권 소비에도 동참할 수 있도록 했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 누리집(https://www.billconcert.com/)과 사회관계망서비스(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길섶에서] 눈높이

    [길섶에서] 눈높이

    연휴, 안마의자에서 휴대전화를 보며 뒤척이다 체코필하모닉오케스트라 홈페이지에 들어갔다. 체코필은 이달 대만과 일본을 거쳐 한국에서 연주회를 갖는다. 대문엔 중년과 노년 두 사내가 허름한 대중목욕탕에서 수건을 목에 걸고 웃고 있는 모습이 띄워져 있었다. 소주 CF에 나올 법한 동네 아재들이다. 중년이 “체코필 연주회를 1991년 처음 봤어요. 쿠벨리크였어요” 하자 노년은 “나는 1959년 안체를” 하고 받는다. 라파엘 쿠벨리크와 카를 안체를은 20세기 체코를 대표하는 지휘자들이다. 시장통 꼬치구이 장수와 손님, 시골 소녀들, 자전거로 납품하는 업체 사장과 직원으로 이어지는 영상은 한결같다. 겉보기에는 서양 클래식 음악과 거리가 있을 것 같은 사람들이 전문적 대화를 이어 간다. ‘아시아 투어, 우리를 잘 아는 일본의 친구들’이라는 광고다. 일본에서 서양 클래식 음악의 대중화가 이미 이뤄졌다는 자부심의 표현일 수도. 이런 수준의 대중화에 대한 염원일 수도 있겠다 싶었다. 어쨌든 클래식 음악이 보통 사람들의 눈높이에 있어야 한다는 영상의 메시지는 묘하게 설득력 있었다. 서동철 논설위원
  • [서울광장] 전 세계로 번지는 Z세대의 분노

    [서울광장] 전 세계로 번지는 Z세대의 분노

    우리나라에서 비행기로 8시간 이상 걸리는 네팔에서 반정부 시위가 벌어져 수도 카트만두에서 전국으로 확산했다는 소식을 접한 건 지난달 초순. 평소 후원하며 현지 소식을 나눠 온 네팔 주재 선교사 부부를 통해서였다. 그들이 전한 시위 상황은 생생하고 긴박했다. “9월 4일 네팔 정부는 유튜브,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26개의 소셜미디어(SNS)를 전면 금지했습니다. 이유는 부정부패로 얼룩진 정부에 대한 시민들의 성토를 막기 위함이었습니다. 국민의 자유를 억압당한, 특히 Z세대 청년층은 이 결정에 강하게 반발함으로 청년층의 주도하에 ‘부패와 불의에 맞서 자유와 정의를 되찾겠다’는 구호 아래 전국적으로 시위를 벌였습니다. 이에 경찰들이 시위대를 향해 총을 발포해 20명의 젊은 청년들이 죽었습니다. 분노한 시위대는 대통령궁을 비롯해 정부 시설과 경찰서, 장관들의 집을 불태우고 비리와 연관된 힐튼호텔과 큰 슈퍼마켓도 불태워 버렸습니다. 결국 군대는 국민에게 총구를 겨누지 않겠다고 선언했고 총리와 내무장관 등 20명 이상이 사퇴하거나 도피한 것으로 알려져 네팔은 현재 무정부 상황과 같습니다. 이 사태가 오래 가게 되면 가뜩이나 삶이 어려운 네팔 국민들이 경제적 어려움에 처하게 될 것입니다.” 그들은 이어 “이 상황이 속히 정리돼 국민들이 안정을 찾고 일상생활로 돌아갈 수 있기를, 더이상 정부가 부정부패의 온상이 되는 것이 아닌 진정으로 국민을 생각하고 국민 편에 서는 정부가 세워질 수 있기를 기도 부탁한다”고 했다. 이에 “몸조심하시라”고 답한 뒤 그동안 시위 관련 뉴스에 상대적으로 무심했던 내 자신을 탓하며 외신 등을 찾아보기 시작했다. 특히 선교사 부부가 전한 현지 상황 중 반정부 시위의 중심에 Z세대가 있음에 주목했다. MZ세대에서 더 젊은 층인 Z세대는 1990년대 후반~2010년대 초반 태어난 10대 중반~20대 후반을 가리킨다. 태어날 때부터 SNS를 접해 디지털에 익숙하며 이를 통해 세상과 소통한다. 정치에 관심 없어 보이지만 불평등과 불공정, 기후변화, 젠더, 인권 등 문제에 적극적이다. 기후변화 대응 시위에 앞장선 스웨덴의 그레타 툰베리 등이 대표적인 Z세대다. 네팔 시위도 관료들과 그 가족의 부정부패에 따른 부의 축적, 공금 오용 의혹이 불거지는 등 ‘네포티즘’(족벌주의)의 특권이 SNS 등을 통해 알려지면서 Z세대의 심기를 건드린 결과다. 특히 ‘네포키즈’(특권층의 자녀들)의 부 과시에 이어 이를 가리려는 SNS 차단이 Z세대를 폭발하게 했다. 네팔의 청년 실업률은 20%가 넘고 상당수는 돈을 벌기 위해 해외로 나간다. Z세대의 시위는 네팔뿐 아니라 전 세계 진행형이다. 인도네시아, 네팔에서 시작된 그들의 시위는 아시아에서 남미, 아프리카 등으로 확산하고 있다. 시위 촉발 배경은 조금씩 다르지만 주로 정부의 부정부패와 엘리트주의, 경제·실업난, 인터넷 검열 등에 대한 분노다. 그렇다면 미국은 어떤가.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가족이 무소불위 권력을 통해 막대한 부를 축적해 논란이 커지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름을 딴 향수와 부부 이름의 밈 코인, 두 아들이 주주인 비트코인 기업, 알뜰폰 사업, 해외 부동산 개발 등 셀 수가 없다. 최근에는 트럼프 대통령의 손녀가 백악관에서 자신의 의류 브랜드 화보를 찍어 돈벌이에 나섰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트럼프 대통령 일가가 국내외로 사업을 확장하면서 ‘이해 충돌’ 우려가 커지는데도 의회 등 어디서도 견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다. 여기에 관세 전쟁에 따른 물가 상승과 여전한 고용 불안 등은 2018년 미 국방부가 만들었다는 ‘2025년 Z세대 반란’ 워게임 시나리오를 떠올리게 한다. 권력층 부패와 경제난 등에 대한 Z세대의 불만이 임계점에 도달할 수 있다는 것이다. 우리 정치는 안심해도 되나. 여야 가릴 것 없이 내란 후유증을 극복하고 부강하고 평화로운 나라를 다음 세대에 물려주기 위한 막중한 책임이 있다. ‘네 탓’, ‘막말’ 정치만 할 때가 아니다. 양극화와 실업난을 해소하고 기후위기, 젠더 등 이슈에 적극 대응해 젊은이들이 미래를 꿈꿀 수 있는 나라를 만들어야 한다. Z세대가 두 눈을 부릅뜨고 지켜보고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 김미경 논설위원
  • 실종자 1분 만에 찾아… ‘AI 강서’

    실종자 1분 만에 찾아… ‘AI 강서’

    서울 강서구가 ‘인공지능(AI) 강서’ 특화도시를 실현하기 위해 22개 혁신과제를 확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실종자 고속 검색, 산불 감시, 자율주행 로봇으로 재활용품 수거나 배달 등으로 주민 생활 편의를 높이고 안전한 환경을 만들어간다는 구상이다. 강서구는 크게 교육, 안전, 복지·건강, 행정혁신, 지역경제와 신성장 등 5가지 분야에서 AI 혁신 과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다음달 4일 강서구 마곡 서울창업허브M+에서 ‘AI 강서 특화도시 비전 선포식’을 열고 경찰서·소방서·교육지원청·기업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우선 교육 분야에서 주민과 공무원의 AI 활용 역량을 높이기 위해 디지털 문해력과 실무 중심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내년 이전할 마곡 신청사에는 ‘AI 전문 도서관’을 조성한다. 생활 안전 분야에서는 방대한 폐쇄회로(CC)TV를 1분 내에 분석하는 ‘AI 기반 실종자 고속검색시스템’ 등으로 초동 대응력을 높인다. 마을버스로 도로 포트홀을 실시간 탐지하는 시스템을 도입한 데 이어 내년에는 봉제산에 AI 산불감시 시스템을 조성한다. 복지 분야에서는 사회적 고립 가구에 AI 음성통화 안부 확인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건강 분야에서는 데이터 기반으로 감염병 발생 가능성을 예측하고 의료관광특구 홈페이지에는 다국어 AI 챗봇을 도입한다. 직원 대상 AI 활용 교육을 정례화하고 소상공인 경쟁력 강화를 위한 AI 기반 상권분석 서비스도 제공한다. 진교훈 강서구청장은 “강서구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AI 특화도시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깊어가는 가을 ‘한강페스티벌’에 오세요

    한강에서 깊어져 가는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축제가 오는 18일부터 열린다. 서울시는 오는 18일부터 26일까지 한강 수상과 여의도·반포·뚝섬 등 6개 한강공원 일대에서 ‘2025 한강페스티벌_가을’을 연다고 13일 밝혔다. ‘핫둘 핫둘 건강한 한강산책’을 주제로 건강챌린지, 댄스페스티벌, 노을음악회 등 다채로운 16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우선 오는 18일 여의도한강공원 물빛무대 일원에서 스텝박스, 점핑, 요가 등 ‘#오운한(오늘 운동 한강에서 완료) 건강챌린지’가 진행된다. 시 공공서비스예약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약이 진행 중이다. 또한 사전 예약 없이 누구나 반포한강공원 세빛섬 예빛무대에서 강변음악회 ‘해질녘가을음악회’를 감상할 수 있다. 오는 18일에 53인조 KBS국악관현악단이 인기 드라마 OST를 연주하고, 19일에는 CMAK음악인협회가 25인조 챔버 오케스트라 무대를 펼친다. 25~26일에는 뚝섬한강공원 수변 무대 일원에서 ‘올댓댄스페스티벌’이 열린다. 첫날인 25일에는 국내외 유명 댄서들도 일대일 경연대회에 참가하고 바다, 트릭스 등이 대회 심사위원으로 쇼케이스를 선보인다. 특히 오는 26일 바타, 킹키 등에게 직접 춤을 배울 수 있는 댄스 워크숍은 네이버폼에서 선착순 200명 사전 예약을 받는다. 시 관계자는 “이번달 다채로운 축제·행사로 여의도·반포·뚝섬 공원 등이 매우 혼잡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축제 방문 시에 대중교통을 이용해달라”고 당부했다.
  • 캄보디아 범죄, 아덴만 작전처럼 소탕?… 전문가 “현실성 낮아”

    캄보디아 범죄, 아덴만 작전처럼 소탕?… 전문가 “현실성 낮아”

    캄보디아에서 한국 대학생이 고문당해 사망한 사건과 관련해 정치권에서 ‘군사 조치’ 주장까지 나왔다. ‘아덴만 여명 작전’처럼 군이 나서야 한다는 것이지만 현실성은 크지 않은 것으로 분석된다. 김민수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13일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에서 “캄보디아 경찰과 협업이 아니라 선전포고에 준하는 조치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날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페이스북에 아덴만 작전을 예로 들어 “캄보디아 정부가 미온적으로 대처할 경우 군사적 조치까지도 검토해야 한다”면서 “국제기구를 비롯해 동남아 국가들과 중국, 일본 정부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해 소탕을 위한 합동작전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이 언급한 아덴만 작전은 2011년 소말리아 해적에 의해 피랍된 ‘삼호 주얼리호’를 구하기 위해 해군 청해부대가 나서 해적과 교전을 벌인 사건이다. 다만 아덴만 작전과 이번 사안을 직접 비교하기는 어렵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해적의 경우 ‘해양법에 관한 국제연합 협약’에 따라 정당하게 진압 작전을 펼칠 수 있지만 캄보디아는 상황이 다르다는 것이다. 캄보디아 내부 치안이 불안하다는 이유로 군을 투입하면 국제법상 ‘무단 침공’에 해당해 국제 사회의 제재가 따를 수 있다. 캄보디아가 동의를 하더라도 범죄 조직 소탕을 위해 경찰이 아닌 군을 투입하는 것에 대한 논란이 있을 수 있다. 김열수 한국군사문제연구원 안보실장은 “군대가 남의 나라에 들어가는 건데 그 나라의 주권, 영토를 침해하는 행위가 된다”고 지적했다. 동명부대(레바논), 한빛부대(남수단)처럼 타국 땅에 파병된 부대도 있지만 이들은 유엔 평화유지군으로 활동하고 있어 성격이 다르다. 엄효식 한국국방안보포럼 사무총장도 “국가 간의 연합작전이 되려면 해당 국가들이 동의해야 하는 데다 캄보디아가 동의하지 않으면 침략이 되기 때문에 구조적으로 쉽지 않다”면서 “군이 투입되더라도 사전에 연습이 되지 않았으면 오히려 군이 피해를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국방부는 “언급드릴 게 없다”고만 답했다.
  • 野, 과기부총리 딥페이크 영상 시연 논란… 배경훈 “사실로 오해 우려”

    野, 과기부총리 딥페이크 영상 시연 논란… 배경훈 “사실로 오해 우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가 13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야당 의원들이 준비한 딥페이크 영상물을 두고 여야가 충돌하며 파행을 빚었다. 김장겸 국민의힘 의원은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인공지능(AI) 악용과 부작용 사례는 차고 넘친다. 경각심을 일깨우는 차원에서 딥페이크 영상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영상에는 배경훈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이 이춘석 전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전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비밀 회동을 했다는 점을 암시하는 대화가 담겼다. “7월 말쯤 둘이(배 부총리와 이 의원) 만났다고 하더라고. 이춘석이, 국정기획위에 있었잖아. 정부 AI 사업도 보고받고 그쪽에 관심이 많았나 봐”라는 음성이 송출됐다. 주식 차명거래 의혹이 불거진 이 의원을 겨냥한 것이다. 영상이 시연되자 여당 의원들의 항의가 빗발쳤다. 이에 김 의원은 “이 의원이 정부의 AI 정책을 총괄하는 자리에 있어 여러 뜬소문이 돌았다”고 맞섰다. 그러자 배 부총리는 “이런 영상의 경우 소라로 만들면 소라로 만들어진 영상이라고 표시가 된다”며 “이 영상도 딥페이크 영상이라는 자막이 나왔으면 좋았을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국정감사에서 영상이 띄워지면 사실로 오해해 (영상이) 돌아다닐 수도 있을 것 같다”며 유감을 표했다. 고성이 이어지자 최민희 과방위원장이 회의 시작 1시간 15분 만에 정회를 선언했다. 한편 2023년 연구개발(R&D) 예산 삭감을 누가 주도했느냐는 노종면 민주당 의원 질의에 배 부총리는 “주요 R&D를 10조원으로 삭감하라는 최상목 당시 경제수석의 지시가 있었다”고 밝혔다.
  • 조희대 국감 ‘난장판 90분’

    조희대 국감 ‘난장판 90분’

    조 “양심 벗어나 직무 수행 안 해”추미애, 이석 막고 질의 듣게 해국힘 “전대미문 국감 중단해야” 국정감사 첫날인 13일 여야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출석한 조희대 대법원장을 사이에 두고 격돌했다. 조 대법원장은 “양심에서 벗어나 직무를 수행한 적이 없다”며 작심 발언을 했다. 이후 관례에 따른 이석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서 조 대법원장은 약 90분간 국감장을 지켰다. 쏟아지는 여당 의원들의 질의에는 답하지 않았다. 조 대법원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저는 대법원장으로 취임한 이래 오늘에 이르기까지 오직 헌법과 법률에 따라 직무를 수행해 왔으며, 정의와 양심에서 벗어난 적이 없음을 분명히 말씀드린다”면서 “제가 오늘 이 자리에 나온 것은 대법원장으로서 국감의 시작과 종료 시 축소해 인사 말씀과 마무리 말씀을 했던 종전의 관례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어떠한 재판을 했다는 이유로 재판 사항에 대해 법관을 증언대에 세우는 상황이 생긴다면, 법관들이 헌법과 법률과 양심에 따라 재판하는 것이 위축되고 외부의 눈치를 보는 결과에 이를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일반 증인’으로 채택된 조 대법원장은 미리 준비한 인사말을 읽어 내려간 뒤 추미애 법사위원장의 이석 허가를 받지 못해 자리를 뜨지 못했다. 추 위원장은 “국회는 국민을 대변해 묻는 곳”이라면서 “누구보다 법을 존중해야 할 대법원장께서 관례라는 말로 책임 회피의 방패를 삼지 않으시기를 바란다”고 했다. 추 위원장은 증인 선서를 하지 않은 조 대법원장에 대해 참고인 신분이라며 국감장에서 의원 질의를 듣도록 했다. 국민의힘은 “감금과 마찬가지”라며 즉각 항의했다.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은 헌법상 삼권분립 원칙 존중을 거론하며 “전대미문의 기괴한 국감을 즉시 중단하라”고 했고, 조배숙 국민의힘 의원은 의사진행 발언을 통해 “대법원장이 이석하게 해 달라. 참고인도 본인이 동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추 위원장은 “조용히 해 달라. 초등학생인가”라며 수차례 의사봉을 내리치기도 했다. 전현희 민주당 의원은 이재명 대통령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에 대한 대법원 전원합의체의 유죄 취지 파기환송을 언급하며 “과연 7만여쪽에 달하는 기록을 대법관들이 다 읽었나. 판결이 사상 최단기간”이라면서 “기존의 대법원, 헌법재판소 판례에 의하면 명백한 무죄인데도 유죄판결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은 “이재명 재판 변호인인 줄 알았다”며 “재판 다시 하자고 하는데, 그러면 이재명 피고인 나와야죠”라고 맞받았다. 송석준 국민의힘 의원도 “위헌적인 재판 개입 행위”라고 비판했다. 민주당 측에서는 “국민의힘은 조희대 산하 기관”이라며 “국민의힘은 용산 출장소에서 지금 대법원장 출장소가 됐다”고 비꼬기도 했다. 천대엽 법원행정처장은 “대법관 다수 의견은 ‘지연된 정의는 정의가 아니다’라는 것이었다”며 이례적으로 빠른 판결로 대선에 개입했다는 민주당 의원들의 주장을 반박했다. 천 처장은 “모든 법관, 국민이 처음 초등학교 들어갈 때 교과서에서부터 (나온) 삼권분립, 사법부 존중, 국회에 대한 존중이 이 자리에서도 실현되는 모습을 원한다”며 조 대법원장의 이석 허가를 요청했다. 최혁진 무소속 의원은 조 대법원장을 상대로 일부 재판 결과 등을 거론해 “친일 사법”이라고 주장하면서 일본식 상투를 튼 모습에 조 대법원장 얼굴을 합성한 ‘조요토미 희대요시’ 이미지를 담은 패널을 들어 보이기도 했다. 조 대법원장을 임진왜란을 일으킨 도요토미 히데요시에 빗댄 것이다. 천 처장은 이 대통령이 대선 후보 시절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선고 전 대법원 내부의 상고기각 분위기를 전해 들었다’는 취지로 말한 것과 관련해 “대법원에서 누가 알려 줬는지 확인해 본 적 있느냐”는 곽규택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는 “있을 수 없는 일이기 때문에 굳이 확인할 필요를 못 느낀다”며 선을 그었다. 조 대법원장은 ‘한덕수 총리를 만난 적 있나 없나’(박균택 민주당 의원) , ‘윤석열과 만난 적이 있나. 무슨 얘기를 나눴나’(서영교 민주당 의원) 등의 질문에도 허공을 바라보며 아무런 답을 하지 않았다. 가끔씩 작게 고개를 끄덕이거나 여야 의원들의 설전을 바라보다가 눈을 감기도 했다. 조 대법원장에 대한 질의가 이어지며 국민의힘 의원들이 위원장석으로 나가 항의하자 추 위원장은 국회 경위를 부르며 충돌하기도 했다. 조 대법원장은 오전 11시 39분쯤 추 위원장이 정회를 선포하자 그제서야 국감장을 떠났다. 앞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자리에 앉아 있는 조 대법원장을 찾아 악수하기도 했다. 조 대법원장이 여당 의원들의 질문 공세에도 답변을 거부한 채 자리를 뜨자 민주당은 “사법부 스스로 개혁의 기회를 걷어찬 행위”라고 비판했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페이스북에 “조 대법원장은 비겁하고 오만했다”며 “국민을 대신한 국회의원의 질문에 침묵으로 버텼다”고 비판했다. 한편 여야는 이날 오후 법사위 국감에 앞서 특검의 조사를 받고 숨진 경기 양평군 공무원 사건에 대한 현장 검증 여부를 두고 충돌했다. 추 위원장은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현장 검증 실시계획서를 안건으로 상정했지만, 여당 주도로 부결됐다. 증인 추가 출석 요구의 경우 양평군 공무원 사망 사건과 관련된 증인은 제외된 채로 가결됐다.
  • 조국 “서울 집값 더 오를라” vs 오세훈 “주택시장 모르고 훈수”

    조국 “서울 집값 더 오를라” vs 오세훈 “주택시장 모르고 훈수”

    조 “서울시장 아닌 ‘강남시장’ 자처” 재건축 활성화 제2의 토허제 우려 오 “불 지른 사람이 불 끄는 사람 탓” 은마아파트 재건축 추진 현장 방문 오세훈 서울시장이 서울시의 부동산 정책을 비판한 조국 조국혁신당 비상대책위원장을 향해 “주택시장 원리도 모른 채 훈수를 두는 것을 보면 참 답답하다”고 맞받았다. 오 시장은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조 위원장이 서울시의 규제 완화와 재건축 활성화 정책이 집값을 부추길 우려가 크다고 주장했다”며 “그동안 서울시 주택 정책에 얼마나 무관심하고 무지했으면 이런 말을 쉽게 꺼내겠나. 정작 불을 지른 사람은 따로 있는데 이제 와서 불 끄는 사람을 탓하는 격”이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부와 전임 시장 시절 해제되거나 취소된 재건축·재개발 사업으로 공급되지 못한 주택이 약 330개 지역, 28만 호에 달한다. 이로 인한 공급 절벽이 현재 집값 불안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조 위원장은 자신이 몸담았던 정부의 정책 실패를 잊은 듯 말하지만 시장은 기억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앞서 조 위원장은 같은 날 국회에서 열린 혁신당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오 시장은 서울시장이 아닌 ‘강남시장’을 자처하고 있다”며 “서울시가 추진하는 강남벨트 중심의 규제 완화와 재건축 활성화 정책은 오히려 집값 상승을 부추길 우려가 있다”고 발언했다. 또 “부동산 정책은 중앙정부와 철저하게 보조를 맞춰야 하는 일이다. 독선에 빠져 ‘제2의 토지거래허가제 사태’를 일으키지 말고 가만히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조 위원장은 내년 지방선거에서 서울시장 후보군 등으로 거론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부동산 정책을 놓고 오 시장과 직접 맞붙은 것이다. 한편 오 시장은 이날 오전 재건축을 추진 중인 대치동 은마아파트를 찾아 “은마아파트를 시작으로 노후 주거지의 민간 정비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해 집값 상승을 이끌어 온 핵심 지역 내 주택을 빠르게 확충하겠다”고 말했다. ‘재건축 최대어’로 불리는 은마아파트는 준공된 지 46년이 된 서울 대표 노후단지로, 신속통합기획 자문 신청 8개월 만인 지난달 초 도시계획위원회 신속통합기획 수권분과위원회 심의를 통과하면서 본격적으로 재건축을 추진하게 됐다. 오 시장은 지난 7월 자양4동 재개발 지역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12차례 주택 현장 행보를 이어 가고 있다. 이재명 정부 부동산 대책과 차별화해 공급 확대 메시지를 내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달 말에는 2031년까지 31만 가구를 착공하겠다는 주택 공급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
  • 尹 “연휴 내내 성경 읽고 묵상…1.8평 독방, 감옥 아닌 기도 장소” 옥중 메시지

    尹 “연휴 내내 성경 읽고 묵상…1.8평 독방, 감옥 아닌 기도 장소” 옥중 메시지

    구속 수감된 윤석열 전 대통령이 지지자들을 향해 “눈물로 써주신 편지들, 이름 모를 중보 기도들이 제 힘”이라며 옥중 메시지를 냈다. 13일 윤 전 대통령의 변호인 배의철 변호사는 이날 페이스북에 “윤석열 대통령님의 추석 연휴 말씀을 전합니다”라는 글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에 따르면 윤 전 대통령은 “긴 추석 연휴, 운동도 1회밖에 허락되지 않은 1.8평의 독방. 하지만 감옥이라는 생각보다 기도의 장소를 허락하심에 감사하며 연휴 내내 여러분이 보내주신 편지와 성경을 읽고 묵상하며 기도했다”고 말했다. 이어 “눈물로 써주신 편지들, 이름 모를 중보의 기도들, 그 모든 것이 제 힘이요 방패가 된다”면서 “국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그는 “‘주의 말씀이 내 길에 빛이니이다’라는 시편의 말씀이 어둠을 밝혔다”면서 “특히 미래세대인 청년들이 꿈과 희망을 놓지 않도록 역사의 주관자이신 하나님과 주 예수 그리스도께 간절히 기도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진실과 공의, 그리고 믿음으로 이 땅이 다시 일어서기를, 국민 여러분을 위해 자유대한민국을 위해 기도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윤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도 연휴를 앞둔 지난 2일 지지자들을 향해 “여러분의 편지와 응원이 아니었다면 이 긴 어두운 터널에서 버티지 못했을 거라 생각한다”는 메시지를 낸 바 있다. 한편 윤 전 대통령은 이날 열린 내란 우두머리 혐의 23차 공판에 불출석했다. 윤 전 대통령이 재판에 불출석한 것은 이번이 14회째다.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단은 “건강상 여건이나 다른 수사 여건 등을 고려하면 (윤 전 대통령이) 감당하기 어렵다”며 “부득이하게 출석하기 어려운 점을 이해해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재판에 불참해서 생기는 결과에 대해 책임지겠다며 출석하지 않는 것은 방어권 행사에 해당한다는 취지로 답변했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 2일 보석이 기각된 이후 다시 불출석하고 있다. 그는 지난달 26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 첫 공판과 보석 심문 절차에 참석해 80여일 만에 모습을 드러냈다. 윤 전 대통령 측은 건강 악화를 이유로 불구속 재판을 요구했지만 재판부는 지난 2일 증거 인멸이 염려된다며 보석 청구를 기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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